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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병외전 ]
- [ 시즌 0 육군훈련소 편 ]
- [ 시즌 0 구막사 2중대 편 ]
| <colbgcolor=#2A5034><colcolor=#fff> 최일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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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급 | 상병(시즌 1 ~ 시즌 2 '오해' 편) 병장(시즌 2 '후임' 편 이후) 이등병(시즌 0) |
| 군번 (추정) | 2017년 5월~2017년 6월 군번(시즌 1) 2010년 5월~2010년 6월 군번[1](시즌 2, 0) |
| 직책 | 분대장(시즌 1 ~ 2) 분대원(시즌 2 마지막화 이후, 시즌 0) |
| 소속 | 2중대 2소대 3생활관 |
| 생년 | 1990년 추정[2] |
| 취미/특기 | 종합격투기 시청[3], 썰 풀기 |
| 가족 | 형[4] |
| 담당 성우 | 장삐쭈 최일구 (신병 라디오 설정)[5] |
| 담당 배우 | 남태우 (드라마)[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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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신병의 등장인물.2. 상세
계급은 상병 → 병장.[7] 분대장을 맡고 있었으나 '보직변경 完'편 이후로 김상훈에게 넘겼다. 오해 편 기준으로 전역까지 5개월 정도 남았다고 한다. 이제 완전히 신병판 최말년이 된 것이다.허스키한 목소리가 특징[8]이며 매일 TMI를 남발하는 새내기 소대장을 아니꼽게 보고 있다. 박민석만큼은 아니지만 아랫배가 살짝 튀어나온 걸 보면 꽤나 비만인 것 같다. 게다가 체력도 안 좋은지 유격행군 때 군장에다가 종이상자만 넣었는데도 힘들어했다. 군 복무의 영향인건지 아니면 본래 성격이 그런건지 평소에도 상당히 다혈질적이고 욕을 아주 달고 사는 수준으로 입이 험한 편이다.
병 사이의 규율과 관습을 굉장히 중요시하는 인물로 작중 관습에 거스르는 모습을 가장 민감하게 반응해서 꼰대 같은 면이 많지만 그 관습과 위계질서를 위해 후임들을 잘 챙겨주기도 한다. 특히 박민석이 차병호의 맞선임으로서 차병호로부터 무시받지 않게 하고자 여러 번 커버를 쳐준다.[9][10] 그러나 정작 간부는 주적이라 부르고 죄다 속으로 씹으며, 폐급 소위인 소대장에게는 무시하는 기조가 깔린 등 위계질서를 따르지 않는 하극상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호불호가 많이 갈린다. 정리하자면 나름대로 괜찮은 마인드는 가지고 있으나 가끔 감정적으로 격해지면 화내고, 욕설을 많이 하지만 천성은 무난하다고 할 수 있는 전형적인 선임 캐릭터.
시즌 1 1화부터 흡연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시즌 0 정다정 2편에서 이병 시절엔 흡연하지 않았음이 밝혀졌다. 김태희 2편에서 김태희에게 반 강제로 담배를 권유받아 흡연을 시도하게 되는데 이때부터 핀 듯하다.
3. 작중 행적
3.1. 시즌 1
김상훈과 함께 박민석을 상대로 신병 놀리기를 하는 모습으로 첫 등장. 맞선임인 척 하며 뒤에서 박민석과 같이 흡연을 하며 김상훈을 뒷담 까다가 본색을 드러내며 개꿀잼 몰카를 시전하려다 군단장이 온 것을 보고 당황하여 경례를 한다. 그런데 박민석이 군단장을 보고 아빠라고 울부짖으며 매달리는 걸 보고 김상훈과 함께 얼굴을 파랗게 질린 채로 동공지진을 일으킨다.작중 최고참인 심진우를 제끼고 실질적으로 최고 선임자인 만큼 군기를 잡는데, 꽤나 짬질하는 모습을 자주 보인다. 후임 입장에서는 악마는 아니지만 이런 저런 잔심부름과 귀찮은 명령을 자주 하는 편이라 신경쓸 게 많은 타입. 작업하는데 혼자 팔짱끼고 시키기만 하지 실질적으로 아무것도 안 하거나 체력을 위해 담배를 끊은 박민석한테 안피더라도 1갑씩 가지고 다니라며 말도 안 되는 면박을 주는 둥 부조리도 꽤나 조장하는 편이다. 다만 심진우의 전역 이후 분대 최선임이 되면서부터는 후임을 놀리기는 하지만 직접적인 터치가 줄어들면서 이런 경향이 많이 줄었다.
상병임에도 여단장 이름을 까먹는다거나, TV로 UFC를 보고 임다혜한테 관절기를 걸다가 그의 팔을 부러뜨리거나[11], 유격 행군 도중에 박민석의 물통을 뺏고[12] 그와 다를 것 없이 물을 엄청 퍼마시다가 똑같이 배탈이 난 뒤,[13] 김상훈한테 군장을 떠넘겼는데 사실 군장에는 종이상자만 가득 담아있다던지 박민석을 투명인간 취급하는 것도 모자라 김상훈의 만류에도 박민석을 험담해서 그가 탈영하게 만드는 등의 여러 행적들로 인해 짬만 찼지 폐급이라는 평가가 공존한다. 물론 일병 때는 특급전사였다는 본인의 언급 등을 보면, 실제 한국 군대가 그렇듯이 기본적으로 일이병 때까지는 엘리트였다가 짬이 찬 뒤에는 '가라'로 군생활을 보내는 테크를 탄 것으로 보인다.[14] 2기에서는 비합리적인 명령[15]을 내리는 소대장을 대놓고 기수열외 시키려는 하극상 때문에 소대장도 소대장이지만 최일구도 꽤나 미친놈이라는 여론이 생겼는데 소대장이 군기훈련을 받을 정도로 일이 커진 만큼 최일구 또한 무사하지는 못했을 가능성이 높다.[16][17] 분대장 자리도 그대로인 등 아직 징계를 받은 묘사는 없다.[18] 실제 군대에서는 이런 경우는 매우 희박하니 재미로 봐야하는 게 맞다. 아무리 불합리해도 지휘자는 장교 간부이며 병사보다 엄연히 상관이기 때문에 정말 미친놈이거나 폐급이 아닌 이상 지휘자의 명령에 저렇게 대놓고 기싸움을 하는 자체가 현실에서는 거의 일어나지 않는 일이다
다만 박민석에게 아빠한테 전화해서 실내점호 좀 부탁하라고 시키는 걸 보면 가라가 일상인 상말쯤인 듯. 그냥 급한 마음에 질러본 말이라서인지 김상훈이 걱정하자 괜히 말했나 하면서 후회를 하는 모습은 보인다. 심진우 전역 전날 전역빵을 두려워하는 심진우에게 "언제는 전역자들 잘못해서 때렸나, 그냥 기쁜 마음으로 맞고 나가라"라는 등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지만 정작 전역 당일 비가 세차게 내리고 있는 가운데에도 비를 맞아가며 부대원들과 함께 단체 경례로 전역을 축하해주었다.
오해 편에서는 박민석과 김상훈의 말실수로 행정보급관에게 끌려가고 만다. 다행히 주의만 받고 끝났지만 후임들 앞에선 말년 반토막 났다고 농담하는 바람에 박민석이 죄책감에 생활관을 뛰쳐나가고 만다. 여기서 군생활이 5개월 남았는데 휴가는 엄청 잘렸다는 것이 드러났다. 3중대 행정보급관이 "이 새X 또 사고 쳤나"라고 한 것과 김상훈이 "저 양반 이제 짤릴 휴가도 없을 텐데"라고 한 것을 보면 전에 일을 저지른 적이 꽤 있는 것 같다. 또, 평소 박민석을 체력이 없다며 까곤 했으면서 뛰쳐나가는 박민석을 따라잡지 못하는 모습도 보였다.[19]
3.2. 시즌 2
후임 편에서 병장으로 진급했다.
차병호에 의하면 얼굴 봤을때,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게 비버라고 한다. 하지만 본인은 저스틴 비버로 알아들으며 애써 부정했다.[20]
오해 편에서는 박민석의 몇 번의 말실수[21] 때문에 마치 최일구가 박민석을 때린 적이 있는 것처럼 되어버렸다.[22] 사실 전반적인 전개를 보면 행정보급관도 어느 정도 시점에서 그런 거 없었음을 눈치챈 것 같지만 박민석의 특수한 상황(아버지가 군단장)을 고려해서인지 최일구를 따로 데려가서 주의만 주고 끝냈다. 근데 최일구가 괜히 장난기가 발동해서 생활관에 돌아왔을 때 착 가라앉은 목소리로 말년 반토막났다고 해버리고, 안 그래도 죄책감을 가지고 있던 박민석이 폭발해서 곧장 뛰쳐나가버리자 당황해서 구라였다고 외치며 뒤쫓아갔다. 결국 중대장실 앞에서 김상훈이 가까스로 박민석을 잡아 쓰러뜨려 저지했는데, 하필 그걸 중대장이 보는 바람에 진짜로 폭행하고 있던 것처럼 오해받을 위기에 처했다. 다행히 체력단련 중이었다고 한 게 성공해서 복도에서 체력단련하지 말라는 경고문이 붙는 선에서 마무리.
분리수거 편에선 심진우와 똑같이 말년병장 루트를 타고 있다. 자는 척을 하다가 박민석이 신병인 차병호를 갈구는 걸 구경하다가 박민석이 어영부영 끝내자[23] 더 해보라며 놀린다.
3.2.1. 보직변경 편
씨발 이래서 후임 새끼들한테 잘해줄 필요가 없다니까? 씨발 뭣 좀 싫은 소리 좀 들었다고 긁고, 욕했다고 긁고, 씨발 나중에는 뭐 쳐다봤다고 뭐 숨 쉬었다고 긁겠다? 막말로 씨바 이게 군대냐? 어? 선임이 후임 눈치 보는 게 씨바 이게 군대야?[24][25]
말년병장 경로를 타며 실질적인 영향은 안 끼칠 듯 했으나 보직변경 편에서 상당히 극대노한 모습을 보이며 후임들을 갈구는 모습이 나왔다. 정확히 따지면 지금까지 에피소드 중 가장 극대노한 모습을 보였다. 그 이유란 게 강찬석이 대체 무슨 짓을 저질려서 날아간지 모른 상태라서 후임들 눈치봐야 하는 동시에 간부들과 사이가 틀어지는 것과 여기에 기껏 가르칠 거 다 가르치고 자리잡고 있던 에이스인 차병호가 중대 보급계원으로 전출한 동시에[26] 자기 분대 내의 후임이 다른 분대의 선임을 찔렸다는[27] 더블크리가 터져서 마치 가시방석에 앉은 느낌을 드는 것과 나중에 자신의 편한 말년 보장이 힘들어 질까봐 그런 것. 여기에 휴가일정 짜는 것도 애로사항이 생기고 업무 부담도 생기는 덤까지 추가, 무엇보다 분대장으로서 후임 관리 못 했다는 이유로 간부들에게 찍히면서 자신을 미친듯이 견제할 것은 뻔한 일이니[28] 좋을 게 하나도 없으니까 빡치는 것을 넘어서 미치고 환장할 노릇일 상황이다. 사실 정말 군생활이 얼마 안 남았던 말년 심진우와 달리 아직 분대장인 터라 후임 관리에서 완전히 자유롭지 못한다. 다만 상황이 심각해졌기에 분위기가 험해지긴 것을 감안해도[29] 자신의 분을 못 참고 별 잘못이 없는 차병호에게 꼴도 보기 싫다면서 폭언을 퍼붓고, 심지어는 박민석에게 "니 애비한테 처 꼰지른거 아니냐?"라고 질문을 빙자한 패드립이자 하극상 발언을 하는 등[30] 폭언을 했다.강찬석과 정다정, 오석진, 1중대장, 지호진, 성윤모에게 가려져서 그렇지, 애초에 메인 캐릭터인 최일구도 상당히 폐급이다. 후임들에게 잘 해 줘봐야 소용없다고 푸념했으나 정작 후임들 관리하고 교육한 건 김상훈과 임다혜였고, 최일구는 작중 후임들에게 딱히 이렇다 할 정도로 잘 해준 적이 없다. 심지어 후임한테 욕한 게 뭔 잘못이냐는 불만을 토로하거나, 구타를 하면서도 자기는 심하게 때리지 않는다고 합리화를 시전하기도 했다. 애초에 'UFC'편에서 임다혜에게 관절기를 걸었다가 어깨를 빠뜨려서 후임을 폭행한 것과 다를 게 없는 짓을 했다가 행정보급관에게 걸려서 애꿎은 김상훈과[31] 박민석까지 휴가가 짤리는 징계를 받을 뻔했지만 임다혜가 잘 이야기 해줘서 겨우 넘어갔다. 따라서 최일구는 자신이 친 사고 때문에 김상훈과 박민석도 같이 징계받을 뻔해서 김상훈과 박민석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어야 하고, 무엇보다도 임다혜에게는 더 미안한 마음이 들어야 하며, 동시에 징계를 안 받게 해 줬으니 고마워 해야 하는데 오히려 임다혜에게 팔도 빼고 유격도 빼서 좋겠다며 비아냥거리는 등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 그리고 임다혜가 어째서 팔을 다쳐서 유격을 빼는지에 대한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 '유격 3' 편에서 그동안 박민석이 쌓인 업보로 불만이 많이 쌓이고 있었고 비록 박민석이 자고 있는 걸로 보이긴 했지만 그래도 박민석이 바로 앞에 있는데도 김상훈의 만류를 무시하고 민석의 험담을 늘어놓아 박민석을 탈영하게 만들고 '작업'편에서 비록 작중에 암을 유발하긴 했지만 오석진 소위를 기수열외 시키려는 모습과 '오해' 편에서 3중대 행정보급관의 '또 사고쳤냐'는 말을 보면 그가 어떤 사람인지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비판과는 다르게 보직 변경 1편은 전체적으로 최일구의 만행보다는 박민석의 행동 자체에 프레임이 맞춰져있다보니 댓글에서의 비난은 전체적으로 적은 편이다. 오히려 박민석의 행동에 대한 것의 의견 충돌로 댓글판이 난리지 최일구의 패드립 건이나 폭언은 꽤나 묻힌 감이 없잖아 있다. 박민석 문단에서 상술했듯, 현 마음의 편지에 대한 문제점도 그렇고 상단의 최일구의 군대 명언 "후임한테 잘해줘봤자 아무 짝에 쓸모없다.", "숨만 쉬었다고 긁히고 나중에 쳐다만 봐도 긁히겠다" 등 현 군필자들이 봤을 때는 겪어본 사람이라면 당연히 공감될 수 밖에 없는 대사이면서도 당연히 나올 만한 반응이라고 생각되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봐야할 듯. 덕분에 박민석이 오히려 피해자이면서 현 사태의 만악의 근원이라고 보여지는 것은 당연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공감가는 명언과 별개로 '최일구가 저 말을 할 자격이 있는가?'라는 의견도 있다. 최일구가 매번 후임에게 잘해줄 필요 없다는 뉘앙스의 말을 하지만, 지금까지 딱히 후임에게 잘해주는 모습을 보이거나 모범을 보인 적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32]
사건 이후 보직변경 2편부터 김상훈과 함께 임다혜와 박민석을 공기 취급하고 있다.[33] 관계회복엔 시간이 걸릴 듯 보인다. 애초에 작중 공인 대인배인 김상훈도 보직변경 1편 이후로 박민석을 엄청 냉대하는데[34] 썩 좋다고 볼 수 없다.[35]
그 후 새로 들어온 신병을 만났지만 안 그래도 굉장히 기분이 안 좋은데 엎친 데 덮친 격이었던지라 화가 폭발했다. 우선 기존 성윤모의 소속이었던 6생활관에 달려가 동기인 허윤재 병장에게 따졌지만[36] 허윤재는 "중대장이 그렇게 하라는데 내가 거기다 대고 싫다고 하냐"고 맞섰다. 이어 오석진 소대장한테도 달려갔지만 오석진 역시 "이건 중대장님이 직접 내린 결정이라 나한테 따져도 어떻게 할 수 없다"며 최일구의 간절한 부탁을 기각했다. 아직까진 성윤모 이병의 행적이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선임들 반응을 보아 악명이 자자한 것으로 보인다.[37] 거기다 맞선임이자 전 분대장이었을 심진우의 행적과 달리 최일구는 결과적으로 짬 때리는 걸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에, 비교적으로 정치적 능력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심지어 허윤재가 대놓고 화난 최일구한테 농락하듯이 대답해도 별 대책을 세우지 못하는 등[38] 딱히 능력이 출중하지도 그렇다고 아주 부족하지도 않은 그냥저냥 평범한 병장 생활을 즐기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말년에 김상훈과 같이 군생활이 제대로 꼬인 불쌍한 인물로 동정받고 있다.[39][40]
보직 변경 4편에선 여전히 빡쳐 있다고 한다. 직접적인 등장은 자는 모습으로 끝. 아마 여전히 후임라인들을 기수열외시키고 있을 듯. 더군다나 성윤모가 자해 소동까지 벌이는 대형 사고를 치는 바람에 또 분대 자체가 뒤집힐 일만 늘어났다.
지호진 중대장 :어제 19시 41분...최일구 병장에게 왼쪽 팔과 허벅지 배등을 수차례 가격당했다!
지호진 중대장: (진술서를 잡은 손을 부르르 떨며) 최일구!!
(크게 당황하며) 아니 저.. 저..저..저..저..저.. 저 말씀이십니까?
보직변경 5편에서는 성윤모의 폭로로 중대장에게 불려갔다. 그리고 성윤모가 섬유 유연제를 잘못 사용해서 빨래를 했다는걸 알고는 빨래들을 걷어차며 다시 빨아오라고 시킨 것, 기상나팔이 울리고 다른 선임들은 다 일어났는데도 안 일어나는 성윤모에게 물을 뿌렸다는 사실이 들통나 남은 휴가가 전부 잘려버렸다. 일단 섬유 유연제 잘못 썼다고 빨래를 걷어차면서 다시 해오라고 하거나, 물을 뿌린 행위 자체는 휴가를 잘리고도 남을 명백한 가혹행위였기에 식은땀만 줄줄 흘렸다. 하지만 성윤모의 복부와 팔을 구타했다는 진술서 내용은 거짓이어서[41][42] 거짓 진술로 상황이 반전될 수는 있는 상황이다.[43] 생활관으로 돌아온 후 이젠 현타가 왔는지 휴가가 남아돌질 않는다고, 분대장 괜히 달았다고 푸념한다.[44][45] 김상훈이 돌연 자리를 차고 일어나 어딘가로 뛰쳐나가는 걸 보고는 놀란 표정을 짓고 박민석에게 따라가보라고 한다. 여담으로 아직 자고있는 윤모에게 물뿌릴때 전투복 차림이다. 분대 최선임이 전투복으로 갈아입을 때까지 성윤모가 끝까지 누워 버티고 있었는 듯 하다.지호진 중대장: (진술서를 잡은 손을 부르르 떨며) 최일구!!
(크게 당황하며) 아니 저.. 저..저..저..저..저.. 저 말씀이십니까?
박민석!
박민석: 일병 박민석!
우리가 씨바 이렇게 당해야겠냐! 어?
박민석: 아닙니다!
그 씨발 개새끼 때문에 애꿎은 상훈이만 군 생활 늘어나고. 씨발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
박민석: 아닙니다! 절대 안됩니다!
이렇게 당하고만 있을거야? 그 병신한테?
박민석: 아닙니다!
민석아[46] 보여주자!!
박민석: 네!
우리가 누군지!!
박민석: 네!!
네가 누구 아들인지!!
박민석: 맞습...어? 잘못들었습니다.
보여주자고! 어! 네 아빠가 누군지!!
보직변경 6편에서는 무척이나 어두운 얼굴로[47] 저녁점호를 했고 당직사관에게 보고를 하면서 김상훈이 의무실에서 성윤모와 멱살잡이를 하는 바람에 9박 10일 동안 영창을 가게 됐다고 보고했다. 그리고 이날 밤, 돌연 임다혜와 박민석에게 안 자고 있는 거 아니까 일어나보라고 깨우고 이후 차병호까지 모인다. 그리고 차병호에게서 물자창고 쪽 전화부스에서 본 성윤모 이야기를 들려준뒤 그간 알은체 한번 안하던 박민석에게 본때를 보여주자며 아빠 찬스를 쓰자고 했다.박민석: 일병 박민석!
우리가 씨바 이렇게 당해야겠냐! 어?
박민석: 아닙니다!
그 씨발 개새끼 때문에 애꿎은 상훈이만 군 생활 늘어나고. 씨발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해?
박민석: 아닙니다! 절대 안됩니다!
이렇게 당하고만 있을거야? 그 병신한테?
박민석: 아닙니다!
민석아[46] 보여주자!!
박민석: 네!
우리가 누군지!!
박민석: 네!!
네가 누구 아들인지!!
박민석: 맞습...어? 잘못들었습니다.
보여주자고! 어! 네 아빠가 누군지!!
하지만 박민석이 "아빠가 한번만 더 개인적으로 연락하면 GOP로 보내버린다고 했다"[48]며 거절하자 예전 경력[49]을 생각하며 차마 더 세게 밀어붙이지는 못한다. 그러다 임다혜가 한가지 묘책을 내놓기는 했지만 "씁...하... 너무 좀 위험하지 않냐?"라며 걱정한다. 최일구조차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위험한 계획인 듯하다.[50]
전편에서 빨래를 걷어차면서 폭력적인 모습을 보였기에 아직도 박민석 및 후임라인에게 화가 난 상태로 보였으나, 박민석에게 차병호를 통해 진상을 알게 하며 계획에 참여시키는 한편 "우리가 이렇게 당하고만 있어야 되냐", "민석아 보여주자"라고 말하는 등, 이미 화는 풀린 듯 하다. "GOP로 보내버린다고 했다"라는 대답을 들었을 때도 아쉬운 마음에 '딱 한번만 하면 안돼? GOP, 할 만한데...'라고 말할 뿐, 박민석의 입장도 생각하는 모습을 보인다.[51] 워낙 성윤모로 인해 생활관 인원들이 막대한 피해를 봤기에, 그나마 열심히라도 노력하려는 박민석을 조금이나마 용서했을 수 있다.[52]
아, 아유 뭘, 내가 상상에서나 너를 그렇게 때렸을 수도 있잖아. 아, 진짜 괜찮다니깐 가 얼른 개새꺄. 아, 미, 미안해. 가 얼른 괜찮아.[53]
7편에서는 임다혜 일병의 계획대로 민석이에게 갈굼당한 윤모에게 사과를 받는다. 워낙 욕을 많이 섞어 가며 말하는 버릇 때문에 자기도 모르게 "개새끼야"라고 말실수를 해서 '혹시 나 또 찔리는 거 아니냐'고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54] 본인 말에 의하면 억지로 웃으려니까 안면근육이 떨려서 어쩔줄 몰랐다고 한다.| 분대장 견장을 달아주는 최일구 | |
3.3. 시즌 0
누가 더...잘, 잘 생겼는지 말입니까..?
장덕규: 야이 시발 야 이걸 고민을 해? 어?
죄, 죄송합니다!
양석준: 솔직하게 얘기해~ 나는, 일구야?
이병! 최일구!
양석준: 일구야 나는 어? 저렇게 안 해. 알지?
시즌 0 에서 박민석과 같이 더블 주인공이며 이등병 시절이 다시 나오는데, 당시 선임이었던 양석준 상병과 장덕규 상병 두 명에게 누가 더 잘생겼냐며 신병 놀리기를 당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작중 최일구가 지목하는 것을 망설여 장덕규가 이걸 고민하고 있냐며 성질을 내자 겁을 잔뜩 먹으며 횡설수설한다.장덕규: 야이 시발 야 이걸 고민을 해? 어?
죄, 죄송합니다!
양석준: 솔직하게 얘기해~ 나는, 일구야?
이병! 최일구!
양석준: 일구야 나는 어? 저렇게 안 해. 알지?
이에 양석준이 겁먹지 말고 편하게 선택하라며 긴장을 풀어줘 고민 끝에 장덕규를 선택하게 되는데 장덕규가 나간 뒤에 둘만 남은 생활관에서 곧바로 본색을 드러낸 양석준에게 여러 번 뺨을 맞는 등 구타를 당한 과거가 나온다.[57] 시즌 1에서 잠시 나온 이병 시절 모습은 어느 정도 머리숱이 있는 모습이었던 반면, 시즌 0에서는 머리를 완전히 삭발한 모습으로 나온다.[58] 시즌 1이나 2에서 나온 회상 장면에서는 정다정에게 괴롭힘을 당했다는 묘사만 나왔지만, 시즌 0에서 정다정 외에도 양석준과 장덕규 등 다른 선임들에게까지 심한 괴롭힘과 구타를 당했었다는 것이 밝혀졌다.[59]
최일구 입장에서는 무사히 넘어갈 수 있을 가능성이 높은 쪽을 골랐겠지만 당시 군부대의 특성을 고려했을 때 영상을 처음부터 끝까지 자세히 살펴 본 군필자라면 무슨 선택을 해도 맞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을 것이다.
장덕규는 누가 봐도 때릴 준비를 하고 있었고 소리를 지르고 욕을 하는 데다가 온 몸이 근육질이라서 한 대라도 맞는 게 두려울 수 밖에 없다. 반면 양석준은 최일구의 이름을 친근하게 부르고 형이라는 호칭까지 사용하며 커버를 쳐주겠다고 안심을 시켰고 좋게 넘어갈지도 모른다는 희망이라도 가질 수 있었다. 덩치도 장덕규보다 훨씬 작고 체형도 말랐기에 그나마 덜 아프게 맞는다는 계산을 무의식적으로 하게 됐을 것이다.
문제는 다른 선임들은 모두 배제된 채 딱 두 명 중 한 명을 선택해야 했다는 점, 그리고 장덕규를 골랐을 때의 반응을 보면 신병 군기잡기의 일환으로 누가 더 잘생겼는지 물어보고 누구를 선택하던 "선임이 만만하냐"는 명분으로 때리려는 계획이었던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점이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잘생긴 사람으로 선택된 장덕규가 최일구를 방치하고 의도적으로 양석준과 단 둘이 뒀다는 것이다. 아마 둘 중 누구를 고르든 선택 못 받은 사람은 신병인 최일구와 단 둘이서 남기로 합의가 되어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장덕규가 나중에 PX를 가자고 하면서 최일구를 내버려두고 가는 것과 동기인 양석준에게 PX에 같이 가자는 말을 전혀 하지 않는 게 그 근거다. 만약 최일구가 장덕규 대신 양석준을 선택했어도 양석준이 나간 후 장덕규에게 맞았을 것이고, 무엇보다 양석준이 정말 뒷끝없고 젠틀하게 굴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최일구까지 데리고 셋이서 PX를 가거나, 하다못해 장덕규에게 같이 나가자는 말이라도 했을 것이다.[60]
이렇게 과거 선임들에게 심한 내무부조리를 당했음에도 자기가 선임되고 나선 선 넘을 정도로 후임들을 구타를 하거나 갈구지는 않았다는 게 밝혀지면서 동정표를 받기도 했다.[61]
집합 편에서는 뒤늦게 허윤재랑 같이 선임층들 모인 곳으로 간다. 그리고 선임층들이 차례대로 구타당하는 것을 보고 벌벌 떨고 급기야는 단체로 스스로 뺨을 때리라는 군기훈련을 받기까지 한다. 또한 선임들이 자기 때문에 피해를 보는 걸 보면서 정신적으로 매우 힘들어 하는데 특히 분대 맞선임인 심진우가 병장에게 맞을 때는 정신을 제대로 차리지도 못할 정도로 크나큰 압박감에 시달린다. 마지막에 스스로 자기 뺨을 때릴 때를 보면 고개가 돌아가는 걸 넘어서 어깨가 흔들리도록 세게 자해를 하는데 죄책감을 못 이겨서 자기 자신에게 벌을 주는 것처럼 묘사된다.
사건의 일단락 후 생활관에 돌아와서 모포를 정리하고 있었는데 심진우가 전투화를 닦으러 가자고 제안해서 따라간다. 마음이 불편해서 빨래에 대해서 말을 하고 싶어 하는데도 먼저 말을 꺼내지 못하고 있을 때 심진우 쪽에서 먼저 빨래에 대해 이야기하고 사실 심진우와 정승규는 후임들에게 빨래를 하라고 시킨 적이 없었고 뭐라도 할 것을 찾고 있던 최일구와 허윤재가 잘 알지도 못하고 그냥 빨아버렸던 게 드러난다. 요약하자면 심진우 입장에서는 시킨 적도 없는 일 때문에 책임을 뒤집어 쓰고 얻어맞아야 했던 상황이었다. 그러나 나쁜 의도가 아니었고 이등병 때 처음으로 일을 하다보면 얼마든지 있을 수 있는 실수라고 여겼는지 심진우는 '잘했어.'라는 한 마디로 모든 감정을 정리한다.
최일구는 그런 심진우의 행동에 고맙기도 미안하기도 해서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전투화 닦기를 끝내고 생활관으로 돌아가려는데 갑자기 행정병이 창문으로 튀어나와서 흡연장에 정다정 병장이 있냐며 휴가자들이 행정반에 모여야 하니 노래방에 가서 찾아오라는 말에 굳이 말리는 심진우를 뿌리치고 자기가 찾으러 달려간다.
노래방으로 찾아가서 선임들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정다정을 호출하는데 금연 구역인 코인 노래방에서 담배를 쫙쫙 피움과 동시에 연기 속에서 실루엣을 점점 선명하게 드러내며 최종보스처럼 튀어나오는 정다정을 마주하게 된다.
정다정 2편에서는 정다정이 휴가 나가기 전날이라 그런지 그 자리에서 털리지는 않았지만, 그 대신 흡연장에서 공벌레를 먹을 뻔 했다. 다행히 심진우가 절체절명의 타이밍에 정다정을 호출해서 최일구는 공벌레를 먹지 않고 넘어갈 수 있었고, 이후 십년감수한다. 최일구가 달려나갈 때 심진우가 걱정하는 투로 혼잣말하는 장면이 보였는데, 이런 일을 어느 정도 심진우가 예측했다는 의견도 보인다. 여담으로 흡연장에서 정다정이 담배를 권하는 걸 사양하자 전대한이 담배 안 피냐고 물었을 때 안 핀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정작 유격편에서 담배 다 떨어졌다거나 작업 편에서 담배 피는 모습 등을 보면 처음에는 비흡연자였다가 군생활을 하면서 담배를 배운 것으로 보인다.
김태희 편에서 초병을 나갈때 마지막에 초병을 서던중 전화를 받았는데 김태희에게 당직사관이 출발했다고 보고한다.
김태희 2편에서 초병을 설 때 당직사관이 왔다 간 후 김태희와 이야기를 나누는데 김태희로 인해 처음으로 담배 맛에 길들이게 된다.그리고 이를 심진우가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는데 이는 최일구가 상꺾들의 일명 포켓몬이 되가며 성격이 안좋아질걸 걱정하는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로 디지털 전투복을 착용했던 이전 시즌과 다르게 심진우와 똑같이 개구리 전투복을 착용하고 있는데 아마 지금과 달리 당시 시대랑 년도의 설정이 완전히 잡히기 전인 것일 수도 있다.
장난 편에서 배설 작업하다가 김태희가 불러서 다른 선임들에게 비둘기, 고라니 소리를 다 들려줬는데 김태희만 웃었다. 그리고 이때 전대한 상병이 바지를 내리자 빠르게 다시 올리려다 진흙에 엉덩방아를 찧게 되는데 이때 똥이 묻은 것처럼 보여서 놀림을 받았다.[64]
전대한 편에서 정다정, 김태희, 전대한 3인조와 함께 노래방에 갔다고 저녁지난 밤쯤 돼서야 돌아오는데 이때는 최일구 입장에서 거부권이 없어 끌려다니는 식으로 함께 간것으로 보이며 돌아왔을때 전대한에게 여러 이야기로 협박당하다 심진우에게 자초지종하면서 사과하며 같이 내부실로 돌아간다.
악마 편에서 전대한에게 여김없이 시달리다가 예초기 날을 교체하러온 정승규와 대면하는데 이때 정다정이 정승규에게 예초기에 손가락을 넣어서 잘리는지 실험해보라는 미친 가혹행위를 시키고 전대한에 지시하에 정승규와 가위바위보를 열번도 넘게 비겼는데 막판에 간신히 이겨 정승규가 걸리게 되고 정다정이 그를 잡고 강제로 예초기에 손가락을 집어 넣게한다. 그 모습을 겁먹은 표정으로 지켜본다.
시즌 0 完 편에선 악마 편에서의 일 때문에 중대장 임성규 대위에게 불려간다. 그렇게 미리 언질당한 것처럼 정승규 일병이 예초기 날에 손을 넣었다며 증언하고, 이에 이미 전말을 어느정도 알고 있던 중대장은 기회를 줄테니 이실직고하라 하지만, 이미 선임들에 대한 공포로 인해 끝까지 함구하고, 결국 최일구와 정다정, 김태희, 전대한은 영창을 가게 된다.[65] 이 소식을 들은 심진우가 최일구를 분리수거 가는 길 도중에 잠시 빼돌려 진상이 어떻게 되는 지 추궁하기 시작하고, 이에 최일구는 겁에 질려하다 이내 중대장의 비난을 떠올리며 스스로에게 자괴감과 혐오감을 느낀 채 오열하고서 자신이 잘못한 것 같다, 진짜로 그냥 잘하고 싶었다며 심진우에게 고백한다. 이에 심진우도 그 말의 의미를 깨닫고 이등병에 불과한 최일구가 할 수 있는 것이 없기에 심란해하면서 말을 잇지 못하고, 최일구는 심진우가 자신에게 했던 것 만큼은 아니더라도 후임들의게 잘해줄 것이라며 울먹이며 말을 이어간다.이에 심진우는 꼭 그렇게 하라며 최일구를 격려한다.
그후엔 이등병을 영창보내지는 않기에 기무사에[66] 빽이 있는 정다정과 김태희는 가지 않고, 전대한만 9박 10일 영창을 갔다고 한다.[67]
이썰을 초병을 서면서 김상훈에게 푸는데[68] 이후 김상훈이 앉아있는 최일구를 보면서 못생겼다고 속으로 깐다.[69][70].
4. 평가
비현실적으로 극과 극을 달리는 박민석, 김상훈과 달리 극히 평범하게 짬 좀 찬 군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주요 등장인물들 중에서 가장 현실적인 캐릭터라는 평이 지배적이다.다만 시즌 1~2에서 폭언을 일삼는 모습과 대놓고 상급자에게 대놓고 개기는 모습[71], 보직변경 편에서 안 좋은 모습들을 보여줘서 호불호가 극심하게 갈리는 인물이다.
또한 시즌 1~2에서 행한 행위는 부조리, 가혹행위에 해당됨으로 비판받아야 될 부분이 상당 수 존재한다. 다만, 시즌0에서 더 심한 폭언과 부조리, 가혹행위를 당했다는 사실이 조명되면서 현재는 최일구를 동정하는 여론이 존재한다.
푸른거탑과 비교하고자 한다면, 최종훈 + 김재우의 캐릭터성을 띈다. 최종훈과 같이 말년병장인 점과, 김재우와 같이 분대장인 점,(물론 현재 분대장은 김상훈이다.) 최종훈과 같이 꼬장을 부리는 모습과, 김재우와 같이 다혈질, 욕쟁이, 민감한 성격 등이 이 둘과 흡사하다. 차이점으로는 유쾌한 성격인 최종훈과 달리 최일구는 그닥 유쾌한 성격도 아니며, 최종훈은 말년에 꼬장 부리는 것에 묻혀서 그렇지 무난무난하게 군생활을 했다는 언급은 있지만, 김재우는 자대에 배치받았을 때 선임들도 감당 못한 찌질이였다. 하지만 최일구는 성격 자체는 평범하지만 예민한 것도 어떻게 보자면 이병 시절 정다정과 김태희 등의, 푸른거탑으로 치자면 김호창과 비견되는 악질 선임들에 의한 영향이 있었다.
4.1. 비판
새끼 또 사고 칫나?! / 아...씨 나도 모르겠다... 저 양반 이제 짤릴 휴가도 없을 건데...
시즌 2 오해 편에서 각각 3중대 행보관과 김상훈의 발언.
박민석을 폐급이라고 종일 갈구지만 정작 그 역시 짬만 많이 먹었을 뿐 3중대 행정보급관의 '또 사고 쳤냐는 말'과 '하도 휴가가 짤려서 짤릴 휴가도 없다'는 언급, 유격 마지막편에 맞후임 김상훈에 의해 '군생활을 제대로 못 했다'는 언급, 후임들에게 관습과 위계 질서를 강요하는 반면에 자신은 간부인 오석진에게 면전에서 대놓고 개짬찌 소위라고 부르거나 항명하는 것도 모자라 기수열외시키며 개기는 등[72] 박민석보다 더 심한 폐급스런 면모를 보이며[73] 후임에게 잘해줬다는 언급조차도 없다. 맞선임과 맞후임의 능력이 상당히 뛰어나고 에이스급으로 군생활을 잘하기에 이 사이에 껴서 능력이 매우 부족하고 사고를 쳐도 어느정도 커버가 되는 면이 있는 것이지, 그것도 아니었으면 이미 박민석 그 이상의 폐급 취급을 받았을 수도 있다. 에이스 둘 사이에 껴서 '짬 찼다'고 짬질하고 위계 질서만 중요시하던 데다 그마저도 이중적인 면모를 보이며 가라만 치려는 모습인데, 본인이 '개쓰레기 악마'라고 욕하던 정다정만큼은 아닐지언정 전형적인 부조리 선임의 모습을 반영했다. 오죽했으면 보직변경 5편에서는 지금까지의 후임들에게 대했던 모습들이[74] 까발려지면서, 아무리 성윤모의 폐급짓이 원인이라지만 명백한 가혹행위이기에 여전히 평가가 나빴다.시즌 2 오해 편에서 각각 3중대 행보관과 김상훈의 발언.
시즌 0의 빨래 편에서 허윤재와 빨래하다가 실수로 섬유 유연제를 다른걸 넣어서 막 복귀한 본인과 허윤재를 제외한 일,이병들이 집합+갈굼을 당하게 만든 원인을 제공했는데,[75] 아시다시피 최일구는 병장 시절인 시즌 2 보직변경 편에서 성윤모가 빨래하다가 섬유유연제를 다른걸 쓴 바람에 후임들에게 쌍욕을 날리며 빨래를 걷어차면서 다시 해오라고 윽박 질렀다. 즉 이병 때 갈굼을 당했는데, 병장 최선임이 되니까 고스란히 후임들에게 갈굼을 시전한거다. 쉽게 말해 개구리가 올챙이적 생각을 못한 셈.
다만 정확하게는 이병 때 자기가 얻어맞던 거 잊어버려서 똑같이 한다는 해석은 너무 단편적으로 본 것이다. 일단 섬유유연제 제대로 안쓰면 새로 빨아와야 한다는 것 자체는 이병 때부터 해왔던 상식이니까 부조리라는 것을 인식조차 못하고 당연하다 생각했을 것이고, 빨래 잘못하면 집합받고 얻어맞던 시절에 살다보니, 그냥 빨래 걷어차서 다시 해오라는 정도는 '사람을 팬 것도 아니니까 문제 없다'고 생각했을 가능성도 무척 크다. 실제로 최일구가 저녁 점호 편의 언급을 보면, "내가 뺨을 때리거나 피멍들 때까지 때리거나 그러진 않잖아. 그냥 장난으로 (박민석: 아 네네 맞습니다...) 이게 다 X바 구막사에서 안맞아봐서 그렇다니까" 라는 언급이 있다. 당한 것에 비하면 지금 자기가 하는 건 별 것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실제로 시즌 0에서 최일구가 당한 가혹행위들에 비해서 시즌 1~2에서 최일구가 한 일들은 비교가 되지않을 정도로 수위가 낮다. 그렇다고 정당화될 일까지는 아니지만.
이러한 비판받는 캐릭터성 때문에 드라마판에서는 아예 소개란에선 "강약약강을 실천한다."라고 설명되어있다.[76]
4.2. 반론
그래서 내가 너희들 안 때리잖냐~ 그런 거 보고 짬먹어가지고... 어? 왜 말이 없어? 아니 존나 심하게는 안 때리잖아! 내가 뭐 뺨을 때리거나 피멍 들 때까지 때리거나 그러진 않잖아~![77] - 본인, 시즌 2 저녁점호편
다만 이러한 가혹행위와 부조리에 익숙해져 있을 뿐 인성에 큰 문제가 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장삐쭈는 누차 신병은 2010년대 초반 군생활을 반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는데는 제22보병사단 총기난사 사건과 제28보병사단 의무병 살인사건이 연달아 터져 군이 완전히 뒤집어 지는 2014년 이전의 육군에서 최일구 정도면 그래도 상당히 무난한 축에 속하는 선임이다.[78] 실제로 1기에서는 임다혜의 팔을 탈골시킨 것[79]과 유격행군 때 퍼진 것을 제외하면 이렇다 할 폐급 짓은 하지 않았고[80] 보직변경 전까지는 성장한 박민석과 꽤나 가깝게 지냈다. 사실 최일구가 2기에서 이런 폐급스런 면모를 보이는 이유는 작품 외적으로 박민석과 갈등을 빚어야 할 반동인물 캐릭터가 필요했기 때문이며, 보직변경 이후 유독 꼬장을 심하게 했던 것은 후임들과의 관계가 나락으로 치달았기 때문이다.[81] 게다가 만약 실제로 최일구가 답이 없을 정도로 무능했다면 분대장 직책을 이어 받지도 못했을 것이고 간부들조차 다 알정도라면 소대장이나 중대장이 다른 분대에서 적당한 인원을 데려와 분대장을 시켰을 것이다.
시즌 0에서는 정다정 뿐만 아니라, 양석준을 포함한 선임들에게 신병 놀리기를 당하고, 폭행까지 당한 묘사를 보면, 이런 환경에서도 크게 엇나가지 않은 게 대단할 정도로 멘탈 하나는 강한걸로 보이며, 이로 인해 몇몇 팬들에게 동정의 표를 받기도 했다. 솔직히 "강약약강을 실천한다."는 비판도 알고보면 부정적인 의미와는 거리가 멀었다.
정리하자면 심진우, 김상훈, 임다혜, 차병호처럼 선인은 아니지만 보직변경 편 수준의 대형사고만 터지지 않는다면 분위기를 망치는 인물은 아니며, 여러모로 선인도 악인도 아닌 평범한 인물이 군대라는 곳에서 어떻게 꼰대가 되는지를 잘 보여주는 인물이다.
4.3. 시즌 0
시즌 2까지만 해도 최일구는 '군대 내 꼰대'로 평가되는 경우가 많았지만, 시즌 0에서 가장 많이 거론되는 인물이 되었다. 여태 간접적으로만 묘사되었던 부조리 및 가혹행위가 시즌 0에서 적나라하게 직접 묘사되면서 선임들의 부조리를 후임들에게 그대로 답습하지 않은 선임으로 재평가받았기 때문. 그동안 입으로만 떠들던 선대 선임들에게 당했던 가혹행위가 가감없이 묘사되고 그 기간 동안 엄청난 고충을 겪어왔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결과적으로 '천사는 아니더라도 적당히 선을 유지할 줄 아는 현실적 선임'으로 평판이 올랐다.[82]군생활 역시 박민석의 이등병 시점과 비교하여 여러모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박민석은 알려 줘도 모르던 초병 수칙을 첫 근무부터 알고 있었으며, 처음부터 고위급 군 간부(대령~장성급 장교)인 친가(아버지, 삼촌)의 빽을 믿고 이등병 때부터 응석을 부렸던 박민석과는 다르게 본인이 먼저 나서서 이런저런 일들을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였다. 장난 편에서 고참들에게 망신을 당하다 못해 아예 배를 걷어차이기까지 했음에도, 최대한 마찰을 피하기 위해 자신이 당한 부조리를 애써 인내하며 숨기기도[83] 했다. 빨래를 하다 섬유유연제를 잘못 투입하여 선임병들이 단체로 집합당하는 과오를 저지르긴 했으나, 갓 전입을 온 이등병 입장에서는 알기 어려운 상황이었고 어디까지나 의욕이 앞서서 저지른 실수인지라[84] 폐급다운 행동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적어도 이등병때의 모습은 상병 이후의 자주 보여지는 폐급스런 모습보다 훨씬 개념찬 모습으로, 일이등병 때는 군기가 들어있다 고참이 되고나서 풀어지는 흔한 군인 테크를 밟은 듯하다.
5. 인간관계
워낙에 표현이 서툴고, 다혈질적인 성격때문에 본인은 인지를 못하지만, 몇몇 후임들이 그를 어려워한다. 그래도 김상훈을 비롯한 몇몇 부대원들과는 잘지내는 편이다.- 박민석: 시즌 1에서는 군단장 빽으로 폐급짓을 일삼는 박민석을 아니꼽게 여겼다.[85] 그래도 시즌 2에선 나름 농담도 주고받는 관계가 되었으나, 보직변경 편에서 박민석이 강찬석을 긁자 박민석을 아예 투명인간 취급하기에 이른다. 그러나 보직변경 3부터 더 큰 문제가 생기자 박민석을 그 문제보다는 그나마 나은 편이라고 재평가하며 원망감이 누그러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6편에서 성윤모 엿먹이기 계획에 포섭한 박민석이 '아빠 찬스를 쓸 수 없다'고 해도 크게 나무라지 않았다.[86] 이후 모든 사건이 끝나고나선 후임들과 다시 잘지내는걸 보면, 회복한 걸로 보인다.
- 김상훈: 맞후임이며 작중에선 그나마 친하게 지내는 상대이다. 그래서 평소 대할 때도 최일구가 주거니하면 김상훈이 받거니 하는 편. 보직변경 6편에서는 김상훈이 영창에 갔다는 사실에 한탄하기도 한다. 그리고 8편에 돌아오자 반기고 분대장을 달아주면서 훈훈한 표정을 짓기도 한다.
- 임다혜: 후임으로 자주 갈구긴 하지만 박민석만큼 싫어하진[87] 않는 서로 무난한 사이다. 다만, 변화없는 표정, 부족한 등장, 중저음 목소리, 어울리지 않은 이름 때문에 몇몇 간부들과 선임들처럼 어색하거나 재미없다고 불평한다.[88] 다만 성윤모를 엿먹이기 위해 임다혜의 작전에 따르는 것을 보면 그의 능력을 높게 평가하는 듯하다.
- 심진우: 맞선임이며 작중에서는 퉁명스럽게 말대꾸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였으나 심진우의 성품을 감안하면 실제 관계는 나쁘지 않을듯. 상대가 어차피 금방 전역할 사람이라 평상시에 은근 무시하는 경향이 강했지만, 말년 편에서 심진우가 후임들을 골려주려는 의도로 작정하고 분대 전체를 뒤집어 엎었을 땐 상말에 분대 실세인 최일구조차 꼼짝도 못하고 허둥지둥댔다.[89] 전역 편에선 비가 오는 와중에도 대원들을 모아서 경례로 배웅해주기도 했다. 시즌 0에서 본인의 실수로 내리갈굼이 시작되자 심진우가 자진해서 따귀를 맞는 걸 보고 죄책감 갖는 게 묘사되는 걸 보면 적어도 심진우한테 갖는 감정은 양호한 편일 듯. 시즌 0에서 나온 묘사를 보아 최일구가 군생활 동안 이래저래 심진우에게 신세진 일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
- 차병호: 신병으로 들어왔을 때부터 잘해줬으나, 박민석의 마음의 편지 나비효과로 보직변경되면서 관계가 틀어졌다. 그래도 보직변경 6편에선 차병호에게 여태 사건에 대한 상황을 전해듣기도 했다.
- 오석진 소대장: 짬찌 소위라며 대놓고 멸시하고 하극상까지 시도했다. 그러면서도 성윤모라는 폐급이 들어오자 물러달라며 사정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 성윤모: 말 그대로 최악의 악연. 가득이나 차병호의 보직 변경으로 빡친 상황에서 관심병사 성윤모가 보직 변경으로 자기 분대에 전입하자 분노했다. 워낙 미운털이 박혔는지 성윤모가 늦게 일어나자 김상훈처럼 욕만 박는 것도 아니고 아예 물 한 컵을 부어버리기도 했다. 이후 성윤모의 자살 소동과 진술서에 그간의 짬부림과 (주작질을 첨가한) 가혹행위가 들통 나서 휴가까지 짤려버렸으며, 3생활관에서 유일하게 친하게 지냈던 김상훈마저 성윤모 때문에 영창에 가고 말았으니[90] 악감정이 없을래야 없을 수 없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는 성윤모 역시 마찬가지였는지, 전화 부스에서 대화할 때 "병장 새끼 조질려고 했는데~"라고 확실하게 최일구를 지칭했다.
- 정다정: 최악의 악마 선임이자 최대 혐오 대상. 맞후임 김상훈한테 대놓고 정다정이 '인간이 아닌 개쓰레기 악마 그 자체'라고 말했을 정도다.
- 양석준: 시즌 0에서 신병 놀리기에 당하고, 구타까지 당한걸 보면, 정다정 동급으로 그를 혐오할 가능성이 있다.
- 장덕규: 양석준과 마찬가지로 신병 놀리기에 당한걸 보면, 그를 혐오할 가능성이 있다.
- 전대한: 겉으로 봤을 땐 가벼운 선임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다른 선임들과 크게 다를 바 없고, 앞잡이 노릇을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하며, 장난을 당하다 바지에 흙이 묻은 최일구에게 똥냄새난다고 야바위를 치고 복부를 발차기로 강타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최일구는 그를 간신배라고 혐오한다.
- 백필규: 이쪽은 그나마 다른 선임들에 비하면 갈구는 방식이 강도가 덜한 편이라 별다른 감정은 없는 듯.
- 김태희: 이쪽은 다른 선임들과는 다르게 면전에다 대놓고 부조리를 저지르지는 않고, 최일구와도 어느정도 이야기를 나눈 사이지만 알게모르게 최일구를 거의 꼭두각시 취급하고 최일구를 괴롭히는 애들한테 적당히 해라, 그만좀 해라라고 말로만 말릴 뿐 직접적인 행동을 보여주지 않아 거의 방관자나 마찬가지인데다 악마편 사건 이후 나중에 기무대 빽을 가지고 있는 놈인 걸 알게 되면서 정다정과 거의 동급으로 혐오하고 있다.[91]
- 윤석영: 장난편에서 윽박지르는 것으로 보아 다른 선임들처럼 편치 않을 듯 다만, 임무 분담제때 행정반에서 클럽 노래 튼거도 있고 김상훈도 딱히 불편해하지 않았다는걸 봐선 막판엔 나아졌을수도 있다.
- 허윤재: 동기. 6생활관 소속이다. 구막사 시절엔 한 생활관에 70명씩 살았다는 언급이 있었는데 그 말처럼 같은 생활관에서 생활했다. 보직 변경 편에서는 사안이 사안이다보니 말싸움을 좀 했는데, 사이가 좋은지 안좋은 지는 아직 명확하게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서로 편하게 말 하는 모습을 보면 평소에는 친할 수도 있다. 일단 작중 묘사를 보면 허윤재 본인도 윤모를 다른 곳으로 보내고 싶은 생각이 없었던 건 아닌 듯 하지만, 중대장의 지시였다는 언급도 있었기 때문에 최일구의 생활관에 보낸 것은 허윤재의 의도가 아니었을 수도 있다.
6. 기타
- 이종격투기를 좋아하는 마초적인 면이 있으나 구타행위가 만연했던 2010년 초반의 육군 내[92]에서 정작 상대에게 진심으로 직접 육체적 폭력을 행사하는 장면은 한 번도 나오지 않는다. 작품 외적으로는 수위 조절 문제가 있겠지만, 작품 내적으로는 구막사 시절 만연했던 무자비한 폭력을 겪어 왔던 과거가 있어 후임에게 폭력을 행사하지 않는 듯. 물론 후임을 직접 구타하지 않아도 되는 짬이라는 문제도 있지만. 물론 장난이라는 빙자 하에 "그래서 나는 안때리잖냐 그치?"라는 질문의 후임 라인들이 팔을 주무르며[93] 눈을 피하는 반응을 보이자 "아니 그건 장난이었고;;;;" 라면서 변명을 하긴 하는 걸 보아 물리적으로 고통을 준 적은 몇 있는 것 같지만, 직접적인 폭력이라고 보긴 애매한 것이 실제로 감정 실린 폭력이라면 애초에 상급자 무안하게 저렇게 대놓고 부정하는 행동을 하는 일도, 당사자가 되려 쩔쩔매면서 변명하는 일도 없을 것이다. 어쨌든 선은 아슬아슬하게 지킨듯 하다. 다만 폭언은 변명의 여지 없이 빈번히 잘못을 저지르는 편.
- 간부들한테 찍혀서 그렇지 알고보면 상당히 운이 좋은 편이다. 영창 내지 군기교육대에 갈 행동을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분대장 자격이 박탈당하지 않고 경고 및 주의로 끝나거나 거의 휴가가 짤리는 것으로 그친다.
- 키는 김상훈과 섰을 때 약간 차이나는 걸 봐서 평균 키이거나 170 중반대로 추정.
- 막내생활을 좀 오래했다. 시즌 1 당시 김상훈이 일꺽쯤이고 최일구는 상꺽이니 막내생활을 약 6개월했다는 게 된다. 한마디로 3생활관 맴버중 유일하게 꼬인 군번. 이런 점에서는 창의 등장인물 이창수랑 똑같다. 다만 김상훈이 전입할 무렵까지는 구막사에서 중대급[94]으로 생활을 했으므로, 신막사로 넘어오며 짬 순으로 분대를 재편하여 갈라진 것이지 이전까지는 후임이 많았을 확률이 높다.
- 시즌 1 유격훈련에서 최일구가 옛날애기로 과거회상을 하는 장면에서 갓 전입 와서 당시 분대장이던 정다정에게 신병 놀리기를 당하고 있을 때만 해도 침대형 신형 생활관에서 당한 걸로 묘사되었으나 이후 설정이 바꿔져 이등병 시절엔 침상형 구형 생활관에서 생활했던 걸로 변경됐다. 이는 프로필 틀의 2번째 사진에서도 드러난다.
- 김태희 2편에서 밝혀진 바로는, 군입대 전 여자친구가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자신의 친구와 바람이 나서 헤어졌다. 그 친구랑 동반입대 날짜까지 받아놨는데, 취소하고 혼자 입대했다. 하지만 정작 그 전 여자친구는 친구랑 사귀는 도중에 과 복학생과 또 바람을 폈다고 한다.
- 공식 추남이다. 김상훈 피셜 "와.. ㅈㄴ못생겼다" 신병 0 마지막화에 나온 장면인데 최일구가 김태희랑 같이 근무 설 때 김태희가 앉아서 폼잡던 것을 그대로 따라한 것이다.
7. 드라마
[1] 2010년 12월~2011년 1월 군번인 김상훈과 동시에 진급했으므로, 일병과 상병 복무기간이 각각 6개월, 7개월이었던 당시 상황을 고려하면 김상훈과 7개월 차이일 가능성이 크다.[2] 1991년생인 김상훈이 심진우를 형이라 부를 때 '진우야'라고 부른 것으로 보아 최소 1990년생으로 추정된다.[3] 작중에서 UFC를 자주 시청하는 모습을 보였고, 암바 연습하다가 임다혜의 팔을 탈골시키는 사고를 치기도 했다.[4] 이등병 시절에 당시 선임이었던 정다정이 누나 있냐는 질문에 누나는 없고 형은 있다고 답했다.[5] 신병 라디오 시리즈 설정 상 최일구라는 성우가 연기했다는 설정이다.[6] 원판의 목소리를 거의 비슷하게 재연하여 싱크로율이 상당하다고 평가받고 있다.[7] 시즌 2 '후임' 편에서 병장으로 진급하였다. 동시에 김상훈도 일병에서 상병으로 진급한걸 보면 김상훈과는 6 또는 7개월 차이다. 2011년은 육군 기준 복무기간 21개월이었던 시기로 상병의 기간은 부대에 따라 6 또는 7개월 이었다.(물론 7개월인 부대가 더 많다.)[8] 원작 시즌1 1화에서는 설정이 완전히 잡히지 않아서인지 그렇게까지 허스키하지 않았다.[9] 처음 차병호가 들어왔을 때 차병호에게 박민석을 보고 '쟤가 좆밥 같아 보여도 완전 악마니까 조심해라'고 말하고, 일부러 박민석을 갈구는 상황을 만들어서 '니가 실수하면 니 맞선임이 저렇게 된다'고 짬 각인을 확실히 시킨다. 그리고 지목 게임에서 짬 순으로 박민석만 고르자 '쟤 복싱 했다'(=만만히 보지 마라)고 넌지시 말도 하는 등 박민석이 맞후임 차병호에게 먹히지 않게 하고자 나름대로 챙겨주는 면모를 보인다.[10] 분리수거 편에서는 박민석이 차병호를 갈구는 걸 듣다가 마지막에 웃으며 더 해보라고 하는데, 이는 물론 아직 짬도 다 안 찼고 어리버리한 성격인 박민석이 누굴 갈군다는 상황 자체가 우습게 보이더라도, 후임의 군기를 잡으려는 것 자체는 나쁘게 보지 않는단 것이다. 부정적으로 본다면 재밌게 보긴 커녕 나무랄 것이고, 최일구의 성격대로면 부정적으로 볼 것도 없다.[11] 사실 임다혜가 유격훈련을 빼려고 팔이 다 나은뒤에도 일부러 아파하는 연기를 했지만 분대장으로서 후임에게 이런 행동을 했다는 것 자체가 문제다. 이후 김상훈의 말에 따르면 임다혜가 행정보급관한테 잘 말해줘서 휴가도 안 짤렸다고 한다. 즉 최일구는 임다혜에게 고마워해도 모자랄 상황이지만 오히려 최일구는 유격훈련 당일 임다혜에게 팔도 빼고 유격도 빼서 좋겠다며 비아냥거리는 적반하장의 태도까지 보였다.[12] 이때 임다혜의 물통까지 마셨으나 둘의 물통에는 물 대신 콜라와 환타가 들어있었다.[13] 사실 이건 개그적 요소이기도 하지만 고증이기도 하다. 갈증이 날 때 콜라나 사이다같은 탄산음료를 마시는 건 혈당이 상승하여 오히려 더한 갈증을 유발하는 효과를 가져오기에 바닷물을 마시는 것과 똑같이 갈증이 해소되기는 커녕 오히려 계속 퍼마시게 되기 때문, 일상적으로 느끼는 목마름에는 탄산음료를 마셔도 갈증이 풀리는 느낌이 들지만 땀을 뻘뻘 흘리며 격한 활동을 하는 경우에는 물이나 스포츠 드링크를 마셔야 갈증이 사라진다.[14] 물론 어디까지나 본인만 언급한 내용이라서 사실인지는 확실치 않다. 다만 김상훈과 대화할 때 너도 알지 않느냐는 대사가 나오는 걸 봐선 적어도 일병 때 특급전사였던 건 사실일 듯.[15] 비합리적인 명령이라고 해도 문제가 됐던 배수로 속 돌을 치우라는 명령만을 보자면 상식적인 범위 내였다. 다만, 경험 부족으로 인한 판단 착오라고 볼 수 있는데, 돌을 치울 수 없는 이유를 명확히 설명하거나 제대로 시도해보지도 않고 정당하지 않은 사유로 지휘자의 명령에 불복한 것은 사실 하극상으로밖에 생각할 수 없다. 관련해서 전 사단장도 최일구 상병이 구속당해야 한다는 댓글을 달았다.#[16] 다만, 이런 일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닌게, 상/병장 급 중에서는 머리카락 자르라는 말에도 지시불이행 및 하극상을 하는 인원이 종종 있기 때문, 다만 지시불이행(예라고 하고 안 짜르는 경우)일 경우, 경고만 하고 넘어가는 경우는 있어도 이에 대해 항명이나 하극상을 했다면, 오석진 소위의 경우처럼 불합리한 지시가 아닌 이상 100% 징계받는다. 두발정리의 경우 군대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시불이행 중 하나인데, 일례로 탈모인 장병이 있어 해당 인원은 지휘관 및 대대장에게 확인 및 허가를 받고 이를 모두에게 교육했음에도 몸에 아무 이상없는 상/병장들이 자신은 취업을 이유, 전역 시의 이미지를 생각해야하고 간부들은 머리 긴데 우린 왜 잘라야 하냐며 나도 안 자르겠다고 대놓고 항명하며 안 자르는 경우도 있다. 간부의 머리카락의 경우에도 대다수의 간부는 병사들과 같이 운동형으로 자르며 군무원이나 특수보직에 해당하는 인원들은 어느 정도 예외를 두나, 그 해당 간부를 자르게 하면 되는 것이고 상/병장들이 머리를 안 자르는 이유가 될 수 없다.[17] 2기 이전에도 유격행군 에피소드에서 오석진 소위에게 개짬찌 소위라고 다른 인원들이 보는 앞에서 대놓고 말한 적이 있는데, 실제로 이런 일이 있다면 상관모독죄에 해당된다. 배탈나서 정신없는 상황이라 그냥 넘어가줬거나, 오석진이 너무 얼빵해서 갈구지도 못했을 가능성도 있다.[18] 앞뒤 사정을 아는 분대원들이 변호를 해줬을 수도 있는데, 만약 변호를 해줬다면 군단장 아들인 박민석도 있었을 것이다.[19] 근데 사실 박민석이 시즌 2 부터 담배도 일주일 전부터 끊었다고 언급한 걸 보면 안본 사이에 체력이 늘어난 걸로 보인다. 당장 오해 편에서 박민석이 뛰쳐나갈 때 운동을 잘하는 김상훈마저 겨우겨우 스퍼트를 해야 간신히 붙잡았을 정도이니.[20] 드라마판에서는 "아~ 저스틴 비버? 아냐? 맞아야 될텐데 XXX야?"라는 으름장이 추가되었다.[21] 덤으로 김상훈도 당황하는 바람에 '저는 안 때렸습니다'라고 덩달아 말실수를 했다.[22] 단순히 툭툭 치거나 한 게 아니라 멍이 들 정도로 심각하게 때린 적, 또는 잘못도 없는데 트집잡아 부조리하게 때린 적이 있었냐는 건데, 최일구는 그 정도의 폭력을 휘두른 적은 없다.[23] 말이 갈구는거지 사실상 푸념에 가까웠던데다 선임들 눈치 보느라 선임들이 들락날락 거릴때마다 분리수거 가르치는 척 하느라 대화가 끊겨서 어디까지 갈궜는지 차병호가 가르쳐줄 정도였다. 어느정도 갈구고나서는 기분이 풀려서 분리수거를 마저 가르치는 게 사실상 선임이 후임 상대로 제발 내 말 좀 들으라고 하소연하는 모양새.[24] 이때 박민석을 쳐다보면서 말하는데 카메라가 박민석에서 최일구를 보고 있는 위치라서 묘하게 시청자들에게 질문하는 느낌이 난다.[25] 어이없게도 박민석을 저격해서 한 말이지만, 저 상황에 진짜 부합하는 건 이후에 온 성윤모였다. 빨래 싹 다 다시 하라는 욕 들은 일로 구타를 당했다고 거짓 진술로 긁히고, 상황에 대해서 일방적으로 간부들에게 털리고 징계를 받았다. 드라마에서는 성윤모랑 성윤모를 일구네 분대로 짬때린 최병남에게 하는 소리다.[26] 여태까지 에이스 후임에게 쌓아던 친분과 정을 나눴던 시간과 감정 그리고 다른 부대 안에 있는 사람들에게 소개해주고 인맥 넓혀준 것이 싹다 사라진 것과 다름이 없다. 뿐만 아니라 후임 한 명이 다른 곳으로 빠져버리면 빠진 곳으로 바로 후임이 채워지는 게 아니기에 또 다른 후임이 자기 분대에 들어오는데 몇 달은 기다려야 한다.[27] 최일구뿐만 아니라 분대 모두 박민석이 강찬석을 찔렀다고 확신을 갖고 있는 상황이다. 거기에 본인 입장에는 구막사에서 온갖 부조리를 당하고도 참고 넘어가며 병장이 되었는데 난데없이 마편으로 부대원이 다른 부대 전출이라는 전례가 없었던 일을 경험하니 회의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28] 자신의 분대 인원들도 알고 있는데 간부들이 누가 마음의 편지를 썼는지 모를 리가 없는 데다가 하필 마음의 편지를 쓴 박민석이 군단장의 아들이자 여단장의 조카라서 간부들 진급하는데 어려워졌으니 그 원망은 자신에게 돌아올 것은 뻔한 일이다. 안 그래도 최일구는 '오해' 편에서 간부들에게 좋지 않은 인상을 남긴 전례가 있었다.[29] 대인배인 김상훈조차 차병호가 눈치없게 자기 보직이 진짜 변경된 것이냐고 물어보자 "여태 뭐 들었냐!?" 면서 결국 참지 못하고 폭발하여 진심으로 화를 낼 정도로 상황이 심각했다.[30] 이 부분은 다른 군필자들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대부분. 물자창고 편에서 박민석을 갈군 강찬석 상병도 박민석에게 자신이 X 같으면 아빠한테 가서 이르라고 도발은 했지만 저런 패드립은 하지 않았다. 더군다나 박민석 아버지가 군단장임을 생각하면 엄청나게 위험한 발언이다. 얼마나 크게 분노했는지 짐작이 가는 장면이다. 물론 박민석이 아버지한테 일러바치고 최일구를 영창 보낼 수 있으나, 성윤모 편에서 아버지에게 연락하면 GOP로 보내버린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한 것으로 보아 박민석 본인도 아버지에 의해 GOP로 던져졌을 것이다.[31] 다만 김상훈은 최일구가 후임에게 관절기를 쓰는데 말리기는커녕 방법만 알려주고 있었다. 무엇보다도 자신도 무에타이를 배워서 기술의 위험성을 알 것인데도 최일구가 그걸 임다혜에게 잘 활용하도록 한 것이다.[32] 하지만 이는 최일구 같은 행동을 하는 말년병사들이 계속 나오고 있는 씁쓸한 현실을 반영하고 있기도 하다는 의미이다. 대부분의 이등병들이 들어가자마자 남들을 갈구는 선임으로 자라야 겠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박민석이 예전에 말했던 것처럼 후임에게 잘해주고 친절할 거라고 다짐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선후임간의 갈등이 생기고 자신이 선임이 되어가면서 후임에 의한 피해를 받으면서 자신도 후임들에게 욕하게 되고, 나중에는 자신이 미워하던 선임처럼 변해가기도 한다. 내지는 자신은 선임에게 갈궈지면서 자랐는데 자기는 왜 못 그러는 거냐는 반발심리에 의해서 변하는 경우도 있다. 어느쪽이든 잘한 것은 아니었다.[33] 사실 박민석이 그런 걸 짐작하고 있으면 임다혜는 냉대해도 대우는 해줘도 될 텐데 아마 박민석이 임다혜가 없으면 무슨 짓을 할 지 모르기 때문에 냅둔걸로 보인다.[34] 단, 김상훈 목록을 보면 선임들의 영향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35] 사실 최일구도 시즌2 아침점호편에선 실내점호를 노리고 아빠한테 전화하라고 했다가 실패하자 그래도 고생했다며 격려했고 오해편에선 그의 말실수때문에 모든 선임들이 줄줄이 불려가 혼났는데도 장난을 치며 넘기는등 박민석과의 관계가 많이 호전된 편이었다. 보직변경편 이후로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36] 이때 6생활관의 인원들이 팬티를 널고 있는데 자세히 보면 '박민석'이라고 나와 있다. 1편에서도 차병호가 8생활관으로 옮겨가게 됐을 때 임다혜가 차병호의 사각팬티를 만지고 있었을 때 '차병호'가 아닌 '박민석'이라고 나와 있다. 아무래도 둘 다 작화 오류에 가깝다.[37] 보직변경 2편부터의 기수열외 상황, 성윤모 사건으로 최일구가 다른 생활관과 기싸움을 하는 것을 보아 작품의 구도에 3생활관 vs 다른 생활관(특히 6생활관) 구도가 추가되었다. 이전까지 다른 생활관은 거의 묘사가 없었으며, 최일구에겐 3생활관 내 멤버들(특히 박민석) 혹은 오석진과의 갈등만이 부각되었다.[38] 빡친 최일구가 정색하면서 "내가 지금 장난하는 거 같냐"고 대꾸하지만, 바로 최일구가 오석진 소대장에게 가서 하소연하는 장면으로 전환된다. 최일구가 아무리 화내봐야 신경도 안 쓴다는 소리. 사실 동기를 아무리 들들 볶아봤자 일개 사병이 행정을 자기 마음대로 할 수는 없는 노릇인지라 딱히 답은 없다.[39] 그도 그럴 것이 마음의 편지로 선임 한 명을 날려버리고 에이스마저 다른 부대로 보내버린 박민석만 해도 속이 터지는데, 여기에 성윤모까지 챙겨주어야 하는 상황이니 말년 제대로 꼬여버린 셈.[40] 다만 김상훈과는 다르게 지금까지 저질렀던 만행이나 본인이 할 일도 제대로 안하고 짬질만 해대는 모습 때문에 인과응보라는 비관적인 반응도 있다.[41] 그때 최일구는 TV로 UFC를 보고 있었고, 성윤모 역시 맞은 흔적은 없고 시계만 보고 있었다. 문제는 당시 생활관 내에 최일구와 성윤모 단 둘 만이 남아있었다는 점. 마음의 편지는 선빵필승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저렇게 현장에 제 3자가 없어서 증언을 해줄 사람이 없는 상황에서는 간부들이 무조건 피고의 말을 무시하고 원고의 말이 진실이라고 취급해버리기 때문에 시스템이 악용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참고로 최일구는 저녁점호 편에서 "그래서 내가 니들 안 때리잖냐, 그런 거 보고 짬먹어가지고"라는 발언을 했었는데 어쩌면 복선일지도? 애초에 최일구급 되는 계급이 막내 계급을 구타할 일은 전혀 없다. 이것은 장삐쭈의 군생활보다 오래된 2006~2007군번의 증언이다. 애초에 구타를 해선 안되지만 그럴 일이 있다고 해도 직접 자기 손을 더럽히는 일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하지만, 부대마다 차이가 있으며, 작중 시기보다 이후인 2014년 제28보병사단 의무병 살인사건만 하더라도 가해자 중 2명이 병장이었고, 그중 이찬희 병장이 주범이었다.[42] 그래서 서술한 진술에 대해서는 식은땀만 흐를뿐 순순히 인정하는 태도였지만, 앞서 구타한 거짓 진술을 듣자 말을 더듬으면서 굉장히 당혹한 모습을 보여준다. 게다가 6편에서 차병호가 전화하는 성윤모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는데, 성윤모가 "아니 병장새끼 조질라고 했는데 시발 갑자기 상병 그 병신새끼가 갑자기 풀발기해가지고 존나 깝치는 거"라는 성윤모의 말마따나 의도적으로 거짓 진술을 한 게 확실하다.[43] 그리고 7편에서 이 부분을 약점으로 잡고 박민석은 성윤모를 갈군 뒤 최일구에게 억지로 사과하게끔 했다.[44] 일병 때 5분대로 갈 걸이라고 말하는 걸 보니 본인도 일병 때 분대를 바꿀 수 있었던 사건이 있던 모양이다.[45] 시즌 2 당시에는 지나가는 말로 나왔지만, 시즌 0에서 최일구의 과거가 나옴에 따라 이에 대한 여러가지 추측이 나오고있는 상황이다. 단순히 당시를 전후로 새로 신축된 신 생활관으로 부대가 이동하면서 대대적인 개편이 있었거나, 선임들의 부조리와 폭행으로 인해 누군가가 참지 못하고 고발해서 부대가 갈려나간 바람에 부대 개편이 있었던 걸로 추측되고있다. 정승규가 정다정, 김태희, 전대한을 고발한 예초기 사건이 있었으나 그 외에도 사건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46] 이 표현에서 사실상 박민석에 대한 화는 풀린 셈.[47] 이때 정말 열받은 모습을 보였다. 성윤모의 만행과 거짓 진술로 인해 자신은 휴가가 전부 짤렸고, 맞후임 김상훈은 아예 영창으로 가 버린데다 심지어 성윤모는 원래 김상훈이 아닌 최일구를 영창에 보낼 속셈이었다. 애당초 5편에서 최일구에게 폭행당했다는 위증도 최일구를 영창으로 보내기 위해 꾸몄다.[48] 이때 "그동안 존나 잘만 하더만"이라고 한 걸 보면, 강찬석의 전출이 박민석 때문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듯. 영창 장면에서 김상훈이 강찬석과 친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최일구도 강찬석과 나름 친한 사이가 아니었냐는 추측도 있다. 하지만 최일구도 나름 폐급의 면모가 있는 군인이기에, 박민석 같은 유형의 폐급을 싫어하는 강찬석의 성격상 그리 신빙성이 높아보이진 않는다. 강찬석이 최일구보다 더 후임이라 대드는 일은 없었겠지만.[49] 아침점호 편에서 최일구가 단순히 실내점호가 하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박민석을 시켜 전군 실내점호를 하게 만든 경력이 있었다. 사실 원작에서는 애매하게 언급없이 그냥 박민석이 안된다고 넘어갔지만, 드라마에서는 최일구가 직접 전군 실내점호건을 이야기하며 안된다고 물어보지만 바로 그것 때문에 좀 힘들다는 늬앙스의 이야기를 한다.[50] 이후 7편에서의 상황을 보면 성윤모가 또 거짓말로 마음의 편지를 썼거나 중대장이 성윤모의 편을 들어줬다면 확실히 위험할 수도 있었다. 임다혜도 운명에 맡겨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을 정도로 도박이었다.[51] 박민석의 사정을 듣고 난 뒤엔 아쉬움만 가득한 표정을 짓는다. 화가 풀리지 않았다면 '하여튼 이럴 때 도움도 안되는 새끼'라고 직접 화를 냈을 것이다.[52] 게다가 지금 현재 생활관이 성윤모로 인해 엉망이 된 상황에서 박민석마저 GOP로 끌려가 버리면, 최일구는 또 다시 후임을 잃어버리고 생활관은 더욱 엉망이 될 것이다.[53] 은근 말을 더듬는 걸 보면 이런 연기에 익숙하지 않거나, 무리를 해가며 성윤모 비위를 맞춰주고 있는 이 상황이 맘에 안 든 듯 하다.[54] 사실 최일구가 이런 어색한 연기를 했어도 성윤모를 속이는 데에는 그다지 지장이 없었다. 박민석이 최일구더러 연기 잘했었다고 칭찬할 때의 표정을 봐도 알 수 있듯, 누가봐도 최일구가 성윤모를 대하는 태도는 어색함이 팍팍 묻어났다. 하지만 당시 작전은 어디까지나 성윤모의 어그로를 박민석 한 명에게만 집중시키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렇게 최일구의 연기가 어색했음에도 불구하고 성윤모는 '아 이 인간이 속으로는 화가 나도 또 긁힐까봐 쫄아서 나한테 잘해주는 척 하는거구나'라 생각하고 그와는 반대로 갑자기 자신을 갈구기 시작하는 박민석을 보고는 일단 최일구는 내버려두고 박민석부터 찌르는 편이 더 좋겠다고 판단한 것이다.[55] 이 때까지 나온 표정 중 가장 부드럽게 나온다.[56] 사진에 박민석과 임다혜도 있다.[57] 맞기 직전까지만 해도 개그물 분위기였으나, 카메라가 최일구를 바라보는 양석준의 시점으로 전환되고 이후 양석준이 최일구의 뺨을 때리는 장면이 나오는 순간 음악이 공포스럽게 변하며 호러물로 급반전된다.[58] 전입 오기 직전 훈련소에서는 바빠서 이발을 못 하다가 부대로 오자마자 깎았을 수도 있겠지만 시즌 1에 이병이었던 박민석이 머리가 어느정도 길었던 것을 보면 최일구 시기에는 그때보다 더욱 엄격한 두발 규정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59] 전입 왔을 당시도 정다정은 병장이었는데, 이를 종합해보면 정다정을 포함한 선임 라인이 후임 라인들을 무지하게 괴롭혔음을 짐작할 수 있다. 혹은 양석준, 장덕규 역시 정황상 정다정 혹은 현 시점에 전역했지만 이들보다 더한 허성범, 신대호한테 상당히 시달렸을 가능성이 크다.[60] 상단의 사진과 비교해보면 알겠지만 최일구는 짐정리는 물론이고 환복과 두발정리까지 끝낸 상황이었다. 본편에서 최일구가 상병, 병장을 달고 있다는 점과 양석준이 입고있는 활동복이 주황색인 걸 보면 당시 시대적 배경은 2009년~2010년으로 추측이 가능하며 이 시기에는 530GP 사건으로 인해 여러 부조리가 청산이 된 상태였다. 물론 북한의 대남 도발도 심했던 시기라서 풀리고 있던 군대 분위기가 다시 무거워지는 중이기는 했지만 신병이 갓 부대로 왔을 때 필요한 물건을 PX에서 구입할 수 있게 해주는 융통성 정도는 있었는데, 신병이 전입와서 빠르게 처리해야 할 사항들을 모두 처리하고 신병 놀리기를 할 정도로 여유가 있었는데도 물품 구매 허락을 해주지 않고 생활관에 뒀다는 건 무조건 때리겠다는 뜻으로 볼 수 밖에 없다.[61] 신병 1화 전입편과 2부 후임편에서 보면 알 수 있지만 비슷한 상황에서 쌍방 선택으로 큰 부담을 주지는 않았고 조금 분위기를 잡기는 했지만 폭력은 전혀 없었으며 처음부터 끝까지 웃자는 분위기를 유지했다. 실제로 최일구도 신병 0 완결편에서 심진우 일병님 만큼은 못하더라도 후임들 오면 때리지 않고, 욕하지 않고, 데리고 다니지 않고 정말 잘해줄거라고 말했고, 심진우 역시 이에 공감하며 꼭 그렇게 하라며 격려했다. 비록 시즌 2에서 박민석한테 내뱉은 폭언은 분명 잘못되었고, 그래서 천사라는 평가는 과장된 평가라는 여론이 많지만 나중에 성윤모를 타도하기 위해 다시 분대원들과 단합하는 등 어느정도 자기 말을 지키긴 했다.[62] 최일구와 동시에 말한다.[63] 먼 훗날 병장이 되고 나서 성윤모가 전투복용 섬유 유연제로 활동복/수건을 빨자 욕설을 내뱉으며 다시 빨라고 윽박지르는 것을 생각하면 아이러니하다.[64] 이때부터 '똥일구'라는 별명이 생겼다. 저녁점호 편에서 노경두 중사가 일구보고 "똥일구, 똥일구~" 라고 불렀던 것이 복선. 아마 정황상 이 때부터 그렇게 불리기 시작한 듯. 게다가 어디 가냐는 노경두 중사의 질문에 화장실 간다고 둘러대는 통에 더 똥 지린 것으로 보였을 것이다.[65] 이때 중대장은 상당히 실망한 모습을 강하게 드러내며 "최일구, 난 너에게 분명 진실을 밝힐 기회를 줬다? 너도 방관자야. 너도 방관자라고. 넌 분명히 진실을 말할 기회가 있었어."라며 차갑게 쏘아붙이고 보냈는데 이는 혼자 살고 싶다고 전우가 겪은 일을 외면하다 못해 선임을 위해 팔아먹는 짓을 한다고 비난하는 것을 의미한 것이며 이 말의 의미를 제대로 맛 본 최일구도 심진우를 만나기 전까진 그야말로 정신이 붕괴되기 일보 직전의 상태가 되었다.[66] 덧붙여 보직변경 편에서 최일구가 박민석한테 내뱉은 폭언도 이런 과거가 PTSD로 작용한 듯하다.[67] 그러나 쿠키 영상을 보아 심진우가 최일구가 영창에 가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중대장 앞에서 커버를 쳐주고 최일구에겐 이를 비밀로 한것으로 보인다. 물론 현실적으로 이등병이라는 위치를 생각해보면 중대장도 처음부터 최일구를 영창에 보낼 생각이 없을수도 있다.[68] 이때는 박민석이 전입오기전 1주일전의 시점이라 최일구는 상병이고 김상훈은 일병이다.[69] 이는 김태희 2편을 셀프 패러디 한 것이다.[70] 사실 보면 최일구는 김태희하고는 정반대인 것을 알려주는 대사이기도 하다. 김태희는 겉으로만 인심 좋은 척하고 속으로는 후임을 장난감 취급하는 선임이지만 최일구는 겉으로는 다혈질처럼 보이지만 속으로는 후임들을 잘 대해주고 편하게 썰도 푸는 선임이기도 하다. 그리고 김태희는 꽤 잘생긴 편이고 최일구는 꽤 못생긴 편이기도 하고. 또 김태희와 최일구가 같이 초병을 설 때는 후임인 최일구가 썰을 풀지만 최일구랑 김상훈이 같이 초병을 설 땐 선임인 최일구가 썰을 풀었다.[71] 오석진이 관심간부인건 맞지만, 이것도 엄연히 하극상에 해당되며 그 행위로 인해 애먼 후임들까지 위기로 몰고갈 뻔했다. 가장 현실적인 캐릭터로 평가받는 최일구의 행동 중 제일 비현실적으로 평가받는 부분이기도 하다. 신임 소대장과 짬 좀 되는 상병장이 기싸움하는 경우는 가끔 있는 일이고, 상병장들이 관심간부를 무시하는 일도 현실에서 드물지 않게 있다. 하지만 최일구처럼 면전에서 대놓고 새내기 소대장을 기수열외시키려고 한다거나, "개짬찌소위"라고 비하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72] 현실이었으면 국군 교도소로 가고도 남았을 행동이다.[73] 적어도 박민석은 간부들에게 개기거나 하극상을 일으키진 않았다.[74] 빨래 다시하라며 걷어찬 모습, 아직도 자고있는 성윤모의 얼굴에 물을 뿌리는 모습.[75] 부대 내 최고 에이스인 심진우도 같이 끌려갔다.[76] 하지만 아이러니한건 후술할 내용에 있듯이 드라마판에서의 최일구는 원작의 최일구보다 상대적으로 착하게 나오고, 비판도 덜하다.[77] 단 드라마 2기에서는 원작 보직변경 편의 선후임간 기수열외를 하게 만든 마음의 편지 사건의 정체가 노희정이 포상휴가를 받기 위한 게 밝혀졌고, 그가 휴가에서 복귀하자마자 다른 상병장들이랑 모여서 온몸에 피멍이 들때까지 모포말이를 했다.[78] 임다혜나 김상훈같이 사고를 치지 않던 후임들은 터치하지 않았으며, 심진우가 초콜릿 없어진 것으로 꼬장을 부릴 때 새 초콜릿을 사오라면서 자신의 카드를 건네주는 등 박민석에게 아주 모질게 군 것도 아니다.[79] 사실 이것도 처음엔 그렇게 심각한 부상이 아니었는데 김상훈, 박민석, 행보관이 차례로 민간요법을 시도하다가 상황이 악화된 것이라 최일구만의 책임은 아니다. 거기다 임다혜는 꾀병으로 유격을 불참하는데 성공하자마자 생활관에서 혼자 다시 멀쩡해졌으니 애초에 심한 부상도 아니었다.[80] 유격 편에서 자는 척 하고 있던 박민석에게 쌍욕을 박긴 했지만, 이전까지 박민석의 행동이 본인의 의도는 아니었을지언정 혈연을 이용한 갑질에 가까웠기 때문에 참작의 여지가 아예 없는 것도 아니다. 게다가 유격 때는 박민석이 수통에 음료수를 넣지않나 맞선임 김상훈의 수통을 훔쳐간 후 본인은 그 물을 마시면서 열외자로 후송차량에 혼자 탑승해 내빼면서 배신하는 짓거리를 했는데 아무리 천사라도 그런 짓을 좋게 볼 선임은 아무도 없다. 심지어 그 김상훈조차도 '건드려봤자 좋을 것 없으니 투명인간 취급하라'는 말을 할 정도였다.[81] 실제로 김상훈이 성윤모의 계략으로 영창을 가자, 차병호에게 진상을 듣자마자 부대원 전체를 끌어모아 복수할 계획을 짜기도 했다.[82] 작중 가끔 라떼는 말이야를 시전하면서 시즌 0 시점에서 있었던 일화들을 언급하지만 본인이 당했던 부조리를 직접 실행한 적은 한번도 없었다.[83] 이는 훗날에도 이어져, 후임들에게도 이 사건을 자신의 실수라고만 말하고 넘어갔다.[84] 이 때문에 맞선임이었던 심진우도 별 말 없이 넘어갔다.[85] 시즌 0에서 군내 부조리를 주도한 선임들이 기무사 빽으로 처벌을 피했다는 과거가 있었다는 게 밝혀지면서, 이 때부터 군대 빽이 있는 사람을 안 좋게 보게 된 것 아니냐는 의견이 많다.[86] 갈구긴 커녕 '아니 진짜 딱 한번만'이라며 선임으로서 간곡히 부탁하는 입장이었고, 그래도 안 된다하자 한숨을 쉬며 이제 어떡하냐고 한탄하는 게 끝이었다. 그 역시 박민석조차 박춘규 군단장을 설득하는 게 더이상 불가능해진걸 납득한듯 하다.[87] 싫어하다기 보단 답답해 하는 게 맞다.[88] 임다혜는 최일구 뿐만 아니라 몇몇 선임들과 행정보급관을 포함한 간부들한테 어색하고 답답하다고 불평했다.[89] 실제로 말년병장이 뒷방 늙은이취급은 맞지만 제대로 나서면 실세라는 상꺾 및 물병장도 설설 기는 고증에 충실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90] 후술할 정다정은 그의 선임인데다 온갖 가혹행위가 난무하던 구막사 시절이었기 때문에 그가 전역하기 전까지 참으면서 지내야 했지만, 후임인 윤모가 의가사 제대를 위해 본인을 최우선 목표로 찍고 가장 친한 맞후임을 영창으로 보냈다는 걸 알고서는 극대노하여 부대원 전체를 끌여들여 엿먹이기 계획을 짰다.[91] 사실 대놓고 부조리를 가하는 선임들보다 이도저도 아닌 행동으로 후임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게 만드는 선임이 가장 무섭다는 걸 보여준 장본인이기도 하다. 최일구가 김태희한테 불러갔을 때 괜히 심진우가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본 게 아닌 것.[92] 이것도 당시에는 오히려 1980~90년대의 군대와 비교하며 요즘 군대 살만해졌다, 적어도 구타는 없다 등으로 위안을 삼았지만 부대 나름이긴 하다. 다만 당장 신병 세계관 내에서 최일구의 부대는 1~2년 전까지만 해도 정다정같은 게 있었고, 정다정이 이등병이던 시점에서는 허성범, 신대호가 있었고, 드라마판 현 시점에서는 강찬석 같은 사람이 있었기에... 그래서 드라마판에서는 원작과 달리 강찬석을 많이 꺼린다.[93] 특히 임다혜는 시즌 1에서 최일구와 UFC 시범을 하다가 팔을 다친적이 있다.[94] 최일구 본인 언급으로 약 70명, 김상훈 전입 약 한달 후 현 침상형 신막사로 이전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