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제20대 대통령 선거 더불어민주당 후보 이재명이 2021년 11월 20일 매타버스 캠페인 기간 동안 당에 대한 대대적인 개혁을 골자로 충청남도 논산시에 위치한 논산화지중앙시장에 방문하여 한 발언이다. 해당 발언 이후 '이재명의 민주당'은 언론에서 주로 사용하는 정치적 용어로 자리잡았다.비록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낙선했지만, 이재명은 2021년 4월 7일 2021년 재보궐선거에서 계양구 을 지역구에서 당선되어 국회의원으로 살아남을 수 있었다. 이후 더불어민주당 2022년 전당대회에서 제6대 당대표로 선출되면서 더불어민주당의 주류 세력은 친문에서 친명으로 재편되기 시작하였고, 2024년 4월 10일 친명 위주로 공천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압승으로 이끌면서 '이재명의 민주당'을 완성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처음으로 이재명이 대권주자로 거론되던 더불어민주당 제19대 대통령 후보 경선 당시의 미약했던 당내 입지와 비교하면 그야말로 격세지감이다.
앞으로의 과제는 이재명의 민주당이 지난 더불어민주당의 오만했다고 비판받는 과오를 딛고 긍정적으로 변화해나가는 것, 그리고 이재명 본인이 가진 사법 리스크를 극복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사실상 당의 운명이 이재명의 운명과 직결되게 된 만큼, 앞으로의 당 운영과 사법 리스크 극복 여부에 따라 차기 대선의 향방이 갈릴 것이다.
2. 비판
이재명을 달갑게 보지 않는 국민의힘, 그리고 비이재명 측에서는 '이재명 사당화' 및 독재라고 비판 및 비난하고 있다. 실제로 더불어민주당 분당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재명은 친명계가 비주류였을 시절의 자신에 대해 "민주당이라는 그릇 속에 갇혀버린 자신을 반성한다"고 회고하는 것을 보면, 이재명의 민주당은 이재명의 정치 행보에 동력을 달아주는 날개임과 동시에 자칫하면 독선의 길로 빠질 수 있는 양날검이라고 볼 수 있다.'이재명의 민주당'은 이재명 본인이 먼저 한 발언이고, 언론에서도 자주 쓰이는 표현이지만 더불어민주당 측은 해당 표현의 프레임화를 경계하고 있다.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한 당 관계자는 "'이재명의 민주당'이라는 프레임은 이 대표에게도 좋지 않다"며 "차기 당권이 누구에게 가든 이 대표는 '민주당의 이재명'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할 것"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