최근 수정 시각 : 2024-06-18 12:50:37

박병호/선수 경력/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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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3년 2024년 2025년
1. 개요2. 시즌 전3. 페넌트레이스
3.1. kt wiz
3.1.1. 3월3.1.2. 4월3.1.3. 5월
3.1.3.1. 방출 요청 및 트레이드
3.2. 삼성 라이온즈
3.2.1. 5월3.2.2. 6월3.2.3. 7월3.2.4. 8월3.2.5. 9월
4. 포스트시즌 5. 총평6. 시즌 후

1. 개요

삼성 라이온즈 소속 내야수 박병호의 2024 시즌에 관한 문서.

2. 시즌 전

  • 통산 380홈런을 기록하고 있기에 올해 20홈런 이상을 기록한다면, KBO 역대 3번째 통산 400홈런 타자가 된다.[1] 한미 통산으로 따지면 392홈런[2]으로, 8홈런 이상 치면 한미 통산 400홈런을 달성하게 된다.
  • 올해에도 10개 이상의 홈런을 친다면, 2011년 이후 11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게 된다.
  • 통산 1,200타점까지 59타점이 남아 있으며, 올해 중으로 통산 1,500안타 역시 넘길 것으로 보인다.

2.1. 시범경기

3월 10일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2루타 2개를 기록하였다.

3. 페넌트레이스

3.1. kt wiz

3.1.1. 3월

23일 개막전에 부진하였다. 2타수 2삼진 1볼넷 1사구.

다음날인 24일도 부진하였다. 3타수 1안타 1삼진 1사구 1병살.
(합: 5타수 1안타 3삼진 1볼넷 2사구 1병살)

26일 두산과의 시리즈 첫 경기에서도 5타수 1안타 4삼진으로 부진하였다.
(합: 10타수 2안타 7삼진 1볼넷 2사구 1병살)

27일 두산과의 두 번째 경기에서도 4타수 무안타로 부진을 이어나갔다. 4타수 1볼넷 2삼진.
(합: 14타수 2안타 9삼진 2볼넷 2사구 1병살)
28일 두산과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는 9회말 1사만루에서 kt의 개막전 연패를 끊는 끝내기 2타점 적시타를 쳤다.[3]
4타수 1안타 2볼넷 2삼진
(합: 18타수 3안타 11삼진 4볼넷 2사구 1병살)

29일, 30일 한화와의 두 경기 모두 부진하였다.
29일 기록 - 3타수 1볼넷 2삼진 1병살
30일 기록 - 4타수 1안타 1볼넷 2삼진 1병살
(합: 25타수 4안타 15삼진 6볼넷 2사구 3병살)

결국 31일 한화와의 경기에서 빠지고 문상철이 나왔다. 9회초 1사 주자 1,2루 상황에 교체출전하였지만, 좌익수플라이에 그쳤다.

누적기록 26타수 4안타 15삼진 6볼넷 2사구 3병살 타율 0.154

3.1.2. 4월

2일 KIA전 문상철을 대신해 8회말 교체출전. 1볼넷 (합 26타수 4안타 15삼진 7볼넷 2사구 3병살타)

3일 KIA전 7회말 2사에 교체출전하여 1삼진. (합 27타수 4안타 16삼진 7볼넷 2사구 3병살타)

4일 KIA와의 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5번타자로 선발출전. 5회말 2사 주자 1,2루에 삼진, 7회말 2사 주자 1, 3루에 삼진으로 물러나며 부진하였다. 4타수 2삼진 (합 31타수 4안타 18삼진 7볼넷 2사구 3병살타 타율 0.129 출루율 0.325 장타율 0.129 OPS 0.454 WAR -0.39)

그야말로 눈뜨고 볼 수 없는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그나마 4월 6일에는 대수비로나마 출전했지만, 결국 7일에는 대타로도 출전하지 못했다. 곧 40을 바라보는 많은 나이인 데다가 대체자로 나온 문상철이 경기마다 안타 홈런을 적립하며 몇 경기만에 4홈런을 치고 강백호마저 잘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복귀할 기회를 잡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9일 6번타자로 출전하여 하나의 안타를 쳤다. 4타수 1안타의 성적.

10일 NC전에서 1:3으로 뒤진 8회초 1사 1,3루 찬스에서 병살을 치며 득점권 기회를 걷어차 버렸다. 팀은 9회초에 1점을 추격했지만 결국 1점차로 패하며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시즌 전부터 중심타자로 활약할 것을 기대했으나 시즌 타율은 0.125(40타수 5안타)로 부진하면서 팀의 하위권 성적에 불펜진과 함께 큰 책임을 안게 되었다. 가장 큰 문제는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11일 기준으로 2023년 브라이언 오그레디보다 피삼진율이 높고, 컨택율이 60%가 안되는 처참한 모습이다.[4] 또한 경쟁자 문상철이 4할 타율에 5홈런을 치는 등 맹활약하고 있기에 당분간은 대타로만 나올 것으로 예상됐다.
16일 키움전, 6회초 만루 상황에서 신본기의 대타로 나와 2타점 2루타를 쳐 4-1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4-3까지 점수를 만회했다. 시즌 첫 장타.

19일 롯데전에는 강백호가 포수, 문상철이 지명타자를 보는 틈을 타 간만에 1루수 선발출장했으나, 3타석동안 공 4개에 병살을 포함해 3아웃당했고, 롯데 선발 찰리 반즈가 8이닝까지 나오는 데에 아주 큰 기여를 하였다. 3타수 무안타 1병살. 시즌 타율은 0.146(48타수 7안타)에 그치면서 반등의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심각한 부진이 5월까지 지속된다면 2군으로 강등당할 가능성이 높다.

23일 문상철의 대수비로 들어와서 1타석 소화했는데 또 병살타를 기록했다. 이쯤되면 똑딱이라도 잘했던 마지막 시즌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가 선녀로 보일 지경.

24일 한화전에서 대타로 출전 1타석 무안타를 기록했다. 4월 25일 또한 한화전에서 대타로 출전 1타석 무안타를 기록했다.

26일 SSG전에서 4타수 2안타를 기록하며 무려 10일만에 안타를 신고했다. 시즌 타율은 0.182
30일 KIA전에서 6회초 김건국을 상대로 홈런을 쳤다.

3.1.3. 5월

4일 키움 히어로즈전에는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타율은 .208
8일 NC와의 경기에서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해서 4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을 기록했다. 최근 6경기에서 3홈런을 기록하면서 최형우와의 격차를 다시 벌리고 있다.

9일 NC와의 경기에서 6번타자 1루수로 선발출장해서 4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10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팀이 끌려가고 있는 7회 무사 2,3루에 8번 김건형의 대타로 득점권 찬스에 등판했다. 하지만, 김택연에게 허무하게 삼진을 당해버렸고, 기세를 탄 김택연이 박병호 이후 신본기, 오윤석을 차례대로 삼진을 잡아내며 무사 23루에 KKK로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가장 좋은 기회를 놓친 KT는 더 추격하지 못하며 경기를 패배했다. 시즌 타율은 0.200 으로 5월 중순까지도 극심한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12일 대타로 나와 무안타를 기록했고, 14일에는 모처럼 선발 출장하였으나 3타수 2볼넷 1삼진으로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면서 시즌 타율은 0.196, 또다시 1할 대로 떨어지고야 말았다. 그리고 이 경기는 KT에서 뛴 마지막 경기가 되었다.

계속되는 부진 및 허리통증으로 인해 26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그의 빈자리는 김상수가 채웠다.
3.1.3.1. 방출 요청 및 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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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던 중 1군에서 말소된 후 소속팀에 방출을 요청했고 곧이어 트레이드가 추진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더니 당일 트레이드 소식까지 발표되어 삼성 라이온즈로 이적하게 되었다.

kt에서 3년간 1차례의 홈런왕 타이틀과 함께 961타수 260안타 56홈런 195타점 .271/.341/.481 OPS .822의 기록을 남겼다.
kt에서의 2024 시즌 기록
<rowcolor=#fff> 경기수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WAR
44 101 20 2 0 3 10 10 16 38 8 1 .198 .331 .307 .638 -0.03
kt에서의 통산 기록[5]
<rowcolor=#fff> 경기수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타점 득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WAR
300 961 260 34 0 56 195 135 102 283 24 8 .271 .341 .481 .822 7.52

3.2. 삼성 라이온즈

파일:칩병호.jpg

3.2.1. 5월

28일 삼성 오재일과 트레이드되었다. 등번호는 자신의 상징과도 같은 번호인 52번은 이미 용병 투수인 코너 시볼드가 사용하고 있었고, LG 시절 사용했던 25번 또한 김태훈이 사용 중이었기 때문에 이상민[6]이 15번으로 옮기면서 결번이 된 59번을 사용하게 되었다.

삼성으로 이적하면서 kt에서 뛰었던 김재윤, 타자 김태훈, 히어로즈 시절에서 같이 뛴 이상민, 임창민, 양현, 전병우, 투수 김태훈과 다시 만나게 되었다 그 외로 LG 시절 동료였던 이진영, 이병규는 이번엔 선수와 코치 사이로 만나게 되었고[7], 히어로즈 시절 코치였던 정민태와도 다시 코치와 선수 사이로 만나게 된다.

트레이드 다음 날인 29일 곧바로 1군 엔트리에 등록 예정이라고 한다. 26일에 1군에서 말소되었지만 KBO리그 규정 제14조의 2항[8]에 의해서 곧바로 등록이 가능하다. kt에서의 말소 사유가 허리 통증이라 대타 출장이 예상되기도 했으나 선발 라인업에 6번 지명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KT에서 출전권 문제로 인한 갈등이 있었고, 삼성에 우타자가 부족하기도 하니 삼성에서는 주전으로 자주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9] 이 경우 내야진의 교통정리가 필요하다. 박병호가 1루를 맡으면 데이비드 맥키넌은 지명타자를 하는 게 아니라면 3루수로 가야 하고,[10] 주전 3루수로 자리잡은 김영웅이 2루로 포지션을 옮기게 된다. 지금이야 이재현이 휴식 차 말소되어 있으니 괜찮아도 복귀하면 적절한 포지션 분배 및 교통정리가 필요하다.
29일 키움전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하여 2회말 첫 타석부터 우측 펜스 바로 앞에서 잡히는 큼지막한 타구를 쏘아올렸고, 4회 말 이적 후 두 타석만에 장외 솔로홈런[11][12]을 쏘아올렸다. 팀이 대패중이었고, 상대도 본인이 대부분의 커리어를 보낸 키움이라 그런지 고개를 숙인 뒤 조용히 베이스를 돌았다. 선수들은 신인의 첫 홈런처럼 무관심 세레머니로 대해주었는데, 박병호는 예상한 듯 허공을 보고 있는 선수들을 일일이 태그하며 능숙하게 대처했다. 8회말 3루수 방면 강한 땅볼 타구를 쳤고 3루수가 다이빙했지만 글러브에 빗맞아 튕겨나가면서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팀은 선발 이승현이 무너지며 4연패했다.

30일 키움전에서는 하루만에 클린업 자리를 꿰차며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하였다. 첫 타석은 141km 직구에 타이밍이 늦으며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두 번째 타석은 풀카운트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하였다. 세 번째 타석은 외야로 공을 보냈으나 타구가 먹혀버리며 중견수 플라이 아웃되었고, 네 번째 타석은 138km 직구에도 타이밍이 늦어 또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 전날에 비해 아쉬운 활약을 보였다. 그나마 팀은 4연패에 탈출에 성공하여 승리를 한 것이 위안이다.
31일 한화전에서 4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하여서 첫 타석부터 좋은 컨택으로 유격수 키를 넘기는 좌전 안타를 만들어냈으며, 두 번째 타석은 아쉽게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세 번째 타석에서도 3루수 노시환의 글러브를 살짝 스쳐지나가는 좌전 안타를 기록하였다. 그리고 대망의 네 번째 타석, 스코어 5:5로 동점인 2사 2, 3루 풀카운트 상황에서 상대 투수 김범수의 146km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역전 쓰리런 홈런을 쏘아올리며 자신의 시즌 5호 홈런이자 삼성 유니폼을 입고 3경기만에 2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다섯 번째 타석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최종 5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해 데일리 MVP로 선정되었고, 팀의 2연승에도 큰 기여를 하였다.

3.2.2. 6월

1일 한화전에서 4번 타순 지명타자로 출전해 1회말에 1사 1, 3루의 기회에서 첫 타석을 맞았고, 상대 선발 투수 조동욱의 2구째를 받아쳐 전날에 이어 또 다시 선제 쓰리런을 때려냈다. 스트라이크 존 몸쪽 하단 구석에 걸치는 좋은 공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시그니처인 팔을 몸에 붙이고 몸통을 돌리는 속칭 티라노 스윙으로 담장을 넘겼다. 이후의 타석에서도 안타는 없었으나 볼넷을 두 개나 얻어냈다. 이틀 연속으로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홈런을 때려내며 5월에 들어 타격감이 많이 떨어진 삼성 타선에 큰 힘이 되어주고 있다.
2일 한화전에서도 4번 타순 1루수로 출전하였다. 3회말 1사 만루에서 아쉽게도 초구에 병살을 치며 팀이 문동주를 상대로 만들어낸 찬스를 날렸지만 8회말 문동주가 내려가자마자 상대 투수 이민우를 상대로 0:0 균형을 깨는 우중간 1타점 적시타를 쳤다. 그리고 이것이 결승타가 되며 3연전 동안 팀의 스윕승을 이끄는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었다. 한화와의 3연전에서만 11타수 5안타 2홈런 7타점 2볼넷으로 타율 0.454 / 출루율 0.538 / 장타율 1.000 / OPS 1.538이라는 맹활약을 하며 10타수 8안타 1볼넷의 김지찬과 함께 스윕승을 거두는 가장 큰 원동력이 되었다.[13]

4일 SSG와의 원정 3연전 첫 경기에서 4번 타순에 지명 타자로 출장하였다. 5회초 두 번째 타석, 풀카운트 상황에서 깔끔한 컨택으로 좌전 안타를 때려냈고, 8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하였다. 최종 3타수 1안타 1볼넷으로 멀티 출루를 기록하며 팀의 5연승에 기여하였다.

5일에는 150 중반대의 강속구를 뿌리는 상대 선발 드류 앤더슨에게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유의미한 성적을 올리지는 못했다. 6일에는 팀 타선 전체가 SSG의 투수진에 맥을 못 추는 상황에서 유일하게 외야에 떨어지는 안타[14]를 만들어냈고 볼넷도 하나 얻으며 4번 타자로서의 역할을 최대한 수행했다. 1루 주전인 데이비드 맥키넌의 부진이 끝나지 않고 있어서 트레이드에서 원했던 대로 본인의 팀 내 비중이 점점 더 올라갈 전망이다.

7일 키움전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7회 네 번째 타석에서 선두타자 안타를 때려내고 대주자 김재혁으로 교체되었는데, 초구부터 바로 도루에 실패하며 빛을 바랬다. 그리고 문제는 이때 박병호를 교체해버리면서 9회 1사 1루 마지막 기회에서 어쩔 수 없이 4번 타자 자리에 다른 선수가 타석에 들어서야 했는데, 이때 대타로 나온 김태훈이 냅다 병살을 쳐버리면서 경기가 종료되었다. 이렇게 분명 타석에 한번 더 들어설 수 있었던 박병호를 일찍 빼버린 스노우볼이 제대로 굴러가 팀은 허무하게 패배하고 말았다.

8일은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멀티 출루하였다.
9일은 7회초 4:0 상황에서 박윤성을 상대로 달아나는 쓰리런을 때려내 점수 차를 7점으로 늘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추가로 2개의 볼넷까지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고 팀의 4연패 탈출에 큰 기여를 하였다. 이날 홈런을 기록하며 한미 통산 400홈런까지 단 1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11일 LG와의 홈 3연전 첫 경기에서는 4번 타순 지명타자로 출장하여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했다.

12일 LG전에서 4번 1루수로 출장하여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하였다.
13일 친정팀인 LG전에서 2회말 케이시 켈리를 상대로 선제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한미 통산 400홈런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팀 또한 스윕승을 거두며 의미 있는 하루를 보냈다. 맥키넌이 부상과 부진으로 2군으로 떨어지는 바람에 지명타자로 나오지 않고 있으며, 1루수 자리를 꿰차게 되었다.

14일 NC와의 원정 3연전 첫 경기에서 4번 1루수로 출장하였으나 5타수 무안타 1삼진으로 침묵하였다. 마지막 타석에선 날린 잘 맞은 타구가 상대 호수비에 잡히는 등 운이 없기도 하였고, 팀 타선이 장단 14안타로 대폭발해 승리를 거두었기에 부진한 모습이 상대적으로 묻혔다.

그러나 15일날에는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며 삼성 입단 이후 거의 처음으로 메인 역적급의 부진을 하였다. 4회초 무사 1,2루 병살부터 시작하여[15] 득점권 기회를 계속 날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날도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WPA는 -0.323으로 한화 3연전과 그저께 LG전에서 쌓은 까방권을 점점 날리고 있다. 이날 우완 이승현, 양현과 함께 최악의 선수였으나 우승현과 박병호는 낮았던 기대치와 더불어 그동안 해준 것이 있어서 욕을 덜 먹고 있고 양현 역시 박진만이 그냥 요행야구를 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16]

그러나 5번 타자로 타순을 조정한 6월 16일에도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부진했다. 결국 이번 시리즈에서 삼성이 불펜진의 부진으로 무너지며 박병호의 부진이 삼성 입장에서는 참 아쉽게 되었고, 한화전에서 얻은 기여도를 전부 까먹어버렸다. 앞으로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며 이번 시리즈의 부진을 만회해야 하는 상황.

삼성 이적 이후 16일까지의 성적은 한화 3연전과 13일 LG전 결승 솔로포 등 강한 임팩트에 비해 썩 좋지 않다. 홈런은 5개로 꽤나 많으나 타율은 0.219로 상당히 낮다.[17] 그나마 특유의 클러치 능력으로 중요한 상황에서 홈런을 치거나 결승타를 쳐내는 모습은 보이나, 이적 직후 끌어올려졌던 타격감이 팍 식어버리며 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 NC전 3연전에서는 14타수 무안타 1병살의 심각한 부진을 하고 있다. 올해 초 KT에서의 모습이 말 그대로 최악이기도 했고[18] 오재일을 보내고 데려온 선수이니만큼 기대치 이상인 것은 사실이나, 일단 팀의 순위 싸움이 많이 빡빡하며 박병호 본인이 주전 4번 자리를 요구하는 편인데다[19] 현재 팀에 4번 타자를 칠 선수가 없으니만큼 박병호 역시 어느 정도는 반등하는 것이 필요하다.

3.2.3. 7월

3.2.4. 8월

3.2.5. 9월

4. 포스트시즌 [필요시]

5. 총평

6. 시즌 후


[1] 1번째로는 이승엽이, 2번째로는 최정이 기록했다.[2] KBO에서 380홈런, MLB에서 12홈런.[3] 인터뷰는 진행되지 않았다.[4] wRC+도 13.1을 기록하고 있는데, 이는 2022 시즌 박경수의 20.2보다도 낮은 수치다.[5] 2022~2024.5.28[6] 마침 이상민과도 넥센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적이 있다.[7] 특히 이병규와는 인연이 깊은데, 원정 숙소 룸메이트이기도 했었고, 이병규가 당시 이지윤 아나운서를 짝사랑하던 박병호에게 진심으로 좋아하면 과감하게 말해보라는 조언을 했고, 이를 실천한 박병호는 이지윤 아나운서와 연애를 성공했고, 그 뒤로 결혼까지 성공했다. 당시 이병규의 조언은 포텐을 터뜨리지 못하고, 슬럼프를 겪던 박병호에게 짝이 있으면, 심적으로 마음이 놓여 포텐이 터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한 조언이었다고 한다.[8] 현역선수의 등록이 말소된 선수가 타구단에 양도될 경우 말소 공시일로부터 만 10일이 경과되지 않아도 양수구단의 현역선수 등록신청을 할 수 있다.[9] 애초에 박병호를 오재일처럼 대타나 백업용으로만 수납할 생각이었다면 트레이드 영입 자체를 안 했을 것이다. 박병호 역시 주전 출전권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것이 만족되지 않자 은퇴를 고려했던 것으로 보인다.[10] 박병호, 맥키넌 뿐 아니라 수비부담이 심한 강민호, 구자욱, 김영웅 등도 지명타자 출전이 필요하다.[11] 기사에는 장외홈런이라고 쓰여있지만 실제 홈런볼을 주운 사람의 증언으로는 외야 계단으로 떨어졌다고 한다. 라팍 좌측 외야는 달구벌대로로 공이 들어가지 않게 망이 쳐져 있는데 공이 망에 직격하면 충분히 외야 계단으로 들어갈 수 있다. 중계에서도 확실히 망에 맞은 걸 확인할 수 있다.[12] 삼성 라이온즈 이적 두 타석만에 쏘아올린 홈런이다.[13] 반대로 한화팬들 입장에서는 크나큰 재앙이나 다름없다.[14] 팀 전체에서 3안타가 나왔는데 박병호의 안타 외에는 모두 내야 안타였다.[15] 3루수 방면 타구였기에 조금이라도 3루 쪽으로 꺾였다면 삼중살이 될 수도 있던 매우 위험한 타구였다.[16] 무엇보다도 맥키넌, 김현준, 최채흥, 공민규, 김재윤 등과 코칭스태프들이 6월 들어 삼성 팬덤의 어그로를 실컷 끌어대는 탓에 박병호가 묻힐 수밖에 없는 환경이기도 했다. 이날 최악의 부진을 하며 경기 하나를 통째로 날려먹은 것은 사실이나 팀 내에 욕을 먹을 만한 사람들이 훨씬 더 많아서 묻혔다.[17] KT에서 이적하기 전과 2푼 정도의 차이밖에 없다.[18] 올 시즌 KT 시절에는 그동안의 모습과 달리 컨택에 이상이 생기며 거의 매 경기 메인 역적급 부진을 했다. 삼성 입단 이후 잠시 크게 반등한 것.[19] KT에서의 이적 요청도 주전 4번 자리가 보장되지 않아서 은퇴를 선언하려다가 구단, 코칭스태프와의 면담에 이어 기적적으로 삼성과 트레이드가 성사된 것이라고 한다.[필요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