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2 08:36:17

시가라키 토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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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라키 토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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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 행적 / 인간관계 / 능력 /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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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7e9698><colcolor=#fff> 시가라키 토무라
死柄木 弔|Tomura Shigaraki
[1]
파일:Tomura_Shigaraki_(Vol._25).png
본명 시무라 텐코
([ruby(志, ruby=し)][ruby(村, ruby=むら)][ruby(転, ruby=てん)][ruby(弧, ruby=こ)], Tenko Shimura)
출생 4월 4일[2] (21세)[3]
신체 175cm
가족
[스포일러]
마코(외할아버지)
치즈오(외할머니)
시무라 나나(친할머니)
친할아버지(이름 미상)[4]
시무라 코타로(부친)
시무라 나오(모친)
시무라 하나(누나)
올 포 원(양부)[5]
시가라키 요이치(의붓삼촌)[6]
좋아하는 것 게임[7]
싫어하는 것 아버지, 미도리야 이즈쿠, 올마이트[8]
소속 빌런 연합초현실 해방 전선
개성
[스포일러]
알 수 없음[9]
붕괴
[인턴 재개 편 이후 개성]
+ 올 포 원
빌런 위험도 S
성우
[[일본|]][[틀:국기|]][[틀:국기|]]
우치야마 코우키
세키네 아리사 (少)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이경태
이세레나 (少)

[[미국|]][[틀:국기|]][[틀:국기|]]
에릭 베일
에밀리 파하르도 (少)
테마곡 공포의 상징(恐怖の象徴 / Symbol of fear)
마음을 지배하는 어둠(心を支配していく闇 / darkness that controls someone's mind)
제어할 수 없는 악(制御不能な悪 / uncontrollable evil)
팽창(inflation)
월광(Moon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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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ff,#7e9698><colcolor=#000,#fff> 1차 캐릭터북 스테이터스[10]
파워 스피드 테크닉 지력 협조성
D A A A D
2차 캐릭터북 스테이터스
파워 스피드 테크닉 지력
S+ B-[11] A A S
3차 캐릭터북 스테이터스
파워 스피드 테크닉 지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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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
2.1. 어른이2.2. 파괴의 화신2.3. 마왕의 후계자2.4. 손
3. 작중 행적4. 인간관계5. 능력6. 어록7. 평가8. 기타9. 둘러보기 틀

[clearfix]

1. 개요

파일:시가라키_토무라_개요_프로필.jpg
[ruby(시가라키 토무라, ruby=시무라 텐코)]의 소원은 오직 하나. 그 집에서 이어진 모든 것들의 붕괴다.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페이크 최종 보스이자 이능해방군편의 주인공. 1인칭은 오레. 이미지 컬러는 회색.

2. 특징

표면적으로는 빌런 연합의 리더이나, 사실 배후의 '선생'이라 불리는 인물의 말을 듣고 움직이기 때문에 행동대장에 가까운 편이다. '선생'은 그를 후계자격의 인물로 보고 있으며, 올마이트미도리야 이즈쿠의 관계와 유사하다. 나른하고 시니컬한 말투를 썼지만, 전면전쟁 편부터는 기존과 다르게 자존심이 차있거나 짜증내는 식으로 감정을 강하게 드러내는 말이 잦아졌다.

딱히 좋아하는 건 없지만 게임은 즐겨해서 평소에 게임 용어를 섞어 쓰는 편이다. 이런 면도 토무라의 미성숙한 정신을 반영했으며 키덜트였을 당시에는 모든 걸 게임 취급하고 그 때문에 자포자기도 심한 편이었다. 하지만 정신적으로 성숙해지면서 이런 게임 취급이나 용어 사용은 점점 적어진다. 다만 이능력 해방군 편에서 라스트 보스를 없애면 끝이라고 말하는 등 가끔씩은 사용한다. 참고로 비디오 게임은 장르 관계없이 다 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장기 같은 보드게임에는 관심없는 모양. 오버홀이 한판 하자고 할 때도 성질을 내며 귀찮아하거나[13], 장기는 장군(왕)만 잡으면 끝이라고 일축해서 다비의 태클을 받는다.
여담으로 똑같이 게임을 좋아하고, 실력도 비슷한 스피너랑 죽이 잘 맞았다고.

빌런 연합 내에 토가 히미코와 마찬가지로 빌런명이 따로 없는 케이스다. 시가라키 토무라는 개명한 이름이기 때문에 빌런명으로 여기지 않는다. 다만 그렇다고 빌런명에 거부감을 지니지는 않고 오히려 멋있다고 여기고 있다.

2.1. 어른이

거래처에 이러쿵저러쿵 잔소리하고 싶진 않지만... 어리네. 너무 어려.
기란

기본적으로 그 어떤 것도 좋아하지 않고 대부분의 것을 싫어한다. 올마이트의 묘사에 따르면 정신적으로 제대로 성장하지 못한 어른이.[14] 노우무의 개성을 자랑하고 싶다는 듯이 떠벌려서 올마이트가 노우무의 개성을 공략하는데 단초를 제공한다던가 자신이 가장 싫어하는 인물 중 하나인 스테인 때문에 자신의 활약이 묻히고 스테인에 대한 동경으로 사람들이 빌런연합에 모이자 매우 언짢아하며 다짜고짜 죽이려 달려드는 등, 자신이 마음먹은 대로 안 되면 일단 짜증부터 내고 보는 전형적인 어린이 같은 사고방식을 가졌다. 그래서 초반에는 신념적으로 갈고 닦이지 않아 자기가 뭘해야 할지 몰라 그냥 닥치는 대로 저지르고 봤다.

작중에서 여러 인물에게 사상과 신념의 부재를 지적받은 후 필요성을 느끼고 첫 등장시에 비하면 대외적으로 표방할 신념을 많이 갖추었다. 하지만 여전히 그의 행동원리는 아이같은 파괴충동이며, 그가 신념이라 부르는 것들은 문득 떠오른 말이나 남들의 신념을 자기 신념이라고 갖다 붙인 것들이다.[15] 미도리야가 초반에는 '웃으면서 모두를 구하는 히어로' 라는 올마이트의 히어로상을 그대로 목표로 했지만, 점차 한층 진화한 '모두를 안심시키는 히어로' 라는 자신만의 신념을 형성한 것에 비해, 시가라키 토무라는 마왕의 뒤를 이은 현재도 스테인의 말이나 시무라 코타로의 말을 그대로 가져다 쓴다. 이러한 신념의 부재는 마왕의 뒤를 이은 현재도 근본적으로 달라지지 않았으며, 시가라키 토무라의 정체성 중 하나이다.

그러나 미도리야 이즈쿠에게 접근할 때 유에이고를 동경하는 일반인인 척 연기, 팔을 미도리야의 목에 두르고 목숨을 위협했다. "어른이"같은 모습과는 대비되는 상당히 영악하고 지능적인 일면도 있다.

하지만 반대로 아직 어린아이이기 때문에 내면이 섬세하고 여린 면모도 가지고 있다. 올 포 원의 배신으로 몸을 빼앗기고 올 포 원과 융합하게 될 상황이 되었을 때 제대로 저항하지 못하고 싫다고 울부짖었고 나중에 토무라의 내면 속에서 보여진 것은 수많은 손들에게 붙잡혀 웅크리고서 영웅을 내심 바라고 있는 어린 시무라 텐코의 모습이었다. 최종결전에 돌입하고서도 그가 겉은 어른이지만 내면은 여전히 어린아이임을 보여주는 장면. 최종결전에서 토오가타 밀리오에게 너 친구 없지?라는 식의 말을 듣자 아무 말도 못하고 잠깐 얼어붙더니 어린애같은 말투로 제대로 친구 있다며 소리지르는 장면으로[16] 올 포 원과의 융합 후에도 아직 시무라 텐코로서의 자아가 남아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그의 가장 일관된 원동력은 사실 이데올로기나 대의가 아니라, 아무도 자신을 구해주지 않았다는 사실에 대한 극심한 원망과 분노이다.[17] 때문에 미도리야가 시가라키를 구하고자 하는 것은 시가라키가 증오를 멈추게 할 수도 있는 변수가 될 수 있다. 후술할 파괴 충동의 근본적인 원동력은 증오심에서 비롯되었다.

2.2. 파괴의 화신

어렸을 적에는 히어로를 동경하는 평범한 마음을 지닌 동시에, 그 자신조차 감당하지 못할 정도로 강한 파괴 충동을 지닌 비틀린 마음을 지녔다. 올 포 원은 이런 시가라키를 보고 천성적으로 비틀림을 지닌 아이라고 평했다. 과거편에서는 처음엔 미도리야처럼 히어로가 되기를 희망하다가 가정 환경 때문에 일그러진 것처럼 보였지만, 막상 드러난 진실은 그런 게 아니었다. 시가라키는 처음부터 파괴 충동이 내재되어 있었던 일그러진 인간이었고, 아버지의 억압은 그저 계기를 만들어준 것뿐이었다. 물론 처음부터 히어로라는 개념 자체를 거부해왔던 아버지 때문에 불만이 쌓인 것은 맞지만, 근본적인 비틀림과 파괴 충동은 선천적으로 있던 것으로 보인다.

토무라의 파괴 충동은 올 포 원의 영향으로 억제되지 못하고 더욱 더 강해져서 세계 그 자체를 파괴시키려드는 흉악한 빌런이 되었다. 이러한 점이 세계를 지배하려는 올 포 원과는 큰 차이를 보이며, 피지배자가 있어야 지배라는 것이 성립돼서 어느정도 선이 존재하는 올 포 원과는 달리 토무라는 파괴 그 자체가 목적이기 때문에 물질적인 피해면에서는 올 포 원보다 흉악하다.

스트레스를 받을 때 마다 생기는 가려움증은 파괴 충동을 해소시키지 못해 생기는 스트레스성 알레르기다. 외모에 생긴 자국은 자꾸만 긁다가 생긴 일종의 흉터이고, 보통은 한 손으로 가볍게 목을 긁기 시작하다가 심하면 양손으로 살이 파일 기세로 긁어댄다.

2.3. 마왕의 후계자

등장 초기에는 그저 올마이트에 대한 증오를 주체 못 해 여기저기 파괴 행위를 일삼고 다니는 '악당 A' 같은 느낌의 인물이었지만 스테인과 미도리야를 만나면서 자신의 파괴 충동에 방향성이 필요함을 깨닫고부터는 그 전의 시가라키와는 분위기가 사뭇 달라져 막 성장을 시작한 악당 조직 보스로서의 포스를 뿜기 시작했다. 개벽행동대를 유에이고 합숙처에 파견한 후 쿠로기리와의 대화를 보면 이전의 시가라키와 동일 인물이 맞나 싶을 정도로 언행이 사뭇 달라졌는데, 본인 말로는 이전까지는 RPG처럼 생각해 장비를 갖추고 라스트 보스에게 돌진하는 것만 생각했지만 자기가 플레이 해야할 건 RPG(롤 플레잉 게임)가 아니라 SLG(시뮬레이션 게임)였다며 치밀히 계획을 세우고 조직을 이용해 초인 사회를 무너뜨리겠다고 선언했다.

이게 말 뿐이 아닌 게, 예전 같으면 한 번 마음에 안 든 놈은 끝까지 마음에 안 든다고 거부할 시가라키가 첫 대면 때 예의 없다고 못 마땅하게 여긴 다비한테 다비의 목소리에만 반응하는 전용 뇌무를 일일이 다비의 요청에 맞춰 커스터마이즈까지 해서 선물로 준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고 유에이고 강화합숙처를 습격한 개벽행동대원들이 모두 능력이 출중하면서도 현장에 있지도 않은 시가라키의 지시들을 존중하고 또 그 시가라키가 준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대원들을 질책하는 걸 볼 때 무슨 짓을 벌인 건지 몰라도 개벽행동대를 완전히 장악한 것으로 보인다. 예전의 시가라키라면 절대 해낼 수 없었을 일이다.

올 포 원의 차기 후계자로서 하고 싶은 거 다하고, 지원받을 거 다 받는 등 일종의 엘리트 취급 받아서인지 오만한 면이 있다. 쿠로기리와 올 포 원은 그런 토무라의 응석을 받아줬지만 토무라의 능력이 떨어져서 인정하지 않은 닥터나 기간토마키아에게 된통 까였다. 하지만 토무라의 능력이 성장한 후로는 보스로서 품격이 생기기 시작하며 그 카리스마에 토무라를 양아치 취급한 리 디스트로는 그에게 자유를 보아 굴복했고, 토무라가 너무 약하다고 무시하던 기간토마키아는 자신의 옛주인의 위광을 보아 주인으로 인정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은 올 포 원의 의식이 토무라의 몸을 통해 다시 부활하기 위한 과정이었다. 그는 후계자가 아니라 그저 마왕이 다시 부활하기 위한 산제물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토무라 역시 얌전히 당해주기만 하지는 않고 자신의 원점을 남겨 역전할 기회만을 기다리고 있었고 기어이 올 포 원을 꺾어 육체의 주도권을 되찾는다.

이 시점에서 올 포 원을 완전히 능가했지만, 미도리야와 원 포 올 선대들에 의해 시가라키 토무라로서의 힘의 근간인 증오심이 씻겨져 나가면서 히어로를 동경하던 소년이었던 시무라 텐코로 돌아왔고, 남동생에 대한 집착 하나만으로 간신히 소멸을 면했던 올 포 원이 토무라의 정신을 붕괴시켜 다시 한번 육체를 차지한다. 하지만 올 포 원은 남동생에 대한 집착으로 인해 끝까지 추잡한 모습만을 보이며 구원의 여지 없이 소멸한 반면, 갱생한 토무라는 할머니의 도움을 받아 올 포 원에게 저항해 최종적으로는 구원을 얻고 성불했다.

2.4.

파일:Tomura’s_warped_reminder_of_the_past.png
토무라의 아이덴티티이며 복장이 일관되어 있지 않는 토무라에게 있어 빌런 코스튬이나 다름없다.

주렁주렁 달고 다니는 손목들은 모형이 아니라 진짜 사람 손이다. 심지어 대다수가 자기 가족의 손이다.[18] 빌런으로 활동하고 있을 시 14개 전부 다 부착하나 편하게 있을 때나 상황이 급할 때는 얼굴에 달린 손 하나만 부착할 때도 많다. 이 손들은 토무라가 개성을 발현했을 때 개성의 폭주로 가족들을 죽인 후 얻어낸 것이다.[19] 과거 회상에서 나온 가족은 아버지와 어머니, 외할아버지와 외할머니, 누나인데, 손의 개수는 14개로 2명이 부족했으나 237화에서 밝혀지기를 자신의 의지로 죽인 불량배 2명의 손으로 밝혀진다. 그걸 올 포 원이 선물로 준 것이다. 270화에서 손의 주인들이 밝혀졌는데 목은 엄마, 팔뚝은 외할아버지, 팔꿈치는 외할머니, 손목은 누나, 얼굴은 아버지, 뒤통수는 친할머니이다. 손 부분을 자세히 보면 얼굴과 뒤통수에 달려있는 손이 둘다 왼손이라는 걸 알 수 있다. 나머지 어깨와 몸통은 시가라키가 죽인 불량배 2명.

얼굴에 착용한 손, 즉 아버지의 손이 몸에서 떨어지면 정서불안에 빠지지만 시가라키가 정신적으로 성숙해지기 시작하면서 사라졌다.[20] 오히려 남들과 일대일로 마주볼 때 손을 벗어 얼굴을 마주할 때가 많아졌다. 또한 과거를 완전히 떠올린 후로는 가족들의 손에 크게 집착하지 않게 됐으며 초현실 해방 전선의 최고 지도가 된 이후로는 빌런으로서 상징을 위해 누군지도 모를[21] 손을 대충 착용하고 있다. 이후로는 손을 착용하지 않을 때도 많지만 심상세계에서 다시 한번 여러 개의 손이 나오고,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손이 착용된 것만으로 증오가 증폭될 정도로 토무라에게 손은 떼어놓을래야 떼놓을 수 없는 상징이 됐다.

손은 본인이 착용하고 싶어했던 것이 아니라 올 포 원이 착용을 권했고 그 이후로 쭉 착용하고 다니는데, 손을 착용하게 한 이유는 시가라키의 분노와 증오가 옅어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 상체의 대부분이 손에 잡혀 있는 꼴인데다 얼굴에 붙이는 손은 자신을 학대하던 아버지의 손인 만큼 기억은 잃었어도 억압당하던 과거의 분노와 증오가 무의식적으로 계속해서 살아나는 모양이다.

작가 호리코시 코헤이는 시가라키를 그리기 힘든 캐릭터라고 평했다. 손은 그릴 때 얼굴 다음으로 감정이나 사람됨이 드러나는 인체이다 보니 그릴 때마다 신경을 쓰게 되고 또 그리는 과정도 즐거운데, 감정이 없는 손은 종잡을 수 없기 때문이라고.[22][23] 다시 말해 감정이 없는 손으로 뒤덮인 시가라키의 캐릭터 디자인은, 그만큼 그가 혼돈과 광기로 뒤덮여있는 인물임을 보여준다고 볼 수 있다. 근데 썩지도 않고 별 기미도 없이 척척 잘 붙어 있는 것이 좀 신기하지만 만화라서 넘어가는 분위기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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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인간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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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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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어록

올마이트... 평화의 상징이 없다니... 애들을 죽이면 오려나?
이번엔 게임오버야. 돌아갈까? 하지만 그전에 평화의 상징으로서의 긍지를 조금이라도 꺾어놓고 돌아가야지!
이번엔 실패했지만... 다음번엔 죽일 거다. 평화의 상징, 올마이트.
은근 수다스럽군... 신념? 그렇게 거창한 건 없고... 굳이 고르라면, 그래... 올마이트지... 그런 쓰레기가 추앙받고 있는 이 사회를 아주 개판으로 짓밟아놔야겠다고 생각은 하지.
이렇게까지 되면 뭔가 있는 것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지. 운명... 악연 같은 무언가가.... (중략) 차라도 한 잔 할까? 미도리야 이즈쿠.
아아.... 왠지 속이 후련해졌어. 점이 선으로 연결된 기분이야. 왜 히어로 킬러가 꼴 보기 싫은 건지.... 왜 널 보면 짜증나는지, 알 것 같아. 전부 올마이트야.
'올마이트 없는 세상을 정의라는 게 얼마나 취약한지 까발려주마'. 오늘부터 그걸 신념이라 부르자.
가!! 싫어!!
나와 너희를 위해서다.
트와이스 책임지게 해달랬지? 이런 식으로 책임지는 방법도 있어. 난 너희를 믿는다.
장기는 말이야...즉, 을 잡으면 되는 거잖아?
저기 말이야, 오버홀. 개성을 지우겠다는 인간이 개성에 의지하면 안되지.
좋아. 이걸로 무력하고 힘 없는 무개성맨.
가 해온 노력들은! 내 것이 되었다!! 앞으로는 쪽쪽 빨 손가락도 없이 그저 구경만 하면서 살 뿐이야! 잘해보시지!!!
모두를 몸에 달면... 너무 신기해. 가슴에서 천불이 나고 토할 것도 같은데도, 마음은 왠지 차분해져. 정말 신기하지 않아?
내 안에는 단편적인 영상밖에 없는데. 그런데도 내 마음에는 납덩어리가 가라앉아있고, 거기서 분노가 무한정 솟구쳐 나와! 당최 후련해지질 않아.
히어로 사회가 붕괴되더라도, 뒷세계의 지배자가 된다 해도 이 납덩어리가 사라지는 일은 없어.
난 분명 '전부' 싫은 거야. 숨 쉬는 모든 것들이 날 신경질 나게 만들어.
그럼 부숴버리자. ‘일단 전부’! 당신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평선을 보게 될 거야.
그러니 닥터, 손을 빌려줘. 지옥부터 천국까지 보여줄게.
하지만… 아니야, 그게 아니야.
기억났다. 전부.
그때 내가 듣고 싶었던 말은[24]
아버지가 지은 이 집은 나를 부드럽게 부정한다.
그때 만약 누군가 내게 손을 내밀어 줬더라면 이 가려움은 가라앉았을까?
이딴 것도 전부 필요 없어
"초현실 해방 전선."
'"빌런"이라는 이름을 떼내고 "이능력"의 틀을 더욱 넓게 해석할 수 있는 것으로 만들었다.'
'또한 단상의 9명을 행동대장으로 임명하고 경향별로 부대를 편성한다'.

뭐... 이름 따윈 이것과 마찬가지로 장식일 뿐. 좋을대로 살아보자.
히어로라는 족속은... 타인을 구하기 위해 가족에게 상처를 주지.[25][26]
너희 히어로는 그간 사회를 지키는 척해 왔다.
과거... 몇 세대나... 지키지 못한 것들을 못 본 척하며 상한 곳 위에다 뚜껑을 덮고─, 야비하게도 쌓아 올렸지.
그 결과 속은 썩어들어가고 구더기가 들끓었다. 작디 작은 것들이 축적되며.
보호받는 것에 완전히 익숙해진 쓰레기들, 그 쓰레기들을 만들어내고 비호하는 주작범들.[27]
이제껏 목격한 모든 것, 너희들이 쌓아 올린 것들이 우릴 부정했다.[28]
그래서 우리도 부정하는 거다. 그래서 부수는 거다. 그래서 힘을 손에 넣은 거고. 심플하지?
이해하지 못해도 돼. 그러지 못 하니까, '히어로'와 '빌런'인 거야.[29][30]
지금이라면 어떤 어려움에도 맞설 수 있을 것 같아. 이 가슴에 꿈과 오리진이 있는 한.
부쉈는데 이미. 부숴지지 않았던 나에게는 아무도 손을 뻗어주지 않았으면서. 아무도 나를 보지 않았으면서!![31]
내가 있었다고 하면 그래서 뭘 하고 싶었던거지? 쇼핑몰에서 얘기라도 할거냐? 소용없다 미도리야 나는 네 적이다.
하하! 감정과 연결점을 이용하려 했을 텐데. 꼴사납네, 이제 그만 그 손을 좀 치워줘.[32]
나는 원 포 올 따위 필요없어. 모든 걸 지배했다고 여겼나?!
내 마음은 그 놈들처럼 바뀌거나 하지 않아.
눈에 비치는 이 세상 모든 것들이 그 집의 원인이다.
[ruby(시가라키 토무라, ruby=시무라 텐코)]의 소원은 오직 하나. 그 집에서 이어진 모든 것들의 붕괴다.
그것만이 나를 구원해준다 히어로.
설령 증오가... 부숴진다 해도, 빈껍데기가 된다 해도 나는
[ruby(빌런, ruby=그 녀석들)]의 히어로가 되어야 해.

7. 평가

예전이나 지금이나 흔하지 않은 성장형 악역 캐릭터로, 빌런 측 주인공이다.

단순히 주인공을 적대하는 빌런이 아닌, 가정학대와 무관심으로 태어난 사회의 비틀림을 나타내며, 현 사회를 파괴하고 동료들이 원하는 세상을 만들려는 서사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빌런 아카데미아에서는 한 에피소드를 할애해서 오리진과 각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스승을 넘어서는 빌런이 되려고 해서 기대감을 보여주었지만, 올 포 원에게 몸을 빼앗긴 후부터 캐릭터의 입지 자체가 애매해졌다.

그나마 미도리야와의 싸움에서 올 포 원을 넘어서고 완전한 빌런이 되어 온전히 입지를 되찾은 것 같아 보였지만, 토무라를 구원한다는 전개가 독자들에게 납득을 주지 못해[33] 작품성이 하락하는 결과로 이어졌고, 이를 수습하기 위해 토무라의 인생은 전부 올 포 원에 의해 조작되었다는 전개로 인해 빌런 측의 주인공이라는 서사도 무너졌다.[34]

한편 최종결전에서 온갖 비중을 잡아먹고도 네타거리로 남을 만큼 동생에 대한 집착을 보여주다가 평가가 떨어진 올 포 원과는 달리, 마지막까지 일관성 있는 빌런으로 남은 토무라의 최후는 그나마 좋은 평가를 받았다.[35]

그런데 최종화의 결말에서 주인공인 미도리야가 개성을 잃고 히어로직을 떠나자 8년 동안 세간 뿐 아니라 A반 동창들 사이에서도 어울리지 못하고 홀로 소외된 듯한 묘사에 의해 논란이 커진데다, 미도리야 역시 그동안의 노력파 이미지는 어디가고 히어로가 되기 위한 조건은 마음가짐이 아닌 힘이라는 현실을 그대로 받아들인 염세주의자가 되면서 히어로 사회를 붕괴시키겠단 토무라가 의도치 않은 재평가를 받기도 했다.[36]

8. 기타

  • 에리의 TS나 평행세계라 할 정도로 에리와 과거사가 닮았다. 둘 다 적안이며, 시가라키는 가정폭력, 에리는 신체 상해 및 폭행과 같은 아동 학대를 당했고, 제어가 안 되는 개성으로 인해 가족이 죽었으며 가족에게 상처를 입은 적이 있었다. 더욱히 이 일 이후 에리와 시가라키 모두 각각 오버홀올 포 원이라는 빌런에게 거둬졌다.[37] 그러나 시가라키는 히어로에게 구원받지 못한 채 빌런이 된 반면, 에리는 데쿠르밀리옹과 같은 히어로들에게 구원받아 정신적 상처가 치유되었다. 이 때문에 시가라키가 빌런으로 타락한 에리라고 보는 이들도 있다. 다만 차이점도 있는데, 에리는 말 그대로 실수로 아버지를 죽였지만 시가라키는 다른 가족은 실수였을지언정 아버지는 살의를 가지고 죽인 것이며[38], 올 포 원은 시가라키를 자신의 후계자로 잠깐동안 전폭적으로 지원해줬지만[39] 오버홀은 에리를 이용만 했다는 점이다. 연구 글 418화 이후부터 밝혀지기를 처음부터 끝까지 그의 인생 자체가 올 포 원에게 조작되었고 가지고 놀아난 것으로 밝혀진다.
또한 겪은 갈등이 비슷하다는 이유만으로 시가라키가 미래의 모습이라고 말하는 것도 에리에게 미안할 정도로 제 아무리 고통받았어도 놀라울 정도로 상냥한 아이로 남았기 때문이다. 심지어 에리가 받은 학대는 텐코가 받은 학대보다 물리적인 폭력의 수준이나 기간이 더 심각했다.[40] 그럼에도 자신을 구해주지 않고 외면한 적이 있는 르밀리옹을 전혀 원망하지 않은 것은 물론[41], 사람을 손만 대서 죽일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오버홀같은 죽어도 싼 인물마저도 그 능력으로 죽이고 싶다는 생각은 단 한번도 하지 않았다. 사실 이건 엄밀히 따지면 텐코의 심층심리에 폭력적인 일면이 있기도 했지만 그 이상으로 에리의 멘탈이 상식을 초월할 정도로 강한 것이다. 그 외에 히어로가 되고 싶었지만 주변의 누군가에게 부정당하고 그로 인해 큰 스트레스와 절망을 느꼈다는 점에서는 주인공인 미도리야 이즈쿠와도 일부 서사가 흡사하다.
  • 과거 시가라키와 함께했던 강아지인 몽짱의 발 또한 두 개가 무사했다면 고양이귀처럼 머리에 달렸을 것이라 작가가 말했다.
  • 192화에 나오는 초대 계승자와 체형이나 머리 스타일이 닮았다. 또한 할머니인 나나와 마찬가지로 입가에 점이 있다.
  • 235화에서 나온 어린시절을 보면 미도리야 이즈쿠와 많이 닮았다. 둘 다 유년기에 히어로를 꿈꿨다는 것을 생각하면 묘하다.
  • 어린 시절 회상에서 언급되길 눈가나 목에 있는 주름은 알레르기 때문에 생긴 것이라고 한다. 일이 생각대로 돌아가지 않을 때마다 눈가나 목을 긁는 버릇은 그 때문에 생긴 것으로 보인다.
  • 일본판인 우치야마 코우키는 힘이 없는 동시에 사악한 의미의 날카로운 중저음의 연기로 호평이며, 한국판의 이경태는 힘없는 점이나 사악한 연기는 잘 했지만 우치야마보다 어리게 느껴지고 날카로움도 덜하다는 이유로 호불호가 좀 갈렸으나 현재는 괜찮다. 이와는 별개로 이경태는 미도리야의 한국판 성우 캐스팅 투표 당시 4위를 했었는데, 결과는 이경태의 동기인 심규혁이 1위를 해서 심규혁이 캐스팅 되었다.[42][43]북미판의 에릭 베일은 평상시에는 매우 허스키한 목소리에 힘빠지면서도 음산함이 느껴지는 어투로 연기했으며, 정신적으로 성장한 빌카부터는 빌런들의 대장으로서 힘이 담겨지는 허스키한 굵은 톤으로 연기한다. 한미일 성우들중 가장 나이가 많기도 하고[44] 타고난 목소리 톤도 일본판과 한국판에 비해 훨씬 성숙한 편.
  • 과거가 나온 캐릭터들 중 유일하게 3화에 걸쳐서 그려진 과거사와 가족, 올 포 원과 관련된 심상세계의 연출, 오리지널 올포원을 이식받은 뒤 올 포 원의 사념이 점점 드러나기 시작하자 사념을 어떻게든 누르면서 자기가 올 포 원을 뛰어넘을 거라고 선언하는 등 미도리야가 상대적으로 점차 묻히는 듯 해보일 정도로 인상깊은 활약을 하고 있는 중이다. 거기다 원작 작화도 시가라키한테 여러모로 정성을 매우 많이 들인게 확실히 느껴질 정도로 아주 좋다. 대량학살범에 옹호할 가치가 없는 극악인이라 안티도 굉장히 많지만 인기투표에서도 빌런들 중 토가, 다비와 더불어 10위권 안에 든 전적이 있을 정도로 팬들도 제법 있는 편이다.
  • 일본 및 한국 팬덤에서는 '시가라키', '토무라', '텐코'로 불리고 있고 동서양 가릴 것 없이 작중 등장인물들의 대부분을 이름, 성, 히어로명이나 약칭[45]으로 부르는데 유일하게 시가라키는 서양권 팬덤 한정으로 'Shiggy'라는 독특한 애칭으로 불린다.
  • 시가라키의 빌런으로의 각성을 다루고 있는 24권의 단행본 제목인 'All it takes is one bad day'는 배트맨의 코믹스 킬링 조크에서 조커가 한 대사이다. 이쪽도 조커의 과거사를 다루고 있다.
  • 시가라키의 본명인 시무라 텐코의 텐이 '10(十)'을 뜻하는 영어 'Ten'을 노렸다는 듯 10이라는 숫자와 관련이 있다는 설도 돌고 있는데다, 또한 토무라의 '토' 자도 10의 고유어인 '열'을 뜻하는 단어이기도 하다.[46] 혹시 이거 설마?[47] 최종결전에서 미도리야가 비장의 술책으로 원 포 올을 일부러 토무라에게 떠넘겼으며, 토무라는 마지막에 선대 원포올 계승자들과 함께 올포원을 끝장낸 뒤 자신도 사망함으로써 정말로 원 포 올의 마지막 10대 계승자가 되었다.
  • 리그 오브 레전드 유저다. 솔랭(ソロ)만 했다고.[48] 이것 때문에 국내 한정으로 롤대남이란 애칭이 있다. 덕분에 인성 터진 이유를 알 것 같다는 드립까지 나올 정도. 그런데다가 토무라가 뭔 짓을 하건 놔둔 올 포 원도 좀 다른 게임을 하라고 할 정도였다고 하는데 이유인즉, 질때마다 빡쳐서 모니터와 컴퓨터를 붕괴로 박살을 내버려서라고.
  • 한때는 혈액형AB형이라고 알려졌다. 그러나, 캐릭터 북이나 어떠한 매체에서 시가라키의 혈액형은 전혀 공개되지 않았으니 미지수다.[49]
  • 빌런 위험도는 S다.[50]
  • 시가라키의 개성안 붕괴는 다섯 손가락이 닿으면 의도지 않게 발동하는 경우가 있어서, 평소에 물건을 만질 때 중지를 떼며 정교한 작업이 필요할 때는 골무나 장갑을 착용한다.
  • 빌런으로서의 2차 창작이 흔한 숙적 미도리야(통칭 '빌런 데쿠')와 달리 히어로로서의 2차 창작이 꽤나 드문 편이다. 빌런 데쿠가 나와도 히어로가 아니라 똑같이 올 포 원의 후계자로서 나오는 경우가 더 많은 편. 이는 시가라키 본인이 무개성이 아니라서 원 포 올을 이어받으면 단명한다는 설정상의 문제도 있거니와 과거 가족을 (의도하진 않았지만) 몰살했다는 전적이 있어서 히어로로 활동하는 것이 매우 힘들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상식적으로 평화의 상징인 올마이트의 후계자가 본인의 가족을 죽였다면 어린 시절인 것과 가정 폭력의 영향이 있어서 법적으로는 정상 참작이 될 수 있을지언정 세간의 평판은 말 그대로 나락으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 작품 후반으로 갈수록 영고라인에 샌드백 신세가 되어 버렸는데 특히 노우무 시술 이후에는 사지가 절단 당하거나 해골이 드러나는 등 고어물급으로 얻어터지는 장면이 독보적으로 늘어나는 바람에 본 작품의 수위가 높아진 원인이 되었다. 물론 초재생 덕분에 도룡뇽마냥 계속해서 재생하기는 한다.[52]
  • 영어 팬덤 위키에서는 토무라의 몸무게가 59.8kg라고 쓰여있으나, 정확한 체중은 캐릭터북 등 어떤 곳에서도 전혀 공개되지 않았다.[53]
  • 오버워치 2와의 콜라보 이벤트인 오버워치 2 X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에서 리퍼의 시가라키 스킨으로 구현되었다.

9. 둘러보기 틀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분기별 중간 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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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기 USJ 습격 편 시가라키 토무라
쿠로기리
2기 호스 사건 편 노우무 3인방
3기 임간합숙 편 개벽행동대
카미노의 악몽 편 빌런 연합
4기 히어로 인턴 편 미믹
5기 데이카의 참변 편 기간토마키아
6기 전면전쟁 편 시가라키 토무라
다비
다크 히어로 편 머스큘러
7기 최종결전 편 시가라키 토무라
파이널 시즌(8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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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자는 사병목조. 이름에 죽음과 관련된 한자가 두 개(死, 弔)나 들어가 있다. 사실 이 이름은 본명이 아니며, 스승에게 받은 두 번째 이름이다. '토무라'는 '죽음을 슬퍼하며 이별을 고하는 행동'인 '애도'의 일본어 발음 '토무라우'에서 따왔으며, '시가라키'는 바로 올 포 원 본인의 성이다.[2] 이쪽도 이름과 마찬가지로 죽음과 관련되어 있다. 참고로 본래 태생을 감안하면 프로필에 쓰여진 생일도 진짜가 아닐 가능성이 크다.[3] 초기에는 20살이였으나 년도가 지나면서 21살이 되었다.[4] 아버지인 코타로가 어렸을 때 빌런에게 피살되었다.[5] 과거 가족을 잃고 고아 신세가 된 텐코를 올포원이 거두어 시가라키 토무라 라는 이름을 주었다.[6] 양아버지 격인 올포원의 남동생이니까 명목상 피 안 섞인 삼촌-조카 관계가 된다. 정작 두 사람은 직접 실제로 본 적도 없다.[7] 빌런으로 활동을 안 했을 때 유일한 취미 활동이다. PVP 게임을 좋아하지만 화날 때마다 모니터를 붕괴시켜서 올 포 원이 다른 게임을 하라고 잔소리를 할 정도라고 한다.[8] 셋 모두 싫어하는 걸 넘어서 증오한다.[9] 올 포 원에게 원래 개성을 빼앗기고 붕괴를 받았다.[10] 스펠링을 보면 DAAAD, 아버지다.[11] 리 디스트로와의 싸움에서 발목이 한 번 부러졌다 나은 게 원인으로 추정된다.[12] 노우무 인체강화 시술 후 폭발적으로 강화되었다. 한 마디로 스승올마이트의 최전성기 스피드와 동급이다.[13] 다만 이 시점에서 오버홀은 빌런 연합의 한 멤버를 살해하고 또 다른 멤버에게는 중상을 입혔기 때문에 원한을 품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14] 숙적인 미도리야가 철이 바짝 든 애어른에 가까운 것과는 정확히 반대되는 면모다.[15] 첫 신념부터 미도리야의 대화 중에 올마이트와 히어로 사회에 대한 혐오를 떠올리고 "이걸 신념이라 부르자"며 좋아하면서 정했다. 적대관계인 스테인을 굳이 빌런 연합에 끌어들인 것도 사상의 부재로 인해 여론에 끼치는 영향에 한계가 있었기 때문. 즉 신념에 의해 움직이는 게 아니라, 남들이 신념이 필요하다니까 신념을 부랴부랴 갖춘 것에 불과하다..[16] 물론 밀리오가 시가라키를 모욕할 생각으로 한 말이 아니라, 나름 시가라키의 행동원리를 이해하려고 해 보다가 무심결에 나온 혼잣말이다. 밀리오도 예상보다 격한 반응에 당황했는지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그리고 소리지른 토무라도 왜 자신이 이런건지 놀란 듯 순간 얼 타버리는 모습을 보였다.[17] 그가 히어로 사회를 원망하는 이유는 모든 것을 잃고 길에서 방랑하는 자신을 아무도 도와주지 않았기 때문이고, 가족을 원망했던 이유는 아버지가 자신을 괴롭히는데 가족들이 아무도 자신을 구해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미워했지만 그래도 아버지로서 찾았던 코타로를 끝내 죽여버린 것은 그 어느때보다도 아버지의 도움이 필요했던 상황에 코타로가 자신을 거부하고 오히려 공격했기 때문이다. 비극적인 것은 사실 가족들은 그 날을 기점으로 코타로의 행동을 더이상 용인하지 않을 생각이었으며, 하루만 개성 발현이 늦었어도 미래가 달라졌을 것이라는 점이지만...[18] 뒤에 코드 내지 플러그 비스무리한 것은 손들을 붙이기 쉽게 개조한 듯하다.[19] 어렸을 때 개성이 발동했을 때는 지금처럼 가루가 되는 게 아니라 덩어리로 토막났기 때문에 닥터가 그의 가족들의 손들을 회수할 수 있었다.[20] 그리고 이렇게 처음으로 맨얼굴을 한 채 만난 사람은 바로 이즈쿠.[21] 377화에서 올포원에 의해 이 손이 시무라 나나의 손이라는 것이 밝혀졌다.[22] 시가라키라고 딱 집어 말하진 않았지만, 시가라키가 처음 등장하는 2권 머릿말에 직접 '읽어보면 누군지 바로 알 수 있다'고 언급했으니 시가라키를 가리키는 게 거의 확실하다.[23] 다만, 이런 이유가 없다 해도 손 자체가 표현해야하는 관절이 많아서 상당히 그리기 어려운 부위에 속한다. 문서 참고.[24] 시가라키의 독백은 마치 1화 마지막의 미도리야 이즈쿠의 독백과 매우 흡사하다. 미도리야 이즈쿠 : '그게 아니야, 엄마. 그때 내가 듣고 싶었던 말은.'[25] 애니메이션에서는 이 말을 할 때 엔데버를 비췄는데 엔데버의 행적을 보면 토무라의 아버지처럼 가정폭력을 휘두르고 그로 인해 가족들을 상처입힌 것과 나중을 생각하면 의미심장할 수밖에 없다. 어쩌면 노린 듯하다.[26] 이 말은 묘하게도 시가라키의 아치에너미인 주인공 이즈쿠에게도 어느정도 해당되는데, 이즈쿠 역시 타인을 구하기 위해서 자기가 어떻게 되는지도 신경안쓰고 무모하게 행동하는 경우가 많기에 엄마인 미도리야 인코를 맘고생시킨게 한두번이 아니다. 오죽하면 인코가 이즈쿠에게 유에이를 그만두라는 말까지 했었을 정도.[27] 원문은 자작자연. '자기 자신의 이득을 위해 만들어낸 허구로 사람을 속이는 행위'를 뜻하는 일본어 표현이다.[28] 아이러니하게도 빌런 연합 모든 인물들이 전부 사회에, 가족에게, 사람에게 배척받았던 인물들이다.[29] 히로아카 팬들이 꼽는 명실상부 지금까지 나온 시가라키의 최고의 명대사이자 본작을 더 나아가 정통적인 히어로물의 근본적인 본질을 꿰뚫는 한 마디.[30] 그러나 미도리야, 우라라카, 쇼토 등 본작의 빌런이 아닌 주역들이 토무라의 대사와 반대되는 행보를 보였다. 대표적인 예시로 다비의 "어차피 히어로와 빌런은 교차할 수 없으며 평행선일 뿐이야"라는 대사를 쇼토가 "어떻게든 교차할 거야!"라고 반문한 경우이다. 빌런들의 악행은 용납하지 않지만 동시에 이해를 강조하는 히로아카의 방향성을 보여준다.[31] 그가 빌런이 된 이유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말이다.[32] 자신을 도구처럼 이용하려고 하는 올 포 원의 사념한테 하는 대사다.[33] 토무라에게 안타까운 사정이 있다한들 저지른 짓이 너무 큰지라 용서받을 수 없을 정도의 빌런이다. 토무라 스스로도 이를 인지하고 있고 무엇보다도 스스로가 미도리야의 구원을 거부하며, 역시 자신의 과거인 텐코 역시 별개의 개체로 보고 있다. 미도리야 자신도 토무라가 한 행동은 절대로 용서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34] 올 포 원에 의한 서사 붕괴는 비단 토무라 한 명에게만 피해를 입힌 것이 아닌 토무라가 리더로서 이끌었던 빌런 연합의 서사 또한 무너뜨리는데에 일조했다. 사회에서 배척받고 이에 대한 불만으로 빌런이 되었고 이던까진 나름의 신념을 가진 악역 집단에서 그저 올 포 원의 수작에 선동 당해 아무 잘못도 없는 사회에 화풀이 했다는 식으로 전락했기 때문이다.[35] 반면 미도리야 쪽은 만약 토무라가 연출이 아니라 다비같은 순수하게 사회의 비틀림으로 비롯되었다면 어떻게 구원했을지에 대한 대답을 내놓지 못한 채 엔딩을 맞이하게 된다.[36] 오죽하면 본작의 충격적인 결말이 공개되자 나뭇잎 마을을 필두로한 정령정, 와노쿠니 같은 소년만화의 막장 집단들이 진지하게 미화된 적도 있으며, 극단적으로는 브라콘 그 자체지만 마왕이자 거악으로 군림해 일본의 모든 악의 조직을 결속시키기라도 했던 올 포 원마저 농담삼아 재평가를 받을 정도다.[37] 다만 오버홀은 토무라의 아버지에 가까운 편이다. 시가라키의 과거사를 감안해보면 시가라키는 오버홀에게 자신을 학대한 친아버지를 떠올렸을 가능성이 높다.[38] 다만 토가 히미코의 경우에서도 알 수 있듯이 개성이 인격에 미치는 영향도 고려해야 한다.[39] 현재 올 포 원의 사념이 개성을 물려받은 시가라키의 몸을 잠식해가고 있는 점에서 이쪽도 시가라키를 이용하기 위함이었다는 사실이 드러남으로 오버홀과 별 다름이 전혀 없다는 걸 보여줬다.[40] 물론 텐코가 당한 정신적인 억압도 심각하기에 단순히 폭력의 수위로만 학대의 정도를 가늠해서는 안 되지만 에리가 당했던 학대를 하나하나 정리하면 정신적, 물리적인 면 양면에서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나도 심각하다. 감금은 기본에 미래를 무엇 하나 정하지 못하게 하는 정신적인 억압에 더해 눈 앞에서 사람을 살해당하면서 극심한 공포와 스트레스를 받고, 물리적으로는 온 몸을 메스로 난도질 당하다가 쇠약사할 지경이 되면 '리셋' 이랍시고 분해, 재조립당하는 학대를(오버홀의 언급에 따르면, 곧바로 수복이 된다 한들 몸이 다치거나 분해될 때는 통증이 존재한다.) 개성을 발동한 이래 몇 년이나 병주고 약주고를 일상적으로 당하면서 살아왔다. 보통 창작물에서 이렇게 끔찍한 시간을 보내고도 성격이 멀쩡한 캐릭터는 주변에 정신적인 버팀목이 되어줄 어른이 하나라도 붙어있기 마련이지만 에리에게는 미도리야와 토오가타가 구해주기 전까지는 이런 사람 한 명조차 없었다. 그나마 오버홀의 부하들이 에리를 잘 대해 주려고 했다라고 볼 수 있지만, 이 부하들도 오버홀한테 살해당하고 싶지 않아 어쩔 수 없이 따른 것이다. 원작 129화에서 에리를 놓친 한 부하가 오버홀에게 끔살당하고 그 뒤 새로운 부하 (금발에 앞머리가 긴 남자)가 여아용 장난감을 에리에게 주며 잘 대해주려고 했지만 속으로는 "안 그러면 이번엔 내가 오버홀한테 죽는다고!" 라고 생각했던걸 보면 말 다 했다.[41] 다만 아예 외면할 생각이 아니라 당장만 모른 척하고 나중에 오버홀의 본거지를 습격해서 그때 더 확실하게 구하면 된다는 생각이었다. 다만 당시 에리 입장에선 이런 속사정은 알 수 없다.[42] 사족으로 2위와 3위는 여자 성우인 양정화정선혜. 사실 원판인 야마시타 다이키의 미도리야도 종종 여성 성우의 소년 연기톤으로 들릴 때가 있긴 하다.[43] 이후 한일 성우는 바이올렛 에버가든의 베네딕트와 신의 탑에서 쿤 하츨링을 맡게된다.[44] 우치야마 코우키는 1990년생, 이경태는 1986년생, 에릭 베일은 1974년생이다.[45] 올 포 원은 AFO(일본 팬덤에서도 이렇게 부른다), 올마이트는 AM, 베스트 지니스트는 BJ.[46] 공교롭게도 토무라 또한 올 포 원 이식을 위한 마스터피스 개조를 받을 당시 10번째 실험자였다.[47] 다만 마냥 말이 안되는 추측은 아닌 것이 현재 미도리야는 올 포 원에게 잠식당하기 직전인 시무라 텐코를 구원하려 하고 이것은 결국 최종결전에서 물리적으로 시가라키를 때려눕히는 것 외에도 심상세계에서 시무라 텐코를 구해내야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올 포 원은 이미 체포해서 가두는 것 정도는 시간만 들이면 탈출해서 다시 세력을 키울 수 있다는 것이 드러났기 때문에 완전히 승리하고 위협을 영원히 배제하기 위해선 본체를 죽이고 시가라키 토무라 속의 올 포 원의 원본 개성과 함께 개성인자에 담긴 올 포 원의 정신마저 모조리 소멸시켜야만 한다. 작가도 이를 인지하고 있는지 올 포 원의 본체는 에리의 되감기를 통해 일시적으로 전성기를 되찾았지만 결국 소멸이 확정되었으며 제 남은 것은 시가라키 토무라 속에 존재하는 올 포 원과 텐코를 분리하고 올 포 원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 뿐이지만 이를 위해선 텐코가 올 포 원을 몰아내야하는데 이건 사실상 자력으론 불가능하다. 거기서 빼앗기는 것이 아닌 부여를 통해 올 포 원이나 시가라키가 아닌 텐코를 특정해서 원 포 올을 부여하므로써 텐코가 역대 계승자들과 함께 정신세계에서 올 포 원을 소멸시키는 것이 최종 엔딩이 될 가능성 또한 충분히 있다. 이미 개성 인자에 깃든 의지가 심상세계에서 개성을 파괴하는 것은 스타 앤 스트라이프가 보여줬기 때문에 나오지 못할 전개는 아닌 것.[48] 371화 스피너의 회상에서 본인도 리그 오브 레전드 유저라고 나온다.[49] 정황상 미도리야가 O형, 올마이트가 A형, 올 포 원/시가라키 요이치 형제가 설정상 B형이다 보니 생긴 추측인 듯하다.[50] 올 포 원, 트와이스, 기간토마키아, 후드와 같은 등급이다.[51] 현실에서 일본 20대 남성 평균키가 차이는 약간의 있지만 대략 171cm정도다.[52] 38권에서 스타라이프 전에서 한 번 초재생이 손상되었지만 하이 앤드에게서 다시 뺏었다고 언급됐다.[53] 등장인물들 중 정확한 체중이 공개된 인물은 엔데버 (115kg)와 올마이트 (255kg) 이 두 명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