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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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2018년 신년사 영상 |
평화가 민생이다
2018년 더불어민주당 정당지표
6.13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출마를 공식화하는 후보들이 속속 나오기 시작했으며, 예비 후보들이 이른바 '친문 인증'을 줄지어 하고 있다.2018년 더불어민주당 정당지표
이러한 경향은 지지율이 60~70%인 문재인 정부에 기대하는 바가 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경선 투표에 참가할 민주당의 권리당원들 중 상당수가 친문 성향이라서 이들의 마음을 얻기 위함으로 보인다. 이를 증명하듯 이른바 19대 대선 이전까지만 해도 비문(非文)계로 분류되던 사람들이 정부에 한 다리씩 걸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서울시장 출마 선언만 안 했을 뿐 사실상 선거 준비 행보를 보이고 있는 박영선 의원이 대표적이다. 박 의원은 대표적인 비문계 정치인으로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때도
마찬가지로 서울시장 후보군에 올라 있는 우상호 전 원내대표는 엄밀히 말하면 친문계 인사라기 보다는 2012년에 세상을 떠난 김근태 전 우리당 의장을 따랐던 민평련에 속하는 인물이다. 그렇지만 새해 인터뷰 등을 살펴보면 새로운 서울시장은 "문 대통령의 큰 개혁 방향을 서울시에서 성공시키는 사람이 돼야 한다"며 친문 성향의 유권자들에게 어필하는 논조를 보여주고 있다.
충남도지사 출마를 공식화한 양승조 의원은 그간 손학규계로 분류돼 왔던 정치인이다. 그는 새해 언론 인터뷰에서 '친문-비문 구분은 너무 도식적이다.'라고 말했지만 자신을 비문계로 규정하는 것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양승조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2015년 2.8 전당대회를 통해 새정치민주연합의 제2대 당 대표로 선출되었을 때 첫 번째 당 사무총장으로 임명되었던 과거를 거론하며 문재인 대통령과의 인연을 부각시켰다.[1]
그리고 충남도지사 도전에 가장 유력한 라이벌로 꼽히는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에 대해서는 19대 대선 경선에서 문 대통령을 돕지도 않았고 탕평 차원에서 청와대 대변인에 임명된 인물이라는 말로 견제구를 날렸다. 사실 박수현 대변인도 안희정 지사의 최측근으로서 비문계 범위 안에 들어가지만 문재인 대통령에 의해 청와대 대변인으로 발탁된 뒤 SNS를 통해 적극적으로 활약했기 때문에 이를 견제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대전시장 후보군에 올라있는 비문계 이상민 의원 역시 SNS 프로필 사진을 문 대통령과 함께 있는 사진으로 교체하며 친문계와의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아무래도 이쪽은 유력한 경쟁자로 떠올랐던 박범계 의원이 친노 - 친문 성향을 일찍이 보이며 당내 유력한 친문계 인사로 뿌리를 내리던 중이니 만큼 어느 정도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2]
현역 지자체장들 역시 문재인 대통령과의 인연을 강조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대선 후보 경선 때 문재인 캠프를 향하여 강력한 네거티브 전략을 쓴 바가 있다. 그렇지만 문재인 정부 출범 뒤에는 본인의 네거티브 전략이 실책이었음을 인정했으며, 2018년 신년사에서는 (서울시 정무부시장으로 일하다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픽업된) 임종석 비서실장 같이 서울시에서 활동하던 인재들이 청와대와 정부에 진출한 점을 언급하며 서울시가 문재인 정부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강조했다.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가 사실상 공식화된 이재명 성남시장도 대선 후보 경선 때 문재인 캠프와 제법 거친 경쟁을 벌였다. 그렇지만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뒤에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성공이 민주당의 성공', '나는 친문'이라는 말로 민주당 당원들의 표심을 공략 중에 있다. 특히 이 시장은 대표적인 친문계 정치인으로 손꼽히는 전해철 의원과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에서 승부를 봐야 하는 입장에 있다. 대중적 인지도야 이재명 시장이 전해철 의원을 압도하고 있지만, 당심(黨心) 대결에서는 전해철 의원도 제법 경쟁력이 있을 거라고 보여진다. 따라서 이재명 시장이 친문 표심을 공략하고 있는 것은 필수적인 행보라 하겠다.
심지어 한국당 서병수 부산시장도 "서병수의 정책과 문재인의 정책은 이름만 다르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다만 현역 의원들의 잇다른 광역단체장 선거 출마가 민주당에게 있어서 마냥 좋은 상황이 아니다. 5월에 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들을 선출하게 될 텐데, 현역 의원들이 대거 출마할 경우 원내 제1당 지위를 한국당에 뺏길 것이고, 그러면 선거 때 기호 1번과 후반기 국회의장직을 한국당이 가져가 안 그래도 어려운 국회 운영을 더 어렵게 만들 것이 자명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당 지도부에서는 현역 의원들의 기초자치단체장 출마를 금지했고, 광역단체장 출마의 경우, 페널티를 주는 룰까지 정하는 한편, 개별적으로 자제해달라고 설득하는 중에 있다.
2. 1월
- 1월 1일: 신년을 맞아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전직 대통령들의 묘역 등을 차례로 참배하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를 예방했다. 그리고 오후에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남 김해시의 봉하마을을 찾아 노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다. 한편 김정은 조선로동당 위원장이 2018년 신년사에서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북한 측 대표단을 파견할 용의가 있음을 드러내며 깜짝 평화 제스처를 취하자, 민주당은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입장을 발표하며 북한 측에 "평창올림픽 성공과 한반도 정세 안정, 남북 대화 실현을 위해 일체의 도발적 행위를 중단해 진정성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 1월 3일: 권민호 거제시장이 민주당 경남도당에 입당 신청서를 냈다. 권 시장은 자신의 입장을 밝히면서 "오는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저 또한 민주당 당원의 일원으로 주어지는 역할과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권 시장은 지난해 4월 자유한국당을 탈당한 뒤 무소속 신분을 유지해왔다. 권 시장의 민주당 입당은 거제시 지역의 민주당 당원들이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 입장이라 실제로 입당이 성사될 지는 미지수다.*
- 1월 4일: 양승조 의원이 오늘 충남도청 어린이집 앞에서 6.13 지방선거 때 충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양 의원은 자신이 "이제 달라진 위상과 역할의 충남도지사는 깊은 분권 철학과 충부한 경험, 높은 역량이 준비된 사람이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또한, "안희정 도지사가 지난 8년간 이뤄낸 성과를 유지, 발전시켜 충청남도의 발전을 이끌어내겠다. 촛불의 민심으로 시대의 대의와 명분으로 출범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소통과 융합의 도지사가 되어 충청남도의 성공으로 이끌어내겠다"고 자신했다. *
충남 천안시 갑 지역구에서 내리 3선, 천안시 병 지역구에서 4선 고지에 오른 바 있는 양 의원은 서울신문과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의 신년 조사에서, 안희정 지사의 최측근으로, 유력한 차기 충남도지사 선거 주자로 꼽히는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을 제치고 선호도 1위를 차지하기도 했고, 여타 조사에서도 박 대변인의 뒤를 이어 2 ~ 3위를 차지하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교통방송의 의뢰를 받아 1월 2일~3일까지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52.7%로 1위를 기록했다. 한국당은 17.7%로 2위, 바른정당은 6.3%로 3위, 국민의당은 5.1%로 4위, 정의당은 4.1%로 5위를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리얼미터의 전주 조사보다 3.6% 포인트 오른 72.1%로 집계됐다. *
추미애 당 대표는 경향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민의당의 합당 반대파의 복당 문제에 대해 '“국민은 정치적 생존이나 연명에만 매달리는 꼼수에는 촛불로 단호하게 철퇴를 가했다”, '그런 잔가지의 문제에 대해서는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라고 말하며 논란 자체를 일축하였다. 또한 위안부 합의안 문제에 대해서는 “새로운 합의를 해야 한다. 이건 있으나 마나 무효”라며 “(기존 합의를) 어떻게 존중할 수 있나. 그 안에 1도의 진실도 없는데. 인간의 존엄을 눈곱만큼도 헤아리지 못한 합의”라며 강하게 비판하였다.인터뷰 전문
- 1월 5일: 민주연구원이 올해 6.13 지방선거에서 '9 플러스 알파'(9+α)를 목표로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민석 원장은 "지방선거는 현재 (궐위된 곳을 포함한 민주당 소속 현역 단체장이) 9석인데 '9 플러스 알파'로 현상 유지 이상의 승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의 고공 행진으로 지방선거 독식설[3] 까지 나오는 와중에 너무 소박한 목표라 일각에서는 긴장감 조성 차원에서 엄살 부르는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다.“17개 시·도중 ‘9+α’ 차지해야 승리”…민주당의 ‘엄살’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월 2일~4일까지 전국 성인 1,007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48%의 지지율을 기록해 1위 자리를 지켰다. 자유한국당이 10%로 2위에 올랐고, 국민의당이 7%로 3위, 바른정당이 5%로 4위, 정의당이 4%로 5위를 기록했다. 그런데 같은 날 조사에서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합당했을 경우를 상정한 정당 지지율도 알아보았는데, 이 경우에는 민주당의 지지율이 44%를 기록해 4%가 하락하지만 그럼에도 압도적 1위 위치는 변함이 없었다. 그러나 국민의당-바른정당의 통합 신당이 17%로 2위 자리에 올랐고, 한국당이 9%로 3위, 정의당이 6%로 4위에 올랐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72.0%로 집계되었다. 지역별로 분류해 보면 서울 70%, 경기도-인천 74%, 충청권 71%, 호남권 92%, TK 58%, 부울경 64%로 집계되었다. 연령별로 분류해 보면 만 19세~20대 77%, 30대 87%, 40대 86%, 50대 56%, 60대 이상이 57%로 집계되었다. *
민주당과 정부를 폄훼할 목적으로 가짜뉴스를 만들고 유포한 자들에 대하여 강력 조처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며 향후 고소를 하겠다고 한다.#
- 1월 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를 받아 전국 성인 2,010명을 대상으로 1월 2일~5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이 50.9%의 지지율을 기록해 1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당은 18.6%로 2위를 기록했고, 바른정당이 6.0%로 3위, 국민의당과 정의당이 똑같이 5.0%를 기록해 공동 4위를 기록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합당했을 경우를 상정한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48.3%의 지지율로 1위, 한국당이 17.8%로 2위,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 신당이 10.5%로 3위, 정의당이 5.6%로 4위, 국민의당의 호남계 신당이 3.0%로 5위를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71.6%로 집계되었다. 지역별로는 서울 72.8%, 경기도-인천 76.6%, 충청권 74.0%, 강원도 70.3%, 부울경 60.0%, TK 57.7%, 호남권 84.2%, 제주 74.8%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만 19세~20대 81.9%, 30대 83.2%, 40대 78.9%, 50대 67.4%, 60대 이상 53.6%로 집계됐다. *
민주당의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군 중 한 명인 전해철 의원이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자리에서 자진 사퇴했다. 시도당위원장이 지자체장 선거에 출마하려면 지방선거 120일 전(2월 13일)에 사퇴해야 해야 하는 규정 때문이다.
전해철 의원은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지방선거의 민주당 승리가 매우 중요하다. 공정한 경선을 위해 도당위원장을 사퇴하고 한 명의 당원으로 경기도민 여러분의 판단을 받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전 의원은 "분권과 시스템 공천을 지속해서 요구하고, 이를 이루어왔음에도 제가 도당위원장직을 수행하는 것이 마치 도당 공천권을 활용하려 한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키는 것은 물론 공정성에 한 점 의문을 남길 우려가 있다면 내려놓는 것이 순리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 이후 부담 없는 상태에서 경기도지사 경선, 본선에 대해 적극적으로 치열하게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
- 1월 9일: 이시종 충북도지사와 함께 민주당 내 충북도지사 예비후보군 중 한 명인 오제세 의원이 충북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오제세 의원은 “지난 14년 동안 ‘서민의 대변자’로서 도민 여러분의 신뢰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제 14년 중앙정치 경험과 30년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충북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헌신하고자 한다”#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갑 지역에서 내리 3선을 하고, 20대 총선 때 청주시 서원구에서[4] 4선 고지에 오른 오제세 의원은 현재 민주당 충북도당 위원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기 때문에 충북도지사 후보 경선에 나가려면 규정에 따라 직무대행직을 내려놔야 한다. 그런데 오 의원은 경기도당 위원장 직을 사퇴하고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한 전해철 의원과는 달리 직무대행직에서는 아직 물러나지 않았는데, 최근 오제세 의원과 A 사무처장 간의 갈등으로 인해 충북도당 분위기가 많이 어수선해졌다고 한다. 오제세 의원은 중앙당을 통해 A 사무처장을 대기발령해달라고 요청한 상태라고 한다. 그래서 이 문제를 먼저 수습하기 위해서 일단 시도당 위원장직 사퇴 시한인 2월 13일까지 채울 것이라는 지역 정가의 전망이다. #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가 한일 '위안부' 합의를 파기하거나 재협상을 실시하지 않는 대신, 일본이 '화해치유재단' 출연금으로 낸 10억 엔을 그냥 묶어두고 재단 출연금은 나랏돈으로 출연하여 사실상 합의 이행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에 대해 "실효적인 것으로 평가하고 존중한다"고 밝혔다. *
- 1월 11일: 민주당의 차기 대전광역시장 예비후보군으로 거론되었던 박범계 의원이 대전시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교통방송의 의뢰를 받아 1월 8일~10일까지 전국 성인 1,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이 52.8%의 지지율을 기록해 1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당이 16.5%로 2위를 차지했고, 바른정당이 5.6%로 3위, 국민의당이 5.0%로 4위, 정의당이 4.8%로 5위를 기록했다. 국민의당-바른정당이 합당했을 경우를 상정한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49.1%로 1위, 한국당이 15.3%로 2위, 국민의당-바른정당의 통합 신당이 11.2%로 3위, 정의당이 5.2%로 4위, 국민의당 호남계 신당이 3.8%로 5위를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71.2%로 집계되었다. 지역별로 분류해 보면 서울은 70.0%, 경기도-인천은 74.4%, 충청권은 63.5%, 강원도는 67.8%, 부울경은 65.2%, TK는 62.9%, 호남권은 88.1%, 제주는 88.4%로 집계되었다. 연령별로 분류해 보면 만 19세~20대는 73.2%, 30대는 82.6%, 40대는 84.8%, 50대는 62.9%, 60대 이상은 56.9%로 집계되었다. *
민주당 부산시당이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민주당 복당 신청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인호 의원은 "오거돈 전 장관의 복당 결정은 당 지지세 확산 등 외연 확장에 도움이 되고 우리 당의 부산시장 후보가 누가 될 것인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크게 고조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오 전 장관의 복당은 민주당 중앙당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
]]허동준]] 민주당 서울 동작구 을 지역위원장이 음주운전 사고로 면허를 취소당하는 불상사가 일어났다.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허 위원장은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가 서울특별시 시내버스의 뒤를 들이 받았으며 경찰의 혈중 알코올 농도 측정을 거부하며 "내가 누군지 아느냐"며 불손한 언행을 보였다고 한다. 문제는 이게 재범이라는 건데 2006년에 이미 음주운전으로 벌금 200만 원을 선고 받은 적이 있다. *
허 위원장은 언론에서 김근태 前 열린우리당 의장의 계열인 민평련 쪽 인사로 분류돼 왔으며, 오랫동안 동작구 을 지역을 닦았던 인물이다. 민주당이 새정치민주연합이란 이름을 쓰던 지난 2014년 7.30 재보선 때 새정련 후보로 이곳에 출마하려고 했으나 김한길-안철수 지도부에 의해 수십년 지기인 기동민 의원이 전략공천을 받자 거칠게 항의하던 모습으로 뉴스를 탄 적이 있다.[5] 당 지도부 뜻에 승복하고 출마의 뜻을 접었다가, 20대 총선 때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새누리당 나경원 후보, 국민의당 장진영 후보 등과 맞붙어 낙선하고 말았다.[6]
이 사건을 접한 여권의 반응은 의외로 "어차피 승리 못할 후보였는데 차라리 잘 됐다"는 식이다. 동작구 을은 민주당이 사람만 잘 보내면 충분히 선택받을 수 있는 지역구로 꼽히는데, 허 위원장은 2014년의 이미지도 있고 하여 다음 총선 때 그곳의 현역인 한국당 나경원 의원을 물리치지 못할 것이라는 게 민주당 지지층 사이에서는 중론으로 받아들여지던 터라 이 참에 동작 을 지역위원장을 나경원 의원을 물리칠 수 있을 만한 사람으로 바꾸라는 요구가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월 9일~11일까지 전국 성인 1,006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46%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한국당의 지지율은 11%로 2위, 바른정당의 지지율은 6%로 3위, 정의당의 지지율이 5%로 4위, 국민의당의 지지율이 4%로 5위를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73%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분류해 보면 서울은 74%, 경기도-인천은 77%, 충청권은 69%, 호남권은 94%, TK는 58%, 부울경은 66%를 기록했다.[7] 연령별로 분류해 보면 만 19세~20대에서 81%, 30대에서 89%, 40대에서 84%, 50대에서 66%, 60대 이상에서 55%를 기록했다.
- 1월 14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1월 12일~13일까지 전국 성인 1,033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49.4%로 집계돼 1위를 차지했다. 한국당의 지지율은 10.7%로 2위를 차지했고 바른정당의 지지율이 5.1%로 3위, 국민의당의 지지율이 4.7%로 4위, 정의당의 지지율이 4.2%로 5위를 차지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합당했을 경우에는 민주당의 지지율이 45.7%가 나오는 것으로 집계되었고 국민의당-바른정당의 통합 신당의 지지율이 13.0%로 2위를 차지했다. 한국당의 지지율은 9.8%로 3위를, 정의당의 지지율은 4.2%로 4위를, 국민의당 호남계 신당의 지지율은 1.5%로 집계됐다. *
- 1월 1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를 받아 전국 성인 2,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51.6%로 1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당은 16.9%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정의당이 5.7%, 바른정당이 5.3%, 국민의당이 5.1%를 기록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합당했을 경우를 단정한 조사 결과에서는 민주당의 지지율이 47.8%로 나왔고, 한국당의 지지율이 16.1%,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 신당의 지지율이 10.7%, 정의당의 지지율이 5.8%, 국민의당 호남계 신당의 지지율이 3.6%로 나왔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70.6%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분류해 보면 서울은 70.0%, 경기도-인천은 75.1%, 충청권은 63.8%, 강원도는 62.5%, 부울경은 65.1%, TK는 59.9%, 호남권은 85.8%, 제주는 86.3%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분류해 보면 만 19세~20대는 72.0%, 30대는 83.0%, 40대는 84.1%, 50대는 62.1%, 60대 이상은 56.8%의 지지율이 나오는 걸로 집계됐다. *
권민호 거제시장이 민주당에 정식 입당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당원 자격 심사위원회를 열어 격론 끝에 권 시장의 입당 신청을 최종 승인했다. 권 시장은 옛 한나라당-새누리당 소속으로 경남도의원-거제시장이 되었지만 2017년 4월 '자유한국당이 박근혜 탄핵까지 겪었는데도 불구하고 달라지는 게 없다'는 이유로 한국당을 떠났으며 지난 대선 때는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를 지지했었다고 한다. * 이로 인하여 민주당의 정체성에 맞지 않는 인물이라는 이유도 있었고, 또 거제시장으로 재직하는 기간에 본인 처신과 관련한 잡음이 여럿 들려서 한 차례 입당이 거부되었다. 하지만 심사위는 "(권 시장의 입당에 반대하는) 민주당 경남 당원들의 주장은 의혹 제기에 불과하고 권 시장이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는 의견서를 추가로 제출한 점 등을 고려해 승인했다"고 설명했다. *
재선 거제시장인 권민호 시장은 3선에 도전할 뜻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6.13 지방선거에서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할 뜻을 세웠다고 한다. 권민호 시장은 민주당 입당을 허가해준 것에 대하여 감사를 표하면서 "시집가는 심정으로 민주당의 정체성에 맞게 일하겠다. 제 민주당 입당에 반대했던 사람들이 제가 민주당의 정체성이 맞지 않는다고 했던 말은 일리가 있다. 저는 보수 진영에서 정치를 오래 해왔고, 그분들(민주당 경남도당 당원들)은 음지에서 당을 지켜 왔다. 새로운 집에 들어가는 심정으로, 정체성에 잘 맞추도록 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 그러나 이 입당 승인에 대한 당원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다. 민주당 경남도당 홈페이지에는 권 시장의 입당을 반대하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여담으로, 부산일보 보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1월 14일 거제에 있는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를 떠나면서 도열해 있던 권 시장과 인사하며 "입당하셨어요?"라고 물어봤다고 한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 장면을 통해 문 대통령이 기초단체장의 입당 문제까지 파악할 만큼 부울경 지역 선거의 여러 이슈를 꿰고 있으며, 이것은 부울경 지방선거 결과에 관심이 많다는 증거라는 이야기가 나온다고 한다. *
- 1월 16일: 민주당의 부산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었던 이호철 전 민정수석비서관이 부산시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전 수석은 예전부터 노무현 전 대통령의 기념관을 건립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는데, 앞으로도 이 일에 매진할 생각이며 부산시장 선거에 본인이 도울 부분이 있다면 돕겠다고 말했다. *
- 1월 1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교통방송의 의뢰를 받아 전국 성인 1,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이 48.9%의 정당 지지율을 기록해 1위를 지켰다. 한국당은 17.9%로 2위를 기록했고, 바른정당이 6.1%로 3위, 국민의당이 5.5%로 4위, 정의당이 4.7%로 5위를 기록했다.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합당했을 경우를 상정한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44.3%의 지지율로 1위, 한국당이 17.8%로 2위, 국민의당-바른정당 통합 신당이 10.2%로 3위, 정의당이 6.3%로 4위, 국민의당 호남계 신당이 4.0%로 5위를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리얼미터의 전주 조사 결과보다 3.5% 내린 67.1%로 집계되었다. 이는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공방과 평창올림픽을 둘러싼 이념 대립이 주 원인인 듯하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을 지역별로 분류해 보면 서울특별시는 64.3%, 경기도-인천광역시는 69.3%, 충청권은 71.3%, 강원도는 57.2%, 부울경은 61.5%, TK는 65.9%, 호남권은 73.9%, 제주는 75.2%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분류해 보면 만 19세~20대는 73.6%, 30대는 77.0%, 40대는 76.6%, 50대는 61.1%, 60대 이상은 52.7%로 집계됐다. PDF
추미애 대표가 ‘국가재정법, 국정원법, 감사원법, 국회법, 예산회계에 관한 특례법’ 등 5개 법률 개정안을 무더기로 대표 발의하였다. 이 법안 발의에는 총 91명(감사원법은 89명)의 의원들이 이름을 올렸다고 한다. 추 대표가 발의한 이 개정안들은 모두 국정원 예산에 대한 감시와 통제를 강화해 투명성을 높인다는 공통의 목적을 담고 있다. #1#2
- 1월 19일: 박홍근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가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의 부인인 김윤옥 여사가 국정원의 특수활동비를 상납 받아 명품 구입 등 개인 사치에 썼다고 주장했다. 박 부대표의 주장에 따르면 2011년 김윤옥 여사가 미국을 방문했을 때 1억 원 정도를 환전했는데, 그 중 3,000~4,000만 원 정도가 김 여사의 명품 구입에 쓰여졌다고 한다. 이 정보는 김희중 전 청와대 부속실장과 막역한 관계에 있는 지인한테서 입수했다고. 이 인터뷰에 이명박 측이 발끈한 것은 당연한 일. 이명박 측은 박 부대표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였다. 박 부대표는 이에 당당히 맞설 생각이라고 밝혔다. *
- 1월 25일: 양기대 광명시장이 이날 경기도의회 브리핑룸,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지사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교통방송의 의뢰를 받아 전국 성인 1,5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46.1%로 집계돼 1위를 지켰다. 자유한국당은 21.0%의 지지율로 2위, 국민의당이 7.0%의 지지율로 3위, 바른정당이 6.3%의 지지율로 4위, 정의당이 4.9%의 지지율로 5위를 기록했다. 국민의당이 분당되었을 경우를 상정한 조사에서는 민주당의 지지율이 44.7%로 1위, 한국당의 지지율이 20.3%로 2위, 국민-바른 신당이 12.7%로 3위, 정의당이 6.1%로 4위, 민주평화당이 3.0%로 5위를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59.8%를 기록해 취임 이래 최초로 50%대를 기록했다. 가상화폐 문제와 평창올림픽을 둘러싼 정치 공세의 영향을 받아 무당층과 보수층이 대거 이탈하고 비교적 튼튼한 지지층만 집계된 결과로 보인다. PDF
- 1월 26일: 경상남도 밀양시에 있는 요양병원인 세종병원에서 화재 사고가 일어났다. 이에 민주당은 안타까움을 표하면서 관계당국에게 최선을 다하여 인명구조 및 피해 확산 차단에 임해줄 것을 당부하는 논평을 냈다. 휴가를 떠나 정국 구상 중이었던 추미애 민주당 대표는 사고 소식을 듣고 급히 밀양시로 가 현장 상황이 어떤지 직접 보고 들었으며, * 우원식 원내대표도 현장을 방문했다. * 서울시장 선거 준비차 서울 곳곳을 누비고 있는 박영선 의원도 일정을 급히 취소하고 현장 상황을 직접 보고 듣고자 밀양시로 향했다고 한다. * 민주당 경남도당 위원회는 현장 복구 지원과 자원봉사를 맡을 대책위원회를 꾸렸다. *
한편 이 사고를 놓고경남도의원 대다수, 밀양시장, 밀양시의원 대다수가 자당 소속인자유한국당이 문재인 정부 책임론을 주장하며 청와대 및 내각 총사퇴를 요구하는 등 정치 공세를 펼치자, 민주당도 반격에 나섰다. 추미애 대표는 "우선 화재 원인을 밝혀야 한다. 그렇게 정치적으로 끌고 갈 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 하면서도 "(한국당의 정치 공세에 대해) 그렇게 말씀을 하신다면 이곳 행정의 직전 최고 책임자가 누구였는지도 한 번 봐야겠다"며 대선에 출마하려고 경상남도의 행정을 제한적인 권한으로 이끌어야 하는 권한대행 체제로 1년 넘게 굴러가도록 만든 홍준표 한국당 대표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8][9] * * 표창원 의원은 2009년 민주당 강창일 의원이 6층 이상 건물은 불연재[10]를 쓸 것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건축법 개정안을 발의했지만, 당시 여당이자 한국당의 전신이었던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의 반대로 통과가 무산됐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이제 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1월 23일~25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44%로 1위를 지켰다. 한국당의 지지율이 12%로 2위, 바른정당이 7%로 3위, 국민의당과 정의당이 5%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국민의당이 분당한 경우를 상정한 조사에서는 민주당의 지지율이 37%로 1위를 기록했으나 20대 총선 이후 처음으로 30%대를 기록했다. 그리고 국민-바른 신당이 17%로 2위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이 10%로 3위, 정의당이 5%로 4위, 민주평화당이 4%로 5위를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64%로 집계되었다. 한국갤럽의 이전 조사보다 3%로 떨어진 수치이며 원인은 마찬가지로 가상화폐 문제와 평창올림픽 정치 공방 때문으로 분석된다. PDF
- 1월 30일: 추미애 대표가 진짜가 나타났다 시즌 4에 출연했다. 이 방송에서 추 대표는 민주평화당 창당파의 민주당 복당 혹은 합당 문제에 관한 입장을 밝혔다. 추 대표는 이 문제에 대해서 '(민주평화당 창당파를 받아들이는 문제는) 당 대표인 제가 결정하는 게 아니고, 어려운 숙제는 제가 독단적으로 결정하지 않고 당원들에게 물어보도록 하겠다'라는 원론에 가까운 대답을 하였다. 제10차 개헌의 쟁점인 권력 구조 개편에 대해서는 "적절한 권한 분산은 우리도 구상하고 있다. 다만 내각제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대통령에게 집중된 권한 분산이 내각제, 이원집정부제, 국회가 추천하는 총리제, 이렇게 가서는 너무 정쟁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 1월 31일: 송철호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고문이 민주당 소속 후보로 울산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송 고문은 그간 우리나라 보수 정당의 텃밭인 울산에서 꿋꿋하게 非보수 정당 후보로 계속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번번이 낙선의 고배를 마셨던 인물이다. 무려 8번의 낙선을 경험한 바가 있다고(...) * 이번에도 쉽지 않은 대결을 해야 하는 송 고문이 울산시장 선거에서 이기면 무려 8전 9기의 드라마를 써내는 셈이 된다 하겠다.
우원식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했다. 대표 연설에서 우 원내대표는 여*야와 모든 경제 주체가 참여하는 '사회적 연대 위원회(가칭)'의 2월 국회내 구성을 제안했다. *
[1] 양승조 의원은 2015년 4.29 재보선에서 새정련이 전패하자 책임을 지고 사무총장직에서 물러났다. 그 후임으로 들어온 사람이 바로 최재성 전 의원이다.[2] 박범계 의원은 2018년 1월 11일에 대전시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고 국회에 남아 맡은 일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3] 저번 지선에서 접전으로 패배한 경기, 인천, 부산을 기본으로 끼고, 울산, 경남 중 하나를 골라서 당선시켜 총 13석을 만드는 것이 일반적인 관측이다. 만약 울산, 경남에서 모두 패배시 12석~모두 승리시 14석.[4] 선거구 이름만 다르지 사실상 동일한 선거구이다. 기존 흥덕구 갑 지역에서 남이면 및 현도면이 추가된 것이 서원구 선거구이기 때문.[5] 기동민 의원은 원래 광주 광산구 을에 출마하려고 했지만 김한길-안철수 지도부가 이곳에 권은희 의원을 전략공천하는 바람에 느닷없이 이곳으로 출마를 하게 됐다. 본의 아니게 수십년 지기 친구의 무대를 뺏은 셈이 된 것이다. 그러다가 나중에 정의당 노회찬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후보 사퇴를 하였고, 20대 총선 때에는 서울 성북구 을에 도전장을 냈고 배지를 달게 됐다.[6] 나경원 43.4% / 허동준 31.5% / 장진영 24.5% / 이상현 0.6%.[7] 강원과 제주는 표본수 미달로 제외되었다.[8] 공직선거법에는 잔여 임기가 1년 이상 남은 지자체장이 직을 그만두면 그 잔여 임기를 대신 채울 새로운 지자체장을 새로 뽑을 선거를 실시하도록 되어 있다. 또 대선에 출마하려면 대선 실시 30일 전에 자리를 내놔야 한다. 게다가 대선을 치르는 해에 보궐선거가 발생하면 선거 비용을 아끼는 차원에서 대선과 같은 날 보궐선거를 치르도록 되어 있다.[9] 홍준표는 19대 대선에 출마하려고 임기가 1년 이상이 남은 상태에서 경남지사직을 그만뒀는데, 공직선거법이 규정하고 있는 사퇴일 기준과 보궐선거 실시 사유 발생 시점 기준이 다르다는 점을 악용하는 꼼수를 썼다. 경남도의회에는 30일 전인 4월 9일 밤에 사직서를 제출했지만 선관위는 주말에 쉬는 데다가 사직서를 공식 접수한 그 시점을 사퇴 시점으로 보기 때문에 주말에 사직서를 보내도 그걸 공식 접수하는 날은 월요일인 4월 10일이 되기 때문에 사직서는 제때 보냈지만 선관위가 그걸 늦게 공식 접수한 셈이 되므로 30일을 넘겨서 사퇴한 게 되기 때문에 보궐선거 실시 사유가 되지 못한 것이다. 덕분에 경상남도 도청은 무려 14개월을 제한적인 권한만 행사할 수 있는 권한대행 체제로 굴러가야 하는 상황이 되었던 것이고. #1#2[10] '불연성 재료'의 줄임말로, '불연성'이란 불에 잘 타지 않는 성질을 뜻한다.
3. 2월
이번 달부터 후보 등록 기간이 시작된 만큼 지방선거 출마자들이 선언이 줄을 잇고 있다.- 2월 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교통방송의 의뢰를 받아 1월 29일~31일까지 전국 성인 1,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48.5%로 1위를 기록했다. 한국당이 19.7%로 2위, 바른정당이 5.8%로 3위, 정의당이 5.5%로 4위, 국민의당이 4.7%로 5위를 기록했다. 국민의당이 분당된 경우를 상정한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42.9%로 1위, 한국당이 20.4%로 2위, 국민-바른 신당이 11.0%로 3위, 정의당이 6.8%로 4위, 민주평화당이 2.9%로 5위를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62.6%로 집계돼 TBS 교통방송의 의뢰로 실시된 직전 조사였던 1월 25일 공표 결과(59.8%)에 비하면 2.8% 올랐다. 특히 연령별로 분류를 해보면 2030세대의 평균 지지율이 40대와 더불어 모두 70%를 넘었는데, 리얼미터는 젊은 세대가 북한 문제에 있어서는 보수 성향을 보이는 건 사실이나 노인층처럼 '묻지마 반대'를 하는 것은 아니며 정부 여당에 대한 지지를 철회했다고 하더라도 그렇다고 현 야권으로 가기에는 성향 차이가 광주-전남과 보수 정당 수준으로 큰 편이라 지지율 회복도 빠른 것 같다고 분석했다. 특히 제1야당이 극우적인 행보를 연이어 보이는 상황에서는 젊은 세대가 야권에 마음을 줄 만한 계기가 요원할 것 같다. PDF
민주당은 개헌안에 대한 의원 총회를 열고 4시간이 넘는 격론 끝에 10차 개헌에 대한 당론을 일부 확정했다. 그 전에 민주당은 권리당원과 당내 의원들을 대상으로 개헌에 대한 여론 조사를 진행했다. 확정된 당론은 다음과 같다.# - 개헌안에는 현재 헌법 전문에 명시된 3.1 운동 외에도 부마항쟁, 5.18 광주민주화운동, 6월 민주항쟁 그리고 지난 촛불혁명을 추가로 명시.
- 기본권 분야에서는 사회 분야의 기본권은 그 권리주체를 국민으로 유지했지만 자유권 관련해서는 국민 대신 사람으로 그 표현을 바꾸기로 했다. 기본권 일부 신설도 당론으로 채택되었는데 생명권, 안전권, 그리고 정치적 망명권을 포함시키기로 했다.
- 영장청구권 관련해서는 검사의 영장청구권은 폐지하고 검사의 신청에 의하여'로 그 문구를 대체하기로 했으며 '근로자'란 표현은 모두 '노동자'로 바꾸기로 했다.
권력 구조에 관해서는 내일(2일) 오후 의원 총회에서 최종 확정하기로 했다. 참고로 민주당 의원 대부분은 새 권력 구조로 '대통령 4년 중임제'를 선호하고 있는 걸로 알려졌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2월 여야 협상, 3월 조문 작성, 6월 국민 투표를 목표로 한다고 밝히며 본격적으로 당청간 개헌 드라이브를 거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다만 헌법 4조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민주적 기본질서로 바꾼다고 했다가 4시간 만에 번복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물론 자유한국당은 '자유'를 포기했다는 식의
- 2월 2일: 의원 총회를 열고 개헌안을 최종 확정하였다. 권력 구조 문제는 대통령제를 근간으로 분권과 협치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가기로 했으며, 선거구제의 비례성 강화를 근간으로 하였다. 당원 대다수가 주장한 '4년 중임제-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사실상 굳힌 것. 다만 자유한국당 등 야당과 협상의 여지를 남기기 위해서 당론에 이를 명문화하지는 않았다.
- 2월 5일: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충남도청 1층 로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의 초대 대변인으로서 국정 운영의 치열한 과정을 지켜보며 국정 전반에 대한 안목을 키웠다. 충남도민의 짐을 함께 짊어지는 도지사가 되겠다”며 충남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 2월 6일: 민주당의 법사위 소속 의원들이 권성동 법사위원장이 강원랜드에 부정 채용 청탁을 넣었고, 이에 대한 수사가 시작되자 검찰 쪽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이 사실인지 아닌지 밝혀질 때까지 권 위원장이 자리에서 물러날 것을 요구하며 집단 퇴장해 법사위가 파행을 겪었다. 민주당 법사위 간사인 금태섭 의원은 이날 모두 발언에서 권성동 법사위원장이 춘천지검장에게 수사팀이 수사를 제대로 하지 않게끔 외압을 행사했는지 아닌지가 정확히 밝혀지기 전까지는 권 위원장이 법사위를 주재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드러냈고, 금 의원의 발언이 끝나자 민주당 소속 법사위 위원들은 일제히 퇴장했다. * 야당 의원들이 법사위원장이 없으면 법사위에 올라온 법안들이 본회의로 넘어갈 수 없다는 점을 들며 민주당 의원들을 공격하자, 조응천 의원은 퇴장하면서 "(권성동 위원장이 사퇴한 뒤) 다른 분이 진행하시면 법안 심의를 할 수 있지 않느냐"며 반격하기도 했다.
전해철 의원이 경기지사 출마하기 위해 경기도당 위원장직을 내려놓으면서 공석이 된 후임 경기도당 위원장 자리에 박광온 의원(경기도 수원시 정)이 임명되었다.
- 2월 7일: 민주당의 6.13 지방선거 후보자 경선 룰이 확정되었다. 민주당은 이날 지방선거 기획단 회의를 통해 경선 룰을 확정했다. 경선 룰은 광역·기초단체장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 50% + 여론조사 50%'으로 반영하는 국민참여경선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일반 유권자를 대상으로하는 여론조사 방식은 안심번호를 활용한 여론조사로 진행한다. 지역구 지방의원 후보자 경선은 권리당원 투표를 100% 비중으로 하여 진행하기로 했다. #
- 2월 8일: 성폭력 근절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성 평등 정책조정회의'를 열고 미투 운동에 동참하는 뜻을 밝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교통방송의 의뢰를 받아 2월 5일~7일까지 전국 성인 1,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46.8%로 1위를 지켰다. 한국당은 19.2%로 2위, 바른정당이 6.6%로 3위, 정의당이 6.1%로 4위, 국민의당이 5.2%로 5위를 기록했다. 국민의당이 분당된 뒤를 상정한 조사에서는 민주당의 지지율이 43.7%로 1위, 한국당이 20.6%로 2위, 바른미래당이 10.9%로 3위, 정의당이 6.9%로 4위, 민주평화당이 4.3%로 5위를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62.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분류를 해보면 서울은 63.0%, 경기도-인천은 62.6%, 충청권은 61.8%, 강원도는 58.0%, 부울경은 62.6%, TK는 48.8%, 제주는 75.3%, 호남권은 79.6%로 집계되었다. 연령별 분류 결과는 만 19세~20대 63.2%, 30대 77.9%, 40대 74.5%, 50대 54.5%, 60대 이상 49.4%로 집계되었다. PDF
자유한국당을 2월 3일에 떠났던 허기도 산청군 군수가 민주당에 입당했다. 민주당 경남도당은 2월 7일 당원 자격 심사위원회를 열어 허 군수의 입당을 승인했다고 한다. 또 무소속 신분이었던 이옥선 창원시 시의원과 김봉학 하동군 군의원도 민주당에 입당했다고 한다. *
- 2월 9일: 추미애 대표, 우원식 원내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의원들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개회식에 참석하였다. 우 원내대표는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라는 말처럼 오늘 만남을 시작으로 얽히고설킨 남북 관계를 차분하게 풀어내 본격적인 한반도 평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발언하였다.
그리고 같은 날 민주당 의원들의 평창올림픽 응원 메시지를 공개하였다. 각 의원들이 외국어로 짧은 메시지를 전하는 영상인데 '러시아통'으로 알려져 있는 송영길 의원은 러시아어로, 표창원 의원은 프랑스어, 이재정 의원은 튀르키예어, 김영진 의원은 이탈리아어, 정춘숙 의원은 독일어, 박주민 의원은 아랍어, 중국에서 유학을 했었던 김영호 의원은 중국어, 조응천 의원은 영어, 양향자 최고위원은 일본어, 홍익표 의원은 스페인어로 메시지를 전했다. 이 중가장 고생한박주민 의원은 어려운 아랍어 발음 때문에 쩔쩔매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게다가 영상의 아래 자막에 나오는 것처럼 제대로 된 통역이 아니라 구글 번역으로 때운 것이라서 중국 유학을 통해 실전 중국어를 구사할 줄 아는 김영호 의원을 제외하면 대부분 엉터리에 가깝다는 후문이(...) 또한 충청(강훈식), 부산(박재호), 제주(위성곤), 호남(기동민[11]), 강원도(송기헌)에 각각 지역구를 둔 의원들이 각 지역의 사투리로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각 의원들이 등장했을 때의 배경음악도 해당 국가-지역에 맞는 곡들로 선정하였다. 옥의 티(?)라면 박주민 의원의 배경음악으로 아랍과 관련된 음악이 아니라 인도의 히트곡인 Tunak Tunak Tun이 나왔다는 점이다. 그리고 Tunak Tunak Tun 외에도 담당자의 센스를 다른 의미로 의심하게 만드는 선곡들이 여럿 있었다. 표창원의 샹송 샹젤리제, 김영호의 첨밀밀처럼 잘 어울리고 익숙한 음악들도 나왔지만, 송영길의 음악으로 아타리 테트리스의 Bradinsky, 이재정의 음악으로 터키 행진곡(락버전)이, 정춘숙의 음악으로 베토벤 바이러스가, 강훈식의 음악으로 나는 행복합니다 등[12]이 나와서 아는 사람들을 뿜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양향자 최고위원쪽이 가장 압권이었는데, 양향자 최고위원의 배경음악으로는 러브라이브 1기 애니메이션의 오프닝곡인 僕らは今のなかで가 나왔다!그게 왜 거기서 나와? 담당자가 러브라이버인가?
- 2월 12일: 박남춘 의원이 인천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현재 인천시장 선거의 경우, 민주당 후보군 중 누가 나서더라도 유정복 시장을 이길 수 있을 거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고 있는데 * 그중에서 가장 경쟁력이 강한 예비후보가 박 의원으로 꼽힌다. 박 의원은 자신과 문재인 대통령의 가까운 관계를 강조하며 "문 대통령 참모는 다 제 동생들이고 장·차관에도 제 후배들이 포진했다"면서 "유 시장이 지난 선거 때 들고나온 것이 힘 있는 시장론인데 저는 지금 대통령과 더 가깝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현역 의원 출마는 민주당의 원내 제1당 지위를 흔드는 짓이 아니냐는 질문에는 인천은 험지(이므로 자신 같은 거물급이 출마해야 이길 수 있다)라는 반론을 내놨다.*
박남춘 의원은 '선출직 공직자가 임기를 4분의 3 이상 채우지 못하고 다른 선거에 출마할 경우 경선 득표수의 10%를 감점한다'는 민주당의 당헌 당규에 따라 페널티를 미리 받은 상태에서 경선을 치러야 하나, 친노-친문 성향이 강한 민주당 권리당원들로부터 전폭적인 지지를 이끌어내면 이 페널티를 충분히 상쇄시킬 수 있다고 판단하는 듯하다. *
이 밖에도 이승천 전 국회의장 정무수석이 민주당에게 있어서는 험지를 넘어서 사지인(...) 대구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고, 허성무 전 경남 정무부지사는 창원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를 받아 2월 5일~9일까지 전국 성인 2,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48.2%로 집계돼 1위 자리를 지켰다. 한국당은 18.7%로 2위, 정의당이 6.3%로 3위, 바른정당이 5.7%로 4위, 국민의당이 4.8%로 5위를 기록했다. 국민의당이 공식 분당된 현재에 대한 조사에서는 민주당이 44.4%의 지지율로 1위, 한국당이 19.1%로 2위, 바른미래당이 11.0%로 3위, 정의당이 7.0%로 4위, 민주평화당이 4.2%로 5위를 기록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63.5%로 집계되었다. 지역별로 분류해 보면 서울 64.4%, 경기도-인천 65.2%, 충청권 63.0%, 강원도 49.1%, 부울경 61.9%, TK 46.2%, 호남권 79.1%, 제주 78.6%로 집계되었고 연령별로 분류해 보면 만 19세~20대 66.0%, 30대 77.7%, 40대 74.5%, 50대 56.5%, 60대 이상 48.2%로 집계되었다. PDF
- 2월 13일: 어제에 이어 출마 선언이 이어졌다. 일단,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광주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이 부위원장은 "풍요로운 광주 건설과 고향 분들의 은혜에 결초보은 하겠다"며 출마의 뜻을 밝혔다. 이용섭 부위원장은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 때 새정련 소속으로 광주시장 경선을 준비하고 있었으나 김한길-안철수 지도부가 이렇다 할 상의 없이 윤장현 당시 후보를 일방적으로 내리 꽂자 이에 반발하여 당을 떠났다가 20대 총선에 다시 돌아온 과거가 있다. 현재의 이 부위원장은 여론조사에서 현역인 윤장현 시장을 제치고 차기 시장 선호도 조사 1위를 지키고 있다. 다만, 일자리위 부위원장이라는 중책을 포기하고 시장 선거에 출마한 것에 대하여 상대 후보들에게 집중 추궁을 당할 것으로 보인다. 이 부위원장도 이 점을 의식한 듯 문재인 대통령이 자신의 출마를 격려해 주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김우남 제주도당 위원장이 민선 6기 제주도정을 "제주자치’의 가치를 잃어버린 자치 독재 4년“이라고 비판하며 제주도지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제주도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주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김 위원장은 "지방정치와 중앙정치를 모두 경험한 정치가로서, 지난 20년 간 쌓은 활동의 성과와 네트워크,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제주 현안을 풀어 나가겠다“며 자신이 준비된 후보임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한국갤럽 선호도 조사에서 인물 선호도에서는 원희룡 지사에게 크게 밀리나, 원희룡 지사와 자유한국당 김방훈 당협위원장 등이 출마하는 가상대결에서는 원 지사 39.7%, 김 위원장 34.5%로 두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할 것으로 예측됐다. 한편, 당내 유력한 경선 라이벌인 문대림 전 청와대 비서관도 오늘 예비 후보로 등록했다. 문 전 비서관은 같은 조사에서 개인 선호도와 가상 대결에서 모두 김 위원장을 앞서는 경쟁력을 보여주었다.*
한편, 부산에서는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 박재호 의원, 정경진 전 부산 행정부시장 등 민주당 부산시장 예비 후보들이 부산 정치 권력 교체를 위한 이른바 '원 팀'(One Team)을 꾸리고 공동대응에 나섰다. 경선 이후 탈락자도 본선 선대위에 뛰어들어 역할을 할 방침을 밝혀 새로운 정치실험이 얼마나 성공을 거둘지도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이 자리에는 후보뿐 아니라 공식 석상에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이호철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참석해 '원 팀'의 구성부터 최근 행보, 앞으로 나갈 길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이전부터 가장 유력한 부산시장 후보로 떠오르고 있었지만, 민주당 부산시당 일각에서 소위 '굴러온 돌'이라는 시선을 받고 있던 오 전 장관은 이번 원 팀 구성 기자간담회에서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나설시 백의종군하겠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히며 부산의 정치 교체를 위한 자신의 진정성을 강조했다. 다만, 김 장관이 비록 여지는 남겨놨다지만 해양수산부 장관직과 부산진구 국회의원직을 쉽사리 내려놓을 수 없는 처지라는 점, 그리고 리얼미터 여론조사에서 오 전 총장이 가상 3자 대결에서 51.6%로, 서병수 부산시장(29.3%)을 비롯한 보수 정당 후보들을 멀찌감치 앞서는 결과가 나오는 등 점점 더 강한 경쟁력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오 전 장관이 마음속으로는 자신이 나설 수밖에 없다는 것을 자신하고 있지 않겠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 2월 14일: 최고위원직을 사퇴한 박범계 의원과 김우남 전 의원의 후임에 박완주 의원과 안규백 의원이 권역별 최고위원에 임명되었다. 박범계 의원은 수석대변인직을 맡아서 사실상 박완주 의원과 보직 맞교환이 이뤄진 셈이다. 박완주 의원은 충청-강원 권역 최고위원을 맡으며 안규백 의원은 서울-제주 권역 최고위원이 되었다. 이 외에도 후임 당직 인사가 있었다. 제주도당 위원장으로 위성곤 의원(제주 서귀포)이 임명되었으며 인천시당위원장에는 윤관석(인천 남동 을)이 임명되었다.#
- 2월 15일: 리얼미터가 TBS 교통방송의 의뢰를 받아 2월 12일~14일까지 전국 성인 1,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45.9%로 집계되었다. 한국당은 20.8%, 바른미래당은 10.5%, 정의당은 5.6%, 민주평화당이 3.4%로 집계되었다.
민주당의 지지율을 지역별로 분류해 보면 서울에서 49.9%, 경기도-인천에서 51.9%, 충청권에서 35.0%, 강원도에서 39.9%, 부울경에서 37.2%, TK에서 36.4%, 호남권에서 56.7%, 제주는 45.7%로 집계돼 전 지역에서 1위를 했다. 연령별로 분류해 보면 만 19세~20대에서 51.3%, 30대에서 59.7%, 40대에서 57.0%, 50대에서 42.8%, 60대 이상에서 25.8%로 집계되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63.1%로 집계되었다. 지역별로 분류해 보면 서울은 64.4%, 경기도-인천은 70.7%, 충청권은 50.9%, 강원도는 58.1%, 부울경은 53.8%, TK는 49.1%, 호남권은 79.7%, 제주는 65.3%로 집계되었다. 연령별로 분류해 보면 만 19세~20대는 66.3%, 30대는 73.1%, 40대는 74.3%, 50대는 56.1%, 60대 이상은 50.0%로 집계되었다. PDF
- 2월 17일: 박영선 의원이 평창올림픽 스켈레톤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윤성빈 선수를 피니시 라인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축하를 해준 일을 두고 특혜 논란이 일었다. 아무리 국회의원이라지만 피니시 라인에 들어갈 권한이 없는데 어떻게 저길 들어갔느냐는 게 논란의 핵심이었다. 박 의원 측은 이 논란에 대해 사죄의 뜻을 표했고, 평창 조직위도 앞으로 이런 논란이 재발하지 않도록 신경 쓰겠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야권은 이 사건을 쟁점화하여 정치 공세에 나섰다.
한 매체의 보도를 인용해 박 의원이 어떻게 특별 관계자만 입장할 수 있는 피니시 라인에 들어갔는지 설명하자면, 피니시 라인은 ‘AD카드’라는 특별 카드를 가진 사람 만 출입할 수 있다고 하는데, 종류도 여러 가지가 있다고 한다. 박영선 의원은 그 중 IOC의 ‘고위인사초청 카드(DGP 카드)’를 발급받은 상태였지만 결정적인 이유는 스켈레톤 경기장 출입을 통제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IBSF[13] 회장의 허락을 받은 덕분으로 보인다. 이보 페리아니 IBSF 회장이 “한국 선수가 우승했으니 한국 측 고위 관계자들이 가서 축하해 줘야 하지 않겠냐”며 당시 라운지에서 참관 중이던 박영선 의원으로 하여금 피니시 라인에서 윤 선수를 축하해줄 수 있도록 배려를 해줬다는 거다.
그런데 2월 19일 이보 페리아니 회장이 SBS를 통해 박영선 의원이 누구인지도 모르며, 그를 피니시 라인으로 안내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페리아니 회장은 강신성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회장만 통제 구역인 '썰매 픽업 존'으로 안내했다고 반론을 내놓았다. *
- 2월 19일: 정세균 국회의장 주재로 여야 3당의 원내대표가 정례 회동을 하였고, 이 자리에서 파행된 2월 임시국회를 정상화하기로 합의했다. 지난 2월 6일 민주당 소속 법사위 위원들이 강원랜드 채용 비리에 연루된 권성동 위원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법사위에서 퇴장한 사건을 문제 삼은 한국당이 민주당이 한국당 측에 사과할 때까지 모든 국회 상임위를 보이콧하겠다고 나온 지 13일 만이다. 민생 법안 처리를 통해 문재인 정부의 일을 도와야 하는 민주당이나, ‘발목 잡기 전문 야당’의 이미지를 뒤집어 쓰는 게 달갑지만은 않을 한국당이나 국회 파행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더 많은 피를 흘려야 하는 상황인지라 상호 합의를 본 듯하다.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2월 6일에 있었던 일에 대해 “집권 여당의 원내대표로서 국민께 송구하다”는 입장을 표명했고 김성태 한국당 원내대표가 “여당 원내대표가 국민께 송구스런 마음을 표했으므로 더 이상 문제 제기를 하지 않겠다. 이 시간 이후 국회 정상화에 적극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받으면서 양측 모두 2월 국회 재가동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사소한 단어 하나에도 상황에 따라 큰 의미가 부여되곤 하는 정치권의 문법으로 보면, 우 원내대표는 ‘국민께 송구스럽다’고 했지 ‘한국당에게 송구스럽다’고 한 게 아니므로 한국당에게 사과하지 않으면서 국회 재가동을 향한 퇴로를 뚫은 것이고, 한국당 또한 ‘국민께 송구스럽다’는 말을 한국당에게도 사과한 것이라고 자의적으로 해석함으로서 보이콧 중지의 명분을 획득하는, 일종의 상부상조를 한 것이라고 보아야 할 것 같다. *
- 2월 20일: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2017년 19대 대선을 전후하여 70대 여성 원로 당원 A씨가 한참 동생뻘인 남성 당원에 의해 성추행을 당했다며 진정을 접수했던 사건이 폭로되었다. 기사 세계일보에서 2017년 9월 첫 보도한 사안이었는데, 민주당 부산시당 쪽에서 은폐하고 있었던 것. 민주당 부산시당에서는 이 사안에 대해서는 당사자가 처벌을 원치 않았다는 식으로 덮으려 했다. 하지만, 세계일보에서 당사자가 처벌을 원치 않았다는 것은 거짓말로 드러났다. 성추행 피해 당사자는 민주당의 처분 결과에 대해 반발하며 가해자를 당에서 출당시켜 달라고 요구했다.
또다른 사건으로, 부산시당 내에서 부산광역시의회 시의원 선거에 출마하려던 여성 당원에 대해 불출마 강요를 했다는 사건까지 폭로되었다. 기사 2월 9일에 시의원 출마를 하려던 당원을 노래방으로 불러내서 폭언 및 불출마 강요를 했다는 것. 이어 심기준 의원의 보좌관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보러 가서 평창군 현지에서 성추행을 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도 폭로되었다. 기사
- 2월 21일: 심기준 의원이 전일 폭로된 보좌관 성추행에 대하여 공식 사과하였다. 바른미래당에서는 민주당의 성범죄 연루가 끝이 없다며 더듬어민주당이라고 비판하였다.
그리고 공교롭게도(...) 민주당 비례대표 박경미 의원이 2017년 9월 초에 발의했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도 # 이날 국회 여가위를 통과했다. 이 개정안은 13세 미만의 아이를 대상으로 성관계를 갖거나 성추행하는 범죄에 대해서는 공소시효를 폐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아울러 장애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성 범죄에 대해서는 형량의 50%를 가중해 처벌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이 개정안이 국회 법사위를 제 시간에 넘는다면 2월 28일에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변재일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의 충청북도당 위원장으로 임명되었다.
- 2월 22일: 민주당 부산시당의 피해 여성 당원이 또다른 남성 당원으로부터 2차 가해를 당했다고 폭로했다. "다른 사람들은 3만 원에도 자고, 2만 원에도 잔다고 하더라…(너는 뭐가 그리 콧대가 높냐는 어투로)’는 성희롱을 당했다"고 말한 것이다. 기사 늦은 감이 있지만 민주당 중앙당에서는 부산시당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진상 조사에 착수했다. 시사저널 보도에 따르면 이 문제의 두 남성 당원들은 원래 새누리당 소속이었다가 19대 대선 직전 (부산 민심의 변화를 감지하고)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긴 사람들이었다고 한다. 피해 여성 당원은 "가해자들은 대선 직전에 새누리당에서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긴 인물로, (사건 한달 전 식당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용서해야 한다는 그들의 주장을 내가 맞받아쳤던 게 자존심을 건드린 것 같다. 당에서 가해자를 출당해야 한다는 소신에는 지금도 변함없다"고 강조했다. *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교통방송의 의뢰를 받아 2월 19일~21일까지 전국 성인 1,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50.5%로 집계되었다. 뒤를 이어 한국당이 19.0%, 바른미래당이 7.4%, 정의당이 4.9%, 민주평화당이 2.9%로 집계되었다. 민주당의 지지율을 지역별로 분류해 보면 서울 57.4%, 경기도-인천 51.9%, 충청권 43.6%, 강원도 43.2%, 부울경 48.2%, TK 28.9%, 호남권 66.1%, 제주 63.9%로 집계되었다. 연령별로 분류해 보면 만 19세~20대 54.2%, 30대 64.2%, 40대 59.0%, 50대 47.6%, 60대 이상 33.5%로 집계되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66.2%로 집계되었다. 지역별로 분류해 보면 서울 69.1%, 경기도-인천 69.8%, 충청권 58.6%, 강원도 65.3%, 부울경 61.7%, TK 44.9%, 호남권 84.9%, 제주 82.9%로 집계됐다. 연령별 분류에서는 만 19세~20대 70.5%, 30대 77.3%, 40대 77.7%, 50대 62.2%, 60대 이상 49.4%로 집계됐다. PDF
- 2월 2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월 20일~22일까지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48%로 집계되었다. 한국당은 11%, 바른미래당은 8%, 정의당은 6%로 집계됐으며 민주평화당은 1%(...)로 집계되었다. 민주당의 지지율을 지역별로 분류해 보면 서울 48%, 경기도-인천 52%, 충청권 52%, 호남권 65%, TK 28%, 부울경 40%로 조사됐으며, 연령별 분류에서는 만 19세~20대 43%, 30대 53%, 40대 64%, 50대 50%, 60대 이상 34%로 집계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68%로 집계되었다. 지역별로 분류해 보면 서울 75%, 경기도-인천 69%, 충청권 65%, 호남권 91%, TK 48%, 부울경 61%로 조사됐으며 연령별로 분류해 보면 만 19세~20대 73%, 30대 79%, 40대 80%, 50대 63%, 60대 이상은 53%로 조사됐다. *
평창올림픽 폐막식에 참석할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단장으로 김영철 조선로동당 중앙위 부위원장이 결정된 것에 대하여 보수 야권이 천안함 피격 사건을 거론하며 정부를 맹비난하는 등 정치 공세에 나서자 민주당은 이미 김영철이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4년 10월 판문점에서 열린 남북 군사 회담 때 우리 측 대표들과 마주 앉았던 전적이 있음을 거론하며 반격에 나섰다.
특히 민주당은 군사 회담 때 일각에서 김영철 부위원장의 과거 경력에 대한 언급이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한국당의 전신이자 박근혜 정부 시절 여당이었던 새누리당이 “비록 현재 남북 관계가 대화와 도발의 국면을 오가는 상황이긴 하지만 대화의 시도가 끊임없이 이뤄지고 있는 일련의 상황들은 매우 바람직하다”고 논평한 점을 들어 현재 정부 여당을 향하여 행해지고 있는 공격은 내로남불이라고 비판하며 “2014년의 김영철과 2018년의 김영철은 다른 사람이냐”며 보수 야권을 비판했다. *
- 2월 2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를 받아 2월 19일~23일까지 전국 성인 2,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49.3%로 집계되었다. 자유한국당이 19.3%로 2위, 바른미래당이 7.1%로 3위, 정의당이 5.2%로 4위, 민주평화당이 3.0%로 5위를 기록했다. 민주당의 지지율을 지역별로 분류해 보면 서울 54.3%, 경기도-인천 50.3%, 충청권 46.3%, 강원도 40.1%, 부울경 47.3%, TK 31.4%, 호남권 61.8%, 제주 63.4%로 집계되었다. 연령별로 분류해 보면 만 19세~20대 53.0%, 30대 59.9%, 40대 59.6%, 50대 46.6%, 60대 이상 32.8%로 집계되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65.7%로 집계되었다. 지역별로 분류해 보면 서울 69.1%, 경기도-인천 67.2%, 충청권 62.0%, 강원도 58.3%, 부울경 61.4%, TK 48.6%, 호남권 83.2%, 제주 74.5%로 집계되었다. 연령별 분류에서는 만 19세~20대 69.2%, 30대 76.2%, 40대 77.4%, 50대 60.3%, 60대 이상 50.5%로 집계되었다. PDF
박근혜 전 대통령의 민사소송 대리인인 도태우 변호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자치분권 개헌이 북한이 주장해 왔던 고려연방제 통일을 위한 밑그림 작업이며 더불어민주당이 '자유민주주의적 기본질서'를 삭제해 인민민주주의 체제로의 변혁을 시도한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가짜뉴스를 문서 형태로 만들어 유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졌다. 이에 민주당은 도 변호사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밝혔으며 도 변호사 측은 JTBC를 통해 반박하지 않고 본인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의 입장을 밝히겠다고 반응을 내놨다. JTBC 보도에 따르면 도 변호사는 서울의 한 교회에서 이러한 허위 사실을 강연 형태로 유포하고 있었다고 한다.*
- 2월 2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017년도 국회의원 후원회의 후원금 모금내역을 집계한 결과 개별 후원금은 전체 정당 1위, 후원회 모금액은 3위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후원회 수 121개)의 총모금액이 268억 8359만 3305원로 집계되었다. 국회의원 후원회 후원금 평균 모금액은 2억 2217만 8457원으로 나타났다. 11년 만에 부활한 중앙당 후원회의 후원금 모금액은 5억 1,059만 원을 기록했다. 개별 국회의원 후원금을 살펴보면 상위 10인 중 7명, 상위 20인으로 늘리면 13명이 민주당 소속이었다. 이중 가장 많은 후원금을 모은 국회의원은 자칭 '돈 필요한 남자'
타칭 거지갑박주민 의원이었다.*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부산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오 전 장관은 “지방자치제가 도입된 이후 20여년 간 부산의 정치권력은 특정 정당이 독점해 왔다. 부산의 변화와 발전을 가로막아 온 일당 독점 정치 카르텔을 깨뜨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리고 그는 "지난 대선은 부산 정치권력 교체의 신호탄이었다. 그러나 정권이 바뀌어도 지방권력이 바뀌지 않은 상태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기대할 수 없다"고 말했다. 오 전 장관은 핵심 공약으로 '부산의 동북아 해양수도 건설'과 함께 동남권 신공항의 가덕도 재추진, '2030 부산 엑스포 북항 개최'를 내세웠다. *
김교흥 국회사무총장이 인천시장 출마를 위해 28일 사무총장직에서 사퇴하기로 했다. 김 총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국회 미래연구원 설립,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 국회의 현안을 어느 정도 해결했다. 이제는 그동안 성원해준 인천 시민의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지방선거 준비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장의 후임으로는 정세균 국회의장이 김성곤 전 의원을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11] 지역구는 서울(성북 을)이지만 고향이 전라남도 장성군이다.[12] 사투리를 쓴 의원들 중 송기헌 의원과 위성곤 의원이 나온 부분의 곡들을 제외하면 전부 야구단의 응원가로 쓰인 곡들이다.[13]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 연맹의 약자.
4. 3월
- 3월 1일: 더불어민주당에서 광역·기초단체장 후보경선을 권리당원 조사와 여론조사 결과를 절반씩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을 골자로 한 공직 후보자 추천심사 기준 및 방법안 등을 의결했다. 또 공천 심사 시 당선 가능성(30%), 정체성(15%), 기여도(10%), 업무수행능력(15%), 도덕성(15%), 면접 결과(15%)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여성·노인·중증장애인·다문화이주민(이상 15%)과 청년(10~15%) 등에는 가점을, 현역 국회의원 등이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출마를 위해 사퇴할 경우(10%) 등에는 감점을 주기로 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교통방송의 의뢰를 받아 2월 26일~28일까지 전국 성인 1,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49.4%로 집계되었다. 자유한국당은 20.3%, 바른미래당은 7.2%, 정의당은 4.5%, 민주평화당은 3.4%로 집계되었다. 지지율을 지역별로 분류해 보면 서울 48.9%, 경기도-인천 53.8%, 충청권 59.0%, 강원도 46.8%, 부울경 44.5%, TK 27.1%, 호남권 61.1%, 제주 26.4%로 집계되었다. 연령별로 분류해 보면 만 19세~20대 48.7%, 30대 62.9%, 40대 56.9%, 50대 49.7%, 60대 이상 34.1%로 집계되었다. PDF
- 3월 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월 27일~28일까지 전국 성인 1,008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44%로 집계되었다.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13%,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8%, 정의당의 지지율은 6%, 민주평화당의 지지율은 1%로 집계되었다. 민주당의 지지율을 지역별로 분류해 보면 서울 51%, 경기도-인천 42%, 충청권 50%, 호남권 75%, TK 18%, 부울경 31%로 집계되었다. 연령별로 분류해 보면 만 19세~20대는 39%, 30대는 53%, 40대도 53%, 50대는 40%, 60대 이상은 35%로 집계되었다.
그리고 지난 2월 평균 지지율은 46%로 나타났다. 한국당은 12%, 바른미래당은 8%, 정의당은 6%, 민평당은여기서도1%가 나왔다. 민주당 지지율의 지역별 분류에서는 서울 50%, 경기도-인천 47%, 강원도 38%, 충청권 51%, 호남권 70%, TK 23%, 부울경 36%라는 결과가 나왔으며 연령별 분류로는 만 19세~20대 41%, 30대 53%, 40대 58%, 50대 45%, 60대 이상 34%라는 결과가 나왔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15일 사임한다는 사임서를 시의회에 제출하면서 경기도지사 경쟁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 3월 4일: 민주당 정당발전위원장(이하 정발위원장)을 지낸 최재성 전 의원은 현역 의원 경선 의무화 등이 포함된 혁신안이 훼손됐다고 지적했다. 정발위가 낸 원안에 있었던 '여성·청년·장애인 전략공천 확대' 방안과 '경선 의무화' 대상에 지역구 국회의원과 광역·기초단체장을 포함시키고, 현역 선출직 공직자의 단수추천 불가를 명문화하기로 명시했던 원안이 고위전략회의를 거치면서 '공직선거후보자 경선 원칙 명문화'로 대폭 간소화되었다고 한다. 최재성 전 의원은 "혁신안 훼손을 두고 당원간 이견이 있다. 좌절해도 상처가 나도 제가 감당하겠다. 뒤로 하는 협의보다 공개협의가 낫고 (공개협의가) 가능한 정당이니 (추미애) 당 대표께 제안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3월 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를 받아 2월 26일~3월 2일까지 전국 성인 2,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50.0%로 집계되었다. 자유한국당은 19.7%, 바른미래당은 6.8%, 정의당은 4.5%, 민주평화당은 3.0%로 집계되었다. 민주당의 지지율을 지역별로 분류해 보면 서울 49.9%, 경기도-인천 53.6%, 충청권 54.1%, 강원도 44.5%, 부울경 48.0%, TK 28.2%, 호남권 64.6%, 제주 32.3%로 집계되었다. 연령별로 분류해 보면 만 19세~20대 48.9%, 30대 63.7%, 40대 58.2%, 50대 48.8%, 60대 이상 35.7%로 집계되었다. PDF
추미애 대표가 최재성 정발위의 혁신안이 누더기가 되었다는 지적에 대해 의견을 표명했다. 국민일보가 단독으로 보도한 관련 기사는 이 정발위 문제로 질의를 보낸 시민들에게 추 대표가 답변을 단 내용을 다루고 있는데, 추 대표는 혁신안이 누더기가 되었다는 지적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론하며, “당원의 4대 권한을 도입하고 당원 자치회 도입을 정당사 최초로 도입한 것은 획기적인 일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다만, 당의 경험과 여건에 기초해서 차차 더 토론이 필요한 것은 유보하기로 한 것이고 지선을 앞두고 당내 분란으로 비춰질 우려가 있어 지켜보고 있었다”고 답변했다. 그리고 다른 시민의 질의에 대해서도 같은 답변을 달았는데, 덧붙여 “어떤 안이든 민주 정당에서 (구성원마다 생각이 다 다를 테니) 원안대로 통과될 수는 없는 것이고 상급 의결기구의 회의를 거칠수록 토론을 거쳐 다듬어지고 발전하는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
이춘석 사무총장이 기자 간담회에서 광역단체장 선거에 출마하는 민주당 현역 국회의원은 2∼3명 선에 그칠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이 사무총장은 “현실적으로 출마 가능한 현역의 숫자는 2명 선으로 보고 있고, 다른 변동 사항이 있다면 예외적으로 3명 정도까지는 가능하다. 당은 의원직을 사퇴하고 출마하는 숫자는 그 범위를 넘지 않아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사견이라는 전제를 두었지만, 국무위원들의 출마 역시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렇게 되면 이미 경쟁력을 갖춘 후보가 존재하는 지역[14]의 현역 의원 출마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남지사 출마에 강한 의지를 보인 걸로 알려진 이개호 의원처럼 지자체장 선거 출마에 강한 의사를 보이고 있는 의원들이 있어, 지도부가 이들을 어떻게 설득할 지 주목된다. 지도부가 역량 있는 대체 인물을 선보이지 못하면 해당 지역에서 '이길 것 같으니 무시한다.'는 역풍이 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민주당 최고위원회가 정성호 의원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이번 공천관리위는 전략공천, 경선 여부를 포함해 민주당의 6.13 지방선거 공천 전반을 관리 감독하는 막중한 역할을 맡게 될 조직으로, 위원장을 포함해 총 20명 내외로 구성될 예정이다. 그리고 조만간 선거대책본부도 발족할 예정이라고 한다. *
대한민국 국회 안에서도 대한민국의 미투 운동에 따라 폭로글이 올라왔다. 민주당에 소속된 한 국회의원 밑에서 일하는 비서관이 자신의 상사 비서관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하는 일이 있었다. 대한민국 국회 내부 사이트인 소통마당(외부인용이 아닌 국회 내부용 소통마당)과 국회 내부 SNS에 올렸다는 기사가 폭로되었다. 기사1 기사2 MBC와 연합뉴스 기사에서는 당적을 적지 않았지만, 중앙일보 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실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당적을 명확히 했다. 그런데 엉뚱하게도 바른미래당 소속 채이배 의원이 공식 입장을 내 사과하고 문제의 비서관을 면직처리했다고 밝혔다. 채 의원의 해명에 따르면 해당 사건이 일어난 때는 지난 19대 국회 시절로, 그 문제의 비서관은 그때 민주당의 전신인 민주통합당 소속 국회의원의 비서실에 있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20대 국회가 열리자 국민의당으로 정계에 입문한 채이배 의원의 비서실로 자리를 옮겼다고 한다. *
그런데 진짜 큰 일은 따로 있었다. JTBC 뉴스룸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의 성폭행 의혹이 폭로되었다. 피해 당사자는 지난 대선 후보 경선 때 안희정 캠프에서 홍보비서로 일하다가 경선이 끝나고 충남지사 정무비서로 들어온 김모 씨라고 한다. 김모 씨의 주장에 따르면 안 지사의 성폭행은 대선이 끝난 후인 2017년 6월부터 8개월 간 이어졌다고 한다. * 안희정 충남지사는 부적절한 성관계는 있었다고 인정했지만 강압이나 폭력은 없었다고 부인했다. * 그러나 결국은 안 지사의 말이 100% 맞다고 하더라도 최소 불륜인 상황이라서 어떤 경우에도 국민적 지탄은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이에 민주당 지도부는 밤 9시에 긴급 최고위원회의를 소집하여 대책 마련을 강구하기로 했다. * 최대한 언급을 자제하되, 당내 대권 주자급 유력 인사가 미투 운동을 높이 평가한 상태에서, 불륜을 인정한 것이라 당혹스러운 분위기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지난 대선 후보 경선 때한국당과의 대연정을 주장해 민주당 전통 지지층에게 대차게 까였는데도누적 득표율 2위를 기록했던 민주당의 차기 대권 주자였다. 그리고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도 충남지사 선거 출마를 선언했을 때 안희정을 이어가겠다고 할 만큼 충청권에 기반을 둔 민주당 정치인들에게는 리더 같은 존재였으니 민주당은 더욱 혼란에 휩싸였다. 민주당 지도부는 긴급 회의에서 안희정 지사를 당에서 제명한다고 만장일치로 최종 결정하였다. 추미애 대표는 안 지사의 추문에 대해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했다. 안희정 지사에 대한 뉴스 보도에 대해 당대표로서 피해자와 국민 여러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죄했다. * 안희정 지사를 축출하려면 윤리심판원 절차가 필요하기 때문에, 최종 확정되려면 3일 정도가 필요하다고. *
구본영 천안시장이 뇌물수수 의혹에 연루되었다. 전직 천안시 체육회 부회장이 구본영 천안시장한테 2,500만원의 뇌물을 제공했다고 밝힌 것. 기사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 3월 6일: 안희정 충남지사가 새벽 1시 경에 본인 SNS에 글을 올려 사죄 표명과 함께 충남지사직에서 물러나고 일체의 정치 활동도 중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리고 안 지사는 합의에 의한 성관계였다는 입장은 비서실의 대응이 잘못된 것이었으며 모두 본인의 잘못이라고 인정하였다. * 그리고 안 지사의 최측근이자 민주당의 유력한 차기 충남지사 후보로 꼽히는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은 '충남도민에게 올리는 글'을 통해 피해자에게 위로의 뜻을 전하고 "어떻게 해야 충남도민께 사죄드릴 수 있을지 성찰하겠다. 그러한 내용과 방법에 결심이 서면 말씀을 올리겠다"며 모든 선거 활동을 중지하겠다고 밝혔다. *
전해철 의원이 경기도청 북부청사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지사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전 의원은 본인이 친문계 인사임을 강조하며 “중앙정부와의 소통이 원활하고 협력체계가 확실히 구축될 때 경기도의 정책 실현은 더욱 빨라지고 충실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 의원은 ▲ 북부 지역을 위한 특구 조성 ▲ 남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한 제4차 산업혁명 활성화 ▲ 수도권 광역교통청 신설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
어기구 의원이 본인 아들이 MBC에 아나운서 지원을 했다는 내용의 글을 3월 6일 새벽에 페이스북에 공개적으로 올렸다. 그런데 MBC는 블라인드 채용을 채택하고 있어, 지원자나 채점자의 신분을 공개하면 안 되기 때문에 여기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당연히 어기구 의원이 자신의 국회의원 지위를 이용해 MBC에 공개적으로 취업 청탁을 한 게 아니냐는 공격이 들어왔다. 어 의원은 MBC라는 글자를 한 차례 지웠으나, 페이스북에서는 수정 로그도 전부 보존하기 때문에 글자를 지운다고 지워지지 않았고, 결국 글을 삭제하고 3월 6일 오후 대국민 사과와 동시에 아들의 아나운서 지원 철회를 결정했다고 발표하였다.트인낭 레전드 알렉스 퍼거슨 의문의 1승
그리고 대한민국의 미투 운동과 관련해 또다시 민주당 내에서 논란이 발생하였다. 이번엔 충청북도 충주시장 선거에 나선 우건도 민주당 예비후보에 대한 논란이다. 우건도 예비후보한테 피해를 봤다는 사람이 실명을 공개하며 글을 작성하였는데, 우건도 예비후보는 완전한 허위사실 유포라고 주장하며 무고죄 고발로 맞대응을 하겠다고 발표하였다. #1 #2
안희정 충남지사의 성폭행 사건을 두고 SNS 댓글로 안 지사와 피해자 김모 씨 모두를 부적절한 언사로 비난한 윤주원 부산시의회 의원 예비후보에 대해 민주당 부산시당에서 윤리심판원을 열어 출당 결정을 내렸다. 기사 또한, 2월에 있었던 사상구 노래방에서 불출마 종용 사건에 대해서도 관련자 7명에 대해 출당 및 당원권 정지 등의 중징계를 내리기로 결정했다. *
이렇게 저렇게 계속해서 성 관련 문제가 불거지자 바른미래당 권성주 대변인이 또다시 "여전히 더듬어민주당"이라고 비판했다.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천 문제에 대해서도 본격적으로 잡음이 터져나오기 시작했다. 현역 의원의 지자체장 출마 행진을 통제하기 위해서 본인 임기를 다 채우지 않은 상태에서 지자체장 선거에 출마하는 현역 의원들에게는 감점을 주겠다는 민주당 공천안 발표에 오제세 의원이 충북지사 선거 출마를 강행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오 의원은 민주당의 원내 제1당 위치 사수를 위해 현역 의원들에게 불이익을 주는 공천안은 공정하지 못하다는 목소리를 냈다. *
세계일보의 폭로로 안병호 함평군 군수도 4년 전에 성폭행과 성추행을 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기사 일단 본인은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충청남도 공주시 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인 오영환 당원이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2014년 6.4 지방선거 당시 지역위원회 의견을 무시하고 자신의 내연녀를 공주시의회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후보(김영미)는 2014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되어 현역 공주시의원으로 재직하고 있다. 원본링크 아카이브1 아카이브2 * 아카이브1 아카이브2
이에 박수현 전 대변인 측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반박했다. 김영미 시의원은 박 전 대변인의 내연녀가 아니며, 이미 이전에도 같은 문제로 공격을 받은 적이 있지만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되었다는 것이다. 일부는 오영환 국장이 충남지사 경선 경쟁자인 양승조 의원 측과 가깝다고 주장하며 충남지사 유력 주자로 꼽히던 박 전 대변인을 '묻어버리기' 위해 마타도어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듯하다. *
결국 박수현 전 대변인이 직접 반박의 글을 올렸다. 전문 박 전 대변인은 일개 당원까지 알 정도로 자신의 사생활에 문제가 있었다면 청와대 대변인, 19대 국회 민주통합당 대변인으으로 임명될 수 있었으리라 생각하느냐고 되물으며, "하지만, 타 정당에서도 저에게는 아무런 문제도 제기하지 못했다. 그런데 우리 당의 특정 후보를 지지하시는 분이 이런 짓을 한다", "같은 당의 당원에게 저열한 방법으로 악의적인 상처를 입히면서 이를 '검증'이라고 한다"며 양승조 의원 측과 가까운 것으로 추측되는 오영환 사무국장을 돌려 비판했다.
- 3월 7일: 문재인 대한민국 대통령의 특별사면 이후 민주당 소속으로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하려던 정봉주 전 의원이 대한민국의 미투 운동에 연루되자, 민주당에서는 정 전 의원은 아직 민주당으로의 복당을 승인 받은 상태가 아니라며, 복당 심사 전에 정 전 의원 측에게 미투 관련 사안의 확정을 요구했다. 기사
인터넷 상에서는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기자의 진술이 구체적이므로 신빙성이 있다고 주장하는 쪽과, 해당 기사에서 언급되는 호텔의 구조가 실제 호텔 구조와 약간 다른 점이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15] 정 전 의원이 모함을 당했다고 맞서는 중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지방선거포탈: 예비후보자명부 - 시도지사선거 - 서울특별시
한편 야당 지지층 사이에서는 정 전 의원이 중앙선관위 지방선거 예비후보자 명부에 자신을 민주당 후보로 등록한 것과 관련해 정 전 의원이 이미 민주당으로 복당이 된 상태인데 복당이 되지 않았다고 민주당 측이 거짓말을 한 것이 아니냐는 공격을 하기도 했는데, 이는 선거법에 관한 무지에서 비롯된 오해다.
예비후보자 등록에 필요한 서류에는 당적 관련 서류가 없으며, 정봉주가 제출한 서류 중에서 오직 '전과기록에 관한 증명 서류'만 민주당으로 등록돼 있다. 그런데 경찰청에 조회하는 서류는 따로 제출하는 것이며, 이 서류는 어디까지나 후보자 본인이 쓰는 것이다. 즉, 이 서류에 등록된 당적만으로는 정봉주가 민주당으로 복당되었다고 법적인 인정을 받을 수가 없다.
그리고 공식법 제60조의2 9항을 보면 등록 신청을 받으면 선관위 규칙에 따라 당적 보유 여부를 당에 조회 요청할 수 있는데, 이 요청은 등록받을 때 바로 당에 연락을 해서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일단 등록을 다 받아놓은 후에 한꺼번에 몰아 받아 확인한다. 무엇보다도 정봉주가 등록한 건 엄연하게 예비후보자 등록이지, 정식으로 후보자 등록을 한 게 아니다. 선거법에는 예비후보자 조항이 따로 있으며 예비후보자 등록 무효 항목도 따로 있다. 즉, 정봉주 본인이 스스로 복당 예정이라 여기고 자신을 민주당 후보라 등록했다고 해도 이건 엄연히 예비후보자 등록이며 결코 정식 후보자가 아니므로 정 전 의원이 선거법을 어긴 것도, 그리고 민주당 복당 절차가 진행 중이므로 민주당이 거짓말을 했다고 볼 수도 없다.
결국 이 논란은 다음날 정봉주 전 의원 측이 선관위의 당적 확인 요청에 무소속으로 변경해 등록하면서 일단락되었다. # 민주당에 복당이 된 상태였다면 탈당 절차를 밟아야 무소속으로 신분이 변경되는데 그러한 절차를 밟지 않았으니 복당된 상태가 아니라는 게 사실로 드러난 것이다. 민주당 서울시당 측은 정 전 의원이 민주당으로 빠른 시일 안에 다시 돌아오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고 한다.
우건도 충주시장 예비후보가 기자회견을 열어 “(성추행 당했다고 주장한 작성자의) 게시글에 ‘2005년 6월 우 후보가 총무과장으로 근무할 때의 일’이라고 했으나 실제 총무과장 근무기간은 2005년 7월 25일부터 그해 9월 4일까지였다"며 “폭로 글은 악의적으로 날조된 허위가 분명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게시자가 성추행을 당한 날 모 식당에서 마셨다는 주류도 판매한 적이 없다고 주류 납품 업체가 확인해줬다”고 부연 설명했다.
쉽게 말해, 우건도 예비후보는 사건 당시 작성자의 주장과는 달리 총무과장으로 재직하기 전이었으며 문제의 식당은 작성자가 언급한 술을 팔지 않는 식당이었다는 얘기다. 그는 “이런 거짓 글을 유포해 여당 시장 후보를 흠집내려는 세력을 신속히 밝혀 엄중히 처벌해달라”고 수사기관에 촉구했다. 현재 우 예비후보 관련 미투 폭로 글은 작성자에 의해 민주당 도당 홈페이지에서 모두 삭제된 상태라고 한다. *
민주당 전라북도 도당 간부가 안희정 성폭력 의혹의 피해자인 김모씨에 대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차 가해를 하였다. 이에 민주당 중앙당에서는 해당 간부에 대해 파면을 검토하기로 하였다.
추미애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이 마련한 여야 5당 대표와의 청와대 회동에 참석했다. 추 대표는 안희정 지사 사건을 의식한 듯 검은색 정장을 입었다. "최근 우리 당에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 유구무언이다. 청와대 초청을 받고도 여당 대표로서의 의지를 보이기 위하여 미투 복장을 하고 왔다는 걸 이해해달라"고 말하며 자세를 낮추었다. *
하지만 미투 이외의 개헌이나 남북 관계에 대해서는 굽히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추 대표는 4월 말에 열릴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4월 말 남북정상회담을 하게 되면 항구적 평화체제로 갈 수 있는 토대를 차곡차곡 쌓아나갈 수 있다. 대통령 임기가 1년도 지나지 않은 4월에 정상회담을 하는 건 역사적으로 살려나가야 할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
그리고 개헌 문제에 대해서도 국민들과의 약속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정 국회에서 합의가 안 되면 대통령 발의안으로라도 제 시간에 강행해야 한다는 의지를 보이며 청와대와 보조를 맞추었다. 추 대표는 지난 대선 때 대통령 후보로 나왔던 홍준표 한국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를 지목하며 "(대선 당시 두 사람 모두) 국민 여러분께 개헌 찬반 투표 실시 날짜를 지방선거와 같은 날로 잡자고 말했다"며 두 사람의 입장 변화를 비판했다. 그리고 추 대표는 "국민은 모든 후보의 약속을 믿고 있는 것"이라며 "이에 대한 지지 역시 상당히 높다"고 덧붙였다. *
- 3월 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교통방송의 의뢰를 받아 3월 5일~7일까지 전국 성인 1,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47.6%로 집계되었다. 자유한국당은 18.6%, 바른미래당은 9.1%, 정의당이 5.8%, 민주평화당이 2.7%로 집계되었다. 민주당의 지지율을 지역별로 분류해 보면 서울 47.0%, 경기도-인천 51.2%, 충청권이 51.6%, 강원도 46.0%, 부울경 41.2%, TK 31.4%, 호남권 59.5%, 제주 55.4%로 조사되었으며, 연령별로 분류해 보면 만 19세~20대 51.3%, 30대 56.9%, 40대 58.1%, 50대 44.5%, 60대 이상 32.5%로 집계되었다. 보통 30대의 지지율이 가장 높았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40대의 지지율이 가장 높게 집계되었다.
안희정 성폭력 의혹이라는 초대형 악재에도 생각보다 선방한 지지율에 누리꾼들에게선 의외의 결과라는 반응이 나왔다.[16] 리얼미터 분석에 따르면 민주당의 지지율이 갑자기 훅 빠지는 결과가 일어나지 않은 건 남북정상회담이라는 북한발 호재가 안희정발 악재를 어느 정도 상쇄했으며, 사람들이 이번 스캔들을 안희정 개인의 잘못이지, 한나라당의 차떼기 사건처럼의원들끼리 스와핑이라도 하지 않는 이상민주당 당 차원의 범죄라 보지 않았던 것 같으며 더욱이 민주당 지도부가 사건 보도 직후 신속하게 안 지사에 대해 책임을 묻는 기민한 조치를 보인 덕이 크다고 분석했다.[17] 또한, 원래 안희정 지지자 대부분이 민주당에서 유일하게 말이 통하는 진보라는 이유로 지지한 경우가 많았고 또 '대연정 제안'에서 보여지듯 민주당의 전통 지지층과 비교해 보면 야당을 대하는 태도 등이 이질적이었기에, 민주당 자체 지지율의 낙폭은 의외로 적었다고 예측했다.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한겨레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김영미 공주시의원과의 관계에 대해 내연 관계가 아님을 재차 밝혔다. 박 전 대변인은 한겨레 측과의 통화에서 박 전 대변인과 김영미 시의원은 지방선거 이후 재혼을 약속한 사이라는 점을 밝혔다. 그러나 “이미 (지난 2월) 충남지사 출마 선언을 했을 때도 얘기한 사실"이라는 점을 전제했다.[18] "전처와는 2007년부터 별거를 하며 사실상 남남이나 다름 없었고 결국 2017년 9월 합의 이혼을 했다”[19]고 밝혔다. 그리고 "김영미 시의원은 (전처와 별거를 시작한 지 2년 뒤인) 2009년 당시 민주당에 입당해서 공주지역원회 여성국장을 맡는 등 당에 헌신한 분이다. 그 공로를 인정 받아 시의원 비례대표 1번 후보로 공천을 받은 것”이라며 특혜를 주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 한편, 김영미 시의원도 오 국장을 검찰에 고발하였으며 전 남편과의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 때문이지 박 전 대변인과의 내연 관계가 아니었다는 내용이 담긴 전 남편의 진술서를 추가로 첨부하여 검찰에 넘길 예정이라고 밝혔다. *
지도부가 원내 제1당 위치를 지키기 위해 지자체장 선거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현역 의원들과 개별적으로 만나면서, 출마 자제를 당부하고 있다고 한다. 전남도지사 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이개호 의원에 이어, 경기도지사 선거를 준비하고 있는 전해철 의원, 부산진구 갑 국회의원이기도 하며 부산시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김영춘 해양수산부장관에게도 불출마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부산시당 위원장을 맡고 있는 최인호 의원에게는 "김영춘 장관의 부산시장 출마를 요구하는 움직임을 자제해달라."라는 요청을 넣은 걸로 알려져 있다. 부산시장의 경우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여론조사에서 현역 서병수 시장을 포함해 다른 후보들을 뛰어넘는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고, 만약 김 장관이 출마해 부산진구 갑에 재보선이 열리면 이곳에서 또 승리를 거둘 수 있다는 보장이 없는 만큼 이들을 만류하고 있는 걸로 보인다. *
민주당 광주광역시당에서는 광주시장 후보 경선을 앞두고 이용섭 예비후보가 연루되면서 시작된 당원명부 유출 파동이 가라 앉지 않고 있다고 한다. * 이미 2월 초에 광주시당 당원들한테 발송된 이용섭 당시 일자리위 부위원장 명의의 문자로 인해 당원 명부 유출이 있었다고 결론이 난 사안이 검찰로 넘어간 상태였다. 검찰에서는 민주당 광주시당을 3월 초에 압수수색까지 했다. 이번에는 강기정 전 의원에 대해 당원 명부 유출 의혹에 연루되어 있다며 고소가 들어왔다.
민주당의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거론되었던 전현희 의원이 서울시장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전 의원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그동안 강남 벨트의 정치적 구심점인 제가 자리를 지키고 선거를 진두지휘해야 한다는 당과 지지자들의 우려와 요청이 있었다. 저의 정치적 위치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깊은 고민을 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서울시장의 꿈을 잠시 접고 문재인 정부의 성공과 민주당의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헌신하겠다는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강남벨트에서 승리를 견인하라는 사명에 책임을 다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
- 3월 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3월 6일~8일까지 전국 성인 1,005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49%로 오차범위 이상으로 상승했다. 자유한국당은 12%, 바른미래당은 6%, 정의당은 5%, 민주평화당은
또1%로 집계됐다. 리얼미터에서는 의외로 지지율 하락이 경미했지만 한국갤럽에서는 되려 지지율이 5%나 오른신기한결과가 나왔다.
민주당의 지지율을 지역별로 분류해 보면 서울 48%, 경기도-인천 49%, 충청권 51%, 호남권 74%, TK 32%, 부울경 46%로 집계되었다. 연령별로 분류해 보면 만 19세~20대는 44%, 30대는 58%, 40대도 60%, 50대는 49%, 60대 이상은 39%로 집계되었다. 리얼미터 조사 결과와 마찬가지로 갤럽 조사에서도 40대의 지지율이 가장 높계 나왔다.
조사 기간 중 민주당이 여러 성 파문으로 유력 대권 주자가 몰락하고 지방선거 예비후보들도 관련 문제로 인해 논란을 자초하는 일이 여러차례 터졌는데도 지지율이 역주행해 누리꾼들도 깜짝 놀랐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오히려대선 시즌 중에는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했던안희정 전 지사를 소재로 민주당을 맹공했던 한국당의 지지율이 1%p 떨어졌고, 리얼미터에서는 안희정 사태를 통해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보았던 바른미래당과 정의당은 갤럽 조사에서는 오히려 지지율이 각각 2%p, 1%p씩 하락했다. 또한 지역별로 보면 안희정 사태와 가장 밀접한 지역인 충청권에서는 민주당의 지지율이 오히려 전 주에 비해 1%p 상승한 강보합세를 유지했다.
조사 기간이 거의 같았던 리얼미터 조사에서도 민주당의 전국 지지율이 겨우 2%가 떨어졌음을 생각해보면 일반 대중은 안희정 전 지사의 문제는 개인의 문제이지, 정당의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하는 듯하다. 그리고 안희정 전 지사의 지지층은 전국적인 지지도보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세가 더 약했다는 분석도 있다. #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71%로 집계되었다. 한국갤럽의 이전 조사 결과보다 5% 오른 수치라고 한다. 두 달 만에 지지율이 70%대를 회복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을 지역별로 분류해 보면 서울 74%, 경기도-인천도 74%, 충청권 73%, 호남권 91%, TK 47%, 부울경 64%로 집계되었다. 리얼미터 조사와 마찬가지로 평창올림픽을 둘러싼 이념 공방 이후 최초로 TK에서 긍정 응답이 부정 응답(40%)보다 높게 나왔다. 연령별로 분류해 보면 만 19세~20대 75%, 30대 82%, 40대 76%, 50대 64%, 60대 이상 61%로 집계되었다. 그런데 왜 문 대통령이 국정 수행을 잘 하고 있다고 생각하느냐를 묻는 질문에서 재미있는 결과가 나왔다. 문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 한다고 응답한 사람들과 잘 못한다고 응답한 사람들 모두 첫 번째 이유로 대북 문제를 뽑았다고. *
충청남도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5명[20]이 공동 성명을 통해 안희정 파문에 대해 사과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충남 민주당의 이름 아래 안 전 지사와 함께했던 동료로서 저희도 고개를 들 수가 없다"며 "참담할 뿐이다. 이 지경에 이르기까지 어떤 역할도 하지 못한 것이 한탄스럽고 죄송스러울 뿐"이라고 심정을 밝혔다. 또한 "피해를 당한 분들과 국민 여러분, 도민 여러분 앞에 나와 진심으로 사죄하고 사법 당국의 철저한 진상조사와 그에 따른 법적 처벌을 받아야 할 것"이라고 밝히며 사과했고 더불어 안희정 전 지사의 처벌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우리 사회에 올바른 성 평등 문화가 정착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정치의 길이 스스로에게 얼마나 엄격해야 하는지, 한 걸음 한 걸음 얼마나 겸허해야 하는지 새기고 또 새기겠다"고 밝혔다. #
‘박수현 내연녀 공천설’을 최초로 주장했던 오영환 국장이 기자회견을 열어 박 전 대변인 측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 기자회견에는 박 전 대변인의 전처인 박재은 씨까지 등장해 박 전 대변인과 박재은 씨의 이혼 사유가 여자 문제 때문이었다고 주장하면서 박 전 대변인 측을 궁지로 몰아넣는 듯했다.
그런데 인터넷 언론사인 ‘공감신문’은 오히려 박재은 씨와 오영환 국장이 심상치 않은 관계였음을 암시하는 보도를 내놓았다. 공감신문 보도에 따르면 박재은 씨의 주장과는 달리 박수현 전 대변인과 박재은 씨가 2017년 9월에 이혼했을 때 박재은 씨가 변호사에게 제출한 서류에는 여자 문제 때문에 이혼을 하기로 했다는 언급이 전혀 없었으며, 박수현 전 대변인의 주장대로 생활고를 견딜 수 없어 이혼을 선택했다는 이혼 사유가 적혀 있었다고 한다.
또한 박수현 전 대변인과 박재은 씨가 이혼을 협의하는 자리에 뜬금없이 오영환 국장이 나타나 박재은 씨와 함께 터무니 없는 요구를 해왔다고 한다. 기사 원문에는 자필 문서도 나오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 A: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서울시 소유의 부지를 20년 동안 임차할 수 있게 해주고 자금 50억 원도 대출 받을 수 있게 해달라.
- B: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있는 150억 원 상당의 부지를 자신들이 매입할 수 있게 해주고 매입 금액의 90%를 대출 받을 수 있게 박수현 전 대변인이 조치를 취해달라.
- C: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에 있는 주유소 매입 자금 500억 원을 대출 받을 수 있게 해달라.
공감신문은 박재은 씨와 오영환 국장이
국민참여당 출신의 문현수 전 광명시의원이 현 민주당 소속 경기도의원 둘이 학교운영위원회의 여성들을 성추행했다고 주장했다. 문현수 전 의원은 피해 여성들이 자신에게 도움을 요청했기 때문에 이 일을 꺼냈다고 말했다. 문 전 의원의 주장에 따르면 두 도의원은 노래방에서 여성들을 손으로 주무르거나, 껴안기도 하고 고등학교 엄마들을 놀리기 위해 ‘전에 만난 초등학교 엄마들은 젊어 화끈하던데’라며 자랑을 하는 등 신체적, 언어적 성추행을 했다고 한다. 또 피해 여성들은 운영위원회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도움을 받지 못한채 이 일은 은폐되었다고 한다. 문현수 전 의원은 두 도의원들의 실명은 밝히지 않았지만 ‘두 사람은 올해 지방선거에 출마하겠다고 한다. 두 사람은 정치를 그만하기를 권한다’고 요구했다. 기사
* 3월 10일: 성추행/불출마 강요로 민주당 부산광역시당에서 제명 및 당원권 정지 처벌을 받았던 전현직 당원에 의한 피해자 2차 가해가 접수되었다. *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군으로 뽑혔던 민병두 의원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뉴스타파는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인 2008년 민 의원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사업가 A씨(60·여)의 주장을 보도했다. A씨의 주장에 따르면 2007년 1월 히말라야 트래킹 여행에서 민 의원을 안 이후 3~4차례 만났는데, 마지막 만남이던 2008년에 민 의원이 노래방에서 자신에게 강제 키스를 했다는 주장이었다.
민 의원은 뉴스타파 보도가 나온지 1시간 30분 만에 성추행은 사실이 아니지만 “정치를 하면서 한 인간으로서 제 자신에게 항상 엄격했다. 제가 모르는 자그만한 잘못이라도 있다면 항상 의원직을 내려 놓을 생각을 갖고 있었다”는 입장을 발표하고 의원직을 내려놓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 이에 대해 바른미래당은 권성주 대변인 명의로 "당내 성교육부터 진행하라"고 비판하였다. 민병두 의원의 부인은 남편의 무고함을 믿으나 이런 추문의 여지를 준 것에 대해서는 변명의 여지가 없으므로 남편의 의원직 사퇴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도리어 남편이 이제 공인이 아니게 되었으므로 후련하다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대전광역시 서구의회 의원인 김창관 구의원이 대한민국의 미투 운동을 두고 이른바 '적폐 세력'이 기획한 게 아니냐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가 비난을 받는 일이 있었다. 이에 결국 글을 내린 뒤에 사과문을 올렸다. 기사1 기사2
- 3월 11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채인석 화성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었다. 기사 이미 채인석 화성시장은 한 차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유죄판결을 받은 적이 있는데 또 기소된 것. 또한 광주광역시당의 당원명부 유출 파동은 수습 국면이 아니라 더욱 사건이 커져서 고소, 고발이 확대되고 있다. 기사
박수현 전 대변인이 앞에서 제기된 의혹에 대해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는 2017년 7월 청와대 재직 당시 생활고로 이혼한 전처 박재은 씨를 오영환 국장이 회유해서 청와대 대변인이란 신분을 이용하여 수백억 원대의 특혜를 얻기 위해 박 전 대변인에게 부정청탁을 했다가 거절당하자 앙심을 품고 충남지사 예비후보 신분인 박 전 대변인을 음해하기 위해서 흉계를 꾸몄다고 주장, 이혼 당시 서류에 이혼사유를 오영환 측이 주장하는 '여자 문제' 즉, 불륜이 아닌 '생활고'로 기재되어 있음을 해당 서류를 공개함으로써 박재은 씨와 오영환 국장의 비열한 정치 공작임을 주장하였다. 이 항목 3월 9일자에 공감신문의 보도를 인용해 상술해 놓았던 그 의혹이 사실이라고 주장한 것이다.
하지만 박수현 전 대변인에 대해 추미애 당 대표 등 지도부는 기자 회견 전에 후보 자격을 원천 박탈할 것을 검토했다. 정확한 사실 여부가 드러나기 전에는 안희정처럼 아예 싹을 잘라버려야 뒷탈이 없다는 판단에서인 듯하다. 하지만 박 전 대변인이 소명할 기회를 달라고 요청하여 3월 12일 공직후보자검증위원회, 3월 13일 최고위원회의를 거쳐서 최종 결론이 날 예정이다. 실제로 부적격으로 지정하여 후보 자격을 박탈하게 되면, 박수현 전 대변인은 탈당해서 무소속으로 출마해야한다. 그렇지만 김영미 시의원의 전 남편이 '박수현과 전처 간의 불륜은 없었으며 전처와는 성격 문제로 이혼했다'고 주장한다는 점과 박 전 대변인이 지극히 사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이혼 서류까지 공개하면서 결백을 주장하고 있기 때문에 넷 상의 당 지지자들은 "지도부가 신중하게 접근하는 게 좋겠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부산시장 선거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동안의 많은 시민과 당원이 출마를 권유했고 자신도 경선 참여까지 고려했으나, "현직 장관이자 국회의원으로서 경제 살리기와 북핵 위기 해결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작은 차질도 있어서는 안 되겠다는 판단으로 출마를 접기로 하였습니다."고 밝혔다. 아무래도 국회 의석 1석이 아까운 상황이고 오거돈 전 해양수산부 장관이 많은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며 좋은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어서 지지자들은 힘든 결정에 박수를 보낸다는 반응을 보였다.*입장문
- 3월 1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서 CBS의 의뢰를 받아 3월 5일~9일까지 전국 성인 2,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이 48.1%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직전 CBS 의뢰 조사 결과(50.0%)보다 1.9%p 하락한 수치이다.
민주당의 지지율을 지역별로 분류해 보면 서울 49.2%, 경기도-인천 50.0%, 충청권 50.1%, 강원도 39.1%, 부울경 45.9%, TK 32.5%, 호남권 59.8%, 제주 54.4%로 조사되었으며 연령별로 분류해 보면 만 19세~20대 53.2%, 30대 58.5%, 40대 56.5%, 50대 45.6%, 60대 이상 32.6%로 조사되었다.
미투 운동의 여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민주당의 지지율 고공 행진은 견고하게 이어지고 있어 민주당 입장에서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어도 좋을 만한 결과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민주당을 관련 문제로 가장 열심히 공격했던 한국당의 지지율은 되려 떨어졌다.일단 거기는 역사도 역사지만 당대표가(...)다만, 바른미래당과 정의당의 지지율이 동반 상승했는데, 리얼미터는 이를 "바른미래당이 민주당과 한국당 지지 성향의 유권자 일부를 흡수한 덕분으로 보이며, 정의당 역시 반사 이익을 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은 65.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분류해 보면 서울 68.9%, 경기도-인천 67.3%, 충청권 70.3%, 강원도 56.5%, 부울경 62.1%, TK 49.3%, 호남권 77.1%, 제주 55.2%로 조사되었다. 호남권에서 가장 지지율이 높게 나오는 것은 변함이 없었으나 충청권이 그 다음을 이었다는 점에서 눈에 띈다. 특히 상황이 상황이었던 터라. 연령별로 분류해 보면 만 19세~20대 69.2%, 30대 77.2%, 40대 75.0%, 50대 63.1%, 60대 이상 50.2%로 집계되었다. PDF
공직선거 후보자 검증위원회에서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의 적격 여부를 추가로 심사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사실 관계를 더 조사하기로 했다. 다만, 일부 매체에서 당 지도부가 자진 사퇴를 권유했다는 이야기가 흘러나왔으나, 민주당의 공식 입장은 "조사를 좀 더 진행하기로 했다"이다.*
박수현 전 대변인은 "공식적으로 자진 사퇴 요청이 들어온 게 없으며, 설령 요청이 들어오더라도 출마를 강행하겠다"고 밝혔으며, 실제로 오늘부터 멈추었던 선거 운동을 재개했다. 한편, 의원직 사임 의사를 밝혔던 민병두 의원의 경우 지도부가 사실 관계 규명이 진행돼야 한다는 입장을 정했다. 하지만 민 의원은 만류에도 불구하고 사직서를 제출했다. 민병두 의원의 사직서는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어 표결 결과로 가부를 처리하게 된다.**
유력한 차기 전남도지사 후보로 꼽혔던 이개호 의원이 전남도지사 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했다. 이 의원은 "국정의 성공이 우선일 수밖에 없는 현실을 받아들이기로 했다. 국정 주도권을 보수 야당에 넘겨선 안 되기 때문이다"라며 민주당의 원내 제1당 위치 사수 방침에 따르기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리고 "그동안 성원해 주신 전남도민들과 지지자들에게 송구하다. 특히 저를 통해서 새로운 전남을 꿈꾸었던 전남도민들께 거듭 죄송하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이해해 주길 바라며 지방선거 승리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매진하겠다"고 말을 이었다. 민주당 지지층은 이개호 의원의 결정에 대하여 이 의원에게이'개호감'이라는 드립으로감사와 위로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이 의원이 국회에 남기로 결정함에 따라 민주당의 전남도지사 경선은 이개호 독주 체제에서 김영록 농림부 장관과 신정훈 청와대 농어업 비서관, 장만채 전남도 교육감의 3자 대결 구도로 새 판이 짜여질 것으로 보인다.*
양향자 전국여성위원장 겸 최고위원이 광주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양 최고위원은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의 심장인 광주가 서울, 부산, 대구광역시, 대전광역시에 미래를 향한 변화의 피를 공급할 때이다. 위대한 정치의 도시 광주를 변화시키기 위해 반도체와 경제, 미래의 가치로 무장한 양향자를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 광역단체장으로 선택해 달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 한편,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광주시장 전략공천설에 대해서는 "광주는 전략공천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는 만큼 정정당당한 경선을 원하고 있으며 낡은 기득권을 시민이 심판해 줄 것이라 생각한다. 정정당당하게 이겨야만 시정을 제대로 이끌 수 있다"고 밝혔다. *
TV조선이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오영환 사무국장을 회유하고 충남도지사 당선 이후에 직책을 맡기겠다는 암시가 담긴 발언을 했다는 단독 보도를 내놓았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박 전 대변인은 오영환 국장이 '박수현과의 오해가 풀렸다'는 내용이 담긴 입장문을 민주당에 보내달라며 본인이 쓴 초안을 카톡을 통해 오 국장 측에게 보냈으며, 통화 과정에서 "(만약 오 국장이 이 문제를 여기서 매듭지으면) 자신이 충남도지사 선거에서 이긴 뒤 나중에 오 국장에 대한 고마움을 표시할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TV조선은 오 국장으로부터 이러한 카톡 내용과 통화 녹취록을 제보 받고 보도한 것으로 보인다. *
이에 박수현 전 대변인 측도 반론을 내놓았다. 박수현 전 대변인의 주장에 따르면, 3월 12일 아침 7시 쯤 오영환 국장으로부터 전화가 와 먼저 화해의 손길을 내밀었다고 한다. 앞서 박 전 대변인 측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오 국장 측을 검찰과 충남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한 상태이기도 하다.
오 국장이 화해 의사를 타진해오자 박수현 전 대변인은 자신과 오 국장이 화해했다는 입장문을 문제의 발단인 오 국장이 직접 민주당 지도부에 전달하는 게 좋겠다고 판단하여, '당 지도부에 보낼 입장문은 이런 내용으로 쓰면 될 것 같은데 오 국장의 생각은 어떠냐'는 뜻으로 자신이 초안을 써서 카톡으로 보내 오 국장 측의 의견을 구했던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런데 카톡을 보낸 뒤 오 국장은 가타부타 답변도 없이 그대로 연락을 뚝 끊어버렸으며 얼마 안 있어 그 카톡 내용이 자신이 오 국장을 회유하려한 메시지로 둔갑해 TV조선에 보도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박 전 대변인은 보도가 있었던 날 새벽에 본인 SNS에 오 국장에 대한 심한 배신감을 드러내는 글을 올렸으며 * TV조선에 보도된 오 국장의 주장에 대해서도 수사를 촉구할 방침이라고 한다. *
한편, 민주당 지도부의 충남지사 예비후보직 사퇴 권고에 대해서 박 전 대변인은 아산시청과 예산군청에서 한 정책간담회에서 현재도 당 지도부로부터 사퇴 권고를 정식으로 받은 적이 없으며, 선거 운동을 재개한 건 지도부에 대한 항의의 표시가 아니라 당초 계획되었다가 안희정 때문에 중단되었던 일정을 재개한 것일 뿐이라고 밝혔다. 그렇지만 "(현재 제기되고 있는 의혹에 대해 확실히 당에 소명할 수 있게 해달라고 했던) 저의 절차적 요청이 제대로 받아들여지고, 그 과정이 합리적이고 납득할 만하다고 생각되면 당의 권고에 따르겠다"면서 한 층 누그러진 입장을 드러냈다. *
강기정 전 의원이 5.18 민주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광주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정치란 시민들을 행복하게 하는 일이다. 광주시민과 함께 500만 광주광역경제권 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
- 3월 13일: 박수현 전 대변인이 충남지사 예비후보직에서 자진 사퇴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알려진 가운데 검증위에서 박 전 대변인 거취에 대해 국민배심원단을 구성해 결정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검증위원장을 맡은 윤호중 의원은 언론 인터뷰에서 국민배심원단을 구성해 검증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비공개로 검증회의를 진행하고, 배심원단의 50% 이상이 적합하다고 하면 후보자 적격 판정을 내릴 수 있다는 계획을 언급했다.*
한편, 민주당의 일부 의원들이 박 전 대변인을 공개적으로 응원하고 나섰다. 안민석 의원은 자신의 SNS에 자신은 미투 운동을 지지하는 사람이라 운을 떼면서 “벼랑 끝에 몰린 박수현을 위한 변명이 박수현의 진실이 승리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장문의 글을 올렸으며, 이종걸 의원 역시 자진사퇴 권유는 “정도가 아니다”라면서 “박 전 대변의 거취는 ‘정무적’ 고려를 우선해야 할 문제가 아니라, 진실과 거짓을 판단하는 문제이며 진실이 거짓을 이겨야 하는 문제”라고 강조하면서 그를 믿고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 3월 14일: 민주당 최고위원회가 박수현 전 대변인을 불러 그의 소명을 듣고 최고위원들 간 회의를 진행했다. 박수현 전 대변인은 지역구인 공주시로 내려보냈는데, 공주시에 도착한 뒤 입장문을 발표하고 충남지사 예비후보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박 전 대변인은 "더러운 의혹을 덮어쓴 채로 사퇴하는 건 그 의혹을 그대로 인정하는 것이므로 싸울 시간이 필요했다. 저만의 문제가 아니라 저와 관련된 분의 명예도 지켜야 했다. 당 최고위에 충분히 소명했고, 당 최고위도 저의 소명을 모두 받아들였다. 따라서 저의 당내 명예는 지켜졌다고 생각한다. 이제 법의 심판으로 바깥의 명예를 찾고 준엄한 법의 심판을 받게끔 하겠다. 죽을 만큼 고통스러웠던 개인의 가정사를 정치 문제로 포장해 악용하는 저질 정치는 이제 끝내야 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라는 촛불혁명으로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첫 대변인이라는 영광을 입은 저로서는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어떤 것이라도 마다하지 않아야 할 의무가 있다. 저의 부족함으로 걱정을 끼친 국민께 엎드려 용서를 청한다. 그동안 응원해주신 충남도민과 당원 동지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
민주당 복당을 앞두고 있었던 정봉주 전 의원이 민주당 서울시당에 제출했던 복당 신청서를 철회하고 민주당 중앙당의 복당 심사를 받아 복당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도당에 복당을 신청하면 시·도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시·도당 상무위원회에서 복당 여부를 결정하지만, 중앙당에 복당 신청서를 제출하면 중앙당 당원자격심사위원회 심사와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쳐 당대표가 결정하게 된다. *
- 3월 1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교통방송의 의뢰를 받아 3월 12일~14일까지 전국 성인 1,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51.5%로 집계되었다. 자유한국당은 18.9%, 바른미래당은 7.4%, 정의당은 4.8%, 민주평화당은 2.8%로 집계되었다. 지지율을 지역별로 분류해 보면 서울 53.5%, 경기도-인천 53.3%, 충청권 53.8%, 강원도 43.5%, 부울경 49.7%, TK 32.1%, 호남권 63.0%, 제주 63.3%로 집계되었으며 연령별로 분류해 보면 만 19세~20대 57.8%, 30대 60.8%, 40대 67.1%, 50대 46.8%, 60대 이상 31.7%로 집계되었다.
민주당의 연령별 지지율은 보통 30대가 가장 높고, 20대가 그 다음을 잇는 경우가 흔했는데, 이번 조사에서는 40대가 가장 높고 30대가 그 뒤를 잇는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의 지지율이 여러 추문에 불구하고 역주행한 이유로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 성과로 꼽았고, 당과 개인의 문제를 구분하는 생각이 대중적으로 퍼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PDF
- 3월 1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3월 13일~15일까지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전주 대비1% 상승해 50%로 집계되었다. 자유한국당은 12%, 바른미래당은 7%, 정의당은 5%, 민주평화당은 1%로 집계되었다. 2위를 차지한 한국당과는 지지율이 무려 4배 이상 차이가 난다.
이외에도 20대는 민주당과 한국당의 격차가 21배, 30대는 23배에 달했다. 민주당의 지지율을 지역별로 분류해 보면 서울 54%, 경기도-인천 54%, 충청권 49%, 호남권 68%, TK 30%, 부울경 42%로 집계되었으며 연령별로 분류해 보면 만 19세~20대 46%, 30대 64%, 40대 61%, 50대 44%, 60대 이상 40%로 집계되었다. 이러한 지지율 상승은 추미애 지도부의 발 빠른 대처도 한 몫 했겠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 성과가 가장 큰 이유임을 부정할 수 없는 만큼 일부 대통령 지지층에서는 여당이 대통령 지지율의 발목을 잡는다는 시선을 보내고 있다고 한다.*
- 3월 19일: 정세균 국회의장이 포스코 송도사옥 매각에 압력을 가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이미 자유한국당 이우현, 서청원 의원이 압력을 가했다는 정황에 이어 추가로 나온 것이다. * 이에 정 의장은 이우현과 서청원에게 뇌물을 줬다고 알려진 박씨와 정 의장과는 같은 교회에 다니는 지인이자 지역구 주민이었는데, 박씨가 '포스코 사옥을 더 높은 가격에 살 수 있는데 포스코에서 싸게 팔려고 한다. 억울하다'는 내용의 민원을 넣자, 포스코 측의 사정을 알아본 뒤 박씨에게 전해주고 포스코 측에도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연구해 보라'고 의사 전달한 것을 마치 포스코 측에게 박씨에게 사옥을 비싸게 팔라고 강압을 넣은 것처럼 오해하도록 해당 언론사가 보도했다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를 받아 3월 12일~16일까지 전국 성인 2,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51.8%로 집계되었다. 자유한국당은 18.6%, 바른미래당은 7.0%, 정의당은 4.7%, 민주평화당은 2.7%로 집계되었다. 민주당의 지지율을 지역별로 분류해 보면 서울 52.6%, 경기도-인천 55.4%, 충청권 51.5%, 강원도 45.3%, 부울경 50.2%, TK 33.4%, 호남권 62.3%, 제주 54.8%로 조사되었으며, 연령별로 분류해 보면 만 19세~20대 56.7%, 30대 59.5%, 40대 66.5%, 50대 47.2%, 60대 이상 34.6%로 조사되었다. PDF
민주당 최고위원회가 정봉주 전 의원의 복당 신청을 불허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민주당 대변인을 맡고 있는 백혜련 의원에 따르면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정 전 의원과 프레시안 간의 진실 공방이 아직 완전히 매듭지어지지 않은 상태이므로 정 전 의원의 복당 신청을 현재 상황으로선 받아들일 수 없다는데 만장일치로 찬성했다고 한다. 다시 말해 프레시안과의 문제를 완전히 종결지은 뒤에 다시 복당 신청을 하라는 뜻으로 보인다. *
민주당 지도부의 복당 불허 결정에 정봉주 전 의원은 "역사는 '일부 지도부'의 그릇된 행위와 판단을 샅샅이 기록하고 있는 중이라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면서 반발했는데, 이 때문에 민주당 지지자 일부는 정 전 의원에게 '당을 상대로 협박이라도 하는 것이냐'며 정 전 의원의 태도가 지나치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리고 다들 알다시피 민주당 지도부의 이 결정은 훗날 현명한 판단을 내린 것으로 판명나게 된다.
민주당의 대전시장 후보군으로 꼽혔던 이상민 의원이 대전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전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대전광역시 유성구 을 지역에서 내리 4선을 한 이 의원은 "대전의 난제를 풀고 미래성장 발전을 이루는 것은 구호나 정치적 액션만으로 가능한 것은 아니다. 중앙 정부와의 협력을 끌어낼 수 있는 정치적 역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제게 보내준 지지를 바탕으로 어느덧 4선 중진 의원이란 정치적 자산이 축적됐다. 대전의 난제를 해결하고 성장발전을 이끌 추동력을 갖기 위해서는 그동안 쌓아온 정치적 자산과 네트워크를 활용해야 한다는 이르렀다"고 밝혔다. *
- 3월 20일: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3선 도전을 선언하며 민주당 소속 현역 시·도지사 가운데 가장 먼저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이시종 지사는 "'충북호'가 희망의 땅, 기회의 땅에 안전하게 도착하기 위해서는 경험 많고 노련한 1등 선장 이시종에게 계속 맡기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는 '1등 선장론'을 주창하며 "믿고 함께 해달라"고 지지를 호소하였다. 후보 경선 경쟁자인 오제세 의원과의 경선 여부는 당의 뜻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
- 3월 2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교통방송의 의뢰를 받아 전국 성인 1,501명을 대상으로 3월 19일~21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53.8%로 집계되었다. 자유한국당은 21.1%, 바른미래당은 5.9%, 정의당은 4.5%, 민주평화당은 2.7%로 집계되었다.
민주당의 지지율을 지역별로 분류해 보면 서울에서 58.9%, 경기도-인천에서 57.3%, 충청권에서 51.5%, 강원도에서 46.5%, 부울경에서 49.8%, TK에서 28.0%, 호남권에서 69.8%, 제주에서 57.4%로 집계되었다. 연령별로 분류해 보면 만 19세~20대에서 58.1%, 30대에서 62.8%, 40대에서 65.8%, 50대에서 47.8%, 60대 이상에서 39.6%로 집계되었다. PDF
대한민국 법원이 밤 11시 경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함에 따라 이 전 대통령이 서울동부구치소에 수감되자 민주당은 김현 대변인을 통하여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한 대한민국 법원의 결정은 국민의 뜻으로 깊이 존중한다"는 논평을 내놓았다. 그리고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는 앞으로도 남아 있다. 부인인 김윤옥 여사에 대한 뇌물 수수 의혹 뿐만 아니라 추가적인 의혹에 대해서도 사건의 실체를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 3월 2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3월 20일부터 22일까지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47%로 집계되었다. 자유한국당은 14%, 바른미래당은 6%, 정의당은 5%, 민주평화당은
늘 그렇듯1%로 조사되었다. 민주당의 지지율을 지역별로 분류해 보면 서울 48%, 경기도-인천 50%, 충청권 40%, 호남권 77%, TK 27%, 부울경 39%로 조사되었으며, 연령별로 분류해 보면 만 19세~20대 50%, 30대 58%, 40대 56%, 50대 43%, 60대 이상 33%로 조사되었다. *
- 3월 2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를 받아 전국 성인 2,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52.6%로 집계되었다. 한국당은 20.6%, 바른미래당은 6.4%, 정의당은 5.0%, 평화당은 2.6%로 집계되었다. 민주당의 지지율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57.1%, 경기도-인천 55.2%, 충청권 47.9%, 강원도 39.8%, 부울경 52.6%, TK 29.3%, 호남권 68.9%, 제주 48.2%로 집계되었다. 연령별로 보면 만 19세~20대 58.8%, 30대 60.5%, 40대 62.7%, 50대 46.6%, 60대 이상 39.4%로 집계되었다. PDF
- 3월 27일: 추미애 대표가 KBS 1TV에서 정강정책 연설을 했다. 추 대표는 "이번 개헌은 촛불 정신을 담아 주권자 국민을 위한 개헌이어야 한다"며 "야당은 이제라도 민심에 따라 개헌에 임해주시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그리고 국회에게 국무총리 선출·추천권을 넣자는 야당의 주장에 대해서는 유사 내각제를 하자는 주장에 불과하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 3월 2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교통방송의 의뢰를 받아 3월 26일~28일까지 전국 성인 1,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52.2%로 집계되었다.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19.6%,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7.3%, 정의당의 지지율은 5.0%, 민주평화당의 지지율은 2.6%로 집계되었다.
민주당의 지지율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61.1%, 경기도-인천 52.3%, 충청권 51.3%, 강원도 51.9%, 부울경 47.7%, TK 31.3%, 호남권 64.8%, 제주 43.4%로 조사되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서울이 호남권의 뒤를 이어 가장 지역별 지지율이 높은 걸로 조사되었다. 연령별로 보면 만 19세~20대 60.3%, 30대 63.1%, 40대 58.9%, 50대 49.2%, 60대 이상 35.9%로 조사되었다. PDF
최재성 전 의원이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6.13 재보선 때 서울 송파구 을 지역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
지난 2012년 18대 대선 때 일어난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 당시 이른바 '셀프 감금' 사건의 감금·주거침입 혐의로 기소되었던 당시 민주통합당 소속 의원이었던 이종걸, 김현, 강기정, 문병호 등이 대법원에서 최종 무죄 선고를 받았다. 사건을 맡은 대법원 2부(주심 조재연 대법관)는 '김하영이 스스로 밖으로 나올 수 있었고 이 의원 등이 감금할 의도가 없었다고 판단'해 모두 무죄를 선고한 1, 2심 선고를 확정했다.
- 3월 3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3월 27일~29일까지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47%로 집계되었다.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14%,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7%, 정의당의 지지율은 6%, 민주평화당의 지지율은 1%로 집계되었다. 민주당의 지지율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47%, 경기도-인천 48%, 충청권 54%, 호남권 67%, TK 26%, 부울경 46%로 집계되었으며, 연령별로 보면 만 19세~20대 43%, 30대 58%, 40대 61%, 50대 42%, 60대 이상 36%로 조사되었다. *
[14] 서울(박원순), 경기(이재명), 충남(박수현), 충북(이시종), 부산(오거돈) 등.[15] 정 전 의원을 지지하는 누리꾼들이 나름 팩트 체크를 해본 바에 따르면, 해당 기자는 서울 렉싱턴 호텔(현재는 켄싱턴 호텔) 1층 카페의 예약된 룸에서 정 전 의원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데, 당시 렉싱턴 호텔 카페는 1층이 아니라 2층에 있었으며 그나마도 룸이 있는 구조가 아니라 개방형 구조였다고 한다. *[16] 심지어 안희정이 연고로 두던 충청권에서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민주당보다도 낙폭이 더 컸다.[17] 한나라당/새누리당 시절의 의원 성추행 의혹들을 기억하는 사람들은 이 사건이 터진 후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날선 비판에 대해 '너희도 (한나라-새누리 시절까지 파보면) 걸릴 게 많을 텐데?'라며 그다지 자유롭다고 보지 않는다.[18] 실제로 충청권 지역 언론의 2월 8일자 기사에서 박수현 전 대변인 스스로 충남지사 선거에서 이긴 뒤 새로운 결혼 생활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가 있기는 하다. *[19] 박 전 대변인 측에 따르면, 전처와의 관계가 악화된 건 선천성 뇌성마비를 갖고 태어난 아들이 두 살 나이에 세상을 뜨자 박 전 대변인이 국회의원이 돼 관련 제도와 법을 손보겠다는 생각으로 정계에 뛰어들었지만 연이은 실패로 인하여 생활고까지 생긴 탓이 컸다고 한다.[20] 강훈식(아산 을), 김종민(논산·계룡·금산), 박완주(천안 을), 양승조(천안 병), 어기구(당진).
5. 4월
- 4월 1일: 새천년민주당 추미애 의원(서울 광진구 을, 초선)이 새천년을 맞아 자신의 홈페이지를 개편했다. 추 의원은 자신의 블로그에 많은 사람들을 떨게 만든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과 Y2K는 사실이 아니라며 너스레를 떨며, 2년 남은 16대 대선에서 김대중 대통령만큼이나 훌륭한 민주당 후보가 나올 것이라고 믿고 있으며 정권 재창출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다짐했다.
추 의원은 또 자신의 사무실 사진을 공개했는데, 사진을 보면 추 의원 사무실이 있는 5동에는 한나라당의 박근혜 의원(대구 달성군, 초선)[21], 이명박 전 의원(서울 종로구, 재선)[22], 정몽준 의원(울산 동구, 3선)의 사무실도 있는 것으로 확인 됐다. 같은 당 의원으로는 노무현 의원(서울 종로, 재선), 이해찬 의원(서울 관악구 을, 3선), 정세균 의원(전북 무주군-진안군-장수군, 재선)이 있다. 추 의원은 우리 동에서 대통령, 국무총리, 국회의장이 나올지 모른다며 넘치는 패기를 보여주었다. 타 당 의원들을 의식한 듯 헌정 질서를 문란하게 만들거나, 대형 비리와 부정부패로 국민 뒤통수 칠 사람도 나올수 있다는 악담은 덤. 추 의원은 사무실 내부도 공개 하고자 했으나 아쉽게도 디지탈 카메라 건전지가 나가 불발 되었다.
다른 게시글에서 추 의원은 동당의 노무현 의원을 소개하면서 "그는 언제나 어디서나 진심으로 국민을 생각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에는 이런 정치인이 더 많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극찬했다. 또,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부산에서 인권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문재인 변호사를 소개했다.[23] 문 변호사는 노 의원의 오랜 친구로 추 의원은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며 훌륭한 분 같다고 말했다. 추 의원은 문 변호사처럼 선한 분이 정치를 하면 친구인 노 의원보다 더 잘할 것 같다고 말했다.[24]
마지막으로 추 의원은 자신의 블로그에 김대중 대통령이 자신과 배우 채시라 씨가 닮았다고 말씀하셨다며 자뻑글을 올렸는데, 이 자뻑글은 자뻑이 아니라 다른 이유로 관심을 모았다. 그 이유가 궁금하다면 이쪽으로.
- 4월 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를 받아 3월 26일~30일까지 전국 성인 2,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51.3%로 집계되었다.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20.7%,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6.8%, 정의당의 지지율은 5.2%, 민주평화당의 지지율은 2.4%로 집계되었다. 민주당의 지지율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57.4%, 경기도-인천 52.2%, 충청권 50.8%, 강원도 51.0%, 부울경 46.1%, TK 28.2%, 호남권 69.8%, 제주 47.3%로 조사되었다. 연령별로 보면 만 19세~20대 58.7%, 30대 60.7%, 40대 62.1%, 50대 47.4%, 60대 이상 34.2%로 조사되었다. PDF
민주당 최고위가 지방선거 광역자치단체장 후보 경선에 결선투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최고위는 광역단체장 경선후보자에 한해 결선투표를 실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지방선거 시행세칙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결선투표는 1차 투표에서 1위 후보가 50%가 넘는 득표율을 얻지 못했을 경우 2위 후보와 1:1로 다시 투표를 붙여 후보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1차 투표에서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24시간 이내에 결선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오는 27일 제3차 남북정상회담 전 경선을 완료한다는 원칙은 이어가기로 했다. 이밖에 시·도지사 경선 중 1회에 한해 정책토론회를 하기로 했다.*새천년민주당 초선 의원이었다가 하루만에 5선 중진에 여당 더불어민주당 당대표가 된추미애 대표가 민주당의 경남도지사 예비후보들을 불러 김경수 의원을 민주당의 경남도지사 후보로 합의 추대하는데 동의를 이끌어냈다. * 그리고 김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남도지사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
민주당의 6.13 지선 및 재보선 준비를 담당하는 기구인 중앙당 선거관리위의 위원장이 이석현 의원에서 진영 의원으로 바뀌었다. 이석현 의원은 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직에 도전할 예정인데, 중앙당 선관위가 6.13 선거 뿐만 아니라 민주당의 차기 원내대표 선거까지 맡게될 예정이라는 걸 알고 공정성에 시비가 일 수도 있다고 판단하여 사임 의사를 민주당 최고위에 전달했으며, 민주당 최고위가 이 의원의 뜻을 받아들였다고 한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중앙당 공천관리위의 후보 심사 결과에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기구인 공천재심위의 구성도 마무리했다. 진선미 의원이 위원장, 김영호 의원이 간사를 맡았으며, 박정, 조승래 의원과 김정범 민주당 법률구조특별위원장, 하수정 북유럽연구소장, 조성해 국민주권선대위 청년위원회 미래세대본부장이 위원으로 임명됐다고 한다. *
- 4월 3일: 민주당 공천관리위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광역단체장 선거에 도전장을 내민 후보들 중 단수 공천[25], 경선 대상, 전략공천 등으로 결정된 후보들을 발표했다. 3인 경선 지역은 1위 후보가 50% 이상의 득표율을 얻지 못하면 결선투표가 실시된다.
가산점 기준은 다음과 같다. - 여성: +25%[26]
- 중증장애인[27]: +25%[28]
- 청년: +10%(만 43~45세), +15%(만 36~42세), +20%(만 30~35세), +25%(만 28~29세)
- 정치신인[29]: +10%
- 3/4 이상의 임기를 마치지 않은(=자신의 사퇴로 보궐선거가 발생하는) 선출직 공직자: -10%
- 선거일 150일 전 기준으로 최근 4년 이내(2014년 1월 14일 ~ 2018년 1월 14일)에 공천 불복 또는 탈당 경력이 있는 자: -20%
2018년으로 70주기를 맞은 제주 4.3 사건 추념식에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하여 추미애 당대표, 우원식 원내대표가 야당 대표들과 함께 참석하였다. *
- 4월 4일: 구본영 천안시장이 지난 2014년 6.4 지방선거 때 김병국 전 천안시체육회 상임부회장으로부터 2,500만 원의 불법 정치 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되었다. 구본영 천안시장은 본디 자유선진당 소속이었으나, 나중에 새누리당과 합당하는 과정에서 이탈하여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으로서 김한길-안철수가 이끌고 있었던 새정치민주연합으로 당적을 옮겼다. 그리고 2014년 6.4 지선 때 천안시장 선거에 출마하여 53.1%의 득표율로 당선되었다. *
윤장현 광주시장이 6.13 지선 때 광주시장 재선에 도전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원래 3월 29일에 재선 의사를 밝혔지만, 뜻을 접기로 마음을 바꾸었다고 한다. 아무래도 재선까지 가는데 여러가지로 난제가 많았던 탓에 실리적인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
민주당 선관위가 후보 경선 여론조사에서 각 후보의 경력을 소개할 때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 이름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는 특정 후보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는 점을 개선하기 위함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오보로 밝혀졌다. 추미애 대표는 '선관위 논의 내용은 결정된 바가 없다'라고 일축했다.
- 4월 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교통방송의 의뢰를 받아 4월 2일~4일까지 전국 성인 1,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53.2%로 집계되었다.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20.1%,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5.7%, 정의당의 지지율은 4.6%, 민주평화당의 지지율은 2.5%로 집계되었다.
민주당의 지지율은 지역별로 보면 서울 57.7%, 경기도-인천 57.3%, 충청권 48.5%, 강원도 32.7%, 부울경 47.5%, TK 38.3%, 호남권 66.4%, 제주도 58.8%로 집계되었으며, 연령별로 보면 만 19세~20대 55.7%, 30대 66.2%, 40대 62.1%, 50대 45.1%, 60세 이상 41.9%로 집계되었다. PDF
- 4월 6일: 민주당 최고위원회가 지방선거 후보 경선 여론조사에서 후보들이 경력을 소개할 때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이름을 거론하는 것을 허용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4월 3일~5일까지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49%로 집계되었다.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13%,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8%, 정의당의 지지율은 6%, 민주평화당의 지지율은 무려 0.3%(!)[30]로 집계되었다. 민주당의 지지율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51%, 경기도-인천 49%, 충청권 42%, 호남권 75%, TK 27%, 부울경 44%로 집계되었으며, 연령별로 보면 만 19세~20대 49%, 30대 52%, 40대 60%, 50대 45%, 60대 이상 41%로 집계되었다. *
민주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법원으로부터 징역 24년, 벌금 180억 원 형을 선고받은 것에 대해 김현 대변인을 통하여 “이번 선고 형량은 최고의 권력인 대통령의 신분을 이용하여 헌정질서를 유린하고, 법치 질서를 훼손하며, 대기업으로부터 사익을 취한 위법 행위에 대해 법원이 엄중한 심판을 내린 것으로, 합당한 판결로 존중한다. 사필귀정이자, 그 죄에 대한 상응한 판결이라 평가한다. 박 전 대통령은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태도로 일관할 것이 아니라 이제라도 대한민국 국민과 역사 앞에 자신이 저지른 과오와 실책에 대해 참회해야 할 것"이라는 논평을 내놓았다. 더불어, 박 전 대통령이 재판에 대해 계속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하는 것에 대해서는 “재임시 강조하던 법치주의를 피고인이 되자 정면으로 부정하는 태도로 매우 부적절하며, 판결을 지켜보는 국민을 무시하는 오만한 태도”라고 비판했다. *
- 4월 8일: 전해철 의원이 자신과 노무현 전 대통령,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 등을 패륜적 언사로 비방한 '@08__hkkim'(언더바가 2개)[31]라는 계정의 트위터 사용자를 이재명 전 성남시장의 부인인 김혜경 씨라는 의혹과 관련해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해철 의원은 이재명 전 성남시장 측에 이 트위터 계정의 진짜 주인이 누군지 공동조사를 하자고 제안했으나, 이 전 시장 측이 거부했다고 한다.[32] 이에 대해 이재명 전 시장은 지난 5일 SNS에 "지금 인터넷과 SNS 상에서 제 아내를 향한 허위사실에 근거한 인신공격과 마녀사냥이 벌어지고 있다"면서 "아내는 SNS 계정이 없고 하지도 않는다. 아내에 대한 인신공격을 멈춰달라"는 글을 올려 해당 의혹에 대해 반박했다. 하지만 버젓이 SNS로 이 시장 지지자들과 소통하는 장면이 SBS 동상이몽 2에 찍힌 적이 있어서 이 주장을 신뢰하기 어렵다는 반응도 있다.
민주당 소속 충남도의원 예비후보가 여대생을 상대로 성추행을 했다는 폭로가 나왔다. 기사 지목된 그 예비 후보는 여대생과의 성적 접촉은 부인했지만, 정관 수술과 정자 활력 등을 성적으로 부적절한 언사를 한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하였다.
- 4월 9일: 대전시장 경선에 뛰어든 예비 후보 3명(이상민, 허태정, 박영순) 중 한 사람이 2006년부터 2007년까지 지속적으로 개발사업권을 빌미로 성 접대 및 향응을 받았다는 제보가 데일리안을 통해 접수되었다. 기사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를 받아 4월 2일~6일까지 전국 성인 2,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51.1%로 집계되었다.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20.8%,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5.7%, 정의당의 지지율은 4.5%, 민주평화당의 지지율은 2.6%로 집계되었다.
민주당의 지지율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53.0%, 경기도-인천 57.5%, 충청권 49.0%, 강원도 32.0%, 부울경 45.7%, TK 33.0%, 호남권 63.0%, 제주도 56.2%로 집계되었으며, 연령별로 보면 만 19세~20대 55.6%, 30대 62.9%, 40대 61.1%, 50대 42.8%, 60세 이상 38.5%로 집계되었다. PDF
- 4월 10일: 민주당은 11개 광역단체장 예비후보 경선을 시행한다. 경선은 민주당 권리당원 50% + 민주당을 지지하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50%를 합산하여 점수를 매긴다.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높고, 야당들이 여당의 대안이 될 수 있는 모습을 조금도 보여주지 못하면서 "민주당 예비후보 경선 승리 = 당선"이라는 인식이 퍼지면서 일부 권역에서는 경선 예비후보들 간 신경전이 과열 양상을 띄기 시작했다.
- 서울특별시장: 그나마 혼탁도가 덜하다. 박원순 현 서울시장에 대해 우상호, 박영선 의원이 도전하는 모양새로, 박영선 의원이나 우상호 의원은 박 시장의 정책에 대한 정도를 지키는 비판 또는 대선 불출마 선언을 요구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
- 경기도지사: 이재명 전 성남시장, 전해철 국회의원, 양기대 전 광명시장의 3파전이다. 이 곳은 여론조사에서는 이재명 전 시장의 우위, 당원 조직력에서는 전해철 국회의원의 우위로 우열이 명확한 것이 특징. 경기지사는 정책경선이 아닌 소위 혜경궁 김씨라는 트위터리안의 정체를 놓고 공방이 오가는 중이다. 이 혜경궁 김씨라고 통칭되는 트위터리안의 정체가 이 전 시장의 부인이라는 의혹에도 불구하고 이 전 시장이 명쾌한 답변을 내놓거나 혹은 해당 트위터리안을 상대로 한 고소 고발 등 분명한 선 긋기를 하지 않으면서 수세적인 입장에 몰리고 있다. 기사 전해철 의원은 혜경궁 김씨를 고발하면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검찰 수사가 시작되었다.
- 인천광역시장: 박남춘 의원, 김교흥 전 국회 사무총장,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 간에 3자 구도로 치러지고 있다. 홍 구청장이 사실상 여성 전략공천을 요구하기도 했지만 민주당 지도부에 의해 묵살당한 듯하다. 하지만 김교흥 전 사무총장과 홍미영 전 구청장이 민주당 인천시당 위원장인 홍영표 의원이 박남춘 의원을 편들어주고 있다고 주장하며 반발하고 있다. 기사
- 광주광역시장: 민주당 경선 승리가 곧 본선 승리라고 봐도 될 정도로 민주당의 지지율이 압도적으로 높고 기타 야당들은
초미세먼지에 가까운 지지율 밖에 보이지 못하는 곳이라 가장 후보 간 신경전이 치열한 곳이다. 여기는 이미 1월 달부터 공직선거법, 정당법 위반 사건인 당원 명부 불법 유출사건의 진앙지이기도 하다. 그야말로 혼탁 경선 그 자체. 이용섭 전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강기정 전 의원과 양향자 전 최고위원이 도전장을 던지면서, 강기정 전 의원이 이용섭 전 위원장을 두고 전두환 부역자라고까지 공격하고 있다. 기사 이 곳은 경선 후보 3명이 전부 당원명부 유출파동에 연루된 것이 특징이다. - 전남도지사: 유력한 전남도지사 후보군으로 꼽히던 이개호 의원이 민주당 지도부의 권유를 받아들여 의원직을 지키기로 함에 따라 김영록 전 농림부 장관, 신정훈 전 의원, 장만채 전 전남도 교육감의 3자 대결 구도로 판이 짜여졌다. 광주 만큼 판세가 기울어지진 않았지만 그렇다고 큰 차이도 없을 정도로 광주와 선거 판세가 비슷하다.
친문계로 분류되는 신정훈 전 의원이 그간 비문계로 분류돼 왔던 김영록 전 장관을 두고 20대 총선 시즌 때 국민의당으로 넘어가려 했고, 당시 민주당 당 대표였던 문재인 대통령을 비판한 사람이 "문재인의 심장"이란 슬로건으로 '문재인 마케팅'을 하는 것을 두고 이의를 제기하기도 했다. 장만채 전 전남도 교육감은 지난 정치 신인 가점을 받을 수 없게 되자 민주당 지도부와 갈등하고 있다. 기사1 기사2 - 대전광역시장: 여기도 이상민 의원, 허태정 전 유성구 구청장, 박영순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의 3자 대결 구도다. 여기는 이미 4월 9일 한 예비후보의 성접대 의혹이 터지는 등 갈등 관계가 폭로전으로 치닫고 있다. 이에 공정 경쟁을 위한 서약식 등의 각종 공동 일정이 전부 취소되는 등 갈등 관계가 내홍으로 치닫고 있다. 기사 기사2
- 충북도지사: 이시종 현 충북도지사와 오제세 의원 간 승부인 경선에서 오제세 의원과 이시종 지사 간 3선 도전을 놓고 계속된 공방을 벌이고 있다. 기사1 기사2
- 4월 11일: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장 예비후보 중 한 명이 대한민국의 미투 운동에 연루되었다. 기사 이 인물은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지냈던 유행열 씨라고 한다.
부산에 출마한 구청장 후보들 공천에 절차상 하자가 있다는 의견을 민주당 최고위원회가 받아들여 부산시당 위원회에 사하·북·동·강서구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공천을 다시 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그리고 민주당 중앙당은 부산 기초단체장 불공정 심사 논란에 대한 전면 실태 조사에 돌입했다. *
- 4월 1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4월 9일~11일까지 전국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49.2%로 집계되었다. 자유한국당은 22.7%, 바른미래당은 6.5%, 정의당은 3.9%, 민주평화당은 3.2%로 집계되었다.
민주당의 지지율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54.1%, 경기도-인천 52.8%, 충청권 37.6%, 강원도 39.0%, 부울경 44.8%, TK 29.4%, 호남권 70.8%, 제주 54.4%로 조사되었다. 연령별로 보면 만 19세~20대 47.9%, 30대 59.8%, 40대 60.4%, 50대 49.1%, 60세 이상 34.0%로 조사되었다. PDF
박원순 서울시장이 민주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오는 6.13 지선에 서울시장 3선에 도전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 다음날인 4월 13일 박 시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서울시장 3선에 성공하면 중도 하차하지 않고 임기를 마치겠다는 입장을 드러내기도 했다. 서울시장 선거에 당선되면 차기 대선에 도전하지 않겠다는 선언을 한 것이다. *
- 4월 13일: 네이버 댓글 조작 의혹에 대해 민주당으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은 경찰이 해당 범죄를 저지른 일당 세 명을 붙잡았다. 그런데 이들 모두 민주당 권리당원들로 밝혀졌다고 한다. 이들은 특이하게도 정부 여당을 추켜세우는 댓글이 아닌,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논란 관련 기사 등으로 가서 정부 여당을 깎아내리는 댓글에 추천수를 올리는 일을 하였다고 하며, 범행에 사용한 USB를 화장실 변기에 버리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한 흔적도 발견되었다고 한다. #1#2 이들은 파주시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
- 자세한 사항은 더불어민주당원 여론조작 사건 참고.
누리꾼들의 조사에 따르면 범인은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음모론자로 악명 높았던 드루킹이라는 인물인 듯하다. 거의 프락치급 팀킬이라는 평. * 드루킹은 문 대통령의 지지자를 자처했으나 대선이 끝난 뒤에는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 측의 편에 서 있었으며, 정작 문 대통령의 핵심 지지자들과도 사이가 무척 안 좋았다고 전해진다.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지냈던 유행열 청주시장 예비후보를 타깃으로 한 미투 폭로가 나왔다. 이로 인해 청주시장 경선 일정이 전면 중단되었다. 기사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4월 10일~12일까지 전국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51%로 집계되었다.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12%,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6%, 정의당의 지지율은 5%, 민주평화당의 지지율은 1%로 집계되었다. 민주당의 지지율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54%, 경기도-인천 51%, 충청권 52%, 호남권 68%, TK 32%, 부울경 46%로 집계되었으며, 연령별로 보면 만 19세~20대 48%, 30대 62%, 40대 62%, 50대 54%, 60대 이상 35%로 집계되었다. *
김기식 금감원장의 거취를 둘러싸고 정부 여당과 야권이 힘겨루기를 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모든 국회의원의 해외출장 내역에 대한 전수조사에 착수하기로 한 민주당이 국회 주요 상임위원회 간사들과 의원들을 중심으로 정부 부처와 산하기관에 출장 내역서를 요구했다. 민주당은 자료가 오는대로 전수조사에 들어가겠다는 방침이라고 한다. * 민주당은 김 원장의 해외출장에 대해 "당시는 청탁금지법이 시행되기 전이라 법을 어긴 것도 아니었고, 국회의 관행이었다. 야당이라고 이 문제에 자유롭다 말할 수 있느냐"는 입장이다. * 이미 청와대가 4월 12일 정부 부처 산하기관 16곳을 무작위로 조사한 결과, 관련 사례가 한국당이 민주당보다 29차례나 더 많았다고 밝힌 바 있다.
민주당 충청권 광역단체장 선거 경선 결과 충북도지사에는 이시종 현 충북도지사, 충남도지사에는 양승조 의원이 공천되었다. 대전시장은 이상민 의원이 3위로 탈락했으며 허태정 전 유성구청장과 박영순 전 청와대 행정관이 결선투표를 치러 후보자를 선출하게 되었다. 대전시장 후보 결선 투표는 4월 16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 4월 14일: 더불어민주당원 여론조작 사건에 대해 TV조선이 드루킹 일파가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경수 의원과 상당한 양의 문자 메시지를 주고 받았다고 단독 보도했다. * 그러나 SBS *, KBS * 등의 다른 언론들은 드루킹 일파와 김경수 의원이 이 댓글 조작 건으로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입증할 증거는 나온 게 없다고 보도하고 있다. 문자 메시지도 거의 드루킹 일파가 김 의원에게 일방적으로 보내는 식이었던 것 같다. 김경수 의원은 당일 밤 9시 30분 기자회견을 자청하여 TV조선의 보도에 반론하며 명예훼손으로 고발하겠다고 맞대응했다.
김 의원의 주장에 따르면 드루킹 일파는 지난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때 문재인 캠프를 돕고 싶다고 김 의원에게 접근했으며, 돕고 싶다는 사람을 마다할 이유가 없었던 김 의원은 이들을 받아들였으나, 시간이 지나자 지나친 인사 청탁 등을 해오기 시작하였고 이에 그들과 손절했다고 한다.[33] 김 의원은 드루킹 일파가 인사 청탁을 거부당하자 앙심을 품고 문재인 정부를 저격하는 댓글을 달고 추천수를 조작하는 짓을 저질렀으며, 민주당의 댓글 수사 의뢰로 경찰에 붙잡히게 되자 "보수 세력이 한 것처럼 보이려 했다"는 식으로 진술해 민주당을 곤란하게 만들려는 것으로 보인다는 생각을 밝혔다. 김경수 입장문
- 4월 15일: 민주당의 전북도지사, 전남도지사, 제주도지사 후보 경선결과. 전북도지사 경선에는 송하진 현 전북도지사가 공천받아 재선 도전을 이어가게 되었으며, 제주도지사 경선은 문대림 전 청와대 비서관이 승리했다. 전남도지사 경선은 김영록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장만채 前 전라남도 교육감이 결선투표로 진출하고 신정훈 전 청와대 비서관이 탈락했다. 전남도지사 경선의 결선투표는 4월 18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 4월 1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를 받아 4월 9일~13일까지 전국 성인 2,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50.4%로 집계되었다.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21.9%,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5.7%, 정의당의 지지율은 4.2%, 민주평화당의 지지율은 3.3%로 집계되었다.
민주당의 지지율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51.9%, 경기도-인천 55.0%, 충청권 41.8%, 강원도 42.3%, 부울경 45.6%, TK 32.5%, 호남권 70.1%, 제주 56.4%로 집계되었다. 연령별로 보면 만 19세~20대 50.5%, 30대 58.8%, 40대 60.1%, 50대 51.1%, 60세 이상 36.2%로 집계되었다. PDF
세월호 참사 발생 4주기를 맞아 정부 합동 영결식-추도식이 경기도 안산시 화랑유원지에서 열렸다. 정부에서는 이낙연 총리, 김상곤 대한민국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 김동연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등이 참석했으며, 민주당에서는 추미애 당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1 #2
민주당 지도부가 드루킹 일파 3명을 당에서 제명시켰다. 또한 진상조사단을 설치하기로 의결했으며 이 사건의 배후에 민주당이 있다는 의혹에 대해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추미애 대표는 드루킹 사건을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반민주적 작태라고 규정하면서 엄정한 수사가 필요하다는 점을 인정했다. 그러나 "마치 물 만난 듯한 야당의 저질 공세가 우려스럽다. 정부의 책임을 호도하는 저급한 정치 공세에 강력 대응할 것이며, 김경수 의원의 실명이 유출된 경위와 왜곡 보도한 언론사에도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도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드루킹 일파의 댓글 공작의 피해자라는 점을 강조하며 "이처럼 명명백백한 사건에 의혹을 제기하는 일부 야당에 유감의 뜻을 전한다. 도가 지나친 악의적 명예훼손이다. 자중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당은 누구나 당원이 될 수 있지만 댓글 조작 같은 범법행위에는 예외가 없고 관용 또한 없다"고 밝혔다. *
추미애 대표가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갑질 논란에 대해 대한항공이 갖고 있는 국적기 지위 박탈을 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추 대표는 “나라와 국민의 희생 위에 쌓아올린 탑 앞에서 책임감 대신 천박함으로 일관한다면 국가 경제를 생각해서라도 분명한 페널티를 줘야 한다. 정부는 조양호 일가에 국적기의 명예를 계속 부여하는 것이 마땅한지도 검토해야 할 시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
- 4월 17일: 민주당 6.13 재보선 후보자 심사 결과 서울 노원구 병은 김성환 전 노원구청장, 부산 해운대구 을에는 윤준호 부산시당 대변인이 단수 공천을 받았다. 나머지 지역은 경선룰을 확정(괄호 안은 경선 후보)했다. 경선룰은 먼저 서울 송파구 을(송기호 - 최재성), 울산 북구(이경훈 - 이상헌), 충남 천안시 갑(이규희 - 한태선)은 '권리당원 50% + 안심번호 ARS 50%'로 후보를 결정하며 전남 영암군·무안군·신안군(백재옥 - 서삼석)은 '안심번호 여론조사 100%'로 경선에서 승부를 내기로 했다. 광주 서구 갑은 전략공천위원회의 결정에 따르기로 했다.
인천시장, 대구시장 후보 경선 결과 인천시장 경선에서는 박남춘 의원이 승리했고 대구시장 경선은 임대윤 전 동구청장과 이상식 전 국무총리비서실 민정실장이 결선 투표로 진출하였다. 득표율 3위에 그쳐 아깝게 떨어진 이승천 전 국회의장비서실 정무수석비서관은 이상식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 대구시장 경선 결선 투표는 4월 20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대전시장 경선 결선투표에서는 허태정 전 유성구청장이 승리하여 대전시장 후보로 공천되었다.
- 4월 18일: 민주당 전북도당에서 돈 봉투를 홍보 대가로 받은 혐의가 있는 전직 기자를 남원시의원 경선 후보로 부적격처리하지 않고 통과시켰다는 논란이 생겼다. 이 예비후보는 후보자 확정 직후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의해 불구속 입건되었다고 알려졌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 예비후보는 경찰 조사를 받았으나, 사건이 검찰로 송치되지 않아 컷오프를 면했던 것 같다. 관계자는 "당시 범죄경력회보서를 받아 검토했고 당시 범죄 기록이 있는 사람에 대해 소명서도 받았다. 하지만 도덕성 문제가 뒤늦게 불거져 이 해당 사항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
동교동계의 일원으로서 국민의당 창당 때 다른 동교동계 원로들을 따라가지 않고 민주당과의 의리를 지켰던 김상현 상임고문이 향년 8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민주당의 현역 의원인 김영호 의원의 부친이기도 하며 오랫동안 김대중 전 대통령을 보필했다. 또한 16대 대선 시즌 때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며 노무현 당시 후보 편에 서기도 했던 인물이다. *
지난 19대 대선이 끝나고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서로에 대한 고소 고발을 취하한 적이 있었다. 이때 민주당이 고소 취하를 요구한 민주당 쪽 인사 중에 드루킹이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민주평화당 등의 야당은 드루킹의 배후에 민주당 지도부가 있었기 때문에 구제 받은 것이라는 주장을 내놓았다.
민주당은 즉각 반박했다. 고소 고발을 취하했을 때 국민의당이 '우리가 이번에 고소 고발한 민주당 쪽 사람들이다'라면서 보낸 '고소 고발 현황'에는 단순히 '문재인캠프 카페지기 외 13명'이라고만 적시돼 있었을 뿐, 이 14명의 상세한 정보가 담겨 있지 않아 국민의당이 보낸 이 문서만으로는 이 안에 누가 누가 있는지 알 수 없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그냥 '문재인캠프 카페지기 외 13명'이라고만 통보를 받았기 때문에 이 중에 드루킹이 포함돼 있다는 걸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는 알 턱이 없었고, 그냥 '이 사람들에 대한 고소를 취하해달라'라는 입장을 국민의당 측에 전달한 것이 부메랑이 되어 돌아왔다는 것.
당시 국민의당 소속이었던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이 "드루킹만 콕 집어 뒤늦게 취하를 요청해왔다"고 한 주장에 대해서는 국민의당과 고소 고발 문제에 대해 협의할 때 '누구는 해주고, 누구는 해주지 말자'는 식으로 협상하지 않고 그냥 '원샷으로 빨리 이 문제를 해치워 버리자'고 양측이 합의한 사안이었음을 밝히며 거짓말이라고 일축했다. 민주당은 이 기사를 단독으로 보도한 문화일보를 언론중재위원회에 제소할 방침이라고 한다. *
- 4월 1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교통방송의 의뢰를 받아 전국 성인 1,502명을 대상으로 4월 16일~18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53.2%로 집계되었다.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21.4%,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6.2%, 정의당의 지지율은 4.0%, 민주평화당의 지지율은 3.4%로 집계되었다.
민주당의 지지율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52.3%, 경기도-인천 55.6%, 충청권 50.3%, 강원 50.8%, 부울경 50.8%, TK 32.7%, 호남권 74.5%, 제주 69.4%로 집계되었으며, 연령별로 보면 만 19세~20대 53.3%, 30대 68.7%, 40대 64.2%, 50대 49.5%, 60세 이상 36.6%로 집계되었다. PDF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에서 기초자치단체장 공천 중 처음으로 공천 취소자가 나왔다. 보은군 군수 후보로 공천된 김인수 후보가 유권자들한테 식사(금품)를 제공했다는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의해 검찰에 고발되면서 공천이 취소된 것이다. 기사
전남도지사 후보 경선 결선투표 결과 김영록 전 농식품부 장관이 전체 유효표의 61.92%를 얻어 38.09%의 표를 얻은 장만채 전 전라남도 교육감을 꺾고 민주당의 전남도지사 후보로 최종 공천을 받게 되었다.
나주시 시장 경선 과정에서 현직 나주시장인 강인규 시장이 카카오톡 채팅방(단톡방)을 통해 여론조작을 하다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의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적발되어 검찰에 고발되었다. 기사
- 4월 20일: 고창군 군수 경선에서 나주시장 경선과 비슷한 여론조작 의혹이 제기되어 경찰이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기사
서울시장, 경기도지사, 광주시장 경선 결과가 발표되었다. 서울시장 경선에서는 박원순 현 서울시장이 66.26%의 득표율을 기록해 결선투표 없이 3선 도전을 이어가게 되었다. 경기도지사 경선에서는 이재명 전 성남시장이 59.96%의 득표율로 승리했으며, 마지막으로 광주시장 후보 경선에서는 이용섭 전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이 52.94%의 득표율을 기록해 광주시장 후보로 결정됐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은 대구시장 후보 경선 결선투표 결과가 나오면 모든 광역단체장 후보 결정을 마무리 짓게 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4월 17일~19일까지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50%로 집계되었다. 자유한국당은 12%, 바른미래당은 5%, 정의당은 4%, 민주평화당은 0.4%(...)로 집계되었다. 민주당의 지지율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53%, 경기도-인천 51%, 충청권 50%, 호남권 74%, TK 29%, 부울경 44%로 집계되었으며, 연령별로 보면 만 19세~20대 53%, 30대 58%, 40대 58%, 50대 47%, 60대 이상 39%로 집계되었다. *
- 4월 21일: 북한이 추가 핵실험 및 ICBM 발사를 중지하고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쇄하며 앞으로는 경제 건설에 매진하겠다는 내용의 결정서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국내외적으로 신속하게 환영의 뜻을 내비쳤는데, 민주당도 박범계 수석대변인을 통해 "남북정상회담에서 우리 민족이 평화롭고 공동 번영하는 열망이 담긴 합의를 이뤄 가는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는 논평으로 환영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리고 "더불어민주당은 평화로운 한반도, 남북이 공동 번영하는 한반도를 만들기 위한 남북정상회담의 뒷받침을 위해 열과 성의를 다해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결선투표 결과, 임대윤 후보가 56.5%의 득표율을 얻어 43.5%의 득표율을 기록한 이상식 후보를 이기고 민주당의 대구시장 후보로 최종 결정됐다. 이로써 민주당은 광역단체장 후보 경선을 전부 마무리 지었다.
오늘로 모두 마무리된 경선의 특징은 자신을 친문이라고 자처한 사람들은 많았지만, 정작 광역단체장 후보들 중 '네임드 친문'으로 분류되는 인물들은 김경수, 박남춘 의원 둘 뿐이라는 것이다. 특히, 문 대통령의 최측근이라는 3철 중 한 명인 전해철 의원의 경우 2.5%차였지만, 권리당원 투표에서도 이재명 전 성남시장에게 졌다. 이에 대해 친문재인계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친문계가 민주당에서 패권을 휘두른다고 평가할 수 없다"고 반응했고, 반대로 보수계에서는 "거의 모든 후보들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인연을 앞다투어 내세웠던 것이 '친문 프리미엄'을 보여준다"는 반응을 보였다.
- 4월 2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를 받아 4월 16일~20일까지 전국 성인 2,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53.1%로 집계되었다.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22.0%,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5.8%, 정의당의 지지율은 3.9%, 민주평화당의 지지율은 3.3%로 집계되었다.
민주당의 지지율을 지역별로 분류해 보면 서울 49.5%, 경기도-인천 57.4%, 충청권 52.6%, 강원도 49.2%, 부울경 48.4%, TK 31.9%, 호남권 76.9%, 제주도 61.5%로 나왔으며, 연령별로 분류해 보면 만 19세~20대 58.0%, 30대 63.9%, 40대 65.2%, 50대 49.2%, 60세 이상 35.4%로 나왔다. pdf
그리고 4월 20일 하루 동안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 드루킹 특검 도입에 관한 찬반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52.4%가 ‘검찰 수사로도 충분하며 특검을 도입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응답했고, 38.1%가 ‘검찰 수사로는 부족하다. 특검을 도입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리얼미터 측은 대개 특검을 주제로 여론조사를 돌려보면 찬성이 더 높게 나오는 게 일반적인데 이번 조사에서는 특이하게도 반대 응답이 더 높게 나왔다고 한다. PDF
- 4월 24일: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행정관을 지내고, 6.13 지방선거에 부산 사상구 구청장 후보로 단수 공천을 받았던 강성권 예비후보가 만취한 상태로 수행 여비서를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강성권 예비후보는 현행범으로 경찰에 즉각 체포되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긴급 최고위원회의와 긴급 윤리심판원을 소집하고 강성권 예비후보에 대해 공천을 취소(최고위원회)하고 즉각 출당(제명)조치(윤리심판원)를 했다. 기사 사상구청장 후보 공천은 처음부터 다시 공모 절차를 밟기로 했다.
경기도지사 후보로 확정된 이재명 전 성남시장이 일베저장소 유저라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 측이 의혹을 부인하지 않으면서 일베 유저 의혹은 점점 커지고 있다. 이에 친문 성향 민주당 당원들은 “후보 교체론”을 내세우고 있다.
경상북도 구미시에서는 구미시 시의원 비례대표 경선 과정에서 예비후보자로부터 100만 원을 현금으로 받았다며 경찰에 신고한 사례가 발견되었다. 경찰은 수사를, 민주당에서는 진상조사에 들어갔다. *
민주당 6.13 국회의원 재보선 경선 결과 서울 송파구 을에서는 최재성 전 의원이 60.36%를 얻어 39.64%를 얻은 송기호 지역위원장을 꺾고 공천을 받아 원내 재입성을 노리게 되었다. 충남 천안시 갑은 59.47%를 얻은 이규희 후보가 공천을 받았다. 전남 신안군-무안군-영암군 선거구와 울산 북구는 문제가 생겨 공천을 연기하기로 했다. * *
- 4월 25일: 구미시에서 발생한 금품제공 사건에 대해서 경찰이 금품 제공을 확인하여 정식 수사에 착수하였다. *
민주당 지도부 및 소속 의원들, 그리고 지방선거 17개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2018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국회 본청 계단 앞에 모여 행사를 열었다. 영상 또한 국회에 있는 당 대표 회의실의 배경막(백드롭)도 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는 문구를 담은 배경막으로 교체했다.
- 4월 2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교통방송의 의뢰를 받아 4월 23일~25일까지 전국 성인 1,502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52.7%로 집계됐다.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20.9%, 바른미래당과 정의당의 지지율은 똑같이 5.7%, 민주평화당의 지지율은 2.9%로 집계됐다.
민주당의 지역별 지지율을 살펴보면 서울 53.4%, 경기도-인천 57.6%, 충청권 39.2%, 강원도 62.3%, 부울경 53.5%, TK 30.0%, 호남권 66.6%, 제주도 72.6%로 집계되었다. 보통 민주당의 지역별 지지율을 보면 강원도에서 약세를 보이곤 했는데, 이번에는 무려 60%대 지지율이 잡혔다. 아무래도 남북 간의 해빙 기류의 영향을 받은 듯 보인다. 연령별 지지율을 살펴보면 만 19세~20대 62.2%, 30대 62.3%, 40대 59.0%, 50대 52.5%, 60세 이상 34.3%로 집계됐다. PDF
이외에도, 보통 10~15% 정도를 차지하는 것이 일반적인 무당층 비율이 부울경에서는 무려 3%까지 줄어드면서 민주당 지지자가 대거 결집해 민주당 지지율이 50%를 넘었고, 경기도-인천은 보통 서울보다는 보수적인 양상을 띠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서울보다도 진보적이고 호남과 큰 격차가 나지 않는 수준의 정당 지지율을 보였다. 그러나 반대로 충청도는 부울경보다도 민주당 지지율이 안 나온 대신 한국당 지지율이 더 높게 나왔다. 그리고 제주도에서는 민주당 지지율이 70%를 넘었고 반대로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0%가 나왔다.
여전히 일각에서 공천 잡음이 나오고 있다. 서울시당에서 강남구청장 경선 후보 발표를 했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철회한 것을 두고 공천관리위는 "실무자 실수"라고 해명했지만 당 내에서 "전략공천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며 반발이 나올 정도. 경기도당에서는 최성 고양시장과 유영록 김포시장이 공천 탈락되었다. 기사 김성제 의왕시 시장이 공천 탈락에 반발하여 무소속 출마 선언을 했다. 기사 최성 고양시장도 공천 결과에 불복하여 재심을 청구했다. 기사
- 4월 27일: 민주당 지도부가 국회에 있는 당 대표 회의실에 모여 텔레비전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만나는 순간을 시청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치 제자이기도 했던 추미애 당 대표는 "두 정상의 역사적인 굳은 악수를 보았다. 두 정상이 금단의 선이라 여겨졌던 곳을 손잡고 나란히 넘나드는 모습을 보면서 온 겨레가 그러한 날이 와야 되겠다는 걸 느꼈을 것이다. 참으로 감격스럽다. 불과 1년 전만 하더라도 군사분계선을 남북 정상이 손을 마주 잡고 오갈 수 있다는 생각을 상상조차 할 수 없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추 대표는 감정이 북받쳐 올랐는지 말하는 중간에 울먹거리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오늘 이 순간이 있을 수 있었던 것은 김대중, 노무현 두 분 대통령께서 분단의 장벽을 넘어 남북 대화와 협력의 씨앗을 심어왔기 때문이다. 두 분이 계셨기에 캄캄한 어둠 속에서 우리 한반도가 오늘 이 기적 같은 순간을 맞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하늘에 계신 두 분도 흐뭇한 미소를 지으며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마주 잡은 손을 지켜보고 있을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세계사에 오늘의 만남이 평화의 한반도, 번영의 한반도, 희망의 한반도를 향한 위대한 출발점으로 기록될 것이라 믿으며 회담의 성공을 다시 한 번 간절히 기도한다"고 밝혔다. 영상 이후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는 정상회담 환영 만찬에 초청을 받아 참석하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4월 24일~26일까지 전국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52%로 집계됐다.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12%,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7%, 정의당의 지지율은 5%, 민주평화당의 지지율은 0.3%로 집계됐다. 민주당의 권역별 지지율을 살펴보면 (강원도와 제주도는 표본수 부족으로 제외) 서울 50%, 경기도-인천 58%, 충청권 45%, 호남권 72%, TK 28%, 부울경 49%로 집계되었으며, 연령별 지지율을 살펴보면 만 19세~20대 51%, 30대 60%, 40대 64%, 50대 49%, 60대 이상 40%로 집계되었다.
그리고 4월 한 달 간의 조사 결과를 통합해 평균을 내본 결과, 더불어민주당의 4월 평균 지지율은 50%였다. 자유한국당은 12%, 바른미래당은 7%, 정의당은 5%, 민주평화당은 1%였다. 민주당의 4월 평균 지역별 지지율을 살펴보면 서울 52%, 경기도-인천 52%, 강원도 60%, 충청권 47%, 호남권 72%, TK 29%, 부울경 46%로 집계됐다. 제주는 표본수 부족으로 제외되었다. 평균 연령별 지지율을 살펴보면 만 19세~20대 50%, 30대 58%, 40대 61%, 50대 49%, 60대 이상 39%로 집계되었다.*
6.13 재보선 실시 지역인 울산 북구와 전남 무안군-영암군-신안군 선거구에 출마할 후보들이 확정됐다. 울산 북구는 이상헌 예비후보가 73.04%의 득표율로 경선에서 승리했고, 전남 무안군-영암군-신안군은 서삼석 예비후보가 56.12%의 득표율로 경선에서 승리했다. *
공천심사위원회에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방문했는데, 공천심사위원회는 전면 비공개가 원칙이라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이 방문한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상황이다. 이에 당 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기사
- 4월 28일: 6.13 재보선 실시 선거구인 광주 서구 갑 후보 경선 결과 송갑석 예비후보가 53.52%를 얻어 공천을 받았다. 이곳은 전략공천 문제로 당내에서도 논란이 많았던 곳이었는데 우여곡절 끝에 4월 25일에 경선 실시를 하기로 결정하고 권리당원 ARS 투표 100%로 4월 27일부터 이틀간 경선을 진행했다.
- 4월 30일: 더불어민주당의 공천 분쟁이 끊이질 않고 있다. 무소속 출마, 집단반발, 검찰고발, 심지어 추미애 대표 앞에서 자살 시도까지 하루 만에 발생했다.
- 서울특별시 중랑구 구청장 선거(현직이 나진구(자유한국당) 구청장이다)에서는 중앙당 최고위원회의를 거쳐서 기존 예비후보들이 아닌 제3의 인물(류경기 전 서울시 행정부시장)로 전략공천을 결정했다. 이에 중랑구청장 공천 결과에 반발한 성백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추미애 당 대표와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회의를 마친 순간 추미애 당 대표 앞에서 커터칼로 자살시도를 했다. 동영상 기사
- 전라남도 신안군 군수 선거에서는 임흥빈 도의원을 제치고 제3의 인물로 전략공천을 결정하자, 임흥빈 도의원이 공천에 반발,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기사
- 충청남도 천안시 시장 선거에서는 중앙당 최고위원회에서 구본영 천안시장을 전략공천했는데, 구본영 시장은 현재 비리혐의로 구속되었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이다. 이에 지역사회와 더불어민주당 당내 예비후보들이 집단으로 반발했다.
- 울산광역시 북구 구청장 선거에서는 경선 후보자 선출 과정에 반발한 박영수 예비후보가 탈당 후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 대전광역시당에서는 시당에서 진행하는 대전광역시의회의원 공천 과정에서 부정한 개입이 있었다며 이를 폭로하고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역위원장을 검찰에 고발했다.
- 전라남도당 도의원 선거 후보자들에는 뺑소니, 사기죄 등이 포함된 비리전력자들이 전략공천되면서 공천 탈락자들이 집단반발했다.
하지만 남북정상회담이 끝난 직후에 일어난데다가, 자유한국당의 지도부와 당 대표가 여론과 반대되는 나홀로 비난을 그것도 막말을 섞어가며 벌이다 보니 정치판 어그로를 혼자 독차지해 더불어민주당의 공천분쟁은 그냥 묻혔다. 이쯤되면 자유한국당의 당대표는 진짜 X맨이 아닐까 의심이 갈 정도.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를 받아 4월 23일~27일까지 전국 성인 2,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민주당의 지역별 지지율을 살펴보면, 서울 53.3%, 경기도-인천 58.5%, 충청권 39.5%, 강원도 52.2%, 부울경 50.7%, TK 29.0%, 호남권 67.3%, 제주도 77.7%로 집계되었다. 연령별 지지율을 살펴보면 만 19세~20대 59.4%, 30대 63.2%, 40대 59.9%, 50대 50.5%, 60세 이상 34.7%로 집계되었다. PDF
[21] 503호에서 일한다고 한다.[22] 이 전 의원은 1996년 측근이 선거 비용 축소를 폭로하면서 자신 사퇴했다. 아무래도 일손이 부족해서 아직 수정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23] 문 변호사는 노 의원이 정계에 진출 하기 이전에 함께 노동법률사무소를 운영했다.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노 의원의 정계 진출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24] 문 변호사의 연고를 생각하면 아마도 부산 출마가 유력하겠지만, 3당 합당 이후 부산에서 민주당 소속의 의원이 이기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 진 것을 생각하면 금 배지를 단 문 변호사를 보는 것을 힘들 것으로 보인다. 만약 승리한다면 3당 합당 이후 최초로 부산에서 당선된 민주당계 의원 타이틀을 얻게 될 것이다.[25] 정당에서 선거 때 어느 지역에 도전장을 내민 후보가 한 명 밖에 없거나, 또는 유의미한 경쟁력을 가진 후보가 한 명 밖에 없을 때 경쟁자 간의 경선 없이 그냥 그 후보를 공식 확정하는 것을 말함.[26] 단, 전·현직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지역위원장은 +10%만 적용한다.[27] 경증장애인인 이재명, 허태정 예비후보는 적용받지 않는다.[28] 단, 전·현직 국회의원, 지방자치단체장, 지역위원장은 +10%만 적용한다.[29] 전현직 국회의원/기초단체장(사실상 광역단체장도 포함)/지역위원장/재선 이상 광역의원이거나, 국회의원 후보자로 추천된 경력이 있거나 동일 선거구에서 당내 경선에 2회 이상 참여한 예비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아래의 경우에는 선거에 참여한 이력이 아예 없는 후보로 봐도 기초의원이나 땜빵용 지역위원장이 광역장으로 나오지 않는 이상 무방하다.[30] 한국갤럽 여론조사를 오랫동안 봐왔다면 알겠지만 소숫점 이하 자릿수가 나오지 않는다. 근데 그러면 민평당의 지지율은 측정불가(...)가 되는 사태가 발생하므로 어쩔 수 없이 1회에 한해 소숫점 첫째 자리까지 발표한 듯 하다.[31] 아이디를 대충 보고 언더바를 1개 사용한 @08_hkkim 계정을 인용한 엉터리 기사도 많은데, 이 계정은 원래 계정주인 정의를 위하여(속칭 혜경궁 김씨)의 복귀를 막기 위하여 계폭 후 모 트위터리안이 다시 가입해둔 전혀 다른 계정이다. 아이디 취급과 검색에서 언더바 2개에 유의할 것.[32] 이 계정의 주인이 김혜경 씨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주로 드는 근거로는 'hkkim'이 김혜경의 이니셜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 김씨의 생일이 8월이라는 점, 그리고 이 시장과 정말로 가까운 사이가 아니면 구하기 어려운 사진 등을 이 시장보다 앞서 게재한 적이 있다는 점 등이 있다. 이 시장은 아내는 SNS를 하지 않는다고 반론하고 있지만, 정작 SBS 동상이몽 2에 출연했을 때에는 SNS로 소통하는 장면이 찍힌 적이 있어서 신뢰를 주지 못했다.[33] 한겨레신문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드루킹 측은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승리하자, 김경수 의원이 정권 실세가 될 거라고 판단해 오사카 총영사 자리를 원했다고 한다. *
6. 5월
박스권을 뚫어버린 정부 지지율, 세기의 만남을 앞두고- 5월 2일: 5월 11일에 우원식 원내대표의 후임을 맡을 새 원내대표 선거가 예정돼 있는 가운데, 비문계로 분류되고 있는 노웅래 의원이 민주당의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노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집권 여당의 3선 국회의원으로서 문재인 대통령의 개혁 완성에 앞장서고자 원내대표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집권 여당은 국정 운영의 공동책임의 한 축이다. 저는 집권 여당의 역할을 강화하고 당.정.청 관계에서 균형추 역할을 통해 투쟁하는 원내대표가 아닌 소통하고 성과를 내는 원내대표"가 되겠다고 말했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에 대해 민주당 윤리위가 기각 결정을 내린 사실이 알려졌는데 이유는 윤리시효가 지났다는 것. 이 소식과 윤리위의 기각 결정 이유를 본 일부 초강경 친문 성향의 네티즌들은 말 그대로 대폭발했다.그러나 그냥 폭발만 할 뿐이었다.
- 5월 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교통방송의 의뢰를 받아 4월 30일~5월 2일까지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54.9%로 집계되었다.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17.9%,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6.0%, 정의당의 지지율은 5.2%, 민주평화당의 지지율은 3.2%로 집계되었다.
민주당의 권역별 지지율을 살펴보면 서울 54.2%, 경기도-인천 61.1%, 충청권 52.0%, 강원도 35.5%, 부울경 48.6%, TK 37.3%, 호남권 72.9%, 제주도 65.9%로 집계되었으며, 연령별 지지율을 살펴보면 만 19세~20대 55.9%, 30대 66.7%, 40대 66.6%, 50대 49.0%, 60세 이상 41.3%로 집계되었다. PDF
반면, 경기도당에서는 경선과 전략공천 등 공천 문제를 둘러싸고 반발이 거세다고 한다. 기사
- 5월 4일: 미투 파문으로 국회의원직을 사퇴할 뜻을 밝혔던 민병두 의원이 의원직 사퇴 의사를 철회하였다. 민주당 최고위는 이날 회의에서 민병두 의원이 자신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던 50대 여성 사업가에 대하여 어떠한 잘못된 후속 대응 없이 순순히 잘못을 인정한 점을 거론하며, "수많은 지역구 유권자들이 탄원서를 통해 사퇴 철회를 촉구한 점을 감안하여 국회의원직을 사퇴하는 것보다는 조속히 국회로 복귀해 의원직에 충실히 복무해 책임을 다해줄 것"을 민 의원 측에게 요구했다.
이에 민 의원은 “어제 지역구민 6,539분이 뜻을 모아 (자신에게) 의원직 사퇴 철회를 요구했다. ‘국회의원을 선출하고, 심판하거나 그만두게 하는 것은 유권자의 몫이다. 넘어지거나 무너졌을 때 다시 일으켜 세우는 책임도 유권자들에게 있다’는 말씀을 무겁게 받아들인다. 앞으로는 의정 활동에 헌신하겠다”며 민주당 최고위의 요구를 수용하기로 했다. 그리고 의원직 사퇴 선언 뒤 활동을 중단했던 두 달치 세비는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덧붙였다. *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5월 2일~3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55%로 집계되었다. 한국갤럽 기준으로는 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이 창당된 이래 가장 높은 지지율이라고 한다. 자유한국당은 12%, 바른미래당은 6%, 정의당은 5%, 민주평화당은 1%로 집계되었다. 민주당의 권역별 지지율을 살펴보면 서울 57%, 경기도-인천 58%, 충청권 60%, 호남권 72%, TK 28%, 부울경 49%로 집계되었다. (강원도와 제주도는 표본수 부족으로 제외) 연령별 지지율을 살펴보면 만 19세~20대 45%, 30대 61%, 40대 64%, 50대 54%, 50대 이상 51%로 집계되었다. *
드루킹 일파의 네이버 댓글 조작에 연루되었다는 의심을 받고 있는 김경수 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서울지방경찰청에 소환돼 참고인 신분으로 23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민주당의 동료 의원들과 함께 서울지방경찰청으로 온 김 후보는 기자들에게 "특검 뿐만 아니라 그보다 더한 조사에도 당당히 응하겠다. 나는 나에게 주이전 책임을 다할 것이다"라며 자신의 결백함을 당당하게 주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 다음날인 5월 5일 오전 9시 5분 쯤 조사를 마치고 나온 뒤에는 "긴 시간에 걸쳐서 충분히 설명하고 소명해 주어진 책임을 다했다"면서, 곧바로 경상남도로 다시 내려가 도민들을 만나겠다고 밝혔다. *
민주당 최고위원회가 6.13 지방선거와 6.13 재보궐선거에 내걸 당의 공식 슬로건을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정부! 내 삶을 바꾸는 투표!' 로 결정했다. 그리고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발족 일정을 확정하고 선거 승리에 당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그리고 5월 16일 서울에서 추미애 당 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 출정식을 열어 본격적으로 당을 선거 체제로 전환할 예정이며 그보다 앞선 14일부터는 권역별로 중앙당 차원의 필승 전진대회를 열기로 했다. *
홍영표 의원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원칙을 지키면서도 통 큰 타협을 하는 역지사지의 정치를 하겠다"며 민주당의 차기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미 노웅래 의원이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는데, 노 의원은 비문계로 분류되나 홍영표 의원은 예전부터 줄곧 친문계로 분류돼 왔던 인물이다. 그리고 지난 원내대표 선거 때 우원식 의원과 경합을 벌였지만 7표라는 간발의 차로 안타깝게 낙선의 고배를 마신 바 있다.
홍 의원은 "민주당의 한국 GM 대책특별위 위원장으로서 정부와 노사 간 협의와 중재를 이끌었던 경험을 살려서, 여야가 경쟁자이자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입법과 정책, 예산에 대한 국회 상임위원회 활동을 활성화해서, 여당인 민주당이 국정 운영의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밝혔다. *
- 5월 5일: 대전광역시당에서 공천과 경선에 시당 지도부가 개입했다는 의혹 등 각종 공천 반발이 거세다고 한다. 기사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한 노웅래 의원의 아들은 특수절도죄로 체포되었다가 기소유예로 풀려난 상태이다. 하지만 5월 4일 노웅래 의원의 보좌관이 대한민국 국회 앞에서 주취폭력으로 국회 경호를 맡는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사건이 알려졌다. 기사
- 5월 6일: 제주도의회 의원 공천 결과에 반발,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안창남 후보가 민주당을 비판했다. 부산광역시당에서는 사하구 쪽에서 부산광역시의회 의원 선거 공천을 신청했다 여론조사 없이 컷오프됐다며 배진탁 예비후보가 계속해서 반발하고 있다. 기사 부산시당은 이전에 여론조사를 하지 않고 공천을 확정했다가 중앙당에 의해 단체로 공천이 무효처리되고 재공천 절차를 밟은 바 있을 정도로 문제가 많은데, 또 문제가 발생했다. 기장군 군의회 선거 출마자인 황운철 예비후보도 지역위원장이 공천 문제에 간섭했다며 계속해서 반발하고 있다. 영도구에서는 영도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김철훈 영도구청장 후보(공천 확정)가 경선 중에 시의원 공천 문제에 대해 특정 후보를 지지하라고 요구했다는 문자를 발송한 혐의로 반발에 부딪혀 있다. 연제구에서는 구청장 후보가 박사모 출신이라는 점 때문에 지역구 김해영 국회의원 의원실에 탈락자들이 찾아와서 집단 반발하기도 했다.
충북도당에서는 보은군 군수 후보 공천에서 탈락한 김상문 후보가 무소속 후보로, 증평군 군수 후보 공천에서 공천 탈락한 유명호 전 증평군수가 무소속 후보로 출마를 선언했다. 기사 또한 시의원 공천에서도 컷오프된 후보들이 집단 반발하고 있다. 기사
전북도당에서는 순창군 군수 후보로 공천이 확정된 황숙주 순창군수가 세월호는 귀신붙은 노랑 현수막 발언을 하여 당원들과 지지자들이 집단 반발하고 있다. 기사
경남도당에서는 김일권 양산시장 후보(공천 확정)가 박사모 출신이라는 점 때문에 지역에서 반발이 크다. 기사
민주당은 김성태 원내대표 폭행 사건에 대해 유감을 밝히는 한편 야권 일각에서 주장하고 있는 '배후설'에 대해서는 터무니 없는 소리라고 주장하였고 국회 정상화 논의는 계속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 5월 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를 받아 5월 2일~7일까지 전국 성인 2,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53.9%로 집계되었다. 한국당의 지지율은 17.9%, 정의당의 지지율은 6.3%,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6.0%, 평화당의 지지율은 2.9%로 집계되었다.
민주당의 지역별 지지율을 살펴보면, 서울은 58.0%, 경기도-인천 권역은 58.2%, 충청권은 48.4%, 강원도는 47.7%, 부울경은 50.2%, TK는 30.7%, 호남권은 70.3%, 제주도는 55.9%로 집계되었다. 연령별 지지율을 살펴보면 만 19세~20대는 53.1%, 30대는 65.6%, 40대는 64.4%, 50대는 48.3%, 60세 이상은 42.5%로 집계되었다. PDF
여*야가 드루킹 특검을 놓고 줄다리기 중인 가운데, 오전 여야 4개 교섭단체의 원내대표들이 국회의장실에 모여 국회 정상화를 위한 협상에 들어갔으나 40분 만에 결렬됐다. 특검 절대 불가라는 입장을 고수해 왔던 민주당은 기존 입장에서 한 발짝 물러서서 야당이 추경안 통과에 협조해 주고, 특검법의 공식 명칭에 민주당이라는 이름을 뺄 것과, 야당이 추천한 특검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게 해준다면 드루킹 특검법에 찬성표를 던지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그러나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기존의 '조건 달지 말고 무조건 특검법을 수용하라'는 입장을 굽히지 않으면서 협상이 결렬돼 버렸다.
민주당은 "이것마저도 받아들일 생각이 없다면 추가 협상은 없다"면서 더 이상 양보할 뜻이 없음을 명확히 했고, 한국당-바른미래당도 "그렇다면 5월 국회도 이걸로 끝이다"라며 맞불을 놓았다. 한편, 양측을 중재하고 있는 정세균 국회의장은 5월 8일 오후 2시를 국회 정상화의 마지노선으로 정했다. #1#2
- 5월 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를 받아 5월 4일~5일, 또는 5일 하루동안 서울시장, 경기도지사, 그리고 부산시장과 경남도지사 후보에 대한 지지율을 조사해본 결과, 민주당의 후보들이 야당 후보들을 상당히 큰 격차로 앞질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민 802명을 대상으로 5월 4일~5일까지 실시한 서울시장 후보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3선 서울시장 타이틀에 도전하는 민주당 박원순 후보가 59.5%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14.9%로 2위를 기록한 한국당 김문수 후보, 13.0%로 3위를 기록한 바른미래당 안철수 후보를 각각 44.6%p, 46.5%p 차이로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민 803명을 대상으로 5월 4일~5일까지 실시한 경기도지사 후보 여론조사 결과에서는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가 59.4%의 지지율을 기록해 26.0%의 지지율을 기록한 현 경기도지사 한국당 남경필 후보를 33.4%p 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민 808명을 대상으로 5월 4일~5일까지 실시한 경남도지사 후보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 김경수 후보가 55.5%의 지지율을 기록해 33.6%의 지지율을 기록한 한국당 김태호 후보를 21.9%p 차이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미래당 김유근 후보는 2.9%의 지지를 받았다.
부산시민 801명을 대상으로 5월 5일 하루동안 실시한 부산시장 후보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 오거돈 후보가 57.7%의 지지율을 기록해 27.1%의 지지율을 기록한 현역 부산시장 한국당 서병수 후보를 30.6%p 차로 앞서는 걸로 나타났다. 바른미래당의 이성권 후보는 3.0%의 지지를 받았다. *
- 5월 9일: 드루킹 특검을 둘러싼 여야의 줄다리기가 결국 정세균 국회의장이 제시한 데드라인마저 넘어버린 가운데, 추미애 당 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특검 자체가 목표가 돼선 안 되고, 인터넷 민주주의 여론을 바로잡을 제도 개선이 목표가 돼야 한다. (민주당은) 이를 위해 대승적으로 특검을 받았던 거다. 야당은 이 본질을 외면한 채 드루킹의 바짓가랑이만 잡고 국회를 무모한 정쟁의 늪으로 끌고 가고 있다"고 보수 야당을 비판했다. 그리고 유승민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문재인 대통령도 특검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우원식 원내대표, 박홍근 원내수석부대표는 각자의 SNS를 통하여 야당이 특검을 저렇게 집요하게 원하는 저의가 드러났다며 야당을 비판했다. #1#2
한편,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5월 9일에 실시된 19대 대선에서 승리하여 문재인 정부가 탄생한 지 꼭 1년이 되는 이날을 맞아, 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우리나라를 '나라다운 나라로 바꿔가고 있다'며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찬사를 보냈다.
추미애 대표는 "오늘은 대선 승리 1주년이 되는 날이다. 지난 1년은 촛불 혁명과 정권 교체라는 새로운 역사를 쓰기 위해 달려온 시간이다. (우리나라는) 그야말로 나라다운 나라로 바뀌어 가고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 노선과 대북 관계 해빙을 높이 평가하며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를 뒷받침해 국민을 위한 정부, 평화와 번영의 나라를 만들어 응답하겠다. 국민께 당을 대표해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원내대표 임기가 이틀 남은우원식 원내대표는 "국정농단으로 인한 공백을 조속하게 메꾸기 위해 인수위 없이 출범했음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정부는 빠르게 국정을 안정시켜가며 민생과 민주주의를 살릴 100대 국정과제를 실천해 왔다"고 평가했다. 그리고 문 대통령의 고공 지지율 행진이 국민들의 응답이자 평가라고 주장하며, 대북 관계 해빙을 문재인 정부가 만들어낸 가장 큰 변화로 꼽았다. 우 원내대표는 "이는 일촉즉발 위기에서도 대화 기조를 놓지 않고 미국과 굳건한 공조, 4강 외교 복원 등 주변국 신뢰를 바탕으로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냈기에 가능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
민주당의 6.13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하는 필승 결의대회가 경상남도 창원시에서 첫 출발선을 끊었다. 제윤경 의원과 전재수 의원이 사회를 맡은 이 행사에는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를 비롯하여 추미애 당 대표, 박범계 수석대변인 등 민주당의 핵심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
민주당 경남도당 위원장인 민홍철 의원은 "김경수 후보를 비롯한 우리 후보들이 반드시 승리해 경상남도를 바꾸겠다"고 필승을 다짐했고, 추미애 대표는 "경상남도에서의 승리가 곧 지방선거의 승리"라며 경남 선거 승리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김경수 후보는 "경상남도의 경제를 완전히 새롭게 바꿔 침체된 경상남도를 되살리겠다"며 경남도지사 선거 승리의 각오를 말했다.
한편, 그 밖에 경상남도에 출마하는 민주당 소속 후보들은 결의문을 채택, "경상남도를 위해 경제를 반드시 살리겠다. 고여 있던 경상남도를 반드시 바꾸겠다. 경상남도(의 권력) 교체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경상남도를 만들겠다"며 필승을 다짐했다고 한다. *
- 5월 1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교통방송의 의뢰를 받아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5월 8일~9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리얼미터 한정 사상 최고치인 56.9%로 집계되었다. 한국당의 지지율은 17.5%,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5.6%, 정의당의 지지율은 4.5%, 평화당의 지지율은 1.8%로 집계되었다.
민주당의 지역별 지지율을 살펴보면, 서울 56.5%, 경기도-인천 64.9%, 충청권 56.5%, 강원도 46.1%, 부울경 51.2%, TK 40.0%, 호남권 67.7%, 제주 25.0%로 집계되었다.[37] 연령별 지지율을 살펴보면 만 19세~20대 65.0%, 30대 66.6%, 40대 63.2%, 50대 50.3%, 60세 이상 44.9%로 집계되었다. PDF
그리고 5월 9일 하루동안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판문점 선언의 국회 비준에 대한 의견을 묻는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찬성한다는 응답이 전체 응답자의 65.5%를 차지했고, 반대한다는 응답은 22.3%,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2.2%로 집계되었다. PDF
- 5월 11일: 홍영표 의원이 민주당의 20대 국회 3기 원내대표로 선출되었다. 민주당 원내대표 선거에는 총 116명의 의원들이 참여했으며, 이 중 78명이 홍 의원에게, 나머지 38명이 노웅래 의원에게 투표하였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당선 감사 인사에서 "당이 이제 국정을 주도해야 하고 문재인 정부의 개혁 과제를 실현하는 강력한 견인차가 돼야 한다. 누가 됐든 개혁 의지가 느슨해지면 당이 고삐를 쥐어야 하지 않겠는가. 국정을 주도하는 원내대표가 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여*야 모든 정당이 이 시대의 경쟁자이면서 미래로 가는 동반자다. 더 크게 포용할 통 큰 정치로 여의도 정치를 되살리겠다"고도 말했다. *
홍영표 원내대표는 당선 직후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단식 중인 천막을 찾아 김성태 원내대표를 만났다. 김 원내대표는 축하한다는 인사를 전했고, 홍 원내대표는 김 원내대표에게 건강을 챙길 것을 당부하며 단식 중단을 요청했다. 그런데 김 원내대표는절박한 태도로홍 원내대표와의 단독 면담을 원했지만, 정작 홍 원내대표가 "원내대표 된 지가 얼마 안 돼 내가 아는 게 없다. 나중에 따로 얘기하자"며 거부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노컷뉴스 영상 결국 김 원내대표는 이날 세 번째 병원 신세를 졌고 결국 건강상의 이유로 끝내 단식을 중단하기로 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5월 8일~10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53%로 집계되었다. 한국당의 지지율은 11%,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8%, 정의당의 지지율은 5%, 평화당의 지지율은 1%로 집계되었다.
민주당의 지역별 지지율을 살펴보면, 서울은 49%, 경기도-인천은 55%, 충청권은 63%, 호남권은 71%, TK는 34%, 부울경은 49%로 집계되었다. 연령별 지지율을 살펴보면 만 19세~20대는 51%, 30대는 57%, 40대는 64%, 50대는 53%, 60대 이상은 44%로 집계되었다. *
정세균 국회의장이 6.13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국회의원들의 사직서를 처리하기 위하여 국회 본회의를 직권으로 소집할 수 있음을 시시한 가운데, 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정 의장의 본회의 직권 소집은 당연한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지지 의사를 밝혔다.
추 대표는 "정세균 의장의 본회의 직권 소집은 헌법을 수호하기 위한 결단으로, 당연히 집행해야할 역할이다. 야당이 국민투표법 개정을 온 몸으로 막아 국민 참정권을 방해하더니, 이제는 동료 의원들의 사직서 처리도 극단적인 투쟁을 운운하며 반대하고 있다. 야당은 국민의 신성한 참정권마저 자신들이 펼치는 무모한 정쟁의 전리품으로 삼으려 하고 있다. 정치적 유불리나 선거에 대한 유불리로 국민의 헌법적 권리를 제약하면 스스로 반헌법적, 반민주적 세력임을 고백하는 것"이라고 한국당 등을 비판했다. *
- 5월 12일: 민주당의 경기도 지방선거 필승 전진대회가 수원시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개최되었다.풀영상 추미애 대표는 "인구 규모가 제일 큰 경기도에서 우리는 지난 20년 동안 한 번도 민주당 출신 경기도지사를 탄생시키지 못했지만, 이제는 이재명 후보가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주로 초강경 친문 성향을 띄는 일부 권리당원들이 이재명 전 시장의 개인사나 또는 SNS에서 보여준 행적, 그리고 일베저장소에 휴면 계정이 있다는 점을 들어 후보 교체론을 넘어 '남경필을 찍자'는 주장까지(...) 제기하는 것을 의식한 듯, "이 후보에 대해 속 시원하게 우리 당 후보로 지지하지 못하겠다는 분들도 계신다. 너무 돌직구이고 매사에 가만있지 않아서 그런 것 같다. 그런 분들이 민주당을 아끼고 사랑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한다"며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민주당의 경기도지사 후보인 이재명 전 성남시장은 출정사에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 그리고 이를 통한 민주당 정권의 재창출을 원한다면 경기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부족한 저에게 경기도 탈환의 소명을 맡게 해주신 당과 도민에 감사하다. 이 감사함을 반드시 압도적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화답했다. 그리고 민주당은 이 후보와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경선을 치렀던 전해철 의원과 양기대 전 광명시장, 그리고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광온 의원을 공동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으로 하는 경기도당 선거대책위원회를 이날 필승 전진대회에서 출범시켰다. *
그러나 당 홈페이지에서 필승 전진대회 인삿말이나 공개 일정 등 다른 도당의 전진대회 관련 게시물을 경기도당 한정으론 사진 외엔 올리지 않은 점, 경기도당 당원들에게 전진대회와 관련된 어떠한 문자도 돌지 않은 점, 전진대회를 위해 빌린 회장을 상당히 채우지 못한 점[38] 등으로 당에서도 좋지 못한 처신을 보이기도 했다.
여전히 초강경 성향의 친문 당원들은 마음을 주지 않는 듯 하지만, 인터넷 커뮤니티와 SNS 등지에서는 "나도 이재명이 싫지만, 그렇다고 민주당 당원이라는 사람들이 기권표를 행사하겠다는 것도 아니고 한국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고 하다니 이거 해당(害黨) 행위 아님? 무슨 마약하시길래 이런생각을 했어요?"라고소심하게반발하는 온건한 친문 성향 당원들도 간간이 눈에 띄고 있다.
- 5월 13일: 홍영표 원내대표가 진선미 의원을 원내수석부대표로 임명했다. 최초의 여성 원내수석부대표라고 한다. 원내수석부대표는 원내대표와 함께 법안·예산안 처리 등 국회 현안을 놓고 야당과 협상을 주도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
그리고 홍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첫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방선거에 출마한 현역 의원 4명의 사퇴서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가 월요일에 열릴 것으로 알고 준비하겠다'면서 “이 사안은 국회법에 정해진대로 국회의장께서 처리를 법적으로 할 수밖에 없는 사안이니까 내일 원만하게 처리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리고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국회 일정 보이콧에 대해서는 “(야권이 드루킹 특검을) 대선 결과에 불복할 수 있게 만들어 줄 특검으로 생각하고 이 사안에 임한다면 합의하기 어렵다”고 했다. 다만 “특검이 원칙적으로 타당한가 하는 문제를 넘어서 국회 정상화에 중요한 과제가 되어 있다. 나름대로 (협상) 구상은 어느 정도 됐기 때문에 지도부와 협의해서 내일 본회의가 끝나게 되면, 본격적으로 이 문제를 논의해 조속히 결론을 내리고 국회를 정상화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
- 5월 14일: 여·야가 국회 정상화에 극적으로 합의했다. 원내 4개 교섭단체의 원내대표들은 이날 오후 7시 30분 경 국회 로텐더홀에 모여 5월 18일에 드루킹 특검과 더불어, 문재인 정부의 추경 예산안을 같이 처리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가장 첨예하게 대립해 왔던 사안이 합의가 되면서 원래 정세균 국회의장이 지방선거에 출마하는 현역 의원 4명의 사직서를 수리하기 위해 직권으로 소집하려고 했던 국회 본회의도 무난하게 진행됐다고 한다.
원래 한국당 의원들은 국회 본회의장 입구에 모여 본회의 직권 소집을 반대하고 있었으나,민주당 의원들이 옆문으로 입장해 버렸고몸으로 막았다가는 선진화법 위반이다그 와중에 드루킹 특검-추경 예산 처리 문제가 합의되면서 사직서 처리 안건에 협조한 것으로 보인다.
드루킹 특검법안의 경우, 대통령, 민주당, 김경수 의원의 이름이 특검법안에서 빠짐으로서 (이들이 개입됐다는 확실한 증거가 나오지 않는 이상) 반드시 수사를 받아야 하는 대상에서 열외됐다. 대신, 민주당은 그간 주장했던 특검 거부권을 포기하기로 했다.
드루킹 특검은 대한변호사협회로부터 특검 후보 4명을 추천 받고, 그 중 야권 3개 교섭단체가 합의해 2명을 추려 문재인 대통령에게 추천하면, 문 대통령이 그 중 한 명을 지명하는 방식으로 임명된다. 수사 범위는 드루킹과 그의 일파가 저지른 행위들, 사건 수사 과정에서 밝혀진 다른 행위, 자금, 수사 과정에서 인지된 의혹들로 정해졌다. *
민주당이 드루킹 특검을 받아주는 대가로 받아낸 이번 추경 예산은 군산시를 비롯한 거제시, 통영시, 고성군 같은 고용위기지역 긴급 지원과 청년 일자리 대책에 수혈될 돈이다. 총 3조 9,000억 원 가운데 기업 구조조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등을 지원하는 데 1조 원이 투입된다. 나머지 2조 9,000억 원은 '청년 내일 채움공제' 등 청년 일자리 대책에 쓰일 예정이다.
그리고 본회의에 부의돼 있던 홍문종, 염동열 의원의 체포동의안이 본회의가 열리면서 자동으로 안건으로 상정됨에 따라, 관련 법에 의거하여 본회의가 열린지 24시간 ~ 72시간 안에 처리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이 시한 안에 처리가 안 되면 다음에 열리는 본회의에서 상정해 처리되도록 하고 있다. *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국회가 정상화 돼 다행이다. 쉽지 않은 회의였는데 더 이상 국회가 파행으로 가선 안 된다는 국민의 많은 목소리에 대해 (여야가) 함께 해결책을 찾았다고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강병원 민주당 원내대변인도 "여*야가 42일 만에 드디어 국회 정상화의 닻을 올렸다. 여야 간 입장이 달랐지만 고민의 끝은 국민을 위한 정치에 있었다"고 말했다. *
김경수, 박남춘, 양승조 세 사람의 국회의원직 사직서가 정식으로 수리되었으므로, 민주당의 의석수는 121석에서 118석으로 줄었고, 이철우 의원 사직서도 공식 처리됨에 따라 한국당의 의석수도 114석에서 113석으로 줄었다. 그리고 국회의 재적 의원수도 288명으로 줄었다.
전반적으로 민주당이 실리를 얻었다는 평이다. 비록 드루킹 특검을 수용했지만 추경안, 사직서 처리 등의 실리를 얻었다. 게다가 특검의 본격적인 출범은 지선 끝나고 나서가 될 가능성이 100%에 가깝기 때문에 과거 박영수 특검을 뺀 역대 특검들처럼 경찰 수사 결과를 재확인하는 선에게 끝날 확률이 높아 보인다. 초강경 성향의 친문 네티즌들은 특검 수용 사실에 처음에는 비판했으나 냉정을 찾은 이후에는 어쩔 수 없기는 했다는 평을 내리고 있다.
- 5월 1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를 받아 5월 8일~11일까지 전국 성인 2,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56.3%로 집계되었다. 한국당의 지지율은 17.7%,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6.0%, 정의당의 지지율은 4.6%, 평화당의 지지율은 2.5%로 집계되었다.
민주당의 지역별 지지율을 살펴보면 서울 55.7%, 경기도-인천 61.9%, 충청권 56.2%, 강원도 51.2%, 부울경 53.5%, TK 37.3%, 호남권 70.3%, 제주도 23.3%로 집계되었다.[39] 연령별 지지율을 살펴보면 만 19세~20대가 63.2%, 30대가 65.1%, 40대가 62.7%, 50대가 51.0%, 60세 이상이 44.7%로 집계되었다. PDF
- 5월 16일: 20대 국회 하반기 국회의장 후보에 문희상 의원이 선출됐다. '국회의장 후보는 원내 제1당에서만 낸다'는 우리나라 국회 관례에 따라, 문 의원은 민주당 의원 총회에서 총 116표 가운데 67표를 얻어 박병석 의원(47표)을 제쳤다. 관례에 따라 문 의원은 하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될 것으로 보인다. 여당 원내대표에 이어 국회의장 역시 범친문의 문 의원이 차지하면서 친문계가 한층 더 국회 권력 중심부에 다가갔다는 평이 나오고 있다.
- 5월 1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교통방송의 의뢰를 받아 5월 14일~16일까지 전국 성인 1,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53.8%로 집계됐다. 한국당의 지지율은 19.6%,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5.7%, 정의당의 지지율은 5.5%, 평화당의 지지율은 3.7%로 집계됐다.
민주당의 권역별 지지율을 살펴보면, 서울 52.7%, 경기도-인천 58.0%, 충청권 48.5%, 강원도 54.4%, 부울경 52.9%, 대구-경북 38.7%, 호남권 67.4%, 제주 38.7%로 집계되었다.[40] 연령별 지지율을 살펴보면 만 19세~20대 52.8%, 30대 65.3%, 40대 61.2%, 50대 50.6%, 60세 이상 43.2%로 집계됐다. PDF
- 5월 18일: 5.18 광주 민주화 운동 제38주년을 맞아 열린 기념식에 민주당 지도부 인사들이 참석했다. 문재인 정부에서는 이낙연 총리를 비롯한 정부 부처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드루킹 특검법의 세부 내용을 놓고 진통을 겪었던 원내 4개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이 밤 12시 가까운 시간까지 협상을 벌인 결과, 특검법 세부 내용을 확정 짓고 5월 19일 밤 9시에 국회 본회의를 열어 드루킹 특검법과 정부 추경 예산안을 함께 통과시키기로 합의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드루킹 특검의 수사 인력 규모는 특검보 3명에 파견 검사 13명, 수사관 35명으로 정해졌고, 준비 기간 20일, 수사 기간은 60일이지만, 한 차례 걸쳐 활동 기간을 30일 더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고 한다. *그런데 어떤 결과로 끝날 것인가에 대한 견적이 나오는지 특검 후보로 물망에 오른 사람들이 많이들 손사래를 치고 있다고(...) *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5월 16일~17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51%로 집계됐다. 한국당의 지지율은 11%,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6%, 정의당의 지지율은 4%, 평화당의 지지율은 0.2%로 집계됐다.
민주당의 권역별 지지율을 살펴보면, (강원과 제주는 표본수 부족으로 제외) 서울 50%, 경기도-인천 54%, 충청권 49%, 호남권 72%, 대구-경북 36%, 부울경 44%로 집계됐으며, 연령별 지지율을 살펴보면 만 19세~20대 48%, 30대 59%, 40대 66%, 50대 48%, 60대 이상 38%로 집계됐다. *
- 5월 19일: 애초에 이날 드루킹 특검과 추경안 처리를 하기 위해 열릴 예정이었던 국회 본회의가 21일 오전 10시로 연기되었다. 야당의 설명에 따르면, 예결위의 추경안 심사 지연이 그 원인이라고 한다. *
- 5월 20일: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청래 전 의원이 지난 5월 4일 주차 된 벤츠를 들이받고 연락처를 남기지 않았다는 기사가 나왔다.* 정청래 측은 촬영 때문에 급히 이동하느라 연락처를 미처 남기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 5월 21일: 오전 10시 29분 경 개의된 국회 본회의에서 드루킹 특검법과 정부 추경안이 통과되었다. 또한 신용보증기금운용계획변경안 등 추경 예산 부수법안 13건과 조세특례제한법도 일괄 처리되었다.
드루킹 특검법은 249명이 출석한 가운데 찬성 183표, 반대 43표, 기권 23표로 통과됐으며, 정부 추경안은 249명이 참석한 가운데 찬성 177표, 반대 50표, 기권 34표로 통과되었다. 정부 추경안의 경우, 정부가 제출했던 3조 9,000억 원의 규모에서 감액, 추가 증액 등의 조정을 가해 218억 원만 삭감된 셈이 됐다. 정부가 추경안을 국회에 내면 보통 수천억 원대 ~ 조 단위로 칼질을 당한 뒤 통과되곤 하던 전례에 비하면 선방한 셈이라고 볼 수도 있다.
여기서 끝났다면 좋았겠지만, 홍문종과 염동열 두 한국당 소속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에서 예상 못한 복병을 맞았다. 국회의원 체포동의안은 법안 투표와는 달리 무기명 투표로 진행되는데, 홍문종 의원의 체포동의안은 찬성 129표, 반대 141표로 부결됐고 염동열 의원의 체포동의안도 찬성 98표, 반대 172표로 부결됐다. * (나머지는 기권표나 무효표 처리)
국회법상, 불체포 특권에 따라 현직 국회의원은 국회가 가동되는 기간 중에는 국회의 동의 없이 체포되거나 구금할 수가 없다. 그래서마찬가지로 한국당 소속 의원인최경환과 이우현은 체포동의안 표결 없이 바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수감되었고, 이번에는 임시 국회가 열리는 기간이라서 체포동의안 표결을 거쳐야 하는 절차를 밟게 된 것이다. 그러나 체포동의안이 부결됨에 따라 검찰이 이 두 사람을 다시 구속시키려면 5월 31일에 임시 국회가 종료된 뒤, 그때 다시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 받아 집어넣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 *
홍영표 원내대표는 홍문종, 염동열 체포동의안 부결에 대해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에서 일부 반대 표가 나온 것에 대하여 책임을 통감한다는 뜻을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이어 "국회의원의 대표적 특권인 불체포 특권 폐지는 국민들의 오랜 요구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 식구 감싸기로 체포동의안을 부결시킨 것은 자가당착이며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다"고 말했다. 강병원 민주당 원내대변인도 구두 논평으로 "우리 당은 권고적 가결 당론을 정해 투표에 임했다. 이번 체포동의안 부결이 국민 정서와 맞는 것인지, 법 앞의 평등이라는 사법정의와 맞는 것인지 되돌아보게 만든다"라고 밝혔다. *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를 받아 5월 14일~18일까지 전국 성인 2,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54.2%로 집계되었다.한국당의 지지율은 18.7%, 정의당의 지지율은 5.8%,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5.7%, 평화당의 지지율은 3.4%로 집계되었다.
민주당의 권역별 지지율을 살펴보면 서울 55.4%, 경기도-인천 58.1%, 충청권 46.8%, 강원 48.2%, 부울경 52.4%, 대구-경북 41.8%, 호남권 66.0%, 제주 45.0%로 집계되었으며, 연령별 지지율을 살펴보면 만 19세~20대 55.1%, 30대 66.7%, 40대 60.6%, 50대 49.6%, 60세 이상 43.2%로 집계되었다. PDF
- 5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9주기를 맞아 민주당 지도부와 지방선거 후보들이 추도식에 참석하기 위하여 노 전 대통령의 고향인 봉하마을에 총집결했다. 이 자리에 무려 과반수인 64명의 민주당 현역 의원들이 참석했으며, 문재인 정부를 대표해 김부겸 행안부 장관과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 나소열 청와대 자치분권비서관도 참석했다고 한다. #
- 5월 29일: 추미애 당대표가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 간담회에서 평화의 소녀상 철거 및 이전 여부를 묻는 일본의 산케이신문 소속 구로다 가쓰히로 기자에게 사이다 같은 일침을 날려 화제가 되고 있다.
추 대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 회복을 위해 만든 평화의 소녀상이 왜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설치됐는지 설명도 곁들였는데, "(추 대표는) 법조인 출신이고 법치주의를 주장해오신 분 아닌가. 한국 사회에서는 법치가 아니라 반일하면, 애국하면 무죄라는 풍토가 있는 것 같다."라고 주장하는 기자에게 "대한민국은 법치의 나라다. 법치의 근간은 소수자, 약자에 대한 배려와 정의, 사랑이 바탕이 돼야 한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소녀상이 아무것도 상징하지 않는다면, 그냥 하나의 의자이고 단순한 소녀상이라면 보기 싫을 이유도 없을 것이고, 굳이 누구보고 철거하라 할 필요도 없는 것"이라고 되받아쳤다.
그리고 "지금 질문한 것을 보니 보기 불편한 것 같다. 소녀상은 불편하라고 우리 시민 단체에서 설치한 것 같다."라며 "이웃국가에 대해 국제법을 지키느냐, 안 지키느냐 문제로 들어갈 게 아니다"고 강조하며 일본에서 제기하려는 프레임을 간파했다. 추미애는 "그것이 대한민국의 슬픈 역사이기도 하고, 한일 간에 풀어야 할 역사이기도 하다. 소녀상은 흉물이 아니다."라며 "소녀상은 나라 잃은 국가의, 힘 없는 소녀들을 끌고 가서 성노예를 시켰다는 사실을 고발하는 것이다. 다시는 그 같은 비극이 일어나선 안 된다는 점을 평화적인 방법으로 항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일본이 과거사에 대해 진정으로 참회하고 반성하고 그 피해자들에 대해 일일이 사과한다면 이렇게까지 양국 간 문제로 발전시키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제 (위안부 피해자) 몇 분 안 남았다. 그 때의 성적 수치, 인간다운 삶을 못 누리고 회한의 삶을 보낸 피해자들이 (일본은) 죽기만을 방치하는 것 아니냐. 슬픈 국민을 제대로 보호하지 못한 대한민국 정치인으로서 참으로 부끄럽다. 이 질문을 받는 자체가. 소녀상이 상징하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께 참으로 죄송하다."고 말을 맺었다.
- 5월 30일: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국의 각 선거 지원 유세를 진행할 유세단인 '평화철도111 유세단'의 출정식을 국회의사당에서 열었다.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추미애 대표는 “‘평화철도 111’에는 일심동체, 우리가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한다면 남북이 하나 되고, 한반도 평화를 일구어 가고,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 낸다는 ‘111’, 세 개의 1이 있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일본 애니메이션인 '은하철도 999'에서 모티브를 따오기도 했다. 이를 위해 박주민 의원은 '철이', 이재정 의원은 '메텔'로 분장했다. 언론 기사
[34] 자유한국당이 단식 농성 등으로 관심을 끌어서 상대적으로 묻혔다.[35] 한 가지 우려할 점은 지금의 지지율 상승세가 민주당의 지지율이기보다 문재인 대통령의 하드 캐리 지지율에 업혀가는 형국이라는 점이다. 정부 지지율은 상당히 급격히 상승한 반면, 정당 지지율은 대부분의 여론조사에서 오차 범위 이내로 오르는데 그쳤을 정도다. 한국갤럽 5월 1주 여론조사 결과 55%. 일부 극렬 지지자들로부터 '대통령 지지율보다 30% 가까이 낮다는 건 그만큼 민주당이 못 한다는 반증'이라는 당심이 있기도 한다. 일리는 있으나, 한국갤럽 5월 1주 여론조사 기준으로 한국당 지지자 중 무려(...) 40%가 문재인 정부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답변할 정도로 초당적인 지지를 받는 점을 고려하면, '민주당이 못 한다'의 비중보다는 지지 정당이 바뀌지 않는 관성이 더 클 것이다. 대통령에 대한 지지와 정당의 대한 지지는 개별적인 문제라는 뜻이다.[36] 물론 여소야대라는 한계는 국회해산이 불가능하니 어쩔 수 없고 공천 파동은 어느 정당이든 있을 수밖에 없다. 과거 한나라당~새누리당의 전성기 시절 지지율도 2017~2018 더불어민주당과 비슷한 수준이었기에 정당과 국회의원보다 대통령을 더 신뢰하는 대한민국 정치의 특징 덕분에 정당 지지율에서는 이미 최대치라는 반론도 있다. 사실 문재인 정부 이전에도 7~80% 가량의 대통령 지지율은 나온 적이 있지만 한 정당의 지지율이 그렇게 나온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애초에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한다고 생각하느냐 아니냐"라는 질문의 대통령 지지율과, "다수 정당 중 어느 정당을 가장 지지 또는 선호하느냐"라는 질문의 정당 지지율은 동일하게 비교할 거리가 아니다.[37] 제주도는 표본수가 8명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38] 정작 상대 후보인 남경필의 경우엔 어떻게든 출정식 좌석을 만원으로 채웠다.해당 영상, 현재 이재명 후보와 남경필 후보의 60:10에서 50:20을 오갈 만큼 지지율에서 극단적인 차이가 나는데도 불구하고 빈 좌석이 제법 보이는 모습은 이재명 후보의 당내 지지가 상당히 밀린다는 인상을 남길 수 있어서 좋은 처신이라 보기 힘들다. 정작 대전이나 충북 등 다른 도당의 전진대회는 회장이 작더래도 인원을 가득 채웠다.[39] 제주도는 총 18명을 조사해 나타난 결과임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40] 제주 표본수 23명.
7. 6월
7.1. 지방선거 이전
- 6월 2일: 민주노총이 최저임금법 개정안에 대해 반대한다는 명목으로 민주당의 선거 유세를 직접적으로 방해했다. 군산시 유세는 민주노총의 난입으로 인해 아예 취소되어버렸고 경북에서는 선거 유세 행사에 훼방을 놓으면서, 같은 민주노총 출신이었던 홍영표 원내대표마저 노골적으로 불쾌함을 드러냈다. 군산 유세 취소를 다룬 기사 경북 쪽 유세에 대한 홍영표 측 반응
- 6월 1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교통방송의 의뢰를 받아 6월 11일~12일까지 전국 성인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56.6%로 집계됐다. 한국당의 지지율은 19.5%, 정의당의 지지율은 6.2%,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5.6%, 평화당의 지지율은 3.7%로 집계됐다. pdf 파일
7.2.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민주당이 크게 이겼다. 전체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151곳에서 민주당이 이겼는데, 그 중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인 경북 구미시에서도[41] 자당 소속 시장을 배출했고 이명박 前 대통령이 자란 곳이기도 한 포항의 경우 득표율 차이를 사상 처음으로 한 자리 수로 줄이는데 성공했으며, 여기에 대구광역시 기초의회 선거 중 수성구의회[42]에서는 과반 의석을 차지해 제1당 자리에 오르기까지 했다.방송 3사에서 조사한 심층 출구조사에서 응답한 유권자의 대부분(64.2%)이 이번 선거의 성격을 "정부와 여당에 힘을 실어줘야한다"고 응답을 했고,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80%가 넘은 것을 보듯이 이번 선거는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에 크게 힘을 실어준 선거이자 동시에 '이 정도까지 몰아줬는데 잘 해야지?'라는 큰 부담을 안겨준 선거라고 할 수 있다.[43] 또한 특정 지역이 아닌 여러 지역에서 1위를 달리며 전국정당의 위용을 과시한 점도 큰 성과라고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항목을 참조할 것을 권한다.
7.3. 2018년 재보궐선거
선거 전 실시한 여론조사와 출구조사[44]의 예측대로 후보를 낸 11곳 모두 승리했다. 이로써 민주당의 의석은 직전 119석에서 130석으로 늘어나, 113석 확보에 그친 원내 제2당 자유한국당과 의석 수 차이를 17석으로 벌리며 원내 제1당의 위치를 더욱 보강했으며 덤으로 정국 주도권까지 확보하는데 성공했다.지난 2014년 7월 30일 더불어민주당의 전신이었던 새정치민주연합이 자유한국당의 전신이었던 새누리당에게 11:4로 완패한 걸로도 모자라 친박계 핵심으로 꼽혔던 이정현에게 전남 순천시·곡성군 선거구에서까지 패배했던 7.30 재보선의 아픔을 씻어냈다고 봐도 좋을 듯하다. 유일하게 후보를 내지 않은 김천시가 결국 자유한국당 미러전[45]이 되자 팝콘 먹으면서 관람하기까지 했다.
한때 서울특별시에서 가장 보수세가 강한 강남 3구의 일원이었던 송파구에서 친문계 핵심 인사로 꼽혀왔던 최재성 전 새정련 총무본부장이 당선돼 원내에 복귀했고, 보수 정당의 14년 아성을 깨고 당선자를 낸 충북 제천시·단양군 선거구에서 이후삼 후보가 당선됐으며, 진보 정당과 보수 정당이 주고받았던 울산 북구에서도 이상헌 후보가 민주당계 정당 소속으로는 처음으로 국회의원 당선증을 받았다. 여기에 대표적인 보수 텃밭이었던 부산 해운대구 을 선거구에서는 3전 4기 끝에 윤준호 당선자가 당선되면서 부산 지역구 국회의원 18석 가운데 3분의 1을 민주당이 확보하게 됐다.
이렇게 민주당 의석이 130석으로 늘어나면서 '원내 제1당이 국회의장 후보를 단독으로 낸다'는 국회 관례에 따라 문희상 의원이 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아졌고, 또 민주당(130석) + 평화당(14석+3석[46]) + 정의당(6석) + 민중당(1석) + 무소속(0~3석[47]) = 154석~157석으로 민주-진보 진영이 국회 내 과반을 차지하게 되었다.
하지만 우호 의석을 모두 합치면 150석을 넘는다 해서 민주당이 국회를 마음대로 할 수 있게 되었다는 뜻은 아니다. 어디까지나 6월 13일 이전에 비하면 국회 본회의에 상정된 안건을 통과시키기에 훨씬 좋은 환경이 조성되었다는 것뿐이다. 11석은 전체 의석의 겨우 4%에 불과하다.
대선 승리와 지방선거 승리를 통해 중앙 권력과 지방 권력을 모두 거머쥐었고 원내 제1당의 위치도 지켰다고 하지만, 20대 국회는 여전히 '대한민국 국회를 마음대로 요리하고 싶다면 180석의 장벽을 넘어라'라고 말하고 있는 국회선진화법의 아래에 놓여 있다. 또 여전히 여당보다는 야당의 의석 수가 더 많다. 보수 야당에 비하면 민주당과 우호적 관계에 있는 평화당, 정의당, 민중당도 '민주당 2중대'라는 소리를 듣긴 싫을 테니 모든 사안에 마냥 협조하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그동안 정부 여당에게 지독할 정도로 비협조적이었던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이 힘을 합쳐도 과반 의석을 넘기지 못하는 상태가 되었다는 것은 굳이 이들에게 손 벌릴 필요가 없어졌다는 뜻이므로, 이들의 입장에서는 상당한 호재라고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물론 쟁점법안(공수처, 국정원법 개정안, 검경수사권조정 등)의 처리에 필요한 180석 확보의 경우는 여전히 이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점은 여전하다.
[41] 구미시는 매년 '박정희 탄신제'를 열 정도로 친박 성향이 강한 지역이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박정희 기념 사업에만 신경을 쓰고 민생은 나 몰라라 한 나머지, 구미시민들이 다른 정당도 아닌 민주당을 관심 있게 보게 되는 결과를 불렀다. 또한 구미에는 공장이 많아 일자리를 찾아 온 젊은 외지인들이 많이 유입되어서 박정희의 고향이라는 점, 토박이들의 보수 성향이 매우 강함에도 공장으로 일하러 온 청년층들이 그 보수세를 상쇄하면서 최근 들어 경북 내에서 손가락 내에 들어갈 정도로 진보적인 성향을 띄게 만든 것도 한 몫 했다.[42] 수성구는 행정안전부 장관을 맡고 있는 김부겸 의원(대구 수성구 갑)의 지역구이기도 하다.[43] 더민주도 이걸 알고 있기에 스스로 내부 단속을 하는 상황이다.기사[44] 다만 충북 제천,단양은 박빙이었다.[45] 최대원이 공천을 받지 못해서 자유한국당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했다.[46]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당선됐지만 국민의당-바른정당 합당에 반대했던 박주현, 이상돈, 장정숙 의원.[47] 국민의당이 분당됐을 때 탈당하여 무소속 신분으로 남은 손금주, 이용호 의원은 지역구는 호남에 있지만, 친여권으로 분류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홍준표 한국당 대표와 반목하다 탈당해 송철호 당선에 손을 보탰던 강길부 의원은 친여권으로 분류하기에 다소 어려움이 있으나, 민주당 입당 가능성을 내비치고 본회에 참석하는 등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확실한 건 이 세 명은 야당을 탈당했고 현재까지 야당에 소속되지 않았기에 굳이 분류하자면 친야권보다는 친여권에 가깝다고 볼 수도 있다.
7.4. 지방선거 이후
- 6월 1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6월 14일 하루동안 전국 성인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56%로 집계되었다. 한국당의 지지율은 14%, 정의당의 지지율은 8%,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5%, 평화당의 지지율은 1%로 집계되었다. *
- 6월 15일: 엄청난 결과가 나온 지방선거의 여파 때문에 6.15 남북 공동 선언 관련 이슈는 잠잠하지만, 추미애 대표와 이번 지방선거의 광역단체장 당선자들이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후 국회의사당에서 공약 실천 다짐을 위해 집결하기로 하였다. 경남도지사에 당선된 김경수 당선인은 거제, 통영 등 경남 지역을 돌면서 지역 현안을 점검하느라 참석하지 못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6월 14일 하루동안 전국 성인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56%로 집계되었다. 한국당은 14%, 정의당은 8%, 바른미래당은 5%, 민주평화당은 1%로 집계됐다. * 한국갤럽의 통계 한정으로, 더불어민주당 창당 이래 최고 지지율 기록을 갱신한 것인데, 그 이전의 최고 지지율은 5월 1주차의 55%였다.
- 6월 18일: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할 전당대회 일정이 확정되었다. 전당대회는 8월 25일 서울 잠실에 있는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를 받아 6월 11일~12일, 그리고 14일~15일까지 전국 성인 2,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57.0%로 집계됐다. 한국당의 지지율은 17.6%, 정의당의 지지율은 6.9%,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5.4%, 평화당의 지지율은 3.5%로 집계되었다. pdf 파일
- 6월 2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교통방송의 의뢰를 받아 6월 18일~20일까지 전국 성인 1,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53.6%로 집계됐다. 한국당의 지지율은 17.4%, 정의당의 지지율은 7.9%,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5.2%, 평화당의 지지율은 2.7%로 집계되었다. pdf 파일
- 6월 23일: 김종필 전 국무총리가 향년 92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나자, 문재인 대통령, 이낙연 국무총리는 조화를 보내 조의를 표하였고 추미애 대표 등은 김 전 총리의 빈소를 직접 방문하여 참배했다.
- 6월 25일: 전당대회를 두 달 앞두고 박범계 의원(대전광역시 서구 을)이 가장 먼저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시사했다. 박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훨씬 더 커진 현재의 민주당, 혁신으로 모두가 단결하고 유능함으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해야 한다”고 밝히며 출마 각오를 밝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를 받아 6월 18일~22일까지 전국 성인 2,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54.1%로 집계됐다. 한국당의 지지율은 16.7%, 정의당의 지지율은 8%,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5.1%, 평화당의 지지율은 3%로 집계되었다. pdf 파일
- 6월 27일: 오늘부터 3일 동안 253개 모든 지역구를 대상으로 지역위원장 공모를 진행한다.
- 6월 28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교통방송의 의뢰를 받아 6월 25일~27일까지 전국 성인 1,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47.8%로 집계되었다. 한국당의 지지율은 18.3%, 정의당의 지지율은 10.1%,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5.3%, 평화당의 지지율은 2.3%로 집계되었다. pdf 파일
- 6월 29일: 민주당 전국대의원대회 준비위원회가 8월 25일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현장 투표 45%, 권리당원 ARS 투표 40%, 일반 여론조사 15%(국민 10% + 일반 당원 5%[48])를 반영해 지도부를 선출하기로 했다. 이전에 비하여 권리당원 비중이 10% 더 늘어난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 차기 지도부의 지도 체제는 당 대표와 최고위원을 분리해 각각 선출하는 '단일성 집단지도체제'로 확정지었고 당 대표 1인과 최고위원 5인이 뽑힐 예정이다. 그리고 당 대표가 임명할 수 있는 지명직 최고위원 2인은 유지하기로 했다. 김상곤 혁신위가 만들었던 '권역별 최고위원 체제'가 사라지고 예전의 체제로 복귀한 셈이다.
그리고 여성 정치인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선출직 최고위원 5명 가운데 여성 최고위원이 없으면 5위를 한 남성 최고위원 후보를 탈락시키고 6위 이후에 있는 여성이 5위로 들어가도록 하였다고 한다. *
[48] 당비 납부를 하지 않는 당원들.
8. 7월
- 7월 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를 받아 6월 25일~29일까지 전국 성인 2,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49.6%로 집계됐다. 한국당의 지지율은 17.9%, 정의당의 지지율은 9.4%,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6.2%, 평화당의 지지율은 2.3%로 집계되었다. pdf 파일
- 7월 4일: 박범계 의원이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박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는 '유능한 혁신가의 공정한 돌풍'이 필요하다. 입법, 사법, 행정 경험으로 쌓인 저의 능력을 당의 발전에 헌신하고 싶다"고 했다. 이어 "우리 당을 '싱크탱크'로 만들어서 결코 문재인 대통령을 홀로 뛰시게 하지 않겠다. 대통령의 국정 철학과 함께 조화를 이루고 정책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
- 7월 5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교통방송의 의뢰를 받아 7월 2일~4일까지 전국 성인 1,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47.4%로 집계되었다. 한국당의 지지율은 19.2%, 정의당의 지지율은 9.7%,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6%, 평화당의 지지율은 2.9%로 집계되었다. pdf 파일
- 7월 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를 받아 7월 2일~6일까지 전국 성인 2,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47.5%로 집계되었다. 한국당의 지지율은 18.3%, 정의당의 지지율은 10.4%,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5.8%, 평화당의 지지율은 2.9%로 집계되었다. pdf 파일
김해영 의원이 8.25 전당대회 때 당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대 국회의 지역구 국회의원들 중 가장 젊은 김해영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 때 부산 연제구에 출마하여 그곳에서 재선을 지냈던 새누리당 김희정 후보를 51.6% : 48.4%의 스코어로 꺾고 당선됐다. 당시 민주당의 부산 지지세는 막 기지개를 켜기 시작한 시기였는데, 부산에 출마해 낙선 경험 없이 처음으로 당선된 민주당계 정당 당선자로 잠시 유명세를 탔었다. *
- 7월 10일: 박광온 의원이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8.25 전당대회 때 당 최고위원 선거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박 의원은 MBC 기자 출신으로, 2014년 7.30 재보선 때 수원시 정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되면서 본격적으로 정계 커리어를 쌓기 시작했다. 박 의원은 당시 새정치민주연합을 이끌었던 김한길-안철수 지도부로부터 전략공천을 받았기 때문에 처음에는 김한길계로 분류되어 왔지만, 2015년 문재인 대표 체제가 들어선 뒤에는 당 대표 비서실장으로 발탁되었으며 2017년 대선 시즌에는 문재인 대선 캠프의 대변인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그리고 최근에는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이었던 전해철 의원이 경기도지사 선거 출마를 위해 위원장직을 내려놓자, 그 뒤를 이어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직을 맡기도 했다. *
하반기 국회 구성이 극적 타결되었다. 원내대표 교섭 결과 민주당은 국회의장과 운영위, 정무위, 기재위, 국방위, 과기위, 여가위, 행안위, 기존 교문위에서 분리, 신설될 문화체육관광위원회까지 총 8개 상임위의 위원장직을 확보했다. 가장 큰 쟁점이었던 법사위는 한국당에게 갔지만 여*야는 운영위 산하에 국회운영개선소위원회를 구성해 법사위 활동 권한을 축소하는 문제를 다루기로 합의했다. 사실 예전부터 법사위는 다른 상임위로부터 "기껏 우리 상임위가 법안을 합의해 통과시켜도 법사위에서 발목이 잡혀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하는 경우가 일상다반사였다. 법사위가 상전이라도 되느냐"는 비판을 듣고 있어서 이 문제를 짚고 넘어가야 하긴 했었다는 모양이다. #1#2
이 결과를 두고 일부 강경파 지지층은 "한국당에게 일방적으로 밀렸다"며 홍영표 원내대표를 비난하기도 했지만, 다른 쪽에서는 "법사위는 야당 의원이 맡는다는 국회 전통상 어차피 야당 의원에게 줄 수밖에 없는 곳이었고, 한국당이 가져간 상임위는 대개 지역구 관리에 용이한 곳이며, 청와대의 국정 운영에 훼방을 놓을 수 있는 상임위는 법사위 빼고 전부 민주당이 가져와 수비에 성공했다. 살을 주고 뼈를 취해 온 협상 결과"라고 평하는 사람들도 있는 모양이다. *
국회의장은 이미 민주당 내에서야쿠자 오야붕인문희상 의원이 후보로 결정된 상태이고, 부의장 자리는 각각 한국당과 바른미래당 출신 의원이 맡기로 했다.
- 7월 11일: 기무사의 계엄령 계획 수립에 대해 민주당은 관련자 수사를 촉구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추미애 대표는 "기무사가 국민을 가상의 적으로 설정하고 위수령 발동과 군 병력 이동까지 검토한 건 형법상 내란음모죄에 해당한다"고 기무사를 강력히 비난했다. 그리고 "기무사가 아직까지 보안사의 망령에 물들었다면, 철저하게 밝혀내고 개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영표 원내대표도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국기문란 행위다. 적폐몰이라는 한국당의 비판은 가당치도 않다"라며, 기무사와 기무사를 사실상 옹호하고 있는 한국당을 모두 비판했다. *
- 7월 1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7월 9일~11일까지 전국 성인 1,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44.3%로 집계되었다. 한국당의 지지율은 16.8%, 정의당의 지지율은 12.4%,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6.3%, 평화당의 지지율은 2.8%로 집계됐다. pdf 파일
민주당이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TK 지역위원회 25곳 중 19곳의 위원장들을 확정했다. *
- 7월 13일: 민주당 문희상 의원이 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공식 선출됐다. 국회의장은 무소속이 원칙이므로 문 의원이 국회의장으로 일하는 동안에는 무소속 신분을 유지해야 한다. 따라서 민주당의 의석 수는 공식적으로는 129석으로 줄었다. 문희상 신임 국회의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전반기가 청와대의 계절이었다면, 이제는 국회의 계절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부의장에는 자유한국당 소속 이주영 의원과 바른미래당 주승용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 국회 사무총장에는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정무수석을 지냈던 유인태 전 의원이, 국회의장 비서실장에는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이 임명되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7월 10일~12일까지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49%로 집계되었다. 한국당과 정의당은 모두 똑같이 10%의 지지율을 기록하였고,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6%, 평화당의 지지율은 0.3%를 기록했다. *
- 7월 15일: 4선의 김진표 의원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 대표 선거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했다. 경제 관료 출신인 김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유능한 경제 정당을 이끄는 경제 당 대표가 필요하다.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유례 없는 압승을 거뒀는데 우리가 잘해서가 아니라 앞으로 더 잘 하라는 채찍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지금 필요한 것은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 셋째도 경제라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피부로 느끼는 경제적 성과를 속도감 있게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
한편, 친문재인계에서 차기 당 대표 후보로 유력하게 밀고 있다는 이야기가 돌았던 전해철 의원은 본인 SNS에 글을 올려 8.25 전당대회에 불출마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그는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유력하게 검토한 건 사실이지만, 민주당이 가야할 길에 동의하고 실천을 위해 함께할 수 있다면 굳이 본인이 직접 출마할 필요는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
- 7월 16일: 7월 9일에 당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혔던 김해영 의원이 공식적으로 당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그리고 같은 날 초선의 박정 의원도 당 최고위원 선거에 나서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
민주당의 국회 상임위원장 인선이 완료되었다. 먼저 법사위와 더불어 국회 상임위 중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고 알려진, 청와대를 전담하는 운영위 위원장에는, '여당 원내대표가 운영위원장을 맡는다'는 국회 관례에 따라 홍영표 원내대표로 결정이 됐다. 다음은 다른 상임위의 민주당 소속 위원장들의 명단이다. * - 문광위원장 - 안민석
- 정무위원장 - 민병두
- 과기위원장 - 노웅래
- 국방위원장 - 안규백
- 기재위원장 - 정성호 / 이춘석 (1년 씩)
- 행정안전위 / 여성가족위 - 인재근, 전혜숙 (1년 씩 서로 번갈아가며 맡는다)
여론조사 전문 기관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를 받아 7월 9일~13일까지 전국 성인 2,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45.6%로 집계됐다.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17%, 정의당의 지지율은 11.6%,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6.4%, 민주평화당의 지지율은 2.6%, 기타 정당들의 지지율은 도합 2.6%로 집계됐다. pdf 파일
- 7월 18일: 송영길 의원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선거에 도전하겠다고 출마를 선언했다. "(나는) 1998년 새정치국민회의 인천시당 정책실장으로 입당한 이후 20년 동안 한 번도 다른 길을 가지 않고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과 함께 정통성을 지켜왔다. 지난 2년 동안 한 표 차의 컷오프란 아픔을 참아내고 다시 당이 필요한 곳에 의병처럼 전국을 뛰면서 달려온 송영길의 손을 잡아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송 의원은 "(지금까지) 야당과의 관계에서 당 대표가 풀어가는 방법이 미흡했다. 원내대표에게 하중이 실리다보니 협력이 부족했다. 제가 통합의 아이콘으로 가장 적절한 후보다"라고 자신하며 자신이 소통의 당 대표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기사
남인순 의원이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 최고위원 선거에 도전하겠다고 출마를 선언했다. 남 의원은 "6.1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결과 민주당은 전국적으로 파란을 일으켜 전국정당화에 성공했다. 민주당의 압승은 촛불정신의 실현,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적폐청산, 보편적 복지 실현, 민생회복을 위해 일관된 정책을 수행해 온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노력을 국민이 인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의 기대가 큰 만큼 막중한 책임이 부여되어 있으며, 국민들이 피부로 체감하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구체적인 성과를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 의원은 '민주당 체질 개선', '일 잘 하는 최고위원', '민주당 지지 기반 확대' 등으로 압축되는 공약을 발표했다. 기사
- 7월 1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교통방송의 의뢰를 받아 7월 16일~18일까지 전국 성인 1,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41.8%로 집계됐다.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19.5%, 정의당의 지지율은 10.2%,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7.0%, 민주평화당의 지지율은 3.5%, 기타 정당들은 도합 2.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pdf 파일
거지 갑박주민 의원과연분홍 치마유승희 의원이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미 지난 문재인 당 대표 시절 최고위원을 역임한 바 있는 유승희 의원은 "당을 이끄는 선배와 미래를 책임질 젊은 동지를 하나로 잇는 가교 역할을 담당하며 지도부의 중량감을 높이겠다"는 포부를 밝혔고, 박주민 의원도 출마 기자회견에서 "중산층과 서민 등 힘없는 자들의 힘이 되는 정책 정당으로서의 정체성을 확실히 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공언했다. *
그리고 당 대표 선거에는 최재성 의원과 김두관 의원이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게임에 뛰어들었다. 친문계 핵심 멤버로 손꼽히며 야인 시절 민주당 정당발전위원회의 위원장을 맡은 적이 있었던 최재성 의원은 출마 선언문에서 당 혁신을 강조하며, 추미애 대표 시절 사실상 '칼질'되었던 정당 발전 혁신안을 다시 관철시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친노-비문'(親盧-非文) 성향으로 분류되는 김두관 의원은 “국정 과제 추진을 위해 '개혁입법연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소한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에서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동참해 새로운 대한민국을 여는데 동의했던 세력까지, 우리 사회의 근본적인 개혁을 위해 가능한 최대한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
- 7월 20일: 여론조사 전문 기관 '한국갤럽'이 7월 17일~19일까지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48%로 집계됐다. 자유한국당과 정의당의 지지율은 10%를 기록했고, 바른미래당은 6%, 민주평화당은 0.4%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기타 정당은 도합 1%를 기록했다. *
이해찬 의원이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 민주당의 최다선 의원이자 또 참여정부 당시 '책임총리'로 유명했고, 이미 2012년 민주통합당의 당 대표를짧게나마역임한 바 있었던 이해찬 의원은 "집권 여당의 대표로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튼튼하게 뒷받침하겠다. 한반도 평화의 기운을 북돋워 동북아 평화체제의 일익을 담당하고, 2020년 총선의 압도적 승리로 재집권의 기반을 닦겠다."고 약속하며 차기 당 대표직을 향한 출사표를 던졌다. #
- 7월 2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를 받아 7월 16일~20일까지 전국 성인 2,5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43.4%로 집계되었다.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18.3%, 정의당의 지지율은 10.4%,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6.3%, 민주평화당의 지지율은 3.2%, 나머지 기타 정당들의 지지율은 2.8%로 집계됐다. pdf 파일
정의당 노회찬 의원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자, 민주당은 백혜련 당 대변인을 통하여 애도 성명을 발표했다. 백 대변인은 "노회찬 의원은 우리나라 진보 정치의 상징으로서 정치인이기 이전에 시대정신을 꿰뚫는 탁월한 정세 분석가이자 촌철살인의 대가였다. 노 의원은 척박했던 90년대 초부터 진보 정치의 희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던 진보 정당 역사의 산 증인이었고, 뛰어난 대중성을 바탕으로 많은 국민의 사랑을 받아왔다"고 평했다. 그리고 "노 의원이 지향했던 진보와 민주주의 가치들은 후배 정치인들이 그 뜻을 이어받을 것이다.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빌며, 유가족에게도 마음 깊이 애도를 표한다"며 노 의원의 명복을 빌었다. *
- 7월 26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민주당 당 대표 후보 예비 경선에서 김진표, 송영길, 이해찬 후보가 본선 후보로 최종 확정됐다. 이날 예비 경선에서는 민주당의 현역 의원들을 비롯하여 각 지역위원장, 선출직 당직자, 지자체장 등 중앙위원 선거인단이 전체 440명 중 405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되었다. 방침에 따라 후보별 득표수와 순위는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교통방송의 의뢰를 받아 7월 23일~25일까지 전국 성인 1,5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45.1%로 집계됐다.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18.7%, 정의당의 지지율은 10.5%,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7.7%, 민주평화당의 지지율은 2.7%로 집계됐으며, 나머지 기타 정당들의 지지율은 2.8%로 집계됐다. pdf 파일
- 7월 2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7월 24일~26일까지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48%로 집계됐다. 자유한국당과 정의당의 지지율은 11%,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5%, 민주평화당의 지지율은 1%, 기타 정당의 지지율은 0%로 집계됐다. 그리고 7월 말을 맞아 한국갤럽이 7월 한 달 동안 정당 지지율 조사 결과를 취합해 평균을 내본 결과 민주당의 7월 한 달 지지율은 49%로 집계됐으며, 자유한국당과 정의당은 10%, 바른미래당은 6%, 민주평화당은 0%, 기타 정당은 1%로 집계됐다. *
- 7월 3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를 받아 7월 23일~27일까지 전국 성인 2,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44%로 집계됐다.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18.6%, 정의당의 지지율은 12.5%,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7%, 민주평화당의 지지율은 2.9%%, 기타 정당들의 지지율은 1.6%로 집계되었다. PDF 파일
9. 8월
- 8월 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교통방송의 의뢰를 받아 7월 30일~8월 1일까지 전국 성인 1,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41.9%로 집계됐다. 한국당의 지지율은 18.4%, 정의당의 지지율은 14.1%,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5.5%, 평화당의 지지율은 3.1%, 기타 정당들의 지지율은 도합 1.8%로 집계됐다. pdf 파일
그리고 7월 31일~8월 1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민주당 차기 당 대표 지지율 여론조사에서는 이해찬 의원이 26.4%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고, 김진표 의원이 19.1%로 2위, 송영길 의원이 17.5%의 지지율로 3위를 기록했다. 이 전체 응답자 중 스스로를 민주당 지지자라고 응답한 430명만 따로 추려낸 결과에서도 이해찬 의원이 35.7%의 지지율로 1위 자리를 지켰다. 이 조사에서 김진표 의원은 17.3%의 지지율을, 송영길 의원은 14.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pdf 파일
8.25 전당대회에서 당 대표 선거에 도전하는 송영길, 김진표, 이해찬 (기호 순서) 세 후보가 광주 MBC 주최로 열린 첫 방송 토론회에 참석했다. 먼저 송영길 후보는 본인이 호남 출신이라는 점과, 5.18 광주 민주화 항쟁을 직접 광주에서 겪었음을 강조하며 호남권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고 김진표 후보는 본인이 경제 관료 출신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경제 정책 문제에 잘 대응할 수 있는 당 대표 후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해찬 후보는 송 후보와 마찬가지로 자신이 5.18 유공자라는 점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제자라는 점을 밝히며 호남 표심에 어필하는 한편, 자신의 강점으로 손꼽히는 강력한 리더십을 강조했다. *
- 8월 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7월 31일~8월 2일까지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41%로 집계되었다. 한편 정의당의 지지율은 15%로 집계되어 창당 이래 최초로 지지율 2위를 달성했고, 한국당의 지지율은 11%로 집계되어 3위를,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5%로 4위를, 평화당의 지지율은 1%로 5위를 기록했다. *
- 8월 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를 받아 7월 30일~8월 3일까지 전국 성인 2,5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42.8%로 집계되었다. 한국당의 지지율은 17.6%, 정의당의 지지율은 14.3%,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5.8%, 평화당의 지지율은 2.8%로 집계되었으며 기타 정당들의 지지율은 도합 2.2%로 집계되었다.
- 8월 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교통방송의 의뢰를 받아 8월 6일~8일까지 전국 성인 1,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40.1%로 집계됐다. 한국당의 지지율은 19.0%, 정의당의 지지율은 14.5%,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5.3%, 평화당의 지지율은 2.2%로 집계됐으며, 나머지 기타 정당들의 지지율은 도합 1.3%로 집계됐다. pdf 파일
- 8월 1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8월 7일~9일까지 전국 성인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40%로 집계되었다. 정의당의 지지율은 16%, 한국당의 지지율은 11%,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5%, 평화당의 지지율은 5%로 집계됐으며, 나머지 기타 정당들은 평균 0%의 지지율을 기록한 걸로 나타났다. *
그리고 다른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8월 9일 10시~16시까지 전국 성인 2,012명을 대상으로 민주당 차기 당 대표 후보들에 대한 지지율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해찬 의원이 31.8%의 지지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걸로 나타났다. 김진표 의원은 22.4%의 지지율을, 송영길 의원은 21.6%의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걸로 나타났다.
이 2,012명 중 범위를 좁혀 스스로를 민주당 지지자라고 응답한 1,056명의 응답 결과만 추출해 보면 이해찬 의원의 지지율은 38.5%로 나왔고 김진표 의원은 22.3%, 송영길 의원은 21.4%로 집계됐다. 그리고 범위를 더욱 좁혀 스스로를 민주당 당원이라고 응답한 339명의 응답 결과만을 추출한 결과에서는 이해찬 의원의 지지율이 37.8%, 김진표 의원의 지지율이 28.3%, 송영길 의원의 지지율이 22.9%로 집계됐다. pdf 파일
- 8월 11일: 민주당 부산시당 위원장에 단독 후보로 출마한 전재수 의원이 민주당 부산시당의 신임 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그리고 울산에서는 이상헌 의원이 울산시당 위원장 선거에서 경쟁자인 이수영 전 동구 지역위원장을 제치고 권리당원 ARS 투표와 대의원 현장 투표 결과 68.31%의 득표율을 기록해 선출되었다. 그리고 경상남도에서는 단독 후보로 출마한 민홍철 의원이 새 경남도당 위원장으로 선출되었다. * *
- 8월 1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를 받아 8월 6일~10일까지 전국 성인 2,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40.6%로 집계됐다. 한국당의 지지율은 19.2%, 정의당의 지지율은 14.2%,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5.5%, 평화당의 지지율은 2.4%로 집계됐으며, 나머지 기타 정당들의 평균 지지율은 1.5%로 집계됐다. pdf 파일
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에 허대만 민주당 포항 남구-울릉 지역위원장이 선출되었다. 허대만 신임 위원장은 8월 12일 안동에서 열린 민주당 경북도당 대의원 대회에서 권리당원 대상 ARS 투표 58.2%, 대의원 대회 현장 투표 61.8%의 높은 득표율로 당선되었다. *
- 8월 1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교통방송의 의뢰를 받아 8월 13일~14일까지 전국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37.0%로 집계되었다. 한국당의 지지율은 20.1%, 정의당의 지지율은 13.3%,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7.7%, 평화당의 지지율은 2.7%로 집계됐으며 나머지 기타 정당들의 지지율은 평균 1.9%로 집계되었다. pdf 파일
그리고 8월 14일~15일까지 전국 성인 2,0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민주당 차기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지지도 여론조사 결과, 당 대표 후보 중에서는 이해찬 의원이 32.0%의 지지율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걸로 나타났다. 송영길 의원이 21.9%의 지지율로 2위를 차지했고, 김진표 의원이 21.1%의 지지율로 3위를 기록했다.
이 중에서 민주당 지지자이거나 무당층이라고 응답한 응답자 1,234명으로 범위를 좁혀보면 이해찬 의원의 지지율은 35.6%, 김진표 의원의 지지율은 20.5%, 송영길 의원의 지지율은 20.4%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 중에서 민주당에 입당한 당원이라고 응답한 응답자 348명으로 범위를 좁히면 이해찬 의원의 지지율은 38.5%, 김진표 의원의 지지율은 28.7%, 송영길 의원의 지지율은 18.3%로 나타났다.
득표율 1위~5위까지 당선되는 최고위원 후보 지지율은 전체 여론조사, 민주당 지지자 + 무당층, 민주당 당원 조사에서 모두 박주민 의원이 선두였으며 설훈 의원, 박광온 의원, 김해영 의원, 황명선 논산시장이 모두 포함되었다. pdf 파일
- 8월 1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8월 14일~16일까지 전국 성인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44%로 집계되었다. 정의당의 지지율은 15%, 한국당의 지지율은 11%,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6%, 평화당의 지지율은 1%로 집계됐다.
정당 호감 여부를 묻는 설문에서는 전체 응답자의 57%가 민주당에게 호감이 간다고 응답하였고 34%가 그렇지 않다고 응답했다.
이어 민주당의 차기 당 대표 후보들에 대한 지지율 조사에서는 이해찬 의원이 26%의 지지율로 선두를 차지했으며 김진표 의원과 송영길 의원이 나란히 18%를 차지했다. *
국회 3개 교섭단체들이 규제 혁신 관련 법안을 8월 30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해 통과시키기로 합의했다. 이날 각 교섭단체의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들은 국회에서 만나 민주당, 한국당, 바른미래당이 각각 내놓은 규제 혁신 관련 법안들을 병합 처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한다. 다만 또 다른 규제혁신 관련 법안들인 서비스산업발전법과 정보통신융합법, 산업융합촉진법, 개인정보보호법 등은 오늘 합의에 이르지 못했지만, 일단 소관 상임위에서 논의를 이어가기로 했다.
민주당이 조속히 처리하려고 했던 상가임대차보호법은 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은 계약갱신요구권을 5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하자고 주장하는 반면 한국당은 8년으로 늘리는 것이 적절하다고 맞서는 등 이견이 아직 완전히 좁혀지지 못해서 법사위에서 이견 조정을 거치기로 했다고 한다. * *
- 8월 2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를 받아 8월 13일~14일, 16일~17일까지 전국 성인 2,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39.6%로 집계됐다. 한국당의 지지율은 19.9%, 정의당의 지지율은 13.3%,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7.3%, 평화당의 지지율은 2.4%, 기타 정당들의 지지율은 도합 1.7%로 집계됐다. PDF 파일
- 8월 22일: 정부 여당이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하여 약 7조 원 규모의 재정을 투입하기로 했다. 약 6조 원 규모의 근로장려금과 일자리 안정자금 등 직접 지원과 더불어, 1조 원 규모의 카드 수수료 부담 완화, 세제 혜택 등이 포함된 수치라고 한다.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업주에게 정부가 지원하는 일자리 안정자금은 내년에도 3조 원 이내 수준으로 지원을 계속 이어가기로 했다. 특히 5인 미만 사업장은 15만 원의 우대 지원할 방침이며, 30인 미만 사업장에 적용되는 지원 대상도 확대할 것이라고 한다. *
- 8월 2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교통방송의 의뢰를 받아 전국 성인 1,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41.3%로 집계됐다. 한국당의 지지율은 21.9%, 정의당의 지지율은 12.8%,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5.8%, 평화당의 지지율은 2.9%로 집계됐으며 기타 정당들의 지지율은 도합 2.0%로 집계됐다. pdf 파일
- 8월 2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8월 21일~23일까지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42%로 집계됐다. 정의당의 지지율은 15%, 한국당의 지지율은 11%,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5%, 평화당의 지지율은 1%, 기타 정당들의 지지율도 도합 1%로 집계되었다. *
- 8월 25일: 서울 잠실에 있는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이해찬 의원이 42.88%의 득표율을 기록해 민주당의 제3대 당 대표로 공식 선출됐다. 당 최고위원에는 박주민, 박광온, 설훈, 김해영, 남인순 후보가 당선됐다.[49]
- 8월 26일: 이해찬 대표가 주요 당직 인선을 단행했다.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유임됐고 당 수석 대변인에 홍익표 의원을 임명했다. 그리고 신임 대변인에 이재정 의원과 이해식 전 서울 강동구청장을, 당 대표 비서실장에는 김성환 의원을, 당 대표 비서실 정무조정실장에 조상호 전 세종시장 비서실장을 임명했다. *
그리고 문재인 대통령과도 통화를 했다고 한다. 문 대통령은 이해찬 대표의 당선을 축하하며 민주당의 전폭적인 국정 운영 지원을 당부했고 9월 중에 열릴 예정인 남북 정상회담 때 여*야 대표와 함께 평양을 방문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
- 8월 27일: 이해찬 대표가 취임 후 첫 공식 일정으로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았다. 이 대표는 이곳에 안장된 김대중, 김영삼 전 대통령 묘역은 물론 이승만, 박정희의 묘역에도 참배했다. 이 대표는 정계 입문 이래 이승만, 박정희의 묘역을 처음으로 참배한 것인데, "(우리는) 분단 시대를 마감하고 평화와 공존의 시대로 가는 길목에 있다. 그런 차원에서 두 분에게도 예를 표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참배했다"고 밝혔다. 본인의 강성 이미지를 희석시키고, 오갈 데 없어 방황하는 온건 보수 성향의 유권자들을 공략하려던 것으로 보인다. 2015년 2월 문재인 대통령이 새정련 신임 대표가 됐을 때도 비슷한 이유로 이승만, 박정희의 묘역을 참배한 적도 있다.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한 뒤 이 대표는 자유한국당 등 야당 지도부를 방문해 인사를 나눴다. *
- 8월 3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8월 28일~30일까지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40%로 집계됐다. 한국당과 정의당의 지지율은 12%,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7%, 평화당의 지지율은 1%로 집계됐으며 나머지 기타 정당들의 지지율은 도합 1%로 집계됐다.
그리고 한국갤럽이 8월 한 달 동안 실시한 정당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를 취합한 결과, 민주당의 8월 평균 지지율은 41%로 집계됐다. 정의당의 지지율은 15%, 한국당의 지지율은 11%,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6%, 평화당의 지지율은 1%였고 나머지 기타 정당들의 도합 지지율도 1%로 집계됐다. *
문재인 정부의 첫 번째 개각에 따라, 유은혜 의원이 신임 교육부 장관 겸 사회부총리로, 진선미 의원이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지명되었다. 이른바 '문재인 키즈' 중 한 명인 양향자 전 여성 부문 최고위원도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장으로 지명됐다.
정기국회를 앞두고 충남 예산에서 의원 워크숍을 가졌는데 이 자리에는 외교, 법무 등 10개 부처 장관 포함 15명의 장관급 인사가 참석했다. 장관급 인사들과 해당 상임위에 배속된 민주당 의원들이 함께 정책 토론을 가졌다. 여기에 이낙연 국무총리가 저녁 만찬을 주재하고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이 소득주도 성장으로 발제를 하는 등# 당, 정, 청의 핵심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결속을 다지고 핵심 52개 법안을 선정했다. #
9.1. 제3차 정기 전국 대의원대회
2018년 8월 25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렸다. 문재인 지도부를 선출한 1차 전당대회는 2015년 2월 8일에 열렸는데, 이때는 새정치민주연합이란 이름을 쓰던 시절이었다. 추미애 지도부를 선출한 2차 전당대회는 더불어민주당이라고 당명을 바꾼 뒤인 2016년 8월 27일에 열렸으므로, 이번 3차 전당대회는 더불어민주당이란 이름으로 치르는 두 번째 전당대회이다. 이 전당대회를 통해 어떤 신임 지도부가 선출됐는지는 위에 서술되어 있다.특히 이번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지도부는 이전 지도부에 비해 가장 큰 관심을 받게 될 전망인데, 왜냐하면 21대 총선에 출마하려고 하는 후보들에 대한 공천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강력한 권한[50]을 갖게 될 뿐만 아니라 민주당이 집권 여당으로서 치르는 세 번째 총선을 지휘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 21대 총선은 문재인 정부의 임기 후반기로 접어드는 집권 3년차(2020년)에 실시되는 선거로, '허니문 기간'이 끝난 상태에서 치르는 선거이기 때문에 민심이 2018년 6월 13일에 치렀던 선거에 비해서 보다 더 냉정해진 상태에서 치러질 전망이다. 만약 이 선거에서도 민주당이 대한민국 국회 원내 제1당 위치를 사수하거나 혹은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얻는 승리를 거둔다면, 사실상 문재인 대통령은 행복한 말년(?)이 보장되는 셈이 되며, 민주당 입장에서도 차기 정권을 창출할 가능성을 매우 높일 수 있게 된다.
그러나 기대 이하의 성적을 얻을 경우 앞으로 정책을 펼치는데 지장이 생길 것이고, 패배할 경우 그때부터 문재인 대통령의 레임덕이 시작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고, 그동안 야당이 겪었던 고통의 세월을 또다시 민주당이 맞아야 할 수도 있다.
[49] 남인순 후보는 원래 득표율 순위가 6위였지만, 당 최고위원 중에는 반드시 여성 최고위원이 한 명은 들어가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5위에 당선된 박정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50] 21대 총선의 결과는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 정책과 혁신성장 정책의 실현과도 큰 영향을 주고 받을 가능성이 높다. 대한민국 진보정당에서 최저임금 상승에 관련하여 자신들의 의견을 이전보다 더 적극적으로 피력하고 있으며, 민주노총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독자적 정치세력화에 나서고 있다. 대한민국 보수정당에서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에서 나오는 실책을 통해 재기를 시도하고 있다. 비록 당장은 2017년 계엄령 모의 사건에 묻히고 있지만, 문재인 정부 임기 동안의 실업률, 물가 상승률을 비롯한 경제지표는 장기적으로 민주당 선거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
10. 9월
- 9월 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8월 27일~31일까지 전국 성인 2,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41.4%로 집계되었다. 한국당의 지지율은 18.8%, 정의당의 지지율은 11.8%,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6.6%, 평화당의 지지율은 2.8%, 기타 정당들의 지지율은 도합 2.1%로 집계됐다. PDF 파일
- 9월 5일: 이해찬 대표가 당 사무총장 자리에 윤호중 의원을 임명했다. 그리고 지난 8.25 전당대회 때 당권을 놓고 경쟁했던 경쟁자인 김진표 의원과 송영길 의원을 각각 국가경제자문회의 의장과 동북아평화협력특위 위원장에 위촉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제1사무부총장에는 김경협 의원, 제2사무부총장에는 소병훈 의원, 제3사무부총장에는 김현 전 민주당 대변인이 임명됐으며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에는 한정애 의원이 임명됐다. 전략기획위원장에는 강훈식 의원, 홍보소통위원장에는 권칠승 의원, 대외협력위원장에는 김현권 의원, 법률위원장에는 송기헌 의원, 교육연수원장에는 황희 의원이 각각 임명됐다. 재정위원장에는 추미애 대표 시절 노인 부문 최고위원으로 선출되었던 송현섭 전 민주당 전국노인위원회 위원장이 임명됐다. *
- 9월 6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교통방송의 의뢰를 받아 9월 3일~5일까지 전국 성인 1,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39.6%로 집계됐다. 한국당의 지지율은 18.1%, 정의당의 지지율은 10.6%,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7.7%, 평화당의 지지율은 2.9%, 기타 정당들의 지지율은 2.6%로 집계됐다.
민주당의 지지율을 권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39.0%, 경기도-인천 39.9%, 충청권 37.1%, 강원도 34.1%, 부울경 41.8%, TK 27.1%, 호남권 56.0%, 제주 20.8%로 집계됐으며 (강원도와 제주도는 표본수가 각각 54명, 18명으로 적은 편임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만 19세~20대는 36.9%, 30대는 48.6%, 40대는 45.5%, 50대는 35.6%, 60대 이상은 34.8%로 집계됐다.PDF 파일
- 9월 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9월 4일~6일까지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41%로 집계됐다. 한국당과 정의당의 지지율은 똑같이 12%,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9%, 평화당의 지지율은 1%, 기타 정당들의 지지율도 도합 1%로 집계됐다. *
- 9월 1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를 받아 9월 3일~7일까지 전국 성인 2,5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40.4%로 집계됐다. 한국당의 지지율은 19.5%, 정의당의 지지율은 9.9%,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7.5%, 평화당의 지지율은 2.7%, 기타 정당들의 지지율은 도합 2.3%로 집계됐다.
민주당의 지지율을 권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38.6%, 경기도-인천 41.7%, 충청권 39.8%, 강원도 32.9%, 부울경 40.8%, TK 30.6%, 호남권 53.8%, 제주 25.2%로 집계됐으며 (강원도와 제주도는 표본수가 각각 83명, 36명으로 적은 편임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만 19세~20대 40.2%, 30대 49.1%, 40대 46.4%, 50대 36.3%, 60대 이상 33.2%로 집계됐다.
- 9월 11일: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평양에서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에 국회 대표들도 함께 가자는 청와대의 요청에 대해 민주당은 동행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문재인 정부의 대북 노선과 비슷한 방향을 지향하고 있는 정의당과 평화당도 다가오는 평양 회담에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한다.
국회에서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을 만난 이해찬 대표는 비공개 회동 전 모두 발언에서 "평양, 개성에 여러 번 가서 제가 알던 분들이 아직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가 이번에 가서 그분들도 만나고 정상회담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와 남북간 경제 교류 협력이 갖는 중요성과 의미에 대해 깊이 있게 대화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다른 당에서도 함께 가면 좋겠는데 그렇지 못한 상황이라 안타깝다. 좀 더 대화해서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한병도 정무수석은 "이번 회담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정착에 대한 단단함을 놓을 수 있는 역사적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 9월 1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교통방송의 의뢰를 받아 9월 10일~12일까지 전국 성인 1,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40.7%로 집계되었다. 한국당의 지지율은 19.7%, 정의당의 지지율은 10.8%,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6.8%, 평화당의 지지율은 2.1%로 집계됐으며 나머지 기타 정당들의 지지율은 도합 2.5%로 집계됐다.
민주당의 지지율을 권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41.6%, 경기도-인천 45.9%, 충청권 32.6%, 강원도 30.6%, 부울경 39.2%, TK 26.5%, 호남권 51.6%, 제주 40.0%로 집계됐다. (강원도와 제주도는 표본수가 각각 47명, 28명으로 적은 편임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만 19세~20대는 45.1%, 30대는 50.2%, 40대는 44.6%, 50대는 35.5%, 60대 이상은 32.4%로 집계됐다. PDF 파일
- 9월 1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9월 11일~13일까지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40%로 집계되었다. 정의당의 지지율은 12%, 한국당의 지지율은 11%,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8%, 평화당의 지지율은 0.5%로 집계됐다.
민주당의 지지율을 권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44%, 경기도-인천 40%, 충청권 34%, 호남권 60%, TK 27%, 부울경 33%로 집계되었으며 (강원도와 제주도는 표본수 부족으로 제외) 연령별로 살펴보면 만 19세~20대는 51%, 30대는 52%, 40대는 44%, 50대는 34%, 60대 이상은 25%로 집계되었다. *
이해찬 대표가 당 대표에게 임명권이 있는 지명직 당 최고위원에 이수진 전 민주당 전국노동위원장과 이형석 민주당 광주시당 위원장을 임명했다. *
이날 개소식을 열고 공식적으로 활동에 들어간 남북공동연락사무소의 개소에 대하여 민주당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는 단순히 연락만 하는 게 아니라 상설 특사를 보내는 역할이다. 판문점 선언을 이행하는 첫 번째 가장 중요한 조치"라고 말하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이해찬 대표는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평화의 거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그리고 다음 주 남북 정상회담도 경제 교류 협력과 한반도 비핵화 등 좋은 성과를 내리라 기대한다"고 말했고, 홍영표 원내대표도 "앞으로 남북이 1년 365일 상시 소통할 수 있는 대화 창구가 만들어졌다. 한반도 평화와 공동 번영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홍 원내대표는 "판문점 선언 비준동의안이 한국당의 반대로 국회 외통위에서 상정조차 되지 못했다. 이는 애초에 한국당이 비준 동의를 해줄 생각이 없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한국당을 비판했다. 이어 "한국당은 비용 추계를 문제 삼는데, 비용 추계는 앞으로 남북 관계 진전에 따라 가변적일 수밖에 없다. 임시적으로 예측 가능한 내년 예산만 제출한 것이고, 추후 예산은 사업 규모와 기간이 정해지면 국회 심사와 동의를 받아야 한다"며 보수 야당이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에 협력할 것을 요구했다. *
- 9월 16일: 이해찬 대표가 9월 18일에 열리는 남북 정상회담의 방북단 명단에 정동영 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함께 정당 대표 자격으로 포함됐다. 이 밖에도 접경 지역 대표 자격으로 최문순 강원도지사, 그리고 우리나라의 지자체장 전체를 대표하는 자격으로 박원순 서울시장도 방북단 명단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전부터 방북단 동행 의사를 타진한 걸로 알려진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포함되지 못한 것 같다.
- 9월 1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의 의뢰를 받아 9월 10일~14일까지 전국 성인 2,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40.6%로 집계됐다. 한국당의 지지율은 20.9%, 정의당의 지지율은 10.4%,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6.9%, 평화당의 지지율은 2.4%로, 기타 정당들의 지지율은 도합 2.1%로 집계되었다.
민주당의 지지율을 권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42.7%, 경기도-인천 45.6%, 충청권 34.9%, 강원도 36.9%, 부울경 36.0%, TK 24.7%, 호남권 50.9%, 제주 39.8%로 집계됐으며 (강원도와 제주도는 표본수가 각각 78명, 39명으로 적은 편임을 감안할 유의할 필요가 있음) 연령별로 살펴보면 만 19세~20대는 45.8%, 30대는 48.9%, 40대는 44.6%, 50대는 35.4%, 60대 이상은 32.2%로 집계됐다. PDF 파일
민주당이 창당 63주년을 맞이하여 국회에서 기념식을 열었다. *
- 9월 18일: 이해찬 대표가 9.18 남북 정상회담 참석을 위하여 이정미 정의당 대표, 정동영 평화당 대표와 함께 정당 대표 자격으로 방북하였다.
그런데, 이날 정당 대표들은 안동춘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최고인민회의 부의장이 주관하는 면담 자리에 나타나지 않았다. 이 때문에, '노쇼', '결례' 논란을 빚기도 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 측 집권 여당 대표가 참석하는 자리인데,게다가 그 셋 중 한 명은 옛 통일부 장관이었고김영남 위원장이 오지 않고 부의장이 온 것에 대해 우리 정당 대표들이 일종의 '기 싸움'으로 해석하고 맞불을 논 것이 아니냐는 얘기도 있는 모양이다.
- 9월 19일: 이해찬 대표, 이정미 대표, 정동영 대표가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 만나 선물을 전하고, 남북 국회 회담 개최 등을 비롯한 현안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따로 지시를 내려 이뤄진 것이라고 전해진다.
이해찬 대표는 고려호텔 로비에서 우리 측 취재진들과 만날 전날 안동춘 부의장과의 만남에 정당 대표들이 나타나지 않은 것에 대하여 "정상회담에 배석하기로 되었던 분들이 대거 이쪽 회담에 참석하기로 스케줄이 바뀌는 바람에, 정당 대표들과 북한 측 최고인민회의 측 인사들만 따로 만나기로 일정을 잡는 과정에서 소통에 문제가 좀 있었던 것 같다"고 해명했다. *
- 9월 20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교통방송의 의뢰를 받아 9월 17일~19일까지 전국 성인 1,5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45.1%로 집계됐다. 한국당의 지지율은 17.4%, 정의당의 지지율은 8.2%,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6.0%, 평화당의 지지율은 2.7%로 집계됐으며 기타 정당들의 지지율은 도합 1.4%로 집계됐다.
민주당의 지지율을 권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42.9%, 경기도-인천 49.0%, 충청권 40.6%, 강원도 39.7%, 부울경 42.5%, TK 35.3%, 호남권 58.6%, 제주 39.7%로 집계됐으며 (강원도와 제주도는 표본수가 각각 49명, 18명으로 적은 편임을 유의할 필요가 있음) 연령별로 살펴보면 만 19세~20대는 43.2%, 30대는 58.3%, 40대는 54.9%, 50대는 40.3%, 60대 이상은 33.8%로 집계됐다. PDF 파일
민주당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윤호중 의원이 대표 발의한*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을 비롯하여 인터넷전문은행 규제완화법안 등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되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5년인 임대 계약 보장 기한이 10년으로 늘어났다. 그리고 임차인의 권리금 회수 보호 기간도 계약 종료 전 3개월에서 6개월로 늘게 됐고, 전통시장도 권리금 보호 대상에 포함됐다. 장기 임대를 해주는 건물주에게도 혜택이 제공되는데, 건물을 5년 이상 빌려주는 임대 사업자에게는 소득세와 법인세를 5% 감면해주는 조세특례제한법도 같이 처리됐기 때문이다. *
- 9월 21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9월 18일~20일까지 전국 성인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46%로 집계되었다. 한국당의 지지율은 13%, 정의당의 지지율은 10%,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4%, 평화당의 지지율은 1%로 집계됐으며 기타 정당들의 지지율도 도합 1%로 집계됐다.
민주당의 지지율을 권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49%, 경기도-인천 48%, 충청권 41%, 호남권 57%, TK 26%, 부울경 46%로 집계됐으며 (강원도와 제주도는 표본수 부족으로 제외) 연령별로 살펴보면 만 19세~20대는 47%, 30대는 60%, 40대는 48%, 50대는 39%, 60대 이상도 39%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9월 1주~3주까지 한국갤럽이 실시한 정당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를 합해 평균을 내본 결과 민주당의 9월 평균 지지율은 약 42%로 집계됐다. 한국당은 12%, 정의당은 11%, 바른미래당은 7%, 평화당은 1%로 집계됐으며 기타 정당들의 지지율도 도합 1%로 집계됐다. *
11. 10월
12. 11월
- 11월 23일: 한국갤럽 여론조사 결과 최고 호감 정당에 등극했다. 이는 호감도가 비호감도보다 낮은 TK[51]에서도 마찬가지. 뿐만 아니라, 세부적으로는 차이가 있지만 전체적인 호감도가 비호감도보다 더 높게 나온 유일한 정당에 해당한다.#한국갤럽
[51] 그런데 TK에서 호감도가 비호감도보다 높은 정당은 없었다.
13. 12월
- 12월 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1월 26일~30일까지 전국 성인 2,5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의 지지율이 38.0%으로 2017년 1월 4주차(34.5%)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당의 지지율은 26.4%로 5주 연속 상승하였으며, 정의당의 지지율은 7.8%, 바른미래당의 지지율은 6.6%, 평화당의 지지율은 2.6%, 기타 정당들의 지지율은 도합 2.6%로 집계됐다. #
- 12월 6일: 이렇게 민주당의 지지율이 연속적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경기도의 기초의원 110명이 이재명 경기도지사 구하기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재명 흔들기는 곧 촛불혁명의 붕괴'를 골자로 하는 내용이 담긴 성명서에 서명했는데, 이 숫자는 도내 민주당 소속 기초의원 총 288명의 40퍼센트에 가깝다. 세부 명단은 공개되지 않았다.
- 12월 7일: 원내 제1야당인 한국당과의 합의 끝에 2019년 예산안이 통과되었다. 그런데 SOC예산이 늘어났는데 이 예산은 각 국회의원들의 지역구 예산으로 갈 것으로 보인다. 그 뿐만 아니라 세비도 2000만 원 이상으로 인상되었다. 민주당 한국당 예산안 처리 합의 …김관영 “오늘부로 더불어한국당 출범” 이런 상황에서 학자 189명이 반대 성명을 내었다. 학자 189명 긴급 성명, '더불어한국당' 야합 강력 비판 "자유한국당과 '반개혁 연대' 만드나" 이들은 바른미래당을 비롯한 군소 야당들의 의사를 존중하여 선거제도의 변경을 받아들여야 했다고 지적하며,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바른미래당뿐 아니라 정의당과 민평당을 비롯한 군소 야당들이 단식 농성 및 광장 시위까지도 불사하는 강경한 투쟁 노선을 밟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의 향후 계획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 민주당 지도부에서 현명한 결정을 내려 원내의 혼란을 수습하고, 여론 주도를 통해 갈등 요소를 최소화하여 분위기를 다시 살려나가야 할 시점이다.
- 12월 12일: 당 지도부가 이재명의 당원권 정지 문제를 법원 판결 때까지 유보하겠다고 결정했다.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은 이를 두고 이재명이 검찰 상대로 승리했고, 탄탄대로를 걸을 것이라고 평했다. 한편 민주당 지도부는 연동형 비례제 등 선거제도 개혁의 기본 방향에 동의한다는 당론을 내놓았고, 2월 임시국회에서 결정하자는 제안을 하였다. 다만 3야당은 믿음이 가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여서 잘 해결될지는 미지수이다.
- 12월 21일: 자유한국당의 원내대표를 지낸 바 있는 김성태 의원의 딸이 KT에 불법 채용되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국정조사를 요구했다. 이에 대해 김성태 의원은 문준용 씨도 같이 조사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김 의원의 반응에 대해 여권 지지자들은 본인 측의 의혹을 덮기 위해 물타기를 시도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며, 논란에 관한 진실을 밝히는 것이 먼저라고 비판했다. 실제로 김 의원은 원내대표 시절 소위 '서울시 고용세습'에 대한 책임론을 주장하며 국정조사에 관련하여 여권을 몰아붙인 전력이 있는 만큼, 과거의 자신의 발언에 그대로 발목을 잡힐 여지가 있다.
- 12월 22일: 김정호 의원이 12월 20일에 김포공항에서 김해 공항행 비행기를 타기 직전, 공항 직원이 신분증을 지갑에서 꺼내 보여 달라고 하자 이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관련하여 공항에서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 12월 25일: 김정호 의원이 "제 불미스러운 언행으로 여러분께 큰 실망을 드려 너무나 죄송하다"며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적으로 사과를 했다. 김 의원은 "오늘 회초리를 드신 국민들이 제 종아리를 때려 주셔도 질책을 달게 받겠다는 참담한 심정으로 이 자리에 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당사자인 공항안전요원과 임무를 성실히 수행해온 관계자들에게도 사과의 뜻을 전했다. 김 의원은 이번 일을 통해 국회의원이라는 직분의 엄중함을 뼈저리게 느꼈다고 밝히며, 앞으로 국민을 위해 헌신하는 제대로 된 국회의원으로 거듭나도록 더욱 겸손하게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에 앞서 김포공항의 보안 담당 직원과 노조 관계자에게 사과의 뜻을 밝혔다.
- 12월 28일: 무소속 손금주, 이용호 의원이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입당을 선언했다. 이에 대해 상당수 민주당 지지자들은 두 의원이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문재인 대통령을 상대로 지속적인 공격을 일삼아온 사람들이므로 이들을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폈다.
- 12월 30일: 이해찬 대표가 장애인 행사에서 장애인 비하 발언을 했다. 단순 비하 발언이 아니라 처음에는 신체 장애인이라며 잘못을 시인 해놓고 다시 정신 장애인만도 못하다는 발언을 했다. 즉 처음에는 잘못이라고 했으면서 다시 잘못을 범했다. 그리고 온갖 비판을 받자한겨레, 중앙 이해식 대변인은 이 발언에 대해 "허황된 말을 하는 정치인이 많아 재미있게 표현하려 한 것인데 결과적으로 장애인들을 불편하게 했다. 폄하 의도는 없었다"고 말도 안되는 해명을 했다.# 이의 장애인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해당 발언은 '오해를 일으킬 수 있을 만큼'이 아니라 정확하게 비하한 것"이라고 논평했다. 그러면서 2018년 11월 '예산 반영 없는 장애등급제 단계적 폐지는 단계적 사기 행각'이라고 주장하며 국회에서 이해찬 대표 면담을 요청했으나 거부당한 일화를 전했다. 이를 두고 전장연은 "지금까지 이 대표의 장애인 정책과 장애인에 대한 태도는 모두 하나로 연결된 인식의 결과다. 시혜와 동정 그리고 무지와 무관심의 소산인 것이다. 그는 개인이 아니고 집권여당의 대표이기 때문에 문제의 심각함이 있다"라고 이해찬 대표를 비판하였다. #
14. 결론
2018년 상반기 동안 민주당은 계속되는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었다.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에서 압승을 거두었고, 추미애 대표가 2년의 임기를 채우고 비교적 명예롭게 퇴임하며 불명예 퇴진이라는 역대 민주당 대표들의 잔혹사를 끊어내는 것에 성공했다. 그러나 이러한 호재는 민주당의 의원들이 뛰어난 능력과 훌륭한 면모를 보였기 때문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사실 당 내부적으로 보면 소속 정치인들의 정치적 일탈 행위, 공천 분쟁 등 좋지 못한 요소들도 많았다. 오히려 계속되던 호재들은 남북 정상회담을 비롯한 문재인 정부의 업적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그러나 민주당은 지방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후 과열된 당권 경쟁으로 그 당원들의 분열을 겪게 되었고 야당의 공세에도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채로 쩔쩔매기만 했다. 민주당이 무너지기 시작한 건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민주당은 문재인 대통령 개인의 인기에만 의존했을 뿐, 별다른 개혁적인 행보를 보이지 않았다. 국민 눈높이에 맞춰 특권을 내려놓지도, 당의 청렴도를 올리지도 않았다. 단적으로 대전시 의원이었던 김소연 의원이 어렵게 불법 선거 자금에 대해서 폭로했음에도 오히려 김소연 의원을 제명했고(박범계 문서 참조) 김정호 의원의 갑질에도 여론에 밀려서 겨우 행동했다. 5공 청문회에서 당당히 말하고 3당 합당에 이의를 제기하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의원 시절에 국민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그의 용감함과 굴하지 않는 소신 덕분이었다. 그러나 지금의 민주당 의원들은 위기 상황에서도 나서지 않고 복지부동만 하고 있을 뿐이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의원 딸의 불법 특혜 채용 문제는 여론을 반전시킬 좋은 기회인데 혹시 있을 치부가 두려워 포기하는 등 실망스러운 모습의 연속이다. 한 시사 예능에 나와서 밖의 분위기와 안의 분위기가 다르다고 했는데, 이는 예전 박근혜 대통령의 콘크리트 지지층만 믿고 막장 행각을 펼치던 새누리당과 박근혜 정부와 다르지 않다.
민주당은 성실함과 소신을 내던지고 집권여당이라는 이름에 스스로 도취된 탓에 오만한 모습을 보였다.[52] 민주당은 현실에 안주할 것이 아니라 거듭되는 쇄신과 변화를 이끌어냈어야 했고, '무상급식'이라는 키워드로 2010년 지방선거에서 선전했을 때처럼 국민들의 지지와 행동을 부를 만한 화제를 만들어냈어야 했다. 당 지도부 또한 경솔한 언행으로 인해 구설수에 오르는 일이 없도록 신중한 처신을 할 필요가 있었고, 당원들과 지지자들의 목소리를 조금 더 새겨듣는 열린 소통의 자세를 지녀야만 했다. 그러나 그러지 못했기 때문에 결국 서서히 민심을 잃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한 것이다. 결론적으로 말해 민주당에게 2018년은 희망과 성공의 한 해였으며, 동시에 한계와 어두운 단면을 드러낸 한 해이기도 하다. 민주당이 지속적으로 수권 능력을 키우려면 이러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2019년에는 똑같은 실패를 반복해서는 안 될 것이다.
[52] 반(反)자유한국당 세력이 모두 민주당을 지지할 것이라 여겼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착각하면 안 되는 것이 그들은 자유한국당과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 여겨 민주당을 지지한 것이지, 민주당이 좋아서 지지한 게 아니다. 그런데 자유한국당과 다르지 않은 모습을 보이는 것에 실망해 적대감을 표출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