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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Upani네이버 웹툰 쿠베라의 주요 용어 중 하나. 어원은 베다의 일부분인 "우파니샤드"로 추측된다. 우파니라는 단어 자체는 ‘가까이 앉는다’라는 뜻이다.
나스티카급 수라의 손주 혹은 증손주인 계급이자, 라크샤샤급 수라의 자식 혹은 손주들. 수라의 중위 계급이기도 하다.
2. 상세
우파니 계급은 5단계가 다른 계급에 비해서 많은 편인 것 같다. 라크샤사급 수라는 매우 강하지만 5단계까지의 성장기간이 수천 만~수억 년은 될 정도로 드럽게 긴 데다가 그 사이에 다른 종족 출신의 나스티카, 라크샤사급 수라나 오선급 신에게 죽을 확률이 높아서 5단계가 드물고, 마라급 수라는 너무 약해빠지다 보니 성장 5단계에 도달하기도 전에 순식간에 라크샤사급 수라나 우파니급 수라들의 수라의 먹잇감이 되어서 5단계가 아예 없다고 봐도 좋을 정도이다. 그에 반해 우파니급 수라는 당연히 라크샤사급 수라보다는 한참 약하지만 그만큼 성장 시간이 그리 길지 않으면서도, 마라 계급보다는 강하기 때문에 5단계가 많은 듯.그리고 평균적인 우파니 5단계급 수라는 평균 레벨의 라크샤사 2단계급 수라보다 강하며, 아샤 라히로가 유타를 우파니 3단계급 수라로 착각했을 때 "우파니급 수라는 5단계만 아니면 '쉽게' 이길 수 있어." 라고 했지만 라크샤사 2단계급 수라 임을 스스로 밝힌 수라를 혼자서는 당해낼 수 없다고 생각한 적이 있는 것으로 보아, 우파니도 5단계에 이르면 매우 강해짐을 알 수 있다.
그러나 5단계를 찍어도 라크샤사를 위해 희생해야 하는 처지에선 벗어날 수 없는 듯하다. 우파니급 수라는 라크샤사급 수라를 위해 희생하는 것이 당연한 것으로 교육받고 자라며, 그렇기 때문에 장수하는 경우가 굉장히 드물다고 한다. 5000살 먹은 클로이가 우파니로서는 장수했다고. 정작 그 라크샤사급 수라조차 나스티카들에겐 일부 경우를 제외하면 나스티카 대신 더러운 일을 해줄 장기말이나 위기시에 자신들보다 더 상급인 개체들 대신 갈려나갈 병력으로 쓰이기도 한다. 특히 하급일수록 더더욱.[1]
이 계급부터 수라형으로 태어난다. 부모 모두 라크샤사급 수라나 그 이하 급의 수라이고 수라형이어야 우파니나 마라를 임신할 수 있고, 임신한 어머니는 우파니나 마라를 낳을 때까지 절대로 인간형이 될 수 없다. 정확히는 임신 중일 때는 아예 인간화가 불가능한 건데, 수라형이 인간형보다 적어도 십수 배나 더 크기 때문인 것 같다.[2]
가장 가까운 나스티카급 수라에게 손주인 우파니급 수라는 성장 3단계부터, 증손주인 우파니급 수라는 4단계부터 인간화가 가능하며 인간화가 가능해 질 때부터 상급수라로 분류된다.[3] 대변동 당시 인간화 가능한 우파니급 상급수라들은 모두 수라도로 넘어갔다. 인간계에 남아있던 우파니급 하급수라가 3, 4단계가 되면서 상급수라가 될 수는 있으나 어린 우파니급 수라의 경우 보호자가 없는 상황에서의 생존과 성장은 매우 어려운 일인지라 흔하지는 않다고 한다. 본래대로라면 인간계에 남아있는 상급 수라들은 이렇게 성장한 극소수의 우파니급 수라들 뿐이어야 한다.
대변동 이후로는 대개 하급수라로 취급되는 모양이지만 작중 여러인물들의 언급으로 추론해 볼때 고랭크의 마법사나 투사가 아닌 이상 우파니, 그것도 인간화 못하는 어린 개체인 1~2단계급 정도만 해도 보통 마법사들과 투사들에겐 상당히 성가신 존재인듯 하다. 상술된 파워 밸런스를 본다면 일단 5단계를 찍은 평균적인 우파니급 수라는 평균 레벨의 라크샤사 3단계급 수라보다 약해도 평균 레벨의 라크샤샤 2단계급 수라보다는 강하다는 것도 사실. 마라급 수라 정도의 잉여는 아니다.
작중 야크샤족 나스티카급 수라의 손자되는 쿼터 형제들이 우파니 1~2단계급 수라를 혼자서 처치하는게 가능해 보이고 랭크 1위의 마법사가 멀리서 시전한 공격마법에 우파니 1~2단계급 수라 두 마리가 한번에 처치되는 모습도 보이지만 위에 서술된 인물들이 평범한 인간의 범주가 아니라는것을 생각해야되며 작중 인간계에서 출몰하는 우파니급 수라들이 거의 다 1, 2단계급 이라는 것도 고려해야 된다.
특별한 언급은 없지만 작중에서 수라의 피를 받은 존재가 다 그러하듯 혈통이 개체간 강함에 영향을 강하게 끼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하위계급으로 갈수록 개체간 힘의 격차가 줄어드는 수라들의 특성도 고려해 볼때 라크샤사급 정도는 아닐 듯 하다.
현재 인간계에 널리 퍼져있는 하프들은 대부분 하프와 하프 사이의 자식 아니면 이 우파니 계급(인간화가 가능한 3~5단계급.)과 인간 사이의 자식이다. 계급이 높을수록 인간에게 흥미를 가질 확률이 적어진다는 것은 역으로 말하면 계급이 낮을수록 인간에게 흥미를 가질 확률이 높아진다는 말로도 해석 가능하다. 더구나 계급이 낮을수록 개체수가 폭증하는 수라 특성상 상급수라 머릿수로는 우파니 계급이 가장 많고[4], 일단 수가 많으니 인간과 접촉하는 개체수도 많을 수밖에 없는데 인간에게 흥미를 가질 확률까지 상급수라들 중 가장 높다면...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물론 그렇다 해도 수라와 인간 사이에서 임신은 커녕 연애조차도 그리 흔한 일이 아니기 때문에 절대다수의 하프는 하프+하프나 하프+쿼터 조합이다. 다만 드물게 태어나는 한 쪽 부모가 수라인 하프들 중에서 따져 봤을 때 한쪽 부모가 된 수라의 계급이 우파니급인 경우가 절대다수인 것 뿐이다.
대체로 수라들은 강한 2세를 낳을 수 있는 상대에게 큰 매력을 느끼는 경향이 있는데, 우파니급과 그 이하 계급의 수라들 사이에서 태어나는 마라급 수라들은 어지간한 하프보다도 약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오히려 인간을 번식 상대로 고려하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한다. 어디까지나 나스티카나 라크샤사급 수라들에 비해서지만. 또한 여성 우파니는 인간 여성에 비해 임신의 부담이 적으므로 인간 남성-우파니 여성 조합에서는 비교적 많은 수의 하프가 태어날 수 있다고 한다.[5]
우파니 5단계의 작중 행적으로는 143화에서 2단계의 유타에게 아난타족 우파니 5단계의 수라 셋이 산 채로 먹힌 전적이 있다.
3. 목록
- 클로이
- 레니의 어머니
작중시점에서 고인인 킨나라족 우파니 5단계 수라. 인간 사이에서 하프인 레니를 보았지만, 레니를 낳고 얼마되지 않아 타라카족에 잡아먹혔다고 한다.
- 클라리 우타스의 어머니
- 1부 37화에서 마루나와 대화하던 가루다족 수라[6]
[1] 원래 수라 사회가 동족 중 최상급 수라들을 위해 상급 수라가, 상급 수라를 위해 위해 중급~하급 수라가 희생하는 구조로 이루어져있긴 하다.[2] 태아가 유산될 뿐 라크샤사를 임신한 어머니는 언제든지 수라형으로 바꿀 수 있는 것과 큰 차이가 난다.[3] 초월기는 3단계보다 더 낮은 단계에서도 사용이 가능할 수도 있지만 아직 확실치 않다. 1부 33화에 마라급 수라 몇과 함께 등장한 아수라족 우파니급 수라는 인간계에 남아있던, 대변동 당시에는 하급수라였던 어린 수라임에도 불구하고 원거리 공격형 초월기를 사용했다. 아직 하급수라라도 잉여 졸개인 마라 계급이랑 달리 우파니급 수라는 초월기 사용이 가능한 것인지, 아니면 그 수라가 인간계에서 상급수라로 성장한 지극히 드문 경우인 것인지 여부가 확실치 못하다. 어쩌면 나스티카급 수라의 증손주라 3단계때 인간화가 안되는 우파니라 해도 3단계가 되면 초월기쯤은 쓸 수 있게 되는 것인지도 모른다.[4] 마라 계급 상급수라는 단 한 개체라도 존재하긴 했을지 의문이 들 정도로 없다. 그 극도로 희소하다는 라크샤사 5단계 조차도 마라 5단계에 비하면 흔해 터졌다는 말이 나올 정도.[5] 반대로 한쪽 부모가 라크샤사급 수라인 경우는 절대다수가 아버지쪽이 라크샤사이다. 나스티카 사회가 워낙 남초이기 때문에 어지간한 여성 라크샤사들은 쉽게 짝을 구할 수 있는 반면 남성 라크샤사들은 그렇지 못해 인간으로 눈을 돌리게 되기 때문.[6] 작가 블로그의 신년 QnA에 따르면 우파니 5단계라고 한다. 가끔씩 열리는 ‘문’을 통해 넘어온 수라로 추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