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01:05:57

제이가르시아 새턴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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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소선: 사망 또는 지위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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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f1525><colcolor=#A48E75> 제이가르시아 새턴 성
ジェイガルシア・サターン聖 | Saint Jaygarcia Saturn
파일:제이가르시아 새턴 성.png
프로필
이름 제이가르시아 새턴
이명 규키 [ruby((牛鬼), ruby = ぎゅうき)]
신장 불명[1]
능력 불명의 변신 능력[2]
패기(패왕색)
나이 260세 이상[3]
생일 불명
출신지 성지 마리조아
그룹 세계정부(세계귀족)
소속/직책 오로성 / 前 과학방위무신(科学防衛武神)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노다 케이이치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강수진[4] (KBS)
김소형[5] (투니버스)
정동열[6] (대원방송, 4기 8화)
김혜성 (대원방송, 5기 30화)
고구인 (대원방송, 7기 2화)
안효민 (대원방송, 15기 19화)
이인석 (대원방송, 26기 19화)
이현[7] (대원방송, 19기 47화·30기 이후)
파일:미국 국기.svg 제리 러셀 → J.B. 에드워즈(퍼니메이션)[8]

1. 개요2. 특징
2.1. 외모2.2. 성격2.3. 과학방위무신
3. 작중 행적4. 전투력
4.1. 능력4.2. 패기
5. 평가6. 어록7. 기타8. 둘러보기 틀

[clearfix]

1. 개요

원피스의 등장인물. 에그 헤드 편의 실질적인 최종 보스.[9]

세계정부 상층부 최고 권력 오로성의 일원 중 하나인 '과학방위무신'.[10] 토성에 대응한다. 새턴(サターン/Saturn)은 토성의 영명이다.

2. 특징

2.1. 외모

파일:새턴 성09.png
생김새는 독일의 철학자 카를 마르크스와 이탈리아의 정치인 주세페 가리발디를 닮아서 명칭이 정식으로 공개되기 전까진 오랜 시간 '마르크스를 닮은 오로성', '가리발디를 닮은 오로성' 등으로 불렸다.

그 외에도 미국의 록밴드 그레이트풀 데드의 '제리 가르시아'와도 닮았는데, 실제로 이름이 제이가르시아 새턴 성인 것을 보면 이쪽이 모티브로 보인다.

또한, 얼굴에 커다란 상처가 있으며, 이는 어느 연유로 얻은 상처인지 불명인 상태이다.

2.2. 성격

매우 차분한 성격이며, 부하들의 사정을 여러모로 챙기는 모습을 보이는 등 천룡인 치고 나름대로 배려심이 깊은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이는 실제 성격이 아니며, 본성은 평범한 인간들을 하찮은 미물로 여기며 뒤에서 이용해먹고 갖다버리는 음흉한 성격이다. 이 때문에 사석에서는 인간을 인간이라 부르지 않고 "벌레"라고 혐오하며, 벌레는 어차피 막 죽여도 떼거지로 번식하는 놈들이니까 해군 병사들이 좀 죽더라도 금방 채워진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태도를 보인다.

이런 성격의 영향으로 바솔로뮤 쿠마주얼리 보니 부녀의 불구대천의 원수다. 이 악연은 굉장히 오랜 기간 동안 이어져 왔다. 어린 노예 시절의 쿠마가 도주하던 갓 밸리 사건 당시부터 버커니어족인 쿠마를 공격해 위협을 가했으며, 쿠마의 연인인 지니를 인체실험하여 불치병인 청옥린에 걸리게 만들고 결국 지니는 이 때문에 죽었다.

그 영향으로 지니의 딸인 보니도 청옥린에 걸리게 되었으며, 새턴 성은 거기에 더해 보니를 악마의 열매 실험 대상으로 삼아 나이나이 열매의 엑기스를 주입해 상태 변화를 지켜보기도 했다.

거기다 자신이 지니와 보니를 아프게 만든 흑막이라는 사실을 철저히 숨긴 채 베가펑크가 보니를 치료해주는 대신 자기들도 얻는 게 있어야하지 않겠냐며 쿠마의 칠무해 가입과 인격 말살을 명령하고, 이에 따르지 않으면 쿠마와 보니를 체포할 것이라고 협박했다.[11] 그리고 현재 시점에서는 쿠마가 자신의 목숨과 맞바꿔 치료한 딸인 보니를 죽이려고 했다.[12]

그리고 이 악연의 끝은 결국 쿠마가 에그 헤드에 상륙하고 의식이 없는 상태에서도 보니를 구해내고 새턴을 공격하는 전개와 보니가 자신의 능력을 최대치로 끌어내 새턴 성에게 맞서는 전개로 이어지게 된다.

2.3. 과학방위무신

과학방위무신이라는 직책답게 본인 나름대로 과학에 자부심을 가진 과학자다. 이 때문에 과학섬 에그 헤드에 사건이 벌어지자 가장 먼저 오로성 중 최초로 직접 움직이기 시작했으며, 에그 헤드 편의 실질적인 최종보스로서 사건이 일어난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영향을 끼쳤다.

또한 200년 전에는 이미 폐기 명령이 떨어진 철거인 에메트를 정부를 위한 연구의 목적으로 에게까지 숨기며 방치했다. 역으로 이런 탐구심이 에그 헤드 사건에서의 패착으로 작용하였다.

3. 작중 행적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제이가르시아 새턴 성/작중 행적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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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전투력

왜 저 자식은 뭘 해도 대미지를 안 입는 거야!?
기어 5로 교전 중인 몽키 D. 루피

불사의 능력을 지닌 오로성의 특성 덕에 혁명군의 2인자 사보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이고, 주얼리 보니의 능력에도 면역을 지녔으며, 밀짚모자 일당의 강자 라인인 상디프랑키를 별 무리 없이 동시에 무력화시킨 점 등으로 인해 세계관에서 손꼽히는 강자인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다만 쿠마에게 강타를 맞기도 하고, 속박이 풀리자마자 상디가 새턴의 공격을 쳐낼 수 있게 되고 프랑키의 래디컬 빔에 구멍이 뚫리거나 브룩이 다리 하나를 자르는 데 성공하는 등 특수능력을 제외한 순수 본인의 능력은 세계관 최강 수준이라기에는 못 미치는 모습을 보였다. 거기다 기어 5 루피가 근력으로 붙잡았을 때 제때 떨쳐내지 못하거나 얻어 맞아 멀리 날아가는 모습도 보였다.

하지만 이건 방어력과 스피드에 한정된 이야기고, 공격력만큼은 사황이 된 루피조차 직접적인 공격을 단 한 대도 맞으면 안될 정도로 치명적이다. 그나마 약한 편인 염동력 비슷한 기술은 강화 외골격을 각성한 상디를 단 한방에 무너뜨렸으며, 촉수 다리의 경우 밀짚모자 일당처럼 작은 인물들은 한 대라도 맞으면 죽을 수도 있으며 베가펑크는 여기에 결국 사망했다. 거기다 독 폭탄은 봉희로 변한 워큐리 성에게 대미지를 줄 정도로 강력한지라[13] 니카 루피조차 경악하였다.

거기다 특수능력을 제외하면 이라지만 문제는 그 특수능력이 엄청난 사기성을 갖고 있어 본인의 부족한 점을 모조리 상쇄한다. 때문에 팔이 잘려도 금세 자라나는 회복력과 군함 100척이 섬 전체를 날려버릴 요량으로 가할 버스터 콜 폭격도 전혀 두렵지 않은듯 "자신은 남아있을 테니 신경 끄고 쏘라"고 명령하는 모습을 보면 결코 만만치 않은 적인 것은 확실하다. 그리고 샹크스, 에드워드 뉴게이트 같은 세계관 최상위권 강자들도 평범한 총과 검에 쉽게 상처를 입는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부상을 많이 입는 게 새턴만의 문제라고 보기 어렵다.

또한 기어 5의 던 개틀링를 맞고도 버텨내는 걸 넘어 곧바로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부활하여 괴수와 같은 모습으로 루피를 압박하기도 했다. 덕분에 루피를 비롯하여 쿠마, 프랑키, 보니 등이 몇 차례나 시전한 일격들을 정통으로 맞았음에도 결과적으론 대미지를 전혀 받지 않았다. 루피 역시 어떤 공격을 받아도 부활하고 일어나는 새턴의 회복력 때문에 쓰러뜨리기보다는 차라리 키자루와 세트로 장외로 쫓아내는 걸 택했으나[14] 그대로 전함에 처박힌 키자루와 달리 바로 회복해 돌아오면서 실패했다.[15]

4.1. 능력

파일:새턴 능력.png
규키의 인수형으로 변한 새턴 성

거미 형상의 일본 요괴인 규키로 변신할 수 있다.[16] 그러나 동물계 능력자를 소개할 때와는 달리 열매의 이름이 아닌 그냥 “규키”로 표기되어 있으며,[17] 이는 나머지 오로성들도 동일하다. 굳이 이 점이 강조되는 이유는 후술할 내용 때문에 그가 '악마의 열매 능력자가 아닐 가능성'이 분명 존재하기 때문.

인수형으로 추정되는 모습으로 변신한 모습은 기존 새턴 성의 상체가 상당 부분 남아있으나, 하체는 거대한 거미 같은 괴이한 형상에 수염이 거품처럼 늘어나고 뾰족하던 콧대가 뭉툭해졌으며 머리에는 뿔 한 쌍이 솟아있으며 동물계 악마의 열매 능력을 각성했다는 상징인 날개옷을 두르고 있다. 정식 아트에 따르면 변신 시 수염을 제외한 온몸이 보랏빛으로 변한다.
파일:새턴규키.png
규키의 완전 짐승 형태

동물형으로 추정되는 모습으로 변신한 모습은 눈의 동공이 괴상하게 확대되고 샛노래지며 한층 더 기괴해진다. 이 동공의 특징은 다른 오로성의 동물형(추정)도 모두 공유하고 있다. 양 팔이 사라지고 거미 다리에서는 발톱 끝이 닿기만 한 나무가 그 자리에서 녹아내릴 정도로 강한 산성 맹독이 뿜어져 나오며 등에서 불길이 일어나는데, 이 모습을 본 상디의 말로는 점점 사람의 형태를 벗어나고 있다고. 그렇다고 이성이 없어지는 것은 아닌데, 이 상태에서도 멀쩡히 다른 오로성들과 텔레파시 대화를 하거나 루피가 납작해진 자신을 멀리 날려버리자 궤도를 틀어 공격하는 지략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다른 오로성의 동물형 모습과 비교해보면 인간 모습이 가장 많이 남아있어, 누구인지 알아차리기 가장 쉬운 편에 속한다. 밀짚모자 일당과 크기를 비교했을 때, 인간 기준에선 굉장히 크지만 다른 오로성과 비교하면 가장 작은 편이다. 동물형이 가장 거대한 피터 성은 물론이고, 뼈만 남은 형태인 나스쥬로 성보다 작다.

이하 작중에서 묘사되는 능력들은 다음과 같다. 다른 오로성과 공유 중인 능력은 오로성의 능력 항목 참조.
  • 안광 발사
    공격기로는 '눈으로 무언가를 발사'하는 능력이 있다. 이 능력으로 자신이 변신한 모습을 보고 괴물이라던 해병을 공격해 머리를 터뜨렸다. 1096화에서는 변신하지 않은 상태로 어린 쿠마에게 이 능력을 사용하는 장면을 통해 변신하지 않은 상태로도 사용이 가능한 것으로 드러났다.
  • 텔레포트
    마법사처럼 오망성이 그려진 마법진을 통해 순간이동할 수 있다. 오망성에서 순간이동할 때는 검은 천둥번개와 짙은 색의 불꽃이 같이 나온다. 다른 오로성도 자신이 있는 공간에 소환시킬 수 있으며, 이 능력으로 마리조아에 있던 나머지 오로성들을 바로 에그 헤드에 집결시킬 수 있었다. 그 순간이동 범위는 섬과 섬을 뛰어넘는 거리. 신화 속 규키의 능력이라기엔 말이 안 되는 부분이 많은 능력인지라 다른 오로성도 보유 중인 오로성 고유의 능력으로 추정할 수 있다. 일단 마커스 마즈의 사례처럼 소환된 인물이 소환자 근처에서 아주 멀리[18]떨어지게 되거나, 패왕색 패기로 소환자의 변신이 풀리면 소환된 자들의 의지와 상관없이 강제로 돌려보내는 것으로 보인다.
  • 지정 대상의 움직임 통제
    베가펑크와 루피 일행을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었다. 거미 외형의 능력자인지라 하늘섬의 끈 구름 같은 거미줄이라는 추측이 있으나 이 기술에 걸린 캐릭터들의 표현에 따르면 어딘가에 걸린 것이 아닌 '무언가로 짓누르는 듯한 느낌'이라고 한다. 베가펑크는 과학의 힘이 아니라면 악마의 열매의 힘 같다고 추정하였다.[19]
  • 나이나이 열매의 능력에 면역
    1103화에서는 나이나이 열매의 나이 조작 능력에 면역인 모습을 보였다. 단순히 카이도나 빅 맘이 의 샴블즈를 무시하는 것처럼 그냥 고출력의 무장색 패기로 능력을 차단했을 수도 있고, 혹은 능력 자체가 시간과 관련된 능력이라면 가능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나이나이 열매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영향을 끼치는 모든 열매 능력들에 면역인 것이라는 가설이 있었으나 루피의 기어 5 고무고무 던 심벌즈의 능력에 영향을 받아 찌그러진 것을 보면 모든 능력에 면역인 것은 아닌 듯하다.[20] 허나, 1125화에서 그의 나이가 최소로 잡아도 200살은 넘었을 거라는 묘사가 나온지라, 어쩌면 면역인 게 아니라 그냥 단순히 고작 몇 십 살 되돌린 걸로는 티도 안 날 정도로 오래 살아서 그런 것일 가능성이 생겼다.
  • 맹독 발톱
    다리 끝에 달린 발톱에 닿은 나무가 변색되며 녹아 부서지는 듯한 묘사가 나온다.
  • 다리 촉수화
    다리를 문어의 촉수처럼 길게 늘려 유동적인 공격이 가능하다.
  • 맹독 폭탄
    입에서 독 폭탄을 연속으로 마구 발사할 수 있다.[21] 폭발로 인해 작은 버섯구름이 여럿 생길 정도로 상당한 위력이지만 위력과 별개로 수박씨를 뱉는 것처럼 입을 오므리면서 발사하는 얼굴 표정이 웃기다는 평가가 많다.
  • 바다의 저주에 면역? (추정)
    1121화에서 루피와 보니의 공격으로 정신을 잃고 산산조각나 바다에 빠지는 듯한 연출이 나왔으나 새턴 성이 바다에 빠졌다 자력으로 나온 건지 아니면 다른 오로성이 건져준건지, 아니면 애초에 공격을 당했을 때 섬에 안착한건지는 몰라도 새턴 성이 등장한 다음 컷에서는 내륙에서 바로 등장하였으며 곧바로 몸을 수복하여 다시 멀쩡해졌다. 평범한 능력자더라도 일단 남이 바다에서 건져올려주었다 치면 능력을 계속 사용할 수 있기에 그에게 바다의 저주 면역 능력이 있는 건지 아닌지는 현시점에서는 확답짓기 어렵다.

종합하면 그의 변신체인 규키와 관련된 능력도 존재하지만, 이와 동떨어진 서양식 주술 마법스러운 능력도 존재하고, 오로성 항목에서 나온 오로성의 기본 능력들을 보면 알 수 있듯 별별 능력들이 한꺼번에 뒤섞여있다. 이 때문에 단순 능력자로 따지면 마치 열매를 네다섯개 이상씩은 먹은 존재마냥 엄청나게 다양하고 폭넓은 기술들을 구사한다.

새턴 성의 이런 외형과 능력들은 온갖 개성적인 외형을 가진 종족들과 다양한 능력을 사용하는 악마의 열매 능력자들이 판치는 원피스 세계관 내에서도 굉장히 이질적이다. 새턴 성의 인수형을 본 자들은 열매 능력자든 아니든 모두 그 모습을 보고 "괴물"이라고 표현하고 경악하였으며,[22] 마법진이 나타나자 이런 마법은 단 한번도 본적이 없었다는 듯이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새턴 성의 2번째 변신을 본 상디는 새턴 성의 기괴한 눈을 보며 "점점 인간같이 여길 면이 줄어드는군..."이라고 반응하기도 하였다.

새턴 성의 이러한 특징들이 드러나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오로성이 능력자가 아니라 인간으로 위장한 진짜 악마라는 가설과[23] 단지 각성했을 뿐인 평범한 악마의 열매 능력자라는 해석이 맞붙었으나[24] 1125화에서 그를 비롯한 오로성의 정체가 무엇인지와 관련된 중요한 힌트가 나왔기에 그를 비롯한 오로성의 능력에 평범한 악마의 열매를 초월하는 특정 비밀이 있다는 것은 사실상 확정이다.

바로 임이 새턴 성을 쫓아내고 피거랜드 갈링 성을 새로운 오로성으로 결정하자 그의 육체가 검은 화염에 휩싸여 급속도로 노화되더니 폭발하여 사망했기 때문. 이 폭발 후 백골만 남았다. 이 때문에 그의 정체는 임으로부터 그 모든 능력(괴수화, 불로, 불사, 텔레파시, 텔레포트 등)을 하사받은 아주 먼 과거의 천룡인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이렇게 되면 능력은 쓰는데 마치 능력자가 아니라는 듯 연출된 장면들도 모두 설명이 되며 본인 능력 밖의 괴이한 능력을 쓰던 것도 모두 설명이 된다. 애초에 모든 게 본인 능력이 아니라 임의 권능이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오로성이 일반적인 관직이 아닌, 퇴직하자마자 바로 사망하는 아주 특수한 관직일 가능성이 생겼다. 그러니까 오로성에 임명되면 불로불사급의 장대한 수명과 기존 원피스 세계에서는 보지 못할 온갖 이능력 & 마법들이 보장되는 대신 해임과 동시에 사망하는 것. 이 때문에 임 특수한 열매 능력자거나 혹은 악마와 같은 초월자이고, 오로성은 그 계약관계로서 능력을 사용하다가 그 자리에서 물러나게 되면 바로 사망하는 매우 복합적인 관계일 가능성이 존재한다.

이 점으로 보아 오로성과 새턴 성의 실제 나이가 많기는 해도 공백의 100년을 직접 경험한 800~900살까지는 아닐 것이라는 얘기가 많다.[25] 전개를 보다시피, 그 전에도 이런 식으로 오로성 중 일부 혹은 전부 교체되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4.2. 패기

5. 평가

오로성들의 공통적인 특징으로 천룡인들의 허세(공기 방울이나 괴상한 말투 등)가 없다. 또한 버스터 콜 실행 같은 비정할 결정을 할지언정 유감을 표하기도 하고 대규모 학살은 피하기 위해 민간인 대피 조치를 취하기도 했다. 특히 키자루와 함께 파견 나간 해군들의 식사 시간에 맞춰 군함 함내에서 소시지를 썰지도 않고 통째로 포크로 찍어먹으며 끼니를 때우는 등 다른 천룡인들과 달리 음식 취향이나 식사 방식도 소탈한 편.
그러나 그 정도로 안타까움이나마 표시한 건 학식이 높은 오하라의 학자들이나 실제로 세계정부 소속으로 많은 공을 세운 베가펑크 정도에 한정되며, 1090화에서 도베르만에게 사람의 목숨은 죽여도 금세 번식하니 벌레처럼 여기라는 명령을 하면서 천룡인 특유의 오만한 사상은 공유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비정한 임무 수행을 위해서 한 발언이라는 시선도 있었지만, 1095화에서 휘하의 해군들에게도 거리낌 없이 벌레들이라는 호칭을 사용했다. 오로성이 평소에 민간인에 대한 행패가 없는 것은 별다른 이유 없이 죽여봤자 질서를 잡는 일에 도움이 되지 않는 데다가 '굳이'라 해도 될 정도로 업무 관할의 격이 다르기 때문이지 딱히 인명을 존중해서는 아니다. 사람을 존귀하게 여긴다면 의 명령을 따르기 위해 루루시아라는 왕국 하나를 멸망시키는 것에 그 정도로 저항이 없을 수가 없다.

또 평시에는 천룡인 특유의 말투는 없어도 나긋나긋하고 품위 있는 말투를 쓰지만, 현장에 내려와 변신한 상태에서 보면 의외로 꽤 가벼운 말투이고 입도 걸걸하다. 현 연재분에서 그야말로 성인군자나 다름없는 쿠마를 괴롭히는 행적이 밝혀지는 중인 상태라 더더욱 비정한 면이 돋보인다.

과학방위무신이라는 직책답게 새턴 본인도 어느 정도 각종 학문이나 기술에 대한 지식과 안목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쿠마의 인격을 말살할 때 이를 내세우며 "나 또한 과학자다. 거짓말은 통하지 않는다"라며 허튼 수작을 부리지 말라고 경고하기도 한다.[26] 그러나 문제는 새턴 성은 과학부의 톱이라는 직책 말고는 별다른 성과가 묘사된 바 없고, 강짜를 놓은 상대가 하필이면 베가펑크이다 보니[27] 독자들에게는 오히려 이 발언이 조롱의 대상이 되고 있다. 베가펑크가 새턴을 깔보는 짤까지 나왔다. #, 번역판. 게다가 아니나 다를까 베가펑크가 쿠마 본체의 자폭 스위치를 기능 정지 스위치로 바꾼 것도 모자라 파시피스타 전체의 위권칩에도 보니를 0순위로 두는 등 온갖 치명적인 사보타주란 사보타주는 몰래 다 했는데 새턴은 간파하기는커녕 짐작도 못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나고, 결국은 지능이 아닌 폭력으로 베가펑크를 제압하여 이번 에피소드에서 완전히 체면을 구길 대로 구겼다.[28] 그리고 200년 전에 호기심때문에 마리조아를 습격한 철의 거인을 폐기하지 않고 세계정부의 과학력을 위해 연구하라고 지시한 장본인으로까지 밝혀지며 다시 한번 과학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그러한 호기심 때문에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되었지만.

사망 이후 내막이 밝혀지자 에그 헤드 사건 최악의 트롤러로 평가받고 있다. 당장 마리조아를 습격한 뒤 기능을 정지한 에메트를 세계정부 측에서는 처분하라 일렀으나, 자신이 몰래 에메트를 빼돌려 처분하지 말고 만약 걸린다면 자신이 두둔해주겠다며 부하 과학자들에게 연구를 지시했다. 이를 다시 말하면 이미 200년 전부터 새턴 성은 임의 명령을 거슬렀다는 것이 된다. 이는 결국 과학자들이 공백의 100년의 진실에 접근할 수도 있는 수단이 되었으니 말 그대로 에그 헤드 사건의 발단 자체가 새턴 성으로부터 시작된 것이다. 결국 자신이 남겨놓은 에메트는 전세계로 송출되는 베가펑크의 폭로를 대부분 지켜냈으며, 밀짚모자 일당을 도우면서 지원을 온 나머지 오로성들까지 패왕색 패기로 모두 쫓아내버려 정부 측 패배에 결정타를 날렸다. 특히 에메트가 방출한 조이보이의 패왕색 패기는 임의 트라우마까지 자극해버리는 바람에 임의 노여움을 사 숙청당하는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다. 다만 과학자로서의 모습보다는 실험을 통해 쿠마가 선택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조성해놓고 마치 자비를 베푸는 모습을 보이는 등 과학보다는 전략가적인 모습이 더 부각된다.

어록도 세계를 좌지우지하는 절대 권력의 일각인 존재인 만큼 천룡인 특유의 사상이 배어나는 대사들이 주를 이룬다.

에그 헤드에서 본격적으로 모습을 드러낸 이후로는, 인간들을 벌레 혹은 '번식해서 개체수만 늘어나는 존재' 정도로 여기는 말을 해댔다.[29][30] 또한 쿠마와 보니가 겪은 비극을 만든 장본인이 자신임에도, 그들에게 '벌레다운 결말'이라며 조롱했다. 자세한 것은 어록 문단 참조 바람.

매우 오만한 성격인데다 뒤틀린 괴물이지만 상술했듯이 소탈한 면모도 있는데다가 최종장에서 상대가 니카 상태의 루피임을 감안해도 이리뛰고 저리뛰며 최선을 다하자 나름 호감이라는 평도 받았다.

하계의 인간을 벌레 취급하였으나, 결국 본인도 벌레같은 말로를 맞이했다. 패왕색 패기라는, 세상에서 손꼽히는 자질을 가진 희귀한 인재이고 200년을 넘게 세계의 왕을 보필해온 최측근이어도 임이라는 초월적인 존재 앞에선 그도 대체 가능한 부품일 뿐이었다.

110권 SBS에서 볼사리노의 배신을 눈치채지 못하는 또 다른 무능함이 드러나고 있다. 이것이 표지의 메인 캐릭터 취급

6. 어록

하지만 빨간 머리는 움직이면 손을 쓸 수 없지만 자기 스스로 세계를 어떻게 하려고 들 남자는 아니야.
원피스 25권.
정말 화제가 끊이지 않는구나. 밀짚모자 루피. 가프의 손자라고 하면 납득은 간다만.
원피스 60권.[31]
인간의 목숨 따위 '벌레'라 생각하도록. 줄어도 금방 번식한다······!!
원피스 108권.
지상인가··· 오랜만이군······!!
원피스 108권.
밀짚모자 루피', '주얼리 보니'. 너희의 참전은 확실히 예상 밖이었다만, 이렇게나 해군에게 에워싸인 절망의 섬에서 탈출할 수 있다는 운명이 있다면 내 원컨데 보고 싶구나···.
원피스 108권.[32]
누구부터 죽겠나···? 고통스러운 순서대로 말해다오···. 우리 '세계정부'에 대든 것을 후회하며 죽었으면 하니까.
원피스 108권.
이봐... 내 몸이 되어 봐라. "버러지"의 기분을 이해하라고 말하는 건가? 불가능하다...
원피스 109권.
....아직도 뭔가를 숨기고 있는 건가? 아마 그것도... '세계정부'에게는 방해되는 물건이다. 진보는 필요 없다.
원피스 109권[34]
네놈이 말려들게 한 거다 베가펑크!! 오하라와 마찬가지로 법을 어기고!! 탐구의 욕에 이기지 못하고 과거를 들춰냈다...!!'
원피스 109권[35]
최고이지 않느냐... 목숨을 버려가며 살린 딸이...!! 자신클론에게 살해 당하는 어리석음...!! 실로 벌레에게 잘 어울리는... 어리석음의 극치!!![36]
원피스 109권
그렇게 불리고 있는 사이에!! 찌부러뜨리지 않으면 안 된다!!! 세계의 역사로부터 말이지!!!
원피스 110권
니코 로빈인가. 아카이누놈이 흘려버린 여자··· 미지근한 남자다···.[37][38]
원피스 110권
이...임......!! 아아아아아아아악!!!!
'임 님!! 자비를...! 그토록 종잡을 데 없는 힘일줄은......!! 임 니...'
원피스 1125화, 마음 속 대화로 임에게 목숨을 구걸하며.[39]

7. 기타

  • 오로성이 첫 등장한 지 20여 년 만에 최초로 이름이 공개된 오로성이다. 이름인 '새턴'은 토성의 영명이며[40] 성씨인 제이가르시아는 그레이트풀 데드의 리드 보컬 제리 가르시아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 청옥린이 평범한 질병이 아니라는 복선이 있었는데, 보니의 질병을 진단해준 의사가 "근래에 들려오는 병"이라고 말한 것이다. 즉, 원래는 존재하지 않았던 병인데 새턴의 실험의 부작용으로 생겨났고, 해당 의사가 이 병을 들어봤다는 것은 지니 이전부터 다른 사람들을 모르모트 삼아 계속 생체실험을 진행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새턴 본인이 보니한테 나이나이 열매의 액기스를 주입한 생체실험은 오히려 자기네들이 계속 은폐하려던 니카를 재현하는 발판을 마련한 셈이 되어 결과적으로 큰 자충수가 되고 말았으며,[41] 나중에는 임에게 숙청당하면서 자기가 죽인 쿠마 이상으로 비참한 결말을 맞이했다.
  • 워낙 오래 전의 이야기라 기억하지 못하는 시청자가 많겠지만 KBS 더빙판 기준으로 꽤 재미있는 성우 개그가 성립되는 인물이다. 루피가 크로커다일을 쓰러뜨리고 현상금이 3000만에서 1억으로 뛰어올랐을 때 갱신된 루피의 수배서를 보며 "더 이상 지켜볼 수만은 없다"고 한 인물이 이 양반인데[42] 재밌는 점은 그 당시 제이가르시아 새턴 성을 담당했던 성우가 바로 루피의 성우인 강수진이었다. 강수진의 배역이 보통 젊은 청소년 캐릭터를 위주로 담당한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노년 캐릭터를 자주 연기하는 유해무 성우와[43] 비슷한 음색을 보이며 훌륭한 노년 연기를 선보였다. 훗날 루피가 가장 먼저 상대하는 오로성인 걸 생각하면 기묘한 인연이다. #
  • 오로성 악마설과 연관지어 이 부분이 인간을 보는 마족의 시선이란 해석도 있다. 사실 오로성 악마설의 진정한 골자는, 오로성이 유독 기존에 등장한 천룡인들과 이질적인 면모가 돋보였기 때문에, 사실 천룡인인 척 하는 별개의 종족 아니냐는 결론을 추측하는 가설이기 때문. 똑같이 하계의 인간을 천시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실상은 다른 천룡인들마저 손바닥 안에서 가지고 노는 상위 차원의 괴물이라는 의미가 된다.[44]
    하지만 그간 보여준 모습을 보면 인간의 감정을 공감은 못하는지 모르겠지만 이해는 충분히 잘 하는 것으로 보인다. 사람의 성향을 파악하기도 하고 약점을 잡고 흔들 줄도 알며 파시피스타에게 죽을 위기에 처한 쿠마와 보니를 보며 벌레다운 어리석음이라 조롱하면서도 아이러니를 느끼는 모습이 묘사되기 때문. 새턴 본인도 당황해서 땀 흘리거나 분노해서 소리 지르는 모습 등을 보면, 힘은 정말 악마일지 몰라도 본질적으로는 인간과 다를 것도 없고 말이다. 너무 깊이 추측할 것 없이 단순히 최고위 천룡인의 오만함에서 나온 말이 아닐까 싶을 지경.
  • 현재 자아를 잃고 폭주 중인 쿠마가 에그 헤드에 도착, 새턴을 저지하면서 2년 전 샤본디 때처럼 밀짚모자 일당을 에그 헤드에서 탈출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는 등 여러 추측들이 오가고 있는 상황이었고, 1103화에서 결국 쿠마가 에그 헤드에 도착해 새턴과 맞붙게 되며 에그 헤드에 도착한다는 추측은 사실이 되었다. 특히 현 시점의 에그 헤드에 쿠마가 그토록 기다렸던 해방의 전사가 있기에 쿠마의 염원을 해소해 줄 수도 있는 전개가 되었다.
  • 이름 때문인지 일본에서는 세가 새턴과 엮기도 한다. #
  • 과학"방위"무신이라는 직책답게 오로성 중 해군과 가장 밀접하게 관계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 평소에 지팡이를 짚고 다니지만 1114화에서 휘두르는 것으로 보아 무기로도 쓸 수 있는 듯하다.
  • 오로성 중 가장 먼저 사망한 인물이자 의 얼굴이 공개되기 전 사망한 인물이다. 그것도 해군 원수보다 더한 권능을 지닌 오로성 관직에 종사한 자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처절한 모습으로 절명했다.

8. 둘러보기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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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필름 레드에서 루치와 서있는 모습으로 봤을 때 대략 3m 초반 정도로 추정된다. 오로성 멤버만 있는 필름 레드 포스터에서는 같은 오로성 멤버 중에서는 토프먼 워큐리 성과 비슷하며, 멤버들 중에서 3번째로 큰 걸로 추정된다.[2] 규키가 소, 거미가 합쳐진 요괴이기에 만일 동물계 열매 능력자라면 거미거미 열매 환수종으로 추정.[3] 오로성이 된 지 200년이 넘었다는 묘사가 있는데, 확실히 200년 전에도 지금과 다를 바 없는 외모였던 것을 보면 최소 260세는 넘었으리라 본다. 무려 141세인 닥터 쿠레하보다도 휠씬 나이가 많다.[4] 몽키 D. 루피와 중복. 유해무와 톤이 비슷하다.[5] 225화, 249화 한정. 우솝과 중복.[6] 국내 더빙판의 역대 새턴 성 역의 성우들 중에서 가장 평가가 좋다. KBS판의 강수진과 투니버스판의 김소형도 평가가 나쁘진 않았지만 두 성우 모두 해당 배역을 맡을 당시에는 아직 50대를 넘기지 못한 중견 성우에 기존 밀짚모자 일당의 주역과 중복이라 다소 미묘한 편이였고, 이후 대원방송 성우극회 출신 손주뻘 후배들이 이어서 맡았지만 젊은 음색과 연륜없는 연기로 인해 비판을 받았는데, 이 분은 연배상으로도 잘 맞는 보이스로서 노다 케이이치만큼이나 못지 않은 호평을 받았다.(다만 그 외 맡았던 노인 캐릭터들은 대부분 평가가 좋지 않다.) 그렇기에 새턴 성을 맡은 국내판 성우중 가장 평가가 좋다. 단 한 에피소드만 잠깐 맡은 것이 아쉬울 따름.[7] 대원판 캐스팅은 너무 젊은 보이스라 어울리지 않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나마 이현은 신인 시절부터 오로성을 맡은 역대 대원방송 성우극회 출신 성우들 중에서 평가가 가장 좋다. 그래도 에그헤드 편 이전까지는 오로성들 중 가장 비중이 높았는지라 정동열을 다시 부르거나 유강진, 노민, 탁원제, 김태훈 같이 새턴 성에 어울릴만한 외부 성우를 기용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많은 편.[8] 애니메이션 511화부터 성우 교체[9] 물론 최후에는 오로성이 전부 덤벼들며 팀 전체가 메인 보스 역할을 맡았으나, 초중반부부터 에그 헤드 편의 주된 위기를 장식한 것도 새턴 성이었고, 주요 인물들과의 서사와 유일하게 얽힌 빌런 또한 새턴 하나 뿐이며, 주인공 팀의 최후의 공격에 당하는 상징적 클라이막스를 장식한 것도 새턴이기에 에그 헤드 기준으로는 오로성 중에서 새턴 성이 대표 보스 역할인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때문인지 그 역할이 끝나자 에피소드가 종료된 후에 임무에 실패한 마왕 간부의 클리셰를 보여주기도 했다.[10] 국방장관에 해당하는 '방위무신'이라는 직책에 걸맞게 대장, 원수, 전군총수의 직속 상관이자 해군의 최고권력이며, 직책에 '과학'이 들어가있는 만큼 Dr. 베가펑크의 연구에 관여하며, 자신을 과학자로 칭하기도 한다.[11] 이 때문에 쿠마네 가족에 질병을 퍼뜨린 장본인이 새턴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베가펑크는, 그동안 본인이 진범인 주제에 자비라도 베풀어주는 양 보니의 치료 얘기를 했던 거냐며 매우 격노했다. 그러자 새턴 성은 버러지의 기분을 왜 이해해야 하냐며 뻔뻔하게 받아쳤다.[12] 그러나 새턴은 군함에서 도베르만에게 보니가 에그 헤드에 있다는 걸 보고 받았을 때 "내버려두어라"라며 손 대지 않으려고 했다. 그런데 보니가 자신을 칼로 찔렀고 그로 인해 죽이려 하는 것이다. 물론 인간을 벌레 취급하는 새턴 성의 성격을 생각하면 저건 쿠마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살려둔다기 보다는 그냥 더 이상 신경 써야 할 필요가 없어졌으니까 굳이 죽여야 할 가치도 없어서 그냥 무시하는 것에 가깝다.[13] 참고로 봉희 상태의 워큐리 성의 내구도는 빅맘과 카이도 이상이다.[14] 지금까지 원피스에서 새턴 성 같이 공격을 당해도 제깍제깍 회복하는 적은 없었다. 카이도빅 맘조차도 말도 안 되는 내구도로 버티다가 지속적으로 쌓인 대미지에 점점 약해지는 모습이 나왔던 걸 생각하면 말도 안 되는 수준의 회복력인데 그 원리는 아직 불명이다.[15] 던 심벌즈에 맞고 납작해진 상태에서 루피가 피자 도우처럼 돌리다가 그대로 던져버려 날아갔는데, 마치 원반을 던졌다가 되돌아오는 것처럼 그 상태를 유지하며 루피를 향해 다시 반격하는 나름 개그장면을 선보였다. 이때 새턴은 팽이마냥 온몸이 회전하는 덕분에 뾰족한 거미다리가 작동하는 전기톱마냥 엄청난 위압감을 선보였다.[16] 처음 능력을 선보였던 새턴 성은 사람의 얼굴에 거미의 몸통인지라 굉장히 이질적이었고 나머지 오로성들의 변신 모습 또한 새턴 성의 선례를 따라 원피스에서 보기 드문, 이질적이거나 괴물을 닮은 외관으로 추측되었다. 그러나 이후 다른 4명의 오로성들의 변신 형태가 공개되자 독자 기준에서는 대체적으로 원피스 세계관에서 크게 특이한 외관은 아니었고, 동물의 모습이 강하게 보이는 정도에서 그쳤다. 다만 원피스 세계관의 인물들 기준에서는 다섯 명 모두 여지껏 보지 못한 엄청나게 기괴한 모습으로 묘사되며, 특히 동물형에서 이상하게도 다섯명이 똑같이 공유 중인 괴상한 모양의 동공은 상디의 표현에 따르면 사람이라고 여길 모습이 전혀 없다.[17] 원래 동물계 능력자는 '○○○○ 열매 모델 ○○' 식으로 소개한다. 만약 새턴 성도 악마의 열매 능력자라면 "거미거미 열매 환수종 모델 규키"라는 식으로 나와야 자연스럽다.[18] 최소 에그 헤드에서 자력으로 복귀하지 못할 정도의 거리.[19] 다만 로빈을 비롯한 밀짚모자 일당을 공격하는 과정에선 이 기술을 쓰지 않았는데 횟수 제한이 있는 건지 쿨타임이 있는 건지 납득시킬 만한 설명이 아직 없다.[20] 나이나이 열매의 능력이 새턴 성에게 안먹힌 이유는 단지 새턴 성을 비롯한 오로성에게는 나이라는 개념이 없어서였을 가능성이 높다.[21] 다만 진짜로 폭발까지 하는 독인지, 아니면 독과는 별 상관 없는 폭발물인지는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다. 루피는 새턴 성이 입으로 발사를 하는 모습을 보고 독일 것이라고 짐작했는데 아마 마젤란을 연상한 것으로 보인다.[22] 변신한 오로성을 보고 와포루가 겁을 먹는 장면, 사보가 "세계의 정점에는 지옥이 있었다."고 언급한 장면, 새턴의 모습을 본 해병이 무의식적으로 괴물이라고 말하다가 응징 당하는 장면 등이 그 예시.[23] 그 전부터 인간들을 새끼를 까는 벌레라고 부르던 것도 이런 의심의 근거가 되었으며, 아예 베가펑크에게 자신의 처지를 따져보면 벌레(인간)들의 마음을 아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소리까지 하였고 이런 태도는 비단 새턴 성 뿐만 아니라 다른 오로성도 마찬가지다.[24] 실제로 카이도 역시 처음 용으로 변신하는 능력이 공개되자 물고기물고기 열매라는 명칭이 언급되기 전까지는 "사실 능력자가 아니라 용이 인간으로 변신한 것이다"라는 식의 여러 추측이 있었지만 결국에는 평범한 동물계 환수종 능력자로 밝혀졌다.[25] 그래도 일단 철의 거인을 두고 200년 동안 연구를 명했으니 움직이지 않았다는 말을 한지라 최소 200살은 넘은 게 확정되었다.[26] 실제로 베가펑크조차 이것만큼은 새턴을 속일 생각을 못했다.[27] 애시당초 오로성이 베가펑크 정도의 기술력과 지식이 있으면 여러 모로 위험 요소가 있는 그를 고용할 필요도 없다.[28] 하지만 아무리 새턴 성이 과학방위무신으로서 뛰어난 과학자라고는 해도 Dr. 베가펑크는 작품 외적이든 내적이든 공인된 원피스 세계관 최고의 두뇌를 가진 천재이다. 이런 인물한테 지능 싸움으로 밀렸다고 새턴 성이 무능하다는 증명은 절대 되지 않는다.[29] 천룡인들도 하계 사람들을 인간으로 표현하나, 인간과 자신은 정신과 신체부터가 다르다며 구별하는 발언은 기존의 천룡인보다도 더 크게 선을 긋는 느낌이다. 게다가 "내 입장에서 생각해봐라. 어떻게 버러지의 기분을 이해하라는 말이냐?"라며 인간을 "버러지"로 취급하고 자신이 인간보다 한층 고등한 존재로 못박는 말까지 했기 때문에, 오로성이 자신들을 기존 천룡인을 뛰어넘는 평범한 인간이 아니라고 여기는 것은 거의 정설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다.[30] 물론, 자신이 엄청난 연구비를 지원해줬던 Dr. 베가펑크의 배신에 화가날 만도 하다. 그러나, 베가펑크만 죽이면 될 것을, 섬 전체를 날리려 했으며, 베가펑크가 에그 헤드를 없애면 기술의 진보가 수백년 퇴보한다고 경고했을 때도 "세계정부에게 진보 따윈 필요 없다"라며 과학방위무신의 책임보다 천룡인의 권력 유지를 더 우선시 함을 보여줬다.[31] 이후 새턴이 과거에 갓 밸리에 왔다는 사실을 감안해보면 그 역시 가프의 활약을 봤었기에 저런 발언이 나왔던 듯하다.[32] 어째 묘하게 자기가 가지고 있는 폭탄사과를 피해간 것을 본 도크 Q가 루피에게 한 말이 연상된다. 여기에 에그 헤드 사건의 '충격적인 결말'을 고려하면 진짜로 밀짚모자 일당이 포위망을 돌파하고 에그 헤드에서 탈주하는 결과의 암시일 수도 있다.[33] 역설적인 것은 결국 새턴 성 자신도 200년 전 에메트를 연구하고 싶다는 이유로 에메트를 폐기하라는 임의 명령을 몰래 어기고 에메트를 보관해두었다가, 현재 시점에서 에메트가 부활하는 바람에 임무에 실패하고 끝내 임에게 숙청 당했다는 것이다.[34] 에그헤드를 없애면 과학기술이 100년 퇴보하니 그만두라고 한 베가펑크에게 대답한 말이다.[35] 배가펑크가 탈출한 자들은 아무것도 모른다며 본인을 비난했을 때 한 말. 사실 새턴 성 입장에서는 어이가 없는 게, 세계정부의 연구원으로서 온갖 지원이란 지원은 다 받아먹어 놓고는 뒤에서 후원자인 정부에 해가되는 행위들을 버젓이 하고 있었기에 이 사달이 난것이기 때문이다.[36] 이 대사가 처음 나왔을 땐 그저 새턴 성의 망언 중 하나로 취급 되었지만, 이후 1125화에서 새턴 성이 최후를 맞이하는 일종의 복선이나 다름 없었다는 평가가 많다.[37] '철저한 정의'를 숭상하는 아카이누의 모토를 '탈주자 하나 놓친 거 보면 딱히 철저한 놈도 아니다'며 대놓고 조롱하는 대사.[38] 오로성도 실책을 저지른게 많지만 대부분은 결과론적인 비판들이다. 니카 열매, 나이나이 열매 등이 그렇다. 니카 열매는 조이보이 이후 무려 800년 동안이나 각성이 없었는데 주인공 루피가 갑작스럽게 각성시킨 것이고, 보니 역시 원래라면 니카 변신은 커녕, 쿠마의 사정을 알고 절망한 뒤 새턴 성에게 죽을 운명이었다. 그러나 사카즈키는 엄연히 상관인 정부로부터 주민들은 대피시키라는 명령을 받았음에도 그것을 무시하면서까지 피난선 포격을 해놓고 정작 아무것도 이루지 못했고, 그에 대한 나비 효과로 동료였던 전 해군 대장가장 놓쳐서는 안 될 학자가 도망칠 길을 직접 열어준 것으로도 모자라 본인 역시 훗날 사황 해적단의 최상급 간부로 들어가기까지 했으니 비난당할 수밖에 없다.[39] 지금까지 벌인 악행들에 대한 인과응보이자 오로성 중 유독 그가 하계의 인간들을 벌레취급 하듯, 임에게는 자신 또한 한낱 벌레와 같은 입장에 불과했을 뿐임을 보여준다.[40] 토성은 망원경이 발견되기 전까지 인간이 맨눈으로 볼 수 있던 다섯 행성 중 하나였다. 나머지는 수성, 금성, 화성, 목성.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동양 철학에서 유명한 오행 사상 또한 이것에서 발로한 것이다.[41] 나이나이 열매는 복용자가 현실을 알아가며 상상력과 멘탈이 약화될수록 변신할 수 있는 폭이 줄어든다. 새턴은 보니가 양아버지 쿠마의 사정을 알게되면 현실에 절망할 것이니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주인공 몽키 D. 루피로 인해 일이 제대로 커져버린 것.[42] 원작에서는 토프먼 워큐리 성의 대사.[43] 재미있게도 해당 작품에서 상디의 양아버지라 할 수 있는 제프를 담당했다.[44] 꼭 마족이 아니라도 하등 동물을 내려보는 시선이라는 점에서는 동일하다. 다만 이런 면모는 세계귀족 특유의 선민사상이 원인일지도 모른다. 실제로 다른 천룡인들과 다르게 능력 있고 세상 물정을 제대로 알고 있는 돈키호테 도플라밍고가 여전히 선민사상을 완전히 버리지 못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오로성도 어느 정도 비슷한 상황일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