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9-14 19:32:13

암무트

암미트에서 넘어옴
파일:호루스의 눈.svg
이집트의 신
 
{{{#FFFFFF {{{#!wiki style="margin: -26px -10px -5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790000, #A23925 20%, #A23925 80%, #790000);"
{{{#!folding [ 펼치기 · 접기 ]
{{{#181818,#e5e5e5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엔네아드(Ennead)
아툼 (, 케프리)
테프누트
게브 누트
오시리스 이시스 세트 네프티스
하토르 (세크메트, 바스테트)
호루스
아누비스
토트 마아트 세스헤트 프타
아문 무트 콘수 아무네트
아포피스 암무트 타와레트
네이트 세베크 사티스 아누케트
크눔 헤케트 멘히트 넵프누트
세르케트 우라에우스 아톤
메제드 마프데트 베누 웨프와웨트
바넵데데트 베스 세커 메렛세게르
네크베트 하피
바제트 네페르툼 넴티 아나트
임호텝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word-break: keep-all"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서아시아
구울 · 바하무트 · (이프리트 · 둘하스 · 알 미라즈) · 로크 · 티아마트의 11마수(바슈무 · 우슘갈루 · 무슈마헤 · 무슈후슈 · 우갈루 · 우리딤무 · 기르타블리르 · 우무 다브루투 · 쿨룰루 · 쿠사릭쿠 · 라부) · 시무르그 · 아지다하카 · 아지 자이리타 · 안주 · 오안네스 · 자라탄 · 베헤모스 · 레비아탄 · 지즈 · 파주주 · 파레아스 · 페리 · 라마수 · 라마슈투 · 릴림 · 호마 · 훔바바 · 이룰루양카스 · 하늘의 황소 · 간다레와 · 부라크 · 앤콰 · 샤흐마란 · 나스나스 · 마리드 · 쿠자타 · 카르카단 · 팔라크 · 단단
북아프리카
바제트 · 베누 · 아펩(아포피스) · 스핑크스 · 암무트 · 메헨 · 네크베트 · 서포파드 · 우라에우스 · 엘 나다하 · 파레아스 · 만티코어 · 웨어하이에나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카토블레파스 · 키리무 · 미가스 · 맘바 무투 · 무후루 · 에이가무차 · 모켈레 음벰베 · 카사이 렉스 · 음빌루-음빌루-음빌루 · 콩가마토 · 포포바와 · 아바다 · 아난시 · 인돔베 · 에밀라 은투카 · 응고보 · 응구마-모네네 · 코아쿤-클룬 · 엘로코 · 난디곰 · 딩고넥 · 마로지 · 즈바 포피 · 그루츠랑 · 닌키 난카 · 아바트와 · 우간다의 거미 · 서머린 · 식인나무 · 트렁코 · 마함바 · 조바르
세계의 상상의 생물 둘러보기
구분 북아시아·중앙아시아
아메리카 유럽 동아시아
오세아니아 동남아·남아시아
남극
}}}}}}}}} ||
파일:Book_of_the_Dead.jpg파일:320px-Ammit.svg.png
대영 박물관 소장 '사자의 서'에서 심장의 무게를 재는 장면. 기록을 하고 있는 신이 토트, 저울을 측정하는 것은 아누비스이며 아누비스의 옆에 있는 괴수가 바로 암무트다. 암무트의 모습
1. 개요2. 관련 전승3. 대중매체

1. 개요

Ammut, Ammit, Ammemet

고대 이집트 신화에 등장하는 여신.

암미트, 암우트, 아메마이트라고 부르며, 이집트 신화 속 사후세계인 두아트(Duat)에 살며 두아트를 지키는 괴수이다. 그리스 신화의 케르베로스와 비슷한 포지션. 이집트어로 암(m)은 먹다라는 의미의 동사고 무트(mwt)는 죽음이라는 뜻을 가진 명사기 때문에 이를 풀이하면 "죽음을 먹는 자" 혹은 "죽은 자를 먹는 자"라는 의미다.

2. 관련 전승

악어의 머리에, 목에는 사자의 갈기가 났고, 상반신은 사자 또는 표범, 하반신은 하마라고 묘사되는데, 이야기에 따라 악어의 머리, 사자의 갈기, 하마의 이빨과 몸통, 사자나 표범의 꼬리를 지녔다거나 나일강에 사는 흉폭한 괴물로 표현된다. 아포피스처럼 전승의 유래가 불명인 괴수인데, 그 모습은 고대 이집트 인들이 여기던 '최악의 맹수'로서 그 당시 이집트에 서식했던 인명피해를 많이 일으키는 맹수들의 이미지를 조합해 상상화시켰다는 설도 있다.[1]

고대 이집트에선 생전에 죄를 지을수록 심장의 무게가 무거워진다고 믿었는데, 두아트는 사후세계인 동시에 생전의 죄를 심판하는 법정이었다. 두아트를 찾아온 망자는 오시리스의 주관 하에 재판을 받으며, 아누비스가 저울 한쪽엔 망자의 심장, 다른 한쪽엔 정의와 법의 여신 마아트의 깃털을 얹어 무게를 비교한다. 이때 마아트의 깃털보다 심장이 가볍다면 이상적인 사후세계인 아아루(Aaru)로 갈 수 있지만, 마아트의 깃털보다 무겁다면 암무트가 심장을 잡아먹었다고 전해진다.[2]

심장을 잡아먹으면 그 사람은 말 그대로 사라지게 되었다고 믿었는데, 이는 고대 이집트의 사후세계관에서 사람의 혼을 구성하는 것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이 심장이며, 동시에 신체가 훼손되면 온전히 부활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미라를 만들 때 심장을 제거하지 않고 놔두는 것도 이때 사용된다고 믿었기 때문이며, 그래서 고대 이집트인들은 사후에 두아트의 심판 때 암무트에게 심장을 먹히는 것을 매우 두려워했다.

사자의 서 이야기를 제외하면 다른 곳에는 등장하지 않는 매우 비중이 적은 신이라고 한다.

신비동물백과에는 몸길이 9미터에 수명은 100년이며 이집트인들은 악어와 하마보다 암무트를 더 두려워했다고 서술되었다.

3. 대중매체

  • 이집트를 소재로 한 대중매체에서 주로 등장한다. 다만 모습은 위 설명과는 다르게 등장하기도 한다.
  •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작품 문나이트에서 아서 해로우가 모시는 신으로 등장한다. 암미트(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항목 참조. 매우 폭력적이고 극단적인 정의를 지향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의 아바타인 아서 해로우는 아직 죄를 저지르지 않은 사람마저 권능으로 심판하여 목숨을 앗아가는 행적을 보여줄 정도. 과거 다른 이집트 신들에 의해 우샤브티에 봉인되어 무덤에 매장되었으며, 해로우의 목적은 이 우샤브티를 찾아 그 봉인을 해제하는 것.
  • 갓워즈: 신들의 전쟁에서는 보스로 등장한다.
  • 데블파이터에서도 등장하며 국내판에선 이름이 음마로 나온다.
  • 디지몬 시리즈의 등장 디지몬 아누비스몬의 필살기 이름이기도 한데, 이름으로나 설명으로나 정황상 이녀석을 소환해서 공격하는 기술인 것으로 추정된다. 실제 디지몬 신세기에서 이녀석이 소환되는 걸로 나온다.


[1] 하마가 푸근한 이미지에 가려지지만, 사실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많은 인명 피해를 내는 맹수 1위이기도 하다. 한국으로 치면 호랑이, 표범, 늑대, 반달곰이 조선시대 호환을 일으킨 맹수들인데 이들이 융합된 괴물이라고 보면 된다.[2] 전승에 따라선 가벼우면 먹힌다고 나오기도 하고 무겁든 가볍든 차이가 나면 먹힌다고 나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