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argin: -10px -10px" | <tablealign=center><tablewidth=100%><tablebordercolor=#e1002a><tablebgcolor=#e1002a> | 서울 SK 나이츠 역대 시즌 (청주 시절 포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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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000> 10위 | 8위 | 2위 [[1999-2000 KBL 챔피언결정전| ★ ]] | 3위 | 2위 | |||||
<rowcolor=#fff> 02-03 | 03-04 | 04-05 | 05-06 | 06-07 | |||||
10위 | 7위 | 8위 | 9위 | 7위 | |||||
<rowcolor=#fff> 07-08 | 08-09 | 09-10 | 10-11 | 11-12 | |||||
<rowcolor=#000> 5위 | 8위 | 7위 | 7위 | 9위 | |||||
<rowcolor=#fff> 12-13 | 13-14 | 14-15 | 15-16 | 16-17 | |||||
1위 | 3위 | 3위 | 9위 | 7위 | |||||
<rowcolor=#fff> 17-18 | 18-19 | 19-20 | 20-21 | 21-22 | |||||
<rowcolor=#000> 2위 [[2017-18 KBL 챔피언결정전| ★ ]] | 9위 | 1위 | 8위 | 1위 [[2021-22 KBL 챔피언결정전| ★ ]] | |||||
<rowcolor=#fff> 22-23 | 23-24 | 24-25 | 25-26 | 26-27 | |||||
3위 | 4위 | ||||||||
■: 우승|■: 플레이오프 진출 | |||||||||
* 02-03 시즌 제외 15-16 시즌 문서 이후부터 문서 존재 |
서울 SK 나이츠 시즌 | ||||||
2016-17 시즌 | → | 2017-18 시즌 | → | 2018-19 시즌 |
SK 나이츠 20주년 |
팬과 함께 한 20년의 자부심 팬과 함께 할 감동의 V2 |
1. 비시즌2. 2017-18 시즌 로스터3. 1라운드 : 7승 2패
3.1. 10월 15일 일요일 vs 오리온 : 승리3.2. 10월 17일 화요일 vs 현대모비스 : 승리3.3. 10월 19일 목요일 vs LG : 승리3.4. 10월 21일 토요일 vs kt : 승리3.5. 10월 26일 목요일 vs KGC : 승리3.6. 10월 28일 토요일 vs DB : 승리3.7. 10월 29일 일요일 vs KCC : 승리3.8. 11월 1일 수요일 vs 삼성 : 패배3.9. 11월 3일 금요일 vs 전자랜드 : 패배
4. 2라운드 : 6승 3패4.1. 11월 5일 일요일 vs 오리온 : 승리4.2. 11월 7일 화요일 vs kt : 승리4.3. 11월 10일 금요일 vs LG : 승리4.4. 11월 12일 일요일 vs 현대모비스 : 승리4.5. 11월 16일 목요일 vs KCC : 패배4.6. 11월 18일 토요일 vs 삼성 : 승리4.7. 11월 19일 일요일 vs KGC : 승리4.8. 11월 29일 수요일 vs DB : 패배4.9. 12월 2일 토요일 vs 전자랜드 : 패배
5. 3라운드 : 5승 4패5.1. 12월 6일 수요일 vs KCC : 승리5.2. 12월 8일 금요일 vs 오리온 : 승리5.3. 12월 12일 화요일 vs DB : 패배5.4. 12월 14일 목요일 vs 전자랜드 : 승리5.5. 12월 16일 토요일 vs kt : 승리5.6. 12월 19일 화요일 vs KGC : 패배5.7. 12월 21일 목요일 vs 현대모비스 : 패배5.8. 12월 23일 토요일 vs LG : 승리5.9. 12월 25일 월요일 vs 삼성 : 패배 (크리스마스 게임)
6. 4라운드 : 6승 3패6.1. 12월 28일 목요일 vs 인삼공사 : 패배6.2. 12월 30일 토요일 vs kt : 승리6.3. 12월 31일 일요일 vs 오리온 (신년맞이 게임) : 승리6.4. 1월 5일 금요일 vs DB : 패배6.5. 1월 7일 일요일 vs KCC : 승리6.6. 1월 9일 화요일 vs 전자랜드 : 승리6.7. 1월 11일 목요일 vs 현대모비스 : 패배6.8. 1월 13, 14일 올스타전6.9. 1월 16일 화요일 vs 삼성 : 승리6.10. 1월 20일 토요일 vs LG : 승리
7. 5라운드 : 5승 4패7.1. 1월 21일 일요일 vs 전자랜드 : 승리7.2. 1월 24일 수요일 vs 삼성 : 패배7.3. 1월 26일 금요일 vs DB : 패배7.4. 1월 31일 수요일 vs 현대모비스 : 승리7.5. 2월 3일 토요일 vs KGC : 승리7.6. 2월 4일 일요일 vs KCC : 패배7.7. 2월 7일 수요일 vs LG : 패배7.8. 2월 10일 토요일 vs 오리온 : 승리7.9. 2월 13일 화요일 vs kt: 승리
8. 6라운드 : 7승 2패8.1. 2월 16일 금요일 vs 전자랜드 : 패배8.2. 2월 18일 일요일 vs 삼성 : 승리8.3. D리그 결승전
9. 플레이오프10. 4강 플레이오프8.3.1. 2월 26일 월요일 vs DB : 승리 : 우승
8.4. 2월 28일 수요일 vs KGC : 패배8.5. 3월 2일 금요일 vs 오리온 : 승리8.6. 3월 4일 일요일 vs kt : 승리8.7. 3월 8일 목요일 vs LG : 승리8.8. 3월 10일 토요일 vs 현대모비스 : 승리8.9. 3월 11일 일요일 vs DB : 승리8.10. 3월 13일 화요일 vs KCC : 승리10.1. 3월 29일 1차전 vs KCC : 승리10.2. 3월 31일 2차전 vs KCC : 승리10.3. 4월 2일 3차전 vs KCC : 패배10.4. 4월 4일 4차전 vs KCC : 승리
11. 챔피언결정전11.1. 4월 8일 1차전 vs DB : 패배11.2. 4월 10일 2차전 vs DB : 패배11.3. 4월 12일 3차전 vs DB : 승리11.4. 4월 14일 4차전 vs DB : 승리11.5. 4월 16일 5차전 vs DB : 승리11.6. 4월 18일 6차전 vs DB : 승리 V2
12. 상대전적13. 총평1. 비시즌
1997년 9월 팀 창단 이후 20주년을 맞는 시즌이고, 서울 연고로는 16주년, 학생체육관 사용으로는 13주년이다.문경은 감독의 계약기간 동안의 마지막 시즌이다.
2017 FA 대상자 | ||
선수 | 잔류여부 | 금액 |
김민수 | 잔류 | 3억 5,000만원 |
변기훈 | 잔류 | 3억원 |
김동욱 | 잔류 | 3,000만원 |
송창무 | 결렬 | 오리온 이적 |
김민섭 | 결렬 | |
정준원 | 결렬 | LG 이적 |
이정석 | 결렬 | 현대모비스 이적 |
오용준 | 결렬 | KGC 이적 |
2017 FA 영입 | ||
선수 | 구단 | 금액 |
정재홍 | 오리온 | 2억 2,300만원 |
FA로 무려 8명의 선수가 나왔는데 이 중 3명을 잡았다. 문제는 재계약을 한 김민수와 변기훈이 지난 시즌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고도 대우가 더 올라버렸다는 것. 김민수는 32.1%가 올랐고, 변기훈은 36.4%가 올랐다. 오세근과 이정현 등 거대 FA를 내심 기대하던 SK 팬들에게 큰 실망을 안겨주었다.
7월, 김선형이 연봉 조정을 KBL에 신청하면서 시즌 시작도 전부터 팀이 갈등을 일으키고 있다.
테리코 화이트와 재계약을 했고,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7순위로 대리언 타운스를 뽑았다.
8월부터 연습경기를 시작했다.
- 8월 02일(수) 성균관대전, 109 : 48 (승리)
- 8월 04일(금) 중앙대전, 93 : 52 (승리)
대리언 타운스의 몸관리를 이유로 계약을 해지하고 애런 헤인즈와 계약했다. 애런빨이 아닌 걸 실력으로 보여주겠다던 문경은 감독은 웃음거리가 되었고, SK팬들은 최부경 혼자서 어떻게 라틀리프와 사이먼을 막냐며 걱정하고 있는 중.
9월 11일, SK 나이츠는 창단 20주년을 맞이했다.
2017-18 시즌 일정이 나왔는데, 주말 경기가 3시와 5시로 변경되었고 3시 경기가 많이 개최된다. SK 나이츠는 10월 15일 오후 5시에 오리온과의 홈 개막전을 가진다. 서로 상대팀으로 가게 된 정재홍 헤인즈와 송창무 스펜서의 리턴 매치이다. 최종전은 3월 13일 KCC와의 홈경기이다. 또 작년처럼 12월 31일 오리온과 송구영신 경기(밤 10시 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이번에는 반대로 SK 홈에서 진행.
그리고, 인기 치어리더 안지현[1]이 SK 나이츠의 치어리더로 활동하게 되었다.
2017 KBL 신인 드래프트 서울 SK 나이츠 | |||
1라운드 4순위 | 안영준 | 포워드 | 연세대 |
2라운드 3순위 | 최성원 | 가드 | 고려대 |
10월 23일 오전에 있던 드래프트 순위추첨에서 LG의 2픽이 kt로 날아가고 삼성의 3픽이 KCC로 날아가는 아수라장 속에서 조용히 4픽을 뽑으면서 조용한 승리자가 되었다.
2. 2017-18 시즌 로스터
2017-18 시즌 서울 SK 나이츠 선수단 | |
감독 | 문경은 |
코치 | 전희철, 허남영, 김기만, 한상민, 한대식 |
가드 | 1.김준성 3.최원혁 5.김선형 7.변기훈 11.이현석 20.최성원 22.이승환 23.테리코 화이트(MVP) 30.정재홍 |
포워드 | 2.최준용 4.류영환 6.함준후 8.안영준 9.김건우 14.최부경 15.김민수 17.김동욱 21.김우겸 |
센터 | 40. 제임스 메이스[3] |
3. 1라운드 : 7승 2패
3.1. 10월 15일 일요일 vs 오리온 : 승리
잠실학생체육관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SK | 22 | 20 | 23 | 29 | 94 |
오리온 | 21 | 21 | 18 | 18 | 78 |
지난 시즌처럼 이번 시즌도 홈 개막전은 오리온과 치렀다. 1, 2쿼터 김선형, 헤인즈, 화이트의 득점으로 크게 치고 나가면서 리드를 쉽사리 허락하지 않았지만, 3쿼터 후반 스펜서에게 3점 폭격을 당하며 동점이 되었다. 4쿼터부터는 김민수와 변기훈이 힘을 내주면서 연속 3점으로 크게 점수차를 벌리면서 승리를 확정지었다.
헤인즈는 명불허전이었고, 김선형, 화이트, 최준용도 크게 활약했다. 지난 시즌 굉장히 부진했던 김민수와 변기훈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팀어시스트가 30개가 나오는 등 공격루트도 다양하게 나왔다.
20주년을 맞아 체육관 로비에 99-00시즌 챔피언 결정전 우승트로피와 서장훈[4], 문경은, 전희철, 김선형의 유니폼이 전시되었다.[5]
하프타임에 박신영 아나운서가 SK로 돌아온 애런 헤인즈에게 문경은 감독의 별명 문애런[6]을 알고 있느냐고 물었는데 놀랍게도 헤인즈는 이미 알고 있었다.
한편으로 안지현을 영입하고서도 치어리더 공연마다 조명을 끄고 공연을 해버려서 몇몇 팬들이 분노하기도 했다.(...)
시즌 중에 학생체육관에 자주 오는 황재균이 오늘도 직관을 왔다.
3.2. 10월 17일 화요일 vs 현대모비스 : 승리
동천체육관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현대모비스 | 23 | 22 | 17 | 15 | 77 |
SK | 19 | 27 | 21 | 15 | 82 |
화이트와 헤인즈의 콤비를 앞세워 모비스에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던 SK는 3쿼터부터 앞서기 시작했다. 그러나 3쿼터 중후반 레이업을 넣다가 전준범과 공중에서 부딪힌 김선형의 발목이 꺾이고 말았다.
김선형은 즉각 들것에 실려서 나갔고, 정재홍이 대신 투입되었다. 68:80으로 앞서던 SK는 갈팡질팡하면서 4쿼터에 77:80까지 추격을 허용하고 말았다. 자칫하면 역전패를 당할 수도 있는 상황. 김민수가 시간을 다 쓰지 못하고 골대를 튕기는 슛을 날렸고 다행히도 이 공을 헤인즈가 리바운드하면서 모비스가 더 추격할 수 있는 시간을 허용하지 않을 수 있었다.
승리는 했으나, 팀의 기둥 중 한 명인 김선형의 부상으로 문경은 감독과 선수들의 얼굴은 근심으로 가득했다.[7] 김선형이 없던 3쿼터 후반과 4쿼터에 서로 어찌할 바를 모르고 갈팡질팡하는 모습도 나와 의욕적으로 시작한 시즌이 빠르게 위기를 맞았다.
당일 순위는 함께 개막 2연승 중인 LG와 공동 1위.
3.3. 10월 19일 목요일 vs LG : 승리
잠실학생체육관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SK | 27 | 21 | 15 | 23 | 86 |
LG | 16 | 21 | 11 | 22 | 70 |
김선형의 부상으로 분위기가 조금은 침울한 SK, 하지만 이 날 경기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며 경기 시작 34초 이후 단 한 번도 리드를 내어주지 않으면서 대승을 거두었다. 경기 초반부터 김민수와 헤인즈의 외곽포가 폭발하면서 크게 점수를 벌린 SK는 이후로도 LG의 야투율 난조를 틈타 빠르게 공격을 전개하면서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최원혁과 정재홍이 김선형의 빈 자리를 잘 채워주면서 수비로 제 역할을 해주었고, 화이트의 컨디션 난조를 전부 커버한 헤인즈의 공격력이 돋보였던 경기였다.
3쿼터 후반 최준용이 코트 밖으로 나가는 공을 잡아내는 허슬플레이를 하던 도중 팔꿈치를 다쳐 고통을 호소하는 일이 있었다. SK팬들의 가슴이 철렁했으나 다행히 최준용은 4쿼터 후반 복귀했다. 김선형은 4쿼터 시작 전 병원에서 팬들에게 영상메시지를 보냈다.
경기 후반 김우겸, 함준후, 이현석 등 벤치 멤버들이 나왔고, 박형철이 정말 오랜만에 코트를 밟았다. 거의 2시즌만의 1군 출전.
당일 순위는 단독 1위. 개막 3연승.
3.4. 10월 21일 토요일 vs kt : 승리
사직실내체육관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kt | 18 | 26 | 23 | 13 | 80 |
SK | 16 | 19 | 25 | 21 | 81 |
시즌 첫 통신사 더비
화이트의 장염과 최준용의 턴오버로 어려운 경기가 이어졌지만 3쿼터 후반부터 중요할 때마다 점수를 넣던 박상오가 자잘한 실수를 하기 시작했고, SK의 공격력이 다시 살아나면서 4쿼터 역전에 성공했고, 김영환의 마지막 돌파가 빗나가면서 SK가 4연승으로 1위를 지켰다.
헤인즈는 이 날 완전히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번 시즌 최다 득점과 더불어, 중요한 순간마다 반드시 득점을 성공시키며 클래스는 영원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3.5. 10월 26일 목요일 vs KGC : 승리
안양실내체육관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KGC | 27 | 23 | 14 | 17 | 81 |
SK | 26 | 17 | 20 | 22 | 85 |
초반 사이먼을 필두로 한 인삼공사의 공격에 휘청였지만 집중력있었던 리바운드와 헤인즈의 클러치 활약에 힘입어 안양 4연패를 끊고, 개막 5연승을 올리면서 DB와 함께 다시 공동 1위로 올라섰다.
리바운드 개수는 무려 29개 vs 43개. 사이먼과 오세근이라는 빅맨이 있는 인삼공사를 상대로 리바운드에서 압도했다.
김민수는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면서 리바운드를 잘 잡아주었고, 최준용은 자유투를 계속 실패하면서 마지막까지 팬들을 조마조마하게 만들었다. 그래도 마지막 자유투 실패로 튕겨나온 공을 리바운드로 잡으면서 팀의 승리를 굳혔다.
지난 시즌 안양에서 한 번도 못 이겼던데다가, 사이먼이 문경은을 상대로 도발성 발언을 하는 등 여러모로 갚아줄 것이 쌓인 경기였는데 깨끗하게 털어내는데 성공했다.
3.6. 10월 28일 토요일 vs DB : 승리
잠실학생체육관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SK | 23 | 19 | 24 | 24 | 90 |
DB | 21 | 13 | 22 | 20 | 76 |
팀명을 바꾸고 새출발한 DB와의 첫 대결. 현재 서로 5연승으로 공동 1위이기 때문에 시즌 초반이지만 1위 결정전 경기가 되었다. 경기를 앞두고 박형철이 모비스의 류영환과 트레이드되었다.
1쿼터, 동부의 3점 폭격을 헤인즈를 필두로 점수를 쌓아가며 반격, 2쿼터까지는 대등한 승부가 계속되었다. 하지만 3쿼터부터 DB의 3점 외곽 난사가 시작되었고, 40개를 넘게 시도한 3점슛들이 거의 들어가지 않으면서 SK가 승기를 잡았다. 리바운드와 공격이 모두 부드럽게 풀렸고 초반에 부진했던 화이트가 후반들어서 영점을 잡기 시작하면서 헤인즈 - 화이트 콤비가 55점을 합작하면서 DB를 초토화시켰다. 4쿼터부터는 KCC전을 대비해서 주전들에게 휴식을 주었다.
경기가 끝나기 몇 초전, SK 선수들이 대놓고 수비를 안하는데 DB의 선수 2명이 레이업을 연속으로 실패하는 진귀한 장면(...)이 펼쳐지면서 DB팬들은 뒷목을 잡고 SK팬들은 환호하면서 경기가 끝났다.
3.7. 10월 29일 일요일 vs KCC : 승리
전주실내체육관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KCC | 12 | 20 | 17 | 30 | 79 |
SK | 20 | 26 | 31 | 19 | 96 |
1쿼터 후반부터 달리기 시작한 SK 나이츠는 하승진이 부진했던 KCC를 상대로 리드를 허용하지 않는 압승을 거두면서 개막 7연승을 거두었다. 현재까지 리그에서 유일하게 패배가 없는 팀.
그리고 10월 7경기에서 7승을 기록하면서 좋은 출발을 했다.
3.8. 11월 1일 수요일 vs 삼성 : 패배
잠실실내체육관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삼성 | 12 | 24 | 29 | 21 | 86 |
SK | 13 | 15 | 13 | 24 | 65 |
시즌 첫 S-더비이자 안지현 치어리더 이적 이후 첫 친정팀 맞대결이기도 하다.
30점차로 일방적으로 떡실신당하고 말았다. 7연승을 달리면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는 팀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대참패. 드롭존이 삼성의 가드진에게 완전히 파해되어버리면서 30점차가 난 이후 4쿼터 중반부터 이미 가비지 타임이 전개되었다.
항상 밀리던 라틀리프를 제외하더라도 일단 야투가 전혀 들어가지 않으면서 경기 내내 분위기를 한 번도 가져오지 못했다. 헤인즈가 커밍스에게 완전히 제어당해버린 것도 컸다.
얼마전부터 자유투를 못 하는 걸로 지적받던 최준용은 오늘도 자유투를 거의 놓치면서 앞으로 집중 파울공격을 당할지도 모를 처지에 놓였다. 자유투에 대한 개선이 없으면 팀에게 큰 부담을 주게 된다.
KBL에서 지금까지의 잠실 더비를 S-더비라는 이름으로 바꾸면서 기사를 쏟아내고 있는데 이런 패배를 당하면서 언론에 대차게 씹히게 생겼다.
한편으로 SK구단에서는 S-더비를 앞두고 지난 홈경기에 선착순으로 홈관중들에게 초대권을 배포했는데 이런 처참한 경기를 선보이면서 잠실실내체육관을 찾은 SK팬들을 괴롭게 했다. 한 슼린이가 어이가 털려서 관중석에서 선수들을 바라보는 모습이 중계카메라에 잡히기도 했다.
문경은 감독은 본인의 약점으로 지적되는 유연한 전술변경의 부족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삼성가드진이 드롭존을 마구 찢어버리면서 3점슛 폭격을 하고, 라틀리프에게 인사이드를 공략당하는데도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못하고 당황해서 얼굴이 시뻘개진 것만 중계카메라에 계속해서 비춰졌다. 2012-13 챔피언결정전과 2013-14 4강 플레이오프, 2014-15 6강 플레이오프에서도 문경은 감독은 준비된 작전이 막힐 경우 속절없이 상대에게 패배하는 모습을 지금까지 보여줘 왔는데 그 이후 2년이 지났는데도 아직까지 똑같은 약점을 노출하며 팬들을 실망시켰다.
이 것으로 SK는 개막 7연승을 마감했고 잠실실내체육관에서 8연패를 기록하게 되었다. 라틀리프와 문태영을 삼성이 영입한 이후로는 대책없이 털리는 게 이것으로 3시즌째다. 대책이 필요하다.
3.9. 11월 3일 금요일 vs 전자랜드 : 패배
인천삼산월드체육관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전자랜드 | 20 | 22 | 16 | 24 | 82 |
SK | 18 | 18 | 29 | 14 | 79 |
팽팽하게 득점을 주고 받던 경기를 4쿼터 막판에 심판들이 제대로 망쳐버렸다. 파울작전 도중에 U파울을 불지를 않나[8] 보상자유투가 마구 오고가지 않나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2연패를 당했다.
1쿼터에 헤인즈의 포스트업 과정에서 정효근의 눈을 찔렀는데 사과는커녕 반칙 아니냐고 항의하자 살인즈의 재림이란 말까지 나왔다.
4. 2라운드 : 6승 3패
4.1. 11월 5일 일요일 vs 오리온 : 승리
고양체육관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오리온 | 13 | 21 | 19 | 11 | 64 |
SK | 22 | 24 | 24 | 35 | 105 |
2라운드도 오리온전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드롭존이 잘 통했고, 오리온이 흔들리는 틈을 타서 큰 점수차로 승리할 수 있었다. 드롭존 전술이 통하는 상대와 통하지 않는 상대(삼성, 전자랜드)와의 대전 시 경기력 차이가 너무 크다. 이번 시즌 우승을 노리고 있는 SK로서는 극복해야 하는 부분이다.
4.2. 11월 7일 화요일 vs kt : 승리
잠실학생체육관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SK | 18 | 23 | 29 | 24 | 94 |
kt | 18 | 19 | 18 | 20 | 75 |
허훈의 데뷔전으로 매스컴의 큰 주목을 받았던 경기. 양홍석의 KBL 데뷔 경기이기도 했다. 변기훈과 김민수가 오랜만에 함께 폭발하고 헤인즈와 화이트는 부진했던 kt의 두 외국인 선수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의 활약을 했다. 4쿼터 중반부터 가비지 타임이 전개되었다.
안영준은 아직 공격력에서는 조금 미숙한 모습을 보였지만 팀의 수비를 놀라울 정도로 잘 따라오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1라운드 4순위로 뽑힌 선수지만 스틸픽의 가능성도 보인다. 아직 공격을 완전히 맡기기는 어렵겠지만 식스맨 역할을 잘 소화해준다면 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다.
김민수는 대활약 이후 사실 악플을 보고 있었다는걸 인터뷰에서 고백하면서 SK팬들을 짠하게 했다.
4.3. 11월 10일 금요일 vs LG : 승리
잠실학생체육관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LG | 30 | 17 | 18 | 16 | 81 |
SK | 19 | 22 | 29 | 17 | 87 |
1쿼터, 스크린을 타는 조성민의 3점 폭격으로 엄청나게 밀리던 SK였지만, 3쿼터 17득점을 퍼부은 해결사 헤인즈의 활약으로 큰 점수차를 뒤집으면서 역전승했다.
이 것으로 SK는 이번 시즌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았다. 그리고 99-00 우승시즌 이후 12게임만에 10승을 기록했다.
헤인즈는 8,600득점을 기록하면서 KBL 역대 5번째, 외국인 선수 첫번째 8,600득점 돌파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4.4. 11월 12일 일요일 vs 현대모비스 : 승리
잠실학생체육관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1차연장 | 2차연장 | 종합 |
SK | 15 | 26 | 23 | 23 | 8 | 10 | 105 |
현대모비스 | 31 | 21 | 13 | 22 | 8 | 9 | 104 |
SK가 1위를 달리며 학생체육관의 응원석 반대편 좌석의 3층까지 꽉 찰 정도로 SK팬들이 많이 왔고, 모비스팬들도 원정 치어리더 4명에 2층 승부사존 가까이까지 관중이 몰리는 등 경기장 분위기가 뜨거운 상태에서 두 팀이 충돌했다. 집계된 관중수는 6461명이었다.
1쿼터, 모비스가 3점 폭격으로 31득점을 하며, SK가 끌려가면서 시작했다. 야투율도 좋지 않았던 상황에서 SK는 16점차까지 뒤지는 상황에 이르렀다. 하지만 2쿼터부터 천천히 추격을 시작하던 SK는 3쿼터 종료 때 1점차까지 추격에 성공했다. 야투율도 엉망이라 팀원들의 3점슛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도 헤인즈가 든든하게 득점을 올려주었고 이에 모비스가 전준범의 3점으로 응수하면서 경기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최준용이 양동근과의 골밑 경합에서 발목 부상을 입고, 함지훈과 이종현이 5파울 아웃되는 등 서로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또한 김민수는 정말로 오랜만에 골밑에서 매우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리바운드와 골밑 득점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정재홍은 연장전에서만 3번의 3점슛 기회를 날려먹으면서 팀을 패배의 벼랑 끝까지 몰고 가기도 했다. 그러나 이 경기를 끝낸 턴오버는 양동근이 했는데, 양동근은 연장전에 3번의 턴오버를 저질렀고 특히 마지막 턴오버는 공격에 성공만 하면 이기는 상황에서 다리에 힘이 풀리면서 넘어지며 공을 떨어뜨리는 치명적인 턴오버였다. 이 공을 최부경이 잡아 그대로 상대편쪽으로 달리면서 경기는 SK의 대역전승으로 끝났다.
정말 오랜만에 SK는 홈 5연승을 달성했고 헤인즈는 41득점 트리플더블을 하면서 자신이 왜 KBL의 최고 외인인지를 증명했다.
한편 최준용은 연기나 하라면서 욕을 먹고 있는데 2차연장 후반에 자신이 자유투를 던져야 하는 상황에서 부상을 당했다고 빠져서 정재홍이 자유투를 던졌다.[10] 그러면서 부상을 당했다던 선수가 게임이 끝나자 신나게 달려나오다가 절뚝거리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기 때문.
이 날 경기에는 SK텔레콤 T1 선수들도 초청되어 함께 경기를 응원했다. SK농구단은 같은 SK스포츠에 있는 선수들은 거의 부르지 않지만, SKT T1선수들은 자주 초청하는 편이다.
하지만 이런 SK도 약점이라면 3점이 약한데, 최근 2경기 동안 3점을 6개 넣는 동안(LG전 4개, 모비스전 2개) 26개를 허용해줬다...
11월 13일 D리그에서의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는 78-99로 참패했으나, 신인 안영준이 26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하였다.
4.5. 11월 16일 목요일 vs KCC : 패배
전주실내체육관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KCC | 19 | 15 | 29 | 18 | 81 |
SK | 16 | 19 | 22 | 19 | 76 |
목-토-일로 이어지는 원정 3연전의 시작이다. 20일 D리그경기까지 합치면 5일간 4경기를 하는 강행군 일정이다.
하승진이 건강한 상태인 KCC를 상대로 최준용이 없는 상태로 힘겹게 경기를 풀어가야 했다.
에밋과 로드의 3점슛과 하승진의 골밑 공격을 2점과 초반 괜찮았던 변기훈의 3점슛으로 쫒아갔으나, 3쿼터 김우겸이 공격과 수비 모두 최악의 모습을 보인 틈을 타서 로드가 단숨에 점수차를 6점 이상 벌려버리며 분위기가 KCC 쪽으로 넘어가고 말았다.
4연승 이후 1패라 아직은 여유가 있다지만 이 날도 SK의 외곽수비는 엉망이었다. 이번 시즌 1라운드 중반부터 상대팀에게 소나기 3점슛 폭격을 맞고 있는데 변기훈과 다른 선수들이 3점슛을 많이 넣는 것도 아니라서 격전이 자주 발생하곤 한다. SK의 앞으로의 큰 고민이 될 듯 하다.
KCC 쪽으로 홈콜도 있었지만, 그 이상으로 테리코 화이트의 부진과 엉망이었던 자유투도 패배의 원인이었다. 화이트는 갑작스레 지난 시즌으로 돌아간 것처럼 부진한 모습이 나왔고 자유투는 팀 차원에서 훈련이라도 필요해보인다.
4.6. 11월 18일 토요일 vs 삼성 : 승리
잠실실내체육관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삼성 | 24 | 18 | 22 | 22 | 86 |
SK | 22 | 19 | 28 | 19 | 88 |
경기 전부터 문경은 감독이 "라틀리프에게 50점을 주더라도 철저하게 외곽슛을 막겠다"는 각오를 드러낼 정도로 준비를 철저히 했던 경기.
초반 화이트가 부진했지만 최준용의 빈자리를 안영준이 훌륭하게 채워주면서 득점지원을 해주었고 김민수가 골밑 플레이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대등하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하지만 삼성의 외곽슛이 계속 터지고, SK 선수들이 자유투를 미묘하게 못 넣으면서 불안한 상황이 계속되었다.
3쿼터부터 화이트가 돌파를 이용하여 득점을 이어나갔고, 이관희를 잠실실내체육관 바닥 청소를 시키면서 드리블링으로 압도했다. 선수들의 집중력도 점점 살아나기 시작해 4쿼터 초반까지 흐름을 잡았다. 그러나 이 시점부터 삼성 쪽으로 홈콜이 조금씩 불리기 시작해 경기가 7분 남은 상황에서 김민수, 최부경, 안영준이 모두 4파울이 되어 라틀리프를 제어하기 힘들어졌다.
그러나 4쿼터 삼성도 조금씩 야투율이 흔들려갔고 김동욱이 무섭게 외곽슛을 넣으며 추격해왔다. 헤인즈가 상대팀의 파울작전으로 얻은 4개의 자유투 중 마지막 하나를 못 넣고 시간은 10여초 남은 상황. 이동엽의 마지막 3점이 골대를 빗나가면서 SK는 아슬아슬하게 승리하는데 성공했다.[11]
실내체육관에서의 8연패를 드디어 마감하고 승리했다. 또 접전 상황에서 상성상 불리했던 팀을 상대로 승리한 것도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안영준은 17득점으로 경기 내내 좋은 모습을 보이면서 SK팬들을 기쁘게 했다.
여담으로 하프타임에 각 팀에서 2명의 팬과 4명의 소년소녀 치어리더들이 누가 더 골을 많이 넣는가 시합을 했는데 SK가 이겼다.
4.7. 11월 19일 일요일 vs KGC : 승리
안양실내체육관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KGC | 16 | 9 | 20 | 37 | 82 |
SK | 25 | 22 | 27 | 23 | 97 |
2019 농구 월드컵 예선 홈 앤 어웨이로 인해 11월 20일부터 28일까지 휴식기를 가진다. 해당 기간에 D리그 경기는 20일 오리온전, 27일 DB전이 잡혀 있다.
오세근과 양희종이 부상으로 빠진 인삼공사는 SK의 적수가 아니었다. 피터슨을 최원혁이 1쿼터부터 적극적인 수비로 지워버렸고 사이먼은 김민수에게 막히면서 경기 내내 계속해서 짜증을 내더니 SK 테리코 화이트와의 충돌로 눈의 렌즈가 빠지자 아직 경기 도중인데도 그 이후 벤치에도 들어오지 않고 그냥 나가버렸다.[12][13]
4쿼터 초반 피터슨의 연속 3점슛으로 13점차까지 좁혀지는 가벼운 위기 상황도 있었지만, 김민수와 화이트가 분위기를 잘 막아내면서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했다.
다음날인 11월 20일 월요일 오리온과의 D리그 경기는 연장 접전끝에 83-82로 신승했고, 3쿼터 한때 18점차 리드까지 허용했으나 김건우 선수의 후반 18점 + 연장 8점 맹활약으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4.8. 11월 29일 수요일 vs DB : 패배
원주종합체육관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DB | 21 | 20 | 20 | 22 | 91 |
SK | 24 | 22 | 20 | 9 | 75 |
초반에는 잘 싸워나갔지만, 지난 경기의 대패에 이를 악물고 드롭존 파훼를 준비해온 DB에게 영혼까지 털렸다. 외곽포 폭격을 맞으며 헤인즈가 버튼에게 막힌 사이, 화이트가 3쿼터 최준용이 4쿼터를 완전히 말아먹으면서 거의 20점차가 날 정도의 대패를 당했다. 리바운드에서도 김주성과 윤호영에게 유린당했다. 4쿼터는 정말 처참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DB가 22점을 넣는 동안 9득점 밖에 못 넣으며 1위팀 답지 않은 한심한 모습을 보였다.
드롭존이 완전히 파해되면서 외곽슛에 선수들이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데도 문경은 감독은 아무런 변화도 보여주지 못했는데, 전술의 유연성이 약점으로 지적되는 문경은 감독의 단점이 처절하게 드러난 경기다. 드롭존이 상대팀에게 뚫릴 경우, 헤인즈가 상대 외국인 선수에게 막힐 경우 어떻게 헤쳐나가야 하는 지를 빨리 찾지 못하면 12-13, 13-14, 14-15 플레이오프에서 허무하게 탈락했던 기록들의 반복이 될 수 밖에 없다.
오늘 경기의 패배로 DB와 KCC에게 추격을 허용하며 시즌 개막 때부터 이어온 독주체제를 지켜나가기 어렵게 되었다.
이 경기의 전초전으로 11월 27일 D리그에서 맞붙었는데 D리그 맞대결에는 리드를 잘 지켜나가다가 4쿼터에 슛이 잘 안들어가며 85:90으로 역전패하였다.
4.9. 12월 2일 토요일 vs 전자랜드 : 패배
잠실학생체육관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SK | 19 | 19 | 24 | 11 | 73 |
전자랜드 | 28 | 23 | 18 | 13 | 82 |
초반부터 드롭존이 완전히 뚫려버리면서 전자랜드에게 또 지고 말았다. 이번 시즌 첫 홈경기 패배이며, 전구단 승리 역시 3라운드로 미뤄지게 되었다. 막판 애런고로 2점차까지 따라붙었으나 김민수가 3점슛 시도 2번 + 골밑 떡블락으로 공격기회를 세 번이나 날려먹은데다가 그 이후 완전히 선수들의 집중력이 사라지면서 지고 말았다. 2경기를 덜 한 1위 자리도 DB에게 빼앗겼고 KCC에 공동 2위를 허용했다.
14-15 시즌 플옵 1라운드에서 최초로 3위 팀이 6위 팀인 전자랜드에게 스윕당한 뒤 문경은 감독과 선수들이 라틀리프가 있는 삼성만큼이나 전자랜드전을 버거워하고 있다.[14] 유도훈에게 이미 드롭존 전술이 완전히 파훼되었는데도 문경은은 대책이 없는 상태다. 오늘 경기도 화이트의 슛감각이 집을 나가버리는 바람에 후반 잠깐동안 전자랜드의 개그와 헤인즈의 분전이 없었으면 가비지가 나왔을 법한 철저히 헤인즈에게만 의존한 경기였다.
헤인즈를 다시 영입하면서 이번 시즌에야말로 챔피언 결정전 V2를 노리는 SK에게 이 2번째 2연패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아무리 정규시즌에서 높은 순위를 받더라도 드롭존과 애런고만으로는 도저히 우승까지 이르기 어렵다.[15] 적어도 15-16 시즌 오리온의 우승처럼 슈터들이 슛이라도 잘 넣어주면 변수가 생길텐데, 변기훈[16]과 김민수는 외곽득점에서 전혀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5. 3라운드 : 5승 4패
5.1. 12월 6일 수요일 vs KCC : 승리
잠실학생체육관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SK | 23 | 23 | 20 | 28 | 94 |
KCC | 22 | 25 | 14 | 20 | 81 |
이 경기의 전초전으로 12월 04일 D리그에서 맞붙었고, 김건우의 활약으로 83-75로 역전승했다.
에밋을 앞세운 KCC와 서로 엎치락 뒤치락하는 치열한 점수뺏기 경쟁이 벌어졌다. 2쿼터 9점차까지 늘려놓기도 했지만 2쿼터 후반 외곽폭격을 맞으며 1점차로 뒤지던 SK는 헤인즈가 하승진을 상대로 계속 점수를 적립하면서 천천히 달아나기 시작했다. 4쿼터 초반부터 크게 앞서나가면서 KCC의 파울작전을 막아내면서 승리를 거뒀다. 애런 헤인즈는 이날 무려 37득점을 기록했다.
화이트는 이번 경기에서 8득점으로 침묵하면서 SK를 고민에 빠지게 했다. 이렇게 득점력이 들쭉날쭉 기복이 심하면 헤인즈의 체력안배도 어렵기 때문. SK팬들 사이에서 교체론이 조금씩 고개를 들고 있다.
최준용은 경기 종료 7초 전 KCC의 파울작전에 머리를 세게 얻어맞으며 상대선수와 신경전을 벌였다가 김민수와 문경은 감독에게 혼났다. 충분히 화가 날 수 있는 상황이긴 했지만...
이 경기로 단독 1위로 다시 복귀했고 학생체육관에서 KCC전 8연승을 이어나갔다. 삼성과 전자랜드에게 최근 크게 밀리고 있지만 KCC에게는 김민수가 늘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하는 것도 있어서인지 잘 이기고 있다. 김민수는 심각하게 부진할 때도 늘 KCC상대로 폭발했었기 때문에 KCC팬들은 SK팬들이 김민수를 깔 때 복잡한 심정이라고 한다.
여담으로 김민구는 막판 가비지 상황에서 SK측이 수비도 안하고 놓아줬는데도 공격을 2번이나 실패했다.(...)
5.2. 12월 8일 금요일 vs 오리온 : 승리
고양체육관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오리온 | 26 | 13 | 28 | 17 | 87 |
SK | 13 | 24 | 20 | 20 | 94 |
오리온의 선수들의 야투율이 너무 좋았고, SK는 변기훈이 3점슛 0/5에 바닥을 쳤다는 이유로 억울하게 테크니컬 파울을 당하며 5파울 퇴장을 당하며 헤인즈까지 8턴오버, 화이트가 발목을 접지르는 등 경기의 흐름이 좋지 않았다. 외곽포가 전혀 터지지 않아 2점으로 꾸역꾸역 추격하던 SK는 경기 종료 1분여전 오리온의 최진수가 헤인즈에게 테크니컬 파울을 하면서 얻은 자유투 3개 + 공격권으로 동점까지 추격하는 데 성공. 그리고 연장전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87 대 94로 승리. 2연승에 성공했다.
이번 경기도 심판콜 때문에 문제가 되었다. 여러 농구 커뮤니티에서 SK에 대한 비난글이 폭주하고 있다. 2013-14 시즌 이후 또 SKBL이라는 말이 등장했다. 하지만 KBL 심판들은 언제나 홈팀에게 콜을 유리하게 불러왔고[17], SK도 이번 시즌 전자랜드전 U-파울 등등 손해를 보며 진 일도 많았다. 15-16, 16-17 시즌에 SK가 완전히 망가져버리면서 하위권에 쳐박혀 있을 때는 한 번도 이런 논쟁이 없었는데 다시 성적이 좋아지기 시작하면서 이런 비난이 또 시작되는 건 SK로서도 억울한 일.
5.3. 12월 12일 화요일 vs DB : 패배
잠실학생체육관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연장전 | 종합 |
SK | 31 | 23 | 20 | 9 | 11 | 94 |
DB | 16 | 12 | 27 | 28 | 12 | 95 |
전날인 11일 상무와 D리그 경기가 있었으며 철저하게 2군 위주로 운용한 끝에 87:107로 대패했다.
2017-18 시즌 최악의 패배로, 삼성전 1차전을 능가하는 어마어마한 패배이다. 무려 28점차에서 역전패를 당하는, 있어서는 안 되었던 경기.[18]
전반전 압도적으로 속공과 스틸을 성공하며 DB에게 앞서가기 시작한 SK였으나, 전반전에는 안 잡히던 DB의 영점이 잡히며 두경민과 김주성의 3점 폭격으로 점수차를 다 까먹어버리고 말았다. 4쿼터 상대가 27점 넣을 동안 9득점에 자유투 8개 실패하는 선수들한테 연봉을 줘야 하는 요지경까지 일어나며 연장전에서도 3점 소나기를 맞으며 졌다.
최준용을 필두로 최부경과 안영준이 프로같지 않은 자유투 성공률을 보이면서 3점슛에 두들겨 맞던 SK는 결국 경기 종료 직전까지도 3점을 맞으며 처절하게 패배하고 말았다. 특히 최준용은 프로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슛 장착이 절실하게 필요하다. 안영준은 확실한 득점루트인 레이업이라도 있지 최준용은 상대방들의 파울작전에 노골적으로 놀아나고 있다.
이 항목에서도 몇 번씩 반복하고 있지만, 문경은 감독의 감독 자질에까지 의문이 가는 경기일 수밖에 없는데, 드롭존이 후반전 완전히 찢어발겨지면서 점수를 다 잃어가고 있는데도 문경은은 얼굴만 시뻘개질 뿐 아무런 대응도 하지 못했다. 드롭존과 애런GO가 통하지 않으면 감독 6년차인 사람이 아무런 방도가 없는 것이다.[19] 얼마나 표정관리를 못했으면 농구를 보던 시청자들이 "저 사람 우냐?"고 반응했을 정도. 역전패 직전의 문경은 감독
심판들이 SK 편만 들어주고 있다면서 SK 나이츠 마이너 갤러리[20]를 제외한 모든 커뮤니티에서 중상모략과 욕설을 듣고 있는 SK팬들에게는 더 쓰라린 경기.
팀에서 아무도 3점을 믿고 맡길 선수조차 없다. 외곽슛이 없으니 상대방이 외곽영점을 잡힌 날이면 추격을 허용하거나 허무하게 역전패하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이대로는 플레이오프에 나가봤자 12~15의 재림밖에 되지 못한다.
이 따위로 지고 다음 경기는 SK가 특히 약한 전자랜드전...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때에 최악의 상대를 만났다.
날마다 심판판정에 대한 얘기가 나오고, 오리온전 판정의 오심, 최진수의 부상이 계속 보도되는 등 언론들이 미친 듯이 SK를 때리고 있는 중이다.[21] 거기다 KBL 최초로 전반전 26점차를 역전시킨 DB에게, SK에게 악감정이 있던 다른 팀팬들은 대첩이라며 칭송하고 있고, SK 나이츠의 페이스북에는 조용한 SK 팬들이 100여개가 넘는 댓글을 달면서 분노를 표출하고 있는 중.
관중동원은 리그에서 최다이지만 팬들의 대부분이 서울이라는 연고지와 학생체육관의 좋은 접근성으로 인한 라이트한 팬들이라 코어한 팬들이 적어 온라인상에서 화력이 약한 SK가 온라인에서 팬들의 화력이 센 구단들인 전자랜드, 모비스, DB 등과 척을 지게 되면서 네이버 스포츠나 농구 커뮤니티에서 완전히 리그에 해를 끼치는 악역으로 취급받으면서 까이고 있다. 올스타전 투표에서 28점자 역전에 앞장섰던 두경민과 버튼이 오세근의 뒤를 이어 투표 상위권을 달리는 등 SK 팬들에게는 너무 아픈 나날들이 계속되고 있다.
5.4. 12월 14일 목요일 vs 전자랜드 : 승리
잠실학생체육관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1차연장 | 2차연장 | 종합 |
SK | 15 | 18 | 17 | 18 | 11 | 13 | 92 |
전자랜드 | 23 | 6 | 21 | 18 | 11 | 8 | 87 |
다시 한 번 전구단 상대 승리에 도전한다. 심지어 전자랜드전 홈 6연패도 탈출해야 한다. 전자랜드도 플옵진출이 유력하기 때문에 더 이상 밀려서는 안된다. 다만 바로 전 경기에서 원주 DB에 대역전패는 심한 타격을 받을 수도 있다는 것이 변수.
연일 SK를 때려대는 언론과 28점 역전패의 충격으로 인해 초반부터 선수들의 몸이 무거웠으나, 0-9까지 벌어진 상황에서 화이트가 연속득점을 해주면서 천천히 따라가기 시작했다. 전자랜드가 2쿼터 6점으로 야투율이 엉망인 틈을 타 역전에 성공한 이후, 서로 엎치락 뒤치락하면서 접전이 벌어졌다. 김민수가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에 성공해주면서 이 날도 연장전에 돌입했다. 정재홍이 레이업에 또 실패한데다가 상대방에게 자유투까지 헌납하는 등 본헤드 플레이를 했지만 헤인즈와 최부경의 콤비 플레이와 박찬희의 엄청난 턴오버가 이어지며 2차 연장전까지 승부가 이어졌고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SK가 승리했다.
얻은 것이 상당히 많은 승리였다. 선수들이 다시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을 듯.
1. 역전패 이후 연패로 이어지지 않았다.
2. 최근에 열세이던 전자랜드를 상대로 승리
3. 여론을 의식하면서 상대편에게 유리하게 콜을 불어주던 심판들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승리
4. 크게 개선된 자유투 성공률
5. 다시 단독 1위로 복귀
6. 전구단 상대 승리 달성
7. 전자랜드 상대 홈 6연패 종료
그리고 심판들이 SKBL이라는 단어를 쓰는 여론을 의식했는지 전자랜드 선수들이 수비 과정에서 SK선수들의 팔을 치더라도 대부분 무시하고 진행시켰음에도 헤인즈는 시즌 4번째 트리플더블을 기록하면서 자신이 심판콜로 살아남는 선수가 아니라는 것을 증명했다.
한편 오늘 1쿼터에서 0-9까지 벌어진 상황에서도 이 경기는 크게 화제가 되진 않았다. 같은 시각 동천체육관에서 삼성이 모비스를 상대로 프로에서 가능한가 싶은 1쿼터 24-0을 기록하고 있었기 때문.
5.5. 12월 16일 토요일 vs kt : 승리
사직실내체육관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
kt | 24 | 28 | 18 | 29 | 99 | |
SK | 29 | 24 | 29 | 21 | 103 |
최근 연장접전이 이어지면서 부산까지 가야하는 강행군. kt를 상대로 다시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
최하위로 쳐진 kt를 상대로 4쿼터 아슬아슬하게 승리했다. 화이트가 3점보다는 2점 위주의 공격방식을 택하며 34점으로 폭발했지만 편하게 이기지는 못하고 마지막까지 조마조마하게 경기를 풀어가야 했다. 여전히 팀의 4쿼터 경기력은 개선이 필요한 부분. 심판들은 오늘도 논란을 의식한 티를 팍팍내면서 kt에게 계속해서 유리한 콜을 불었다.
안영준은 경기 막판 kt의 추격이 매서운 상황에서 지난 경기와 비슷하게 3점슛을 폭발시키면서 농구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레이업은 여전히 괜찮은 무기고 슛도 조금씩 나아지는 모습도 나오고 있어 4픽으로 좋은 선수를 뽑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허훈과의 신인왕 경쟁도 치열해졌다.
김민수는 3점슛 5개를 성공시켰다.
5.6. 12월 19일 화요일 vs KGC : 패배
안양실내체육관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
인삼공사 | 17 | 21 | 23 | 25 | 86 | |
SK | 17 | 21 | 18 | 18 | 74 |
2017-18 시즌에 안양 원정은 이걸로 끝난다. 나머지 3번의 맞대결은 모두 홈에서 한다.
인삼공사에게 시즌 최다 3점슛 기록을 세워주면서 또 다시 3점슛 소나기를 맞으면서 졌다. SK팬들이 더 충격을 받은 건 이날 경기가 내내 끌려갔다는 점만 제외하고 DB전 패배와 너무나 똑같았던 것. 상대의 양 사이드 3점슛에 계속해서 당하면서도 끝까지 드롭존만을 고집하다가 결국 애런 헤인즈만에게 몰아주는 농구를 한 끝에 패배. 28점차 역전패라는 크나큰 타격을 입은 경기에서 아무것도 반성하지 않고 검토하지 않은 감독의 모습에 팬들은 경악할 수 밖에 없었다.
최부경은 오세근에게 완전히 삭제되어버리면서 고작 1득점을 올렸을 뿐이었고, 변기훈은 3점슛 7개를 쏴 1개 밖에 넣지 못하면서 코트를 왔다갔다하면서 쓸데없는 파울만 저지르는 등 패배의 1등 공신이 되었다.[22] 김민수는 지난 경기에서 야투율이 좋았기 때문인지 골밑 플레이를 하면서도 간간히 3점을 쏘았는데 거의 들어가지 않았다. 공격 리바운드를 더 많이 잡았음에도 전혀 골을 넣지 못하면서 패배했다. 헤인즈를 제외한 선수단 전체 야투율이 확 떨어져버리면서 3점 작전은 감히 써보지도 못할 지경이 되었고, 자유투도 꾸준하게 흘려주고 있는 등 3차례의 연장전과 촘촘히 붙어있는 선수들의 체력문제를 고려하더라도 SK의 최근 야투율 부진이 너무 심각하다.
심판들은 이날도 여론을 계속 의식하여 인삼 선수들이 계속 헤인즈의 팔을 치는데도 파울을 거의 불지 않았고 사이먼이 헤인즈를 깔아뭉개버리는 플레이를 했는데도 콜을 불지 않았다. 최근에는 이런 심판들의 추태를 가르키는 '여론콜'이라는 단어가 생겼을 정도다.
심각한 야투율 + 심판들의 장난 + 외곽 수비를 버려버린 감독 등 DB전과 똑같이 질 수밖에 없었던 경기. 전자랜드와 kt를 잡았으니 괜찮지 않느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전랜과 kt는 현재 플옵이 아슬아슬하거나 아예 탈락확정 직전인 팀들이고, DB와 인삼공사는 플레이오프에서 만날 확률이 높은 상위권팀들이다. 이미 3번의 플레이오프에서 드롭존이 박살나며 광탈한 경험이 있는 SK팬들이 팀이 정규시즌 상위권을 달리고 있더라도 불안해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것.
5.7. 12월 21일 목요일 vs 현대모비스 : 패배
동천체육관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
현대모비스 | 18 | 14 | 18 | 17 | 67 | |
SK | 10 | 19 | 22 | 8 | 59 |
1쿼터부터 변기훈이 이해할 수 없는 턴오버를 저질렀고, 헤인즈까지 턴오버만 5개의 최악의 부진을 보이면서 8점밖에 넣지 못하고 모비스의 지역방어에 끌려다녔다. 화이트는 공격욕심을 보였지만 기복을 보이면서 큰 도움은 되지 못했다. 최부경 역시 마찬가지. 심판들은 오늘 홈팀에 유리하게 콜을 불었다.
현대모비스의 야투율도 좋지 않았고,[23] G리그에서 복귀한 이대성이 0득점 5파울로 퇴장당하고[24] 블레이클리가 U파울을 저지른 틈을 타서 3쿼터 종료 직전에 역전에는 성공했다. 하지만 4쿼터에 고작 8득점 밖에 하지 못했고, 현대모비스에게 막판 3점슛 2개를 맞고 지고 말았다. 두 팀의 한심한 야투율에서 비롯된 저득점 경기.
한편으로 인삼공사 전부터 팀의 부진이 심상치가 않다. 변기훈과 최부경, 최준용 모두 득점면에서 팀을 전혀 도와주지 못하고 있고 헤인즈까지 부진한 상태.
팀에 3점슛을 넣을 선수가 아예 없다보니, 상대의 지역방어를 뚫기가 너무 어렵고 드롭존이 주요전술이다보니 상대팀에게 3점슛 허용이 너무나 많아 모든 경기가 접전으로 흘러가며, 체력 문제가 발생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5.8. 12월 23일 토요일 vs LG : 승리
창원실내체육관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
LG | 21 | 14 | 23 | 13 | 71 | |
SK | 22 | 21 | 15 | 21 | 79 |
2017년 SK 나이츠의 마지막 원정경기이다.
1쿼터 헤인즈가 부진하자 화이트가 투입되었다. 3점슛은 여전히 못 넣었지만 화이트는 돌파와 2점으로 팀이 크게 뒤쳐지지 않게 막아주었고 최준용까지 3점슛 3개로 대활약, 헤인즈도 2쿼터부터 조금씩 살아나며 2쿼터 종료 직전에 SK는 경기를 뒤집었다. 3쿼터 LG가 켈리로 적극적으로 골 밑 돌파를 시도하며 자유투를 대량으로 얻어 동점이 되어 위기가 왔지만, 4쿼터에 복귀한 김종규를 안영준이 잘 막았고 LG의 엔드원을 노린 플레이가 모두 골망을 비켜가면서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SK가 승리했다.
최준용은 데뷔 후 처음으로 한 경기 3개의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오랜만에 득점지원을 했다. 신장이 큰 최준용이 득점지원을 잘해주면 오늘 경기처럼 SK는 편하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다. 안영준은 4쿼터에 비록 실패하긴 했지만 어마어마한 돌파 덩크시도를 보여주면서 팬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헤인즈와 김민수의 체력부족이 드러난 경기이기도 하다. 나이가 적지 않은 선수들이니만큼 앞으로 체력관리는 필수.
현주엽 LG감독의 4쿼터 김종규 투입은 실패로 끝났다. 부상 이후 아직 폼이 올라오지 않은 김종규로는 골밑에 버티는 최부경과 끊임없이 따라붙는 안영준과 최준용을 뿌리치기는 무리였다.
5.9. 12월 25일 월요일 vs 삼성 : 패배 (크리스마스 게임)
잠실학생체육관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
SK | 10 | 25 | 20 | 19 | 74 | |
삼성 | 19 | 14 | 26 | 23 | 82 |
올시즌의 크리스마스 더비는 오후 5시 밤경기로 개최된다. 오랜만에 김선형이 학생체육관에서 캐롤송을 부르면서 이벤트로 팬들을 만났다. 이날 이벤트에는 부상중인 라틀리프도 함께 했다. 그러나...
1쿼터부터 삼성의 외곽포가 터지고, 화이트와 변기훈이 눈 뜨고 봐줄 수 없는 턴오버를 연발하며 질질 끌려가던 SK는 2쿼터, 라틀리프의 대체 외국인 선수 칼홀의 삽질을 틈타 점수차를 좁히는 데 성공했다. 3쿼터까지는 정재홍이 3점을 연속해서 꽂으며 인생경기를 펼쳐[25] 어떻게든 따라붙었지만 4쿼터부터는 이상민이 그야말로 문경은의 머리 위에서 문경은을 가지고 놀면서 3점슛만 13방을 맞고 지고 말았다.
4쿼터 SK의 대량실점 공식은 다음과 같았다. 삼성의 공격에 SK가 드롭존을 펼친다 - 삼성 선수들이 손쉽게 오픈 3점 기회를 만든다 - 3점 성공 그리고 이하 반복...여기서 완전히 흐름을 잃은 SK는 선수들의 야투율까지도 쭉쭉 떨어져버리면서 만원관중 앞에서 망신스럽게 졌다. 만약 라틀리프가 있었다면 1쿼터부터 가비지가 나와도 이상하지 않았을 한심한 경기였다.
최부경은 최근들어 심각하게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큰 도움이 되지 못했고, 변기훈은 무득점에 파울만 계속해서 반복하며 패배의 1등 공신이 되었다. 거기다 파울은 또 왜 그렇게 세게 하는지, 동업자 정신이 없다며 다른 팀 팬들에게 큰 비난을 받고 있는 것은 덤이다. 변기훈의 갑작스러운 기량 하락세로 모비스에 거의 공짜로 퍼준 박형철이 너무 아까운 상황. 문경은은 삼성에 주희정을 퍼준 것처럼 또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고 말았다. 이정도면 김선형이 돌아온다고 해도 달라질 것은 전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하위권이던 LG를 빼고 최근 4경기 1승 3패. 심각한 경기력 저하와 함께 1위도 DB에게 내주고 말았다. 이미 12-13 시즌부터 4년을 넘게 써오고 있는 SK의 3-2 드롭존 전술을 대부분의 팀들은 파악이 끝난 듯이 4쿼터에 계속해서 외곽슛으로 SK를 폭격하고 있다. 하물며 이날 12점 12어시스트로 더블 더블을 기록하며 드롭존을 박살낸 김태술은
3점이 들어가지 않는데도 계속 난사를 하던 테리코 화이트는 기어이 3점슛 성공률이 29%로 떨어졌다.
6. 4라운드 : 6승 3패
4라운드 일정은 거의 다 홈에서 열린다. 오리온과의 송구영신 리매치도 볼거리.6.1. 12월 28일 목요일 vs 인삼공사 : 패배
잠실학생체육관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
SK | 13 | 22 | 23 | 25 | 83 | |
KGC | 26 | 17 | 26 | 30 | 99 |
최근들어 경기력이 심각한 SK, 오세근만 만나면 투명인간이 되는 최부경이 반전을 만들 수 있을까? 하지만 최부경은 무릎 부상으로 결장했다.
1쿼터부터 외곽 수비가 전혀 안되면서 양희종에게 3점슛 4방을 맞으며 끌려가기 시작한 SK, 화이트와 변기훈이 또 삽질을 해대며 18점으로 묶여있는 사이 양희종은 2쿼터 초반에만 3점을 포함 20점을 넣었다.
최부경이 빠진 골밑을 오세근과 사이먼은 마음껏 돌파해댔고 용병수비를 시즌 개막부터 하느라 체력이 빠져버린 김민수는 둘을 막지 못했다. 그리고 그렇게 골 밑을 폭격당하는 사이에 양희종을 포함 인삼공사 선수들은 3점슛을 연습하는 것마냥 편하게 넣어댔다. 골 밑에서 버텨줄 사람 하나가 아까운 상황이라 송창무의 부재가 너무도 아쉬운 상황. 최부경이 부상을 입으며 대체할 선수가 전혀 없다는 점에서 변기훈을 내보내는 한이 있더라도 잡았어야 했다.
외곽에서 대폭발한 양희종과 인삼공사 선수들 모두 드롭존을 아주 쉽게 벗겨버리고 3점 오픈찬스를 만들어 3점에 성공해, 더 이상 SK의 3-2 드롭존이 리그 상위권 팀들에게는 통하지 않는 것이 드러났다. 그리고 인삼이 3점슛 연습을 하는 사이에 문경은 감독은 끝까지 드롭존 수비로만 일관하면서 작전력 부족을 여실히 드러냈다.
정재홍의 3점슛 3개와 헤인즈 화이트의 득점지원으로 10점 내외에서 따라갔을 뿐 처음부터 끝까지 역전은 커녕 동점도 못 만들었던 와이어 투 와이어 게임. 여기서 팀을 추스르지 못하면 DTD의 가능성도 있다.
- 끝까지 드롭존만 고집하면서 만나는 상대팀마다 외곽 혈을 뚫어주는 문경은
-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하고 가비지타임에 스찌질이나 하는 변기훈
- 외국인 선수 수비하다 체력방전된 김민수
- 기복이 너무 심해서 스코어러 역할을 믿고 맡기기 어려운 화이트
- 슛이 없어서 득점에서 도움이 못 되는 최준용
- 부상으로 몇 주간 결장하는 최부경
팀이 최악의 상황에 놓였다.
그리고 오리온의 최진수가 헤인즈가 사과해줬으면 한다는 발언을 하며, 하이에나같은 기자들이 이를 놓치지 않고 대서특필하기 시작하면서 기사를 쏟아내 SK와 헤인즈는 12-13 시즌에 이어 또 다시 언론의 공세에 시달리게 되었다.
6.2. 12월 30일 토요일 vs kt : 승리
잠실학생체육관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
SK | 19 | 21 | 22 | 22 | 84 | |
kt | 12 | 19 | 12 | 20 | 63 |
3점슛을 25개나 당하면서 최악의 경기력을 보이던 SK, 최하위 kt를 만나 겨우 한숨을 돌렸다. SK의 드롭존을 너덜너덜하게 만드는 3점 능력이 kt에게는 없었고, 김민수와 헤인즈, 최준용이 kt 외국인 선수들의 골밑 공략을 잘 막아내면서 3쿼터부터 가비지 게임을 만들었다.
3억짜리 먹튀가 되어버린 변기훈은 오늘 허훈과의 매치업에서 승리하며 모처럼 두 자리 수 득점에 성공했는데, 변기훈은 보통 1경기 잘하면 4경기를 말아먹기 때문에(...) SK팬들은 조금 더 두고보자는 반응. 함준후와 김건우 등 가비지 멤버들도 오랜만에 1군 무대에서 득점을 올렸다.
이 날 경기에는 시구자로 이태임이 참여했는데, 치어리더 응원을 함께 하거나 후반부 단체 응원에도 나서는 등, 지금까지의 SK 시구자들 중에서 가장 많이 행사에 참여하고 경기를 1층 치어리더 대기석에서 끝까지 서서 지켜본 이후 승리선수 인터뷰까지 함께했다.
6.3. 12월 31일 일요일 vs 오리온 (신년맞이 게임) : 승리
잠실학생체육관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
SK | 19 | 22 | 20 | 18 | 79 | |
오리온 | 16 | 26 | 11 | 17 | 70 |
작년 12월 31일 경기의 리매치를 또다시 야간에 하게 된다. 다만 이번에는 9시 50분에 개최되었으며 홈경기이다. 또 헤인즈랑 최진수가 충돌한 뒤의 첫 맞대결이기도 하다.
오리온을 상대로 신년맞이 게임 리매치에서 다시 승리를 거두며 기분 좋게 2017년을 마무리했다. 3점은 2~3개 정도 밖에 넣지 못하면서 한심한 모습을 보였지만 오리온은 그 이상으로 야투율이 안 좋았기 때문에 3쿼터부터 리드에 성공하면서 마지막까지 잘 방어했다.
다만 현저하게 낮은 3점 성공률은 팀의 큰 문제점으로 남았다. 21개를 던져서 2개밖에 못 넣었다. 가뜩이나 3점슛 허용이 많은 팀이 이렇게 3점을 넣지 못하면 상위권과의 매치업에서는 털릴 수 밖에 없기 때문. 오늘의 승리에 자만하지 말고 이 문제를 해결해야만 한다. 더군다나 다음 주에 이어지는 일정이 DB-KCC-전자랜드-모비스이기 때문에 더욱 3점슛 문제를 해결해야 된다.
문경은은 감독으로 정규리그 통산 200승을 달성했고 애런 헤인즈는 역대 5번째로 9,000점을 돌파한 선수가 되었다.
6.4. 1월 5일 금요일 vs DB : 패배
잠실학생체육관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
SK | 22 | 17 | 20 | 26 | 85 | |
DB | 20 | 20 | 23 | 28 | 91 |
2018년 첫 경기이다. 지난번 최악의 역전패에 대한 철저한 복수혈전을 해야 될 경기. 또한 이번 시즌 DB와의 마지막 홈 경기라서 김주성의 은퇴투어 경기의 시작이기도 하다.
졌다. DB가 SK의 드롭존을 전부 부숴버렸으며, 헤인즈와 화이트가 너무 부진했다. 최준용이 어떻게든 추격전을 전개했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26]
앞으로 계속 플옵권팀들과 대진이 있는 SK, 4위 모비스에게 1경기차로 쫒기고 있다. 게다가 다음날 경기에서 현대모비스가 삼성을 완전히 박살냄으로 이제는 0.5경기차. 자칫 잘못하면 미라클 DTD로 시즌이 끝날 위기에도 처하게 되었다.
거기에 자칫하면 김선형이 재수술을 받아야 할 지도 모른다는 기사가 나와 SK팬들은 깊은 한숨을 쉬었다. 뼈에 멍이 들었다고... 팬들은 아직 완전히 낫지도 않은 선수를 크리스마스 경기 때 불러서 노래를 부르게 하는 등 무리를 시키고, 재활을 서두르다가 어긋난 게 아니냐며 분노하고 있다.
6.5. 1월 7일 일요일 vs KCC : 승리
잠실학생체육관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
SK | 18 | 27 | 22 | 19 | 86 | |
KCC | 15 | 12 | 16 | 18 | 61 |
플옵권팀들에게 드롭존이 박살나면서 약한 모습을 보이던 SK지만, KCC 상대로는 강한 모습을 보이며 잠실 연승을 이어갔다.
1쿼터 하승진이 헤인즈에게 또 털리기 시작하자[27] KCC는 적극적으로 외곽을 노리면서 SK의 드롭존을 부수려 했다. 그러나 KCC 선수들의 외곽슛은 오픈석점찬스가 6~7번이 있었는데도 한 번도 들어가지 않았고(...) 그 틈을 노려 SK가 달리는 농구로 KCC의 골밑을 공략하면서 차곡차곡 점수를 득점해 3쿼터 초반부터 가비지타임이 전개되었다. 화이트가 20득점 이상을 하면서 스코어러 역할을 해주었고 최준용도 8득점, 안영준도 10득점을 하면서 득점지원을 해주었다. 4쿼터 10여초가 남은 상황까지도 무득점이었던 김민구가 드리블을 하다가 최원혁에게 스틸 당하는 것으로 화룡점정을 찍으며 경기는 SK 나이츠의 승리로 끝났다.
김민수는 로드에 대한 수비를 잘해주면서 이번 시즌 골 밑에서 든든하게 버텨주고 있고, 무릎부상으로 출전시간은 적었던 최부경도 로드를 단독드리블로 제치고 엔드원을 얻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안영준, 최준용도 특기인 레이업으로 팀에 힘이 되어주었다.
오랜만에 시원하게 주말 홈경기에서 승리했지만, 여전히 드롭존을 부수는 상대와 못 부수는 상대로 경기력 편차가 상당히 큰 상태. 이 문제점을 극복해야지만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반전이 가능하다.
다시 2위로 올라섰다.
6.6. 1월 9일 화요일 vs 전자랜드 : 승리
삼산월드체육관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
전자랜드 | 23 | 16 | 21 | 17 | 77 | |
SK | 23 | 19 | 34 | 22 | 98 |
경기에 앞서 문경은 감독이 직접 선수들의 3점슛을 지도하기 위해 나섰다. 3점슛으로 이름을 날린 선수였으니만큼 터무니없이 낮은 외곽슛 성공률을 조금이라도 높여주길 기대할 뿐...그리고
최근 상승세였던 전자랜드전, 상당히 부담이 가는 상황이었지만 1쿼터, SK의 드롭존을 깨기 위해 3점 외곽작전을 들고 나온 전자랜드를 상대로 SK는 외곽작전으로 맞불을 놓았다.(!) 10개의 3점을 던져 5개를 적중시킨 SK는 2쿼터부터는 드롭존을 사용하며 전자랜드의 5개의 턴오버를 놓치지 않고 화이트와 헤인즈에게 원거리패스를 하며 4개의 속공으로 연결시키면서 브라운을 중심으로 골밑작전을 전개하는 전자랜드와 시소게임을 시작했다. 3쿼터 전랜의 3점슛이 침묵하고 있는 가운데, 3쿼터가지 턴오버를 4개밖에 하지 않는 집중력 있는 경기력을 보인 SK 나이츠가 앞서나가기시작했다. 최준용이 집중력있게 득점을 올리기 시작했고, 최준용, 이현석, 김민수, 최부경까지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전랜의 기세를 꺾어버렸다. 이 날 SK 나이츠는 무려 8명의 선수가 3점슛을 성공시켰다.
3점 슈터로 시대를 풍미했던 문경은 감독의 그 노하우가 어디가지 않은 듯, 오늘 SK선수들은 지난 시즌경기들과 비교가 되지 않는 외곽슛 감각을 선보였다. 외곽슛을 무작정 신뢰할 수는 없지만, 드롭존과 애런고만을 밀어붙이던 지난 경기들과 비교하면 놀라운 발전. 외곽이 터지기 시작하니 전랜은 그 쪽도 신경쓸 수 밖에 없었고 이는 많은 턴오버로 이어졌다. 14-15 시즌 플레이오프 이후로 SK를 상대로 해볼만하다라는 자세로 덤벼드는 전자랜드에게 여러 전술을 시도하면서 압도한 것도 큰 수확이었다.
6.7. 1월 11일 목요일 vs 현대모비스 : 패배
잠실학생체육관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
SK | 22 | 29 | 17 | 23 | 92 | |
현대모비스 | 25 | 23 | 29 | 21 | 98 |
만나기만 하면 접전을 벌이는 모비스와 SK가 올스타전을 앞두고 다시 한 번 힘겨루기를 한다. 특히 이번 경기는 양팀의 3점슛 대결이였다. SK의 테리코 화이트와 정재홍, 모비스의 양동근, 전준범, 레이션 테리가 계속해서 3점슛 폭격을 주고 받았다. 그러나 이렇다 할 센터 자원이 없다는 약점이 있는 SK는 리바운드와 높이에서 밀리면서 테리와 이종현을 막지 못하고 패하고 말았다.
안영준이 경기전 연습경기에서 쇄골 부상으로 3~6주 동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되었다. 올스타 브레이크 덕분에 휴식기간 동안 경기수가 적은 것이 그나마 다행.
이 경기 이후 1월 12~15일은 올스타 브레이크로 휴식하게 된다.
6.8. 1월 13, 14일 올스타전
2018 올스타전에 SK에서는 최준용만 나가게 되었다. 오랜만에 자신들의 홈에서 열리는 올스타전이지만, 많은 선수가 참여하지 못하고, 김선형 역시 부상으로 출장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김민수는 덩크 콘테스트에서 우승했고, 최준용은 올스타전 내내 화제를 몰고 다니면서 팬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화이트는 3점슛 콘테스트에서 준우승했다.
자세한 내용은 KBL 올스타전/2017-18 시즌 문서 참고 바람.
6.9. 1월 16일 화요일 vs 삼성 : 승리
잠실실내체육관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연장 | 종합 | |
삼성 | 26 | 15 | 21 | 19 | 8 | 90 | |
SK | 19 | 22 | 19 | 22 | 15 | 97 |
지난 크리스마스 게임 패배를 설욕해야할 경기이자, 2017-18 시즌 마지막 잠실실내체육관 원정경기이다. 이날 SK에서는 안영준, 삼성에서는 라틀리프가 복귀하게 된 게임이다. 승리하기 위해서는 전자랜드전에서 재미를 봤던 외곽 전술을 극대화시킬 필요가 있다.
[벤치명암] 문경은 이상민 감독 희비 가른 최준용 맹활약
SK 최준용-헤인즈, 2634일 만에 서장훈-문태종 기록 재현!
1쿼터 변기훈과 화이트가 부진하자 문경은은 즉시 이현석과 헤인즈를 투입하면서 라인업을 바꾸었다. 두 팀 모두 1쿼터는 야투율이 좋지 못했고, 2쿼터부터 헤인즈가 조금씩 살아나면서 팀을 이끌어 나갔다. 삼성은 늘 SK를 무너뜨리던 3점 전술을 들고 나왔는데 3쿼터 막판부터 이게 터지기 시작하면서 애써 리드를 유지하던 SK는 위기를 맞았다. 4쿼터 후반 엎치락 뒤치락 하던 두 팀은 삼성이 3점을 성공시키면서 점수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여느때같았으면 이 시점에서 SK는 또 졌을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부터 최준용 타임이 시작되었다.
최준용이 강심장 기질을 보이며 3점을 2개 성공시키면서 팀을 멱살잡고 끌고가며 마지막까지 치열했던 접전. 이현석이 자유투 2개를 다 놓쳐버리고 삼성의 마지막 3점슛이 튕겨나오면서 두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도 최준용의 기세는 멈추지 않았고 3점과 돌파를 섞어가면서 삼성의 수비를 박살낸 최준용의 대활약으로 SK는 연장에서 다시 기세를 잡았고 삼성의 턴오버를 놓치지 않고 속공득점으로 이어가며 S-더비에서 승리했다.
드롭존을 잘 부수는 김태술의 존재와 외곽수비를 거의 놓아버리는 문경은 감독의 전술로 삼성전 때마다 외곽슛으로 3년째 쓴맛을 보고 있던 SK가 3점으로 삼성을 혼쭐내버린 경기. 최준용이 슛이 약하다는 것을 노려 대놓고 새깅을 하는 이상민 감독에게도 한방 먹여준 경기였다.
"올스타전에는 개그왕이 되시더니 오늘 경기에서는 농구왕이 되셨어요"
- 김선신 아나운서
- 김선신 아나운서
최준용은 슛이 놀라울 정도로 좋아진 모습을 보였고 이 경기의 돋보이는 MVP였다. 피지컬과 멘탈도 좋고 농구에 대한 이해도 좋은 선수라 슛이 장착된다면 앞으로 상대팀이 무시 못할 존재로 성장할 수 있다.
김민수는 골밑에서 라틀리프와 커밍스를 혼신의 힘을 다해 막아내면서 좋은 수비를 보여주었고, 헤인즈는 체력적으로 조금 허덕이긴 했지만 31득점을 하며 여전히 팀의 스코어러가 되어주었다.
안영준은 부상부위에 통증이 없다며 오늘 경기부터 코트에 복귀했다. 팬들은 신인왕을 위해 너무 무리하는 것이 아니냐면서 걱정하고 있다.
6.10. 1월 20일 토요일 vs LG : 승리
잠실학생체육관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
SK | 18 | 15 | 22 | 16 | 71 | ||
LG | 16 | 13 | 17 | 16 | 62 |
승리 시, LG전 6연승 가도를 달리게 된다.
경기 내내 야투율이 좋지 않고 턴오버가 나오는 등 양팀 모두 경기력은 그다지 좋지 않았다. SK는 김민수, 최준용, 헤인즈, 화이트가 모두 10득점 이상을 기록하면서 김종규에게 공격이 몰린 LG를 상대로 승리했다. 김민수는 경기 초반부터 꾸준히 외곽슛으로 팀의 숨통을 틔워주었고, 최준용은 4쿼터에 연이은 블록을 선보이면서 점점 발전하는 기량을 보여주었다. 특히 4쿼터 LG가 정창영의 본헤드 플레이로 팀파울에 몰린 틈을 타 최준용은 계속 돌파를 하면서 자유투를 뜯어냈다. 최준용의 피지컬이 밀고 들어오니 LG는 파울로 끊을 수밖에 없었다. 지난 경기에서 조성민을 막아낸 좋은 기억이 있는 이현석은 오늘도 조성민을 잘 막아냈다.
리바운드를 5번 연속 따내는 등 리바운드에서 앞서면서도 야투를 못 넣는 한심한 모습을 보인 LG는 골밑의 기둥 김종규에게 3점 작전을 지시하는 현주엽의 이상한 작전으로 공격을 풀어내지 못했다.
여담으로 오늘 LG 선수단은 LG 트윈스 버스를 타고 학생체육관에 왔다.(?)
7. 5라운드 : 5승 4패
24승 12패로 4라운드까지 끝마친 SK 나이츠의 6강진출 매직넘버는 10이다. 삼성이 전승시 33승 21패가 되며, 삼성이 전승시 SK에 4승2패로 앞서기 때문에 SK는 남은 18경기에서 10승을 더하거나, 삼성과 다른 하위권팀들이 10패를 더하면 플레이오프행을 확정짓게 된다.7.1. 1월 21일 일요일 vs 전자랜드 : 승리
잠실학생체육관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
SK | 24 | 20 | 22 | 22 | 88 | ||
전자랜드 | 12 | 26 | 25 | 21 | 84 |
[4Q] '하늘마저 도왔다' SK에 승리를 선사한 최준용
1쿼터부터 최준용의 3점이 터지고 화이트가 득점을 해주면서 19대5로 화끈하게 앞서던 SK 나이츠, 하지만 방심한 문경은 감독이 주전선수를 3명이나 한꺼번에 바꾸고, SK의 최대 약점 외곽수비를 전자랜드가 제대로 공략해버리면서 3쿼터에 따라잡히고, 4쿼터에 역전까지 당하고 말았다. 헤인즈가 하드 캐리하고 전자랜드의 3점이 4쿼터 후반 갑자기 침묵하면서 마구 점수가 오가던 경기. 최준용이 수비를 가까스로 뿌리치고 날린 3점 빅샷이 그대로 림에 들어가면서 SK는 그야말로 진땀승을 거두었다.
짜릿한 승리였지만, 반성할 것이 너무나도 많은 경기였다. 4쿼터 후반 전자랜드의 3점이 모두 림을 외면했기에 망정이지 DB전같은 패배가 또 반복될 뻔 한 것이다. 드롭존 밖에 모르는 감독과 이제는 너무나도 명확하게 그 약점을 공략하는 상대팀들, 더 이상 3-2 드롭존은 KBL에서 통하지 않는다. 정규시즌에는 LG, 오리온, kt 등 하위권팀들을 상대로 승리를 얻을 수 있겠지만 플옵 상대팀들은 하승진이라는 큰 약점이 존재하는 KCC를 제외하고 3-2 드롭존 하나로 도저히 이길 수가 없는 팀들이다. 문경은 감독의 변화와 분발이 요구되는 시점.
그래도 개선된 점은 위기감을 느낀 문경은 감독의 특별과외로 선수들의 3점 성공률이 예전보다 크게 개선된 것. 이현석 최준용은 간간히 3점을 넣어주고 있다. 3점도 못 넣으면서 외곽 폭격맞기가 아니라 3점은 넣으면서 외곽폭격맞기로 그나마 나아졌다.
심판 판정이 다시 도마 위로 올라온 경기이기도 하다. 이 문제에 굉장히 날카롭게 반응하는 팬들 중 하나인 전자랜드팬들의 댓글 테러로 네이버 스포츠는 개판이 되었다. SK로서도 계속해서 심판들이 장난을 치는게 달가롭지는 않은 상황.
플옵진출 매직넘버 9
7.2. 1월 24일 수요일 vs 삼성 : 패배
잠실학생체육관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
SK | 20 | 8 | 23 | 25 | 76 | ||
삼성 | 15 | 24 | 19 | 28 | 86 |
경기에 앞서 변기훈이 발목 부상, 문태영이 허벅지 부상으로 팀을 이탈했다.
또 삼성에게 졌다. 드롭존밖에 작전이 없고 외곽수비를 모르는 문경은 감독에게 드롭존 깨부수기 전문 김태술과 김동욱, 그리고 3점슛 리그 1위인 삼성은 그야말로 최악의 난적이다.
1쿼터부터 야투율이 심각하게 좋지 않으면서 불안했던 SK는 2쿼터 삼성이 24점을 넣을 동안 딱 8점밖에 못 넣으면서 이미 패배의 그림자가 드리워졌다. 4쿼터초반까지 삼성의 슛도 안들어가는 틈을 타서 김민수의 공격리바운드와 헤인즈의 득점으로 어떻게든 따라가봤지만 동점이 되는 순간부터 삼성의 3점이 또 터지기 시작하면서 이번 시즌 몇 번째인지 모를 '외곽폭격'을 당하면서 졌다. 경기 내내 라틀리프에게 골 밑을 털린 것은 덤이다. 김민수는 시즌 초반부터 외국인선수 수비를 하다보니 올스타전 때부터 체력이 방전된 모습.
3승 2패가 되면서 이번 시즌도 삼성 상대로 상대전적 우위를 가져가는건 실패했다. 삼성이 이번 시즌 3승 밖에 없는 kt에게 2승을 헌납하고 플옵도 멀어지고 있는 팀인걸 감안하면 지금의 SK 상태는 매우 심각하다고 볼 수 있다. 최준용마저도 부상을 당하면서 이탈했다. 거기에 다음 경기는 DB(원정) - 모비스(원정) - 인삼공사(홈) - KCC(원정, 백투백)으로 이어지는 상위팀들과의 초접전. 여기서 연패를 당할경우 순위하락 가능성도 있다.
헤인즈도 좀처럼 시즌 초반만 못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3년 재계약을 다 채운다 해도 나이 40줄을 앞두고 있는 헤인즈가 그 때까지 건장하게 뛸 수 있을 지 의문.
7.3. 1월 26일 금요일 vs DB : 패배
잠실학생체육관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
DB | 29 | 21 | 34 | 24 | 108 | ||
SK | 30 | 15 | 28 | 16 | 89 |
최준용이 인대가 늘어나 당분간 출장이 어렵게 되었다. 김선형에 이어 최준용까지 차포를 뗀 상태에서 DB와 버튼을 만나게 된 경기. 어렵게 되었다. 그리고 예상대로
최준용이 없는 상황에서도 1쿼터를 나름 접전으로 가져간 SK, 하지만 DB는 SK전에서 효과를 봤던 외곽전술로 이미 1쿼터에 3점을 7개를 넣은 상황. 이때부터 경기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지기 시작했다. 버튼에게 헤인즈가 밀리고, 3점슛 폭격을 또 다시 당하면서 4쿼터가 통째로 가비지타임이 되었고 SK는 무려 108실점으로 대참패했다.
화이트가 3쿼터까지 0/10이라는 아름다운 야투율로 패배의 원흉이 되었고 정재홍과 이현석은 두경민에게 말그대로 잡아먹혀버렸다. 골밑에서도 김민수와 최부경이 DB선수들을 막아내지 못하며 단 한 분야에서도 앞서지 못하면서 졌다. 헤인즈와 안영준이 그나마 어떻게든 발버둥을 쳐보았지만 방도가 없었다. 그리고 이번에도 버튼을 막지 못했다.
외곽수비를 아예 버리는 문경은 감독의 전술은 3연속으로 DB에게 개박살이 났다. 하지만 졌다고 한들 문제점 개선을 전혀 하지 않는 감독이기 때문에 이번 시즌 외곽슛 허용은 계속 이렇게 갈 확률이 높다.
SK팬들은 이제 우승은 커녕 플레이오프 광탈을 걱정하고 있다. 플레이오프 매직넘버도 여전히 남아있어 정말 최악의 경우 미라클 DTD로 시즌이 끝장나버릴 수도 있다.
부상으로 출전이 어렵다는 기사가 나왔던 최준용은 2번 정도 교체투입되었다. 본인의 의지였던건지 감독의 혹사였던건지는 확실하지 않다.
7.4. 1월 31일 수요일 vs 현대모비스 : 승리
동천체육관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
현대모비스 | 17 | 21 | 22 | 18 | 78 | ||
SK | 21 | 21 | 21 | 21 | 84 |
전력손실도 큰 마당에 최악의 상대, 현대모비스를 만났다. 현대모비스는 이 경기에서 이기면 바로 3위 자리를 차지할 수 있어서 절대 물러나지 않을 것이다. 과연 SK는 주측 선수들의 부상 + 울산 원정 경기라는 악조건 속에서 3위 자리를 지킬 수 있을 것인가...
헤인즈가 대활약하면서 연패를 끊고 3위를 지켜냈다. 헤인즈는 상당히 지쳤음에도 이종현을 완전히 가지고 놀면서 개인 통산 최대 필드골 성공(19번 성공)까지 기록하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헤인즈는 또 역대 5번째 3700리바운드 기록을 세웠다.
이기긴 했지만 SK팬들은 가슴이 철렁했는데 부상이 회복되지 않았는데도 최준용이 장시간 경기에 투입되고 있기 때문. 오늘도 선발로 나왔다가 부상 여파로 잠시 코트를 떠나 있다가 복귀하는 등 문경은 감독이 지나치게 혹사를 시키고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한편으로 이날 SK 나이츠의 승리에는 전준범의 난사도 한 몫을 했다. 이번 시즌 홈에서 유난히 못 넣는 전준범의 3점슛이 거의다 팅팅 튕겨나오면서 상대팀 외곽슛 성공률이 좋은 날에는 역전패 확률이 놓은 SK가 겨우 한숨을 돌렸다.
SK가 현재 3점슛 성공률 10위권 내에 아무 선수도 없다는 것이 밝혀졌다. 가장 높은 순위는 최준용의 15위.(...)
플레이오프 진출 매직넘버는 7이다. (전날 삼성이 KGC에 패)
SK의 올 시즌 마지막 동천체육관 경기였으며 SK는 올 시즌 동천체육관 2승 1패로 13PO부터 이어온 공몹증을 떨쳐내기 시작하였다.
7.5. 2월 3일 토요일 vs KGC : 승리
잠실학생체육관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
SK | 23 | 34 | 26 | 15 | 98 | ||
KGC | 18 | 23 | 23 | 27 | 91 |
2월 01일 LG에 대한 매직넘버가 지워져서 최소 7위를 확보했으며 다음날인 02일에는 삼성이 전자랜드에 졸전끝에 패배하면서 SK의 PO 매직넘버는 6으로 줄어들었다. SK는 6승만 더 하면 PO행을 확정짓는다.
최준용이 부상악화로 출전하지 못하며 오세근과 사이먼에게 당할 거라 예상되었던 경기였지만 놀랍게도 SK의 대승으로 끝났다. 한마디로 'SK의 공은 들어갔고 인삼공사의 공은 들어가지 못했다'로 정리할 수 있었던 경기. 헤인즈와 김민수, 안영준의 득점에 힘입어 1쿼터부터 달리기 시작한 SK는 선수들 모두 경기 내내 야투율이 상당히 좋았던 덕분에(화이트의 3점 제외) 오세근과 사이먼에게 40점 가까이 실점하고도 외곽슛이 침묵한 인삼공사를 상대로 큰 점수차로 승리했다.
최부경(4파울)과 김민수(3파울) 김우겸(4파울)은 오세근과 사이먼을 상대로 파울아웃을 당하지 않고 잘 버텨주었다. 마지막 1분여를 남기고서는 자유투로 인한 추격이 가능한 점수차였던 것을 우려해서인지 벤치멤버들이 투입되었고 쓸데없는 파울없이 제대로 시간을 끌어주었다.
한편 이날 데이비드 사이먼은 경기가 잘 안풀려서인지 2쿼터에 태업 비슷한 태도를 보이면서 SK에게 경기 주도권을 넘겨주었다.
KCC가 DB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2위도 노려볼 수 있게 되었다. 일요일 승리시 단숨에 공동 2위가 된다. 또한 SK 나이츠의 플레이오프 매직 넘버는 5로 줄어들었다. 내일 SK가 승리하고 삼성이 패배시 매직넘버는 3이 된다.
7.6. 2월 4일 일요일 vs KCC : 패배
전주실내체육관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
KCC | 21 | 30 | 22 | 19 | 92 | ||
SK | 18 | 22 | 27 | 15 | 82 |
경기 초반부터 심판들이 가벼운 몸싸움에도 휘슬을 마구 불기 시작하며 양팀 선수들과 감독들이 항의하는 사태가 줄줄히 이어졌다. 이정현의 플랍에 심판들이 속으면서 연속해서 자유투를 내어주며 흐름을 잃어버린 SK는 10여점차로 리드당하기 시작했다. 3쿼터 송교창을 중심으로 공격에 나선 KCC를 상대로 6-15로 달리면서 단숨에 역전까지 성공했지만 백투백 경기로 지친 것인지 애런 헤인즈가 예전보다 활약해주지 못했고 결정적인 순간마다 변기훈이 찬물을 뿌리다가 이정현에게 결정적인 스틸을 당하면서 결국 경기가 터져버렸다.
공동 2위까지 노릴 수 있던 절호의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백투백 경기로 인해 선수들의 몸이 무거웠고 변기훈과 정재홍 등 가드진들의 부진은 심각한 수준이다. 변기훈은 마지막까지 떡블락을 당하면서 대미를 장식했다.(...)
서울 SK 나이츠 마이너 갤러리에서 어그로를 끌러오는 KCC팬들로 인해 경기 종료 후 코드가 걸렸다. 갤러리가 만들어지고 처음 있는 일.
삼성이 DB의 14연승을 저지하는 바람에 SK 나이츠의 플레이오프 매직넘버는 아직 5에서 멈춰 있다.
7.7. 2월 7일 수요일 vs LG : 패배
창원실내체육관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
LG | 27 | 15 | 24 | 24 | 90 | ||
SK | 15 | 17 | 25 | 15 | 72 |
하위권 3팀을 만나서 한숨 돌리려나싶었더니 대패했다. 문경은의 지도력과 화이트의 부진이 또 다시 도마 위에 오른 경기.
서울 SK 나이츠의 10만 관중 돌파와 스포테이먼트 10주년 기념에 찬물을 뿌려버리는 패배였다. 이 날 거친 파울 경기가 많이 나오면서 5반칙 퇴장 선수만 양 팀 합쳐서 5명이나 나왔다. LG 최승욱을 시작으로 5반칙 퇴장을 당하더니 뒤이어 최부경, 안영준, 변기훈이 연달아서 퇴장을 당하고 LG 박인태마저 퇴장을 당했다.
7.8. 2월 10일 토요일 vs 오리온 : 승리
고양체육관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
오리온 | 20 | 20 | 17 | 15 | 72 | ||
SK | 19 | 21 | 22 | 24 | 86 |
오리온의 한심한 슛성공률에 힘입어 연패를 2에서 끊고 자세를 추스렸다. 최부경과 안영준이 오랜 시간 뛰면서 활약해주었고, 김민수도 부상 중임에도 힘을 보탰다. 2위를 노리고 있는 SK의 입장에서는 한숨을 돌렸다.
SK 나이츠의 매직넘버는 3이며, 11일에 삼성이 LG를 잡아서 3에서 더 줄어들지는 않았다.
7.9. 2월 13일 화요일 vs kt: 승리
잠실학생체육관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
SK | 13 | 31 | 33 | 34 | 111 | ||
kt | 23 | 25 | 27 | 21 | 96 |
연장도 없이 111점, 그것도 2쿼터부터 4쿼터까지 30분 동안 총 98점이나 넣은 엄청난 득점력을 선보이면서 15점차 대승을 거두었다. 1쿼터에는 13:23으로 끌려가는듯 했으나, 외국인 선수 화이트와 헤인즈가 도합 72득점을 올리며, 무시무시한 화력을 뽐냈다. 이날 승리로 2위 KCC와의 승차는 2게임차, 1위 DB와의 승차는 3게임차로 좁히면서 4강 플레이오프 직행의 희망을 이어갔다. 하지만 까딱 잘못했다간 4위 현대모비스에게 3위자리를 넘겨줄 수도 있으니 아직 주의해야 한다.
1쿼터에는 상당히 흔들리면서 kt에게 무려 10점차로 끌려갔으나 헤인즈가 2쿼터부터 해결사의 면모를 보여주었고 화이트가 정말로 오랜만에 3점 영점이 잡히면서 연속 3점으로 순식간에 점수차를 좁혔다. 이후 이현석의 코너 3점으로 역전에 성공한 SK는 SK의 약점인 외곽수비를 집요하게 노린 kt의 작전을 따돌리고 난타전 끝에 승리했다. 묘하게 SK 나이츠와 kt 소닉붐 통신사 라이벌전에서는 가끔씩 서로 무시무시한 득점력이 나오는 경기가 나오곤 한다. 화이트는 2달만에 30득점 경기를 했다.
웃을 수 만은 없는 경기이기도 했는데 부상이 있는 상태에서 뛰던 김민수가 발목 부상을 입었기 때문 부상 이후 라커룸으로 가지 않고 벤치에 앉아있어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듯 하지만 빅맨 외국인 선수가 없는 팀 사정상 최부경과 함께 골 밑에서 버텨주던 김민수가 이탈할 경우 SK는 골 밑 싸움이 강한 팀들(오세근이나 라틀리프)의 공격을 버틸 수가 없게 된다.
여담으로 이 날 올 시즌 10만 관중을 돌파했는데, 10만명째 입장 관중에게는 경품으로 갤럭시 노트8이 증정되었다. SK 나이츠는 현재 17시즌 연속 10만 관중을 돌파하고 있다. 또 이 날 경기는 싱글팬들을 위한 경기로 하프타임에 싱글탈출 골든벨이 열렸는데 19살 고등학생 솔로 남학생이 우승해서 상품을 타갔다.(...)
8. 6라운드 : 7승 2패
2위와 2게임차 4위와 1게임차인 3위를 유지하고 있다. 일단 플레이오프 진출은 확정권. 부상 선수들이 너무 많아 (김선형, 최준용, 김민수, 최부경)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어야하지만 플옵권 내부 순위 경쟁이 치열한 것이 난점. 2위로 4강에 직행하는 것과 3위로 6강에서 시작하는 것에는 많은 차이가 있는만큼 3위를 유지하면서도 2위 탈환의 기회가 있으면 바로 치고 올라가야 하는 마지막 라운드다.8.1. 2월 16일 금요일 vs 전자랜드 : 패배
삼산월드체육관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
전자랜드 | 28 | 23 | 30 | 11 | 92 | ||
SK | 17 | 14 | 32 | 16 | 76 |
3시경기에서 삼성이 패배해서 7위 삼성이 26패째를 기록했고, 이로써 29승의 SK를 제칠 수 없기 때문에 SK는 시즌을 9경기 남겨 두고 3년만에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되었다.
그러나 이날 경기는 전자랜드와의 맞대결마다 그랬듯이 쉽지 않게 경기가 흘러가다가 패배했다. 1쿼터부터 전랜의 공격에 정신을 못 차리던 SK는 테리코 화이트의 삽질까지 더해지면서 10점차가 나고 말았고 그 10점 차이를 경기 마지막까지 만회하지 못하면서 와이어 투 와이어 패배를 당했다. 김민수가 부상으로 나오지 못하면서 최부경에게 모든 부담이 쏠렸고 3쿼터에 5반칙으로 최부경이 아웃되면서 전자랜드의 외국인 선수들이 SK의 골대 밑을 마음껏 뛰어놀았다. 최준용은 출전은 했지만 아직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라 큰 도움은 되지 못했다. 수비는 죄다 뚫리고 공격에서는 화이트와 변기훈이 미친 듯이 삽질을 하면서 4쿼터 전자랜드의 삽질이 아니었으면 더 큰 점수차로 패배할 뻔 했다.
많은 SK팬들이 기복이 심한 화이트를 교체하고 골 밑을 지켜줄 빅맨을 어떻게든 데려와야한다고 4라운드부터 주장해왔는데, 그저 수수방관하다가 사태가 이렇게되고 말았다. 김민수가 건강하게 돌아와 주는 것만이 희망이다.
그것보다 큰 문제는 이 패배로 4위 현대모비스에게 완전히 따라잡히면서 공동 3위가 되었으며 17일에 현대모비스가 KT를 이기면서 SK는 4위로 떨어졌다. 4강 직행을 노리고 있는 SK로서는 큰 위기. 위기감을 느낀 것인지 구단은 28일 KGC전에 김선형의 복귀를 결정지었다.
8.2. 2월 18일 일요일 vs 삼성 : 승리
잠실학생체육관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
SK | 28 | 21 | 24 | 27 | 100 | ||
삼성 | 17 | 26 | 24 | 23 | 90 |
2019 농구 월드컵 예선 일정으로 인해 2월 19일부터 27일까지 휴식기를 가진다.
삼성이 창단 40주년을 기념하며 과거의 빨간색 유니폼으로 경기를 치르고 있기에 이에 대응하여, SK 나이츠도 12년만에 파란색 클래식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 빨간색으로 유니폼을 바꾼 이후에는 사실상 최초의 클래식 유니폼 경기. 팀의 최고참인 김민수도 빨간색으로 유니폼이 바뀐 뒤에 입단한지라 사실상 모든 선수들이 파란색 유니폼을 처음 입어보게 된다. 다만 김민수가 부상으로 빠져 골 밑이 헐거운 상태에서 라틀리프를 만나게 되며 고전이 예상되는 경기다.
초반부터 최근 거하게 삽질하던 변기훈, 화이트 콤비가 외곽슛을 폭발시키면서 삼성에게 앞서가기 시작했다. 이현석도 중요한 순간마다 3점을 터뜨리면서 삼성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삼성은 라틀리프와 커밍스 외에 국내선수들이 침묵하면서 외국인에 의존한 농구를 해 국내선수들까지 터진 SK에게 밀렸다. 라틀리프를 막다가 파울이 늘어난 최부경이 4파울로 벤치로 물러나고 4쿼터부터 최준용이 나와 골밑을 대신 사수했다. 변기훈이 쐐기를 박는 3점슛을 넣으면서 10점차를 유지하면서 승리했다.
삼성과의 S-더비에서 3대3 동률을 이루었고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삼성의 플옵희망도 꺾었다.
클래식 유니폼을 입으면서 SK 나이츠 팬들의 추억의 포토 시상식을 했는데, 03-04 시즌 잠실실내체육관 응원사진을 올린 당시 SK 나이츠 서포터즈였던 팬이 당첨되었다.
헤인즈는 외국인 선수 최초이자 역대 4번째로 9,400 득점을 돌파했다 10,000득점도 가능할지도 모른다.
8.3. D리그 결승전
8.3.1. 2월 26일 월요일 vs DB : 승리 : 우승
고양보조체육관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
SK | 22 | 14 | 24 | 25 | 85 | ||
DB | 23 | 17 | 22 | 15 | 77 |
서울 SK 나이츠 D리그 우승 (2018 2차) |
D리그 결승전(2차)에서 전승우승으로 첫 우승에 성공했다. 김동욱 최성원 함준후 김건우 등 멤버들이 고른 활약을 보였으며 4쿼터 막판까지 접전이다가 최성원의 스탭백 3점슛 이후 연속득점에 성공하며 승리했다.
서울 SK 나이츠의 D리그 우승은 2013~14 2차 대회 이후 2번째다.
8.4. 2월 28일 수요일 vs KGC : 패배
잠실학생체육관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
SK | 20 | 25 | 16 | 17 | 78 | ||
KGC | 25 | 15 | 27 | 22 | 89 |
SK 나이츠의 휴식기 이후 첫 1군 경기이자 김선형이 4개월만에 복귀하게 된 경기. 출전 시간을 조절하면서 D리그 우승멤버들을 적절히 기용해서 이길 필요가 있을 것이다.
김선형, 김민수, 최준용이 복귀하면서 완전체로 나선 경기. 그러나 양희종이 결장하고 오세근이 많이 뛰지 않은 인삼공사에게 처절한 3점 야투율을 자랑하면서 대패했다.(...) 1쿼터 오랜만에 복귀한 멤버들이 손발이 맞지 않는 듯 스틸을 당하면서 10점차로 끌려가던 SK는 2쿼터 특유의 속공을 앞세워 대등한 경기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3쿼터 막판부터 3점슛을 처절하게 넣지 못하면서 언제나처럼(...) 상대팀에게 3점 폭격을 맞으면서 경기를 내줄 수 밖에 없었다.
변기훈은 또 다시 엄청난 기복을 선보이면서 3점슛 3/9 그것도 오픈기회에서 줄줄히 슛을 놓치면서 팀을 패배로 직행시켰고[28], 김민수는 체력 부족으로 시즌 후반부터 다시 지난 시즌의 3점라인에서 외곽슛을 깔작대는 스타일로 돌아가버렸고 최부경은 이틀 전 국가대표 뉴질랜드전에서 부진했던 그 모습 그대로였다. 선수들이 야투율이 너무 안 좋으니 자기 자신에게 3점 찬스가 와도 자신이 없어 다른 선수에게 공을 돌려대는 일까지 벌어지면서 도저히 경기 후반 인삼공사를 따라갈 수가 없었다. 시즌 내내 이 모습인데도 문경은 감독과 코치들은 이 문제를 고치지 못하고 있어[29]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이 약점을 또 찔릴 위험성이 커졌다.
김선형은 오랜만에 복귀해 5득점을 기록했고 특유의 빠른 스피드를 보여주면서 부상으로 인한 스피드 저하를 우려했던 팬들의 걱정을 일소시켜주었다.
2위 KCC와 경기차가 1경기차라서 따라잡을 절호의 기회였음에도 또 다시 외곽슛이라는 약점을 보이면서 지고 말았다. 외곽슛을 많이 맞으면 그만큼 넣어주기라도 해야 하건만 선수들이 야투율이 너무 좋지 않다. SK의 3-2 드롭존은 이미 KBL에서만 6년이나 써서 대부분의 팀들이 공략법을 알고 있고[30] 인삼공사는 완전히 공략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도 감독과 코치들은 대책이 없는 듯 하다. 3위나 4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면 인삼공사를 만날 확률이 높다는 점에서 우려되는 점이다.
8.5. 3월 2일 금요일 vs 오리온 : 승리
잠실학생체육관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
SK | 15 | 32 | 25 | 24 | 96 | ||
오리온 | 20 | 14 | 36 | 19 | 89 |
하위권 3팀과의 연전이라서 2위 KCC를 따라갈 수 있는 기회. 여기서 역전해야 한다. 6강과 4강직행의 차이는 매우 크다.
1쿼터 오리온에게 끌려가던 SK는 2쿼터 김선형과 화이트의 엘리웁 덩크 합작에 힘입어 큰 점수차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그러나 김선형이 벤치로 물러난 사이 SK의 팀 컬러 무더기 3점 폭격 쳐맞기(...)가 시작되어 순식간에 4쿼터부터 리드를 빼앗기고 말았다. 그리고 김선형의 쇼타임이 시작되었다. 단숨에 11득점을 하며 빠른 스피드로 오리온을 몰아붙이며 김선형은 게임의 주도권을 다시 가져왔고 경기에서도 승리했다.
김선형의 진가가 다시금 발휘된 경기. 비록 하위권인 오리온이지만 부상을 당하기 전의 스피드를 회복했다. 지난 경기 5득점 이후 18득점으로 빠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으로 팀의 외곽수비와 팀원들의 야투율은 오늘도 심각했다. 4쿼터에 김선형이 폭발하지 않았으면 지는 경기였다. 드롭존 수비는 이제 너무나 편하게 벗겨지며 오픈 3점 기회를 마구 내주었다. SK는 하위권인 오리온에게 오늘 3점슛을 12개를 맞았다(...) 그리고 SK는 리그 3점슛 성공률 꼴찌(...) KBL 굴지의 3점 슛터로 이름을 날린 문경은의 팀이 이렇게 3점이 약한 것도 아이러니.
아무튼 올 시즌 오리온에게 6전 전승했고, 일요일 KT전의 결과와 관련없이 전 구단 상대 패배를 모면하게 되었다. 남은 경기는 5경기. 이제부터의 경기가 플옵 상대를 정한다.
한편 SK는 KBL 최초로 유소년 연고선수를 지명했다. 지명선수는 안세환과 편시연.
8.6. 3월 4일 일요일 vs kt : 승리
사직실내체육관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
kt | 27 | 24 | 35 | 19 | 105 | ||
SK | 28 | 21 | 28 | 31 | 108 |
애런 헤인즈 50득점 9리바운드 6어시스트
김민수 16득점 7리바운드 1어시스트
김선형 10득점 3리바운드 9어시스트
안영준 13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
외곽수비가 엉망이었던 경기. kt에게 수 많은 외곽슛을 허용했고, 양홍석과 허훈의 신인왕 경쟁판을 벌여주고 말았다. 그래도 SK에는 애런 헤인즈가 있었다. 무려 50득점 이상을 혼자 해주면서 SK를 끝까지 멱살잡고 끌고간 헤인즈 덕분에 4쿼터에 10점차 이상의 점수차를 모두 따라잡을 수 있었고, 4쿼터 막판에 역전에 성공했고 kt의 허훈의 마지막 돌파가 실패로 끝나며 SK 나이츠가 승리했다.
3쿼터에 테리코 화이트는 정말 크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공격과 수비 모두 엉망이라 kt의 내쉬에게 실점을 너무 많이 허용하고 말았다. 다행히 4쿼터부터 화이트는 벤치로 물러났고 헤인즈가 마지막까지 공격을 책임져주면서 점수차를 좁힐 수 있었던 것이 다행이었다.
SK는 오늘도 이제는 팀 컬러라고 여겨질 정도로 3점슛 폭격을 당했다.(...) 그래도 김선형이 복귀한 덕분에 실점을 만회할 정도의 속공이 나오고 있는 것은 다행인 점. 최준용은 부상여파가 있는지 오늘 많은 시간은 뛰지 못했다. 김민수는 턴오버가 많았지만 만회할 만큼의 리바운드를 잡아주었다.
SK는 오리온과 kt에게 전승을 기록했다. 남은 경기에서 전패한다 해도 5위 이하로 떨어질 일은 없으며, 6강부터 시작할 경우 6강 플레이오프 1~2차전을 홈에서 개최되는 것이 확정되었다.
여담으로 마지막 경기 종료 버저가 울릴 때 김선형이 하프라인 밖에서 던진 슛이 들어갔다. 버저가 울린 뒤에 쏜 듯 득점은 무효처리되었다. 안타깝게도 경기 종료 이후 선수들의 퇴장을 잡느라 카메라가 이동하는 바람에 중계에는 찍히지 않았다.
8.7. 3월 8일 목요일 vs LG : 승리
잠실학생체육관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
SK | 29 | 23 | 25 | 24 | 101 | ||
LG | 19 | 21 | 24 | 26 | 90 |
이 경기를 승리해야 2위 경쟁을 바라볼 수 있으나 1경기라도 패배하게 되면 1위 불가능으로 확정된 것은 물론 4강 직행도 장담못한다.
1쿼터에 부상에서 회복한 김종규에게 골밑을 돌파당하면서 위기가 찾아오기도 했지만 2쿼터부터 격차를 벌리기 시작하면서 비교적 낙승을 거두었다. 헤인즈와 화이트가 46득점으로 동시에 폭발했고, 국내선수들도 힘을 보태면서 세자릿수 득점을 찍었다. 안영준은 김종규를 상대로 거침없이 돌파를 시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후반에 김종규와 볼다툼을 하다가 코피가 나기도 했다. 2점, 3점, 자유투 모두 나무랄 데 없이 잘 들어갔던 경기.
그리고 같은 날 오리온이 현대모비스에 제대로 고춧가루를 뿌려주면서 4강직행 경쟁이 조금 더 유리해졌다. 모비스-DB-KCC로 이어지는 초접전이 기다리고 있다. 2위를 위해서는 이 경기들에서 전승을 노려야한다.
8.8. 3월 10일 토요일 vs 현대모비스 : 승리
잠실학생체육관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
SK | 21 | 32 | 28 | 20 | 101 | ||
현대모비스 | 26 | 24 | 24 | 19 | 93 |
테리코 화이트 41득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애런 헤인즈 27득점 12리바운드 6어시스트
최부경 11득점 2리바운드
김민수 9득점 7리바운드
안영준 7득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2쿼터부터 화이트가 압도적으로 득점을 쌓아가면서 헤인즈와 함께 모비스를 무너뜨렸다. 3쿼터와 4쿼터에는 심판들이 모비스에게 파울콜을 유리하게 불어주는 등 위기상황도 있었지만 모비스의 두 외국인 선수가 자유투를 하나씩은 꼬박꼬박 미스해주며 점수차를 유지할 수 있었고 안영준이 덩크, 김민수가 스탭백 3점으로 결정적인 득점을 하며 승리했다.
수비는 여전히 헐거운 편이었지만 그 것을 능가할 정도의 공격력을 보여준 경기. 김선형의 복귀 이후 화이트와 헤인즈의 시너지 효과가 제대로 발휘되고 있는 것이 반가운 점.
안세환과 백시연이 시구를 했다.
한편 경기전 유재학 감독이 "안영준보다 양홍석이 자질이 뛰어나다"라는 인터뷰를 하면서 많은 SK팬들이 분노하는 일이 있었다. 유재학 감독은 이전 국가대표 감독시절 김민수를 게으른 선수라고 낙인찍으면서 폄하한 적이 있었는데 또 다시 SK선수를 깎아내는 발언을 했기 때문. 안영준은 모비스 벤치 바로 앞에서 3점슛, 그리고 경기 막판 인유어 페이스 덩크를 성공시키면서 그 발언을 제대로 되갚아 주었다.[31][32]
모비스를 4위로 내다꽂으면서 최소 3위를 확보했다. 다음 경기는 원주체육관 원정으로 동부가 정규시즌 우승까지 1승만 남아 평소에도 험악한 원주팬
8.9. 3월 11일 일요일 vs DB : 승리
원주종합체육관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
DB | 15 | 18 | 15 | 21 | 69 | ||
SK | 21 | 21 | 22 | 15 | 79 |
헤인즈 22득점 19리바운드 6어시스트
안영준 20득점(데뷔 이후 최다득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화이트 16득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민수 6득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1쿼터 DB의 2번의 플랍질에 심판이 낚이면서 조금은 주춤거렸던 SK였지만 빠른 속공을 통하여 금세 주도권을 되찾았다. 2쿼터 초반에 헤인즈가 득점을 이끌어주었고, DB에게 잠시 역전을 허용했지만 화이트와 안영준이 폭발하면서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다. 4쿼터 DB가 납득하기 어려운 2번의 오펜스파울을 얻으면서 SK를 추격, 위기를 맞았으나 최준용이 스틸당한 공을 두경민이 3점을 쏘아 실패. 그 공을 안영준이 살려내면서 헤인즈의 롱패스로 김선형이 레이업 득점. 이 것이 쐐기점이었고 SK 나이츠가 승리했다.
DB의 외곽슛을 잘 봉쇄했고, 헤인즈와 화이트의 시너지 효과가 다시 발휘되었다. 이제 화이트는 완전히 안정감을 되찾은 듯 하다. 안영준은 수차례 3점을 꽂아넣으면서 자신이 신인왕이라는 것을 제대로 어필했다.
3쿼터에서 윤호영이 화이트가 점프샷을 할 때 밑에 발을 밀어넣는 위험천만한 플레이를 했다. 윤호영은 쓰러진 화이트에게 바로 사과를 한 듯 했으나 화이트는 이를 뿌리쳤다. 고의였는지 아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 플레이로 윤호영은 윤출리아라고 불리게되었다. 김주성은 은퇴시즌임에도 변함없이 심판들에게 징징거리기를 시전했다.(...)
경기 종료 후 삼성이 KCC를 잡으면서 고춧가루를 뿌려주었다. 결국 2위 결정전은 3월 13일 KCC와의 단두대 매치로 잡혔고, 본인들이 만들어낸 기회인 만큼 잡아내야 할 것이다.
8.10. 3월 13일 화요일 vs KCC : 승리
잠실학생체육관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
SK | 20 | 26 | 18 | 27 | 91 | ||
KCC | 23 | 22 | 21 | 22 | 88 |
2017-2018 정규 시즌 2위 결정전으로 이기는 팀이 4강에 직행하게 된다. 덤으로 이길 경우 잠실 KCC전 10연승을 달리게 된다.
천금과도 같았던 김선형의 "The Steal" |
4위에서 2위로 기적같은 UTU |
아!!! 김선형!!! 스틸! 더 스틸입니다!
그리고 화이트의 원핸덩크! 더 스틸! 김선형입니다!
그리고 송교창 아직 2초! 송교창! 석점 시도! 림에 맞고 안 들어가요!
이렇게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2위팀은 서울SK입니다!
- IB SPORTS 김태우 캐스터의 위닝콜
그리고 화이트의 원핸덩크! 더 스틸! 김선형입니다!
그리고 송교창 아직 2초! 송교창! 석점 시도! 림에 맞고 안 들어가요!
이렇게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2위팀은 서울SK입니다!
- IB SPORTS 김태우 캐스터의 위닝콜
2위를 둘러싸고 벌어진 그야말로 초접전이었던 경기. 1쿼터 변기훈이 제대로 삽질을 하기 시작하면서 위기가 찾아왔지만 화이트의 좋은 야투율로 다시 기세를 회복한 SK는 이후에도 3쿼터 변기훈의 또 다시 벌어진 삽질, 최부경의 엉망이었던 공격력 등 국내선수들이 전체적으로 부진한 상황에서도 헤인즈와 화이트 원투펀치로 대등한 경기를 펼쳐나갔다. 4쿼터 안영준과 화이트의 연속 3점으로 리드를 잡아낸 SK는 경기 종료 직전까지 이를 유지해나갔지만 김민수가 상대팀의 자유투 상황에서 골텐딩 파울을 저질러버리면서 순식간에 동점이 되어 벼랑끝까지 몰렸다.
경기는 9초 정도 남은 상황. KCC는 에밋GO를 선택했고 에밋은 혼자서 공격을 전개해나갔지만...
에밋이 김선형에게 스틸을 당했다![33]
에밋이 흘린 공을 잽싸게 김선형이 주워 화이트에게 건네고 화이트가 덩크슛을 넣었고 KCC의 마지막 3점이 들어가지 않으며 경기는 SK의 승리로 끝났다.
4위에서 1, 2, 3위와의 대결을 전부 쓸어담으면서 2위로 올라가며 정규시즌을 마무리한 그야말로 기적적인 6연승이었다. 유재학과 함께 늘 골치아팠던 상대 모비스, 버튼과 두경민 그리고 원주홈팬들의 과격한 응원이 있던 DB, 서울원정팬이 상당히 많고 필사적으로 덤빈 KCC를 전부 때려잡은 것이다. 한때는 플옵에 올라가도 어렵지 않겠느냐는 회의적인 시선이 많았던 SK지만 김선형 합류 이후 그야말로 우승후보에 걸맞은 모습으로 변했다. 나이가 많은 편인 헤인즈, 김민수가 주전인 상황에 4강부터 플레이오프를 시작할 수 있는 것도 긍정적인 일. SK는 12-13 시즌 정규시즌 우승 이후 처음으로 4강 PO 직행에 성공했다.
그러나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헤인즈가 십자인대 파열로 전치 8주 진단을 받게 되었다. 시즌아웃. 문경은 감독 자체가 헤인즈를 중심으로 모든 전술을 짜놓는 스타일이니만큼 팀의 코어가 빠져버린채로 플옵에 임하게 되었다. 대체외국인선수에 마지막 희망을 걸어야 할 듯. 결국 대체 외국인 선수로 제임스 메이스로 가승인 신청을 했다.
정규시즌 종료 이후 시상식 수상자
9. 플레이오프
2월 16일 7위 삼성이 KGC에 패함으로써 SK는 6강 PO 진출을 확정했다. 3월 13일 KCC와의 대결에서 승리하며 SK는 2위로 정규시즌을 마쳤으며 6강 플레이오프를 스킵하게 되었다.10. 4강 플레이오프
3위 KCC와 6위 전자랜드 중에 승리한 팀과 맞붙게 된다. KCC와 전자랜드가 5차전까지 가는 접전을 벌이면서 SK 나이츠는 체력적 우위에 서게 되었다. 3월 26일 KCC가 5차전에서 승리를 거둠과 동시에 SK의 4강 플레이오프 상대는 KCC로 정해졌다. 정규시즌 최종전 이후 16일만에 다시 잠실에서 맞붙게 된다.상대전적에서 SK는 잠실 10연승을 달리는 중이며 KCC와의 상대 전적 역시 4승 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한국프로농구/2017-18 시즌 플레이오프/4강 항목도 있다.
10.1. 3월 29일 1차전 vs KCC : 승리
잠실학생체육관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
SK | 19 | 18 | 31 | 20 | 88 | ||
KCC | 24 | 18 | 19 | 20 | 81 |
외곽슛으로 기선을 제압하다 |
4강 PO 서울 SK 나이츠 1승 |
테리코 화이트 23득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4파울
제임스 메이스 21득점 8리바운드 4파울
김선형 4득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 1파울
김민수 9득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 1파울
최준용 8득점 1어시스트 2파울
안영준 10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2파울
변기훈 6득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4파울
최부경 4득점 1리바운드 1파울
이현석 3득점 1리바운드 1어시스트 2파울
엔트리 멤버 : 정재홍, 최원혁, 김건우
KCC를 상대로 잠실학생체육관 11연승을 거두며 승리했다. 2013-14 플레이오프 이후 4년만의 플옵 승리.
1쿼터 메이스가 볼호그 기질을 보이고 KCC의 외곽슛이 들어가면서 10점차까지 몰렸지만 SK는 화이트와 메이스가 차곡차곡 득점을 적립해주면서 2쿼터까지 5~6점차로 계속 추격을 전개했다. 3쿼터 후반부터 메이스와 팀워들의 호흡이 맞아가며 속공으로 KCC를 두들기기 시작한 SK는 변기훈과 안영준의 연속 3점슛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반면 KCC는 계속해서 외곽에서 공격을 전개했지만 눈에 띄게 3점슛이 들어가지 않았고 되려 3쿼터에는 SK의 외곽슛이 들어가면서 KCC의 추격을 허락하지 않았다. 4쿼터 막판에 KCC의 외곽슛이 몇 번 들어가면서 위기가 왔지만 하승진의 덩크 실패 [34]와 이정현의 체력부족으로 인한 슛감 저하로 KCC가 4쿼터 막판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주면서(...) SK가 4강 플레이오프에서 첫 승을 따냈다.
메이스는 조금은 어색한 모습을 보였지만 3쿼터부터는 감각을 되찾은 듯 골밑에서 스코어러 역할과 수비를 해주었고, 화이트도 헤인즈의 롤을 상당부분 가져가면서도 득점면에서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갔다.
김선형은 되도록 공격에 힘을 쏟지 않고 어시스트에 치중하다가 4쿼터 막판부터 클러치 공격을 성공시켰다. 안영준은 루키시즌 첫 플옵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강심장을 드러내며 외곽슛으로 팀에 큰 힘이 되어주었다. 변기훈은 초반에 3파울을 당하면서 경기에서 많이 뛰지 못했지만 2개의 외곽슛을 넣으면서 오랜만에 괜찮은 활약을 했다. 최준용은 턴오버가 상당히 있었지만 후반에 중요한 상황에서 득점을 올렸다. KCC전의 강자 김민수는 9득점을 기록했다.
헤인즈의 부상으로 인한 경기력 우려를 씻어내는 좋은 경기였다. 문경은 감독은 3쿼터에 승부를 보겠다는 작전을 제대로 관철시켰고 추승균 감독과 비교해 경기를 잘 풀어냈다.
최부경, 안영준 등 16,17드래프트 멤버들에게는 첫 플레이오프 경기이자 승리였고 이현석, 최원혁 등 15드래프트 멤버들에게도 첫 플레이오프 승리였다.
헤인즈는 1층 관객석에서 경기를 지켜보았고 부상치료를 위해 30일 고향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 헤인즈와는 다음 시즌도 계약가능성이 높다.
여담으로 KCC의 이정현은 6강 전자랜드전에서 플랍 일명 으악새짓을 지나치게 하다가 4강 플옵 전에 기자들로부터 도가 지나치다며 저격기사가 쏟아져나와 초반에는 자제하는 듯 했으나 3쿼터부터는 어김없이 플랍을 시전했다.(...) 최준용이 이 으악새짓을 따라하면서 심판에게 한마디 했을 정도. 전태풍은 돌파하다가 최부경의 골반뼈에 부딪힌 뒤 [35] 자기 혼자 화를 내다가 테크니컬 파울 받을까봐 하승진이 그 큰 손으로 입을 틀어막아버리기도 했다.
10.2. 3월 31일 2차전 vs KCC : 승리
잠실학생체육관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
SK | 19 | 15 | 26 | 29 | 89 | ||
KCC | 21 | 15 | 22 | 22 | 80 |
강심장 루키 안영준 |
4강 PO 서울 SK 나이츠 2승 |
제임스 메이스 32득점 12리바운드 1어시스트 3파울
테리코 화이트 15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2파울
김선형 18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2파울
안영준 10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4파울
최준용 4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2파울
변기훈 6득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3파울
김민수 8리바운드 2어시스트 4파울
최부경 2득점 2리바운드 4파울
이현석 1리바운드 2파울
김건우 2득점
엔트리 : 정재홍
학생체육관에서 KCC를 상대로 12연승(!)을 거두면서 4강 플레이오프 2차전도 승리했다.
1쿼터 SK는 1-10까지 밀렸으나 순식간에 점수를 13-10으로 바꿔놓았다. 그 이후 KCC와 5점차를 왔다갔다하는 난타전이 벌어졌다. 68점대 동점 위기에서 안영준의 3점슛이 터지면서 한숨을 돌린 SK는 4쿼터종료를 2분여 앞두고 화이트와 변기훈의 연속 3점이 터지면서 분위기를 완전히 잡았고 이후 KCC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승리했다. 추승균이 KCC 감독을 맡은 이후 학생체육관에서 SK는 KCC에게 단 한 번도 지지 않고 있다.
메이스는 든든하게 리바운드와 득점에 가담해주면서 KCC를 높이로 압도할 수 있게 도와주었고 화이트는 초반에 야투율이 심각했지만 후반에는 회복하여 크게 마이너스가 되지 않을 정도로 뛰어주었다. 안영준은 강심장을 드러내며 이 날도 3점슛을 수차례 꽂아넣었고 정규시즌의 먹튀 변기훈은 플레이오프부터는 완전히 사람이 바뀐 듯 외곽포를 가동하고 있다. 김선형 역시 어시스트에 치중하면서도 날카로운 돌파로 KCC의 수비를 흔들었다. KCC킬러로 명성이 높은 김민수는 아직은 살짝 부진한 듯 했지만 수비에서 자신이 맡은 롤을 충분히 수행해주었다.
화끈한 속공과 외곽포로 잠실에서 2승을 챙기면서 전주원정을 떠나게 되었다. 팀의 분위기도 좋은 상태. 외곽포의 집중력을 유지한다면 전주에서 4강 플레이오프가 끝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서울 SK 나이츠는 2018년 3월 8경기에서 전승했다. (정규시즌 6경기 + 플레이오프 2경기)
여담으로 하승진은 SK의 속공공격과 화이트 변기훈의 연속3점으로 점수차가 10점 이상으로 벌어지자 멘붕하여 4쿼터 마지막 작전시간에 울고 말았다.
10.3. 4월 2일 3차전 vs KCC : 패배
전주실내체육관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
KCC | 24 | 26 | 15 | 25 | 90 | ||
SK | 11 | 30 | 18 | 20 | 79 |
DB가 인삼공사를 3경기만에 잡고 챔결전에 가면서 SK도 되도록 빨리 4강 플레이오프를 끝내야하게 되었다. 그러나 초반부터 KCC 에밋고에 대책없이 밀리기 시작했고 20점차 가까이 점수차가 나기도 했다. 속공공격으로 3점차까지 따라가본 SK였지만 이 날 경기에서 심판들이 홈 원정 가릴 것없이 마구 콜을 부는 바람에 김민수는 3쿼터 시작하자마자 5파울 아웃되었고 주전들은 3쿼터 끝날 즈음에는 전부 4파울로 몰려있었던 상황, 최준용의 3연속 턴오버+트레블링 이후 경기가 터져버리면서 지고 말았다.
외곽슛이 완전히 침묵해버렸고(3점슛 4개) 화이트와 최준용은 한심한 턴오버와 야투율로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심판들의 콜이 너무 심해서 김민수가 3쿼터 전에 파울아웃되어 수비하기가 어려워진 게 컸다. 챔결전에 올라가기 위해서는 야투에 대한 집중력이 필요한 상황. 4차전에서 반드시 시리즈를 잡아야한다. 5차전까지 가면 체력소모 때문에 챔결전이 힘들어진다.
10.4. 4월 4일 4차전 vs KCC : 승리
전주실내체육관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
KCC | 23 | 24 | 35 | 32 | 114 | ||
SK | 28 | 25 | 28 | 36 | 117 |
서울 기사단 5년만에 꿈의 무대로 |
4강 PO 서울 SK 나이츠 3승 1패 |
제임스 메이스 25득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5파울퇴장
안영준 16득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 5파울퇴장
테리코 화이트 33득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1파울
김민수 7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2파울
정재홍 3득점[36]
변기훈 8득점 3리바운드 4파울
김선형 7득점 2리바운드 9어시스트 1파울
최부경 12득점 4리바운드 3파울
이현석 6득점 1어시스트 2파울
엔트리 : 김건우, 함준후, 최원혁
최준용이 3차전에서 하승진의 발을 밟아 발목부상을 당해 출전하지 못하게 되었다.
지금까지의 플옵경기에서 1쿼터에 밀리던 모습과는 달리 메이스의 3점슛으로 득점을 시작한 SK는 외곽을 계속해서 폭발시키면서 KCC와 대등한 경기를 했다. 김선형과 안영준은 일단 공을 잡으면 속공으로 달리는 스타일을 다시 채택하면서 공격의 숨통을 틔워주었고 최부경과 김민수는 골밑 수비를 잘해냈다.
2쿼터에 공격이 잘 풀리면서 10점차까지 점수를 벌린 SK였지만 이 날도 심판들이 SK에게 거의 수비가 불가능할 지경으로 콜을 불어대 안영준이 이미 4파울, 메이스가 3파울을 당했고 3쿼터에 에밋이 골 밑에서 대놓고 김민수의 얼굴을 팔꿈치로 친 것을 심판들이 아무 판정도 하지 않은 것을 시작으로 KCC쪽에 유리한 홈콜이 나오기 시작했고 덩달아 KCC의 외곽슛이 터지면서 점수차를 다 따라잡힌 후에 역전까지 당했다. 다행히 3쿼터 후반에 메이스의 연속 3점슛이 터지면서 가까스로 1점차로 점수차를 유지한 채로 4쿼터를 맞이했다.
그리고 4쿼터에서 메이스를 필두로 SK는 5분만에 20득점!!!을 폭발시키면서 경기를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안영준과 메이스가 차례로 5파울로 아웃되면서 골밑이 털리기 시작했고 점수차가 야금야금 줄어들던 그 때. 점수를 5점차로 만드는 KCC의 공격성공후 김선형이 속공으로 달리기 시작했는데 전태풍의 신발 밑창이 뜯어져버렸다(???!!) 전태풍이 속공수비에 참여하지 못하면서 편하게 SK는 득점에 성공. 7점차로 점수차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이 후 KCC의 파울작전으로 SK는 계속 자유투를 던지게 되었는데, 막판 정재홍이 3개를 성공시킨 후 8초가 남긴 상태에서 1개가 튕겨나왔지만 이정현이 9억을 허공으로 날리는 3점 에어볼을 날리면서 서울 SK 나이츠는 5시즌만에 챔피언결정전으로 진출했다.
11. 챔피언결정전
2017-18 KBL 챔피언결정전 항목이 새로 생겼다.11.1. 4월 8일 1차전 vs DB : 패배
원주종합체육관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
DB | 24 | 21 | 30 | 18 | 93 | ||
SK | 24 | 22 | 18 | 26 | 90 |
테리코 화이트 25득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2파울
최준용 13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5파울 퇴장
김선형 11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1파울
김민수 7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2파울
안영준 8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4파울
변기훈 5득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 3파울
제임스 메이스 9득점(...) 4리바운드 3파울
최부경 9득점 2리바운드 1어시스트 4파울
이현석 2리바운드 1파울
최원혁 3득점 1어시스트 4파울
엔트리 : 정재홍, 김건우
파울갯수에서 알 수 있듯이 경기 중반에는 거의 수비를 하지 못할 정도로 홈콜을 불었다.
KCC 3차전에 이어 또 다시 홈콜이 나오면서 심판들의 SK 포워드 반칙으로 몰아내기 작전이 또 나와 추격에 고생을 한 경기였다. DB의 3점이 전혀 터지지 않으면서 계속 역전의 기회는 잡았지만 메이스가 코트마진 -30을 기록하면서 벤슨에게 완전히 털려버리면서 외국인 한 명으로 싸워야했던 불리한 상황이었고 최부경의 초반 자유투 미스가 너무나도 아쉬운 채로 1차전을 패했다. 챔피언결정전 7연패. [37]
11.2. 4월 10일 2차전 vs DB : 패배
원주종합체육관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
DB | 21 | 20 | 34 | 19 | 94 | ||
SK | 25 | 22 | 19 | 23 | 89 |
제임스 메이스 27득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3파울
테리코 화이트 24득점 2리바운드 5어시스트 3파울
안영준 15득점 6리바운드 1어시스트 4파울
김민수 9득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1파울
김선형 7득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1파울
변기훈 5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3파울
최준용 무득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2파울
최부경 2득점 0리바운드 0어시스트 1파울
이현석 1파울
엔트리 : 정재홍, 최원혁, 김건우
화이트 메이스 콤비가 스탯만 보면 잘한 것 같지만 상대팀 외국인 선수에게 20리바운드 이상을 털렸기 때문에 본전말도였다.
1쿼터 시작하자마자 두경민이 부상이 도져 나간 상태에서 2쿼터 막판까지 대등한 경기를 했으나 3쿼터부터 3점 영점이 잡힌 DB에게 또 다시 외곽슛과 벤슨고로 영혼까지 털려버리면서 4쿼터 혼신의 추격 끝에도 지고 말았다. 메이스가 벤슨에게 완전히 개박살이 나면서 리바운드 자체가 되지 않았고 공격을 아무리 해도 수비가 마구 뚫리니 아무것도 해볼 도리가 없었다.
리바운드에서 완전히 밀리면서 속공 시도가 어려운 것, DB의 3점을 전혀 제어하지 못하는 마구 뚫리는 외곽 수비, 벤슨의 공격을 막지 못하는 것. 그리고 덤으로 부상으로 인해 공격시도조차 하지 못하고 있는 김선형과 24분 무득점을 기록한 최준용, 외국인 선수 싸움에서 완전히 지고 있는 화이트와 메이스까지 문제점이 너무 많은 경기였다.
문경은 감독은 언론도 팬도 모두 지적한 외곽슛 수비라는 약점을 결국 해결하지 못하다가 챔피언결정전에서 거하게 문제를 터뜨리고 말았다. 2패로 잠실로 돌아오게된 SK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는 홈경기에서 모두 이겨야한다.
경기 종료 후 벤슨이 "플라핑이 너무 심하다"라는 인터뷰를 하며 이것을 발단으로 플라핑에 대한 기사들이 갑작스럽게 쏟아지면서 안영준을 포함 SK 선수들이 또 다시 비난의 대상이 되었다. 이미 정규시즌에 SKBL이라는 마녀사냥에 가까웠던 언론의 공격을 받은 SK가 또 다시 기자들의 먹잇감이 된 것. 성적은 좋지만 팬들도 선수들도 농구에 집중하기 너무 어려운 시즌이다.
11.3. 4월 12일 3차전 vs DB : 승리
잠실학생체육관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연장 | 종합 | |
SK | 10 | 27 | 30 | 22 | 12 | 101 | |
DB | 26 | 28 | 24 | 11 | 10 | 99 |
SK나이츠의 에이스가 보여준 반격의 서막 |
챔피언결정전 서울 SK 나이츠 1승 2패 |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으면 팬들도 포기하지 않습니다
- 김선형
- 김선형
테리코 화이트 34득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3파울
제임스 메이스 26득점 9리바운드 1어시스트 2파울
김선형 15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1파울
김민수 8득점 7리바운드 2파울
안영준 9득점 5리바운드 5파울퇴장
최준용 6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4파울
최원혁 1득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 4파울
최부경 2득점 1리바운드
변기훈 무득점 1리바운드 1파울
이현석 기록없음
엔트리 : 정재홍, 김건우
1쿼터부터 DB의 3점이 들어가기 시작하고 변기훈이 말아먹으며 크게 리드당하기 시작한 SK, 김민수를 깔아뭉개려고 하는 등 DB 선수들의 거친 플레이는 여전했고 SK 선수들은 턴오버를 연발하면서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다행히 지난 경기들과는 달리 리바운드와 득점면에서 밀리지 않으면서 10점차 내외로 계속 추격을 개시했고 마침내 4쿼터에 따라잡는데 성공했다. 화이트의 클러치 레이업이 1차전에 이어 또 안들어가면서 연장전에 돌입한 이후, 화이트가 자유투를 3개나 놓치면서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지만 김선형이 오랜만에 득점에서 힘을 보태면서 SK 나이츠는 16년만에 챔피언 결정전 연패를 끊는데에 성공했다. 메이스도 1, 2차전과 달리 벤슨과의 매치업에서 밀리지 않도록 안간힘을 썼고 이전처럼 크게 털리는 사태는 모면했다.
플랍논란으로 DB팬들이 안영준에 대한 악플과 인신공격을 자행하면서 혹시라도 어린 선수의 멘탈이 흔들리지 않을까 많은 SK팬들이 걱정했는데 이 날 경기에서 안영준은 지난 플옵 경기들보다는 조금 안 좋은 모습이었다. 1년차 신인이 견디기에는 너무 가혹한 비난들. 남은 챔결전에서는 자신감을 회복하길 바래본다. 사실 DB에는 플랍으로는 리그 역사를 통틀어봐도 역대급에 들어가는 그 선수가 있기 때문에 이런 비난은 자기 얼굴에 침뱉기 느낌이 없진 않다.(...) ...
여전히 벤슨은 어려운 상대지만 조금은 반격의 실마리를 잡아낸 SK 나이츠, 4차전도 승리로 잡고 원주로 가야 한다.
한편 2차전에서 대놓고 플랍이 심하다라고 했던 벤슨은 이 날 경기에서 자기가 플랍을 했고(...) 두경민은 플랍과 동시에 상대방을 밀쳐버리는 할 말을 잃어버리는 뻔뻔한 비매너 플레이를 했다. 추하다 두난사 그리고 전날 플랍과 SK가 리그를 멸망시킬 것처럼 행동했던 언론들은 거짓말처럼 침묵했다.
11.4. 4월 14일 4차전 vs DB : 승리
잠실학생체육관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
SK | 26 | 26 | 18 | 17 | 87 | ||
DB | 25 | 14 | 27 | 19 | 85 |
기사단의 매서운 속공 |
챔피언결정전 서울 SK 나이츠 2승 2패 |
김민수 3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2파울
김선형 14득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3파울
최부경 7득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4파울
테리코 화이트 22득점 6리바운드 8어시스트 1파울
최준용 10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1파울
변기훈 1리바운드 1파울
이현석 2득점
최원혁 2리바운드 1어시스트 2파울
제임스 메이스 22득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4파울
안영준 7득점 3리바운드 3파울
엔트리 : 정재홍, 김건우
지난 경기와는 다르게 1쿼터부터 외곽슛으로 탄력을 받으면 앞서간 SK, 3차전때 파울트러블이 있던 버튼을 아끼려는 DB를 상대로 속공으로 달리면서 점수쟁탈전을 벌였다. DB는 골밑에서 실수연발이었고 이날 경기에서 20턴오버나 기록했다. 10점차로 SK가 앞서갔지만 3쿼터부터 집중력이 조금 부족해지면서 점수는 동점상황에서 앞서거니 뒤서거니했다. 3, 4쿼터는 공격에서 미스가 많이 나오면서 위기 상황도 맞았지만 DB의 공격 턴오버가 더 많았고 최준용이 모처럼 두자릿수 점수를 기록해주면서 득점에서 SK가 탄력을 받았다. 후반에는 흔들렸지만 전반에 부지런히 벌어놓은 득점이 있어서 진땀승을 거뒀다. 그리고 이 날 경기에서도 SK가 이기자 심판판정이 문제다라는 기사들이 쏟아졌다. 이젠 이런 반응이 익숙해진 SK팬들은 이러나 저러나 욕먹는건 매한가지이니 이기고 욕먹자라는 반응(...)
SK는 전반전 속공 9개로 역대 챔피언 결정전 전반전 최다 속공을 기록했다.
4차전에서 DB팬들은 코트 위로 물통을 던지거나 김선형의 승리인터뷰에 이겼다콜로 방해를 하는 등 비매너스러운 행동을 보였다. 판정에 불만이 있더라도 물통을 던지는 것은 선수나 심판에게 부상을 입힐 수 있는 매우 위험한 행위다. 그리고 이 물통투척은 SK를 비난하는 기자들의 기사가 계속 나오면서 어느새 묻혔다.(...) DB의 이상범 감독도 판정에 불만인지 '경기는 졌지만 농구는 이겼다'라는 인터뷰를 했다. 이에 DB가 아닌 다른 팀의 농구팬들은 2차전 종료 시의 버튼의 인터뷰에서 나온 말인 '판정에 징징거리지말고 시합에 집중해라'라고 받아치고 있다.
11.5. 4월 16일 5차전 vs DB : 승리
원주종합체육관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
DB | 11 | 31 | 19 | 28 | 89 | ||
SK | 23 | 23 | 31 | 21 | 98 |
원주 대폭격 |
챔피언결정전 서울 SK 나이츠 3승 2패 |
김민수 10득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파울
김선형 4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 4파울
이현석 11득점 1리바운드 2파울
테리코 화이트 23득점 9리바운드 11어시스트 1파울
최준용 14득점 5리바운드 3파울
최원혁 3득점 4파울
제임스 메이스 25득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3파울
안영준 4득점 3리바운드 2파울
변기훈 4리바운드 1어시스트
엔트리 : 정재홍, 김건우
1쿼터부터 달리기 시작한 SK는 선수들이 좋은 슛집중력과 외곽수비를 하면서 DB를 압도했다. 2쿼터 벤슨의 화려한 플라핑(...)을 시작으로 DB선수들의 움직임이 거칠어지자 문경은 감독은 3쿼터부터 외곽슛을 중심으로 한 공격으로 전술을 변경. SK는 3점 15개로 역대 챔결전 3번째 한 쿼터 3점 9개로 역대 챔결전 최다3점을 기록하면서 DB를 박살내버렸다. 외곽슛을 중심으로 득점을 전개했기 때문에 심판들이 콜로 장난을 할 수 없었다. 4쿼터부터는 DB의 추격이 거셌지만 버튼이 체력이 방전되어버렸고 SK는 끝까지 집중력있게 득점을 전개하면서 10점차 내외를 유지. DB가 자유투 작전도 할 수 없게 만들면서 험난한 원정에서 선수들이 하나가 되어 승리했다.
역대 최초의 챔결전 2연패 이후 3연승을 기록했다.
최원혁은 2쿼터 4파울을 받을 때까지 버튼을 미친듯이 막아냈고 메이스와 화이트를 비롯 SK 선수들은 철저하게 외곽에서 DB를 박살내버렸다. 4쿼터 후반에 최부경이 조금 부진하면서 위기가 오기도 했지만 그 때마다 3점으로 분위기를 전환했다.
DB는 감독과 선수들이 지나치게 흥분하는 모습을 보였다. 버튼은 심판에게 F로 시작하는 욕설을 했다가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고[38], 이상범은 심판에게 대놓고 유파울 안줘 시발(...)이라고 하는 장면이 중계에 잡히기까지 했다. 플라핑이 너무 많다는 인터뷰를 했던 벤슨은 화려하게 플라핑을 하면서 내로남불의 모습을 보였다. 이런 모습에 SK를 까던 팬들도 점차 반대의견으로 돌아서면서 DBL이라는 새로운 용어가 등장했다.
프로농구 경기로서는 드물게 원주경찰서에서 경찰들이 경기장으로 파견되었다. DB팬이 4차전에서 물통을 경기장에 던졌고 욕설과 고함이 지나치다는 농구팬들의 의견을 수렴한 듯 하다.
11.6. 4월 18일 6차전 vs DB : 승리 V2
잠실학생체육관 | |||||||
팀 | 1쿼터 | 2쿼터 | 3쿼터 | 4쿼터 | 종합 | ||
SK | 17 | 34 | 13 | 16 | 80 | ||
DB | 22 | 19 | 23 | 13 | 77 |
18년만에 감격의 V2를 달성하다! |
챔피언결정전 서울 SK 나이츠 4승 2패 |
2017-18 KBL 챔피언결정전 MVP |
No. 23 테리코 화이트 |
김민수 8득점 3비라운드
김선형 7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테리코 화이트 22득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2파울
최준용 14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1파울
안영준 10득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 4파울
변기훈 1리바운드 1파울
최부경 5득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3파울
이현석 1리바운드
최원혁 2득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1파울
제임스 메이스 12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1파울
엔트리 : 정재홍, 김건우
1쿼터부터 상대팀의 거센 공격에 살짝 고전하던 SK였지만 DB의 턴오버를 틈타 2쿼터부터 점수차를 벌려가기 시작했고 최원혁은 지치지 않는 수비로 버튼을 9득점으로 묶어버렸다. 3쿼터에도 서로 공격성공과 턴오버를 반복해가면서 연속득점은 좀처럼 나오지 않았고 SK는 가까스로 유지하던 10득점을 잃어버리면서 4쿼터를 시작했다. DB의 3점에도 불구하고 SK도 곧바로 3점을 적립하면서 추격을 뿌리치면서 달렸고 마지막 자유투 2개 중 하나를 김선형이 놓치면서 절체절명의 위기가 왔지만 버튼의 3점이 림을 외면하면서 SK는 18년만에 기적같은 V2를 이루었다.
경기 시작 종료 후에 문경은 감독과 코치들 선수들도 모두 울음이 터져버렸다. 문경은 감독은 선수 코치를 합쳐 17년만에, 전희철 코치도 선수 코치를 합쳐 16년만의 우승이니 감격할만 하다. MVP는 시리즈 내내 안정적인 스코어러 역할을 해주면서 SK를 멱살잡고 끌고간 테리코 화이트가 선정되었다. 16년만의 외국인선수 MVP. 최준용은 애런 헤인즈의 유니폼을 가져와서 세레모니를 했다. 김민수는 선수생활 10년만에 우승반지를 얻는데에 성공했다.
인기팀이지만 성적에 방점을 찍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를 듣던 SK는 드디어 서울연고이전 후 처음으로 우승하면서 숙원을 풀었다. 창단 이래 1999-2000시즌 이후로 최고로 훌륭한 시즌이었다.
12. 상대전적
서울 SK 나이츠 2017-18 시즌 팀별 상대 전적 | |||||||||||||||||||||||||||||||||||||||||||||||||||||||||||||||||||||||||||||||||||||||||||||||||||
상대 팀 | 승패 | 승률 | 승패마진 | 우열 | 비고 | 잔여경기 | |||||||||||||||||||||||||||||||||||||||||||||||||||||||||||||||||||||||||||||||||||||||||||||
안양 KGC 인삼공사 | 3승 3패 | .500 | 0 | 백중세 | 득실차 -13 | 경기완료 | |||||||||||||||||||||||||||||||||||||||||||||||||||||||||||||||||||||||||||||||||||||||||||||
서울 삼성 썬더스 | 3승 3패 | .500 | 0 | 백중세 | 득실차 -20 | 경기완료 | |||||||||||||||||||||||||||||||||||||||||||||||||||||||||||||||||||||||||||||||||||||||||||||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 6승 0패 | 1.000 | +6 | 압도 | 경기완료 | ||||||||||||||||||||||||||||||||||||||||||||||||||||||||||||||||||||||||||||||||||||||||||||||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 4승 2패 | .750 | +2 | 우세 | 경기완료 | ||||||||||||||||||||||||||||||||||||||||||||||||||||||||||||||||||||||||||||||||||||||||||||||
원주 DB 프로미 | 2승 4패 | .300 | -2 | 열세 | 챔피언결정전 승(4승 2패) | 경기완료 | |||||||||||||||||||||||||||||||||||||||||||||||||||||||||||||||||||||||||||||||||||||||||||||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 3승 3패 | .500 | 0 | 백중세 | 득실차 +5 | 경기완료 | |||||||||||||||||||||||||||||||||||||||||||||||||||||||||||||||||||||||||||||||||||||||||||||
창원 LG 세이커스 | 5승 1패 | .833 | +4 | 절대우세 | 경기완료 | ||||||||||||||||||||||||||||||||||||||||||||||||||||||||||||||||||||||||||||||||||||||||||||||
부산 kt 소닉붐 | 6승 0패 | 1.000 | +6 | 압도 | 경기완료 | ||||||||||||||||||||||||||||||||||||||||||||||||||||||||||||||||||||||||||||||||||||||||||||||
전주 KCC 이지스 | 4승 2패 | .750 | +2 | 우세 | 4강 플레이오프 승(3승 1패) | 경기완료 | |||||||||||||||||||||||||||||||||||||||||||||||||||||||||||||||||||||||||||||||||||||||||||||
총합 | 36승 18패 | .667 | +18 | 순위: 2 | 승차: 1 | 경기완료 |
- 남색은 압도(승률≥ .850, 6전 전승)을 뜻한다.
- 청색은 절대우세(.850>승률≥.700, 5승이상)를 뜻한다.
- 하늘색은 우세(.550≤승률<.700)를 뜻한다.
- 녹색은 백중세(.450≤승률<.550)를 뜻한다.
- 주황색은 열세(.300≤승률<.450)를 뜻한다.
- 적색은 절대열세(.150≤ 승률<.300, 5패이상)를 뜻한다.
- 갈색은 압살(승률 =.000, 6전 전패)을 뜻한다.
13. 총평
시즌 개막 직후 김선형의 부상과 정규시즌 종료 이후 헤인즈의 부상 등 유달리 부상악재가 많았던 시즌이었다. 그러나 정규시즌 막바지의 기적같은 연승행진으로 4위에서 1, 2, 3위를 모두 잡아내고 2위로 플레이오프 직행. KBL 역대 최초로 패-패-승-승-승-승으로 우승까지 그야말로 SK의 뒷심이 제대로 발휘된 시즌이었다. 서울 연고이전 이후 처음으로 우승에 성공하면서 인기와 성적 모두를 잡은 훌륭한 시즌이기도 했다.2011년 감독대행 이후 7년 동안의 문경은 체제에서 좋은 날도 어려운 날도 모두 있었지만 결국 2018년의 우승으로 SK는 암흑기를 성공적으로 탈출했다. 문경은 체제 하에 계속 함께해온 김민수, 김선형, 최부경, 변기훈 등의 멤버들과 최원혁, 이현석, 최준용, 안영준 등 성적이 좋지 않았을 때 영입되었던 신인 멤버들도 우승 반지를 손에 넣었다.
문경은 감독은 문애런이라는 별명으로 오랫동안 불렸지만 애런이 없는 상태에서 4강 플옵과 챔피언결정전을 모두 승리하면서 재평가를 받게 되었다. 실제로도 DB와의 시리즈에서 문경은 감독이 보여준 수비 변화와 공격력 확대는 대단히 훌륭했다. 능력에 비해 저평가를 받는 감독이었지만 이번 우승으로 감독 커리어에서도 전환점을 맞이하게 되었다. 재계약은 당연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우승으로 인해서 지금까지 영구결번에 대한 자격논란이 있던 문경은, 전희철도 영구결번으로서 새로이 인정받게 되었다.
서울 SK 나이츠는 챔피언결정전과 D리그에서 원주 DB를 상대로 우승하면서 한구단을 상대로 한 시즌에 2번 우승하는 진기록을 세웠다.
개인성적을 보면 김민수는 최근 2년 간의 부진을 털어내고 평균 10.5점 6.4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김선형이 빠진 SK의 에이스 역할을 해주었다. 최준용은 여러 군데 부상에 시달렸지만 부상 투혼을 선보이면서 평균 9점 5.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최부경은 평균 8.2점 4.9리바운드로 살림꾼 역할을 해주었고, 신인 안영준은 평균 7.1점 3.7리바운드를 기록하면서 SK 포워드진의 깊이를 더해주었고, 그 해 신인상을 수상했다. 김선형은 개막 2경기만에 큰 부상을 당하면서 시즌을 통째로 쉬었지만 그래도 6라운드 후반에 복귀해 2위 탈환에 큰 역할을 해주었고, 4강 PO, 챔프전에서 좋은 활약을 해주면서 18년만의 챔프전 우승에 큰 역할을 했다.
애런 헤인즈는 평균 24점 7.2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SK의 에이스 역할을 했으며 눈여거볼 점이 어시스트가 평균 6개라는 점인데 작년에 비해 1.4개 늘어난 수치다. 김선형의 부상으로 포인트가드가 사라지면서 애런 헤인즈가 포인트가드 역할을 대신 하면서 어시스트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다. 하지만 시즌 최종전에서 부상을 당하면서 4강 PO, 챔프전을 뛰지 못하면서 챔프전 우승 순간에는 함께하지 못했다. 테리코 화이트는 평균 19.3점 4.2리바운드 3점슛 1.8개를 기록했으며 정규시즌에는 작년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헤인즈 없이 치른 4강 PO, 챔프전에서 대활약으로 18년만에 우승에 큰 공을 세우면서 제 역할은 했다. 제임스 메이스는 애런 헤인즈의 대체 용병으로 4강 PO, 챔프전을 뛰었으며 엄청난 3점슛 능력으로 챔프전 우승에 큰 공을 세웠다.
[1] 지난 시즌까지 잠실 라이벌팀 소속이었다.[2]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시즌 아웃되어 미국으로 돌아갔다.[3] 헤인즈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왔다.[4] 저니맨 생활을 했지만 전성기를 SK에서 보냈다. 현재도 유일한 팀의 챔결전 MVP[5] 방성윤도 있을 법 했겠지만 현재는 금지어가 된지라...[6] 작전타임에 하도 애런만 찾는다고 붙은 별명이다.[7] 최준용은 걱정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문경은 감독도 승리 인터뷰에서도 표정이 매우 어두웠다.[8] 하지만 박성진이 돌파를 성공했을 경우 2대1 아웃넘버 상황이 되기 때문에 U파울이 문제되는 건 없다는 의견도 있다. 더군다나 농구 규정 중에 파울작전 중엔 U파울이 불리지 말란 법은 없다.[9] 하지만 아무리 고의로 한 파울이 아니더라도 자신에 플레이에 의해 상대 선수가 부상을 당했다면 당연히 사과의 제스쳐라도 취하거나 미안한 표정이라도 지어야 하는게 당연한 도리이다. 그러나 사과는커녕 당당하게 파울 아니냐고 어필을 하는 것은 스포츠맨십에 맞지 않는 행동이다.[10] 최준용은 시즌 자유투 성공률이 30~40%를 왔다갔다하는 심각한 슛고자다.[11] 연장전까지 갔다면 주전 선수들 중 3명이 4파울이었던 상황이라 라틀리프를 막지 못했을 것이다.[12] 사이먼은 수준급 빅맨 국내선수가 없으면 쉽게 짜증을 내는 성격이기도 한데 과거 SK에서 뛰었던 시절에도 최부경이 없었을 때는 저런 모습이었다.[13] 그걸 떠나서 오세근이 있었어도 출장시간 보장을 안해주는데 혈혈단신으로 골밑을 40분 내내 지키라고 하니 짜증이 안 날수가 있을까.[14] 실제로 이 시점 이후 이 경기까지 정규시즌간 상대 전적은 4승 10패 절대열세인데 홈에서 전자랜드를 상대로 6연패가 진행중이다. 전자랜드가 최하위를 했던 시즌에 전반 합계 15득점이라는 망신을 당한 건 덤.[15] 특히 드롭존 수비에 경우에는 시즌 초반엔 꽤 재미를 많이 봤었지만 슬슬 드롭존을 무력화시키는 파해법이 나오고 있다.[16] 변기훈은 1쿼터와 2쿼터 중반까진 슛감이 좋았으나, 거기까지였다.[17] 그런데 해당 경기는 오리온의 홈경기였는데 주로 논란이 되는 4개의 판정 중 (홈콜이 심하다는 시선과는 달리) 오리온이 이득을 본 건 단 하나도 없었다. 연속된 논란의 여지가 다분한 판정으로 오리온은 4점차 리드를 따라잡혔고 남은 시간 공격을 실패해 연장 접전 끝에 패배했다. 사실상 승부를 심판이 뒤집었다.[18] 이 경기로 인해 KBL 최다 점수차 역전승이 갱신되었다. 그 후 4년 1개월 뒤인 2022년 1월에 SK 본인들이 KGC를 상대로 무려 29점차를 뒤집는 역전승을 달성하면서 이 기록을 깼다.[19] 드롭존의 가장 좋은 파해법 중 하나가 외곽슛인데 DB는 외곽슛 성공 1위팀이다. 3점슛 난조를 보였던 전반 DB 상대로는 드롭존이 먹혔을지 모르나 영점이 잡힌 DB 상대로 드롭존 수비는 말 그대로 씨알도 안 먹히는 소리라는 것이다. 그런데 문경은은 3점 소나기를 퍼맞으면서도 연장 종료 1분전까지 맨투맨 수비로 전환하지 않았다. 한마디로 문경은은 본인들이 필살기라고 가지고 나오는 수비법에 대해서도 제대로 모른다는 것이다.[20] 여긴 그나마 운영자가 막아줘서 어그로가 오지 않는다.[21] KBL에서 'SKBL'이라는 단어에 대해 공식으로 부정하는 기사도 나왔을 정도다.[22] 최근에 오히려 안영준이 3점 라인에서 더 위력이 있을 정도다.[23] 모비스 상대로 드롭존은 패싱센스가 좋은 함지훈을 탑에 놓아버리면 그리 효율적인 수비가 되지 못하는데, 모비스의 외곽은 쓰리핏을 할 때나 전준범이 최고 슈터인 2017/18 시즌이나 폭발력은 있어도 안정감이 부족한 편이라 오픈 3점이 나도 들어가지 않으면 SK도 정규시즌 중엔 모비스 상대로 여러번 이겨왔다. (정규시즌 우승을 했던 12/13 시즌과 13/14 시즌 모두 4승 2패 우위) 하지만 서로 수비가 빡세지고 철저하게 분석하고 들어오는 플레이오프에서도 문경은은 언제나 드롭존을 들고 나오는데 2번 만나서 4전 전패 - 1승 3패로 탈탈탈 털렸다.[24] 물론 수비에서 테리코 화이트를 어느정도 효과적으로 수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슛을 조금 쏜 것도 아니고 3점 5개 포함 7개나 쏴대고 모두 미스했을 정도로 공격에서 매우 좋지 못했다.[25] 여러번 시도했는데 실패 횟수도 많았다.[26] 헤인즈는 체력적 문제인지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헤인즈는 4라운드가 되면 체력이 방전될 것이다라는 오리온팬들의 말은 단순한 어그로성 발언이 아니었을 지도 모른다.[27] 하승진은 1쿼터 2득점으로 이 날 경기 더 이상 득점이 없었다.(...)[28] 같은날 KBL에 복귀하고 싶다고 인터뷰한 방성윤이 돌아와도 변기훈보다는 외곽슛을 잘 넣을 것이라는 평가까지 들었다.(...)[29] 이쯤되면 안 고친다가 아니라 '못 고친다'로 봐야할 것이다.[30] DB, 인삼공사, 전자랜드, 삼성 등이 드롭존 공략을 잘하는 팀들이다.[31] 안영준의 이 덩크는 농구팬들에게 인재학 덩크라고 불린다.[32] SK팬들이 유난을 떠는 것은 아니다. 이번 시즌 NBA에서도 르브론 제임스가 뉴욕 닉스의 신인 프랭크 닐리키나보다 댈러스 매버릭스의 신인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가 뛰어나다라는 인터뷰를 해 뉴욕팬들과 뉴욕선수들이 크게 분노한 일이 있었다.[33] 김선형의 인터뷰에 따르면 추승균이 전태풍에게 에밋을 위해 스크린을 걸어주라고 소리치는 말이 들렸고 덕분에 스틸에 성공했다고 한다. 누가봐도 에밋GO로 올게 분명한 상태에서 스크린루트까지 알아서 알려주니 스틸하기 쉬운 것은 당연.[34] 정말로 허접한 덩크 실패였다. 최준용이 어이가 없어서 웃는 장면까지 중계에 잡혔을 정도[35] 골반뼈가 아니라 팔꿈치로 내리찍은 것으로 착각한 듯 하다. 물론 최부경은 그러지 않았고 나중에 설명을 듣고 전태풍도 화를 풀었다.[36] 자유투 3득점[37] 01-02 동양과의 KBL 챔피언결정전 6차전 이후로 기록 중이다.[38] 버튼이 욕설을 했다는게 밝혀지기 전까지 MBC 스포츠의 해설위원들은 버튼이 세레모니를 했는데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라고 잘못된 정보로 선동하다가 이후 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