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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fff> 새우깡 Shrimp Crackers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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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연도 | <colbgcolor=#fff,#212121><colcolor=#000,#ddd>1971년 12월 |
제조원 | 농심 |
중량 | 90g |
칼로리 | 465kcal |
소비기한 | 6개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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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농심에서 일본 가루비 사의 ‘캇파 에비센’을 카피해서 만든 새우맛 스낵. 캇파 에비센과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아래에 후술되어 있다. 1971년 12월부터 생산되기 시작하여 [age(1971-12-01)]년의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인지도가 높은 국민 과자이다. 기본 중량은 90g.현 대한민국 스낵 판매량 부동의 1위 자리에 꾸준히 위치해 있으며, 신라면, 짜파게티, 육개장 사발면 등과 더불어 농심을 대표하는 제품 중 하나이다.
2. 종류
변형으로 매운 새우깡[1], 쌀 새우깡[2], 새우깡 블랙 등이 있다.새우깡의 가장 흔한 자매품이 2000년부터 출시되기 시작한 매운 새우깡인데, 덕분에 맛의 변화가 가장 두드러진다. 원래는 일반 새우깡처럼 퍼석하면서 하나하나의 크기가 크고, 매운맛의 정도도 그렇게 강하지 않은 형태였다.
그런데 2014년 정도에 리뉴얼을 거치면서 과자 하나하나의 크기가 좀 더 가늘고 작게 변했으며, 단단해졌고, 동시에 매운맛의 자극성이 강해졌다. 리뉴얼 이전의 매운맛 새우깡과 비교하면 전혀 다른 과자라고 봐도 좋을 정도.
여담으로 매운새우깡의 경우는 흔히 매운맛 새우깡으로 알려져 있다.[3] 원래는 국산 새우로 만들었지만, 언젠가부터는 중국에서 쉬림프크래커란 이름으로 반제품을 만든 뒤 한국에서 최종으로 만든다고 한다.
2004년에 출시한 쌀 새우깡의 경우는 절반 정도 크기로 만들어서 그걸 2개 붙여 놓음으로써 '둘이 나눠먹는 새우깡'으로 만들었다. 그리고 뒷면을 보면 "본 제품을 임의로 분리해서 판매하지 말아 주십시오"라는 경고문이 적혀 있었다.
그러나 2011년 6월경 리뉴얼되어서 일반 새우깡처럼 한 봉지에 담기게 되었다. 이쪽의 포장 색상은 황금빛을 띄는 노란색. 양은 기존 40g 2봉을 합친 80g으로 동일하다. 당연히 성분도 동일. 어째서인지 어느 시점부터 단종된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여전히 발매 중이며, 농심 홈페이지의 제품소개에서도 남아 있다.
여담으로 쌀 새우깡의 경우 마요네즈와사비란 독특한 성분이 들어있어서 기존 새우깡과 맛이 다르며, 일반 새우깡이나 매운새우깡을 마요네즈에 찍어먹으면 쌀 새우깡과 완전히 똑같지는 않지만 비슷한 맛이 난다.
2006년에는 당시 웰빙 열풍을 타고 라이코펜 새우깡이라는 제품이 출시된 적이 있다. 말 그대로 라이코펜이 1mg(1,000μg) 함유된 것인데 맛은 오리지널과 똑같았다.
또 여담으로 쌀 새우깡에는 각종 과자류 제조시 사용되는 식물성유지로서 건강에 나쁜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팜유가 사용되지 않았었다. 맛동산과 더불어 팜유가 쓰이지 않는 매우 드문 경우이었다. 물론 쌀 새우깡 외의 다른 새우깡에는 예외없이 팜유가 사용되었다. 그러나 2022년 현재는 모두 팜유가 사용된다.
오징어먹물 새우깡도 있었다. 말 그대로 먹물을 넣은 새우깡으로 1995년 7월 출시하며 조로 컨셉으로 광고를 내기도 했으나, 당시에는 웰빙 열풍이 약했던 데다가 검은색 음식에 대한 비호감 이미지도 있었기 때문에 대차게 망했다. 블랙푸드 열풍이 불기 시작한 것은 2006~2008년 정도로, 본격적인 웰빙열풍이 시작되고 나서도 시간이 꽤나 필요했던 편이다. 만일 블랙푸드 열풍이 불고 있을 그 때에 출시되었더라면 정말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을 것이다.
오징어 먹물이라는 생소한 식재료를 이용한 덕분에 호불호가 극단적으로 갈렸고, 이는 판매량의 저하로 이어졌다. 디자인이나 풍미 쪽으로 좀더 튜닝을 가해서 친숙한 이미지로 시작했다면 웰빙 스낵의 선구자가 되었을지도 모를 아쉬운 상품이다. 다시 말해 시대를 앞서갔던 비운의 상품.
코코아 새우깡도 있었다. 1996년 11월에 출시되어 1997년 말까지 판매되었다고 한다. "무설탕 Snack!" "어린이만 드세요. 어른은 No Touch!" 라고 적혀 있는 문구가 압권.
이 역시 시대를 앞서간 과자로, 2010년대 초반의 트랜드였던 '단짠단짠'의 맛에 충실했던 과자였다. 당시에는 생소한 맛이었기 때문에 실제로는 호불호가 꽤 많이 갈렸다고 한다. 좋아하는 사람도 있었다고. 만약 2010년대 초반에 나왔다면 꽤 팔렸을 것이다.
특이한 것은 이 제품이 당시에는 드물었던 무설탕 컨셉으로 나왔다는 것인데, 천연당의 일종인 팔라티노스를 사용했다.
코코아+새우라는 컨셉에 충실하게 코코아 2%, 새우 4%가 들어있었다. 코코아가 추가돼서인지 새우 함량은 기본 새우깡의 6%에 비하면 낮았던 편.
그런데 이것의 뒤를 잇는 제품이 2014년 롯데에서 나왔다. 이름하여 초코는 새우편. 당시 세븐일레븐 PB상품으로 한정판매하였다. 말 그대로 새우깡에 초코를 바른 것인데 이건 이거대로 이상하기 짝이 없다.
원래는 일반 브랜드 상품이지만, 세븐일레븐 한정으로 선행공개되었는데, 평가가 괴식 수준. 90g에 800원하던 원본 새우깡에 비해, 35g에 1,200원이라는 자비 없는 가격을 내세웠다.
그리고 이놈 오리지널도 아니다. 원래는 일본 롯데제과에서 카루비와 콜라보를 해서 가나 초콜릿을 더한 에비센을 만들었는데, 이놈이 원조.
새우깡의 전형을 따라서 포장도 따라했다. 다만 일본은 카루비와 롯데의 콜라보로 나온 제품인데, 한국 롯데에서 판매하는 것은 일본 카루비건 한국 농심이건 협력 이야기가 쥐뿔도 없다는 것이...
중국 농심공장에서 만든 것으로 카레 새우깡이라는 것이 존재한다.
다만 이는 대한민국에서는 판매되지 않고 해외에서만 판매한다.
2018년 5월 깐풍새우깡이 출시되었다. 12년 만에 새우깡 계열의 신제품 출시이다.
맛은 고래밥 볶음양념맛의 양념을 새우깡에 묻힌 맛이었다.
다만 입천장이 까지기 쉬우니 오래 먹기에는 약간 난감하다. 2021년에 단종되었다.
새우깡 블랙 광고 |
트러플 특유의 진한 향으로 인해 새우깡 중 몇 안 되는 호불호가 갈리는 종이다. 좋아하는 사람들은 특유의 풍미 덕에 좋아하지만, 싫어하는 사람들은 아예 석유를 넣은 맛 같다며[5] 끔찍히 꺼린다.
3. 역사
1974년 광고. 출연한 사람은 전영록, 권기선[6].
지금은 농심 브랜드를 달고 만들어지지만 처음 출시된 1971년에는 롯데 브랜드를 달고 만들었다. 이유는 신격호 전 롯데그룹 회장과 동생 신춘호 사이의 갈등 때문인데 신춘호가 일본 롯데에서 부장으로 재직하고 있던 1963년, 한국에서 한국 최초의 인스턴트 라면인 삼양라면이 출시됐다. 신춘호는 이미 일본에서 인스턴트 라면을 많이 접해봤기 때문에 한국 라면 사업에 빠르게 진출한다면 승산이 있을 것으로 보고 형에게 사업 계획을 내놨지만 신격호는 "일본과 한국 시장은 다르며[7] 삼양라면의 후발주자로 따라가봐야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생각에 반대했다.
라면 사업은 하고 싶은데 형이 반대하자 신춘호는 몰래 독립을 준비해 1965년, '롯데공업'이라는 회사를 차려 나왔다. 그러면서 동시에 '롯데라면'이라는 제품을 내놨으나 아직 라면 시장은 대중에 생소했고 몇 년 간 실패를 반복했다. 그러던 중 1960년대 중반부터 추진된 혼분식 장려 운동이 본격적으로 전개되면서 라면 시장이 급성장하기 시작했고 1970년 출시한 '소고기 라면'이 큰 인기를 얻으며[8] 롯데공업은 드디어 시장에 자리를 잡게 된다. 한편 라면 사업이 어려울 때 대안으로 준비했던 스낵 사업에서도 1971년 첫 제품을 출시했는데 이 제품이 바로 새우깡이다. 당시 삼양라면의 히트를 보고 많은 업체들이 라면 사업에 뛰어들었지만 최초 타이틀을 가진 삼양식품의 아성이 대단했기에 대부분 실패로 끝났고 이는 롯데공업도 다르지 않았다. 그래서 신춘호는 라면 사업만으로는 회사의 생존이 어렵다는 판단 하에 이 제품을 동시에 개발한 것인데 결과적으로는 대성공했다.
하지말라는 사업을 하겠다며 뛰어나간 동생이 자신이 반대했던 라면 사업에서 성공하고, 그것도 모자라 롯데제과와 겹치는 스낵 사업에까지 진출해 성공하자 신격호는 굉장히 불편해졌고 급기야 동생에게 "롯데공업의 사명에서 롯데를 빼라"는 지시를 내린다. 이에 신춘호는 롯데공업을 차려서 나올 때부터 좋게 나온 것도 아닌데 이젠 롯데라는 사명까지 쓰지 말라고 하니 아예 독립을 결심했고 새로운 사명을 고심하다 1975년에 출시해 히트했던 농심라면의 제품명에서 착안해 1978년에는 사명을 농심으로 교체해 롯데와는 완전히 단절했다. 새우깡 역시 이때부터 농심을 달고 만들어졌다.
새우깡이란 이름의 유래는 개발 당시 신춘호 회장의 막내딸인 신윤경이 아리랑을 "아리깡 아리깡 아리리요 ~" 하며 잘못 부른 것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9] 그리고 그 뒤로 농심그룹에서 나오는 과자들은 양파깡, 감자깡처럼 재료+깡 등으로 이름을 붙였고 이에 다른 기업들도 이를 따라하면서 '깡'하면 스낵류로 생각나게 만들었다.
파칭(Parching) 공법[10]이라는 1970년대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공법으로 만들었는데, 덕분에 당시의 과자 중에서는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그 인기가 어느 정도였냐 하면 당시의 아이들이 슈퍼마켓에 물건을 납품하려고 동네에 들어온 농심 트럭을 소독차 마냥 쫓아다닐 정도. 201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월 매출 50억원을 넘기는 농심의 효자상품이었지만, 요즘은 다른 과자들의 득세로 예전만큼의 독보적인 인기는 없어졌다.
여담으로 신격호와 신춘호 두 사람은 이런 사건들을 거치며 선친의 제사도 따로 지낼 정도로 원수가 되었는데, 신격호 명예회장이 2020년 별세하고, 2021년에는 신춘호 회장도 별세하면서 이승에서의 악연이 끝났다.
1985년부터 86년까지 새우깡이라는 제품의 이름을 두고 농심과 삼양식품이 한판 승부를 벌인 적이 있다. 상술했듯 농심은 원래 삼양라면에 자극을 받아 출발한 회사이고 농심이 라면회사로 자리를 잡은 뒤로는 1, 2위를 다투며 엎치락 뒤치락하는 라이벌 관계였다. 그런 사이인데다 아직 상표권 같은 것에 무지하던 시절이다보니 서로 카피를 하는 것이 일상적이었는데 1971년 출시된 새우깡이 크게 히트하자 바로 다음 해인 1972년 삼양식품은 쟘보새우라는 카피 제품을 내놓는다. 새우깡이 워낙 큰 히트상품이다보니 삼양식품 외에도 새우깡과 유사한 컨셉으로 만든 과자들이 많이 등장했지만 문제는 과자의 형태나 맛을 카피한 것도 모자라 폰트나 디자인마저 카피했다는 것이다.
이 사건의 발단은 1985년, 농심이 삼양식품이 1972년에 출시한 '콘칲'[11]이라는 제품에 태클을 걸면서 시작했다. 농심의 주장은 콘칲이라는 상표가 그저 옥수수 스낵(Corn Chip)을 지칭하는 외래어일뿐이며 보통명사에 불과하므로 상표 등록이 무효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에 삼양식품은 보복 차원이었는지 1986년 새우깡과 매우 유사한 디자인을 한 '새우스낵'이라는 카피 제품을 출시한 다음 새우깡에 태클을 걸었다. 농심 새우깡은 새우라는 일반명사에 여기저기에 관용적으로 붙이는 깡을 더한 것일뿐이니, 다시 말해 새우깡은 그저 '새우로 만든 과자'의 관용어일뿐이어서 새우깡의 상표 등록은 무효여야 한다는 것이었다. 당연히 농심도 반격에 나섰는데 새우스낵의 디자인이 새우깡과 똑같으니 판매를 해선 안된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와 더불어 농심이 1976년에 출시한 과자 인디안밥도 문제가 됐는데 1983년에 삼양식품이 '인디언'이라는 상표를 출원하면서 카피 제품을 만들려는 움직임을 보였기 때문이다. 새우깡과 인디안밥의 상표에 대한 두 회사의 소송전은 대법원까지 올라가 1990년에 결판이 났는데 최종적으로 2건 모두 농심이 승리했다. 두 과자 모두 농심이 장기간 사용하고 홍보하면서 현실적으로 소비자층에 두 제품이 농심의 제품이라는 것이 널리 알려졌기 때문이었다. 새우스낵의 디자인 모방에 대한 소송전은 1심에서는 농심이 이겼고 2심에서는 삼양식품이 이겼으나, 1992년 대법원에서는 최종적으로 농심의 손을 들어주었다.
4. 원조 및 표절
\새우깡은 사실 일본의 과자인 캇파 에비센의 모양이나 맛은 물론 포장 디자인까지 무단으로 베낀 것이다.
드디어 원조가 나온 일본에까지 진출하였다. 물론 캇파 에비센과 완전히 똑같이 생긴 오리지널 버전은 아니고, 매운 새우깡 버전이 매운 에비센이란 제품으로 판매되었다. 한류 열풍을 타고 한국 음식=매운음식 이라는 일본에서의 이미지에 편승해 발매했지만 그다지 인기는 끌지 못했고, 2020년 10월 기준 단종되지는 않았지만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자취를 감추었다. 심지어는 코리아타운에서도 찾기 힘들 정도이다. 여담으로 원조인 가루비도 매운 맛의 한정품 캇파 에비센을 낸 적이 있다.
#바뀐 포장
그리고 할인점 홈플러스에는 그 새우깡을 다시 베낀 자체상품인 '왕새우'를 판매하고 있다. 원판인 새우깡도 양에 비해 저렴한 편이지만 이건 새우깡보다 더 싸면서도 400g짜리 대형 포장으로 판다. 원조가 담백한 맛이 강하다면 이쪽은 좀 더 짭잘하고 새우 시즈닝을 더 많이 뿌린 맛이 난다. 놀랍게도 새우깡보다 모방상품인 왕새우가 새우 함량이 1% 가량 더 들어있고 가성비를 생각하면 훌륭한 새우깡의 대체제. 초기에는 너무 짜고 새우 비린내 문제도 있었던 것 같지만 포장이 바뀐 후에는 많이 개선되었으며 갈수록 밍밍해지는 새우깡에 비해 식감이나 맛이 뒤떨어지지 않는다.
이마트에서는 청우식품에서 '유별난 새우'란 이름으로 미투 제품을 납품받고 있다. 새우깡에 비해 그다지 떨어지지 않는 퀄리티이고 가격도 괜찮은 편. 감자깡, 고구마깡의 미투제품도 유별난 감자, 유별난 고구마로 판매 중이다.
롯데마트의 자사 PB브랜드인 '오늘좋은'에서도 카피 제품인 '새우스낵'을 판매하고 있다. 맛은 별반 차이가 없지만 400g에 약 3,500원으로 극강의 가성비를 보여준다.
새우맛 튀기과자. 북한에도 짝퉁이 있다.
북한에서 2014년 어린이날에 등장한 여러 종류의 짝퉁 과자들. 잘 보면 새우깡 뿐만 아니라 양파링, 고구마깡 등과 비슷한 과자도 보인다. 참고로 북에서는 튀김을 '튀기'라고 부른다.
1982년 신동아그룹 계열이었던 한국콘티넨탈식품의 "콘티스낵" 시리즈 중 새우팬이라는 과자를 내놓았으나, 1988년 한국콘티넨탈식품이 노사분규로 인해 합의 폐업하기 전에 단종되었다.
1985년 풍한방직 계열인 청보식품에서 새우깡의 짝퉁인 새우야라는 과자를 내놓았다. 청보 특유의 괴이한 맛 + 짝퉁의 조합으로 먹어본 사람들의 평으로는 맛이 정말 최악이었다고 한다. 1987년 말 청보식품이 오뚜기로 매각하면서 자연스레 단종되었으나 저 CF 로고송이 꽤나 중독성이 강하다. 광고는 좋았다의 좋은 사례이다.
이집트에도 '미우미우'라는 이름의 새우깡이 존재한다. 새우깡의 모양과 식감은 비슷하지만 고소한 감칠맛은 덜한 편.
5. 논란 및 사건 사고
5.1. 생쥐 이물질 논란
2008년 3월, 어떤 소비자가 노래방에서 판매하는 노래방 새우깡 속에서 생쥐의 머리부분으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발견되었다고 주장함에 따라 최악의 사태를 맞는다. 이 사태로 인해 노래방 새우깡은 단종되었으나 새우깡 400g로 재출시하였다.대부분의 대형마트라든가 상점에서 철수되었지만 시간이 지나며 서서히 브랜드 이미지를 회복해갔고, 노래방 새우깡같이 대용량인 새우깡 400g도 출시했으며, 새우깡 400g를 여전히 노래방 새우깡으로 부르기도 한다. 농심 측에서는 제조과정상 쥐머리가 들어갈 수 없다고 주장했으나 식약처 조사 결과 "이물질은 현물이 보관되어 있지 않아 생쥐 머리인지 여부를 정확히 판별할 수 없으나, 농심 공장의 자체 분석을 확인한 결과 이물의 크기는 약 16mm, 외관은 딱딱하고 털이 미세하게 탄 흔적이 있는 물질로서 생쥐 머리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식약청 식품관리과 강봉한 팀장은 "사진 판독, 농심 내부 자료 분석 결과 새우깡에서 나온 건 쥐머리가 확실하다. 농심이 제멋대로 이물질을 폐기하는 바람에 이 모든 혼선이 생겨났다"라고 밝혔다.
5.2. 쌀벌레
그리고 2010년 8월 13일에는 쌀벌레가 나왔다.거기다가 초반에 농심에서 제품 공정상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며 새우깡 1봉지를 교환해 주겠다고 대응하는 바람에 이래저래 말이 많았던 사건이다.
5.3. 새우 수급 관련 논란
본래 전라북도 군산시 산지의 꽃새우를 원료로 사용했지만[13], 2019년 해양 쓰레기로 인해 품질 문제가 불거진 후 48년 만에 국산 새우 사용을 중단하고 미국산 새우를 사용하려했다.[14] 그러나 군산 어민, 군산시의회, 국회의 요구를 받아 이를 철회, 품질 유지를 조건으로 군산 꽃새우를 계속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현재는 미국산 90% 국산 10%(일반 새우깡)[15], 중국산 100%(매운 새우깡)[16], 미국산 100%(쌀새우깡)의 조합으로 쓰인다. 국산의 비중은 계속 줄어왔지만 새우깡의 생산량 자체가 크게 늘어서 수매하는 양 자체는 비슷하다고.6. 말말말
이것은 기적
신춘호 농심 창업주.
신춘호 농심 창업주.
태어나 처음 만나 평생토록 즐기는[18]
손이 가요 손이 가~ 새우깡에 손이 가요~
새우깡 보면은 그 사람이 생각나~
우리 사랑 새우깡, 둘이 먹는 새우깡~
당신만을 사랑해~ 농심 새우깡!
새우깡 보면은 그 사람이 생각나~
우리 사랑 새우깡, 둘이 먹는 새우깡~
당신만을 사랑해~ 농심 새우깡!
7. 여담
- 질소과자가 아니라고 호평받았던 적이 있다. 질소과자 논란이 거셌던 2012년경에는 감자칩 한 봉지가 보통 60g에 1,500원이었는데, 새우깡은 훨씬 양이 많은 90g에 800원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2018년 12월에 들어서는 현재 소매점 가격이 1,300원까지 올라 가성비 좋은 과자라는 말은 옛말이 되었다. 그래도 여전히 가격은 상대적으로 싼 편. 양파링 문서에서 볼 수 있듯 양파링의 10g당 가격은 타 과자에 비해 싼 편인데, 양파링보다 약간 더 많고[19] 100~200원 정도 싼 새우깡은 여전히 가성비 좋은 과자다. 질소과자 논란도 적은 편.
- 1980년대 새우깡에는 자매품 표기도 있는데 포테토칩(1983) → 스위티(1984) 순이다.
- 2010년도부터 포장지 뒷면에 새우깡을 새우소금구이 방식으로 굽는다고 설명과 그림이 추가됐다. 과자는 기름에 튀기는 유탕처리제품과 성형한 후 스프레이로 기름을 뿌리는 유처리제품으로 나뉘는데 새우깡은 유처리 제품이다. 즉 기름에 튀겨서 만들지 않는다. 제조과정중 기름을 뿌릴 뿐. 쉽게 말하면 스프레이로 기름을 뿌려서 에어프라이어에 넣고 만든다고 생각하면 된다.
- 실제로 많은 유튜버들이 설명대로 새우깡 만들기에 도전했는데, 소금에 구웠을 때 맛이 제대로 나온 경우는 거의 없고 그나마 혹시나 싶어 튀겨보니 그제야 좀 비슷한 맛이 나왔다고 한다. 유튜버 쏫의 제작기. 설명문 대로 했지만 영 맛이 없다고 평가. 유튜버 알 쿡의 제작기. 구웠을 때는 맛이 별로인데 튀기니까 제법 비슷한 맛이 난다는 평가. 유튜버 섭이는 못말려의 제작기. 이쪽은 특이하게 오븐에 구웠는데, 식감은 빵에 가깝지만 제법 비슷한 맛이라는 평가. 이래저래 결론은 포장지 뒷면 설명대로 만들어보면 그 맛이 안난다는 것이다. 아마 기름스프레이로 뿌린다는 것을 설명서에 빼버린 업체의 술수에 말린 것 같다.
- 사실 공장에서 전문적인 방법을 이용해 제조하는 과자를 일반 가정에서 제과 제빵 경험도 없는 사람이 똑같이 만든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방법은 안다 해도 설비가 없다. 식품은 민감해서 재료의 용량, 사용 용기나 화력, 시간에 따라 전혀 다른 결과물이 나오기 때문. 게다가 과자를 제조하는 방법은 농심의
저작권영업 비밀이기 때문에 농심 측에서 정확한 방법을 알려줄 리도 없으며, 과자 봉지에 표기할 수 있는 분량이 아니다. 과자는 아니지만 유튜버 진용진이 '음료수를 집에서 똑같이 따라해서 만들 수 있을까"를 주제로 인터뷰를 했는데, 재료자체는 어떻게든 구할 수 있다 치더라도 비율은 연구진들만 아는 극비 상황이라서 완전히 똑같이 만들기는 불가능하다고 한다.
- 라면에 넣고 끓이면 라면에서 새우탕면 맛이 난다. 이것으로 보아 새우탕면과 새우깡은 맛 성분이 같다고 유추할 수 있다. 참고로 새우깡과 새우탕면에는 실제로 새우가 들어간다. 새우깡의 경우 90g 기준 꽃새우 3~5마리. 참고
- 갈매기에게 주어도 잘 받아먹는다. 중간에 다른 과자를 한두 개 섞어 던져도 그냥 먹는다. 갈매기들에게 먹이려는 사람들을 타겟으로 해서 대부분 바닷가 매점에는 새우깡이 쌓여있다. 배를 타보면, 갈매기들이 몰려 있다가, 걸어가며 새우깡을 던져주는 사람에게 달려든다. 다만 쾌속선에는 밖으로 나갈 수가 없어 이런경우는 없지만 차도선, 카페리선에선 이런 경우가 많은데 많이 주다보면 승무원들이 갈매기똥을 치우느라 애먹는다며 적당히 주라고 말을한다.
- 갈매기에게 매운새우깡을 줘도 아무렇지도 않게 받아먹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애초에 조류는 매운맛을 내는 캡사이신을 통각으로 인지하지 않기 때문. 심지어 영양식으로 청양고추를 먹는 애완 조류가 있을 정도이다.[20] 이와 관련된 영상도 있다.
* 1991년에 제작된 광고에서 '손이 가요 손이 가 새우깡에 손이 가요 아이 손 어른 손 자꾸만 손이가~ 누구든지 즐겨요 농심 새우깡~' 이라는 노래는 그야말로 대한민국 식품 광고송의 레전드 오브 레전드로 워낙 너무 유명해서 한국 내에서는 간첩도 알 정도다. 노래의 대가 가수 윤형주가 작사, 작곡하였으며 청산별곡을 가르칠 때 새우깡 노래를 aaba구조의 예로 많이 든다. 이 광고 이후로 S.E.S., 가수 서연 등 여러 편곡 버전들이 나왔다. 가장 최근 버전에서는 남주혁을 거쳐 후술할 가수 겸 배우 비가 등장했다.
* 2013년 고려대학교 입실렌티에서는 초대가수로 온 윤형주가 자신의 노래를 학생들이 따라부르지 못하자 롯데껌, 롯데월드 등, 자신이 작곡한 노래를 불러주었다. 그 대미를 장식한 곡이 바로 이 새우깡. 그동안 노래 몰라서 못부르고 있던 학생들이 이 노래만은 떼창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어쩐지 같은 회사 제품인 양파링 노래를 정신줄 놓고 부르다보면 마지막 부분에 이 노래의 "누구든지 즐겨요 농심 새우깡"으로 연결된다. 양파링 쪽은 그나마 다행인게 이 노래를 잘못 부르면 오리온 고래밥으로 연결된다(...).
- 노래 광고 중에 바다에서 빨간 새우가 튀어나와 포장지로 들어가는 게 있었는데, 사실 새우는 바다에서 건져올리면 회색을 띠고 있는 종류가 대부분이다. 원료가 되는 중하(보리새우의 일종)는 갈색을 띄는 회색이다. 물론 잡았을 때도 빨간 새우가 있긴 하지만, 대부분의 새우와 랍스터 같은 갑각류는 익힌 후에야 아스타잔틴이라는 붉은 색소가 발현되기 때문에 광고는 오류다.
- 술안주로 인정받는 몇 안되는 과자 중 하나이기도 하다. 소주, 맥주와도 궁합이 좋다. 값이 싸고 양이 많다는 게 가장 큰 장점. 흔히 미디어에서 ‘가장 저렴한 술상‘을 표현할 때 소주와 새우깡을 같이 놓은 경우가 많다. 자극적인 맛이 아니라 소주 뿐만 아니라 맥주나 양주, 보드카 등과도 잘 어울리는 과자다.
* 센스가 압박스러운 한컷짜리 광고가 있다.
* 위 사진과 같이 튜브가 없을 시 위급상황에서 인명구조로도 쓸 수 있다고 한다. 질소과자 문서 참조.
- 과거엔 제조방식이 살짝 달랐다. 예를 들자면 예전엔 미디엄웰던 수준으로 제조를 해서 기온이 뚝 떨어지는 겨울에 사먹을 경우 살짝 익지 않은 가운데 부분에서 매우 시원한 식감이 들었다. 그러다 식품업계에서 대대적인 대장균 검출 파동이 터졌을 때 현재와 같이 완전히 익히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현재는 기사를 찾아보기 힘들지만 당시 인터넷 뉴스 기사에 따르면 이렇게 제조할 경우 새우의 깊은 맛과 향이 더 잘 났다고 한다. 포장지 뒷면에도 자랑하듯 인쇄했던 방식이었는데 현재는 맛볼 수 없게 되었다.
- 일본 요리를 만들 때 텐카스가 없다면, 임시방편으로 새우깡을 잘게 부숴 넣어서 맛을 흉내낼 수 있다. 다만 원본 텐카스 맛에 대한 기대는 포기해야 한다. 맛보다는 식감이 문제로 기본적으로 가벼운 튀김옷인 텐카스에 비해서 요즘 나오는 새우깡은 너무 단단하다. 조금 더 가볍게 씹히는 과자들이 더 나을 듯.
* 2019년 들어 유튜브를 통해 비의 노래 "깡"이 재조명되면서 비가 새우깡 광고를 찍어야 한다는 댓글이 많았는데, 2020년 본격적으로 깡 열풍이 불자 농심이 정말로 비를 새우깡의 모델로 선정했다. 첫 번째 영상은 새우깡의 다른 버전인 감자깡, 고구마깡, 양파깡을 모델로 함께 넣은 것이다. 그리고 이 '깡' 열풍에 힘입어서 2020년 11월에 옥수수깡이 출시되기에 이른다. 현재는 계약이 만료되었다.
- 물에 넣고 끓여서 죽처럼 만들어서 먹는 사람도 있는 듯하다. god가 가난했던 시절 그렇게 먹었다는 이야기가 있다.
* 2023년에는 지코가 새우깡 광고를 찍었는데 초반에는 정상적인 손을 나열하다 거미손, 효자손 등 손이 들어가는 아무 단어들만 넣다 애덤 스미스의 보이지 않는 손(...)까지 등장한다.
[1] [2] [3] 사실 풀네임은 매운 "생새우"로 만든 새우깡[4] 2023년 11월 양이 80g에서 72g으로 10% 줄었다.[5] 트러플은 문서에서 볼 수 있듯이 향 자체가 취향을 크게 탄다.[6] 이 광고에 나온 전영록은 이제 막 데뷔한 지 얼마 안 된 시기였고 권기선은 당시 정식 데뷔 전이었다.[7] 아직 일본 롯데가 한국에 진출하기 전이었다.[8] 당시에는 닭고기 라면이 주류였다.[9] 농심 공홈 FAQ에도 그렇다고 인증했다. 참고[10] 제품에 기름을 뿌린 후 가열된 소금 위에서 굽는 공법.[11] 크라운제과의 콘칲과는 다른 과자. 원래 삼양식품은 이 제품으로 새우깡에 맞불을 놓으려 했는데 역부족이었고 결국 카피 제품인 쟘보새우를 만들었다.[12] 대만 유영식품(裕榮食品股份有限公司)에서 출시한 브랜드. 해당 회사는 새우깡이 출시될 무렵 즈음에 설립되었고 비슷한 시기에 등장했지만 6개월 빨랐다.[13] 새우깡 원료로 매달 평균 800톤의 새우를 수매하는데, 이는 한국 꽃새우 어획량의 70%가 넘는 양이였다. 비슷한 예로 농심은 너구리에 넣을 목적으로 매년 기장 다시마의 25% 정도를 수매한다. 그야말로 업계의 큰손.[14] 이 소식이 나오고 실제로 농심이 수매를 중단하자 한상자 9만원 가까이 하던 꽃새우값이 2만원대로 급락하기도 했다(...)[15] 다만 대용량은 중국에서 반제품 상태로 만든 뒤 한국에 들여와서 굽는다.[16] 중국에서 반제품 상태로 만든 뒤 한국에 들여와서 굽는다.[17] 이 부분은 버전에 따라서 '동해바다 새우깡, 서해바다 새우깡'으로 바뀌는 것도 있다.[18] 위 CM송 중간에 나오는 대사로 사실상 슬로건이나 마찬가지다[19] 양파링 84g, 새우깡 89~90g.[20] 실제로 애완용 앵무새에게 비타민 보충용으로 고추씨를 급여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