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04-09 15:16:37

적기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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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cd0000><colcolor=#ffd700> 적기훈장
Орден Красного Знамени
Order of Red Banner
파일:적기훈장.svg
파일:적기훈장 약장.svg
제정일 1918년 9월 16일
국가
[[소련|]][[틀:국기|]][[틀:국기|]]
종류 무공훈장
수훈자 581,300명
수훈 대상 소련의 군인
1. 개요
1.1. 종류
2. 수훈
2.1. 주요 수훈자
2.1.1. 인물2.1.2. 조직

[clearfix]

1. 개요

1918년 9월 16일 전러시아 중앙집행위원회(Всероссийский ЦИК)의 시행령에 의해 제정.
1924년 8월 1일 소련 중앙집행위원회(ЦИК СССР) 의해 소련 적기훈장을 제정.
1931년 1월 1일 소련 중앙집행위원회 상무회(Президиум ЦИК СССР)가 훈장 규범을 개정.
1943년 6월 19일 소련 최고회의 상무회(Президиум ВС СССР)가 훈장 규범을 개정.
1947년 12월 16일 소련 최고회의 상무회가 훈장 규범을 개정.
1980년 3월 28일 최고 소비에트의 상무회가 새 수훈 규칙을 발의.
10월 혁명으로 정권을 잡은 소비에트 정권최초의 훈장으로, 1918년에 제정되었다. 훈장의 주변의 장식은 월계관이고 붉은 깃발과 횃불이 교차되고 노농적군의 초기 표식이었던 망치와 쟁기수레가 들어가 있는 형상이다. 약장이 오스트리아의 국기마냥 붉은색 - 흰색 - 붉은색이 동일한 비율로 맞춰져 있다. 이 훈장은 다른 훈장과 차별적인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복수 수훈하면 위 사진에도 예시를 찾을 수 있듯이, 훈장 하단에 번호가 들어간 훈장이 수여된다.

1918년 당시 소비에트 정권은 러시아 내전이 막 발발해 급박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소련 최초의 훈장은 무공훈장이었다.

역사보정을 받긴 하지만 소련에서 무공훈장 중 최고등위의 훈장이다. 상위등급으로 특수한 훈장인 전승훈장이 있지만 이 훈장은 일반적으로 받을 수 없는 것이었으므로 일반 훈장 중에서는 사실상 적기훈장이 최고등급이다. 외국에서는 레닌훈장에 비해서 그 명성이 낮지만 러시아에서는 분명히 큰 역사성과 상징성을 가진다고 할 수 있으며 1918년부터 1991년까지 그 디자인의 큰 변화가 없는 훈장이다.[2] 이 훈장은 상징성이 있어서 수훈하면 '적기훈장을 수훈한'이라는 뜻의 'Краснознамённый' 라는 수식어를 붙일 수 있다.[3] 적기훈장은 소련군에서는 중대한 상징으로, 예도의 장식이나 기타 군용 장식품, 군기 등에 자주 차용되었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475px-Stamp_of_Russia.225_years_to_the_Black_Sea_fleet_of_Russia.jpg

2008년에 발행된 흑해함대 225주년 기념우표. 아래쪽에 적기훈장의 도안이 들어가 있다. 이 훈장은 소련 붕괴 후 러시아 연방에서는 수훈이 중단되었으나 최고 무공훈장이라는 점과 과거에 수훈한 전공의 당위성이 부정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현재도 'Краснознамённый' 라는 수식어는 즐겨 사용되고 있다. 특히 소련의 모든 해군 함대는 모두 적기훈장을 수훈하여 이런 호칭이 군가 등의 가사에 자연스럽게 등장하며 알렉산드로프 앙상블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흑해함대는 1965년에 적기훈장을 수훈했다.

무공훈장 중 가장 높은 등급이지만 훈장 전체 중에서는 10월 혁명 훈장보다 낮은 급수다. 레닌훈장10월 혁명 훈장 → 적기훈장 순으로 패용한다. 여담으로 훈장의 이름 자체가 상당히 평범(?)해서 공산권 국가의 훈장 중에 붉은 깃발이라는 식의 이름을 가진 훈장이 없는 경우가 드물 정도다. 특히 초기 소련에서는 공화국별로 이런 훈장을 따로 제정했을 정도다.

1.1. 종류

적기훈장은 아직 국가의 기틀이 잡히기 전인 초기 신생 소비에트 공화국의 전사를 대변하고 훈장 자체의 역사도 길기 때문에 그 바리에이션이 타 훈장에 비해 명확히 정의하기 힘들고 종류가 잡탕이다. 따라서 연도에 따른 정확한 구분이 무의미하기 때문에 가장 특징적인 것 몇 가지만을 나열한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Orden_Krasnogo_Znameni_RSFSR_1918.jpg

가장 초창기의 훈장(РСФСР)(1918년 ~ 1924년)

전체가 으로 제작되었으며 프레스로 한 번에 찍을 수 있는 단일품이다. 별 부분과 깃발 부분은 붉은 에나멜, 전면부는 백색 에나멜로 마무리했다. 당시에는 유일한 훈장이었기 때문에 붉은 천으로 엮어진 지지대를 가지고 있었으며 하단 명판에는 러시아 소비에트 연방 사회주의 공화국의 약자인 'РСФСР' 가 새겨져 있다. 후반기에 가면 붉은 천 장식은 사라진다. 가지고 있으면 러시아 내전부터 싸워 온 원로군인 인증.

파일:external/mondvor.narod.ru/ORBan258.jpg

소련(СССР) 초기의 훈장(1924년 ~)

초기형과 디자인은 같지만 명판의 글자가 'РСФСР'에서 'СССР'로 변경된다. 이 외에 큰 변경점이라면 크기가 'РСФСР'의 것보다 줄어든다. 대략 이 정도 차이(맨 좌측의 것이 초기형) 초기에 은색이었던 것에 1931년부터는 도금된다.[4]

파일:external/mondvor.narod.ru/ORBan450253.jpg

후기의 훈장(1943년 ~)

소련의 모든 훈장이 공통적으로 겪는 변혁점인 1943년 이후 가장 큰 차이점은 리본을 사용하게 변경되었다는 것이다. 적기훈장은 아무래도 소련 최초의 훈장이었다 보니 내구도가 좋지 않았고[5] 전쟁이 지속되는 과정에서[6] 파괴되는 경우가 있었다. 분명히 신품처럼 보이는데 명판에 РСФСР가 쓰여 있는 것을 간혹 볼 수 있다. 이런 것들이 재수여된 훈장들이다.

파일:external/mondvor.narod.ru/ORBanD3183.jpg

적기훈장은 다른 훈장들과 달리 유독 보정을 많이 받는데 특히 가장 차별적인 부분이 바로 번호판이다. 적기훈장을 복수 수훈하면 두번째부터 훈장 밑에 번호가 매겨지는 방식이다. 사진처럼 4가 새겨진 훈장을 가지고 있으면 적기훈장을 4번 받았다는 말이다. 이는 러시아 소비에트 연방 사회주의 공화국 시절부터 지속되어 온 전통이다. 번호 중 1은 당연히 없으며 7까지 있다.

2. 수훈

수훈 대상: 다음에게 수여된다.
소련 군대[7]과 소련 함대에 근무하는 장병
국경수비대와 내무군 근무자
국방위원회 근무자와 기타 소련 국적자
군 부대, 해군 함정, 기타 군사 단체
소련 국적자가 아니라도 수훈 가능

수훈 사유
군사 작전의 완수, 주목할만한 특수한 업적
군사 작전을 수행하는 데 있어 뛰어난 지도력
특정 전투 목표 완수에 대한 용기와 용맹함
소련의 국가안보 수호, 적의 침공으로부터 국경 수호
전시에 적을 격퇴하는 데 뛰어난 공을 세운 군부대와 해군함정
훌륭한 전투준비태세 유지
군사 훈련에서의 뛰어난 성적

적기훈장을 수훈한 군부대, 함정은 '적기훈장 수훈(Краснознамённый)'의 수식어를 사용할 수 있다.

적기훈장은 소련 국방부(МО СССР), 소련 내무부(МВД СССР), 소련 국가안보위원회(КГБ СССР)에 수여될 수 있다.

1991년 소련 붕괴와 함깨 수훈이 중단되었지만 러시아 연방 공산당이런 막장 짓을 하고 있다.

2.1. 주요 수훈자

2.1.1. 인물

2.1.2. 조직


[1] 소련의 국시이자 훈장의 깃발 부분에 쓰여 있는 말이다.[2] 물론 조금씩 바뀐 점은 있지만 레닌훈장이나 다른 훈장처럼 큰 차이는 아니다.[3] 이 형태의 형용사사전에 등재되어 있는 어휘다. 소련 시절부터 이 훈장이 가진 상징성이 얼마나 막강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종종 '붉은 깃발의' 등으로 오역되는 경우가 흔하다.[4] 이전에도 도금한 것들이 일부 있기는 하다. 시대가 시대인지라 색인 것과 색인 것이 혼재하고 있었다.[5] 특히 두께가 굉장히 얇았다. 거의 병뚜껑 수준이었다.[6] 1943년 이전까지 소련군전투복에 훈장을 그냥 뱃지처럼 달고 다녔다.[7] 러시아어에서 군대을 뜻하는 'Армия'는 편제상으로 해군 함대를 제외한 육군, 공군(ВВС), 방공군(ПВО), 전략 미사일군(РВСН) 등 세부 편제를 다 포함한다.[8] 1953년 12월 사후 박탈됨.[9] 소련 공산당 서기장이 더 유명한 직함이지만 적기훈장은 무공훈장이기 때문에 군 계급으로 적는다.[10] 스탈린은 사실상 원수이다 보니 공식석상에서도 대부분 원수복을 입고 나왔으며 대원수로는 추대받았지만 스탈린이 공식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았다.[11] 선전 내용 중 무슨 230여 점의 훈장에 칭호를 받았다느니 하는 것은 진위가 불확실하지만 김일성은 해방 직후 소련군에 의해 개최된 평양시 김일성 환영 대회 당시 양복에 적기훈장을 단 모습으로 평양시 시민들에게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12] 북한 수령이 더 유명한 직함이지만 적기훈장은 무공훈장이기 때문에 소련군 시절의 계급을 적용하자면 소련군 대위에 해당된다. 만약 사칭이 아니라 진짜 이 훈장의 수훈자라면 소련군 대위의 자격으로 수훈한 것이 된다.[13] 참고로 소련군정 측에서는 김일성이 적기훈장을 달고 연설하겠다고 하자 너무 소련군 앞잡이처럼 보이지 않겠냐면서 달지 말라고 했지만 김일성이 기어이 달고 나와서 혀를 찼다고 했는데 김일성 본인도 흑역사로 여긴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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