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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용택의 연도별 시즌 일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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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
시즌 시작 전 팀 내 도루왕 도전을 선언했다.[1]2. 시범경기
3월 11일 NC전에 3번 지명타자로 첫 시범경기 출장해 3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첫 출장에서부터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최종 시범경기 성적은 30타석 타율 0.286.
3. 페넌트레이스
3.1. 4월
4월 1일 한화 이글스와의 개막전에서 5타수 무안타로 자존심을 구겼으나(팀은 끝내기 5:4 승), 다음날 4타수 2안타 2볼넷 2타점 3득점으로 전날에 이은 극적인 끝내기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1회말 안타로 출루하여 득점했고, 9회말 5:7로 지고 있고 무사2루 상황에서 1타점 적시타를 쳤고, 자신은 채은성의 극적인 동점 적시타 때 홈으로 들어오며 7:7 동점득점자가 되었다. 그리고 11회말 이재우에게 볼넷으로 출루한 뒤, 작뱅의 단타성 타구를 무리한 다이빙으로 볼을 빠뜨린 좌익수 송주호의 뇌수비를 틈타 홈으로 질주 경기를 끝내는 끝내기주자가 되었다.4월 5일 기아전에는 3번 지명타자로 출장했으나 4타수 무안타 2삼진이라는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4월 9일 기준으로 20타수 3안타로 타율이 0.150로 매우 부진하다.
4월 12일 기준으로 0.250까지 끌어올리며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다. 덤으로 좋은 베이스 러닝으로 팀에 활력소가 되는중.
하지만 이 후 일주일동안 3안타 밖에 못때리면서 4월 19일 기준으로 0.239까지 타율이 하락했다.
끝없는 부진에도 3번타순에 변함없이 기용되어 팬들을 뒷목잡게 하고 있다. 그리고 4월 24일 경기에서 드디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하지만 이 날은 경기 후반 대타로 나와서 안타를 때려내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4월 26일 경기에서는 경기 후반 1사 3루 상황에서 대타로 나왔으나 투땅을 치면서 아웃되어서 외플도 못친다고 까였다.
그렇게 부진하다가, 4월 28일 경기에서 홈런 두 개를 때려내면서 부활의 조짐을 보였다. 그러나 팀은 9-7로 패하고 말았다.
3.2. 5월
5월 4일 팀이 1:17이라는 처참한 스코어로 참패를 당하는 와중에 4타수 2안타, 그리고 유일한 타점을 올리며 영봉패는 막았다.5월 5일 잠실 두산전에 출전해 1,900안타 고지를 밟았다. 그리고 곧이어 스리런을 치면서 엘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사했다. 뒤이어 LG 투수들이 실점하면서 금방 동점이 되었지만, 다행히도 이 날 경기는 채은성의 홈승부로 7:8로 승리했다. 박용택은 쓰리런을 포함하여 5타수 3안타로 타율이 0.310이 되며 시즌 처음으로 3할 고지에 올랐다.
5월 8일 마산 NC전에서 1루수 테임즈의 옆으로 빠지는 타구를 날렸는데, 베이스를 맞고 수직으로 크게 튀어 1루수 땅볼 아웃이 되었다. 보통 상황이었다면 우익선상 2루타 이상이 되었을 것이다. 이후 동점홈런을 날리는 등 활약했으나 이 날 LG 투수들이 죄다 터져나가면서 경기는 졌다.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삼성과의 3연전에서 13타수 9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타율이 0.345까지 상승했다.(5/10 4타수 2안타 1타점, 5/11 4타수 4안타 2타점, 5/12 5타수 3안타 1타점)
5월 14일 SK와의 홈경기에서 4타수 2안타로 팀이 12:3으로 승리하는데 공헌했다. 타율은 0.347
5월 22일 KBO 리그 통산 1,703번째 경기에서 900번째 타점을 기록했다. 역대 17번째에 해당한다.
3.3. 6월
3일 kt전에서 심재민에게 헤드샷을 맞고 말았다. 다행히 큰 이상은 없다지만 다음날 선발에서 제외될 듯. 이날 팀은12안타에 7볼넷을 골라내고도 2득점에 그쳐 결국 끝내기 패를 당했다.8일 삼성전에서 3게임만에 선발로 출장. 4타수 4안타 2홈런 4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팀의 12대 6 승리를 견인하였다.
21일 SK전에서 NC전 도중 공에 어깨를 맞는 부상을 입은 후 4경기만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하였으며 KBO 사상 10번째로 1000득점의 대기록을 세웠다.
30일 KIA전에서는 5출루를 해내며 1번 리드오프의 역할을 100% 수행했다. 그리고 팀은 9:2를 10:9로 뒤집으며 대첩 승리를 거둔다.
3.4. 7월
7월 13일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7회 말 선두타자로 나와 안타를 쳐서, 이천웅의 과감한 희생번트로 2루에 진루한 이후, 정성훈의 타석 때 과감하게 도루를 시도, 성공하면서 통산 300도루를 달성하였다. 하지만 후속 타자들이 삼진과 뜬공을 기록하면서, 득점은 못했다.14일에는 타석에 나올때마나 출루에 성공했다. 9회에는 4:7를 만드는 2타점 안타를 치기도. 그러나 팀은 또다시 패배하여 전반기를 8위로 마감했다.
7월 19일 경기까지 타율이 .346으로 한화의 송광민과 공동 5위다.
7월 29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0:1로 끌려가던 8회초 짜릿한 역전 2타점 적시타를 쳐내며 팀이 2:1로 승리하는데 일조했다.
3.5. 8월
8월 5일 kt전에서 4타수 2안타 멀티히트 1타점을 기록하고 6회에 이형종과 교체되었다. 팀은 12:1로 대승. 그리고 본인은 통산 2000안타에 단 10개만을 남겨두고 있다.다음날인 6일 kt전에서도 안타 3개를 추가했고 팀도 4:1로승리, 본인은 이제 2000안타 대기록에 7개를 남기고 있다. 부상만 없다면 이번 달 안에 기록 달성은 기정사실화 된듯.
8월 9일 SK전에서 안타와 솔로홈런을 기록하고 팀은 9:4로 SK를 격파하며 6연승을 이어간다. 이제 2000안타까지 4개를 남기고 있고 이 페이스면 이번주에 2000안타 고지를 밟을수 있게 된다.
10일 SK전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 선발투수 라라를 상대로 안타 1개 + 9회초 2사에 박희수를 상대로 유격수 깊은 방면의 내야안타를 뽑아 통산 1998안타에 도달했다. 이 내야안타로 3루 주자 김용의가 득점하며 역전 타점이자 결승타로 기록되었고 이후 정성훈의 텍사스 히트 때 1루에서 홈까지 쇄도하며 쐐기득점까지 추가하며 왕년 도루왕의 녹슬지 않은 다리를 보여준 이닝이었다.
LG의 심장 박용택 2,000안타 대기록 달성
'통산 2,000안타 위업 달성' 박용택, LG 승리의 주역
11일 NC전에서 7회말 타석에서 드디어 2000안타를 달성했다! 팀도 이를 빛내면서 파죽의 8연승을 달성한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가장 기억나는 사람으로 김용달 전 LG 타격코치, 로베르토 페타지니와 이진영, 정성훈 그리고 적토마 이병규를 꼽았다. 특히 이병규를 언급하면서는 울먹이기도 했다. 그리고 시즌 중반까지의 어려운 상황에서도 응원해준 엘지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다음에 자신이 우는 날이 있으면 그 날은 엘지가 우승하는 날일 거라고 했다.
12일에도 멀티히트를 기록했는데 그 중 하나는 9회말 경기를 끝내는 귀중한 결승타였다.
14일 경기까지 타율 .348로 리그 전체에서 3위다. 7월 말 들어 한동안 타격감이 떨어졌다가 8월 들어서 다시 불붙은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는 중.
24일 두산전에서 보우덴의 낮게 떨어지는 공에 헛스윙을 하다 상대 포수 양의지의 머리를 정통으로 때리는 사고를 냈다. 풀스윙이었기에 양의지가 받은 충격은 더욱 엄청났고, 결국 양의지는 들것에 실려서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이송되고 말았다. 일반인이 풀스윙으로 휘두르는 배트에 머리를 맞아도 그 충격이 엄청난데, 하물며 야구 선수, 그것도 타자가 풀스윙으로 휘두르는 배트에 그것도 머리를 정통으로 맞으면, 생명까지 위험해질 수도 있는 아찔한 사고였다. 게다가 양의지는 이미 한 달 전 LG전에서 투수 최동환의 141km/h짜리 직구에 머리를 정통으로 맞아 실려간 뒤로 아직까지 후유증이 남아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더더욱 심각한 상황. 양의지가 쓰러져서 코치진이 상태를 확인하고 있을 때 웃고 있는 모습이 잡혀 논란이 되기도 했다. 두산의 한용덕 코치가 밀치며 막아섰고, 당시 심판이 "그만하고 들어가"라고 하는 입모양이 잡히기도 했다. 그러나 양 팀의 극성 팬들이 이를 두고 온갖 자극적인 말로 서로를 공격하며 평소 원만치 않던 양팀 팬의 관계에 또다른 증오와 생채기를 남겼다. 양의지는 바로 후송되어 CT촬영 결과 이상 무. 다만 이전에 있었던 뇌진탕 후유증에 충격이 더해져 약간의 어지럼증을 호소하고 있으며, 박용택은 다음날 양의지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3.6. 9월
1일 대전 한화전에서 박정진을 상대로 KBO 최초 5년 연속 150안타를 달성하였다!2일 대전 한화전에서 4타수 4안타을 기록하면서 타율 0.361까지 끌어올렸다.
9월 중순 이후로는 타격감이 조금 주춤해진 상태다.
24일 한화전에서 팀은 졌지만, 5회말 이태양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치며 89타점을 기록, 커리어 최초 90타점에 도전할 수 있게 되었다.
3.7. 10월
10월 3일 삼성과의 경기에서 9회초에 내야안타를 때려내며 홍성흔을 넘어 현역 선수 최다안타 기록 보유자가 되었다.10월 6일 롯데와의 시즌 마지막 사직 원정 경기에서 사직택 모드로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특히 1:0으로 밀리고 있는 5회초에서 귀중한 동점 적시타를 쳐냈고, 곧이어 터진 히메네스와 오지환의 연속 적시타로 LG는 3:1로 역전에 성공했으며 투수진의 활약으로 4:1 승리를 거두어 정규시즌 4위를 확정했다.
4. 포스트시즌
4.1. 와일드카드 결정전
10월 9일 KIA 타이거즈와의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미디어데이에서 다소 무거운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특유의 만담으로 재밌는 미디어데이를 이끌었다.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는 처음 참여해보는데 원래 이렇게 분위기가 엄숙한가?" 라는 질문을 한다던가 "(자신의 천적) 양현종이 1차전 상대 선발로 나오면 경기에 못나올 수도 있을것 같아 제발 헥터 노에시가 선발로 나오라고 빌고 있었는데 헥터가 나와서 김기태 감독님에게 정말 감사하다." 라고 한다던가, 미디어데이가 끝나기 직전에 몇점차 승리를 예상하는지 손가락을 펴서 예상해달라는 부탁에 손가락 열개를 피고서는 "제발 말 좀 많이 시켜주세요."라는 개드립을 날리고는 "어차피 계약서를 쓰는것도 아니지 않나? 이 정도 포부는 있어야지 게임이 재미있을것 같다."라는 패기를 보였다.그래도 마지막에는 "KIA나 LG나 전력상 충분히 올해 시즌 열심히 했고 잘해왔다고 생각하고 있고, 두 팀 모두 열성적인 팬들이 많아서 결과에 따라 실망하는 팬들도 있고 기뻐하는 팬들도 있을텐데, 결과를 떠나 팬들, 미디어, 선수단 모두 즐길수 있는 재밌는 경기를 했으면 좋겠다." 라는 말을 하며 훈훈하게 미디어데이를 마쳤다.
10월 10일 2016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선발 출장해 볼넷-1루타-뜬공-내야안타를 기록해 3타수 2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팀내에서 유일하게 2번 출루한 선수가 되었다. 특히 팀이 4:2로 지고 있던 9회말에 보여준 1루 전력질주에서는 투혼이 느껴질 정도. 그러나 팀이 4:2로 패배하며 활약이 빛을 바랬다.
10월 11일 2차전에서는 천적 양현종에게 3타수 무안타로 고전했다. 5회말 2사 2루에서 선취점을 낼 절호의 찬스를 맞이했으나 잘때린 타구가 좌익수 김주찬의 정면으로 가버리고 말았다. 그러나 8회말 0:0에서 윤석민에게 선두타자로서 안타 이후 과감한 주루 플레이로 2루까지 가서 LG의 기세를 끌어올린뒤에 대주자 김용의와 교체되었다. 아쉽게 LG는 8회에 득점하지 못했으나, 결국 9회말에 김용의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KIA를 제압하고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4.2. 준플레이오프
10월 13일에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3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1회 첫 안타를 시작으로 5회 김용의를 불러들이는 1타점 2루타, 7회에는 유격수 땅볼이 될뻔했지만 바운드가 갑작스럽게 튀며 행운의 안타가 되며 1타점을 추가하며 4타수 3안타 2타점을 기록해 팀 승리의 선봉장이 되었다. 9회에 정성훈과 교체되었다.4.3. 플레이오프
NC 다이노스와의 플레이오프에서 전 경기에 선발 지명타자 겸 3번타자로 출전했다. 하지만 1~3차전에는 무안타, 팀이 1승 2패로 밀리던 10월 25일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4차전에서는 스코어 0:0인 3회말 무사 만루 찬스에서 꼴랑 1점 올리는 6-4-3 병살타를 쳐내는 등, 시리즈 내내 삽질하며 14타수 1안타 3볼넷 1몸에 맞는 공, 타율&장타율 0.071, 출루율 0.278로 멸망하고 말았다. 그리고 팀도 1승 3패로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박용택은 2016년 포스트시즌에서 36타수 10안타 7볼넷 1몸에 맞는 공 2타점 2득점, 타율 0.278, 출루율 0.409, 장타율 0.306를 기록했다.
5. 시즌 총평
정규 시즌에서는 이름값을 했지만 포스트 시즌에서는 존재감이 없었다. 후반기 들어서 타격감이 계속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는데 그것이 이어진 듯 하다.[1] 근데 7월 28일 기준으로 도루가 6개로, 1위 히메네스(11개)보다 절반 가까이 못 미쳐 이 공약은 쉽지 않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