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20:14:25

오성과 한음(개그콘서트)

파일:attachment/오성과 한음/Example.jpg
코너명 오성과 한음
시작 2013년 5월 12일
종영 2013년 11월 24일
출연진 김진철, 이혜석, 곽범[1]
유행어 빼스까?!(뺏을까?!)[2]
호우!(김진철)
오성아.(이혜석)/한음아.(김진철)
특이사항 엔젤스와 동일 세계관
사회 풍자 코드 삽입[3]

1. 개요2. 등장인물
2.1. 오성2.2. 한음2.3. 곽범2.4. 기타 등장인물
3. 풍자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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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3년 5월 12일부터 2013년 11월 24일까지 방영된 개그 콘서트의 전 코너. 출연진은 김진철, 이혜석, 곽범.

이름이 오성(김진철)과 한음(이혜석)인 두 청년실업자인 거의 기초생활수급자급으로 돈이 없는 캐릭터가 한도 없이 캐치볼을 하며 심드렁하게 말을 주고 받다가 대화 중 의미심장한 대사가 나오면 캐치볼이 멈춰지고 인간극장의 테마곡이 흘러 나온다. 뭔가 형언할 수 없게 심드렁한 표정의 오성과 심란해 보이는 표정인 한음의 모습이 압권이었다. 루저백수 두 명의 허세에 쓴웃음이 나는 웃픈 개그 코너. 이들의 경제력이 대한민국의 물가 수준은 가볍게 무시하고 1원을 1달러처럼 느끼는 듯 바닥을 긁고 있음이 수시로 나타난다.[4] 그럼에도 어째 오성은 자기 연애사업에 근거 없는 자신감[5]을 가지고 있고 한음은 그걸 또 인정해준다. 그리고 이들은 가끔씩 서로 야시시한 대화를 주고 받을 때도 있다.[6]

동혁이 형사마귀 유치원 이후 간만에 등장한 시사풍자 개그다.[7] 또, SNL 코리아와 비교되기도 하는데, 상당히 노골적인 풍자코드를 사용하는 SNL 코리아에 비해 이 코너는 좀 더 템포가 느린 덜 불편한 개그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7월 14일 방영분의 내용을 보면, 둘의 이름은 1번 항목의 두 분과는 달리 모두 오성과 한음이 본명인 듯. 또 6월 23일 방영분과 8월 11일 분, 또 11월 17일 분 방영분들의 내용을 보면 이들은 강서구에 사는 듯 하다. 활발하게 진행되는 형태의 코너가 아닌 탓인지 연관검색어에 오성과 한음 재미없다가 있다. 물론 이런 연관검색어는 초기에 특히 컨셉이 지나치게 중구난방이었던 전설의 레전드도 이러한 검색어가 있다.[8]

2013년 9월 22일 방영분에서 오성과 한음이 캐치볼을 하는 도중에 엔젤스 팬클럽(장유환, 엄태경, 김종은)이 난입해 엔젤스와 공통 세계관을 가진 것이 확실해졌다. 그렇게 김진철과 이혜석은 엔젤스 팬클럽과 함께 퇴장하고, 박성호김대희가 나와서 대신 캐치볼을 한다. 이 때 두 사람이 상대방을 본명[9]으로 부른다. 그리고 이 시점부터 BGMYou Raise Me Up으로 바뀐다. 자신들의 현황 및 신세한탄을 한 뒤, 코너가 단순해서 좋다는 박성호의 말에 김대희는 "이 코너, 빼스까!"(뺏을까!)라는 드립을 시전했고, 너무 똑같으면 양심에 찔린다며 캐치볼 대신 배드민턴으로 바꾸었다.

2013년 10월 20일의 방영분 내용 이후로는 캐치볼이 아닌 다른 다양한 장소들이 배경이다.

2013년 11월 17일의 방영분에서는 유인나가 목소리로 특별히 나왔다.

김진철은 이 코너 종영 이후 개그콘서트에서 모습을 감췄지만 이로부터 몇 년 뒤 방송한 1000회 특집의 깜빡 홈쇼핑에 특별출연했고, 이후 2024년 7월 어쩔꼰대로 개콘에 복귀했다.

2. 등장인물

2.1. 오성

배우는 김진철. 파란 옷을 입고 있다. 한음과는 별 소득없이 백수 생활을 전전하고 있으며 허구헌 날 캐치볼을 하고 있다. 지식이 부족한 건지 모집인원 0명을 사람을 뽑지 않겠다는 뜻으로 오해해 면접관에게 장난치냐고 따졌다가 면접관이 기억하겠다며 찍혔는데 이걸 기억해준다고 좋아했다(...)
이득을 얻게 되면 호우!!!라고 소리친다. 얻고 싶은 게 있으면 뺏을까? 라고 외친다.

2.2. 한음

배우는 이혜석. 빨간 옷에 모자와 안경을 착용했다. 오성과는 소득도 없어 허구헌 날 캐치볼을 하는데 이 때문인지 면접 때 볼 때 두음이라는 친동생 교복을 착용하고 면접을 보려고 했다(...)

2.3. 곽범

배우는 곽범. 허구헌 날 캐치볼하는 오성과 한음과는 달리 여기저기 면접을 보러다니거나 고시 공부를 하는 등의 온갖 준비는 다 하고 있지만 면접 때 커피와 과자 제공한다는 이유만으로 면접 하나를 째고 다른 회사로 면접보러 갔다(...) 대체적으로 이쪽이 센 풍자를 제일 많이 한다.

2.4. 기타 등장인물

  • 이광섭 - 명예 퇴직당한 중년, 떡볶이집 사장, 면접관 등 각종 단역으로 출연했다.
  • 김예림 - 커플, 면접관 등 각종 단역으로 출연했다.
  • 박성호[10] - 오성과 한음과 같이 면접 보는 취준생으로 등장했다.
  • 엔젤스 팬클럽 - 배우는 엔젤스 멤버들 그대로다. 장유환, 김종은, 엄경천이 나와서는 엔젤스 공방 있는데 여기서 뭐하냐며 오성과 한음을 데리고 퇴장한다. 이로써 두 코너가 같은 세계관임을 인증했다.
  • 박성호&김대희 - 오성과 한음이 엔젤스 공방을 뛰러가는 바람에 자리를 비우자 풀숲에서 튀어나와 그들이 하던 캐치볼을 마저 한다(...) 나눈 대화는 쉬면서 뭐했냐였는데 김대희는 못난이 주의보라는 드라마에 출연했다고 했는데 개콘에 뼈를 묻자는 약속과는 달리 드라마가 타 방송사 거라... 박성호는 인간의 조건에 출연 중이었는데 김대희에게 인간이 아닌데 나와서 뭐하냐고 디스당한다(...) 코저 포맷 자체가 마음에 들었는지 뺏을까 하다가 유사성이 우려되어 캐치볼에서 배드민턴으로 바꾼다(...)

3. 풍자 목록

김진철과 이혜석의 모습 자체도 현실풍자적이긴 하지만, 시사적인 내용을 주로 언급하는 사람은 곽범이다. 어디선가 걸어오더니 큰 한방 던지고 가신다. 역시 풍자 강도가 문제되고 있는지 총 4회 편집되었다.(7월 21일, 7월 28일, 8월 11일, 8월 25일) 그 뒤 8월 18일부터는 시사 관련 개그가 없어졌는데 강도가 세어서라기보단 당시 정권이 정권인지라 좀 더 강한 사회 비판 요소를 찾기 힘들어서 그런것 같다. 나중에는 핵직구 캐릭터에서 오성과 한음의 친구인데 먹을 것을 뺏어먹는다거나 하는 역할로 변경되었다. 여담이지만 시사드립은 곽범이 직접 짠 시바이들이 아니라고 러브데스코미디에서 밝혔다.
방영 일자 주제
5월 19일 청와대 대변인 성추문 의혹사건
5월 26일 갑을관계프리터 문제, 남양유업 대리점 상품 강매 사건
6월 2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
6월 16일 페이퍼 컴퍼니를 이용한 조세피난 문제
6월 23일 화수분 재산을 가지신 29만원그 분
6월 30일 국제중 부정입학 논란
7월 7일 그것이 알고싶다 - 사모님의 청부살인 사건
7월 14일 정치인재벌 총수휠체어 법원 출두
8월 4일 한일전 당시 일본 극우세력의 욱일기 응원, 후쿠시마산 체리[11]


[1] 단역으로 김병선, 윤한민, 홍예슬 등의 당시 2013년 28기 신인 개그맨들이 등장하기도 하며 싱호도 한번 등장한 적이 있다. 한 번은 장유환을 필두로 한 엔젤스 팬클럽이 나와준 적이 있다.[2] 발음이 좀 부정확한 탓에 "뺏을까?!"보다는 "빼스까?!"로 많이 쓰인다.[3] 풍자 담당인 곽범의 경우 공연에선 정상으로 나오나, 방송에선 통편집당하는 일이 많다.[4] 5,000원을 은행에서 대출받으려다 거절 당하거나 친구에게 연고 값으로 5,000원 받으면 크게 한몫 잡은 거라고 한다. 어떤 방영분에는 내기에 500원 걸었는데 왜 500원 걸었냐고 하니까 확실해서였다.[5] 예를들면, 여자 연예인이 누구랑 사귄다고 하면 당장이라도 NTR할 기세로 당당하게 빼스까?!(뺏을까?)라고 아주 우렁차게 외쳐댄다.[6] 한음이 야시시한 말을 하면 오성은 "호우!"라며 좋아한다.[7] 갑을컴퍼니 등에서 최효종이 살짝 시사개그를 하긴 했지만, 몇주 안 되어 사라졌으므로 논외.[8] 게다가 처음에는 김진철의 폭행 이미지가 씻어지지 않았기에 이혜석까지 때려서 소재를 뺏었느냐는 등 좋지 않은 반응도 보였다.[9] "대희야.", "성호 형."[10] 13기 선배 박성호와는 동명이인에 현재 싱호라는 예명으로 활동 중이다.[11] 메코클에서 밝히길, 이 개그로 인해 야후 재팬 메인에 이 방영분에 관한 기사가 올라왔었다고 하고, 결혼식 화보 촬영도 이걸 패러디해서 찍었다고 한다. 실제로 곽범의 결혼식 화보에 27기 개그맨들이 단체로 곽범에게 체리를 먹이는 씬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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