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우에노 나오카
1. 개요
목소리의 형태의 등장인물인 우에노 나오카의 인간관계를 정리한 문서.2. 가족관계
만화 | 애니메이션 |
그리고 공식팬북에서 작가는 쇼야가 우에노를 연애대상으로 느끼지 않는 이유가 우에노는 남을 부려먹는 특성이 자기 누나와 비슷하게 느껴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쇼야가 우에노를 그렇게 느끼는 건 역시 우에노가 남동생이 3명이라서 부려먹을 수 있는 위치에 있던 영향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생각된다.
2008년(초6) | 2014년 8월 20일 수요일(고3) |
우에노는 단독주택에서 살고 있다. 그런데 50화에서 우에노의 집안이 굉장히 허름하게 묘사돼서 연재 당시에 우에노의 집안이 가난한 집안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었다.# 이 글에는 우에노의 집안은 다른 캐릭터의 집안과 비교해도 노골적으로 가난하게 그려져 있기 때문에 우에노가 '가난'이라는 약자성을 은밀히 짊어진 캐릭터라고 해석했다. 빈곤은 잠재적으로 왕따의 타겟이 되기 쉽다.[2] 그래서 우에노가 짝사랑하는 쇼야를 배신하거나 쇼코를 몰아붙이면서까지 항상 '괴롭히는 쪽'에 머무르려고 하는 이유가 가정의 빈곤때문에 자신이 왕따를 당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지만 정작 작가는 공식팬북에서 우에노의 집안은 전혀 가난한 집안이 아니라고 밝혔다.
3. 이시다 쇼야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다는 묘사가 나온다. 역 앞에 잘나가는 미용실을 놔두고 굳이 쇼야네 가게를 찾아온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우에노는 쇼야가 쇼코를 왕따시켰을 때 쇼코한테 좋지 않은 감정이 있었기 때문에 쇼야와 같이 왕따에 동조하게 된다.쇼야가 학급재판에서 왕따 가해자로 낙인찍혀서 왕따를 당하는 입장이 되었을 때 쇼야를 도와주지 못했다. 그리고 중학교를 같이 다녔지만 쇼야는 중학교에서도 왕따를 당했는데 그때도 도와주지 못한다. 이때 우에노는 쇼야와 대화를 나눈 게 딱 한 번이다.[3] 고등학교는 다른 학교를 다녀서 만나지 못한다. 이렇게 쇼야와의 관계는 끝났다고 봐도 무방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쇼야가 다리에서 뛰어내리는 사진을 SNS에 올려서 정학당했다는 뉴스를 보고는 "이시다는 옛날이랑 지금이랑 똑같다"고 생각했다.[4] 그리고 카와이한테서 쇼야가 사하라를 찾으려고 사하라의 연락처를 물었다는 얘기를 듣게 된다.
그러다가 길거리에서 쇼야와 마주친다. 우에노는 용기를 얻어서 고양이귀 머리띠를 쓰고 자신이 알바를 하고 있는 냥냥클럽 할인 쿠폰을 꺼내서 모르는 사람에게 말하는 것처럼 쇼야에게 "할인 쿠폰 받아가세요"라며 할인 쿠폰을 준다. 이에 쇼야는 할인 쿠폰을 받았고 우에노는 뒤돌아서 지나가던 사람들한테도 "할인 쿠폰 받아가세요"라고 말하며 나눠준다. 얼마후 쇼야는 우에노가 알바를 하고 있는 가게를 찾아가면서 우에노는 정말로 왔다면서 놀란다.[5]
우에노는 고양이 파우치에 "쭉 좋아했어"라고 적힌 쪽지를 넣어서 쇼야에게 전달하려고 하지만 그게 실수로 나가츠카한테 잘못 전달이 되었다.[6]
우에노는 카와이의 도움으로 쇼야네 학교 정문에서 쇼야와 만나게 된다. 우에노는 쇼야의 자전거에 올라타서 둘이 같이 타고 간다. 여기서 우에노는 쇼야가 성격이 변한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하게 된다. 그리고 쇼코를 보자마자 쇼코를 욕했고 쇼코가 자신이 알바를 하고 있는 가게의 파우치를 가지고 있는 걸 보고 쟤 우리 가게 오냐면서 재수없다고 말한다. 이때 우에노는 쇼야한테 "저거 내가 준거야"라는 말을 듣고 순간 벙찐다. 우에노는 쇼야한테서 "너는 말을 함부로 하는 게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네. 그만해. 그런 거"라는 말을 듣자 이에 우에노는 쇼야한테 "이시다는 변했네. 내가 싫어하는 쪽으로"라고 말했다.
우에노는 쇼야한테 자전거를 세워달라고 했는데 쇼야가 세워주지 않자 쇼야를 간지럽혀서 자전거에서 둘이 같이 넘어진다. 우에노는 바로 일어나서 쇼코가 있는 곳으로 빠르게 뛰어갔다. 우에노는 쇼코를 만나자마자 쇼코의 보청기를 뽑았다. 쇼야가 오자 우에노는 "던지고 놀래? 옛날처럼 말이야"라며[7] 보청기를 줬는데 쇼야는 우에노한테서 보청기를 뺏고 쇼코한테 "미안, 니시미야"라며 돌려주려는 걸 보고는 다시 보청기를 뺏는다.
우에노는 쇼야를 비웃으면서 너희 둘 뭐하는 사이냐고 묻는다. 쇼야는 친구라고 답하자 우에노는 쇼야한테 "카와이한테 들었는데 사하라랑도 연락한다며? 뭐니 너, 왜 그래?"라고 물으면서 "그 파마머리 뚱땡이도 그렇고 사하라도 그렇고 니시미야도 그렇고 옛날의 너 같으면 절대 안 어울릴 애들이잖아? 억지로 어울려주는 거야?"라고 말하며 크게 비웃었다. 이때 우에노는 쇼코가 쇼야한테 수화를 하고 쇼야가 수화로 답하는 걸 보고 순간 눈물을 흘리게 된다. 이때 우에노는 눈물이 나오는 걸 감추려고 더 크게 웃으면서 쇼코한테 보청기를 돌려주고는 돌아간다.
이때 우에노는 쇼야가 쇼코랑 수화를 하는 모습을 보고 둘이 사귀고 있다고 생각했다. 우에노 입장에서는 쇼야가 자기 가게에서 준 파우치를 쇼코에게 선물로 준 것도 모자라서 둘이 자연스럽게 수화를 대화를 하고 있다는 걸 보면 쇼야가 쇼코를 위해서 수화를 배웠다고 생각할 것이고, 둘이 수화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면 둘이 사귀고 있는 사이라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우에노는 길 구석에서 쭈그리고 앉아서 울었다. 그러다가 쇼야가 자전거를 타고 오면서 발견한다
쇼야가 우는 거냐고 묻자 우에노는 너무 웃어서 눈물이 나오는 거라고 거짓말한다. 우에노는 쇼야의 자전거에 다시 올라탄다. 이때 우에노가 "있잖아. 언제부터 사귄거야?"라고 쇼야에게 묻는다. 쇼야는 얼굴이 빨개지면서 사귄 적 없다면서 그런 거 아니라며 친구라고 하지 않았냐고 목소리를 높인다. 우에노는 "와. 화났다"라고 말하며 "아핫- 괜히 울었네"라고 말한다. 이에 쇼야는 "응?"이라며 의아해하는데 우에노가 "그럼 무슨 계기로 어울리게 된 거야?"라고 쇼야에게 물었다. 쇼야는 초등학생 때 있었던 일을 엄청 반성해서 사과하러 갔다는 말을 한다. 이 말을 들은 우에노는 입을 크게 벌리며 "진짜...? 이시다 주제에?'라고 말한다. 이후 둘은 이런 대화를 한다.
쇼야: 사하라한테 연락한 건 니시미야랑 해주고 싶어서였어. 나 때문에 니시미야가 전학 가 버렸으니까. 빼앗고 만 '가능성'을 돌려주고 싶어서 말이야. 그래서 실제로 사하라랑 사이도 좋아졌고. 너희 가게에 갔던 것도 그래. 꿈을 꿨어. 어쩌면 너랑 니시미야도 친구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우에노: 꿈 깨! 난 니시미야가 싫거든!
쇼야: 알았어. 관둘게.
우에노: 그거. 친구 흉내네.
(우에노의 말을 듣고 놀란 쇼야)
쇼야: 뭐? 친구 흉내라니···.
우에노: 일부러 모이게 해주지 않으면 친구가 될 수 없다니, 별로 대단한 사이도 아니네 뭐.
우에노의 집 앞에 도착했다. 우에노는 쇼야한테 고맙다며 메일 주소 물어봐도 되냐고 묻는데 쇼야는 바로 "싫어"라고 말한다. 우에노가 웃는 얼굴로 "이시다. 나 싫어?"라고 묻는다. 쇼야는 웃으면서 "싫어"라고 말한다. 우에노는 쇼야의 말에 웃음을 짓고 "에헤헤. 그럼 안녕"이라고 말하며 쇼야한테 "대머리"라고 부른다. 쇼야는 "시끄러-"라고 말하며 우에노한테 "호박"이라고 부른다. 쇼야와 우에노는 상대에게 서로 "호박","대머리"라고 부른다. 우에노가 쇼야에게 "또 봐"라고 말하며 문을 닫는다.우에노: 꿈 깨! 난 니시미야가 싫거든!
쇼야: 알았어. 관둘게.
우에노: 그거. 친구 흉내네.
(우에노의 말을 듣고 놀란 쇼야)
쇼야: 뭐? 친구 흉내라니···.
우에노: 일부러 모이게 해주지 않으면 친구가 될 수 없다니, 별로 대단한 사이도 아니네 뭐.
우에노는 쇼야한테 과거에 도와주지 못한 것을 사과하기 위해 쇼야네 집에 간다. 거기서 우에노는 쇼야네 집에서 나오는 유즈루를 보게 된다. 우에노는 "응? 걔, 동생?"이라고 묻는데 유즈루가 빠르게 돌아가자 쇼야한테 "누구?"라고 물었고 쇼야는 "동네 애"라고 답했다. 우에노는 쇼야네 집 안으로 들어온다. 쇼야가 무슨 일로 왔냐고 묻자 우에노는 과거에 쇼야가 왕따를 당했을 때 도와주지 못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그러자 쇼야한테서 "난 상관없으니까 니시미야한테 사과해!"라며 쇼코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받는다.[8] 우에노는 쇼야한테서 너도 같이 욕하지 않았느냐며 "지난 주에도"라며 "니시미야한테 사과해서 걔가 용서하면 나도 방금 그 말은 인정해줄게"라는 말을 듣는다.
이에 우에노는 식은땀을 흘리며 "뭐!"라고 한다. 우에노는 "뭐야 그게? 진짜 재수 없거든?"이라고 말하고는 "난 너한테 사과하고 싶었던 것뿐인데 웬 니시미야?! 네가 걔 보호자라도 돼?"라고 말한다. 그러고는 "나는 니시미야한테 용서받고 싶은 게 아니야. 너한테..."라고 말하며 얼굴을 붉힌다. 우에노는 "난 그냥 돌려놓고 싶었던 것뿐이야. 이시다랑 내 시간을. 니시미야 때문에 망가져버린 그 시간을!"이라며 쇼야한테 자신은 쇼야랑 친해지고 싶은 것이지 쇼코에게 사과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그러자 쇼야는 현관문을 열면서 "돌아가. 네 얼굴 보고 싶지 않아"라며 당장 나가라는 말을 듣는다. 이에 우에노는 집밖으로 나가면서 쇼야한테 "니시미야도 같은 생각하고 있을걸. 걔, 억지웃음이 특기잖아"라고 쇼야의 죄책감을 자극하는 말을 하며 문 밖으로 나간다.[9]
다음날 우에노는 쇼야한테서 메일을 받는다. 쇼야한테서 온 메일은 "우에노에게 나 이시다야. 어젠 영 분위기가 이상하게 돼서 미안. 딴에는 옳은 말을 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 난 그런 소리를 할 처지가 아니었어. 그러니까 내가 한 말은 잊어줘. 와줘서 고마워. 그럼 다음에 또 봐"라는 내용이었다. 우에노는 메일을 받자 바로 답장을 보낸다. 우에노가 보낸 메일은 "흥! 그런 소리 안 해도 갈 거거든?! 그럼 또 봐"였다.
우에노는 카와이로부터 놀이공원에 간다는 소식을 듣고 나온다. 여기서 우에노는 쇼야가 보는 앞에서 대충이라도 쇼코와 화해한 것처럼 보이기 위해서 친한 척을 한다.
놀이공원에서 우에노는 쇼야의 기분이 좋아진 것을 보고 같이 타코야키를 사러 가자면서 쇼야를 데려간다. 여기서 우에노는 쇼야의 옛 친구인 시마다를 만나게 한다. 쇼야는 시마다를 만나자 트라우마가 발동해서 급히 자리를 떠났고 우에노는 쇼야한테 "미안해. 이시다. 그냥 만나게 하면 뭐든 될 줄 알았어"라고 말했다.[10]
다리 위 사건으로 우에노는 쇼야와 사이가 멀어진다.
다리 위 사건 이후 우에노는 쇼야한테 6일 연속으로 전화를 걸었지만 쇼야가 한 번도 전화를 받지 않은 것으로 나온다. 여기서 우에노는 쇼야의 집주소를 알고 있다. 그런데 우에노는 쇼야가 6일 연속으로 전화를 받지 않았는데도 쇼야네 집을 찾아가서 직접 만나지 않았다. 왜냐하면 우에노는 다리 위 사건 때 아이들을 설득하는 것에 실패한 거 때문에 쇼야를 직접 만나서 볼 면목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에노가 직접 쇼야를 찾아가지 않고 전화만 걸었던 것이다.
4. 니시미야 쇼코
- [ 작가의 말 ]
- >-우에노는 제7권 제61화 '졸업'에서 자신은 쇼코가 '좋아지지도 않고 또 좋아지고 싶지도 않다'고 쇼야에게 말합니다. 우에노가 쇼코를 완강히 거부하는 건 어째서인가요?오이마 : 쇼코가 처음 전학 왔을 당시 옆자리에 앉았던 우에노는 반에서도 가장 많이 쇼코를 챙겨줬습니다. 물론 쇼코도 우에노가 가장 친절하게 대해주고 있다는 걸 알았죠. 그러나 쇼코가 좀처럼 반에서 잘 지내지 못하고 그 악영향이 우에노에게 전가되어 '난 열심히 하고 있는데 왜 제대로 평가 못 받는 거야?'와 같은 상태가 쭉 계속됩니다.
'왜 나만 선생님한테 혼나고, 내 행위도 제대로 평가 못 받고, 쇼코만 우대 받는 거냐고? 나한텐 아무런 배려도 없는데, 이건 역차별이야'.
그렇게 스트레스가 쌓이던 와중에 쇼야가 쇼코에게 못된 장난을 치자 우에노는 후련한 기분을 느끼며 '애당초 네가 잘했더라면 난 별 고생 안 했을 거 아냐. 네가 오는 바람에 내가 이렇게 고생했잖아,
또 쇼야랑 내 관계도 꼬였고'라며 자신이 잃은 것만 되뇌게 되죠. 또한 시마다나 히로세와 쇼야의 관계가 무너지고 만 것 역시 우에노는 안타깝게 여깁니다.
우에노의 노력이 타케우치 선생님이나 급우들에게 인정을 받았더라면 그렇게까지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우에노는 결국 그 배출구를 자신뿐만 아니라 모두에게 폐를 끼치던 쇼코에게로 향함으로써 '난 잘못 없어'라는 스토리를 완성시켜 변명하게 되죠.
그 때문에 우에노로서는 '내가 쇼코에게 잘못을 했다'고 인정해버리면 자기 내면의 이 스토리가 무너지는 겁니다.
연애에 관련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에노는 '쇼코가 이시다를 좋아한다'고 자기 혼자 믿으면서도,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걸 알고 있었죠. 그러나 그런 스토리를 꾸며냄으로써 우에노는 구원을 얻을 수 있었던 겁니다.
우에노가 노력했던 것도, 노력이 인정받지 못해 고민했던 것도 사실. 결과적으로 그만 쇼코를 향해 그 스트레스를 퍼붓게 된 것을 저는 동정합니다.
-우에노는 자신이 꾸며낸 스토리의 속박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오이마 : 우에노는 쇼야와 사이가 좋아지는 게 자신에게 남아 있는 구원이라고 자기 혼자 믿고 있죠. 그러나 그건 자신이 주변의 인정을 받지 못한 데에 따른 스트레스와 연애를 혼동해버린 것뿐입니다. 괴로움의 근원은 쇼야와 잘 되지 못한 것도, 쇼코가 혼자서 쇼야의 책상을 닦아준 것도 아닙니다. 그런 점을 깨닫는다면 우에노 역시 구원을 얻을 여지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한편 쇼코는 우에노를 어떻게 여길까요?
오이마 : 쇼코는 우에노를 자신의 제일가는 이해자로 여깁니다. 제4권 제27화 '싫어'에 그려진 관람차 안에서 일어난 일도 그렇고, 제6권 제44화 '해악'에서의 폭력도 그렇고, 쇼코는 우에노가 자신을 싫어한다는 걸 알고는 있지만 좋든 싫든 자기 일에 이렇게까지 개입해 와준 사람은 일찍이 아무도 없었기 때문에 오히려 감동을 받았습니다. '우에노와 진정한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사이가 되면 진정한 이해자가 되어줄 거야'라고요.
-두 사람이 진짜로 사이가 좋아질 날이 과연 올까요?
오이마 : 우에노가 무언가를 깨닫지 못하면 무리겠죠. 쇼코는 이미 분명히 마음을 전한 만큼, 우에노가 그걸 받아들일지 여부가 문제입니다. 우에노는 과정을 무시하고 결과론적으로 말하는 면이 있어서, 이렇게 됐다, 저렇게 됐다, 넌 자살하려고 했다는 식으로 결과를 늘어놓으며 비난합니다. 행동이 초래한 결과가 전부라면서 쇼코가 건넨 편지의 가치를 부정하는 것도 우에노고요. 쇼코가 '내가 잘못했어'라고 사과하면 우에노는 '피해자 행세'라고 거부하죠.'분명 네가 잘못했어. 하지만 그래서 뭐, 지금 시위해?'란 식으로 말입니다. 우에노는 결국 스스로 자신을 구원할 수밖에 없습니다.
우에노가 쇼코에게 사과하는 게 아니라 '우리 옛날엔 사이가 안 좋았지' 같은 느낌으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날이 오는 게, 우에노 입장에서는 두 사람의 관계에 골인 지점일 거라고 생각합니다.
목소리의 형태 공식팬북 183~185페이지
우에노는 담임 타케우치에 의해서 쇼코를 뒤치닥거리를 맡은 역할을 한다. 처음에 우에노한테 쇼코는 '자신을 귀찮게 하고 곤란하게 만드는 아이'정도의 인식이었고 대놓고 싫다는 감정은 없었다. 하지만 자신의 행동이 타케우치와 다른 아이들에게 인정을 받지 못한 것 때문에 역차별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우에노는 쇼야가 쇼코를 왕따시켰을 때 같이 동조했다. 그러다가 쇼야가 쇼코를 괴롭힌 게 문제가 되어서 왕따 가해자로 낙인찍혀서 왕따를 당하는 입장이 되었을 때 쇼코가 쇼야의 책상에 적힌 낙서를 닦아 주는 걸 보고는 우에노는 쇼코가 쇼야를 좋아한다고 착각해서[11] 쇼코를 왕따시켰다.
쇼코가 전학을 간 이후에 우에노는 고등학교 3학년이 되자 쇼코를 다시 만난다. 우에노는 쇼코를 보자마자 쇼코를 욕했고 쇼코가 자신이 알바를 하고 있는 가게의 파우치를 가지고 있는 걸 보고 쟤 우리 가게 오냐면서 재수없다고 말한다.[12]
우에노는 쇼코가 쇼야한테 수화로 대화를 하는 걸 보고 둘이 사귀고 있다고 생각해 눈물을 흘렸다. 하지만 둘이 사귀는 사이가 아니라는 걸 알고는 괜히 울었다면서 안심한다. 이후에 우에노는 쇼야한테서 자신이 우에노의 가게를 방문한 이유를 말하면서 "어쩌면 너랑 니시미야도 친구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라는 말을 듣자 우에노는 "꿈 깨! 난 니시미야가 싫거든!"이라고 답했다.
우에노는 쇼야한테서 쇼코한테 사과하라는 요구를 받자 "나는 니시미야한테 용서받고 싶은 게 아니야"라는 말을 하며 과거의 잘못을 쇼코에게 사과할 생각이 없음을 말했다.
하지만 놀이공원에서 쇼코와 만났을 때 쇼야의 앞에서 대충이라도 쇼코와 화해한 것처럼 보이기 위해 쇼코에게 일부러 친한 척을 했다.
놀이공원에서 쇼야의 말을 듣고 우에노는 쇼코와 관람차에서 대화를 나눈다. 여기서 우에노는 쇼코한테 자신이 쇼코에게 가진 가치관을 말했다.
- [ 관람차 안 대화 내용 ]
- >(쇼코와 우에노 두 사람이 관람차 안으로 들어왔다.)우에노:(의자에 앉으면서)영차
(우에노가 밖을 쳐다보며 잠시 침묵한다.)
우에노:(쇼코를 쳐다보며)있잖아.
우에노:난 너 싫어.
(침묵이 흐른다.)
(우에노에게 필담노트와 펜을 건네는 쇼코)
우에노: (손으로 거부하면서)그건 관둘래? 감정이 안 전해지잖아. 네가 알아들을 수 있게 천천히 얘기하고. 네 얘기도 잘 들을게.
(쇼코가 자기 자리로 필담노트와 펜을 갖다 놓으면서 잠시 침묵이 흐른다.)
우에노: 초등학생 때··· 난 너에 대해 이해가 너무나도 모자랐어.
그게 널 싫어하게 된 원인이었다고 봐.
하지만 너도 날 이해 안 했어.
그래서 당연하다는 듯이 나한테 이상한 노트나 내밀지 않나. 애들 분위기 파악도 못하고 합창 콩쿠르에 참가하지 않나.
그 결과 난 널 공격했어. 노트에 욕을 적기도 하고 흉도 봤지. 하지만 그건 메시지였어.
'그만 좀 해','우리한테 더는 상관 마'라는.
그리고 너도 반격했지. 어른들을 이용해서.
그 결과 이시다는 친구들을 잃어버렸고 나도 많이 상처받았어.
이거, 피장파장아냐?
실은 아까 똑바로 사과하라고 이시다가 그러더라. 하지만 나만 사과하는 건 불공평한 거 아냐?
쇼코:(어눌한 목소리로)미안해
우에노:이해를 않는데 똑바로 사과할 수 있을 것 같아? 오늘 아침에 내가 사과한 거랑 똑같아, 그거. 아니, 난 있지. 사과하라는 게 아냐.
그때는 피차 필사적이었으니까 난 그거면 된 거라고 봐. 사과해버리면 꼭 옛날의 나 자신을 부정하는 것 같기도 하고.
난 옛날에 너한테 품었던 감정이 틀렸다고는 생각 안 해.
하지만 지금은 지금, 옛날은 옛날.
난 네가 싫고, 넌 내가 싫어.
서로 싫은 상대라도 평화롭게 지낼 수 있다고 봐
(우에노가 일어나서 오른손을 내민다.)
우에노:그러니까 악수하자.
쇼코:(어눌한 목소리로)그,그런거 아냐. 난.. 내가 싫은.. 거야.
(우에노가 쇼코의 뺨을 세게 때렸다.)
우에노:그게 뭐?[13]
'난 내가 싫은 거야'가 뭐 어쨌단 거야?
그런 흔해 빠진 소리. 무슨 자기만 그런 것처럼 하지 말아줄래?[14]
너 있잖아, 내가 이렇게 전부 다 털어놓고 이렇게 보란 듯이 적의를 드러내주는데도 그것밖에 할 말이 없니?
옛날부터 그랬지?
뭔가 싫은 소리 좀 했다 하면 금방 '미안해' 뭐 그런 소리나 하고 도망쳐버리고.
나도 알아. 그게 더 편하지? 변명하느니 차라리 그냥 정부 다 인정해버리는 게.
난 그게 짜증난다고.
니시미야 너, 마음에도 없이 그런 소리하는 거 뻔히 다 보였거든?
'고마워'도 그렇고.
'미안해'도 그렇고.
나, 오늘 확신했어.
넌 5년 전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여전히
나랑 얘기할 마음이 없는 거야!!
(관람차가 멈췄다.)
(관람차에서 내리는 우에노)[15]
(우에노의 뒷모습)
(영상이 끝난다.)
목소리의 형태 4권 27화 74페이지~28화 86페이지
우에노는 쇼코의 자살 시도로 쇼야가 다치자 쇼코한테 받은 편지를 유즈루와 사하라가 보는 앞에서 폭로했다. 그리고 쇼코의 머리를 발로 밟고 머리채를 잡아서 마구 구타했다. 이걸 본 쇼코 어머니가 나타나면서 쇼코 어머니와 싸우기까지 한다. 싸움이 끝난 후에 우에노는 쇼코를 때린 것을 후회한다.
하지만 아직 우에노는 쇼코에 대한 악감정이 강했기 때문에 쇼야의 병실을 점령해서 쇼코가 들어오지 못하게 막았다.
쇼야가 깨어난 후에 우에노는 이제 쇼코가 자신에게 구타당한 것에 대한 복수로 자신의 악행을 전부다 쇼야한테 폭로해버릴 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우에노는 쇼야가 자신을 칭찬해주면서 쇼코가 자신의 악행을 폭로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무려 쇼코가 보는 앞에서 감격의 눈물을 흘린다. 이때 쇼코는 당황했고 우에노를 달래주는데 우에노는 자신이 쇼코에게 약점이 잡혔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우에노는 "니시미야가 수틀리면 이시다한테 폭로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가지면서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즉 이제부터 우에노는 쇼코를 대놓고 혐오하거나 폭력을 쓸 수 없다. 또 그런 짓을 하면 그때는 쇼코가 당연히 쇼야한테 폭로를 할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우에노는 전혀 몰랐지만 쇼코는 쇼야한테 왕따를 당한 걸 '반에 폐를 끼친 나의 잘못에 대한 벌로 받아들였다. 그래서 쇼야를 향한 입버릇이 계속 "미안해"였던 것이다. 학급재판에서 쇼야가 왕따 가해자로 낙인찍혀서 왕따를 당하는 입장이 되었을 때 쇼코가 쇼야의 책상을 닦아주던 것도 "나 때문에 이시다가 왕따를 당했다"는 죄의식에 기반한 행동이다. 즉 쇼코는 애초에 쇼야를 용서를 해줘야 할 대상으로 여기지도 않았다. 그래서 과거에 자신을 괴롭힌 왕따 가해자였던 쇼야를 받아들일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런데 우에노는 그런 것도 모르고 쇼코가 쇼야를 좋아한다고 착각해서 쇼코를 괴롭혔다.
5. 쇼야의 어머니
쇼야를 좋아했기 때문에 역 앞에 잘나가는 미용실을 놔두고 쇼야 어머니가 운영하는 이발소를 방문하면서 쇼야 어머니와는 친분을 쌓았다. 그러다가 쇼야가 왕따 가해자로 낙인찍혀서 왕따를 당하는 입장이 되었을 때 우에노는 쇼야를 도와주지 못했기 때문에 당연히 쇼야 어머니의 가게도 방문하지 못했다. 시간이 흘러서 쇼야와 다시 재회하자 쇼야 어머니와도 6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된다. 우에노는 쇼야네 집을 자주 방문한 것으로 나와서 쇼야 어머니하고도 자주 많았을 것이다.
6. 카와이 미키
어렸을 때부터 같이 놀던 친구로서 서로를 애칭으로 부르고 있다. 고등학생이 되어서는 다른 학교를 다니는데도 잘 지내고 있다. 우에노는 카와이의 도움으로 쇼야와 계속 연결이 되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 카와이가 학교에서 쇼야의 과거를 폭로해서 왕따 문제가 수면으로 오르자 카와이와 갈등하게 된다.
7. 사하라 미요코
초등학생 때 쇼코를 도와주려고 수화를 배우는 모습을 보이자 사하라의 험담을 해서 마음이 여린 사하라가 등교거부를 하게 만들었다. 이후에 사하라와 같은 중학교를 다녔는데 서로 몰랐다. 타이요 여자 고등학교 입학식 때 같은 반이라는 걸 알게 된다. 우에노는 계속해서 사하라의 뒷담화를 하고 다녔다. 그러다가 교내 대회에서 자신이 금상을 받고 사하라가 은상을 받는다. 이때 우에노는 사하라의 작품을 보고 이게 왜 은상이냐고 욕을 했는데 사하라의 후배들이 이게 금상이라며 우에노의 작품을 욕하는 걸 듣게 된다. 그런데 사하라가 그런 말 하지말라며 "난 쭉 우에노 뒤를 쫓아 왔기 때문에 은상을 받을 수 있었던 거야"라며 두둔해주었다.[16] 우에노는 사하라와 이야기를 나누며 과거 일을 반성하게 된다. 그런데 이때까지 우에노는 아직은 사하라를 깔보고 있었다. 우에노와 사하라가 친구가 된 건 우에노가 쇼코를 폭행하고 쇼코 어머니와 싸운 다음에 사하라한테 자기 약점을 드러냈을 때였다. 우에노는 쇼코를 폭행하는 악행을 저질렀는데도 자신을 친구로 받아주자 사하라의 마음을 신경쓰기 시작한다. 나중에 우에노는 사하라를 동등한 친구로 여기게 되었으며 결국에 둘의 관계의 주도권은 우에노에서 사하라로 넘어왔다.
작중에서 나오지는 않지만 우에노는 쇼코네 집을 방문했을 때 사하라한테서 자신이 보호해주겠다는 말을 듣고 사하라랑 같이 쇼코네 집을 방문했다.# 여기서 우에노는 쇼코 어머니가 자신한테 소리치자 너무 무서운 나머지 사하라 뒤로 숨어버린다.
우에노와 사하라의 관계를 설명한 글이다. 글의 제목이 '나는 그녀를 괴롭혔지만 그녀는 나에게 사랑을 주었다'이다. 나는 당연히 우에노고, 그녀는 사하라다. 우에노가 운이 매우 좋은 캐릭터라는 걸 알 수 있다.
우에노 입장에서 사하라는 자신에게 매우 극단적이면서 긍정적으로 작용한 인물이다. 우에노는 초등학교 시절에 사하라를 괴롭혔는데 사하라는 자신을 괴롭힌 우에노를, 싫다고만 생각만 했을 뿐 그녀에게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았다.[17] 우에노 입장에서 사하라는 자신이 괴롭혔기 때문에 자신을 증오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여 적으로 여겼다. 그런데 알고 보니 사하라는 자신을 증오하기는커녕 오히려 자신을 동경의 대상으로 여기고 두둔해주는 걸 알게 되었으니 우에노는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자신이 괴롭혔던 사람이 자신을 동경하고 있었으며 두둔해 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세상에 어디 있겠는가?
그렇지만 우에노는 그런 사하라를 계속 깔보고 있었다. 특히 우에노는 병원에서 사하라가 소중하게 여기는 쇼코를 폭행하는 악행을 저지르고 사하라한테도 밀치면서 폭행하고 막말을 했는데도 자신을 친구로 받아주었다.
결론적으로 우에노를 사하라를 만난 게 엄청난 행운이었다. 자신이 괴롭혔던 사람이 자신에게 먼저 우호적으로 나오고, 결국 친구이자 사업 파트너가 되었으니 말이다.
8. 니시미야 유즈루
9. 쇼코의 어머니
쇼코때문에 쇼야가 다친 것에 분노해서 병원 주차장에서 쇼코를 구타하다가 쇼코 어머니한테 뺨을 맞게 된다. 우에노는 쇼코 어머니한테 당신 누구냐고 묻자 다시 세게 뺨을 맞게 된다. 이때 유즈루가 어머니를 말리지만 쇼코 어머니는 유즈루를 뿌리치고 딸을 구타한 것에 보복을 하기 위해 우에노의 머리채를 잡았다. 머리채가 잡힌 우에노는 역으로 자신이 구타당할 위기애 처하자 이거 놓으라고 말하면서 쇼코 어머니와 서로 머리채를 잡으면서 싸웠다. 이때 우에노는 쇼코 어머니한테 "제대로 못 키울 거면 애 같은 건 아예 낳지 말았어야지"라는 패드립까지 날렸으니 쇼코 어머니와의 첫만남은 그야말로 최악이었다. 그런데 시간이 흘러 성인식 시점에서는 쇼코 어머니가 우에노를 '우에노상'으로 부르는 것으로 볼 때 두 사람이 화해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두 사람이 화해한 과정이 분명히 있었을 텐데 이때 어떻게 화해를 했는지 추측한 글이 있다. # 어디까지나 상상일 뿐이지만 굉장히 개연성이 있다.
- [ 쇼코 어머니와 우에노의 화해 과정을 추측하다 ]
- >때는 2015년 3월, 쇼코 어머니는 쇼코가 혼자 도쿄에서 살아야 한다는 것을 걱정해서 "여자애 혼자 멀리 있는 도쿄에서 사는 건 너무 위험하다. 연락이 안되면 어떡하냐"는 말을 한다. 이에 쇼코는 어머니한테 "같이 상경하는 친구가 둘이 있다"고 답했고, 쇼코 어머니는 쇼코한테 "그러면 그 애들을 나한테 소개시켜달라"고 한다.[20] 이때 쇼코 어머니는 쇼코의 안전을 위해서 연락처를 교환할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쇼코는 우에노와 사하라를 만나서 둘한테 "어머니가 너희 둘을 소개시켜달라고 했다. 우리 집에 와달라"고 한다. 이에 우에노는 쇼코 어머니와 싸운 것 때문에 쇼코한테 가기 싫다고 말한다. 이때 옆에 있던 사하라는 우에노한테 "걱정하지 말라"며 "내가 보호해주겠다"고 말한다.[21]
우에노와 사하라는 같이 쇼코네 집을 방문한다. 집 안에서 쇼코와 유즈루가 둘을 맞이했다.
이때 우에노는 쇼코 어머니를 만나야 한다는 사실에 "내가 진짜 여기 있어도 괜찮을까?"라는 말을 하며 불안해 한다. 이에 사하라는 우에노한테 "나오, 걱정하지 마. 내가 보호해준다고 했잖아"라고 말했고, 유즈루는 우에노한테 "나도 우에노 언니를 보호해줄게"라는 말을 했다.
그러다가 쇼코 어머니가 집으로 들어온다. 쇼코 어머니는 현관에 처음 보는 두 켤레의 신발을 보고는 쇼코가 같이 상경할 두 친구들을 데려왔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집에 들어와보니 쇼코가 데려온 친구 중 한 명이 우에노라는 걸 알고는 눈이 휘둥그레진다. 쇼코 어머니는 우에노를 보고 7개월전 병원에서 딸을 구타하고 자신과 싸웠던 바로 그 여자아이라는 것을 알고는 우에노한테 삿대질을 하며 "뭐야? 쇼코. 쟤가 왜 여기 있는 거야? 당장 안 나가고 뭐해?"라고 소리친다.[22]
이에 우에노는 쇼코 어머니가 너무 무서운 나머지 사하라 뒤로 숨어버렸다. 이때 우에노의 모습은 2014년 8월 21일 목요일 그날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이었다.[23]
쇼코 어머니가 흥분하자 쇼코와 유즈루는 같이 바로 달려들어서 어머니를 말렸고, 사하라는 우에노가 자신의 뒤에 숨자 쇼코 어머니한테 양손을 뻗으며 "어머님, 진정하세요"라고 말한다. 쇼코 어머니는 쇼코와 유즈루 그리고 그때 병원에서 딸을 지켜주려던 여자아이가[24] 말리자 일단 흥분을 가라앉힌다. 그렇게 테이블에는 쇼코 어머니와 쇼코, 유즈루 그리고 우에노와 사하라 5명이 앉는다. 이때 자리 배치는 쇼코 어머니가 현관 쪽에 앉고, 맞은 편에는 우에노와 사하라가 앉았다. 쇼코는 어머니의 오른쪽에, 유즈루는 어머니의 왼쪽에 앉았다. 이때 우에노는 테이블에 오른쪽에 앉았는데 그 이유는 앞은 유즈루, 옆은 사하라라서 쇼코와 가까이 있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우에노는 쇼코 어머니가 지금 자신과 쇼코가 가까이 있는 걸 원치 않는다는 걸 눈치챈 것이다.
그렇게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유즈루가 "자, 그럼 이제 자기소개 해야지"라고 말한다. 이때 사하라가 먼저 "저는 사하라 미요코예요"라고 자기소개를 했고, 뒤이어 우에노가 작은 목소리로 "우에노 나오카예요"라고 말한다. 이때 우에노는 쇼코 어머니와 눈을 마주치지 못하고 오른쪽으로 고개를 숙인 채로 말했다.
이에 쇼코 어머니는 우에노가 그때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이자 의아해한다.
이윽고 유즈루는 어색하게 웃는 표정을 지으며 어머니한테 "언니하고 같이 상경하는 언니들이야"며 "이미 다 지나간 일에 화내지 말자"는 말을 한다. 쇼코도 어머니한테 유즈루와 똑같은 표정을 짓는다.
쇼코 어머니는 두 딸을 보고 마음이 점차 변하기 시작한다. 쇼코 어머니는 방금 전 우에노의 행동을 떠올리며 우에노가 그때와는 다르게 변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쇼코 어머니는 우에노한테 "쇼코가 같이 상경할 친구라면서 너를 데려온 걸 보니까 지금은 쇼코하고 잘 지내나 보구나"라는 말을 한다. 이에 우에노는 "네. 지금은 니시미야를 좋아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라고 쇼코 어머니와 눈을 마주치지는 못한 채 말했다.
이 말을 들은 쇼코 어머니는 마음속으로 크게 동요했고 눈빛이 변한다. 여기서 유즈루는 어머니한테 "우에노 언니는 이제 더이상 그런 짓 안 해. 이시다처럼 그때와는 완전히 달라졌다니까"라고 말했다.[25] 사하라도 "그래요. 어머님. 유즈루 말이 맞아요"라고 옆에서 거들었다.
여기서 쇼코 어머니는 우에노가 쇼야처럼 변한 게 맞은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그러니까 우에노가 더이상 쇼코한테 해를 끼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 것이다. 결국 쇼코 어머니는 쇼코의 선택을 존중해주기로 마음먹고 우에노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한다.
쇼코 어머니는 우에노한테 "그때 너가 쇼코를 때린 건 용서해줄 수 없다"면서도 "하지만 그때 내 행동도 너무 과했던 것 같아서 미안했다"고[26] "쇼코가 너를 데려온 걸 보니까 더이상 쇼코한테 해를 끼칠 것 같지는 않을 것 같으니 앞으로는 쇼코와 잘 지내주길 바란다"는 말을 한다. 쇼코 어머니와 우에노가 화해를 한 순간이었다.
쇼코 어머니의 말에 쇼코,유즈루 그리고 사하라가 모두 크게 기뻐했다. 우에노는 쇼코 어머니가 자신을 받아준 것에 감격해서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우에노의 나약한 성격이 쇼코 어머니 앞에서 드러난 것이다.[27]
우에노가 감격의 눈물을 흘리자 그 자리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우에노를 쳐다보게 된다. 쇼코와 유즈루, 사하라 셋은 우에노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이전에도 봤기 때문에 크게 놀라지 않았지만 쇼코 어머니는 우에노가 감격의 눈물을 흘리자 당황하면서[28] 역시 우에노가 변한 게 맞다는 확신을 가지게 된다. 쇼코 어머니가 더이상 우에노를 적으로 여길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그 이후 쇼코 어머니는 "쇼코는 도쿄에서 혼자 살아가야 하는데 여자애 혼자 살아야 하는 점은 부모로서 걱정이 된다"며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서 메일주소를 교환하자"는 말을 해서 우에노와 사하라는 쇼코 어머니와 메일주소를 교환하게 된다.[29] 그리고 그날 둘은 쇼코 어머니로부터 식사를 대접받는다. 시간이 흘러 둘이 집으로 돌아갈 시간이 되자 쇼코 어머니는 우에노와 사하라한테 "우리 쇼코와 잘 지내주길 바란다"는 말을 하며 작별인사를 한다.
10. 나가츠카 토모히로
나가츠카는 인지하지 못했지만 우에노는 고양이 카페에서 쇼야의 친구로서 처음 만났다. 우에노는 "쭉 좋아했어"라고 적힌 쪽지를 파우치에 넣어서 쇼야에게 전하려고 했는데 실수로 나가츠카한테 잘못 전달이 된다. 그래서 나가츠카가 자신을 만나러 오자 "누가 너 따위를 좋아할 줄 알아"라고 나가츠카한테 폭언을 날렸다. 이후에도 우에노는 나가츠카를 깔보고 있다.11. 마시바 사토시
놀이공원에 갔을 때 처음 만났다. 영화제작을 제외하고 접점이 없다.
12. 타케우치
초등학생 시절에 자신에게 쇼코의 뒤치닥거리를 떠맡게 했다.
13. 키타
자신이 쇼코의 뒤치닥거리를 맡길 때 음악선생인 키타는 그런 건 어쩔 수 없는 거라면서 도덕적 우월을 내세워서 자신의 불만을 덮어버리려고 했기 때문에 우에노 입장에서는 인식이 매우 좋지 못했다. 그리고 키타가 청각장애가 있는 쇼코 한 명을 위해서 절대다수인 비청각장애인 아이들한테 수화를 배우자고 주장하는 되도 않는 행동을 하자 우에노가 가장 앞장서서 수화를 배우는 것을 반대했다.
14. 시마다 카즈키&히로세 케이스케
쇼야와 같이 초등학생 때부터 같이 놀던 소꿉친구다. 그러다가 쇼야가 왕따가해자로 낙인찍혀서 시마다와 히로세가 쇼야를 왕따시킬 때 시마다의 요구를 거절하지 못하고 쇼야의 왕따에 가담하게 만들었다. 그 이후 우에노는 고등학생이 된 이후에도 둘과 계속 연락하고 지내는 것으로 나온다. 우에노는 시마다와 히로세한테 "이시다는 니시미야와 친해졌다. 너희들도 다시 이시다랑 친해질 수 있을 것이다"는 말을 하면서 다시 쇼야와 친해지기를 원하지만 둘은 원하지 않는다.
[1] 41화에서 주요등장인물들이 불꽃놀이를 보는 장면에서 나온다. 공식 팬북에서 작가는 가족이라고 인정했다. 그리고 50화 '우에노 나오카'편에서 우에노의 회상으로 등장하기도 한다.[2] 예를 들어 모두가 가지고 있는 유행하는 물건을 사지 못하는 것.[3] 그것도 쇼야한테 "너 동정이지?"라고 물은 것이다(...).[4] 사실은 유즈루가 도촬해서 올린 것이지만 우에노가 이 사실을 알 리가 없다.[5] 애니메이션에서만 나오고 만화에서는 나오지 않는다. 만화에서는 쇼야의 시점에서만 전개되기 때문이다.[6] 그런데 이때 나가츠카한테 잘못 전달이 된 게 우에노 입장에서는 오히려 다행이었다. 그 이유는 아래 기타 항목에 나온다.[7] 우에노가 쇼야의 성격이 예전과 같을 거라고 생각해서 그런 행동을 한 것이다. 우에노가 이런 생각을 했던 이유는 정학을 당한 거 때문이다. 우에노는 쇼야가 다리에서 뛰어내리는 사진을 SNS가 올린 게 유즈루가 도촬해서 올렸다는 사실을 모르며 쇼야가 스스로 올린 것으로 알고 있다. 그래서 우에노는 쇼야가 예전과 같은 성격을 가졌을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8] 이때 우에노의 눈이 휘둥그레졌다.[9] 이후에 쇼야는 자신이 이런 말을 할 처지가 아니라는 생각에 죄책감을 느끼며 괴로워하다가 유즈루한테서 "그 웃음은 그냥 언니의 버릇이야. 나한테도 지으니까 괜찮아"라며 "오히려 이시다가 오게 된 뒤로 여러가지 표정을 지을 수 있게 됐어. 난 기뻐"라는 위로를 받는다.[10] 시마다는 쇼야랑 만나게 되자 쇼야를 만나게 한 우에노에게 "이런 쓸데없는 참견은 필요없다니까, 우에노"라고 말했다. 여기서 우에노가 둘을 만나게 한 것은 시마다에게도 전혀 알려주지 않고 둘을 억지로 만나게 한 것이라는 걸 알 수 있다. 만약 우에노가 미리 시마다에게 쇼야를 만나게 해주겠다는 말을 했다면 시마다는 당연히 거부했을 것이고, 놀이공원에서 결국 만나게 되었을 때 "내가 만나기 싫다고 했잖아. 우에노"라고 말했을 것이다.[11] 초등학교 시절의 쇼코는 쇼야한테 아무런 감정이 없었다고 작가가 공식팬북에서 직접 언급했다.[12] 이때 우에노는 쇼야한테 "저거 내가 준거야"라는 말을 듣고 순간 벙찐다.[13] 여기서부터 28화로 넘어왔다. 쇼코가 "난 내가 싫은 거야"라고 하자 우에노가 쇼코의 뺨을 때리는 모습이 관람차 밖 3인칭시점으로 나온다.[14] 이때 우에노가 식은땀을 흘렸다. 전 화에서 우에노는 쇼야한테 "니시미야랑 싫어하는 게 같은 게 공감이 되었다"고 말했는데 우에노가 싫어하는 것은 바로 자기 자신이었다.[15] 이때 우에노가 오른손으로 눈물을 닦고 있다. 일이 안 풀려서 눈물을 흘린 것이다.[16] 우에노 입장에서는 자신이 왕따시킨 애한테 증오받아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인데 오히려 자신을 동경의 대상으로 여겼다는 걸 알게 되었으니 굉장히 놀랐을 것이다.[17] 사하라가 우에노한테 복수를 할 기회는 많았다. 대표적으로 만약 사하라가 고등학교에서 과거에 우에노한테 왕따를 당했다고 폭로했다면 우에노는 '왕따 가해자'라는 이미지가 생겨서 학교에서 매장당했을 것이다. 하지만 사하라는 그렇게 행동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사하라는 나약한 성격 때문에 우에노한테 복수는커녕 오히려 우에노한테 무슨 보복을 당하지나 않을까하는 생각을 먼저 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때는 등교거부를 하고, 중학교 때는 (같은 학교를 다닌다는 걸 몰랐지만) 보건실 등교를 할 정도로 트라우마가 심했으니 말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사하라는 우에노한테 왕따를 당한 걸 부끄러운 흑역사로 여기고 있다. 자신이 우에노한테 왕따를 당한 게 학교에 알려지면 안 좋은 이미지만 남지 절대로 좋은 이미지가 남을 리가 없다.[18] 유즈루는 우에노가 나가츠카한테 폭언을 날린 것을 숨어서 지켜봤기 때문에 우에노의 인간성을 알고 있었다.[19] 이때 유즈루는 우에노한테 "우에노 언니가 우리 언니한테 그런 마음을 가진 걸 이해한다"고 말했다. 유즈루는 우에노가 왜 쇼코에게 이런 감정을 가지게 되었는지 이해할 수 있는 위치에 있기 때문이다.[20] 쇼코 어머니는 수화를 할 줄 모르기 때문에 그 자리에 유즈루가 통역을 해줬을 것이다.[21] 사하라가 우에노한테 이런 말을 한 것은 우에노와 사하라의 관계의 주도권이 우에노에서 사하라로 넘어왔기 때문이다.[22] 애니메이션에서 자신의 생일파티 때 쇼야를 두번째로 만났을 때의 반응보다 더 과격했을 것이다. 우에노는 딸을 구타하고, 자신과 직접적으로 싸웠기 때문이다. 그리고 쇼코 어머니는 우에노가 쇼야의 병실을 점령해 쇼야와 쇼코를 만나지 못하게 한 사실도 알고 있다. 쇼코 어머니는 쇼코에게 온갖 악행을 저지른 우에노를 완전 인간쓰레기 취급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 우에노를 다른 곳도 아니고 자신의 집 안에서 만나게 되었으니 이런 과격한 반응이 나오는 게 당연하다.[23] 당시 우에노는 사하라를 깔보면서 쇼코를 보호해주려고 하는 사하라를 밀치면서 폭행했는데 지금은 사하라에게 보호받기를 원하는 모습이 완전히 대조된다.[24] 쇼코 어머니는 아직 사하라의 이름을 모르는 상태다.[25] 유즈루는 우에노가 변했다는 걸 어머니한테 어필하기 위해서 쇼야를 언급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26] 쇼코 어머니가 딸이 구타당한 걸 보고 처음에 우에노의 뺨을 때린 건 쇼코를 지키기 위한거라고 쳐도, 두번째로 뺨을 때린 것부터 명백한 사적제재였다. 이미 쇼코를 우에노로부터 떼놓았고 유즈루가 자신을 말리는데도 쇼코 어머니는 우에노한테 보복을 하려고 머리채를 잡아서 구타하려고 해서 더 큰 싸움으로 이어졌다.[27] 우에노는 57화에서 쇼코한테 용서를 받아 자신의 악행이 쇼야에게 들키지 않았다는 걸 알게 되었을 때와 61화에서 쇼야로부터 용서를 받았을 때 눈물을 흘린 적이 있으니 자신에게 해를 끼칠 것으로 예상했던 쇼코 어머니가 자신을 받아줬을 때 분명히 감격의 눈물을 흘렸을 것이다. 우에노 입장에서는 쇼코 어머니가 자신을 쇼코와 친구로 지내는 걸 받아준 것 자체가 용서를 받은 것이기 때문이다.[28] 딸을 구타하고 자신한테는 패드립을 날리면서 싸웠던 애가 지금은 자신이 보는 앞에서 울고 있으니 놀라지 않는 게 이상한 것이다.[29] 최종화에서 사하라와 쇼코 어머니가 메일 주소가 연결이 되어 있는 것은 이런 일이 있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