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8 00:29:03

우에노 나오카

우에노 나오카
植野直花
Naoka Ueno
파일:attachment/576567.png 파일:external/koenokatachi-movie.com/ueno-img.png
<rowcolor=#ffffff,#ffffff> 원작 애니메이션
1. 개요2. 설명3. 성격4. 작중 행적5. 평가6. 인간관계
6.1. 가족관계6.2. 쇼야와의 관계6.3. 쇼코와의 관계6.4. 그외 인간관계
7. 기타8. 애니메이션9. 대체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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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인과응보 따위 개나 주라고 해!"

만화 《목소리의 형태》의 등장인물. 성우는 카네코 유키/박신희[1]/키라 버클랜드.

2. 설명

이시다 쇼야와는 어릴 때부터 티격태격 싸워 온 입놀림이 험하고 거친 성격을 가진 여학생. 쇼야와 친한 사이였지만 쇼야가 본격적으로 왕따를 당하기 시작하면서 멀어졌다.

3. 성격

공식 팬북에서 작가는 우에노의 인물상을 이렇게 설명했다.
'나도 혼자 끙끙 앓고 남들한텐 얘기 안 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거든'이란 말에서 알 수 있듯이 남들 이상으로 고민은 하면서도 그걸 자기 입으로 말하는 타입이죠(웃음). 우에노의 행동은 기본적으로 모든 게 자기 나름의 정의에서 비롯된 것으로, 예를 들면 선생님에게 투덜댈 때도 '다들 같은 생각이지? 그걸 지금 내가 대표로 말해주는 거야!'같은 식의 자신을 가지고 발언합니다.

그리고 작가는 공식팬북에서 우에노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은 '자신의 생각을 지나칠 정도로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 말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에노가 작중에서 보이는 행동들, 싫다고 명확하게 말해주는 쇼야에게 호감을 가지는 점 등에서 알 수 있듯이 우에노의 기본적인 교우관은 숨기지 않고 자신의 감정을 여과없이 상대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싫으면 싫다고 바로 상대에게 얘기하고, 화가 났으면 화를 내고, 좋아하는 것에는 좋아하고, 기쁘면 바로 기뻐해주는 것이 우에노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친구이자 이상적인 인간상이다.

우에노는 이 작품에서 가장 폭력을 많이 썼는데 정작 그녀에게는 나약한 면이 있다. 충동적으로 행동하다가 나중에 후회하거나 자신의 뜻을 이루지 못했을 때, 자신이 용서를 받았을 때 등 다양한 상황에서 우는 장면이 많이 나온다.

4. 작중 행적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우에노 나오카/작중 행적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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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평가

우에노는 《목소리의 형태》에서 가장 입체적이면서 호불호가 매우 극단적으로 나뉘는 캐릭터이다. 우에노는 쇼야가 쇼코를 왕따시키기 시작하던 초창기엔 담임에게 혼날까봐 관성적으로 말리려는 모습을 보였으나 곧 일진인 쇼야의 왕따 행위에 동참한다. 이후 쇼야가 학급재판에서 왕따 가해자로 낙인찍혀서 역으로 쇼야가 왕따를 당하기 시작하자 우에노도 이에 가담하게 된다. 쇼코가 없었다면 이런 일이 없을 거라는 자기합리화, 책임전가 및 쇼야를 쇼코에게 뺏겼다는 것에서 오는 질투분노로 언어 및 물리적 폭력을 행사했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많은 캐릭터 중에서도 선두를 달린다. 우에노가 소통을 중요시하는 《목소리의 형태》의 캐릭터라서 그렇지 만약에 권선징악을 다루는 다른 작품의 캐릭터였다면 빼도 박도 못하고 소년 범죄자가 되었다.

초등학생 시절의 우에노는 장애를 가진 아이를 배려해려해준다는 명목으로 역차별을 당하는 이들을 대변하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담임 타케우치는 쇼코의 뒤치닥거리를 모두 우에노에게 맡겼고, 이는 우에노가 쇼코와의 관계가 악화되는 계기가 되었다.

우에노는 쇼코를 장애인이 아닌 한 인간으로 대하면서 소통한 유일한 캐릭터이다.[2] 우에노는 초등학교 시절 쇼코와 가장 가까이 지낸 캐릭터로서 이때문에 쇼코는 우에노를 자신의 가장 큰 이해자로 여긴다고 한다. 우에노는 수화를 할 줄 모르지만 쇼코의 장애를 이해해서 입모양을 보고 알아들을 수 있도록 천천히 말해주는 모습을 보였다.

우에노는 쇼코와 같이 관람차를 탔을 때 쇼코에게 자신이 왜 쇼코를 싫어하는 이유를 말했다. 이 부분에서 우에노는 모두가 민감하게 여겨서 말하기 어려운 부분을 나서서 말해주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우에노가 쇼코에게 악감정을 품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문제는 그 방식이 잘못되었다는 것이다. 우에노가 쇼코를 싫어하는 마음은 이해가 되지만 초등학교 시절에 쇼코를 왕따시킨 행동과 관람차에서 쇼코에게 뺨을 때린 행동, 병원에서 쇼코를 구타하는 행동등은 분명히 잘못된 행동이기 때문에 우에노라는 캐릭터는 호불호가 매우 극단적으로 갈리는 것이다.

우에노는 자신의 과거를 뼈저리게 후회하는 쇼야와 달리 왕따 가해자의 다른 면을 보여준다. 우에노는 자신이 가진 나약함 때문에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못한다.[3]
작가는 우에노 같은 왕따 가해자를 다른 작품과는 매우 다르게도 입체적으로 그렸다. 이에 대해 작가는 "왕따 가해자를 단순히 나쁜 사람으로 그리는 것은 그 입장에 있는 사람에게 실례라고 생각했다. (중략) 그래서 모든 캐릭터에 자신만의 감정이 담겨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독자 중에는 학교 선생님도 있고 왕따를 한 사람도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어떤 캐릭터에 대해 해설을 요구해도 제대로 대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인터뷰했다. 이런 점에서 우에노라는 캐릭터는 인간은 단편적이지 않고 입체적이라는 메시지를 잘 보여주는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6. 인간관계

6.1. 가족관계

파일:41화-불꽃 놀이를 보고 있다.png
만화 애니메이션
작중에서 묘사된 가족관계로는 아버지와 남동생 3명이 있다.[4] 우에노의 어머니는 나오지 않는데 연재 당시에 우에노는 어머니가 없는 편부가정에서 자란 거라는 말이 많았는데 공식팬북에서 작가는 딱히 우에노가 편부가정에서 자랐다는 설정을 만들지는 않았다며 어머니의 존재는 상상에 맡기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공식팬북에서 작가는 쇼야가 우에노를 연애대상으로 느끼지 않는 이유가 우에노는 남을 부려먹는 특성이 자기 누나와 비슷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쇼야가 우에노를 그렇게 느끼는 건 역시 우에노가 남동생이 3명이라서 부려먹을 수 있는 위치에 있던 영향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생각된다.

우에노는 단독주택에서 살고 있다. 그런데 50화에서 우에노의 집안이 굉장히 허름하게 묘사돼서 연재 당시에 우에노의 집안이 가난한 집안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다.# 이 글에는 우에노의 집안은 다른 캐릭터의 집안과 비교해도 노골적으로 가난하게 그려져 있기 때문에 우에노가 '가난'이라는 약자성을 은밀히 짊어진 캐릭터라고 해석했다. 빈곤은 잠재적으로 왕따의 타겟이 되기 쉽다.[5] 그래서 우에노가 짝사랑하는 쇼야를 배신하거나 쇼코를 몰아붙이면서까지 항상 '괴롭히는 쪽'에 머무르려고 하는 이유가 가정의 빈곤때문에 자신이 왕따를 당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지만 정작 작가는 공식팬북에서 우에노의 집안은 전혀 가난한 집안이 아니라고 밝혔다.

6.2. 쇼야와의 관계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다는 묘사가 나온다. 역 앞에 잘나가는 미용실을 놔두고 굳이 쇼야네 가게를 찾아온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우에노는 쇼야가 쇼코를 왕따시켰을 때 쇼코한테 좋지 않은 감정이 있었기 때문에 쇼야와 같이 왕따에 동조하게 된다.

쇼야가 학급재판에서 왕따 가해자로 낙인찍혀서 왕따를 당하는 입장이 되었을 때 쇼야를 도와주지 못했다. 그리고 중학교를 같이 다녔지만 쇼야는 중학교에서도 왕따를 당했는데 그때도 도와주지 못한다. 이때 우에노는 쇼야와 대화를 나눈 게 딱 한 번이다.[6] 고등학교는 다른 학교를 다녀서 만나지 못한다. 이렇게 쇼야와의 관계는 끝났다고 봐도 무방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쇼야가 다리에서 뛰어내리는 사진을 SNS에 올려서 정학당했다는 뉴스를 보고는 "이시다는 옛날이랑 지금이랑 똑같다"고 생각했다.[7] 그리고 카와이한테서 쇼야가 사하라를 찾으려고 사하라의 연락처를 물었다는 얘기를 듣게 된다.

그러다가 길거리에서 쇼야와 마주친다. 우에노는 용기를 얻어서 고양이귀 머리띠를 쓰고 자신이 알바를 하고 있는 냥냥클럽 할인 쿠폰을 꺼내서 모르는 사람에게 말하는 것처럼 쇼야에게 "할인 쿠폰 받아가세요"라며 할인 쿠폰을 준다. 이에 쇼야는 할인 쿠폰을 받았고 우에노는 뒤돌아서 지나가던 사람들한테도 "할인 쿠폰 받아가세요"라고 말하며 나눠준다. 얼마후 쇼야는 우에노가 알바를 하고 있는 가게를 찾아가면서 우에노는 정말로 왔다면서 놀란다.[8]

6.3. 쇼코와의 관계

[ 작가의 말 ]
>-우에노는 제7권 제61화 '졸업'에서 자신은 쇼코가 '좋아지지도 않고 또 좋아지고 싶지도 않다'고 쇼야에게 말합니다. 우에노가 쇼코를 완강히 거부하는 건 어째서인가요?
오이마 : 쇼코가 처음 전학 왔을 당시 옆자리에 앉았던 우에노는 반에서도 가장 많이 쇼코를 챙겨줬습니다. 물론 쇼코도 우에노가 가장 친절하게 대해주고 있다는 걸 알았죠. 그러나 쇼코가 좀처럼 반에서 잘 지내지 못하고 그 악영향이 우에노에게 전가되어 '난 열심히 하고 있는데 왜 제대로 평가 못 받는 거야?'와 같은 상태가 쭉 계속됩니다.
'왜 나만 선생님한테 혼나고, 내 행위도 제대로 평가 못 받고, 쇼코만 우대 받는 거냐고? 나한텐 아무런 배려도 없는데, 이건 역차별이야'.
그렇게 스트레스가 쌓이던 와중에 쇼야가 쇼코에게 못된 장난을 치자 우에노는 후련한 기분을 느끼며 '애당초 네가 잘했더라면 난 별 고생 안 했을 거 아냐. 네가 오는 바람에 내가 이렇게 고생했잖아,
또 쇼야랑 내 관계도 꼬였고'라며 자신이 잃은 것만 되뇌게 되죠. 또한 시마다나 히로세와 쇼야의 관계가 무너지고 만 것 역시 우에노는 안타깝게 여깁니다.
우에노의 노력이 타케우치 선생님이나 급우들에게 인정을 받았더라면 그렇게까지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에노는 결국 그 배출구를 자신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폐를 끼치던 쇼코에게로 향함으로써 '난 잘못 없어'라는 스토리를 완성시켜 변명하게 되죠.
그 때문에 우에노로서는 '내가 쇼코에게 잘못을 했다'고 인정해버리면 자기 내면의 이 스토리가 무너지는 겁니다.
연애에 관련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에노는 '쇼코가 이시다를 좋아한다'고 자기 혼자 믿으면서도,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걸 알고 있었죠. 그러나 그런 스토리를 꾸며냄으로써 우에노는 구원을 얻을 수 있었던 겁니다.
우에노가 노력했던 것도, 노력이 인정받지 못해 고민했던 것도 사실. 결과적으로 그만 쇼코를 향해 그 스트레스를 퍼붓게 된 것을 저는 동정합니다.
-우에노는 자신이 꾸며낸 스토리의 속박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오이마 : 우에노는 쇼야와 사이가 좋아지는 게 자신에게 남아 있는 구원이라고 자기 혼자 믿고 있죠. 그러나 그건 자신이 주변의 인정을 받지 못한 데에 따른 스트레스와 연애를 혼동해버린 것뿐입니다. 괴로움의 근원은 쇼야와 잘 되지 못한 것도, 쇼코가 혼자서 쇼야의 책상을 닦아준 것도 아닙니다. 그런 점을 깨닫는다면 우에노 역시 구원을 얻을 여지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쇼코는 우에노를 어떻게 여길까요?
오이마 : 쇼코는 우에노를 자신의 제일가는 이해자로 여깁니다. 제4권 제27화 '싫어'에 그려진 관람차 안에서 일어난 일도 그렇고, 제6권 제44화 '해악'에서의 폭력도 그렇고, 쇼코는 우에노가 자신을 싫어한다는 걸 알고는 있지만 좋든 싫든 자기 일에 이렇게까지 개입해 와준 사람은 일찍이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오히려 감동을 받았습니다. '우에노와 진정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사이가 되면 진정한 이해자가 되어줄 거야'라고요.
-두 사람이 진짜로 사이가 좋아질 날이 과연 올까요?
오이마 : 우에노가 무언가를 깨닫지 못하면 무리겠죠. 쇼코는 이미 분명히 마음을 전한 만큼, 우에노가 그걸 받아들일지 여부가 문제입니다. 우에노는 과정을 무시하고 결과론적으로 말하는 면이 있어서, 이렇게 됐다, 저렇게 됐다, 넌 자살하려고 했다는 식으로 결과를 늘어놓으며 비난합니다. 행동이 초래한 결과가 전부라면서 쇼코가 건넨 편지의 가치를 부정하는 것도 우에노고요. 쇼코가 '내가 잘못했어'라고 사과하면 우에노는 '피해자 행세'라고 거부하죠.'분명 네가 잘못했어. 하지만 그래서 뭐, 지금 시위해?'란 식으로 말입니다. 우에노는 결국 스스로 자신을 구원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에노가 쇼코에게 사과하는 게 아니라 '우리 옛날엔 사이가 안 좋았지' 같은 느낌으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날이 오는 게, 우에노 입장에서는 두 사람의 관계에 골인 지점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목소리의 형태 공식팬북 183~185페이지

우에노는 담임 타케우치에 의해서 쇼코를 뒤치닥거리를 맡은 역할을 한다. 처음에 우에노한테 쇼코는 '자신을 귀찮게 하고 곤란하게 만드는 아이'정도의 인식이었고 대놓고 싫다는 감정은 없었다. 하지만 자신의 행동이 타케우치와 다른 아이들에게 인정을 받지 못한 것 때문에 역차별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우에노는 쇼야가 쇼코를 왕따시켰을 때 같이 동조했다. 그러다가 쇼야가 쇼코를 괴롭힌 게 문제가 되어서 왕따 가해자로 낙인찍혀서 왕따를 당하는 입장이 되었을 때 쇼코가 쇼야의 책상에 적힌 낙서를 닦아 주는 걸 보고는 우에노는 쇼코가 쇼야를 좋아한다고 착각해서[9] 쇼코를 왕따시켰다.



6.4. 그외 인간관계

  • 쇼야의 어머니 : 쇼야를 좋아했기 때문에 역 앞에 잘나가는 미용실을 놔두고 쇼야 어머니가 운영하는 이발소를 방문하면서 쇼야 어머니와는 친분을 쌓았다. 그러다가 쇼야가 왕따 가해자로 낙인찍혀서 왕따를 당하는 입장이 되었을 때 우에노는 쇼야를 도와주지 못했기 때문에 당연히 쇼야 어머니의 가게도 방문하지 못했다. 시간이 흘러서 쇼야와 다시 재회하자 쇼야 어머니와도 6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된다. 우에노는 쇼야네 집을 자주 방문한 것으로 나와서 쇼야 어머니하고도 자주 많았을 것이다.

  • 카와이 미키 : 어렸을 때부터 같이 놀던 친구로서 서로를 애칭으로 부르고 있다. 고등학생이 되어서는 다른 학교를 다니는데도 잘 지내고 있다.

  • 사하라 미요코 : 초등학생 때 쇼코를 도와주려고 수화를 배우는 모습을 보이자 사하라의 험담을 해서 마음이 여린 사하라가 등교거부를 하게 만들었다. 이후에 사하라와 같은 중학교를 다녔는데 서로 몰랐다. 타이요 여자 고등학교 입학식 때 같은 반이라는 걸 알게 된다. 우에노는 계속해서 사하라의 뒷담화를 하고 다녔다. 그러다가 교내 대회에서 자신이 금상을 받고 사하라가 은상을 받는다. 이때 우에노는 사하라의 작품을 보고 이게 왜 은상이냐고 욕을 했는데 사하라의 후배들이 이게 금상이라며 우에노의 작품을 욕하는 걸 듣게 된다. 그런데 사하라가 그런 말 하지말라며 "난 쭉 우에노 뒤를 쫓아 왔기 때문에 은상을 받을 수 있었던 거야"라며 두둔해주었다.[10] 우에노는 사하라와 이야기를 나누며 과거 일을 반성하게 된다. 그런데 이때까지 우에노는 아직은 사하라를 깔보고 있었다. 우에노와 사하라가 친구가 된 건 우에노가 쇼코를 폭행하고 쇼코 어머니와 싸운 다음에 사하라한테 자기 약점을 드러냈을 때였다. 이후에 우에노는 사하라를 동등한 친구로 여긴다.

  • 니시미야 유즈루 : 본인에게는 첫만남이 쇼야네집을 방문했을 때였다.[11] 작중에서 나오지는 않지만 우에노는 유즈루한테 자신이 쇼코에게 가진 감정과 쇼코를 싫어하는 이유를 말한 적이 있다.[12]

  • 쇼코의 어머니 : 병원에서 쇼코때문에 쇼야가 다친 것에 분노해서 쇼코를 구타하다가 쇼코 어머니한테 뺨을 맞게 된다. 우에노는 쇼코 어머니한테 당신 누구냐고 묻자 다시 세게 뺨을 맞게 된다. 이때 유즈루가 어머니를 말리지만 쇼코 어머니는 유즈루를 뿌리치고 우에노의 머리채를 잡았다. 머리채가 잡힌 우에노는 쇼코 어머니와 서로 머리채를 잡으면서 싸웠다. 쇼코 어머니와의 첫만남은 정말 최악이었다. 그런데 시간이 흘러 성인식 시점에서는 쇼코 어머니가 우에노를 '우에노상'으로 부르는 것으로 볼 때 화해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두 사람이 어떻게 화해했는지 예측한 글이 있다. # 어디까지나 상상일 뿐이지만 굉장히 개연성이 있다.
[ 쇼코 어머니와 우에노의 만남 ]
>때는 2015년 3월, 쇼코 어머니는 쇼코가 혼자 도쿄에서 살아야 한다는 것을 걱정해서 "여자애 혼자 멀리 있는 도쿄에서 사는 건 너무 위험하다. 연락이 안되면 어떡하냐"는 말을 한다. 이에 쇼코는 어머니한테 "같이 상경하는 친구가 둘이 있다"고 답했고, 쇼코 어머니는 쇼코한테 "그러면 그 애들을 나한테 소개시켜달라"고 한다.[13] 이때 쇼코 어머니는 쇼코의 안전을 위해서 연락처를 교환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쇼코는 우에노와 사하라를 만나서 둘한테 "어머니가 너희 둘을 소개시켜달라고 했다. 우리 집에 와달라"고 한다. 이에 우에노는 쇼코 어머니와 싸운 것 때문에 쇼코한테 가기 싫다고 말한다. 이때 옆에 있던 사하라는 우에노한테 "걱정하지 말라"며 "내가 보호해주겠다"고 말한다.[14]

우에노와 사하라는 같이 쇼코네 집을 방문한다. 집 안에서 쇼코와 유즈루가 둘을 맞이했다.

이때 우에노는 쇼코 어머니를 만나야 한다는 사실에 "내가 진짜 여기 있어도 괜찮을까?"라는 말을 하며 불안해 한다. 이에 사하라는 우에노한테 "나오, 걱정하지 마. 내가 보호해준다고 했잖아"라고 말했고, 유즈루는 우에노한테 "나도 우에노 언니를 보호해줄게"라는 말을 했다.

그러다가 쇼코 어머니가 집으로 들어온다. 쇼코 어머니는 현관에 처음 보는 두 켤레의 신발을 보고는 쇼코가 같이 상경할 두 친구들을 데려왔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집에 들어와보니 쇼코가 데려온 친구 중 한 명이 우에노라는 걸 알고는 눈이 휘둥그레진다. 쇼코 어머니는 우에노를 보고 7개월전 병원에서 딸을 구타하고 자신과 싸웠던 바로 그 여자아이라는 것을 알고는 우에노한테 삿대질을 하며 "뭐야? 쇼코. 쟤가 왜 여기 있는 거야? 당장 안 나가고 뭐해?"라고 소리친다.[15]

이에 우에노는 쇼코 어머니가 너무 무서운 나머지 사하라 뒤로 숨어버렸다. 이때 우에노의 모습은 2014년 8월 21일 목요일 그날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

쇼코 어머니가 흥분하자 쇼코와 유즈루는 같이 바로 달려들어서 어머니를 말렸고, 사하라는 우에노가 자신의 뒤에 숨자 쇼코 어머니한테 양손을 뻗으며 "어머님, 진정하세요"라고 말한다. 쇼코 어머니는 쇼코와 유즈루 그리고 그때 병원에서 딸을 지켜주려던 여자아이가 말리자 일단 흥분을 가라앉힌다. 그렇게 테이블에는 쇼코 어머니와 쇼코,유즈루 그리고 우에노와 사하라 5명이 앉는다. 이때 자리 배치는 쇼코 어머니가 현관 쪽에 앉고, 맞은편에는 우에노와 사하라가 앉았다. 쇼코는 어머니의 오른쪽에, 유즈루는 어머니의 왼쪽에 앉았다. 이때 우에노는 테이블에 오른쪽에 앉았는데 그 이유는 앞은 유즈루, 옆은 사하라라서 쇼코와 가까이 있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우에노는 쇼코 어머니가 지금 자신과 쇼코가 가까이 있는 걸 원치 않는다는 걸 눈치챈 것이다.

그렇게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유즈루가 "자, 그럼 이제 자기소개 해야지"라고 말한다. 이때 사하라가 먼저 "저는 사하라 미요코예요"라고 자기소개를 했고, 뒤이어 우에노가 작은 목소리로 "우에노 나오카예요"라고 말한다. 이때 우에노는 쇼코 어머니와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오른쪽으로 고개를 숙인 채로 말했다.

이에 쇼코 어머니는 우에노가 그때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이자 의아해한다.

이윽고 유즈루는 어색하게 웃는 표정을 지으며 어머니한테 "언니하고 같이 상경하는 언니들이야"며 "이미 다 지나간 일에 화내지 말자"는 말을 한다. 쇼코도 어머니한테 유즈루와 똑같은 표정을 짓는다.

쇼코 어머니는 두 딸을 보고 마음이 점차 변하기 시작한다. 쇼코 어머니는 방금 전 우에노의 행동을 떠올리며 우에노가 그때와는 다르게 변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쇼코 어머니는 우에노한테 "쇼코가 같이 상경할 친구라면서 너를 데려온 걸 보니까 지금은 쇼코하고 잘 지내나 보구나"라는 말을 한다. 이에 우에노는 "네. 지금은 니시미야를 좋아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라고 쇼코 어머니와 눈을 마주치지는 못한 채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쇼코 어머니는 마음속으로 크게 동요했고 눈빛이 변한다. 여기서 유즈루는 어머니한테 "우에노 언니는 이제 더이상 그런 짓 안 해. 이시다처럼 그때와는 완전히 달라졌다니까"라고 말했다.[16] 사하라도 "그래요. 어머님. 유즈루 말이 맞아요"라고 옆에서 거들었다.

여기서 쇼코 어머니는 우에노가 쇼야처럼 변한 게 맞은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그러니까 우에노가 더이상 쇼코한테 해를 끼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 것이다. 결국 쇼코 어머니는 쇼코의 선택을 존중해주기로 마음먹고 우에노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한다.

쇼코 어머니는 우에노한테 "그때 너가 쇼코를 때린 건 용서해줄 수 없다"면서도 "하지만 그때 내 행동도 너무 과했던 것 같아서 미안했다"고[17] "쇼코가 너를 데려온 걸 보니까 더이상 쇼코한테 해를 끼칠 것 같지는 않을 것 같으니 앞으로는 쇼코와 잘 지내주길 바란다"는 말을 한다. 쇼코 어머니와 우에노가 화해를 한 순간이었다.

쇼코 어머니의 말에 쇼코,유즈루 그리고 사하라가 모두 크게 기뻐했다. 우에노는 쇼코 어머니가 자신을 받아준 것에 감격해서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우에노의 나약한 성격이 쇼코 어머니 앞에서 드러난 것이다.[18]

우에노가 감격의 눈물을 흘리자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우에노를 쳐다보게 된다. 쇼코와 유즈루, 사하라 셋은 우에노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이전에도 봤기 때문에 크게 놀라지 않았지만 쇼코 어머니는 우에노가 감격의 눈물을 흘리자 당황하면서 역시 우에노가 변한 게 맞다는 확신을 가지게 된다. 쇼코 어머니가 더이상 우에노를 적으로 여길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그 이후 쇼코 어머니는 "쇼코는 도쿄에서 혼자 살아가야 하는데 여자애 혼자 살아야 하는 점은 부모로서 걱정이 된다"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서 메일주소를 교환하자"는 말을 해서 우에노와 사하라는 쇼코 어머니와 메일주소를 교환하게 된다.[19] 그리고 그날 둘은 쇼코 어머니로부터 식사를 대접받는다. 시간이 흘러 둘이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 되자 쇼코 어머니는 우에노와 사하라한테 "우리 쇼코와 잘 지내주길 바란다"는 말을 하며 작별인사를 한다.

  • 나가츠카 토모히로 : 나가츠카는 인지하지 못했지만 우에노는 고양이 카페에서 쇼야의 친구로서 처음 만났다. 우에노는 "쭉 좋아했어"라고 적힌 쪽지를 파우치에 넣어서 쇼야에게 전하려고 했는데 실수로 나가츠카한테 잘못 전달이 된다. 그래서 나가츠카가 자신을 만나러 오자 "누가 너 따위를 좋아할 줄 알아"라고 나가츠카한테 폭언을 날렸다.

  • 마시바 사토시 : 놀이공원에 갔을 때 처음 만났다. 영화제작을 제외하고 접점이 없다.

  • 타케우치 : 초등학생 시절에 자신에게 쇼코의 뒤치닥거리를 떠맡게 했다.


  • 시마다 카즈키&히로세 케이스케 : 쇼야와 같이 초등학생 때부터 같이 놀던 소꿉친구다. 그러다가 쇼야가 왕따가해자로 낙인찍혀서 시마다와 히로세가 쇼야를 왕따시킬 때 시마다의 요구를 거절하지 못하고 쇼야의 왕따에 가담하게 만들었다. 그 이후 우에노는 고등학생이 된 이후에도 둘과 계속 연락하고 지내는 것으로 나온다. 우에노는 시마다와 히로세한테 "이시다는 니시미야와 친해졌다. 너희들도 다시 이시다랑 친해질 수 있을 것이다"는 말을 하면서 다시 쇼야와 친해지기를 원하지만 둘은 원하지 않는다.

7. 기타

  • 우에노는 원래대로라면 다리 위 사건 이후 쇼코를 보지 못할 예정이었다. 공식팬북에서 작가는 원래 쇼코가 자살하려고 했을 때 그대로 떨어져 죽고 이에 충격을 받은 쇼야가 쇼코의 죽음을 딛고 일어나는 전개로 가려고 했으나, 편집부에서 이런 스토리로 가면 작품이 매우 어둡고 침울한 방향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생각해, 작가에게 시나리오 변경을 요청해서 쇼야가 쇼코를 구해내고 자신이 대신 떨어지는 전개로 바뀌었다고 한다. 만약 작가가 원래 하려고 했던 전개대로 진행되었다면 우에노는 다리 위 사건을 마지막으로 더이상 살아있는 쇼코를 보지 못했을 것이고, 그러면 우에노가 쇼코를 폭행하고 쇼코 어머니와 싸우고 쇼야의 병실을 점령해서 쇼코를 못 들어오게 하는 등 쇼코와 관련된 모든 전개가 사라졌을 것이다.
    • 작가가 시나리오를 변경한 시점은 43화를 그리기 전으로 추측된다.## 그 근거 중 하나가 41화에서 주요 등장인물들이 불꽃놀이를 보는 장면이 나오는데 여기서 우에노는 축제현장에서 유카타를 입고 아버지와 남동생 3명이랑 같이 불꽃놀이를 구경하고 있는 걸로 나온다. 그런데 50화에서 우에노의 회상이 나오는데 불꽃놀이 날에 우에노는 자기 방에서 속옷차림으로 있다가 히로세한테 "이시다가 아파트에서 떨어졌다. 우리가 구해준 건 비밀로 해달라"는 메일을 받으면서 알게 된다. 여기서 조금만 생각해보면 이때는 불꽃놀이가 한창 진행되는 시간대이기 때문에 우에노는 자기 방이 아니라 축제현장에서 히로세의 메일을 받았어야 한다. 그런데 우에노가 축제현장이 아니라 자기 방에 혼자 있을 때 쇼야가 떨어졌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는 것은 조금만 생각해봐도 명백한 오류다.[20] 이것은 작가가 43화를 그리기 전에야 시나리오를 변경했다는 걸 알 수 있다. 만약 작가가 원래 하려고 했던 대로 쇼코가 죽는 전개로 진행되었다면 다음날 우에노가 병원에서 쇼코를 폭행하는 전개는 당연히 없었다. 시나리오가 쇼야가 대신 떨어지는 것으로 바뀌게 되었으니 다음 날 우에노가 쇼코를 폭행하는 전개를 위해서 '쇼코때문에 쇼야가 다쳤다는 사실을 히로세한테서 메일을 받고 알게 되었다'는 전개가 추가된 것이다.[21] 그리고 작가는 41화에서 우에노가 가족들과 함께 축제현장에 있는 걸 그렸기 때문에 축제현장에서 가족들이랑 같이 있을 때 쇼야가 떨어졌다는 소식을 전해 듣는 게 자연스럽다고 작가 본인도 그렇게 생각했을 것이라고 추측된다. 그런데 그렇게 되면 우에노가 메일을 받고 놀라는 것에 우에노의 가족들이 반응하는 것도 같이 그려야 하는데 그건 너무 부담스럽기 때문에,[22] 부담없이 하기 위해 우에노가 자기 방에 혼자 있을 때 히로세의 메일을 받는 모습을 그려서 이런 오류가 발생한 것이다.[23]

  • 중학생 시절 우에노의 헤어스타일은 초등학교 때와 달리 단발이었다. 이것에 관해서 연재 당시에 이런 해석이 있었다.#[24] 우에노는 초등학교 시절에 자신이 짝사랑하는 쇼야를 도와주지 못한 것을 후회해서, 중학교에 입학하자 자신의 머리를 짧게 잘랐다는 것이다. 그리고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나서도 머리가 자랄 때까지는 끝나지 않았다고 느꼈기 때문에 쇼야를 만나러 갈 용기가 없었지만, 고등학교 3학년 때 머리가 원래 길이에 이르자 마침내 초등학생 때의 머리 길이로 돌아왔기 때문에 마침내 "그를 만나러 갈 자격이 있다"고 느겼고 그래서 쇼야를 만나러 갔다는 해석이다. 그러나 공식팬북에서 작가가 밝힌 바에 따르면 우에노가 중학생 시절에 머리가 짧았던 것은 교칙에 따랐던 것일 뿐으로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한다.[25]

  • 우에노는 목소리의 형태에서 폭력을 가장 많이 쓴 캐릭터지만 우에노의 폭력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못하는 나약함때문에 발생하는 우에노의 방어기제이고, 실제 우에노의 성격은 나약해서 운 장면이 많다. 우에노는 작중에서 8번 울었다.우에노가 운 장면을 총 정리한 글이다.
    • 1. 21화 - 쇼야가 쇼코와 사귀고 있다고 생각해서 눈물을 흘렸다.
    • 2. 28화 - 쇼코와 화해하지 못해서 눈물을 흘렸다.
    • 3. 39화 - 쇼야와 다른 사람들 사이를 중재하는 것에 실패해서 눈물을 흘렸다.
    • 4. 45화 - 쇼코를 때린 행동을 후회해서 눈물을 흘렸다.
    • 5. 50화 - 마지못해 쇼코를 도와주게 돼서 눈물을 흘렸다.
    • 6. 57화 - 쇼코한테 용서를 받아 자신의 악행이 쇼야에게 들키지 않았다는 걸 알게 돼서 눈물을 흘렸다.[26]
    • 7. 61화 - 쇼야로부터 용서를 받아 눈물을 흘렸다.
    • 8. 61화 - 쇼야에게 고백을 하지 못해서 눈물을 흘렸다.

작중에서 나오지는 않지만 우에노가 쇼코 어머니와 화해하는 과정을 상상한 글이 있다.# 이 글에서 우에노는 자신에게 해를 끼칠 것으로 예상했던 쇼코 어머니가 자신을 받아주자 쇼코 어머니가 보는 앞에서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27] 우에노의 성격상 쇼코 어머니한테 이런 모습을 보여줬을 개연성이 매우 높다.
  • 공식 팬북에서 작가가 이름을 정하게 된 계기가 나오는데 외모의 이미지 상 '(꽃 화)'자가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름을 '곧게 피는 꽃'이라는 뜻의 '나오카(直花)'로 지은 것이라고 한다. 우에노라는 성은 작가 본인의 중학생 시절 미술부 선배한테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 '우에노 나오카'라는 이름에는 ''(곧을 직)자가 두 번 나온다. 위에 나온 '나오카(直花)'라는 이름에서 한 번. 그리고 '우에노(植野)'라는 성에서 한 번 나온다. '우에노(植野)'는 '(심을 식)'자와 '(들 야)'자가 합쳐진 것으로 여기서 '植(심을 식)'자는 뜻을 나타내는 '(나무 목)'자와 소리를 나타내는 直(곧을 직)이 합쳐진 형성자다.

  • 작가는 공식팬북에서 우에노는 사하라와 함께 디자인 관련 일을 직업으로 삼고 있으며 도쿄에서 쇼코와 교류하면서 살고 있다고 말했다.

  • 고등학생이 되어 다른 학교를 다니는 상황이 되었는데도 카와이와는 여전히 친한 사이인듯 하다. 서로를 성이나 이름이 아니라 애칭인 '나오쨩(なおちゃん)'과 '카와이치(川井っち)'라고 부른다. 사하라와 같은 고등학교에 다니고 있으며, 그녀들의 학교는 묘하게 양아치날나리들이 많아보이는 학교고, 우에노 본인 역시 그녀의 교우 관계나 쇼야의 주변 인물들을 '찌질이들' 이라고 깎아내리는걸 보면 껌좀 짝짝 씹는 일진(...)같은 캐릭터다.

  • 작가가 어지간히도 비중을 밀어주는 캐릭터인데, X자를 붙여서 등장하더라도 교묘하게 X자를 비틀어서 눈동자를 보이도록 배치하고 있고, 아예 X자가 대놓고 빠진 큼지막한 얼굴 확대 컷이 나오기도 한다. 그런데 이것은 쇼야가 의식적으로 X자를 치는 탓에 갑자기 등장하면 미처 X자를 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우에노만 저러는 게 아니고 시마다도 똑같이 유원지에서 갑자기 만났을 때는 맨얼굴로 나왔다가 뒤에 X자가 붙었으며 X자 너머로 눈동자가 보인다. 이런 X자에는 어디서 날아온 듯한 표시로 돼지꼬리가 붙어있다.

  • 20화에서 우에노는 고양이 파우치에 "쭉 좋아했어"라는 쪽지를 넣고 쇼야에게 전달하려고 했다. 그런데 문제가 이 파우치가 쇼야와 같이 온 나가츠카한테 잘못 전달이 되는 바람에 나가츠카는 자신이 고백받은 줄 알고 우에노를 만나려 갔다. 우에노는 나가츠카를 보고 처음에는 다정하게 "저··· 그때 그 친구분··· 같이···? 오셨나요?"라고 묻자 나가츠카는 "괜찮아요. 나 혼자니까"라고 말하며 "쭉 좋아했어"라고 적힌 쪽지를 보여주면서 "이거 고마워요!"라고 말했다. 우에노는 쇼야가 받았어야 할 쪽지가 나가츠카한테 잘못 전달됐다는 걸 알게 되자 순간 표정이 싸늘해졌다. 우에노는 "아- 그게 아니고요. 그 편지 잊어 주실 수 없을까요?라고 미소를 지으며 양손을 들었는데 이에 나가츠카는 "부끄러워 말아요"라고 말하면서 "나도 당신을 좋아하니까"라며 양손으로 우에노의 손을 잡는다. 그러자 우에노는 "더러운 손으로 어딜 만져!"라고 말하며 나가츠카의 손을 뿌리쳤다. 그리고 "난쟁이 똥자루 같은 게 어디서 수작질이야!! 누가 너따위를 좋아하기라도 할 것 같아?!"라고 폭언을 퍼부었다.[28] 이 장면의 임팩트가 매우 강해서 한국웹 쪽에서 짤방화되기도 했다.
파일:나가츠카한테 폭언을 날린 우에노.png

8. 애니메이션

분량 문제로 우에노에 대한 묘사가 훨씬 적게 묘사되었다. 병원에서 우에노가 쇼코를 폭행하는 장면은 만화보다 훨씬 순화되었다.

애니메이션에서만 나오는 장면으로 쇼야가 다니는 고등학교에서 문화제가 열리자 쇼야는 혼수상태에서 깨어나고 처음으로 학교에 간다. 거기서 쇼야는 모두에게 다리 위에서 폭언을 한 것을 사과한다. 쇼코는 애들이 심각한 얘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해 안 좋은 표정을 지었는데 우에노는 그렇게 심각한 얘기는 아니라고 말했고 이에 쇼코는 미안하다는 수화를 보낸다. 우에노는 또 사과하냐면서 "하긴 그게 너답지"라고 말하면서 우에노가 수화로 "바보(바카:バカ)"라 전하자[29][30] 쇼코는 알아듣고 우에노에게 바보라 답했다. 쇼코는 우에노가 실수를 하자 웃었고[31] 쑥스러웠던 우에노는 닭튀김이나 먹으러 가겠다며 떠난다.
파일:우에노의 수화.gif

한 가지 아쉽게 느껴지는 것은 사하라의 후배들의 존재 자체가 없어지면서 사하라와 화해하는 과정이 두루뭉술하게 묘사되었다는 것.

9. 대체 시나리오

쇼코가 죽는 전개로 진행되었다고 가정한 대체 시나리오다.


[1] 베리어프리 한정[2] 쇼야,유즈루,사하라는 쇼코가 장애인이니까 자신이 지켜줘야 한다고 생각하며, 나가츠카,카와이,마시바는 쇼코와 제대로 된 소통을 하지 않았다.[3] 우에노는 쇼야와 달리 자신이 저지른 행동이 나쁜 짓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는 사건을 겪은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성장하는 건 어찌보면 당연하다. 만약 우에노도 쇼야처럼 자신이 왕따를 당하게 되는 사건을 겪었다면, 지금같은 성격이 아니라 쇼야와 같은 성격을 가지게 되었을 수도 있다.[4] 41화에서 주요등장인물들이 불꽃놀이를 보는 장면에서 나온다. 공식 팬북에서 작가는 가족이라고 인정했다. 그리고 50화 '우에노 나오카'편에서 우에노의 회상으로 등장하기도 한다.[5] 예를 들어 모두가 가지고 있는 유행하는 물건을 사지 못하는 것.[6] 그것도 쇼야한테 "너 동정이지?"라고 물은 것이다(...).[7] 사실은 유즈루가 도촬해서 올린 것이지만 우에노가 이 사실을 알리가 없다.[8] 애니메이션에서만 나오고 만화에서는 나오지 않는다. 만화에서는 쇼야의 시점에서만 전개되기 때문이다.[9] 초등학교 시절의 쇼코는 쇼야한테 아무런 감정이 없었다고 작가가 공식팬북에서 직접 언급했다.[10] 우에노 입장에서는 자신이 왕따시킨 애한테 증오받아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인데 오히려 자신을 동경의 대상으로 여겼다는 걸 알게 되었으니 굉장히 놀랐을 것이다.[11] 유즈루는 우에노가 나가츠카한테 폭언을 날린 것을 숨어서 지켜봤기 때문에 우에노의 인간성을 알고 있었다.[12] 이때 유즈루는 우에노한테 "우에노 언니가 우리 언니한테 그런 마음을 가진 걸 이해한다"고 말했다. 유즈루는 우에노가 왜 쇼코에게 이런 감정을 가지게 되었는지 이해할 수 있는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13] 쇼코 어머니는 수화를 할 줄 모르기 때문에 그 자리에 유즈루가 통역을 해줬을 것이다.[14] 사하라가 우에노한테 이런 말을 한 것은 우에노와 사하라의 관계의 주도권이 우에노에서 사하라로 넘어왔기 때문이다.[15] 애니메이션에서 자신의 생일파티 때 쇼야를 두번째로 만났을 때의 반응보다 더 과격했을 것이다. 우에노는 딸을 구타하고, 자신과 직접적으로 싸웠기 때문이다.[16] 유즈루는 우에노가 변했다는 걸 어머니한테 어필하기 위해서 쇼야를 언급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17] 쇼코 어머니가 딸이 구타당한 걸 보고 우에노의 뺨을 두 번 때린 건 쇼코를 지키기 위한거라고 쳐도, 이미 쇼코를 우에노로부터 떼놓았고 유즈루가 자신을 말리는데도 우에노한테 보복을 하려고 머리채를 잡아서 구타하려고 한 것은 분명히 잘못된 행동이었다.[18] 우에노는 57화에서 쇼코한테 용서를 받아 자신의 악행이 쇼야에게 들키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되었을 때와 61화에서 쇼야로부터 용서를 받았을 때 눈물을 흘린 적이 있으니 자신에게 해를 끼칠 것으로 예상했던 쇼코 어머니가 자신을 받아줬을 때 분명히 감격의 눈물을 흘렸을 것이다.[19] 최종화에서 사하라와 쇼코 어머니가 메일 주소가 연결이 되어 있는 것은 이런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20] 시마다가 알바 도중에 도망친 부분이나, 히로세가 여자친구와 데이트 중에 여자친구를 내버려두고 가버린 부분과 달리 우에노의 경우는 아예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부자연스러운 부분'이 아니라 '오류'라고 표현했다.[21] 쇼코가 죽는 전개에서는 축제 당일 날 누군가로부터 쇼코가 아파트에서 떨어져 죽었다는 소식을 전해 듣는 전개는 없었을 것이다. 참고로 쇼코가 죽는 전개를 예측한 대체 시나리오에서는 우에노가 다음 날 아침에 사하라한테서 쇼코가 죽었다는 소식을 전해 듣는 전개가 나온다.[22] 우에노뿐만 아니라 다른 조역들의(유즈루 제외) 가족들도 해당 인물의 가족관계를 보여주기 위해 잠깐 나오는 일회용 캐릭터지, 그 인물이 작중에서 영향을 줄 정도로 등장하는 경우는 없었다.[23] 애니메이션에서는 우에노가 히로세로부터 쇼야가 아파트에서 떨어졌다는 소식을 전해 듣는 장면은 삭제되었다.[24] 참고로 해당 글의 본질은 55화에서 쇼야가 혼수상태에서 깨어나자 쇼야 어머니가 병원을 방문한 우에노에게 쇼야가 깨어났으니 얼굴 좀 보여주라고 하자 우에노가 지금은 좀 그렇다고 말하며 보여주지 않은 것에 대한 해석이다. 이 글은 우에노가 머리를 짧게 잘라서 보여주지 않은 것이 아니냐고 해석했다. 그러나 우에노가 쇼야에게 얼굴을 보여주지 않은 이유는 자신의 악행이 쇼야에게 들키지 않았을까하는 두려움이 있어서 그런 것이기 때문에 이것은 틀린 해석이다.[25] 우에노 나오카라는 캐릭터의 숨은 설정으로 나온다.[26] 이건 무려 쇼코가 보는 앞에서 눈물을 흘렸다.[27] 그 자리에 쇼코와 유즈루,사하라도 있었다.[28] 나가츠카 입장에서는 매우 안타까운 일이지만 우에노 입장에서는 쪽지가 나가츠카한테 잘못 전달이 된 게 오히려 다행이었다. 왜냐하면 쇼야는 고양이 파우치를 쇼코한테 선물로 줄 생각이었기 때문에 쇼야가 파우치를 열어 안을 확인해보지 않는 이상 "쭉 쫗아했어"라는 쪽지는 쇼코가 받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쇼코는 당연히 자신이 쇼야에게 고백을 받았다고 생각을 할 것이다.[29] 이때 쇼야와 사하라는 우에노가 수화를 하는 걸 보고 놀란다.[30] 사실 우에노의 수화는 '바카(バカ)'가 아니라 '하카(ハカ)'를 뜻한다고 한다.# 그래서 쇼코가 직접 우에노의 손가락을 잡아줘서 교정해준다. 둘의 수화를 해석해보면 이렇다. 아래에 달려있는 글을 번역하자면 '탁점을 붙일 때는 손가락을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옮겨야 한다(濁点は指文字を左から右に橫移させる)'는 뜻이다. 파일:올바른 수화.jpg[31] 쇼코는 우에노가 수화를 배웠다는 사실에 감동받았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