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8-03 20:17:52

원조

1. 원조(), 첫 조상
1.1. 관련 문서
2. 원조(), 묘호3. 원조(元朝), 원나라4. 원조(), 도움5. 원조(), 혈족 관계 호칭

1. 원조(), 첫 조상

첫 대의 조상. 현대 한국어에서는 시조, 선조, 조상이라는 말이 더 자주 쓰인다. 한국 그리스도교에서는 아담하와를 나타낼 때 쓰이기도 한다.

아울러 어떤 일을 처음으로 시작한 사람을 가리키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식당에서 이 표현을 자주 볼 수 있는데, 너도나도 사실과 무관하게 쓰다 보니 진위를 알기 어려운 형편이다.[1] 유명 향토음식의 경우 그 음식의 유래가 된 식당 골목의 거의 모든 집이 간판에 할머니 사진을 붙여 놓고 원조라고 하는 광경을 흔히 볼 수 있다.

음식의 경우 해당 분야에서 '원조'에 해당하는 업체의 것이 맛이 좋다는 인식이 있다. 앞서 언급했듯 식당에서 원조 경쟁을 벌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일상 생활의 공산품이 주로 새로운 것이 주로 좋다고 여겨지는 것과 차이를 보이는 지점이다. 아무래도 음식은 새로운 맛을 굳이 창안해야 할 필요가 적고[2] 시간이 가면 갈수록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해 매출을 유지하고자 재료를 줄이는 등 열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는 점[3] 때문인 듯하다. 하지만 그렇다고 원조가 무조건 맛있다고만은 할 수 없다. 사람들의 입맛유행이 있어서 이를 따라가지 않으면 인기를 잃을 수 있어 완전히 그대로만 있을 순 없기 때문이다.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는 원조들도 사실은 맛의 유행을 어느 정도 반영한 결과물인 경우가 많다.[4]

원조와 관련된 유명한 인용구로는 떡볶이의 원조인 마복림며느리도 몰라가 있다. 며느리처럼 항상 보는 사이여도 비법은 모를 정도로 비밀스럽게 간직한다는 이야기이다.

다만 원조 범람 현상과는 대조적으로 한국에서는 자영업의 여러 문제로 인해 원조 맛집이 대대로 이어지는 노포가 아직까지 그리 흔하진 않다.

이원복먼나라 이웃나라 한국 편에서 한국 식당의 원조 범람 현상에 대해서 '한국인은 원형을 유지하려는 속성이 있어서 그런 듯하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컷 중간에 원조교제를 언급하는 말장난도 슬쩍 지나간다.

1.1. 관련 문서

  • 오리지널: '원조' 외에도 '독창적이다'라는 뜻도 있다.
  • 무인(無印)
  • 시조
  • 아류
  • 원작
  • 초대
  • 본가
  • 요괴워치 2 원조·본가·끝판왕: 원조/본가/끝판왕이 각각의 타이틀이다. 포켓몬스터 양대작처럼 기본적인 틀은 같고 타이틀곡과 출현 요괴만 좀 다른 정도이다. 단, 나중에 나온 끝판왕은 추가 컨텐츠가 꽤 있다. 작중에서는 원조 요괴와 본가 요괴가 대립하며 만쥬도 원조 만쥬와 본가 만쥬가 대립하는데, 본가는 좀 더 현대적인 입맛을 강조하고 원조는 옛 맛을 유지하는 식으로 묘사된다.

2. 원조(), 묘호

동아시아 문화권 군주의 묘호 왕조 건국자의 선조가 받는다.
성명 묘호 시호 재위기간 비고
진리(陳李) 원조(陳元祖) 소황제(昭皇帝) - 진태종 추존

3. 원조(元朝), 원나라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원나라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과거 중국에서는 '○朝' 식으로 국가를 가리키는 용법이 자주 쓰였다. 명나라는 명조, 청나라는 청조인 식이다.

4. 원조(), 도움

assistance, support
물품이나 돈으로 도움.

국제개발 차원에서 OECD 산하 DAC가 주도하는 원조 형태의 경우 공적개발원조를 참조.

일본원조교제(援助交際)를 한국에서 종종 '원조'라고 줄이곤 한다. 뜻 자체는 여고생들이 아저씨들을 도와준다는 취지에서 사귀어준다는 뜻이다. 일본에선 아무래도 援助라고 쓰면 기본 의미랑 헷갈리므로 援交(えんこう, "원교")[5] 식으로 1번째, 3번째 글자를 따와서 줄여쓰는 듯하다.#

5. 원조(), 혈족 관계 호칭

부계 혈족 관계 호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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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lding [ 펼치기 · 접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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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종고조할아버지 재종고고모할머니 종고조할아버지 고조할아버지 | 고조할머니 고고모할머니 내재종고조할아버지 내재종고고모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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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종증손 이재종증손 종증손 증손 외증손 이종증손 내종증손 내이종증손
재종현손 이재종현손 종현손 현손 외현손 이종현손 내재종현손 내이재종현손
종내손 내손 외내손 이종내손
6대손 이상
곤손
(6대손)
잉손
(7대손)
운손
(8대손)
이손
(9대손)
6대조 이상
열조
(6대조)
태조
(7대조)
원조
(8대조)
비조
(9대조)
범례
직계존비속 이촌 삼촌 사촌 오촌 육촌 칠촌 팔촌
이동에 따른 촌수 관계 : 2촌 관계 : 1촌 관계
관련 문서
같이 보기 (부계 호칭 · 모계 호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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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조의 증조부[6]로 본인에겐 8대조가 된다. 본인과의 유전 일치율은 0.390625%(1/256)로 사실상 남이나 다름 없는 수치가 된다.[7]

[1] 간판에 원조라고 쓴 것이 무엇에 대한 원조인지 가리기 어렵고, 이를 하나하나 단속하는 것도 사회적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받아들여지지 않기 때문에 단속 자체는 이루어지지 않는다. 그래도 어쨌든간에 오늘 막 시작했는데 원조라고 하는 것이 거짓말인 것은 사실이다. 간판에 원조라고 쓰는 데 그치지 않고 더 나아가 TV 광고 같은 데서 실제로 원조라고 설명하는 것 같은 행위를 하면 진짜 허위광고로 조치당할 수 있다.[2] 유명 맛집들도 잘 어우러진 것이지 맛 자체는 익숙한 맛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정말 처음 먹어보는 맛은 이상하다고 느낄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이다. 또한 음식이란 매일같이 먹어야 하는 소비재이기 때문에 평범하지만 질리지 않는 맛도 특유의 메리트가 있다.[3] 이는 원조도 마찬가지이지만 원조 가게는 그 전의 맛을 아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에 이제 막 생겨난 가게보다 알아차릴 가능성이 높다.[4] 이를 테면 삼양라면의 경우 국내 인스턴트 라면계의 원조임이 분명하지만, 현재 우리가 아는 매운 국물 라면으로 변화한 것은 신라면의 영향이다. 또한 현재의 매운 국물 라면 스타일을 확립한 신라면 역시 시대의 변화에 따라 맛도 조금씩 변해왔다.[5] エンコー라고 가타카타로 쓰기도 한다.[6] 즉 고조부의 고조부이다[7] 그래서 한자 뜻도 먼 할아버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