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 프랑코샹 24시 | |
한글 정식 명칭 | 크라우드스트라이크 스파 24시 레이스 |
프랑스어 명칭 | CrowdStrike 24 Heures du Spa |
네덜란드어 명칭 | CrowdStrike 24 uur van Spa |
영문 명칭 | CrowdStrike 24 Hours of Spa |
창설년도 | 1924년 |
주최 | |
타이틀 스폰서 | |
소속 리그 | GT 월드 챌린지 유럽 인터컨티넨탈 GT 챌린지 |
레이스 서킷 | |
2024년 우승 드라이버 | 마티아 드루디 마르코 소렌센 니키 팀 (애스턴 마틴 밴티지 GT3 EVO) [ 컴투유 레이싱 ] |
2024년 우승 컨스트럭터 | 애스턴 마틴 |
최다 우승 드라이버 | 에릭 반 덴 포엘(5회) |
최다 우승 컨스트럭터 | BMW(25회) |
1. 개요
벨기에의 스파-프랑코샹 서킷에서 매년 열리는 자동차 내구 레이스 경기. 역사는 르망 24시에 1년 밀리고, 매 해 60,000명 정도 관중 동원을 해서 르망에게 상대도 안 되지만, 6만 역시 결코 적은 편이 아니며, 90년도 절대 짧은 역사가 아니다. 현재는 GT 월드 챌린지 유럽과 인터컨티넨탈 GT 챌린지에 속해 있다. 자타공인 세계 최대 GT 내구 레이스로[1] 인정받고 있다.24시간 무박 2일 레이스니만큼 드라이버 3명이 번갈아가며 몰아야 하며, 차는 최소한으로 쉬고 달려야 한다. 시판되는 차 중 GT3로만 경주하므로 GTE[2]가 출전하는 르망보다도 더 빠듯한 조건이 걸려 있다. 다만 레이스카는 구하기 쉬운 쪽이라 전세계 각지 잘한다는 GT3 드라이버들이 참가한다. 그만큼 규격은 단 하나지만, 그 안에 자동차 대수도 많다![3]
이름만 들으면 무슨 찜질방을 연상케 하지만, 찜질방과 무관한 자동차 대회 이름이다. 하지만 제일 더울 7월에 개최되기 때문에 가면 진짜 찜질방에 온 거 같은 날씨를 경험할 수 있다(...).
2. 역사
프랑코샹, 말메디, 스타블로를 잇는 공공도로에서 하는 레이스로 탄생하였으며, 당시는 한 바퀴당 15km였다.이 코스는 1949년까지 사용했으며, 이후 1953년에[4] 14km 길이의 새로운 레이아웃으로 복귀했고, 이후 1979년 레이아웃이 또 바뀌면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5]소속도 몇 번 바뀌었는데, 1966년부터 1973년까지는 유러피안 투어링 카 챔피언십, 1976년 한 해에 반짝 복귀했다가 1982년에서 1988년까지 재복귀. 1953년과 1981년엔 월드 스포츠카 챔피언십이었고, 2011년에 블랑팡 인듀어런스 컵이 창설되며 이 쪽으로 들어갔으며, 대회 통폐합에 따라 GT 월드 챌린지 유럽으로 이동했다. 또한 인터컨티넨탈 GT 챌린지 창단멤버이기도 하다.
2020년 현재는 GT 월드 챌린지 유럽 참가팀은 전원 출전할 수 있으며, 이 외에도 타권역 GT 월드 챌린지나 슈퍼 GT[6] 팀도 정해진 규정만 지킨다면 출전할 수 있다.[7]
개최기간은 매년 7월이다.
3. 참여 클래스
2020년 기준 참여 클래스는 FIA 그랜드 투어러 3 (FIA GT3) 하나로 통일되어 있다. 이 규정은 인터컨티넨탈 GT 챌린지 전체와 GT 월드 챌린지, 슈퍼 GT GT300 카테고리 F 등에서도 통용된다.다른 GT 클래스와 마찬가지로 판매용 자동차여야 하고, 자동차 질량은 1200~1300kg 안이어야 하며, 마력은 500~600마력을 벗어나서는 안 된다. 디자인도 제한이 가해진다. 또한 ABS, 트랙션 컨트롤 등의 보조 장치가 있어야 한다.
마지막으로 새로 GT3에 등록된 차량은 12개월 안에 10대, 24개월에 20대 이상이 GT3 규정이 적용된 대회에서 사용되어야 한다.
그 아래로 드라이버 등급에 따른 클래스가 있는데, GT 월드 챌린지 6등급 중 아마추어를 제외한 모든 클래스가 참여할 수 있다.
참고로 스파 24시 GT3 최고기록은 2024년 슈퍼폴에서 GRT Grasser팀의 Franck Perera가 람보르기니 우라칸 GT3 EVO2 차량으로 기록한 2분 13초 718이다.
3.1. 과거 참여 클래스
- FIA 그랜드 투어러 1 (FIA GT1)
예전에 ACO, SRO와 FIA에서 밀었던 주력 클래스였으며, 슈퍼카 회사에서도 자사의 플래그십만 출전시켰던 정말 빠른 클래스였다. GT 클래스 중 고배기량 클래스며, 출력이 약 590~600마력 정도 되었다. 레드라인이 8000이상인 GT2 클래스 와는 달리 레드라인이 7500rpm을넘는 GT1 경주차는 거의 없었다. FIA GT 챔피언십이 마지막으로 열린 2009년을 끝으로 GT1 차량이 더 이상 출전하지 않는다.그리고 2013년부터는 아예 카테고리가 폐지
- FIA 그랜드 투어러 2 (FIA GT2)
SRO GT2가 아닌 현재 르망 그랜드 투어러 인듀어런스(LM GTE)라고 불리는 클래스. 저배기량 클래스로 위 조건보다도 규정이 더 빠듯하며, 비교적 저렴하게 출전할 수 있었다. 가끔 GT1 차량을 앞선 적도 있었지만 반대로 GT3에게 뒤쳐지는 굴욕도 당한 바 있다. 인듀어런스 시리즈가 출범한 2011년부터 더 이상 24시 경주에는 나오지 않고, 퇴역할 때까지 월드 인듀어런스 챔피언십 산하로 열리는 스파 6시에만 출전했다
4. 규칙
시작은 롤링 스타트로 하며, 포메이션 랩을 돈 뒤 빨간불이 꺼지고 벨기에 국기가 나오면 본격적으로 출발하면 된다. 그 다음은 정말 간단하다. 24시간 안에 최대한 많은 랩을 주파한 차량, 다르게 말한다면 하루 동안 제일 긴 거리를 달린 차가 우승한다.[8]밸런스 오브 퍼포먼스로 관리되는 GT3 차량의 속도는 중요도가 떨어지고, 어떤 BoP를 받아도 끄덕없는 차량의 안정성, 드라이버의 완급조절과 앞을 내다보는 피트 크루의 전략이 가장 중요하다. 휴식 시간 배분, 한타를 걸 때, 타이어 관리 등에서 순위가 갈라진다. 중간에 한 번 삐긋하면 레이스를 접어야 할 수도 있다.
한 드라이버 당 1회 운전 가능 시간은 65분이며[9] 3번 연속으로 65분 운전했다면 60분간 운전대를 잡을 수 없다. 드라이버 당 최대 누적 운전 가능 시간은 14시간.
12시간과 15시간이 경과 되면 피트 윈도우가 열리며, 이 때 무조건 피트에 들어가 브레이크 교체, 드라이버 교체 등을 해야 한다.
체커를 받은 차는 그대로 특설 시상대로 서행하며, 여기서 종합 순위와 클래스별 시상식을 거행한다.
[1] 3대 내구 레이스는 프로토타입 차량도 참여 가능하고, 스파보다 더 어렵기로 악명높은 뉘르부르크링 24시는 투어링 카도 참여하고 있다. GT만 참여하는 내구 레이스 중에서는 스파 24시를 앞지를 만한 대회가 없다.[2] 구 GT2. 아래에 나오지만 과거엔 GTE도 스파에서 경기를 하긴 한다. 스파 6시 참고.[3] 2019년 기준 르망 62대, 스파 72대. 대수는 피트 박스 개수에 종속되어 있기도 하기에 관심도가 반영 안 될 수 있다.[4] 즉, 1950년부터 1952년까지는 열리지 않았다는 것. 이 때 외에도 몇 번 열리지 않았다.[5] 과거엔 공공도로로도 쓰였지만 상설서킷화 되면서 더 이상 공공도로로 쓰이지 않는다.[6] GT300 클래스가 참가 가능.[7] 정확히 말하자면 GT300은 일본 독자 규격인 JAF-GT와 FIA 공식 규격인 FIA-GT 둘 중 하나를 택해서 출전해야 하는데, 스파 24시에 참가할 수 있는 규격은 FIA-GT이다. 굿스마일 레이싱도 해당 차량을 사용하는 팀이기에 참가가 가능했다.[8] 다만 그렇다고 시간이 끝나자마자 바로 "땡! 모두 정지"하고 끝나는 것은 아니다. 시간이 다 지났을 때 기준으로 1등이 돌던 랩을 다 돌면 체커기가 나온다. 이 때 피니시 라인을 지나면 그걸로 끝. 완주 기준 순위 매기는 법은 랩 수→완료 시간이다. 즉, 시간 다 지나도 차가 뻗어버리면 그대로 순위가 밀려버린다.[9] 시간이 거의 안 남은 상태에서 FCY나 SC 뜨면 5분 더 가능. 단, 무조건 피트로 복귀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