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58:47

이보근/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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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마추어 시절2. 현대 유니콘스 시절
2.1. 2005 ~ 2006 시즌2.2. 2007 시즌
3. 넥센-키움 히어로즈 시절
3.1. 2008 시즌3.2. 2009 시즌3.3. 2010 시즌3.4. 2011 시즌3.5. 2012 시즌3.6. 2013 시즌3.7. 2016 시즌3.8. 2017 시즌3.9. 2018 시즌3.10. FA3.11. 2019 시즌
4. kt wiz 시절
4.1. 2020 시즌4.2. 2021 시즌

1. 아마추어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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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때는 촉망받는 유망주로 전국에서 손꼽히는 우완 투수였지만, 서울고 재학 시절에 어깨 부상을 당하면서 선수 생활의 위기를 맞았다. 그래도 어깨 부상에서 그럭저럭 회복해 어느 정도 던졌다.

사실 부상 경력 때문에 미지명되어도 할 말이 없었지만, 현대 유니콘스 스카우트진이 체격과 가능성을 보고 하위 라운드에서 전격 지명했다.[1][2]

2. 현대 유니콘스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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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유니콘스 시절.

말 그대로 가능성만 있던 시절. 데뷔 초였던 2005년부터 히어로즈로 팀이 바뀐 2008년까지 4년간은 등판 기록도 적고, 승리는 커녕, 패전만 기록했다.

2.1. 2005 ~ 2006 시즌

그래도 프로입단 1~2년차에는 간간히 불펜요원으로 등판해 위기 상황에서도 어느 정도 잘 막으며 가능성을 보였다.

2.2. 2007 시즌

그러나 3년차에는 어깨부상 크리에 제구력 난조가 겹치면서 제대로 망했다.2007 시즌 현대 이보근 투구 모습

3. 넥센-키움 히어로즈 시절

3.1. 2008 시즌

이로 인해 2008년에는 5경기에 등판해 단 7⅓이닝 투구에 그치면서 이대로 사라지는가 싶었다.

3.2. 2009 시즌

하지만 2009년 정명원 코치가 엄격하게 조련하며 가장 기대할 투수로 이보근을 뽑으면서 팀의 핵심 계투진으로서 활약할 거라고 호언장담하였다. 그 기세대로 초반부터 부실하던 히어로즈의 투수 사이에서 군계일학의 활약을 펼치며 시도때도 없이 나와서 88⅔이닝 7승 7패 7세이브를 기록하였다. 처음에는 계투로 출발했다가 선발에 이어 마지막에는 마무리로까지 활약했다. [3]

3.3. 2010 시즌

2010년에는 더 잘 되리라고 기대를 모았지만, 그렇게까지 빼어난 활약을 펼친 편은 아니었다. 그래도 팀 사정상 송신영과 함께, 팀의 우완 계투로서 그를 빼놓을 수 없었다는 점은 분명하다. 하지만 볼이 유독 많아서[4] 넥센 투수 중 팬들에게 제일 많이 까였다.

3.4. 2011 시즌

2011년에는 주로 패전처리 및 롱 릴리프로 등판하다가, 5월 1일 LG전의 대혈투에서 송신영까지 쓰고 더 이상 쓸 투수가 없자[5] 마무리로 등판했다. 모두가 긴장하는 가운데 후속 타자들을 막아내며 세이브를 거두었다.

뜬금없이 6월 22일의 선발 투수로 예고가 되어 많은 이들에게 큰웃음과 경악과 우려와 미미한 기대를 받았으나 우천취소가 되었다.

송신영이 LG로 이적한 이후 불펜진을 지키고 있는 몇 안남은 현대시절을 겪은 선수. 2011년 중반에 마정길이 빠진 이후로 오재영, 이정훈과 함께 시즌이 끝날 때까지 노예질을 하였다. 특히 후반기엔 2점대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시즌 초 추격조 및 롱릴리프 역할에서 불펜진의 핵심 자원으로 승격됐다. 56경기에 등판하여 87⅔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평균자책점 3.49으로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김시진의 엄청난 노예 생활을 했음에도 두 자리 수 승수, 두 자리 수 홀드, 두 자리 수 세이브 중 하나라도 기록했던 해가 없다. 게다가 매년 시즌 종료 후 연봉 협상에서도 기여도에 비해 낮은 금액에 계약을 맺는다는 게 함정.

3.5. 2012 시즌

2012년 4월 8일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서, 팀이 스코어 10:5로 앞서던 7회말 1사 2루에서 정수빈만을 상대하여 좌익수 플라이 아웃으로 정수빈을 잡아낸 박성훈의 다음 투수로 올라왔으나 이원석, 김동주, 최준석에게 연달아 안타를 맞고 오재영으로 교체되었다. 이보근은 이날 0이닝 3피안타 2실점 1자책점으로 망했고, 결국 넥센은 2자리수의 점수를 내고도 스윕당한 경기의 장본인 취급을 당하고 말았다. 자세한것은 해당 문서 참조.

4월에는 주로 2군에 머물렀지만, 5월 들어 다시 1군으로 올라와 예년처럼 롱 릴리프 역할을 수행했다.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목동 야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홈 경기에서 2승을 거두면서 중간 계투로서 역할을 했다.

하지만 2012시즌은 한 마디로 망했어요. 계투로서 안정감도 거의 없었고 막판에 선발로도 인상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전반적으로 부진한 데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의 혹사가 원인인 듯했다. 실제로 어깨부상이 도져서 구위가 많이 하락했다.

2012년 12월 15일 결혼했다.

3.6. 2013 시즌

2013 시즌에도 계투로 활약했으나 그렇게 믿을 만한 모습은 아니었고, 결국 4월 10일에 마정길과 교체되어 2군으로 내려갔다.

6월에 다시 1군으로 올라오기는 했는데, 뒤집기 어려울 정도로 점수가 벌어진 경기나 필승조를 다 써서 마땅히 올릴 만한 불펜 투수가 없을 때 주로 투입되었다. 그야말로 슈퍼스타 이보근(...). 그래도 '대패조'에서는 에이스!

6월 1일에는 사이버투수가 3회초 무사1, 2루 상황에서 강판되자 다음 투수로 등판하여 분식회계뿐만 아니라 자신까지 1점을 추가로 줘 스코어 0:7이 되었지만, 이후 3이닝동안 1실점도 허용하지 않는 피칭을 보였고, 총 4이닝 동안 병살 두 개도 이끌어냈다. 주자가 있고 없고가 큰 차이를 만들어냈다. 이날 넥센이 그나마 0:7에서 4:7까지 따라붙을 수 있던 것은 이보근의 피칭 덕분이었다. 다시는 이보근을 무시하지 마라

6월 4일 목동 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스코어 3:3인 10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판했는데, 특히 여전히 스코어 3:3인 11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김상수의 타구에 등을 맞고도 공이 굴절되어 강정호가 노바운드로 잡을 때까지 아픈 내색하지 않고 지켜보는 장면이 백미였다. 이날 이러한 이보근의 투혼과 2⅓이닝 34투구수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본 넥센 응원석에서는 모두 이보근을 연호했다. 하지만 이보근의 투혼과 호투에도 불구하고 팀은 스코어 3:3으로 비겼다. 하지만 삼성 라이온즈와 1게임차 1위를 유지시킨 의미있는 무승부였다.

6월 12일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김병현이 3⅔이닝을 던지고 조기강판된 3:3 동점 상황에서 나와서 3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한때 10점대까지 치솟았던 방어율을 3점대 후반으로 끌어내렸다.

6월에 부진한 팀의 사정과 맞물려 등판 빈도가 상당히 늘어났고, 나올 때마다 긴 이닝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여 혹사 의혹을 샀다. 6월 23일까지 8경기 17⅓이닝 254구 투구로 등판 간격이 많이 붙어버렸다. 어쨌든 나올 때마다 잘 막아주어 23일까지 6월 방어율 1.04라는 훌륭한 활약을 했으나 결국 14일에 문선재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고 패전 투수가 되었다. 하지만 이날 패전 투수가 되긴 했어도 이보근에게 비난의 화살이 가기보다는 손승락을 아끼기 위해 무리하게 나머지 불펜들을 가동시켰던 감독에게 비난의 화살이 집중되었다.

6월 23일에는 선발 투수 앤디 밴 헤켄의 뒤를 이어 6회 무사 1, 2루 상황에 등판했다. 하지만 몸이 덜 풀렸는지 후속 타자에게 볼넷을 내주어 순식간에 무사 만루의 위험한 상황에 직면하였다. 넥센 팬들은 제발 최소 실점으로라도 막아 달라며 속으로 기도했지만, 침착하게 김종호를 3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고, 우측으로 한 번, 좌측으로 한 번 큼지막한 파울홈런을 친 모창민을 병살로 처리하여 무실점으로 막아내었다.

6월 29일 한화와의 경기에 7회말 2사 2루, 5:5 동점 상황에 올라와 김태완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장기영의 홈 송구로 아웃을 잡으면서 이닝을 종료시켰다. 그리고 8회초 서동욱이 결승 홈런을 치고, 본인도 8회말까지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6월 한 달 동안 10경기에서 출전해서 20⅔이닝을 소화하면서 평균자책점 0.87, WHIP 0.97의 엄청난 활약을 했다. 이러한 이보근의 눈부신 호투에 염경엽 감독도 "연패 기간 동안 건진 것은 이보근"이라고 말할 정도였고, 시즌 초에 부진했을 때는 이보근만 나오면 절망했었던 팬들도 갓보근, 보근신을 연호하였다.

9월 19일 KIA와의 경기에서 처음으로 선발로 나왔다. 땜빵 선발로 나왔던 김상수나 김영민을 기억하는 팬들은 실점만 하지 않기를 바랄 뿐이었다. 그런데 2이닝 동안 볼질을 하긴 했어도 서건창을 비롯한 야수들의 호수비로 실점을 하지 않았다.

2013년 12월 19일에 입대하여 공익근무요원으로 군 복무 중이며, 2015년 12월 18일에 소집 해제 예정이다.

3.7. 2016 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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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KBO 리그 홀드 1위

2년 간의 공익근무요원 복무 후 맞는 첫 시즌이다. 현대 시절은 고사하고 히어로즈 시절 입단한 투수도 대부분이 11년도 이후 픽인 현재 히어로즈에서 거의 투수조 최고참급의 위치에 있는 현실에서 믿을 만한 투수가 없는 팀 사정상 중요한 역할을 해 주어야 할 것이다. 쉬는 동안 웨이트와 식단 조절로 몸을 만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어린 선수들이 놀아주지 않아 우리훈과 단란한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기사 보기

예상대로 좌완 김택형과 함께 필승조의 중책을 받아 활약하고 있는데, 군입대 전에도 그랬듯 맞춰잡는 피칭이 잘 되지 않는 날에는 집중타를 맞으며 고전하는 경향이 있다. 경기 감각 문제인지 피홈런도 많아졌다. 속구 구속이 150km/h에 육박할 정도로 회복되었다는 점이 위안이라면 위안. 4월 10일 현재 8점대 ERA를 기록하며 불안하게 출발하고 있지만, 그 와중에도 패전은 없고 4홀드를 챙겼다. 대안이 딱히 없어서인지 혹사 논란이 있을 정도로 자주 출장하고 있는데(9경기중 6경기 등판), 오주원김상수 등이 계투진에 가세하며 약간은 숨통이 트일 전망.

4월 한달동안 13경기 출장해 1승 1패 7홀드 11이닝 9탈삼진 5볼넷 ERA 4.09를 기록했다.

5월 4일 대구 삼성 2차전에서 6회에 흔들리는 김택형 다음 투수로 나와 공 2개로 병살타를 이끌어냈다. 이후 7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홀드를 적립했다. 이날까지 홀드 1위를 기록중.

5월 8일 KIA전에는 0.2이닝동안 볼넷 2개와 1피안타를 허용하면서 흔들렸고, 김세현으로 교체되었다. 그러나 김세현마저 안타를 허용하면서 이보근의 자책점은 3점이 되었고 선발투수 양훈의 승리도 날아갔다. 그렇지만 팀은 임병욱의 동점 홈런과 박정음의 끝내기 안타로 승리했다.

이후 LG전에서 엘지만 만나면 영 좋지 않은 모습을 이경기에서도 선보여 루징 시리즈를 기록하게 하였다 LG: 갓보-근 땡큐!! 여하튼 경기가 끝나고 화요일까지 계속 넥센 팬들에게 욕먹다가 정신차렸는지 한화전에서 나와 2-3-4로 이어지는 한화의 타선을 깔끔히 막아 홀드를 챙기고 1점 차 승리에 이바지하였다. 하지만 5월 26일에는 선발 투수 박주현이 6회 2사 상황에서 타구에 오른쪽 어깨를 맞고 내려간 상황에서 등판, 1아웃을 잡기 위해 3피안타 1사사구 2실점 1자책점 15구라는 눈 뜨고 봐줄 수 없는 처참한 투구 내용으로 7회에 예정에 없던 마정길을 소환하는 등 그야말로 민폐란 민폐는 다 끼치며 넥센 팬들의 욕받이 포지션을 이어갔다. 결국 넥센은 이보근의 민폐짓으로 투수운용이 꼬일대로 꼬여 패배의 아이콘 8회에 마무리 김세현을 올리는 초강수를 두었다가 8회 초에 피역전, 다 잡은 스윕을 놓치는 참사를 맞이했다.

5월 29일 kt전에 등판, 앞서 등판한 김정훈이 1아웃 이후 제구가 안 잡혀 연속 안타를 맞자 6회부터 올라온다. 이번엔 다행히 1사 1,2루를 병살타로 막고 7회에도 올라와 이닝을 막아주어 넥센의 승리에 이바지했다.

6월 1일 삼성전 8회에 올라왔다. 첫 타자를 파울 플라이로 잡았으나 박해민에게 안타, 도루 허용 이후 이승엽에게 안타를 맞고 1사 1, 3루의 위기를 만든다. 다음 타자 최형우가 가운데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으나 임병욱이 잘 잡아내 희생 플라이에 그쳤고, 다음 타자 조동찬도 우익수 방향의 큰 타구를 날렸으나 이택근의 멋진 수비 덕에 아웃이 되었다. 야수들의 도움이 없었으면 연속 4안타를 맞고 그대로 경기를 내줄 수도 있었던 위험천만한 8회였다.

6월 10일 kt전에서 8회에 올라왔다. 아찔한 파울 홈런 하나를 맞긴 했으나 별 위기 없이 이닝을 막았다. 그러나 팀은 6대4로 역전패.

6월 11일 kt전에서 7회에 올라왔다. 선두 타자의 투수 앞 강습 타구에 급소를 맞는 악재가 생기며 결국 폭투로 1점을 내주고 만다. 다행히 팀은 3대2로 아슬아슬하게 승리.

6월 18일 한화전에서 5회 말 2사 이성열 타석부터 올라왔다. 올라오자마자 이성열을 4구만에 삼진으로 잡고, 6회 말도 삼진 2개 포함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팀은 11대6으로 승리.

6월 21일, 22일 삼성전에서 등판해 각각 7회, 8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김세현과 함께 6월 ERA 1점대를 찍으며 다시 불펜의 핵이 되었다.

그러나 6월 24일 잠실 LG전에서 8회 등판해 2아웃까지 잘 잡아놓고 2연속으로 안타를 맞아 히메네스 타석까지 와버렸고, 넥센 벤치는 이보근을 내리고 금단의 8세현을 꺼내들었으나 히메네스는 초구에 역전 쓰리런 홈런을 날려버렸다... 덕분에 6월에 잘 했던 이미지도 다 날아가버리고 억울한 까임을 당하는 중... 5월은 그나마 이보근의 단독 방화라 억울하지는 않았겠지만 이날 경기는 김상수, 이보근, 김세현이 사이좋게 방화를 저질러 역전패를 당한 경기였다.

이후 7월에도 올스타 브레이크까지는 어지간한 경기에서 사람 구실 이상을 하면서 준수하게 자리를 잡는 중. 셋업 자리는 김상수에게 넘긴 채 현재는 주로 7회에 등판하는 승자조를 담당하고 있다.

올스타 브레이크 후 19일 고척 엘지전에서 또다시 0이닝 6실점(4자책)으로 무너지며 욕을 거하게 먹었다. 우효동 심판의 별모양 존으로도 실드가 불가능한 수준.

7월 21일 LG전 4대4 동점 상황에서 8회에 등판, 2아웃까지 잘 잡아놓고 갑자기 제구가 맛이 가며 연속 볼넷을 내줘 위기를 맞았지만 박용택을 뜬공으로 잡아 실점하지 않았다. 팀이 8회 말 대거 3득점에 성공하여 이 경기 승리 투수가 되었다.

8월 7일 SK전 팀이 1대3으로 앞선 상황에서 무사 2,3루의 위기 속에서 마운드에 올라왔다. 김성현에게 땅볼을 유도해내 3루 주자를 잡아내며 1아웃, 이후 안타를 맞아 1사 만루의 위기에 몰렸으나 2타자 연속 범타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8월 20일 삼성전에서 7회 2사 1루 3:6 상황에 등판, 승계주자 포함 2실점하면서 팀을 위기로 몰아넣었으나 뒤이어 등판한 오주원김세현의 호투로 팀이 1점차 리드를 지켜내면서 홀드를 챙겼다.

8월 27일 NC전에서 8회 등판하여 1점차의 리드를 지켜 홀드를 챙겨내며 홀드 24개로 정재훈을 제치고 홀드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팀도 9회에 김세현까지 리드를 지키며 승리하여 2위 NC와의 승차를 2.5게임차로 줄이는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올해 최종성적은 67경기에 등판해 64.2이닝 5승 7패 25홀드 ERA 4.45로 홀드왕에 오르기는 했지만 아무래도 필승조라 하기에는 조금 민망한 성적이다. 사실상 홀드왕도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정재훈이 확실하게 치고나갔던 점을 생각하면 정재훈의 부상으로 인해 어부지리로 홀드왕에 올랐다고 해도 할 말이 없다.[6] 다만 올해 LG에게 ERA 11.37로 제대로 약점잡힌 점을 감안하고 보면 그렇게까지 나쁜 성적은 아니다. LG전에 등판한 걸 제외해 보면 이보근의 성적은 58.1이닝에 ERA 3.48로, 방어율이 1점 가까이나 떨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음 시즌에 LG에 대한 약점을 극복해내는 것이 계속해서 필승조에 남게 될 것인지, 아니면 그저 그런 투수가 될 것인지를 결정할 것이다.

연봉이 1억대로 급상승하며 기분좋은 한해를 마무리 하였다.

3.8. 2017 시즌

시즌 전에는 한현희나 조상우 중 한 명은 계투에 합류하지 않을까 하는 시각이 있었으나, 션 오설리반의 충격적인 부진 때문인지 둘 다 선발로 합류하게 되면서, 이보근은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김상수, 김세현과 함께 필승조의 일원으로 활약하게 되었다.

4월 20일 SK전에서 1이닝동안 홈런 포함 5피안타 3점을 내주면서 한현희의 승리를 날리고 말았다. 팀이 역전하면서 승리 투수가 되었다.

4월 23일 7회 김상수가 만들어낸 무사 만루를 1루수 파울플라이-삼진-삼진으로 잡아내 잔루만루로 만들어냈다. 특히 대타 김대우를 꼼짝 못하게 한 마지막 147km 직구가 압도적.

4월 25일 현재 9경기 출장, 1승 5홀드 ERA 5.79를 기록하고 있다. 일단 패전은 없지만 그래도 필승조라고 하기에는 아직 민망한 성적. 지난 시즌 이전 상태로 회귀하려는 모습을 조금씩 보이는 김상수, 불규칙한 등판때문인지 컨디션 회복이 더딘 김세현도 상태가 크게 다르지 않아 우려를 사고 있다. 게다가 점수차가 클 때 이들의 부담을 덜어줘야 할 다른 계투들인 마정길, 김건태, 양훈 등은 어이없는 대량실점과 연속 출루허용으로 오히려 필승조를 강제호출하기 일쑤라 필승조 부담이 더욱 심해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다.

5월 들어서는 ERA를 3점대로 끌어내리는 등 한층 회복된 모습을 보여주며 넉넉치 못한 넥센의 계투진 살림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5월 11일 NC전에 최근 많이 흔들리고 있는 김세현을 대신해서 팀이 2대1로 앞선 9회에 마무리로 등판했다. 3타자를 삼진 1개 포함 깔끔하게 처리하여 정말 오래간만에 세이브를 올렸다. 시즌성적 14게임 1승 무패 1세이브 8 홀드 ERA 3.52를 기록 중. 게다가 최근 7경기 연속 무실점! 이 시점부터 팀의 마무리로 일단 활약 중이다.

5월 13일 삼성전에서도 팀이 5대4로 앞선 상태에서 마무리로 등판, 이번에도 삼진 1개 포함하여 3타자를 깔끔히 마무리하여 시즌 2세이브를 쌓았고, 다음날 경기에서도 5:3으로 앞선 상태에서 9회 등판, 다린 러프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으나 후속타자들을 무난히 막아서 3세이브째를 챙겼다. 이로써 지난 4월에 날려먹은 한현희의 승리에 대한 빚을 조금이나마 갚으며 그의 시즌 첫 선발승을 지켜냈다.

5월 16일부터 시작되는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에 앞서 김세현이 컨디션 회복 차원의 2군행을 지시받았기에, 한동안 9회를 책임져주는 역할을 계속 맡을 것으로 보인다.

5월 16일 경기에서는 8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역투한 최원태의 뒤를 이어 9회초 등판, 깔끔한 삼자범퇴로 2:1 살얼음판 리드를 다시 한 번 지켜냈다. 잘 제구된 속구를 자신있게 존에 꽂아넣는 모습이 인상적. 소속팀이 세 경기 연속 한 점차 승리라는 값진 성적을 올리는 데에 깊이 관여하며 "올해 넥센은 접전에 약하다"는 인식도 어느정도 지워내고 있다.

5월 18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는 0.2이닝동안 3실점하며 블론세이브를 기록. 시즌 ERA는 4.73으로 수직 상승하였다. 다행히 팀은 이택근의 대타 역전 끝내기 만루홈런으로 승리하였다.

5월 19일 kt wiz와의 경기에서 등판 장성우에게 솔로홈런을 맞았지만 이후 타자들을 잘 잡고 세이브를 올렸다. ERA는 4.95로 다시 상승. 이렇게 최근 네 경기 중 세 번을 실점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인지, 5월 27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선 김상수가 대신 마무리로 등장하여 세이브를 올렸다. 컨디션 난조로 5월 19일 경기 이후 6월이 될 때까지 1군 경기에 출장하지 못했다.

6월에 들어서는 조금씩 폼을 회복하는 모양새. 6월 7일 경기 후 기준 1승 1패 9홀드 5세이브 ERA 4.91을 기록하고 있다. FIP는 3.94로 ERA와 1점 가까이 차이가 나는데, 올시즌 유독 눈에 띄는 소속팀의 빈약한 수비력이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다.

7월 19일 기아전에 8회 등판해 1피안타 1사사구로 흔들렸으나 최형우에게 한복판 직구 3개만으로 삼진을 뽑아내며 1이닝 2K 무실점으로 홀드를 얻어냈다.

9월 6일 1이닝 2실점, 8일 1.1이닝 4실점으로 무너졌다.
9월 10일 SK전 4회말 4대4 동점상황에서 등판하여 아웃카운트 2개잡는동안 주자 2명을 분식하고 추가로 4점을 더 주는 파멸적인 피칭을 보였다.

9월 6일 전 경기까지 방어율이 3.63에서 10일 경기 후 방어율이 5.29까지 올라갔다.

9월 14일 한화전 1점차로 뒤진 7회말 등판해 아웃카운트 하나 못잡고 3실점하며 와르르 무너졌다.

그냥 단순히 따져봐도 잔부상 때문에 2군에 두번이나 내려갔다왔고 부침이나마 있었던 전반기에 비해 후반기에는 침침침을 거듭하며 나름 한 팀의 필승조라는 선수가 4점대는 커녕 5점 중반대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최악의 부진을 보였다. 트레이드되어버린 김세현과 더불어 올해 넥센불펜 멸망의 가장 큰 원인이고, 나아가 5강 탈락의 주범이 되어버렸다.

결국 2018시즌 연봉은 1천만원(6.7%) 삭감된 1억 4천만원이 되었다.

3.9. 2018 시즌

딱히 대안이 없어서 필승조로 재신임을 받았지만, 4월 12일 기준 6게임 등판, 4.2이닝 1승 1패 1홀드 ERA 5.79로 그저 그런 스탯을 찍고 있다. 특히 경기별로 기복이 심한데, 세부 수치를 보면 단순히 운이 나빴을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좀 더 지켜볼 필요는 있다.

이후 거짓말같이 무실점 행진을 계속하며 5월 1일 현재 12게임 등판, 12.2이닝 3승 1패 3홀드 ERA 2.13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볼넷이 하나도 없는 것이 주목할만한 부분... 이었는데 바로 다음날인 5월 2일 NC 다이노스전에 바로 볼넷을 기록한것도 모자라 다음 타자 스크럭스에게 홈런을 얻어맞으며 경기를 극적으로 넘겨주는 데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5월 3일 경기에서도 스스로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경기에 9회 볼넷을 허용하며 끝내 마무리 조상우를 소환하는 공을 세웠다.

3년 연속 두자리 수 홀드를 기록했다.

6월 하순부터 끔찍한 부진을 겪더니 전반기 마지막 10게임에서 10점대가 넘는 ERA를 기록했다. 그래도 전반기 40게임 출장 4승 4패 16홀드 ERA 4.58로 홀드 부문중간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올스타전에 감독추천 선수로 출전했는데 무려 투수 박치국에게 안타를 맞는 등 0.1이닝 5실점을 기록하고 강판당했다. 이때 찍은 평균 자책점이 108. 올스타 브레이크 직전에 매우 부진했던데다 안그래도 불펜진이 과부하였는데 무엇때문에 감독이 굳이 이보근을 올스타전에 초대했는지 알 수 없다.

7월 17일 LG트윈스와의 후반기 첫 게임에 등판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으나 이미 게임이 터진 뒤였다. 이러니 저러니 해도 히어로즈의 전력상 이보근을 승리조에서 뺄 수는 없는 노릇이기에, 컨디션 조절 차원의 등판으로 봐야 할 듯.

9월 13일 현재 56게임에서 22홀드(1위)를 올리며 ERA 4.73을 찍고 있다. 경기 중후반만 되면 역전패의 악몽에 팬들을 덜덜 떨게 만드는 허약한 히어로즈 불펜에서 그나마 자기 몫을 해 주는 선수. 홀드왕은 오현택이 차지하면서 홀드 2위(24 홀드)로 정규 시즌을 마감했다.

10월 30일 SK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등판해 선두타자 김강민에게 안타와 도루를 허용했으나 이어지는 한동민-최정-로맥을 삼진 3개로 요리하며 팀의 1점차 승리에 크게 공헌했다.

3.10. FA

2018 시즌 후 FA자격을 얻어 FA 신청을 했다. 12월에는 세 팀 정도가 이보근 영입을 원한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최종적으로는 1월 29일 3+1년 19억원에 키움과 계약했다. 그러나 이 사진이

대체로 팬들은 이보근은 기간을 보장받았고, 구단은 돈을 아낀 윈-윈 계약이라고 호평하는 중. 애당초 허약한 키움 불펜을 생각하면 꼭 잡아야 할 선수이기도 했고.

3.11. 2019 시즌

3월 23일 롯데전에서 공 9개로 8회를 깔끔하게 막으며 홀드를 기록했다.

3월 26일 두산전에서 7회 1사후 박세혁에게 안타를 내주고 정수빈국해성을 볼넷으로 내보내 1사만루위기에서 페르난데스에게 밀어내기 볼넷으로 실점하고 김상수로 교체되었다. 이후 두산은 박건우의 2타점 적시타와 김재환의 3점홈런으로 공식기록 2/3이닝 1피안타 3사사구 4실점(4자책점)으로 평균자책점이 21.60으로 치솟아 1패를 적립했다.

이어진 SK 와이번스와의 3연전에서도 두 번 등장했으나 두 게임 모두 실점하며 패배의 핵심조 역할을 해냈다. 특히 3월 31일 3차전에서는 0.1이닝동안 4실점으로 당일 ERA 108을 찍으며 대폭발. 원래 시즌 전체를 보면 무난해도 게임별로는 기복이 있는 선수임을 감안한다 해도 올해는 페이스 저하가 심각해 보인다.

4월 3일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는 지고 있는 상황에 등판해 0.2이닝동안 6안타를 맞으며 3실점으로 경기를 내주는 데에 일등 공신 역할을 다시 한 번 해냈다. 물론 이 날은 팀 타선역시 지나치게 무기력해서 이보근이 잘 막았어도 승리하긴 힘들었을 확률이 높지만, 어쨌든 나올 때마다 상대에게 빅이닝을 선사하니 동료들 입장에선 있던 힘도 빠질 판.

4월 5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는 동점 상황에서 등판해 아웃 카운트를 하나도 못 잡고 2안타 + 이명기한테 결승홈런을 쳐 맞으며 경기를 내주는데 일등 공신 역할을 다시 한 번 해냈다. 작년에 혹사를 당한 것도 아닌데 나올때마다 불을 마구마구 질러대니 아주 미칠지경.

4월 5일 기준 6경기에 구원등판했는데, 1이닝 이하만 던지는데도 불구하고 무려 5경기에서 실점했으며, 그 중 4경기에서 아예 상대에게 빅이닝을 선사해준 덕분에 ERA가 34.36이다.[7] 이러려고 김민성을 놔줬냐는 비판[8]까지 나오고 있는 판. 물론 포지션 차이가 있으므로 의미있는 얘기는 아니고, 그저 이런 말이 나올 정도로 팬들의 실망감이 크다는 것.

결국 4월 6일 1군 엔트리에 말소되면서 2군으로 내려갔다. 아직 시즌 초인데도 벌써부터 WAR -1.16을 기록 중이다.

이후 퓨처스리그를 뛰고 있는데, 4월 18일 두산전에서 0.2이닝 3자책으로 다시 한 번 폭발했다. 딱히 구속이 떨어진 것도 아닌데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는 반응이 대다수.

그러다 6월 18일 kt전을 앞두고 콜업되었다. 73일 만에 1군 복귀. 2군에서의 성적은 ERA 5.93 1승으로 그다지 좋지는 않았는데... 일단 장정석 감독은 편한 상황서 투입한다고 한다.

그리고 6월 19일 8:0으로 앞선 8회초에 등판, 편한 상황에 등판한 거긴 해도 1이닝 3K, KT 2~4번 타자들을 모두 삼진으로 잡아내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가졌다. 유한준에게 던진 포크 1개를 빼곤 모두 속구로 승부했는데 그야말로 힘으로 압도해서 만들어낸 결과. 구속도 최고 144km/h까지 찍히면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ERA는 27.00으로, 20점대로 진입했다.

이후 6월 21일 롯데전, 6월 25일 KIA전에 등판, 모두 무실점으로 막았다.

연속 무실점 호투 결과, 7월 3일 기준으로 ERA는 13.03까지 줄어들었다.

7월 12일 기준 9경기 연속 무실점 호투를 하면서 드디어 ERA가 한자릿수로, WHIP는 1점대로 내려왔다. 점차 스터프한 상황에서 등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고, 7월 들어 다시 한현희의 폼이 떨어진 모습이라서 후반기에는 필승조 진입을 노릴 수도 있을 듯. 정말로 돌아오면 이 팀의 필승조는 다시 이보근-김상수-오주원...

그러나 이런 기대를 비웃기라도 하듯 7월 14일 SK전에서는 2:1로 뒤지던 8회말에 등판에 0.1이닝 2실점으로 불을 질러 9회에 역전 가능했던 경기를 말아먹었고, 7월 17일 삼성전에서도 5점차의 리드를 가지고 등판했는데도 1이닝 2실점으로 역시 부진했다. ERA 10.34로 다시 두자릿수로 복귀. 아마도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동안 특단의 조치가 없으면 필승조는커녕 추격조로도 못 써먹을 폼이다. 이후 ERA는 9점대로 다시 낮추긴 했다.(...) 잘하는 짓이다

7월말 다시 엔트리 말소된 이후 퓨처스에서도 별 소식이 없다. 8월 26일 롯데 2군전에서 1이닝 무실점을 한 것이 마지막 기록. 그리고 포스트시즌 엔트리에서도 제외되며 존재감이 사라져버렸다.

충격적인 부진을 겪기는 했으나 표본이 매우 적었고, FIP는 3점대로 오히려 예년보다 좋았다. 재수가 지지리도 없었다고 보는게 맞는듯.또한 구속이나 구위 자체가 크게 저하된 모습을 보이지는 않았고 나이도 이제 막 30대 중반에 접어드는 상황이므로 아직 반등의 여지는 남아있다.

시즌 후 2차 드래프트로 풀린다는 소문이 돌았다. 특히 엠스플에서는 수도권 구단의 불펜투수로 최근 크게 부진했지만 건강과 구위에는 이상이 없고, 두터운 소속팀 불펜 사정상 앞으로도 기회가 적은 선수다라면서 누구나 이보근을 지목할 정도로 구체적인 묘사를 해두었다. 결국 예상대로 2차 드래프트에서 풀렸고 kt wiz의 지명을 받고 이적했다.

4. kt wiz 시절

4.1. 2020 시즌

시즌 개막은 퓨처스리그에서 맞이했지만 올라올때마다 출루 허용 실점이 끊이지 않고 있다. 개막 30경기째를 치르고 있는 시점까지도 폼이 매우 좋지 않은 상황. 심지어 FA기간이라 돈까지 비싸다 보--근

워낙 투수가 없다보니 6월 11일 1군에 등록되었다.

7월 1일 LG전 9회말 한승지가 0이닝 4자책을 기록하자 무사 1, 2루 상황에서 등판해 공 2개로 5C-3 병살타, 1개로 투수 땅볼을 유도하며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평자는 5점대.

7월 26일 NC전 부상으로 빠진 김재윤을 대신하여 마무리로 등판해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내고 3년만에 세이브를 기록하였다.

7월 12경기를 등판해 전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평자도 2.0까지 낮추는 등 매우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5경기 0점대는 덤.

8월 4일,6일 친정인 키움을 상대로 등판해 각각 0.1, 1.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8월 9일 최진행에게 홈런을 맞으며 15경기째 이어지던 무실점 행진이 깨졌다. 팬들은 언젠가 깨질 줄 알았지만 상대가 한화일줄은 몰랐다(...)며 안타까워하고 있다.

8월 14일 두산전에서 연장 12회말 2점 차에서 등판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황재균의 호수비에 감탄하면서 지은 표정이 압권.ㅇ0ㅇ
파일:보ㅡ근 놀라는표정.gif
파일:이보근 티셔츠.png
이후 이 표정으로 나온 이보근의 500경기 출장 기념 티셔츠가 출시되었다.

8월 15일 두산전에서 팀이 5대4로 이기고 있는 9회말 투아웃 주자 1,2루 상황에서 국해성에게 초구 끝내기 홈런을 허용하고 패전투수가 되었다. 물론 그를 탓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애초에 타석에서도 수비에서도 경기를 제대로 말아먹은 이분의 패배지분이 거의 100%이다.

8월 18일 대구 삼성전에서 조현우가 동점을 내주며 흔들리자 7회 투아웃 상황에 등판해서 8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이번엔 8회초 팀이 득점을 해주며 이보근은 승리투수가 되었다.

8월 20일 한화전에서 9회 말 마무리 투수로 등판, 선두타자에게 안타를 맞으며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그 후 세타자를 모조리 삼진으로 잡아내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8월 28일 LG전에서 7회말 노아웃 1, 3루 상황에서 등판해 아웃카운트를 꼴랑 하나 잡으며 연속 피안타, 폭투, 피안타로 신나게 방화쇼를 펼치고 강판당했다.

9월 4일 6회 1사 주자 1, 3루 상황에 등판해 희플-안타-내야 땅볼로 0.2이닝 무실점을 기록했고, 통산 5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했다.

9월 6일 고척 키움전에 7회말 등판해 1이닝 2실점으로 동점을 내줬으나 팀 타선이 곧바로 역전에 성공하면서 승리투수가 되었다.

김재윤이 9월 26일 경기 이후 손에 힘이 빠지는 바람에 부상자 명단으로 올라 당분간은 이보근이 사실상의 마무리 역할을 한다.

10월 2일 LG전에서 5:2로 앞선 9회초 선두타자 박용택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곧바로 정주현을 병살로 잡고, 후속 타자 홍창기를 삼진으로 잡으면서 시즌 6세이브를 챙겼다. 세이브를 거둔 이후 표정이 밝아보이진 않았던 듯..

10월 중순 부상자 명단에 등재되었다. 다행히 포스트시즌 시작 직전인 10월 29일 복귀해 한화전 이틀 동안 2이닝 무실점으로 컨디션 점검을 마쳤다.

최종 성적을 49경기 46.2이닝 3승 1패 6세이브 9홀드 ERA 2.51 WHIP 1.16으로 마무리하며 작년의 부진을 털어내고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포스트시즌에서는 두산과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5회 초 데스파이네와 유원상이 연달아 얻어맞으면서 구원등판, 이닝을 무실점으로 마감하고 6회에도 올라왔으나 선두타자 안타를 맞고 강판당했다.

4.2. 2021 시즌

시즌 초 11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1.05를 기록하며 완전히 망했고, 결국 5월 중순에 2군으로 내려갔다.

6월 5일 한차현을 대신해 1군에 올라왔으나 18일 경기에서 0.1이닝 5실점으로 털리고 다시 2군행.

한화에서 영입한 안영명, 롯데에서 영입한 박시영이 필승조에서 활약하면서 이보근에게는 더 이상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고, 10월 13일자로 유원상 등 11명과 함께 웨이버 공시되었다.

방출 직후 인터뷰에서는 현역 생활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비쳤으나#, 결국 그대로 은퇴했다. 트레이닝 코치로 새출발을 준비중이라고 한다.#


[1] 인터뷰에 따르면 고교 시절 어깨 수술을 받았을 때, 본인은 프로에 못 갈거라 생각했다고 한다. 그 때 현대 스카우터가 찾아와 꼭 지명할테니 재활 잘 하라고 얘기를 했다고 한다. 그래서 왜 본인을 지명하려고 하느냐고 하니깐 "너는 150을 던질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는 대답이 돌아왔다고. 이 말을 듣고 열심히 재활했고, 고3 때 공을 다시 던졌으며, 결국 현대로부터 지명을 받는다.[2] 현대는 부상경력이 있는 선수를 하위 라운드에서 지명해 대박난 케이스가 있었는데, 송신영, 신철인이 대표적이다. 이 둘은 각각 11,10라운드에 지명됐다. 이보근의 지명라운드가 5라운드인걸 감안하면..[3] 그래서 후반기에 들면서 맞아나가 4점대의 평균 자책점으로 시즌을 마무리한다. 한참 잘 던질 때 페타지니한테 결승 홈런을 맞으면서부터 급격하게 무너졌다.[4] 이 때문에 생긴 별명이 볼보근이다.[5] 손승락은 아직 회복이 다 안 되어 있는 상태였다.[6] 물론 몸관리도 프로선수의 덕목이니 그걸 가지고 운빨 홀드왕이니 뭐니하며 깔 것도 없다. 그런데 추후 정재훈이 어깨 근육 부상으로 팔 골절 수술 후 복귀가 무산된 게 무리한 복귀 시도 내지는 16시즌의 혹사가 원인이었으니 혹시 복귀에 성공했다면 추후 어떻게 되었을지는 모를 일이다.[7] WHIP가 5.18로 한이닝당 주자를 무려 5명 이상 내보냈다. 심지어 1993년 선동열이 126.1이닝을 던지며 내준 실점보다 이보근이 3.2이닝을 던지며 내준 실점이 많다![8] LG 트윈스와 계약한 김민성의 계약 규모가 이보근보다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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