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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white> 복수(Revenge) | 정의(Justice) | 해답(Answers)[1] |
왼쪽부터 《어쌔신 크리드 2》, 《어쌔신 크리드: 브라더후드》, 《어쌔신 크리드: 레벨레이션》에서 에지오의 대표 복장 |
||<-3><tablealign=right><table width=400><tablebgcolor=#ffffff><table bordercolor=#e25756><rowbgcolor=#e25756> 에지오 아디토레 다 피렌체
Ezio Auditore da Firenze ||
Ezio Auditore da Firenze ||
<colbgcolor=#e25756><colcolor=#fff> 국적 | <colbgcolor=#f5f5f5,#1f2023> 피렌체 공화국 | |
출생 | 1459년 6월 24일 피렌체 공화국 피렌체 | |
사망 | 1524년 11월 30일 (65세) 피렌체 공화국 피렌체 | |
가족 | 아버지 지오반니 아디토레 어머니 마리아 아디토레 형 페데리코 아디토레 여동생 클라우디아 아디토레 남동생 페트루치오 아디토레 큰아버지 마리오 아디토레 아내 소피아 사르토 딸 플라비아 아디토레 아들 마르첼로 아디토레 | |
소속 | 아디토레 가문 이탈리아 암살단 | |
직위 | 멘토(Mentor) | |
활동 시기 | 15세기 ~ 16세기 르네상스 시대 | |
활동 지역 | 이탈리아 왕국 (신성 로마 제국 구성국) 피렌체 공화국 시에나 공화국 [[베네치아 공화국| ]][[틀:국기| ]][[틀:국기| ]] [[스페인 제국| ]][[틀:국기| ]][[틀:국기| ]] 교황령 [[오스만 제국| ]][[틀:국기| ]][[틀:국기| ]] | |
첫 등장 | 어쌔신 크리드 2 | |
성우 | <colbgcolor=#f5f5f5,#1f2023>로저 크레이그 스미스 | |
세키 토모카즈 |
My name is Ezio Auditore da Firenze,
Like my father before me,
I am an assassin.
나는 피렌체의 에지오 아디토레.
나의 아버지가 그리하였듯이,
나는 암살자다.
《어쌔신 크리드 2》 트레일러 中
Like my father before me,
I am an assassin.
나는 피렌체의 에지오 아디토레.
나의 아버지가 그리하였듯이,
나는 암살자다.
《어쌔신 크리드 2》 트레일러 中
[clearfix]
1. 개요
어쌔신 크리드 2, 어쌔신 크리드: 브라더후드, 어쌔신 크리드: 레벨레이션 3개의 작품의 주인공이자 유비소프트를 대표하는 인기 캐릭터로 알타이어 이븐 라'아하드와 함께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상징. 시리즈의 주인공들 중 한 편이 아니라 무려 3개의 작품에서 주인공을 맡은 인물이며 그만큼 활약상도 많은 캐릭터다.
풀 네임은 '에지오 아디토레 다 피렌체'(Ezio Auditore da Firenze), 이름 '에지오'(Ezio)의 의미는 '수리'이다.[4] 다 피렌체(da Firenze)는 '피렌체 출신의~' 라는 뜻이며 영어로 번역하면 of Firenze가 된다.[5]
2. 특징
은근히 자존심이 세고, 탄탄대로를 밟던지라 초반에는 동료들을 무시하여 동료들과도 틱틱거렸던 알타이어나 인디언 부족 출신으로 외부의 개척지 식민지 사람과 교류할 기회가 별로 없이 데번포트 농장에 오기전까지 폐쇄적인 사회에서 살았던 라둔하게둔과는 달리 상당히 사교적이다.[6] 또 은행가의 유복한 집안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자유분방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 심지어 튜토리얼을 겸한 처음 등장조차도 자신의 가문과 적대적 입장인 파찌 가문을 엿먹이기 위해서 파찌네 건달들과 주먹다짐을 벌이는 것으로 시작한다.[7] 또한 형과 함께 높은 건물까지 기어 올라가는 경주를 벌일 정도의 괴짜. 레벨레이션에서는 젊을 때 류트 코드를 배웠다고 말하는데, 노래도 꽤 잘 하는지 톱카프 궁전에 악사로 잠입해서 연주할 땐 지나가는 사람들이 환호하기도 했다.[8]친한 친구로는 집안의 교류 덕에 십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사귀게 되는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있다. 또한 이후에는 니콜로 마키아벨리와도 상당한 친분을 쌓았다. 그 외 여러 사람들과 아는 사이가 되는데, 적들을 빼면 대부분 사이좋게 지내는 편이다. 브라더후드에서 빌라에 갔을 때도 동네 주민들이 반갑게 인사하고 환대해 주는 걸 보면 친화력도 좋고 평소 행실도 고운 모양.
2편과 브라더후드를 플레이하다 보면, 어찌 보면 당연하다 볼 수도 있겠지만 시민들 사이에서 꽤나 유명인이 된 듯하다. 2편 후반부에 피렌체에 다시 돌아왔을 때 지나가는 시민들이 "지금보다는 그 이상한 암살자가 돌아다니고 있을 때가 차라리 좋았지"라는 말을 한다든가, 브라더후드에서 암살단에 입단시키기 위해 시민을 구해주면 생면부지인데도 "아디토레 님"이라고 말한다든가. 템플 기사단의 행패에 피해를 입은 시민들을 도와주는 서브 퀘스트 중에는 "보르지아에 대항한다고 요즘 사람들이 온통 당신 얘기만 한다."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3. 이름 표기
이름인 Ezio Auditore da Firenze의 이탈리아어 발음은 외래어 표기법에 맞게 표기하면, 에치([tsi])오 아우디토레 다 피렌체가 가장 정확하다. 그러나 제작 및 유통사인 유비소프트의 공식 번역 명칭은 에지오 아디토레 다 피렌체이므로 나무위키:편집지침/일반 문서에 따라 문서 제목은 공식 번역 명칭을 따른다.4. 일생
4.1. 어쌔신 크리드 2
Revenge |
복수 |
가족의 복수를 위해 암살자가 된 시기.
(17세~40세)
4.1.1. 초기
Federico : It is a good life we lead, brother.
Ezio : The best. May it never change.
Federico : And may it never change us.
페데리코: 정말 좋은 인생이지, 동생아.
에지오: 최고지. 절대 변함 없길.
페데리코: 그리고 우리도 변함 없기를.
산타 트리니타 지붕, 페데리코와 에지오.
Ezio : The best. May it never change.
Federico : And may it never change us.
페데리코: 정말 좋은 인생이지, 동생아.
에지오: 최고지. 절대 변함 없길.
페데리코: 그리고 우리도 변함 없기를.
산타 트리니타 지붕, 페데리코와 에지오.
The Auditore are not dead! I'm still here.
Me! Ezio! Ezio Auditore!
아디토레는 죽지 않았다! 내가 아직 있다.
나! 에지오! 에지오 아디토레가!
산타 크로체의 회랑에서, 우베르토를 죽인 뒤.
Me! Ezio! Ezio Auditore!
아디토레는 죽지 않았다! 내가 아직 있다.
나! 에지오! 에지오 아디토레가!
산타 크로체의 회랑에서, 우베르토를 죽인 뒤.
에지오는 1459년 6월 24일 피렌체에서 아디토레 가문의 조반니 아디토레와 마리아 아디토레의 차남으로 태어났다.[9] 태어나자마자 우렁차게 울지 못하고 있는 모습으로 걱정을 사기도 했으나,
게임 시작 시점에서는 17세인 1476년, 비에리 데 파찌가 크리스티나 베스푸치에게 작업을 거는 모습을 목격하고 몸싸움을 벌여 패퇴시킨다. 같은 해 아버지인 조반니가 비에리의 아버지, 프란체스코 데 파찌의 악행에 대한 증거를 확보해 그가 체포되는 일이 벌어진다. 이는 에지오와 비에리의 감정을 격해지게 만든 가장 큰 원인인데, 게임 시작 부분에서 에지오 파가 비에리 파와 싸운 것은 둘 사이에 얽힌 이러한 사건들 때문이었다. 알다시피, 에지오는 비에리 파와의 패싸움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때 싸움을 건 비에리가 던진 돌에 입술 부분을 다치는데, 이때 의사[10]에게 치료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흉터는 평생 사라지지 않은 채 남아 있었다.[11] 이후 형과 함께 교회 종탑 위에 올라 "이 나날이 영원히 이어졌으면 좋겠다."라고 대화를 나눈다.
패싸움을 한 날 밤, 에지오는 크리스티나 베스푸치의 집으로 찾아가 그녀와 하룻밤을 보내고, 다음날 그녀의 아버지에게 발각된다. 도망치던 에지오는 자신의 집 앞에서 아버지와 마주치지만, 조반니는 그를 곧 용서하며 심부름을 시킨다. 그 뒤 가족의 일을 도와주고 나면 아버지의 서신을 전하는 연락책이 되어 다시 한 번 집을 나선다. 하지만 일을 마치고 돌아온 집에서는 아버지와 형, 동생이 잡혀갔다는 소식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고, 그는 가족들이 잡혀간 팔라초 델라 시뇨리아의 탑을 올라 아버지와 대화를 나눈다.
에지오의 가족은 누명을 썼지만, 조반니는 에지오에게 자신의 방에 있는 비밀 장소의 상자를 열어 그 안의 것들을 챙기고[12] 문서를 친우 우베르토 알베르티에게 전하게 한다.[13] 하지만 조반니의 무죄를 증명할 능력이 있었던 우베르토는 그를 무시해 버리고, 에지오의 아버지와 형, 남동생은 에지오가 보는 앞에서 교수형을 당한다.[14] 이를 예상했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조반니는 에지오에게 문서만 챙기라 말하지 않고 상자 속 모든 것을 가져가라 말한다. 이는 자신의 로브와, 임무 수행 도중 부서진 암살검까지 챙기도록 한 것인데, 조반니는 에지오에게 자신의 모든 것을 물려준 것이다. 하지만 에지오는 이것을 받으면서도 자신이 암살자의 것을 받았음은 알지 못한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도움으로 부서진 암살검을 수리한 에지오[15]는 먼저 원수 우베르토 알베르티를 찾아가 막무가내로 죽여버린다.[16] 이후 피렌체에서 수배된 에지오는 몸을 숨기기 위한 방편으로 토스카나 지방의 삼촌 마리오 아디토레에게 남은 가족을 데리고 의탁한다.[17] 몬테리치오니에서 마리오는 에지오에게 조반니가 암살자였음을 알리고[18], 에지오에게 암살단 가입을 권유하나 에지오는 그것을 거절한다. 마리오는 분노했지만 곧 파찌 가문이 있는 산 지미냐노로 떠난다.
자신 때문에 몬테리치오니가 공격받고 있다며 죄책감을 느낀 에지오는 산 지미냐노로 따라가 비에리 데 파찌를 선두로 하는 파찌군에 저항하는 전투에 참여한다. 잠입과 전투를 수행하던 중 에지오는 자신의 적이 될 로드리고 보르지아, 야코포 데 파찌, 프란체스코 데 파찌의 만남을 보게 된다. 이 전투에서 에지오는 비에리를 처단하는데 성공하고 죽음의 순간 "이보다 훨씬 더 고통스러웠기만을 바랄 뿐이다, 개자식아!"라는 쌍욕을 퍼붓는다. 그러나 그 모습을 본 마리오는 에지오에게 악인이라도 죽은 자에게는 최소한의 예의를 보여야 한다고 타이르고 직접 비에리의 눈을 감기며 예의를 보인다.[19] 이후 에지오는 평생 자신이 죽인 상대에게 "편히 잠들어라(Requiescat in Pace=Rest in Peace, 레퀴에스캇 인 파체)"라고 읊조리며 명복을 빌어 준다.[20]
4.1.2. 피렌체
"야코포와 손을 잡은 자들이라면 분명 내 가족의 일과도 연관되어 있을 것입니다.
그들이 누구인지 알려주시지요."
"안토니오 마페이, 프란체스코 살비아티 대주교, 스테파노 다 바뇨네,
그리고 베르나르도 바론첼리일세."
시퀀스 5 초반 폰테 베키오에서, 에지오와 로렌초 데 메디치
그들이 누구인지 알려주시지요."
"안토니오 마페이, 프란체스코 살비아티 대주교, 스테파노 다 바뇨네,
그리고 베르나르도 바론첼리일세."
시퀀스 5 초반 폰테 베키오에서, 에지오와 로렌초 데 메디치
비에리가 죽은 이후 피렌체로 돌아온 에지오는 크리스티나를 방문한다. 하지만 크리스티나는 이미 만프레도 소데리니와 약혼을 한 상태였다. 에지오는 낙담하던 도중 어떤 여자의 제보를 받아 만프레도가 병사들에게 끌려갔다는 다리로 달려간다. 도착한 곳에서는 만프레도가 도박으로 탕진한 돈을 갚지 못하고 있었고, 병사를 제압한 에지오는 만프레도의 멱살을 붙잡은 채로 다시는 도박을 하지 말라 훈계한 후 그곳을 떠난다.[21]
레오나르도의 도움을 얻어 두 번째 암살검을 얻은 에지오는 라 볼페를 만나고, 그의 정보에 따라 템플러의 모임이 열리는 지하 묘지에 침입해 회담을 엿듣는다. 내용은 바실리카 디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에서 로렌초 데 메디치를[22] 살해하는 것. 다음날 에지오는 아버지의 원수이자 가문의 원수 프란체스코 데 파찌가 로렌초 데 메디치를 공개적으로 죽이려고 하는 순간 로렌초를 구해내, 로렌초의 생명의 은인이 된다.[23] 하지만 파찌 가의 계획은 거의 성공해 로렌초의 동생 줄리아노가 살해당하고 도시가 내전에 휩싸이는 상황에 간신히 로렌초를 안전한 곳으로 데려온 에지오는 로렌초의 부탁으로 프란체스코를 암살하며 르네상스 최고의 가문인 메디치 가문과 친분을 가지게 된다.
폰테 베키오에서 로렌초를 만난 에지오는 그의 아버지와 로렌초 사이의 인연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로렌초에게 친분을 맺는다. 에지오는 음모를 꾸민 자들의 면면을 묻고, 로렌초는 그들이 프란체스코가 수뇌부로 있던 파찌의 공모단이라는 사실을 전해 준다. 또한 정식으로 아디토레 가문의 누명을 벗겨 주기도 한다. 이후 에지오는 파찌의 공모단을 쫓아 산 지미냐노로 향한다.[24] 이에 에지오는 산 지미냐노로 이동해 차례대로 그들을 처단한다. 이후 로마 극장까지 쫓아가 야코포 데 파찌와 로드리고 보르지아, 그리고 새롭게 등장한 베네치아 상인 에밀리오 바바리고의 대화를 엿듣는다. 로드리고는 야코포에게 더 이상 기대를 걸지 않으며 그를 칼로 찌른 후 떠난다. 이후 이것을 보고 있던 에지오가 다가와 그의 숨통을 끊는다.
4.1.3. 베네치아
카를로: 자네의 그 불안정한 계획들이 흔들리고 있네, 에밀리오.
에밀리오: 사소한 차질일 뿐이네. 해결 될 게야. 안토니오 이 형편없는 얼간이 놈과 그놈 도둑들은...
카를로: 그들은 신경 쓸 필요도 없어! 당신이 걱정해야 할 건 그 암살자란 말이네!
에밀리오: 어째서? 그... 그가 베네치아에 있나?
베네치아에서, 에밀리오 바바리고와 카를로 그리말디의 대화
이후 피렌체로 잠깐 돌아가지만, 친우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베네치아로 갔다는 말을 듣고, 그를 따라잡아 마차를 수리하는 것을 도운 후 같이 베네치아로 향한다. 그러다 로드리고 보르지아가 보낸 자들에 의해 마차가 공격받는데, 에지오는 그들을 모두 제거하고 포를리에서 다시 레오나르도와 만난다. 베네치아로 가려면 배를 타야 하지만 에지오는 통행증이 없어 승선을 거절당하고 만다. 이후 도움을 요청하는 카테리나 스포르차를 도와주고 베네치아 행 배에 탑승할 수 있게 된다.에밀리오: 사소한 차질일 뿐이네. 해결 될 게야. 안토니오 이 형편없는 얼간이 놈과 그놈 도둑들은...
카를로: 그들은 신경 쓸 필요도 없어! 당신이 걱정해야 할 건 그 암살자란 말이네!
에밀리오: 어째서? 그... 그가 베네치아에 있나?
베네치아에서, 에밀리오 바바리고와 카를로 그리말디의 대화
베네치아에서 자신의 지갑을 훔친[25] 로사와 엮이게 되면서 에지오는 안토니오 데 마자니스가 이끄는 베네치아 도둑단과 연계하게 된다. 상업지구를 해방하기 위해 에밀리오 바바리고를 먼저 처치한 에지오는 공범 격인 카를로 그리말디를 처단하기 위해 고심하나, 그가 있는 총독 관저의 경계를 뚫을 방법을 떠올리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 레오나르도의 마차에 있던 비행 기계를 기억해낸 에지오는 그것을 개량해 사용하고, 성공적으로 그곳에 침입한다. 하지만 총독을 구해내기는 늦어버렸고, 카를로 그리말디를 처단하긴 했지만 에지오는 베네치아에서도 수배범이 되어버린다.
1486년, 에지오는 축제 기간임을 이용하며 단테 모로에게서 가면을 훔쳐내고, 그동안 숨어 지내던 마르코 바바리고를 암살하는 데 성공한다. 이후 안토니오 세력의 아고스티노 바바리고가 새롭게 베네치아의 총독이 된다. 이후 에지오는 바르톨로메오 디 알비아노와 그의 용병대의 도움으로 실비오 바바리고와 단테 모로를 암살하나, 키프로스로 떠나는 배 하나를 놓쳐버리고 만다. 이 배는 2년 후에야 돌아오게 되고, 에지오는 에덴의 조각을 들고 내리는 병사를 확인해 그를 뒤쫓는다. 병사를 처리하고 그로 변장한 에지오는 에덴의 조각을 로드리고 보르지아에게 운반한다. 자신을 드러낸 에지오는 로드리고와 결투를 벌여 잠깐 승리하는 듯 보이나, 로드리고가 경비대를 부르며 에지오를 도발한다. 이때 마리오와 안토니오, 바르톨로메오 등이 나타나 로드리고를 쫓아내며 자신들 모두가 암살단의 일원이라고 밝힌다. 이때 니콜로 마키아벨리가 처음으로 등장하며, 이들은 에지오를 선지자라 내세우며 그를 암살단에 가입시킨다.
이후 몇 년 동안 틈틈이 알타이르 이븐-라 아하드가 남긴 코덱스를 레오나르도 다 빈치에게 부탁하여 해석하며 차근차근 장비를 강화하며 이탈리아에 숨겨진 암살자의 무덤을 돌아보면서 알타이르의 갑옷의 봉인을 해제하는 6개의 증표를 수집하고, 알타이르가 남긴 갑옷을 얻어 사용하게 된다.
에지오는 에덴의 조각을 분석하기 위해 그것을 레오나르도에게 맡겼고, 레오나르도는 분석 끝에 이것은 존재하지 않는 금속으로 만들어진 것 같다는 의견을 낸다. 에지오가 그것을 만지면 기이한 홀로그램을 보여 준다는 것까지 알게 되고, 마키아벨리는 에덴의 조각을 보호하기 위해 이것을 포를리의 카테리나 스포르차에게 맡긴다.[26] 도시 밖에서 카테리나를 만나 이야기를 하던 에지오는 오르시 형제에 의해 카테리나의 아이들 2명이 잡혀 있다는 것들 알게 되고, 이들을 구한다. 하지만 아이들을 구하는 과정에서 이것은 에덴의 조각으로부터 눈을 돌리게 하기 위한 수작이라는 것을 알게 된 에지오는 체코를 추적하여 사과를 회수하나, 숨이 끊어지지 않은 체코가 에지오를 공격하고, 에지오는 손가락이 하나 잘린 수도자가 그것을 가져가는 것을 보며 정신을 잃는다. 이후 그는 그것을 가져간 수도자가 지롤라모 사보나롤라라는 것을 알게 된다.
4.1.4. 스페인 - 어쌔신 크리드 2: 디스커버리
지롤라모 사보나롤라의 행방을 찾던 에지오는 베네치아의 안토니오를 만나라는 전갈을 받고 그와 접촉한다. 거기서 에지오는 안토니오와 함께 있던 루이스 데 산탄헬을 만나고, 루이스는 에지오에게 자신과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를 지켜봐 줄 사람을 찾고 있다는 말을 전한다. 당장은 흥미를 보이지 않는 듯했지만 루이스가 로드리고 보르지아를 언급하자 협력하기로 결정하고, 결과적으로 함정에 빠진 콜럼버스를 구해낸다.이어 루이스는 스페인의 종교재판소장 토마스 드 토르퀘마다가 스페인의 암살자들을 포로로 잡고 있다는 사실을 전하고, 에지오는 선악과의 행방을 찾는 것을 잠시 미루고 이들을 구하기 위해 스페인으로 떠난다. 도착하자마자 검을 잃어버린 에지오는 안토니오의 연락책을 만났고,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그 지역의 도둑 길드를 소개받는다. 하지만 도착한 곳은 텅 비어 있었고, 종교재판관의 병력이 매복해 있었다. 습격당한 에지오는 하수관으로 빠져나와 암살자, 라파엘 산체스를 만난다. 첫 암살자의 행방을 전해들은 에지오는 그를 구하기 위해 달렸고, 그가 화형당하기 직전 병사들을 처치하고 간신히 구해낼 수 있었다. 돌아온 에지오에게 라파엘은 토르퀘마다의 명령을 받고 암살자를 사로잡은 가스파르 마르티네즈에 대해 알려 준다. 그의 위치를 파악한 에지오는 그와 토르퀘마다가 암살자 한 명을 포위하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토르퀘마다는 로드리고 보르지아가 스페인 암살자들을 '가톨릭을 믿지 않는 자'로 규정했으며, 그들을 처리할 것을 부탁했다고 말하며 그 암살자를 죽인다. 이후 그들은 해산했으나 가스파르는 그 자리에 남아 있었고, 에지오는 그에게 접근해 살해하고 다른 여섯 명의 암살자의 이름이 적힌 목록을 챙겼다. 이후 에지오는 라파엘에게 돌아가 목록에 쓰여 있는 암살자들의 위치를 물어 그들이 모두 사라고사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다. 라파엘은 에지오에게 종교재판관의 조사관인 페드로 요렌테를 찾아보라는 사실을 알려 주며, 그의 재판소는 도시 끝에 있다는 말도 같이 전한다. 페드로를 찾아간 에지오는 토르퀘마다가 그곳에 있음을 알게 되고, 대화를 엿들어 나머지 암살자들의 위치를 모두 확인할 수 있었다. 그 와중에 재판을 받고 있던 암살자들은 고해를 거부해 살해당했다. 나머지 암살자들의 안전을 모두 확보한 에지오는 페드로 요렌테를 암살하고 라파엘에게 귀환한다.
암살자들을 모두 구해낸 에지오는 스페인에서 할 일을 다 했음을 알리며 라파엘에게 이탈리아로 돌아갈 것을 알린다. 하지만 돌아갈 게획은 템플러들에 의해 방해받고, 교전하던 그는 라파엘이 사로잡혔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추적과 교전 끝에 라파엘을 구해내는 데 성공한다. 에지오는 토르퀘마다를 처치할 필요성을 느껴 요새에 잠입하나, 짧은 대화만 하고 결국 암살하지 못한 채 돌아온다. 토르퀘마다는 템플러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었다.[27] 이후 에지오는 스페인에서의 나머지 활동에 손을 뗐으며, 루이스와 라파엘에게 나중에 콜럼버스의 신대륙을 찾는 여정에 대해 알려달라는 말을 남기고 이탈리아로 돌아간다.
모바일판 어쌔신 크리드 리벨리온에 에지오가 등장하는데 아마도 이때 스페인에서 활동한 내용을 토대로 등장한 듯하다.
4.1.5. 다시 피렌체
Silenzio. Silenzio. (정숙, 정숙하시오.)
22년 전 나는 이 자리에 서서 사랑하는 이들이 친구라 불렸던 자들에게 배신당해 죽는 걸 지켜보았소. 복수심이 내 마음을 가려버렸소. 허나 복수심이 날 집어삼키기 전에, 나 자신을 돌이켜 보라고 가르쳐준 현명한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소. 그들은 절대 해답을 보여주지 않고, 스스로 깨닫도록 날 이끌어주었소.
사보나롤라든, 메디치든, 우리에게 뭘 할지 가르쳐주는 사람은 필요하지 않소. 우린 스스로,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으니 말이오. 그대들의 자유를 빼앗으려 하는 자들이 있을 것이고, 기꺼이 포기하는 자는 더 많을 것이오. 하지만 무엇이 진실이라 생각하든, 그런 선택을 할 수 있는 의지가 있다는 사실이 우릴 인간으로 만드는 것이오.
그대들에게 해답을 주고, 길을 보여주는 책이나 선생은 없소. 스스로의 삶을 선택하시오!
나도, 그 누구도 따르지 마시오.
에지오, 화형대의 사보나롤라를 죽이고 대중들에게.
1492년 피렌체로 돌아온 에지오는 사보나롤라라는 수도자가 병사들에게 쫓기는 것을 보고 그를 구한다. 하지만 그는 지롤라모 사보나롤라의 사촌, 마르첼로라며 자신을 밝히며, 사촌은 지금 베네치아에 있다는 말을 전한다. 그의 말을 좇아 베네치아로 온 에지오는 로렌초 데 메디치가 죽었다는 사실과 로드리고 보르지아가 교황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피렌체를 비방하다 위기에 처한 로렌초의 아들, 피에로를 구한다. 이후 1498년, 사보나롤라의 부관 9명을 하나하나 제거하는 동안 마키아벨리와 파올라 등이 시민들을 선동하며 피렌체를 해방시킬 계획을 세운다. 도중 에지오는 병사들에게 쫓기는 만프레도를 발견하고 그를 구해준 후, 크리스티나의 소식을 들어 그녀를 쫓아간다. 뒤쫓던 병사들을 제거한 그는 크리스티나에게 다가가나, 그녀는 이미 심각한 부상을 입은 상태였고, 두 번째 기회가 있었다면 좋았을 거라는 말과 함께 그의 품에서 숨을 거둔다. 이후 에지오는 성난 군중들에게 붙잡혀 화형에 처해지는 사보나롤라에게 접근하여 목숨을 끊어주는 자비를 베풀어주고[28] 선악과를 다시 회수하고 대중들에게 위의 연설을 하고 나서 피렌체를 떠난다.22년 전 나는 이 자리에 서서 사랑하는 이들이 친구라 불렸던 자들에게 배신당해 죽는 걸 지켜보았소. 복수심이 내 마음을 가려버렸소. 허나 복수심이 날 집어삼키기 전에, 나 자신을 돌이켜 보라고 가르쳐준 현명한 친구들을 만날 수 있었소. 그들은 절대 해답을 보여주지 않고, 스스로 깨닫도록 날 이끌어주었소.
사보나롤라든, 메디치든, 우리에게 뭘 할지 가르쳐주는 사람은 필요하지 않소. 우린 스스로,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으니 말이오. 그대들의 자유를 빼앗으려 하는 자들이 있을 것이고, 기꺼이 포기하는 자는 더 많을 것이오. 하지만 무엇이 진실이라 생각하든, 그런 선택을 할 수 있는 의지가 있다는 사실이 우릴 인간으로 만드는 것이오.
그대들에게 해답을 주고, 길을 보여주는 책이나 선생은 없소. 스스로의 삶을 선택하시오!
나도, 그 누구도 따르지 마시오.
에지오, 화형대의 사보나롤라를 죽이고 대중들에게.
4.1.6. 로마 바티칸
로드리고: 너는 못 한다! 너는 못 해! 이건 내 운명이다! 내 거야! 내가 선지자다!
에지오: 너는 선지자가 아니었다...
로드리고: 그렇다면 끝내라.
아니다. 너를 죽인다고 해서 내 가족이 되돌아오는 것은 아니니... 이것으로 됐다.
Nulla e reale, tutto e lecito. (무엇도 진실이 아니며, 모든 것은 허용된다.)
Requiescat in Pace.
바티칸의 보관실 앞에서, 에지오와 로드리고의 대화
이듬해인 1499년 암살자들은 완성된 코덱스를 바탕으로 지하 보관소가 바티칸의 지하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에지오는 바티칸에 잠입해 로드리고와 결투를 벌이나, 선악과의 힘에 그대로 패배해 배를 칼로 찔린다. 하지만 알타이르의 갑옷 덕에 목숨을 부지한 에지오는 잠시 정신을 잃었지만 곧 일어나게 되고, 로드리고 쫓아가서 그가 보관실을 열지 못하는 모습을 목격하자 다시 싸움을 걸어 로드리고를 때려눕힌다.[29] 그리고 교황청 지하의 '선지자'만이 열 수 있는 문을 교황은 열지 못했으나, 에지오는 교황을 처리하고 '선지자'[30]로서 '그들'과 만나게 된다.[31]에지오: 너는 선지자가 아니었다...
로드리고: 그렇다면 끝내라.
아니다. 너를 죽인다고 해서 내 가족이 되돌아오는 것은 아니니... 이것으로 됐다.
Nulla e reale, tutto e lecito. (무엇도 진실이 아니며, 모든 것은 허용된다.)
Requiescat in Pace.
바티칸의 보관실 앞에서, 에지오와 로드리고의 대화
'그들'이란 바로 현대 신화에서 신으로 받들어지는 존재들이었다. 이들이 바로 먼저 온 자들이다. '미네르바'를 자처하는 이 '먼저 온 자'는 그 둘 이외에 마치 다른 존재가 있는 것처럼 말하자 에지오는 의문을 표하지만, 미네르바는 그대에게 하는 말이 아니며, 그대는 선지자로서의 의무를 다하라며 에지오의 말을 묵살한다. 그리고 과거에 있었던 일과 앞으로 해야 할 일을 말하고 마지막으로 "이 모든 일을 해결할 수 있는 건 당신뿐입니다, 데스몬드."라며 기억을 재생하고 있는 데스몬드에게 시간을 넘어선 메시지를 전한다. 선지자란 바로 미래의 후손인 데스몬드와 먼저 온 자 사이의 연결고리를 뜻하는 것이었다. 영문을 알 턱이 없는 에지오는 데스몬드가 대체 누구냐며 가지 말라고 외쳤지만 미네르바는 말을 마치자마자 사라져버렸다. 그리고 암전되는 화면과 데스몬드의 "뭐야 시발?(What the Fuck)"이라는 소리와 함께, 데스몬드 마일즈가 숨어 있던 암살단의 은신처에 템플 기사단의 중핵 중 하나인 워렌 비딕 박사와 그 끄나풀들이 쳐들어오며 에지오의 이야기는 잠시 중단된다.
4.2. 어쌔신 크리드: 브라더후드
Justice |
정의 |
에지오의 전작에서의 경험이 쌓이고 완숙기에 들어가면서 본인 인생 최전성기 시절이자 인생 전체를 통틀어 가장 격렬하게 템플 기사단과 맞서 싸우던 시기이며 암살자들의 지지하에 그랜드마스터로 활동하던 시기였다. 에지오가 이탈리아를 비롯한 유럽 내에서 템플러들을 얼마나 쑥대밭으로 만들어놨는지 후속작에 나오는 오스만 제국 암살단에게는 이미 전설과 같은 존재로 불릴 정도였다.
(40세~48세)
4.2.1. 로마로
"그건 내가 안전하게 보관하고 있다.
"모두가 안전하게 피할 때까지는 보르지아가 벽을 뚫지 못하도록 반드시 막아야 한다!"
'''Insieme per la Vittoria!(함께 승리를 위해!)"
"Insieme... 조심하세요, 큰아버지."
-보르지아가 몬테리지오니를 습격했을 때, 에지오와 마리오의 대화.
"모두가 안전하게 피할 때까지는 보르지아가 벽을 뚫지 못하도록 반드시 막아야 한다!"
'''Insieme per la Vittoria!(함께 승리를 위해!)"
"Insieme... 조심하세요, 큰아버지."
-보르지아가 몬테리지오니를 습격했을 때, 에지오와 마리오의 대화.
어쌔신 크리드: 브라더후드는 어쌔신 크리드 2가 끝난 바로 그 지점, 선지자로서 미네르바를 만난 그 시점에서 시작한다. 미네르바가 사라지자 에지오는 밖으로 나오지만 로드리고는 사라지고 교황의 지팡이는 기계장치에 의해 지하로 사라진다. 직후 마리오가 등장하고, 그를 따라 밖으로 나온 에지오는 에덴의 조각을 들고 바티칸을 탈출해 몬테리지오니로 돌아온다. 몬테리지오니 내의 일을 약간 도운 후 에지오는 카테리나 스포르차와 하룻밤을 가지며 휴식을 취하나, 다음 날 아침인 1500년 1월 2일, 빌라가 공격받으며 잠에서 깬다. 공격한 것은 체자레 보르지아의 세력으로, 급하게 저택에서 탈출하는 도중 에지오는 알타이르의 갑옷과 검,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발명품 등을 대포에 잃어버린다.[32] 에지오는 필사적으로 빌라를 지키려 애쓰지만 체사레에 의해 에덴의 조각을 탈취당하고, 큰아버지인 마리오를 잃음과 동시에 빌라도 함락당하게 된다. 카테리나 스포르차 또한 납치. 그 또한 큰 부상을 입었지만 니콜로 마키아벨리의 도움으로 로마의 외곽에서 대충 치료를 받은 채 눈을 뜬다. 이후 에지오는 의사를 찾아가서야 겨우 부상에서 회복할 수 있었다. 이때 의사에게 "선생님 나이 쯤 되면 다치면 회복이 느리죠."라는 말을 듣고 살짝 삐친 듯 투덜대며 실소를 자아 낸다. 참고로 투덜댄 직후 파쿠르를 하면 "아이고 허리야...(My back...)"라고 신음한다.
한 시민의 아내를 살해한 보르지아 추종자 일 카니피체를 살해한 것으로 로마에서의 암살을 시작한 에지오는 니콜로에게서 로마가 보르지아 세력 아래 고통받고 있다는 사실을 듣는다. 그리고 니콜로는 넌지시 빌라를 습격한 세력이 체자레 보르지아였다는 사실을 알리고, 마리오를 살해한 것 역시 그라는 것을 전해 준다. 이후 니콜로와 에지오는 용병대장 바르톨로메오의 사촌인 파비오 오르시니를 만나 로마 중앙의 티베르 섬에 있는 오래된 창고를 빌리고, 암살자들의 은신처로 이를 개조한다.
4.2.2. 로마 점령전 초기
"보르지아 가 전체와 그들을 섬기는 템플러에 맞서 일어나지 않는다면 평화는 없을걸세."
- 마키아벨리가 에지오에게
로렌초나 파올라, 바르톨로메오 같은 우방의 든든함을 알고 있던 에지오는 로마에서도 그러한 동료들을 찾고자 했다. 먼저 에지오는 로마의 매춘굴인 로사 인 피오레(정발판 기준 피어나는 장미)를 방문해 도움을 얻고자 했지만, 마담 솔라리가 체자레의 세력에게 납치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몸값을 챙겨 그들에게 찾아간다. 하지만 돈을 받은 납치범들은 솔라리를 죽여버리고, 곧 에지오에게 모두 정리당한다. 로사 인 피오레로 돌아온 에지오는 그곳에서 어머니와 클라우디아를 만난다. 곧 클라우디아는 매춘굴을 직접 운영하겠다고 주장하며, 에지오는 그녀와 대립하나 곧 이를 허락한다. 이후 에지오는 라 볼페의 도둑 길드 로마 지부를 도와 숨통을 트이게 해 주었고, 프랑스군과 국지전을 벌이는 바르톨로메오의 용병단 로마 지부를 지원사격하며 그들의 협력을 얻어내는 데 성공한다.- 마키아벨리가 에지오에게
1500년, 에지오는 로마 시민을 상대로 지금껏 들은 적 없는 내용의 연설을 하는 포고자에게 관심을 가진다. 그의 이름은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로, 에지오는 그가 교회에서 주장하는 천동설과는 완전히 반대되는 지동설을 주장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때, 보르지아의 세력이 코페르니쿠스를 공격하고, 에지오는 그들을 막아서며 코페르니쿠스를 구해내는 데 성공한다. 그는 자신이 템플러이나 이 사실을 대중에게 비밀로 해야 한다는 사실에 동의할 수 없어 거리에 나왔다고 설명한다. 이를 들은 에지오는 템플러에게서 그를 보호하며 콜로세오 옆에 작은 은신처를 마련하고 그곳에 숨겨주었다. 코페르니쿠스는 자신의 동료 학자들이 위험에 빠졌음을 인지해 에지오에게 그들을 부탁했다. 에지오는 편지를 전해 주고 살인자들을 제거하는 등 동료 학자를 보호하고 돌아와 코페르니쿠스의 안전에 대해서도 경고한다. 하지만 코페르니쿠스는 월식을 기록해야 한다며 고집을 부린다. 에지오는 그 말을 듣고 동료 학자들에게 살인자를 보낸 자를 처리하고, 코페르니쿠스를 살해하기 위해 보낸 최고의 실력자라는 살인자마저 제거한 후 코페르니쿠스와 함께 달을 본다. 월식을 지켜보며 코페르니쿠스는 에지오에게 지동설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도움에 대한 감사를 표했다. - 어쌔신 크리드: 브라더후드 DLC - 코페르니쿠스 음모론
한편 에지오는 암살자 프란체스코 베첼리오의 스승이 되어 그를 가르쳤다. 원래 이 자의 스승은 암살자 페로토 칼데론이었는데, 페로토가 루크레치아 보르지아와 눈이 맞아 아기를 낳고 암살단을 배신한 죄로 처단당했기 때문. 에지오는 프란체스코를 훈련시키며 엘리트로 키워나갔고, 현장에 투입하여 그와 함께 체자레 보르지아에 맞서 싸웠다. 프란체스코 또한 출중한 실력을 가지고 암살자로서 활약했다.
1501년 에지오와 동료들은 은신처에 모여 정보를 공유했다. 라 볼페는 에지오에게 카테리나 스포르차가 카스텔 산탄젤로로 잡혀갔다는 정보를 얻는다. 하지만 니콜로 마키아벨리는 그에게 카테리나 스포르차의 구출보다 로드리고와 체자레 보르지아의 암살을 중요시하라는 지령을 내리고서야 에지오가 요새에 잠입하는 것을 허가한다. 성벽을 타고 오르는 등 성공적으로 잠입한 에지오는 카테리나의 감옥 열쇠를 체자레의 여동생, 루크레치아 보르지아가 갖고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에지오는 그녀에게서 열쇠를 탈취해 감옥 문을 여는 데 성공하고, 카테리나와 함께 말을 타고 카스텔 산탄젤로를 탈출한다. 다리를 건넜지만 경비병들이 추적해 오고 있었기 때문에 에지오는 카테리나를 보내고 다리 건너에서 홀로 수많은 경비병들과 맞선다. 1차로 달려나온 경비병들을 제압한 에지오는 2차 추격에 대비하나 때마침 카스텔 산탄젤로 내에서 폭발이 일어나 경비병들의 시선이 쏠리자 그대로 탈출해 은신처로 돌아오는 데 성공한다.
은신처에 다시 모인 어쌔신들은 로마의 해방을 위해서는 그들만의 힘이 아니라 새로운 암살자들을 영입해야겠다는 결정을 내린다. 이후 에지오는 로마 전역에서 새로운 암살자들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2년이라는 시간 동안 결사는 많은 암살자 수습생들을 영입했는데, 수습생들은 에지오와 함께 훈련하고, 암살을 도왔으며, 전 세계로 퍼져나가 다른 곳에 있는 어쌔신 결사의 지부를 도우면서 영향력을 행사했다.[33] 이 와중 레오나르도가 에지오를 방문해 자신이 체자레 보르지아의 세력에 전쟁 기계를 만들어 주었다고 말한다. 그는 에지오에게 그곳에 잠입해 설계도를 불태울 것과 전쟁 기계의 파괴를 제안하고, 댓가로 전처럼 그의 장비를 보완해 줄 것을 약속했다.
4.2.3. 로마 점령전 중기
"라 샤이아 와키운 무트라크 발레 클론 믐키네."
"이 구절이 우리 암살단의 신조를 나타낸다."
"우리는 어둠속에서 움직이며 빛을 섬긴다. 우린.. 암살단이다."
"진실은 없다. 모든것이 허용된다."
-정식 암살자로의 진급 의식. 에지오 아디토레
1503년 에지오와 암살자들은 체자레의 세력을 축소시키기 위한 여러 전략을 수립했는데, 체자레의 자금줄을 끊어버릴 것, 그를 보호하는 프랑스 군을 무력화할 것, 다시 한 번 카스텔 산탄젤로에 잠입해 체자레 본인을 암살할 것 등이었다. 에지오는 라 볼페에게서 체자레에게 개인적인 물주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그를 처리함으로써 체자레의 자금줄을 날려버릴 계획에 먼저 착수한다. 물주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고심하던 에지오에게 클라우디아 아디토레가 피어나는 장미에 종종 찾아오는 에지디오 트로케에가 물주에게 빚을 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해 준다. 그를 만나러 가던 도중 에지오는 에지디오가 보르지아 병사들에게 습격받고 있는 것을 목격한다. 에지오는 그들을 제거해 에지디오를 구함과 동시에 안전한 은신처까지 마련해줌으로써 에지디오의 신뢰를 얻는다. 에지디오는 기꺼이 협력하겠다고 말하며 자신에게 돈을 얼마간 빌려준다면 빚을 갚는다는 명목으로 물주를 만날 수 있다고 제안한다. 에지오는 선뜻 돈을 빌려 주고, 에지디오를 미행해 판테온에 있는 보르지아 캡틴에게 돈을 전달해 주는 것을 목격한다. 이후 에지오는 판테온의 경계를 뚫기 위해 구멍 뚫린 원형 천장에서부터 벽을 타고 내려와 캡틴을 암살하고 그의 옷을 입은 채 돈 상자를 들고 나온다. 돈을 체자레의 정복 축하연으로 운반한 에지오는 그곳에서 물주의 정체가 후안 보르지아라는 것을 확인한다. 그리고 매춘부들의 도움을 받아 내부로 잠입해 파티장의 벤치에 앉아 기다리다 후안 보르지아가 눈 앞을 지나치는 순간 암살한 후 탈출해 피어나는 장미로 돌아온다. 하지만 파티장에서 도움을 받았던 매춘부들을 따라온 보르지아 병사들에 의해 피어나는 장미가 습격받았다는 사실을 듣고 클라우디아를 걱정해 안으로 뛰어든다. 그리고 이미 경비병을 단검 하나로 홀로 제압해버린 클라우디아를 보고 아연해한다."이 구절이 우리 암살단의 신조를 나타낸다."
"우리는 어둠속에서 움직이며 빛을 섬긴다. 우린.. 암살단이다."
"진실은 없다. 모든것이 허용된다."
-정식 암살자로의 진급 의식. 에지오 아디토레
다음으로 프랑스 군을 무력화하는 계획을 위해 에지오는 바르톨로메오 디 알비아노의 도움을 받으러 그의 병영으로 찾아간다. 하지만 이미 그는 아내 판타실레아를 프랑스 군의 남작, 옥타비안 드 발루아에게 납치당한 후 진지하게 항복을 고민 중이었다. 에지오는 이를 이용할 계책을 생각해낸다. 바로 단순한 항복이 아닌, 프랑스 군으로 변장한 자신과 바르톨로메오의 병사들이 바르톨로메오를 후송한 후 내부에서 엎어 버림으로써 허를 찌르겠다는 것이었다. 에지오는 이후 프랑스 군의 소규모 야영지를 몇 군데 청소해 프랑스 군의 갑옷을 바르톨로메오의 용병단에게 입히고, 옥타비안 드 발루아의 진영으로 가는 동안 경비병을 암살하는 등 들키지 않고 성내로 잠입하는 데 성공한다. 이후 들고 일어난 바르톨로메오의 세력은 내부에서 프랑스 군과 접전을 벌이고, 그 와중에 에지오는 옥타비안으로부터 판타실레아를 구해내고 동시에 그를 암살한다. 바르톨로메오는 자신의 아내를 구한데다 프랑스 군까지 한 번에 쓸어낸 에지오에게 진심으로 감탄한다.[34]
마지막으로 에지오는 카스텔 산탄젤로에 다시 잠입할 계획을 세운다. 라 볼페는 그에게 루크레치아의 애인, 피에트로 로시에 대해 알려 주고, 그가 루크레치아 보르지아의 호의로 카스텔 산탄젤로에 들어가는 작은 문의 열쇠를 받았다는 정보를 준다. 체자레가 도시 밖으로 나가는 것을 본 에지오는 그가 따로 고용한 미켈레토라는 암살자가 에지디오의 동생을 살해하는 것을 목격했으며 그가 피에트로를 암살하라는 지령을 받았음을 알게 된다. 이후 미켈레토를 미행한 에지오는 피에트로의 연극에 참여해 그가 죽는 대목에서 실제로 죽여버릴 계획이라는 것을 눈치채고, 콜로세움의 벽을 타고 올라가 경비병들의 눈을 피해 연극 무대까지 잠입하는 데 성공한다. 미켈레토가 피에트로에게 마치 연극 중인 것처럼 다가갈 때 그를 제압한 에지오는 이미 중독된 상태였던 피에트로를 의사에게 보여 살려내고 체자레가 둘의 사이를 눈치챘음을 경고한 후 그에게서 열쇠를 받아낸다.
라 볼페는 에지오에게 과거 카테리나를 구출하러 카스텔 산탄젤로에 들어갔을 때 니콜로 마키아벨리가 체자레에게 그 정보를 누설했다고 의심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한 적이 있었다. 우연히 콜로세움 근처에서 과거 몬테리지오니에 있던 도둑, 파가니노를 발견한 에지오는 그를 추격한 끝에 마키아벨리가 아니라 그가 배신자였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파가니노는 에지오의 히든 블레이드를 이용해 자살해 버렸고, 에지오는 라 볼페가 혹시 니콜로를 공격할까 염려해 말을 잡아타고 급히 은신처로 돌아온다. 그가 간신히 도착했을 때는 라 볼페가 강을 보고 있는 마키아벨리에게 칼을 들고 접근하고 있었을 때였다. 에지오는 빠르게 그를 막아서며 진실을 전달하고, 라 볼페는 아무 일도 없었던 듯이 니콜로와 친근하게 이야기를 나눈다.
이 세 작전 이후 에지오는 은신처에서 모두를 모으고 클라우디아를 데려와줄 것을 부탁한다. 그리고 도착한 클라우디아 아디토레를 정식으로 어쌔신 결사에 영입한다. 한편 니콜로 마키아벨리는 에지오의 활약을 보며 자신보다 그가 더 결사를 이끌기에 적합한 인물이라 느꼈는지, 그에게 스승의 자리를 넘겨주고 자신은 고문으로 물러난다. 그의 조언에 따라, 에지오는 미처 다 수행하지 못한 체자레를 끝낼 것을 다짐한다. 이미 체자레를 비호하던 세력은 대부분이 정리된 이후였다.
4.2.4. 로마 점령전 후기
에지오: "자네의 생각을 계속 내게 말해주었으면 하네. 그렇지 않다면 내가 가장 신뢰하는 조언가의 의견을 구하는 이유가 어디 있겠나?"
니콜로: "가서 그들을 죽이십시오, 스승이여. 당신이 시작한 일을 끝내는 겁니다."
에지오: "좋은 의견일세."
- 은신처에서, 에지오와 니콜로의 대화
로마를 장악한 어쌔신들에 의해 정보가 더욱 수월하게 들어왔고, 에지오는 체자레 보르지아가 로마로 귀환해 카스텔 산탄젤로의 아버지를 만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다. 에지오는 다시 카스텔 산탄젤로에 잠입해 로드리고와 체자레를 발견하나, 로드리고가 독이 든 사과를 체자레에게 먹이려다 역으로 살해당하는 광경을 지켜본다. 에지오는 루크레치아에게 접근해 로드리고가 에덴의 조각을 숨긴 곳, 바실리카 디 산 피에트로에 대한 정보를 얻어내 체자레보다 먼저 도착해서 에덴의 조각을 선점한다. 이후 에지오는 에덴의 조각을 한 번도 제대로 사용하지 않은 채 체자레의 추격에서 벗어난다.니콜로: "가서 그들을 죽이십시오, 스승이여. 당신이 시작한 일을 끝내는 겁니다."
에지오: "좋은 의견일세."
- 은신처에서, 에지오와 니콜로의 대화
이후 몇 개월 간 에지오는 체자레를 유령처럼 따라다니며 그의 마지막 지원 세력마저 끊어낸다. 마지막으로 에지오는 로마의 성문 앞에서 미켈레토의 세력을 기다리는 체자레를 성문을 사이에 두고 마주 대한다. 하지만 체자레는 교황의 명을 받아 그를 잡으러 온 파비오 오르시니에게 체포되어 끌려간다. 끌려갈 때 외쳤던 말[35]을 걱정하던 에지오는 레오나르도를 찾아 이야기를 나누고 에덴의 조각에 손을 대나 곧 떼어낸다. 이후 에지오는 레오나르도에게 에덴의 조각과 함께 금화로 가득 찬 상자를 남긴다. 이후 걱정대로 체자레가 탈옥했다는 정보를 얻은 에지오는 오스티아까지 체자레를 추적한 끝에 다시 그를 붙잡았고, 이후 체자레는 교황 율리오 2세에 의해 수감되었다.[36]
1500년에서 1503년 사이 에지오는 판타실레아가 준 다수의 암살 계약을 때로는 홀로, 때로는 암살단원과 협력하며 수월하게 완수했다. 또한 보르지아에게 협력하던 로물루스의 추종자를 소탕하고 로물루스의 갑옷과 단검을 얻었으며, 매춘부와 도둑, 용병 진영에게 협력해 다수의 의뢰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도움을 주기도 했다.
이후 브라더후드: 소설판
1504년, 에지오는 교황 율리오 2세의 고문이 된다. 하지만 그는 에지오에게 체자레가 체포된 이후 어디로 끌려갔고, 어떻게 되었는지는 말해 주지 않았는데, 에지오가 그를 제거해 버릴 것이 염려되었기 때문이었다. 율리오 2세가 호위병으로 고용하려 한 스위스 용병단의 이름을 뭐라고 지을 지 묻자 에지오는 대충 'Swiss Guard[37]라 지으라 조언한다. 이튿날 어쌔신들은 아직 로마에서 물러나지 않은 보르지아의 보수적 세력을 소탕할 계획을 세우고, 에지오와 니콜로 마키아벨리는 체자레의 부인과 로드리고의 애인을 위시한 다수의 여인들과 접촉했다. 이때 마키아벨리는 에지오에게 에덴의 조각을 사용해 소탕에 도움을 받을 것을 거듭 권고했으나, 에지오는 유물의 힘을 빌리지 않겠다며 거부한다. 줄리아 파르네세와 접촉하기 위해 그곳으로 향하던 에지오와 니콜로는 뒤따라오는 추적자를 알아채고 그를 따돌렸는데, 그 추적자는 에지오와 니콜로가 충분히 멀어지는 것을 보고 클라우디아를 납치해 간다.
샤를로트의 저택을 들린 후 나오던 에지오와 니콜로에게 니콜로의 스파이 중 하나인 브루노가 다가와 클라우디아가 납치되었음을 알린다. 에지오는 곧 브루노가 알려 주는 곳을 향하지만 곧 함정에 빠지는데, 브루노가 보르지아의 이중 스파이였기 때문이다. 에지오는 온 몸에 멍이 든 채 묶인 클라우디아를 발견하고 구하려 하나 보수주의자의 대장이 그녀의 목에 칼을 대고 로마를 떠나라 협박한다. 에지오는 이를 거부하고 니콜로와 함께 보수주의자를 모조리 쓸어내고 유유히 클라우디아와 함께 빠져나온다. 이후 클라우디아는 에지오에게 미켈레토가 로마 동쪽에 병사들과 함께 숨어 있음을 알린다. 에지오는 수습생과 도둑 약 백여명을 이끌고 그곳으로 가 병사들을 제압하고 미켈레토를 체포해 피렌체로 이송했다. 미켈레토는 에지오의 아버지 조반니 아디토레가 갇혀 있었던 팔라초 델라 시뇨리아의 탑에 수감되었다. 수일 후, 니콜로가 에지오를 찾아와 미켈레토의 처형날 보르지아 잔존 세력에 의해 미켈레토가 탈옥했음을 알려온다. 에지오는 이것을 기회로 활용하기로 했는데, 교황이 말해 주지 않았던 체자레의 소재를 알 기회이기 때문이었다.
에지오는 에덴의 조각으로 미켈레토의 소재를 알려 했으나, 에덴의 조각은 제대로 된 영상을 보여주지 않는다. 그리고 에덴의 조각은 에지오에게 이제 후손을 위해서 유물을 포기하도록 명령하고, 조각을 숨길 장소를 보여 주었다. 에지오가 이에 동의하자, 에덴의 조각은 마지막 선물로 미켈레토가 나폴리의 항구를 통해 스페인으로 가고 있다는 영상을 마지막으로 보여 준다. 나폴리로 향하기 전, 에지오와 니콜로는 조각이 보여 준 곳에 그것을 봉인하기로 한다.
4.2.5. DLC - 다 빈치의 실종
잘 있었나, 데스몬드.
레베카와 숀, 루시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아마도
고위직 어쌔신들이 자네 팀을 돕는다는 이야기를 들었을지도 모르겠군.
나는 그들 중의 하나일세.
만약, 언제든, 에지오 아디토레의 1506년 메모리가 언락될 때
이 메시지를 자네에게 전달하도록 레베카에게 지시해 두었지.
역사적 조사에 근거하여, 우리는 우리 임무에 있어 크게 중요한 정보를
바로 그 시기에 얻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네.
레베카를 통해 우리가 자네의 진척 사항을 주시할걸세.
이 모든 일은 비밀스럽게 다루어져야 하므로
이야기 하거나 논의되는 일이 없어야 하네.
가능하면 가장 적은 수의 사람들만 여기에 포함시키고 싶어.
우리가 찾는 정보가 발견되는 즉시 자네와 레베카에게 알려주도록 하겠네.
행운을 비네, 데스몬드.
- W.M[스포일러]로부터, 데스몬드 마일즈에게.
1506년, 에덴의 조각을 지정해둔 장소[39]에 봉인하고 돌아온 에지오는 스페인의 나바라로 갈 배를 구하는 문제로 레오나르도를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었다.[40] 친절한 선장이 있으나 이름을 떠올리지 못한 레오나르도는 에지오와 부두까지 가려고 하나, 작업실을 봐줄 사람이 없어 우선 에지오가 레오나르도의 제자인 살라이를 데리러 가기로 한다. 에지오는 도둑 길드가 운영하는 주점에서 주사위 도박 중인 살라이를 발견하고 데려오려 하나, 건물 밖에서 헤르메스의 신봉자[41]들이 그들을 습격한다. 별 무리 없이 그들을 모두 제압한 에지오는 살라이의 흥분 섞인 눈빛을 무심히 받아넘기며 작업실로 돌아간다.레베카와 숀, 루시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아마도
고위직 어쌔신들이 자네 팀을 돕는다는 이야기를 들었을지도 모르겠군.
나는 그들 중의 하나일세.
만약, 언제든, 에지오 아디토레의 1506년 메모리가 언락될 때
이 메시지를 자네에게 전달하도록 레베카에게 지시해 두었지.
역사적 조사에 근거하여, 우리는 우리 임무에 있어 크게 중요한 정보를
바로 그 시기에 얻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네.
레베카를 통해 우리가 자네의 진척 사항을 주시할걸세.
이 모든 일은 비밀스럽게 다루어져야 하므로
이야기 하거나 논의되는 일이 없어야 하네.
가능하면 가장 적은 수의 사람들만 여기에 포함시키고 싶어.
우리가 찾는 정보가 발견되는 즉시 자네와 레베카에게 알려주도록 하겠네.
행운을 비네, 데스몬드.
- W.M[스포일러]로부터, 데스몬드 마일즈에게.
헤르메스의 신봉자들을 이리저리 피해 둘은 작업실로 돌아오나 이미 레오나르도가 납치된 후였다. 납치된 곳은 피타고라스의 사원일 테지만, 살라이는 위치를 알지 못했고, 낙심하던 도중 바닥에 있는 암호를 풀어내 몬테리지오니에 있었던 그림들에 단서가 남아 있을 것이라는 추론을 해낸다. 또한 저택이 파괴될 당시 5점의 그림이 저택 밖으로 나왔으며, 지금은 다른 곳의 공작부인이 된 루크레치아 보르지아가 갖고 있다는 정보를 준다. 이후 에지오는 그녀를 찾아 벨리구아도에 잠입한다. 루크레치아에게 접근해 자신을 밝힌 에지오는 그녀에게서 자신에게 남아 있는 그림은 하나뿐이며 나머지 그림 중 셋은 프란체스코 콜론나에게, 마지막 한 점은 옛 연인이었던 파트리치오에게 있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이후 그는 그림을 받아내고 그녀를 위해주는 척하다 묶어버리고 그림과 함께 탈출한다.
로마로 돌아온 에지오는 바티칸으로 향해 헤르메스 신봉자들에게 그림을 팔려 시도하는 파트리치오를 미행한다. 이후 파트리치오는 루크레치아를 헐뜯다가 홧김에 그림을 훼손하려 하나 에르콜레 마시모에게 살해당했고, 에지오는 그림을 운반해가던 헤르메스 신봉자를 추적해 제거하고 그림을 회수했다. 다음으로 에지오는 프란체스코 콜론나의 집으로 찾아갔으나 은행에서 그의 재산을 압류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집에 있던 사람들에게서 레오나르도의 그림이 부두의 한 상인에게 팔려나갔다는 이야기를 들은 에지오는 그곳으로 향했고, 그 상인이 클라우디아를 놔두고 바람을 피웠던 두치오 데 루카라는 것을 확인한다. 두치오는 에지오를 모욕하고, 강렬한 펀치를 얻어맞는다. 이후 주위의 부하들에게 에지오를 공격하게 하나 모두 제압당하고 자기도 신나게 얻어터진다. 이후 에지오는 두치오에게서 정보를 얻어내고, 아직까지 자존심이 안 죽은 두치오를 한 대 더 때려 기절시킨다. 다음으로 에지오는 헤르메스 신봉자들이 점령한 두치오의 배로 가 모두를 암살하고 세 번째 그림을 회수한다.
카스텔 산탄젤로의 전시회에 나머지 두 그림이 전시될 예정이라는 것을 알게 된 에지오는 클라우디아의 정보를 얻어 초대장을 배달하던 배달원을 습격, 초대장을 얻어낸다. 이후 매춘부들과 협력해 자신이 표시한 그림을 훔쳐와 줄 것을 부탁했고, 전시회를 지키고 선 병사들을 피해 무사히 두 그림에 표시를 하고, 매춘부들이 가지고 나와 경보가 울리는 동안 유유히 그곳을 걸어나온다.
에지오는 그림 속의 단서를 찾아냈다. 저택이 날아갈 당시 같이 파괴된 그림이 있어 비록 완전하지는 않지만 에지오는 성공적으로 피타고라스의 사원이 위치한 지하묘지의 위치를 알아내고 그곳으로 향했다. 지하묘지로 들어온 에지오는 사원의 문을 찾는 동안 에르콜레 마시모가 레오나르도에게 폭력을 행사하며 문을 열라고 협박하는 것을 들었다. 그는 헤르메스 신봉자들을 막아섰고, 에르콜레마저 성공적으로 암살한 후 레오나르도와 나가려 했으나, 그는 헤르메스 신봉자들이 찾는 것을 파괴하기 전에는 나가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린다. 에지오는 레오나르도의 장황한 설명과 함께 사원의 퍼즐을 풀어내고 '43 39 19 N 75 27 42 W'[42]가 떠오르는 것을 목격한다. 에지오와 레오나르도는 이것을 이해하지 못했고, 에지오는 이것이 우리를 위해 예비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차리고 돌아 나온다.
4.2.6. 체자레 추적 - 브라더후드: 소설판
"자, 우리 오랜 친구 체사레가 계획하는 게 뭔지
사과에게 물어볼 필요도 없겠군요."
- 체사레의 계획에 대한 니콜로의 말
1506년 에지오와 레오나르도, 니콜로는 스페인의 나바라에 도착한다. 미켈레토를 수소문하던 그들은 우연찮게 미켈레토와 하룻밤을 보냈다는 기녀를 우연히 만난다. 그녀는 그들에게 발렌시아 쪽으로 가 보라고 알려 주었다. 풍랑을 뚫고 간신히 5일 만에 발렌시아에 도착한 이들은 미켈레토가 여관으로 향했다는 사실을 알고 그곳으로 향한다. 하지만 도착한 곳에는 이미 미켈레토가 함정을 깔아놓고 있었고, 에지오와 니콜로는 미켈레토의 부하들을 제압하나 미켈레토는 놓친다. 그들은 미켈레토의 부하를 심문해 그가 카스틸로 데 라 모타로 향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다음날 그곳으로 향한다.사과에게 물어볼 필요도 없겠군요."
- 체사레의 계획에 대한 니콜로의 말
에지오는 그곳에서 체자레가 미켈레토의 도움을 받아 다시 한 번 탈출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들은 즉시 추적하려 하나 레오나르도와 니콜로가 휴식을 원해 잠시 쉬어 가기로 한다. 그 달이 바뀌기 전에 발렌시아로 돌아온 일행은 보르지아 보수주의자들이 발렌시아를 손에 넣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다시 체자레의 세력이 강성해지는 것을 경계한 셋은 머리를 맞대고, 레오나르도가 유황, 숯, 질산칼륨[43]과 강철판을 모아달라고 부탁한다. 이후 재료가 모이자 레오나르도는 그것을 사용해 폭탄을 만들어내지만, 향수가 도진 듯 고향이 그립다며 다음 배로 이탈리아로 돌아가기로 한다.
에지오와 니콜로는 체자레의 세력을 폭탄을 이용해 공격할 계획을 세우고, 에지오는 부두로 향해 함선에 폭탄을 집어던진다. 그 와중에 폭탄의 위력을 과소평가하던 에지오는 단 한 방에 돛대가 넘어가는 것을 보고 상당히 충격을 받는다. 레오나르도가 만들어 준 폭탄 20개 중 단 10개로 체자레의 함선 12척을 날려버린 에지오는 니콜로와 다시 합류한다. 에지오와 니콜로는 체자레와 미켈레토를 염탐하고 있었는데, 체자레가 미켈레토를 비난하자 미켈레토가 쌓인 분이 폭발해 그에게 덤벼들고, 체자레의 피스톨에 머리가 날아가는 모습을 목격한다. 이후 건물을 떠나는 체자레를 추적하려 하나 니콜로의 부주의로 들키고 만다. 체자레는 놀랐지만 곧 니콜로의 어깨를 맞추고, 에지오는 그를 추적해야 하나 갈등하나 결국 니콜로의 부상을 염려해 쫓아가지 않는다. 이후 니콜로는 2주 간 거기서 정양하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후 에지오는 레오나르도, 니콜로 없이 홀로 추적을 계속한다.
4.2.7. 비아나
체자레: 어떻게 날 찾아냈지?
에지오: 네가 마리오 아디토레로부터 훔쳤던 '사과'의 인도다.
- 스페인의 비아나에서 마주친 체자레 보르지아와 에지오 아디토레
에지오: 네가 마리오 아디토레로부터 훔쳤던 '사과'의 인도다.
- 스페인의 비아나에서 마주친 체자레 보르지아와 에지오 아디토레
1507년, 마침내 에지오는 스페인의 비아나에서 처남인 후안 3세의 군대를 이끌던 체자레를 찾아낸다. 체자레를 쫓아간 에지오는 암살하려 하나 그는 가까스로 도망쳐 비아나 성으로 퇴각한다. 이후 체자레의 호위병을 뚫고 폭탄 공격까지 피해낸 에지오는 마을을 가로질러 체자레를 추적했고, 비아나 성벽 꼭대기에서 체자레와 마지막 결투를 한다. 병사들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체자레만 줄기차게 노려 결국 모든 갑옷을 파괴하고 그를 제압한다. 그리고 체자레를 암살하려 하나, 그가 아무도 자신을 죽일 수 없다고 부르짖는 것을 보고 "그렇다면 운명에 맡기자"라며 그를 절벽 너머로 던져버린다. 이후 어쌔신 크리드: 레벨레이션에서 체자레에 대해 노래하는 것을 봐서는 중력에 거부하지 못하는 모습을 끝까지 지켜본 모양이다.
이후 나이가 든 에지오는 아디토레 저택의 지하 성소로 돌아와 레오나르도의 말대로 콜로세움 보관실 입구의 암호를 남겼다. 이것은 이글 비전을 사용할 수 있는 자만이 볼 수 있는 암호로, 차후에 데스몬드가 이것을 보고 에덴의 조각을 찾으러 간다.
4.3. 어쌔신 크리드: 레벨레이션
Answers |
해답 |
에지오가 현역 암살자로 활동하던 마지막 시기이며 복수와 정의를 위해 움직이던 때와 달리, 알타이르가 남긴 답을 찾기 위해 행동하던 시기. 따라서 본작에서는 템플러와의 전쟁도 있지만 탐험과 여정이 줄거리상으로 전작보다 큰 비중을 차지한다.
(51세~53세)
4.3.1. 마시아프
내 사랑하는 동생, 클라우디아.
내가 아크레에 머문 지도 일주일, 아직 무사하고 활기가 넘친다만, 최악의 사태에 대비하는 중이다.
여기서 나를 보살펴준 사람들이 또한 경고하길, 이국적인 용병들과 도적 무리가 마샤프로 가는 길을 점령하고 있다는구나.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하기 두렵구나.
내가 열 달 전 로마에서 출발할 때 목적은 하나였다.
우리 아버지께서 찾지 못한 것을 찾기 위해서였지.
내가 태어나기 일 년 전 쓰인 편지에서, 아버지께선 마샤프 성 아래에 숨겨진 도서관에 대해 언급하셨다.
더할 나위 없이 귀중한 지혜로 가득찬 성소.
그렇다면 그곳에서 난 무엇을 찾을 것인가?
누가 나를 맞이할 것인가?
내가 가장 우려하는 것처럼, 열혈한 템플러 무리일까?
어쩌면 그저 차갑고 고독한 바람 한 줄기일 지도 모르지..
암살단이 마샤프를 떠난 지도 거의 삼백 년이 흘렀구나.
다시 우리의 것으로 만들 수 있을까?
과연 우리는 환영받을까..?
아... 난 이 '싸움'이 버거워지는구나, 클라우디아.
그 이유는 지쳐서가 아니라, 우리의 투쟁이 한 갈래 길로만 나아가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란다.
혼돈을 향한 길로.
이제, 내겐 해답보다 질문이 더 많구나.
그래서 여기까지 온 것이다.
명료함을 찾기 위해서.
위대한 알타이르께서 남기신 지혜를 얻어, 우리의 투쟁의 목적과 그 속에서의 내 위치를 이해하기 위해서.
만에 하나 내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클라우디아.
행여 내가 지닌 기술이 날 실망시키거나, 내가 품은 야심이 날 방황으로 이끌거든...
나의 기억을 위한 응징과 복수에 매달리지 말거라.
다만 진실에 대한 우리의 투쟁을 계속 이어주렴, 그것이 모두에게 이득일 테니.
내 이야기는 세상의 무수한 이야기들 중 하나일 뿐...
이 삶이 이른 시기에 끝난들... 그로서 온 세상이 고통받진 않을 거란다.
- 어쌔신 크리드 레벨레이션의 오프닝/마샤프로 가는 여정 中 편지(Claudia, My dearest sister)
체자레를 추적해서 결국 살해하는 동안 로마를 위시한 이탈리아 각지에서도 보수주의자들이 쓸려나가며 세력 축출을 거의 마무리짓고 있었다. 에지오는 이제 조금 더 내부적인 문제, 즉 시칠리아와 베니스의 어쌔신들과 통신할 방법을 마련하거나 새로운 어쌔신의 수련 기준을 고안하는 데 시간을 쏟았다. 그러다 1509년, 삼촌 마리오의 문서를 살피다 우연히 아버지, 조반니 아디토레가 에지오가 태어나기 1년 전 쓴 편지를 발견한다. 편지에는 알타이르 이븐-라 아하드의 이야기와 그의 고향, 그리고 마샤프 요새 지하에 있는 봉인된 도서관이 언급되어 있었다. 에지오는 알타이르가 코덱스를 쓴 것을 알고 있었고, 그가 살아 있을 당시의 지식이라면 자신의 평생 일어난 알 수 없는 일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그곳으로 향하기로 한다. 해답을 찾기 위한 여정의 시작이었다.내가 아크레에 머문 지도 일주일, 아직 무사하고 활기가 넘친다만, 최악의 사태에 대비하는 중이다.
여기서 나를 보살펴준 사람들이 또한 경고하길, 이국적인 용병들과 도적 무리가 마샤프로 가는 길을 점령하고 있다는구나.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하기 두렵구나.
내가 열 달 전 로마에서 출발할 때 목적은 하나였다.
우리 아버지께서 찾지 못한 것을 찾기 위해서였지.
내가 태어나기 일 년 전 쓰인 편지에서, 아버지께선 마샤프 성 아래에 숨겨진 도서관에 대해 언급하셨다.
더할 나위 없이 귀중한 지혜로 가득찬 성소.
그렇다면 그곳에서 난 무엇을 찾을 것인가?
누가 나를 맞이할 것인가?
내가 가장 우려하는 것처럼, 열혈한 템플러 무리일까?
어쩌면 그저 차갑고 고독한 바람 한 줄기일 지도 모르지..
암살단이 마샤프를 떠난 지도 거의 삼백 년이 흘렀구나.
다시 우리의 것으로 만들 수 있을까?
과연 우리는 환영받을까..?
아... 난 이 '싸움'이 버거워지는구나, 클라우디아.
그 이유는 지쳐서가 아니라, 우리의 투쟁이 한 갈래 길로만 나아가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란다.
혼돈을 향한 길로.
이제, 내겐 해답보다 질문이 더 많구나.
그래서 여기까지 온 것이다.
명료함을 찾기 위해서.
위대한 알타이르께서 남기신 지혜를 얻어, 우리의 투쟁의 목적과 그 속에서의 내 위치를 이해하기 위해서.
만에 하나 내게 무슨 일이 생긴다면, 클라우디아.
행여 내가 지닌 기술이 날 실망시키거나, 내가 품은 야심이 날 방황으로 이끌거든...
나의 기억을 위한 응징과 복수에 매달리지 말거라.
다만 진실에 대한 우리의 투쟁을 계속 이어주렴, 그것이 모두에게 이득일 테니.
내 이야기는 세상의 무수한 이야기들 중 하나일 뿐...
이 삶이 이른 시기에 끝난들... 그로서 온 세상이 고통받진 않을 거란다.
- 어쌔신 크리드 레벨레이션의 오프닝/마샤프로 가는 여정 中 편지(Claudia, My dearest sister)
1510년 봄, 51세의 에지오는 바르톨로메오와 그의 용병단과 함께 로마를 떠나 이탈리아 동부, 바리에 도착했다. 아테네를 경유하기 위함이었는데, 항해 중 화물선이 해적의 습격을 받았다. 에지오는 선원과 함께 싸워 해적선의 선장을 사로잡고 배는 코르푸를 거쳐 아테네에 도착했다. 이후 배는 크레타와 키오스[44]를 경유해 키프로스에 도착했다. 하지만 키프로스에서 일정이 지연되자 의아하게 생각한 에지오는 곧 베네치아의 권력자들이 그의 여행을 방해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에지오는 혼자 일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해 함선을 하나 탈취하기로 하지만, 적당한 함선 근처에 가자마자 알 수 없는 남자에게 공격당한다. 그 사람은 경비병이 쫓아오자 에지오와 협력해 그들을 상대하나, 적당히 처리했다고 생각되자마자 에지오의 옆구리를 찔러버리고, 정신을 잃었다 깨어난 에지오는 자신이 쓰러뜨렸던 해적 선장과 함께 아크레로 가는 배에 실려 있었다.
로마를 떠난 지 10개월이 다 되어서 아크레에 도착한 에지오는 마샤프로 향하는 길에 용병과 도적이 들끓고 있다는 소식을 듣는다. 혹시 자신이 나이가 들어 실수라도 한다면 제때 돌아가지 못해 주변인들이 염려할 것이라는 생각에 클라우디아에게 편지를 써 여행에 대해 설명하고 혹시 자신이 죽더라도 복수할 생각을 하지 말라는 당부를 한다. 이후 에지오는 곧 마샤프로 여행을 재개한다. 그가 마샤프에 도착했을 때는 1511년 봄, 1년이 지났을 때였다.
마샤프에 도착하지만 에지오는 마을이 대부분 파괴되어 있고 사람도 살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된다. 요새로 향하는 에지오는 비잔틴 템플러의 매복에 걸리고, 언뜻 스쳐지나간 알타이르의 환영에 정신이 팔려 오른쪽 히든 블레이드가 부서지고 사로잡힌다. 이들에게 에지오를 사로잡으라고 명령한 것은 레안드로스로, 탑 꼭대기로 데려와 교수형을 시키기로 한다. 하지만 에지오가 매달리기로 된 곳은 알타이르가 로베르 드 사블을 막기 위해 신뢰의 도약을 했던 곳으로, 에지오가 난간으로 걸어가자 옆에서 알타이르의 환상이 또 나타난다. 밑을 보지는 않았지만 알타이르를 믿은 에지오는 자신의 목에 줄이 걸리자마자 레안드로스의 목에 줄을 휘감고 뛰어내려 현장을 탈출한다. 이후 빠르게 흉벽을 타고 올라간 에지오는 무기를 회수하고 곧 알타이르의 도서관을 발견한다. 그곳의 인부에게서 도서관의 열쇠 위치는 레안드로스가 갖고 있는 니콜로 폴로의 일지에 쓰여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에지오는 마차를 타고 탈출하는 레안드로스의 뒤를 쫓아가기 시작한다. 하지만 부하들의 공격에 마차가 절벽 밑으로 떨어지고, 그 와중에 에지오도 부상을 입지만 추적을 계속해 작은 마을에 들어선다. 이후 노련하게 병사들 사이를 피해다니던 에지오는 경비병을 조용히 제거하고 레안드로스를 암살하며 일지를 손에 넣는다.
4.3.2. 콘스탄티노플 정착
"갈라타 지구[45]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수 세기 동안 이곳은 유럽과 아시아 출신 고아들의 집이었죠.
도시 내 어떤 곳에서도 여기처럼 배경이 다양한 곳은 찾지 못할 겁니다.
그리고 그 때문에 어쌔신들이 여기에 둥지를 틀었죠."
- 1511년, 유수프 타짐이 에지오를 환영하며
수 세기 동안 이곳은 유럽과 아시아 출신 고아들의 집이었죠.
도시 내 어떤 곳에서도 여기처럼 배경이 다양한 곳은 찾지 못할 겁니다.
그리고 그 때문에 어쌔신들이 여기에 둥지를 틀었죠."
- 1511년, 유수프 타짐이 에지오를 환영하며
일지를 얻은 에지오는 열쇠가 콘스탄티노플에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그곳으로 향했다. 배 위에서 그는 자신을 학생이라 소개한 남자[스포일러2]와 이야기를 나누고, 그 와중에 잠시 한 여성[스포일러3]을 보고 주의를 뺏기기도 한다. 하선한 에지오는 현지의 어쌔신 길드장, 유수프 타짐과 만나 환대를 받는다. 그는 콘스탄티노플을 삼분한 어쌔신, 비잔틴(동로마) 템플러, 오스만 병사들에 대해 소개해 주기도 한다. 이후 유수프는 에지오의 히든 블레이드가 부서진 것을 보고 콘스탄티노플에서 사용하는 후크 블레이드를 주고 사용법을 가르쳐준다. 두 사람은 어쌔신들을 이끌고 비잔틴의 진영 하나를 어쌔신의 세력 안에 넣었고, 공격해오는 템플러로부터 어쌔신 은신처를 방어하는 등 한 팀이 되어 활동하기 시작했다.
유수프 타짐에게 폭탄 제조법까지 전수받은 이후 또다른 마스터 어쌔신, 피리 레이스를 소개받은 에지오는 그에게서 니콜로 폴로의 교역소 위치에 대한 정보를 듣는다. 하지만 시간이 많이 흘러 이제는 배에서 만난 아름다운 여인, 소피아 사르토가 경영하는 서점으로 바뀐 후였다. 소피아에게 양해를 구한 에지오는 교역소의 비밀 통로로 들어가 탐험 끝에 도서관의 첫 번째 열쇠와 함께 암호화된 지도를 발견하고, 소피아의 도움으로 이를 해독한다. 하지만 에지오는 소피아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거나, 이를 모으는 이유를 설명하지 않았는데, 이는 소피아가 어쌔신과 템플러 사이에서 무슨 일이 생길 것을 염려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도 소피아는 실전된 고서들이 발견된다는 것에 흥분해 있었기 때문에, 목표를 설명해 주지 않아도 충분히 잘 협력해 주고 있었기 때문이기도 했다.
에지오는 소피아가 지도를 해독하며 남아 있는 열쇠를 찾는 동안 유수프와 피리의 어쌔신들을 지속적으로 도와 주었는데, 템플러의 구역을 어쌔신의 세력에 넣으면서도 콘스탄티노플에서 에지오를 따를 신입 어쌔신들을 영입한다. 하지만 로마 때와는 다르게 일정 등급에 이른 암살자들에게 한 구역을 배당해 맡기고, 또 마스터 어쌔신까지 키워 주는 모습에서 자신이 없어도 잘 돌아갈 결사를 만드는 데 주력했음을 알 수 있게 한다. 그러다 쉴레이만 왕자의 암살을 저지하라는 지령을 받고 궁전으로 잠입[48]하는데, 거기서 템플 기사단이 보낸 자객을 죽여 왕자를 구하는데 에지오는 왕자가 일전에 배에서 만난 학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둘은 서로 인사를 나누고 암살을 사주한 사람을 잡도록 협력할 것을 약속한다. 한편, 에지오는 부두에서 두치오가 소피아를 희롱하는 장면을 목격한다. 두치오를 쫓아낸 에지오는 출입이 통제된 배에 잠입해 소피아가 받지 못하고 있던 물품을 빼내 돌아온다.
조사 결과 암살 주선자가 예니체리 대장 타릭 바레티라는 의심이 드리워졌는다. 에지오는 그를 미행한 끝에 타릭이 마누엘이라는 자를 무기고 안으로 들여보내는 것을 발견한다. 유수프를 만난 에지오는 무기고에 들어갈 방법을 고심하던 중 예니체리가 상인을 괴롭히는 것을 보고 포고자를 통해 시민을 선동하여 폭동을 일으킬 계획을 세운다. 에지오는 사방에 퍼져 암살단원들과 함께 폭도들에게 접근하는 경비병을 모두 제거한다. 무기고 문이 파괴되고 폭도들이 난입하는 틈에 섞여 에지오는 마누엘이 무기고로 찾아온 이유를 알기 위해 그를 추적한다. 도착한 곳에서 에지오는 타릭이 마누엘에게 무기를 팔아넘긴 것을 목격하고, 수작을 부리려 했으나 예니체리의 난입에 곧 탈출한다.
이후 에지오는 타릭의 예니체리 진영으로 잠입하여 암살을 수행하나, 사실 타릭은 마누엘 팔라이올로고스과 그의 동료인 샤쿨루를 체포하기 위해 거짓으로 거래에 응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에지오는 낙심했지만 이미 죽어버린 타릭을 되살릴 수는 없었고, 무거운 마음을 안고 쉴레이만에게 보고한 후 자신도 너무 섣불리 판단한 것은 아닌지 후회했다. 소피아를 만난 에지오는 그녀를 위해 꽃을 꺾어준다.
4.3.3. 카파도키아로
거기 있었군, 내가 죽이러 온 괴물이.
- 카파도키아에서 마누엘을 발견한 에지오가
- 카파도키아에서 마누엘을 발견한 에지오가
이후 콘스탄티노플에 있는 열쇠를 더 찾아내고, 그 와중에 알타이르의 기억을 일부 보면서도 에지오는 마누엘 팔라이올로고스, 비잔틴의 후계자이자 비잔틴 템플러의 수장급인 자를 추적하고 있었다. 쉴레이만에게 마누엘이 카파도키아에 있다는 사실을 들은 에지오는 유수프 타짐에게 소피아 사르토를 부탁한 뒤 카파도키아로 즉시 떠나려 한다. 하지만 에지오는 타릭을 죽인 죄로 이미 수배되어 있었기 때문에, 예니체리들이 에지오가 나가는 것을 막아서기 위해 배들을 배치하고 사슬을 연결해 항구를 원천봉쇄한다. 유수프 타짐에게서 받은 폭탄을 활용해 쇠사슬을 끊은 에지오는 근처의 오스만 군함을 징발해 뱃머리에 있는 그리스의 불을 활용해 선박을 모조리 불태우고 불타는 배를 뛰어넘어 단 하나 남은 배에 타고 여유있게 카파도키아로 떠난다.
카파도키아는 거대한 동굴 속에 위치한 도시로, 비잔틴 템플러들이 숨어들어 이룩한 거대한 지하 왕국이라 보아도 될 정도였다. 에지오는 이 곳에 잠입해 타릭의 스파이 중 하나인 딜라라를 만나나, 다른 스파이들은 대부분이 샤쿨루에게 잡혀 수감되거나 처형되었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남아 있는 스파이들이 모두 처형되기 직전 난입해 샤쿨루를 제압하는 데 성공한 에지오는 타릭이 마누엘에게 화약 빼고는 모조리 불량품을 팔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또 감탄한다. 이후 에지오는 화약을 모조리 터뜨려버리고 혼란한 틈에 마누엘을 추적해 살해하는 데 성공한다. 이후 마누엘이 갖고 있던 마지막 열쇠를 습득하나, 때마침 등장한 아흐메트 왕자가 자신이 템플러의 배후라 밝히며 소피아를 이용해 에지오에게 열쇠를 내놓으라 협박한다. 에지오는 그녀에게 손대지 말라 경고한 후, 아직 폭발이 잠잠해지지 않아 연기가 가득한 동굴을 빠져나와 콘스탄티노플로 돌아온다.
4.3.4. 아흐메트와의 결전
형제들이여! 자매들이여! 유수프를 살해한 자가 무기고에서 우릴 보고 웃는 동안에는 도시 전체가 우릴 적대할 것이다.
나와 함께 싸우자. 그리고 그에게..
암살자를 거스른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주자!
-1512년 템플러의 습격으로 유수프가 암살당한 직후, 잔존 암살자들 앞에서.
나와 함께 싸우자. 그리고 그에게..
암살자를 거스른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보여주자!
-1512년 템플러의 습격으로 유수프가 암살당한 직후, 잔존 암살자들 앞에서.
콘스탄티노플에 돌아온 에지오는 소피아의 서점으로 향했지만, 이미 소피아는 납치된 뒤였고, 유수프는 살해당해 있었다. 에지오는 열쇠를 챙기면서 남은 암살자들을 끌어모아 아흐메트의 세력을 습격할 준비를 한다. 하지만 아흐메트는 영악하게도 소피아를 갈라타 탑 꼭대기에 잡아두고 있었고, 에지오는 소피아를 위해 열쇠를 아흐메트에게 넘겨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빠르게 탑을 타고 오른 에지오가 본 것은 그의 부하 아지즈였고, 진짜 소피아는 멀리 아래쪽 뜰에 매달려 죽을 위기에 처해 있었다. 낙하산을 타고 빠르게 내려온 에지오는 소피아를 성공적으로 구해내고, 도서관을 열기 위해 먼저 떠난 아흐메트를 추적한다.
한동안 추격전을 벌인 끝에 간신히 아흐메트를 따라잡은 에지오는 결투 끝에 같이 절벽으로 떨어지고, 왕자를 무력화시킨 에지오는 낙하산을 펴고 둘은 일단 살아남았다. 하지만 살아남은 아흐메트는 자신의 동생 셀림이 군대를 이끌고 오는 것을 보게 된다. 셀림은 술탄이 자신을 후계자로 선택했음을 알리고, 아흐메트의 목을 졸라 절벽으로 던져버린다. 이미 쉴레이만에게 들은 바 있어 에지오를 알아본 셀림은 아들이 높게 평가한 인물이니 목숨만은 살려주겠지만 다시는 콘스탄티노플에는 찾아오지 말라고 명령한다. 이에 격분한 에지오가 칼로 셀림을 찌르려 했으나 소피아의 만류로 이루지 못했다.
4.3.5. 봉인된 도서관
No books. No wisdom. Just you, fratello mio.
책도, 지식도 없군. 오직 당신뿐이구려. 형제여.
Requiescat in pace, Altaïr.
편히 쉬시오, 알타이어.
책도, 지식도 없군. 오직 당신뿐이구려. 형제여.
Requiescat in pace, Altaïr.
편히 쉬시오, 알타이어.
콘스탄티노플에서 떠나온 에지오와 소피아는 마샤프의 봉인된 도서관으로 다시 돌아간다. 도서관으로 향하는 도중 에지오는 소피아에게 암살단의 신조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설명해 준다. 무엇도 진실이 아니라고 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기반은 부서지기 쉬우니 반드시 우리가 우리 자신의 문명을 인도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는 점을 깨달으라는 의미이며, 모든 것이 허용된다고 하는 것은, 우리 자신은 스스로의 행위로 빚어진다는 것을 이해하고 따라서 그 결과가 영광스럽든, 혹은 비극적이든 받아들인 채 살아가라는 뜻이었다는 것이다.[49] 그리고 마침내 도서관에 도착한 둘은 열쇠 5개를 사용해 문을 연다. 하지만 도서관에 들어간 에지오는 아무것도 찾지 못한다. 이미 도서관은 비어 있었던 것이다. 에지오가 볼 수 있었던 것은 도서관 중앙에 앉은 채 숨을 거둔 알타이르 이븐-라 아하드의 유해뿐이었다. 그에게서 삶의 마지막 기억을 읽은 에지오는 그가 도서관 뒷편에 에덴의 조각을 봉인했음을 알게 된다.
4.3.6. 계시
에지오: 또 다른 유물? 아니, 그대는 여기 그대로 있으시오. 나는 이 생에서는 충분히 경험했으니.
그러자 에덴의 조각이 작동하기 시작하고, 주변이 신비로운 빛으로 물든다.
에지오는 돌아서며 데스몬드를 부른다.
에지오: 데스몬드?
데스몬드: 나한테 말을 걸은 거야?
당신의 이름을 예전에 한 번 들었었소, 데스몬드, 아주 오래 전이었지만.
지금은 내 마음 속에 마치 오래된 꿈 속 그림처럼 남아 있군.
당신이 어디에 있는지, 또 어떻게 내 말을 들을 수 있는지는 모르겠소.
하지만 당신이 어디선가 듣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소.
에지오는 무기를 벗어 던져버린다.
나는 최선을 다해 내 삶을 살아왔소.
목적을 알지 못한 채, 머나먼 달을 향해 날아가는 나방처럼 끌려왔지.
그리고 이곳에서 마침내, 기묘한 진실을 깨달았소.
나는 나의 이해를 벗어난 메시지를 전하는 전달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우리는 누구이며, 우리의 이야기를 이렇게 공유할 수 있는 축복을 받은 사람은 대체 누구인 것인가?
수세기에 걸쳐 전해지는 이 이야기를?
어쩌면 당신이 내 모든 질문에 답을 줄 자일지 모르겠소.
당신이야말로 이 모든 고통을 마침내 가치 있게 해 줄 사람인지도 모르지.
데스몬드의 홀로그램이 나타나고, 에지오가 그 어깨에 손을 얹는다.
이제, 들어보시오...
그리고 가능할 리 없는 교감이 이루어진다.[스포일러4]그러자 에덴의 조각이 작동하기 시작하고, 주변이 신비로운 빛으로 물든다.
에지오는 돌아서며 데스몬드를 부른다.
에지오: 데스몬드?
데스몬드: 나한테 말을 걸은 거야?
당신의 이름을 예전에 한 번 들었었소, 데스몬드, 아주 오래 전이었지만.
지금은 내 마음 속에 마치 오래된 꿈 속 그림처럼 남아 있군.
당신이 어디에 있는지, 또 어떻게 내 말을 들을 수 있는지는 모르겠소.
하지만 당신이 어디선가 듣고 있다는 것은 알고 있소.
에지오는 무기를 벗어 던져버린다.
나는 최선을 다해 내 삶을 살아왔소.
목적을 알지 못한 채, 머나먼 달을 향해 날아가는 나방처럼 끌려왔지.
그리고 이곳에서 마침내, 기묘한 진실을 깨달았소.
나는 나의 이해를 벗어난 메시지를 전하는 전달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우리는 누구이며, 우리의 이야기를 이렇게 공유할 수 있는 축복을 받은 사람은 대체 누구인 것인가?
수세기에 걸쳐 전해지는 이 이야기를?
어쩌면 당신이 내 모든 질문에 답을 줄 자일지 모르겠소.
당신이야말로 이 모든 고통을 마침내 가치 있게 해 줄 사람인지도 모르지.
데스몬드의 홀로그램이 나타나고, 에지오가 그 어깨에 손을 얹는다.
이제, 들어보시오...
에지오는 에덴의 조각을 발견하나, 그것을 챙기지 않고 내려놓는다. 그러자 그것이 정답이라도 되는 듯이 에덴의 조각이 작동하기 시작했다. 그 순간 에지오는 자신의 역할이 이것을 미래의 누군가에게 전달해 주는 전달자의 역할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그는 자신의 임무가 이것으로 끝날 것임을 직감했고, 자신의 모든 장비를 내려놓은 뒤 전달자로서 데스몬드에게 자신이 본 것을 전달한다.
먼저 온 자들의 메시지는 에덴의 조각을 통해 알타이어에게 전해졌고, 에지오는 기억 봉인구를 통해 알타이어로부터 전달받았다. 하지만 애니머스는 기억을 플레이하는 장치에 불과했기에, 에지오는 원래 데스몬드를 인식할 수 없어야 했다. 그러나 에지오는 수십 년 간 가진 의문을 바탕으로 자신을 지켜보는 외적 존재를 인식해냈고, 그를 받아들여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때, 먼저 온 자들 - 알타이어 - 에지오 - 데스몬드의 기적 같은 연쇄 동기화가 이루어지며, 데스몬드는 먼저 온 자들의 넥서스에 직접 접속할 수 있었다.
4.4. 어쌔신 크리드: 엠버즈
레벨레이션 이후의 에지오 스토리는 애니메이션으로 나왔다.백발이 풍성한 에지오, 부인인 소피아, 에지오를 찾아온 중국 출신의 소녀 암살자인 샤오 윤이 등장한다. 동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는 유비소프트의 선물이 여럿 있다. 게임 내에서 달릴 수 있는 발판이나 신뢰의 도약의 발판 등이 보이며, 어쌔신 크리드 2에서 볼 수 있던 피렌체의 모습, 또한 가정제가[51] 파견한 명나라 자객들과의[52] 전투 장면에서[53], 어쌔신 크리드 1, 2, 브라더후드, 레벨레이션의 전투 동작을 볼 수 있다.
여담으로 엠버즈 초반부에 샤오 윤이 읊조린 대사가 2에서 에지오가 지롤라모 사보나롤라의 숨통을 끊어준 이후 피렌체 시민들에게 했던 연설(그것도 거의 그대로)이고, 샤오 윤이 그 머나먼 이역만리 땅에서부터 에지오를 찾아온 이유가 스승의 부탁 때문이었다는 걸로 볼 때 알테어가 몽골 암살단원과 칭기즈 칸을 암살한 것도 그렇고, 아디토레 빌라 지하에 있는 외국 쪽 암살단원들 석상도 그렇지만 확실히 암살단에겐 국경 따윈 없다. 이는 템플 기사단도 마찬가지지만...
모든 걸 이룰 만큼 시간이 충분하지 않다는 건 알고 있지만,
이제는 뭐든지 간에 그걸 이룰 수 있는 시간이 있기는 한 건지 걱정된다...
- 1524년, 피렌체에서
이제는 뭐든지 간에 그걸 이룰 수 있는 시간이 있기는 한 건지 걱정된다...
- 1524년, 피렌체에서
에지오와 소피아 사르토는 마샤프를 떠나 콘스탄티노플로 돌아왔다. 비록 에지오는 추방되었지만 쉴레이만 왕자 덕분에 짧은 방문은 허용될 수 있었던 덕분이었다. 에지오는 유수프 타짐의 뒤를 이어 도건이 지도자가 되도록 뒤에서 도와 주고, 아지즈를 시켜 소피아의 서점을 암살자들의 은신처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이후 에지오는 마샤프의 열쇠를 서점의 지하 비밀 보관실에 놓아 두었다. 이후 베네치아에서 결혼에 성공하여 1513년과 1514년에 딸과 아들 하나를 얻었다. 아들 마르첼로 아디토레(Marcello Auditore)와 딸 플라비아 아디토레(Flavia Auditore)[54]는 에지오의 뒤를 이어 암살단의 중추가 되어 암살단을 잘 이끌었다고 한다. 1514년, 암살단에서 은퇴한 에지오는 가족과 함께 투스카니 교외의 저택에 정착했다. 그곳에서 에지오는 포도밭을 가꾸고, 서재에서 시간을 보냈다.
1519년, 에지오는 고질적인 기침을 비롯한 과민성 폐렴을 얻게 되어 몸이 상당히 약해졌다. 그 와중 니콜로 마키아벨리가 에지오를 방문해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전한다. 두 사람은 레오나르도를 만나러 프랑스로 떠났으며, 일 주일 정도 그를 방문해 마지막 시간을 함께 보내고 돌아왔다.
1524년 어느 날, 소피아는 에지오에게 플라비아를 맡긴 후 마르첼로와 함께 클라우디아를 만나러 갔다. 에지오는 플라비아에게 자신 눈 밖에 있지 말라고 말하며 일을 시작했는데, 곧 플라비아 주변으로 신원을 알 수 없는 사람이 접근하는 것을 눈치챘다. 놀라 달려가 그를 제압하지만, 목걸이에 있는 암살자의 문양과 여자임을 알아 보고 곧 그녀를 놓아 주었다. 그녀는 스스로를 샤오 윤이라 밝히며, 자신의 스승의 부탁으로 고향의 어쌔신을 통합하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 에지오를 찾아왔다는 것을 밝힌다. 에지오는 조언 이상을 거부하며 많은 것을 도와주지 않을 것을 분명히 했다. 다음 날, 에지오는 그녀가 에지오의 서재에서 허락도 없이 글을 읽고 있는 것을 보고 격노해 저택에서 나가라고 명령한다. 하지만 그녀는 에지오의 글을 읽고 진지하게 가르침을 구하고 있었고, 에지오는 피렌체로 향하는 길에 그녀와 동행하며 도움이 될 만한 조언을 해 주었다.
피렌체로 간 두 사람은 중국 황실 병사의 습격을 받았다. 윤은 자신이 중국 황실에서 탈출한 후궁이며, 병사들은 황제가 보냈다는 말을 해 준다. 자신과 가족이 타깃에 들어갔을 것이라 확신한 에지오는 가족들을 니콜로의 집으로 피신시키고, 자신은 윤과 함께 저택에 남아 그들을 기다렸다. 이후 밤에 저택을 습격해 온 황실 세력에게서 저택을 방어해냈으며[55], 다음날 에지오는 떠나는 윤에게 길을 잃었을 경우에 열어 보라는 조언과 함께, 작은 상자를 건네 준다.[56]
당신이 있는 이 곳이 곧 내 집이오.
- 피렌체에서, 에지오가 소피아에게
- 피렌체에서, 에지오가 소피아에게
에지오는 소피아, 플라비아와 함께 피렌체를 방문했다. 소피아와 플라비아가 식료품을 구입하는 동안 벤치에 앉아 있던 에지오는 갑자기 격한 통증을 느끼고, 걱정하는 소피아의 말을 가볍게 떨쳐낸다. 이후 한 젊은이가 에지오의 곁으로 다가와 피렌체의 여인들을 로마의 여인들과 비교해서 형편없다고 투덜댔는데 에지오는 그에게 그 자신이 문제라 대답하고 곧 헐떡이며 가슴을 고통스럽게 부여잡는다. 청년은 용기를 가지라고 격려하고는 그를 떠나가버린다.[57] 그를 바라보던 에지오는 곧 소피아와 플라비아에게 눈을 돌리고, 행복해 보이는 그들의 모습을 보고 미소지으며 벤치에 앉아 세상을 떠난다. 향년 65세.
그가 소피아에게 남겨둔 유언장 전문은 다음과 같다.[58]
"When I was a young man,"
"내가 젊었을 무렵."
"I had liberty, but I did not see it."
"내게는 자유가 있었지만 보질 못했고"
"I had time, but I did not know it."
"내겐 시간이 있었으나 알지 못했으며"
"And I had love, but I did not feel it.."
"또한 내겐 사랑이 있었으나 느끼질 못했다오."
"Many decades would pass before I understood the meaning of all three."
"이 세 가지를 깨닫기까지 벌써 수십 년이 흘렀구려..."
"And now, the twilight of my life, this understanding has passed into contentment."
"그러나 이제 내 인생의 황혼에서, 그것들은 내게 기쁨이 되어준다오."
"Love, liberty, and time: once so disposable,"
"사랑, 자유, 시간... 한때는 쉽게 포기할 수 있었지만"
"are the fuels that drive me forward."
"결국엔 그것들이 나를 움직인 원동력이었소."
"And love, most especially, mio caro."
"그 중 가장 특별한 것은 '사랑'이었소, 내 여인이여..."
"For you, our children, our brothers and sisters."
"당신과, 우리 아이들, 우리의 형제와 자매들,"
"And for the vast and wonderful world that gave us life,"
"그리고 우리에게 삶을 선사하고 끊임없이 질문하게 만드는"
"and keeps us guessing.
"이 광대하고 놀라운 세상에 대한 '사랑'..."
"Endless affection, mia Sofia."
"끝없는 애정을 담아, 나의 소피아."
"Forever yours... Ezio Auditore."
"영원한 당신의... 에지오 아디토레."
"내가 젊었을 무렵."
"I had liberty, but I did not see it."
"내게는 자유가 있었지만 보질 못했고"
"I had time, but I did not know it."
"내겐 시간이 있었으나 알지 못했으며"
"And I had love, but I did not feel it.."
"또한 내겐 사랑이 있었으나 느끼질 못했다오."
"Many decades would pass before I understood the meaning of all three."
"이 세 가지를 깨닫기까지 벌써 수십 년이 흘렀구려..."
"And now, the twilight of my life, this understanding has passed into contentment."
"그러나 이제 내 인생의 황혼에서, 그것들은 내게 기쁨이 되어준다오."
"Love, liberty, and time: once so disposable,"
"사랑, 자유, 시간... 한때는 쉽게 포기할 수 있었지만"
"are the fuels that drive me forward."
"결국엔 그것들이 나를 움직인 원동력이었소."
"And love, most especially, mio caro."
"그 중 가장 특별한 것은 '사랑'이었소, 내 여인이여..."
"For you, our children, our brothers and sisters."
"당신과, 우리 아이들, 우리의 형제와 자매들,"
"And for the vast and wonderful world that gave us life,"
"그리고 우리에게 삶을 선사하고 끊임없이 질문하게 만드는"
"and keeps us guessing.
"이 광대하고 놀라운 세상에 대한 '사랑'..."
"Endless affection, mia Sofia."
"끝없는 애정을 담아, 나의 소피아."
"Forever yours... Ezio Auditore."
"영원한 당신의... 에지오 아디토레."
5. 전투력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를 대표하는 주인공답게 청년부터 노년까지 한 평생 템플 기사단과 싸워 왔고, 그만큼 전투도 가장 많이 치른 인물[59]이라는 점에서 뛰어난 무력의 소유자라는 것을 알 수 있다.한손 검술의 달인으로, 보통은 검을 애용하는 편이나 팔목에 숨겨진 암살검 또한 전투에서 자주 사용한다. 특히 암살검에 대한 숙련도도 뛰어나서 암살검을 사용했던 주인공들 가운데서는 높게 평가되는 편이며 레벨레이션 시네마틱에서는 아예 암살검만 가지고 전투하기도 했다. 그 외에 양손 도끼나 대검, 석궁 등에도 일가견이 있었으며 레오나르도가 장착해준 히든 건 또한 자주 사용했다.
백병전에도 뛰어났지만 에지오의 가장 뛰어난 실력은 잠행 쪽에 있어서, 목표물을 쥐도 새도 모르게 해치우는 데는 에지오만 한 인물이 없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다른 주인공들이 암살이고 뭐고 다 죽여버리는 데 특화되어 있었다면 이 양반은 원하는 목표물만 조용히 처리하는 '암살' 그 자체에 최적화된 인물이었다. 그렇다고 정면 승부에 약했던 주인공은 아니라서 마음만 먹었다면 얼마든지 다 죽여버리고 목표물을 처리할 수도 있었으나 인게임 내 완전 동기화 조건을 보면 에지오는 그런 것보다 조용히 목표한 인물만 처리하는 방식을 선호했다.[60] 가장 많은 인물을 암살했던 주인공이니만큼 여러 가지 난관도 많이 겪었으며 난전 한가운데에서 대놓고 처치하거나 끈질기게 추격하여 푹찍 하거나 등등 어떤 상황에서도 대처할 수 있던 올라운드형 암살자였다. 인게임에서도 어쩔 수 없이 전투 상황에 처했을 때 연속 처형 시스템으로 중갑병과 병사들 십수명을 그자리에서 순식간에 해치우거나, 달려드는 적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학살을 벌이는 무시무시한 전투력을 보여준 전적이 있다.
심지어 레벨레이션 트레일러에선 나이가 50이 넘었음에도 템플러 수십명을 상대로 혼자서 대등하게 싸웠다. 알테어의 환영을 보고는 방심하여 잡히긴 했지만, 그전까지 전혀 밀리지 않았으며 만약 알테어의 환영을 보지 않았다면 정말로 혼자서 다 쓰러뜨릴 기세였다.[61] 나이를 먹은 데다 지병으로 인해 조금 달리기만 해도 헉헉거리는 상태에서조차 젊은 암살자보다 뛰어난 전투 능력을 보이며 제대로 된 무기도 쓰지 않고 자객들을 여럿 처리한 것에서 젊은 시절의 무서움을 다시금 느낄 수 있다.
시리즈가 늘어나면서, 암살자도 아닌 용병이나 전사가 주인공인 인물들이 대량학살을 하는 경우가 많아지며 에지오의 전투력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되는 경향이 생겼다.[62] 그러나 격전의 연속으로 평생을 보낸 만큼 에지오의 무력을 과소평가할 수는 없으며, 팬들도 에지오의 전투력만을 평가하기 보다는 그의 영향력, 업적, 인기 등을 고려하여 최고의 암살자로 꼽는다.
6. 에지오가 살해한 주요인물
- 우베르토 알베르티(Uberto Alberti) (1476)
- 비에리 데 파찌(Vieri de' Pazzi) (1478)
- 프란체스코 데 파찌(Francesco de' Pazzi) (1478)
- 안토니오 마페이(Antonio Maffei) (1478)
- 프란체스코 살비아티(Francesco Salviati) (1479)
- 베르나르도 바론첼리(Bernardo Baroncelli) (1479)
- 스테파노 다 바뇨네(Stefano da Bagnone) (1479)
- 야코포 데 파찌(Jacopo de' Pazzi)[63] (1480)
- 에밀리오 바바리고(Emilio Barbarigo) (1485)
- 카를로 그리말디(Carlo Grimaldi) (1485)
- 마르코 바바리고(Marco Barbarigo) (1486)
- 실비오 바바리고(Silvio Barbarigo) (1486)
- 단테 모로(Dante Moro) (1486)
- 루도비코 오르시&체코 오르시 (Ludovico Orsi & Checco Orsi) (1488)
- 가스파르 마르티네즈 (Gaspar Martinez) (1491)
- 페드로 요렌테 (Pedro Llorente) (1491)
- 후안 데 마릴로 (Juan de Marillo) (1492)
- 사보나롤라의 부관(Savonarola's lieutenants) 9명 (1497)
- 지롤라모 사보나롤라 (Girolamo Savonarola) (1498)
- 일 카르네피체 (Il Carnefice) (1500)
- 보르지아 탑 대장들 (Borgia Tower Captains) 9명 (1500)
- 성전의 마스터(Master of the Sacred Palace) (1500)
- 루이지 (Luigi Torcelli) (1503)
- 후안 보르지아 (Juan Borgia the Elder)[64] (1503)
- 란츠 (Lanz) (1503)
- 아우구스트 오벨린 (Auguste Oberlin) (1503)
- 리스토로 (Ristoro) (1503)
- 가스파르 데 라 크로익스 (Gaspar de la Croix) (1503)
- 리아 데 루쏘 (Lia de Russo) (1503)
- 도나토 만치니 (Donato Mancini) (1503)
- 찰스 데 라 모테 (Charles de la Motte) (1503)
- 보르지아 탑 대장들 (Borgia Tower Captains) 3명 (1503)
- 옥타비앙 드 발루아 남작 (Octavian de Valois)[65] (1503)
- 에르콜레 마씨모[66] (Ercole Massimo) (1506)
- 체자레 보르지아 (Cesare Borgia) (1507)
- 레안드로스 (Leandros)(1511)
- 하림 (Halim) (1511)
- 로도스의 키릴로스 (Cyril of Rhodes) (1511)
- 미렐라 듀릭 (Mirela Djuric) (1511)
- 리시스트라타 (Lysistrata) (1511)
- 타릭 바레티 (Tarik Barleti) (1511)
- 샤쿨루 (Shahkulu) (1512)
- 마누엘 팔라이올로고스 (Manuel Palaiologos) (1512)
아흐메트 왕자 제외 62명.
7. 에지오의 연인
작중에서도 미남으로 꼽혔던 인물인지라[67]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젊은 시절 연인이었던 크리스티나 베스푸치의 경우 장기간 부모 몰래 만나 사랑의 불꽃을 태울 정도였다. 브라더후드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두 사람 모두 서로를 끝까지 사랑했지만, 에지오가 암살자였기에 이뤄지지 못하는 결말로 끝났다. 이외 베네치아의 로사, 포를리의 귀족 카테리나 스포르차 등과도 인연을 맺었다. 이것도 가족력이었는지 그의 아버지가 "네 모습을 보니... 마치 내 젊었을 적 같구나!"라고 웃기까지 했다. 가족이 처형되기 얼마 전의 시간대에 해당하는 '어쌔신 크리드: 리니지'[68] 동영상에서 나온 모습은 상당한 미소년이다.[69]노년기에 들어서야 에지오와 맺어지게 되는 소피아 사르토가 등장한다. 콘스탄티노플에 막 도착했을 때 우연히 마주친 후로 두 사람의 운명이 엮이게 되고, 에지오도 어느 시점부터 능력있고 매력적인 소피아에게 사랑을 느끼게 된다. 편지에 크리스티나 이후로 처음으로 진정한 사랑의 감정을 느끼고 있으며 이걸 들으면 클라우디아가 웃겠다는 흐뭇한 내용을 남기기도 하고, 소피아에게 가져다 줄 꽃을 구하는 게 오래 걸릴 것 같자 손수 꺾어오기도 한다. 다만 처음에는 소피아의 안전을 위해 그녀를 암살단에 끌어들일 생각은 없었으며[70], 때문에 소피아가 호감을 드러내는데도 어느 정도의 거리는 두고 있었다. 알타이르의 도서관을 찾는 사명과 이를 두고 계속 일어나고 있는 템플러들과의 싸움이 정리되면 모든 사실을 밝힐 생각이었던 것으로 보이나, 그 전에 소피아가 납치되는 사건이 발생하고 말았다.
납치에다 나무에 목이 메달리는 일까지 겪었음에도 소피아는 아흐메트 왕자 추격전과 마시아프 추적을 돕고, 그 후로도 에지오의 곁에 남아 아이도 낳고 산다. 에지오가 마지막으로 눈에 담은 풍경도 가장 사랑하는 두 여인인 아내와 딸. 이 딸의 혈통이 이어져 데스몬드가 태어난다.
어쌔신 크리드 스토리 담당자의 말에 의하면 에지오가 모르는 사생아가 있을 수 있다는 말을 했다.[71] 이 때문에 실험체 16호는 에지오 사생아의 후손이라는 추측이 있다. 데스몬드의 경우는 에치오가 말년에 이르러 소피아와의 사이에서 얻은 딸인 플라디아 아우디토레의 후손이기에 에지오의 거의 모든 생애를 볼 수 있었지만, 당시는 피임을 제대로 하던 시절도 아니기에 얼마든지 중간에 기억이 끊기는 사생아의 후손들이 있을 수 있다.
8. 평가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를 넘어서 유비소프트 게임 프렌차이즈에 등장하는 여러 명의 주인공 가운데서도 단연 최고의 인기 캐릭터이자 시리즈의 간판인물. 탄탄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성, 2에서도 초반에는 어리숙한 청년에서 후반에는 경험이 쌓인 신사 같은 미남이 되기에 성장을 본다는 매력 등등이 어우러져 메인 시리즈의 주인공 가운데 가장 인기가 많은 주인공으로,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상징과도 같은 인물이다. 태어난 순간부터 죽는 순간까지 인생 전체가 조명되는 인물[72]로 청년시절때 집안이 전부 날아가며 역경 끝에 숙적을 무찌르고 마스터 어쌔신이 되었으나 험난한 여행길 끝에 마지막에는 홀로 은거하는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며 거의 평생을 템플 기사단과의 전쟁으로 싸워 왔고 끝내는 후세 사람들을 위한 희망까지 남긴 영웅이다.게임 외적으로도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주인공이다. 베네치아의 지붕 위를 뛰어다니던 젊은 시절을 그리는 Venice Rooftops와 암살자로서의 생애를 장식한 Ezio's Family 두 테마곡의 멜로디가 아예 시리즈 전체의 테마곡으로 사용될 정도. OST의 제목 대로 암살단은 에지오의 가족이기도 했으므로,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는 큰 의미에선 에지오의 가족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본디 게임 네이밍에서 알 수 있듯이, 에지오 3부작은 원래 기획 된 작품이 아니다. 유비 소프트는 원래 어쌔신 크리드이후 어쌔신 크리드 2를 거쳐 어쌔신 크리드 3으로 가려고 했으나 어쌔신 크리드 2의 인기가 워낙 폭발적이라 에지오의 이야기를 인생의 황혼기까지 다루게 되었다. 때문에 에지오 3부작은 탄탄한 스토리와 호쾌한 액션으로 인해 2024년 현재까지도 어크 시리즈의 입문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알타이어 이븐 라'아하드와 함께 그랜드 마스터이자 전설적인 암살자로 불린다. 알타이어가 규율과 이념에만 치우쳐 폐쇄주의적인 행보를 보이며 쇠락해가고 있었던 암살단에 새로운 계기를 마련해준 인물이라면, 에지오는 그 암살단의 신조를 전 세계로 퍼트린 전성기를 이끈 인물이라고 말할 수 있다.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주인공 가운데 가장 많은 사람을 암살한 인물이며 이는 유일하게 메인 시리즈에서만 주인공을 3번 맡은 인물이기 때문인데 최신작인 발할라까지 통틀어서 모든 주인공 중에 첫 등장한 작품 이후로도 다음 작품에서 주인공을 맡은 인물은 에지오 한 명뿐이다.
주인공 가운데 멘토, 즉 그랜드 마스터 어쌔신까지 진급한 넷 중 한 명[73]인데 본편 시점에서 멘토 계급으로 활동한 건 에지오가 유일하다. 알타이르도 멘토 계급이었을 때의 모습을 플레이해볼 수는 있지만 그가 주인공인 1편이 아니라 레벨레이션에서 가능하다.
암살단의 최전성기를 이룩한 인물이다. 에지오는 모국인 이탈리아는 물론 유럽 여러 나라까지 진출하여 유럽 인근의 템플 기사단을 괴멸 수준으로 몰아붙였으며, 그가 살아 있는 동안 암살단은 전 세계로 퍼져나가는 최전성기를 마련했다. 본거지가 파괴되고 가족들이 죽어나가는 불리한 상황에서도 전세를 뒤집어서 끝내 재기, 복수에 성공한 근성가이. 당연하겠지만 템플 기사단에게 막대한 피해를 끼친 인물이니만큼 템플 기사단 측에서는 극도로 악평한다. 어쌔신 크리드 4: 블랙 플래그에서 들을 수 있는 앱스테르고 엔터테인먼트 시장 조사(Market Analysis) 내용에 따르면, 시장 조사 기록 도입부에서는 일단 "카리스마와 성적 매력, 심술궂은 유머 감각 등 지도자의 모든 자질을 겸비하고 있었길래 에지오는 앱스테르고 프로젝트에 적합한 이상적인 후보가 될 수 있으리라고 기대했다" 고 아주 눈꼽만큼 띄워 주는 듯 싶다가, "암살단으로 타락하면서 이런 좋은 점들도 다 까먹었다" 고 본격적인 까기 시작한다. "추한 모순성을 지닌 자, 자유를 위한다면서 암살단의 그 타락한 신조를 퍼트리려고 외국까지 나간 놈" 이라는 인신공격은 애교에 불과하며, 아예 "(아직 나이가 어려서) 남에게 물들기 쉬운 저 중국인 소녀에게 한 행동을 보면 잘 드러난다. 저 몸짓 잘 봐라. 그렇게 늙었는데도 여전히 호색한의 모습이 남아 있지 않냐?" 라면서 어쌔신 크리드: 엠버즈에서의 행적을 악마의 편집으로 가위질해 말년의 에지오를 변태 로리콘 할아범으로 만드는 부분이 그야말로 압권이다). 거기다가 가장 골 때리는 부분은 이 소개영상의 나레이터가 바로 에지오의 성우인 로저 크레이그 스미스라는 점이다. 실제로 목소리를 잘 들어보면 에지오의 특유의 악센트만 없을 뿐이지 목소리 자체는 에지오와 매우 흡사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에지오의 유전자 메모리가 상품화하기에 너무 위험하다고 결론내린다.[74]
마키아벨리가 에지오에 대한 책을 쓰겠다고 하자 에지오는 그렇다면 짧게 쓰라고 말하는데, 그 책이 바로 군주론.[75] 재미있는 점은, 사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에서 그가 이상적인 군주로 설명하는 인물은 다름 아닌 본작의 최종보스 체사레 보르지아라는 점이다.
9. 기타
- 일본 한정으로 발음이 에로한 남자(エッチ男, 원래 표기는 エツィオ)가 돼버려서 신나게 네타화되고 있다. 게다가 위에서 적은 대로 작 중 하렘 수준의 플래그와 일본판 성우 세키 토모카즈의 바람둥이 이미지까지 겹쳐서 더더욱.
- 알타이르와 후손 데스몬드처럼 에지오도 입가에 흉터가 있다. 다만 이 흉터는 어쌔신 크리드 2의 첫 미션에서 비에리 일당과 싸울 때 비에리가 던진 돌에 맞아 생긴 것. 덧붙여 추가하자면 엠버즈에 나온, 에지오의 마지막에 같이 앉았던 남자도 입가에 흉터가 있었다.
- 데스몬드는 에지오와 알타이르 양쪽의 후손이다. 하지만 에지오와 알타이르는 아무런 혈연관계가 없다. 제작팀 측은 "둘 다 데스몬드의 조상인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둘이 혈연적으로 연결된 것은 아니다. 배다른 조상일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제작팀의 Q&A 동영상 해외 유저들은 '알타이르는 데스몬드 어머니의 조상, 에지오는 데스몬드 아버지인 윌리엄 마일즈의 조상'인 것으로 추측했는데[76] 이후 어쌔신 크리드 4에서 마일즈 가문이 아디토레 가문과 켄웨이 가문의 혈통이 섞여 있고, 데스몬드의 모친이 알테어의 혈통을 이어받은 것이 밝혀지면서 이 추측은 사실로 드러났다.
- 어쌔신 크리드의 알타이르 이븐 라 아하드처럼 어쌔신 크리드 2와 어쌔신 크리드 브라더후드의 에지오는 애니머스 기능의 한계로 데스몬드의 얼굴을 하고 있다. 그러나 애니머스가 버젼 업을 하면서 어쌔신 크리드 레벨레이션에서는 50대 에지오의 진짜 얼굴을 볼 수 있다. 기존의 둥글하고 서글서글한 인상이 아닌 샤프하고 남자다운 얼굴을 가지고 있다.
- 1524년 11월까지 살았는데 율리오 2세의 갑질로 얼룩진 3차 이탈리아 전쟁을 보고, 4차 이탈리아 전쟁의 난리통 가운데에서 죽은 셈이다.[77] 3개월만 더 살았다면 파비아 전투, 3년만 더 살았다면 사코 디 로마까지 볼 수 있었다. 카를 5세가 템플러인지 아닌지는 몰라도 일단 로마는 초토화되었으니 암살단도.
- 브라더후드에서 프랑스군의 요새로 잠입할 때 매우 유창한 프랑스어를 듣고 보초병이 '너 어디 출신이냐?'라고 묻는데 이때 '몽레알'이라고 대답한다. 데스몬드 마일즈의 얼굴 모델인 Francisco Randez의 고향이 몬트리올이며,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주개발 팀이 소재한 곳이 몬트리올. 참고로 이때의 대사가 일품이다. 옆에서 잡힌 척하던 바르톨로메오 디 알비아노가 "자네 프랑스어 할 줄 알았나?" 하자 에지오의 대답은 "피렌체 살 때 프랑스 여자가 좀 있었지."
- 아킬레스 대번포트의 말에 따르면 에지오가 먼저 온 자들을 만난 덕분에 후대가 전부 고생한다 카더라. 에지오 이후로 현대에 이르기까지, 암살단과 템플 기사단 두 진영 모두 이수의 유물을 들쑤시고 다녔으며 그 분쟁으로 몰살당한 북미 암살단 입장에선 그럴 만도 하고..
- 에지오를 기점으로 검집이 사라졌으며 단검과 주무기의 위치가 겹친다(에지오 한정). 검집의 경우는 검마다 맞는 검집을 만들기엔 너무 힘들어서라고 볼 수 있겠지만 단검은 어째서... 아마도 따로 제작하기 귀찮은 거였을지도 모른다.
- 후속작에서 카메오로 출연하기도 했다. 3편에서는 아킬레스 대번포트가 주인공 라둔하게둔을 처음 만났을 무렵 '에지오가 그 봉인을 풀어서...'라고 딱 한 번 언급되며, 4편인 블랙 플래그에서는 패러디로 등장했다. 에드워드가 우드 로저스 암살을 위하여 이탈리아에서 온 외교관의 옷을 얻으려 할 때, 이 외교관이 피렌체 출신이라는 부분이 나온다. 게다가 외교관의 성우가 에지오의 성우인 로저 크레이그 스미스. 이쯤 되면 대놓고 에지오의 패러디인 셈이다. 신디케이트에서는 맥스웰 로스를 암살하는 극장 1층 입구에서 'EZIO'라는 연극의 포스터가 벽에 붙어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는데 뒤에 슬쩍 보이는 피렌체의 모습까지 완벽히 그려져 있다. 또 최신작인 어쌔신 크리드: 오리진에서는 바예크가 키레나이카를 방문했을 때 어떤 꼬맹이가 신뢰의 도약을 보고 멋있다고 하여 같이 놀아주는데, 이 꼬맹이 이름이 '에시오클레스'이고 애칭이 '에시오'이다. 이탈리아 출신인 동시에 자기만의 조직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 걸 보면 에지오의 패러디로 추정되는 부분.[78] 블랙 플래그에서 나왔던 제작진의 센스가 돋보이는 부분이다. 그리고 발할라에서 발카의 주술로 인해 아스가르드의 환영을 보는 에이보르는 오딘의 기억을 따라가다가, 수퉁구르의 딸인 군로드와 함께 요툰헤임으로 올 수 있는 문을 타고 자리를 떠나자, 몇 초 뒤, 에지오가 미네르바를 보고 한 질문이 그대로 울려퍼진다.#[79] 시리즈를 화려하게 흥행시킨 장본인이라 제작사에서도 꾸준히 챙겨주는 편이다.
- 파이널 판타지 XIII-2에서는 레벨레이션판 에지오의 의상이 등장한다.# 남주인공 노엘 크라이스가 착용할 수 있는 옷으로, DLC로 판매했다. 노엘의 옷이 하도 성의가 없었기에 다들 간지 난다며 환영하는 분위기.[80]
- 2011년 10월 21일, 트레일러 영상이 뜨면서 소울 칼리버 5에 참전이 확정되었고, 이후 줄거리가 공개되었다. 외부 링크. 복장도 브라더후드의 복장에다가 줄거리도 체자레 보르지아와의 결전을 위해 나바라로 향하기 직전에 템플 기사단의 함선에서 사검의 조각을 찾아낸 에지오의 이야기. 역대 게스트처럼 전용 스테이지와 BGM을 가지고 있는데, 전용 BGM은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명곡인 Venice Rooftops의 소울 칼리버 어레인지.[81] 위 트레일러 영상에서 나오는 곡이다. 어쌔신 크리드의 원곡 분위기와 격투 게임의 긴장감을 잘 살렸다는 평. 들어 보자.
- 어쌔신 크리드 크로니클즈 차이나편에서 샤오 윤의 튜토리얼 담당으로 카메오 출연했다. 에지오의 상자는 차이나편, 인디아편, 러시아편을 거쳐서 주요 소재로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 마이트 앤 매직: 에라 오브 카오스의 콜라보 미션에서 카산드라와 함께 게스트 출연한다. 실질적인 콜라보의 주인공으로, 2장에서 겔루와 팀을 맺고 산드로에게 이용당하는 카산드라를 두차례 격파한뒤 설득한다. 이후 종장에서도 스토리 영웅은 에지오이며 에덴의 조각을 탐내던 산드로를 다른 영웅들과 격파한 뒤 원래 세계로 돌아간다.
[1] 2012년 발매한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 합본 《어쌔신 크리드: 앤솔로지》에서 주인공 캐릭터들에게 명명된 부제[2] 발음은 레퀴에스캇 인 파체. 천주교에 전해지는 죽은 자를 위한 기도문의 마지막 구절. "(주님께서는) 그 사람들을 평화로이 안식에 들게 하소서."라는 뜻. 영어 표현은 'rest in peace'로, 이것의 약자인 'R.I.P'가 묘비에 적히기도 한다.[3] 아래의 사람은 체자레 보르지아다.[4] 덧붙여 성인 아디토레는 '듣는 자(Listener, Hearer)'라고 한다. Ezio는 오래된 명명 방식으로, 의미는 라틴어로 하면 Aquila이다. 즉 '수리'. 덤으로 이건 로마를 배경으로 한 어쌔신 크리드 그래픽 노블, 그리고 영화판 과거 파트 주인공인 아귈라 데 네라의 이름이기도 하다. 더불어 어쌔신 크리드 3의 코너가 처음으로 타게 되는 배의 이름이기도 하다.[5] 그의 절친인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다 빈치' 역시 '빈치 출신의~' 라는 뜻이다. 레오나르도가 매우 유명한 인물이기에 다 빈치가 그의 성씨처럼 쓰이긴 하나 레오나르도에게는 성이 없다.[6] 꽤나 날렸던 모양. 의사조차 입술을 치료하려고 온 에지오와 페데리코에게 '말썽꾸러기 아디토레 형제. 이젠 놀랍지도 않군.' 이라며 한두번이 아니라는 반응을 보인다.[7] 알타이르처럼 입 부근에 상처가 생긴 것은 이때의 일 때문이었다.[8] 다만 처음 톱카프 궁전으로 들어가는 길을 막는 경비병 앞에서 연주할 땐 경비병들의 혹평을 들을 수 있다. 물론 몇번 더 들려주다보면 길을 내주니 농담으로 한 얘기인 듯하다.[9] 에지오는 물론 가공의 인물이지만 피렌체 공화국의 '아디토레' 가문은 실제로 존재했던 가문이며, 실제를 배경으로 교묘하게 만든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답게 상당히 자연스럽게 녹아들어가 있다.[10] 사실은 약제상에 가깝다. 당시 의사가 시행하는 치료 행위는 피를 뽑는 것이 거의 전부였는데 이를 인게임에서 구현했다간 상당히 괴이한 장면이 되어버린다.[11] 공교롭게도 데스몬드, 알타이르도 모두 입술 부근에 흉터가 있다. 아르노 도리안과 암살단의 시조인 바예크 역시 입가에 흉터가 있다. 아르노는 베르사유 궁전 위병에게 개머리판으로 맞아서, 바예크는먼저 온 자들의 저장고에서 고대 결사단원에게 선악과로 맞아서 생겼다.[12] 이후 밖으로 나가면 경비병들이 에지오를 죽이러 오는데 이때 처음으로 누군가를 죽여 봤다고 한다.[13] 이때 잘 보면 뒤로 로드리고 보르지아가 지나간다. 그리고 우베르토가 좀 쉬다 갈 거냐고 물어보는데 에지오는 내일 뵙겠다고 거절을 한다. 그런데, 우베르토가 조반니를 배신하는 걸 생각해보면, 쉬다 갈 거냐고 물어본 건 사실 진짜로 쉬다 가라는 뜻이 아니라, 에지오가 잠에 들었을 때나 방심했을 때 겸사겸사 에지오도 처치하기 위함이었을 듯하다.[14] 이때 조반니가 우베르토에게 "네가 배신자이고, 그들 중에 한 명이다."라고 하는 말에서, 우베르토 말고도 이 사건에 관련된 이들이 더 있다는 복선이 깔린다. 사실 이 임무 전에 조반니의 심부름을 하는 임무에서 편지를 받은 한 남자가 에지오에게 "그들이 오늘 밤 움직이고 있고, 그 역시 마찬가지다."라고 하는데 이 말에도 복선이 있긴 했지만. 여담이지만 이후 마키아벨리를 만난 이후에 다시 피렌체 저택으로 돌아가 매의 눈을 사용하면 교수형 당한 세 사람의 영혼을 볼 수 있다. #[15] 어쌔신 크리드 르네상스에서는 오른손에 착용한다. 왼손은 나중에 얻는다.[16] 오직 복수 하나만을 위해 암살자 행세를 하고 다닐 때는 죽은 사람에 대한 예의는커녕 배때지에 칼빵 연타를 놓기도... 그걸로도 모자라 공포에 질린 군중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당당하게 외쳐서 수배가 붙게 된다.[17] 떠나기 전 에지오는 강에 버려질 예정이었던 가족들의 시체를 빼내 장례를 치러주고, 크리스티나에게 펜던트를 남긴다. 이건 브라더후드에서 나온다.[18] 이때까지 에지오는 아버지가 암살단의 일원인 줄 몰랐다. 아버지 일을 이어받아야 하지 않겠느냐는 마리오의 말에 영문을 몰라하며 아버지는 은행원이셨다고 대답하여 마리오를 당혹케 할 정도.[19] 암살단의 전신인 감추어진 존재들을 창단한 바예크가 적을 암살을 한 이후에 "감추어진 존재여, 환대해주시길. 두아트의 왕께서 기다리신다."라는 말을 했는데, 이게 후대까지 이어진 듯하다.[20] 다만 이후에도 로드리고 보르지아나 레안드로스을 암살할 때는 "이 나쁜 놈아(You bastard)."라는 말을 덧붙였고, 레벨레이션에서 샤쿨루에게는 살인을 즐기는 자에게 죽은 뒤의 평안은 어울리지 않는다고 말하며 명복을 빌어주지 않았다. 그나마 눈을 감겨주려고는 했는데 죽은 척하고 있던 샤쿨루가 역공을 가했으나 실패했고, 샤쿨루를 진짜로 죽인 뒤에는 시체를 발로 밀어내기만 했다. 아흐메트 왕자의 경우는 셸림 1세가 죽인지라 애매하다.[21] 브라더후드의 크리스티나 메모리에서 나오는 부분.[22] 군주론에 등장하는 그 '메디치 전하'가 바로 이 사람의 아들이다.[23] 복수라는 일념에 걸맞게도 '생명을 구해야 해!'보다는 '템플러 놈들 뜻대로 되게 둘 순 없지'가 주된 동기가 된다. 구해놓고 보니 아버지인 조반니가 젊었던 시절 물에 빠진 로렌초를 구해주는 등 의외로 인연이 깊었지만.[24] 파찌의 공모단 중 한 명인 안토니오 마페이는 조반니가 살아 있을 적 그를 잡기 위해 에지오의 집을 찾아오기도 했다.[25] 실제로 훔치진 않았다. 게임 상에서도 돈이 줄어들지 않는다.[26] DLC 포를리의 전투[27] 그런데 영화판에서는 토르퀘마다가 템플러로 나왔다.[28] 불에 타죽는 고통은 죽는 것 중에서 최상급이라 알려져 있는데, 에지오는 단 한 번에 목숨을 끊어줌으로써 그 고통을 느끼기 않게 해준 것이니 자비를 베풀어준 게 맞다. 이 장면은 게임 초반에 에지오가 우베르토의 배를 계속해서 찔러 죽이는 것과 대조되는 장면으로, 에지오가 정신적으로 얼마나 성숙해졌는지를 보여주는 장면. 실제 역사에서 사보나롤라는 교수형으로 죽었고 형 집행 이후 곧바로 시체 상태로 화형에 처해졌다.[29] 에덴의 조각도, 무기도 필요없이 남자답게 한판 붙자며 암살검을 포함한 모든 무기를 스스로 무장해제한 뒤 로드리고에게 맨손결투를 신청하고, 로드리고는 이를 받아들인 뒤 제대로 털린다.[30] 선지자는 유럽쪽에서의 prophet 이나 foreteller의 단어를 직역해서 말하자면 '먼저 말하는 자' 정도나 '앞에서 말하는 자'가 된다. 일반적인 해석에서는 (앞으로 일어날 일들을) 먼저 말하는자, 혹은 (신) 앞에서 말하는자가 되지만, 이 경우엔 '과거에서 먼저 말하는 자' 혹은 '먼저 온 자들의 말을 전하는자'라는 식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영미권이나 유럽에서 애용하는 말장난을 이용한 복선이라고 볼수 있다.[31] 교황 로드리고 보르지아가 이 문을 열 수 없었던 이유는 에지오의 혈통과 관계되어 있다. 이것은 후술.[32] 그런데 사실 영상을 자세히 보면 대포를 맞고도 에덴의 조각을 이용해 만든 갑옷의 금속부분은 멀쩡했다. 다른 부분이 찌그러져서 못 쓰게 된 것.[33] 이때 모스크바에 파견된 암살자들은 이탈리아 건축가 아리스토텔레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 문서 참조.[34] 본거지에 잠입할 때 프랑스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데, 그 이유는 피렌체에 있었을 때 프랑스인 여자들이 몇명 있었기 때문.[35] 사슬로는 나를 구속할 수 없고, 어떤 인간도 나를 죽이지 못한다![36] 이후 스페인으로 보내졌다가 1506년 미켈레토 덕분에 다시 한 번 탈옥했다.[37] 현재 바티칸 근위병들이며, 클레멘스 7세 이후로 오로지 이 자리에는 스위스 근위대만이 들어갈 수 있게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스위스 근위대 참조.[스포일러] 윌리엄 마일즈, 데스몬드의 아버지[39] 콜로세움 보관실[40] 그 와중에 에지오가 레오나르도의 그림을 칭찬하는데, 모나리자이다.[41] 일루미나티[42] 어쌔신 크리드 3에서 등장하는 대신전의 좌표, 당시 에지오는 이것을 알 수 없었다.[43] 정확히 흑색 화약의 재료들이다.[44] 풍랑을 만나 배를 수리하기 위함이었다.[45] 서 이스탄불(유럽부분)의 에미뇌뉘에서 갈라타다리의 건너편에 해당하는 지역. 이 지역의 유명한 장소로는 갈라타 탑, 탁심 광장, 돌마바흐체 궁 등이 있다. 단, 게임에서 묘사되는 이 지역의 유명한 지역은 갈라타 탑뿐.[스포일러2] 쉴레이만 왕자.[스포일러3] 소피아 사르토.[48] 악사로 변장해서 잠입하는데 일단 경비병들은 (노래 되게 못 부른다고 까긴 했지만)들여보내주었지만 부르는 노래의 가사가 "나는 이탈리아어로 노래하지. 그래서 너희들은 알아들을 수가 없다네~", "젊은 체자레는 사람이 자길 죽일 수 없을거라 했다지, 그래서 난 그를 공중으로 던져 어디로 떨어지는가 보았다네~" 등 태반이 고인드립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실로 골때린다. 정작 사람들은 에지오 말대로 이탈리아어를 몰라서 그냥 좋아한다.[49] 대화내용은 소피아 사르토 문서에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스포일러4] 과거편 주인공과 현대편 주인공의 만남은 오디세이에서 한 번 더 이루어진다. 단, 본문의 경우와 달리 애니머스를 통한 것이 아니라 에덴의 조각의 힘으로 현대까지 살아 있어 직접 만나는 것이지만.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차이점 애니머스를 통한 것이 아닌, 실제 당시의 행적을 보여주는 소설판에서는, 데스몬드 대신 티니아라는 이름의 이수가 등장하여, 이수 멸망 당시의 상황을 보여준다.[51] 어쌔신 크리드 설정상 가정제는 템플 기사단의 후원을 업고 황제로 즉위하였다.[52] 샤오 윤을 쫓아 피렌체까지 온 것.[53] 적 둘 때려잡고 허리를 잡으며 힘들어한다. 에지오가 늙었다는 걸 확실하게 알 수 있다.[54] 주인공 데스몬드 마일즈가 이 분의 후손[55] 고령의 나이와 지병을 얻었음에도 화로의 장작을 휘젓는 쇠막대기로 병사들을 여러 명 해치웠다.[56] 어쌔신 크리드 크로니클즈에서 밝혀진 바로는 먼저 온 자들의 상자이다.[57] 이 청년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해석이 있었는데, 제작진 인터뷰에 따르면 청년은 바로 에지오의 젊은 시절의 모습을 대변한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여자를 밝히는 것과 입가에 나 있는 상처, 그리고 철없어 보이면서도 약한 이를 신경쓸 줄 아는 마음이 나타난다. 다만 청년의 행동이 다소 경박하고 얼굴 모델링이 젊은 시절의 에지오답지 않게 다소 야비한 얼굴상으로 나타난지라 제작자가 기획했던 '감동'과 '연출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고 오히려 에지오를 암살하러 나타난 템플 기사단이 아니냐는 오해만 얻었다. 혹자는 그냥 아예 에지오 아디토레의 젊은 시절 모습을 썼으면 더 나았을 거라고 말하기도 한다.[58] 엠버즈의 마지막에서 소피아에게 남기는 유언장이 담긴 봉투가 클로즈업되는데, 잘 보면 봉투의 봉인에도 암살단 문양이 들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암살자로 태어나 암살자로 삶을 마감했음을 보여 주는 부분.[59] 다만, 게임 상으로 눈에 보이는 전적만 논할 때는 그렇다. 설정 상으로는 에지오와 동시대에 이미 2천 년 가까이 살아오면서 전투를 치러온 다른 주인공도 있었기 때문.[60] 철없는 젊은 시절에는 비에리와 패싸움을 벌이는 등 호전적이었고 비에리를 암살할 때는 분노와 복수심에 물들어 죽은 비에리를 난도질 하였으나 이후 그가 암살단의 신조와 인생의 진리를 깨달으면서 더 이상 무고한 사람이 피해를 볼 수 있는 난전보단 조용한 암살을 더 많이 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브라더 후드 스토리 중 로물루스의 추종자들 13명의 급습으로부터 한 대도 안 맞고 오히려 연속 집행으로 몰살한 뒤, 태연하게 이 살인자들은 어디서 온 건지 궁금해하는 등 걸어오는 난전은 마다하지 않는다.[61] 에드워드 제임스 켄웨이가 40이 조금 넘은 나이였음에도 도적 몇명에게 죽임을 당한 것을 보면 에지오의 전투력을 실감할 수 있다.[62] 다만, 수틀리면 전부 죽여버리고 목격자가 없으면 암살이라는 식의 플레이는 대대로 시리즈 전통이었다. 유니티 이전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의 핵심 전투 시스템인 연속 집행이 처음 도입된 브라더후드만 보더라도 이후에 나온 작품들보다 더한 무쌍을 찍는 것이 가능하지만, 신화 3부작의 주인공들이 모두 암살자보다는 전사에 가까운 면모가 더 부각되고 그나마 현실적으로 그려지던 기존 시리즈에서 이수에 관련된 것들이 신적 존재들처럼 묘사되고 에덴의 조각 덕분에 말도 안 되는 초능력에 가까운 능력까지 쓰는 주인공도 나타나면서 더욱 비교되기 시작했다.[63] '자코포'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게임 내에서 분명히 '야코포'라고 발음한다. J가 'ㅈ'으로 읽히는 것은 게르만어의 주된 현상이고 원래 로망스어의 원형인 라틴어에서 J는 반모음 /i/다. Julius Caesar가 율리우스 카이사르로 읽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라틴어의 본고장인 이탈리아 반도에서도 그 영향이 남아 j는 반모음으로 쓰인다.[64] 브라더후드에 등장하는 체사레의 물주. 암살 당시 복장이 심히 괴이하다.[65] 브라더후드에서 등장하는 프랑스군 사령관.[66] DLC '다 빈치의 실종'에 나온다.[67] 2편 초반에 파찌네 건달들과 패싸움하다 생긴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 의사를 찾을 때 형 페데리코 아디토레가 "잘 좀 봐 주세요. 얘는 얼굴이 전 재산이라고요!"라는 투로 말하기도 한다.[68] 유비소프트에서 소규모 영화 스튜디오 하나를 사들여서 만든 CG와 조합된 단편 영화. 2편과 브라더후드의 한정판에서 DVD로 증정되었다.[69] 인트로 영상에서 나온 에지오의 모습은 이 영화에서의 연기자의 모델과 데스몬드의 모델을 적당히 섞었다고 한다. 다만 인 게임에서는 애니머스의 설정상 데스몬드의 얼굴을 토대로 구현되기 때문에 데스몬드의 얼굴과 매우 흡사하게 나온다. 사실 애니머스의 인물 구현도의 성능이 좋아진 레벨레이션 이전까지의 알테어와 에지오의 얼굴은 데스몬드의 얼굴 유전 정보를 토대로 구현된지라, 인 게임에서의 알테어와 에지오는 데스몬드의 얼굴과 흡사했다. 다른 등장인물의 얼굴을 생각해보면, 아마 데스몬드의 얼굴이 섞이지 않은 원래 에지오의 젊은 시절 외모는 리니지에 나온 캐릭터들이 그래픽으로 구현된 것과 같이 밑의 사진이나 트레일러에 나오는 모습과 같을 것이다.[70] 정확히는 지금의 일이 마무리지어지기 전 까지는. 자신과 깊은 관계가 되면 암살단에 엮이지 않을 수가 없다는 것은 스스로도 잘 알고 있었다.[71] 사생아 어머니의 후보는 매우 많다. 크리스티나, 로사, 카테리나 스포르차, 기타 수많은 매춘부들...[72] 태어나는 순간과 죽는 순간이 모두 나오는 유일한 주인공이다. 죽는 순간은 첫 주인공인 알타이르나 현대 파트의 데스몬드도 나오지만, 태어난 순간부터 직접 손발을 움직이기 까지 하는 건 에지오가 유일하다. 코너는 태아때 처음 등장하였다[73] 알타이르와 에지오, 코너, 그리고 샤오 윤. 에드워드는 마스터 어쌔신까지만 진급했고, 셰이 또한 암살자로서의 계급은 마스터 어쌔신이었다. 아르노는 암살단에서 쫓겨났으며 프라이 남매는 끝마무리는 좋았지만, 그 이후 멘토로 진급했다는 언급은 없다. 즉, 공식적으로 그랜드 마스터 어쌔신에 진급했다는 기록이 있는 사람은 알타이르와 에지오, 코너, 그리고 샤오 윤뿐이다. 바예크도 멘토이긴 했지만 그는 최초의 조직화된 암살단을 창설하고 바로 멘토가 되었기 때문에 멘토로 '진급'한 건 아니다.[74] 정작 템플러들은 눈에 불을 켜고 에지오의 유전자를 애타게 찾고 있었다. 앱스테르고가 클레이와 데스몬드를 최대한 골수까지 빨아먹으려 한 것도 에지오의 후손이기 때문. 선악과가 여러 템플러들의 손을 거쳐갔음에도 결국 암살단과 기사단의 장대한 싸움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친 인물이자, 선악과에 도달할 수 있는 인물 제1순위가 에지오라고 템플러들도 인정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75] 실제로 군주론의 내용중 '그 이름을 말하지는 않겠으나, 오늘날 어떤 군주는 항상 평화와 신의를 설교하나 사실 그는 이 양자와 정반대인 사람이다. 그가 만일 설교한 대로 그것을 실행했더라면 몇 번이나 그의 왕국과 권위를 상실하였을 것이다.'라는 문장이 나온다. 이 이름 없는 군주를 에지오로 설정한 것인데 실로 교묘한 설정이 아닐 수 없다.[76] 참고로 에지오의 친자중에선 딸인 플라디아 아우디토레의 후손이다.[77] 1차 이탈리아 전쟁(1494-1498)은 어쌔신 크리드 2, 2차 이탈리아 전쟁(1499-1504)은 어쌔신 크리드: 브라더후드의 시간대에 해당한다. 3차 이탈리아 전쟁(1508~1515)은 어쌔신 크리드: 레벨레이션이 끝나고 귀국했을 때 한창이었다.[78] 그리고 이 아이는 커서 밀수업을 하게 되는데, 그 사실을 알게 된 바예크가 실망했다며 잔소리를 좀 해주고 로마에 있는 아무네트라는 사람을 찾아가면 일거리를 줄거라면서 보낸다. 아무네트가 감추어진 자들 로마 지부의 멘토라는 걸 생각하면....[79] 5분 10초부터[80] 이후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와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는 파이널 판타지 XV 어쌔신즈 페스티벌로 다시 콜라보레이션을 하였다.[81] 원곡자 제스퍼 키드가 직접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