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2-22 21:45:07

제롬(가공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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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낙원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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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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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가공낙원_제롬.png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1. 개요

네이버 웹툰 가공낙원의 등장인물. 봉호애완 인간이다. 현재까지 본인이 직접 등장한 것은 아니고 다른 사람의 입에서 나온 회상으로만 등장하였다.

2. 작중 행적

낙원에 이제 막 떨어져 정신이 없던 산호에게 헤르바가 애완인간의 반면교사로 언급하는 것으로 등장하였다. 슬럼가 출신으로 인간말종으로 살아 당연히 누군가에게 보복당해 죽기 직전, 봉호가 나타나 살려주는 대신 이전처럼은 살 수 없다는 조건을 걸고 이에 응해 살아나게 된다. 봉호에 의해 다시 살아나고도 바로 자신을 죽이려던 사람을 보복해 살해해버리고 살인과 폭력을 일삼으며 지냈다.

처음에는 자신이 무엇을 하든 응원하고, 북돋아 주는 봉호를 악마로 의심하다가 이내 적응하여 봉호에게 친근감을 느끼게 된다. 그렇게 전에 없던 마음의 충만함과 만족감을 가지며 승승장구하면서 지내나 어느 날 평소처럼 폭력을 휘두르다 어느 금발머리 여성에게 역겹다고 까인다.

열받은 제롬은 곧바로 손을 봐주려 하나 여태까지 자신이 무슨 짓을 하던 옆에서 응원해주던 봉호가 "얘는 안된다."라며 막자 그 여자가 자신보다 더 중요한거라고 착각하고 봉호는 아무 이유 없이 자신을 택했으니 애정이 옮겨가는 것도 아무 이유 없을 것이라며 자신에게 쏟아지던 봉호의 애정과 그로 인한 편리함이 사라질까 조바심을 느끼게 된다. 이에 봉호는 그렇지 않다며 달래주나 그럼 그 여자를 자신 앞으로 대령하라며 윽박지른다. 이에 봉호는 어쩔 수 없이 응한 후 해당 여성을 둔기로 때려죽이나 무언가 가시지 않았고 계속 해서 둔기를 휘두르다 자신의 무기에 걸려 공간이 찢어지며 그 안으로 들어가보니 그 곳엔 여태까지 자신이 죽인 사람들을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만들어버리는 정체불명의 공간이 있었고 무슨 일인지 당황하는 제롬에게 봉호는 제롬을 속이고 가짜 마을을 만든 것에 대해 화냤냐고 물어본다.

실상은 제롬의 성격을 개선시키기 위해 봉호가 가짜 마을과 제롬에게 죽는 사람은 없으면서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살인도 할 수 있게끔 인간 더미를 만들어서 제롬을 길들이는 중이었고 제롬에게 역겹다고 깐 여성은 봉호가 슬슬 얌전해진 제롬을 위해 인간 친구를 만들어주고 싶었기 때문에 찾아온 봉호의 친구의 애완 인간이었다.[1]] 이에 제롬은 사실 본인이 여태까지 현실이라며 믿고 살아 왔던 곳이 전부 봉호가 만든 가상 세계임을 깨닫고 멘탈이 붕괴된다. 이전까지는 봉호를 내 말이라면 다 들어주는 친구처럼 만만하게 여겼지만 본인의 상상을 아득히 초월하는 불가해의 정신 세계를 깨닫고는,[2] 이후로는 조용히 살게 됐지만 어떤 일에 기쁨을 느껴도 그것이 진짜인지 의심하게 되었다고 한다.

3. 기타

  • 작가의 블로그에 선행 등장한 적이 있었다.
  • 여러모로 제롬의 일화는 낙원의 애완 인간들 사이에서 반면교사로 취급되고 있는 듯 하다. 제롬과 아무 상관 없는 헤르바의 귀에도 퍼져있었고 헤르바가 온갖 인간군상이 다 몰려드는 축제에 대해 설명할 때 제롬처럼 될까봐 얌전히 지내던 인간들이 폭주한다고 언급한다.


[1] 물론 제롬이 때려죽인 건 그 여성의 더미로 진짜 본인은 멀쩡히 살아있다.[2] 애초에 제롬 본인은 살아난 뒤 쭉 가짜 마을에서 지냈기 때문에 자신이 애완동물로 전락한 줄도 모르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