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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인의 주요 등장인물 | |||||
징크스 | 바이 | 제이스 | 케이틀린 | 빅토르 | 멜 |
실코 | 밴더 | 에코 | 세비카 | 하이머딩거 | 암베사 |
이 외에 개별 문서가 존재하는 인물: 마법 수정을 다루는 마법사 | 워윅 | 신지드 |
<colbgcolor=#00001e><colcolor=#d1b58c> 아케인의 등장인물 | ||
이름 | 제이스 탈리스 Jayce Talis | |
이명 | 진보의 사나이 The Man of Progress | |
신장 | 188cm[1] | |
별자리 | 사자자리[2] | |
상징 | 탈리스 가문 문장[3], 해머 | |
테마곡 | The Trial[4] | |
성우 | 케빈 알레한드로 파우스티노 듀란(유년 시절) | |
남도형[5] 장미(유년 시절, 추정) | ||
미야자키 유우 시마다 아이노(유년 시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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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How far are you willing to go in the name of progress?
진보의 이름으로 어디까지 갈 수 있나?
캐릭터 포스터 문구
애니메이션 TV 드라마 《아케인》의 등장인물.진보의 이름으로 어디까지 갈 수 있나?
캐릭터 포스터 문구
장래가 촉망받는 필트오버의 젊은 과학자로 윗동네 주연이다.
2. 작중 행적
2.1. 시즌 1
2.1.1. 1~3화
어린 시절 그는 어머니와 함께 눈 폭풍이 몰아치는 설산을 넘어가는 도중 조난당한 과거가 있었다. 동상에 걸린 어머니가 기력이 다해 쓰러지자 둘 다 죽을 위기에 처하는데 그 순간 정체불명의 마법사가 나타나 그들을 룬 마법으로 순간이동시켜 구해준다. 따뜻한 꽃밭에서 눈을 뜬 제이스는 마법사에게 룬 문자가 쓰여진 조각을 넘겨받고 이것을 계기로 마법이 세상을 더 좋게 발전시킬 수 있다고 믿게 된다. 이때부터 브래컨 수정을 손목에 항상 차고 다닌 제이스는 마법공학 연구를 비밀리에 진행한다.
다시 현재로 돌아와 정신을 차린 제이스는 집행자들에게 사건의 피해자로서 조사를 받게 된다. 그러나 조사 도중 집행자들은 그의 연구실에 학회에서 금지한 물품들이 대거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금지된 실험 기구로 불법적인 연구를 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제이스는 의회의 재판에 회부되어 감금된다. 제이스를 찾아온 하이머딩거는 유망한 젊은 인재를 잃기는 싫다며 의회에서 마법 공학 어쩌구하는 말만 하지 않으면 솜방망이 처벌로 끝날 거라고 전해준다. 제이스는 그 말을 들은 듯 했지만, 재판에서 의원들이 자신을 무시하는 발언을 하자 화가 나 마법을 공학화 하는 연구를 하고 있다고 말해버린다.
과거 마법으로 멸망한 국가들이 있어 마법을 금기시 한 필트오버에서 제이스의 연구는 추방당해 마땅한 죄였기 때문에 결국 쫓겨날 위기에 처한다. 하지만 재판을 지켜보고 있었던 어머니가 아들을 지키기 위해서 그를 정신이상자로 포장해 변호한다. 그 덕에 처벌은 연구 자료를 파기하고 아카데미에서 퇴학 조치하는 선에서 끝나게 되나 제이스는 믿었던 가족마저 자신을 이해해주지 않는다며 어머니를 원망한다. 이후 그는 후원자인 키라먼 의원에게 해명하러 가지만 문전박대를 당하고 돌아온다.
자신의 꿈이 한순간에 물거품이 되어 절망한 그는 폐허가 된 연구실에서 투신하려 하는데 갑작스레 뒤에서 나타난 빅토르 때문에 그만둔다. 빅토르가 자살 시도를 빈정거리자 제이스는 날 놀리러 온 거냐고 화내지만 그가 오히려 파기되었어야 할 자료를 들고 와서 연구를 도와주겠다고 말하자 놀란다. 빅토르는 제이스에게 공동 연구를 제안하며 세상을 바꿀 연구에 허락은 필요 없다고 말한다. 당장 의기투합하여 함께 마법공학 실험을 시작한 두 사람은 처분되기 전 기구가 보관되어 있는 하이머딩거 교수의 방에 잠입한다. 중간에 멜 의원에게 발각되지만 그들의 도전 정신을 높이 산 그녀는 하루 내로 성과를 보이라는 조건으로 눈감아준다. 결국 집행자들이 들이닥치기 전 실험을 성공시킨 제이스와 빅토르는 마법공학을 창시한다.
2.1.2. 4~6화
한편 빅토르와 함께 마법수정을 안정화시켜 충격을 받아도 폭발하지 않는 마법공학 원석을 발명한 제이스는 원석으로 작동시킬 수 있는 아틀라스 건틀릿과 기계 팔을 공사용 장비로 만들었다며 하이머딩거에게 보여준다. 제이스가 이것들을 진보의 날 연설에서 시연할 거라고 말하자 하이머딩거는 상용화하기에는 너무 위험해 보인다며 만류한다. 악용을 막기 위해 더 준비한 뒤에 공개할 것을 권하는 하이머딩거와 반대로 멜 의원은 대중들에게 진보한 것을 발표하는 게 도시의 발전을 위한 일이라고 제이스를 설득한다. 고민하던 제이스는 지하도시를 위해서 기계를 개발한 빅토르가 초조해 하자 원래 계획대로 공개하기로 약속하고 연단에 오른다.
하지만 막상 연설을 시작하고서는 맨 앞에서 자신을 바라보는 하이머딩거의 눈치를 보다가 아직 개발되지 않았다며 얼버무리며 내려온다. 결국 하이머딩거를 제외한 모두에게 불만족스러운 연설로 행사가 끝난다.[8]
그런데 직후 징크스의 테러로 마법공학 원석이 도둑맞는다. 신기술이 악용될 것을 우려한 제이스는 의회에서 정거장을 포함한 모든 마법공학 관련 기계를 일시 중단할 것을 요청한다. 하지만 마법공학 정거장을 통해 무역 수익을 얻고 있던 의원들은 제이스의 요청을 듣고 흥분하면서 반대한다. 이걸 지켜보던 멜은 제이스에게 의원직을 줘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권한을 직접 행사할 수 있게 하자는 타협책을 제시한다. 모든 의원들이 동의하면서 제이스는 필트오버의 8번째 의원이 된다.
의원이 된 이후 케이틀린의 병문안을 간 제이스는 그녀에게 안전한 보직으로 탈리스 가문의 경비대장을 맡아주길 권하지만 거절당한다. 그 후 빅토르와 함께 마법공학 정거장을 점검하다가 수상쩍은 밀수 품목들이 많다며 보안관 마커스를 추궁하는데, 이것 때문에 필트오버의 의원 다수를 비롯한 귀족들에게 반감을 사게 된다.
마법공학 정거장과 관련된 부패를 청산하려던 제이스는 이후 멜을 통해 밀수로 가장 큰 수혜를 보고 있었던 것이 필트오버의 최상류층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결국 부패를 청산하는 대신 제이스는 그들과 거래해서 정치적인 자산을 만들라는 멜의 조언을 따르며 정거장의 우선권을 담보로 필트오버의 큰손들과 친목을 다진다. 그날 밤 다시 한 번 멜과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밀회를 가진 제이스는 다음 날 빅토르가 위독하다는 소식을 듣는다.
급히 병원으로 향한 그는 빅토르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 사실을 알게 된다. 상심한 제이스는 다시 멜을 찾아간다. 멜은 말도 없이 떠난 그에게 화가 나 있었지만 빅토르의 소식을 알게 되자 친구의 곁을 지켜주라고 조언한다. 이후 제이스는 빅토르를 위로하려고 찾아간 연구실에서 그동안 그가 연구한 마공학 핵을 보게 된다. 생명공학과 마법공학의 융합체인 이 기술로 빅토르를 살릴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진 제이스는 빅토르에게 마공학 핵의 조정과 안정화를 도와주겠다고 약속한다.
병세가 시시각각 악화되는 빅토르를 위해서 하이머딩거에게 조언을 들으려고 부르는데, 정작 하이머딩거는 룬 전쟁 때의 폭주하는 마법이 연상된다며 마공학 핵을 당장 파괴하라고 지시한다. 그 말을 들은 제이스는 분노하면서 '죽어가는 친구를 내버려 두라는 거냐'고 항의한다. 결국 하이머딩거에게서 완전히 돌아선 제이스는 이후 의회에서 필트오버와 지하도시에 대한 책임을 물어 은퇴라는 명목으로 그를 의장직에서 사퇴시킨다.
2.1.3. 7~9화
그러나 이후 신지드를 만나러 지하도시에 갔다가 돌아오던 빅토르가 자신이 지시한 봉쇄령에 걸리자 당황해서 지하도시 출신인 빅토르에게 차별적인 발언을 한다.[9] 빅토르를 들여보낸 제이스는 지하도시 시민들의 격렬한 저항을 보면서 마커스에게 짧게 상황 보고를 받는다.
빅토르, 멜과 함께 연구실로 돌아온 제이스는 빅토르가 징크스의 폭탄을 해체하는 것을 지켜보면서 지하도시의 기술력에 위협을 느낀다. 제이스가 마법공학 기술이 악용될 것을 우려하자 멜은 지하도시보다 필트오버가 먼저 마법공학을 무기화해서 갈등을 억제해야 한다고 설득한다. 그러자 옆에 있던 빅토르는 굉장히 불쾌해 하며 당치도 않은 소리라고 단칼에 거절[10]하는데, 빅토르와 다르게 제이스는 멜의 말에 흔들린다. 적의 위협을 방어하기 위해서는 선제 타격이 최선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 제이스는 어머니를 끌어안으며 절대 하고 싶지 않았던 일을 실행해야겠다고 말한다.
얼마 뒤 멜의 어머니 암베사가 필트오버에 도착해 제이스와 만난다. 얼떨결에 목욕 중인 암베사 앞에 불려간 제이스는 당황해서 서 있다가 암베사가 마법공학의 무기화를 주문하자 흔들린다. 그녀가 모든 것을 힘으로 다스리는 녹서스처럼 지하도시와의 갈등을 무력으로 억압하라고 부추기자 제이스는 필트오버의 문제에 간섭하지 말라며 경계한다.
그러나 이후 의회에서 징크스의 테러를 증언하러 온 바이가 지하도시의 위협은 실코 때문이라면서 지하도시에 집행자 병력을 보내야 한다고 말하자 제이스는 낮에 들었던 말을 떠올리고 한술 더 떠서 전쟁을 일으켜서라도 실코를 잡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전쟁은 최후의 방법이라는 멜의 말에 따라 의원들이 반대하면서 제이스의 제안은 기각된다.
그날 밤 대장간에서 본격적인 마법공학 무기화를 진행하던 제이스에게 바이가 찾아온다. 그가 한 말이 의회에서 들은 말 중 제일 통쾌한 소리였다며 같이 싸우자고 하는 바이를 제이스는 경계하다가 케이틀린에 대한 얘기가 나오니까 흔들린다. 바이가 아틀라스 건틀릿을 멋대로 착용하며 실코의 시머 공장을 급습하자고 제안하자 결국 공격을 감행하기로 마음먹는다.
자신이 개발한 마법공학 신무기 머큐리 해머를 들고 바이와 수십 명의 집행자들과 함께 시머 공장을 습격한 제이스는 시머 강화 경호병들을 박살내며 승기를 잡는다. 그러다 싸움의 막바지에 해머를 머큐리 캐논으로 변신시켜 난사하는데, 이 때 실수로 비상벨을 울렸던 어린 인부를 쏴서 살해하고 만다.
어린 아이의 죽음에 죄책감을 느낀 제이스는 무력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바이의 방식에 회의를 느낀다. 이제 그만하자고 하는 그에게 바이는 고작 아이 한 명 죽은 걸로 벌써 포기하냐고 설득하지만 제이스는 바이에게 건틀릿을 당장 돌려달라고 말한다. 하지만 그녀가 전투태세를 취하며 뺏어가라고 하자 포기하고 넘겨준다. 바이와 결별한 이후 지하도시의 독립을 인정해주자고 결심한 제이스는 실코에게 협상 편지를 보낸다.
의회로 돌아간 제이스는 빅토르를 대동하고 자운을 독립시키자고 의원들을 설득한다. 그의 돌발 행동에 의원들이 분노하면서 한바탕 난리가 나지만 제이스는 여기에 굴하지 않고 필트오버의 위선에 질렸다고 소리친다. 이에 녹서스와 다른 방식을 갈등하던 멜이 처음으로 나서서 제이스에게 지지를 표하고, 결국에는 남은 의원들도 하나하나 동의하며 만장일치로 자운의 독립에 대한 안건이 통과된다. 극적인 만장일치에 기뻐하며 멜과 미소 짓는 순간, 의회에 징크스가 쏜 미사일이 날아오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시즌 1이 끝난다.
2.2. 시즌 2
일련의 사건 이후 제이스는 마법공학을 필트오버인의 삶을 개선하는 데 사용한다는 비전에 의문을 품게 되었습니다.
한편 제이스는 하이머딩거, 에코와 함께 마법공학 남용으로 지하도시가 병들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조사를 이어 나가던 그들은 더 큰 무언가와 마주하게 됩니다.
한편 제이스는 하이머딩거, 에코와 함께 마법공학 남용으로 지하도시가 병들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조사를 이어 나가던 그들은 더 큰 무언가와 마주하게 됩니다.
2.2.1. 1~3화
징크스가 쏜 미사일에 폭격당했지만 멜과 함께 별 다른 부상 없이 살아남았다. 폭격 현장에 중상을 입고 사경을 헤매는 빅토르를 본 제이스는 그를 살릴 방법을 갈구하다가, 빅토르가 연구하던 마공학 핵을 떠올렸으며, 시즌 1 최종화에 마공학 핵을 폐기해달라고 부탁한 빅토르의 부탁에도 불구하고 그를 살려내기 위해 빅토르의 신체에 마공학 핵을 이식시킨다. 징크스의 테러로 인해 카산드라 키라먼을 포함해 3명의 의원이 사망한 상황에서도 멜과 함께 마공학을 무기의 도구로 이용하지 않겠다는 신념을 고수했고, 멜이 진행하는 추모식을 옆에서 관람한다. 그러나 추모식이 진행되는 순간 화공 남작과 일부 패거리가 다시 필트오버를 습격했고, 레니의 전기톱에 어깨와 등이 베이며 목숨을 잃을 뻔하지만 바이의 적절한 지원과 암베사의 군대가 오면서 목숨을 건진다. 자운의 끝없는 테러 행각에 염증이 난 제이스는 끝내 자신의 생각을 깨고 마법공학을 이용한 무기를 개발하기 시작한다.2화에서는 에코의 자후 마공학 핵을 이식한 빅토르가 깨어나자 진심으로 기뻐하며 그를 끌어안는데, 빅토르는 자신이 폭격에서 죽어야 할 운명이었고, 마공학 핵을 폐기시키기로 한 약속을 어째서 지키지 않았냐며 제이스를 질책한다. 빅토르를 살려내며 마법 공학의 희망을 본 제이스는 그를 설득하려고 했지만 결국 빅토르는 제이스를 등지고 필트오버를 떠나버린다.
3화에서는 연구실로 잠입한 하이머딩거와 재회하며, 그를 따라온 에코와 함께 점화단 나무의 마법 공학으로 인한 부패 흔적을 연구한다. 이 때 아케인과 룬의 형질에 대해 에코와 대화를 나누며, 마법 룬의 영향력이 자운 지하까지 끼친 원인을 생각하다가 무언가를 떠올린다. 후반에는 조사를 위해 필트오버 지하의 원석망을 조사하러 진입하다가 에코, 하이머딩거와 함께 기현상을 겪으며[12] 자신들이 무슨 짓을 저지른 거냐는 독백을 하고, 원석망 룬에 망치를 내리찍는다. 그 순간 원석망에 있던 셋은 어디론가 이동한다.
2.2.2. 4~6화
주변의 언급을 통해 3화에서의 사건 이후, 일행과 함께 꽤 오랫동안 실종된 상태였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그러던 중 마공학에 완전히 잠식된 듯한 모습으로[13] 갑작스럽게 원석망 앞에 나타난다. 실종된 동안 무슨 일을 겪었는지 정신이 온전해 보이지 않은 상태로,[14] 빅토르의 신도가 되어 있던 살로를 만나게 되는데, 이 때 살로를 빙의체를 한 빅토르와 대화를 하면서 과거의 태도와는 다르게 마법공학을 비롯한 마법을 저주라고 칭하고 부정적으로 평한다. 그리고는 그 장소를 떠나려는 살로를 죽여버리고는[15][16] 빅토르를 만나러 간다.빅토르의 마을에 도착해 아케인의 영향을 받은 주민들의 실체를 보며 고통스러워하며 빅토르가 명상중인 아케인 코어로 찾아가 [17][18] 가슴팍에 머큐리 캐논을 발사해 살해해 버린다. 이 때 빅토르가 예전에 말했던 마공학 핵을 파기해달라는 약속을 상기하는 모습을 보인다.
3. 평가
혁명적인 기술을 발명해 세상을 바꾼 과학자가 유능한 정치인이 되며 입체적으로 변하는 캐릭터. 처음에는 필트오버의 하급 귀족 가문 출신에 도시에서 쫓겨날 뻔한 아카데미 학생이었지만 결국에는 필트오버를 실질적으로 다스리는 의장급 의원으로 출세한 인물이다. 순진하던 초심과 다르게 정치적으로 성장하면서 부패한 지배층과 결탁하기도 하지만 탐욕스럽게 변하는 클리셰를 깨고 진정으로 도시의 발전에 대해서 고민하고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선택의 기로에서 자주 흔들리지만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굳은 애정을 보여줘서 매력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원래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단순히 라이벌 내지 적이었던 빅토르가 서로를 가장 힘들 때 구해준 영혼의 친구로 나오며 큰 변화가 생겼다. "빅토르는 나의 형제와도 같다"고 말하며 그가 죽어간다는 사실에 엄청 괴로워한다. 오로지 빅토르를 살리기 위해서 마법공학 핵을 파괴하라고 명령하는 하이머딩거에게 반기를 들고 친구에게 의리를 지키기 위해 스승을 정치적으로 배반하는 결단을 내리기도 한다.
엄청난 성공을 거뒀지만, 본질은 경험없는 젊은이라 미숙한 모습을 많이 보인다. 주변인의 말에 지나치게 영향을 많이 받아서 줏대가 없어 보이는 건 애초에 제이스에겐 다른 캐릭터와 달리 뚜렷한 신념이나 가치관이 없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빅토르와 함께 마법공학 원석을 발표하려 했다가 하이머딩거가 기술 발전의 위험성을 지적하자 발표를 미뤘고, 빅토르의 반대에 맞장구를 치다가도 멜의 설득에 끌려 마법공학 무기를 발명했으며, 빅토르와 멜의 경고에도 암베사, 바이의 말에 솔깃해져 마법공학 무기의 힘으로 지하도시를 쳐들어가기도 했다. 전쟁 근처에도 간 적 없으면서 무력 동원을 외치거나, 지하도시의 실상을 짐작하면서도 방치하고 위험분자 취급하고 처음 휘두른 폭력에 취해 민간인을 오살하기도 하는 등 엇나가는 모습도 여럿 보여준다.
그럼에도 주변인의 말을 끊임없이 들으며 갈등하는 것을 멈추지 않고 옳은 방법을 찾으려 하는 것을 보면 심지는 굳은 남자. 지하도시에서 머큐리 캐논을 난사하다가 실수로 아이를 죽인 직후에는 전쟁의 참혹함을 경고한 멜의 말을 떠올리며 심하게 자책했고, 계속해서 무력을 종용하는 바이의 제안을 거절한 다음 빅토르와 함께 평화적인 해결책을 강구해 멜의 지지를 얻고 필트오버와 녹서스가 지금까지 해온 악습의 방식을 끊으려 했다. 중간에는 필트오버 출신의 한계를 보여주듯이 지하도시를 차별하는 모습과 시혜적인 태도가 빅토르에게 상처를 주기도 했지만, 마지막에는 누구보다 자운의 독립에 앞장서서 의원들을 설득했다. 덕분에 제이스는 시즌 1의 필트오버 주연 중에서 가장 성장한 캐릭터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시즌 1의 제이스가 가장 성장한 캐릭터라는 사실과 별개로 과학 기술의 이상주의에 심취해 있다는 지적도 함께 받았다. 필트오버와 자운의 대립 생긴 비극은 대부분 마법 공학이 직간접적으로 연루되어 있는데,[19] 제이스는 과학 기술의 발전이 가져오는 부작용을 크게 고려하지 않는 전형적인 이상주의자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한 제이스의 성향은 어린 시절 마법의 힘으로 목숨을 건진 과거 때문이며, 당시의 기억을 가진 채 마법 공학에 지금까지 이상을 품고 있는 것. 제이스는 처음에 마법 공학이 무기로 이용되는 걸 반대했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상황과 타협해 마법 공학으로 무기를 개발했고, 이로 인한 사상자가 발생했을 때도 죄책감을 가지는 한편으로 어느 정도의 자기합리화를 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빅토르가 마공학 핵 실험으로 스카이를 죽게 만들었을 때 죄책감을 가지며 곧바로 마공학 핵의 폐기를 요구했던 것과 대조적인 부분.[20] 자운 출신인 빅토르와 특기할 우정을 나누었음에도 근본적으로 필트오버 태생의 특권층이기 때문에 지하도시를 온전히 이해하지 못하고 필트오버를 우선으로 두며 지하도시를 시혜적으로 바라보는 안일한 인물이라는 평도 있다. [21]
시즌 2에서는 마법 공학, 정확히는 마법의 부작용을 온몸으로 겪으면서 크게 변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원석망의 아케인을 통해 기기괴괴한 경험을 한데다가 정황상 공허로 빨려들어가 몇 달이 지나서야 돌아오면서 몸과 정신이 크게 영향을 받았기 때문[22]. 그 때문인지 마법에 대한 큰 적개심을 보이면서 몸 자체가 마법 룬과 결합한 빅토르를 살해하고 만다. 다만 빅토르가 스카이와 한 얘기를 보면 공허에서 만난 공허 태생에 의해 지배당하고 있을 형국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액트 2에서 그가 보여준 갑작스러운 태도 변화와 행동 때문에 액트 1의 케이틀린을 넘어설 정도로[23] 뜨거운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특히나 그의 행동이 결과적으로 워윅의 재폭주를 이끌어내어 이샤의 죽음까지 유발한 셈이기 때문에 더욱 그러하다. 3막 예고편에서 다시 말끔해진 제이스가 케이틀린과 합류했다는 점과 당시 빅토르의 상태가 정상이라고 보기 어려운 상황[24]이라는 것 때문에 제이스의 이런 돌발행동에는 어떤 타당한 이유가 있을 거라는 것이 현재 팬들의 중론. 공허 속에 다녀오면서 마법의 위험성을 깨달았기 때문이라는 것에서부터 시간 여행으로 미래의 빅토르가 어떤 악행을 저지르는지를 깨닫고 이를 막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25]을 했다는 가설#도 나온 상황.[26]
아이러니하게도 이런 제이스의 행보는 시즌 1 마지막의 징크스의 행보가 연상되는 것으로, 징크스의 로켓이 자운과 필트오버의 평화를 깨버렸듯이 제이스의 망치는 바이와 징크스, 워윅 사이의 평화를 깨버린 셈이다.
4. 어록
I believe I've discovered something incredible. A way to harness magic through science.
제가 정말 굉장한 걸 발견한 것 같아요. 과학으로 마법을 통제하는 방법 말이에요.
-2화, 유치장에서 자신의 연구를 하이머딩거에게 소개할 때
제가 정말 굉장한 걸 발견한 것 같아요. 과학으로 마법을 통제하는 방법 말이에요.
-2화, 유치장에서 자신의 연구를 하이머딩거에게 소개할 때
We vow to keep pressing forward, for we are the city of progress. And our future is bright!
우린 계속 전진할 겁니다. 이곳은 진보의 도시니까요! 눈부신 미래가 기다리고 있어요!
-4화, 진보의 날 연설에서 대미를 장식할 때
우린 계속 전진할 겁니다. 이곳은 진보의 도시니까요! 눈부신 미래가 기다리고 있어요!
-4화, 진보의 날 연설에서 대미를 장식할 때
Hextech isn't miracle. It's Curse
마법공학은 기적이 아니야. 저주지.
We have to end it, Viktor. We have to.
그러니 없애야 해, 빅토르. 그래야만 해.
-시즌 2 5화, 아케인에서 빠져나온 후 빅토르와의 대화에서[28]
마법공학은 기적이 아니야. 저주지.
We have to end it, Viktor. We have to.
그러니 없애야 해, 빅토르. 그래야만 해.
-시즌 2 5화, 아케인에서 빠져나온 후 빅토르와의 대화에서[28]
5. 기타
- 제작진에 따르면 하이머딩거와 더불어서 각본을 쓰기가 가장 쉬운 캐릭터였다고 한다. 제작 총괄을 맡은 크리스티안 링케가 대사 집필을 주로 맡았다.
- 시즌 1의 1막에서 하이머딩거와 대화 중 24살이라는 언급이 나온다. 2막은 그로부터 몇 년이 지난 시기이므로 현재 나이는 30대 초중반으로 추정된다.
- 빅토르와의 관계처럼 마법공학 설정도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나온 기존 설정과 다르다. 본작에서는 빅토르와 함께 마법공학 창시자로 나오지만 원작에서는 아니다. 자세한 것은 마법공학과 카밀/배경 문서 참조.
- 과학자와 정치인이 본업인 캐릭터인데도 덩치가 크고 근육질이다.[29] 전투 센스도 처음부터 바이와 호각을 이룰 정도로 수준급. 얼굴 역시 잘생겨서 바이가 미남 의원님이라고 불렀으며, 함께 자운을 처들어가며 동맹을 맺을 때 제이스를 예쁜이(pretty boy)라고 부르기도 했다.
[1] 공식 신장 프로필[2] 생일 7월 23일 ~ 8월 22일 추정. 원작에서는 챔피언 출시일인 7월 7일이 생일이지만 아케인의 설정은 인게임과 다르다.#[3] 망치 모양의 T자.[4] 설산에서 조난당한 어린 시절을 회상할 때도 이 곡의 라이트모티프가 잠깐 나왔다.[5] 원작과 동일한 성우.[6] 1화에서는 잠긴 문 너머 목소리로만 나온다.[7] 바이에게 제이스의 빈집을 털라고 정보를 준 것도 에코였다. 이중으로 등골 빼먹는다[8] 직후 나오는 케이틀린과 보안관들의 대화를 보면 역시 새로운 발명품이나 기술이 없었기 때문에 성대한 행사만큼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9] 필트오버 출신인 제이스는 빅토르를 걱정하면서 한 말이었지만 자운 출신인 빅토르의 입장에선 굉장히 기분 나쁜 말이었다. 이 때문에 빅토르는 신지드에게 제이스라면 자신을 이해해줄 거라고 호언장담하던 처음과 달리 제이스를 쏘아보며 시머 약을 숨긴다.[10] 빅토르는 애초에 지하도시 출신으로서 마법공학을 약자와 서민들을 위해서 개발한 것이었다. 그런데 그 마법공학으로 지하도시를 돕기는커녕 괴물처럼 취급하며 무기로 억압해야 한다는 주장을 듣고 있으니 반대하는 것이 당연하다.[11] 이 때 최근 사건들로 깨달은 게 있다며 말문을 열자 실코는 맥락상 지하도시를 얕보던 의회가 최근 사태로 고분고분해진 것으로 이해했으나, 제이스는 (전면전으로 번지면) 아랫동네가 승산이 전혀 없다는 걸 깨달았기에 일방적으로 희생당하는 걸 막고자 요구사항을 들어주는 것이라며 오히려 강경하게 나선다. 이 말에 실코도 내심 놀라며 애송이 취급하던 제이스를 나름대로 인정해 주고 협상 태도도 사뭇 달라진다.[12] 룬 형태의 원석망에 손을 대자 유기체처럼 전율하였으며, 멀리 자운 지하에서 싸우던 케이틀린과 바이, 징크스의 마법공학 무기도 비슷하게 형태가 변하고 점멸하며 전투에 지장을 주었다.[13] 팔에 마법 원석들이 박혀있고 머큐리 해머도 기괴한 모습으로 변질되었다. 리그 오브 레전드에선 아케인 생존자 제이스라는 스킨으로 묘사된다.[14] 정신 뿐만 아니라 육체도 온전치 않아 보이는데 당장 왼쪽 다리에 보조기를 착용하거나 입고 있는 옷이 상당히 허름해진 것을 볼 때 행방불명된 동안 육체적인 고생도 상당히 했던 것으로 보인다.[15] 빅토르에게 돌아가려는 살로에게 갈 수 없다고 제지하지만 살로는 무시해버렸고, 이에 뒤에서 살로의 머리를 머큐리 해머로 박살내버린다.[16] 살로는 빅토르의 '치유'를 받는 시점에서 이미 아케인에 의해 영혼을 잃고 공허의 피조물이 되어 사실상 죽은것과 다름이 없는 상태였다. 극저온의 마공핵 저장소에서도 제이스는 숨을 쉬며 말하는 내내 입김을 내뿜는 반면 살로는 몸에 온기를 잃어 입김이 전혀 표현되지 않았다.[17] 배경을 보면 공허 태생을 만난 듯 하다.[18] 제이스가 살로나 공동체 사람들을 보고 해당 형상을 보기에, 빅토르의 영향을 받은 자들의 진짜 모습, 공허에 잠식된 꼭두각시라는 정체가 보이는 것이다. 주민들 얼굴에 남아있는 손가락 자국은 보라색으로 빛나며 머리는 비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19] 이 지점이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에피소드가 3화. 필트오버에서 제이스와 빅토르가 마법 수정을 안정화시켜 마법 공학을 창시하며 기뻐하는 장면과 파우더가 불안정한 마법 수정으로 일으킨 폭발이 수많은 사상자를 낳은 장면이 교차된다. 이는 필트오버의 기술 발전이 지하도시에 가져오는 불행을 은유하는 장면이자 아케인 전체를 관통하는 장면이기도 하다.[20] 이후 제이스는 시즌 2에서 마공학 핵을 폐기하라는 빅토르의 약속을 어기고 빈사 상태의 그를 마공학 핵을 이용해 살려냈으며, 빅토르를 살린 뒤에도 마법 공학이 마냥 나쁜 것이 아니었다며 그를 설득하려고 했다.[21] 하지만 지하도시의 어린아이를 실수로 죽였을 때도 심하게 자책했으며, 조건부였지만 지하도시의 독립을 지지했다는 점에서 지하도시의 고통을 완전히 외면하는 인물은 아니다. 시즌 2에서는 마법 공학의 영향으로 지하도시의 나무가 병든 걸 알게 되며 에코와 하이머딩거와 머리를 맞대고 문제 해결을 하려는 모습도 보여주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22] 공허(리그 오브 레전드) 항목을 보면 알다시피 공허는 오염되는 것만으로도 룬테라의 모든 것을 뒤틀어버리는 외계의 에너지가 오는 곳이다. 당장 제이스도 팔에 마법 원석이 박히고 지저분하게 수염이 자라는 등 엄청 고생을 한 몰골에다가, 머큐리 해머도 공허 계열의 디자인과 유사하게 외형이 뒤틀려버렸다.[23] 케이틀린은 액트 1에서 비호감을 쌓을 만할 행동을 했으나, 액트 2에서 암베사를 배신하고 바이와 다시 합치면서 어느 정도 상쇄되었다.[24] 마공학 핵의 능력에 취하여 과거에 가졌던 마법에 대한 경계는 싸그리 사라졌으며 죽은 스카이의 환영이 더욱 강화되고, 자신들에게 치료받은 자들을 하이브 마인드처럼 연결했다는 점, 그가 세운 마을의 디자인 또한 공허와 비슷한 점이 있다는 점에서 빅토르 그 자체가 공허가 현실로 나오는 매개체가 된 거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25] 제이스 스스로도 빅토르에게 망치를 겨누고 쏠 때 한참을 망설였고, 그의 공동체 일원들도 해치려 하지 않았다.[26] 공교롭게도 제이스의 게임 내 호칭이 '미래의 수호자'이고 공허로 빨려들어갔을 때 같이 갔던 사람이 바로 나중에 시간역행능력을 가지게 될 에코임을 생각해보면 어느 정도 개연성이 있다. 그런데 이렇게 된다면 미래의 재앙을 막기 위해 빅토르를 죽이려 했는데 이로 인해 오히려 빅토르가 인간성을 버리게 되는, 그리스 비극식 예언 클리셰가 완성된다.[27] 2화에서 제이스가 자살하려 했을 때 빅토르가 끼어들며 했던 말과 똑같다.[28] 위의 어록과 비교해서 크게 변화한 제이스의 가치관을 느낄 수 있다.[29] 그도 그럴 게, 그의 가문은 대대로 망치를 제조하는 공장을 운영한다. 제이스 또한 어릴 적부터 대장간에 드나들며 기술을 배웠다는 언급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