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3-13 20:52:23

우루크-하이

Uruk-hai [1][2]
파일:external/cdna0.artstation.com/JoshCorpuz_01.jpg
우루크하이의 창조 (57초에 나온다)
우루크하이 테마곡

1. 소개2. 특징
2.1. 모르도르의 우루크
3. 기타

1. 소개

우루크하이(Uruk-hai)는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오르크 괴물이다. 영어로 번역하면 Orc-folk[3]로 대충 오르크-인간 잡종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2. 특징

모르도르의 오르크나 안개산맥의 스나가보다 덩치가 훨씬 크며 일반적으로 인간과 비슷하거나 약간 더 큰 편이다.[4] 신체능력 또한 월등하여 무거운 갑옷을 착용하며 큰 방패를 들고 다닌다. 게다가 햇빛을 싫어하는 일반 오르크와 달리 낮에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5], 후각도 굉장히 뛰어나 영화판에서는 우루크하이를 뒤쫓던 아라곤, 레골라스, 김리와 하루 정도의 거리 차이가 있음에도 아라고른 일행의 냄새를 맡고 자신들이 추격당하고 있음을 눈치챘다. 후각만 놓고보면 거의 수준으로 뛰어난 셈.[6]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는 의문인데, 나무수염에오메르는 이들을 사람과 오르크의 혼합종으로 추정하였으나, 이미 사루만 진영에 반오르크가 따로 존재하므로 이 추측은 잘못된 것이다. 다만 사루만이 우루크하이에 인간 유전자를 일부 섞었을 가능성은 있다. 일단 호빗이나 아라고른이 반오르크들을 '오르크를 닮은 인간' 같은 외형으로 묘사하는 데 비해[7], 우루크-하이들은 '인간만큼 크고 힘센 오르크'로 묘사하는 걸 보면 일단 인간보다는 오르크 쪽에 훨씬 가까운 생물들임은 분명해보인다.

영화 시리즈에선 사루만이 이들을 어떻게 만들었는지는 자세히 설명해주지 않고 아이센가드 지하의 진흙뻘에서 생체막으로 덮인채 자라다가 오르크들이 꺼내주는 식으로 탄생 과정을 간략히 묘사했다.

사우론이 키워낸 '모르도르의 검은 우루크'라는 것들도 있는데, 로한과의 전쟁에 투입된 우루크-하이는 사루만이 자신의 명령만 따르도록 만든 종으로, 소설에서 메리와 피핀을 납치한 뒤, 갈 방향을 정할 때 일어난 충돌을 보면 모리아에서 온 작은 오르크들은 물론, 모르도르에서 온 오르크들도 우루크-하이에게 상대가 되지 않는 듯 하다. 또한 자신의 창조주인 사루만에게 매우 충성스러우며 모르도르나 안개산맥의 오르크들을 열등하다고 무시한다.

하지만 이런 충성심에도 불구하고, 정작 사루만이 가장 신뢰한 부하들은 결국 인간이었고, 이들에게 중요 창고 경비나 기밀 서류 보관 등의 임무를 맡겼다. 우루크하이는 결국 오르크를 바탕으로 만든 생물이고, 오르크는 좀 불리하다싶으면 바로 배신하고 도망치는 족속이다. 피핀도 '오르크든 우루크하이든 이들을 완전히 믿지 않았으니 사루만이 최소한의 지혜를 가졌다'고 평가할 정도. 실제로 사루만이 우루크하이에게 반지원정대를 습격해서 호빗을 납치하라고 했을 때 절대반지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해주지 않았다.

그래도 인간이라는 요소가 좀 섞인만큼 기존 오르크 보다 긍정적인 면모도 있는데, 바로 자부심과 충성심이 있다는 것이다. 영화나 소설에서 수시로 자신들이 우루크하이 투사라고 자랑하고 자신들을 이렇게 창조한 사루만에게 충성심을 보인다. 억지로 사우론을 따르느라 충성심 따위는 없는데다 세상 모든 것은 물론 자신 또한 혐오한 오르크와 크게 차이나는 점이다.

소설에서 우루크하이 대장인 우글룩은 "우린 우루크하이 투사들이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다니며, 특히 저급한 오르크나 스나가와는 동족이라는 인식이 없어 굉장히 무시하거나 천대하며 북쪽 모리아의 오르크들을 햇빛에 익어버리는 돼지들이라면서 깔본다. 소설 내내 간간이 오르크들과 충돌하곤 하는데 대부분 일방적으로 썰어버리는 묘사가 나온다. 소설에서 아라고른은 모르도르와 아이센가드 사이에 곤도르가 없었다면 이들이 서로 치고 받고 싸웠을 거라 말했을 정도. 소설에서는 우글룩이 처음부터 대장이지만 영화에서는 러츠가 대장으로 나오며, 우글룩은 러츠가 죽은 뒤 우루크-하이 부대를 이끄는 것으로 나온다. 또한 일반 오르크들의 무리에 껴서 오르크 무리의 대장인 우루크하이들도 많다. 오르크들의 세계에선 강자가 무리의 대장인데 일반 오르크들보다 강한 우루크-하이들이라면 오르크 무리에 낄 경우 당연히 무리의 대장이 될만하다.

식량으로는 주로 짐승의 고기. 소설과 영화의 묘사를 보면 짐승의 고기나 인육은 물론, 저급하지만 그래도 동족이라고 할 수 있는 오르크의 살코기도 마다하지 않는다. 고기가 주식인 만큼 사냥을 자주하거나 가축도 길들인다. 또한 물가에 있을 경우 생선도 먹는듯 하지만 고기에 비하면 그다지 선호하지 않는 모양인데 애초에 작중에 오르크들 사이에서 고기 없으면 물고기라도 잡자느니 하는 장면은 없었다.[8] 또한 역시나 육식위주인 만큼이나 도 먹는듯 하지만 선호하지 않는 건 마찬가지. 빵을 먹는 묘사는 나왔지만 꽤 싫증을 내는 걸 보아 빵은 그리 좋아하지 않는 모양.[9] 빵도 먹는걸 보면 마냥 육식만은 아니고 채식도 가능할지도 모르나, 고기가 없을때 궁여지책으로 먹는 정도일 뿐, 빵을 비롯해 고기가 아닌 식량들은 고기가 부족할때 오르크들중 서열이 낮을수록 먹게되는 식량인듯 하다.[10][11] 사실 오르크들한테 과일, 채소, 곡물은 자신들이 먹기보단 평소엔 가축들이나 혹은 공성병기를 움직일때 쓰는 생물인 메가케롭스한테 먹이는 용도로 쓰고, 그외엔 포로들의 식량으로 쓰는듯 하다. 고기를 선호하는 정도를 봤을때 선호하는 부위가 따로 있는 묘사가 없는 것을 보면 그냥 고기 자체를 좋아한다는 것이 드러난다. 현실의 무리생활하는 동물들이 내장기관을 선호해서 먹잇감을 사냥하게되면 내장기관은 서열이 높은 개체들이 차지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또한 오르크들 전용인 검정색 술도 있는데 인간이나 호빗들이 마시기엔 독한 술인듯하다. 메리와 피핀을 생포해서 사우론한테 데려가던 오르크들이 피핀이 의식을 잃어가자 이 술을 억지로 입에 들이부어서 의식을 회복시켰는데 마치 과거 싸이월드 시절에 인터넷에서 많이 떠돌던 영상중 하나인 잠자는 친구한테 소주 먹여서 잠깨게 만드는 영상과 비슷하다. 또한 오르크들 전용 술중엔 이 검정색 술 말고도 막걸리처럼 생긴 술도 있는데 이 술도 검정색 술과 비슷하게 독한지는 불명이다. 각성제 효과도 있어서 이걸 마신 피핀과 메리는 정신이 번쩍 들고 팔다리에 힘이 생겼지만 굉장히 불쾌한 기분이 뱃속에서 들끓었다고 한다.
영상 출처
영화판에선 메리와 피핀을 납치한 우루크-하이 무리와 중간에 로한에서 합류한 오르크 무리가 있었는데, 로한의 초원을 가로지르는 달리기 끝에 깊은 밤이 되어서야 팡고른 숲 근처에서 휴식을 취한다.[12] 그 와중에 우루크-하이 사이에서 사흘 내내 구더기가 들끓는 빵 밖에 못 먹었다면서 불만이 터져나오고, 오르크들도 이에 동조해 뭔가 먹을 게 없을까 하다가 피핀과 메리를 보고 쟤네들은 신선한데 어떨까면서 눈독을 들인다. 우루크-하이의 대장 우글룩은 메리와 피핀은 호빗을 생포해오라는 지시 때문에 잡아먹으면 안 된다고 하자, 오르크의 대장 그리쉬나크는 그렇다면 쟤네들한테 다리는 필요없을 테니 다리만 잘라먹자면서 다가가려다가 제지당하고 바로 두 무리는 싸울 태세를 취한다. 그 와중에 먼저 눈독을 들인 오르크가 몰래 뒤로 다가와 메리와 피핀을 해치려다가[13] 우글룩이 휘두른 칼에 목이 잘린다(...). 이후 우글룩은 고기를 먹자고 외치면서 메리와 피핀을 밀치고[14] 주변의 우루크-하이들은 환호성을 지르면서 바로 오르크의 시체에 달려들어 갈기갈기 뜯어먹는다.[15] 또한 이걸 보면 오르크들은 일정기간 동안 고기를 먹지 못하면 동료 오르크중 아무나 한마리 공격해서 죽인뒤 뜯어먹거나 혹은 무리의 대장 오르크를 상대로 하극상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는듯 하다.

영화에서는 네모진 방패와 각이 진 도와 비슷한 검,[16] 쇠뇌, 장창을 사용하지만 원작에서는 짧은 직검과 방패, 주목으로 만든 장궁, 그리고 큰 도끼를 사용하였다.[17] 또한 발가벗고 다니는 우루크하이 광전사들을 제외하고 판금갑옷으로 무장한 중보병 위주이며, 갑옷조차 통일되지 않아 오합지졸 느낌이 나는 모르도르 오르크들보다 더 정예부대같은 느낌으로 묘사되었다. 이는 제작진이 사루만과 사우론이 가진의 악의 방향을 나타낸 것이다. 사우론은 모든 것을 지배하고 혼란에 빠뜨리는 혼돈 악이라 휘하 오르크들이 통일되지 않은 모습을 보이는 반면에, 사루만은 철인정치를 표방하는 질서 악이어서 휘하 우루크하이들의 무장이 통일된 거다. 여담으로 우루크하이의 갑옷에는 배갑, 등쪽 갑옷이 없다고 한다. 이유는 1) 등을 보이고 후퇴하면 적의 공격에 노출되니 후퇴하지 말라는 것과 2) 겁 먹고 움츠리면 독전대에게 죽기 쉽게 했다는 것이다. 우루크-하이의 모티브는 불분명하지만, 그나마 가장 가까운 무장 스타일이면 헬멧은 15세기 샐릿 헬밋이고 몸과 팔은 각각 14세기 중반 흉갑14세기 후반 팔 보호대 라고 볼 수 있다.

영화판에서는 오르크들과 목소리도 다른데, 오르크들이 약간 높고 찌질해보이는 느낌의 목소리라면, 우루크-하이는 좀 더 중후하고 굵은 톤으로 말한다. 반지원정대 개봉 당시 우루크하이는 덩치와 피부색 때문에 영화에서 흑인 배우들을 주로 썼는데, 이 때문에 인종차별 시비에 휩싸이기도 했다. 이 논란 때문인지 두개의 탑에서 피부가 흰색인 오르크가 나오기도 했으며, 적어도 지구인중엔 존재하지않는 피부색을 가진 오르크들인 회색 오르크도 두개의 탑에서 나왔으며, 그밖엔 왕의 귀환에서는 역시 최소한 지구인중엔 존재하지않는 피부색을 가진 청색 오르크도 나오기 시작했다. 호빗에서 아조그는 아예 창백한 오르크로 나온다.

영화에서 우루크하이 광전사(Uruk-hai Berserker)[18]란 일종의 정예병들도 등장하는데 우루크-하이 중에서도 더 포악하고 강인한 자들로 구성되있으며, 양손으로 휘두르는 거대한 양날검을 사용한다. 이들은 나팔산성 전투에서 큰 활약을 하는데, 가장 먼저 공성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 적들을 처리해 교두보를 확보하거나, 성벽의 배수로에 자폭 공격을 가해서 큰 구멍을 내기도 한다. 배수로를 폭파한 우루크-하이는 갑옷 하나 걸치지 않은 맨몸으로 레골라스의 화살을 두발이나 맞고 버틴다.

우루크-하이 광전사가 기세 좋게 성벽에 올라섰다가 김리에게 그곳을 맞는 장면도 있다.
파일:external/cafefiles.naver.net/%B0%ED%C0%DA1_bbb3256.gif
김리의 도끼샷을 당하자 바로 깨애액하는 비명을 지르며 손으로 그 곳(...)을 잡으면서 앞으로 고꾸라져버리는 게 포인트.

나팔산성 전투에 참가한 대부분의 우루크-하이들은 파이크 장창병인데, 간달프가 여명과 함께 등장하였기 때문에 기병에게 유리한 장창병이 다수였음에도 불구하고 너무나 쉽게 패했다.[19][20] 확장판에서 나팔산성 전투 이후 우루크하이들은 숲을 통과하여 도주하였는데 화가난 엔트들의 공격을 받아 전멸하고 만다. 본진인 아이센가드 역시 엔트의 공격에 의해서 폐허가 되어버린다.

어쨌든 간에 우루크-하이 군대가 먼저 괴멸해버린 것은 사우론의 실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나팔산성 전투의 패배와 아이센가드의 붕괴 이후 우루크-하이는 자취를 감추고 오르크들이 주가 되었으니. 만일 헬름협곡이 아이센가드의 손아귀에 떨어졌다면 미나스 티리스를 향해 우루크-하이와 오르크의 연합 부대가 쇄도했을 것이다.

2.1. 모르도르의 우루크


사우론반지전쟁이 일어나기 수백년 전, 이미 햇빛에도 견딜 수 있는 상위 오르크를 창조했으니, 이들이 바로 모르도르의 우루크 (Uruks of Mordor) 또는 검은 우루크 (Black Uruk)들이다.[21] 체격도 일반적인 오르크나 스나가에 비해 훨씬 크며 외형은 사루만이 만들어낸 우루크-하이와 비슷하나, 직접적인 연관은 없다. 아이센가드의 우루크-하이들은 나팔산성 전투엔트들의 아이센가드 기습에 거의 전멸했으나, 검은 우루크들은 그 후에도 남아 반지전쟁 말기까지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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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기타

  • 우루크하이란 이름은 중동 역사에서 차용되어 생긴 것으로 추정된다. 수메르 문명의 대표적인 도시 우루크[22] 혹은 터키의 역사 도시이자 흔히 에데사로 더 유명한 샨르우르파의 옛 이름인 우르하이 등이 예시이다.
  • 특이하게도 가운데땅의 모든 종족은 시대가 지날수록 점차 열화되는 데에 비해서 오르크의 상위종인 우루크하이나 트롤의 상위종인 올로그하이는 제3시대에 등장했다. 이건 본진이라 할 수 있던 제1시대의 모르고스 세력은 오르크나 트롤 같은 잡병 외에도 용이나 전차, 늑대인간, 흡혈귀 등 여러 고급 병종과 무기를 거느렸지만, 제3시대의 사우론은 저런 고급 병종들이 없어 오르크나 트롤 같은 것들이나 개량해서 사용해야 하는 속사정 탓이다.
  • 상위종이 하위종보다 더 나중에 나온다는 클리셰를 역행한 종족이기도 하다. 게다가 하위종인 오르크보다도 먼저 괴멸돼버렸다.
  • 은근히 반지의 제왕 관련 이름이 많이 나오는 게임인 리니지에서도 언급되었는데, 주로 오르크류 몬스터가 드랍했던 "우럭하이 방패"가 바로 그것이다.[23]
  • 무한도전 개그실미도 특집에서 정준하가 얼굴에 머드팩을 했을 때 우루크하이 대장 러츠에 비유당한 적이 있었다.[24]
  • 드래곤 라자에서도 12인의 다리에 타기 전에 등장한 적이 있다. 명칭은 하이가 빠지고 철자도 약간 바뀌어 '우크(Urk)'가 되었다. 햇빛에도 영향을 받지않거나 투사 우르크를 자칭하는 것으로 볼 때 분명하다. 첫 등장시에는 여러모로 보통 오르크에 비해 특이한 점을 보였으나 이후에는 완전히 잊혀졌으며 심지어 최후반부에도 한스덱, 아그쉬 등의 스쳐지나간 엑스트라들이 다시 등장하는 동안 언급조차 없었다.
  • 반지의 제왕 액션 RPG 게임인 반지의 제왕: 북부 전쟁에서도 등장한다. 말라비틀어진 고블린들과는 달리, 중후반부로 넘어가면 상대해야 하는 적들의 대다수가 우루크-하이와 올로그-하이의 조합인데다가[25] 맷집과 공격력 역시 상당해서 굉장히 짜증난다. 하다보면 나팔산성 전투에서 레골라스와 김리를 보고 밤새도록 싸웠는데 고작 42~3명밖에 못죽임?라고 조롱할 마음은 싹 사라지게 된다.[26]


[1] 흔히 '우르크하이'라는 한글 표기로 알려져 있고 한국어 위키백과에서도 표제어를 우르크하이라고 했는데, '우루크하이'가 맞다. Uruk라는 단어에 명백히 u가 두 개 들어가 있다. 우르크하이라는 공식 번역 표기가 퍼진 것은, 오르크랑 우루크의 발음이 비슷해서 표기가 오르크랑 닮게 변한 것으로, 또는 '루'와 '르'의 발음이 비슷해서 동화된 것으로 보인다.[2] 일본어판에서는 'ウルク=ハイ'라고 표기한다. 우루크는 네[3] -hai가 folk란 의미를 가진다. 여기서 folk는 두리뭉실한 ~류라기보단 인간, 사람의 의미에 가까울 것이다.[4] 개량되지 않은 일반적인 오르크는 사람보다 키가 작고 난쟁이와 비슷한 정도이다. 나무수염도 메리와 피핀의 목소리를 듣기 전에는 이들을 작은 오르크라고 여겼으며, 왕의 귀환에서 프로도와 샘이 오르크 무리속에 변장하고 숨게 되는데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그도 그럴게 반지의 제왕에서 오르크는 고블린의 다른 이름이다. 고블린 오르크의 구분이 명확하게 차이가 나게 되는 것은 이후 판타지 장르가 발전하게 되면서 정립된 것. 애초에 오르크라는 명칭을 발굴한 게 톨킨 옹이다. 단 오르크(orc)라는 단어는 원래부터 존재했는데, 고대 영어로 "작은 마귀"라는 뜻이었다. 반지의 제왕에서 나오는 대부분의 종족의 이름은 현대 영어나 고대 영어로 된 단어로 불리고 있고, 톨킨은 이들을 재창작한 것에 가깝다. 명칭도 종족도 온전한 톨킨의 창작인 것은 호빗 정도다.[5] 소설에서는 햇빛을 질색하긴 했으나 오르크들처럼 축 늘어질 정도는 아니었다.[6] 실제로 곰은 거리로 따졌을때 부산에서도 서울에서 나는 냄새를 맡는게 가능할 정도로 후각이 뛰어나다.[7] 이런 반오르크들을 인간들의 도시에 첩자로 보내 시민으로서 살아가게 했으니 일단은 못생기긴 했어도 인간사회에 스며들 정도의 외모일 것이다[8] 실제 현실에서도 고기는 좋아해도 생선은 싫어하는 사람도 많고, 비건이라도 생선은 먹는 유형들도 있을 정도로 생선 섭취는 반쯤 육식으로 안보는 경향이 있다.[9] 그도 그럴 것이 한 우루크하이의 말에 의하면 구더기가 슬었던 빵을 사흘동안 먹었다고 한다(...). 그리고 오랫동안 냅둬야 하는 군대보급용 빵이다 보니 그 빵의 정체는 안봐도...(특히나 렘바스는 혐오의 대상이다) 사실 오르크들 자체가 육식을 선호하다보니 빵에 구더기가 슬어서가 아니라, 그냥 빵 자체가 고기가 아니어서 안 좋아한다고 봐야할 듯. 애초에 썩은 고기나 동족의 살코기까지 먹을 만큼 육식을 선호하는 오르크들이 구더기라고 해서 딱히 싫어할 이유가 없다. 현실에서도 대항해시대 당시의 장거리 항해선에 탄 선원들과 해군들은 쉽 비스킷을 먹을때 비스킷에 들어간 구더기, 바구미도 단백질 섭취한다며 먹었다.[10] 마치 무리생활을 하는 동물들중 육식이거나 혹은 잡식이어도 육식을 선호하는 동물들의 경우, 다른 동물을 사냥하게되면 무리에서 서열이 높을수록 내장기관 등 고급부위를 먹고, 반대로 서열이 낮을수록 고기 찌꺼기를 먹는 것과 같다.[11] 사실 실제로 유럽인들은 고대부터 하층민들 조차 고기국물과 염장육, 염장 생선은 일상적으로 먹었고, 근대 이전의 유럽에선 아무리 끼니를 거르지 않더라도 고기를 먹지 않았으면 해당 끼니를 굶은것으로 간주할 정도였고, 한때 유럽에선 채소 도둑은 처벌하지 않던 시절도 있었을 정도였다. 작중에서의 인간들 조차도 고기는 일상음식으로 나온다. 오르크들의 식량 또한 현실의 고대 유럽인들과 사실상 같았던 셈이다.[12] 이때 오르크들이 불을 피우려고 나무를 베고 장작으로 패자 숲에서 이상한 소리가 울려퍼진다.[13] 이놈의 유언은 "just mouthful. a bit off the flank!(한입만 먹자. 옆구리 좀 떼서!)"[14] 원문은 looks like meat's back on the menu boys! (얘들아! 오늘 식단에 고기가 돌아왔다!)[15] 참고로 이때 목이 날아간 오르크 말고도 땅에 누워서 신음소리를 내뱉는 오르크도 있다.(메리와 피핀이 도망치기 시작할때의 장면을 주목) 이미 죽은 놈 말고도 다른 오르크 몇 놈을 잡아다가 산 채로 잡아먹고 있었던 것.[16] 전체적으로 식칼 비슷한 꼴이지만, 특이하게도 칼 끝에 칼날 반대 방향으로 스파이크가 뾰족하게 나있다.[17] 아이러니하게도 톨킨 옹의 조국인 잉글랜드군의 무장과 판박이다. 중세 잉글랜드군도 주목으로 만든 장궁과 도끼로 무장하고 다녔다.[18] 영화판과 게임상에서만 등장한다.[19] 영화에서 갑작스러운 강력한 햇빛에 당황해서 놀라는 장면이 있는데 이 때문에 진열이 망가진 듯 하다. 아무리 우루크-하이들이 햇빛에 강하다고는 하나 갑작스러운 여명이나 강렬한 햇빛에는 약한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이스타리 멤버 중 하나이자 발로그를 죽이고 사루만보다 더 강력해져서 돌아온 간달프도 같이 있었기에 우루크-하이들이 패배했을 가능성도 크다.[20] 영화에선 이스타리들의 권능이 다소 애매하게 표현되는데, 마법사들이 물리적인 싸움과 더불어 가끔 마법을 쓰는 것처럼 묘사된다. 간달프는 3편에서 파라미르가 이끄는 도주하는 곤도르 군을 구원하기 위해 지팡이에서 빛을 내 추격하는 나즈굴들을 쫓아냈는데, 강력한 나즈굴들이 고작 눈부시다고 추격을 포기할 리는 없으니 간달프가 관련된 빛에는 어떤 힘이 실려있는 듯 보인다.[21] 본래 '우루크'는 놀도르어로 오르크를 의미하지만 제3시대 무렵부터 다른 의미로 사용되었다.[22] 이쪽도 우르크라고 오역되곤 한다.[23] 사실 이것은 리니지가 넷핵의 게임 데이터를 유용한 것 때문에 몇몇 아이템 명칭과 스탯의 출처가 넷핵이다. 우럭하이 방패 역시 넷핵 쪽이 원조.[24] 정확하게는 '반지의 제왕 나쁜놈'이라고 나왔다.[25] 항상 떼로 몰려오는 경우가 많아서 번거롭다.[26] 소설에서도 전투력이 워낙 강해서 로한군이 상대하는데 고생했다. 영화판에서도 지원군을 포함한 로한군이 나팔산성 내부까지 몰릴 정도로 상당한 전투력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