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5 22:28:20

아가페

그리스어: αγάπη
영어: Agape[1]

1. 절대적인 사랑2. EVE 3집 타이틀곡
2.1. 가사
3. 유영진 4집 타이틀곡 지애4. 오카자키 리츠코, 히나타 메구미가 멤버인 듀오 멜로큐어의 대표곡

1. 절대적인 사랑

고대의 아가페의 의미는 사랑을 뜻하는 여러 개의 그리스어 낱말 가운데 하나이다. 고대 그리스에서 지금까지 여러 가지 뜻으로 쓰여왔으나, 보통 거룩하고 무조건적인 사랑을 뜻한다. 플라톤은 아가페를 본질적 실재인 이데아에 대한 동경, 즉 이상(理想)으로서의 사랑으로 언급했다.

아가페적 사랑의 단계에서는 사랑을 행하는 자와 사랑의 대상 사이에 서로의 결여된 것에 대한 갈망(=에로스)이라든가 쌍방의 호의적 교환(=필리아) 같은 조건이 존재하지 않는다. 여기서는 사랑이 곧 이상으로서 인간이 살면서 이상을 지향하듯 조건 없이 어느 대상에 국한되지 않고 자연스럽게 모든 대상에 사랑을 베푸는 것이다.
동족에게 앙심을 품어 원수를 갚지 마라. 네 이웃을 네 몸처럼 아껴라. 나는 야훼이다.
레위기 19:18(공동번역성서)
남에게 해야 할 의무를 다하십시오. 그러나 아무리 해도 다할 수 없는 의무가 한 가지 있습니다. 그것은 사랑의 의무입니다. 남을 사랑하는 사람은 이미 율법을 완성했습니다. "간음하지 마라. 살인하지 마라. 도둑질하지 마라. 탐내지 마라." 한 계명이 있고 또 그 밖에도 다른 계명이 많이 있지만 그 모든 계명은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여라." 한 이 한마디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이웃을 사랑하는 사람은 이웃에게 해로운 일을 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사랑한다는 것은 율법을 완성하는 일입니다.
로마서 13:8~10(공동번역성서)
34. 는 너희에게 새 계명을 주겠다.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35.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세상 사람들이 그것을 보고 너희가 내 제자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2]
요한의 복음서 13:34~35(공동번역성서)
1. 내가 인간의 여러 언어를 말하고 천사의 말까지 한다 하더라도, 사랑이 없으면 나는 울리는 과 요란한 꽹과리와 다를 것이 없습니다.
2. 내가 하느님의 말씀을 받아 전할 수 있다 하더라도, 온갖 신비를 환히 꿰뚫어 보고 모든 지식을 가졌다 하더라도, 을 옮길 만한 완전한 믿음을 가졌다 하더라도, 사랑이 없으면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3. 내가 비록 모든 재산을 남에게 나누어준다 하더라도, 또 내가 남을 위하여 불 속에 뛰어든다 하더라도, 사랑이 없으면 모두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4. 사랑은 오래 참습니다. 사랑은 친절합니다. 사랑은 시기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자랑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교만하지 않습니다.
5. 사랑은 무례하지 않습니다. 사랑은 사욕을 품지 않습니다. 사랑은 성을 내지 않습니다. 사랑은 앙심을 품지 않습니다.
6. 사랑은 불의를 보고 기뻐하지 아니하고 진리를 보고 기뻐합니다.
7. 사랑은 모든 것을 덮어주고, 모든 것을 믿고, 모든 것을 바라고, 모든 것을 견디어냅니다.
8. 사랑은 가실 줄을 모릅니다. 말씀을 받아 전하는 특권도 사라지고, 이상한 언어를 말하는 능력도 끊어지고, 지식도 사라질 것입니다.
9. 우리가 아는 것도 불완전하고 말씀을 받아 전하는 것도 불완전하지만
10. 완전한 것이 오면 불완전한 것은 사라집니다.
11. 내가 어렸을 때에는 어린이의 말을 하고, 어린이의 생각을 하고, 어린이의 판단을 했습니다. 그러나 어른이 되어서는 어렸을 때의 것들을 버렸습니다.
12. 우리가 지금은 거울에 비추어보듯이 희미하게 보지만, 그 때에 가서는 얼굴을 맞대고 볼 것입니다. 지금은 내가 불완전하게 알 뿐이지만, 그 때에 가서는 하느님께서 나를 아시듯이 나도 완전하게 알게 될 것입니다.
13. 그러므로 믿음과 희망과 사랑, 이 세 가지는 언제까지나 남아 있을 것입니다. 이 중에서 가장 위대한 것은 사랑입니다.
고린토인들에게 보낸 첫째 편지 13:1~13(공동번역성서)
사랑에는 두려움이 없습니다. 완전한 사랑은 두려움을 몰아냅니다. 두려움은 징벌을 생각할 때 생기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두려움을 품는 사람은 아직 사랑을 완성하지 못한 사람입니다.
요한1서 4:18(공동번역성서)
그러므로 믿음과 희망과 사랑, 이 세 가지는 언제까지나 남아 있을 것입니다. 이 중에서 가장 위대한 것은 사랑입니다.
고린도전서 13:13(공동번역성서)
모두들 조반을 끝내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이 나를 사랑하는 것보다 더 나를 사랑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베드로가 "예, 주님. 아시는 바와 같이 저는 주님을 사랑합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께서는 "내 어린 양들을 잘 돌보아라." 하고 이르셨다.

예수께서 두 번째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정말 사랑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예, 주님. 아시는 바와 같이 저는 주님을 사랑합니다." 베드로가 이렇게 대답하자 예수께서는 "내 양들을 잘 돌보아라." 하고 이르셨다.

예수께서 세 번째로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고 물으시자 베드로는 세 번이나 예수께서 "나를 사랑하느냐?" 하고 물으시는 바람에 마음이 슬퍼졌다. 그러나 "주님, 주님께서는 모든 일을 다 알고 계십니다. 그러니 제가 주님을 사랑한다는 것을 모르실 리가 없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예수께서 "내 양들을 잘 돌보아라." 하고 분부하셨다.
그들 중 한 율법교사가 예수의 속을 떠보려고 "선생님, 율법서에서 어느 계명이 가장 큰 계명입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께서 이렇게 대답하셨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님이신 너희 하느님을 사랑하여라.' 이것이 가장 크고 첫째 가는 계명이고,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여라.' 한 둘째 계명도 이에 못지않게 중요하다. 이 두 계명이 모든 율법과 예언서의 골자이다."
마태복음 22:35-40(공동번역성서)
율법학자 한 사람이 와서 그들이 토론하는 것을 듣고 있다가 예수께서 대답을 잘 하시는 것을 보고 "모든 계명 중에 어느 것이 첫째 가는 계명입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다. "첫째 가는 계명은 이것이다. '이스라엘아, 들어라. 우리 하느님은 유일한 주님이시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생각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주님이신 너의 하느님을 사랑하여라.' 또 둘째 가는 계명은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여라.' 한 것이다. 이 두 계명보다 더 큰 계명은 없다." 이 말씀을 듣고 율법학자는 "그렇습니다, 선생님. '하느님은 한 분이시며 그 밖에 다른 이가 없다.' 하신 말씀은 과연 옳습니다. 또 '마음을 다하고 지혜를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제 몸같이 사랑하는 것'이 모든 번제물과 희생제물을 바치는 것보다 훨씬 더 낫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예수께서는 그가 슬기롭게 대답하는 것을 보시고 "너는 하느님 나라에 가까이 와 있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런 일이 있은 뒤에는 감히 예수께 질문하는 사람이 없었다.
마르코의 복음서 12:28-31(공동번역성서)
어떤 율법교사가 일어서서 예수의 속을 떠보려고 "선생님, 제가 무슨 일을 해야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께서는 "율법서에 무엇이라고 적혀 있으며 너는 그것을 어떻게 읽었느냐?" 하고 반문하셨다.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힘을 다하고 네 생각을 다하여 주님이신 네 하느님을 사랑하여라. 그리고 네 이웃을 네 몸같이 사랑하여라.' 하였습니다."
이 대답에 예수께서는 "옳은 대답이다. 그대로 실천하여라. 그러면 살 수 있다." 하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율법교사는 짐짓 제가 옳다는 것을 드러내려고 "그러면 누가 저의 이웃입니까?" 하고 물었다.
예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어떤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예리고로 내려가다가 강도들을 만났다.
강도들은 그 사람이 가진 것을 모조리 빼앗고 마구 두들겨서 반쯤 죽여놓고 갔다.
마침 한 사제가 바로 그 길로 내려가다가 그 사람을 보고는 피해서 지나가 버렸다.
또 레위 사람도 거기까지 왔다가 그 사람을 보고 피해서 지나가 버렸다.
그런데 길을 가던 어떤 사마리아 사람은 그의 옆을 지나다가 그를 보고는 가엾은 마음이 들어 가까이 가서 상처에 기름포도주를 붓고 싸매어 주고는 자기 나귀에 태워 여관으로 데려가서 간호해 주었다.
다음날 자기 주머니에서 돈 두 데나리온을 꺼내어 여관 주인에게 주면서 '저 사람을 잘 돌보아 주시오. 비용이 더 들면 돌아오는 길에 갚아드리겠소.' 하며 부탁하고 떠났다.
"자, 그러면 이 세 사람 중에서 강도를 만난 사람의 이웃이 되어준 사람은 누구였다고 생각하느냐?"
율법교사가 "그 사람에게 사랑을 베푼 사람입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께서는 "너도 가서 그렇게 하여라." 하고 말씀하셨다.
루가의 복음서 10장 25~37절(공동번역성서) 그 유명한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이다.
내가 반기는 것은 제물이 아니라 사랑이다. 제물을 바치기 전에 이 하느님의 마음을 먼저 알아다오.
호세아 6장 6절(공동번역성서)
어떤 사람이 주께 와서 가로되 선생님이여 내가 무슨 선한 일을 하여야 영생을 얻으리이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어찌하여 선한 일을 내게 묻느냐 선한 이는 오직 한 분이시니라 네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키라
가로되 어느 계명이오니이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살인하지 말라, 간음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거짓증거하지 말라,
부모를 공경하라, 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것이니라[3]
그 청년이 가로되 이 모든 것을 내가 지키었사오니 아직도 무엇이 부족하니이까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가 온전하고자 할찐대 가서 네 소유를 팔아 가난한 자들을 주라 그리하면 하늘에서 보화가 네게 있으리라 그리고 와서 나를 좇으라 하시니
그 청년이 재물이 많으므로 이 말씀을 듣고 근심하며 가니라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부자는 천국에 들어가기가 어려우니라
다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낙타가 바늘귀로 들어가는 것이 부자가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보다 쉬우니라 하시니
제자들이 듣고 몹시 놀라 이르되 그렇다면 누가 구원을 얻을 수 있으리이까
예수께서 그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사람으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으로서는 다 하실 수 있느니라
이에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보소서 우리가 모든 것을 버리고 주를 따랐사온대 그런즉 우리가 무엇을 얻으리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상이 새롭게 되어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나를 따르는 너희도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리라
또 내 이름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자매부모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마다 여러 배를 받고 또 영생을 상속하리라[4]
그러나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되고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가 많으니라
마태오의 복음서 19:16-24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구분하기를 목자염소를 구분하는 것같이 하여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두리라
그때에 임금이 그 오른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내 아버지께 복받을 자들이여 나아와 창세로부터 너희를 위하여 예비된 나라를 상속받으라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었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옷을 입혔고 병들었을 때에 돌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와서 보았느니라
이에 의인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을 보고 음식을 대접하였으며 목마르신 것을 보고 마시게 하였나이까
어느 때에 나그네 되신 것을 보고 영접하였으며 헐벗으신 것을 보고 옷 입혔나이까
어느 때에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가서 뵈었나이까 하리니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여기 내 형제 중에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 하시고
또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원한 불에 들어가라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지 아니하였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지 아니하였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지 아니하였고 헐벗었을 때에 옷 입히지 아니하였고 병들었을 때와 옥에 갇혔을 때에 돌보지 아니하였느니라 하시니
그들도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우리가 어느 때에 주께서 주리신 것이나 목마르신 것이나 나그네 되신 것이나 헐벗으신 것이나 병드신 것이나 옥에 갇히신 것을 보고 공양하지 아니하더이까
이에 임금이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아니한 것이 곧 내게 하지 아니한 것이니라 하시리니
그들은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가리라 하시니라
마태오의 복음서 25장 31절 - 46절
하느님은 이 세상을 극진히 사랑하셔서 외아들을 보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든지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여주셨다.
요한복음 3:16
사랑하는 여러분에게 당부합니다. 우리는 서로 사랑합시다. 사랑은 하느님께로부터 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은 누구나 하느님께로부터 났으며 하느님을 압니다.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하느님을 알지 못합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시기 때문입니다. 하느님께서 당신의 외아들을 이 세상에 보내주셔서 우리는 그분을 통해서 생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해서 하느님의 사랑이 우리 가운데 분명히 나타났습니다. 내가 말하는 사랑은 하느님에게 대한 우리의 사랑이 아니라 우리에게 대한 하느님의 사랑입니다.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아들을 보내셔서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시려고 제물로 삼으시기까지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명심하십시오. 하느님께서 이렇게까지 우리를 사랑해 주셨으니 우리도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아직까지 하느님을 본 사람은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면 하느님께서는 우리 안에 계시고 또 하느님의 사랑이 우리 안에서 이미 완성되어 있는 것입니다.
요한1서 4장 8절(공동번역성서)
기독교인들은 이 용어를 인류를 위한 신의 신성하며 무조건적, 자기희생과 배려 깊은 사랑으로 부르고 있다. 또 아가페는 수많은 기독교 작가들이 기독교적인 상황에서 서술해 왔다. 아가페는 쉽게 말해 신이 인간에게 보내는 '절대적인 사랑' 이라 할 수 있다.[5][6]

다소 기독교적이며 좋은 의미를 담기 위해서 여러 방면에서 쓰이고 있다. 성경이나 교회 이름이라든가 또한 딱히 기독교적은 아니어도 서양에서 자주 쓰이는 단어.
모두들 조반을 끝내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이 나를 사랑하는 것보다 더 나를 사랑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베드로가 "예, 주님. 아시는 바와 같이 저는 주님을 사랑합니다." 하고 대답하자 예수께서는 "내 어린 양들을 잘 돌보아라." 하고 이르셨다.

예수께서 두 번째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정말 사랑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예, 주님. 아시는 바와 같이 저는 주님을 사랑합니다." 베드로가 이렇게 대답하자 예수께서는 "내 양들을 잘 돌보아라." 하고 이르셨다.

예수께서 세 번째로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고 물으시자 베드로는 세 번이나 예수께서 "나를 사랑하느냐?" 하고 물으시는 바람에 마음이 슬퍼졌다. 그러나 "주님, 주님께서는 모든 일을 다 알고 계십니다. 그러니 제가 주님을 사랑한다는 것을 모르실 리가 없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예수께서 "내 양들을 잘 돌보아라." 하고 분부하셨다.

성경의 요한 복음서 21장 15절부터 17절[7]에 나오는 예수와 베드로의 문답이다. 여기서 예수가 "나를 사랑하느냐" 고 세 번 물어보고 베드로는 그때마다 "주님을 사랑합니다" 하고 대답했다는 대목이 나온다. 여기서 베드로의 '사랑합니다' 는 일반적인 동료애를 가리키는 '필리아' 였는데 예수의 '사랑하느냐' 는 처음 두 번이 '아가페' 였고 마지막 한 번은 결국 베드로에게 눈높이를 맞추기 위한 '필리아' 였다. 이 대목에서 예수가 같은 질문을 두 번이나 한 이유는 베드로에게서 '필리아' 가 아닌 '아가페' 의 대답을 듣고 싶어서였다는 해석이 있다. 단순하게 생각하면 아들한테 사랑한다는 소리를 듣는걸 원한 것이다.[8]

아가페의 복수형 '아가파이' 는 초기 기독교의 회식 같은 것으로 유다 서간 1장 12절과 베드로의 둘째 서간 2장 13절에 언급되어 있다.
이자들은 염치도 없이 흥청망청 먹어대고 자기네 배만 채우며 여러분의 사랑의 식탁을 더럽히는 자들입니다.
유다 서간 1장 12절(공동번역성서)
그들은 대낮에 흥청거리며 노는 것을 낙으로 삼고 여러분과 함께 음식을 나누는 자리에서도 방탕한 짓을 즐기며 티와 흠을 남기는 자들입니다.
베드로의 둘째 서간 2장 13절(공동번역성서)

이러한 공동식사가 이후 성체성사의 원형이 되었다. 문제는 초기 교회에서는 진짜로 식사였기 때문에, 위와 같은 여러 문제점들이 나타나게 되었고, 그러한 문제점을 해결하려는 과정에서 현재와 같은 엄격한 형식을 갖춘 전례의 형태로 발전하게 된다.

현대 그리스어에서는 여전히 사랑이란 의미로 사용한다. 다만 αγάπη의 발음은 '아가삐'로 나며, 육체적인 사랑을 말하는 έρωτας (erotas)와 정신적인 사랑을 말하는 φιλία (filia)와 구분된다.

중학교 7차 교육과정 도덕책에서 부모님의 자식을 향한 사랑을 설명할 때 이 단어가 사용되었다고도 하지만, 잘못된 용례이다. 많은 부모의 자식을 향한 사랑은 비좁기 그지없는, 차별적 편애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지구 반대편의 사람들이 얼마나 비극적인 상황에 처해 있든 내 가족, 내 자식만 잘 먹일 생각에 가득 차 있는 사람은 아가페와 전혀 상관이 없다. 비단 자녀의 앞날을 위해 입시비리 같은 편법도 거리끼지 않는, 일부의 극단적인 사람에게만 하는 말이 아니다. 내 가족, 내 새끼에게는 그 누구보다 다정다감한 사람이라도 그가 이웃을 생각하지 않는 한 그는 아가페와 아무 관련이 없는 것이다. 간단히 생각해서 우리가 아는 부모의 사랑도 아가페라면, 자식을 사회의 상식선에서 요구되는 만큼 케어하는 부모는 그 누구든 아가페를 실천하고 있는 것이 된다. 물론 그렇다고 말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아가페는 본질적으로 위대하고, 구분되는 사랑으로, 극소수의 사람만 실천해 왔다는 예외적인[9] 측면이 있다. 이런 맥락에서 저서 사랑의 기술로 유명한 독일의 철학자 에리히 프롬은 일찍이 아래와 같이 말했다.
현재의 체제 밑에서 사랑할 수 있는 사람들은 예외 없이 예외다.

2. EVE 3집 타이틀곡

제목의 유래는 1.


G.고릴라탐미주의적 성향이 매우 고조된 명곡이다. 팬들 사이에서도 명곡으로 손꼽히는 작품이다.

2.1. 가사

작사, 작곡: G.고릴라
그대 곁에는 내가 있잖아 병든 세상은 무너져 가지만
나의 너마저 보낼 수 없어 저 어둠 속에 널 보낼 수 없어

oh please for give me 내가
그녀를 위해 내가
영혼을 모두다 그녀를 위해 give me 나를 그녀 대신에 나를
당신께 모든걸 바쳐
ean get you feel the love comin' out
영혼을 모두다 그녀를 위해 give me 나를 그녀 대신에 나를 당신께 모든걸 바쳐

널 나에게 맡겨 두면 돼
이 세상을 가져버린 어두운 저 하늘도
너를 데려갈 순 없어
(forever) I'm forever(I'm by your side) I'm by your side
(until the end) until the end 그대와 저 끝까지도
(forever) (I'm by your side) I'm by your side
(until the end) until the end 그대와 저 끝까지도

널 나에게 맡겨 두면 돼
이 세상을 가져버린 어두운 저 하늘도
너를 데려갈 순 없어
(forever)I'm forever (I'm by your side) I'm by your side
(until the end) until the end 그대와 저 끝까지도
(forever)(I'm by your side) I'm by your side (until the end)
until the end 그대와 저 끝까지도
(I'm by your side) I'm by your side (until the end) until the end 그대와 저 끝까지도
(I'm dy your side) I'm by your side (until the end) until the end 그대와 저 끝까지도↗↘

3. 유영진 4집 타이틀곡 지애

유영진 - ...之愛 (지애) (Agape) MV

4. 오카자키 리츠코, 히나타 메구미가 멤버인 듀오 멜로큐어의 대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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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어 단어철자가 같은 agape가 있다. '놀라서 따위를 크게 벌리다'라는 뜻으로 '어게이프' 라고 발음된다. 사랑을 뜻하는 agape는 '아가페' 다.[2] 예수의 가르침을 대표하는 가장 핵심적인 가르침이며, 동시에 예수가 사람들에게 가르쳐 주려고 했던 최고의 사명이자 선물이기도 하다.[3] 10계명과 가장 큰 계명인 마태오의 복음서 22:35–40 참고. (그 중의 한 율법사가 예수를 시험하여 묻되, 선생님 율법 중에서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요 둘째도 그와 같으니 네 이웃을 네 자신같이 사랑하라 하셨으니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4] 다만 디모데전서 5장 8절의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보지 아니하면 믿음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에서도 나와 있지만 이 구절을 친족을 돌보지 마라는 뜻으로 해석하면 안 된다. 링크의 성경 해석 참고. 해석 참고.[5] 고린토전서에선 바울이 이 사랑의 특징을 얘기한다.[6] (고전 13:1)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고전 13:2)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고전 13:3)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고전 13:4)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고전 13:5)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1)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고전 13:6)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고전 13:7)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고전 13:8) 사랑은 언제까지나 떨어지지 아니하되 예언도 폐하고 방언도 그치고 지식도 폐하리라 (고전 13:9) 우리는 부분적으로 알고 부분적으로 예언하니 (고전 13:10) 온전한 것이 올 때에는 부분적으로 하던 것이 폐하리라 (고전 13:11) 내가 어렸을 때에는 말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깨닫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고 생각하는 것이 어린 아이와 같다가 장성한 사람이 되어서는 어린 아이의 일을 버렸노라 (고전 13:12) 우리가 지금은 거울로 보는 것 같이 희미하나 그 때에는 얼굴과 얼굴을 대하여 볼 것이요 지금은 내가 부분적으로 아나 그 때에는 주께서 나를 아신 것 같이 내가 온전히 알리라 (고전 13:13) 그런즉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 중의 제일은 사랑이라[7] 인용문 출처는 공동번역성서.[8] 또한 베드로는 예수가 처형을 당할때 자신을 알아본 사람이 "너 예수의 제자가 아니냐?"는 질문에 예수를 3번이나 부정해 버린다. 베드로는 이것을 무척이나 부끄럽고 수치스럽게 생각했는데, 예수가 부활 후 베드로에게 자신을 사랑하느냐고 3번이나 말한것은 바로 이때의 부정을 용서하고 그를 사랑으로 감싸준 것.[9] 이 말은 물론 아가페가 '예외적이어야' 한다는 것이 아니다. 그 동안 예외적이었다는 것. 예수는 이러한 사랑이 더는 예외적인 것으로 머무르지 않기를 원했다. 그리고 그럴 수 있다고 믿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