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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Aeropress
미국의 회사인 Aerobie에서 2005년에 개발한 커피 추출 도구. 원래 고리형 프리스비 회사었는데 현재는 Aerobie사가 프리스비 사업을 매각하고 에어로프레스 사업에만 집중하기 위해 Aeropress Inc.으로 이름을 바꾸어 커피 도구 전문 회사가 되었다.
2. 특징
2.1. 구조
플런저 / 체임버 / 필터 / 필터 홀더(캡)로 구성된다. 생김새를 보면 알겠지만 주사기같이 생긴 기구에 커피와 뜨거운 물을 넣고 커피를 추출한 뒤 힘으로 눌러서 추출하는 방법이다.2.2. 맛
미분이 없는 프렌치 프레스와 비슷한데 추출방식에 따라 맛이 조금씩 다양하게 달라진다. 에어로프레스는 원래 에스프레소 추출방식을 가정에서 편하게 또는 휴대용으로 간편화할 용도로써 나온 물건이었다. 하지만 애초에 고온, 고압을 쓰는 에스프레소를 단순한 기구로 따라하는건 무리였다. 에스프레소가 추출되는 '9 bar' 강도의 고압은 대기압의 약 8.8배 수준으로 1 cm2 당 약 9.2 kg에 해당하는데, 그정도의 압력을 인간의 힘으로 가한다는 것은 매우 어렵다.[1]대신 에스프레소에 근접하는 정도를 목표로 하여 에어로프레스의 단점을 최대한 보완하는 Fellow사의 Prismo와 같은 제품은 존재한다#. Prismo는 에어로프레스에 추가하는 장비이다.[2]
오늘날에는 에어로프레스를 에스프레소와는 아예 다른 장르의 커피로 취급하는 사람들이 에어로프레스 사용자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사실상 드립 커피와 함께 브루잉 커피(무동력 비 에스프레소 추출을 통칭)로 분류한다. 커핑 경연도 에스프레소와는 별도로 따로 이루어진다. 이렇게 장르를 구축한 커피 추출 기구가 다 그러하듯이 에어로프레스도 맛이라는 측면에서는 괜찮다. 특히 필터로 걸러낸 깔끔한 느낌을 주는 동시에 적정량의 유분을 통과시키는 특징이 있어서 틈새시장을 만들어냈다. 즉 정확히는 미분이 없는 프렌치프레스 같은 느낌이 강하다.
2.3. 장점
- 굉장히 간단해 보이고, 실제로 해봐도 누를때 힘 주는 것 빼곤 어려울 것이 없다. 필터 깔고, 분쇄한 커피가루 넣고, 적당량의 뜨거운 물을 붓고, 적당히 저어주고, 취향에 맞춰 압력을 가해 추출하면 끝난다. 정 시간이 없으면 기다리거나 젓지 않고 원두 투입 후 뜨거운 물만 넣고 바로 짜내도 그럴싸한 커피가 나온다. 이러면 거의 프렌치프레스만큼 빠르게 커피를 만들 수 있다. 이에 대해선 후술.
- 청소가 드립커피와 거의 비슷한 정도로 쉽다. 플런저를 밀어 커피퍽을 버리고, 대충 분리해서 물로 설거지하면 끝이다. 식기세척기 사용도 가능하지만 굳이 넣을 필요조차 못 느낄 것이다. 청소 면에선 프렌치프레스보다도 우월하다. 깨질 만한 부품이 없고, 일회용 필터 사용시 커피가 눌어붙어 변색된 필터망을 분해해 세척할 일도 없기 때문이다.
- 필터가 있어 유분과 잡맛이 일부 분리된다. 드립 커피와 달리 완전히 원두와 분리하는 구조는 아니며 일부는 가압 과정에서 통과된다. 이 필터는 에어로프레스 기기에 최적화된 형태로 제작되어 있기 때문에 사용도 간편하다. 일회용 필터의 경우 청소할 때에도 바깥의 플라스틱망을 벗기면 플런저 고무에 필터와 커피가 얌전히 붙어 있으므로 살짝 피스톤을 당겼다 밀면 그대로 톡 떨어진다.
- 재탕이 가능하다. 프렌치프레스보다는 어렵지만 필터가 손상되지 않게 살살 피스톤을 올리는 요령만 익히면 충분히 가능하다. 물론 커피맛은 보장하지 않으며 질보다는 양이 중요한 사람들이 가끔 쓰는 방법.
- 유지보수가 간편하고 저렴하다. 기기 자체가 손상된 것만 아니라면 필터 관리(일회용 필터 구입 등)만 잘 해주면 된다.
- 기기가 작고 가벼워 여행용으로도 쓸 수 있다.
대체로 프렌치프레스와 장점을 거의 공유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일회용 필터를 사용할 경우 일회용 쓰레기가 생기는 것과, 한꺼번에 대량을 제작하기는 힘들다는 정도가 차이. 대신 프렌치프레스보다는 미분, 유분이나 잡맛이 덜한 것이 장점.
2.4. 단점
- 레시피가 다양한 만큼 변수 통제가 어렵다. 원두의 굵기와 양, 물의 온도와 양, 추출시간에 대한 허용범위가 넓기 때문에 추출 시 다양한 변수가 존재한다.
- 에어로프레스를 받치는 컵에 압력을 가하기 때문에 컵의 파손에 주의해야 한다. 보통 드립 커피에 사용하는 유리 드립서버는 권장하지 않으며, 세라믹 머그도 비교적 덜하지만 파손의 위험이 있다. 스테인리스 주전자나 밀크저그, 테프론 서버 등 단단한 재질의 서버로 받는 것을 추천한다.
- 핸드드리퍼나 모카포트, 프렌치 프레스같은 다른 보급형 수동 추출도구보단 비싸다. 대부분 4만원 언저리다. 물론 레버 에스프레소 메이커같은 것들보단 훨씬 싸긴 하다.
- 기존 모델과 Go의 경우 용량이 작아 드리퍼 등 타 브루잉 방식에 비해 커피를 한번에 대량으로 추출하기 어렵다.[3]그냥 여러 번 내리면 되니까 1인분 판매용, 가정용으로는 크게 불편할 일은 없지만, 접대용 및 단체 식사 등에선 불편한 것이 사실이다. 2023년에 이 문제에 대한 피드백을 받고 XL 모델이 출시되었다.
- 플라스틱과 고무 재질이다보니 사용량이 많아지면 수리나 교체를 피하기 어렵다. 특히 고무의 경우 지속적인 사용으로 손상을 입으면 압력유지에 어려움이 생긴다. 플런저의 고무는 교체용 부품으로 시중에 판매되고 있다.[4]
- 종이 필터를 사용할 경우 일회용품 쓰레기가 발생한다. 연관된 단점으로, 필터가 붙어있기 때문에 커피 찌꺼기만 따로 분리하기가 번거롭다. 화분 등에서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하고자 할 경우에는 살짝 귀찮아진다. 물론 드립 커피와 비교하면 별 차이 없거나 낭비는 더 적은 편.
- 드립(푸어오버)에 비해 추출에 물리적인 힘이 필요하기 때문에 바리스타의 피로도가 쌓인다. 바큠(사이폰)이나 융드립과 비슷하게 매장 회전율을 생각하기는 어려운 추출 방식이다.
3. 사용법
에어로프레스의 제일 큰 특징은 추출 방법에 정답이 없다는 것. 그러니까 보통 2014년 이후부터 하고 있는 WAC (World Aeropress Championship) 에서 입상한 바리스타들의 레시피를 공개해 주긴 하지만[5] 이것마저도 정답이라고 할 수는 없다. 결국 자신만의 추출 공식을 적어서 만드는 것 그 자체로 재미를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바리스타들의 최고의 장난감[6] 이라는 별명이 나오는 것도 그 때문이다.3.1. 제작사 설명서
물론, 그렇다고 제작사에서 아예 표준 설명서가 없는 건 아닌데, 이건 아래 방법들보다 매우 쉽고 빠르다. 이 도구를 발명한 앨런 애들러 선생 본인이 애용하는 방법.1. 물을 끓이고, 끓이는 동안 필터끼운 필터홀더를 체임버에 끼운다. (필터에 물을 적실지는 선택)
2. 드립 커피 기준보다 더 고운 분쇄도로 분쇄한 원두를 체임버에 넣는다. 원두 굵기에 따라 다르지만, 동봉한 계량 스푼으로 1~1.5스푼(약 15g내외) 넣는다.
3. 필터 끼운 체임버를 살짝 쳐서 원두를 다듬어 준 뒤, 머그잔 위에 그대로 놓는다.
4. 끓인 물을 섭씨 80도(배전도가 낮을 경우 85도까지) 정도로 식힌 상태에서 체임버의 1~1.5 마크(약 90ml)까지 붓고, 부은 후 바로 10초 간 젓는다.
5. 그후 약간의 뜸을 들인 뒤에 플런저를 끼우고 20~40초간 눌러서 추출한다.[7] 그대로 마셔도 좋고, 너무 진하다면 원하는 농도로 희석해도 좋다. 설명서 기준은 커피와 물 합계 8온스(225ml).
2. 드립 커피 기준보다 더 고운 분쇄도로 분쇄한 원두를 체임버에 넣는다. 원두 굵기에 따라 다르지만, 동봉한 계량 스푼으로 1~1.5스푼(약 15g내외) 넣는다.
3. 필터 끼운 체임버를 살짝 쳐서 원두를 다듬어 준 뒤, 머그잔 위에 그대로 놓는다.
4. 끓인 물을 섭씨 80도(배전도가 낮을 경우 85도까지) 정도로 식힌 상태에서 체임버의 1~1.5 마크(약 90ml)까지 붓고, 부은 후 바로 10초 간 젓는다.
5. 그후 약간의 뜸을 들인 뒤에 플런저를 끼우고 20~40초간 눌러서 추출한다.[7] 그대로 마셔도 좋고, 너무 진하다면 원하는 농도로 희석해도 좋다. 설명서 기준은 커피와 물 합계 8온스(225ml).
역방인 스타벅스의 레시피와는 다르게 순방을 채택하고 있다. 에어로프레스를 살 때 딸려오는 공식 종이 설명서에는 안전을 위해 역방을 하지 말 것을 추천한다. 물론 여러 바리스타들은 역방을 잘만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안전에 자신 있다면 개인의 선택에 달린 문제. 본래 설계 의도대로 주로 강배전 원두를 사용해 에스프레소처럼 용량이 적은 농축된 커피를 빠르게 추출하는 방식이다.
참고로 설명서에는 카페라테와 카푸치노를 마시고 싶다면 그대로 추출한 후 라테는 커피와 우유 합계가 225ml까지 되도록, 카푸치노는 커피의 양과 같은 용량만큼의 우유를 첨가하라고 적혀 있다.
또한 스타벅스에서 소개한 방법 및 기존 바리스타들의 추출 레시피에서 무려 3~4단계가 생략되었다는 것을 눈여겨보자. 간편한 방식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지만 좀 더 본질적으로는 "최대한 빨리 추출" VS "최대한 천천히 추출"의 논쟁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스타벅스의 레시피 처럼 젓기/기다리기에 2분이나 할애한다면 소위 "바디감"을 확보할 수 있지만 반대로 말하면 "원두의 잡맛"까지도 같이 추출될 수 있는 여지를 남긴다. 리스트레토와 룽고의 차이점이 그렇듯이 커피는 추출 시간에 따라 산미-단맛-바디감과 쓴맛 순서대로 나온다.
3.2. 스타벅스
스타벅스에서 추천하는 추출법을 소개한다.#1. 물을 끓이고, 끓이는 동안 에어로프레스의 체임버와 플런저를 끼운다.
2. 프레스를 역방으로 뒤집고 분쇄한 원두를 체임버 안에 먼저 넣는다, 원두는 20g 정도 비율.
3. 끓인 물을 살짝 식힌 뒤 (85~93도 정도가 적당하다.) 체임버 안에 역방 기준 눈금 2와 3의 가운데 정도로(약 20ml) 붓는다.
4. 30초 뜸을 들인 후 동봉된 젓개나 따로 있는 나무 막대 등으로 젓는다. 횟수는 3회 정도가 좋다.
5. 체임버에 물을 가득(약 180ml) 붓는다.
6. 필터 홀더를 끼우고 1분 30초 정도 기다린다.
7. 뒤집는다. 되도록이면 내열플라스틱 서버나 도기 머그컵을 필터홀더에 대고 뒤집으면 커피가 새지 않으면서도 바로 담을 수 있다.
8. 그대로 플런저를 눌러서 추출한다.
2. 프레스를 역방으로 뒤집고 분쇄한 원두를 체임버 안에 먼저 넣는다, 원두는 20g 정도 비율.
3. 끓인 물을 살짝 식힌 뒤 (85~93도 정도가 적당하다.) 체임버 안에 역방 기준 눈금 2와 3의 가운데 정도로(약 20ml) 붓는다.
4. 30초 뜸을 들인 후 동봉된 젓개나 따로 있는 나무 막대 등으로 젓는다. 횟수는 3회 정도가 좋다.
5. 체임버에 물을 가득(약 180ml) 붓는다.
6. 필터 홀더를 끼우고 1분 30초 정도 기다린다.
7. 뒤집는다. 되도록이면 내열플라스틱 서버나 도기 머그컵을 필터홀더에 대고 뒤집으면 커피가 새지 않으면서도 바로 담을 수 있다.
8. 그대로 플런저를 눌러서 추출한다.
3.3. 블루보틀
블루보틀 공식 홈페이지 및 해외 매장에서는 "30초 첫물 부어 뜸을 들이고 나머지 물은 바로 부은 후 10회 정도 젓고 바로 필터홀더 닫고 서버에 내린다" 라고 하여 최대한 빨리 추출하는 쪽을 지지하는 쪽이고, 스타벅스는 리저브 해외매장 기준 첫물 붓고 30초 젓기 - 1분 30초 기다리기 정도로 천천히 추출하는 쪽을 지지하는 편이다. 블루보틀과 스타벅스가 추구하는 맛과 향의 차이가 정 반대임을 생각한다면 두 브랜드의 상반된 레시피를 이해할 수 있다.
1. 200g(7 온스)의 물을 끓이세요. 15-18g의 커피(선호하는 커피 강도에 따라)를 재서, 바다 소금보다 살짝 더 고운 굵기로 분쇄하세요.
2. 에어로프레스의 플라스틱 캡을 분리하여 종이 필터를 넣습니다.
3. 뜨거운 물로 필터와 캡을 적셔 줍니다. 물은 필터가 캡에 잘 부착되도록 해주고, 커피가 담기는 용기를 예열해주는 두 가지 역할을 합니다. 캡의 크기는 작은 반면 물은 뜨겁기 때문에 조금 어려울 수 있으므로, 캡의 옆면을 잡고 물을 아주 천천히 부어 필터가 물을 머금을 수 있도록 해 주세요.
4. 이제 에어로프레스를 조립할 차례입니다. 각각의 부품에 물기가 남아 있으면 밀폐성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부품들이 잘 건조되었는지 확인해 주세요.
5. 부품의 나팔 모양 부분이 위로 가도록(역방) 저울 위에 올려주고, 무게를 잽니다. 이렇게 하면 도구에 표시된 숫자는 거꾸로 보입니다. 검정 필터 캡을 닫아 상단부가 위쪽을 향하도록 놓는 것도 가능하지만 이렇게 하면 물이 샐 수 있고, 정확한 추출이 어려워집니다.
6. 에어로프레스에 분쇄한 커피를 넣어주세요. 이때, 에어로프레스 위 고리 모양의 홈에 커피를 쏟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7. 이제 타이머를 시작하세요. 그리고 커피 양의 두 배 만큼의 물을 넣어줍니다. (예를 들어, 커피를 15g 넣었다면, 물은 30g을 넣습니다.) 물의 온도는 약 90°C(200°F)로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8. 필요하다면 주걱이나 버터나이프로 살짝 눌러주면서 커피가 고르게 적셔졌는지 확인하고 30초 간 기다립니다. 그 후, 남아있는 뜨거운 물을 프레스의 본체에 부어 주세요.
9. 1분이 지난 후, 커피 가루를 10번 휘저어 줍니다.
10. 이제 캡을 다시 닫아 홈에 단단히 끼워졌는지 확인해 주세요.조립된 에어로프레스 전체를 신속하고 조심스럽게 뒤집어 줍니다. 그리고 커피를 받는 용기 위에 올려놓고, 압력을 가해 아래로 눌러줍니다. 이때, 약 13~14kg의 저항이 느껴질 겁니다. 만약 너무 쉽게 눌러진다면 커피가 너무 굵게 분쇄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대로 너무 힘주어 누르게 될 경우, 커피가 너무 가늘게 분쇄된 것입니다. 쉬익 거리는 소리가 나기 시작하면 커피가 완전히 내려졌다는 신호입니다. 즉, 장비 안에 밀어낼 물이 더 이상 없다는 뜻입니다.
2. 에어로프레스의 플라스틱 캡을 분리하여 종이 필터를 넣습니다.
3. 뜨거운 물로 필터와 캡을 적셔 줍니다. 물은 필터가 캡에 잘 부착되도록 해주고, 커피가 담기는 용기를 예열해주는 두 가지 역할을 합니다. 캡의 크기는 작은 반면 물은 뜨겁기 때문에 조금 어려울 수 있으므로, 캡의 옆면을 잡고 물을 아주 천천히 부어 필터가 물을 머금을 수 있도록 해 주세요.
4. 이제 에어로프레스를 조립할 차례입니다. 각각의 부품에 물기가 남아 있으면 밀폐성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부품들이 잘 건조되었는지 확인해 주세요.
5. 부품의 나팔 모양 부분이 위로 가도록(역방) 저울 위에 올려주고, 무게를 잽니다. 이렇게 하면 도구에 표시된 숫자는 거꾸로 보입니다. 검정 필터 캡을 닫아 상단부가 위쪽을 향하도록 놓는 것도 가능하지만 이렇게 하면 물이 샐 수 있고, 정확한 추출이 어려워집니다.
6. 에어로프레스에 분쇄한 커피를 넣어주세요. 이때, 에어로프레스 위 고리 모양의 홈에 커피를 쏟지 않도록 주의해 주세요.
7. 이제 타이머를 시작하세요. 그리고 커피 양의 두 배 만큼의 물을 넣어줍니다. (예를 들어, 커피를 15g 넣었다면, 물은 30g을 넣습니다.) 물의 온도는 약 90°C(200°F)로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
8. 필요하다면 주걱이나 버터나이프로 살짝 눌러주면서 커피가 고르게 적셔졌는지 확인하고 30초 간 기다립니다. 그 후, 남아있는 뜨거운 물을 프레스의 본체에 부어 주세요.
9. 1분이 지난 후, 커피 가루를 10번 휘저어 줍니다.
10. 이제 캡을 다시 닫아 홈에 단단히 끼워졌는지 확인해 주세요.조립된 에어로프레스 전체를 신속하고 조심스럽게 뒤집어 줍니다. 그리고 커피를 받는 용기 위에 올려놓고, 압력을 가해 아래로 눌러줍니다. 이때, 약 13~14kg의 저항이 느껴질 겁니다. 만약 너무 쉽게 눌러진다면 커피가 너무 굵게 분쇄되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대로 너무 힘주어 누르게 될 경우, 커피가 너무 가늘게 분쇄된 것입니다. 쉬익 거리는 소리가 나기 시작하면 커피가 완전히 내려졌다는 신호입니다. 즉, 장비 안에 밀어낼 물이 더 이상 없다는 뜻입니다.
3.4. 제임스 호프만
2007년 세계 바리스타 챔피언십 수상자이자 영국 스퀘어 마일의 헤드 로스터인 제임스 호프만은 에어로프레스로 다양한 테스트를 한 결과를 정리했는데, 2분까지 추출해도 큰 문제는 없었으며, 린싱과 예열도 필요없고, 정방향 시 추출물이 흘러나오는 현상을 감안하더라도 역방향과의 농도 차이는 크지 않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리고 그가 정리한 레시피는 다음과 같다.1. 약배전(노르딕 로스트) 기준으로 추출 비율은 55:1000ml(11g:200ml), 거의 에스프레소에 준하는 분쇄도. 강배전 추출 비율은 60~65:1000ml, 약배전보단 굵게 갈지만 드립보다 곱다는 점은 기본적으로 같다.
2. 필터와 뚜껑을 결합하고, 서버에 얹어 정방향으로 추출한다. 린싱이나 예열은 유의미한 영향이 없으니 생략한 후 분쇄한 원두를 투입한다.
3. 저울에 프레스를 올리고 약배전 기준으로 팔팔 끓는 물 200g를 투입한다. 커피를 최대한 골고루 적신다. 강배전은 더 낮은 온도(약 85도)를 권장하며 중배전은 그 사이(90도 중반)에서 적당히 타협점을 찾자.
4. 타이머를 시작하고, 진공 테크닉을 사용하므로 피스톤을 윗부분만 살짝 결합한다. (빠지지 않도록 약 1cm정도)
5. 2분 침출한다.
6. 피스톤이 빠지지 않도록 본체와 피스톤을 잘 잡고 부드럽게 흔들어 준다.
7. 30초 더 침출한다.
8. 200ml 기준 30초 정도의 속도로 천천히 끝까지 눌러 추출한다. (빠르고 세게 누르면 수율이 떨어진다.) 바람 빠지는 소리가 날 때까지 눌러도 괜찮으니 끝까지 누른다. 팁으로 추출이 끝난 직후 피스톤을 살짝 위로 당겨주면 남은 커피가 흐르지 않는다.
2. 필터와 뚜껑을 결합하고, 서버에 얹어 정방향으로 추출한다. 린싱이나 예열은 유의미한 영향이 없으니 생략한 후 분쇄한 원두를 투입한다.
3. 저울에 프레스를 올리고 약배전 기준으로 팔팔 끓는 물 200g를 투입한다. 커피를 최대한 골고루 적신다. 강배전은 더 낮은 온도(약 85도)를 권장하며 중배전은 그 사이(90도 중반)에서 적당히 타협점을 찾자.
4. 타이머를 시작하고, 진공 테크닉을 사용하므로 피스톤을 윗부분만 살짝 결합한다. (빠지지 않도록 약 1cm정도)
5. 2분 침출한다.
6. 피스톤이 빠지지 않도록 본체와 피스톤을 잘 잡고 부드럽게 흔들어 준다.
7. 30초 더 침출한다.
8. 200ml 기준 30초 정도의 속도로 천천히 끝까지 눌러 추출한다. (빠르고 세게 누르면 수율이 떨어진다.) 바람 빠지는 소리가 날 때까지 눌러도 괜찮으니 끝까지 누른다. 팁으로 추출이 끝난 직후 피스톤을 살짝 위로 당겨주면 남은 커피가 흐르지 않는다.
최근 3년간의 WAC 대회 1위 바리스타들의 레시피를 기준으로 보면 총 추출시간이 2016 더블린대회 우승자(Filip Kucharczyk)는 (첫물 부은 시점에서) 1:15초. 2017 서울대회 우승자(Paulina miczka)는 1:35초, 2018 시드니대회 우승자(Carolina Garay)는 1:30초 (문제는 그 중에서 30초가 드립포트로 체임버에 물 붓는거만 30초이다. 그러니까 실질적으로 뜸들이기-추출은 딱 1분이라는 것.) 였다. 즉 평균 1분 25초-1분 30초 내외가 바리스타들 사이에서는 일종의 암묵의 룰같이 지정되어 있는 것.
3.5. 가장 빠르게 커피를 추출하는 방법
맛은 좀 희생하더라도 최대한 빠르게 추출하면서 뒷정리도 최소화하고 싶을 경우가 있다. 이럴 땐 아래와 같이 하면 된다. 귀차니즘 최적화 방식답게 원두는 미리 갈린 채로 판매되는 것을 이용한다.1. 전기 주전자에 커피 한 잔 분량의 물을 넣고 전원을 올린다. (식수용 온수기가 있으면 생략가능)
2. 일회용 필터와 필터홀더, 챔버를 결합하고 튼튼한 컵 위에 올린다. 다회용 필터는 설거지거리를 증가시키니 쓰지 않는다.
3. 챔버 안에 갈려진 원두를 눈대중으로 붓는다. 붓는 양은 몇 번 먹다보면 익숙해지겠지만, 잘 모를 때에는 종이필터를 0.5cm이상의 두께로 가린다고 생각하고 부으면 된다. 깔때기와 스푼은 설거지거리를 증가시키니 쓰지 않는다. 정 조준이 잘 안 되면 챔버 입구를 왼손으로 감싸며 깔때기 대용으로 이용하면 된다.
4. 물이 끓으면 챔버 안에 물을 넣고 플런저로 바로 짜낸다.
2. 일회용 필터와 필터홀더, 챔버를 결합하고 튼튼한 컵 위에 올린다. 다회용 필터는 설거지거리를 증가시키니 쓰지 않는다.
3. 챔버 안에 갈려진 원두를 눈대중으로 붓는다. 붓는 양은 몇 번 먹다보면 익숙해지겠지만, 잘 모를 때에는 종이필터를 0.5cm이상의 두께로 가린다고 생각하고 부으면 된다. 깔때기와 스푼은 설거지거리를 증가시키니 쓰지 않는다. 정 조준이 잘 안 되면 챔버 입구를 왼손으로 감싸며 깔때기 대용으로 이용하면 된다.
4. 물이 끓으면 챔버 안에 물을 넣고 플런저로 바로 짜낸다.
이런 방식으로 추출시 물만 빨리 끓어준다면 1분내로 커피를 완성할 수 있다. 이는 보급형 네스프레소머신의 전원을 켜고 룽고 한 잔을 내리는 것과 거의 같은 속도이다. 물론 이렇게 하면 앞서 소개된 정성스런 방식의 추출보다는 맛이 떨어지겠지만, 그래도 원두 질만 좋으면 인스턴트와는 격이 다른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다. 시간과 귀차니즘에 최적화된 방법.
3.6. 알아두면 좋은 꿀팁들
- 원두의 굵기는 자유로운 편이긴 하나, 본래 앨런 애들러의 제조 의도는 모카포트 수준의 고운 분쇄도지만, 대부분의 레시피들은 미디엄 그라인드 (드립용) 정도를 쓴다. 커피가 흐르지 않고 완전히 침출시키는 역방의 경우 분쇄 자유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분쇄도가 천차만별이다. 이 점은 바리스타들 각자의 성향을 잘 볼 수 있는 부분.
- 방향에 따라서 조리 순서가 약간 달라진다는 점도 포인트. 순방(스탠다드)의 경우 필터홀더에 물에 적신 필터를 먼저 끼우고 원두를 체임버 안에 넣으면 된다. 에어로프레스의 공식 레시피가 이를 따른다. 반면 역방(인버티드)은 반대로 플런저를 먼저 끼우고 원두를 체임버 안에 넣으면 된다. 위 스타벅스 영상에서 소개된 방법이 이를 따른다.
- 청소는 종이필터를 쓰면 매우 쉽다. 그냥 필터캡을 열고, 플런저를 살짝 뒤로 당겼다가 끝까지 밀면 커피 케익이 굉장히 깔끔하게 나오는 구조라서 가끔 추출 후 이 커피 케익 보려고 에어로프레스를 쓰는 사람들도 있다.[8] 다만 스테인리스 스틸필터는 필터가 홀더에 단단히 고정되어 있는 방식이라 오히려 청소가 어려워진다. 스틸필터에 커피가 달라붙으면서 필터홀더를 빼는 순간 커피 케익이 살짝 깨지기 때문이다. 융 필터는 필터홀더에 고정을 하지 않으므로, 커피케익이 나오면 융 필터만 빼서 물에 담가두고 커피 케익만 털면 된다.
- 에어로프레스 기본 세트에 장착해 사용하는 콜드브루 메이커 퍽퍽(PUCKPUCK)[9]이라는 제품이 있다. 약 5만원 대로 가격은 사악하지만, 추출된 콜드브루의 맛은 준수하다는 평이다. 500ml 추출 기준 2시간 반~3시간 정도 소요.
- 에어로프레스가 드립 커피(융드립 제외)와 차별화되는 고유한 특징은 가압 과정에서 적정량의 유분이 통과되는 것인데, 좀더 깔끔한 맛(클린컵)을 위해 유분을 줄이고 싶을 경우 종이필터 2장을 사용하는 레시피도 있다. 참고로 종이필터는 작고 냄새도 강하지 않아 린싱은 역방향 시 필터가 떨어지지 않게 고정하는 것 이외에는 큰 영향이 없다.
- 플런저 없이 챔버와 필터캡을 드리퍼 역할로 사용하는 핸드드립 추출도 가능하다. 바이패스가 없는 드리퍼인 트리콜레이트처럼 사용하는 방식으로[10], 간편하며 편차 없는 맛을 보장하고 다른 노 바이패스 드리퍼보다 접근성이 좋다. 분쇄도 조절을 실패해 추출이 막힐 경우 플런저로 강제추출까지 가능하다. 하지만 제조사가 의도한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추출 속도가 다소 느리고, 물을 고르게 쏴주는 디퓨저가 필요한 점이 단점.[11]
4. 여담
스타벅스 리저브 일부 해외매장에서는 에어로프레스로 내려주는 커피를 판다.# 또 역시 스타벅스답게 에어로프레스 세트도 판다. 스타벅스 내부에서도 야심차게 회사를 인수해서 도입한 클로버 머신에서 내린 커피 맛과 흡사해서 그렇다는 이유[12]때문인지 몰라도 바큠 (사이폰)과 함께 스타벅스 리저브 메뉴로 먹을 수 있다.그러나 이런 서비스가 모든 국가에서 다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일단 스타벅스가 진출한 국가중에 리저브는 없는 국가도 많다. 그리고 한국처럼 리저브 매장은 있으나 에어로프레스 커피와 기구를 팔지 않는 경우도 있다.
한편 이 에어로프레스를 이용한 바리스타들만의 대회가 있는데, 그게 바로 월드 에어로프레스 챔피언쉽. 그런데 에스프레소쪽의 바리스타들의 대회인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쉽과는 다르게 분위기가 상당히 밝고 명랑한 분위기의 대회이다.[15] 아예 에어로비사에서 에어로프레스 사업부만 분사한 Aeropress.INC 를 통해 개최하며, 2008년 1회 대회 개최 이후 매년 대회가 열리고 있으며, 점점 스폰서도 불어나고 있다. 2017년 대회부터는 프릳츠커피가 한국회사로는 스폰서로 참여하며, 스폰서 사에는 놀랍게도 라 마르조코사도 스폰서로 붙어있다.
의외로 커피 감별사들이 이 기구를 애용한다.
이 에어로프레스 개발 역사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크라우드 펀딩을 받아 제작했고, 2017년 서울에서 열리는 WAC 대회에서 상영했다. 에어로프레스에 관심이 많은 커피덕후 및 바리스타들은 한번 가서 보도록 하자. #
첫 제품이 출시된 지 오랜 시간이 지나 2020년에 여행용을 겨냥한 소형 제품인 에어로프레스 Go를 출시했고, 2023년에는 Clear(투명한 디자인), XL(2인용), Premium(유리+알루미늄+스테인레스 재질), 유량 컨트롤 캡을[20] 출시했다.
플런저안에 그라인더를 넣어 다닐수 있다. 오리지날, Go, Clear (~50mm)는 1Zpresso Q2, Normcore V2 38mm를 XL(~60mm)는 Timemore C2, 1Zpresso K Ultra, Comandate C60를 넣어 다닐수 있다.
[1] 아무리 에어로프레스를 쥐어짜도, 구조상 트리콜레이트 류의 고수율 드리퍼만큼의 농도와 수율조차 나오지 못한다.[2] 다만 이 역시 압력을 충분히 제공하지는 못하고, 대신 추출 도중 흐름을 막아준다는 점에서 역방을 안전하게 대신하는 용도로 더 널리 쓰인다.[3] 이는 본래 에스프레소 추출용이었던 설계 의도의 연장선이라 발생한 문제.[4] 검색창에 '에어로프레스 고무' 검색[5] 바리스타 레시피는 차기대회 이후에 공개한다. 아무래도 바리스타들의 노하우 보호 차원도 있고... 다만, 2016년 WAC 챔피언 바리스타 레시피는 따로 영상이 제작되어 있다. (후술할 에어로프레스 관련 다큐멘터리 때문) #[6] 이걸 만드는 에어로비사가 원래 장난감 만드는 회사이기 때문에 나올 수 있는 중의적 의미.[7] 이렇게 하면 추출시간은 끓인 물 부은 시점에서 30초~45초 내외[8] 친척 혹은 조상뻘인 모카포트에도 있다. 원두를 남는 깔때기 부분에 입을 대고 훅! 불면 이쁘게 빠져나오는데 가끔 부서지지 않고 깔끔하게 빠져나온다면 원두가 아주 균일하게 담겼다는 증거이기에 대단히 기분 좋다. 대강 이런 모습. # 진하게 탄 예라 보통은 이보다는 적게 나올 것이다. 이 상태 그대로 버리려는 사람에게는 장점이 되며, 커피 찌꺼기만 따로 재활용할 사람에게는 필터를 떼어내야 하니 단점이 될 수도 있다.[9] 2017년 킥스타터 펀딩을 통해 처음 선보였다.[10] 보통 "에프콜" 이라고 불린다.[11] 주전자로만 물을 투입하면 낙차로 인해 교반이 일어나 필터가 막혀 추출이 극도로 지연된다. 임시로 종이컵에 구멍을 여러 개 뚫어서 사용해도 추출이 가능하니 먼저 맛을 본 후에 입맛에 맞는다면 그 때 구매를 하는 게 좋다.[12] 방식도 에어로프레스와 유사하다. 원래는 프렌치프레스의 원리를 응용해서 만든 것이 클로버 머신이긴 했으나, 프렌치프레스와는 다르게 미분을 필터로 거른다라는 점 때문에 지금은 스타벅스마저도 클로버 머신이 에어로프레스와 유사하다고 인정하는 분위기.[13] 그런데 한국스벅은 웬만한 외국 매장에 비해 훨씬 충실한 멤버십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관련 파생상품도 많이 공급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일례로 2019년 4월 한정MD 상품이긴 했지만 카플라노와 콜라보해서 스타벅스 로고가 새겨진 카플라노 컴프레소를 판 적도 있다. 에어로프레스가 없는 이유는 딱히 일을 안 해서라기보단 그냥 수요 문제로 봐야 할 것.[14] 2019년 6월 기준 1분 추출이다. 더 진하게 먹고 싶은 유저들은 바리스타에게 추출 시간을 늘려달라고 하자.[15] 실제로 유튜브에 공개된 두개 대회의 영상만 봐도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쉽은 굉장히 엄숙하고 진지한 분위기인데 비해 이 대회는 문자 그대로 유쾌하다. 바리스타들의 똘끼를 여기서 볼 수 있다.[16] 물론 이유는 그라인더때문이다. 에스프레소 머신을 만드는 회사이지만 그라인더도 만들기 때문이다. WAC를 포함한 에어로프레스 관련 바리스타 대회의 공식 그라인더는 라 마르조코 그라인더를 쓴다.[17] 공교롭게도 11/9-12까지 서울카페쇼 2017 기간이라서 맞추어서 열린 듯 하다. 단 시간과 장소가 다르다. 저녁 6:30분 역삼동 알베르 카페에서 이뤄졌다. (서울카페쇼 2017의 전람회 시간은 저녁 6시까지이기 때문) 대신 서울카페쇼가 열리는 코엑스에서는 월드 바리스타 챔피언쉽 2017 대회를 했다. 그러니까, 바리스타들의 양대 빅이벤트 2개가 동시에 서울에서 열렸다는 거다!!! 대통령님마저도 커피덕후인 여기는 커피강국 대한민국?[18] 180커피로스터스 카페 박정수 바리스타로(해당 카페가 로스터리 카페인지라 로스터도 겸직하고 있다.), 이번 WAC 대회에서 3위로 입상했다. 2위는 일본, 1위는 영국[19] 2018년 대회부터 그라인더 스폰서가 말코닉까지 붙어 2개 회사가 되었다. 이유는 미디엄 그라인더는 말코닉의 드립용 그라인더를 쓰고, 파인 그라인더는 에스프레소 그라인드가 가능한 라마르조코를 쓰도록 해 놓은 것. 추가로 물쪽에서는 브리타쪽이 스폰서로 붙어 정수한 물을 쓰려고 한다면 브리타 정수기에 물을 넣어두면 된다. 그런데 정작 2018년 WAC 2,3위 바리스타들은 결승전에서 전자동 그라인더를 안쓰고 수동 그라인더를 써서 원두를 갈았다. 역시 원두갈기는 손맛인가?[20] 상술한 Prismo를 겨냥한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