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13 01:25:43

수액

1.
1.1. 개요1.2. 종류1.3. 주의점1.4. 오해: 수액 만병통치약
2.
2.1. 개요2.2. 수액터2.3. 인간의 이용 방법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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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액의 대명사인 링거(하트만 수액)

Infusion solution, IV

1.1. 개요

인공 용액을 입을 통하지 않고 정맥 혹은 피하로 주사하는 치료법, 또는 이러한 치료에 사용되는 인공 용액. 입으로 마시는 수액은 경구수액이라 한다.

소화 기관 등에 문제가 있거나 의식이 없는 등으로 인해 약물이나 음식을 입으로 섭취할 수 없는 환자에게 주로 적용되며, 경구 투여가 불가능한 약물의 반복적인 투여가 필요하거나[1] 특정 약물의 혈중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해야 하는 환자에게도 사용된다.

수액을 투여하기 위해 마련된 입원실같이 생긴 장소를 수액실이라고 부른다.

한국에서는 어째서인지 수액에 사용되는 용액의 한 종류인 링거액이 모든 종류의 수액을 통칭하는 단어로 사용되고 있으며, 수액을 영어로 링거라고 잘못 아는 사람도 있다. 링거액은 수액의 한 종류일 뿐이며, 오히려 병원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수액은 생리식염수다.[2]

몇몇 사람들은 수액을 맞을 때 주사된 용액의 맛을 느끼기도 하는데 이는 정맥에 주사된 용액이 혈액에 섞여 심장을 통과한 후 로 넘어갔다가 다시 심장으로 돌아와서 온 몸으로 퍼져나가는 과정에서 폐를 거쳐간 혈액 속 휘발성 물질이 폐를 통해 공기중으로 새어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1.2. 종류

수액은 그 용도에 따라서 여러 가지 종류가 있으며, 환자의 증상에 따라서 적절히 혼용한다.

1.3. 주의점

  • 각종 드라마나 영화에서 주인공들이 병상에서 수액이 꽂혀있는 카테터를 멋지게 자기 손으로 잡아 빼곤 하는데 절대로 따라하지 말자. 실제로는 잘 안 빠지고, 만일 빠지더라도 혈관에 꽂은 탓에 아프고 피도 나오니까... 예로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영화판에서는 주인공 문유정이 초반에 자기 손으로 링거를 뽑는 장면을 아무런 설명 없이 보여주는데, 원작 소설판에서는 이게 미친 짓이라고 분명히 언급이 나온다. 이것을 뺄 때 알코올솜으로 누르면서 조심스럽게 빼야하고, 미리 수액을 멈춰야 한다. 안 그러면 정맥이 찢어져서 혈종[4]이 생기고 아프고 피도 잘 안 멎는다. 가끔 자기가 카테터 뽑는 환자들이 있는데 본인만 손해다. 심지어 어떤 만화에서는 수액이 들어간 팩을 움켜줘서 그 힘으로 빼는 장면도 있는데, 절대 하지 말 것. 카테터 빠지기도 전에 혈관이 작살난다. 자칫하면 쇼크로 요단강 간다. 차라리 간호사가 올 때까지 기다리고 적절한 조치를 받는 게 최선이다. 병원에서 일부 노인 환자를 침대에 묶어놓는 이유도 섬망이 왔을 때 카테터를 아무렇게나 잡아 뽑는 일을 막기 위함이다.
  • 만일 다른 종류의 수액을 맞아야 할 경우 연결부위가 있어서 일반적으로는 그걸 연결하면 되지만[5] 화학적 문제나 실수 등의 이유로 링거를 따로 주사할 경우 양손 모두 사용하기 불편해진다.
  • 수액을 맞고 있을 때면 수액 팩과 카테터를 연결하는 Line에 다이얼 같은 Roller Clamp가 달려있다. 이것은 주사약이 주사되는 속도 등을 조절하는 부수기구로, 함부로 손대지 말자. 잘못하면 피가 쫙 뽑혀나온다. 게다가 수액 종류에 따라서는 치명적인 사태가 벌어질 수도 있다.[6]
  • 수액 맞은 팔꿈치 관절은 되도록이면 구부리지 말자. 피가 역류할 가능성이 높으며 심하면 카테터를 다시 놓아야 된다. 투명한 수액이 핑크빛 또는 빨갛게 변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다만 요즘에는 삽입하는 카테터가 가늘고 유연한 플라스틱 재질이라 천천히 움직이면 크게 문제는 없다. 또한 구부린다면 역류 같은 일은 안 일어나더라도 수액이 내려가는 속도가 느려지는 건 여전히 가능하니 웬만하면 그 팔은 구부리지 말자.
  • 수액은 만병통치약이 아니다. 오해 단락 참조. 애초에 그딴 건 없다. 아직도 이런 유사의학을 믿는 분들 때문에...
  • 수액을 연결하기 위해 카테터를 꽂을 때 다른 곳을 보고 긴장을 푸는것이 좋다. 종종 극심한 긴장으로 기절하는 경우도 있다.
  • 여러 질병들, 특히 장염이나 독감에 걸렸을 때 열이 많이 나고 해열이 잘 안 돼서 수액을 맞으러 병원에 오는 사람들이 많다. 이때는 보통 진통제와 해열제 종류를 증류수에 배합한 수액을 놔준다. 탈수 증세가 있다면 포도당 성분도 놓는다. 건강한 사람들은 맞고 나서 펄펄 끓던 열이 정상 체온으로 떨어지고 어지러움이 완화되고 목이 덜 아파지며 오한이 사라진다.
  • 건강하고 젊은 사람들, 그중에서도 특히 팔이 굵고 튼튼한 사람들은 힘을 조금 주어도 정맥이 바로 불거지며 튀어나오기 때문에 간호사가 바로 링거를 꽂기 편하다. 하지만 어린이와 고령자, 몸이 많이 아픈 사람은 링거를 꽂기 어렵다.
  • 장염이나 독감 등의 이유로 수액만 맞고 가는 사람들은 링거가 하나도 안 아프다. 특히 젊고 건강할수록, 간호사가 실력이 좋을수록 고통은 0이 된다. 주삿바늘을 정맥에 살짝, 얕고 비스듬히 꽂는 거라 맞을 때 다른 곳 보고 있으면 정말 뭐가 닿는다는 느낌도 안 난다.

1.4. 오해: 수액 만병통치약

몇몇 어르신들은 특별한 질환 없이 몸이 약간 편찮으실 때 꼭 응급실을 방문하여 수액을 맞는다. 본래 수액은 심한 탈수나 출혈이 있을 경우 혹은 수술을 대비하여 만들어진 것이다. 결코 마법의 치료약이 아니다. 다만, 물을 많이 마시면 건강에 좋다는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수액을 맞으면 일반적으로 우리가 마시는 물의 양보다 많은 양의 수분을 섭취하게 되어, 혈액 내 수분양이 크게 증가하게 되고, 이 수분은 노폐물과 함께 오줌으로 배출되게 되어 체내 노폐물을 큰 에너지를 들이지 않고 빠르게 제거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물을 마셔서 얻는 노폐물 배출효과보다 빠르고 강력하다. 또한 체내 수분 증가로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는데, 혈액순환이 가져오는 건강개선효과는 저평가되어 있는 상황이지만 건강 개선에 큰 영향을 준다. 마법의 치료약, 만병통치약까지는 되지 않지만 확실히 몸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는 것은 사실이다.

수액은 고혈압, 당뇨병에 좋지 못한 영향을 초래한다. 수액은 대개 포도당 용액이고, 수액 처치는 포도당을 어떤 손실이나 지연 없이[7] 혈관에 꽂아버리기 때문에 혈당과 혈액량이 금방 높아진다. 당뇨병 환자는 수액 처치를 쉽게 생각하면 안 된다.[8]

혈당에 민감한 환자를 위해 생리 식염수로만 구성된 수액을 쓸 수도 있지만, 그렇더라도 고혈압의 위험에서는 피해갈 수 없다. 사람 몸의 혈액은 성인 남성 기준 몸무게의 6~8% 정도로, 70kg 성인 남성 기준 약 5L에 해당한다. 500ml짜리 수액만 다 맞아도 혈액량이 10% 증가하는 것이고, 일반적으로 자주 쓰는 1000ml짜리 수액이면 20%나 증가하는 것이다.[9] 혈관은 그대로인데 혈액량은 엄청나게 늘어난 상황이라 일시적인 고혈압이 오게 된다. 그러므로 혈압이 높은 사람은 수액 처치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

사실 상기된 고혈압, 당뇨에 무관하게도 수액에 섞어서 주사하는 항암제나 항생제의 경우 투여하는 약제와 부합하는 수액을 골라서 주사해야 한다. 예를 들면 항생제 중 메로페넴은 생리식염수에, 항진균제 중 리포좀 결합 암포테리신의 경우 포도당수액에 섞어야하는 등 수액지정을 어겨서 투여하면 약효가 없거나 부작용이 생길 수도 있는 노릇.

수액을 맞고 싶다면 개인병원에 가자. 어차피 개인병원[10]이나 응급실이나 비보험이긴 하지만, 개인병원 쪽이 더 속편하고 느긋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상식적으로 바빠 죽겠는데 별로 아프지도 않아 보이는 할아버지가 와서 불문곡직하고 링거 놔달라고 행패를 피운다고 하면, 응급실 의사가 성인군자라 하더라도 좋은 서비스가 나올 리가 없다. 게다가 응급실에서 수액을 맞으면 응급의료관리료가 진료비에 추가되어야 하기 때문에 비싸다.

어르신들이 이런 마법의 치료약=수액 이라고 생각하게 된 이유는, 50~70년대에 어린아이들이 설사병이 나 픽픽 쓰러지고 죽어가던 때에 체수분을 보충하기 위해 수액을 처방하니 팔팔하게 날아다니는 것을 보고 죽는 병을 살리는 마법의 약으로 생각하게 된 것이다. 그 무서운 콜레라를 단순한 개도국형 전염병으로[11] 만들어 버린 것이 바로 수액이니 이해 못할 일은 아니다. 아픈 사람이 수액 맞고 팔팔해지는 경우가 많긴 하지만, 바꿔 말하면 아프다는 사람 상당수가 '잘 먹고(영양) 좀 쉬면(1-2시간)' 낫는 피로환자일 뿐이라는 것이다. 그 간단한 걸 못 하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고, 그걸 안 하는 인간도 많다는 것.

밥을 못 먹는 사람에게 투여하는 종합영양수액(TPN)은 먹는 것에 비해 1/2도 안 되는 영양 보충 효과[12]만 있다. 그나마도 부작용이 심해 TPN에 대한 주의점만 열거해도 교과서 수십 장이 나올 정도다. '밥이 보약'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것이 아님을 명심하자. 이런 드라마틱한 효과를 볼 수 있는 건 단백질이 부족한 환자가 알부민 주사를 맞을 때 정도다.

그럼에도 몇몇 의과대학 교수들은 실제로 이를 신봉하여 업무가 끝나자마자 비타민 C 수액을 자청해서 매일같이 맞는다는 이야기도 있다.

단, 술에 떡이 된 후 수액에 비타민 B의 일종인 티아민을 섞어서 맞으면 일시적으로 술이 깨고 피로감이 사라지는 느낌이 나긴 한다. 미드 그레이 아나토미에도 나온 적이 있고 은근 세간에 알려진 이야기이기도 한데, 이는 알콜 섭취 후 시간이 지나 숙취가 나올 때쯤이면 알콜에 의해 탈수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물을 급속히 보충해주면 증상이 개선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런 목적으로 수액 처치를 하려면 시간상으로도 응급실에서 할 수밖에 없는데, 보험이 안 되므로 돈이 장난없이 깨지는 것은 감수해야 한다. 의료보험은 스스로 병을 만들어 온 사람까지 보조해주지 않는 것이 원칙이므로. 물론 그 이전에 응급실에서 이런 목적으로 처치를 해주지도 않는다. 진료를 아예 안 봐주진 않겠지만 조금 더 친절한(분란을 만들고 싶지 않은) 의사라면 단순 숙취니까 접수 취소해드릴 테니 나가서 약국 가셔서 숙취해소제 사드시라고 할 것이다. 그 외에 추가로 검사를 하거나 경과를 봐야 할 이유가 없는 사람으로 베드를 채워둘 수가 없기 때문. 하도 술을 먹어서 의식을 잃고 실려올 정도라면 또 모르겠다. 그러지 말자. 수액 맞느니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더 경제적이고 생리적이다.

이건 일본에도 퍼져 있는 망상인 듯 헬로우 블랙잭에도 언급이 된다. 의사선생님이 마술사로 보이는 걸까...

일부 군부대에서도 가벼운 열감기일 경우 조치를 취한 후 수액을 놔주기도 한다. 군대 특성상 물을 꾸준히 자주 마시는 것이 어렵기 때문으로 보인다. 사실 편견과 달리 군의관은 정말 문제가 있는 환자에게는 쉽게 깁스를 해 주거나 수액을 맞혀주곤 한다. 그냥 '푹 쉬면 됩니다.' 라고 진단 내려봐야 일선 부대 지휘관들이 안 들어 먹는 거 뻔하니 여기서라도 좀 쉬고 가라는 의미에서 수액을 맞혀주고, 아예 깁스를 씌워 지휘관들이 부려먹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다. 특히 자대의 입김이 닿지 않는 기행부대 소속 군의관들은 의료 인심이 제법 후한 편이다. 그들 입장에서도 어차피 의료 기록은 남는데다(= 문제가 되면 책임소재가 생기니), 일선부대 눈치 따위 볼 필요가 없으니 진짜 환자에게는 처치할 것 다 처치해 준다.

여기에 더해 일선 야전 부대 군의관들이 가장 잘 써먹는 처방이 '외진'이다. 축구하다 발목 삔 정도로 와도 정형외과 명목으로 군병원 외진을 태워주는 것. 심지어 그 군병원 정형외과 의사조차 조금만 짬밥 먹으면 이 메커니즘을 너무 잘 알아서, 해당 유형의 병사들은 진료를 적당히 본 다음 병원에서 한적하게 바깥 공기도 좀 쐬고 PX와 푸드코트에서 평소에 못 먹을 치킨이나 피자 같은 싸제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배려를 해준다. 놀라운 것은 정말 심각한 처치를 요하는 외상이 아니라면 의외로 효과가 좋다. 부대 안에서 갇혀 살다가 바깥 공기도 좀 쐬고 평소에 먹기 힘든 싸제 음식도 먹고 나면 스트레스가 어느 정도 해소되어 컨디션이 나아지는 건 당연지사이기 때문이다.

2.

2.1. 개요

뿌리 → 줄기 → 잎을 통해 이동하는 액체로 이동 통로는 보통 나무의 바깥에 있는 헛물관과 물관이다. 동물로 치면 혈액에 해당한다.

2.2. 수액터

나무줄기에 자연적으로 상처가 나 수액이 흐르는 지점을 수액터라고 한다. 풍뎅이, 말벌, 나방 등 수많은 곤충들이 밤낮없이 수액터에서 수액을 빨아 배를 채우는데, 모든 곤충이 배를 채울 만큼 수액터가 많지 않으므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진다. 대한민국에서는 보통 장수풍뎅이 또는 사슴벌레가 단단한 껍질과 큰 덩치, 우람한 뿔을 내세워 수액터의 패자로 군림한다.

매미는 길고 단단한 침을 이용해 직접 나무에 구멍을 내고 수액을 섭취한다. 매미가 침을 꽂고 지나간 자리는 다른 곤충들의 수액터가 된다.

2.3. 인간의 이용 방법



[1] 예를 들어 소화기를 거치면 다른 물질로 분해되는 인슐린 등.[2] 만약 수액을 맞을 일이 있다면 팩 겉면를 확인해보자. 진짜 링거는 위 사진처럼 LACTATED(젖산 함유)라고 큼지막하게 쓰여 있고, 이게 없으면 '링거'가 아닌 다른 종류의 수액이다.[3] 수술 전 금식 또는 내과진료로 입원해 금식처방을 받는 등에 해당할 경우 십중팔구 이것을 맞게 된다. 정치권에서 단식투쟁 같은 것을 한다고 하다가 병원에 입원해서 수액을 맞는다고 하면 여론적 시선이 사실상 단식을 이미 종료했다고 보는 시선도 이 때문에 발생한다. 이 수액을 맞으면 2주 이상 음식을 경구로 섭취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 가벼운 활동에 지장이 생기지 않는다.[4] 피가 많이 나와서 피부 밑에 고여서 덩어리처럼 변하는 현상[5] 3 way stopcock(3 way)으로 부르는 조절기를 이용해 한 번에 2가지 이상의 약액을 투여할 수 있고, 조절기를 통해 주사액도 넣어줄 수 있게 돼 있다.[6] 실제 사례로, 간호사가 환자를 침상으로 옮기던 도중, Clamp를 잠그지 않아 혈압 상승제가 과다 투여되어 환자가 사망한 일이 있었다.[7] 정상적인 구강섭취의 경우 소화과정 때문에 일정부분 영양소 손실이 오며, 섭취한 당이 혈당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시간이 걸린다.[8] 실제로 서세원의 사인이 중증 당뇨 상태에서 프로포폴을 가미한 포도당 수액을 전문 의료인의 처방 없이 남용해서 프로포폴에 의한 호흡억제 상태에 고혈당 쇼크까지 겹쳐 심장마비로 죽은 것이다.[9] 실제로는 혈액이 지속적으로 신장에서 걸러지고 체내에서 수분이 배출되는 작용을 거치므로, 수액이 그대로 혈액량으로 직결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기본 혈액량 자체가 5L 내외 밖에 안 되기 때문에 수액으로 증가하는 혈액량은 결코 무시할 수는 없는 수준이다.[10] 가끔 실비 되는 데가 있기는 하다.[11] 가만히 두면 최소 치사율이 40%에 달하는 무시무시한 질병으로, 의료,하수도 인프라가 부족한 개도국에서는 여전히 무시무시한 질병이다. 그러나 무지막지한 설사 외에 특출난 증상은 없기에, 수액으로 수분과 전해질을 때려박는다는 간단한 발상으로 해결할 수 있어, 선진국에서는 해프닝 수준으로 지나간다.[12] 5% 포도당 용액이라면 컵라면 미니사이즈만도 못한 200kcal[13] 참고로 설탕단풍나무로 만드는것이지 단풍나무라고 다 메이플 시럽이 나오는게 아니므로 주의하자.[14] 나무에 주렁주렁 수액받이를 꽂아놓고 쪽쪽 빨아가는 걸 인간이 자연에 못할 짓하는 것 같아 보기 거시기할 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