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41:41

연세대학교/행사/아카라카를 온누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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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카라카를 온누리에
1.1. 개요1.2. 특징1.3. 역대 라인업1.4. 여담
2. 아카라카를 온누리에 with ALUMNI
2.1. 개요2.2. 특징2.3. 역대 라인업

1. 아카라카를 온누리에

1.1. 개요

파일:연세대노천극장아카라카.jpg

아카라카를 온누리에연세대학교의 축제이다.
연세대학교 응원단 아카라카에서 개최하며, 보통 매년 5월 진행되는 무악대동제를 전후로 신촌캠퍼스 노천극장에서 열린다.

1.2. 특징

  • 본 행사를 주최하는 연세대학교 응원단의 이름이 아카라카이지만, 보통 '아카라카'라고 부르면 응원단이 아니라 이 축제를 지칭하는 경우가 더 많다.[1] 학생들이 응원단을 지칭할 때에는 그냥 '응원단'이라고 하는 편이다.
  • 기존에는 금요일에 개최되었으나, RC제도 시행 이후로는 행사 참여율이 가장 높은 신입생들이 강의가 있는 평일에 송도에서 신촌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발생하면서 토요일로 변경되어 개최되고 있다.
  • 다른 대학교 축제처럼 총학생회나 학교가 주최하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지만 엄연히 응원단 측에서 학교의 금전적 지원 없이 주최하는 행사이다.[2] 따라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여타 대학교 축제들과는 다르게 교내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티켓팅을 통해 유료로 티켓[3]을 구매하여야만 입장이 가능하고 티켓 수익과 각종 스폰서를 통하여 매년 행사를 주최한다.
  • 응원단에서 행사 종료 이후 회계 결산안을 발표하는 것으로 학생 사회와 협의가 되었지만, 그동안 일부 특수한 케이스를 제외하고는 제대로 공개가 이루어지지 않으며 사실상 학생들이 모금한 비용이 어떻게 소비되고 있는지에 대한 정보는 사각지대에 가려져있는 상태이다.[4] 수년 동안이나 이에 대한 지적이 끊임없이 이어져 왔지만 해결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는 문제점을 아직까지도 계속해서 안고 있었으나 2024년부로 당해년 포함 5개년씩의 결산안을 공개하겠다는 공지가 올라오며 앞으로는 비용에 대한 의문이 해결될 수 있을지 지켜볼 수 있게 되었다.
  • 보통의 대학교 축제 라인업은 미리 공개가 되는게 일반적이지만 아카라카는 행사 당일까지도 철저히 비공개로 유지되며 응원단 내부에서도 단장을 비롯한 소수 기획단만 알고 있을 정도로 철저하게 라인업 비공개를 지키고 있는 대학축제로 유명하다. 이는 미리 라인업이 공개될 경우 티켓 매매나 암표가 성행할 여지가 많기 때문이라고.[5]
  • 티켓은 다양한 경로로 입수할 수 있는데, 보통은 학부 재학생만이 참여가 가능하며 단체, 동아리, 개인 티켓팅 등으로 나뉜다.[6][7] 어느 한 곳의 티켓팅에서 당첨이 되면 다른 종류의 티켓팅에서는 참가 자격을 잃는다. 최대 1인 1매까지 가능하다는 것. 대개 본인 소속의 단과대나 과/반 단체 티켓팅을 먼저 시도하고 실패하면 개인 티켓팅으로 넘어가게 되며, 총동연에 가입된 경우 동아리 티켓팅을 쓰면 비교적 낮은 경쟁률로 티켓팅이 가능하다.
  • 아카라카는 그 인기 때문에 노천극장의 돌계단 블록 1칸당 1.5 ~ 2명씩 조밀하게 서는 것을 전제로 최대한 인원 배분을 해서 11,000여 장 정도를 배부하는데도 수요에 비해 티켓이 아주 모자라다. 실제로 공연예술통합전산망 상에는 노천극장의 좌석 숫자는 7500석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노천극장에서 열리는 외부 행사들은 계단 블록 1칸마다 1 ~ 1.5명 정도의 인원을 배정하여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에 이와 비교하면 대단히 많은 수량이지만, 노천극장의 정원에 비해 행사 참여를 원하는 인원이 훨씬 많기 때문에 티켓팅부터 경쟁이 매우 치열하며 정가의 수 배의 가격에 암표가 성행하기도 한다. 아카라카가 다가올수록 매 해 에타에서는 암표 거래글이 정말 어마무지하게 늘어난다. [8]
  • 좌석은 일반석과 VIP석으로 나뉜다. 일반석은 노천극장 돌계단에 서서 공연을 볼 수 있는 보통의 관람석이며 노천극장의 구조상 야외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어디서나 무대를 잘 볼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VIP석은 일반석과는 펜스로 분리되어 플로어에 별도로 존재하는 사실상의 콘서트 스탠딩석이다. VIP석은 매년 행사의 소제목과 관련된 컨셉으로 이름을 짓는데, 입구도 일반석과는 별도로 존재하며 펜스를 잡고 맨 앞에서 관람하기 위해서는 행사 시작 3-4시간 전부터 미리 대기해야 한다. 일반석과 VIP석의 티켓이 다르게 제작되지는 않고 티켓에 적혀있는 일련번호로 입장 시에 좌석 종류를 구분한다.
  • 일반석은 사전에 단위별로 좌석 배치도가 공개된다. 매년 단위별로 대표자들이 모여서 제비뽑기를 통해 순번을 먼저 정한 다음, 앞 순번부터 노천극장의 원하는 구역을 먼저 골라서 가져가게 된다.[9] 일반석에 착석할 때에는 본인이 티켓팅한 단위에 맞게 입장하는 필수이다. 배정된 일반석 구역은 '테이핑'이라고 불리는 방식으로 일정 시간 타 단위의 출입을 막으며, 소속 구성원들이 미리 자리를 확보할 수 있도록 보호되기 때문에 테이핑 시간 이내에는 해당 구역 내에서 선착순으로 원하는 빈 곳에 자리를 잡으면 된다.[10] 하지만 행사 시작 이후 정해진 시간이 지나면 테이핑이 무효화되고 구역에 상관 없이 자유롭게 원하는 자리로 이동이 허용된다. 만약 다른 학과 친구들과 함께 모여서 보고 싶다거나 더 관람하기 좋은 공간을 찾아가는 것을 원한다면 테이핑이 끝난 이후에 이동하는 것을 고려해보자. 하지만 노천극장의 구조상 사고가 발생하면 크게 다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모두가 과도하게 좋은 자리를 차지하려고 욕심을 내는 것은 질서, 안전, 편의의 측면에서 다소 지양해야 하겠다.
  • 재학생들은 보통 일반석 티켓만 구할 수 있으며, VIP석은 개인티켓팅 당첨 티켓 배부일에 선착순으로 나눠주는 소량을 차지하는 방법 이외에는 구할 수 없다. 그런데 이 방법이 얼마나 어려운가 하면,
    • 우선은 단체 티켓팅이나 동아리 티켓팅을 놓친다[11]
    •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경쟁률의 개인티켓팅에 당첨된다
    • 당첨자들끼리 선착순으로 줄을 서서 VIP 티켓을 쟁취해낸다[12]

    이처럼 처음부터 의도하고 개인 티켓팅에서 VIP표를 받아내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할 정도. 가끔 교내 이벤트로 VIP석을 제공하는 경우가 있기도 한데, 이것도 기껏해야 한두 장이라 경쟁률이 별반이 다르지는 않다.
  • 하지만 재학생에게 배부되는 VIP석 수량은 일부에 불과하다. 응원단 측에서 매년 구체적인 VIP석 티켓의 매수나 배부 기준, 배부 내역을 정확히 공개하지 않는 것에 비해 VIP석은 항상 사람들로 가득 차기 때문에 이는 응원단이 비판받는 대표적인 이유 중 하나로 작용하고 있다. 해당 좌석은 장애 학우들, 단체 티켓팅에 참여하지 못하는 자치단체 일부와 학생처, 그리고 학교를 위해 힘써주시는 분들 등에게 감사의 의미로 제공하고 있다는 교내 언론과의 오래된 인터뷰 내역만 지금까지 남아있을 뿐이다.
  • 암표거래 등 다양한 부작용을 방지하고자 2024년부터 전자 티켓이 도입되었다. QR코드로 제공되는 티켓과 함께 본인 신원을 증명할 수 있어야만 입장이 가능하게 되었고 이제는 일체의 티켓 양도[13]가 금지되었다. 티켓의 수령도 일괄로 모바일을 통해 진행되면서 실수로 자신의 표를 미수령하거나, 표를 두고 학교에 오거나, 개인티켓팅에서 VIP표를 구하려고 줄서기 전쟁을 하던 일 등은 이제 과거의 일이 되었다.
  • 보통 오후 2-3시부터 입장을 하고 교내 동아리 등의 특별 공연으로 1부를 시작한다. 4-5시 정도부터 2부를 진행하면서 게스트들이 와서 공연을 하고, 저녁 8시 정도면 가수들의 공연은 끝나고 3부 응원전을 2-3시간 정도 진행한다.
  • 미래캠퍼스는 신촌캠퍼스와는 별도로 아카라카가 진행된다.

1.3. 역대 라인업

연도 부제 라인업 영상
1981[14] -
2001 싸이, 설운도, 야다, 포지션, 레이지본, 크라잉넛, 핑클
2002 우정 플라이 투 더 스카이, 갈갈이 삼형제, 더 자두, S.E.S., 홍경민, 5tion, 김장훈, 박진영, DJ DOC
2003 박진영, 드렁큰 타이거, 코요태, 싸이, 휘성, SE7EN, 빅마마, 베이비복스, 김건모, 롤러코스터, 윤종신, 야다
2004 2004 파란 렉시, M.C The Max, 동성로 시스터즈[15], 싸이, 원타임, 장윤정, 장나라, 김윤아, 신승훈
2005 안상태 & 유세윤, 프리스타일, 화니지니, DJ DOC, 쥬얼리, 테이, 조혜련, 장윤정, SG워너비, 이승환
2006 연세하다 현대생활백수, Crown J, 김도향 & 데프콘, 스윗 소로우, 버즈, 김장훈, 고음불가, 플라이 투 더 스카이, 임정희, 박현빈, 아이비, 싸이
2007 응아일체(應我一體) 무한도전[16], 이문세, 마야, DJ DOC, 이루, 이기찬, 스윗 소로우, 데이브레이크, 씨야, 김동규, 채연
2008 Renaissance in Yonsei 거미, 스윗 소로우, 쥬얼리, by 진성, 45RPM, V.O.S, 강진, 하태웅, 소녀시대, BIGBANG, TYPHOON, 달인, 박진영
2009 순수, Feel it 박대박, 란, 박화요비, 스윗 소로우, 노라조, 박상철, 태군, 조승우 & 류수영, 카라, 윤미래 & UPT[17], 안치환, SUPER JUNIOR
2010 Rebirth&Reverse 바다, 비스트, 4minute, 박현빈, DJ DOC, 타이거 JK & 윤미래 & Bizzy, 애프터스쿨, 싸이
2011 Harmony in Yonsei 달샤벳, 허각, G.NA, 정엽, DJ DOC & VASCO, 슈프림팀, 2NE1, YB
2012 연인 延人 배치기, 싸이, 바다, 김장훈, 김태우, 리쌍, 소녀시대-태티서
2013 My Name Is YONSEI 타이거 JK & 윤미래, 더원, 소녀시대, YB, 박진영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014 응원하라! 2014 배치기, 휘성 & 김진호[18], Apink, 김진호, 아이유, YB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015 우리 안의 파란 레인보우, 김범수, 리쌍, 싸이, EXO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016 컬러풀 연세,
또 하나의 새로움을 더하다
Dok2 & The Quiett, 이하이, 혁오, WINNER, TWICE, 장기하와 얼굴들, 김연우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017 화양연화 Zion.T, 싸이, BLACKPINK, 아이유, 로이킴, 박정현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018 YOLO!
Yonsei Only Live Once
혁오, iKON, 수지, 지코, 선미, 싸이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2019 I'm Your EnergY TWICE, 빈지노, 지코, Red Velvet, 아이유
2020 연:애 코로나로 취소
2021 -
2022 로망 in Yonsei NewJeans, 10CM & BIG Naughty, LE SSERAFIM, WINNER, IVE, 지코
2023 청춘일지 10CM, LE SSERAFIM, 장기하, 지코, IVE, 폴킴, aespa, 싸이
2024 새;파란 TWS, ILLIT, 전소미, DAY6, Crush, aespa, (여자)아이들, 태양

1.4. 여담

비슷한 시기에 축제가 열리는 고려대학교와 라인업이 비교되는 일도 잦다.

과거에는 인기 가수들 외에도 유명 TV 프로그램 출연 연예인들이나 홍보를 위한 신인 가수들도 출연하는 경우가 많았다.
  • 2014년에는 세월호 사고 등의 여파로 대동제와는 별도로 기말시험 종료 후인 2014년 6월 22일에 실시했다.
  • 2015년에는 EXO가 처음으로 대학 축제를 방문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팬을 대상으로 암표가 팔리는 일도 있었다.관련기사 중고나라에 약 300건의 암표 판매 글이 올라오고 카페 질서에 영향을 미치자 중고나라 운영자는 공지를 올리고 해당 거래글들을 삭제하는 조치까지 취하였다. 이때 아카라카 현장에서는 엄청난 대포 카메라 세례로 관람에 어려움을 겪은 사람들도 많았으며, 일부 표를 구하지 못한 사람들이 무단으로 노천극장 뒷편의 산을 타고 넘어와 행사 진입을 시도하는 일이 있기도 했다.
  • 2019년에 아카라카에 역대급 라인업의 게스트들이 방문하였기 때문에 일주일 후에 개최된 입실렌티에 대한 기대도 높아진 상황이었으나, 정작 입실렌티가 학생들의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하자 고려대 측에선 비리나 횡령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져 고려대학교 응원단이 회계 장부를 공개하고 공청회에 나섰던 일이 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비리는 없었고 다양한 사유로 인해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양 학교의 유사한 축제 개최 방식이 촉발한 매우 특이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2018년과 2019년 2년 연속으로 공연한 ZICO의 립서비스에 따르면 아카라카는 우리나라 최고의 대학축제로 많은 가수들이 무대에 서고 싶어한다고 한다. 공간 규모 상 더 큰 인원이 운집하는 고려대 입실렌티보다 노천극장 특유의 구조가 무대에 서는 사람에게 굉장히 웅장한 멋을 느끼게 해주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 2020년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1학기에 진행될 예정이었던 대부분의 행사가 취소 또는 연기되었고 아카라카 또한 2학기로 미뤄졌다가 결국 취소되었다.
  • 2021년에도 5월 15일, 응원단 측에서 6월 넷째주 응원 오리엔테이션 및 아카라카를 대면으로 진행하겠다는 공지가 올라왔다가, 5월 17일 응원단 측에서 6월 넷째주 응원 오리엔테이션 및 아카라카의 대면 행사 진행 예정을 전면 취소한다고 발표하였다. 코로나 시국에 재학생 커뮤니티에서 질타를 많이 당해서 이제야 정신을 차린듯 하다.

2020년대에 들어서는 각종 동영상 플랫폼과 SNS의 발달, 그리고 드라마 치얼업으로 대학교 응원 문화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영향인지 학교 외부에도 더더욱 이름을 알리는 축제가 되었다. 특히 최근 연예인 라인업이 각종 커뮤니티에서도 고평가받으며 참여 열기가 상승했다.
  • 2022년, 드디어 거리두기 조치가 해제됨에 따라 3년만의 아카라카 개최가 9월 24일로 확정되었다.[19]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제대로 된 캠퍼스 생활과 축제를 즐기지 못했던 학생들의 참여 수요가 급증하며 300,000원이라는 사상 초유의 암표 시세가 기록되었다.[20][21]
  • 2023년, 본래 연세대 축제 시기에 맞춘 5월 20일에 아카라카가 개최되었다. 코로나 사태의 야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된 이후 첫 아카라카이기도 하다. 하지만 아직도 해소되지 못한 코로나 학번들의 축제 참여 열기 때문인지, 예년만큼의 금액대는 아니지만 표값이 20만 원 가량 호가되는 등 암표값이 치솟는 상황이 이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응원단에서 이에 대한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것에 더해, 그동안 이어오던 응원단의 표 배부 기준에 대한 의문과 회계가 투명하지 않다는 비판이 재점화되면서 축제를 개최하는 응원단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크게 일어나게 되었다. 특히 개인티켓팅을 진행하며 사용한 구글폼이 단순한 URL 조작만으로 입력한 개인정보가 유출될 수 있었던 점, 응원단 구성원들에개 배부되는 표의 매수가 불투명하다는 점, 운동부에 배정되는 초대권과 가족석의 규모가 과도하다는 주장, 그리고 이로 인한 표 유출 때문에 정작 연세인들이 즐기지 못하는 축제에 외부인들이 과도하게 출입하는 현상 등이 계속해서 지적되었다.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당일 행사 입장이 시작되고 나서는 기존에 티켓으로 입장한 인원이 재입장을 할 때 보여주는 손등의 도장을 피부끼리 문질러서 복사하는 방법으로 무단 입장이 가능하였다는 썰이 돌아다녔으며, 이로 인해 커뮤니티에 3~5만 원에 도장을 산다는 게시글이 상당수 올라오기도 하였다.
  • 2024년의 아카라카는 크게 세 가지의 변경점이 생겼다. 첫 번째는 티켓 관련 변화이다. QR코드 입장의 도입으로, 이제는 본인 인증을 통해서만 입장이 가능하며 일체의 티켓 양도가 불가능하다.[22] 암행어사 제도가 생겨 티켓 거래를 시도하는 사람을 응원단에 제보하면 해당 티켓을 제보자에게 주는 제도 또한 도입되었다. 두 번째는 개최일의 변경으로, 기존에는 관례적으로 입실렌티와 일주일의 간격을 두고 개최되었기 때문에 양교에서 서로의 행사에 놀러가는 것이 가능하였으나 이번에는 같은 날인 5월 25일에 개최된다. 또한 아래에 서술하는 동문 아카라카가 다음 날인 5월 26일에 별개의 행사로 새롭게 개최되면서 교내 아카라카는 온전히 재학생들끼리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거듭나게 되었다.
그러나 응원단의 아카라카 운영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다. 2024 아카라카 개최 이전 응원단에서 과 학생회의 '과 학생회비 납부자의 아카라카 티켓 신청 우선권' 부여를 학생회와 논의 없이 2025년부터 금지하겠다고 하자 학생회에서 반발하였으며, 응원단의 탈세 의혹까지 에브리타임 등지에서 제기되었다. 더군다나 응원단이 티켓팅 시간만은 철저히 지켜 1초라도 늦으면 티켓 신청을 불가하게 만들면서 정작 잔여 티켓을 오전에 공지하겠다는 약속은 지켜지지 않자 응원단의 일 처리 방식에 대한 불신이 커졌다.
과 학생회 역사 마찬가지로 비판받고 있다. 반대로 17,000원의 티켓을 10만원에 가까운 과 학생회비를 내야만 얻을 수 있는, 과 티켓팅 신청 우선권[23] 자체가 타당한가에 대한 논의가 촉발되기도 하면서 여러모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응원단과 과 학생회가 대립하는 실정이지만 실제로는 두 세력 모두 학생들의 티켓을 인질로 삼는다는 점에서 모두 비판받고 있다.

2. 아카라카를 온누리에 with ALUMNI

2.1. 개요



연세대학교 응원단 및 연세대학교 총동문회에서 2024년부터 처음으로 주최하는 연세대학교 동문[24]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이다. 상기한 교내 축제에서 파생된 별개의 행사로, 연세대 동문 쇼핑몰인 연세인몰에서 동문으로 인증을 받은 본인과 그 가족들만이 예매가 가능하다. 단, 학부 재학생들은 아직 동문회 자격은 없으므로 본인 자격으로 예매 불가능하다.[25][26]

2.2. 특징

동문 아카라카는 교내 아카라카 다음 날에 진행되며 라인업 사전 공개인 점이 특징이다. 아무래도 행사 명칭이 "with alumni"만 간단히 붙여서 만들어져서 유래가 된 본교 아카라카와의 혼동이 오기 쉬울 것으로 보였고, 실제로 다양한 장소에서 이를 헷갈린 사람들로 인한 해프닝도 발생하였다. 본 행사 개최 소식이 올라온 총동문회 인스타 댓글 등에는 이제는 본교 아카라카도 라인업을 공개하고 외부인 예매도 시작하는 것이냐며 헷갈려하는 반응이 종종 보였다. 2024년 5월 25일 개최인 재학생 아카라카와 26일 개최인 동문 아카라카를 구별하지 못해 동문 아카라카의 라인업과 일정이 재학생 아카라카의 것인 양 잘못 알려져 인스타 등의 SNS를 통해 가짜뉴스가 퍼지기도 했고 실제 재학생들도 헷갈려하는 등의 많은 문제가 발생했다.

여담 문단에 서술되어 있듯 최근 2020년대에 들어 교내 아카라카 참여 열기가 과열되며 여러 부작용을 낳고 있는데, 이번 행사로 외부 인원이 분산될 수 있다면 재학생들의 티켓 확보를 위한 과열 분위기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27]

졸업생 이상과 그 가족만이 갈 수 있어 대상자의 연령대가 높은 것과 대비되게 아이브, 있지, 라이즈 등 10대들에게 인기가 많은 가수들이 초청된 것을 많은 사람들이 걱정하였는데, 이제는 자녀들이 있을 나잇대의 동문들이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것을 유도하는 섭외였다는 것이 비하인드 영상에서 밝혀졌다. 전체적인 행사는 초청 가수 공연 관람뿐만 아니라 졸업생 출신의 사회자[28]의 진행과 함께 옛날 응원곡으로 진행된 응원 세션, 1993-94 농구대잔치 우승 선수단 초대 등 종합적인 행사로 진행되었다.

첫 행사는 전체적으로 운영의 미숙함[29]이나 개선을 고려해 볼만한 사항[30]들이 있었으나, 가수 라인업에 대한 만족도도 대체로 높았으며 동문들이 졸업하고 다시 모여 커넥션을 유지하고 학교 응원을 지속하자는 취지에 공감한 사람들이 많았고, 앞으로 지속적으로 개최되는 행사가 된다면 꼭 다시 참석하겠다는 의견이 많아 비교적 성공적으로 이뤄졌다는 반응이다.

2.3. 역대 라인업

연도 진행자 공연 라인업 초청 게스트 영상
2024 전현무, 이윤아, 박규영 #

[1] '아카라카를 온누리에'라는 풀 네임을 부르는 일은 사실상 거의 없다.[2] 행사 장소인 노천극장을 대여료 없이 사용하게 해주는 것도 일종의 지원이긴 하지만, 어쨌든 학교 차원의 직접적인 금액이 투입되지는 않는다.[3] 꾸준히 인상되어 2024년 기준 장당 17,000원[4] 최근에는 행사 진행과 관련하여 총학과 마찰이 있었던 2015년##, 그리고 자체적으로 결산안 발표를 진행한 2017년에 일부 제한적인 정보 공개만이 되었을 뿐이다.[5] 대표적인 케이스가 2015년 아카라카 당일 학생들의 입장이 거의 완료된 오후 3시경에 EXO의 아카라카 출연 소식이 네이버 뉴스를 통해 전해지면서 중고나라에 암표 매물이 급증한 적이 있었고, 같은 2015년에 역시 라인업을 비공개로 유지하는 고려대학교의 입실렌티에서는 BIGBANG이 온다는 찌라시가 돌면서 암표 거래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이례적으로 고려대학교 응원단 측에서 이를 부정하는 공지를 작성한 적도 있다.# 이후에도 2018년에는 Wanna One이 아카라카에 출연한다는 이야기가 돌면서 암표 시장이 또 출렁였으나, 결국 행사 당일 아니었던 것으로 밝혀진 경우가 있다.[6] 휴학생은 대체로 티켓팅 참여가 불가능한데, 간혹 경우에 따라 참여 가능한 경우도 있었다.[7] 대학원 재학생들도 대학원 총학생회에서 티켓을 일정 수량 배정받아서 별도로 티켓팅한 사례가 있다.[8] 당장 연세대학교 재적생 숫자만 해도 2만 명 정도인데, 학부 재학생들과 휴학생들은 물론이고 대학원생, 졸업생, 타 대학의 학생들까지 티켓을 부탁해서 구하고 많이 찾는 편이니 당연히 티켓의 가치가 높아지게 된다.[9] 즉, 운이 좋다면 행사에 참여하는 내내 소속 단위가 앞줄을 차지하게 될 수도 있다.[10] 학생회 등의 인원이 구역에 출입하는 인원의 소속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것이 보통이다.[11] 왜냐하면 보통 아카라카 참여 의사가 있다면 일반석이라도 안정적으로 확보하려고 본인이 참여 가능한 티켓팅은 모조리 참여하게 된다. 개인티켓팅은 보통 참여하고 싶어서 참여한다기보다는 의도치 않게 앞선 티켓팅에서 모두 떨어지고, 마지막 기회라도 노리는 사람들이 모이기 때문이다.[12] 보통 수업이 다 끝나는 오후 5~6시 이후에나 배부를 진행하는데, 당일 새벽부터 자리를 잡고 기다리는 사례나 대리로 줄을 서주는 알바를 구하던 사례가 있을 정도이다.[13] 그동안은 허용되었던 정가 양도도 포함[14] 창립 96주년 기념 제1회 아카라카[15] SBS 최수종쇼에 출연하며 유명해진 일반인 여대생 3명으로 이루어진 그룹[16] 무한도전 행사 하나마나 특집 당시 축제 때 와서 공연을 했고 (공연 전에 김현철이 먼저 무대로 올라와서 공연 직전까지 시간을 벌어주었다.) TV에도 방영되었으며 # 이후 2013년에는 무한도전 응원단 특집을 통해 멤버 중 노홍철, 길, 정형돈이 응원단원으로 참가해 연고전에서 응원을 펼쳤다.[17] 6집 전후 스윙스, 매니악, 스내키챈을 포함한 멤버 구성.[18] 히든싱어2[19] 대동제의 경우 아카라카와 별개로 1학기 기말고사 기간이 종료된 직후에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날짜 선정 관련 논란이 발생하였고, 결국 장마기간과 겹쳐 2학기로 연기되어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었다.[20] 2019년에는 티켓 정가가 13,000원이었고 암표 시세는 60,000원까지 올라서 360% 상승에 그쳤는데 2022년에는 티켓 정가가 15,000원이고 암표가 300,000원으로 무려 2,000% 상승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달성했다.[21] 사실 이미 2015년 정가 11,000원짜리 티켓이 암표가 300,000원을 달성했던 적이 있었다. 2,727% 상승... 하지만 2015년 아카라카는 행사 사전 엑소 라인업 유출 때문에 연세대 구성원들이 아닌 외부인들을 대상으로 암표값이 폭등한 사례이기 때문에, 2022년 아카라카처럼 순수하게 수요 과잉으로 인해 재학생들까지도 최대 30만원에 달하는 암표 값을 마주한 사례와는 경우가 다르기는 하다.관련기사[22] 기존에는 허용되던 정가 양도도 시스템적으로 금지[23] 현재 가장 일반적인 우선권 부여 방식은,
1순위 - 신입생 과비 납부자
2순위 - 신입생 과비 비납부자
3순위 - 신입생 이외 과비 납부자
4순위 - 신입생 이외 과비 비납부자
인데, 신입생에게 절반 가까운 티켓을 우선배부하다 보니 4순위의 경우에는 과 티켓팅이 거의 불가능한 실정이고, 심지어 3순위에 속하는 학생들 중 일부는 10만원에 달하는 과비를 납부했음에도 당첨되지 못하는 상황도 종종 벌어진다. 아카라카가 추첨제로 참여자를 뽑는 만큼 모든 학생들에게 아카라카 참여 기회를 주기 위해 신입생을 우선하는 것에는 큰 불만은 없으나, 과 티켓을 인질로 삼아 학생들에게 학생회비를 납부하게 만드는 행위에 대해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24] 총동문회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본교 학부 졸업생뿐만 아니라 미래캠 및 대학원도 포함한다.[25] 재학생들은 티켓팅 대상자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것을 사전에 명시하지 않아서 혼선을 겪은 사람들이 있었다.[26] 재학생들이 이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가족 중에 동문이 있을 경우에만 그 사람을 통해 연세인몰 인증을 받은 후 예매가 가능하다는 뜻이다.[27] 그동안의 티켓 품귀 현상은 현 학부 구성원들끼리의 경쟁 뿐만 아니라 대학원생, 졸업생, 외부인 등도 기회만 되면 티켓을 구하고자 하는 수요가 많았던 것도 큰 사유로 작용하였기 때문이다.[28] 전현무, 이윤아, 박규영[29] 티켓팅 대상자 및 일정에 대한 공지 미흡, 티켓팅 서버가 반나절 이상 터져버린 것, 그리고 비가 오는 와중에 입장 게이트를 하나만 운영하면서 줄이 노천 극장에서 정문 너머까지 이어지며 입장에 수 시간이 걸린 점 등[30] 행사가 일요일이라 다음 날 출근하는 사회인들이 많았고, 행사가 밤 10시를 지나서까지 이어지며 막차에 쫓긴 사람들이 일찍 퇴장할 수밖에는 없었다.[31] 본래 지코였으나 사정상 불참하며 대타로 긴급히 섭외 되었다[32] 최희암, 유재학, 박건영, 이상민, 김훈, 우지원 등. 우승 30주년을 기념하여 초청되었다.[33] 연세대학교 응원단을 모티브로 한 드라마 '치얼업'에 응원단원 배역으로 출연했던 배우들로, 이날 연세대 응원단과 함께 노천극장 응원 무대에 섰으며 명예 응원단원이 되었다. 드라마에서 했던 연기가 현실이 된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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