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2-30 22:27:35

유희왕 오피셜 카드게임/역사/12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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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왕 오피셜 카드게임역사
1~8기
9기
(2014년 4월 ~ 2017년 3월)
10기
(2017년 4월 ~ 2020년 3월)
11기
(2020년 4월 ~ 2023년 3월)
12기
(2023년 4월 ~)


1. 개요2. 변경점3. 분기별 역사
3.1. 2023년 4월3.2. 2023년 7월3.3. 2023년 10월3.4. 2024년 1월3.5. 2024년 4월3.6. 2024년 7월3.7. 2024년 10월
4. 총평
4.1. 전반4.2. 후반
5. 12기 티어권 덱 목록

1. 개요

유희왕/OCG의 역사 중 12기(2023년 4월 ~)를 다루는 내용.

2. 변경점

  • 카드 텍스트 변경
    9기 때의 대격변에 비할 바는 못 되지만 텍스트에 꽤 많은 수정이 이뤄졌다. 말 그대로 텍스트만 바뀌었을 뿐 효과 및 재정에는 차이가 없다. 덕분에 전반적으로 가독성이 좋아지고 텍스트 길이가 간소화 되었다. 그러나 밑에서도 확인할 수 있듯 일부 텍스트는 변경점이 적용된 카드도 있고 적용되지 않은 카드도 있는 등 너무 중구난방이라 오히려 훨씬 헷갈린다는 비판도 있다.
    • "덱에서 n장 드로우한다." → "n장 드로우한다."
      덱 이외의 장소에서 드로우하는 행위는 일어나지 않으므로 불필요한 표현이 생략됐다.
    • "제외되어 있는" → "제외 상태인"
      원래 제외되어 있는 카드는 패 / 덱 / 필드 / 묘지와는 별개로 표기됐기에 쓸데없이 긴 텍스트를 유발했는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제외 상태'라는 용어가 도입돼 저들과 같은 선상으로 표기되도록 정립됐다.
      예) "자신 묘지의 몬스터 및 제외되어 있는 자신의 몬스터 중에서, "○○" 몬스터 1장을 대상으로 하고 발동할 수 있다." → "자신의 묘지 / 제외 상태의 "○○" 몬스터 1장을 대상으로 하고 발동할 수 있다."
    • (엑스트라 덱, 제외 상태에서)"앞면 표시 / 뒷면 표시" → "앞면 / 뒷면"
      필드 이외에서는 공격 / 수비 표시를 따질 일이 없는 만큼 앞면 / 뒷면인지만 구별하도록 간략화됐다. 덕분에 커뮤니티에서 비공식으로 사옹하던 "뒷면 제외"가 공식 용어가 되었다.
      예1) "엑스트라 덱에 앞면 표시로 넣는다." → "엑스트라 덱에 앞면으로 넣는다."
      예2) "그 카드를 뒷면 표시로 제외한다." → "그 카드를 뒷면으로 제외한다."
    • "XX 소환한다." → "XX 소환을 실행한다"
      룰에 의한 소환인 일반 소환을 효과 처리로서 실행한다는 걸 명확히 했다. 이 변경의 일환으로 긴급동조(싱크로 소환), 풀 아머드 엑시즈(엑시즈 소환), 펜듈럼 에볼루션(펜듈럼 소환), 코드 오브 소울(링크 소환) 또한 재록 / 수록되며 "싱크로 소환한다" 대신 "싱크로 / 엑시즈 / 펜듈럼 / 링크 소환을 실행한다"로 텍스트가 바뀌었다.
      예) "몬스터 1장을 일반 소환한다." → "몬스터 1장의 일반 소환을 실행한다."
    • 링크 소환 → [ruby(L, ruby=링크)] 소환(일본 한정)
      일본에서는 영어로 된 소환명이나 몬스터는 S, X, P로 쓰고 루비 문자로 한자를 적는데, 링크는 가장 나중에 나온 소환법이라 그런지 해당하지 않다가 이번에야 비로소 축약됐다.
    • "소환에 성공했을 경우" → "소환했을 경우"
      소환이 무효화됐을 때는 조건에 해당하지 않음을 확실히 하기 위해 사용되던 표현이었는데, 이제는 다들 소환 무효 룰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여겼는지 텍스트를 축약했다. 사실 10기에 잠깐 "성공시에" 텍스트를 테스트했었는데, 아무래도 그것보다는 이쪽이 낫다고 생각한 듯.[1]
      예) 이 카드 일반 소환에 성공했을 경우 → 이 카드[2] 일반 소환했을 경우"
    • 조건이 두 개 이상인 임의 효과의 텍스트가 개선됐다.
      11기부터 시범 적용된 사항. 이런 텍스트는 때인지 경우인지 분간이 안 갔는데, 이를 확실히 했다.
      예) "자신 필드에 "○○" 몬스터가 존재할 경우, 상대가 몬스터의 효과를 발동했을 때에 발동할 수 있다." → "상대가 몬스터의 효과를 발동했을 때, 자신 필드에 "○○" 몬스터가 존재하고 있으면 발동할 수 있다."
    • "○○ 또는 ○○" → "○○ ○○"
      지칭 대상의 병렬 나열에 관한 표기가 간략화됐다.
    • "고르고" / "골라" 텍스트가 삭제됐다.
      이는 비대상 효과를 대상 효과와 명확히 구별하기 위해 해석에 큰 지장이 없음에도 삽입되던 표현이었는데, 12기에 들어 없어도 괜찮다고 판단됐는지 아예 사라졌다. 단, 이 표현이 없으면 해석에 문제가 생기는 텍스트(금지된 일적이나, 덱에서 카드 여러 장을 보여주고 상대가 그 중에서 고르는 경우)에 한해서는 여전히 들어간다.
      예) 상대 필드의 몬스터 1장을 고르고 파괴한다. 덱에서 마법 카드 1장을 골라 패에 넣는다.
    • "이 효과는 상대 턴에도 발동할 수 있다." → "①: 자신 / 상대 턴에~"
      사실 이 변경은 11기에 시범 적용된 변경이다.[3] "상대 턴에도 발동할 수 있다" 효과는 누구의 턴이든 간에 드로우, 스탠바이, 배틀, 엔드 페이즈 아무 때나 발동할 수 있다는 의미인데, 이를 텍스트만 보고 파악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했다. 또한 "자신 턴에는 스펠 스피드 1, 상대 턴에는 스펠 스피드 2"로 오해할 위험도 있었다. 그러나 이전 표현이 완전히 사장된 건 아니고, 여러 개의 효과가 유발 즉시라 효과 외 텍스트에 적어야 할 필요가 있거나, 특정 조건에 한해 유발 즉시로 변하는 효과라면 여전히 "상대 턴에도 발동할 수 있다" 표현이 사용된다.
    • 의식 몬스터의 '"(의식 마법)"에 의해 의식 소환'이라는 텍스트가, 다른 소환법의 소재 정보처럼 줄바꿈 처리로 최상단에 기재된다.
    • 의식의 밑준비에 해당되지 않는, 명칭 지정이 없는 범용 의식 마법 한정으로 '"(의식 몬스터)"의 의식 소환에 필요'가 삭제됐다. 룰적으로 별 의미가 없는 표현이라 텍스트 간략화의 일환으로 삭제된 듯하다.
    • 융합 소환 텍스트가 변경됐다. 융합 소환의 역사가 오래 되면서 소환 과정을 일일이 적어야 할 필요가 옅어졌고, 재정이 정립되면서 텍스트 자체에도 오류가 생긴만큼 변경이 이루어졌다.
      예) 자신의 패 / 필드에서, 융합 몬스터 카드에 기재된 융합 소재 몬스터를 묘지로 보내고, 그 융합 몬스터 1장을 엑스트라 덱에서 융합 소환한다. → 자신 패 / 필드의 몬스터를 소재로서, 융합 몬스터 1장을 융합 소환한다.
    • 엑시즈 소재로 하는 텍스트가 축약됐다. 아래에 겹친다는 표현을 지우고 소재로 한다는 표현만 남겼다.
      예) 그 카드를 이 카드의 아래에 겹쳐 엑시즈 소재로 한다.
    • 묘지로 보낸 턴엔 발동 불가능한 텍스트가 변경되었다.
      그동안은 텍스트가 효과 끝부분에 붙었으나, 텍스트 변경과 동시에 효과 앞자리로 이동했다.
      예) 이 효과는 이 카드가 묘지로 보내진 턴엔 발동할 수 없다 → 이 턴에 묘지로 보내지지 않은
    • 패 / 덱의 주인을 지칭하는 표현이 삭제되었다. 이제 패 / 덱은 따로 뺏어온다는 표현이 없는 한 바운스 처리는 항상 원래 주인으로 돌아간다고 이해하면 된다. 이 변경 이후에도 굳이 '상대의 덱'이라고 적혀 있다면 여전히 상대 덱에서 처리를 진행하면 된다.
      예) 주인의 패로 되돌린다.
    • "이 카드 이외의" → "다른"
      역시 텍스트 축소의 일환이다. 같은/다른 할 때 '다른'이 아니라, 'other'의 다른을 뜻하는 것임을 유의한다.[4]
    • "이 턴" → "이 턴 중"
      유의해야 할 점은 모든 텍스트가 이 변경에 대응하는 것이 아닌, "듀얼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효과"에 한해서만 변경된다. 이전에는 몬스터에 묻는 잔존 효과든 듀얼 전체에 적용되는 잔존 효과든 전부 "이 턴"으로 동일했다.[5]
    • 몬스터를 장착하는 효과에 '마법'이 추가되었다.
      기존에는 몬스터를 장착 마법 카드로 취급할 때 '장착 카드'로만 표기했으나 오해의 소지를 없애기 위해 '장착 마법 카드'로 변경되었다.[6]
      예) "이 카드를 장착 카드로 취급하고~" → "이 카드를 장착 마법 카드로 취급하고~"
    • 대상 내성 텍스트가 변경되었다.
      11기 초창기부터 일부 카드에 시범 적용되던 사항으로, "플레이어의 제약"이라는 점을 명확히 했다.[7]
      예) "이 카드는 상대 효과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 "상대는 이 카드를 효과의 대상으로 할 수 없다."
    • 공격 대상 선택 불가 텍스트가 변경되었다.
      위의 변경과 완전히 정반대의 경우이다. 완전 내성 몬스터는 공격 대상 관련 효과를 씹을 수 있는데, 텍스트에서는 이 재정을 충분히 설명하지 못하는 비직관적 문제를 수정했다.
      예) "상대는 이 카드를 공격 대상으로 선택할 수 없다." → "상대 몬스터는 이 카드를 공격 대상으로 선택할 수 없다."
    • 소환 성공시 등의 타이밍에 체인 없이 지속형 효과로 영향을 미치는 효과의 표기가 변경되었다.
      예) "이 카드가 특수 소환에 성공한 턴에, 자신은 "기믹 퍼핏" 몬스터밖에 특수 소환할 수 없다." → "이 카드를 특수 소환했을 때에 적용한다. 이 턴\, 자신은 "기믹 퍼핏" 몬스터밖에~"
    • 러시 듀얼에서처럼 괄호가 자주 사용된다.
      • 맹세 효과와 체인 불가 텍스트 위치가 효과 뒷자리(기존)에서 코스트 뒷자리(개편)로 이동함.
        디메리트맹세 효과는 같은 위치에 쓰여 있고, 표현에 따라서는 글자 하나 차이(발동 턴에, 발동하는 턴에,)가 나기 때문에 혼동하는 듀얼리스트들이 적지 않았는데,[8]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텍스트 위치가 효과 뒤에서 코스트 뒤로 이동했다.
        단 체인 불가 텍스트는 카드의 발동[9]이 아닌 효과의 발동[10]만 이번 번경에 대응하고, 모든 효과에 체인할 수 없을 경우는 변경 없이 그대로 간다.
        예) "~발동할 수 있다.~ ~한다. 이 효과에 대하여 마법 / 함정 / 몬스터의 효과는 발동할 수 없다. 이 효과를 발동하는 턴에, 자신은... " → "~발동할 수 있다(이 효과에 대하여 마법 / 함정 / 몬스터의 효과는 발동할 수 없으며, 이 효과를 발동하는 턴에, 자신은...)."
      • "이 효과의 발동과 효과는 무효화되지 않는다." → "~발동할 수 있다(이 효과의 발동과 효과는 무효화되지 않는다). ~한다."
        역시 쓰여 있는 위치가 효과 설명 뒷자리에서 발동 조건 뒷자리로 이동했다.
      • "필드의 앞면 표시의" → "필드(앞면 표시)"
        "서로의 필드의 앞면 표시의 몬스터의 효과..." 식으로 조사 'の(의)'가 너무 자주 사용되지 않도록 바뀌었다. 특히 패와 덱은 기본적으로 뒷면 표시이기 때문에 효과 범위에서 필드에 세트된 카드를 제외하려면 '및'을 써야 했으나, 괄호를 사용하게 되면서 텍스트 길이가 줄었다. 다만 지정하는 장소가 필드뿐인 경우는 기존처럼 "필드의 앞면 표시의"로 표기한다.
        예) "자신의 패 / 덱 / 묘지의 몬스터 및 필드의 앞면 표시의 몬스터 중에서, "○○" 몬스터 1장을~" → "자신의 패 / 덱 / 필드(앞면 표시) / 묘지의 "○○" 몬스터 1장을~"
      • "엑스트라 덱의 앞면 표시의 펜듈럼 몬스터 중에서" → "엑스트라 덱(앞면)"
        위와 마찬가지로 반복되는 표현을 제거하며 축약하였다. 또한 기존 텍스트는 엑스트라 덱에 앞면으로 놓여지는 몬스터가 펜듈럼 몬스터임을 일일이 기재함으로 인해 텍스트를 상당히 잡아먹었는데, 이러한 표현 역시 생략되었다.
        예) "자신의 엑스트라 덱의 앞면 표시의 펜듈럼 몬스터 중에서 "○○" 몬스터 1장을~" → "자신의 엑스트라 덱(앞면)에서 "○○" 몬스터 1장을~"
      • 특정 조건에서의 코스트 완화 및 대상 증가, 유발즉시화 등의 텍스트가 이제 괄호로 기재됨
        코스트 관련 텍스트가 효과 처리의 뒤에 적혀 있어 한눈에 보기 어려운 점을 개선했다.
        예1) "~발동할 수 있다. ~한다. (조건)~할 경우, 이 효과의 대상은 3장이 된다." → "~발동할 수 있다((조건)~할 경우, 이 효과의 대상은 3장이 된다). ~한다.'
        예2) "~발동할 수 있다. ~한다. (조건)~할 경우, 패를 버리지 않고 이 효과를 발동할 수도 있다." → "~발동할 수 있다((조건)~할 경우, 패를 버리지 않고 발동할 수도 있다). ~한다."
        예2) "~발동할 수 있다. ~한다. (조건)~할 경우, 이 효과는 상대 턴에도 발동할 수 있다." → "~발동할 수 있다((조건)~할 경우, 이 효과는 상대 턴에도 발동할 수 있다). ~한다."
      • 11기에 몇몇 카드에 시범 적용된 사항으로, 함정 카드로도 취급되는 함정 몬스터의 텍스트 또한 괄호 안에 기재된다.
        예) "이 카드는 함정 카드로도 취급한다. → 몬스터 존에 특수 소환한다(함정 카드로도 취급한다).

      위의 변경점이 모두 반영되는 가상의 카드가 있다고 가정할 경우의 예시:
      {{{#!folding(변경 전)
"○○"에 의해 의식 소환. 이 카드명의 ①④의 효과는 각각 1턴에 1번밖에 사용할 수 없다. ①: 이 카드가 의식 소환에 성공했을 때, 자신 필드에 "○○" 몬스터가 존재할 경우, 자신 묘지의 몬스터 및 제외되어 있는 자신의 몬스터 중에서, "○○" 몬스터 1장을 대상으로 하고 발동할 수 있다. 그 몬스터를 패에 넣는다. 그 후, 몬스터 1장을 일반 소환한다. 이 카드가 의식 소환되어 있을 경우, 이 효과의 대상은 2장이 된다. ②: 1턴에 1번, 패를 1장 버리고 발동할 수 있다. 상대 묘지의 카드 및 상대 필드의 앞면 표시의 카드 중에서, 몬스터를 1장 고르고 제외한다. 이 카드가 의식 소환되어 있을 경우, 패를 버리지 않고 이 효과를 발동할 수도 있다. ③: 1턴에 1번, 필드의 앞면 표시의 카드 1장을 대상으로 하고 발동할 수 있다. 자신의 패 / 덱의 몬스터 및 자신의 엑스트라 덱의 앞면 표시의 펜듈럼 몬스터 중에서, 어둠 속성 몬스터 1장을 뒷면 표시로 제외하고, 그 카드의 효과를 무효로 한다. 이 효과는 상대 턴에도 발동할 수 있다. ④: 이 카드가 상대 몬스터와 전투를 실행할 경우에 발동할 수 있다. 그 상대 몬스터를 주인의 패로 되돌리고, 덱에서 "○○" 몬스터 또는 "□□" 카드 1장을 골라 패에 넣는다. 이 효과의 발동과 효과는 무효화되지 않는다. ⑤: 이 카드가 전투 또는 상대 효과로 파괴되었을 때, 자신 필드의 엑시즈 몬스터 1장을 대상으로 하고 발동할 수 있다. 이 카드를 대상 몬스터 아래에 겹쳐 엑시즈 소재로 한다. 또는, 이 카드를 장착 카드로 취급하고 대상 몬스터에 장착한다. 이 효과를 발동하는 턴에, 자신은 엑시즈 몬스터밖에 엑스트라 덱에서 특수 소환할 수 없다. ⑥: 묘지의 이 카드를 제외하고 발동할 수 있다. 자신 / 상대 필드에서, 융합 몬스터 카드에 기재된 융합 소재 몬스터를 묘지로 보내고, 그 융합 몬스터 1장을 엑스트라 덱에서 융합 소환한다. 이 효과는 이 카드가 묘지로 보내진 턴에는 발동할 수 없으며, 이 효과의 발동에 대하여 상대는 마법 / 함정 / 몬스터의 효과를 발동할 수 없다.
}}}
{{{#!folding(변경 후)
"○○"에 의해 의식 소환
이 카드명의 ①④의 효과는 각각 1턴에 1번밖에 사용할 수 없다. ①: 이 카드를 의식 소환했을 때, 자신 필드에 "○○" 몬스터가 존재하면, 자신의 묘지 / 제외 상태의 "○○" 몬스터 1장을 대상으로 하고 발동할 수 있다(이 카드가 의식 소환되어 있을 경우, 이 효과의 대상은 2장이 된다). 그 몬스터를 패에 넣는다. 그 후, 몬스터 1장의 일반 소환을 실행한다. ②: 1턴에 1번, 패를 1장 버리고 발동할 수 있다(이 카드가 의식 소환되어 있을 경우, 패를 버리지 않고 발동할 수도 있다). 상대의 필드(앞면 표시) / 묘지의 몬스터 1장을 제외한다. ③: 자신 / 상대 턴에 1번, 필드의 앞면 표시 카드 1장을 대상으로 하고 발동할 수 있다. 자신의 패 / 덱 / 엑스트라 덱(앞면)에서 어둠 속성 몬스터 1장을 뒷면으로 제외하고, 그 카드의 효과를 무효로 한다. ④: 이 카드가 상대 몬스터와 전투를 실행할 경우에 발동할 수 있다(이 효과의 발동과 효과는 무효화되지 않는다). 그 상대 몬스터를 패로 되돌리고, 덱에서 "○○" 몬스터나 "□□" 카드 1장을 패에 넣는다. ⑤: 이 카드가 전투나 상대 효과로 파괴되었을 때, 자신 필드의 엑시즈 몬스터 1장을 대상으로 하고 발동할 수 있다(이 효과를 발동하는 턴에, 자신은 엑시즈 몬스터밖에 엑스트라 덱에서 특수 소환할 수 없다). 이 카드를 대상 몬스터의 엑시즈 소재로 하거나, 이 카드를 장착 마법 카드로 취급하고 대상 몬스터에 장착한다. ⑥: 이 턴에 묘지로 보내지지 않은 묘지의 이 카드를 제외하고 발동할 수 있다(이 효과의 발동에 대하여 상대는 카드의 효과를 발동할 수 없다). 자신 / 상대 필드의 몬스터를 융합 소재로서, 융합 몬스터 1장을 융합 소환한다.
}}}
  • 재정 변경
    • (마법 카드의) 카드의 발동 복사와 효과의 발동 복사를 동일하게 처리
      프레데터 플랜츠 베르테 아나콘다 발매 때부터 혼란을 불러왔던 복사 효과 재정이 정립됐다. 이제 세페르의 마도서를 비롯한 마법 카드의 복사 효과도 맹세 효과는 복사하지 않게 된다. 다만 함정 카드에는 적용되지 않아서 트랜잭션 롤백의 필드 효과는 여전히 카드의 발동을 복사하게 된다.
  • 기타 사항
    • 신규 리미트 레귤레이션 공개는 마지막 주 일요일 오후 9시부터 공개하는 것으로 변경됐다.
      예) "2023년 3월 12일 일요일(3월 일요일 2번째 주) 오후 9시에 공개." → "2023년 3월 26일 일요일(3월 일요일 마지막 주) 오후 9시에 공개."(OCG 리미트 레귤레이션 2023년 4월 기준)
    • 신규 종족 환상마족의 추가.
    • 부스터 팩의 수록 카드 넘버링 변경.[11]
      11기 커버 테마 - 오리지널 스토리A - 오리지널 스토리B - 신테마 - 애니메이션 테마 - 기존 테마 - 기타 범용 카드

      12기 커버 테마 - 애니메이션 테마 - 오리지널 스토리 - 신테마 - 기존 테마 - 덱 빌드 팩 테마 - 기타 범용 카드
    • 덱 빌드 팩의 수록 카드 넘버링 변경.[12]
      11기 테마A(1~13번) / 테마B(14~26번) / 테마C(27~39번) / 테마A 재록(40~41번) / 테마B 재록(42~43번) / 테마C 재록(44~45번)

      12기 테마A(1~13번) / 테마A 재록(14~15번) / 테마B(16~28번) / 테마B 재록(29~30번) / 테마C(31~43번) / 테마C 재록(44~45번)
    • 유희왕 마스터 듀얼에 시범 적용된 변경으로, 일본판 데이터베이스 홈페이지의 카드 텍스트 표기에 줄바꿈이 적용되었다. 실물 카드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변경이 적용된 수왕 알파의 예시:
      {{{#!folding(변경 전)
이 카드는 통상 소환할 수 없다. 상대 필드의 몬스터의 공격력 합계가, 자신 필드의 몬스터의 공격력 합계보다 높을 경우에 특수 소환할 수 있다. 이 카드명의 효과는 1턴에 1번밖에 사용할 수 없다. ①: 자신 필드의 야수족 / 야수전사족 / 비행야수족 몬스터를 임의의 수만큼 대상으로 하고 발동할 수 있다. 그 몬스터를 패로 되돌린다. 그 후, 패로 되돌아간 수만큼 상대 필드의 앞면 표시 몬스터를 패로 되돌린다. 이 효과의 발동 후, 턴 종료시까지 자신의 "수왕 알파"는 직접 공격할 수 없다.
}}}
{{{#!folding(변경 후)
이 카드는 통상 소환할 수 없다.
상대 필드의 몬스터의 공격력 합계가, 자신 필드의 몬스터의 공격력 합계보다 높을 경우에 특수 소환할 수 있다.
이 카드명의 효과는 1턴에 1번밖에 사용할 수 없다.
①: 자신 필드의 야수족 / 야수전사족 / 비행야수족 몬스터를 임의의 수만큼 대상으로 하고 발동할 수 있다. 그 몬스터를 패로 되돌린다. 그 후, 패로 되돌아간 수만큼 상대 필드의 앞면 표시 몬스터를 패로 되돌린다. 이 효과의 발동 후, 턴 종료시까지 자신의 "수왕 알파"는 직접 공격할 수 없다.
}}}
  • 11기에서 개최되지 않았던 세계대회[13]가 2023년부터 정상 개최되었다.

3. 분기별 역사

3.1. 2023년 4월


11기를 끝내고, 12기를 새롭게 시작하는 분기.

4월 금제 실시와 신규 팩 듀얼리스트 넥서스의 발매 후 평가는 오랜만에 찾아온 황금 밸런스. 퓨어리가 선두로 치고 나가고, 참기가 그 뒤를 따르는 형식이다. 여기에 낙인, 루닉, R-ACE, 초중무사, 크샤트리라, 티아라멘츠, VS 등이 그 밑 티어권을 나눠먹는 춘추전국시대 메타. 물론 육화, 마술사, 엑소시스터, 히어로, 섬도희 등의 테마들도 입상할 만한 환경이 조성되었으며, 듀얼리스트 넥서스를 통해 첫 선을 보인 환상마족 테마 키메라 또한 꽤나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4월 금제로 2022년의 파워 인플레 카드들을 대거 정리한 것이 효과가 있었다는 증거이다.

추가적으로 한국 환경에서는 초중무사가 특히 활약하고 있으며, 라뷰린스드래곤 링크[14], 땅 속성 굿 스터프 또한 활약하고 있다. 중국 환경에서도 땅 속성 굿 스터프와 60낙인 등을 중심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 이렇게 지역별로 주요한 메타가 다 다른, 유례없는 춘추전국시대로 평가받는다.

한편 5월에 수록된 듀얼리스트 팩 -폭염의 듀얼리스트 편-에 수록된 테마(샐러맨그레이트, 볼캐닉, BK)은 크게는 화염 속성의 낮은 체급 때문에, 작게는 각자의 이유 때문에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애니메이션 크로니클 2023에서 새롭게 데뷔한 지박은 그 카드 수가 적어 체급이 높지 않은 상태.

3.2. 2023년 7월


수많은 티어덱 전부에 치명적인 제재가 있지는 않았던 만큼, 춘추전국시대는 이어졌지만 그 티어덱 중 특별히 강한 4개의 덱이 4강 체제를 이루었다. 제재가 없고 에이지 오브 오버로드에서 상성이 좋은 죄보(디아벨스타), 용병 파츠를 얻은 R-ACE, 제재를 받았으나 치명적인 제재는 아니었던 퓨어리, 역시 간접적인 제재만 받은 티아라멘츠가 죄보 용병을 채용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트랜잭션 롤백의 등장으로 인해 일본 환경에서도 라뷰린스가 치고 올라오기 시작했다. 그 뒤로 제재가 없던 낙인, 여러 형태의 초중무사를 용병으로 채용한 덱, 땅GS, VS도 간간히 입상을 이루었다. 루닉의 샘 제한으로 죽을 것으로 예상되었던 루닉은 오히려 코즈믹 싸이크론이라는 치명적인 적이 사라진 점과 후술할 티폰 등과 궁합 등으로 완벽히 사라지지 않고 입상 리스트에 작게 나마 이름을 남기고 있었다.

새롭게 출시된 에스:피 리틀나이트, 로기어스텔라 티 폰, 디아벨스타를 비롯한 죄보 관련 카드들 모두 강력한 성능과 뛰어난 범용성으로 인해 수많은 덱에 용병으로서 투입되는 중이다. 특히 리틀나이트는 소재 제약이 없는 2링크임에도, 3링크에서조차 비교 대상을 찾기 힘든 수준의 파워로 인해 사용 가능한 덱에선 거의 필수적으로 채용한다. 거기다 디아벨스타는 이제 막 스타트를 끊은 스토리 테마면서 죄보 파츠들과 함께 벌써부터 환경권에 자주 모습을 비추고 있다.

드롤 분기는 확실하게 끝났으며, 톱 메타가 된 R-ACE를 견제하기 위한 뵐포 분기가 돌아왔다.

중국 환경에선 추가적으로 호루스 엔진 또한 고평가받고 있으며, 한국 환경 또한 호루스에다 드래곤 링크 등이 활약하고 있다.

아예 기존 티어덱을 모조리 도태시키고 환경을 갈아엎었던 11기 후반에 비하면 덜하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파워 인플레가 완전히 정리됐다고 보기엔 어느정도 애매한 측면이 있다. 현재 환경권에서 활약하는 덱들의 평균적인 파워 수준이 파워 오브 디 엘리멘츠 이전 메타에 비하여 굉장히 높아졌으며, 신규 카드들의 성능도 기존의 카드보다 적은 리스크로 높은 리턴을 뽑아낼 수 있게 설계된 경우가 많다.[15] 9기 및 10기에서 입상을 휩쓸었던 덱과 그 파츠들이 대부분 금제으로 인해 티어에서 탈락했음에도, 해당 분기의 인플레 자체는 사라지지 않고 전체적인 덱 파워가 크게 상승했던 것과 똑같은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유희왕 월드 챔피언십 2023은 이 금제와 TCG 금제를 합쳐 진행되었고, 우승의 영예는 드래곤 링크가 차지했다.

3.3. 2023년 10월


수많은 제재 속에서도 오랫동안 티어에 붙어있던 티아라멘츠는 켈벡/아기도/카오스 룰러 금지, 티크샤 제한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팬텀 나이트메어 발매 이후, 마스터 듀얼과 동시에 등장한 하염의 구희에 의해 화염 속성 덱들의 체급이 급상승하는 가운데 특히 강한 파워를 보여주던 R-ACE염왕이 2황으로 치고 들어왔다. 일단 탑티어로는 퓨어리까지 포함시키곤 있으나, 초동이 잘린 퓨어리는 이들보다 한 수 밑으로 티어가 떨어졌다. 염왕과 R-ACE 뿐만 아니라 샐러맨그레이트 역시 화염 속성 지원에 힘입어 티어권에 복귀하였으며, 순수 스네이크아이도 티어권에 진입하게 되었다. 또한 염왕에게 상성상 크게 불리하던 라뷰린스와 루닉, 스네이크아이에 불리한 마술사의 티어가 한 단계 떨어졌다.

팬텀 나이트메어의 신규 테마 중에는 순성이 11기의 상검처럼 안정적인 빌드와 전개력, 쉬운 난이도와 대상 지정 내성을 무기로 세워 티어권에 진입했다.

터미널 월드빙결계, 제넥스, 인페르노이드, 령수를 지원한 상품으로, 인페르노이드-령수-빙결계-제넥스 순서대로 지원을 잘 받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인페르노이드는 화염 속성 푸시 보정을 제대로 받아 티어권으로 올라왔고, 령수는 제외계 카드로 메타의 허점을 노릴 수 있다는 장점을 인정받아 티어 게임에서의 입상을 거두게 되었다.

이렇듯 R-ACE, 염왕, 스네이크아이, 샐러맨그레이트, 인페르노이드 등 화염 속성 카드군의 파워가 가장 돋보이던 분기였고, 이들이 화톳불/죄보[16]/하염의 구희 등으로 강화되었다는 공통점을 공유하고 있기에 이 분기에 활약한 화염 속성 티어덱은 "화염 카르텔"이라는 멸칭도 얻었다.

3.4. 2024년 1월


1월 금제에서 화염 카르텔은 이미 금제 보호기간이 지난 R-ACE의 EMERGENCY! 제한을 제외하면 보여주기식 금제조차 당하지 않아 사실상 한 분기 늦은 금제만 행해졌다고 평가받는다. 3월 덱 빌드 팩의 미출시가 확정되면서 R-ACE의 티어 하락을 제외하면 메타에 아무런 변화도 주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심지어 그 R-ACE도 티어 완전 탈락은 당하지 않을 것으로 예측되는 중.

후완다리즈는 의문의 지도 무제한이라는 수혜와 함께 환경상 엠펜과 디멘션 어트랙터, 차원의 틈 등 차원계 카드들의 밸류가 엄청나게 높아짐에 따라 다시 티어권으로 입성하였다.

현재 염왕(스네이크아이), 순성, 샐러맨그레이트, 레스큐에이스, 낙인, 스네이크아이(순수), 인페르노이드, 후완다리즈, 라뷰린스, 루닉이 티어권에 있으며 염왕이 1황(OCG 35%)이고 화염속성이 5개(염왕, 샐러맨그레이트, 레스큐에이스, 스네이크아이, 인페르노이드)가 되어 화염 카르텔은 아주 굳건하다.

레거시 오브 디스트럭션 수록 카드들이 발매 전 비관적인 평가를 받은 것과 달리 지원을 받거나 새로 나온 카드군들이 티어권에서 한 자리씩 차지하면서, 변동이 심하게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천배룡, 환주의 평가가 좋은 편. 물론 여전히 화염 카르텔의 중심인 염왕(스네이크아이), 순수 스네이크아이의 티어가 가장 높기는 하지만 팬텀 나이트메어 분기보다는 긍정적인 흐름으로 메타가 흐르는 중이다.

3.5. 2024년 4월


4월 금제 역시도 용병인 죄보 사냥의 악마가 제한이 되고 스네이크아이 엑셀과 염왕신수 기린이 준제한이 됐을 정도로 사실상 화염 카르텔에 대한 제재가 거의 없거나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메타 초 기준으로는 제재가 미미한 염왕이 전분기에 이어 여전히 선두이고, 그 뒤를 천배룡, 유벨과 이외의 여러 테마들이 따라가는 모양새이다.

인피니트 포비든 출시 이후로 대폭 상향된 메멘토기믹 퍼핏, 신규 테마인 하얀 숲이 티어권에 진입하였다. 그러나 마찬가지로 강력한 신규 지원을 받은 천배룡이 한단계 더 오른 최상위권에 자리잡고, 유벨 등 기존 티어덱들 대부분도 데먼스미스라는 무지막지한 용병 테마를 채용하면서 거의 제자리를 유지했다. 데먼스미스와 특히 궁합이 좋은 언체인드가 티어권에 들어온 것은 덤.

덱 타입 자체는 많이 늘었지만 절반 이상이 데먼스미스를 채용하고 있는, 11기의 용사를 연상케 하는 획일화된 용병 메타가 도래한 것에 대해선 당연히 반응이 좋지 않다. 스네이크아이, 호루스, 유벨 등 다른 덱에서 시너지를 보고 용병으로 쓰는 12기 테마들이 이미 존재하긴 했지만, 데먼스미스는 영원의 숙녀 베아트리체를 매우 쉽게 꺼낼 수 있어 시너지가 없는 덱이 거의 없을 정도로 범용성이 워낙 높은데다 베아트리체 이외의 고점도 압도적으로 높아서 밸런스에 대한 불만이 야기되고 있다.

3.6. 2024년 7월


특유의 금제 유예를 듬뿍 얻어먹은 데먼스미스레이지 오브 디 어비스의 신규 지원으로 오히려 상향을 받으면서 본격적으로 메타를 휘어잡기 시작했다. 안 그래도 데먼스미스와 가장 궁합이 좋았던 스네이크아이죄보라는 공통점을 공유하는 신규 카드군 아자미나까지 결합하여 1티어 자리를 공고히 하였다. 물론 유벨이나 화염 카르텔처럼 데먼스미스, 스네이크아이와 궁합이 좋은 덱들도 여전히 환경에서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중이지만, 죄보 데먼스미스의 숫자가 크게 늘어난 만큼 다른 덱들은 입상수가 줄어들게 되었다.

데먼스미스도 화염카르텔도 연관 없는 천배룡은 금제에 의한 타격을 받긴 했지만, 도미나스 임펄스마루챠미 후와로스 같은 강력한 패 트랩이 추가된 덕분에 오히려 다른 덱들로는 막을 수 없는 견제와 돌파력을 가진 후공덱이 되어서, 스네이크아이 데먼스미스 아자미나 덱과 비슷하거나 그 이상의 강덱으로 군림하고 있다.

결국 환경 덱은 사실상 천배룡/스네이크아이로 양분되고 있어 유저들의 불만이 지속되고 있다. 어찌보면 지난 분기보다도 더 질이 나쁜 게 그나마 지난 분기에는 화염 카르텔/데먼스미스 카르텔 내에서도 어느 정도 덱이 갈리기라도 했지, 레오어 이후의 환경은 아예 그 조금 있던 덱의 다양성마저도 없어져버렸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는 데먼스미스/죄보가 ‘별 의미 없는 제재에 이은 억빠 카드 지원‘이라는 티아라멘츠 크샤트리라의 전철을 대놓고 따라가버려 발생한 문제라 실드치는 의견도 거의 없다.

게다가 천배룡뿐만이 아니어도 신규 패트랩에 대한 여론은 좋지 않다. 증G에 대한 대응으로 착지라 불리는 저점 전개를 후와로스가 거의 무의미하게 만들어버렸고[17], 특수 소환 효과를 무효로 하는 임펄스 역시 너무 강력한 패 트랩인 탓에 임펄스 채용 가능 여부가 수저계급론에 비유될 정도로 패 트랩 밸런스를 크게 붕괴시켰다는 평가까지 나왔다.

그나마 레오어에서도 지원 받은 밸리언트 스매셔즈메멘토센츄리온, 신규 스트럭쳐로 대폭 상향된 푸른 눈 덱 등 환경에서 충분히 활약할만한 양질의 지원을 받은 경우도 있긴 하다. 상술된 도미나스 임펄스가 데먼스미스와 양립이 안 되는 등, 획일화 된 환경에 변화를 주려는 시도를 보이기도 했다. 실제로 후와로스가 메인 덱에까지 들어가는 패 트랩이 되자 이에 대해 면역이면서 데먼스미스나 임펄스를 쓰지 않는 순성의 티어가 크게 오르기도 했다.

특히 크로스오버 브레이커즈에서 등장한 4축 테마 라이제올도 덱 빌드 팩 테마로서는 드물게 추가 지원 없이 출시되자마자 천배룡이나 스네이크아이에 맞먹는 입상수를 기록하며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었다. 같은 팩에서 등장한 M∀LICE도 데먼스미스를 채용하지 않는 테마로서 차원 계열 카드들과 임펄스를 투입하고 입상 기록을 남기고 있을 정도.

그러나 라이제올, M∀LICE 등이 새로운 1티어로 부상했다고는 해도 스네이크아이와 천배룡의 티어가 내려간 것은 아니라 실증을 느끼는 목소리는 여전하다. 오히려 상술한대로 스네이크아이와 천배룡이 가장 양질의 지원을 받아버린데다 신규 1티어 덱들과도 딱히 상성에서 크게 밀리는 게 아니라서 "너무 많이 써서 질렸다"는 이유가 아니면 굳이 다른 덱으로 갈아탈 이유가 없다. 이렇다 보니 대회 환경은 여전히 반 이상 고착화된 상태고, 샤크여섯 무사 등 평범하게 좋은 수준의 지원을 받은 다수의 테마들은 어쩌다 1번 정도 입상하거나 아예 대회 환경에 나오지도 못하고 있다.

물론 신규로 나온 테마나 지원을 받은 테마가 모두 환경에서 활약할 수 있는 강덱이 되지 못하는 건 당연한 현상이다. 하지만 상위권 덱과 하위권 덱의 격차가 너무 크게 나기 때문에 기껏 지원을 받은 하위권 덱들에 대한 만족감을 느끼기 어려운데다, 그 상위권에서 장기집권하는 스네이크아이와 너무 압도적인 파워의 데먼스미스, 천배룡과 비교되다보니 이에 대한 여론은 더욱 좋지 않을 수밖에 없다.

9월 19일에 컨트롤 탈취와 뒷면 표시와 관련한 재정이 변경되었다. #정리글 이에 팬들은 강탈의 석방 복선이 아니냔 의견을 내놨고, 결국 그 의견은 들어맞았다.

3.7. 2024년 10월


10월 금제에서 드디어 스네이크아이데먼스미스에 전면적인 제재가 가해지면서 많은 유저들의 호응과 함께 시작되었다. 그러나 진작에 했어야하는 제재를 뒤늦게 한 것이란 평가도 나왔으며, 실제로 10월 금제가 적용된 이후에도 대전 환경은 그리 건전해지지 않았다.

가장 뜨거운 감자였던 두 테마가 제재를 당하자, 그에 걸맞는 파워를 내고 있던 라이제올이 거의 독주하는 환경이 조성되었다. 뱀눈데먼의 대항마였던 천배룡은 10월 금제에서의 제재도 있긴 했지만, 하필 라이제올에게 상성상 불리한 덱이라서 라이제올이 단독으로 1티어에 군림하게 된 것이다. 라이제올만 빼면 M∀LICE를 필두로 메멘토, 천배룡, 푸른 눈, 염왕, 스네이크아이 등 다양한 덱이 균등하게 입상하는 모양새지만, 그 위에서 라이제올이 입상덱의 40%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 오죽하면 엑시즈 테마인 라이제올을 카운터칠 수 있는 고블린라이더가 대항마로 급부상할 정도다.

데먼스미스와 스네이크아이가 완전히 죽지 않았다는 점은 호불호가 갈린다. 둘 다 초동 및 공격권이 대폭 잘리면서 상당히 불안정해졌고 데먼스미스는 만능 덤핑 요원인 영원의 숙녀 베아트리체가 잘리면서 용병으로서의 범용성이 크게 하락했지만, 일단 개체수를 크게 늘릴 수 있는 전개력의 뼈대는 건재하기 때문이다. 티어 자체는 크게 하락했지만 여전히 입상권에 들어올 정도의 파워는 있기 때문에, "아직 스토리 진행중인 테마를 완전히 죽이면 매출도 유저도 손해다." vs "이미 지나치게 해먹었는데 아직도 살아있는 게 말이 되냐"는 식으로 평가가 갈린다.

부스터 팩 슈프림 다크니스는 환경에 영향을 주지 못하는 카드가 대부분이라 이런 환경에 변화를 일으키는데에는 실패했다. 이블 히어로아르카나 포스, 검투수 등의 지원은 지원의 질과 관계없이 환경권에 들어오지는 못할 거라는 예상대로였고, 그 외의 테마도 테마의 한계를 크게 개선하지 못했거나, 용병 테마의 순수 구축을 지향하는 지원이었기 때문이다. 대신에 아자미나 위주의 죄보 테마가 지원을 받으면서 하얀 숲과 합쳐진 '죄보 덱'이 티어를 올렸고, 강력한 원석 지원을 등에 업은 푸른 눈도 최상위 티어권까지 올라오게 되었다.

터미널 월드 2가 발매된 이후로는 선턴킬 이외의 선공 플랜을 지원받은 젬나이트가 새롭게 티어권에 들어갔다. 그러나 다른 덱들과 마찬가지로 라이제올 이상의 파워를 내지 못하는 2티어에 머물렀다.

4. 총평

이 시대의 티어덱은 화염 카르텔(스네이크아이/R-ACE/염왕)/천배룡/유벨/라이제올/M∀LICE/푸른 눈정도로 축약된다. 기수가 지속된 기간도 2년 정도로 짧았고, 화염 카르텔이 유독 긴 시간 동안 독재해서 이 정도 말고는 없다.

12기를 논하기 전에, 12기 환경이 만들어진 배경인 11기 후반에 대한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다. 직전 11기 후반은 엄청난 비판에 직면한 분기였다. 파워 오브 디 엘리멘츠로 촉발된 인플레의 여파가 매우 강력했기에, 유저 수가 그만큼 매우 급감한 분기였다. 포톤 하이퍼노바 시기에는 마침 원피스 카드 게임이라는 경쟁작이 본격적으로 대두한 시기여서 더더욱 유저 수 감소가 뼈아팠다. 이 때문에 코나미는 듀얼리스트 넥서스를 디플레 팩으로 삼고, 전체적으로 이전 티어 덱의 파워를 감소시키고 최근에 발매된 테마들의 강화를 도모하였다. 강화는 효과적이지 않았지만, 파워 감소는 효과적이었기에 12기 시작 후 6개월에 걸친 제재의 끝에 티아라멘츠가 티어권에서 완전히 탈락하게 되면서 11기의 티어덱들은 막을 내리게 되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12기는 11기 후반만큼 메타 조절에는 매우 부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2024년 7월(레이지 오브 디 어비스) 분기의 대회 인구는 그 11기 후반과 동급이거나 더 낮았다. 여러 매장들이 참가자 부족으로 사설 대회를 연기하거나, 혹은 참가자 수를 미기재 하는 등[18] 유저 자체가 많이 줄었다는 정황이 지속적으로 보고되고 있다. 24년 9월 1주차에는 일본쪽 입상덱 표본이 너무 적어서 집계가 안된다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분명히 12기를 지배한 덱들은 티아라멘츠보다는 약한 덱들이었지만 이렇게 된 이유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는데 가장 큰 이유는 역시 메타의 고착화. 분기의 1티어덱을 파고들었을 때, 실제로는 2023/4~2023/10까지 R-ACE, 2023/10~2024/4까지 염왕, 2024/4~2024/10까지는 스네이크아이 이렇게 3개의 덱이 있었다. 이 세 덱은 별개인 덱이지만, 문제는 이 세 덱이 모두 죄보+디아벨스타라는 하나의 요소로 통합되어 있는 사실상 같은 덱이었다. 특히 스네이크아이라는 엔진을 핵심적으로 공유했다. 결국 실질적으로는 1년 3개월간 유저들은 원죄보-스네이크아이 발동만 봐야 했다. 물론 12기에 일어난 환경권의 변화는 비단 화염 카르텔뿐만 아니라 여러 문제도 있다. '공격권 메타' 또는 '원핸드 전개'로 대표되는 필요 파츠 간소화[19]의 인플레이션, 후와로스/임펄스로 대표되는 패 트랩의 인플레이션, 에스:피 리틀나이트로 대표되는 착지점의 인플레이션, 천배룡으로 대표되는 극단적인 승리 플랜을 가진 덱들의 대두, 그리고 결정적으로 호루스부터 시작해 데먼스미스로 완성된 용병의 오버 밸런스화까지 정말 많은 문제점들이 듀얼리스트 넥서스 바로 다음 팩인 에이지 오브 오버로드부터 1년 뒤 팩인 레이지 오브 디 어비스까지 진행되었다. 그리고 레이지 오브 디 어비스는 그 절정으로, 상술한 문제점들을 단번에 요약하는 아자미나/홍루의 마 라크리모사의 등장으로 마침내 터졌던 것이다.

심지어 OCG 쪽은 양반일 정도로 북미/유럽 등의 TCG 권은 상황이 더 심각하다. TCG는 유희왕 마스터 듀얼과 마찬가지로 이미 OCG 쪽에서 성능 검증이 끝나고 카드들이 출시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성능에 따라 차별적으로 레어도를 메긴다. 따라서 테마의 핵심 카드나 성능이 높은 카드들은 대놓고 고레어도로 책정되는데, 문제는 TCG권의 기본 카드 팩 자체의 가격이 매우 비싼데다가[20] OCG권과는 다르게 레어도가 고정이기 때문에[21] 대회권 티어덱을 짜는 비용이 상상 이상이다. 여기에 더해 유희왕 대회 특유의 매우 부실한 입상 상품[22] 때문에 경쟁적인 플레잉을 통해 대회에 참가할 메리트가 낮다. 물론 금제를 포함한 TCG의 고레어 상술은 이전부터 이어져온 문제이긴 하지만, 12기의 망가진 환경과 스네이크아이데먼스미스가 기폭제가 되면서[23] 다수의 유명 유저들이 공개적으로 유희왕을 그만둔다고 선언하는 등[24] 유저 이탈이 심각해지고 있다.

12기가 메타 조절에는 부정적인 분기긴 했지만, 그래도 코나미는 여러 도전을 통해 OCG가 나아갈 길을 도모하고 있다. 가장 두드러진 도전은 택티컬 트라이 덱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상품은 티어 게임을 지향하는 유저들에게도 필수적인 카드를 집어넣었고, 비록 티어권은 아니지만 직전 분기에서 유희왕 마스터 듀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데에 성공한 사이버 드래곤 / 이빌트윈 / 엘드리치를 이용하였고, 유희왕 마스터 듀얼과의 연계를 통해 유입을 OCG로 끌어들이는 역할을 맡았다. 그리고 그것은 제대로 성공했다. 캐주얼 유저를 적극적으로 노린 결과 일본 내 유희왕 매출이 성장하는 데에 성공한 것이다.# # 이것의 가장 큰 몫이 택티컬 트라이 덱임은 분명하다.

12기에서의 OCG의 도전 중 또 하나는 OCG IP의 세계관을 활용한 상품들이 있다. 25년이나 지속된 결과, 비단 유희왕 애니메이션 시리즈뿐만 아니라 OCG의 세계관 자체가 광대해지고, 전체적인 퀄리티도 증가하였다. 코나미도 이를 위해 코나미 애니메이션이라는 회사를 만들어 OCG 세계관 애니메이션을 제작할 정도. 따라서 아크릴 스탠드나 피규어 등 IP를 활용한 카드 외 굿즈 판매 역시 늘어났다. 10기 때부터 유희왕 IP 관련 서브컬처 사업에 항상 앞장섰던 섬도희, 11기 동안 진행된 캐릭터로 매력적인 캐릭터와 강렬한 스토리로 호평을 받은 순백의 이야기는 이러한 코나미의 도전을 대표하여 새로운 도전의 원동력이 되었다. 이 과정에서 유저 1명당 직접 코나미에 쓰는 비용이 더 큰 폭으로 증가하게 되어 코나미 입장에선 또 하나의 호재가 되고 있다.

하지만 티어 게임의 메타 조절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을 낱장 구매로 대표되는 2차 카드 시장은 오와콘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축소되었다. 대표적으로 아키바나 덴덴타운 등지의 TCG 매장들의 유희왕 코너가 축소되거나 구석으로 이전하고#, 그 자리를 포켓몬 카드게임이나 원피스 카드게임이 차지하고 있는 사례가 늘어나는 등 눈에 보일 정도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물론 2차 낱장 시장의 매물은 고레어 혹은 단순 수집용의 희귀 카드가 차지하는 비중도 높아 속단할 수는 없으나, 딱히 이런 고레어 2차 시장의 거래량이 줄어들 계기가 없기에 2차 카드 시장의 축소는 유저 수의 감소라는 확실힌 이유 말고는 없다.[25] 물론 스트럭쳐 덱을 통해 증식의 G하루 우라라 등 필수 범용 카드의 재록 빈도가 늘어나는 등 유저 간의 낱장 거래보다는 직접적인 상품 구매를 유도하고 있으니, 유저 수가 감소하지 않았어도 2차 카드 시장이 줄어들 것은 자명했다.

12기는 1년 주기로 전반, 후반으로 나눌 수 있겠다.

4.1. 전반

이 시기는 화염 카르텔이 대두된 시기이다. 듀얼리스트 넥서스부터 R-ACE가 본격적인 티어 덱으로써 입상하기 시작하지만, 이 시기 R-ACE는 카르텔이라고 불리기는 부적합하다. 죄보라는 화염 속성/레벨 1 몬스터용 서포트를 장착하기 시작했을 때부터 그들이 카르텔로 불리게 되었다. 죄보는 추후 1년간 독재하여 데먼스미스와 함께 12기를 망친 원흉이 된다.

초고성능 용병인 디아벨스타-죄보사냥의 악마-원죄보에 이어 이를 만능 용병 카드로 승화시켜주면서도 메인 덱 기믹의 한 축을 맡는 스네이크아이 엑셀과 포프루스가 여러 화염 카르텔들의 기초 엔진으로 기능했고, 역시 이를 보조해 줄 화톳불하염의 구희 등으로 화염 속성, 화염족 카드들에 의한 전성기가 열렸다.

더불어 11기 중반부터 부각되기 시작한 용병 카드들의 만능화도 유지됐는데, 테마 카드군으로 나온 카드들 중 초동을 비롯한 몇몇 카드에 과도하리만치 힘이 집중되어 있어 초동과 핵심 파츠 몇 장만 뚝 때 쓰더라도 테마군 전체를 때온 듯한 성능이 유지되면서도 순환에는 전혀 지장이 없는 카드들이 많아 전반적으로 매우 많은 덱들이 이러한 용병 카드들에 의존하게 되었다. 당장 위에서도 설명했듯 디아벨-포프루스 엔진부터가 디아벨스타와 스네이크아이 테마의 파츠들이지만 다른 화염 카르텔 덱들에서 절찬리에 애용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유벨, 호루스, 천년등의 테마들에서 핵심 파츠 몇몇이 다른 덱의 용병들로 활약상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12기에 일어난 재앙의 주춧돌을 이 시기에 쌓았다. 추후 계속해서 억빠 지원을 받을 스네이크아이는 넘어가고 마치 후반의 참사를 예고하는 듯한 용병 테마들의 인플레이션, 에스:피 리틀나이트하염의 구희 등 오버 밸런스 링크 몬스터들의 출시가 바로 이 시기에 있었다. 당시에는 이것이 폭발할 기미가 없었고 자연스러운 인플레이션으로 받아들여졌지만, 이후 후반에 제대로 폭발하게 된다.

또한, 파괴를 어드밴티지로 치환하는 테마들이 상위 티어를 차지했다는 점도 12기 초반의 특징으로, 패나 필드는 물론 심지어 덱에서 카드를 파괴해 다른 파츠를 끌어오는 방식으로 전개하는 테마들이 환경의 주류가 되었다.

4.2. 후반

12기 초반이 죄보가 메타를 지배했다면 후반에는 데먼스미스가 메타를 지배했다. 심지어는 데먼스미스는 죄보와 아무 충돌도 없이 같이 채용이 가능한 테마라, 심심하면 둘이 같이 손잡고 활약한다.

데먼스미스의 가장 큰 비판점이라면 용병으로써의 단점이 전무하다는 것이다. 11기를 뒤흔든 범용 용병들로 용사(유희왕), 디드라군 파츠 등을 꼽아볼 수 있는데 이 용병들은 파워 자체는 매우 강력하나 어느 정도 디메리트가 있거나 혹은 덱에는 꼭 있어야 하지만 패에 잡히면 무조건적으로 손해로 다가오는 속칭 '호감 카드'를 한 장 이상 넣을 것을 요구했고[26] 이 때문에 티어권 내에서도 채용하는 덱과 아닌 덱이 갈렸다. 그런데 데먼스미스는 호감 파츠가 없으며, 채용에 따른 디메리트도 사실상 전무하고,[27] 심지어는 사로스=난나의 존재 때문에 파츠를 잡지 않아도 아무 효과 몬스터 두 장만 있으면 기믹에 접속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채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이는 영원의 숙녀 베아트리체 금지 전까지는 데먼스미스를 활용하지 못하는 덱들을 메타에서 삭제시켜버리는 결과를 낳았다.

거기에 11기 후반에 비해 1티어 테마들에 대한 금제의 강도가 매우 약해지면서 해당 테마들의 고착화는 점점 심해졌다. 파오엘부터 일어난 급격한 인플레이션을 급하게 억제하기 위해 강도 높은 금제가 이루어졌던 반동인지, 12기의 대표적인 티어덱인 화염 카르텔과 악마족 GS에 박차를 가한 유벨과 데먼스미스 역시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지만 제재의 속도가 눈에 띄게 느린 편이다. 심지어 에스:피 리틀나이트의 준제한이나 영원의 숙녀 베아트리체의 제한 등 아무 의미도 없는 보여주기식 제재를 하는 탓에 극단적으로는 유저들과의 기싸움으로 받아들이는 사람들도 나올 지경.

그 와중에도 1티어 테마의 판매에 방해가 될 만한 다른 테마들은 칼같이 때려잡는 탓에 테마간 파워 격차는 더욱 심해졌다. 24년 7월 금제에서는 데먼스미스 용병을 채용하지 못하는 천배룡기믹 퍼핏에만 다른 덱들과 달리 직접적인 제재를 때려버렸다. 원래도 금제는 코나미의 수익을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나 적어도 신규 테마들은 공평하게 제재를 미루는 등 어느 정도 일관적인 기준이 있었던데 반해, 해당 금제는 그 암묵적인 기준을 깨고 늦게 나온 테마를 먼저 죽여버려서 그야말로 노골적으로 카드팔이를 방해하는 테마는 죽여버리고 수익을 극대화하겠다고 천명한 꼴이라 더욱 평이 나쁘다. 또한 해황머메일이나 샤크, B·F 같은 약소 테마의 신지원은 꼬박꼬박 제약을 붙여가며 파워를 조절하면서, 정작 메타에 더 큰 영향을 끼칠 만한 아자미나와 같은 테마는 특혜에 가까운 무제약 범용 용병으로 쓰이도록 풀어주는 등 특정 덱을 노골적으로 편애하며 티어덱으로 지정해놓는 행보 역시 많은 불만을 사고 있다. 그리하여 레이지 오브 디 어비스 출시 후의 2024년 7월 메타는 데먼스미스를 채용하는 덱들과 마루챠미/도미나스 임펄스라는 강력한 패 트랩을 그대로 흡수한 천배룡이 메타를 양분하는 모양새가 되었다.

코나미도 이 시기 유저 이탈이 갈수록 심해지자 위기감을 이제야 느꼈는지 2024년 10월 리미트 레귤레이션에서 영원의 숙녀 베아트리체를 금지시켜 데먼스미스의 만능 용병화에 브레이크를 걸었고, 스네이크아이에도 대폭 칼질이 들어갔으며, 천배룡도 츈도라를 제한시켜 파워를 더 떨어트리는 등 어느 정도 민심이 회복되었다. 그들이 퇴장한 자리를 채운 것은 크로스오버 브레이커즈에서 혜성같이 등장한 라이제올이었다. 라이제올은 덱 빌드 팩 발매 시점에서도 자체적으로 완성도가 높았고, 다른 4축 엑시즈들도 힘을 보탰다. 같은 팩에서 등장한 M∀LICE도 차원계와 사이버스족의 조합을 통해 환경의 넘버2로 자리잡았다. 슈프림 다크니스는 디플레 팩이라는 평가를 받지만, 그 팩을 통해 원석백룡과 아자미나+하얀 숲이 파워를 끌어올려 맬리스와 2티어를 경쟁할 정도까지 올라왔고, 2024년 4분기는 이전보다는 다양성이 확보된 메타가 되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5. 12기 티어권 덱 목록

전반적인 테마들의 전개력과 어드밴티지 복구력이 향상되면서 전개-미드레인지-운영의 3대 분류의 경계가 희미해지기 시작했다. 전개 덱도 후속이 매우 빵빵하여 어드밴티지 복구력이 매우 뛰어난 편이고, 운영 덱도 전체적인 결과물이 크게 향상되어 선턴에 상대를 충분히 억제할 수 있다. 따라서 하위의 분류는 단순한 참고용으로만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1] 성공시라 적어버리면 타이밍이 "경우"인지 "때"인지 판별이 힘들어지고, "경우" 텍스트는 줄어들지 않고 그대로이다. 때는 한자로 이므로 성공시는 "때'다.[2] 일본어판에서는 기존 그대로 "このカード"라고 적는다. 9기 이후 한글판 카드 번역에서 의역보다는 직역이 많아진 것을 생각하면 특이한 케이스. 아무래도 소환 성공 후 컨트롤 탈취가 일어나도 (ex: 체인1 삼전의 재-체인2 마스카레나로 트로이메어 유니콘 링크 소환 후 컨트롤 탈취) 소환 유발 효과는 본래 컨트롤러가 발동하던 재정을 의식한 것으로 보이는데, 정작 이 재정은 팬나메 발매를 전후해서 변경되었다.[3] 초창기에는 "서로의 턴에"였고, 11기 후반에 "자신 / 상대 턴에"로 굳어졌다.[4] 효과에서 같은 카드/다른 카드를 따지고 싶다면 "같은 이름의 카드" 내지 "카드명이 다른 카드" 텍스트로 적힌다.[5] 예시를 들면 "이 턴에, 자신 필드의 몬스터는 전투로는 파괴되지 않는다." 텍스트는 효과를 묻힐 당시의 자신 몬스터에 한해서만 전투 내성을 부여하기 때문에 이후에 튀어나온 몬스터는 전투 내성의 혜택을 못받지만, "이 턴 중에, 자신 필드의 몬스터는 전투로는 파괴되지 않는다." 텍스트는 효과 발동 이후에 몬스터를 추가로 꺼내도 전투 내성을 받을 수 있다.[6] 어메이즈먼트처럼 장착 함정 카드로 취급되는 경우엔 여전히 '장착 카드'로 적힌다. 유희왕에는 '장착 함정 카드' 카테고리가 없기 때문.[7] 예를 들어 "이 카드는 상대의 효과를 받지 않는다." 식의 완전 내성을 가진 몬스터는 엄밀히 따지면 엄연히 상대 지속 효과인 대상 지정 내성까지 무시해야 했는데, 이 모순을 해결했다.[8] 디메리트는 효과 처리와 동시에 적용되는 엄연한 효과고, 맹세 효과는 효과보다는 효과보다는 발동 조건에 가깝다. 그래서 몇몇 카드들은 맹세 효과를 효과 외 텍스트에 적어두는 경우도 있었다.[9] 초융합, 명왕결계파, 엑시즈 오버딜레이, 복수의 숨겨진 칼날[10] 치킨게임, 바렐엔드 드래곤, 새털라이즈 캐논 팔콘[11] 정확히는 12기 직전 11기 팩 사이버스톰 액세스부터 변경.[12] 정확히는 12기 직전 11기 팩 와일드 서바이버즈부터 변경.[13]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및 '최근의 세계 정세'로 인해 개최되지 않았다.[14] 라뷰린스와 드래곤 링크는 유독 한국 환경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에서 티어아웃이라고 평가받는 라뷰린스는 2023년 월챔 한국지역예선 홀대회에서 6월 18일 기준 제주를 제외한 모든 곳에서 우승했고, 드래곤 링크 역시 장인들을 필두로 꾸준히 성과들이 나오고 있다.[15] 어찌보면 필연적인 결과인데, 인플레를 주도한 0티어 덱들을 제재한다고 해서 이미 발생해버린 인플레가 없던 일이 되는 건 아니기 때문이다. 특히 11기는 단순한 카드의 깡파워보단 리스크와 디메리트라는 게임의 근본적인 개념 자체를 뒤집어, 이득은 자신이 취하면서 대가는 상대한테 떠넘기는 전례가 없던 기형적인 기믹을 통해 인플레를 촉진시킨 경우다. 이미 그런 카드가 11기 테마는 물론이고 기존 덱들에게도 신규 지원으로서 주어진 상황이라, 메타를 이전의 형태로 되돌리는 것은 현 상황에선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16] 샐러맨그레이트 제외. 샐러맨그레이트 기믹의 핵심을 맡는 샐오파의 레벨은 2라 죄보의 서포트를 받지 못하고, 사이버스족이라 화톳불을 사용하지 않는다.[17] 다만 후와로스는 선공 플레이어가 전개를 마치고도 사용이 가능한 증G와 달리 후공 플레이어만 사용 가능하기에 의견이 갈리는 편이다.[18] 보통 이런 경우는 참가자 수가 너무 적은 것이다. 특히 유희왕 러시 듀얼 쪽에서 이런 일이 자주 발생하는 편이다.[19] 이 인플레이션은 파워 오브 디 엘리멘츠에서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겠으나, 12기의 주요 테마들의 간소화가 11기 후반부의 주요 테마들보다 더 깔끔한 편이다. 11기 후반의 테마들이 카드 하나하나의 '파워'가 강력한 대신 그 1장이 막힐 때마다 전개에 영향을 받았다면, 12기의 테마들은 파워가 약한 대신 서치나 소환권 확보 면에서 강력하여 하나가 막히더라도 다른 카드를 통해 전개를 이어나가는 식.[20] 정규 부스터 기준 1팩에 9장 봉입으로 $4.49라는 살인적인 정가를 메겨놓았다.[21] 예를 들어 OCG권에서는 특정 카드가 슈퍼 레어라면 해당 카드의 '최소' 레어도가 슈레고, 카드에 따라서는 동일 카드가 얼티, 시크릿 등 다른 고레어도로 나올 수도 있다. 그러나 TCG는 다른 팩으로 재록되지 않는 한 무조건 해당 레어도로 고정되어 나온다. 이 때문에 핵심 카드가 시크릿 레어를 책정받은 경우에는 난리가 난다.[22] 원작자의 방침에 따라 공인 대회는 상금을 지급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물론 이것도 직접적으로 코나미가 공인한 것은 아닌데다가, 설령 그렇다고 하더라도 원작자인 타카하시 카즈키 선생이 작고한 이상 코나미가 방침을 바꾸는 것이 불가능한건 아니다. 다만 방침을 바꿀 가능성은 매우 낮아보인다. 그러다보니 공인 대회에서 입상하면 카드나 플레이매트, 슬리브 등의 상품으로 상금을 갈음하여 주는데 이것들의 가격이 덱값보다 훨씬 낮다보니 문제가 된다.[23] 24년 8월말 기준으로 스네이크아이와 데먼스미스는 전부 무제재 상태이다. 그런데 문서를 들어가보면 알겠지만 스네이크아이는 엑셀이 슈레, 오크 슈레(OCG 노멀), 와이트버치 슈레(OCG 노멀), 포프루스 울레(OCG 슈레), 플랑베르쥬 시크릿(OCG 울), 반죄보 시크릿(OCG 레어), 원죄보 울레(OCG 레어), 사안신전 울레(OCG 노멀)라는 환장할 수준의 고레어도를 자랑한다. 당연히 같이 쓰이는 디아벨스타와 죄사악 역시 시크릿(각각 OCG 울레/레어)이고, 데먼스미스 쪽 역시 마를 새기는 데먼스미스, 트락투스, 레퀴엠이 전부 시크릿(각각 OCG 울레, 레어, 슈레)이라는 미친 레어도를 책정해놓았다. 다시 말하지만 TCG는 쿼센크를 제외하고는 해당 레어도가 고정이다.[24] 대표적으로 TCG권의 유명 유저인 jessica robinson이 공개적으로 '경쟁적 플레이'를 그만두겠다고 선언하였다.#[25] 코로나 시절 발생한 유동성 확대로 인해 수집용 자산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폭등했으며, 카드 게임 역시 그 타겟이 되어 TCG 전반에서 낱장 카드들에 엄청난 거품이 끼기는 했었다. 그러나 이 거품이 전반적으로 빠진 것이라면 딱히 유희왕만 줄어들 이유는 없다.[26] 대표적으로 용사는 일반 소환한 몬스터의 효과 격발이 불가능하다는 맹세 제약이 있으며 드라코백이 호감파츠로 악명 높았고, 디드라군 파츠 역시도 융합 소재 몬스터가 패에 잡히면 사실상 팬텀 나이츠 같은 일부 덱이 아닌 이상에야 활용하기 매우 까다로웠으며 무조건 손해였다.[27] 메인 덱에는 최소 6장의 파츠(마를 새기는 데먼스미스 3, 홍루의 마 라크리모사 1, 데먼스미스 트락투스 1, 마굉신 루리 1)가 들어가는데 이 중 무엇을 잡아도 데먼스미스 기믹으로 접속이 가능하다. 즉 이 용병을 채용했을 때 발생하는 덱의 말림이라는게 없다. 채용 시의 단점이라고 한다면 끽해봐야 엑스트라 덱을 5장 이상 먹는다는 정도이고, 이것도 해당 기믹의 파워를 감안하면 억지로 쥐어짜낸 단점이라고 봐도 무방하다.[28] 하얀 숲아자미나를 주축으로 하며, 여기에 죄보스네이크아이 파츠를 얼마나 투입하느냐는 개인 취향에 따라 달라진다.[29] 2023년 7월 분기부터는 죄보 용병파츠를 곁들여 아우로라돈 싱크로 전개를 하거나 범용 링크 전개를 하는 쪽으로도 변화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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