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전 야구선수 이대형의 선수 경력을 모은 문서.2. LG 트윈스
자세한 내용은 이대형/선수 경력/LG 트윈스 문서 참고하십시오. |
2.1. 1차 FA
KIA 타이거즈와 4년 총액 24억 원에 계약했다.자세한 내용은 이대형/선수 경력/FA 문서 참고하십시오.
3. KIA 타이거즈
<colbgcolor=#eb1c24><colcolor=#fff> KIA 타이거즈 No.53 | |
이대형 李大炯 | Lee Daehyeong 2014 |
3.1. 2014 시즌
자세한 내용은 이대형/선수 경력/2014년 문서 참고하십시오. |
126경기 461타수 149안타 타율 0.323 1홈런 40타점 22도루[2][3]
누구도 이해할 수 없었던 이 계약은 합리적인 선택이 되었다. 물론 타고투저가 워낙 심각했던 시즌을 생각해보면 이대형의 성적에서 바람이 빠지는데는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거란 의견이 많았다.
게다가 이대형에 대해 거는 기대가 거의 없어서 그랬지, 사실 기아의 올시즌을 생각해보면 이대형의 영입은 외야진 붕괴를 막은 신의 한수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김주찬, 나지완, 김원섭, 신종길 등 주축으로 활약해야할 선수들이 죄다 부상으로 드러누운 기간이 길었던 가운데에서 홀로 부상없이 풀시즌을 나쁘지 않은 성적으로 뛰었고, 이대형이 없었을 경우 2014시즌 주전으로 쓸만한 중견수 자원이 없었던데다가 그나마 세울 수 있는 자원들은 돌아가면서 부상으로 누워버렸다. 거기다 테이블 세터를 맡을 수 있는 주전 유격수인 김선빈의 부상까지 생각해 봤을 때 풀타임으로 부상 많은 외야 중견수 자리에서 준수한 성적을 거두어 주고 테이블세터 역할까지 적절하게 수행해준 이대형은 답이 없는 올시즌 기아의 상황을 볼 때 의외로 공수 양면으로 기여해준 바가 크다는 점을 넘어, 꼴찌의 수모를 면하게 해준 공신 수준이다.
그리고 중요한 점은 이대형의 소속팀 기아는 이번 시즌 8위인 약체팀이고 부상자가 매년 속출하는 팀이며 대체 중견수 자원이 없다는 점이다. 이런 팀 사정을 고려하면 한시즌 내내 부상없이 중견수로 뛰어준 이대형의 가치는 결코 적지않다. 이대형을 제외한 외야자원인 김주찬, 신종길, 김원섭, 김다원, 이종환, 박준태, 나지완 중에서 한 시즌 풀로 중견수로 뛰어줄 수 있다고 검증된 선수는 없다.
친정팀 LG팬들은 별로 아까워하지 않는 분위기인데, LG에서 실질적으로 14시즌 주전 외야수로 뛰었다고 할 수 있는 작은 이병규, 박용택, 이진영의 성적이 종합적으로 이대형보다 나쁘다고 보기 힘든데다가 백업으로 나온 선수들도 큰 이병규, 브래드 스나이더, 정의윤으로[4] 딱히 이대형이 아쉬운 순간이 별로 없었기 때문이다. 물론 이대형이 LG의 백업 외야수들보다 성적이 좋기는 했지만 어디까지나 백업외야수 보다 성적이 나은 정도였다. 그리고 LG 외야진의 문제는 주력 선수들의 고령화인데 이대형이 딱히 젊은 선수도 아니고. 팀적으로도 LG는 양상문 부임 후 꼴찌에서 4위까지 오른 반면 KIA는 8위에 머무른지라 시즌 내내 이대형을 떠올릴만한 순간이 그다지 없었다. 게다가 본래 이대형이라는 선수의 최대강점이었던 수비와 주루[5]에서 하락세가 완연한 상태라 그저 이대형이 가서 잘하니 다행이다며 덕담을 하는 정도다.
하여튼 KIA 팬들은 내년에도 이대형이 활약할 것을 기대하고 있었다. 그런데….
4. kt wiz
<colbgcolor=#000000><colcolor=#fff> kt wiz No.53 | |
이대형 李大炯 | Lee Daehyeong 2015~2019 |
KIA에서는 공식적인 이유를 외야자원이 많아서라고 밝혔다. 또는 투수 지키느라 그랬다는 기사도 있었다. 팬들은 외야 자원이 많아서 이대형이 올해 중견수로 거의 전 경기를 출장했냐며 믿지 않았다. 이대형은 전체 128경기 중 126경기에 출장하여 안치홍과 같이 팀내 출장경기 수 1위이며, 타석(505), 타수(461), 최다안타(149), 득점(75), 3루타(9), 멀티히트(47) 부문 팀내 1위를 차지한 선수다. 타율 역시 김주찬(0.346)-안치홍(0.339)에 이은 팀내 3위(0.323). 피꺼솟한 KIA 팬들은 홈페이지를 마비시키기에 이른다. 기아에는 이대형보다 타율이 높거나, 수비가 양호하거나, 더 많은 경기 및 수비이닝을 책임지는 외야수는 없다. 저 셋 중 한 가지 조건만이라도 충족시키는 외야수가 말이다. 그냥 프런트가 막장짓을 한거다. 어떻게 좋게 생각하려 해도 할 수가 없다.
이대형을 보호선수 명단에서 뺀 진짜 이유는 현재 재활 중인 박지훈을 넣기 위해서 였다는 카더라도 있다. 이쯤 되면 팬들이 뿔이 나도 할 말이 없는 상황이다. 상식적으로 즉시 전력감을 특별지명해야 되는 상황에서 정상적인 몸 상태로 군 입대 리스크를 감수할 수 있는 선수가 아니고서는 누가 재활 중이어서 기약이 없는 선수를 10억이나 줘 가면서 데리고 가려고 할까?
결국 KIA는 이대형이 오고 감으로써 보상금 200% + 핵심 선수 1명을 손해본 꼴이 되었다. 연봉 3억 원은 1년 잘 쓴 비용이라 손해라 볼 수 없고 계약금 10억은 KT 10억으로 메워졌으니, 정확한 손실은 보상선수 신승현과 LG에 지급한 연봉보상액 200%인 1억7천만 원. 여기에 당장 센터 라인이 붕괴되어 그 자리를 메울 선수를 찾아야 하는 최악의 상황이 벌어졌다. 차일목과 송은범은 FA로 떠나고,[6] 김선빈, 안치홍은 군입대, 이대형은 이적.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한지? 단, 차일목과 송은범은 알아서 나가줬다고 KIA팬들은 반가워한다. 그리고 그것은 2015, 16 김호령과 이대형의 성적으로 비교된다. 수비야 김호령이 약간 낫다 쳐도 이대형은 10년 이상 리그에서 알아주는 중견수이다. 결국 타격 비교인데 더 이상 설명이 필요가 없다.
30일 취임식 때 김기태 감독이 이유를 밝힌다 하였으나 '말하기 곤란하다'라고 말을 바꿨다. LG 감독이었던 2013년에 이대형을 대주자 등으로 썼던 것을 볼 때 이대형의 기량을 낮게 보고 있었을 것이라 짐작된다.
다만 위 점은 김기태 감독의 LG 1군 감독 재임 시절에 이대형이 어떤 기록을 세웠는지 보면 정확하게 반박되는데, 이대형은 2년간 타율 .178, .235를 기록했고 그동안 거의 500타석 가까이 나왔다. 김기태가 이대형의 기량을 낮게 봤다면 외야만큼은 화수분에 가까운 LG 트윈스에서 저런 타율을 기록하던 이대형을 2년동안 500타석 가까이 기용했다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고, 실제로 김기태는 이대형이 최악의 삽질을 반복중이던 2012년 전반기에 엄청난 욕을 감수하면서까지 이대형을 중용했다. 그 이후 2013년에 이대형이 대주자로만 나오던 때 역시 이대형은 툭하면 견제사나 주루사를 하며 LG팬들의 혈압을 올리는데도 김기태는 꾸준히 그를 대주자로 기용했다. LG팬들은 그럴 때마다 '쟤를 왜 쓰냐' '툭하면 죽는 놈을 왜 기용하냐'며 의문을 드러냈으며, 만약 2013년에조차 가을야구에 가지 못했다면 이대형 기용 건에서 김기태는 엄청난 욕을 먹었을 것이다. 특히 FA때 야구팬들의 반응을 생각해본다면, 김기태는 최소한 야구팬들보단 이대형의 기량을 높게 봐 주었다는 소리가 된다.
하지만 이 점은 오히려 김기태의 행보에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게 만든다. LG 재임 시절이라면 이대형이 삽질을 해서 기용을 하지 않았다는 변명이 통하지만, 2014년에 이대형이 부활했음에도 불구하고 김기태는 그를 보호명단에 묶지 않았다. 이는 지난 3년간 본인의 이대형 기용 건에 대응해 보면 정말 판이할 정도로 다를 지경이다. KIA가 외야 라인이 LG처럼 든든한 팀도 아니고, 특히 센터라인은 주전들의 대량 이탈로 손을 쓰기조차 어려운 상황에서 2014년 KIA에서 손에 꼽을 정도의 활약을 펼쳤던 이대형을 내버렸다는 점에서 김기태의 선택은 참으로 이해하기 어렵다.
어찌되었건 김기태가 무슨 말을 하든 결국 이대형의 하자를 들어 설명할 것이기 때문에 이대형 입장에선 그냥 뒤통수만 맞는 격이라는 얘기들이 오갔다. 심지어는 특별지명 선수로 풀타임 즉전감 톱타자를 얻어낸 KT의 조범현 감독도 특별지명 이후 인터뷰에서 보호선수 20인 명단에 이대형이 없는 걸 보고 건강상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닌가라고[7] 의심하거나 혹시 KIA에 다른 동명이인 이대형이 나왔다고 생각할 정도로 어리둥절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취임식에서 김기태 감독은 속시원한 이유가 아닌 팀 실정상 이런 결과가 나왔다.라는 앵무새같은 발언만 반복하였고, 팬들은 '그러면 그렇지'하고 탄식하였다. 정말 개인적인 불화가 있지 않으면 설명이 안 된다는 주장이 힘을 얻었다.
김기태가 10월 28일 부임하자마자 한 말이 "1군 말고 2군에 빠른 선수들이 누구냐"였던 것으로 볼 때 애초에 이대형을 전력 외로 분류했을 가능성도 충분하다.
데뷔 후 오랜 시간 몸을 담던 친정을 떠나 다른 팀에 이적했더니만 1년 만에 바로 다시 팀을 옮기는 등 개인으로서는 파란만장하게 됐다. 그렇더라도 이대형 개인에게는 나쁜 일만은 아닌 것이 1군 경험이 최대 약점인 kt wiz에서 1군 경험이 풍부한 베테랑 중 한 명이고,[8] 외야 수비의 핵인 중견수 자리는 주전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다.
11월 30일 골든글러브 후보가 발표되었는데 이대형이 후보에 들었다. 그리하여 kt는 1군 진입도 하기 전에 골글 후보자를 배출하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했다. #
KIA 관계자 왈, 유망주를 보호해서 리빌딩을 하기 위해 이대형을 뺐다고 밝혔다. 작년엔 선동열 감독 마지막 해였으니 팀의 방향 자체가 달랐다고… 그러나 정 이대형이 불필요했다고 하면 트레이드 카드로도 유용하게 쓸 수 있었다. 당장 주전 중견수 전준우가 입대한 롯데 팬들은 이 사실을 미리 알았더라면 용덕한을 kt로 보내지 않고 이대형과 트레이드할 수 있었을 거라고 아쉬워하고 있다. 차일목이 FA 선언을 해서 마땅한 주전 포수가 없는 KIA에게도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윈윈 트레이드가 될 수 있었는데 이대형을 kt에 그냥 보내줌으로서 전력보강의 기회를 허무하게 날린 것이다. 게다가 넥센이 허도환을 kt로 치울 기회도 막아버렸다[9]
이대형은 자신의 카카오스토리에 '홍콩 갔다오니 수원행'이라는 멘트를 남겼다.
이대형의 어머니 인터뷰에 의하면 # 홍콩 여행 중이던 20인 특별지명 발표 전날 밤 27일 소식을 알았다고 한다.
12월 1일 채널A에서 박동희 기자가 돌직구를 날렸다. 대외적 발표는 1, 2군 코칭스태프와 프런트가 합치한 결과가 이대형 제외라고 했는데 실제 KIA 코치는 "감독 의중이 거의 반영됐다"고 말했다고. 자세한 것은 링크 영상 링크 참조.
12월 2일 최훈은 돌직구 코너에서 이 사태를 극딜하는 만화를 그렸다.
KT 이적 이후에도 김기태감독과 아무런 문제도 없었다고 밝히고 다만 집밥을 못먹게 되어서 아쉽다고 말하는 등 개념 인터뷰를 해서 LG & KIA팬들은 물론 KT 팬들도 이대형에 대해 응원해주는 분위기이다. 더불어 골든글러브 시상식에도 굳이 참석 안 해도 되는 상황이었지만 자신은 kt wiz의 선수로서 당연히 참가해야 한다며 KT의 유일한 골든글러브 후보자로서 참석했다. KIA 유니폼을 입고 신생팀 KT의 후보자로 나와 잊으려던 기아 팬들을 울리고 말았다. 외야수 골든 글러브 4회째 수상 중인 손아섭은 하필이면 크보 최고의 미남 옆에 앉는 바람에 꼴뚜기가 되고 말았다(...). 외야수가 위치 선정이 중요하다는 걸 잊을 만큼 충격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정말 이쯤되면 인성으로는 완벽한 인물이라 할 만 하다.[10] 여기에 대해 엠팍이나 디시의 팬들은 이대형이 워낙 인간관계도 좋고 구단 윗선과도 늘 가는 팀마다 좋았다며 은퇴 뒤에도 자신이 거쳐온 팀이라면 코치 취업하는데 어려움이 없겠다고 예상할 정도.
12월 12일 스포츠투나잇 구구절절 코너에 나온 KIA 담당 김여울 기자는 "롯데에서 용덕한이 풀린다는 정보는 꾸준히 있었고 kt가 KIA의 보호 명단으로 머리 아파질 가능성이 있었는데, kt는 명단을 보자 때땡큐를 외치는 상황 전체적으로 KIA 구단의 정보력 부재로 인한 결과물이다, 이대형을 보호할 수 있었는데 아쉽다"고 말했다. 이 얘기인즉슨 용덕한이 풀리는 걸 알면서도 KIA의 20인 명단에 포수가 들어있었다는 뜻. 팬들은 어이가 없다며 KIA와 김기태를 깠다.[11]
훗날 개인 유튜브에서 이 때의 썰을 풀었는데, FA 미아가 될 뻔한 것을 고향팀이 잡아준 것도 고마웠지만, 무엇보다 고향팀이라 부모님과 함께 살 수 있었던 것이 좋았다고 한다. 하지만 1년만에 팀을 떠나게 되어 너무 아쉬운 점이 많았다고. 그래서 떠나기 전 이범호를 비롯한 친한 선수들과 술자리를 가지면서 엄청 하소연했다고 한다.
4.1. 2015 시즌
자세한 내용은 이대형/선수 경력/2015년 문서 참고하십시오. |
4.2. 2016 시즌
자세한 내용은 이대형/선수 경력/2016년 문서 참고하십시오. |
4.3. 2017 시즌
4월 6일 두산과의 홈경기에서 시즌 첫 도루를 기록했다.이후 4월 10일까지 무려 타/출/장이 .231/.231/.231이라는 최악의 슬래시 라인을 기록중. 원래 선구안 따윈 없었지만 바닥까지 파고 들어가버렸다. 따라서 팀 내에서도 1번 자리에 심우준을 배치하는 등 여러모로 이대형을 대체하기 위한 시도를 하는 중. 또한 작년부터 좋지 않던 평가를 받던 중견수비가 드디어 팀내에서 중견수비 불가 판정을 받아, 코너 외야수로 포지션을 옮기게 되었다. 그런데 이대형의 생산력은 중견수로서도 타율에 비해 실제 생산성이 너무 낮다는 이야기가 끊임없이 나온 수준이라 코너외야수로서는 그야말로 절망적인 수준. 더군다나 어깨도 안 좋은지라 코너외야수로서도 우익수는 불가능하며, 범위가 넓지 않아 좌익수비도 그다지 좋다고 볼 수 없는 상황.
컨택 과 주루만 있는데 그 외에는 아무것도 없는지라 롤이 굉장히 애매해져 버린 상황으로 대수비는 물론 장타력이 없어서 대타도 힘들고 대주자 정도로밖에 가치가 없어진 상황. 팀내 최다 안타를 기록한 지 1년만에 입지가 180도로 뒤바뀌어 버렸다. 다만 팀의 상황이 이대형조차 밀어낼 후보가 없어 꾸준히 선발출장 기회 자체는 받고 있기는 하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2번째 FA자격을 획득하게 되는데, 올해는 특히 외야수 매물이 엄청나게 많은 상황이지만 아무도 이대형을 찾지 않는, 어찌 보면 첫 번째 FA 직전으로 귀신같이 회귀해 버렸다.
하지만 팀 내에 이대형을 대체할 중견수를 결국 찾지 못함에 따라 다시 중견수로도 조금씩 출장중이다. 중-좌를 오가면서 출장하는 중. 시간이 지나면서 타격은 조금씩 올라오는 중이지만, 여전히 좌익수가 똑딱질을 한다는 데서 오는 근본적인 한계는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5월 14일 NC전에서 도루를 기록하며 13년 연속 두자릿수 도루를 기록. 통산 492도루를 찍었다. 근 몇년간의 도루 페이스라면 올해 역대 2위 기록인 이종범의 통산 510도루를 뛰어넘을 것이 유력해 보이는 상황. 또한 고무적인 것은 올해는 좀 생각을 하고 뛰는지 10도루 기록할 동안 도실이 1개밖에 안되는 상당히 우수한 성공률을 자랑하는 것도 개선된 부분.
wRC+도 매우 낮긴 한데 원래 이대형은 wRC+가 잘 나오는 선수가 아니다. 최다안타를 기록한 2016년조차 86이었으니...단타자에 볼 안 고르는 배드볼 히터이니, 아무리 타율이 높아도 생산성 자체가 잘 나오기 힘들다. 여튼 아무리 잘나와도 86인 선수이니 타율이 좀만 안 나와도 50대는 가볍게 찍고 최악이라고 할 것까지는 없다. 원래 50~80대에서 형성되는 그정도 선수일 뿐이니. 또한 여전한 초구치고 자기만 살고 선행주자는 죽이는 플레이를 보이며 '도루 1툴', '초대형' 등으로 불리는 등 평이 굉장히 나쁜 편.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7월 13일 대 삼성전에서 500도루를 달성하였다. 대도 전준호, 바람의 아들 이종범에 이은 3번째 기록이자 역대 최연소. 과거 3년 연속 50도루를 달성했을 때와 달리 별다른 세리머니는 하지 않고 팬들을 향해 가볍게 목례하는 것으로 끝냈다.[12] 후반기 큰 부상만 없다면 시즌 종료 전에 이종범의 기록은 무난히 추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준호의 기록까지도 이제 50개밖에 남지 않았다.
그러나 득점권에서 병살을 치며 경기를 굉장히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되었다. 끝내기로 이겼으니 다행이지만...
시즌이 진행되며 타율 2할 7~8푼까지 올라오며 언제나처럼 시즌이 진행될수록 스탯이 조금씩 올라오고는 있지만 기본적으로 출루율 자체가 떨어지는 단점 때문에 생산성 면에서는 좋은 점수를 받기 힘들다. 노쇠화고 뭐고를 떠나서 기본적인 타격 자체가 생산성이 나올 수가 없는 형태이니...도루 또한 페이스가 주춤하며 박해민과 버나디나에게 순위를 내주었는데, 당연한 이야기다. 일단 1루에 나가야 도루를 하는데 1루에 나가질 못하니까 주력에 비해 도루가 쌓이는 페이스도 주춤할 수밖에 없다. 정작 도루상황 판단은 더욱 좋아져서 근 몇년 통틀어 성공률이 가장 높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은 아이러니. 본인도 이렇게 본인이 도루 쌓는 페이스가 처지는 걸 어느정도 인식은 하고 있는지, 인터뷰에서 전준호의 550도루 기록 갱신 목표를 내년이 아닌 내후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언급을 하기도 했다.
여튼 작년보다는 좀 페이스가 떨어지지만 언제나처럼 커리어 평균적인 스탯을 쌓아가는 중이긴 한데 문제는 그 커리어평균이란게 wRC+80도 안 되는 타격인지라...내실없는 스탯만 적립 중. 게다가 수비에서 몸을 사리는 모습이 잡히는 등 몇 없는 kt 팬들도 FA 때 잡지 말자는 의견에 대체로 동의하는 분위기.
8월 1일 광주 기아전에서 4안타를 몰아치며 자신을 보호선수 명단에서 풀어준 전 감독 앞에서 무력시위를 펼쳤다. 그런데...
8월 6일 SK와의 홈경기에서 도루 중 왼쪽 무릎을 다쳤다. 경기 영상
결국, 이후로 도루를 기록하지 못하며 이대형의 550도루 도전은 505회, 역대 3위로 멈추게 되었다.
뼈가 튀어나왔다 다시 들어간 모습이라 큰 부상임을 대부분 예상했고 그 예상은 현실이 되어 전방 십자인대 파열이라는 큰 부상을 입은 것이 확인되었다. 재활기간이 1년이라 잘못하면 내년에도 시즌아웃될 가능성이 있었다. 더 큰 문제는 FA 목전인데 큰 악재가 터진 것은 물론 주루 툴의 대폭락이 확정적이었다.[13]
9번 이병규가 30도루씩 하는 준족에서 마찬가지로 십자인대 부상 후로는 1년에 3~4개를 기록하게 될 정도로 주루 툴이 사실상 사라졌는데, 주루 1툴밖에 없고 나이도 30대 중반인 이대형으로서는 이제 도루 기록이 문제가 아니라 강제 은퇴를 걱정해야 할 기로에 놓였다. 선수로서 복귀만 가능하다면 5개 남은 이종범의 기록까지는 대주자로서라도 노려볼만 하겠지만, 이로서 전준호의 기록은 넘기기 거의 불가능해졌다. 후에 스톡킹에 나왔을 때 본인 역시 부상을 당한 순간 기록 달성은 힘들겠다 직감했다고.
2차 FA도 신청하기 힘들어진 것은 덤. 건강해도 생산성 문제로 2년 10억 남짓의 소규모 계약 이상은 따기 힘든데 십자인대 부상전력이 있는 35세 선수면 FA를 신청해도 용덕한 꼴이 날 것은 뻔한 일. 여러모로 이대형 인생 최악의 부상이라 할 만 하다. 거기다 이 해는 27시도 23성공으로 타 시즌보다 도루 성공률이 매우 높았기 때문에 더욱 아쉬운 부분.
9월 3일 십자인대 수술을 위해 독일 레버쿠젠으로 출국했고, 레버쿠젠의 세인트 조셉 병원에서 5일 수술에 들어간다고 하며,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고 자신의 SNS에 올렸다.
4.4. 2차 FA
2년 4억 원에 잔류했다.자세한 내용은 이대형/선수 경력/FA 문서 참고하십시오.
4.5. 2018 시즌
현재 1/2군 모두 경기에 출장하지 않고 있다. 돌아온다 하더라도 로하스와 유한준은 말할 것도 없고 좌익수 자리에 강백호, 오태곤 등이 경쟁하고 있어서 자리가 없을 듯 하다.6월 들어 간만에 근황이 나왔다. 현재 익산 재활군에서 재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복귀 시기는 대략 아시안게임이 끝나고 난 즈음이라고. 아시안게임으로 인한 리그 휴식기가 9월 2일까지니 이 페이스대로라면 9월 확대 엔트리 시행 때 올라올 듯... 했지만
2군에 복귀를 이미 시작을 했다. 9월 5일 LG 트윈스전을 통해 복귀했으며 9월 15일 기준으로 7경기에서 18타수 5안타 4득점 1타점을 현재 기록하고 있으며 계속 경기 감각을 조율중이다. 다만 김진욱 감독은 지난 9월 6일 경기전.. "경기감각 외에도 끌어올려야 할 부분이 많다. 무릎, 발목 등 하체 쪽에 부상을 입은 선수는 상체에 비해 복귀하는데 시간이 더 걸린다. 하체운동을 할 수 없어 순발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배트 스피드도 저하된다”라고 견해를 전했다.
남은 정규시즌 상황상 본다면 올해는 힘들고 내년에 조심스럽게 1군 복귀가 예상된다.#
그러나 10월 6일 김진욱 감독의 인터뷰를 보면 남은 경기 중 팬서비스 차원에서 1타석 정도는 볼 수도 있을 듯.
그리고 드디어 10월 12일에 김민과 자리를 맞바꿔 1군 엔트리에 등록되었다. 2경기 남은 시점이라 대타나 대주자 정도로 나올 듯.
결국 12일 9회 말 이진영의 대타로 나왔다. 결과는 삼진이었지만 팬들의 함성은 굉장히 컸다.
11월 새로 부임한 이강철 감독이 중견수는 로하스로, 우익수는 강백호로 구상하고 좌익수 자원을 찾고 있다고 한다. 또 발 빠른 외야수를 백업으로 쓸 예정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이대형은 좌익수 자리나 백업으로 2019시즌을 맞을 확률이 커졌다. 그리고 2019시즌을 앞두고 로하스와 재계약에 성공함으로써 백업으로 시즌을 맞이할 확률이 커졌다. 십자인대 파열 수술이후 얼마나 부상을 이겨냈느냐가 관건. 완벽히 회복한다면 전성기 만큼은 아니더라도 대주자로는 충분히 가치가 있기 때문이다.
4.6. 2019 시즌
2월 20일 투산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평가전에서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시범경기에서는 10타수 무안타 2볼넷으로 새로운 미스터 제로(...)로 등극하였다.
이렇게 개막전 엔트리에서도 김민혁에게 밀리며 19시즌도 활기차게(...) 익산에서 시작할 전망이다.
6월 20일까지 퓨처스리그에서 2할7푼대초반의 타율과 2할9푼대의 출루율(...)을 기록하고 있다. 장타율은
하지만 강백호가 불의의 부상으로 이탈하게 되자, 6월 26일 1군에 콜업되었다.
6월 27일 사직 야구장 롯데 자이언츠전으로 8회 4번 대타로 나와 주자 1/2루 상황에 유격수 라인드라이브 아웃을 기록하였다.
6월 28일 수원 kt 위즈 파크 KIA 타이거즈전 8회 1번 대타로 나와 5구 삼진을 기록, 6월 29일 6회 1번 대타로 나와 주자 1/2루 상황에서 유격수 앞 땅볼을 기록, 6월 30일 8회 2번 대타로 나와 2구 유격수 앞 땅볼아웃을 기록하였다.
7월 2일 수원 kt 위즈 파크 삼성 라이온즈전 6회 2번 대타로 나와 주자 만루 상황에서 5구 볼넷 1타점 4사구 1을 기록, 7월 4일 5회 2번 대타로 나와 주자 1/3루 상황에서 1루수 땅볼아웃을 기록하였다.
7월 6일 한화생명 이글스파크 한화 이글스전 5회 2번 대타로 나와 주자 만루 상황에서 중견수 희생플라이 아웃으로 1타점을 기록하였다.
7월 7일 9회 대주자로 나와 1득점을 기록하였다.
7월 17일 대타로 나와 두산전에서 마침내 시즌 첫 안타를 기록하였다.
7월 27일 LG전 대타로 나와서 볼넷으로 출루하는데 성공하였다. 시즌 출루율 0.333을 기록 중이다.
그 다음 날엔 사구에 맞고 부상당한 유한준을 대신해 4번타자 대타로 나와 첫 타석은 삼진,두 번째 타석에서는 1타점 2루타를 기록했다.얕은 타구에 2루로 가는 모습이 압권.[14] 그 이후 대타 문상철과 교체되었다.
이후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타격이 안 되는데다 장점인 주루툴마저 사라지면서 올해가 마지막 시즌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종 성적은 18경기 19타석 2안타 타/출/장 .143 .316 .214 OPS .530.
결국 시즌 후 방출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본인은 현역 연장 의지가 강하다고 한다.
훗날 자신이 만든 유튜브에서 이 해 7월에 타구단[15]과 트레이드 논의가 있었다고 밝혔다. 해당 팀의 1군 코치가 직접 kt 2군에 있던 이대형에게 전화를 해서 "너 우리팀에 오면 바로 1군 경기해야 하는데 지금 몸상태가 괜찮냐? 2군에 더 안 있고 바로 1군 경기 할 수 있겠냐?"고 물었다고 직접 밝혔다. 본인이 알기로는 NC의 카드가 안 맞아서 트레이드가 불발된 것으로 들었다고 하는데, 만약 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을 아직도 한다고 한다. 하지만 이 이야기에서 팩트의 문제가 있는데, 이대형은 2군에 있을때 전화를 받았고 트레이드가 불발된 뒤 며칠 있다가 1군에 올라갔다고 증언했는데, 실제로는 이미 6월말부터 이대형은 1군에 있었기 때문에 7월에 2군이었다는 이야기는 맞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 6월에 전화받은걸 7월로 잘못 기억한 것으로 추정된다.
5. 현역 은퇴
이후 2020년 4월까지 새 팀을 찾지 못했고, 결국 2020년 4월 10일에 은퇴를 선언했다.[단독] ‘은퇴’ 이대형 “정말 죽도록, 미련 없이 뛰었다”은퇴 후 뭉쳐야 찬다 팬들로부터 영입 제의가 들어오고 있다.[16] 단, 현재 양준혁, 김병현 등 야구선수만 두 명이라 쉽지 않을 듯 하다. 이후 뭉쳐야 찬다 2 1차 오디션에 출연하면서 올 4불을 받고 통과했다. 최종 오디션까지 진출했지만 결국 탈락했다.
은퇴 선언 이후, 커뮤니티에서 11년간 몸담았고, 4년 연속 도루왕을 기록하기도 하며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은 LG 트윈스에서 대주자로라도 은퇴경기를 마련하면 안되냐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본인은 SNS에 "은퇴식은 선수 생활을 하면서 최고의 자리에 오르면 하고 싶은 생각과 목표가 있었다"며, 또 자신은 "그 자리까지 가지 못했기에 은퇴식을 할 정도의 선수라고 생각되지 않는다"며 은퇴식 없이 조용히 은퇴하고 싶다고 밝혔다.#[17]
6. 국가대표 경력
6.1. 2007 대만 아시아 야구 선수권 대회
7. 연도별 성적
역대 기록 | |||||||||||||||
연도 | 소속팀 | 출장 경기수 | 타수 | 타율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타점 | 득점 | 도루 | 볼넷 | 사구 | 장타율 | 출루율 |
2003 | LG | 47 | 53 | .245 | 13 | 2 | 2 | 0 | 4 | 12 | 7 | 2 | 0 | .358 | .273 |
2004 | 13 | 11 | .091 | 1 | 0 | 0 | 0 | 0 | 1 | 2 | 0 | 0 | .091 | .091 | |
2005 | 107 | 127 | .268 | 34 | 4 | 1 | 0 | 5 | 40 | 37 (3위) | 11 | 1 | .315 | .331 | |
2006 | 87 | 155 | .258 | 40 | 3 | 0 | 0 | 4 | 23 | 15 | 5 | 0 | .277 | .281 | |
2007 | 125 | 451 | .308 | 139 (4위) | 13 | 1 | 1 | 31 | 68 | 53 (1위) | 38 | 5 | .348 | .367 | |
2008 | 126 | 523 | .264 | 138 (5위) | 5 | 2 | 0 | 33 | 71 | 63 (1위) | 39 | 2 | .281 | .317 | |
2009 | 133 | 521 | .280 | 146 | 10 | 2 | 2 | 41 | 92 (4위) | 64 (1위) | 50 | 0 | .319 | .341 | |
2010 | 130 | 494 | .261 | 129 | 14 | 2 | 1 | 43 | 73 | 66 (1위) | 58 | 2 | .304 | .341 | |
2011 | 104 | 354 | .249 | 88 | 11 | 5 (3위) | 1 | 24 | 56 | 34 (2위) | 30 | 2 | .316 | .310 | |
2012 | 101 | 258 | .178 | 46 | 4 | 4 (4위) | 1 | 19 | 32 | 25 | 25 | 1 | .236 | .253 | |
2013 | 102 | 177 | .237 | 42 | 5 | 1 | 1 | 10 | 36 | 13 | 19 | 1 | .294 | .312 | |
연도 | 소속팀 | 출장 경기수 | 타수 | 타율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타점 | 득점 | 도루 | 볼넷 | 사구 | 장타율 | 출루율 |
2014 | KIA | 126 | 461 | .323 | 149 | 15 | 9 | 1 | 40 | 75 | 22 | 35 | 2 | .401 | .372 |
연도 | 소속팀 | 출장 경기수 | 타수 | 타율 | 안타 | 2루타 | 3루타 | 홈런 | 타점 | 득점 | 도루 | 볼넷 | 사구 | 장타율 | 출루율 |
2015 | kt | 140 | 546 | .302 | 165 | 23 | 3 | 0 | 37 | 86 | 44 (3위) | 53 | 6 | .355 | .370 |
2016 | 143 | 600 (1위) | .320 | 192 (3위) | 14 | 3 | 1 | 42 | 89 | 37 (3위) | 44 | 2 | .368 | .358 | |
2017 | 100 | 337 | .267 | 90 | 8 | 3 | 0 | 24 | 51 | 23 (4위) | 24 | 0 | .309 | .315 | |
2018 | 1 | 1 | .000 | 0 | 0 | 0 | 0 | 0 | 0 | 0 | 0 | 0 | .000 | .000 | |
2019 | 18 | 14 | .143 | 2 | 1 | 0 | 0 | 4 | 2 | 0 | 4 | 0 | .214 | .316 | |
KBO 통산 (15시즌) | 1603 | 5083 | .278 | 1414 | 132 | 38 | 9 | 361 | 807 | 505 (3위) | 437 | 24 | .324 | .337 |
타율과 출루율이 좋지 않은 편인데 꾸준히 20도루 이상씩 기록하는 걸 보면, 다리만큼은 빠르긴 빨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 초등학생때 처음 야구부가 될 무렵 부모님의 반대가 많았다고 한다. 야구부가 되고도 중간에 말리셨을 정도인데, 그런데도 이대형 본인이 달리기에는 자부심이 있어서 어느날 부모님이 또 말리자 "프로선수가 되면 아무리 망해도 대주자로는 살아남을 것"이라는 말을 초등학생 나이에 하면서 야구선수로서의 자신감을 드러냈다고 한다. 그리고 20년이라는 긴 세월이 지나서 진짜 대주자를 하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자신의 선견지명(?)에 놀랐다고 한다.[2] 그러나 도루자 15개, 도루성공룔 59.5%의 굉장히 비효율적인 주자로 도루는 안하는게 나았다. 이 해 김주찬의 도루도 생각해 보면 챔필이 문제였을수도.[3] 여담으로 이 시즌이 이대형이 장타율 4할을 넘긴 유일한 시즌이다.[4] 셋다 어느 정도 수준급의 외야수들.[5] 빠른 발로 넓은 외야를 커버하는 수비였지만 주루툴의 눈에 띄는 하락 도루 22번 성공하고 15번은 실패하는 등으로 인해 소녀 어깨인 이대형의 수비는…. 다만 2015년에 다시 도루가 많아진 것을 보면, 주루코치의 능력에도 의문을 표할 수 있다.[6] 차일목은 이후 KIA와 재계약했다.[7] SK 와이번스 창단 때 특별지명에서 두산이 전 시즌 13승 투수 강병규를 보호 선수 명단에서 빼자 SK 프런트가 "응? 이 선수가 왜.. 어디 아픕니까?"라고 두산 프런트에 문의했단 일화랑 비슷한 상황.[8] 다른 선수들은 장성호, 김사율, 박기혁, 김상현 등.[9] 결국 허도환은 한화와 SK를 거쳐 KT로 가긴 했다.[10] 은퇴 후 출연한 MBC+ 야구톡 코너에서도 김기태와의 불화설에 대해 "서서하는 감독님과 누워서 야구하는 나는 스타일이 달라서 그런 듯 하다"라며 애써 감싸주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물론 신임 감독으로 LG때 그렇게 밀어주던 김기태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 "이건 아닌데...", "그래도 딴팀으로 갈 거라곤 생각 못했다"는 등(즉 어느정도의 불이익은 있을 것 같다라는 예상 자체는 했다는 뜻)의 말을 하는것을 보면 이미 LG시절 말기에 무언가 두 사람 사이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뉘앙스를 풍기긴 하지만...[11] 분명히 그 포수는 백용환아니면 이홍구였을 텐데, (당시 차일목은 FA로 자동보호) 2015년 8월 3일 기준으로 백용환은 홈런 7개, 이홍구는 한술 더 떠서 9개. 하지만 이대형의 이탈로 인해 얻은게 김호령인데다, 이 글에서 언급된 백용환, 이홍구가 차일목의 이탈 이후에 기아의 주전포수로 활약해 주면서 마냥 깔 처지까지는 아니게 되...려 했으나, 이 중 이홍구는 이성우와 함께 SK로 갔고, 백용환은 김민식에게 밀렸다가 이후에는 한승택이 주전으로 올라선 것을 생각하면 결과적으론 삽질 맞게 되었다. 그러나 키우기 어려운 포수 포지션을 몇 년간 잘 쓴것도 있고 애초에 이것저것 다 따지면 이대형도 KT에서 크게 다쳤기 때문에 끝도 없다.[12] 3년 연속 50도루 달성 이후에는 훔쳤던 3루 베이스를 뽑아들어 보이는 세리머니를 펼쳤던 바 있다.[13] 하필 왼쪽 무릎을 태그한 이대수에 대한 비판도 있지만 영상을 보면 태그 전까진 도루하던 주자를 보지 못하는 상황이었으며, 슬라이딩이 너무 늦은데다 좋지 않은 자세로 들어간 이유가 더 크다.[14] 타구가 김현수의 글러브에 맞고 굴러가긴 했으나 바로 옆에 정주현이 냅다 잡았고 오지환도 2루 부근에 있었다.주루가 아직 녹슬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장면. 2003년 십자인대 파손 후 도루가 확 줄어버렸으나 베이스러닝은 리그 상위권을 달린 이병규처럼, 도루 능력은 떨어졌으나 자체 주력은 뛰어난 상태인 셈이다.[15] NC 다이노스. 구단이름은 안 말했지만 다음해(2020년)에 우승한 팀이라고 말했기 때문에 말한 것과 다름없다.[16] 사실 그쪽 팬들은 유명 운동선수가 은퇴만 하면 제의하기로 유명하다.[17] 본인이 초등학생때 야구부에 들어가 선수 생활을 시작했음에도 부모님이 야구를 계속하는걸 반대했었는데, 이때 이대형이 부모님에게 "저는 달리기가 빠르니 프로선수가 되면 최소한 대주자는 해서 먹고 살 수 있을 거에요"라고 설득해서 계속 야구를 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근데 프로선수가 되고 실제로 대주자를 한창 많이 하게 되는 시기가 오자, 본인이 10여년전에 한 말이 현실이 된 걸 느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