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5-01-01 19:49:52

제21대 독일 연방의회 선거

제21대 독일연방공화국 연방의회 선거
Bundestagswahl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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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구(좌측 상단), 비례대표(우측 상단), 주요 도심권 지역구(하단)
{{{#!wiki style="margin: -7px -12px" 20대 총선 21대 총선 }}}
선거 일시 2025년 2월 23일 8:00 ~ 18:00 CET
투표율 0.00% ▲0.0%p
선거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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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득표율
의석
의석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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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례
합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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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민주당(독일)|
자유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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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선거 이전
2.1. 여론조사2.2. 연정 시나리오2.3. 주요 상황
2.3.1. 선거 제도 개정2.3.2. 신호등 연정의 조기 붕괴
2.3.2.1. 자유민주당 D-Day 보고서
2.3.3. 2024년 마그데부르크 크리스마스 마켓 테러2.3.4. 선거 공정 협약 체결
2.4. 정당별 상황
2.4.1. 사회민주당(SPD)2.4.2. 기민련/기사련(CDU/CSU)2.4.3. 녹색당(Grüne)2.4.4. 자유민주당(FDP)2.4.5. 독일을 위한 대안(AfD)2.4.6. 좌파당(Linke)2.4.7. 자라 바겐크네히트 동맹(BSW)2.4.8. 기타 정당
2.4.8.1. 자유 유권자(FW)2.4.8.2. 남슐레스비히 유권자 연합(SSW)

[clearfix]

1. 개요

2025년 2월 23일 독일에서 실시될 예정인 차기 독일 연방의회 선거.

2. 선거 이전

2.1. 여론조사

연방의회 선거 여론조사 추세 요약
<rowcolor=#707070> 정당 폴리티코 유럽
12.16
DAWUM
12.20
pollytix
12.20
election.de[1]
12.20


17% 16.2% 16.3% 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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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31.9% 31.5% 32.6%


13% 13.0% 12.6% 12.9%

[[자유민주당(독일)|
자유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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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3.7% 4.1% 3.8%


19% 18.8% 18.9% 18.6%


3% 3.0% 3.0% 3.0%


- 2.2% 1.9% -


6% 5.5% 6.0% 5.7%
wahlrecht.de[2] / INSA 주간 조사[3] / ZDF-Politbarometer / 위키백과 여론조사 데이터[4]

2.2. 연정 시나리오[5]

차기 연립정부 구성 시나리오
<rowcolor=#707070> 1 2
참여 정당 CDU/CSU CDU/CSU
사민당 녹색당
INWT Statistics 예측[6]

2024년 12월 하순 기준, 비교적 여유로운 1위 CDU/CSU에게 사민당 또는 녹색당이라는 선택지가 주어질 가능성이 높다. 다른 정당들의 연정 참여 가능성은 희박하다. 자민당좌파당봉쇄조항 5%를 넘기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BSW는 원내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녹색당과 관계가 껄끄럽고, CDU/CSU-사민당만으로도 안정적인 과반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연정 참여 여부는 불투명하다. AfD의 지지율은 지난 4년간 크게 상승했지만 AfD와의 연정은 여전히 독일 대다수 국민과 정치권에게 금기이다.

또한 독일 내에서 신호등 연정의 붕괴 때문인지 연방정부 3자 연정을 그렇게 선호하고 있지 않다는 점도 주목할만한 점이다. IG 금속 노조의 크리스티아네 벤너 위원장이 dpa와의 인터뷰에서 신호등 연정의 붕괴가 독일 정치와 경제에 악영향을 줬다며 가능하면 양자 연정으로 구성된 정부가 필요하다고 밝히기도 했다.
  • (1) CDU/CSU-사민당 연정 / 대연정
    • 현재 운영 지역(3개): 베를린[기민], 작센[기민], 헤센[기민]
    • 2023년 이래 CDU/CSU는 주정부 단위에서 녹색당과 단 한 차례도 연정을 구성하지 않았다. 반대로 사민당과는 2023년 이후 베를린, 작센, 튀링겐, 헤센[10] 등 기회가 될때마다 양당 간 연정이 구성되어 왔다. 작금의 CDU/CSU 내에서 녹색당보다는 사민당이 연정 파트너로서 보다 선호, 신뢰되고 있음은 제법 자명하다.
    • 문제는 사민당이 또다시 대연정을 선택할 것인가에 있다. 메르켈 시기 이후 대연정을 선택할 때마다 실망한 사민당 지지층이 녹색당 등으로 이탈해 의석을 크게 잃는 결과를 맞이했기 때문에 사민당 지지자들이 정권을 잃는다면 차라리 야당이 되기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11] 또한 선거를 이끌고 있는 CDU/CSU의 메르츠와 사민당의 숄츠 상호간의 신뢰도가 낮은 점도 문제점이다.
    • 독일 경제 전문가 위원회의 모니카 슈니처 의장은 이번 총선에서 CDU/CSU와 사민당의 공약이 너무 다르기 때문에 대연정 구성시 쉽게 조화를 이루기 어려우므로, 개혁의 정체와 추가적인 부의 손실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 (2) CDU/CSU-녹색당 연정 / 흑록 연정

2.3. 주요 상황

2.3.1. 선거 제도 개정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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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6월 연방선거법이 개정됨에 따라서, 직전 총선과 달라진 방식으로 선거를 치른다.
1. 의원정수를 기존 598석에서 630석(지역구 299 + 비례대표 331)으로 고정한다.
2. 초과의석 및 보정의석 제도의 전면 폐지
3. 주(州) 명부 의석할당 기준 강화 및 지역구 1위 후보 낙선 가능[15]

2.3.2. 신호등 연정의 조기 붕괴

2024년 11월 6일, 자민당과의 예산 갈등을 두고 숄츠 총리가 자민당 내각 인사들을 해임하면서 연정이 무너졌다. 12월 16일, 독일 연방하원은 독일 기본법 제68조에 따라 올라프 숄츠 연방총리에 발의한 총리 신임안에 대한 표결을 실시할 예정인데, 연방하원의원의 과반 이상의 찬성을 얻지 못하고 숄츠 총리가 불신임 되는 경우 연방대통령은 연방하원에서 다른 연방총리를 선출하지 않는한 그 날부터 21일 이내에 숄츠 총리의 제청으로 연방하원을 해산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총선은 연방하원이 해산된 날부터 60일 이내에 조기에 실시된다.

2024년 11월 12일(독일시간), 독일 원내정당 간 여야 합의를 통해 2025년 2월 23일 조기 총선을 확정했다. 올라프 숄츠 총리는 독일연방공화국 정치 관례에 따라 여야 합의에 따른 셀프 불신임결의를 통해 의회를 해산하는 형식으로 조기 총선을 하기로 했다. 기사

2024년 12월 16일 열린 숄츠 총리에 대한 신임 투표가 예상대로 찬성 207표, 반대 394표, 기권 116표로 부결되었다. 이제 숄츠 총리가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에게 의회 해산 및 조기 총선을 요청하고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이 이를 승인하면 공식적으로 2025년 2월 조기 총선 국면으로 넘어가게 된다.

12월 27일,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이 의회 해산 및 조기 총선을 선언했다. 선거는 여야합의대로 2025년 2월 23일에 치러지게 된다.
2.3.2.1. 자유민주당 D-Day 보고서
2024년 11월 15일, 언론 보도를 통해 연정 탈퇴 명분 확보를 위해 고의로 사민당-녹색당을 자극한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연정 붕괴 당시 크리스티안 린트너 대표가 올라프 숄츠 총리가 자신과 자민당을 계획적으로 축출했다고한 주장과 전면 배치되는 내용이었고, 이 사실을 담은 보고서의 이름은 'D-Day'였는데 독일 내에서 이 표현을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노르망디 상륙 작전을 뜻하는 고유 명칭으로 사용되는 표현인데다가[16], 보고서 내에 어뢰, 결정적 전투 등 마치 전쟁을 방불케하는 용어가 잔뜩 사용되어 있어 논란이 커졌다.

당장 사민당에서는 이를 배반 행위라고 규정한 뒤 자민당이 사민당을 기만하였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린트너 대표는 문서의 존부 여부를 확답하진 않았지만 이미 선거 운동 중인데 그때 일을 돌아보는게 무슨 의미가 있냐고 흘려넘겼다. 이 사실을 보도한 한 언론사는 문서 발췌 내용을 자민당 지도부에 제시하며 질문에 답변할 시간을 줬지만 자민당이 이를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후 자민당이 이를 해명했는데, 이 문서는 10월 24일 단순히 구상 차원에서 만들어진 문건으로 당 지도부나 연방의원에게 공유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린트너 역시 이 문건을 몰랐고 알았다면 자신이 승인하지 않았을거라 밝히며 관련자들을 당직에서 해임했는데, 사민당은 꼬리자르기라고 다시 한번 날을 세웠다.

2.3.3. 2024년 마그데부르크 크리스마스 마켓 테러

크리스마스를 앞둔 2024년 12월 20일 오후 7시경, 작센안할트에 있는 마그데부르크의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차량 돌진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최소 2명이 사망하고 68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부상자 중 15명은 중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용의자는 2006년 독일로 이민하여 베른부르크에서 의사로 일하던 50세의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남성으로 밝혀졌는데, 처음에는 사우디 출신이기 때문에 2016년 베를린에서 발생한 트럭 테러와 비슷하게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소행인가 하는 의심이 있었지만, 정작 까보니 범인은 반(反)이슬람 성향과 정치적으로 극우 성향으로 AfD를 적극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라이너 하젤로프 작센안할트를 비롯해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이나 올라프 숄츠 총리도 방문해 참사 현장에 방문한 뒤 추모 미사에 참여하고 피해자들을 위로했다.

용의자의 성향과는 무관하게 올라프 숄츠 총리는 어쨌든 현직 총리로 사건에 대한 책임을 추궁당했는데, 현장 방문 과정에서 일부 군중으로부터 야유와 비난을 받기도 했다. 특히 독일을 위한 대안(AfD)(!)과 자라 바겐크네히트(BSW)를 비롯한 야당 정치인들이 당국의 경고가 있었음에도 이를 무시해 사전에 막지 못한 것 아니냐는 날선 비판을 했다.

한편, 극우 단체들에서는 용의자가 분명한 극우 성향임에도 사우디 출신 이민자란 이유로 이를 반이민 시위의 소재로 써먹다 조롱 당하는 추한 모습도 보였다.

2.3.4. 선거 공정 협약 체결

2024년 12월 22일, 사민당과 CDU/CSU, 녹색당, 자민당, 좌파당이 공정 선거 협약을 체결해 상호 인신공격 및 극단적인 발언을 자제하고, 허위 사실로 네거티브하지 말자고 선언했다. 사민당이 내세운 제안에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CDU/CSU의 메르츠는 마지막까지 참여 여부를 검토하다가 결국 참여를 결정했다.

다만 이 협약에 AfD와 BSW는 참여하지 않았다. AfD는 애초부터 사민당의 제안을 받지 않았고, BSW는 사민당의 제안을 거부했다. 사실 AfD와의 연정을 거부하는 내용이 협약에 담겨 있기 때문에 AfD가 참여하는 것 자체가 이상할 것이다.

2.4. 정당별 상황

2.4.1. 사회민주당(SPD)

현직 숄츠 내각에 대한 대중의 지지가 매우 저조하고, 당 지지율은 CDU/CSU는 물론 AfD보다도 뒤처진 상황에서 조기 총선 국면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 때문에 당내에서는 진보파, 보수파를 막론하고 새로운 총리 후보를 세워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예를 들어, SPD 제하이머파 소속 의원들은 11월 12일 모임에서 숄츠 총리를 차기 총리 후보로 내세워서는 총선에서 승산이 없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숄츠가 국민 신뢰를 완전히 잃었다", "숄츠를 위해 선거 운동을 할 동기가 없다", "2월 총선에서 재앙이 일어날 것"이라는 말도 나왔다.#

당내 대체 후보로는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국방장관의 이름이 오르내렸다. 피스토리우스는 2023년 국방장관 부임 이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수지원과 독일군 현대화를 주도하며 이례적으로 높은 대중적 인기를 구가해왔다. 대중적 호감도에 있어서는 올라프 숄츠 총리는 물론 본선 경쟁 상대인 프리드리히 메르츠(CDU), 로베르트 하베크(녹색당) 또한 압도할 정도. 만약 피스토리우스로 총리 후보가 교체된다면 SPD의 지지율이 현재보다 10%p 상승해 선두 CDU/CSU와 동률이 된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있었다.

하지만 당 지도부가 숄츠 총리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 의사를 밝히고 피스토리우스가 총리직 불출마를 선언한 뒤 숄츠를 지지하면서#, 이후 패배가 눈앞에 훤히 보임에도 숄츠 총리로 총리 후보가 확정되었다.

다만 선거 국면에 돌입한 이후 연일 하락세를 긋던 지지율이 강보합세로 전환된 점은 사민당으로서는 다행인 요소. 1위 탈환은 여전히 까마득하지만, AfD라도 추월해 2위로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보인다.

롤프 뮈첸니히 원내대표가 사민당이 160년 이상의 역사 속에서 결코 포기하지 않는 법을 배웠다며 이번 선거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힘을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뮈첸니히는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사민당 명부의 1번 후보로 선출되어 NRW에서 벌어질 선거전을 이끌어야하는 입장이 됐다. 디트마어 보이트케 브란덴부르크 주총리도 선거 구도를 숄츠 대 메르츠로 내세우고 경제, 노동, 연금을 주요 의제로 내세운다면 충분히 추격이 가능하다고 낙관적인 의사를 밝혔다.

12월 22일, 린트너의 뒤를 이어 재무장관이 된 사민당의 요르크 쿠키스가 라인리셰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채무 제한 개혁이 불가피하다고 밝히면서 모든 정당이 앞으로 방위 분야를 포함해 중요한 투자들을 어떻게 자금 조달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에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2월 29일, 자스키아 에스켄 사민당 대표는 연방정부 차원에서는 BSW와의 연정 구성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개인으로서는 BSW와의 협력을 배제하고 싶진 않지만 지금 BSW가 가진 반EU-친러 외교관은 주정부 차원이라면 모를까 연방정부 차원에선 수용하기 어려운 것이라고 강조했다.

2.4.2. 기민련/기사련(CDU/CSU)

CDU/CSU숄츠 내각사회민주당의 실정에 대한 반사이익으로 선거 국면에서도 2위 독일을 위한 대안보다 10%p 넘게 차이나는 압도적인 지지율 1위로 시작했다.

총리 후보는 일찌감치 프리드리히 메르츠 CDU 대표로 확정되었다. CSU 대표인 마르쿠스 죄더 바이에른 주지사가 이번에는 쉽게 경쟁에서 배제됐는데, CDU 지도부 측이 지난 2021년 총선 당시 총리 후보로 나선 아르민 라셰트에 대한 죄더의 과도한 공격 전례, 녹색당과의 연정에 대해 과도하게 부정적인 죄더의 입장을 부정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2024년 12월 16일, 의회에서 신임 투표안이 부결되는 회의 발언 중 CDU/CSU의 유일한 리스크인 메르츠의 공격적인 언행이 다시 튀어나왔다. 사민당 올라프 숄츠 총리와 녹색당 로베르트 하베크 부총리에게 맹공과 독설을 퍼부은 것. 사민당과 녹색당이 경쟁 상대이기는 하지만 총선 이후 CDU/CSU는 사민당이나 녹색당과 연정을 구성해야할 가능성이 높다는. 두 당과의 관계를 지나치게 악화시킬 경우 메르츠로서는 총선 이후 정부 구성만 더 어렵게 될 수 있다.#

일론 머스크가 AfD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이후 2024년 12월 21일, CDU 의원들이 X의 알고리즘이 선거에서 중립적이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며 조사를 요구했다.

마그데부르크 테러 이후인 12월 24일, 안드레아 린트홀츠 CDU/CSU 부대표가 종합 안보 대책에 대한 합의를 위하여 중재위원회 소집을 요구했다.

12월 29일, 알렉산더 도브린트 CSU 원내대표는 대마초 합법화 법안을 폐기하겠다고 공언했다. 실제로 CDU/CSU는 선거 공약에 대마초 합법화 법안 폐지를 포함시켰다.

12월 30일, 프리드리히 메르츠 총리 후보는 시리아가 현재 굉장히 불안정하다는걸 인지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리아 출신 범죄자들을 모국으로 추방해야한다는 입장은 그대로라고 강조했다.

2.4.3. 녹색당(Grüne)

11월 17일, 현직 부총리 및 경제부 장관 로베르트 하베크를 총리 후보로 확정하였다.# 이후 사민당과 밀착했던 지난 4년과 달리 CDU/CSU와의 흑록연정의 길도 열어놓는 등 이번 선거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맡기 위해 필요한 의석수를 확보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CSU의 마르쿠스 죄더가 녹색당과의 연정에 계속 부정적인 의사를 표명하자 12월 20일, 하베크 부총리가 직접 나서 "나는 죄더에게 해꼬지한 적이 없고 우리는 실제로 나쁘지 않은 관계다."라고 주장하며 CDU/CSU와의 연정을 배제하지 않고 있음을 나타냈다.

12월 22일, 녹색당에서 공약으로 세금 신고 간소화하고 국가 서비스를 편하게 제공받을 수 있도록 '독일 앱(App)'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여기 덧붙여 차기 정부의 핵심 과제로 정부 행정 절차의 간소화와 디지털화를 제시하며, 이는 독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적인 과제라고 선언했다.

12월 24일, 녹색당의 파울라 피에호타 의원이 올라프 숄츠를 개자식(Arschloch)이라고 비난했다가 크게 논란이 되자 X를 통해 사과했다. CDU의 아르민 라셰트 의원은 이런 총리를 향한 인격 모독은 정치혐오를 불러온다고 맹비판했다.

2.4.4. 자유민주당(FDP)

숄츠 내각 신호등 연립정부를 탈퇴하며 조기총선의 원인을 제공했으나, 정작 정당 지지율은 봉쇄조항 5%에 못미쳐 자칫하면 원외정당으로 전락할 수 있는 위기 상황이다. 연정을 박차고 나옴으로써 이탈했던 중도보수 지지층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오히려 D-Day 보고서 논란으로 인해 정치적 역풍을 맞으며 지지율은 전혀 상승하지 않고 있다.

12월 26일, 볼프강 쿠바키 부대표가 잡지 슈턴(Stern)과의 인터뷰에서 앞으로 지지율을 끌어올려 두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할 수도 있다고 자신했다.

2.4.5. 독일을 위한 대안(AfD)

AfD는 2024년 9월, 구 동독 지역에서 나란히 열린 작센 주의회, 튀링겐 주의회, 브란덴부르크 주의회 선거에서 크게 약진했다. 특히 튀링겐에서는 창당 최초로 주의회 1당을 차지했다. 하지만 정작 11~12월 조기 총선 국면 돌입 이후 지지율은 점차 하락하는 상황이다.

그래도 꾸준히 사민당을 제치고 2위를 하고 있어 상당한, AfD 역사상 최다 의석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고, CDU/CSU 주도 연정에서 배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제1야당 지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12월 20일, 일론 머스크가 AfD만이 지금의 독일을 구할 수 있다며 공개 지지의사를 표명했고 알리체 바이델 대표가 이를 크게 환영하는 의사를 드러냈다.

2.4.6. 좌파당(Linke)

좌파당은 2024년 내내 3~4%를 오가는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대로 가면 봉쇄조항 5%로 인해 원내 진입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게다가 2024년 가을 3개의 주의회 선거를 통해 핵심 지지층이 있는 구 동독 지역에서조차 지지층이 AfDBSW로 대거 이탈된게 확인되며 지지율 회복의 기미는 요원하다.

이 때문에 좌파당은 5% 조항 예외를 적용받을 수 있는 지역구 3석의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개인 인기는 여전히 좋은 편인 보도 라멜로프 전 튀링겐 주지사가 처음으로 연방의회 입성에 도전하며 에르푸르트-바이마르-바이마르란트 II 선거구(Bundestagswahlkreis Erfurt – Weimar – Weimarer Land II)에 출마하기로 했다.[17] 좌파당은 지난 2021년 선거에서도 득표율 4.9%를 기록했지만 지역구를 정확히 3석 얻어 기사회생한 바가 있다.

2.4.7. 자라 바겐크네히트 동맹(BSW)

BSW는 2024년 1월 창당된 뒤, 동년 9월 작센 주의회, 튀링겐 주의회, 브란덴부르크 주의회 선거에서 크게 약진하며 화려하게 중앙무대에 데뷔하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조기 총선 정국에 진입한 11월 기준 전국 지지율은 두자릿수를 기록하지 못하고 정체되어있다.

12월 16일, 자라 바겐크네히트를 총리 후보로 지명했다. 크리스티안 하이에 사무총장은 BSW에서 총리를 낼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걸 알고 있지만 총리 후보라는 명칭을 과거와 달리 쉽게 사용하는 최근의 언어 인플레이션을 고려해 BSW 역시 총리 후보라는 표현을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2월 22일, 선거 이후 당명을 자라 바겐크네히트 동맹에서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대신 약자 BSW는 유지하는 선 안에서의 변경을 고려한다고 한다. 한편 같은날 임대료 인상을 2030년까지 동결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2.4.8. 기타 정당

2.4.8.1. 자유 유권자(FW)
2.4.8.2. 남슐레스비히 유권자 연합(SSW)




[1] 링크 상단 메뉴의 Umfragen/Prognosen(Surveys/Forecasts)에 들어가면 좌측의 Bundestagswahl(Bundestag election)에서 기준 일자를 확인할 수 있다.[2] 링크에 들어가 여론조사 회사명을 클릭하면 각 회사의 주간 조사 결과를 열람할 수 있다.[3] 정당에 대한 지지 강도를 5단계로 나눈 심층 조사를 진행하며, 매주 자사 여론조사 결과에 따른 지역구 예측 또한 진행한다.[4] 본 링크의 상단 그래픽 차트가 자동으로 업데이트되지 않으니 주의 바람.[5] 여론조사 기준.[6] 득표율 예측, 연립정부 구성 예측 등을 통계적 모델을 통해 제공한다.[기민] 기독교민주연합 주도로 연정이 수립되었다.[기민] [기민] [10] 특히 2023년 헤센 주의회 선거 이후에는 기민련이 사민당과 녹색당 중 연정 파트너를 택1할 수 있는 상황에서 사민당을 선택했다. 심지어 직전 헤센 주정부(2018-2023)에서 기민련의 연정 파트너는 녹색당이었다.[11] 게다가 정작 사민당이 그렇게 연정해줬음에도 지난 총선에서 사민당이 1당이 되자 CDU/CSU는 사민당 대연정에 합류하지 않았다.[녹색] 녹색당 주도로 연정이 수립되었다.[기민] 기독교민주연합 주도로 연정이 수립되었다.[기민] [15] 자세한 내용은 연동형 비례대표제/독일 문서 참고.[16] 보통 영어권에서 사용하는 일반적인 의미의 D-Day를 뜻하는 독일어는 Tag X다.[17] 현재 해당 지역구 의원은 사민당의 카르스텐 슈나이더 동독 담당 장관이다. 그외 안티에 틸만(기민련), 주자네 헤닝벨조(좌파당), 카트린 괴어링에카르트(녹색당)이 지역구 패배 후 비례대표로 당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