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colcolor=#fff> 정유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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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1999년 10월 (25세)[1] |
국적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거주지 |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동 |
학력 | 경혜여자고등학교 (졸업) |
직업 | 무직 |
범죄 혐의 | 살인, 시체등손괴·유기·은닉·영득죄, 절도 |
재판선고 | 제1심 무기징역제2심 무기징역제3심 무기징역 |
상태 | 구속[영장사유] (형사소송법 제200조의4) |
현재지 포항교도소 | |
신체 | 약 150cm |
가족 | 조부, 아버지[3] |
최종 형량 | 무기징역 |
수감처 | 미확정[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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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정유정 살인 사건의 범인.과외 교사를 구한다는 거짓 명분을 내세워 중학생과 그 어머니인 척 위장하여 피해자와 접촉한 후 살인을 저지른 혐의를 받았으며 이 사건에 대한 조사가 진행되었다.
2023년 5월 31일 밤 "범죄 수사 프로그램을 보며 살인 충동을 느꼈고 실제로 살인을 해 보고 싶어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자백했다.
2023년 6월 1일 부산광역시경찰청에 의해 신상이 공개되었다.[공개사유] 이에 따라 특강법에 의해 신상이 공개된 역대 최연소 피의자가 되었다.[6] 성범죄자도 포함하면 박사방 피의자였던 강훈[7], 이원호에 이어 3번째다. 2023년 8월 7일부로 서현역 칼부림 사건의 피의자 최원종(22세)에게 최연소 타이틀을 내주었다.[8]
2. 생애
2살 때 부모의 이혼으로 엄마가 곁을 떠났고 6살 때 아버지도 형사사건에 연루되어 교도소에 수용되면서 조부의 손에서 큰 것으로 알려졌다. 기초생활수급비를 받을 정도로 경제적으로도 어려운 삶을 살았으며 대학 진학에 실패했고 공무원 시험 불합격, 구직 실패 등을 잇달아 경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의 고교 동창들은 그녀에 대해 '반에서 존재감 없는 애', '잘 어울리지 않고 조용한 친구', '인사를 해도 인사 자체를 받지 않았고 대답도 잘 하지 않았다', '커튼 뒤에 항상 숨어 있었고 간식 먹을 때도 커튼 뒤에서 혼자 먹었다'고 증언하였지만 친구들과 어울리지 않았을 뿐 왕따는 아니라고 밝혔다. 배상훈 우석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커튼 뒤로 숨는 행동이 일종의 큰 방어성을 나타내며 상당히 낮은 자존감을 가진 은둔형 외톨이일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하였다. 동창들이 기억은 한 것을 보면 그렇게까지 존재감이 없었던 건 아닌 듯하다. 추후 그것이 알고싶다에 출연한 동창의 인터뷰에 의하면 중학교 때는 교우관계가 활발하지는 않아도 원만했던 듯한데 절친들과 늘상 놀곤 했고 함께 학교 체육행사에 참여하고 쉬는 시간에도 공부를 하는 등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그알에 출연한 전문가는 고등학생이었을 때 어떤 사건이 있었을 것이라는 추측도 제시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취재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시절 자퇴 후 검정고시를 본 취준생이라는 거짓말로 캐디에 지원했다고 한다. 같은 회사에 이력서를 2~3차례 보냈으며 활동적이고 사람을 좋아한다면서 꼭 하고 싶다는 말까지 썼으나 막상 면접 때는 질문에 반응하지 않았다고 한다. 면접 이후에는 면접관이 연락을 안 줬다는 이유로 반복적으로 전화를 하고 게시판에 고졸이라고 거짓말을 하면서 혹시 나이 제한이 있어서 안 되는 거냐는 질문글을 남기며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마지막에는 전화로 욕설을 하는 행동을 보이는 등 스스로의 감정을 통제하지 못했다고 한다.
전문가는 캐디 지원 당시 기숙사를 희망한 것에서 현재의 환경을 바꾸려는 목적이 있어 보인다는 견해를 전했다. 특히 이 부분이 의외로 언급되지 않는 부분인데 양극성 장애에 부합될 수 있으며 조증, 우울, 혼재성 삽화와 완벽하게 일치할 수 있다. 조증 삽화일 때의 과도한 자신감, 면접 이후 연락을 하지 않았다는 점은 우울 삽화, 전화로 욕설을 했다는 부분은 혼재성 삽화에 해당될 수 있다.[9] 그러므로 II형 또는 II형 중에서도 급속순환형을 띠는 독특한 양극성 장애를 가지고 있었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그녀가 정말 양극성 장애를 가지고 있을 경우 반사회성 성격장애와 품행장애는 자연스럽게 배제되는데 삽화의 기간 이외의 정상적인 상태에서 흔히 말하는 사이코패스적인 면모를 전혀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10] 특히 경조증을 포함한 조증 삽화 또는 혼재성 삽화가 잔류하는 기간상 이는 사회적인 측면에서 보면 정말 사이코패스로밖에 보일 수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존재하기 때문에 문제가 된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5년간 무직이었으며 범행 직전까지 수년간 공무원 시험을 준비 중이었다고 한다. # 필기 시험에 합격했는데 면접에서 떨어졌다고 경찰 조사 과정에서 거짓말하기도 했다. #
영어에 대한 콤플렉스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조사 과정에서 영어가 중학생 수준이라 취직이 안 된다고 한탄했다.[11] 이수정 교수는 이에 대해 피해자가 영어 과외 교사였다는 점은 굳이 우연히 걸린 게 아니라 "(상대를 해치는 것으로)해당 여성의 아이덴티티(영어 숙련자)를 훔쳐 핸디캡을 극복하려 한 것 같다"고 발언했다. 다만, 해당 사건 이전에 정유정은 영어 혹은 학력과 상관 없는 10대 남성과 다른 20대 여성을 대상으로 범행을 시도하다 실패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그저 호기심에 기반한 이유 없는 살인이었을 가능성도 있다.# 만약 이유 없는 살인이었다면 피해자가 영어 과외 선생님이었던 건 자신의 부족한 점을 어필하면서 의심을 덜어내기에 적당한 대상이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2.1. 정유정 살인 사건
자세한 내용은 정유정 살인 사건 문서 참고하십시오.범행 3달 전부터 인터넷에서 살인과 관련된 단어를 집중적으로 검색하였고 도서관에서 범죄 관련 소설을 빌리기도 했다.
체포 이후부터 상습적으로 문책을 피하며 거짓말을 저질렀는데 체포 직후 "배가 아프다."고 사정해 응급실에 가기도 했고[12] 이런 방만한 태도에 조사가 지연되었음에도 "다른 사람이 해쳤다.(= 난 범인이 아니다)"[13]거나 "다투다가 우발적으로 해쳤다.(=고의가 아니다.)"는 등 자신의 발언을 바꾸면서 수사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였다. ## 유기 장소도 평소 산책하던 곳이라고 진술했으나 집에서 15km 정도 떨어진 곳이라 거짓말로 보인다고 한다. 검찰 송치 당시 죄송하다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말을 남겼지만 막상 검찰에 넘어간 뒤에는 변호사가 오기 전까지는 하지 않겠다면서 진술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당일 시신을 유기한 후 시신이 담겨 있었던 캐리어를 끌고 태연하게 돌아오는 모습이 찍힌 CCTV가 공개되었다. #
- [ CCTV 영상 펼치기 · 접기 ]
2023년 6월 2일 오전 9시경 검찰 송치 전 "제정신이 아니었던 것 같다."고 인터뷰했다. #
Wavve의 악인취재기에서 그녀의 아버지는 자신이 재혼한 후 딸이 112에 가정폭력으로 가족을 신고하고 의붓할머니 이야기를 꺼내는 걸 보아 배신감으로 딸이 그런 행동을 하는 게 아닐까 하고 생각했다면서 살인 사건 며칠 전 그녀와 수시간 통화한 후 이전과 무언가 다른 딸의 모습에 일이 나지는 않을까 불안에 떨었다고 기자에게 회고하며 그녀와 아버지 간의 통화 내용이 담겨 있는 녹음파일을 공개했는데 그녀가 아버지한테 어려서부터 할아버지와 의붓할머니 손에 자라면서 의붓할머니에게 학대를 당해 왔다고 '주장'하고 그 부분에 대한 분노를 쏟아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에 대해서 아버지는 자신이 딸과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진실이 무엇인지는 알 수 없으나 할아버지와 의붓할머니가 자신보다 더한 열혈부모였다고 기억된다면서 정유정이 어릴 때는 활달하고 외부활동도 많이 하고 친구들하고도 잘 어울렸던 아이였다며 일반적으로 학대를 당하는 아이라고 한다면 주눅들어 있고 주변 사람들하고 잘 어울리지 못했을 텐데 자신이 교도소에 수용되었던 시절 가족면회 행사차 온 어린 그녀의 모습을 회고해 봤던 일화도 기자에게 꺼내면서 학대를 당하는 아이로 기억되지는 않는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이어 그녀는 아버지한테 자신의 존재를 재혼한 여자에게 숨기지 않았느냐고도 따져묻는데 이에 대해서는 자신의 재혼 무렵 정유정의 생일에 케이크와 꽃다발을 들고 찾아갔는데 딸이 자신을 보자마자 방으로 들어가 버린 후 사진 액자를 집어던지고 소리지르면서 아버지를 다시는 보지 않겠다며 112에 신고하는 식의 히스테릭한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이로 인해 재혼한 여자와 관련된 자세한 이야기를 딸에게 할 수조차 없는 상황이었다고 한다.
아버지의 재혼 후부터 배신감으로 할아버지와 의붓할머니 등과 불화를 빚기 시작하면서 할아버지도 자신이 당한 고통을 똑같이 당해 보라며 집을 방화하려 하기도 했고, 의붓할머니를 때리기도 하고, 자신의 휴대폰으로 '존속살해'라는 단어를 검색하기도 했다고 전해졌다. #
검찰은 이에 대해 그녀가 어렸을 때부터 쌓인 분노를 쌓아 두다가 사이코패스적 성격과 합쳐서 묻지마 살인이라는 결과가 나온거라는 결론을 내렸다. #
이렇듯 그녀는 사건 이후 의붓할머니의 오랜 학대로 트라우마가 생겨 사회생활을 제대로 할 수 없다고 주장하면서도 자신의 사건을 보도했던 JTBC 취재진에게 옥중에서 편지를 보내 직접 자신의 입장을 밝히면서 자신이 주장한 의붓할머니의 어린 시절 학대에 대해 "워낙 오래전 일이라 증거가 없어 내가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한들 제작진이 이를 받아들일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고 했다고 한다. #
3. 사이코패스인가?
범죄심리분석관 2명이 투입돼 일주일에 걸쳐 사이코패스 진단 검사가 이뤄줬고 40점 만점에 정상인 범주인 15점을 넘었지만 사이코패스 기준인 25점은 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 하지만 다시 검사했는지 40점 만점에 28점을 받아 전과 18범이자 부산 서면 돌려차기 강간살인미수 사건의 이현우, 연쇄살인범 강호순보다 1점 더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표창원은 사이코패스 검사보다는 범행 전후의 행적을 보고 사이코패스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말하며[14] 사이코패스의 주 특성인 뛰어난 언변 등과는 거리가 멀다고 이야기했다. # 사이코패스 검사는 객관식 시험마냥 문항만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생애 전반을 다루는 것이라 검사자의 주관이 관여될 수밖에 없다고 한다. #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날 "사이코패스 판단 기준이 바뀌어야 한다. 복잡다단한 현대사회에 맞는 인자들이 포함돼야 정확한 판단이 가능하다"면서도 "정유정은 제가 보는 전형적인 사이코패스와는 다른 모습이지만, 분명히 그 영역 안에 들어와 있다. 범죄의 잔혹성과 계획성, 피해자에 대한 공감이 없었던 점은 분명 사이코패스의 영역"이라고 전했다. #
다만 전문가의 의견을 종합한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그녀가 보이는 행동이 은둔형 외톨이와 달라 그렇게 보기 어렵다고 결론지었다. 이웃 주민들에 의하면 그녀가 일주일 3~4회 2시부터 10시까지 외출을 해서 아르바이트생으로 생각할 정도였다고 한다.[15] 그녀는 평소 10원 단위의 잔돈을 굳이 받아가겠다고 얘기할 정도의 요구 표현을 할 수 있었다. 그것이 알고싶다에 나온 은둔형 외톨이의 특징에 따르면 그들은 자신의 에너지를 자기 혐오에 집중하기 때문에 타인에게 향할 나머지 에너지 자체가 없는 편이라고 한다. 그래서 안전한 집안에 자신을 가둬두고 익숙지 않은 것을 기피한다는 것이다. 전문가도 이러한 차이점을 설명하며 그녀와 은둔형 외톨이는 에너지의 방향성 자체가 확연하게 다르다고 단언했다.
그것이 알고싶다에 출연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2명의 소견에 따르면 자폐 스펙트럼 장애의 일종인 아스퍼거 증후군으로 보인다고 한다.[16] 다만 취재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추측된 특성, 검사 등에 대해 개인의 특성일 뿐이라며 우려를 덧붙였다. 아무리 심각한 정신질환과 사이코패스도 선천적인 것만으로 흉악한 사건을 일으키지는 않으며 심각한 사례는 엄청난 사건에 노출되어 폭발한 경우들이라고 설명했다. 사회가 이 사건을 막을 여지가 있었는지, 즉 '범죄 예방'을 위해서는 그녀가 급변한 고등학교 이후 기간의 사건을 추적하고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따라서 왜 살인이라는 생각을 실행에 옮겼냐는 것이다. 이 부분이 선천적으로 사이코패스 혹은 정신질환을 비롯하여 지속적으로 충돌하는 부분이다. 일반적으로 유년기 및 소년기에 제한된 관심사가 있었을 경우 유소년기의 관심사가 그대로 청년기까지 이어지는 것으로만 해석할 수 없기 때문에 만만찮게 어려워진다. 특정 연령대까지 제한된 관심사는 조금씩 변화할 수 있으며 조금 더 자세히 서술하면 유소년기의 사고와 청년기의 사고가 독특하게 발동함으로 청년기는 방어기제 및 학습에 의거 세련되게 변모할 수 있다. 특정 물건에 과도하게 집착하며 그 물건으로 스스로 방어하는 경우 사회적 통념상 살인이라는 사고가 들어오는 것이 대단히 어렵다고 볼 수도 있는데 이를 직접적으로 행동으로 옮겼기 때문에 어렵다고 판단될 수밖에 없다.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다고 무조건 살인범 같은 흉악범이 되는 것은 아니다. 정신의학회를 중심으로 여러 관련 단체에서 방송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으며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사과했다. #
4. 기타
- 체격이 150cm로 매우 작아 단독 범행이 아닐 가능성도 있었기 때문에 공범 여부 확인에 들어갔다.[17] 체격 때문에 단독 범행이 아닐 가능성이 있다는 전제 하에 공범 여부 확인을 병행했다.[18] 검찰에서 정유정이 범행을 결심한 5월 20일부터 27일까지 범행 준비 및 실행 과정 등을 복원해 조사한 결과 혼자서 준비한 계획적 살인이라 결론을 내리고 공범은 없었다고 밝혔다.
- 3달 가량 범죄를 준비한다거나 시체를 은폐 및 유기하려는 등 완전범죄를 꿈꾼 것으로 보이지만 범행 후 뒤처리가 굉장히 허술하다. 피 묻은 물품을 아파트 쓰레기 단지에 버리거나 피해자의 주민등록증을 피해자의 시신과 같이 버리는 등.[19] 게다가 결정적으로 한밤중에 택시 타고 숲 앞에 내려서 숲으로 캐리어를 끌고 들어갔다가 15~20분 만에 다시 나오는 것을 보고 범죄를 의심한 택시 기사가 경찰에 신고했다.
이에 대해서 배상훈 교수는 "살인과 유기의 불균형성. 살인은 완벽하게 했는데, 유기와 훼손은 좀 어설프게 한 부분은 살인에 대한 쾌락이 높아서 뒷정리가 미흡한. 이런 경우는 쾌락 살인의 초기 단계에서 많이 나타납니다."라고 분석했다. # 한마디로 나름대로의 준비도 무색하게 중범죄를 통한 말초적 쾌락에 취해 이성적인 판단을 못 하게 되어 실수를 저질렀다는 것이다. 실제로 나름 치밀한 준비기간 및 살해까지의 과정과 그와 너무나 대비되는 처리과정을 보면 가능성 높은 분석이기도 하다.
- 순천향대학교 경찰행정학과 오윤성 교수는 만약 정유정이 완전범죄에 성공했다면 연쇄살인범의 범주에 도전하겠다는 생각을 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녀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과외 애플리케이션으로 여러 사람과 연락하고, 구체적인 주소와 혼자 있는 시간대를 파악해 대상을 구체화"했다는 정황을 확인함으로서 최종적으로 선택된 피해자 외의 다른 후보군도 고려했다는 증거를 토대로 그녀가 (만약 잡히지 않았다면) 또 다시 과외 어플을 통해 두 번째 살인을 저지를 기미가 높다고 보았다. #
- 평소 범죄 수사 관련 매체에 심취하여 살인을 동경한 것과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하던 중 일면식도 없던 그저 '운 나쁘게 걸린 누군가'를 피해자로 택한 점, 피해자의 시체를 훼손하고 유기한 점 등이 인천 동춘동 초등학생 유괴 살인사건의 범인 김 모 양과 유사하다.
- 다른 살인사건의 피의자들은 유치장에 있을 때 불안한 모습과 행동을 보이는데 그녀는 평범하게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
정유정의 고등학교 졸업사진(왼쪽) | 성인이 된 후 증명사진(오른쪽) |
- 그녀의 고등학교 시절 졸업사진은 언론에 두 개가 공개됐는데 하나는 실내에서 안경을 벗고 촬영한 사진이고 하나는 실외에서 안경을 쓰고 촬영한 사진이다. 전자는 성인이 된 후의 증명사진이 포토샵 보정 처리됐다는 걸 감안하면 그로 인한 분위기 차이와 체중 차이만 있을 뿐 이목구비의 모양 자체는 완전히 똑같기 때문에 오해하는 사람이 없지만 후자는 표정도 다르고 안경을 쓴 데다 촬영 각도도 달라 쌍꺼풀이 없어 보이기 때문에 실외에서 촬영한 졸업사진만 보고 쌍꺼풀 수술 같은 성형수술을 한 게 아니냐는 오해를 한 사람도 있었다. 물론 위에 있는 실내에서 촬영한 졸업사진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사진에 따른 차이일 뿐 이목구비 모양이 성인이 된 후의 증명사진과 거의 완전히 똑같기 때문에 성형수술을 한 것은 아니다. #
- 고교 시절의 사진들이 언론 등지에서 공개됨과 동시에 동창들의 증언들이 나오면서 최초 경찰이 공개했던 증명사진과 실물이 포토샵 보정으로 인해 다소 차이가 있음이 드러났다. 안경을 벗고 찍은 고등학교 졸업 사진에서는 눈매가 다소 날카로워 보인다고 주장하기도 했으며 그녀의 고교 동창들은 신상 공개 사진이 알려진 뒤에도 그녀를 알아보지 못했다고 한다. #
- 경찰이 그녀의 휴대전화를 조사해 본 결과 친구 등 지인과 연락을 주고받은 내역이 하나도 없었다. # # 이로 인해 각종 언론사에서 '은둔형 외톨이'가 키워드로 떠올랐으며 각종 범죄 전문가들은 '은둔형 외톨이'였던 그녀의 모습을 생각해 보면 오히려 사이코패스가 아니라 경계선 성격장애를 비롯한 단순 성격장애일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20]
- 그녀는 자신을 취재하는 JTBC 제작진에게 편지를 보내 직접 입장을 밝히기도 했으며 그녀가 주장한 의붓할머니의 어린 시절 학대에 대해서 "워낙 오래전 일이라 증거가 없어 제작진에게 내가 어떤 학대를 당했다 주장을 해도 설득력과 증명력이 있을지 의문이 든다"고 했다. # 참고로 그녀는 의붓할머니의 오랜 학대로 인해 트라우마가 생겨 사회생활을 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물론 이 주장이 사실이라고 해도 범죄를 정당화 할 수는 없다.
- 고유정과 성씨를 제외한 이름이 같으며 두 사건 모두 토막 살인이라는 점에서 범행 수법도 흡사하고 범행을 저지른 날짜도 거의 비슷하다.[21] 차이점이라면 고유정은 전 남편을 살해했고[22] 이쪽은 일면식도 없는 사람을 살해했다는 것이다. 고유정은 정유정과 다르게 전자장치 부착 명령이 없다.
[1] [영장사유] 2023년 5월 29일 부산지방법원 영장전담판사 목명균은 "도주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기사(중앙일보)[3] 정유정의 범행이 언론에 보도된 후 조부가 기자의 인터뷰에 응하기도 했으며 Wavve의 악인취재기에 의하면 정유정의 아버지는 2001년 정유정의 생모와 이혼한 후 형사사건에 연루되어 징역형을 선고받아 교도소에 수용된 전력이 있다고 하며 이로 인해 정유정은 유년기에 할아버지와 의붓할머니의 손에서 자랐다고 한다. 아버지의 형량이 장기간의 중형인 걸로 보아서는 강력범죄나 거액의 경제범죄에 연루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고 출소 후 새 여자와 재혼하였는데 이 과정에서 정유정은 자신의 부모가 서로 재결합하기를 바랬지만 아버지가 재혼한다는 소식을 접한 후 배신감에 휩싸여 한동안 아버지를 보기만 하면 가정폭력으로 경찰에 신고했던 과거가 있다고 하며, 살인 사건이 터진 후 정유정의 아버지가 면회를 가자마자 딸에게 처음 들은 말이 아버지의 재혼으로 원망이 들었다는 이야기였다고 한다. 정유정의 아버지에게는 다른 자녀가 없이 정유정이 외동딸이라고 한다. 관련 기사(YTN)[4] 경찰 수사 종료 후 부산구치소에서 재판을 기다렸으며 무기징역으로 형량이 확정났기 때문에 청주여자교도소로 이감될 가능성이 높다.[공개사유] 2023년 6월 1일 부산광역시경찰청 신상공개 결정위원회는 범죄의 중대성과 잔인성이 인정되고, 유사 범행에 대한 예방 효과 등 공공이익을 위한 필요가 크다고 판단된다"고 신상 공개 사유를 밝혔다. 기사(연합뉴스TV).[6] 종전 기록은 노원 세 모녀 살인사건의 김태현으로 공개 당시 24세였다.[7] 범행 당시 고3으로 미성년자였고 신상 공개 때도 생일이 지나지 않았으나 연 나이로 19세라서 공개되었다.[8] 여성 피의자로서는 최연소이다.[9] 모순되는 행위일 수밖에 없다.[10] 자연스럽게 양극성장애의 발병 시기는 출생 당시 발병 가능성이 있었거나 우울 삽화와 조증 삽화를 동반한 발병은 20대 이후 사회의 초기 단계가 된다.[11] 실제로 준비 중이라던 공무원 시험을 비롯한 공공기관, 공기업, 대기업의 경우 서류 전형에서 토익 등을 통해 영어 수준을 살펴본다는 걸 고려하면 이 말 자체는 진실일 가능성이 높다.[12] 당연하게도 담당의는 꾀병 판결을 내리고 간단한 약 처방도 없이 돌려보냈다. 꾀병이라는 진단명이 내려져 대중에게 알려진 사례는 여대생 청부 살인 사건의 주범 윤길자와 엄 여인으로 알려진 엄인숙이다.[13] 좀 더 정확히는 어느 여성이 이미 해당 피해자를 죽인 뒤였으며 피해자의 신원으로 살게 해 줄 테니 시체 처리를 부탁받았다는 것이다. 다만 전산화된 현대 사회에서 말 몇 마디만으로 남의 신분으로 살 수 있게 해 준다는 걸 믿는다는 것도 이상하고 만약 살해의 위협을 느껴 어쩔 수 없이 따랐다고 한들 그 뒤 자수든 밀고든 할 수 있음에도 안 한 것도 말이 안 된다.[14] 표창원 "어떻게 28점이 나왔을까요? 상당히 의문이 듭니다. 그 점수가 정말 사실일까."[15] 외출의 이유나 외출 시 무엇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외출은 했으나 연락을 주고 받은 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일을 한 것도 아닌 것으로 보아 단순히 시간을 보내기 위한 목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 다만 중간중간 도서관에서 범죄 관련 서적을 봤던 것은 확인됐다고 한다.[16]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이 그알 비하인드에서 밝힌 것에 따르면 방송이 나간 후 자폐아를 키우는 부모 몇 명에게 항의 전화를 받았다고 한다.[17] 사실 사람끼리의 싸움에서 무기(흉기)의 유무는 체격 차이를 무의미하게 만들 만큼 절대적이기 때문에 아무리 체격이 작아도 흉기를 들고 덤비면 맨몸인 사람은 방법이 없다. 피해자가 200cm 이상인 거인이거나 어느 정도 운동을 한 운동 선수 내지는 무술인이었다고 해도 결과는 마찬가지였을 것이다. 한국에서는 거의 해당 사항이 없는 이야기지만 총기를 들었다면 더 심하게 답이 없다. 단적인 예로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의 피해자는 운동을 오랫동안 한 신장 190cm가 넘는 매우 건장한 남성이었다(다만 해당 사건은 가해자도 신장이 178cm였다는 점, 신장이 180cm 이상인 가해자의 동생이 피해자가 칼에 찔리기 전까지는 피해자를 붙잡고 있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더군다나 범행 이전에 범죄 관련 서적을 대출받은 것으로 알려졌으니 상대를 즉사시키는 방법을 알고 있었을 확률이 높고 피해자와의 체중 차이가 꽤 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손쉽게 기습해서 피해자를 제압하는 게 가능했을 수 있으니 혼자 범행을 저질렀을 확률도 적지 않다. 세계의 저명한 호신술 전문가들도 칼이나 흉기를 든 상대를 체급 차이를 떠나 맨몸으로 상대하기는 불가능에 가깝다고 판단하며 최대한 상대방을 진정시키거나 빠른 도주를 권장한다.[18] 다만 관련 증거들을 보면 실제로는 정유정의 단독범행일 가능성이 높다. 애초에 키가 작다고 해 봤자 흉기를 사용하는 시점에서 체급차는 가볍게 메꿀 수 있는 부분이다. 실제로 세계 각국의 저명한 호신술 전문가들조차 진짜 피치 못할 상황이 아닌 이상 흉기 소유자와는 맨몸으로 대적할 생각을 하지 마라고 당부할 정도다. 심지어 대비하고 싸우는 호신술 전문가들조차 저렇게 말할 정도인데 피해자는 일련의 사실을 모른 채 방심하고 있는 상태였고 피해자가 체중이 정유정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가벼운 편인 만큼 체중 면에서 정유정이 우위를 점해 힘으로 잡아 눌렀을 가능성이 높다. 정유정은 3달간의 준비 기간 중 범죄 관련 서적을 대여하는 등 관련 지식도 찾는 모습을 보인 만큼 사람의 급소를 포함해 살해와 관련된 지식과 준비를 고루 터득한 상태였고 실제로 정유정은 피해자의 목과 가슴 부위 등 급소를 찔러 살해하였다.[19] 시신이 훼손되었다고 한들 만약 그 시신의 품에서 어느 인물의 주민등록증 같이 '인물을 특정할 수 있는 증거'가 있으면 그 인물부터 대조를 시작하고 이를 통해 동일인인지 알아낼 수 있는 만큼 하다못해 위장용으로 다른 인물의 주민등록증도 아닌 피해자 본인의 주민등록증을 넣은 건 오히려 수사에 도움이 되는 행위였다.[20] 사이코패스가 성립되기 위해서는 어릴 적부터 반복적인 범죄를 저질러 왔고 거짓말을 태연하게 하며 범죄에 대한 충동을 강하게 가져야 한다는 점이 따르기 때문이다. 정유정은 조사 과정에서부터 거짓말을 계속 해 왔으나 이내 들통나고 나서는 말을 바꾼 점을 보면 사이코패스일 확률이 비교적 낮다. 오히려 정서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에서 정신적, 지적 우월감을 느끼기 위해 살해했을 것이라는 해석이 있다. 여론은 친구가 없었다는 점이 주목되는 것에 대체로 부정적이었데 "어째서 친구가 없는 것이 비정상이고 그것이 어떻게 범죄와 연관이 있냐?"는 반응이 많이 나왔다. 실제로 서울시 실태조사에 따르면 은둔형 외톨이는 13만명으로서 상당수를 차지하지만 그들 중 절대다수는 이런 범죄 충동과 아무 관련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회적 성취감이 낮아져 자존감이 깎였거나 인간관계에 무관심 혹은 사회성이 부족한 것 등의 특징들은 아무래도 범죄 결행 확률을 조금이라도 늘릴 수 있기 때문에 그러한 각종 상관관계를 고려하면 완전히 무관하다고 단정지을 수도 없다.[21] 단 하루 차이다. 고유정 사건이 1일 더 빠르다.[22] 의붓아들의 의문사에 대해서도 논란이 있으나 증거가 부족해 일단은 무죄 판결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