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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학/선수 경력/201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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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2. 페넌트 레이스
2.1. 4월2.2. 5월2.3. 6월2.4. 7월2.5. 8월2.6. 9~10월
3. 시즌 후4. 총평

1. 시즌 전

시범경기에서는 한번 QS를 하는 등 규정이닝을 채워 조금 높은 방어율에도 방어율 1위를 차지했다.

2. 페넌트 레이스

2.1. 4월

4월 3일 우천취소로 로테이션이 한번 밀렸다.

4월 9일 한화전 8이닝 1실점하며 승리 투수가 되었다. 초구 스트라이크 비율이 높았고, 초반에는 수비 도움도 받았지만 후반에는 삼구 삼진들을 잡아내는 등 공격적인 피칭을 하며 2볼넷 7탈삼진. 8회까지 96구를 던지는 경제적인 투구을 기록하며 팀의 두번째 QS를 기록했다. 완투를 기대한 팬들도 있었지만 역시 시즌 초반이니 무리는 시키지 않은 듯.

4월 15일, 롯데와의 홈경기에 선발등판하여 5⅓이닝 4안타 1볼넷 7K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방어율은 0.68로 평균자책점 1위를 달리고 있다.

9일 등판에서는 슬라이더 3개, 15일에는 6개씩을 던졌다. 슬라이더를 다듬는다고는 했지만 아직까진 투피치의 모습이다. 팬들은 못써먹을 변화구 장착하느라 작년처럼 밸런스가 무너지는 것보다 체인지업을 더 가다듬어서 흔들리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4월 21일 LG전에서는 5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1, 2회는 무척 좋은 모습이었으나 3회에 히메네스와 서상우에게 백투백을 맞고 5회에 심판존에 의해 좀 흔들리며 주자를 쌓더니 다시 또 히메네스에게 쓰리런을 맞았다. 하지만 타선 지원으로 3승째를 챙겼다. 0점대의 평균자책점은 2점대 후반으로 올랐다. 그래도 아직까지 5회이전에 내려가지 않겠다는 말은 지키는 중.

4월 28일 넥센전에서는 저번과 달리 1, 2회에 불안한 모습이었다. 1회에 31구, 2회까지 50구를 던졌다. 그러나 그 두 이닝은 위기상황에서의 삼진으로 무실점, 3회 고종욱에게 3루타를 맞고 이택근의 유격수 땅볼로 한점을 줬으나 그게 이재학의 유일한 실점. 4회부터 안정을 되찾으며 투구수를 줄이더니 5회에 KKK로 깔끔한 이닝종료를 했다. 그리고 90 초반대의 공 갯수에서 6회에 올라와 7구로 이닝을 끝내며 1회에 30구를 던졌을 때는 상상도 못했던 100구 미만의 QS를 기록. 팀은 2:1로 리드 중이었으므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고 김진성에게 마운드를 넘긴다. 하지만 김진성은 채태인에게 초구에 홈런을 맞으며 1초만에 이재학의 승리를 날린다. 팀은 결국 임정호의 실책 이후 역전패. 하지만 이재학의 호투는 긍정적이었다.

이재학은 평균자책점 2.59로 5월 4일 현재까지 리그 평균자책점 5위를 차지하고 있다.

2.2. 5월

5월 5일 kt와의 어린이날 매치에서 선발 등판했다. 경기 내내 영점 조절이 잘 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타자들을 잘 맞춰잡으며 경기를 풀어나갔다. 5회에는 이진영에게 적시타를 맞고 1실점 했으나 후속 타자를 병살타로 잡아내어 마무리 지었다. 7회에 올라와서는 제구 난조로 두 타자를 연속으로 볼넷 출루 시켰으나 이대형의 땅볼을 박민우가 호수비를 보여주며 병살타로 연결시켰다. 책임 주자를 3루에 둔 채 마운드를 내려왔으나 최금강이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지으며 더이상의 자책점은 기록하지 않았다. 총 6⅔이닝 5피안타 6K 4볼넷 1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4승째를 거두었고 ERA 2.32를 마크하며 평균자책점 2위로 올라섰다.

5월 13일 kt전에 선발 등판했다. 1,2회는 비교적 잘 틀어막았다. 하지만 3회가 되어 선두타자 이대형의 번트가 중견수 앞까지 날아가며 2루타를 내주었고 김상현의 빗맞은 타구가 우익수 앞 안타가 되며 1점을 내주게 된다. 5회에는 오정복마르테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다음 타자 이진영에게 곧바로 역전 3점 홈런을 맞았다. 총 5이닝 9피안타 5K 4실점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은 3.00까지 치솟았고 패전투수가 될 뻔 했으나 8회 테임즈의 동점 홈런으로 패전은 면했다.

5월 18일 넥센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말 그래도 탈탈 털렸다. 2회 무사 1,2루 위기에서 2아웃까지는 잡아내며 어찌어찌 넘기는가 싶었으나 그 이후 안타, 볼넷, 실책까지 겹치며 6실점 했다. 3회에서도 2아웃까지 잡아놓고 안타와 홈런을 맞고 2점을 내주었다. 4회에도 2사 이후에 1실점하며 9점째를 헌납했다. 총 4이닝 12피안타 2K 8자책을 기록했고 평균자책점은 4.50까지 올라갔다. 특히 이 날 넥센 타자들이 작정하고 체인지업 만을 공략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그 공략이 먹히며 투피치의 한계를 드러내는 듯 한 모습을 보였다.

5월 25일 SK전에서는 그야말로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7회 2사까지 볼넷 2개만을 내주었을 뿐, 10K를 기록하며 SK 타선을 잠재웠다. 그러나 정의윤의 빗맞은 타구가 좌익수 쪽으로 떴고, 김종호가 열심히 따라갔으나 글러브를 맞고 그라운드로 떨어졌다. 실책으로 기록될 수도 있었으나 기록원은 안타로 인정했다. 노히트 노런이 무산되고도 완봉에 도전했으나 아쉽게도 9회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선두 타자 김재현에게 볼넷을 내주었다. 무사 1루에서 최승준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삼진으로 잡았으나 2루 도루를 허용해 1사 2루가 된 상황에서 마운드를 박민석에게 넘겨주었다. 그리고 박민석은 그대로 삼진 2개로 김재현을 2루에 묶어놓으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역시 SK를 상대로 엄청나게 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8⅓이닝 1피안타 4사사구 12K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5월 31일 두산전에 등판해 1회에 적시타를 맞고 1실점했다. 그러나 나성범의 송구실책으로 추가실점하며 2실점 1자책이었고, 2, 3,4회는 퍼펙트로 막아냈다. 5회에 위기에 몰렸으나 2사를 잡고 오재원티 3루쪽 강습 기습 번트를 댔는데, 박석민이 어딜 던져도 이닝 종료일 타구를 빤히 처다보고 냅두는 바람에 추가 실점. 박석민의 수비가 아니었으면 투구수와 자책점이 늘지 않았을것이다. 그리고 6회 2사를 잡고 김재환한테 홈런을 맞고 에반스에게 다시 안타를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최종 성적은 5⅔이닝 4실점 3자책으로 좋았다고 할순 없지만, 계속 약했던 두산전에서 5⅔이닝 동안 9K를 기록하고 수비 실책들과 홈런을 생각해서 팬들은 잘했다고 평가하는중. 해커가 빠진 로테이션에서 1선발 에이스 역할로 버티는 중이다. 그러나 팀은 결국 이재학에게 패전을 면하게 해주지 못하고 졌다. 근데 다음날 땜빵 선발 정수민에게는 미친듯한 수비지원을 퍼줬다(...) 에이스는 외로운거

5월 탈삼진 34개로 월간 1위를 차지했고, 규정이닝 투수 중에 9이닝당 탈삼진 9.5개로 2위, 토종 2위를 차지했으며 등판 경기가 비교적 적음에도 시즌 탈삼진 순위 전체 3위, 김광현과 함께 토종 1위를 기록중이다.

2.3. 6월

6월 5일 롯데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 날 등판은 4일 휴식 후 등판이었는데 이재학의 4일 휴식 후 평균자책점은 5점대로, 5일 휴식 후의 2점대에 비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지표는 틀리지 않았고, 1회부터 제구가 잡히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볼넷과 내야안타 등를 내주며 2사 1,3루의 위기에 몰렸다. 그리고 5번타자 김상호가 높게 형성된 체인지업을 받아쳤고, 외야를 향해 불던 바람의 영향을 받으며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3점홈런을 맞았다. 자칫 완전히 무너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으나 더이상의 실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그 이후 4회까지는 제 컨디션을 보여주며 무실점으로 막았다. 그러나 5회가 되어서 손아섭에게 2루타, 정훈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1실점했다. 5회를 마친 후의 투구수가 90개였고 컨디션도 그리 좋은 않았기 때문에 더이상 마운드를 올라오지는 않았다. 그러나 5회까지 4실점으로 막을 동안 김성욱의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6:4로 앞서고 있었기에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왔다. 그리고 타선은 17안타 14점을 내주었고, 14:7로 팀이 승리함으로써 시즌 6승째를 거두었다.

6월 11일 인천 SK전에 선발 등판했다. 최근 3년동안 문학 야구장에서 극강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이번 경기에서는 그렇지 못한 모습이었다. 전체적으로 제구가 되지 않았고 밋밋한 공들이 가운데로 몰리며 많은 안타를 허용했다. 제구 불안과 더불어 구위 또한 제 모습이 아니였고, 12K를 잡아냈던 SK를 상대로 단 하나의 탈삼진도 뽑아내지 못했다. 불안했지만 5이닝을 버티며 피홈런 1개를 포함해 6피안타 4실점했다. 그러나 팀 타선이 상대 에이스 김광현을 무너뜨리며 7득점했고, 최금강을 포함한 계투진이 리드를 빼앗기지 않으며 시즌 7승에 성공했다.

6월 18일 kt전에서는 1회부터 이대형에게 홈런을 맞는 등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5이닝을 책임지며 3실점으로 막아내었다. 팀 타선도 초반부터 정대현을 일찌감치 두들기며 점수를 내었고 팀이 7:4로 승리하면서 시즌 8승을 거두었다.

6월 25일 KIA전에 선발 등판하였다. 1회부터 5회까지는 꾸역꾸역 막아내며 무실점으로 버텼으나 6회 들어서 볼넷 2개와 안타 2개를 내주며 4실점했다. 팀은 지크 스프루일을 포함한 KIA 투수진에게 막혀 한점도 내지 못했고 그대로 9:0 패배를 당함으로써 시즌 3패째를 기록하게 되었다.

2.4. 7월

7월 8일 고척 넥센전에 선발 등판했다. 초반부터 팀 타선이 터지면서 7점을 뽑아내줬지만 그와는 별개로 본인도 1회부터 무사 만루를 만드는 등 불안한 투구를 했다. 2회를 제외하고는 4회까지 매이닝 실점을 했으며 결국 3⅓이닝 동안 6피안타 4실점을 하고 강판되었다.

전반기 동안 8승을 따내며 데뷔 이후 승수를 가장 빠르게 따내고 있지만 5월 25일 SK전 호투 이후에는 영 제 페이스를 찾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 날 이후 최다 이닝은 5⅔이닝에 불과하고, 꾸준히 3~4실점을 하며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후반기 팀의 선두 싸움을 위해서는 시즌 초반의 컨디션을 찾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7월 16일 올스타전에서 김재호를 삼진처리하고 박경수에게 초구를 얻어맞아 좌월 솔로 홈런을 내주고 정의윤에게 다시 한 번 초구 좌월 솔로 홈런을 내주고 민병헌에게 2구만에 홈런을 내주며 3타자 연속 홈런으로 ⅓이닝 동안 3실점을 하고 강판되었다. 결국 이재학은 금민철이 2010년 올스타전에서 양준혁, 홍성흔, 카림 가르시아에 3타자 연속 홈런을 내준 이후 역대 두번째 올스타전 3타자 연속 홈런이라는 불명예스러운 기록을 가지게 되었다. 이후 김경문 감독의 인터뷰에서 올스타전에 나가기 전에 손가락에 물집이 잡힌 상태로 올라간 것이 확인되었다. 투수는 손가락의 감각이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물집과 같은 사소한 상처라도 제구에 영향을 준다. 지난해 4월에도 손가락 물집으로 인해 선발 로테이션에 빠진 적이 있었다.# 이 영향은 다음 경기에도 영향을 미쳤다.

7월 19일, SK와의 홈경기에서 2이닝 3실점을 기록하고 강판당했다. TV중계에서는 이재학의 부진을 손끝과 손톱에서 찾는 내용을 이야기했다. 이재학의 손끝이 두껍지 못해서 쉽게 손끝이 상한다는 이야기였다. 초기 제구와 구위는 괜찮으나 50구를 넘기면 손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제구가 흔들린다는 것이었다. 중계에서는 이재학의 손을 클로즈업을 했고 보통 포수나 하는 매니큐어를 손톱에 바른 장면이 포착이 되었다. 투수에게 손끝이 여리고 약할 경우 연투가 힘들다는 것은 이재학에게 큰 부담으로 다가 올 것으로 보인다.

7월 24일 KIA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4회까지는 비교적 안정적인 투구로 1피안타 6탈삼진을 기록하며 그간 불안했던 모습을 지우는 듯 했다. 하지만 팀이 2:0으로 앞선 5회 갑자기 연속 안타를 맞으며 무사 1,2루의 위기를 자초했고, 결국 1사 2,3루 상황에서 브렛 필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고 강판되었다. 최근의 피칭에 비해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마지막에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책임 주자 2명을 누에 출루 시켰지만 구원 투수 원종현이 막아내며 더이상의 실점을 하지는 않았다. 총 4⅓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고 이번에도 결국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로테이션 상 7월 30일 선발투수로 예고되었어야 했으나, 사정상 이민호로 바뀌었다. 기사

7월 30일 NC 구단은 승부조작 의혹 때문에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본인은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고 한다. 기사

한편 이재학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야구 우승멤버가 되어 병역혜택을 받아, 2015년 11월 부터 34개월 동안 해당분야에서 예술체육요원으로서 선수 및 지도자로 활약해야 군복무가 완료되는 상황이다. 만약 승부조작에 가담한 것이 밝혀지면, 예술체육요원 복무 중에 팀에서 방출되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켜보고 있으며 당장 병역특례가 취소되는 건 아니지만 무적 신분으로 문제가 장기화될 경우 지켜보겠다는 의견을 들은 한 축구선수[1]처럼 예술체육요원으로의 복무가 취소될 수 있다. 왜냐면 영구제명이 될 경우 야구 선수 및 지도자로 활동할 수 없으며, 활동정지 처분을 받을 경우도 정해진 기간 동안 선수 및 지도자로의 활동을 제약받는다.

1군 엔트리 말소 후, 7월 31일 고양 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 2군과 경기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 7안타로 5실점했다. 볼넷은 3개를 허용했다.

2.5. 8월

8월 10일, 용의자가 아닌 참고인 신분으로 김혁민과 함께 조사를 받았다. # 본인은 여전히 결백을 주장하고 있다. 물론 증거불충분으로 인해 승부조작에 걸린 선수들에 비해 소식이 느리다는 점 때문에 무혐의로 끝날 수도 있다는 설과, 반대로 경찰이 혐의가 있는 상태서 증거를 모으는 것일 뿐 이라는 설이 갈리고 있다. 물론 이재학이 결백하다 하더라도 조사과정에서 받은 심리적인 스트레스와 내려간 투구 폼 및 기량 때문에 시즌 끝나기 전까지 제대로 1군에 복귀나 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다만 수사가 진행됨에 따라 무혐의일 가능성이 높아져 8월 셋째주 중으로 1군에 복귀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8월 16일 이호준과 함께 1군 엔트리에 복귀했다.

8월 16일 삼성전에서는 불펜에서 대기하고 있었고, 5회 1아웃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2.2이닝을 던지며 3피안타 4탈삼진 2자책을 기록했다. 비교적 짧은 이닝이었지만 전체적으로 구위가 나쁘진 않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승부조작 사건에 휘말린 것에 의해 흔들린 멘탈을 고쳐잡고 선발 투수로서의 이전 활약을 보여줄 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8월 18일 고척 넥센전에서도 구원으로 등판했다. 8회에 올라와 단 5구만을 던지며 상대 세 타자를 모두 뜬 공으로 돌려세웠다.

다만 8월 23일에 나온 기사에서 말하길 수사가 8월을 넘어갈 것이라고 한다. 유창식과 함께 발표할 예정이라고.관련기사

8월 24일 KIA전에서 다시 선발 투수로 복귀했다. 패스트볼 구속은 140km를 보여주며 조금 끌어올린 모습이었고, 체인지업 또한 여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따금씩 제구가 흔들리며 위기를 자초했지만 수비의 도움으로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4회 이범호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며 이 날의 유일한 실점을 허용했다. 5회까지 97개의 공을 투구하며 4피안타 5사사구 8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이재학이 내려갈 때까지 팀이 3:1로 리드하며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지만 필승조의 방화로 역전패를 당하며 ND가 되었다. 비록 승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비교적 호투를 펼치며 최근 선발진이 부족했던 NC에게는 희망을 보여주었다.

8월 30일 수원 kt전에 선발로 나와 4.2이닝 3실점(2자책) 3사사구 5K 7피안타를 기록했다. 패스트볼 구속이 135~137km/h대를 보이며 위협적이지 못했고 제구도 다소 불안했다. 또한 볼넷으로 내보낸 3명의 주자들이 모두 실점과 이어지며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팀은 이호준의 역전 투런 홈런과 뒤이어 올라온 이민호원종현,임창민이 전부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5대3으로 승리하였다. 승리투수는 이민호.

2.6. 9~10월

9월 4일 SK 와이번스전에 선발 투수로 나서 2이닝 6피안타 3피홈런 5실점을 하고 패전 투수가 되었다. 1회에만 2피홈런, 3회에도 선두 타자에게 홈런을 맞으며 무려 3피홈런을 허용했다. 대체적으로 코너워크보다 한 가운데로 몰리는 공이 많았고, 그 공들을 통타당해 피홈런을 허용했다. 결국 많은 이닝을 끌지 못했고, 2이닝 만에 물러나야 했다.

9월 9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1회는 상대 타자들의 적극적인 공격으로 4구만에 이닝을 마쳤다. 2회에서는 볼넷과 안타로 무사 1,2루의 위기를 자초했지만 삼진과 병살타로 이닝을 끝마쳤다. 3회까지는 무실점으로 막아내었지만 4회가 시작되자마자 이범호에게 홈런을 허용했고, 이후 볼넷과 안타를 각각 2개씩 허용하며 4실점을 했다. 5회를 무실점으로 끝마친 뒤 6회에도 올라왔으나 선두 타자 이홍구에게 홈런을 허용하고 결국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총 5이닝 8피안타 3볼넷 1K 5실점. 구위 자체가 좋지 못했고, 자신의 주무기였던 체인지업이 계속적으로 스트라이크 존에서 형성되면서 난타를 당했다. 비록 부진한 피칭이었지만 팀 타선의 득점 지원과 임창민의 세이브로 승리를 지켜내면서 6월 18일 이후 드디어 승을 따냈다.

9월 16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1회부터 만루를 채우며 1실점, 이후 오재일김재환에게 2피홈런을 허용하며 3실점했지만 6회까지 5K막아내며 시즌 5번째 퀄리티 스타트를 달성했다. 그러나 3-3 상황에서 물러나면서 승패를 기록하지는 않았다.

9월 22일 한화 이글스전에서는 2회 윌린 로사리오에게 2점 홈런을 허용하면서 불안감을 노출했지만 이후에는 안정적인 피칭으로 6회 1사까지 막아내었다. 6이닝을 소화할 수도 있었지만 마지막 타자인 로사리오에게 볼넷을 내주며 이 날의 역할은 거기까지 였다. 하지만 5.1이닝을 5피안타 1볼넷 2실점 9K로 막아내며 2경기 연속 호투를 보여주었고 팀 타선이 7점을 뽑아내주며 여유롭게 시즌 10승 째를 거두었다. 이로써 이재학은 4년 연속 두 자릿수 승수를 따낸 투수가 되었다.[2]

9월 29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나섰다. 1회 안타와 볼넷을 하나씩 내주었지만 삼진을 3개나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막아내었다. 2회에는 삼진 2개를 잡아내며 이닝을 손쉽게 마무리 짓는가 싶었지만 볼넷을 2개 내주며 위기를 허용했다. 하지만 후속 타자를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처리했다. 3회에도 안타 2개를 허용했지만 삼진 2개를 포함해 무실점 피칭을 했다. 이후 5회까지는 무난한 피칭을 보여주었다. 이후 투구수가 96개가 되자 6회부터는 원종현에게 마운드를 넘겨주었다. 총 5이닝 4피안타 4볼넷 8K 무실점. 패스트볼의 구위가 평소보다 좋은 모습을 보이며 많은 탈삼진을 뽑아내었고, 위기 관리도 보여주면서 5이닝을 잘 틀어막았다. 타선이 일찍이 5점을 뽑아내며 승리 투수 요건를 갖추고 내려갔고, 불펜이 4점을 내주며 턱밑까지 쫒겼지만 이민호가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이 날의 승리 투수가 되었다. 이로써 시즌 11승 달성에 성공하며 개인 한 시즌 최다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10월 6일 SK 와이번스와의 홈 경기에서 상대 선발 전원에게 탈삼진을 기록하는 깔끔한 피칭을 선보여 경기를 지배했다. 특히 그 극악의 상성의 최정은 역시 꽁꽁 묶으며 2탈삼진. 최종 성적은 7이닝 4피안타 10K 2실점 1자책[3]. 사사구도 1회 하나뿐이었기 때문에 인해 경기 시간도 꽤나 짧게 되었고, 그 뒤를 원종현, 임창민이 막아내며 시즌 12승을 이뤄냈다. 참고로 이 경기는 2시간 16분만에 종료되면서 10월 6일까지 시즌 최단 시간 경기가 되었다.

승부조작 의혹이 풀리지 않아 여론의 비난을 받았고, 결국 플레이오프 엔트리에서 제외되었다. 구단에서는 승부조작 의혹을 인정해서 제외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결국 한국시리즈 엔트리에서도 제외되었다.

3. 시즌 후

11월 7일 승부조작 사건에서는 무혐의로 밝혀졌지만, 2011년에 진야곱을 통해 사설 토토를 대리 베팅한 혐의가 드러났다. 불법 스포츠 토토 이용은 선수 실격 처분 징계 받을 수 있는 상황. 물론 본인은 지속적으로 이 사실을 부인하고 있고, 공소시효도 만료되어 처벌될 가능성은 낮다 . 또한 결혼 소식도 있다.
그러나 2017년 2월 14일, 불법 스포츠 토토 혐의 역시 무혐의로 드러났다. 이로써 이재학은 승부조작 의혹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4. 총평



[1] 최악의 경우를 대비해 유소년 지도자 코스를 수료해 자격증을 땄으나, 결국 새 소속팀을 구해 현재 계속 예술체육요원으로 복무중 이다.[2] 이재학은 2013~15 시즌동안 매 시즌 딱 10승씩을 거두었으며 10승은 자신의 커리어 최다 승 기록이다.[3] 중견수 이재율이 평범한 중견수 앞 안타를 1타점 2루타로 만들어 놓아서 1실점은 비자책점이 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