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8 20:12:47

엄브로

<colbgcolor=#000><colcolor=#fff> 엄브로
Umbro
파일:Umbro 로고.svg
기업명 UMBRO SPORTSWEAR LIMITED
업종 스포츠웨어
국가
[[영국|]][[틀:국기|]][[틀:국기|]] (다국적 기업)
설립일 1924년 ([age(1924-01-01)]주년)
설립자 해롤드 험프리 (Harold Humphreys)
월리스 험프리 (Wallace Humphreys)
주요인사
MD
앤서니 리틀 (Anthony Little)
소재지
[[영국|]][[틀:국기|]][[틀:국기|]] 맨체스터 5000 Lakeside Cheadle
모기업 아이코닉스브랜드 그룹
홈페이지 파일:Umbro 로고.svg
SNS 파일:X Corp 아이콘(블랙).svg |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1. 개요2. 역사3. 엄브로 코리아4. 스폰서 목록5. 축구화
5.1. 모델 분류
6. 기타

[clearfix]

1. 개요

영국의 대표적인 스포츠 의류 브랜드이다.

본사는 영국 그레이터맨체스터 주에 위치해 있으며, 전세계 약 90개의 국가에 수출을 한다. 과거 나이키에 인수되었으나 2012년 미국의 아이코닉스 브랜드 그룹에 매각되었다.

대한민국에선 데상트코리아가 총판을 맡는다.

2.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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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external/farm4.staticflickr.com/3313803637_2c0cc1e714_z.jpg
창립자 험프리 형제의 생전 모습.
위: 해럴드 험프리스(兄), 아래: 월리스 험프리스(弟)
1924년에 험프리 형제가 창립한 회사이다. 축구계에서 나이키, 아디다스, 푸마에 버금갈 정도로 막강한 브랜드 파워를 가졌던 회사이다. 축구팬들에겐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맨체스터 시티의 킷 스폰서로 유명다.[1]

잉글랜드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 맨체스터 시티[3], 리버풀[4], 첼시[5], 아스날, 토트넘 홋스퍼의 빅6 구단들은 물론, 에버튼[6], 울버햄튼 원더러스, 셰필드 유나이티드, 프레스턴 노스 엔드, 블랙풀 등 많은 클럽들의 전성기를 함께 했다. 사실 잉글랜드 주요 클럽 중 엄브로와 계약한 적이 없는 클럽을 찾아보기 힘든 수준이다. 2021년 현재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번리, 브렌트포드, AFC 본머스, 블랙번 로버스, 더비 카운티등의 킷 스폰서를 담당한다.

잉글랜드 밖으로는 과거 셀틱, 레인저스, 인테르, 아약스, RC 랑스 등의 클럽들이 있으며 현재 엄브로의 후원을 받는 팀은 SV 베르더 브레멘, 샬케 04, RCD 마요르카, 스타드 드 랭스, CA 뉴웰스 올드 보이스, 산투스 FC 등이다.

축구 국가대표팀 후원도 많았는데,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은 16개의 참가국 중 소련을 제외한 15개국이 엄브로의 유니폼을 착용했을 정도다. 특히 브라질, 잉글랜드와 각별한데, 브라질은 월드컵을 5회 우승할 동안 1958년 스웨덴, 1962년 칠레, 1970 멕시코, 1994년 미국 월드컵까지 자그마치 4번의 우승을 엄브로와 함께 했다. 또한 잉글랜드 대표팀은 1954년에서 1974년, 1984년에서 2012년까지 48년간 엄브로를 고수했고, 상술한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에서 우승을 거뒀다.

파일:external/footballburp.com/David-Silva-talks-to-Umbro-about-the-new-Manchester-City-Home-Kit.jpg

맨체스터 시티 스폰서.
"네, 정말 좋아요. 진짜 정말 좋아요. 우리에게 행운을 주고 우승할 수 있을 거예요."
다비드 실바의 엄브로 유니폼에 관한 인터뷰
그러나 2012년 10월 24일부로 엄브로는 더 이상 나이키의 계열사가 아니게 되었다. 아이코닉스 브랜드 그룹[7]이라는 미국 회사에 2억 2,500만 달러에 인수되었는데, 나이키에서 엄브로를 인수했을 당시의 가격은 5억 8,200만 달러였다. 아무리 그래도 영국 최고의 축구 브랜드라는데 반값도 안되는 가격에 떨이 판매가 되었다. 그리고 2013년부터의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팀맨체스터 시티의 킷 스폰서는 엄브로가 아닌 나이키로 바뀌게 된다. 그밖에 엄브로가 후원하던 국가들은 대부분 타 브랜드로 갈아탔다.[8] 또 의외로 일본에서 많이 보급되었는데, 이는 일본 기업인 데상트가 일본내 비즈니스를 해왔기 때문이다. 한때는 감바 오사카가 전세계 엄브로 후원 클럽 중 최고 블루칩인 시절도 있었다.

매각된 이후 어느 정도 경영에 박차를 가하려는지 2014-2015 시즌부터는 스폰서십을 대거 늘렸다. 대표팀으로는 세르비아가 추가되었고,[9] 클럽으로 이전 후원 이력이 있는 에버튼 FC를 위시해 RC 랑스, 헐 시티 AFC가 새로이 다년 계약을 맺었으며 2015-2016 시즌부터 나이키와의 계약이 종료된 PSV 아인트호벤을 후원한다.

3. 엄브로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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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엄브로 한국 사업권자에 대한 내용은 데상트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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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대한민국 홈페이지

엄브로 브랜드의 첫 국내 진출은 1997년으로 추정된다. 기사에는 1998년으로 나오나 1997년 말부터 전남 드래곤즈가 엄브로 유니폼을 입은 것이 확인되었다. 허나 IMF 여파로 1년만에 철수한다. 2000년에 국내 기업이 라이선스 계약을 맺으면서 재진출했고 전남 드래곤즈를 1년간 후원했다. 당시에 실업축구팀을 약 1년간 운영한 것으로 보인다.#

2001년 훼르자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전남 드래곤즈, 전북 현대 모터스, 대전 시티즌을 후원했다. 허나 훼르자가 2005년을 끝으로 엄브로 라이선스 갱신을 못해 2006년에는 훼르자 브랜드로 대전을 후원했다.

2006년 이앤코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캐주얼 라인을 전개 #, 스포츠 라인은 다른 기업에서 전개했다.#

2007년 크리스패션이 5년 계약을 맺었다.#

2014년 데상트코리아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2016년부터 성남 FC를 후원 중이다. 2016년 박재범과 아티스트 스폰서십을 맺었으며 2021년 3월에는 축구 선수 이승우와 후원 계약을 맺었다. 2022년에는 인천 현대제철 레드엔젤스와 후원 계약을 맺어 현대제철은 국내 여자 축구팀 최초로 용품 후원을 받게 됐다.

4. 스폰서 목록

5. 축구화

파일:external/s3.amazonaws.com/10179_6_max.jpg
존 테리의 축구화

엄브로 축구화의 경우 품질, 특히 천연가죽의 가공에서 굉장히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디아도라, 펠레 스포츠와 더불어 세계적인 수준으로 손꼽힐 정도. 과거에는 클래식한 디자인과 뛰어난 착용감으로 승부했으나 나이키가 인수한 이후 기존의 가공법에 신종 과학 기술이 접목되어 색다른 매력을 가지게 되었다.

대표적인 기술로는 착화시 발등이 뜨지 않도록 어퍼를 발등에 완전히 밀착시켜주는 A-프레임과 캥거루 가죽에 방수+내구성 강화 코팅 처리를 한 KANGA-TOUCH가 대표적이다.

축구화 제작 능력이 대단히 뛰어난데도 불구하고 가격은 다른 고급형 축구화에 비하면 꽤 저렴한 편이다. 그러나 인지도가 인지도인지라 매출이 썩 좋지는 않다고 한다. 따라서 나이키는 향후 매출의 정도에 따라 언제든지 매각할 준비를 해 놓았다고 한다. 애초에 나이키 쪽에서도 엄브로가 자립할 수 있을 정도로 대단한 투자를 하는 주의는 아니기 때문에 엄브로의 미래는 앞으로도 불투명할 전망이다.

결국 초기 인수 가격의 반도 안되는 헐값으로 팔리면서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졌는데, 매각 상대가 그다지 운영이 좋지 못한 회사라는 사실이다. 덤으로 엄브로가 나이키에서 빠져나오면서 지원을 하던 선수들도 나이키로 갈아타는[10] 실정이다. 2016년 기준 앤디 캐롤, 조 하트, 존 테리 모두 나이키로 갈아탔으며 페페만 엄브로를 신는다.

5.1. 모델 분류

1. 스페셜리 시리즈 - 엄브로의 대표 라인업이다. 흔히 알고 있는 퓨전 클래식으로 분류되며 나이키의 티엠포 시리즈보다 조금 더 내구성이나 착용감에서 앞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선 발볼이 보통의 동양인이 쉽게 착용할 수 있는 정도로 넓다. 무게는 270g 정도. 특수 가공된 캥거루 가죽(KANGA-TOUCH)[11] 으로 제작되었다. 또한 A-프레임이라는 발등을 어퍼에 밀착시켜주는 기술 덕분에 킥에서 발이 흔들리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다. 대표 모델로는 앨런 시어러, 마이클 오언, 호베르투 카를로스 등이 있다. 현재는 존 테리앤디 캐롤시바사키 가쿠가 신는다. 엄브로에서 제작하는 모든 천연가죽 제품군 중 가장 내구성이 뛰어난 제품이다.

2. 지오메트라 시리즈 - 컨트롤 라인. 현재 UX 시리즈로 변모하였다. 밟히거나 채일 때를 대비하여 어퍼를 두툼한 캥거루 가죽으로 제작했다. 또한 캥거루 가죽의 고질적인 단점인 늘어짐을 막기 위해 중족부 부터는 테진사의 초극세 인조가죽으로 두툼하게 둘러쌌다. 그 외에도 정확한 패스와 크로스를 위해 당시 같은 회사 아래에 있던 마에스트리보다도 어퍼 설계에 힘을 많이 줬다. 엄지발가락 위쪽에 고무 코팅은 감아차기에 도움을 많이 준다. 특히 패싱 패드의 경우는 마에스트리3보다도 더 트래핑에 최적화 되어있어 두 번째 모델에 가서도 그 위치나 재질에 변화가 없다. 두 번째 모델은 어퍼 전체적으로 공에 자주 닿는 부위에 물결모양의 고무 코팅을 붙여놓았다. 나이키에서 벗어나면서 TPU 재질의 A프레임도 추가되었다. 대표적인 모델은 잉글랜드의 골키퍼 조 하트. 첫 번째 모델은 280g, 두 번째 모델은 260g이다.

3. GT 시리즈 - 스피드 라인이다. 현재 스피드를 지향하는 벨로시타와 경량을 지향하는 메두사 시리즈로 분리되었다. 첫 제품의 GT의 경우 가벼운 무게임에도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튼실한 내구성, 뛰어난 착용감으로 굉장한 호평을 받았다.[12] 그러나 차기작인 GT II에서 전작의 강점이었던 착용감과 무게 부분을 제살 깎아먹기 식으로 변형하여 굉장한 혹평을 받았다. 우선 전작에서 호평을 받던 A-프레임을 제거했다. 어차피 차용한 가죽이야 똑같은 테진사의 인조가죽이니 착용감은 베이퍼나 GT나 도찐개찐인 상황에서 그나마 베이퍼에 우위를 점할 수 있는 부분이 바로 A-프레임이었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호평을 받았던 인프런트의 돌기를 없애버렸다. 때문에 GT II의 출시는 기존의 착용자들은 물론 새로운 시착자들까지 엄브로를 외면하게 만들었다. GT의 무게는 230g, GT II는 245g이다. 이전에 가엘 클리쉬와 코너 위컴, 그리고 카일 워커가 이 GT를 신고 뛰었으나 지금은 모두 다른 회사로 갈아타버렸다.

4. 스페셜리 R - 스페셜리의 이름을 차용했지만 외전격에 들면서 취급이 나빠져 스페셜리3 출시 시점에는 완전히 다른 라인으로 분류됐었다. 고전적인 A-프레임을 차용했지만 캉가-터치를 사용, 천연 가죽의 단점인 늘어짐이나 수중전에서의 무게 증가 등을 확실히 커버했다. 또한 펠레의 저주를 받아 발목이 수차례 나간 마이클 오언의 고질적인 발목 뒤틀림을 막기 위해 스터드 설계에 굉장히 힘줬다고 아예 회사 측에서 공언했다.[13] 하지만 지나치게 부상 방지를 위시한 나머지 원형스터드임에도 불구하고 방향전환이 다소 껄끄럽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무게는 240g 정도로 천연 가죽 축구화로는 가벼운 축에 들어가는데다 기술이나 성능 면에서도 상당한 상품이지만 대표 모델이 아무래도 유리몸으로 한 이름 하다보니 이래저래 묻혀버린 케이스다. 그런데 나이키가 엄브로를 매각하면서 오히려 이 쪽이 적자가 되어버렸다. 나이키 밑에서 제작했던 스페셜리 3에서 A프레임을 제거했으며 실밥도 최소화시키면서 모델을 현대화시켰으나, 그 매출이 처참한 수준이었다. 때문에 나이키에서 벗어난 이후로 스페셜리 3은 현재 영국의 모 온라인 샵[14] 6만 5천원에 대량 떨이판매되는 중이고 새롭게 제작된 스페셜리 4는 A프레임과 수많은 스티치를 달고 출시되었다. 무게는 260g이지만 깔창 무게만 20g이다. 따라서 스페셜리4는 사실상 스페셜리 R의 계승자가 되었으며 현재 스페셜리 3은 완연한 흑역사 취급을 받게 되었다. 사족으로 R은 Revolution의 약자라고 한다.

6. 기타

그밖에 영국 업체답게 테니스럭비에서도 제법 알려진 편이지만 한국에선 이들 종목이 그다지 인기가 없고 테니스같은 경우엔 요넥스에 압도적으로 가려져서 듣보잡이 되었다.


[1] 2007년 엄브로를 인수한 나이키가 2012년부로 엄브로를 다른 회사에 판 후 이 팀들과 나이키가 직접 스폰서쉽를 맺어버렸기 때문. 리복을 인수한 아디다스도 그랬다.[2] 2002년까지 맨유의 킷 스폰서였다. 유니폼 스폰서는 샤프전자. 이 조합의 유니폼을 입고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다. 2002년부터 2015년까지 나이키였고 2015년부터 아디다스를 사용한다.[3] 2009년 계약 이전에는 1997년까지 엄브로의 유니폼을 입었는데, 3부 리그까지 강등당한 시절이다. 그러나 만수르가 맨시티를 인수하고 대대적인 투자가 시작된 후 2009년부터 2012년까지 엄브로와 계약을 했을 때 맨시티는 44년만에 리그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4] 리버풀이 빅 이어를 총 6번 들어올렸는데, 이 중 처음 4번의 유러피언 컵에서 엄브로의 유니폼을 입고 우승했다.[5] 2005-2006시즌을 끝으로 아디다스로 갈아탔다. 현재 킷 스폰서는 나이키.[6] 1974년 ~ 1983년, 1986년 ~ 2000년, 2004년 ~ 2009년에 걸쳐 후원을 맡았으며, 최근에는 2014년부터 2020년까지 6시즌에 걸쳐 계약한 바 있다.[7] 당연하지만 한국 아이코닉스랑 전혀 상관없는 업체이다.[8] 당시 엄브로와 계약중이던 스웨덴, 스코틀랜드, 웨일즈, 북아일랜드는 아디다스로 갈아탔다. 아일랜드는 뉴발란스로 변경하지만 나중에 엄브로로 돌아왔다.[9] 2018년부터 세르비아는 푸마와 계약했다.[10] 이것은 엄브로의 규모가 작아지면서 대표 모델들에게 지원을 끊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 정도로 사정이 안 좋다고..[11] 나이키의 ACC 기능과 같다. 당연히 엄브로 쪽에서 먼저 실험격으로 제작하고 나이키에서 차용한 기술로 엄브로는 천연 가죽에, 나이키는 인조 가죽에 특수 코팅을 덮어씌웠다.[12] 심지어는 머큐리얼 시리즈를 신던 선수가 GT로 갈아타는 모습도 보였다.[13] 아이러니하게도 스페셜리R의 가장 큰 문제가 이 스터드 배치란다. 너무 안쪽에 있어서 자칫하면 발목이 나갈 것만 같은데 또 배치는 잘 되어있어서 중심은 잘 잡힌다고 한다.[14] 이름은 언급할 수 없지만 전 세계를 대상으로 판매하는 나름 거대 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