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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병외전 ]
- [ 시즌 0 육군훈련소 편 ]
- [ 시즌 0 구막사 2중대 편 ]
<colbgcolor=#2A5034><colcolor=#fff> 정다정 鄭多淨 | |
계급 | 예비역 (시즌 1 ~ 2) 병장 (시즌 0) |
나이 | 1987년생 |
군번 | 2015년~2016년 초 군번 (시즌 1) 2008년 군번[1] (시즌 2, 0) |
소속 | 2중대 2소대 3생활관 (시즌 1, 2 과거 시점) 2중대 2소대 (시즌 0) |
성우 | 장삐쭈 |
배우 | 이용주 → 천석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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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신병 시리즈의 등장인물.2. 특징
심진우가 전형적인 말년병장의 모습, 최일구가 전형적인 선임, 오석진이 전형적인 새내기 소위, 지호진이 전형적인 중대장의 모습을 그려낸 것과 마찬가지로, 정다정은 전형적인 "옛날에 이런 개또라이 선임이 있었는데 너넨 안겪어봤지? 완전 짬찌새끼네."하는 약간 실화반 허세반 담긴 말을 캐릭터화 한 것이다.[4]2018년을 배경으로 한 시즌 1 기준으로, 과거에서도 신막사를 썼으며 최일구, 심진우와 같은 분대였으므로 2소대 3생활관 소속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시즌 2, 0에선 2010~11년이 되면서 구막사로 설정 변경되었으니 크게 의미없는 이야기.
키가 상당히 큰 편으로 묘사된다. 성인남성 평균키로 보이는 최일구와 비교해서 머리 하나가 더 있는 수준이니 180 중반에서 후반은 되는 듯.
생활복 왼쪽에 항상 자기 이름 석 자(鄭多淨)를 한자로 써넣는 것이 특징으로, 공필중(公弼衆)과 함께 시리즈 내 유일하게 이름 한자가 공개된 인물이다.
시즌 0에서 본격적으로 행보가 드러나는데, 이 인간의 무서운 점은 행보를 전혀 예측할 수가 없다는 점이다.[5] 평소에는 의외로 1~2만큼의 악명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아무 말 없이 조용히 상황을 지켜보며 방관하는 타입인데, 그러다가도 갑자기 아무런 계기도 없이 최일구에게 콩벌레를 먹이려하거나 정승규의 손을 예초기 날에 밀어넣으려고 하는 등, 평소에는 조용하지만 부조리를 행한다면 도를 넘을 정도로 과하게 저지른다.[6]
3. 작중 행적
3.1. 시즌 1
최일구: 야, 너 정다정 봤냐?
김상훈: 정다정 병장님 이름만 들어봤습니다.
최일구: 넌 정다정 있었을 때 유격 왔으면 넌 바로 탈영이야 이 새끼야 어?
김상훈: 아니 정다정 병장님이 그렇게 악마였습니까?
최일구: 와...그 양반은 사람 아니야 진짜로..
김상훈: 정다정 병장님 이름만 들어봤습니다.
최일구: 넌 정다정 있었을 때 유격 왔으면 넌 바로 탈영이야 이 새끼야 어?
김상훈: 아니 정다정 병장님이 그렇게 악마였습니까?
최일구: 와...그 양반은 사람 아니야 진짜로..
정다정: 누나 있냐?
최일구: 없슴다!
정다정: 왜 없냐?
최일구: 없슴다!
정다정: 왜 없냐?
최일구: 에.. 형은 있습니다..!
정다정: 이쁘냐?
최일구: 예…예?
정다정: 심진우 대가리 박어.
심진우: 대가리 박어!
시즌 1 유격 3편에 회상으로 첫 등장했다. 최일구가 막 전입 왔을 때 분대장이었으며 김상훈이 오기 전에 전역했다. 김상훈이 오기 전에 전역한 것으로 보아 최일구가 이등병일 당시 병장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최일구의 말에 의하면 그야말로 "개쓰레기 악마 그 자체"였다고.[7]정다정: 이쁘냐?
최일구: 예…예?
정다정: 심진우 대가리 박어.
심진우: 대가리 박어!
작중 시즌 0대로라면 위 장면의 생활관도 침상형의 구막사에다 정다정이 입고 있는 활동복도 주황색 활동복이고 오히려 심진우가 회색 육군 활동복 차림이어야 하지만, 시즌 1에선 아직 2018년을 배경으로 하고 있었기 때문에 침대형 신막사 생활관에 회색 육군 활동복과 신형 ROK ARMY 활동복을 입고 있다. 다만 2011년을 배경으로 수정한 시즌 2에서 보일 때도 시즌 1의 설정이 유지되는데 분명한 설정 오류이다. 시즌 0부터는 정상적으로 주황색 활동복을 입고 있다.
3.2. 시즌 2
최일구: 와...정다정 그 양반은 뭐하고 있을까, 진짜 악마도 그런 악마가 없었는데..
김상훈: 아니 그렇게 악마였습니까? 저는 말로만 들어가지고..
김상훈: 아니 그렇게 악마였습니까? 저는 말로만 들어가지고..
야 나와~! 야!!
최일구: 이병 최일구!!
시즌 2 저녁점호 편에서 다시 언급되었는데, 이등병 시절의 최일구가 자신이 늘 쓰는 '본인 전용변기' 칸에서 용변을 본다는 이유[8]로 문을 쿵쿵 두드리며 행패를 부려 최일구를 억지로 나오게 하고는 똥도 제대로 못 닦은 최일구를 다목적실로 끌고 가 2시간 동안이나 주먹질과 발길질을 했다.최일구: 이병 최일구!!
야 니네 둘이 싸우면 누가 이기냐? 야 맞짱 한번 떠봐. 야 맞짱 떠보라고 누가 이기냐?
안 싸워? 시발 안 싸워? 안 싸우면 시발 싸울 때까지 니가 존나 맞는거야~
당시 조승현과 백승훈이 둘이 서로 싸워보라는 자신의 명령에 뜸을 들이자 옆에 있던 조승현의 맞선임의 귀싸대기를 날리면서 하는 말, 참고로 둘은 동반입대를 한 사이, 즉, 친구 사이다.
또 작업 중 심심하다고 대뜸 후임 둘에게 뜬금없이 서로 싸우라고 시키고[9][10] 거부당하자 그들의 맞선임을 불러 진짜로 싸울 때까지 뺨을 때리는 등 영창이 아니라 교도소에 갈 만한 짓을 잔뜩 했는데도 교도소는 커녕 영창 한 번도 안 갔다고 한다.[11] 정다정에 대해 하도 많이 말을 들었다는 김상훈의 언급으로 봐도 그가 얼마나 악명이 자자했는지 알 수가 있으며, 폐급을 떠나 범죄자란 평가가 많다. 당시 조승현과 백승훈이 둘이 서로 싸워보라는 자신의 명령에 뜸을 들이자 옆에 있던 조승현의 맞선임의 귀싸대기를 날리면서 하는 말, 참고로 둘은 동반입대를 한 사이, 즉, 친구 사이다.
3.3. 시즌 0
아...씨발
8화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최일구가 심진우와 다른 선임들하고 생활관 밖에서 전투화를 닦다가 당직병이 창문 열고 휴가자들을 행정반으로 오게 하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그를 찾으러 노래방에 갔을 때[12] 김태희, 전대한과 함께 노래를 부르면서 담배를 피우고 있었다. 최일구가 휴가자들이 행정반으로 와야 한다고 용무를 설명하자마자 문이 닫히더니 문 너머에서 노래를 열창하던 목소리가 끊기고, 곧 음악도 끊긴 직후 욕하는 소리가 들리고 난 뒤 문이 열리며 전대한과 김태희가 먼저 밖으로 나온 후 본인이 담뱃불과 함께 맨 마지막으로 나오는데 그것도 그냥 등장하는 게 아니라 무슨 최종 보스가 등장하는 것 마냥 무시무시한 패기와 압도적인 위압감을 내뿜으며 등장한다.[13][14][15]야.
최일구: 이병 최일구!
(공벌레를 집어 최일구에게 보이며)먹어.
최일구: 자... 잘 못 들었습니다...?
먹어.
최일구: 어떤 걸... 콩벌레 말씀이십니까?
네거 아냐?
최일구: 제 거... 말씀이십니까...?
먹기 싫어?
최일구: 아니 아니... 아닙니다! 먹겠습니다! 감사합니다!
9화에서 막사로 복귀하던 중 전대한과 김태희가 서로 노가리까며 웃고 떠드는 동안에도 혼자 조용히 최일구를 관찰한다.[16] 그 후 흡연장에서 담배를 피우는데 처음엔 최일구에게 담배를 건네며 친근하게 대하는 듯 했으나 갑자기 느닷없이 강제로 최일구에게 공벌레[17][18]를 주워서 먹으라고 건넸고 최일구가 계속 머뭇거리자 아예 본인이 직접 최일구의 입안에 공벌레를 집어 넣으려는 등 첫 등장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벌써부터 최일구에게 악랄한 부조리를 시전하면서 가히 인간쓰레기급의 면모를 다시 한번 보여주었다.[19][20] 이후 심진우가 행정반에서 휴가자를 찾는다며 본인을 부르자,최일구: 이병 최일구!
(공벌레를 집어 최일구에게 보이며)먹어.
최일구: 자... 잘 못 들었습니다...?
먹어.
최일구: 어떤 걸... 콩벌레 말씀이십니까?
네거 아냐?
최일구: 제 거... 말씀이십니까...?
먹기 싫어?
최일구: 아니 아니... 아닙니다! 먹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라며 대충 상황을 넘기고 행정반으로 간다.[21]
김태희 2편에서는 심진우와 같이 분리수거를 하러 가던 최일구를 부르는 김태희 옆에 앉아서 담배를 피는 모습으로만 짤막하게 등장했다. 거의 배경적 요소로만 나와서 이 화에는 존재감도 거의 없으며 대사조차 한 마디도 없다.
장난 편에서도 등장. 화기 엄금 물질인 기름탱크 앞에서 타 선임들과 함께 담배를 피운다. 최일구를 괴롭히며 비웃는 다른 선임들과 달리 무표정하게 담배만 피우고 별 다른 행동은 보이지 않는다. 대사가 없는 것도 동일. 그러나 엉덩방아를 찍은 최일구를 보고 나름 웃기긴 했는지 몸을 움찔거리는 반응을 보인다.
전대한 편에서는 최일구, 김태희, 전대한과 함께 노래방에서 나와 막사로 복귀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여기서도 김태희 편과 마찬가지로 김태희와 함께 막사로 돌아갔을 뿐 대사조차 없다. 최일구의 회상과는 달리 공벌레를 먹일려고 한 것 외엔 크게 악명이 높다하는 상황은 아직까진 없다.
정승규: 정다정 병장님, 잘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한쪽 팔을 붙잡아 밀어넣으면서)
쉬이잇.
악마 편[23][24]에서도 등장. 김태희, 전대한, 최일구와 같이 창고 안에 있는데 휴대폰을 하는 김태희 옆에서 담배를 피고 있었다. 100만원 빵으로 최일구를 악질적으로 괴롭히는 전대한의 모습을 구경하던 중 정승규가 예초기 날을 교체하러 들어온다[25]. 이때 전대한이 정승규에게 예초기 날에 손가락이 잘리냐고 묻자, 정승규는 당황하면서도 요즘은 플라스틱을 사용한다고 설명하고 새 날을 보여주자 이에 전대한과 김태희 모두 안 잘린다고 보내주려던 찰나, 지금까지 조용히 있던 정다정이 해봐라고 한 마디 한다.[26] 손가락이 잘리는지 안 잘리는지 날에 한번 손가락을 대어 실험해 보라는 것. (한쪽 팔을 붙잡아 밀어넣으면서)
쉬이잇.
전대한이 예초기 전원을 킨 뒤 최일구와 정승규에게 가위바위보를 시키고, 결국 여러 차례의 무승부 끝에 정승규가 지고 만다.[27] 당연히 정승규는 전대한이 예초기 날을 자기 쪽으로 들이대자 뒷걸음질치며 쫄아서 계속 죄송하다고 울부짖지만 정다정은 아랑곳하지 않고 정승규를 뒤에서 붙잡고는 한쪽 손을 붙잡아 강제로 예초기 날에 가져다 대면서 조용히 하라는 듯이 쉿하는 소리를 낸다.[28]
나랑 태희는 없었다고 해. 내 이름 나오면 뒤진다.
최일구: 예 알겠습니다...
정승규는 예초기 날에 다치진 않았지만 뒤로 넘어지면서 선반에 찧어 뒷통수가 찢어졌고, 의무실에서 사건의 전말을 다 불어버려 부대는 난리가 났지만 애석하게도 모든 사건의 원흉인 정다정과 김태희는 영창을 가지 않았다. 짬이 제일 낮은 전대한만 9박 10일 영창. 나중에 최일구가 알아보길 김태희가 기무대[29]에 빽이 있던 탓에 뒷수습을 해서 영창을 안 가고 전역할 수 있었으며, 최일구도 정다정한테 이름을 불지 말라고 협박을 당해서 중대장에게 추궁을 당했어도 일부러 진실을 함구한 것 때문에 사건조사가 흐지부지되는 것에 영향을 끼쳤다.최일구: 예 알겠습니다...
정다정이 김태희 덕분에 영창을 가지 않았다는 식으로 언급이 되기는 했지만 결국 전대한은 피하지 못한 점과 굳이 김태희의 빽이 전대한을 희생해서 정다정까지 구할 개연성이 떨어진다는 점에서[30] 다소 어색하게 처리가 되었는데, 이미 시즌 2에서 "정다정은 영창을 한 번도 가지 않고 전역했다"고 언급한 것이 있기 때문에 이 설정을 건드리지 않으려고 한 것으로 보인다. 설령 당시 중대장이었던 임성규가 정다정을 구속시키는데 성공했다해도 정다정의 성격상 영창에 다녀온후 반성의 기미없이 오히려 횡포가 더욱 심해질거라 생각해 그냥 빨리 전역시켜 내보내려는 생각으로 했을지도 모른다.
3.4. 외전
예~ 계산 됐어요.
CF 편 마지막 장면에서 배달기사로 등장. 식사를 전달하다가 그만 최일구와 부딫혀서 헬멧이 벗겨졌는데, 바로 전용 테마곡이 나오면서 비범한 포스를 뿜내다가 계산 다 됐냐는 스태프의 물음에 바로 평범한 모습으로 돌변하여 다 됐다고 아무렇지 않게 넘어간다.
정다정의 이런 소탈한 모습과 갑작스러운 반전은 아무리 군대에서 악명을 떨친 악마라도 어차피 사회에서는 평범한 일반인에 불과하다는 걸 표현하는 연출이다.[31] 다만, 해당 에피소드에서는 신병이 극중극이라는 설정이므로, 엄밀히 말하면 정다정과는 관련이 없는 별개의 인물이라 진짜로 정다정의 근황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근데 최일구가 그의 외모를 보자마자 눈을 부릅 뜨며 당황한 걸 보면, 해당 극 또는 진짜 군 복무 시절에도 비슷한 외모의 악마 선임이 있었던 모양.
4. 드라마
자세한 내용은 정다정(신병 드라마) 문서 참고하십시오.5. 평가
와... 그 양반은 사람 아니야, 진짜로.
최일구
최일구
이야...... 정다정 이 새끼는 어떻게든 빠져나가려고 / 아이고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려라... 하늘을 가려... 어? 그게 가려지냐? 내일모레면 전역할 놈이 뭐가 그리 무섭다고 이등병한테 말이야 거짓말이나 시키고 어? 그게 정상적인 선임이냐?[32]
1중대장 임성규 대위
성윤모와 더불어 신병 시리즈 최악의 인간 말종이자 구제불능급 악인.[33] 성윤모가 자기 목적을 위해 남을 팔아먹는 이기주의자라면, 정다정은 말 그대로 현실에 나타난 악마가 무엇인지 똑똑히 각인시켜준다.1중대장 임성규 대위
시즌 1의 회상 장면에서는 그냥 전형적인 또라이 선임 포지션으로 보였으나, 시즌 2에서 적나라하게 저질렀던 악행들이 모조리 드러나며 보통 정신 나간 인간이 아니라는 걸 똑똑히 보여주었다. 이러한 모습은 시즌 0때 더욱 자세히 보여지는데, 노래방으로 나오면서 담배를 아무 바닥에다 버리거나 최일구에게 공벌레를 먹이려는 행보, 간부가 눈앞에 있어도 무시하고 흡연을 하는 태도, 정승규에게 예초기 날에 손가락을 넣어보라고 지시하는 등, 태생부터가 악인이 아닐까 싶은 미담이 전혀 안 느껴지는 비호감스러운 행적만 보여준다.[34]
아마 최일구와 심진우 외에도 양석준, 장덕규, 백필규, 전대한, 윤석영, 허윤재, 정승규도(특히 가장 만만한 정승규가) 정다정에게 상당히 시달리며 그를 공포의 대상으로 여겼을 가능성이 크다.[35][36] 특히 그 악명은 김상훈이 입대했을 당시에도 부대에 소문이 남아있을 정도로 자자했다. 그러니 앞에 서술된 이들도 정다정한테 얼마나 시달렸을지는 안봐도 비디오인 셈.[37]
그가 여태껏 보여온 행보와 악행은 충분히 간부들에게도 알려졌는 지는 알 수 없다. 이러한 기행을 자주 일삼는 걸 보면 사실 간부들도 알고있을 가능성이 굉장히 높지만 자신들의 진급에 걸림돌이 될까 그냥 묵살하거나 워낙 막장인 성격 때문에 포기하고 손을 놔버린 것으로 보인다.[38][39] 물론 이러는 게 더 자기네들 스스로의 목을 죄는 꼴이라 어떤 식으로든 병사 관리에 소홀했다는 것이 윗선에 알려졌을 수도 있다. 지호진 중대장의 언급을 보면 정다정처럼 성윤모보다 더한 놈들을 간부들이 영창이나 국군교도소로 보내버린 사례도 있지만 결국 군대의 시스템 상 큰 효과는 없어 순응해버리거나 포기한 간부들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8화에서 본격적으로 등장하면서 여러모로 시즌 0 최일구 사이드의 메인 악역이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졌다. 박민석 사이드의 등장인물이자 최종보스로 유력하게 점쳐지고 있는 염일환과는 달리 최일구 사이드는 최종보스로 보일 만한 인물이 딱히 없어 보이기 때문에 정다정이 유력할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무사히 전역했다는 언급을 보면 신병 최초의 배드 엔딩을 보여줄 가능성도 높다.[40] 사실상 정다정은 군대 내부의 부조리와 가혹행위라는 개념이 의인화된 인물인지라 그것들이 남아있던 시기를 다루는 이 작품에서 독자들이 바라는 해피엔딩을 맞이할 수 없도록 하는 존재다.
부대를 거의 장악하다시피 했고, 휘하 후임병들 상대로 구타를 비롯한 각종 가혹행위를 저질렀다는 점에서는 대구 중년부부 살인 사건의 장재진[41], 제28보병사단 의무병 살인사건의 이찬희를 연상케 한다. 차이점이라면 정다정은 숱한 악행에도 처벌 하나 없이 무사히 전역했지만, 장재진과 이찬희는 군 복무 도중에 이로 인한 처벌을 받았다는 것.[42]
작중 행적과 성격은 드라마판의 강찬석 상병이나 D.P.의 황장수 병장, 군검사 도베르만의 마범락 병장이나 엄청난 포스를 보여준 것과 부대내에서 공포의 대상으로 이름을 날렸다는 것은 뷰티풀 군바리의 극 초반의 라시현이나[43] 오로라에 가까운 것으로 보인다. 오로라와 비교하자면 당장 작중 오로라의 악행만 봐도 오로라 또한 정다정 이상의 악행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서로 제대로 된 업보를 치르지[44] 못한채 전역했다는 것도 유사하다.[45][46] 그외에도 연예인지옥으로 치자면 이병들에게 폭행을 제일 많이 하는 정지혁 병장이나, 정지혁 시점에서 사이코 선임이자, 당시 복무했던 666부대 병사들의 말로는 인간 말종이라고 불려졌던 김창식과도 비슷하다. 또한 푸른거탑의 싸이코 상병 김호창[47], 김필수 병장[48], 이문식, 취사병 전설이 되다의 고준성이 이 인물과 비슷한 유형이다.
6. 여담
- 시즌 0에서의 첫등장이 정말 역대 신병 캐릭터 중 상당히 역대급이라는 반응이 많다. 지금까지의 저 등장씬만 봐도 역대 신병 시리즈 별 빌런들의 포스 중 독보적일 정도. 그래서 그런지 웅장한 브금[49]과 함께 나오는 첫 등장씬이 워낙 압도적이라서,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기둥 속 사내 등장 BGM이나, 영화 관상의 수양대군 첫 등장 BGM을 합성한 영상들이 나왔다.##
- 작중에서 저지른 수많은 악행들과 달리 이름은 매우 긍정적인 뜻을 갖고 있다.[50] 의도된 작명이라면 이름값을 못하는 인물인 것은 분명하다. 또 나무위키에 등재된 정다정이라는 이름을 가진 실존 인물과 가상의 인물들 중에서 유일하게 남자이다.
- 아직 눈을 드러낸 적이 없다. 작중 정다정이 나올때마다 안경을 불투명하게 처리한다.[54] 이는 최일구 및 후임들이 당시 이 사람에게 느꼈던 위압감을 강조하기 위한 장치로 보이며 나중에 훈련소 에피소드의 황수찬 병장처럼 눈을 드러낼 가능성도 있다.
- 작중 다른 악마선임들과 달리 등장하는 내내 말이 없으며 표정변화가 없다. 시즌1, 2의 최일구의 회상에서는 화난 표정과 웃는 표정을 짓는 것과 더불어 대사도 꽤 있었지만 이때는 아직 정다정에 대한 설정이 완전히 잡히기 전일 수도 있다.
[1] 작중 배경이 2010년대임을 생각하면 2008년 군번일 가능성이 크다. 2009년 12월 군번인 심진우가 막 일병을 달았을 때는 2010년 6월이고, 2010년 5월 내지는 6월 군번인 최일구가 전입한지 한달 반이나 더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못 해도 2010년 7월~9월인데, 이 기간 동안에 병장이었던 군번들은 2008년 10월~2009년 1월 군번이다.[드라마] 야, 야! 야 일로 와 봐.(백승훈: 일병 백승훈!) (조승현: 일병 조승현!) 너희 둘이 싸우면 누가 이기냐? 맞짱 한번 떠봐 (백승훈, 조승현: 잘 못 들었습니다.) 맞짱 한번 떠보라고 시발, 누가 이기나. (조승현 선임을 때리며) 싸울 때까지 네가 존나게 맞을 거예요, 새끼야. (백승훈과 조승현이 싸우자) 어, 어, 그렇지! 야, 존나 재밌다. 야, 그렇지. 펀치, 펀치, 그렇지 야, 야, 야, 야, 그렇지.[3] 끝까지 함구하여 중대장의 경고를 들은 최일구가 화장실에서 한숨쉬며 저 말을 한 정다정을 곱씹는 장면이 나온다.[4] 시즌 0의 선임들 또한 후임들을 욕하면서 이런 뉘앙스의 말을 했다. 여기서 언급된 고참은 허성범, 신대호.[5] 집합시키는 병장은 일이병들 실수한게 아니꼽고 괴롭히고 싶어서 그걸 명분으로 쓰레기 짓을 하고, 강찬석은 날 깨운 놈도 마음에 안드는 놈인데 한번 장난이나 쳐보자는 최소한의 계기라도 있는 반면, 정다정은 부조리는 그렇다쳐도 왜 갑자기 부조리를 행하는지 알 수 없는 타입이다. 말 그대로 정말 이유없이 복불복이라 같이 다니는 후임인 전대한도 정다정이 나서면 당황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한다.[6] 때문에 재수없이 걸리거나 본인의 심기가 불편하지 않으면 그냥 조용히 아무것도 안하며 지내니까 더러우니 피한다고 굳이 건드리지 말고 보내버리자란 심리로 찔리지 않은 것인가라는 추측도 나온다. 더군다나 금연 구역에서 아무렇지 않게 담배피거나 누군가 들어와도 신경쓰지 않는걸로 보아 그냥 영창을 보내든 말든 변함없을 미치광이 또라이란 프레임이 씌워져 후임들도 도저히 마음의 편지를 시도할 엄두가 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7] 물론 최일구 본인도 상당히 문제 많은 인물로 평가받고 있지만, 후임들이 트러블을 일으키지만 않으면 터치하지 않는 최일구와 본인이 직접 트러블을 만드는 정다정은 비교대상이 아니다. 얼마나 악질이었으면 전역했음에도 존칭을 붙이지 않고 정다정 그 양반이라고 깐다.[8] 맥심 잡지를 들고 가장 구석에 있는 칸을 사용하는 것을 보면 본인 전용변기라는게 무슨 뜻인지 어느 정도 파악이 된다.[9] 그냥 아무나 지목한 것도 아니고 동반 입대한 (정황상) 친구 사이였다.[10] 심지어 둘은 싸움 끝에 어금니가 나가고 코피가 터지는 등의 유혈사태까지 일어났다.[11] 2014년 제22보병사단 총기난사 사건(약칭: 임병장 사건), 제28보병사단 의무병 살인사건(약칭: 윤일병 사건) 후로 요즘은 은폐고 나발이고 얄짤 없다. 전국에는 수많은 부대가 있으므로 어떠한 극도로 폐쇄적인 부대에선 아직도 가능할지 모르나 거의 대부분의 부대에선 얄짤 없이 국군교도소행이다. 그냥 팬 것도 아니고 친구 사이를 강제로 시켜 이가 나갈 정도로 행사한 폭행에는 절대로 영창으로 끝나지 않는다.[12] 본래 심진우가 먼저 나갈 예정이었으나 최일구가 먼저 가보겠다며 노래방으로 향했는데 이때 심진우가 최일구에게 새끼라는 말과 함께 걱정스러워하는 표정을 지었다. 하기사 그 역시 정다정의 사악한 일면과 무자비한 성격을 알고 있는데다 무엇보다 최일구가 전입 왔을 때의 상황을 생각해보면 무슨 일이 벌어질 지 말할 필요가 없다.[13] 떡하니 금연 마크가 붙어있음에도 태연하게 담배를 피운 것도 모자라 제대로 불을 끄지 않은 담배를 아무렇게나 던지는 행적에서 정다정이 얼마나 막나가는지를 잘 보여준다.[14] 시즌 1 때만 해더라도 상의로 2008년형 회색 육군 활동복을 입고 있었는데, 시즌 0에서는 떡볶이, 또는 오렌지라 불리던 주황색 활동복을 착용하고 있다. 또 위의 주황색 활동복은 앞전의 양석준, 집합편의 마왕 병장을 포함한 다른 상병장들도 입고 있는 모습을 보였는데 부대별로 차이는 있지만 2007년 상반기까지는 보급되었던 물품인지라 2007년 군번일 경우에는 시범적으로 회색 활동복을 지급받은 하반기 입대자라도 착용을 대놓고 인정하거나 묵인했던 부대들이 많았다. 반면 2008년 군번부터는 본격적으로 회색 육군 활동복이 지급되었기 때문에 2007년 군번이 전역한 2009년 11월 중순 이후에 2008년 상반기 군번들이 회색 활동복이 아닌, 선임들한테 물려받은 주황색 활동복을 착용하면 2008년 군번부터는 보급이 중단된 물건이고 '구시대적인 짬의 상징'을 없앤다는 명목으로 얄짤없이 착용을 금지하거나 회수 후에 폐기했던 부대들이 많았다. 물론 부대에 따라서는 태권 V나 주황색 활동복을 착용하던 2008년 입대자들도 있었지만 FM을 지향하는 부대일수록 간부들의 압박으로 인해 불가능했다. 따라서 원래대로라면 주황색 활동복은 2008년 하반기 입대자로 추정되는 양석준과 마왕 병장은 물론이고 정다정도 짬 먹었다고 절대로 입을 수 없는 물건이다.[15] 다만 신병교육대에서 악성재고(?) 털이를 위해 2009년 상반기 군번 중 극히 일부가 보급받았다. 전방 모 사단의 경우, 2009년 2월 군번 병사가 신병교육대에서 보급 받고 자대에서도 활동복을 재보급할만한 여유가 없어서 보급받은 주황색 활동복을 용인해준 사례가 있었다. 물론 희귀한 사례이긴 하나 극소수의 재고가 2009년까지 존재했던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태권V 활동복과 더불어 비슷한 시기에 보급되었던 초록색 활동복 상의와 위장색 반바지 또한 주황색 활동복처럼 전방사단의 보병대대를 중심으로 짬의 상징이자 실세의 상징으로 2010년까지도 끈질기게 살아남았다.[16] 이때 최일구의 시점으로 정다정의 얼굴이 비춰지는데 그 연출이 굉장히 공포스럽다. 저때 전대한이 그가 일이병 시절 정다정 급의 악질 선임인 신대호를 언급했고, 그를 많이 닮았다고 김태희와 얘기했다. 그래서 닮았는지 안닮았는지 유심히 쳐다봤었을 수도 있다. 당시 악질 선임을 닮았다는 이유로 후임을 갈구는 문화가 남아있었는듯.[17] 공벌레의 특성인 건드리면 몸을 둥글게 마는 반응 없이 그냥 잡혀있는걸로 보아 공벌레가 아닌 흔히 비슷하게 생겨서 오인되는 쥐며느리로 추정된다.[18] 실제 UDT나 해병대수색대의 생식주에서는 살아남기위해 공벌레를 먹는 생도도 있다.[19] 시즌2에서 눈에 띄었다는 이유만으로 박민석을 갈구고 폭행을 시전하려 했던 강찬석이나 이전에 최일구에게 마구잡이로 욕설을 퍼부으며 양석준과 자신중 누가 더 잘생겼냐고 일갈했던 장덕규와는 달리 욕도 하지 않고 조곤조곤한 말투로 대뜸 공벌레를 먹으라고 시키는데, 이때 분위기와 연출이 매우 공포스럽다. 어떻게 보면 그만큼 정다정이 다른 악질 선임들과는 차원이 다른 인물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부분이다.[20] 이 때 최일구가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김태희와 전대한 쪽을 봤는데, 이 둘도 정다정이 답이 없는 미친놈인 것을 아는지 여태 계속 대화하던 둘이 갑자기 말 한 마디조차 안 하고, 눈길 한 번 안 준 채 애써 외면한다. 김태희는 말출 언급을 하는거 보면 정다정이랑 동기인 것으로 보이는데 동기도 못말릴 정도면 정다정이 얼마나 미친놈인지 답이 나온셈. 이후 전대한은 안쓰럽다는 듯이 최일구의 어깨를 토닥여주는 척하며 주머니에 담배꽁초를 넣고 간다. 영상 내내 익살스럽게 웃던 전대한이 유일하게 정색하고 있던 순간이다. 이 둘의 이전과 상반된 태도를 보여줌으로써 긴장감을 한층 더 높여준다.[21] 다만 어디까지나 시간이 없어서 장난이라고 넘긴거지, 시간만 많았으면 진짜 심심풀이로 콩벌레를 먹이고도 남았을 것이다. 참고로 이 때 심진우는 최일구가 정다정을 데리러 간 사이 생활관으로 복귀하기에 충분한 시간이 지나 있었는데도 곧바로 나와 정다정을 호출했다. 그래서 심진우가 정다정에게 부조리를 당할 것을 예상하고 최일구를 최대한 보호해주기 위해 미리 대기하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실제 정다정과 삐까치는 드라마판 강찬석의 경우 부조리 대상 후임 김동우 일병의 군복 속에 사마귀를 집어넣었다.[22] 갑자기 정다정이 나선거에 의외의 반응을 보인다. 물론 행위 자체는 적극적으로 동조하지만.[23] 원래 제목은 예초기였지만 악마 1로 바뀌었고, 나중에 1을 없애고 그냥 악마로 바꾸었다.[24] 장삐쭈 측에서 고정 댓글로 설명한 바에 따르면 일구 편의 분기점에 해당하는 에피소드라고 한다. 처음에 "민석/일구의 과거를 잠시 보여주다가 시즌 3을 시작하자"는 의도로 제작한 것과 달리 시즌 0이 제작진의 생각보다 많이 길게 전개되었고, 시즌 0의 분위기가 과거 시즌보다도 상당히 어두워졌기 때문. 이 때문에 노란딱지가 붙을 리스크도 문제지만 제작진들 스스로도 '안 그래도 살기 퍽퍽한데 어두운 영상을 만들자니 힘들어져서', "이번 편 이후로 시즌 0 일구 편을 최대한 빠르고 간결하게 마무리한 후 민석이 편도 빠르게 연재한 후(혹은 시즌 3 종료 이후 따로 연재할 수도 있다고 한다) 시즌 3에 돌입하겠다"는 의도를 밝혔다.[25] 이때 정승규가 노크를 하고 들어오지 않아 간부가 들어온줄 알았는지 김태희는 후다닥 휴대폰을 숨기고 전대한은 최일구를 어깨동무만 하는 척 했는데도 그러던가 말던가 담배를 태우고 있었다.[26] 심지어 전대한도 당황스런 목소리로 반문 하는게 압권. 물론 그 뒤에 말리거나 상황을 무마하기는 커녕 김태희와 희희덕 대며 안 잘린다에 전 재산을 건다는 소리나 했다.[27] 이때 정승규가 보자기를 냈는데 최일구는 처음에는 주먹을 내다가 재빨리 가위로 바꿨다.[28] 참고로 안전날이라고 해도 고속으로 회전하는 나일론에 맞으면 매우매우 아프다. 선풍기 강풍날개에 손을 가져다대는 것과 같다. 잘리지야 않겠지만 최악의 경우, 흉터가 심하게 남을 수 도 있기에 명백한 가혹행위라는 점은 부정할 수 없다.[29] 실제 기무대가 장교 못지 않은 힘도 있지만 또한 과거 해방 이후 부터 1980년대까지 정권 탈취 및 민간인 학살 등 역사적 악한 사건들을 많이 터뜨린 것과 이 일에 대한 관련자들이 현재까지도 반성을 하지 않는 모습도 있어 정다정보다 훨씬 악명 높기로 유명하다.[30] 2010년대 초반의 군대 상황이라면, 싹 다 묻히거나 김태희만 빠져나가는 것이 훨씬 자연스럽다.[31] 똑같이 군대를 소재로 다루는 D.P.에서도 비슷한 연출이 등장하는데, 황장수 병장도 정다정 이상의 가혹행위와 부조리를 저지르며 군대를 휘어잡았지만, 막상 전역 후에는 편의점에서 일하면서 점장에게 일방적으로 구박당하고 반박도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32] 이 언급으로 보아 정다정은 물론 김태희, 전대한, 양석준, 장덕규, 집합시키는 병장 역시 간부들 사이에서도 단단히 찍힐대로 찍힌 듯 보인다.[33] 이에 비견될만한 인물은 드라마판 강찬석 밖에 없으나, 적어도 이쪽은 시즌 2에서 개심하였다. 다만, 1기 쪽 행적을 보면 정다정 이상의 인간 말종이자 사이코패스 기질을 보였다.[34] 집합시키는 병장도 마왕이라는 타이틀에 걸맞은 공포스러운 존재로 묘사되었지만, 어디까지나 후임을 집합시키고 구타한다는 나름 그 시절 군대의 상식에서 이해가 가는 행동을 보였다. 반면에 정다정은 후임을 사실상 장난감 취급하는 수준이었다.[35] 아마 이들은 정다정 뿐만 아닌, 집합시키는 병장에게도 정다정 못지 않게 시달렸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36] 특히 정다정과 잘 못 엮이면 일이등병부터 폐급으로 낙인찍힐 수 있다. 정승규가 탄약고 흡연한 것도 정다정의 담배 강요로 폈거나, 다 삔 꽁초를 짬처리해서 누명 씌웠을 가능성도 있고, 최일구도 전대한 편에서 정다정과 그의 무리로 인해 작업에 계속해서 열외 된 것과 예초기 사건때 같이 있었기 때문에 정다정이 전역한 뒤에도 최일구는 후임들에게도 비웃음을 받으며 계속해서 기수열외 될 수 있다.[37] 그리고 빨래편이나 정다정 2편에서 선임들에게 잠시 언급되었던 허성범, 신대호는 그 정다정보다도 악마일 것으로 추정되는데, 얼마나 악질인지 궁금하다는 반응도 많다. 특히 신대호는 이것으로 선임까지 벼르고 있을 정도하고 했다. 실제로 최일구가 이등병이던 시절 당시의 선임들과 정다정의 악행이 최일구가 후임들에게 말하던 것 이상으로 잔인했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가능성이 높아졌다.[38] 최악의 경우 정다정한테 먹혀 설설 기며 그의 악행을 묵인해준 간부도 있었을 수도 있다.[39] 다만 중대장 임성규는 정다정 패거리의 패악질에 대해서 알고 있었고 처벌하려는 의지는 있었다.[40] 사실 이전 시즌에서 자기 전용변기에서 볼일을 봤다는 이유만으로 최일구를 다목적실로 끌고가 그를 마구 폭행하고 동반입대 병사 둘을 심심하다고 둘이 대뜸 싸워보라고 시키는 등 후임들에게 상상이상으로 악랄한 부조리를 가했음에도 영창이나 교도소를 간적 없이 이미 무사히 전역했다고 미리 다뤄졌던 만큼 해피엔딩 전개 자체가 아예 나올수가 없다(...). 그나마 최소한으로 볼수 있는 해피엔딩이라면 시즌 2 심진우의 전역과는 반대로 전역 직전 예상과 달리 분노와 혐오의 눈빛을 본 장병들과 간부에 의해 기분 잡치며 떠나는 엔딩이나 아예 장병들이 환송식조차 해주지도 않는 보복을 당한채 전역한다던가 군 생활과 달리 사회생활에선 피해자 혹은 똑같은 짓 하다 구속되거나 심진우와 최일구가 그저 정다정이 전역할때까지 부조리를 최대한 견뎌내고 정다정의 전역을 바라보고 안심하는 것만이 최선의 엔딩일 것으로 보여지지만 아깝게도 영창 안가고 전역했다고 한다. 물론 이후 시즌이 추가로 나와 예비군 훈련 에피소드가 나오고 거기서도 정다정이 등장한다면 그 행보에 따른 또다른 국면을 맞이하겠지만.[41] 군기가 이쪽보다 훨씬 더 빡세기로 유명한 해병대에서 집행유예를 받을 정도로 후임병들에게 심각한 가혹행위를 저질렀다. 그것뿐만 아니라 가혹행위를 저지른 사실을 주변 지인들에게 자랑하기까지 했다.[42] 장재진은 재판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고, 이찬희는 징역 40년이라는 중형과 함께 군적에서 지워졌다.[43] 원래 뷰군 극 초반의 라시현은 뷰군의 가학적인 빌런들 못지 않은 가학적인 면모를 보여주었으나, 이후론 그저 까칠하고 냉정한 모습만을 보여주었다.[44] 오로라야 결국 전출행이 확정되긴 했으나, 반성 1도 없이 제대로 된 처벌을 받지 못한 것은 동일하다.[45] 다만 악행만 비슷한거고 정다정은 그래도 김태희, 전대한 등, 비슷한 짬밥에 친한 사람들이라도(물론 이인간들도 정다정 못지않은 쓰레기들이지만) 둬서 군대 속에서의 인간관계는 그럭저럭 돌아간 반면, 오로라는 그런 것도 아예없는 정신병자 수준이라 종합적으론 이쪽이 더 심각한 수준이다.[46] 그러나 조곤조곤한 정다정과는 달리 껄렁껄렁한 오로라는 성격이나 포스, 그리고 후임을 상대로 성추행을 저질렀다는 점이 있다는 것에선 같은 가학적인 캐릭터인 집합시키는 병장에 좀 더 가깝다.[47] 드라마 시즌 1 최일구의 회상 장면에서 이용주가 정다정 역을 맡았는데, 김호창이 정다정 역을 맡으면 어떨지 궁금하다는 반응도 많다.[48] 같은 배우가 맡은 왕필수, 송필수와는 다른 사람이다. 김재우 맞선임이고 최종훈의 맞후임이자 타 소대 사람.[49] 이때 브금 이름은 CJ-0의 lord of the dead란 브금을 사용했다. 한번 브금을 듣고 싶다면 # 이쪽으로.[50] 다만 흔히 떠올리는 '다정하다'의 다정(多情)이 아닌 '多淨'이다. 물론 그래도 깨끗한 인물이 아니니 역시 이름값 못하는 것은 여전하다.[51] 보직변경 편에서 성윤모는 교활한 계략으로 선임들은 물론 장교들까지 빅엿을 먹인 부대의 시한폭탄 같은 존재로 묘사되었는데 정다정 같은 사이코 선임들이 우글거리는 시점이라면 자신의 의가사 제대를 위한 마음의 편지를 쓸 명분이 생긴다. 특히 정다정이면 성윤모에게 마음의 편지를 쓸 명분을 확실하게 줄 수 있기에 성윤모는 정다정의 최대의 천적이 될 것이다. 사이코까지는 아니더라도 상당한 군기반장인 백필규에게도 성윤모는 상극인데 백필규는 물론 김태희, 전대한, 양석준, 장덕규, 집합시킨 병장이나 푸른거탑의 김호창, 용서받지 못한 자의 마수동 같은 사이코 선임들에겐 말이 필요 없다. 오히려 이들이 성윤모 입장에선 정말 좋은 희생양이다. 성윤모가 작중에서 고발한 부조리는 전부 거짓말에 과장된 것이고 이마저도 자살의 동기가 되기엔 약한 것들이다. 하지만 특히 양석준, 장덕규, 집합시킨 병장, 허성범, 신대호, 전대한, 김태희 수준의 구타 및 가혹행위와 같은 병영부조리를 저지르는 선임들은 알아서 부적응이나 자살 동기로 보이기 충분한 사례를 만들어줄 확률이 굉장히 높다. 따라서 성윤모가 이러한 인원을 표적 삼아 질병이나 복무부적응을 가장하여 윗선에 호소한다면 계획한 것 그 이상으로 쉽게 목적을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 이 경우 자신의 이익을 갈취하려는 쓰레기에 의해 막장 선임들은 영창을 가든 뭘 하든 할 테니 좋고, 본인은 목적대로 그린캠프로 유유히 빠졌을 테니 좋고, 더 나아가 본인의 전역까지 가능할 수 있다. 여기에 더해 성윤모가 머리를 더 써서 자신은 군생활을 잘하고 싶은데 앞에 언급한 악마 선임들 때문에 그게 안 되는 것도 모자라 죽고 싶을 정도라는 인식을 다른 사람에게 심어주는데 성공했다면 현역부적합심의 계획이 실패한다고 하더라도 해당 선임에게 중징계를 먹이는 것을 조금이나마 기대해볼 수도 있다.[52] 설령 마음의 편지 같은 수단을 쓴다 하더라도 찌른 사실을 아는 즉시 끌려가기 전에 윤모를 절대 가만히 놔두지 않고 직접 구타해서 보복할 가능성이 크다. 아무리 마편에 익명이 가능하다지만 찾을 놈들은 어떻게서든 찾아내는 사례가 실제로도 있기에 너 죽고 나 죽자 식으로 나올 수 있다. 하지만 이렇게 할 경우 윤모는 얼씨구나 하며 더욱 더 마음의 편지를 쓸 거고 형사처벌을 피할 수 없으며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에 의거해 더욱 무거운 처벌을 받게 된다. 다만 정다정은 한번도 영창에 안가고 전역했는데, 이 당시 일 잘하고 간부랑 친한 선임은 마음의 편지에 쓰이더라도, 징계로 넘어가지 않고 어디까지나 후임 교육 목적의 훈계였다는 식으로 넘어갈 수 있었기 때문에 성윤모의 마음의 편지는 그다지 힘이 없을 가능성도 있다. 물론 실제로 만나면 성윤모가 정다정의 악명을 들었을 경우 마편을 쉽게 쓰지 못할 거고 정다정 역시 성윤모의 의병제대 계획을 알게 된다면 괜히 건드려 봤자 곤란할걸 짐작할 것이기 때문에 더러워서 피한다 식으로 갈 수도 있을 것이다.[53] 오히려 박민석이 이들의 천적이라 봐야한다. 사실상 박민석의 아버지가 군단장, 삼촌이 여단장이기 때문에 설령 정다정, 양석준, 장덕규, 집합시킨 병장, 허성범, 신대호, 전대한, 김태희 같은 악질 선임들이 박민석을 건드리는 순간 바로 박민석이 이에 대해 꼰지르면 이들 전원 영창으로는 끝나지 않을 수도 있다. 중간 경우와 같이 아무리 훈계 목적으로 했다라거나 일 잘한다는 이유가 있다 한들 군단장과 여단장의 앞에선 이런건 다 한 치 안통하는 변명거리에 불과하기 때문에 바로 교도소와 군기교육대 후 전출 행으로 갈 수 있다. 그리고 아무리 이들에게 빽이 있다 하거나 협박을 한들 이쪽 역시 전혀 통하지 않으니 악질 선임들이 살아남는건 사실상 아예 불가능하다. 더 나아가 간부들, 다른 선임, 동기, 후임들 역시 방관죄로 강한 징계의 처벌을 받는 건 물론 부대 전체가 새로 재편된다. 즉, 부대 자체가 아예 폭파될 수 있다는 것. 성윤모도 박민석의 아버지의 경고가 없었다면 바로 목이 남아나지 않았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이들도 바보는 아니기 때문에 건드려 봤자 자기들만 X되니까 전역할 때까지 민석에게 PX 데려가주고 부조리도 열외시켜주는 등의 선의를 배풀면서 적당히 잘해줄 것이다.[54] 전용 변기를 최일구가 사용했을 때 한정으로 정다정의 측면 부분을 보여주며 안경 안쪽의 눈을 보여주긴 했지만, 역시 눈동자까지는 보여줄 생각이 없다는 듯 눈에도 안광처럼 빛나는 효과가 들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