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19 15:07:42

월터 화이트

월트에서 넘어옴
<colbgcolor=#064f3b><colcolor=#ffffff> 브레이킹 배드 시리즈의 등장인물
월터 화이트
W
alter White
파일:BrBd_WalterWhiteSr.jpg
본명 월터 하트웰 화이트
Walter Hartwell White Sr.
이명 하이젠버그
Heisenberg
출생 1958년 9월 7일
직업 화학 교사 → 마약제조자
학력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 (화학 / Ph.D)
가족 관계 스카일러 화이트 (배우자)
월터 화이트 주니어 (아들)
홀리 화이트 (딸)
행크 슈레이더 (동서)
마리 슈레이더 (처제)
등장 작품 브레이킹 배드
베터 콜 사울
브레이킹 배드 무비: 엘 카미노[1]
배우 브라이언 크랜스턴

1. 개요2. 작중 행적
2.1. 시즌별 행적
3. 오지맨디아스
3.1. 엔딩곡
4. 평가5. 명대사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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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월터 개요.jpg
Chemistry is the study of matter. But I prefer to see it as the study of change.
화학은 물질의 학문이지, 그러나 나는 이것을 변화의 학문이라고 보고 싶구나.[2]
- 브레이킹 배드 시즌 1 1화에서 월터가 학생들을 가르치며
드라마 <브레이킹 배드>의 주인공. 배우는 브라이언 크랜스턴.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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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월터는 동료 엘리엇 슈워츠와 함께 캘리포니아 공과대학교(Caltech) 화학박사학위를 취득한 연구원이었다. 연구집단 내에서 뛰어난 인재였던 월터는 엑스선결정학(X-ray crystallography)에 대한 탁월한 연구 성과를 내게 되었고 그의 광자 방사선 촬영에 대한 연구논문은 노벨상을 수상하는 프로젝트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

월터는 그레첸이라는 대학조교와 연애를 하고 있었고, 월터와 엘리엇은 그레이 매터 테크놀로지(Gray Matter Technologies)[3]라는 회사를 창업했다. 그러던 중 개인적 이유[4]로 월터는 연구를 포기하고 회사를 나가게 된다. 월터는 엘리엇에게 자신 소유 주식을 5천 달러에 팔았는데, 그가 주식을 팔고 떠난 이후 그레이 메터 테크놀로지는 월터의 연구성과들로 인해 수십억 달러의 기업으로 성장하게 되고, 그레첸과 엘리엇은 둘이 결혼한 뒤 수조원의 자산에 벤틀리를 끌고 다니는 갑부가 되지만 월터는 겨우 연 5만 달러를 받고 돈이 없어 세차장에서 고된 일로 투잡을 하는[5] 고등학교 화학교사로 전락한다.

이렇게 비참한 생활을 영위하던 월터는 설상가상으로 갑작스러운 폐암 진단을 받게 되고 살인적인 미국의 의료비와 더불어 자신이 죽으면 생계에 허덕일 가족[6]들을 생각하며 위기감을 느끼게 된다. 게다가 암 진단을 받은 이후 엘리엇의 생일파티에 참석했을때 다른 과학자들에게 교육을 업으로 삼고 있다고 하자 "학생 가르치신다고요? 어느 대학이죠?"라는 질문을 듣는 등 그의 열등감에 불을 지피는 장치들이 계속해서 작동한다. 자기 자신이 엄청나게 우수하고 뛰어난 학자라고 자부하는 엘리트 의식과 이에 따른 강력한 자존심을 가지고 있던 월터는 그레첸과 엘리엇이 의료비를 지원해주겠다는 것을 거부하고, 동서지간이자 DEA 요원인 행크 슈레이더의 마약사범 소탕 현장에서 우연히 본 자신의 옛 제자 제시 핑크맨과 함께 마약(메스암페타민) 제조를 시작하기로 결심한다. 처음엔 별볼일 없는 마약 제조상에서 매 시즌이 지날수록 점점 대담한 범죄자로 진화하는 그의 모습이 관전 포인트.

경제적 이유로 시작한 마약 제조지만 그는 매우 뛰어난 화학자였기 때문에 이전에 보인 적 없는 유례없는 순도의 메스를 생산해낸다.[7] 작중에 언급되는 순도는 99%까지 올라가는데, 옆에서 모든 걸 보고 배운 제시가 96.2%까지 도달했고, 게일은 96%의 순도를 보장한다고 거스에게 언급, 잠깐이지만 토드는 70%대였고, 다른 이들은 60%대에 그쳤다. 월터의 등장 이전까지 대부분의 마약 조직은 제대로 된 시설과 설비도 없이 아무 화학 도구나 용량과 형태도 따지지 않고 대충 사다가 주먹구구 식으로 만들고 고만고만한 약효를 복용 시의 순간적인 자극성으로 무마하기 위해 칠리 가루 따위의 불순물을 섞는 등 지리멸렬하기 그지 없었기 때문에 이는 월터가 자신감을 얻는 큰 요인이 된다. 게일의 말로는 96%와 99%는 별 차이 아니게 느껴지겠지만 엄청난 차이[8]라고 하니 월터의 제조실력은 독보적인 일인자라 할 수 있다.

그의 트레이드 마크는 바로 푸른 빛깔. 영어로는 블루 메스(blue meth)라고 언급된다.[9] 블루 메스는 제시의 친구를 통해서 판매를 나서자마자 미친 호응을 얻었고 다른 조직이 품질 경쟁에서 상대가 되지 않아 식품 색소로 색이라도 흉내내려고 애쓰는 등 시장에 경천동지할 영향을 끼치는데, 이러한 능력을 바탕으로 원대한 꿈을 꾸기 시작한다. 순서대로 크레이지 에이트, 투코 살라만카, 이후 직접 판매를 하다가 구스타보 프링, 리디아와 데클란까지 지역을 장악하던 카르텔이며 마약상들과 죄다 손잡았고, 투코와 데클란을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그의 손에 최후를 맞았다.[10] 뿐만 아니라 그와 직접적으로 동업했던 자들도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는데, 토드와 잭 일가와 마이크가 그 예시다. 단순히 제조에만 뛰어났던 것이 아니라 언젠가부터 뒷세계를 주름잡는 마약 제국 건설을 꿈꾸며 중상모략에 살인까지 서슴지 않으며 선량했던 소시민에서 흉악범으로 타락해가는 모습을 보인다.

초기 모범적이나 소심하고 카리스마 없는 본인에 비하여 남자답고 유머러스한 동서 행크에게 열등감을 보인다.[11] 해당 시점에서부터 월터는 본격적으로 더 이상 가족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열등감과 자존심을 위해 범죄를 저지르는 인물로 변화되어 가는 모습으로 그려지는데, 후반부에는 숨기기 곤란해질 정도의 어마어마한 돈을 손에 넣는다.[12] 마약 관련 일을 할 때에는 하이젠버그[13]라는 가명을 사용한다.

또한 월터는 자존심이 아주 강한 성격으로 묘사되는데, 작중에서 일어나는 모든 사건의 원흉이자 작중인물들이 겪게 될 비극은 따져보면 이 성격 때문이라고 할 수 있다.[14] 예를 들어 친구인 엘리엇이 치료비를 대준다고 하는 걸 자존심 때문에 거절하고[15] 마약 제조를 한 것. 그리고 시즌 4 5화에서는 행크 부부와 월터 가족이 모임을 하는 도중 행크가 그때까지는 하이젠버그인 줄 알았던 프링 수하의 화학자 게일 베티커를 천재라고 이야기를 늘어놓자,[16] 월터가 대뜸 자네의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며 게일은 천재가 아니라고 반박한다.[17] 그리고 잠시 후 "자네가 찾는 그 천재는... 아마 아직 어딘가에 있을지도 몰라."[18]라며 행크가 가짜 하이젠버그 게일 베티커가 아닌, 진짜 하이젠버그 월터 화이트를 다시 추적하게 되는 동기를 만들게 된다.[19]

2.1. 시즌별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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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작의 주인공이며 대부분의 사건사고들이 월터의 선택과 오만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드라마 전체 스토리가 곧 월터의 작중 행적이나 다름없다.

3. 오지맨디아스

시즌 5 '오지맨디아스' 트레일러

14화 '오지맨디아스'의 트레일러. 본편에 맞먹을 정도로 큰 화제가 되었던 트레일러이다. 퍼시 비시 셸리낭만주의 소네트 'Ozymandias'를 낭송한 브라이언 크랜스턴이 상당한 이슈가 되었었다.

시의 전문은 다음과 같다.
I met a traveller from an antique land
(역사의 땅에서 온 여행자를 난 만난적 있다.)
Who said: ' Two vast and trunkless legs of stone
(그가 말했는데 ' 돌로 되어 거대한 몸통없는 두다리)
Stand in the desert. Near them, on the sand.
(사막위 서 있었네. 주변 모래 위에는)
Half sunk, a shattered visage lies, whose frown,
(반쯤 잠겨 부숴진 얼굴이 일그러져 있었는데)
And wrinkled lip, and sneer of cold command,
(주름진 입술, 그리고 독선의 미소로)
Tell that its sculptor well those passions read
(조각가에게 말하길 "열정들이 살아있다)
Which yet survive, stamped on these lifeless things,
(죽어있는 돌덩이 위에 새겨진채로, 잘도 살아남았구나.")
The hand that mocked them and the heart that fed.
(왕의 마음은 열정을 이끌었고 조각가의 은 그것을 조롱했다.)
And on the pedestal these words appear-
(그리고 길위에는 이러한 글들이 적혀있었네-)
"My name is Ozymandias, king of kings:
("내 이름은 오지맨디아스, 왕들의 왕)
Look on my works, ye Mighty, and despair!"
(내가 세운 것들을 보라, 위대한 자들아, 그리고 절망하라!")
Nothing beside remains, Round the decay
(아무것도 없었다네, 둘러싼 부식과)
Of that colossal wreck, boundless and bare
(거대한 균열사이 경계모를 헐벗음이)
The lone and level sands stretch far away. '
(외로운 모래의 지평선이 끝없이 뻗었을 뿐이었네. ' )

시를 읽어보면 알 수 있듯, 오만한 권력 오지맨디아스(람세스 2세의 그리스 이름)의 비참한 최후를 하이젠버그에 비유했다. 월터 화이트 역시 서서히 도덕양심, 선함을 잃어가며 하이젠버그로 변했고 스스로 자신의 일을 제국 사업(Empire Business)[20]라 칭하며[21] 왕 중의 왕이 되었다. 그러나 그 결과는 모두가 다 알 듯, 위의 시와 같다. 한 가지 재밌는 점은 이 시를 쓴 시인 퍼시 셸리는 조지 3세 시대의 사람으로 조지 3세 역시 폭정으로 유명한 군주인데 후대에 이 시가 그를 비판한 것이라 해석되기도 한다. 조지 3세 역시 말년이 매우 비극적이었으며 자신의 딸을 잃고 미쳐버렸으며 자기 부인과 의회의 손에 의해 갇힌 채로 궁에서 쓸쓸히 생을 마감했다. 시, 오지맨디아스는 권력의 영원함을 꿈꾸는 멍청한 권력자들의 텅 빈 최후를 조롱하고, 그들에게 경고하는 시로써, 조지 3세와 월터 화이트 역시 그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했음을 알 수 있다.

해당 트레일러는 공개 즉시 이슈가 되었고 가디언지를 통해 리뷰되기도 했다.
파일:external/www4.pictures.zimbio.com/IvUGxf2glVHl.jpg

해당 씬은 모래위 부서진 오지맨디아스의 얼굴을 연상케 한다. 하지만 그는 람세스 2세와 달리 울고 있다. 이 차이점이 빈스 길리건이 위 시를 어떤 식으로 해석하여 브레이킹 배드에 적용시켰는지 알 수 있게 해준다.

'오지맨디아스'의 다음 에피소드 제목은 'Granite State'인데 이는 월터가 은거했던 뉴햄프셔주를 의미한다. 해당 주는 실제로 화강암 생산/제조로 유명한 곳이기도하다. 또 재밌는 것은 전 에피소드와의 연계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위의 셸리의 오지맨디아스는 친구였던 Horace Smith와의 시 경연을 주고받으며 썼던 시라는 점이다. 동일한 주제에 서로 다른 시를 쓰는 규칙 덕분에 호러스 스미스의 Ozymandias 시도 존재하는데 이 시의 제목은 훗날 본인의 시 모음집에서 On A Stupendous Leg of Granite, Discovered Standing by Itself in the Deserts of Egypt, with the Inscription Inserted Below로 개정된다. 이집트 역시 대리석과 화강암으로 유명한 곳이어서 석상들이 많이 제작되었다. 오지맨디아스가 화강암이 많은 이집트사막 위에 돌로 만들어진채 부숴져 있었다는 것과, 하이젠버그가 Granite State인 뉴햄프셔주에서 숨소리를 죽여가며 은거하던 것을 오버랩해 보았을 때 겹치는 장면들이 분명 존재하는데 이는 단순히 우연으로 보긴 힘들다.

3.1. 엔딩곡

Badfinger - Baby Blue (Breaking Bad Soundtrack)
Guess I got what I deserved.
아마 난 마땅한 대접을 받은 것 같아
Kept you waiting there too long, my love.
널 너무 오랫동안 기다리게 했지, 내 사랑
All that time without a word.
그 시간동안 한마디 말도 없이
Didn't know you'd think that I'd forget
내가 잊었을거라고 네가 생각할 줄은 몰랐어
Or I'd regret the special love I had for you
아니면 내가 널 위한 나의 사랑을 후회할 거라고
My baby blue
마이 베이비 블루

All the days became so long.
그 모든 날들은 너무 길어졌어
Did you really think I'd do you wrong?
정말 내가 너에게 무슨 잘못이라도 하리라고 생각했니
Dixie, when I let you go.
딕시, 내가 널 보내줄때
Thought you'd realize that I would know.
네가 내가 알고 있다는 걸 깨달으리라고 생각했어
I would show the special love I have for you
내가 널 위한 나의 특별한 사랑을 보여줄거란 걸
My baby blue
마이 베이비 블루

시리즈의 막을 내리는 시즌 5 16화의 엔딩에서 월터가 죽으면서 나온 노래이다. 락 음악이라 상황과는 모순적인 느낌이 들지만, 어쩌면 월터의 인생 자체가 이런 모순덩어리였음을 나타내기도 한다.

찌르는 듯한 카타르시스를 주는 첫 소절에 더해, 애인을 ‘베이비 블루’라고 칭하는 제목과 가사는 월터의 상징적인 푸른 메스암페타민을 연상시킨다. 화학장비들을 흐뭇하게 바라보다 쓰러져가는 월터의 모습과 가사의 조화는 그가 진정 사랑했던 것이 무엇이었을지 생각하게 하는 완벽한 곡 선정이라는 평을 받는다. 최종 에피소드 방영 후 해당 곡은 다시 빌보드에 올랐다.

4. 평가

월터가 가진 성격상의 문제 중 가장 강하게 드러나는 문제는 강한 자존심, 그에 어울리는 강한 열등감 그에 따른 사회성 부족 문제다. 그의 첫번째 실패인 그레첸과의 문제는 그가 충분히 부유하지 못해서 그레첸의 가족들과의 만남에서 무언가 재력 문제로 상처를 받고 터전을 떠난데서 시작한다. 대학교 안에서는 그는 그 누구보다 뛰어난 천재였을 것이고 그의 열등감을 자극할 무언가가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좋아하던 그레첸이 사실은 부유한 집안 출신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본인의 열등감이 폭발해 버렸고, 결국 견디지 못하고 그레이 메터스를 떠나버린다. 그 후 자기보다 훨씬 못한게 분명한 웨이트리스였던 스카일러를 만나 가족을 꾸리게 된다.

그러나 떠나온 곳에서도 비극은 계속된다. 고등학교 교사라는 직업은 그의 자존심을 채우기엔 너무 모자란 직업이었고 그는 무기력증에 빠지며 열등감에 따른 분노를 축적해나간다. 자신의 직업을 그렇게 열등하게 생각하니만큼 직장생활에 의욕이 없어 친한 동료하나 없어 가장 친한 사람이 의무적으로 그와 친분을 쌓아야만 하는 교장 이었을 뿐이다. 그가 수업을 진행하는 모습에서는 지성에 걸맞는 훌륭한 선생처럼 보이지만, 속에서는 그저 불만이 쌓여갈 뿐이다.[22]

극중 초반에 나오는 가정에서의 그의 모습 역시 마냥 불행하진 않지만 스스로는 그저 건조할 뿐이다. 그는 가족에게 사랑은 받았지만, 본인이 원하는 가족을 부양하는 훌륭한 가장의 이미지에는 미치지 못했다. 넉넉하지 못한 경제적 사정과 때문에 스카일러는 다시 직장을 알아보려 하고, 아들 월터 주니어는 소심한 아버지보다 겉으로는 상남자인 이모부 행크를 경외한다.

이 상황에서 닥친 암은 그에게 현실을 깨닫게 해주는 계기였다. 그는 자조적이고 우울하고 슬픈 삶을 살고 있었지만 그것에서 헤어나올 힘이 없는 무기력한 고등학교 교사였다. 하지만 암은 그에게 모든 두려움을 빼앗아갔다. 그리고 그는 자신이 자기자신에게 부여한 족쇄를 벗고 말 그대로 막나가기(Breaking Bad) 시작한다.

그가 마약제조를 한 이후부터 아무것과도 타협하지 않았다. 그는 더이상 일평생 저주해온 평범한 고등학교 교사같은 안전하지만 열등한 자리에 만족하고 싶어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최고의 마약제조사라는 명성에 유치할 정도로 집착한다. 왜냐하면 이제 실리같은건 아무래도 상관없고 오로지 자신의 자존심을 채우고 싶어했기 때문이다. 마약제조를 할때 그는 그 자신이 언제나 통제력을 발휘하길 원했고 자신의 뜻에 어긋나면 편집증에 사로잡혀 모든 것을 파괴해버리려고 계획하며 실제로 파괴한다.

가족과의 관계도 뒤엎어버린다. 가족을 위해서라는 미명을 내세웠지만 사실 그가 처음에 약을 제조하겠다고 생각한 시점에서 스카일러의 결정권은 사라지고 없었다. 가족을 위했다지만 스카일러 입장에서는 그저 충격적인 중범죄에 불가할 뿐, 이 때문에 이혼으로 이어지는게 당연하다. 그럼에도 그는 개의치않고 '가정을 부양한다'라는 마초적인 남자의 컨셉을 방패삼아 스카일러의 결정권을 박탈하고 그녀를 압박하기 시작한다. 스카일러는 변한 월터 화이트에 기겁하고 이혼을 요구하지만 월터는 가족을 인질로 사로잡고 정신을 파괴해서라도 자신에게 굴복시키기를 원했고 결국 그렇게 만든다.

그가 암을 계기로 선을 넘어 자신에게 솔직해지기 시작한 다음부터는 본격적으로 주변의 인물들이 쉴새없이 죽어나간다. 주변의 마약제조를 하는 사람들마저 기겁할 정도로 정신나간 행동을 반복하는데 그는 그런 행동을 스스로 즐긴다. 샌님이라 사람을 처음 죽일때는 지하실에 가둬놓고 며칠씩 기다리긴 했지만 결국 확실히 죽였으며, 이후 본인의 행동의 결과로 생긴 수많은 죽음에 대해서도 책임을 일체 부정한다. 자살을 시도할때도 눈감고 도로 역주행을 하면서 다른 사람의 생명따위는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그를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봤던 거스마이크 마저 질색할 정도로 돌발적이고 편집증적인 행동을 보이다 결국 그들 모두를 죽인다. 아이의 생명도 얼마든지 위험에 처하게 하며 실제로 토드가 죽였을때도 있을법한 일이라 생각하고 넘어가고 휘파람까지 불며 아무런 죄책감도 느끼지 않는다. 오만하기까지 한 자존심을 내세워 극단적인 방법을 아무렇지도 않게 행하며 주변 사람들을 쉴새없이 죽음으로 몰고가는 모습은 작중 마이크의 말대로 주변사람들이 언제라도 휘말릴 수 있는 시한폭탄 같은 사람이 되어버린 것이다.

한편으로 그는 처음 함께 일을 시작한 제시만은 끊임없이 부딪히고 , 그가 자꾸만 일을 꼬이게 만듬에도, 이상하리만치 절대 내치지않고 끝까지 감싸고 집착한다. 이 또한 친아들에게는 듬직하고 존경스러운 아버지가 되지 못하고 있다는 컴플렉스를 범죄세계에서 제시를 보호함으로써 해소하려한 것이다. 결국 안전하게 큰 돈을 벌 수 있었던 거스와의 관계는 제시를 보호하다 파탄나고 만다. 어찌됐건 그나마 믿을 수 있는 파트너는 제시 뿐이 없게 되었고 후에 성장한 제시 덕을 보기도 했지만, 월터의 잔인성이 그나마 정상적인 제시의 선을 넘어 완전히 갈라서게 되었고 종국에는 서로를 파멸로 몰아넣었다.

그의 자존심에 걸맞은 자리는 오직 범죄제국의 우두머리였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거스 프링처럼 강철같은 의지를 가진 사람이 아니고 타인의 사정에 전혀 관심이 없는 자기 합리화형 인간이기에 사람들을 자신의 부하로 만들 수 있는 사회성이 애초에 없었다. 오히려 그는 그 뛰어난 재능을 가지고도 안정된 파트너를 구할 수 없었고, 재능으로 꼬신 파트너들과 또 문제를 일으키다가 죽이는 인격파탄자에 가까웠는데, 결국은 예측불가의 재능있는 찌질이에 불과했다. 개심했다고 여겨지는 마지막까지도 결국 자신의 불타는 복수심과 예측 불가능성으로 모두를 죽이고 오직 제시 하나만을 남기고 죽는다는 점에서는 전혀 변함이 없다.

그의 가족은 그의 반사회성이 사회로 분출되는걸 막는 마개 역할을 하긴 했지만 그의 반 사회성과 편집증이 확정되는 원인으로 작동하기도 했다. 스카일러와 마리는 둘 다 따로 결혼한 자매치고는 월터에게 불쾌감을 줄 정도로 가까우면서 스카일러에 의해 월터의 가족이라고 강요되는 반면 요양원에 있는 월터의 엄마와는 전화조차 하는 것도 거부한다. 행크는 지속적으로 월터에게 나름 농담을 던지며 친하게 지내고 월터 주니어의 아버지인양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월터의 시점에서는 행크는 자기가 가족의 대장인양 행동하고 말하는 건방진 모습으로 비춰지는 것. 그 결과 월터의 남자로서의 가치는 한없이 추락해 그의 아들조차도 아버지를 존경하지 않고 그의 이름을 따르는 것도 거부하고 행크를 통해 아버지에게 배워야할 것들을 배운다. 그가 동생 부부를 쳐내고 자신의 가족들을 지극히 마초적인 방식으로 재편성하고 싶어했던 것은 그를 사랑하지만 무시하고 경멸하던 가족 구성 자체에 대한 복수도 포함되어 있다. 행크나 마리는 의도는 악의가 없을지언정 열등감에 찌들어있는 월터의 입장에서는 이미 전부 뒤틀린 채 보였을 뿐.

5. 명대사

왜, 걷기가 힘들어? 뭐 하고 있어? 여자친구 기다리냐? 한 대 쳐 봐. 빨리 덤벼!
― 불구자인 아들을 비웃은 불량배의 다리를 걷어찬 뒤[23]
35 for the pound of meth you stole and 15 for my partner's pain and suffering.
그 쪽이 훔쳐간 메스 값으로 3만 5천, 다쳐서 고생하는 내 파트너 병원비로 1만 5천.

Partner...? Oh yeah. I remember that little bitch. So you must be daddy.
투코: 파트너...? 아하, 그 씨발놈 아빠 쯤 되시나 보구나.

Let me get this straight. I steal your dope, I beat the piss out of your mule boy, and then you walk in here and bring me more meth!?
투코: 그러니까 지금 상황이 내가 그쪽네 뽕 쎄비고, 애새끼 좀 줘팼는데 난데없이 뽕을 더 싸들고 제 발로 기어오셨다고!?

That's a brilliant plan, ese!
투코: 얼씨구, 개쩌는 계획이시구만!

brilliant.
노-도즈: 쩌네.

You got one part of that wrong. This is not meth.
네가 한 가지 틀린 게 있어. 이건 메스암페타민이 아니야.
― 투코의 눈앞에서 풀민산수은 결정을 터뜨리며
Stay out of my territory. (내 영역에서 꺼져.)
― 마트에서 마약을 만들기 위해 재료를 사는 청년을 보고 그 패거리에게 한 말. 주먹이 매워보이는 사내조차 위압감을 느낄 정도의 포스를 보여준다.
RUN.(도망쳐.)
― 제시를 죽이려는 구스 프링의 마약 딜러 두 명을 자동차 돌진과 총으로 처치하며
지금 누구랑 얘기하는 거야? 지금 누굴 본다고 생각해? 내가 1년에 얼마를 버는지 알아? 내가 말해도 당신은 못 믿을걸. 내가 갑자기 일을 그만두면 어떻게 될까? 나스닥에 상장될 만큼 큰 규모의 사업이 망해. 사라진다고! 나 없인 존재하지 않아. 당신은 지금 누구한테 말하고 있는지 모르나 보군,

그렇다면 내가 알려주지. 나는 위험에 빠져 있지 않아, 스카일러. 내가 바로 위험 그 자체라고! (I am the danger!)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나가서 총 맞고 죽는 사람, 그 사람이 나인 거 같아? 천만에, 내가 그 문을 두드리는 사람이라고! (I am the one who knocks!)
[24]
― 월터와 가족의 안전을 걱정하는 스카일러에게
I won. (내가 이겼어.)
― 거스와의 길고 길었던 싸움을 정리한 한 마디[25]
Say my name. (내 이름을 말해 봐.)
데클란: "...네가 바로 하이젠버그로군." ("You're heisenberg.")
You're goddamn right. (바로 그거다, 이 새끼야.)[26]
― 마약상 데클란에게 자신을 각인시키며
내가 누군지 모르겠다면 자네한테 최선의 선택은 조심해서 행동하는 것일 거야.
― 자신의 정체를 알아낸 행크를 협박하면서
날 위해서 한 거야. 난 이 일이 즐거웠어. 잘하기도 했고. 정말로... 살아있는 기분이었어.[27]
스카일러와의 마지막 대화에서 처음으로 자신의 진심을 밝히며
어떤 일에 최고가 되는 건 쉬운 일이 아니야. 그런 걸 버릴 수는 없다고. 그런 잠재력을 낭비하고 싶어?
― 마약 제조를 그만두겠다는 제시 핑크맨을 설득하며
네가 이런 걸 믿는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지옥이 있다면 우리는 이미 그곳에 갈 운명 아니겠어? 그렇다면 그때가 올 때까지 나는 멈추지 않겠어.
제시 핑크맨에게 광기를 내뿜으며
넌 돈을 원하잖아? 나만큼이나 돈을 원하지!! 원하는 건 잘못이 아니야. 그러니 나와 함께 일해!![28]
가기 전에 홀리 한 번만 봐도 돼?
―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스카일러에게 부탁하며.
잘 가시오, 리디아.
ㅡ 리디아에게 보내는 담담한 최후통첩이자 월터의 마지막 대사이기도 하다.
그거 아니? 넌 굉장히 운이 좋은 거야. 뭔가 특별한 일을 하기 위해서 평생을 기다리지 않아도 됐잖아.
― 극장판 "엘 카미노"에서. 시즌 2 9화 "4 days out" 직후 식당에서의 대화로 월터의 가치관을 함축적으로 표현하는 대사로 제시의 회상에서 등장한다.[29]

6. 기타

파일:attachment/월터 화이트/wwnf.jpg
  • 항암치료를 시작해 머리를 자르기 전의 모습이 심슨 가족의 등장인물인 네드 플랜더스와 상당히 닮았다. 심지어는 선량한 성격까지도.
  • 브라이언 크랜스턴은 인터뷰에서 월터를 연기할 때 자신의 아버지의 모습을 참고했다고 밝힌 적이 있다. 물론중범죄자인 월터를 연기할 때 아버지의 모습을 투영했다는 소리는 아니고, 본편 전부터 겪어온 고생 때문에 월터는 실제 나이인 50세보다도 훨씬 늙은 것이라고 해석하여 아버지의 모습을 참고했다는 뜻.
  • 자가용은 각본가 빈스 길리건이 직접 선택한 색깔의 2004년식 폰티악 아즈텍이다. 월터의 처지와 꽤 어울린다는 점이 주된 이유인데, 아즈텍 역시 형편없는 디자인 때문에 흑역사로 전락한 전적이 있지만 볼품없는 외견 이면엔 의외로 뛰어난 주행성능과 편의성을 갖추었다는 점이 초라한 사회적 지위 이면에 뛰어난 능력과 고집스런 자존심을 숨기고 있는 월터를 은유한다. 또한 가족을 위해 남들은 못났다고 기피하는 차를 사서 가성비 좋다고 애써 만족하는 체 하던 월터의 자상하고 선량한 가장으로서의 면모 역시 대변하며 월터가 충동적으로 아즈텍을 팔아치우고 럭셔리 세단을 구매하는 장면은 월터가 가족마저 변명거리이자 자신의 자존심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으로 격하시키고 오직 자신만을 위한 삶을 살기 시작했다는 것을 암시한다.

파일:external/i1.cdnds.net/emmys-bryan-cranston-us-tv.jpg
  • 찌질한 면모에 많이 가려지지만, 담당 배우 브라이언 크랜스턴이 의외로 상당한 미중년이다보니 월터도 나름 외모는 준수하다. 크랜스턴이 출연한 과거의 여러 작품을 보면 푸근한 느낌을 주는 미남임을 알 수 있다.
  • 2013년에 몬태나주에서 마약 거래로 12년형을 선고 받은 사람이 등장했는데, 그 사람 이름이 다름아닌 월터 화이트(!)여서 여러 사람들을 놀라게 하였다. 결국 "The Real Walter White" 라는 호칭이 붙기도. 관련 기사
  • THE X-FILES 단역으로 출연한 적이 있다. 1998년 11월에 방영된 6시즌 2화 'Drive' 편에서 군대의 비밀 실험으로 아내가 사망하고 자신도 같은 증상을 앓게 되는 역할. 더 나아가 'Drive'편의 작가였던 빈스 길리건은 브레이킹 배드의 프로듀서이기도 하다. X-Files Wiki
  • 시즌 초반엔 안티 히어로 느낌이 강하지만 작품이 진행될수록 빌런화된다.
  • 월터의 신상을 어느정도 파악하고 찾아온 사울 굿맨이 그를 보고 대부 시리즈비토 콜레오네 드립을 치는데[30], 범죄를 시작한 게 가족을 위해서라거나 범죄계에 뛰어들고 나서부터는 가부장적 및 남성적인 면모를 중시하는 것은 실제로도 비토 콜레오네나 혹은 그 아들인 마이클 콜레오네를 연상케 하는 부분이 많다. 특히 방해된다 싶으면 무자비하게 주변 인물들을 숙청한 것 때문에 여러모로 무자비하고 못 믿을 인물로 찍히고, 가족들에게도 자신의 가치관을 강요하다가 결국은 가족과도 척을 지다시피하는 점은 대부 2, 3부의 마이클을 많이 연상시킨다. 물론 적어도 가족을 지킨다는 결심 자체는 진심이었던 비토나 마이클과 달리, 월터는 처음에 범죄계에 뛰어들며 내세운 명분만 가족을 위한다는 것이였고, 결국 본심은 자신의 비대해지다 못해 터지기 직전이던 자존심과 최고의 자리에 올라서고 싶다는 욕구를 충족하겠다는 지극히 개인적인 욕망이었다. 그래도 끝까지 가족을 그리워하는 것이나, 행크가 죽자 하늘이 무너지듯 슬퍼하는 것을 보면 그 마음 자체는 진심이였던 것으로 보인다. 단지 행동의 결정적인 동기가 굉장히 사적이었을뿐.
  • 작중 월터가 엘리엇과 공동으로 창업한 회사의 이름은 그레이매터 테크놀로지이다. 월터가 지분을 엘리엇에게 매각하고 받은 금액이 5천 달러인데, 만약 작품 시점까지 이걸 팔지 않았으면 대략 720만 달러 정도의 되었을 것이라고 한다. 이 일만 아니었다면 월터는 기업 중역으로 부유하게 살았겠으나, 본인의 선택으로 일개 고등학교 교사에 세차장 아르바이트까지 병행하는 신세가 되어버렸다.[31]
  • 키는 180cm이며, 체중은 75–77 kg이다.
  • 제시 핑크맨과 함께 모든 에피소드에 출연한 인물이다. 그러나 모든 화에서 대사가 있는 인물은 그가 유일한데, 제시는 "Buried" 에피소드에서 대사가 없다.
  • 시리즈 주인공답게 브레이킹 배드 세계관에서 가장 많이 사람들을 죽였다. 본인이 직접, 혹은 본인이 사주하여 죽은 인물만 총 28명이고 일부러 벌인 것은 아니지만 제시의 연인을 죽게 내버려둔 일로 여객기 공중 충돌 사고가 벌어지면서 수백 명 단위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 아론 폴의 오디션 테이프 대사에 의하면, 월터는 원래 41세로 예정되어 있었다.
  • 51번째 생일에 제시에게 선물받은 시계는 태그 호이어 모나코다.
  • 브레이킹 배드 마지막 회가 방송되고, 팬들의 모금으로 지역 신문인 앨버커키 저널에 그의 사망 기사 광고가 올라갔다. 또한 마지막화 방송 이후 앨버커키 주에서 팬들에 의해 월터 화이트 장례식이 거행되었다.
    파일:Walter_White_Obituary.webp
  • 상술했듯 제시가 주인공인 엘 카미노나 사울이 주인공인 배터 콜 사울에 카메오로 출연하는 장면이 있다. 여기선 제시를 포함한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이 배우가 나이를 먹었다는 게 눈에 딱 보이는데 비해, 월터는 크랜스턴 본인이 노안이라 그런지(...) 딱히 브레이킹 배드 시즌 초의 모습과 브레이킹 배드 종영 6년 후에 찍은 모습이 크게 달라보이지 않는다. 한가지 옥의 티가 있다면 엘 카미노에 나올 때는 삭발 상태의 머리가 브레이킹 배드 때보다 뭔가 과하게 커보인다는 점인데, 이는 엘 카미노 촬영 당시 브라이언 크랜스턴이 다른 브로드웨이 연극에 출연 중이라 머리를 실제로 밀 수는 없어서 특수분장으로 해결했기 때문이다. 당시 제작 스태프 중 하나는 브라이언 크랜스턴이 다른 스케줄이 없었으면 분명 머리를 밀었을 거라며 브라이언이 특수분장한 모습을 보고 Megameth같았다는 드립을 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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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베터 콜 사울 시즌 1 에피소드 1화 '하나' 와 시즌 6 마지막화 '사라진 사울' 에 카메오로 등장한다.[2] 이런 대사를 한 본인이 이후 점차 타락해가며 변화하는 모습을 매우 노골적으로 보여주는걸 보면 의미심장한 대사라는 평이 많다.[3] 월터 화이트와 엘리엇 슈워츠의 성을 합친 것이다. 슈워츠와 화이트는 각각 독일어영어로 흑, 백이라는 뜻을 갖고 있는데, 둘의 색을 섞으면 회색(Gray)이 된다. 그리고 Gray Matter는 회백질의 영문 표현이다.[4] 월터는 부유하지 못한 집안 출신이었는데, 데이트하던 그레첸은 백만장자의 딸이었다. 월터는 그레첸이 자신에게 집안 배경을 설명하지 않은 것을 모욕으로 여겼다. 이것은 빈스 길리건이 종영 후 인터뷰에서 말한 얘기로, 작중에서는 왜 월터가 그레이매터를 탈퇴했는지 나오지 않았다. 다만 월터는 그레첸과 엘리엇이 본인을 쫓아냈다고 여기는 반면, 그레첸은 "설명도 없이 떠난건 당신"이라며 아직까지 의아해하는 것이 묘사되긴 했다.[5] 자신이 가르치던 불량 학생의 차까지 닦는 수모를 겪는다.[6] 전업주부인 아내, 장애인인 아들.[7] 고등학교 화학 선생님 수준에 그게 가능하면 미국 전역의 화학 선생님들이 다 마약 제조에 뛰어들겠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는 노벨상 연구에 공로를 세우고 거대 기업 창업에 동참한 전력이 있는 초특급 엘리트다. 엘리엇과 그레첸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그 능력에 비해 형편없던 벌이에 큰 열등감을 가지고 있었다.[8] 메스암페타민 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화학물질은 순도가 어느 수준 이상으로 높아지면 제작 난이도와 판매가격이 급격히 높아진다. 순도 99.1%와 96%는 불순물 양이 4.44배 차이난다.[9] 원래 그가 만드는 마약은 마치 유리처럼 투명했으나 제조 공정을 바꾸면서 상징적인 푸른빛이 돌게 된다. 이 블루 메스의 색은 작품에서 큰 의미를 담고 있는데, 작중 월터 화이트와 그레첸의 과거 회상씬에서 파란색은 영혼의 색깔이라는 언급이 나온 바 있다. 이에 따라 보면 월터가 마약 제조에 손을 댄 그 순간부터 자신의 영혼을 팔아가고 있었다는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10] 투코는 월터와 제시에 의해 죽기 직전까지 이른 상황에서 행크에게 사살되었으며, 데클란이야 먼 지역의 마약상이라 월터와 엮일 일이 거의 없었으며 거래도 월터의 뜻대로 잘 풀렸고, 잭 일당의 손에 최후를 맞이한다.[11] 실제로 극 초반에 아들인 월터 화이트 주니어가 아버지보다도 이모부인 행크의 말을 더 잘 듣고 동경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열등감이 폭발하는 장면을 시즌 2 10화인 "오버"의 수영장 파티신에서 볼 수 있다. 행크가 DEA 요원으로서 여러가지 무용담을 자랑스럽게 펼치곤 할 때마다 월터는 자극을 받아 점점 더 대담히 범죄를 저지르고, 수사망을 피하며, 마약 제조로 얻은 명성에 뿌듯해 한다는 점에서 월터와 시청자들만이 볼 수 있는 두 인물 간의 묘한 심리전이 볼 만하다.[12] 월터는 처음에는 가족에게 남길 재산으로 70만 달러(약 7억 원) 정도를 목표라고 말했었다. 하지만 이미 목표를 달성하여 한 번 은퇴한 상황이었음에도, 자존심 때문에 프링에게 300만 달러(약 30억 원)의 제의를 받게 되자 다시 마약 제조에 발을 들인다. 프링을 죽인 후반부에는 돈이 없어 자신이 보유한 마약 재료를 다른 조직에게 모두 넘기고 은퇴하는 조건으로 500만 달러(50억 원)를 제시받았으나, 자신은 그거보다 더 벌 능력이 있다며 홀로 마약 조직을 꾸려 총 7,000만 달러(약 700억 원)를 벌어들인다. 하지만 욕심에 욕심이 더해지며 결국 최악의 탐욕으로 치닫았고, 결국 이 때문에 모든 것을 잃게 되었다.[13] 독일의 물리학자 베르너 하이젠베르크에서 따온 이름이다. 그 수많은 물리학자 중에서 하이젠베르크를 가져온 것은 몇 가지 이유가 있다. ①하이젠베르크는 불확정성 원리를 주장한 사람이다. 여기서 인간의 마음도 선과 악으로 확정되어 있지 않고 상황에 따라 변하는 불확정적인 것이라는 은유가 포함되어 있다. ②하이젠베르크는 실제로도 노벨물리학상을 수상한 사람으로 나치에게 협력하고 핵개발을 하려 했다는 의혹이 있다. 그와는 반대로 핵개발을 지연시켰다는 설도 있으며 그 진상은 끝내 애매한 채로 남아있다. 항목 참조.[14] 이런 점은 초반부터 제시가 몇 번이고 지적한다. 가령 시즌 1에서 처음으로 메스를 판 돈이 생각보다 적자 불만을 토로하는 월터에게 '돈이라면 벌고 있는데 왜 선생님은 만족을 못 하시냐'고 한 것이 그 예.[15] 정확히는 앨리엇이 치료비를 "지원" 해주겠다고 표현한 게 원인이었다. 엘리엇은 큰 의미 없이 쓴 단어였겠지만 매우 높은 자존감을 가진 월터 입장에선 자신의 연구 성과로 이룬 성공이니 당연히 받아야 할 대가를 지원금이라고 표현한 것에 대해서 매우 화가 났던 것 같다.[16] 이때 행크는 게일 베티커가 별 5개짜리 고급 식당의 수석 주방장이라고 비유하며, 그 머리를 좋은 일에 사용했더라면 인류 전체에 도움을 줄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며 탄식한다.[17] 게일이 남긴 공책에는 어떤 논증도 추론도 없었고, 다른 사람의 연구를 외워서 베꼈다는 식으로 얘기한다.[18] "The genius of yours... ...maybe he's still out there."[19] 행크는 이전까지 게일 베티커가 자신이 찾던 하이젠버그라고 결론을 지었기에, 월터가 이때 이 발언을 하지만 않았어도 행크는 물론 DEA 또한 더 이상 자신을 추적하지 않을 수도 있었다.[20] 이 작품에서는 마약 제국을 지칭한다 볼 수 있다. 즉 스스로 마약왕이 되고 싶다는 뜻.[21] 시즌 5 6화, Buyout[22] 삭제된 장면에서는 월터가 암 진단을 받고 머리를 삭발한채 수업으로 돌아오자, 학생들이 일제히 박수를 쳐주는 장면이 있다. 비록 그가 교사라는 직업에 열등감을 느낄 지언정 일방적으로 불행하기만 한것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장치.[23] 1기 1화에서 나온 장면. 이 장면은 위험을 멀리하고 소심하던 소시민 월터가 점차 대범해지는 모습을 보여줌과 동시에 마약왕 하이젠버그의 탄생을 상징하기도 한다. 마약을 팔면 팔수록 그의 자아는 점점 더 냉혹하고 잔인해졌으며, 마침내 자신에게 덤빈 적들과 자신을 모욕한 사람들을 모조리 제거하고 마약왕의 자리에 올랐다.[24] 최고의 명대사로 자주 꼽히지만 이때 월터가 거스 프링으로 인해 궁지에 몰렸음을 생각하면 허세에 가깝다. 하지만 허세에 가깝다는 부분은 보는 관점에 따라 전혀 다르게 해석할 수 있다. 물론 거스 프링에게 위협을 받았던 건 사실이지만 이미 저 상황에선 게일 베티거가 사망한 후였고, 거스 프링은 월터에게 손을 댈 수가 없는 상태였다. 그리고 스카일러가 월터에게 말하는 그 위험하다는 것 자체가 정 반대인 상황. 즉 문을 두드려서 집 안에 있던 게일을 쏴죽인 게 월터 그 자신이라고 봐도 되는 상황인데, 스카일러가 정 반대로 생각해서 걱정한답시고 징징대고 있으니 그 자존심 강한 월터 입장에서는 빡쳐서 충분히 저렇게 말할 수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그리고 월터는 거스 프링에게 위협을 당하고 있을 때도 오히려 거스와 게일을 먼저 죽이려고까지 했던 인물이다.[25] 동시에 가장 큰 난관인 거스를 무너트렸다는 자신감으로 인해 하이젠버그의 에고가 월터 화이트를 완전히 넘어선 것을 상징하는 대사이기도 하다. 이 전까지의 월터는 가족들에게 어떻게든 자신의 행적을 잘 포장하려 애썼으며, 스카일러가 월터의 범죄행각을 어느 정도 알고 난 후에도 계속해서 자신이 처한 위험한 상황이나 극도로 심각한 범죄수위 등에 대해서는 감추려고 애썼다. 그러나 이 대사를 통해 소시민이자 좋은 가장의 가면을 쓰고 싶어하는 월터 화이트는 사라지고, 요양원에서 폭탄을 터트려 무고한 사람들 다수를 사망하게 한 끔찍한 테러행위보다 자신을 위협하던 마약왕을 제거해 승리했음을 더욱 자랑스러워 하는 악인 하이젠버그의 모습을 감추지 않게 된 것을 알 수 있다.[26] 굉장히 카리스마 있는 대사이기에 관련 밈들이 쏟아져 나왔었다.[27] 그가 입버릇처럼 하곤 했던 '가족을 위해서' 일을 계속했다는 변명과 대비된다.[28] 이렇게 제시한테 강경하게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약 사업에 손 떼겠다고 거절하자 월터는 같이 마약 제조를 하지 않는다면 제시와 같이 일해서 번 돈인 500만 달러를 주지 못하겠다고 윽박지르는 찌질함까지 선보인다. 관점을 달리 한다면, 월터에게 있어서 제시는 매우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암시한다. 다른 동업자들 같은 경우 손 떼면 그냥 쿨하게 보내주는 편이었는데, 제시가 손 떼겠다고 하자 격렬하게 붙잡는 것만 봐도...[29] 영화 내에서 유일하게 제시가 회상하는 월터와의 기억이 마약왕으로서의 하이젠버그가 아니라 선생으로서 제시를 격려하거나 가족을 걱정하는 등 인간적인 모습인건 의미심장하다. 마치 제시가 기억할 월터의 모습을 보여주듯이.[30] 정작 평생 화학만 판 월터는 해당 드립을 제대로 알아듣지도 못하고 '나는 그런 이름의 사람이 아니야'라고 퉁명스럽게 받아친다.[31] 이는 애플의 공동 창업자 로널드 웨인스티브 잡스스티브 워즈니악에게 자기 지분 전체를 2300 달러에 매각했던 일화에서 따온 설정이다. 매각 당시 웨인의 지분은 10%였는데, 만약 애플 주식을 팔지 않고 가지고 있었으면 웨인은 미국에서 손꼽히는 부자 중 하나가 되었을지도 모른다. 다만 회사에 미련이 있는 것 같은 모습을 보이는 월터와 달리 로널드 웨인은 인터뷰에서 적어도 겉으로는 애플 주식을 팔고 다른 일에 종사하는 것에 큰 후회는 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며, 월터와 달리 88세 현재까지도 잘 살아있는 인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