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27 23:09:13

심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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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2A5034><colcolor=#fff> 심진우
파일:샤프심할때심.jpg
계급 병장(시즌 1 ~ 2 '아침점호' 편)
예비역(시즌 2 '전역' 편 이후)
일병(시즌 0)
복무 기간
(추정)
2009년[1] 12월[2] ~ 2011년 10월[3] (시즌 2, 0)
2016년 12월 ~ 2018년 9월(시즌 1)
출신지 서울특별시 마포구 망원동
소속/직책 2중대 2소대 3생활관
취미/특기 작업[4]
담당 성우 장삐쭈
경환 (신병 라디오 설정)[5]
담당 배우 차영남 (드라마)
1. 개요2. 작중 행적
2.1. 시즌 12.2. 시즌 22.3. 시즌 0
3. 인간관계4. 평가5. 기타6. 드라마

[clearfix]

1. 개요

중간만 가라는 새끼들 말 절대 믿지 말고, 존나 열심히 해라. 존나 열심히 하면... 다 너한테 돌아온다.
전역 편에서 박민석에게 남긴 말.[6]
신병의 등장인물. 시즌 1과 2 모두 침대에서 자거나 TV를 보며 시간을 떼우는 전형적인 말년병장으로, 대가리를 한 대 후리고 오라는 식의 신병 놀리기 장난에 말려들거나 점호 시간에 실세인 최일구가 성질부리는 동안 끼어들었다가 꼽보이는 등의 행적으로 이빨 빠진 호랑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그리고 최일구의 언급에 의하면 화나면 다른 사람들을 귀찮게 하는 성격이라고 한다. 말년되기 전에 맞후임 최일구가 분대장을 맡기 전에는 3생활관 분대장이었을 것이다. 그리고 시즌 0에서 구막사편의 또 다른 주인공이며 진가가 드러난다.

전역 편의 회상 장면에서 본인의 별명이 망원동 전기톱[7]이었다고 한 것을 보면 마포구에서 사는 듯 하다.

신병 라디오 편에 의하면 심진우를 연기한 사람은 '경환'이라고 한다. 최일구, 김상훈, 박민석은 배우와 배역 이름이 같다.

2. 작중 행적

파일:저건도대체.png
파일:의외로잘생김.png
병장 시절
(말년 편 / 전역 편)
파일:심진우3.png
파일:시즌1회상일병심진우.png
일병 시절
(빨래 편 / 유격 3편)
[8][9]

2.1. 시즌 1

파일:집가고싶다.jpg
전입 편에선 혼자 쥐 죽은듯이 침상에 누워있는 모습으로 등장하며, 신병이 오든말든 그냥 누워있는 채로 멍때리는 모습으로 나온다. 이 때 김상훈이 그 모습을 가리키며 박민석에게 뒷통수를 때리고 오라는 명을 하는데, 이에 박민석이 다가가 뒷통수 한 대만 때려도 되겠습니까? 라는 소심한 질문에 조용히 X까 라고 대답해준다.

아직 초창기에는 설정이 잡히기 이전이라서 별다른 비중이 없었고 그냥 배경 캐릭터로 나왔었다.

분대결산 편에서는 옆에서 최일구에게 딴죽을 거는 역할로 나오며, 최일구가 모차르트모짜렐라라고 말실수하고, 박민석이 팔도 사나이를 부를 때 얼싸가 좋다 최일병!이라고 가사를 틀리게 부르자 옆에서 피식 웃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다 자연스럽게 박일병 하니까 뿜어버린다. 원래는 김일병이다.

말년 편에서 자기가 먹다 남긴 트윅스를 박민석이 몰래 집어먹자 트윅스의 행방과 범인을 찾는답시고 행정반 방송으로 분대를 뒤집어 엎어버리는 광역 꼬장을 보여주기도 했는데[10], 이 모습이 진심으로 화가 났다기보다는 그냥 말년이라 심심해서 후임들 좀 놀린 거라는 의견이 대부분. 진심으로 저녁식사 대신 먹으려고 했던거라면 TV 앞이 아니라 본인의 침대나 관물대에다가 보관했을 것이다.[11] 생활관에 마지막으로 있던 박민석을 처음부터 끝까지 캐묻지 않거나 최일구가 새 트윅스를 사다줬는데도 '초콜릿 주름이 다르다' 운운하는 걸 보면 기정사실이나 다름없다고 볼 수 있다.[12][13] 이후 최일구랑 같이 생활관에 돌아오는데, 임다혜의 폭로로 박민석이 먹었음을 들키게 된다.

유격행군 편에선 김상훈이 이등병이었을 때, 샤워실에서 간짬뽕을 먹게 해줬다는 언급도 나오는 걸 보아, 나름 후임들도 잘 챙겨줬던 모양. 유격 3편의 최일구의 과거 회상 장면에서 일병 시절이 나왔는데 당시 계급이 계급이라 그런지 상당히 빠릿빠릿한 모습이다.[14] 분대결산 편 기준으로 전역(혹은 말차)이 24일 남았다고 했고 이 당시 임다혜가 이등병 말호봉이었으며, 유격 직전인 UFC 편에서도 남아 있었으나 아침점호 편에서 다시 나와 제대하지 않은 게 확인되었다.[15][16] 또한 박민석이 전입왔을때 상꺾이였던 최일구가 여전히 상병인 걸 보면 군대상만 2011년이고 배경은 현재일 가능성이 높다. 1화에서 2018년이라고 언급되기도 했고.[17]

2.2. 시즌 2

시즌 2에선 말년 휴가 나갔는지 나왔다 안나왔다 해서 비중이 적다.[18]

아침점호 편에서 간만에 짤막하게 침대에 누워있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그러다 전역 편에서 마침내 전역을 했다. 전역 전날 전역빵이 무서워 궁시렁거리다가 최일구에게 한소리 듣기도 하고 때리러 온 후임들에게 "내가 니들한테 얼마나 잘해줬는데 살살해라"라는 말을 하기도 했지만 모포말이를 피하진 못했다. 모포말이 후 후임들이 시크하게 전역 선물인 보급비누곽을 던져주고 나가는 건 덤. 이후 덜 아프게 맞을 수 있도록 자신의 모포를 주려고 하는 박민석에게 자신 나름의 꿀팁을 전해주는데, 심진우 자신은 예전에 박재수 행정보급관이 어떤 행동을 하는지 빠짐없이 자신의 수첩에 기록해가며 박재수 행보관을 도왔고 덕분에 박재수 행정보급관과 친해져서 외출과 외박, 휴가를 많이 타냈다고 한다.[19] 그리곤 박민석에게 자신의 수첩을 물려준다. 본인은 자각이 없지만 상당한 부대의 에이스였던 듯.[20][21] 물론 전역 전날엔 몇 대 전역빵 맞다가 더 맞기 싫어서 전역증 없어졌다고 거짓말 한 뒤 전역빵까지 박민석한테 떠넘기는 약샥빠른 면모도 보였다.[22] 이후 물자창고 편에서 김상훈이 그의 활동복을 입고 있다.[23][24]

이등병 시절 김상훈에게 사워실에서 몰래 간짬뽕 먹게 해주거나[25] 전역 편에서 '주머니 손 넣고 담배 피는 것도 뭐라 안했고...' 라거나 하는 모습을 보아, 병사들에게도 나름 신임 받은 선임이었을 것이다. 전역 전날 취침시간에 전역빵 때리겠다고 후임들이 계속 와서 때리는 것도 짓궂고 심해보일 수 있으나, 그만큼 후임들에게 상당히 잘해줬고 친근했던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준다.[26]

전역 이후 등장이 없을 것 같았으나 전산오류 편에서 간만에 재등장했다. 전역한 지 한 달이 지난 상황이었고 편의점 야간 알바를 하고 있었다. 물품 정리를 하다 휴대폰으로 날아온 입영 통지 문자를 보고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병무청으로 전화를 걸어서 상황을 이야기하고 무슨 일인지 알아봐달라고 했다. 전화만으로는 해결이 되지 않아서 결국 병무청을 갔는데 병무청 직원들은 전산오류 때문인 것 같다며 (구)제306보충대대를 직접 가야 한다고 했다. 그래서 버스를 타고 보충대대 행정반까지 왔는데 컴퓨터로 확인을 하던 행정병들은 오류가 난 걸 발견하고 복무하던 부대로 다시 방문해줘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파일:허어어어억!!!.png
제발 빨리 깨라, 제발 깨라..! 제발.. 제발 빨리 깨라..! 제발 깨라 제발..! 제발 깨라! 제발.. 제발..
(어디선가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뭐야? 무슨 소리야..? 뭐가 있어...
(정체불명의 눈동자가 뜨며)
??? : 심진우 병장님, 근무 나가실 시간입니다.[27]
허어어어억!!!!!!!!

이 말에 제대로 뚜껑이 열린 심진우는 전역했는데 왜 다시 돌아가야 하냐고 소리쳤다. 행정병은 여기서 이러신다고 자기들이 어떻게 해드릴 수 없다고 말했고, 이건 꿈일 거라고 혼잣말을 했는데[28] 알고 보니 진짜 혼자 자다 꾼 악몽이었다.[29][30][31] 이 편은 흔히 군대가 좋았다는 군필들의 푸념을 제대로 꼬집었다고 할 수 있다.

보직변경 3편에서 또 다른 사실이 밝혀졌다. 김상훈 말로는 제대 이전 심진우가 분대장이었을 당시엔 자기 생활관에 관심병사 떠넘기기 등 이런저런 불이익이 발생할 때마다 원인을 제공한 당사자들에게 몸소 앞장서서 따져주고 난리쳐줘서 이같은 불상사를 막아왔다.[32] 그러나 그런 그가 전역하자마자 곧바로 3생활관을 음식물 쓰레기통[33] 취급한다는 발언으로 볼 때 중대 내에서 일개 분대장이던 심진우의 의견을 크게 반영했을 정도로 분대장 중에서도 가장 입지와 목소리가 컸던 인물이었고,[34] 여지껏 생활관의 탱커 역할을 맡았던 사실이 밝혀지면서 괜히 신임 받은 인물이 아니었다는 걸 간접적으로 보여줬다.[35]

장버캐모2편 에서도 등장했다 마지막 부분에서 크크크 치킨광고로 등장했었다.

2.3. 시즌 0

파일:시즌 0 심진우.png
빨래 편에서 일병 시절 모습으로 정말 오랜만에 재등장하는데, 말년병장 ~ 전역 시절에는 흰자가 없는 검은 눈으로만 그려졌던 것이 일병 시절때는 소년만화 주인공 마냥 똘망똘망한 눈으로 나온다.[36]

여기서 심진우가 얼마나 초특급 에이스였는지 다시 한번 제대로 드러난다. 안마 실력도 뛰어나 찾는 선임이 많고, 안마를 하면서도 지나가던 선임들의 작게 투덜대는 소리나 짜증을 듣자마자 눈빛을 반짝이며 그들에게 알맞게 필요한 물품(라이터, 배터리, 예쁜 후배 연락처)을 말하기도 전에 꺼내서 바치는 모습이 거의 독심술사를 방불케 하는 경지다.[37] 그 덕분에 상병장들이 심진우를 매우 아끼는[38]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막판에 이병이었던 최일구와 허윤재가 빨래하다가 실수로 섬유유연제를 다른걸 넣어서 빨래를 하는 바람에 결국 집합에 끌려간다. 아무리 초에이스라도 다른 사람이 실수하면 예외없이 집합당하는 2010년대 초반 이전 군생활의 무서움이 드러나는 장면.

이렇게 끌려가긴 했고,[39] 최일구와 허윤재가 실수를 한 상황임이 밝혀져서 맞선임인 심진우와 정승규가 갈굼을 당하기는 했으나 평소에 워낙에 잘한 덕분에 심진우는 명목상의 가벼운 지적만 받고 끝나고 평소에 문제가 많던 정승규만 혼이 나는 상황이 된다.[40] 그러나 상황이 종결될 여지가 보이는 순간 집합을 걸라고 지시를 한 병장이 갑자기 나서서 백필규를 보낸 후 자신이 직접 보여주겠다며 정승규를 시작으로 일이등병들의 뺨을 후려치며 구타 및 부조리를 일삼는다.

파일:魔王.png
병장: 아~ 다음 빨리빨리 대기해라 이 시X놈들아!
일병 심진우! 제가 맞겠습니다!
병장: 오케이~ 심진우 위치로
위치로!
(최일구: 심... 심진우 일병님...)
분위기가 무거워지자 다들 병장의 말에 대답조차 못하고 굳어 있을 때 심진우는 스스로 총대를 매고 병장에게 두번째로 맞겠다고 자청하면서 조금이나마 공기를 환기시키고 자칫 잘못하면 병장이 극대노할뻔 했던 순간의 위기를 모면한다.[41] 얼마나 세게 맞았는지 딱 세방을 손바닥으로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눈과 뺨이 순식간에 빨갛게 부풀어 올랐다. 그것도 모자라서 병장은 후임들에게 내가 때렸다고 생각하며 너희들의 손으로 너희 뺨을 최대 파워로 때려라는 잔혹한 가혹행위까지 강요하며 다른 병사들과 함께 자기 뺨을 직접 쳐야 했다.[42]

행정보급관이랑 친해지려고 한 시도는 아마 이러한 상황 자체에서 회피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가 아닌가 추측된다.[43][44]

'정다정' 편에서는 의기소침해져있는 최일구에게 전투화를 닦으러 가자며 데리고 나간다.[45] 선임들의 전투화를 닦으며 빨래를 하게 된 동기에 대해 묻는다.[46] 그러자 최일구는 허윤재와 함께 할일을 찾다가 빨랫거리가 있길래 했다고 대답했고, 심진우는 그런 최일구에게 잘했다고 칭찬한다.[47]

최일구의 속앓이를 끝내게 해주고 들어가려던 도중 당직병이 정다정을 찾자 자신이 가려고 했지만, 빨래 사건의 만회를 하고싶었던 최일구가 자신의 제지를 듣지 않고 노래방으로 달려가자 걱정되는 눈빛으로 바라본다. 자신보다 상황 대처 능력이 떨어지는 최일구가 정다정같은 악질 선임을 문제없이 대할 수 있을지 걱정된 듯 한 것.

정다정 2 편의 마지막 부분에서 등장해 정다정에게 '행정반으로 오지 않으면 휴가를 보내지 않겠다'는 당직사관의 말을 타이밍 좋게 전해 공벌레를 먹을 뻔한 최일구를 구해준다. 어떻게 보면 심진우가 이를 예상했다는 의견도 있을 정도로 타이밍이 매우 절묘했다.[48]

김태희 2편에서 최일구와 같이 쓰레기를 옮기려던 중 김태희가 최일구를 부르는 것을 보고 자신이 알아서 처리하겠다고 최일구를 김태희에게 보내는데, 최일구가 김태희를 따라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보고 걱정스러운 모습으로 본다.[49]

전대한 편에선 최일구가 계속 빠져 혼자 잡일을 다 하게 되자, 행정반에 방문해 말판을 확인하곤 역시 병장 라인과 함께 있는걸 보고 한숨 쉰다. 왜왜왜 왜 한숨 쉬어 왜 이후 저녁까지 홀로 일하다 병장 라인과 함께 있는 최일구와 만나고 전대한의 꼬투리 식 갈굼에 웃어넘긴다. 이후 최일구는 남은 거라도 하겠다며 죄송해 하나 이미 심진우가 다 끝낸 뒤였고, 말만 계속해서 죄송하다고 하자 조금 욱한 감정이 들지만 결국 이해하고 '욕 봤다'며 넘어가준다.

신병 0 完 편에선 동기에게 같은 12월 군번 정승규가 의무대에 갔다는 소식과 최일구도 영창을 간다는 것을 듣게 되고 최일구를 찾아 어떻게 된 것인지 추궁한다. 그러나 최일구는 중대장의 일갈과 정다정의 위협으로 상당히 심적으로 몰려있는 상태여서 그 말을 듣자 결국 죄책감과 자괴감으로 오열하고, 그저 잘해보고 싶었다며 이렇게 될 줄을 몰랐다며 고백한다. 그런 최일구의 모습에 그러니까 말하지 않았냐며 혼내려 하지만, 결국 말을 넣어두고 자신은 반드시 후임들에게 심진우 일병이 그랬던 것처럼 할 것이라고 말하는 최일구에게 꼭 그러라며 응원한다.[50] 이후 엔딩 부분에서 중대장을 찾아가 최일구가 그럴 애가 아니라며 최일구를 변호하기까지[51] 한다.[52] 엔딩 크레딧 씬에서는 최일구랑 같이 방탄모 세척하는 모습, 전입 온 김상훈한테 전투화 손질 가르쳐주는 모습, 전역식 때 경례하는 뒷모습, 그리고 시즌 1 시점 말년 시절 3생활관 일원들과의 단체샷으로 나오는 것으로 끝.

3. 인간관계

  • 정다정: 시즌 1, 최일구의 회상 속에서 최일구의 맞선임이라는 이유로 원산폭격을 받거나, 시즌0에서의 정다정의 만행을 종합해보면, 그도 역시 최일구 그 이상으로 정다정을 악랄한 쓰레기로 여겼을 듯 하다.[53]
  • 최일구: 맞후임이며 작중에서 심진우는 말년모드였고, 최일구는 분대장으로 분대의 실세였다. 그런 최일구에게 말대꾸를 당하거나, 핀잔을 먹는게 일상 다반사이다. 아무리 말년이라 해도 맞후임이 격없이 대한다는 것만 해도 선후임으로 사이는 좋은 편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전역식 때 비가 오는 와중에도 비 맞으면서 맞이해주는 최일구에게 감기 걸릴까봐 어서 들어가라고 말을 한 걸 보면, 최일구를 많이 아낀 걸로 보인다.[54]
  • 김상훈: 김상훈이 이병이었을 때, 샤워실에서 간짬뽕을 먹게 해줬다고 한걸 보아, 김상훈을 잘 챙겨줬던 모양이다. 보직변경편에서 김상훈이 심진우를 진우 형이라고 지칭한걸 보면, 사이가 좋은 걸로 보인다.
  • 임다혜: 딱히 큰 접점은 없지만, 후임들을 잘 챙겨주는 진우의 성격을 미루어보면 마찬가지로 잘 챙겨준 모양이다.
  • 박민석: 전역편에서 박민석과 마지막으로 취침시간에 같이 대화도 하고, 박민석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은 모습을 보면 굉장히 사이가 좋다. 박민석이 시즌 2에서 성장할 수 있게 도와준 사람들 중 한 명이기도 하다.
  • 오석진 소대장: 딱히 큰 접점은 없다. 그래도 본인 성격상 대놓고 무시하는 최일구와는 다르게 막 무시하거나, 험담은 하지 않은 걸로 보인다.
  • 박재수 행정보급관: 전역 편의 회상에서 같이 작업도 많이 나가고, 대화도 많이 하고 전역했을 때 쓴 우산도 행정보급관 본인이 준 우산인 걸 보면 서로 신뢰하고 있는 사이인 걸 알 수 있다.[55] 행정보급관 입장에서는 뭐 하나 배워가려는 성실한 태도의 병사를 이쁘게 보지 않을 수 없다. 덕분에 심진우도 많은 휴가를 타갈 수 있었고 선임들의 가혹행위도 어느 정도 피할 수 있었다. 또한, 행정보급관님이 무섭다고 말하는 박민석에게 굉장히 인간적이고 감성적인 사람이라고 미담을 말하는 걸 보면 심진우도 행정보급관을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4. 평가

초창기에는 그냥 꼬장부리는 평범한 말년병장 캐릭터로 보였지만, 이후 등장인물들의 언급한 그의 미담이나, 전역편에서 드러난 그의 군생활, 그리고 시즌 0에서 선임 뿐만 아닌 후임들에게 신임을 받은 선임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현재는 김상훈, 드라마판의 오리지널 캐릭터인 김경태, 박재수 상사와 더불어 신병 시리즈에서 능력과 성품을 모두 갖춘 최고의 선인으로 천사 선임 + 에이스 병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리고 후임들을 잘챙겨줬다는 언급과, 분대원들 뿐만 아니라 행보관을 포함한 간부들에게도 신임을 받은걸 보면 인성적으로나, 능력적으로나 고평가를 받은 유능한 인물인 것으로 보인다.

이후 시즌0 선택편에서 이등병 시절 최일구가 신병 놀리기와 선임들한테 구타를 당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이를보아 심진우 역시 이등병 시절 비슷하게 정다정을 포함한 선임들에게 상당한 구타를 당했기에 아마 이들에게 시달렸을 가능성이 높았고 실제로 집합 편에서 연대책임으로 집합당한 분위기에서 병장에게 뺨을 맞기도 했다. 아마 심진우는 최일구 보다 먼저 전입 와 군생활을 그보다 좀 더 한 만큼, 최일구 이상으로 훨씬 심한 가혹행위를 당했을 확률이 높다. 하지만 그런 환경을 겪고도 본인은 후임들에게 일절 가혹행위를 하지 않았다.[56]

5. 기타

보직변경 3편에서 김상훈이 '진우형'이라는 호칭을 쓴 걸로 봤을 때 김상훈보다는 나이가 많으며, 시즌 2 기준으로 1990년이나 그 이전에 출생했을 것이다. 근데 그림체로만 보면 김상훈보다 어려보인다.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김상훈이 무에타이도 수련하고 많은 일이 있었다는 언급으로 봤을 때 고생을 많이 해서 그런 듯 하다.

여담으로 전역 편에서 '미안하다, 민석아...'를 제외하면 박민석의 이름을 부른 적이 없다.

파일:심진우 병장.png
시즌0 엔딩 크레딧에 최신 작화로 심진우가 있던 시절의 3생활관 사진이 등장하면서 병장시절 그의 외모가 좀 더 자세히 묘사된다.[57] 시즌2 초반까지는 병장시절에는 흰자위 없는 반쯤 감긴 가느다란 눈으로 묘사되어 일병시절과 괴리감이 큰 외모였는데, 최신 작화에서는 흰자위와 다크서클이 생겨나면서 괴리감도 확실히 줄어들었다. 심진우의 병장시절이라 그런지 당연히 차병호는 없다.

여담으로 김상훈을 자세히 보면 심진우의 생활복을 입고 있다.[58]

6.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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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신병 드라마 로고.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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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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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급장은 시즌 2 기준으로 기재)
1생활관 타 생활관
파일:국군 병장 계급장.svg
최일구
분대장
파일:국군 상병 계급장.svg
김상훈
3생활관 분대장
파일:국군 병장 계급장.svg
김경태
파일:국군 상병 계급장.svg
강찬석
파일:국군 일병 계급장.svg
임다혜
파일:국군 일병 계급장.svg
박민석
파일:국군 일병 계급장.svg
김동우
파일:국군 병장 계급장.svg
차훈
병적 제적
성윤모
파일:국군 일병 계급장.svg
차병호
파일:국군 일병 계급장.svg
노희정
파일:국군 상병 계급장.svg
최갑영
부사관
행정보급관
파일:상사 계급장.svg
박재수
파일:상사 계급장.svg
최종훈
부소대장
파일:중사 계급장.svg
임성민
장교
연대장
파일:대령 계급장.svg
김재록
前 중대장
파일:대위 계급장.svg
지호진
중대장
파일:대위 계급장.svg
오승윤
소대장
파일:소위 계급장.svg
오석진
장성
사단장
파일:소장 계급장.svg
박춘규
예비역
파일:예비군 휘장.svg
#드라마
파일:예비군 휘장.svg
정다정
기타 등장인물
병장 → 예비군
심진우
파일:드라마 신병_심진우.jpg
차영남
매사 의욕이라고는 1도 찾아볼 수 없는 말년 병장
짬 먹고 해, 인마.
박민석에게 전날 밤에 술을 강제로 먹인 강찬석에게 표백제를 날리면서.
중간만 가라는 새끼들 말 절대 믿지 말고 존나 열심히 해라.
전역하기 전 박민석 이병에게 남긴 말.
아 네 여보세요, 그 불법사설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던 병사를 한 명 신고하려 하는데요
성윤모가 도박사이트 운영자라는 사실을 군사 경찰에 신고하면서.

95사단 75연대 7대대 2중대 1분대 병장. 드라마에서는 원작과는 조금 다르게, 매사에 귀찮아하면서도 후임들을 아끼는 모습이 더욱 강조되었다. 강찬석을 중심으로 한 3생활관 인원들이 취침 시간에 박민석을 몰래 불러 술을 먹였다는 사실을 전해듣자, 이른 아침부터 아무 말 없이 세제통을 들고 3생활관으로 찾아가 강찬석에게 냅다 세제를 뿌리고는 "짬 먹고 해 인마."라고 일침을 놓는다.[59]

그리고 드라마판에서는 '종교활동으로 교회에 나오는 예쁜 누나를 좋아한다'는 설정이 추가되었다. 오죽하면 종교행사 전부터 미리 A급 전투복을 입으면서 꽃단장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호빵을 김상훈에게 넘겨주고 하나 더 받으러 가는 걸 보면 호빵에는 큰 관심이 없는 듯 하다(...).

'전산오류 편이 외전격 에피소드였으므로 전역한 이후의 시점인 PART 2에서는 등장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오리지널 장면으로 없던 비중까지 받아 등장하였다. 대학 복학생활도 하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지내고 있지만 야간 술집 아르바이트[60]를 하다가 진상 취객에게 폭행당하고 욕설까지 듣는 것을 보면 고생하며 지내는 모양.[61] 9화에서 부소대장으로부터 "성윤모에 의해 김상훈이 영창에 갔다"라는 사실을 전해듣자 깜짝 놀란다.[62] 이후 우연히 대학 식당에서 성윤모가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고 잠적했다는 사실을 듣자 최일구에게 전화로 이 사실을 알리고는[63], 최일구를 포함한 1생활관 일행이 녹화해온 성윤모의 녹취록을 받아 헌병대+경찰에 신고하는 활약을 펼쳤다. 그 덕으로 포상금을 받았을 것이다.

여담으로 원작과 달리 드라마판에선 박민석에게 모포를 뒤집어씌워서 전역빵을 대신 맞게할 때 욕을 먹었다.[64]

참고로 군생활을 FM대로 하면서 S급으로 거듭났다. 게다가 사람들도 잘 구슬려서 그런지 행정보급관 상사 박재수에게 이쁨도 받았고 포상휴가도 무더기로 받았다. 이러한 모습을 박민석에게 얘기하며 열심히 하라는 충고하면서 박민석이 한 층 더 발전하려 노력하는 계기가 된다.

시즌 2에선 이미 전역한 만큼 등장은 없으나 박민석이 전역전에 심진우에게 받은 노트를 현재까지도 가지고있어 가끔 언급된다.


[1] 시즌 2 외전 '전산 오류'편에서 군번이 09-73... 으로 시작한다고 나온다 # 또한 구 제3야전군사령부 소속 신교대 출신이다.[2] 시즌 0 집합 편에서, 12월 군번을 부를 때 관등성명 한다. # 시즌 0이 2010년을 배경으로 하고, 심진우가 일병인 것을 고려할 때 2009년 12월 군번이 거의 확실하다.[3] 입대일을 2009년 12월로 잡고 대략 21개월 + 며칠 뒤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시즌 2 외전 '전산 오류'편에서 심진우는 자신이 21개월 복무했다고 주장한다.# 단, 본격적인 21개월 복무기간은 2011년 2월 군번부터이다.[4] 전역 편에서 일병시절 심진우가 거의 모든 작업을 하는 모습이 연출됐다. 이걸로 외출, 외박, 휴가를 많이 땄다고 한다.[5] 신병 라디오 시리즈 설정 상 경환이라는 성우가 연기했다는 설정이다. 성씨가 밝혀지지 않아 자세한 성씨는 불명. 신병 라디오에선 '경환이 형'이라 지칭된다.[6] 이 말을 하는 장면이 직접 나온 건 아니고, 전역하는 심진우를 다른 병사들과 함께 배웅하는 박민석 모습이 비치면서 심진우의 나레이션으로 나온다. 부대를 나가기 전 박민석에게 마지막으로 남긴 충고일 수도 있는데 심 병장의 제대 이후 박민석의 변화가 눈에 띄기 때문. 물론 여러가지 사건이 있긴 했지만 이전에 비하면 확실히 변하고 있다. 그리고 이 대사는 단순히 군대 내에서뿐만 아니라 사회생활을 할때도 꼭 필요한 마인드이기도 하다. 어중간하게 가는 것보다 본인이 맡은 일에 책임을 다하여 제대로 완수하는 것이 곧 인정받을 수 있는 길이기 때문이다.[7] 작중 흐름상 행정보급관 박재수 상사에게 잘 보이려고 지어낸 것일 가능성이 높다.[8] 병장 시절과는 다르게 정상적으로 흰자위가 칠해진 것으로 구분 가능하다.[9] 참고로 왼쪽엔 구막사,오른쪽엔 신막사로 오류가 난듯하다.[10] 김상훈은 헐레벌떡 뛰어다니고, 최일구는 욕설과 함께 어떻게든 수습하려는 모습을 보여준다.[11] 전역 편을 보고 말년 편을 다시보면 심진우의 이미지 상 단순히 심심하니까 놀리려고 그러려는 이미지가 보인다.[12] 물론 정확히 말하면, 이 편은 흔히 퍼져 있는 '아무리 존재감이 없는 말년이라도 한 번 마음먹으면 엄청난 뒤끝을 보여준다'라는 옛 통설을 약간 비현실적으로 과장해서 익살스럽게 표현한 것이다. 근데 사실 실제로 저러면 심진우는 행정반 방송까지 사적인 이유로 마음대로 사용한 것과 더불어 높은 확률로 영창 또는 군기교육대감이고 어지간히 또라이가 아닌 이상 전역이 코앞인 병장이라면 이런 행동을 할 리가 없다. 다만 이는 부대마다 성향이 좀 다른데, 널널한 간부가 걍 그러려니 냅두는 부대도 있고, 간부가 행정반에 없을 경우, 특히 주말이나 일과시간 이후 같을때 사적인 이유로 선임들이 중대 행정반 방송을 가끔 사용하기도 하는 부대도 있다. 물론 이런 경우도 간부한테 걸리면 제재를 받는다. 한편으론 심진우의 전성기 시절 파워를 엿볼 수 있는 장면이기도 한데, 어지간히 영향력이 있지 않은 이상 이런 식의 중대 전체를 향한 꼬장은 최일구 선에서 제지당한다.[13] 댓글에선 병장이 할 일이 없이 심심해서 초콜릿 주름을 구경할 정도를 보여준다고 농담 같은 진지한 드립이 있곤 했다. 최일구도 하도 어이 없었는지 "아이 트윅스가 다 똑같은 트윅스지 뭔 주름이 다릅니까!!!" 라며 한마디 한다.[14] 얼핏 박민석이 당한 신병 놀리기가 연상된다. 그러나 서로 잠깐 역할을 바꿨던 최일구-김상훈과 달리 정다정-심진우는 그런 걸 전혀 하지 않았다.[15] 침상에 누워있는 상태로 아주 잠깐 등장하며, 최일구가 "심진우 병장님 좀 숨어계시지 말입니다. 너무 티납니다."라고 말하자, "응~"이라고 건성으로 대답한다.[16] 유격 完편에서 생활관에 없는걸 보면 정황상 말년휴가를 다녀온 걸로 보인다.[17] 다만 전산오류 편에서 입영대상자로 입영날짜가 날아왔을때 2012년이라고 나온 점과 전역증에선 09군번으로 나온걸 보면 시대적 배경을 2018년에서 2012년으로 바꿨다고 볼 수 있다.[18] 이는 전역 편에서 박민석이 '휴가가 너무 많아서 부대에 있는 걸 거의 못 봤다'라는 발언을 하여 조금 더 개연성이 생겼다. 심진우의 이-상등병 시절 모습을 생각하면 말년 휴가가 적은 게 오히려 이상하다.[19] 심진우가 이것을 현 상황처럼 본인도 누군가에게 인계를 받았거나 혹여나 일과나 훈련을 깔 수 있다는 명분을 만들기 위해서 연구한 방책일 확률이 높다. 아무리 생각해도 심진우 혼자 알고 한 행동은 아닐 것이다.[20] 전역하는 날 아침에 비가 오는데 제 아무리 친하게 지냈다 한들 비를 맞아가면서까지 전 부대원이 나와 경례를 한다. 영상 끝자락의 우산 손잡이에 각인된 박재수 행보관의 이름을 보면 두말 할 거 없이 부대의 에이스 취급을 받은 인물이다.[21] 애초에 박민석에게 휴가 많이 나가는 꿀팁이랍시고 해준 얘기가 박재수 행정보급관 따라다니며 무작정 작업 많이 하라는 것이었는데, 이 말을 들은 박민석은 '그건 그냥 심진우 병장님이 군생활 열심히 하신 것 아니냐'고 묻자 어 시발 나 군생활 존나 열심히 했네?라면서 그제야 깨달은 것. 그러나 행보관과 친해져 작업을 핑계로 훈련을 빠질 수 있었고 휴대폰 반입이 안되던 당시에 외출, 외박과 휴가를 많이 받는 것은 분명히 꿀이 맞다.[22] 전역증이 사라졌다는 핑계로 박민석에게 침상에서 좀 찾아달라고 한 뒤, "미안하다 민석아..."라고 말하며 모포를 덮은채, 본인은 침상 아래에서 귀를 막은채 숨는다.[23] 실제로 군인들이 전역을 할 때 가지고 가면 안되는 물품 중 나름 쓸모있는 물건들을 후임들에게 나눠주고 가기도 한다. 심지어 임기제부사관을 하게 되는 경우에도 활동복 같은 것은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나눠주고 임기제부사관에 임관한다.[24] 학교를 다닐 때에도 전학을 가는 학생이 기존 학교에서 쓰던 물품들(교과서나 과제용 워크북, 체육복)을 친한 친구들에게 나눠주고 가는 경우를 생각하면 편하다.[25] 그 이후로도 상당히 잘 대해줬는지 보직변경 3편에서 김상훈이 다른 전역자들과는 달리 진우 이라고 부른다.[26] 평판이 나쁘거나 폐급이 전역할 경우 부대원들은 모포말이는 커녕 전역하든 말든 아예 관심이 없을 것이다. 실제로 후임들은 때릴땐 때려도 전역선물로 보이는 무언가를 툭 던지고 가기도 했다.[27] 이때 이어폰을 끼고 들으면 왼쪽에서만 소리가 들린다.[28] 이때 행정반에 있던 인원들이 모두 심진우를 무표정으로 빤히 쳐다본다. 영상에서 직접 보면 상당히 섬뜩한 모습이다. 자각몽에서 "이건 꿈이다!" 라고 외치면 이런 일이 발생한다는 괴담이 있다.[29] 복선은 여러 군데 깔려 있었다. 휴대폰 시간이 4월 25일 오전 7시 15분인데 밖은 깜깜한 한밤중이다. 한밤중인데 병무청에서 문자가 뜨고 전화도 가능하고, 또한 문자가 올 때 핸드폰을 자세히 보면 충전기도 안 꽂혀있는데 충전중으로 뜨고, 시간이 장소를 옮길 때마다 1시간씩 거꾸로 흐르고 있다. 병무청에 갔을 때 시간이 6시 15분이다. 병무청에서 중간에 동대장으로 나오는 인물이 디스맨을 닮은 등 꿈이란 걸 넌지시 알려준다.[30] 이후 꿈인 게 밝혀지자 대놓고 상황이 바뀐다. 사람들 전부 아무 말 없이 심진우를 바라보거나, 도중에 등장한 교관의 경우 목을 180도 꺾은 채 바라보거나, 버스 정류장 옆에 대놓고 옷장이 있다던지 비현실적인 상황이 벌어진다. 꿈속에서 심진우가 버스를 잡아 타자 버스기사를 포함한 버스 안의 모든 사람들이 디스맨의 얼굴로 심진우를 빤히 쳐다보는 장면은 그야말로 호러.[31] 재밌는 건 맨 처음 심진우가 물자를 정리하면서 군대가 편하다는 얘기를 했는데 다시 입대해야 한다는 얘기에 제대로 빡쳤다, 간혹가다 말년때 거의 열외하다시피 하니 전역하고나서 "군대때가 편했다" 라고 푸념하기도 하는데 이를 표현한 듯.[32] 김상훈은 그를 칭할때 '심진우 병장님'이 아니라 '진우형'이라고 칭한다.[33] 짬통을 다듬은 말[34] 부대 내 손 꼽히는 에이스라 그런것도 있겠지만 결정적으로는 "전역"편에서 심진우 본인이 말하듯 이등병 때부터 박재수 행정보급관 등 부대 내 간부들에게 쌓아온 신임 관계가 크게 작용한듯 보인다. 그리고 이는 신병 시즌0 完 편에서 임성규 중대장에게 찾아가 최일구에 대한 사정을 얘기하여 최일구가 영창에 가는 걸 막아주는 것으로 입증되었다.[35] 심진우 입장에서도 정다정, 김태희, 전대한 등이 한패거리라는 걸 알고 있고, 최일구는 그들에게 타의적으로 끌려다녔을 뿐인 것 또한 알고 있었을 것이다.[36] '전역' 편에서 심진우의 과거 회상때 행보관과 대화하는 장면에서 심진우가 이 눈매를 하고 있다. 일종의 복선.[37] 선임 비위 맞추기 초에이스이긴 하나 이를 위해 항상 눈치를 곤두세우며 가슴을 졸이는 등 고생하고 있다는 게 티가 나는데, 선임 등판을 안마하는 내내 식은땀을 흘리고 있고 본인 관물대 서랍을 열때 옆모습에서도 다크서클이 눈에 띈다. 참고로 관물대 서랍장 안에는 행보관에게 작업 관련으로 많이 불려가는지 목장갑이 여러개 있고, 선임들을 위한 라이터들과 AA배터리, 그리고 시즌 2에서 박민석에게 건네줬던 수첩장이 들어있어 에이스로서 있기 위해 많은 노력을 들임을 알수 있다.[38] 에이스라는 코멘트를 여러번 받는다.[39] 이때 다른 일이병들은 잔뜩 긴장한 표정이였지만 심진우는 침착하게 포커페이스를 유지했다.[40] 심진우는 벌써부터 짬이 찼다고 빨래를 이등병한테 맡기고 섬유유연제 통 색깔 구분 못하냐는 지적을 일병라인과 더불어 받지만 정승규는 탄약고 뒷편에서 담배 핀 건과 더불어 선임들이 벼르고 있다는 경고를 개인적으로 지목당해 받는다. 사실 다른 장소도 아니고 탄약고에서 담배를 피는 건 위험천만한 행동으로 문제가 될 수 있는 행동이다. 백필규 입장에선 본인 역시 고참으로서 갈굴 명분이 충분했다는 뜻. 심진우는 그런 사고를 치기는 커녕 오히려 어디서든 칭찬만 듣고 지낼 정도였기 때문에 단체로 같이 욕먹을 때를 제외하고 백필규한테 직접 지목당하지 않을 수 있던 것이다.[41] 병장은 장난식으로 말하긴 했지만 빨리빨리 대기하라면서 누가 다음에 맞을 거냐고 돌려 묻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다들 우물쭈물하다가는 상황이 점점 악화되는 걸 비슷한 일을 겪어 본 사람들이라면 쉽게 알 수 있을 것이다.[42] 여담으로 정다정편을 보면 최일구심진우가 상당히 친했을 것으로 보인다.[43] 휴가 등의 출타를 자주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은 물론, 선임들의 집합을 행보관의 작업 내지 잔심부름을 수행한다는 구실로 피할 수 있다. 그리고 행정보급관이 커버쳐주기까지 하니 선임들 입장에서는 함부로 건들 수 없다. 실제로도 전역 전 날 박민석에게 군 생활 잘 하는 방법을 알려주면서 행보관이랑 작업 나가면 일과를 1주일은 깔 수 있다면서 추천해 주기도 했다.[44] 역사적으로도 곤란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 일부러 꺼리는 보직을 맡거나 자청해서 험지로 전출을 가는 경우가 많았다.[45] 그 와중에도 상병장들이 자기들 전투화도 같이 닦아달라며 부탁하자 이에 은쾌히 승낙하며 같이 갖고 나간다.[46] 즉 심진우와 정승규는 빨래를 짬 시킨 적이 없었던 것이다. 이런 상황이니 기분이 무척 나쁠 법 한데도 최일구가 긴장해서 몸이 뻣뻣하게 굳어 있거나 전투화 닦는게 서투르자 닦으면서 들으라고 위로하고 약을 얼마나 써야 하는지 어디를 더 닦아야 하는지까지 다 설명하면서 친절함을 잃지 않았다.[47]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일병들은 후임들에게 빨래를 하라고 시킨 적이 전혀 없다는 것이다. 심진우와 정승규를 포함한 일병 선임 라인들은 억울한 입장이었던 셈. 이것 때문에 백필규에게 갈굼당하고 병장에게 폭행까지 당했음에도 잘했다는 격려로 모든 책임을 덜어주었다. 이게 엄청난 결단인 이유는 빨래 때문에 불려간 인원들은 한 두명이 아니었고 심진우가 이등병의 바로 맞선임이라면 심진우는 거의 막내에 가까운 후임이라는 걸 쉽게 짐작할 수 있고, 게다가 억울하게 집합을 당한 선임들이 최일구와 허윤재의 맞선임인 심진우와 정승규에게 내리갈굼을 시도할 것은 거의 확실하며, 신병 0의 시대상에서는 잘못을 한 대상의 선임을 혼내가며 점점 감정을 안 좋게 쌓아가고 맞선임을 통해 폭발시키는 내리갈굼이 기본이었기 때문에 그걸 하지 않겠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정리하자면 심진우는 선임들에게서 내려질 갈굼을 자기가 모두 감당할테니 최일구에게 마음쓰지 말라는 위로를 '잘했어'라는 단 세글자로 표현한 셈이다.[48] 사실 시즌 0의 첫 등장 때부터 선임들이 필요한 게 무엇인지 귀신같이 알아채던 심진우의 설정 상 불가능한 것도 아니다. 게다가 최일구보다 더 오랜 시간 정다정과 같이 지냈으므로 그의 성질머리나 행동거지를 더 잘 아는 심진우는 안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는 예측 정도는 간단히 할 수 있었을 것이다. 때문에 최일구도 도와줄 수 있고 자신도 정다정에게 직접 피해를 보지 않는 방법으로 도와줬다는 추측은 충분히 가능하다.[49] 실제 새로 들어온 이등병들이 말년병장과 친해지는 계기중 하나로, 말년병장은 군기가 바짝 들어있는 이등병들과 장난치고 노는 것을 좋아한다. 문제는 이런 식으로 상병장들 눈에 띄이면 거의 장난감처럼 농락당하면서 병영부조리의 집중 타깃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기에 이를 우려한 것일 수도 있다. 실제로 이는 '장난'편으로 현실화되었다.[50] 꼭 그렇게 해라에서 꼭 그렇게 하자로 바꿨는데 이 말은 강요가 아닌 본인 포함해서 서로 잘하자는 의미다.[51] 이 덕분에 최일구는 영창에 가지 않은 듯하다. 하지만 최일구는 이 사실을 모르는지 김상훈에게는 이등병한테 무슨 영창이겠냐며 겁을 주려고 중대장이 떠본 거라고 추측했다.[52] 평소 간부들에게 평판이 좋은 심진우였기에 가능한 변호였다는 의견이 있다.[53] 어차피 길어야 몇 달이면 전역해서 나갈 인간이라 아니꼽게 생각하면서도 면전에서는 적당히 비위 맞춰주고 말았을 것이다.[54] 신병 시즌 0에서 묘사된 바를 보면, 그 부분이 더 잘 드러난다.[55] 어지간히 친하지 않다면 전역해서 나가는 병사에게 선물을 주지 않을 것이다.[56] 빨래 편의 행적을 보면 상, 병장들에게 이쁨 받는 위치에 있는 걸로 보아 연대책임으로 같이 구타를 당했을 가능성은 있지만 개인의 실수로 당한건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 개인의 실수가 있었어도 이쁨받는 평판 그 자체가 까방권이 되어주어 '진우 정도면 다음부터는 안 그러겠지' 라고 생각하며 선임들도 좋게 넘어가 주었을 듯. 그러나 일로 터치하는게 아니라 인간 자체가 쓰레기인 정다정이나 집합시키는 병장 같은 사람은 실수 여부에 상관없이 심진우에게 온갖 부조리를 저질렀을 확률이 높지만, 심진우의 성격과 능력을 생각했을 때 저 놈들 나가면 인연 끝이라 생각하고 잘 버텨냈을 것이다.[57] 신병 시즌2 시점부터 작화가 점점 발전하기 시작하는데, 보직변경 에피소드 중반 이후로 신체비율이 현실적으로 바뀌기 시작하더니 시즌0에서는 이전 시즌에 비해 작화가 훨씬 디테일해졌다. 심진우는 작화가 바뀌기 전에 전역하여 등장하지 않았고 작화 변화의 과도기 시점이었던 외전 편을 제외하고 일절 등장하지 않았기에 바뀐 작화로는 사실상 처음 묘사되는 셈이다.[58] 왼쪽 가슴에 병장 계급과 '심진우'라고 써있다. 보통 말년들이 자기 가기 전에 후임들에게 자기 생활복을 물려주는 일은 흔하다.[59] 그런데 전역빵 날, 강찬석이 이걸 그대로 돌려주자 보다못한 최일구가 화를 내는데 이마저도 말리며 강찬석에게 "됐냐?"라며 넘어갔다. 본인은 뿌린대로 거두는거라고 했지만 말만 그렇고 사실은 전역하는 기분이 너무 강해서 그냥 넘어가준듯 하다. 그 와중에도 강찬석은 경례하면서도 중지로 경례를 하고 나간다.[60] 전산오류 편에서는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했다.[61] 그래도 같이 있던 취객의 동료가 미안하다고 대신 사과했지만 스트레스가 심한지 "군대가 낫다."라는 원작의 전산오류 편에서 했던 대사까지 친다.[62] 원작에선 김강찬 중위가 놀랐다.[63] 전역 에피소드에서 나타났던 심진우의 기억력과 인간성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64] 전역빵을 맞던 박민석 왈, '심진우 병장 이 개새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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