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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 캐슬/명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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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SKY 캐슬에 등장한 인물들의 대사를 기록한 문서이다. 특히 김주영(SKY 캐슬)의 대사는 유행을 일으키며 무수히 많은 패러디들을 양산해내고 있다.

2. 김주영 가족

2.1. 김주영

그럼 선생님이 재밌는 얘기 좀 해줄까? 옛날에 어떤 부부한테 아들 셋이 있었거든. 그 아들 셋이 다 과거에 급제해 어사화를 꼽고 금의환향했대. 부부가 너무 좋아서 동네 잔치도 벌이고 덩실덩실 춤을 췄지. 그런데 아들 셋이 말에서 떨어져 즉사하고 말았대. 하도 억울해서 어머니가 저승을 찾아가서 염라대왕한테 울며불며 물었대. 왜 하필 내 아들을. 그것도 셋이나 한꺼번에 데려가냐고. 그랬더니 염라대왕이 그엄마 앞에 지난날을 비춰주는 거울을 비춰주더래.
이 부부가 젊어서 주막집을 운영했는데 손님이 갖고있는 돈이 탐나서 손님들을 죽인 후에 그 집 부엌 바닥에 감쪽같이 묻은 거지. 그렇게 억울하게 죽은 세 남자는 다시 그 부부의 아들로 태어나서 어렸을 때부터 수재 소리 듣고 부부한테 금쪽같은 자식으로 자라난 거지. 그러다 과거까지 급제해서 부모를 너무 기쁘게 한 다음 그 순간에 자기들이 죽어. 그렇게 복수를 한 거지. 부모의 뜻대로 마음대로 순종하며 살다가 부모가 가장 행복해할 순간에 산산조각 내버린 거야. 그게 진짜 복수니까.[1]
어머니, 를 믿으셔야 합니다. (중략)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예서의 성적은 전적으로 저한테 맡기시고, 어머닌 그저 예서의 건강만 신경써주십시오.[2]
만에 하나 그런 일이 생겨도, 다 감수하겠단 뜻입니까? 영재네 같은 비극이 생겨도, 받아들이시겠단 뜻입니까? 다 감수하시겠다는 뜻이냐고 물었습니다, 어머님.[3]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 겁니다, 어머님. 혜나를 댁으로 들이십시오.
어머님, 예서는 멘탈이 약한 아이입니다.
예서, 명상실로 데려와.
조 선생, 예서 픽업해.
정신과에서 부모 상담하자고 했을 때 등신 쪼다 같은 애 새끼가 문제라며 거절하셨죠?[4] 그런 부모 밑에서 영재가 3년을 그렇게 버티는 동안 아버님께서는 뭘 하셨습니까? 저를 원망 할 게 아니라, 늦었지만 이제라도 영재한테 아버지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셔야 하는 것 아닙니까?[5]
우읗↗흫↗으↘으으응~ 흐앜↗핰핰하하핰핰 (손으로 두 번 친 뒤) 곽미향이라는 소리지?! 한. 서. 진!!!
그렇게 잘난 여자가 콤플렉스 덩어리었어? 덕분에 일이 술술 잘 풀리겠는데??
... 무서운 게 없니?
나 보고 천벌 받을 년이라 했지? ...도 영영 나오지 못할 지옥불에서 살아봐.
제 아무리 잘났다고 떠드는 것들도 다 우리 밑에 있어. 자식을 우리한테 맡기면, 그들의 영혼도 우리 손아귀에 있거든. 그들을 웃게 할 수도, 울게 할 수도, 심지어 지옥불에 처넣을 수도 있지. 제 자식을 남들보다 더 뛰어나게 만들고픈 부모들의 욕망이 있는 한, 입시 결과만 좋으면 그 어떤 책임도 질 필요가 없어.
우리야말로 무한 경쟁 시대에 저들의 영혼을 사로잡을 우상이니까.
곽미향, 너 네 새끼 서울의대 포기 못 하잖아. 내가 합격시켜 줄 테니까, 얌전히, 조용히, 가만히 있어. 죽은 듯이.
아는 문제도 의심하고 또 의심해.
훗... 이제 와서 꼴에 애비라고 나서는 거야? 여태 나 몰라라 하더니, 이제 와서 애통해?! 남의 자식인 줄 알았을 땐 죽든 살든 상관 없었지. 근데 네 새끼라니까 피눈물이 나?!
이왕 방음실까지 설치하셨으니 어머니, 드럼이라도 배우시든지요!
정민이네도, 영재네도, 예서네도, 모두 다 3대째 의사 가문을 만들려고 혈안이었어. 왜? 왜 그들만 대대로 자자손손 모든 걸 거머쥐고 떵떵거려야 하지? 온갖 편법과 불법을 써서라도 서울 의대에 합격시켜 달라고 나한테 거액을 주는 자들이야. 왜? 왜? 왜 내가 그들의 캐슬을 더욱 더 공고하게 만들어 줘야 하지? (나하고 내 딸 케이는, 이 지경이 되어버렸는데?)[6]
어머니, 후회하지 않으시겠습니까?
후회하지 않으시겠냐고 물었습니다, 어머니.
어머님혜나의 죽음과 무관하십니까?[7]
어머님과 저는 다르다고 하셨습니까? 천만에요. 어머님는... 똑같습니다.
태준아.
공부 하지 마 케이야, 안 해도 돼.

2.2. 캐서린

엄마 울지 마, 내가 공부할게.
엄마도... 힘들어요? 내가 더 잘할게요.

3. 한서진 가족

3.1. 한서진(곽미향)

이게 어디서 아갈머리 확 찢어버릴라!
(이수임에게) 웃어? / 웃었니?
우리 예서 서울의대 보내야 돼요.
사실이야! ...혜나, 당신 딸이에요.
근데 예서야... 엄만... 네 인생 절대 포기 못 해.
그래 넌 한서진이야, 한서진. 내장, 선지, 잡뼈 따위를 팔던 주정뱅이 딸 곽미향이 아니라 한서진이라고.
대학병원 정형외과 교수 와이프, 전교 1등 딸을 둔 엄마, 세상 모든 여자들이 부러워할 한서진이라고. 한. 서. 진.
자기 요즘 자꾸 선 넘더라.
명주 언니 그림자도 안 밟았어. 얻다 대고 따따부따야?
가 뭔데, 니가 뭔데 들어와서 분탕질이야.
넵 그럴게요. 감수할게요. 감수하고 말고요.
뛰어난 아이들 케어하면서 상처가 치유되고 있다고. 그걸 믿게 하기 위해서 인생 가여워진 니 새끼까지 팔아먹어? 그러는 넌 부모 자격이 있는 거고?
이래서 너한테 그런 불행이 닥친 거야. 니가 이따위라서.
야, 입 닥쳐! 가 뭘 안다고 떠들어? 줏대도 없이 자식 키우는 주제에!
야!!!! 우리 애들 중에서 인성에 문제 있는 건 이야! 어디서 거짓말을!!! 하버드를 다닌다고 속여?!
!!!!!!!!!!!!!!!!!!!

3.2. 강준상

OOO는 무슨...[8]
, 잠잘 시간도 없는 애들 닦달해서 그렇게 읽은 척 앉아 있으면 마음의 양식이 푹푹 쌓인다냐? 푹푹 쌓여? 푹푹? 푹푹?
어떻게 날이 갈수록 내 마누랄 닮아가냐?
뒤집어씌우다뇨!!!! 솔직히 말해서 클럽에서 춤이나 추던 애가 홧김에 떠밀었는지 어떻게 알아!!!!
뭐? 천박? 하! 야, 이리 와, 이리 와, 이 새끼야. 내 네 주둥이부터 좀 찢어야겠다. 이리 와! (차민혁이 머리를 들이대면서 "찢어봐 찢어봐!"라고 도발한다. 그리고 강준상은 한 손으로 머리채, 다른 손으로 민혁의 입을 잡고) 야, 주둥이를 대 줘야 찢지, 이 새끼야!
사실이냐니까!?[9]
저 이제 어떻게 하나구요!!! 지 새낀 줄도 모르고 죽인 주제에, 어떻게 의사 노릇을 하냐구요!! 어떻게!!!![10]
어디냐니까!?[11]
대학! 대학! 대학! 넌 그 생각밖에 없지? 혜나 생각은 눈곱만큼도 안 했을 거야.[12] 안 봐도 알아. 안 봐도 비디오야.[13] 그 어린 것을 얼마나 눈칫밥 주고 다잡았으면 나한테 아빠 소리 한마디 못하고 죽냐?[14] 적어도 병원에선 나한테 말을 해줬어야지!!!
강준상이 없잖아, 강준상이! 내가 누군질 모르겠다고. 여태 '병원장' 그 목표 하나만 보고 살아왔는데, 그거 쫓다가! 내 딸 내 손으로 죽인 놈이 돼버렸잖아! 병원장이 뭐라고, 그까짓 게 뭐라고, 내가 누군지를 모르겠어. 허깨비가 된 거 같다고 내가!
나... 그냥 엄마 아들이면 안 돼요...?[15]
한치 앞만 보지 말고, 우주 인생 생각해 봐. 그렇게 인생 망쳐 놓고 우리 예서가 설령 서울의대를 간다 하더라도, 제대로 살 수 있을 것 같애? 당신이 선택해.
당신하고 예서가 직접 시험지 유출 사건 터트리고 용서를 구하면, 우리 예서 이름 석자 인터넷에 뿌려져도 지탄받지 않을 거야.
당신도 잘 생각해. 당신 인생이랑 예서 인생은 다른 거야.[16]

3.3. 강예서

영재오빠 포트폴리오만 있으면, 황금 로드맵이 생기는거잖아?!
어우 완전 재수 털려
그딴 유전자가 내 몸에 있다는 거잖아 지그으으으으으음!!!!!
나, 진짜 서울의대 너무 가고 싶어!
선생님... 나, 진짜.. 김혜나 죽여버리고 싶어요.
나 서울의대 못 가면 엄마가 책임질 거야? 엄마가 책임질 거냐고!
내가 잘 되길 가장 바라는 사람은 나야.
김주영 쌤 데려오라고!
완전 콩가루 집안이잖아!
3대째 의사 가문? 그거 대체 왜 만들어야 하는데요?
나는 할머니하고 다른데, 나이도 외모도 다 다른데, 내가 왜 할머니랑 똑같은 생각을 해야 하냐고요.
서울의대를 가든지 말든지, 이제 내가 결정할 거에요. 할머니가 이래라 저래라 상관하지 마세요.
(학교에서 나가는 저를 보고 어디 가냐고 얘기한 차기준차서준에게) 땡땡이 치러 간다 왜.
혜나야, 강혜나. 너 미워한 거 미안해

3.4. 강예빈

나까지 빼입으면 아빠 혼자 쪽팔리잖아. (한서진: 효녀 났네, 효녀 났어, 언니는?) 늦을 걸, 쌩~쇼를 하느라.
그렇긴 하지, 세상에서 젤 같은 동넨데....
아이고, 븅....[17]
돈만 있으면 되는 줄 알어? 14살 짜리 둘이 가출하려면 20살 짜리 보호자 한 명은 있어야 돼, 그래야 여관방이든 찜질방이든 들어간다고.
, 내 따까리 할래?
이 자식한테 들은 거니까 나한테 들었다고 뻥치지 마요. 왕재수지X하면 나만 또 귀찮아지니까.
... 가출은 아무나 하는 줄 아니? 담력이 있어야지, 담력이.
엄마는 내가 왜 도둑질 했는지 관심도 없어요. 물어보지도 않는다고요.
아빠가 사람이야?
혜나 언니가 딸인 줄도 모르고. 혜나 언니 장례식에도 안 가고. 아빠가 사람이냐고.
(이에 강준상이 혜나가 뭐냐고 묻자) 혜나 언니가 아빠 딸이라고. 혜나 언니 엄마(김은혜)랑 선재도 놀러 갔다며. 새끼 복어도 잡고 놀았다며. 기억 안 나?
엄마강예서보다 더 나뻐. 개실망이야.

3.5. 윤 여사(한서진 시어머니)

내가 며느리로 인정할 마지막 기회다.
아기 도도지초옹년 도도지가 되었어요~.
그 여자는 돈 주고 사용하다 버리는 참고서나 마찬가지다.
뭐? 경황이 없어?
배은망덕한 놈! 이놈, 이놈, 내가 를 어떻게 키웠는데, 어떻게 키웠는데!!!
나보고 잘못 살아왔다고?! 이제 와서 네 놈이 날 배신해?! 절대 안 돼! 너 병원에 사표 내려거든, 날 죽이고 내, 나 죽이고 내라고~!!! 죽이고 내![18]
가족 출신 학벌까지 다 속인 주제에, 3대째 의사 가문 만들게 해주겠다고 나랑 계약했는데 이게 무슨 짓이야!
손님들 계시는데 이게 무슨 애티튜드니?[19]

4. 이수임 가족

4.1. 이수임

아줌마가 소설로 좀 써도 될까?
... 맞구나?[20]
너... 나 못 이겨.
자꾸 반말 하는데, 우리 말 깔래? 좋아, 까지 뭐, 까는 김에 한 마디만 할까? 자식 잘 키워. 애가 저렇게 싸가지가 없어서 되겠니?
아이들이 이렇게 괴로워하는데, 손놓고 구경만 할 수는 없잖아요. 애들. 지켜야죠. 보호해야죠. 엄마니까.[21]
! (그러고는 한서진을 향해 발차기를 해대며) 미향아, 내가 너 봐주고 있는 거 알지?
내가 같은 줄 아니? 자꾸 싸움을 걸어오는 너를 여태 봐주고 있잖아, 다음번엔 그냥 돌려 차버린다.[22]
뭐가 두려워서, 이렇게 집단행동까지 하시는 겁니까?
너야말로 그따위로 말해야겠니? 없는 사람 심정 누구보다 잘 알잖아. 네 자식 대학 보낼 코디라 숨기고 싶은 네 마음 알겠는데, 주민들 부추겨 날 압박하는 네 이기적인 모성 쯤 알겠는데, 그걸 없는 사람들 위하는 척 포장까지 해? 등록금 없어 힘들어하던 시절 잊었니? 선지 팔던...!
지금 뭣들 하시는 겁니까! 가 죽었어요! 어제까지도 이 캐슬에 같이 살던 애가 죽었다고요! 부모도 없이 이렇게 허망하게 간 애 생각을 어찌 이렇게도 안하세요?!
미안해, 내가 좀 경솔했어.
이거 완전 코미디네.
이거, 정말 애들이 원하는 거 맞아요?
이 고통이, 예서가 서울의대만 가면 끝날 것 같니? 정말... 그때부터 시작이야. 그 여자가 원하는 건 예서의 파멸이니까.
제발 제발, 제발 제발~! 우리 우주, 내 아들 좀 살려줘![23]

4.2. 황치영

물고기 그립다고, 탁류에서 놀 생각 추호도 없습니다.[24]
우리 우주가 그러기라도 했단 말이야? 당신! 그 말에 책임질 수 있어?!
우주야, 이건 인생의 고비야. 아빠엄마랑 같이 넘자.
나중? 죄 없는 내 아들구치소에 처넣고 나중? 우리 가족을 나락에 빠뜨려놓고 나중?! (그 뒤 바로 강준상에게 주먹을 날린다.)
사람 짓밟아가면서 병원장까지 차지하고 싶었으면 하던 대로 나를 짓밟지 왜! 왜 아무 죄 없는 내 아들을... 그래놓고 숨어버리면 그만이야? 나 몰라라 구경만 하면 그만이야! (수임이 치영을 끌어낸다.) 가 사람이야? 네가 사람이냐고! 가 무슨 죄야!
신이 우리에게 자식을 준 이유가 뭔지 아십니까? 네 마음대로 안되는 게 있다는 걸 느껴 봐라.[26]

4.3. 황우주

저도 남자예요.
레알 멋있어👍
저도 전교 2등이라고요.
제가 용서를 해야 하나요? 왜 해야 되죠?
협박을 했든 이용을 했든! 공정하지 못한 시험 때문에 혜나가 죽은 거잖아요. 혜나가 왜 죽어야 돼요, 혜나가... 왜!
아줌마, 혜나한테 용서 비셨어요? 죽은 혜나한테 용서 비셨나구요.
그래도 그동안 느낀 게 많아. 생각할 틈도 없이 책상에만 앉아 있었는데, 공부만 잘 하면 인생이 저절로 풀리는 줄 알았는데. 내가 누군지, 내가 뭘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고민을 좀 해봐야 할 것 같아. 한 번뿐인 인생인데, 세탁기에 넣은 빨래처럼 휘둘리며 살 수는 없잖아.
강하니까 잘 해낼 거야.

5. 노승혜 가족

5.1. 노승혜

우리 어떡하면 좋아요.
사람 성의를, 이건 아니지 싶네요.
도무지 주부를 존중할 줄 모르니... 밥상 차리는 게 얼마나 수고로운 일인지, 정성껏 차린 저녁을 먹는 게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그것부터 깨닫게 해 주려고요.
오늘은... 매운 맛이에요.
애들 먹일 거예요.
요즘, 영재같은 아이들이 얼마나 많아요.... 인생에서 가장 행복해야 할 나이에 어른들이 도대체 무슨 짓을 하고 있는지......책을 통해서라도 좀 알려야 하지 않겠어요?
드레퓌스 사건을 고발한 에밀 졸라 아시죠? (진진희:몰라요) 그 작가의 용기가 없었다면.... 단지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스파이로 몰아 사람을 죽이려는 프랑스 사회의 광기가 무너질 수 있었을까요?
이게 뭐야? 방꼴이 이게 뭐냐고, 엄마가 정리하라고 했어, 안 했어!? 도대체 나이가 몇인데 아직도 이모양 이꼴이야!!!!!
언제까지 내가 치워줘야 하니? 언제까지, 언제까지 뒤치다꺼리를 해야 되냐고!!!!!
이야아아아악!!!!!! 내 딸, 손대지 마.[28]
왜 안 풀려 자식인데, 아빠도 지금 괴로우시겠지만 차츰 아시게 될 거야, 너보다 엄마 아빠 잘못이 더 크다는 걸.
예서 인성 형편없는 건 예서 엄마만 모르잖아요.
곽미향 씨! 당신이 그런 말할 입장은 아닌 것 같은데?[29]
그럼요!!! 예서같이 성적밖에 모르는 괴물하고는 차원이 다르다고요!!!
얘들아, 아빠 밖으로 모셔.
나, 당신하고 더는 못살겠어요, 차민혁 씨, 우리 이혼해요.
연장은 고쳐 쓸 수 있지만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라는 말을 무시하고 끝까지 일말의 희망을 버리지 못했던 저 자신을 통렬히 반성합니다.
P.S. 이혼 서류는 차민혁 씨 책상 위에 있어요.[30]
어, 할 거야. 그렇게라도 해서 너희들 지킬 거야.
같은 피라미드.

5.2. 차민혁

부디, 제 집사람 좀 지도편달 해주십시오.[32]
자~ 자, 이렇게 흥겨운 날에 이 빠져서야 되겠습니까!
애들만 스트레스 받았어? 나는? 이제야 내가 느려터진 거북이에게 진 토끼 심정을 알겠어, 남편 얼굴에 똥칠한 기분이 어때? 삼삼해?
곰곰히 생각해봤어, 한 발짝 느리긴 해도 고분고분하던 사람이.... 왜 자꾸 덤빌까?
참, 일찍도 깨닫는다, 일찍도 깨달아. 응? 당신은 그게 문제야. 항상 한 박자 느린 거.
신륵사(神勒寺)도 못 읽는 [33]학력고사 전국 1등? 까는 소리 하고 있네. 키키키킼.
감히 가 날 능욕해? 애비 얼굴에 똥칠해도 유분수지!
이건 패륜이야!! 패애애애류우우우운!
이 새끼야! 우리 세리는 클럽 MD야! 기획, 마케팅, 고객 유치까지 다 하는 프로페셔널!!! 얼마나 인생을 주체적으로 사는데![34]
여보오오오오!
안경 벗어 이 새끼야, 벗어, 벗어.
아갈머리?! 진짜 격 떨어지게... 천박한 여편네 같으니라고.
그래 니들은 아직 청춘이니까... 청춘은 물론 그래야 하지... 하지만 청춘은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가
인생에서 중요한건 우정,의리가 아니야. 니들 위치야. 피라미드 어디에 있느냐라고. 밑바닥에 있으면 짓눌리는 거고, 정상에 있으면 누리는 거야.
애들 이제 고3인데... 중간고사가 내일모렌데... 일분 일초가 아까운데... 이런 짓거리를...!
아빠도 세리 보고 싶어 죽겠쬬! 죽겠쬬!
저거 나 혼자서 못 버려.[35][36]
승혜, 당신이 없으니 내 가슴은 시베리아 벌판에 홀로 선 자작나무 같소. 어여쁜 승혜, 얼른 돌아와 내 가슴을 당신의 온기로 채워주시오.

5.3. 차세리

엄마 플랜이 뭐냐고.
엄마, 아빠가 원한 건 날 사랑한 게 아니라 하버드생 차세리를 사랑한 거겠지.
어쨌든 부럽다. 엄마가 자랑스럽다니. 돌아가셨지만, 버티게 해준 힘이잖아? 피해 의식이니 뭐 어쩌고저쩌고 염장 지른 건 나도 미안해. 그리고 마피아 나였어. 두고 봐, 개과천선한 마피아를 보여줄 테니까.
남들이 알아주는 게 뭐가 중요해? 내가 행복하면 그만이지. 나 춤추고 사는 인생 즐거워. 클럽에 와서 힐링하는 애들보면 너무 신나. 그러니까 아빠, 제발 부탁인데 날 좀 존중해 줘. 명문대 나온 사람만 사람인 양 착각하는 아빠를 내가 생까기 전에.
찬바람 쐬면 아빠가 정신을 차린다고? 그런 거 다 소용없다고 했지, 엄마.
그게 말이야 똥이야? 야, 그런 꼰대하고 말도 섞지 마. 죽어라 해도 말이 안통하는 걸 뭐하러, 차라리 무시해~ 혼자 펄펄 뛰다 제 풀에 지치고 말게.[37]
내가 왜 실패작이야? 아빠야 말로 실패한 인생이야! 자식한테 존경받는 부모가 성공한 인생인데, 야, , 니네 아빠 존경해?
봤지, 아빠? 실패작은 내가 아니라 아빠야, 아빠라고. 내가 볼 땐 아빠가 제일 불쌍해. 아빠는 철저히 실패했어. 바닥이야, 빵점이야!

5.4. 차서준

엘사 공주님이 마법을 부렸나 봐요. 엄마.
천하의 재수 없는 애 맞지? (황우주에게 손을 내밀며) 지옥에 온 걸 환영한다.
그럼 누난 뭐 잘난 플랜이라도 있어서 한국으로 돌아왔어? 우리가 알던 누나가 맞긴 해?[38]
이게 왜 자리야? 너 시험지 빼돌려서 퇴학 당했잖아.[A]
진짜진짜 죄송한데요 아빠없이 사는 게 너무 좋아요

5.5. 차기준

어휴~ 야, , 우리 이제 뒤졌다. 어떡하냐?
꼰대 또 가만 안 있을 텐데.... 아, 나 진짜 엄마 구박받는 거 보기 싫은데...
앗싸 1:0 김혜나 승리
방음실 답답하단 말이에요!
아, 씨 말이야 개똥이야.... 자기 등급 올라간다고 좋아하는 거랑 뭐가 달라요? 어떻게.... 어떻게 아빠가 돼서 그런 소릴 해요? 서울대 석사? 박사면 뭐해? 유치원생들도 안 할 소리를 하잖아요!!!!
우주, 내 친구라고요. 내 친구, 내 친구가 지금 억울하게 잡혔는데 지금 등급 올라가게 공부를 하라고요?
세상이 왜 피라미드야. 지구는 둥근데 왜 피라미드냐고!
아빠 힘 빼세요! 다쳐요!
이야, 신아고 강예서 신상 다 털렸네. 빼돌린 시험지로 만점. 인생 개망해라.[A]
우리 안 들어간다니까요. 다시 말씀드려요? 우리 아빠랑 못 살겠다고요. 살기 싫다고요!

5.6. 노선혜(서준&기준 형제 및 세리 이모)

Everything Is Lie. You Know?! 뻥! 뻥이라고!
Oh My God! She's insane!! 미쳤어 미쳤어!!!! 이 망할년!!!!
, 학교 측에서 6만 2천 달러 배상하랜다! 이 망할 년을 어떻게 하면 좋니! 세리 이년 어떡하면 좋아!!!! 승혜야!!!!

6. 진진희 가족

6.1. 진진희

어마마?
내 말이 내 말이!!!
그럼요 그럼요~
우수한!!! 이눔시퀴!
아니 애들 핑계를 왜 대냐고요 댁네가~!
오우~ 마이 베이비~!
38선이야?
따라해봐. 강준상 교수는 척추수술의 신이다!
자아아아아아아아앜!!!!!!!![41]
엄마가 잘못했어, 미안해. 엄마는 우리 수한이가 이렇게까지 힘든 줄 몰랐어, 예빈이가 레벨업 테스트 통과한 것을 보고 잠시 정신이 나갔었나봐.... 엄마가 절대로 다시는 우리 수한이 예빈이랑 비교 안 할게. 학원도 우리 수한이가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 다니라고 할게.
아니야, 우리 아들 얼마나 소중한데.... 엄마는..... 없으면 죽어. 알지?
아놔 저거 나 또 건드리네? 아오~ 시베리아 허스키 수박씨 발라먹을 것이 눈깔을 확 뒤집어가지고 흰자에다가 아갈머리라고 써 버릴까 보다! 그래. 나 줏대없다! 줏대없어도 니 새끼 처럼 우리 아들 개차반으로는 안 키웠거덩?![42]
하이고~! 등신 지만 몰라요! 지 새끼가 얼마나 재수없는지!
누굴 등신으로 아나? 내가 왜 곽미향꼬붕이야~! 메이플 시럽 달라니까?
오우야이씨 눈깔을 못 뜨겠어 이 쒸!![43]
왜 아갈머리를 처닫고 있어요?
아이씨~ 순간 쫄았네. 쫄은 거 습관 됐어 이씨![44]
이러다 늦둥이 보겠어~

6.2. 우양우

바뻐? 바빴냐고, 바빴냐고, 바빴냐고, 나보다 바빴냐고! 수술에, 진료에, 강의에, 논문에, 학회까지, 아, 저보다 바쁘시냐고요? 응? 대답해! 대답하라고! 아니, 얼마나 바쁘셨길래, 세놈이서 이거 한 권 서머리를 못해, 어?
아빠까 주니까 맛있지?
이눔 시키! 아빠를 쏙 빼닮아가지고~

6.3. 우수한

태어나서 정말 죄송합니다. 저도 100점 맞고 싶어요. 저도 공부 잘해서, 엄마 아빠 기쁘게 해드리고 싶은데 제가 팔푼이라서 정말 죄송합니다. 엄마 아빠 마음이 편해질 수 있다면, 저는 죽어도 좋아요. 그동안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세요.[46]
(우양우진진희가 피라미드에서 꼭대기가 최고라고 했을 때 한 대사.)아무튼 중간[47][48]이 최고야!

7. 이명주 가족

7.1. 이명주

음, 대기번호 대야 될 걸~
나, 우리 영재 포트폴리오 공개 안 해.
진희야, 내 자식 자료 공개하고 말고는 내 자유 아니니?
미안해, 포트폴리오는 안 돼, 대신 우리 영재 합격시킨 비결 알려줄게.
너보다 6살이나 많은 애야! 우리 집 식모라고! 아무리 배운 게 없어도 그렇지 그런 놈의 계집애를 어떻게 내 집에 둬!
야, 박영재. 너 정말 어쩌려고 이래. 그 계집애가 뭐라고 이 사단을 만들어.[50] 너 내일모레 기말고사잖아...! 너 정말 이러다 특목고 못 가면 어떡할 거야.
영재야! 영재야, 영재야, 영재야, 엄마 좀 봐봐, 영재야, 엄마 좀 봐봐, 괜찮아? 응? (박영재: 엄마.....나, 나....좀....사, 살려줘) 나 좀 봐, 영재야, 영재야! 정신차려 영재야, 정신차려, 영재야!

7.2. 박수창

에에에이이이.... 체인지~ 체인지~ 뽕~짝 뽕짝으로 바꿔~ 뽕~짝, 뽕~짝, 뽕짝.[51]
새로 오픈하는 센터, 이름 정해졌다. 척.추.관.절.센.터.
좀 어떻게 해보라고 들들들들들들.....!
그 때 호적에서 파버렸어야 돼.... 그랬으면 내가 이 꼴 안 당하는 건데....
그게 사람 새끼냐? 그게 사람 새끼냐고!!!! 지 애밀 죽여놓고 뻔뻔하게 장례식에 와?
부모의 뜻대로 순종하며 살다가 내 마누라내 아들도 널 선생이라고 철저하게 믿었을 텐데, 부모한테 복수하라고 부추겨!? 장차 일어날 불행을 뻔히 알면서! 가 사람이야!? 네가 인간이냐고!!
경고하는 데 이런 불행은, 내 자식 하나로 끝내, 우리집 하나로 끝내라고.... 또다시 이런 일이 생기면 쥐도새도 모르게 죽여버릴테니까.
제수씨, 우리 집사람 짝 나고 싶습니까? 하긴 우리 집사람도 누가 충고했다고 들었겠습니까? 죽기 전엔 모르는 거죠. 죽어 봐야 아는 거니까.
단순하게 생각해. 심플한 게 답이야. 아픈 사람은 치료해야 되고, 억울한 사람은 없어야 되고.
네 딸 이대로 냅뒀다가는 병 든다. 큰 병 들어, 나중에 속수무책이 돼.
지금 도려내, 손 쓸 수 있을 때 가 나서서 도려내. 내가 그걸 못 해서... 집사람 잃고, 우리 영재 그 고생 시켰잖냐.
제수씨예서도 손에 쥐고 있는 거 놓기가 어렵겠지. 하지만 인생 길어. 코앞만 보지 말고, 10년 20년을 내다봐.
대학? 내가 보기에 그거 아무것도 아니다.
근데 죄 없는 사람을 살인자로 몰았다는 죄책감, 그거 평생을 가도 지워지질 않아. 인생에 왜 그런 짐을 지워줘?
나중에 예서가 한 치 앞도 내다보지 못한 부모한테 고마워 할 것 같냐? 뿌린 대로 거둔다는 말처럼, 맞는 말도 없더라.

7.3. 박영재

엄만 날 왜 낳았을까? 욕하고 때릴 거면 차라리 낳질 말지! KMO에서 장려상도 못 받은 새끼는 실패작이라고?? 차라리 고아였으면 좋겠어. 누가 날 납치라도 해줬으면!!!
날 사랑한다고? 차라리 솔직히 말해 자랑거리가 필요하다고. 3대째 의사 가문? 못 배웠다고 가을이를 벌레 취급하면서 저 따위가 무슨 의사야. 저런 것들이 내 부모라는 게....... 끔찍하다.
이 집에서 반드시 나갈거다, 그때까지만 죽은 듯이 공부하자, 공부하자, 해내자, 해드리자, 그래야...복수할 수 있으니까.
드디어 복수할 날이 왔다. 내일이면 이 지긋지긋한 지옥에서 탈출이다. 서울의대 합격증 던져줬으니까 자식노릇 다한거지? 나 박영재는 더이상 당신들의 자식이 아니야.[52]
왜 때려? 당신이 뭔데? 당신이 뭔데 때려?!(중략) 나 7살 때부터 1년 365일 단 하루도 쉬지 않고 공부했어. 내가 아파도, 다치고 쓰러져도 나 새벽 2시까지 학원으로 내몰았잖아. 나 1등 못하면 밥먹을 자격 없다고 했어 안했어? 나 성적 떨어지면 나가 죽으라고 했어 안했어? 그 지옥같은 생활 나 가을이 없었으면 못 참았어.
나 잘되라고? 나 잘되라고 그랬다고?(PC 태블릿) 안 읽었나 보네. 내가 읽으라고 일부러 비밀번호까지 풀어놨는데.
이제부터 내 인생 살거야. 내가 살고 싶은 내 인생.
그래서 19년 버텨준거야. 훈육을 했던, 사육을 했던 날 키워준 건 사실이니까. 하지만 나 더이상 지옥에서 살기 싫어. 당신 아들로 사는 거 지옥이었으니까. 가세요, 가시고 두 번 다시 찾아오지 마세요.
비키세요 아줌마, 나 저 여자 죽이러 왔어요.
나하고 우리 엄마한테 당신은 최악이었어!
다 저 여자 때문이야. 이게 다 저 여자 때문이라고
가을이 누나 데려와, 엄마가 뭔데 누날 내쫓아!? 엄마가 뭔데!?
엄마가 내 마음을 알아? 팔짱만 끼고 서서 올백! 올백! 올백만 소리만 해대면서 내 마음을 아냐고?!
김주영 그사람, 정말 무서운 여자에요. 아이들 영혼까지 자기 마음대로 휘둘러 버리거든요.
써 주세요. 제 얘기.[53]

8. 기타 등장인물

8.1. 김혜나

안녕하세요. 저 예서랑 같은 반 친구 김혜나에요.
이건 정당한 경쟁이 아니야. 절대 인정 못해.[54]
너네 아빠우리 아빠야! 너에게 그 잘난 유전자를 물려준 강준상 교수가 우리 아빠라고!!![55]
나도 어쩔 수 없었어요. 말하는 싸가지가 사람 빡돌게 만들잖아요? 알아서 잘 퍼 담아보세요. 이미 엎질러진 물.
몰라서 물어요? '서프라이즈~' 하러 왔겠어요, 내가?
산산조각 내려고.
죽이고 싶으면, 죽여보시든가.
호적에 올려 주세요. '강'혜나로 살고 싶어요.
그럼... 세 배 주실래요?
강예서... 서울의대 떨어트려 주세요. 난 내 실력으로 갈 거니까. 예서만 떨어트리면 돼요.
삼백(만 원) 주세요, 그럼.[56]
시험지 빼돌렸죠? 기말고사 앞두고 예서 방에 들어가서 아줌마가 준 예상문제 몇 장 훔쳐봤거든요? 교묘하게 숫자 바꾸고, 유형 바꾸고, 아닌 척 하려고 문제 몇 개 더 섞어놓고... 누구예요? 우리 학교 쪽에선 누가 아줌마랑 손 잡았어요?
어쨋든 자기 피붙인데 골칫거리라뇨. 아빠가 그러면 안 되는 거 아니에요? 그렇게 태어난 애는 무슨 잘못이에요..?[57]

8.2. 로라 정

제니퍼, 맞죠? 나 로라예요, 로라 정.
그 여자페어팩스에서 아주 유명했거든요.

8.3. 도훈 엄마

그거야~ 자기 생각이구~.
물어는 봐야겠네~.
여긴 아인슈패너가 끝내줘.

8.4. 조태준 (조 선생)

대표님, 이렇게까지...!
감사합니다, 대표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선 핸드폰부터 끄십시오. 안전한 곳으로 모시겠습니다.
죄책감 갖지 마십시오. 제가 선택한 인생입니다. 대표님 아니었으면 아직도 마약에 취해 페어팩스 밤거리를 헤매고 있을 겁니다.


[1] 차사본풀이 중 과양각시에 대한 이야기를 각색한 것으로 보인다.[2] 그 상징과도 같은 "전적으로 저를 믿으셔야 합니다."는 작중에서 직접적으로 나온 적이 없다. 이게 원문이다.[3] 마지막 문장은 과거 이명주에게 그대로 말한 것이 회상씬에서 나온다. 구도와 인물들의 포즈마저 동일하다.[4] 작중에서 나왔던 대표적인 패드립 중 하나. 대부분 패드립 하면 부모 쪽을 패드립의 타겟으로 생각하나, 반대로 여기서는 자식 쪽이 패드립의 타겟이 되었다.[5] 영재를 향한 수창의 그릇된 욕심을 꼬집는 말이지만, 동시에 영재네가 완전히 파멸한 일에 대한 모든 책임을 수창에게 전가하는 말이기도 하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박수창 역시 이 사태에 대한 책임이 없다는 것이 절대로 아니다.[6] 속말을 한 대사.[7] 김주영이 시험지 유출 및 김혜나 살인 혐의로 교도소에 갇힌 이후 한서진과의 면회에서 한 말. 한서진이 직접적으로 죽였다는 의미가 아닌 혜나가 김주영을 찾아와 딜을 제안하는 극한의 상황까지 몰아붙인 것은 한서진이라는 의미이다. 김주영은 받아들일수 없는 제안만 하지 않았더라도 그 불쌍한 아이를 죽이지 않았을거라며 그 상황까지 오게 만든건 한서진이라고 일갈한다. 면회 후 집에 돌아온 한서진은 그간 혜나를 모질게 대했던 일들을 떠올리며 오열한다.[8] 좋은 소식을 들을 때마다, 좋으면서 겉으로는 아닌 척하는 기질.[9] 죽은 혜나가 자신의 친딸이었다는 말을 예빈에게 듣고 한서진에게 따지면서 한 말.[10] 죽은 혜나와 자신에 대한 죄책감과 슬픔 때문에 어머니를 찾아가 오열하는 장면. 혜나의 죽음으로 그에게 남아있던 일말의 양심과 인간성이 드러나는 순간.[11] 김주영이 혜나를 죽였다는 예서와 서진의 말을 엿듣고, 대노하며 주영의 사무실 위치를 알려달라고 한 말.[12] 사실 당시 한서진의 입장에선 사정은 딱해도 자신의 금쪽같은 딸 예서에게 극심한 스트레스를 주고 자신의 속을 긁으며 가정을 무너트릴수있는 폭탄같은 존재였을것이다.[13] 한서진이 김혜나를 학대하다시피한 건 사실이다. 20회 회상에서도 혜나의 빰을 때리고, 멱살을 잡고, 엄마라고 착각해서 자신을 끌어안는 혜나를 모질게 뿌리치는 장면이 적나라하게 나온다.[14] 사실 못 한 게 아니라 안 한 거였다. 자연스럽게 알게끔 눈치를 채라고 선재도 얘기에 굳이 새끼 복어 얘기까지 꺼내봤지만 밥 먹을 때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라고 한 건 강준상 본인이었다. 한서진과 한바탕 한 이후 침대에 앉아 그 말을 한 의미를 깨닫고 더 서럽게 운다.[15] 강준상이 병원에 사표를 내겠다고 어머니께 말씀드린 후 장면이다. 당연히 어머니는 노발대발.[16] 위의 대사와 함께 사실상 작품의 주제의식을 관통하는 명대사.[17] 주로 우수한한테 한다.[18] 여전히 아들의 출세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못했음을 드러내는 대사이다.[19] 이게 무슨 애티튜드냐는 말은 강준상도 종종 사용하는데, 윤 여사가 평소에 자주 사용해서 아들인 강준상도 입에 붙은 듯[20] 고등학교 동창이었던 곽미향이 쓰던 욕을 한서진이 똑같이 쓰는 것을 듣고 그녀의 정체를 알게 되어 한 말.[21] 남편 차민혁과의 갈등때문에 고민하는 노승혜에게 한 조언. 이 말이 노승혜가 스터디룸을 박살내버리는 계기가 된다.[22] 그리고 그 대가는 그 다음 10화 및 밑 명대사에서 이수임이 홧김에 실수로.[23] 이수임의 캐릭터에 대한 인상이 바뀌게 만드는 대사이다. 그전까지는 캐슬에 홀로 맞서는 투사 같은 캐릭터였다면, 이 대사 이후로는 자식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포기하는 어머니처럼 묘사되며 관객의 심금을 울린다[24] 병원장이 출세의 발판으로 황치영의 지인인 야당대표 김혁재 의원과의 골프장 자리를 주선해달라는 제안을 황치영이 거절하니, "거, 물이 너무 맑으면 큰 물고기가 없는 법이야."라며 병원장이 황치영을 비꼬자 그가 한 대답.[25] 15화에서 김혜나 죽음과 관련하여 모인 자리에서 부모들이 싸우는 걸 목격한 다음 한 말.[26] 가출한 우수한을 진진희와 함께 찾으러 가는 차 안에서 한 말.[27] 15회에서 김혜나 살인 사건의 희생양으로 선택된 채, 경찰한테 체포당하며 한 말.[28] 세리의 하버드대 입학이 거짓말로 드러나 차민혁이 세리의 뺨을 때리고 말리던 서준마저 실수로 때리자 한 말로 아이들을 제외한 다른 이들에게는 존댓말을 사용해 온 그녀가 유일하게 반말을 한 장면.[29] 혜나가 죽은 뒤 캐슬 부모들끼리 용의자를 추려내는 과정 중 서로를 의심하는 와중에 한서진세리의 하버드 거짓말을 혜나가 들춰냈다는 사실을 들먹이며 세리를 용의자로 지목, 어떻게 그런 거짓말을 치냐는 말에 그동안 곽미향을 숨겨온 채 한서진으로 살아온 그녀에게 내뱉는 말.[30] 18회에서 차민혁에게 쓴 반성문 일부 장면.[31] 차민혁이 다시 예전처럼 아이들에게 강압적으로 나올 경우 다시 아이들과 본인의 아지트에 갈 것이라는 협박[32] 서울의대 합격한 영재의 축하 파티에 캐슬 사람들이 다 모인 공개석상에서 자기 자식들의 의대 합격을 위해 영재 가족에게 한 부탁. 물론 다들 내심 서울의대를 노리지만 모두 듣는 자리에서 이런 망발을 해댔으니 당연히 갑분싸가 되었으나, 정작 본인은 '왜 이게 문제가 돼?' 하는 표정.[33] 차민혁이 준 쪽지에서 강준상은 사찰(寺刹)을 "사살", 여주 신륵사(驪州 神勒寺)를 "마천 신혁사"라고 읽었다. 勒(굴레 륵)과 (가죽 혁)을 헷갈린 것으로 보인다.[34] 세리가 혜나를 죽이지 않았다는 것을 변호하기 위해 주장한 말. 이 말을 하기 전에는 클럽 다니는 실패작이라는 맥락으로 세리에게 줄곧 욕을 해댄다. 그때 배우자인 노승혜가 세리의 편을 들어주며 했던 말을 그대로 베꼈다.[35] 자식들이 자신과 함께 살 때 행복하지 않다고 했다는 말을 승혜에게 전해 듣고 끝내 울먹이며 마지막에 하는 대사. 스카이캐슬 가장 중에서도 제일 자기 체면을 중요하게 여기며 식구들이 다 버린 상황에서도 끝까지 아무렇지 않은 척, 강한 척하려 했던 사람이 결국 가족에 대한 생각에 마음이 무너지며 가족들에게 돌아오는 장면이다. 그리고 이는 피라미드를 같이 버려야 한다는 대사로 이어진다.[36] 그러나 바퀴가 달려 있는지 후에 쌍둥이가 아주 쉽게 밀어 가지고 나간다.[37] 친구와 통화하는 척 하면서 차민혁을 까는 대사이다.[38] 작중을 통틀어봐도 차서준이 제대로 화를 낸 최초이자 유일한 장면.[A] 강예서(SKY 캐슬)의 악몽에서 나온 대사이다.[A] 강예서의 악몽에서 나온 대사이다.[41] 우양우가 척추수술을 앞두고 오히려 수술이 잘못되는 악몽에서 깨어나서 개꿈 꿨다니까!!!라고 소리치자 한 말.[42] 대본에는 정확한 대사가 적혀 있지 않아 배우 본인이 준비해 온 대사라고 한다.[43] 아는 형님에서 밝혀지길 이는 애드리브였다고 한다.[44] 이것도 애드립 이다.[45] 우양우가 배우자 진진희를 부르는 애칭.[46] 엄마 진진희가 아들 우수한을 '공부도 못하는 팔푼이'라고 비난하고 나서 엄마 아빠로부터 상처를 받은 우수한이 가출하기 전 쓴 편지.[47] 왕의 시체가 피라미드 내부의 한가운데에 묻혀 있다고 했는데 다 그렇지는 않고 사실 피라미드의 내부 구조는 거의 제각각이다. 자세한 사항은 피라미드/이집트 6. 구조 항목 참조.[48] 그러나, 피라미드와 같은 사각뿔에서는 그 무게중심이 피라미드의 중간(엄밀히 말하자면 중간 부분에서 조금 밑)에 있는 것은 사실이다.[49] 1화에서 입시 코디 설명회 초대장을 주면서 하는 말. 그러나 김주영을 썼던 이명주는 자살하고 그 이후 일어날 일들을 생각하면 복이라기보단 지옥으로 가는 초대장이라고 봐도 무방했다.[50] 원래는 사달이 맞는 표현이다.[51] 1화의 축하파티에서 차민혁이 오케스트라에게 왈츠를 연주해 달라고 하자 술에 취한 채 뽕짝이나 연주해 달라고 한다.[52] 여기까지는 태블릿에 기록된 일기장의 내용이고 이 밑으로는 실제로 하는 대사이다.[53] 등장 초반에 본인의 얘기를 그저 흥미 위주로 책으로 쓰려던 이수임에게 김주영같이 무서운 인간의 존재를 세상에 알려 비판하고 자신과 같은 처지의 아이들이 생기지 않게 해달라는 의도로 써달라고 부탁하는 셈이다.[54] 김혜나가 기말고사에서 전교 2등을 하고 성적표를 보면서 한 말로, 이 말을 한 직후 성적표를 구겨버린다. 시험 전에 예서의 방에 있던 예상문제집을 몰래 봤고, 그 후 시험을 보면서 그 문제집이 빼돌린 시험지로 만든 것이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한 말이다.[55] 예서가 혜나와 싸우며 아빠가 누군지도 모르는 미혼모 딸 주제에라고 패드립을 치자 이에 욱한 혜나가 예서를 때리면서 했던 말. 본인의 아버지와 예서의 아버지가 같다고 면전에서 폭로했으나 예서는 이를 이해하지 못하고 혜나를 또라이 취급하기만했다. 결국...[56] 도훈 엄마와의 딜.[57] 예서가 일부러 자기 얘기를 다른 친구 얘기처럼 강준상에게 말하고 준상이 골치 아프게 생겼다고 말하자 그 말을 듣고 상처 받은 혜나가 강준상에게 한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