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1-27 15:40:10

차원(쿠베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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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0차원 - 무(無)3. 1차원 - 지옥4. 3차원 - 인간계5. 4차원 - 수라도6. 6차원 - 신계7. 7차원 - 저승8. 낙원9. 관련 문서

1. 개요

네이버 웹툰 쿠베라에 등장하는 차원들의 목록.

차원 자체는 많지만 신과 수라의 주 활동 영역은 13개에 그친다. 작중에는 지옥, 인간계, 수라도, 신계, 저승 등 총 5개의 차원이 등장했다.

인간계는 넓은 기준(신이나 수라의 진입차원 기준)으로는 우리가 말하는 '우주'를 일컬으며, 좁은 기준으로는 인간들이 살 수 있는 행성을 일컫는다.

2. 0차원 - 무(無)

존재와 비존재, 유와 무조차 구분되지 않은 채 오로지 끝없는 여백만이 펼쳐진 공간. 한 번 이곳에 떨어지면 영겁의 시간 동안 육체와 정신, 영혼마저 갈갈이 찢겨나가 오직 이름만 남는다. 0차원에서 소멸되지 않는 것은 완전히 해탈하여 모든 차원을 넘나들 수 있는 오선급 신 뿐이다.[1]

완전히 버려진 차원이기에 0차원은 죽은 나스티카의 무덤으로 쓰이는 중이다. 나스티카의 이름과 영혼은 너무 강하고 무거워 통상적인 사후세계가 담아낼 수 없기 때문에, 죽은 나스티카의 영혼은 이곳으로 보내 소멸시키고 다음 우주까지 이름의 힘을 보관하는 것. 브리트라의 고유 초월기 ‘무저화’는 이 0차원으로 가는 문을 여는 기술로, 그 특성상 완벽한 즉사기. 어떤 나스티카라 하더라도[2] 0차원으로 전송되기 전에 브리트라를 죽이지 못하면 그날로 영원히 소멸하는 셈이다. 물론 무저화는 0차원으로 가는 일방통행 포탈이라, 브리트라라 하더라도 0차원에서 살아오거나 이곳에 남은 나스티카의 이름을 끌어내는 것은 불가능하다.

다만 신 쿠베라는 차원의 틈을 찢어 여는 힘으로 0차원에 있는 나스티카의 이름을 끌어내는 것이 가능하다. 사가라가 그와[스포일러] 손을 잡고 아난타를 부활시키려는 이유.

3. 1차원 - 지옥

지옥 내부에도 여러 구역이 존재하는 듯하며, 작중 유일하게 등장한 구역은 아그니의 검이 봉인되어 있던 '초열지옥'이다.

지옥은 저승과는 달리 온 인간은 아직 살아있는 상태이다(살아있어야 고통을 느끼니). 또한 시간이 가장 느리게 간다. 죽음의 신인 야마나, 아그니가 지옥을 관리한다는 언급을 보면 신들에 의해 관리되거나, 지옥 자체가 신계에 포함되는 듯하다. 그렇지만 지옥인만큼 죽은 인간의 영혼을 이송시킨 다음에 생전의 죄업에 따라 처리하는 것으로 보인다.[4]

최신회차에서 지옥의 광경이 조금 더 자세하게 묘사되었는데, 상단에 언급된 '살아있는 상태'라는 것은 사실 지옥에 떨어진 영혼들이 형벌의 고통을 느끼도록 재생력만 뛰어난 육체를 부여한 상태를 뜻하는 것이었다. 이를 아귀라고 하는데, 진흙덩이로 대충 만든 듯한 인간형 생물체들이 절절 끓는 지옥의 불구덩이 속에서 억울함을 마구 호소하는 광경이 매우 끔찍하다. 심지어 지옥에 온 영혼에게 부가되는 '최소'형량은 지옥 시간 기준으로 100년이다[5]. 이런 광경을 매일 봐야하기 때문에 지옥 부서는 지원하는 신들이 거의 없다고 한다.

4. 3차원 - 인간계

인간들이 살고 있는 차원. 신들이 이 차원으로 진입하려면 소환사를 필요로 한다. 전 우주의 승리자에게 주어졌기에 가장 풍요롭고 아름다운 차원이다.

현실의 우주와 구조가 비슷하다.[6] 항성이 존재하고, 그 항성에 딸린 행성들 중 조건이 맞는 행성에서 인간들을 비롯한 여타의 생물들이 살아간다. 작중 등장한 인간이 거주 가능한 행성은 본작의 주 무대인 윌라르브, 카르테, 콘체스등이 있고 이 행성들의 모항성은 전부 다르다.

다만 시간 개념 등이 공유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데, 그렇다면 다른 행성이어도 자전 주기와 공전 주기 같은 수치가 같을 것으로 보인다.

대변동 이후 나스티카수라들은 인간계에선 완전수라화가 불가능하게 되었고, 들은 일부 초월기를 사용할 때에 소환사의 기력을 함께 소모하게 되었다. 즉 두 종족 모두 여러모로 제약이 생겼다.[7]
예전에는 인간계에 많은 수라와 신들이 내려와 있었지만, 대변동 이후 신과 상급수라는 인간계를 떠나게 되어, 현재 인간계는 좀 더 인간들을 위한 차원이 되었다. 물론 예외는 있다. 모든 하급수라들은 여전히 인간계에 남아있고, 소환사를 통해 신이 내려올 수도 있긴 하니 말이다. 신에 따라서는 스스로 차원을 뚫고 인간계로 넘어오는 경우도 확인되었다.

가장 풍요로운 만큼 대부분의 모든 종족이 차지하고 싶어하는 곳이기도 하다. 신들이야 어디서 지내든 상관없긴 하지만, 인간과 수라들은 환경에 큰 영향을 받기에 인간계에서 지내는 것을 선호한다.[8] 특히 D0년과 N0년 사이 결계를 만들어 풍요로운 행성에 대한 접근을 막아버리자 아난타를 비롯한 나스티카들이 인간을 못죽이게 되니 신계로 쳐들어가 기어이 깽판을 친 것을 보면...

5. 4차원 - 수라도

현재 수라도 세력도
아수라-간다르바 연합 킨나라-브리트라-야크샤 연합
아수라
라바나
마카라
킨나라
브리트라
하누만

수라들에게 주어진 끝없는 암석의 차원. 하늘은 어두운 붉은 빛을 띄고, 바다는 있지도 않으며 온 대기는 독기로 가득한, 인간은 도저히 견딜 수가 없는 중력이 작용하는 지옥 뺨치게 살기 힘든 곳, 달리 말하면 땅 속성의 힘이 유독 강한 곳이다. 지형도 웬만한 힘으로는 변하지 않아서, 인간계에서 행성을 일격에 파괴할 수 있는 초월기조차 수라도에서는 산이 무너지는 정도다. 이에 나스티카급 수라들도 웬만하면 살기 좋고 경치도 좋은 인간계에 주로 생활하지만, 인간계보다 훨씬 힘의 영향이 적다는 것은 지형을 무너뜨릴 걱정이 없다는 것이므로 자기 힘이 주체가 안 되는 매우 강한 나스티카들이나 걱정 없이 신나게 싸우는 걸 좋아하는 호전적인 나스티카들이 대변동 이전에 수라도에 살았고 [9], 인간과 마성마법의 연결고리가 있던 시절에는 허가 요청을 받는 것이 귀찮다는 이유로 수라도로 이주한 나스티카들도 있었다고 한다.

다만 이는 대변동 전의 이야기로, 대변동 이후 상급수라들은 모두 이곳으로 오게 되었다.[10][11] 이는 비슈누가 대변동 이후에 뭔가 조치가 필요하다고 해서 차원의 벽을 만들고 수라들은 수라도에, 신들은 신계에 가둔 것. 나스티카급 수라들은 대변동의 환경을 버틸 수 있지만, 어린 라크샤사들(특히 성장 1단계)이나 우파니급 수라들, 심지어 라크샤사급 중에서도 약한 수라들은 수라도의 환경을 견디는 게 매우 힘들어져서, 수라들의 불만이 크다. 가루다족은 중력을 무시하는 초월기가 종족 특성이기에 그나마 버틸 만하지만, 간다르바족은 수중생물인데 물도 없고 독기, 열기, 중력에 모두 특히 취약해서 상황이 매우 나빠졌다. 다만 몇몇 종족들은 신들의 도움으로 종족에 유리한 환경을 가지게 된 거 같다.[12][13]

단행본에서 추가로 밝혀진 설정에 따르면 먼 과거에 수라들의 활동으로 인해 행성을 포함한 우주의 환경이 파괴되는 것에 신들이 불만을 표하자[14]브라흐마가 수라들의 새로운 터전으로써 추천한 곳이 바로 수라도라고 한다. 당시 수라들은 자신들의 종족특성에 잘 맞는 유리한 환경을 지닌 곳에 본거지를 형성해놓고 그 곳의 환경이 오염되거나 자신들의 깽판 때문에 박살나게 되면(...)또 다른 곳으로 본거지를 옮기는 식으로 생활해왔기 때문에[15] 수라도 이주에 대해 종족별로 다양한 반응을 보였는데, 수라도의 독기에 내성을 가진 아수라족아난타족은 즉시 수라도로 이주해 본거지를 조성하였으며,[16] 수라도의 강한 중력의 영향을 무시할 수 있던 가루다족 역시 수라도에 본거지를 구축했다. 그러나 수라도의 독기, 중력, 열기에 모두 취약하고, 결정적으로 습하고 물이 많은 환경에서 살아야만 하는 간다르바족은 수라도 이주를 거절하고 이전까지의 생활 방식을 고수하였으며,[17] 상세한 이유는 불명이지만 킨나라족야크샤족 역시 수라도에 본거지를 만들지 않았다. 다만 각 종족별로 자기들이 주먹만 휘둘러도 와장창 갈려나가는 인간계의 환경에 불만을 가졌던 호전적인 일부 수라들은 개인적으로 수라도에서 지내는 일도 있었다고 한다. 이 와중에 브리트라족은 다 모르겠고 그냥 잠 자기에 적합한 곳이라면 어디든 상관없다(...)라는 태도를 보였고, 애초에 종족으로서의 결집력이 약했던 터라 그냥 개체별로 알아서 갈 놈은 가는 방식을 취했다고. 또한 현재 수라도 내에서 가장 세력이 크고 굳건한 종족은 아수라족이라고 한다.

외전에서 수라도는 대지속성의 아난타족에게 유리한 환경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수라도에서 더 강해진다거나 하는 건 아니지만 오로지 땅으로 구성된 환경인데다 특유의 독기도 아난타족에게는 큰 문제가 아니라서 종족 차원에서 수라도에 쉽게 적응했다.

사실 수라도는 브라흐마가 일부러 광활한 대지만이 가득한 차원으로 창조한 것이 밝혀졌다. 충실한 심복인 신 쿠베라가 수라들, 즉 시초신들보다 강한 존재들을 감시하도록 하기 위해서. 하지만 3부에서 브라흐마에게 실망한 신 쿠베라의 반항으로 수라도의 대지가 사라지고,[18] 이에 브라흐마는 바루나에게 끝없는 무한의 물로 채우라고 명령하여 물의 차원이 되었다.[19]

수라도에선 하루라는 개념이 없기 때문인지 인간의 마법횟수제한은 사라진다.

6. 6차원 - 신계

들의 차원. 대변동 이후 신들은 이곳에 머물게 되었다. 가끔씩 등장하는 장면을 보면 무슨 도교에서 묘사하는 신선계 같은 모습이다(안개 낀 산자락 + 벚꽃). 대변동 전에는 수라가 신계에 진입하는 것이 가능했으나 (수라도와 경계로 맞닿아 있다고 묘사되었다) 신계에서는 신의 부활 속도도 매우 빠르고 아무래도 신들의 홈그라운드인지라 나스티카급 수라라도 잠깐 들어와서 공격하고 빠지는 것 정도 이상으로 오래 있으면 목숨이 위험한 모양이다. [20] 수라도가 딱히 수라들에게 우호적인 환경이 아니라는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어드밴티지.

상당히 황량하다지만 신들 및 신과 인간의 혼혈들이 살아가기엔 충분한 정도라고. 수라 이외의 다른 생물은 거의 살아가기 힘든 수라도와 달리 다른 여러 동물들이 살 수도 있는 모양.[21] 또한 the finite 2015년 버전에서의 묘사로 보아 신들이 거주하는 도시 역시 조성되어 있는 듯하다.[22]

시초신 브라흐마가 머무는 곳은 신계중에도 특별하고 야마의 관저보다도 에 있어 깨달음을 얻지 못한자들은 진입하거나 머무는 것 만으로도 위험하다. 외전에서 시초신을 찾아가려는 카드루에게 사선급 신인 마루트가 자신조차 오래머물지 못하고 나스티카는 입장하자마자 머리가 터질거리고 경고한다.

7. 7차원 - 저승

죽은 자들이 오는 차원. 이승(다른 차원들)과는 시간의 흐름이 다르다. 따라서 신이 죽어 저승에 오게 될 경우 바로 부활한다 할지라도, 이승에서는 수십 년의 시간이 흘러간 뒤이다.

더불어 염라대왕이라는 존재가 있는 듯 한데, 아마 죽음의 신 '야마'를 가리키는 말인 것 같다.[23]

비슈누의 말에 의하면 저승에서 인간의 죄를 심판하는 존재가 살인을 유독 중죄로 간주한다고 한다.

8. 낙원

이곳도 사후세계에 속하긴 하지만, 다른 차원과는 완전히 별개의 규칙이 적용되는 분리된 차원이다. 낙원에 들어갈 자격이 있는 것은 ‘가장 중요한 가치’를 지킨 영혼 뿐으로, 자격을 지녔다면 하급 수라에게도 열리지만 그렇지 않다면 오선급 신에게 조차 닫혀버린다.[24] 그리고 같은 화에서 생명의 가치에 대해 언급하는 내용도 있는걸로 봐선 그 가치라는 것이 생명의 가치가 아니냐는 것이 정설로 여겨지고 있다. 초월기 ‘낙원의 불꽃’이 낙원을 장벽처럼 둘러싸고 있는 불인데, 낙원의 불꽃은 그자가 죽인 영혼의 수 만큼 뜨겁게 타오른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꽤나 그럴듯 하다. 또한 야마가 취조를 위해 강제로 지옥에 부른 영혼을 직접 죽여 저승으로 보내줌으로써 낙원의 자격을 잃어버렸다는 것을 보면 확실한 것으로 보인다.[25]

현재 낙원에 갔다고 확정된 인물은 잠바반이며, 낙원에 갈 자격이 있었다고 확실시된 인물은 샤쿤탈라 뿐이다.

오선급 신도 마음대로 들어갈 수 없는 만큼 대체 누가 낙원을 관리하고 있는지는 불명. 언급을 보면 신들 중에서도 낙원에 들어갈 자격이 있는 자는 극소수인 만큼 아예 신들이 간섭할 수 없는 별개의 차원인 것으로 보인다. 가장 선량한 영혼만이 들어갈 수 있는 차원이란 걸 생각하면 관리자가 필요하지도 않을테니. 그리고 나중에 이 우주와는 관계가 아닌 곳이라고 공식에서 못 박으면서 관리자가 아예 없을 가능성이 더 커졌다.

또 자세히 따지고 보면, 인간은 윤회의 굴레를 벗어야 하고, 수라는 우주를 해치기 위해 타 종족보다 훨씬 강한 파괴력을 타고 났음에도 업보를 쌓아서는 안 되고, 신은 언제든 인간성 중 원하는 것을 골라 버릴 수 있는 해탈에 가장 가까움에도 불구하고 인간성을 지켜야 하는 등 타고난 강점을 버려야 갈 수 있는 곳이다. 즉, 모든 우주에서 극기해 경지에 다다른 혼들의 집합소 같은 곳이다.

9. 관련 문서


[1] 신이 아니더라도 해탈 자체는 가능하지만, 그걸 실제로 해낼만한 가능성이 있는 유일한 존재는 메나카 뿐이었다.[2] 유일한 예외는 아난타인데, 수라형이 너무 커서 무저화에 안 들어가기 때문이다(…).[스포일러] 사실은 쿠베라의 이름을 훔친 마나스빈.[4] 다만 호티 비슈누로 부활시킨 인간에 대해선 변수가 생겼을지도 모른다. 간다르바가 영혼 소멸 능력을 얻은 이후에 영혼을 파괴하고 다녀서 사후 처리 룰이 죽은 자의 영혼을 곧바로 저승에 이송시키도록 바뀌어서 호티 비슈누가 다른 영혼으로 교체되도록 조치되었기 때문. 여담으로 쿠베라 세계관에선 인간의 영혼은 인간의 생명 활동만 담당하지 기억 저장이나 성격 등등을 담당하는 것이 아니라고 한다.[26] 호티 비슈누와 사후 처리 룰을 변경하는 게 지체되었던 것도 이로 인해 신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갈렸기 때문이다.[5] 그나마도 최신화에 나온 영혼들의 대부분은 빠른 조사를 위해 지옥으로 보내진 것뿐이지, 실제로는 지옥에 올 이유가 없는 자들이었으로 처벌 강도 역시 가장 낮았을 것이다. 저 광경도 지옥의 맛보기 수준밖에 되지 않는다는 뜻이다.[6] 수라의 존재를 생각하면 은하 레벨에서는 현실의 우주와 구조가 심히 다를 수 있다. 아난타의 경우 수라화만으로 우주를 파괴하고 다녔다.[7] 실제로 대변동 당시 어둠의 신관이 소환한 찬드라는 소환사의 기력이 함께 소모된다는 사실을 모른 채로 초월기를 뻥뻥 쓰다가 소환사를 잃고 신계로 돌아갔다고 한다. 물론 그 덕분에 린드할로우는 수라들로부터 무사했지만.[8] 물론, 수라도에 자신의 둥지를 지어 지내는 타크사카와 같은 예외도 많다.[9] 물론 인간계에 있다고 약한 건 아니다. 강한 나스티카들 중에서도 그냥 인간계가 좋아서 인간계에 머무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니.[10] 하프나 쿼터도 일부 넘어간 것이 확인되었다. 셰스레니를 데리고 가기도 했고, 테오 라칸의 부모님들도 하프와 쿼터인데 대변동 때 수라도로 넘어갔다. 물론 수라들도 살아남기 쉽지 않은 환경이므로 특이한 경우가 아니면 하프나 쿼터가 수라도로 가는 것은 거의 자살행위다.[11] 라크샤사급 힘을 가지고 있는 용족 하프 카사크는, 셰스가 대변동 때 하프 레니를 데리고 갔다고 하자 '그런 게 가능했으면 나를 데려갈 것이지'라면서 수라도에 살고 싶어하는 마음을 드러냈다.[12] 위에서 언급된 수라들의 깽판과 관련있다. 몇몇 종족은 신계에 쳐들어가서 난리를 친 반면 어떤 종족들은 그러지 않았기에 후일 신으로부터 도움을 받을 것을 약속받았다. 아무리 나스티카들이 신들보다 강하다지만 전투적인 능력이 강한 것이지 환경과 관련된 능력이 강한 것이 아니다. 바루나의 경우 모든 물의 화신이기에 환경설정과 같은 창조적인 능력은 간다르바족 초대왕인 간다르바를 능가한다.[13] 간다르바족이 어찌나 수라도의 환경과 맞지 않았는지 단행본의 설정에 따르면 다른 수라들 사이에서 '이대로 가다가는 간다르바족은 라크샤사 이하급이 전멸하고 나스티카들밖에 남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비관적인 추측이 오갈 정도였다고 한다. 물론 그 전에 타라카족이 쳐들어 왔기 때문에 현실은 더더욱 시망(...)[14] 행성이 사라진다는 것은 곧 해당 행성을 관할영역으로 삼는 신들의 소멸을 의미하기도 하고, 인간이 살 수 있을만한 환경을 갖춘 행성이 새로 나타나는 것은 매우 드물기 때문이라고도 한다.[15] 드넓은 우주에 자신들이 살기에 환경이 적합한 행성은 제법 있었기 때문에 행성 하나의 환경이 변화하는 것에는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다고 한다. 물론 나스티카급 수라들이 싸우다가 박살낸 행성은 더더욱 많을 거고..[16] 본거지가 수라도인 것과는 별개로 개인적으로 인간계에서 생활하던 수라들은 있었을 것이다. 대변동 이전에는 나스티카급 수라들의 차원 이동이 자유로웠으므로.[17] 다만 이 때도 신들과 협상해서 수라도의 일부 환경을 간다르바족에게 유리하게 만들 수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당시는 대변동 이후의 강제 격리같은 상황은 상상도 할 수 없던 때였기 때문에 그런 생각은 하지도 않았다고.[18] 이때 사라진 대지에 다른 차원이 열리면서 수라들이 인간계로 가게 되었다.[19] 비슈누가 간다르바에게 약속한 바다가 이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20] 신계에서는 신들이 죽는다한들 부활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21] 아그니가 신계에서 낚시를 하는 듯한 장면이 있다.[22] 특히 전우주의 죽음에 관한 한 절대적인 권한을 가진 야마의 관저는 도시 전체는 물론 신들의 왕인 인드라의 관저보다도 더 에 위치해있다는 묘사가 나온다. 이 때 테라스를 통해 구름 아래로 도시가 보였다는 묘사가 나온 것으로 보아 정말로 도교의 선계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듯하다.[23] 실제로 야마의 한자 독음이 '염마(閻魔)'이다.[24] 나스티카도 극히 어렵긴 하지만 낙원에 갈 수 있다. 다만 이론상 가능하다는 것일 뿐, 실제로 그걸 해낸 것은 잠바반 뿐이다.[25] 다만 불의 신으로서 수없이 전투에 나간 아그니가 낙원의 자격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보면, 단순한 불살이 낙원에 들어갈 자격이라 생각하기는 어렵다. 묘사를 통해 유추하자면 기계적으로 누군가를 죽였나 죽이지 않았냐 보다는 ‘죄’의 관점에 더 가까운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