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5-21 17:33:13

업힐/강원특별자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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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특별자치도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산악지형이 분포하는 광역자치단체인데다, 백두대간까지 끼고 있어서 업힐이 정말로 차고도 넘친다. 잘 알려진 네임드 업힐을 제외하고도 마을과 마을 사이를 지나가려면 싫든 좋든 어느 정도 규모 이상의 업힐은 무조건 해야 한다. 거기다 동고서저의 지형 특성상 특정방향 업힐의 경우 업힐만 있고 업힐의 보상이라 할 수 있는 다운힐이 존재하지 않는 경우도 의외로 꽤 많이 있어서 업힐하는 라이더의 엔진을 방전시켜서 결국 끌바를 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하자.

1. 구룡령

  • 위치: 방태산과 오대산 사이에서 양양군 서면 갈천리와 홍천군 내면 명개리의 경계를 이루며 56번 국도가 지나가는 해발 1013m의 고개이다. 원래부터 홍천군 내면이 주민이 극히 적은[1] 산간 오지인데다가, 현리나 상남 방면으로도 서울양양고속도로가 뚫리면서 더더욱 이용이 뜸한 고개길이 되었다.

  • 코스: 양양→홍천(남쪽) 방향으로 보면, 양양에서 한계령 방향으로 44번 국도를 따라 가다보면 이내 논화교차로에서 남쪽으로 56번 국도가 갈라지게 된다. 56번 국도는 후천을 따라 서울양양고속도로와 함께 진행하다가, 11㎞ 정도 들어간 서림삼거리에서 조침령 방향의 418번 지방도가 갈라지는데, 이곳을 보통 구룡령 기점으로 본다. 반대쪽 홍천→양양(북쪽) 방향으로는 내면시외버스터미널이 위치한 창촌리에서 자운천을 따라 내려가다가 원당삼거리에서 계방천을 거슬러 올라가는데, 이 계방천에서 벗어나 본격 업힐이 시작되는 명개삼거리를 기점으로 본다.[2]
    방향 시점 종점 길이 고도차 평균경사도

    홍천→양양 (북쪽) 명개삼거리 구룡령 생태터널 6.5㎞ 390m 6.0%

    양양→홍천 (남쪽) 서림삼거리 구룡령 생태터널 21.3㎞ 870m 4.1%
  • 기타사항
    • 평균 경사도나 순간 경사도만 보면 모두 아주 어려운 업힐은 아니지만, 다른 인근 고개들이 그러하듯 동해안 쪽에서 올라올 때 고도차가 870m로 매우 큰데다 길이도 무려 20㎞가 넘어 매우 아득하게 느껴진다. 경사도 1~2%의 꾸준업힐이 시작되는 공수전리부터 따지면 거의 28㎞에 달한다. 설악그란폰도 등의 대회에서 마지막 메인 업힐로 이 역방향(양양→홍천) 구간을 꼭 집어넣는데, 체력이 소진된 상태에서 끝도 없이 구불구불 이어지는 업힐이 정신을 쏙 빼놓게 만들기 일쑤이다. 반대쪽 순방향(홍천→양양) 구간에는 순간 경사도 10~11% 지점이 두 세 군데 정도 있지만, 전반적으로는 5% 정도로 이어지고 약 390m만 올라가면 되므로 훨씬 부담이 덜하다. 이 때문에 일반 동호인들의 라이딩에서도 그란폰도 대회를 준비하는 사람들이나 역방향으로 가고, 일반적으로는 순방향으로 올라 원없이 다운힐을 즐기는데 이용한다.
    • 양양에서 올라오다 보면, 갈천리 지나 헤어핀이 시작되는 갈천산촌체험학교 앞에서 후천을 따라 옛 구룡령길로 빠지는 삼거리가 있다. 이 옛길을 따라 가도 다시 56번 국도와 만난다. 다만 이 옛길은 왕복 1차로의 좁은 길이고, 국도와 다시 합류하기 전 막판에 급경사로 올라가야 해서 대부분은 그냥 널찍한 56번 국도를 타고 올라간다. 반대 방향으로는 속도를 내어 다운힐하는 도중이라 갈라지는 옛길을 못 보고 지나치기 일쑤이다.

2. 국형사

  • 위치: 강원 원주시 행구동
  • 코스:
  • 길이: 약 1.6km
  • 표고차: 약 141m
  • 평균경사도: 약 9.8%
  • 기타사항: 서울로 치자면 남산같은 곳이다. 최대 경사도가 15%이상 이라서 짧고 굵다. 근처의 사는 자덕이라면 한번 올라보자. 여담으로 신월랑하고 국형사 사이에 고등학교가 있어서 평일 아침에는 자전거로 등교 학생들이 침을 흘리면서 업힐을 하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 매일 거기를 통학해서 그런지 학생들이 엄청 잘탄다(...)

3. 대관령

  • 위치: 강릉사는 자덕들은 야밤에 심심하면 올라갔다 오는 곳 서울에서 6번 국도를 타고 6번국도 표지판만 보고 계속 달리면서 도덕고개, 황재, 태기산의 양구두미재[3], 속사리재[4], 싸리재등의 고개를 다 넘은 뒤 횡계에서 대관령 옛길인 456번 지방도를 따라가면 나오는 야트막한 과속방지턱 물론 강릉에서 출발한다면 표고차 800미터에 달하는 업힐을 고스란히 다 올라야 한다. 동쪽에서 접근하면 기본 표고차가 꽤 먹어주고, 서쪽에서 접근하면 대관령 자체는 쉬운데 오는 과정에서 이미 방전상태가 되어서 과속방지턱이 제대로 된 업힐로 느껴지는 곳. 물론 횡계까지 버스로 점프해서 대관령으로 올라가는건 반칙이다.
  • 코스:
  • 길이: 강릉-대관령 방면 약 17km, 반대쪽에서 접근할 경우 그냥 깔짝 두세번 올라가는 수준.(서쪽에서 접근하는건 업힐로 안친다. 물론 서울서부터 자전거를 타고 온 것이라면 여기 오기 직전의 777고개와 이전의 황재, 양구두미재 등의 업힐을 넘었으니 인정을 해 줄 수는 있지만...)
  • 표고차: 약 782m
  • 평균경사도: 약 4.6%
  • 기타사항: 서쪽에서 접근할 경우 고개 자체는 아무것도 아닌 야트막한 오르막 수준. 단, 이곳에서 보이는 풍력발전기가 열심히 돌아가고 있다면 긴장하자. 북동풍이 무지막지하게 불고 있다는 의미인데, 좀 세게 불면 중간에 잠깐 나오는 내리막에서도 업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매년 대관령 힐클라임 대회가 열리기도 한다. 특히 서쪽에서 동쪽으로 다운힐을 하는데 북동풍이 불고 있는 경우라면 안개가 짙게 껴 있을 확률도 꽤 높다. 실제로 대관령 지역은 안개일수가 1년 중 100일을 넘어가는 지역으로 이 경우 시야확보가 안되는 것은 물론 노면도 젖어있을 가능성이 매우매우 높으므로 다운힐시 괜히 과속하지 말자. 물론 안개가 아니더라도 워낙에 급구배인지라 과속했다가 급커브에서 튕겨져 나가면 뼈도 못추릴 수 있다.

4. 댓재

  • 위치:
  • 코스:
  • 길이:
  • 표고차:
  • 평균경사도:
  • 기타사항: 비가 많이 온 직후라면 낙석이 도로 곳곳에 산재해 있을 가능성이 크다. 또한 도로 포장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은 편. 정선쪽에서 넘어온 것이라면 이전에 업힐이 하나 크게 있으니까 업힐로 쳐주지만 태백에서 넘어온 것이라면 삼수령 자체가 남산의 절반정도 경사로에 불과한데다 설렁설렁 오는 코스이기 때문에 왠지 날로 먹는 기분을 지울 수 없을 것이다. 물론 삼척에서 정선, 태백으로 넘어가는건 표고차 750이상은 그냥 먹고 들어가니 인정.

5. 미시령

  • 위치: 속초에 껌사러 가다보면 속초 다 와갈 때 나온다. 서울-속초 투어 시 광나루역에서 출발, 43번 국도를 타고 가다 덕소에서 6번 국도랑 미팅, 팔당, 양서를 지나 용문(뭐, 여기서 시작해도 된다) 넘어 44번 국도를 타고 설악로(여전히 44번 국도)로 주구장창 산으로 산으로 가다보면 홍천군나오고 또 넘어 하염없이 가다보면 그분께서 입 다물고 있는 큼지막한 인제군 표시판이 나온다. 인제 얼추 다 왔다 쫌만 더가면 나온다. 인제 지나 원통리를 벗어나면 삼거리가 나오는데, 여기서 44번 국도를 계속 타면서 오른 쪽으로 접어들면 한계령이 나오니 여기로 가지 말고 좌회전해서 46번 국도로 갈아타고 대략 20km 정도 조낸 밟으면 떡허니 나오는 곳이 미시령이다.
    디기 어렵게 설명했는데, 그냥 속초시 가는 고속버스타고 속초에서 미시령으로 올라가도 태클거는 사람 없다(…). 왜 그런지는 코스에서 후술.
  • 코스: 인제 쪽에서 보면 과거에는 미시령계곡과 북천이 합류하고 46번 국도56번 지방도(미시령로)가 갈라지는 용대삼거리를 기점으로 봤으나, 미시령터널 개통 이후에는 이보다 4㎞ 정도 동쪽으로 들어가 터널 방향의 신도로와 미시령옛길이 갈라지는 설악산 산림수련관 앞을 기점으로 본다. 속초 쪽에서는 미시령터널 요금소 바로 동쪽에 위치한 원암1교차로(미시령로와 미시령옛길 분기) 옆 소노캄 델피노 리조트(구 대명리조트 설악) 입구가 기점이다.
    방향 시점 종점 길이 고도차 평균경사도

    인제→속초 (동쪽) 설악산 산림수련관 설악산 미시령탐방지원센터 3.5㎞ 290m 8.3%

    속초→인제 (서쪽) 소노캄 델피노 리조트 설악산 미시령탐방지원센터 7.8㎞ 610m 7.8%
  • 기타사항
    • 업힐 구간의 길이, 고도차, 경사도 등을 종합적으로 보면 강원 인근의 한계령, 대관령, 구룡령, 진고개에 비해 어려운 업힐은 아니다. 실제보다 힘들게 느껴지는 이유는, 서울이나 양평에서 출발해서 이미 150~200㎞ 가까이 주행하며 체력이 많이 소진되었거나(인제→속초 방향), 몸이 풀리지 않은 상태로 해발고도 0에 가까운 속초에서 단숨에 700m 이상을 치고 올라가야 하기 때문이다(속초→인제 방향).
    • 서울에서 속초로 넘어갈 때 모 시인의 얼굴이 큼지막하게 나오는 그 부분부터 슬슬 각오를 다져야 한다고 보면 된다. 서울~속초 구간 전체를 봐도 양평 국수리 인근부터 서서히 오르막내리막이 반복이 되고, 용문쯤 지나면서는 완만한 업힐이 이어진다. 강원도 접어들면서 부터는 본격적으로 업힐인 구간이 많다. 백담삼거리부터 거대한 풍력발전기가 보이기 시작하고, 그게 가까워지면 용대삼거리다. 이 풍력발전기가 나오는 곳에서부터 각오를 다지는(…) 사람들도 많다. 미시령옛길 구간에 들어서서는 1㎞를 남겨두고 나오는 최대경사 약 15~19%에 달하는 구간이 관건으로, 여기를 못 버티고 끌바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이 코스는 차도 엔진이 비명을 지르면서 올라가는 경우가 많다. 로드의 경우 기어 다 털어도 버벅거리는 경우가 흔하며, MTB의 경우 유리한 기어비를 갖고 있다 하더라도 여태 끌고온 무거운 무게 때문에 다리가 이미 내 의지와는 따로 노는 경우가 많다. 대체로 체력이 다 방전되어 오는 관계로 막판 1㎞는 지그재그로 올라가거나, 끌바하는 사람도 많다(…) 서울에서 출발해서 여길 클릿 안뽑고 올라간다면 슬슬 짐승으로 넘어가는 단계.
    • 미시령터널,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 이후에 미시령옛길 교통량이 많이 줄어 차량과의 교통사고 위험는 많이 낮아졌다. 하지만 여전히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교통량이 줄은 대신에 가끔 와인딩에 나서는 자동차들이 있다. 특히 밤 시간대에 많으며, 심지어 원암1교차로(소노캄 델피노 정문 앞)에서 미시령 정상까지 7분대에 주파하는 믿기 힘든 경우도 간혹 보인다.진짜 미친놈이다. 미시령은 특히 동쪽 사면에 헤어핀 구간들이 많은데, 어두울 때 와인딩하는 자동차는 내려오는 자전거를 전혀 예상하지 않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다. 물론 자동차 타이어의 마찰 소음이 굉장하므로 자전거가 멀리서부터 주의를 기울일 수는 있겠으나, 자전거 입장에서도 브레이킹이 어려운 급경사, 급커브 구간이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미시령터널이 유료도로라 요금 내기 싫은 대형 트럭도 지나가는 경우가 있으니 이 점도 신경써야 한다. 가급적 낮 시간대에 긴장을 늦추지 말고 운행하고, 시야 확보가 어려운 밤 시간대에는 이용을 피하는 것이 좋다.
    • 미시령터널 개통 이후에는 관리가 소홀해졌고, 수해 등으로 도로가 무너져도 신속한 복구가 이뤄지지 못하는 실정이다. 2020년 9월에는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한반도를 연타하면서 도로 사면이 유실되어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었다. 그런데도 복구는 계속 미뤄져 이듬해인 2021년 6월 1일에야 차량 통행이 재개되었다. 그 사이에도 유실된 구간을 자전거를 메고 끌고 통과하면 어떻게든 자전거로 미시령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었으나, 그만큼 위험요소들이 방치되고 있는게 현실이니 라이딩 전에 미리 기상예보와 각종 안전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 2010년 미시령 업힐대회의 기록은 바이크레이스의 경기기록 참조. 참고로, 소백산 업힐대회 기록은 한국 산악자전거협회의 경기결과 참조.
      파일:attachment/미시령.png

      파일:attachment/미시령_용대_Elevation_-_Distance.png

      용대삼거리 지나 굴다리 밑에서부터 미시령까지

      파일:attachment/미시령_대명콘도_Elevation_-_Distance.png

      대명콘도(현재 소노캄 델피노)에서 미시령까지

6. 백복령

  • 위치: 동해에서 출발하여 42번국도를 타고 그냥 쭉 가면 된다.[5] 물론 경기도권부터 42번국도를 타고 왔다면 여기 오기 전에 십중팔구 한번은 퍼지기 딱 좋다. 안퍼지면 짐승(...) 이 외의 접근코스로는 옥계방면에서 접근하는 도로가 하나 더 있는데 차량은 적은 대신 경사도는 좀 더 높다.
  • 코스:
  • 길이:
  • 표고차:
  • 평균경사도:
  • 기타사항: 42번국도를 타고 국토횡단을 하는 라이더들에게 있어서는 첫 업힐이거나 마지막 다운힐이 된다. 참고로 42번국도의 강원도 구간은 전국에서 고갯길 밀도가 가장 높은(...) 구간 중 하나이다.[6]

7. 삼수령

  • 위치:태백시내에서 35번 국도를 따라 북쪽으로 올라가면 삼수령 삼거리에서 우회전하면 업힐의 시작이다. 삼척에서는 창죽 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진입할 수 있다.
  • 코스:태백 시내에 진입시 삼수령 삼거리에서 우회전을 초반 각도가 있다. 약 300m정도 올라가면 삼수령 휴게소가 나온다. 삼척에서 1km 정도 코스가 약 4%에서 5% 정도 쭉 이어진다.
  • 길이: 강릉방면 600m, 태백방면 1.4km
  • 표고차:
  • 평균경사도:
  • 기타사항: 남산의 딱 절반 수준이다. 서울에서 남산을 자주 오르내린 엔진이라면 별거 아니라는 생각이 들 수 밖에 없는 수준. 그도 그럴것이 표고차는 남산업힐과 거의 비슷한 반면(태백의 해발 고도가 700m정도이고 삼수령은 920m이다) 코스 길이는 거의 두 배 정도 나온다. 그냥 표지판 믿고 따라가는게 답. 태백에서 삼수령을 탔으면 갈 수 있는 코스가 크게 4종류인데, 하나는 삼수령 북동쪽에 있는 건의령을 넘어서 삼척시 도계방면으로 약 700여미터의 다운힐을 타는 것과, 좀 더 북쪽으로 달려가서 광동댐 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해발 815미터의 댓재(물론 고위평탄면인지라 과속방지턱 수준이다) 다운힐을 한 뒤 삼척시 방향으로 가는 것, 광동댐에서 좌회전하여 정선 화암방면으로 가는 것(서울까지 자전거를 타고 가겠다면... 물론 이어지는 업다운힐은 헬난이도), 마지막으로 35번 국도를 타고 계속 북상하여 강릉의 삽당령[7]을 넘어 강릉시내 방향으로 가는 길 등이 있다. 여담으로 삼수령 정상 부근에는 전국에서 가장 높은 고도의 고랭지 배추밭이 펼쳐진다.

8. 양구두미재

  • 위치: 횡성군 둔내면 - 평창군 봉평면
  • 코스:
  • 길이: 5090m
  • 표고차: 352m(610m-962m 둔내출발기준)
  • 평균경사도: 6.9%(둔내출발기준)
  • 기타사항: 용문에서 출발하여 대관령을 넘어 강릉에 도착하는 코스 중간에 있는 5개의 주요업힐(도덕고개, 황고개(황재), 태기산(양구두미재), 속사리재, 싸리재) 중 3번째 등장코스다. 통칭 태기산. 국토종주 이화령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 난이도의 업힐이다. 업힐 시작 직전부터 저멀리 태기산 중턱에 있는 풍력발전기가 보인다. 이 발전기의 거대한 자태를 확인할 쯤이면 정상이 멀지 않았다. 정상에 간단한 식음료를 파는 트럭이 있다.

9. 운두령

  • 위치: 국도 31호선 평창군 용평면 노동리와 홍천군 내면 자운리 사이에 있는 계방산 자락의 운두령 업힐이다. 진부에서 기린면 현리 및 북면 원통코스에 일부이다.
  • 코스: 현리방면 남쪽 코스의 시작은 오대산국립공원 간판에서 운두령 정상까지 이다. 속사방면 북쪽 코스는 자운교차로에서 부터 운두령 정상까지 이다.
  • 길이: 남쪽 코스 4.9km, 북쪽 코스는 6.43km(실질적 업힐은 4.9km)
  • 표고차: 남쪽코스 : 356m, 북쪽코스 401m
  • 평균경사도: 남쪽코스 : 7.0%, 북쪽코스 6.2% 양 구간 카테고리 2 구간
  • 기타사항: 다운힐 시 절대 과속하지 말 것. 죽기 딱 좋은 헤어핀이 양 구간에 많다. 구름도 넘기 힘들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경사가 심하다. 구룡령과 함께 강원도 업힐 양대산맥으로 통하는 코스이다.

10. 전재

  • 위치:
  • 코스:
  • 길이:
  • 표고차:
  • 평균경사도:
  • 기타사항: 서쪽에서 동쪽으로 가는 방향이라면 제대로 된 고개를 느낄 수 있지만(경사도 자체는 의외로 낮은 편이다) 반대방향이라면 문재 다운힐 이후 과속방지턱을 하나 넘고 다시 신나게 내리막길을 내려가는 수준에 불과하다. 그나마 있던 해발 420미터의 높이도 전재터널을 개통하면서 약 50미터 가량 높이가 확 낮아진 상황. 옛길은 횡성 루지체험장으로 사용하고 있어 현재는 이용 불가. 참고로 터널 개통이후 차들이 신나게 달리는 구간이니 조심하자.

11. 진부령

  • 위치: 인제에서 파란색 미시령 자전거 도로를 타고 오다가 고성 속초 이정표에서 좌회전을 하면 용대리 황태마을이 나온다. 그 곳에서부터 진부령 미술관까지 4.6km 업힐을 올라가면 된다. 고성(간성)에서 접근시 대대삼거리에서 좌회전 후 계속 직진하면 장신2리에서 약 10.8km 구간을 올라가면 된다.
  • 코스:(고성방면) 고성태 간판에서 진부령 미술관까지, (용대리방면) 장신2리 정류장에서 진부령 미술관까지
  • 길이: 고성방면 2.6km, 용대리방면 10.8km
  • 표고차: 고성방면 92m, 용대리방면 414m
  • 평균경사도: 고성방면 3%, 용대리방면 4%
  • 기타사항: 용문역에서 인제를 거쳐 용대리까지 122km를 타고왔기 때문에 4.6km 업힐이 낮아보이지만 힘들 것이다. 진부령 정상이후부터는 계속된 내리막 구간과 동해안 다운힐에 대비에 강풍은 거의 없다. 간성에 도착하기전 마지막 업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반대로 간성에서부터 1% 미만의 약오르막이 13km정도 이어진다. 이후 장신2리 정류장에서 강한 업힐이 10km정도 이어진다. 미시령은 도로가 관통되어 옛길 구간이 폭설에 통제되는 경우가 있지만 진부령은 인제와 고성을 이어주는 길이기 때문에 통제가 거의 없으며 낙석문제도 없다. 하지만 도로 선형이 좋기 때문에 가끔 과속하는 차량들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12. 한계령

  • 위치:
  • 코스:
  • 길이:
  • 표고차:
  • 평균경사도:
  • 기타사항:

13. 황재

  • 위치: 6번국도를 타고 가다보면 만나게 된다. 동쪽에서 접근한다면 횡성군 둔내를 지나서 과속방지턱 후 다운힐, 반대방향이라면 횡성읍내를 지나서 한참 가다보면 만나게 되는 산이 바로 여기다.
  • 코스:
  • 길이:
  • 표고차:
  • 평균경사도:
  • 기타사항: 6번국도를 타고 국토횡단을 하는데 서울방향에서 출발하였다면 사람을 가장 미치게 하는 구간이다. 표고차는 500m가 채 되지 않지만 서쪽에서 동쪽 접근시 다운힐 없는 업힐만이 존재하는 고개. 쉽게 얘기해서 업힐만 실컷 하고 고갯마루에서 깔짝 내리막이 전부이다. 물론 반대항향에서 접근하는 코스는 업힐이 아니라 다운힐만 신나게 하게 된다. 남쪽에 있는 전재와 비슷한 상황. 아니 전재보다 더 심하면 심했지 덜하지는 않다.

14. 해산령

  • 위치: 화천군
  • 코스: 평화의댐
  • 길이: 7.3km
  • 표고차: (218m~643m)= 425m(화천에서 평화의댐으로 가는 기준)
  • 평균경사도: 5.8%
  • 기타사항: 화천에서 평화의댐 가는 길에 위치한 업힐. 민통선을 넘고 통해 한묵령을 통과하는 길도 있지만 주로 해산령 터널을 이용한다. 길이는 길지만 경사도가 낮은데다가 중간중간 완만한 구간이 자주 나와서 오르기 어렵진 않다. 정상에는 터널이 잇으니 통과할때 주의하도록 하자. 평화의 댐으로 내려갈때도 중간중간 완만한 오르막이 나오며 아흔아홉 구비길이라는 명성답게 매우 꼬불꼬불하고 지루한 내리막이 쭉 이어져 있다. 평화의 댐에 도착하기전에 갈림길이나오는데 터널이 있는 좌회전을 통해 댐 상부에 도착한 후 물문화관 근처에 잇는 내리막으로 댐하부를 구경하는 것이 좋다. 차량통행은 빈번하지 않다. 해산령을 넘어갓다면 한묵령을 통해 복귀하거나 오천-도고 터널을 통해 양구읍내로 나올수 잇으니 해산령이 낀 코스는 꽤 어려운 편이다.

15. 광치령

  • 위치: 양구군 남면 - 인제군 인제읍
  • 코스: 양구군 남면에서 31번 국도따라 진행
  • 길이: 4.5km(양구 출발, 광치령주유소 기준)
  • 표고차:
  • 평균경사도:
  • 기타사항: 양구와 인제를 잇는 업힐이다. 주로 춘천에서 출발하여 미시령을 넘어 속초로 가는 코스를 짤때 가장 많이 이용하는 업힐이다. 광치령 업힐은 경사도는 쉬운편에 속하지만 차량통행으로 인한 위험도는 높은 곳이다.
    터널 개통이후에 한적해진 (구)국도 구간을 넘어가는 다른 업힐과 다르게, 광치령 업힐은 현재도 차량통행이 빈번하며 갓길통행 여건도 구리다. 광치터널은 짧지만 차량이 자주 다니는 곳으로 상당한 주의를 요한다. 양구쪽 정상 인근에는 식당과 매점이 있다.
    광치터널을 지난다면 약12km 길고 완만한 다운힐이 이어진다. 다운힐이 지겹고 힘들 정도다. 바꿔 말하자면 인제에서부터 양구로 넘어가는 광치령은 12km의 기나긴 업힐(강릉 쪽 대관령의 완만한 버전)이라는 이야기.

16. 배후령

  • 위치: 강원도 춘천 및 화천. 정상이 양 지역의 경계 지점 이며 38' 선 이라고 한다.
  • 코스: 배후령 옛길을 따라 쭉 올라가면 된다.
  • 길이: 8.4 km.. 길다 [8]
  • 표고차: 524m ( 본격 업힐 구간 중간에 30m 정도 다운힐 존재 함 )
  • 평균경사도: 6% [9]
  • 기타사항: 배후령 밑을 관통하는 터널이 존재 하여서 본격 업힐 구간에 차량 통행은 적은 편이다. 춘천/화천 양쪽 모두 긴 길이 만큼 경사도가 적절하여 어떻게든 올라가진다. 다운힐 구간도 있어서 탄력받고 오를수있다 배후령 힐 클라임 대회가 열리는 코스 이기도 하다.

17. 밤재

  • 위치: 7번국도 옥계와 정동진 사이에 있다.
  • 코스:
  • 길이:
  • 표고차:
  • 평균경사도:
  • 기타사항: 7번국도상의 업다운힐중에서는 가장 높은 높이를 자랑한다. 물론 백두대간상에 걸쳐있는 600미터를 훌쩍 넘는 네임드 업힐들에 비하면 임팩트가 약한 300미터급이지만 보통 동해안을 타고 올라오면 아무리 업다운힐의 반복이 심하다고 해도 표고차가 100미터 안팎인데 여기는 아예 해수면부터 시작해서 300이상을 올라가기 때문에 체감 난이도가 훨씬 더 높다. 만일 7번국도를 100% 다 완주하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면 이쪽 코스를 피하고 남쪽에서 접근할 경우 옥계에서 금진해변쪽 도로를 이용하고, 북쪽에서 접근할 경우 썬크루즈 앞의 짧은(...) 깔딱고개쪽 도로를 이용하자. 경사도는 이쪽이 좀 높을지 몰라도 전체적인 거리로 보나 업힐의 길이로 보나 훨씬 더 이익이다. 구동해고속도로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기는 한데 이쪽도 경사가 좀 되는데다 휴가철에는 차량 통행이 상당히 많아지는 도로라는 점을 염두에 두자. 길을 모르고 그냥 7번국도 표지판만 보고 따라갈 경우 까마득히 높아 보이는 동해고속도로가 어느 순간 자신의 발 아래로 까마득히 낮아 보이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1] 2021년 5월 31일 기준으로 주민 수가 3169명에 불과하다.[2] 참고로 명개삼거리에서 계속 계방천 계곡을 따라 올라가는 길은 과거 446번 지방도의 일부였고, 이 길을 따라가면 오대산 두로령을 넘어 상원사~월정사로 이어진다. 과거에는 이 비포장 길로 자전거가 다닐 수 있었으나, 2009년 3월 이 구간이 지방도에서 해제되면서 현재는 도보 출입만 가능한 상태이다.[3] 구영동고속도를 타면 비슷한 높이의 청태산을 대신 거쳐올 수 있다[4] 속사재라고도 하며 일명 777고개로 불린다.[5] 단 북평교차로 지나 달방댐 부근까지는 자동차전용도로여서 괜히 자전거로 들어갔다가 경찰에 적발되면 30만원이하 벌금형에 처해지니 주의할 것, 인근 효자로가 42번국도 옛길구간이니 이쪽으로 우회하도록 하자.[6] 이게 부담스러우면 충주까지 가서 38번국도변 제천-영월-평창 미탄 코스로 우회하는게 체력 부담을 그나마 반으로 줄일 수 있다. 이 코스도 다릿재, 박달재라는 꽤나 긴 업힐이 2개나 있다.[7] 삽당령 코스 가는 중간에 42번 국도를 만나는데 이 경우 42번국도 서쪽이나 백복령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8] 다음의 코스 정보를 참조 https://www.strava.com/segments/4293491?filter=overall[9] 구간에 내리막이 있어 6%으로 표기 되나, 실재로는 7~8% 정도 된다. 그걸 감안 하더라도 여타 강원도의 업힐 보다는 경사가 완만한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