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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미래-미래대연합 통합 | 더불어민주당 분당 | 개혁신당 4자 통합[1] | 조국혁신당 창당 | |
[1] 새로운미래는 합류하려 했으나 갈등으로 불참하였다. |
1. 개요
개혁신당의 통합 및 합당 과정을 서술한 문서이다.2. 타임라인
2.1. 창당
2024년 개혁신당 창당대회 |
(舊) 개혁신당 | → | 개혁신당 (1석) | → [1][2] | 개혁신당 (5석) | → | 개혁신당 (4석) |
한국의희망 | ||||||
새로운선택 (원외) | ||||||
원칙과 상식 (정치단체, 2석) | ||||||
새로운미래 (1석) | → [3] | 새로운미래 (1석) |
2.2. 1차 통합 '한국의희망'
(舊) 개혁신당 | → | (新) 개혁신당 (신설 합당) | ||
한국의희망 |
우리는 서로의 비전과 가치에 동의합니다. ‘오늘보다 나은 내일’이 되려면 ‘과학기술 선도국가’가 돼야 하기 때문입니다. ‘개혁신당’이 ‘한국의희망’입니다. ‘한국의희망’이 ‘개혁신당’입니다. 오늘 우리는 이 자리에서 합당을 선언합니다. 한국의희망 X 개혁신당 과학기술 비전 발표문 중 |
2.2.1. 진행
개혁신당(이준석)과 한국의희망(양향자)은 창당 당시부터 상당히 가까운 관계를 유지했다. 실제로, 여의도재건축조합의 라이브 방송을 통해 무려 4시간에 가까운 시간 동안 토론을 진행했다. #[4]개혁신당 당직자들의 국회 소통관에서의 정책 발표 기자회견 등을 양향자 대표와 대변인들이 대신 잡아주는가 하면, 창당대회 장소까지 예약해주고, 창당대회 축사에는 오렌지색 복장을 맞춰 입기도 했다. 개혁신당 역시 천하람 창당준비위원장에 의하면 한국의희망과의 합당을 염두에 두고[5] 주황색을 당색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 이처럼 양당 간 합당은 이전부터 사실상 확실시된 것처럼 논의되었고, 1월 24일에 합당을 발표할 예정임이 보도되었다. # 당명은 개혁신당으로 정해졌으며 한국의희망이라는 이름은 당의 슬로건 중 하나로 존치하게 되었다.[6]
1월 24일 오후 2시경 합당이 확정되었다. # 이로써 개혁신당은 창당 4일만에 원내 정당과의 합당을 선언한 정당이 되었다.
원래 양향자 의원은 합당시 한국의희망이라는 당명을 그대로 유지하고, 과학 기술 중심의 정강 정책을 우선시해야 합당이 이루어 질 수 있다는 전제 조건을 달았으나, 같은 날 백브리핑에서 이준석 대표의 말에 따르면, 실질적인 당명 변경은 총선이 끝나는 직후 논의해서 변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개혁신당이라는 이름 그대로 창당된 것도 신당이 당명이 자주 바뀌면 인지도를 얻는 부분에서 걸림돌이 될 것이라 여긴 이준석 대표의 의견에 의해 결정된 것이기 때문에 일단 총선까지는 개혁신당이라는 당명을 쓰기로 하고, 총선 직후부터 논의하여 당명을 바꾸자는 제안을 양향자 의원이 수용한 것으로 보인다.
합당 과정에서 최진석 상임대표를 비롯한 상당수의 한국의희망 당직자들이 이탈했다. # # 이들은 양향자 대표가 정치 본연의 의미를 회복하겠다는 다짐은 내버린 채 기존 정치 행태를 답습하고 있다며 독단적이고 비민주적인 당의 운영과 제3지대 세력과의 연대를 비판하며 탈당했다.
그러나 양향자 대표는 상임대표와 당직자들 탈당 이전에도 2023년 10월 20일자 인터뷰 등 "가치와 비전에 대해 진정성 있게 토론한다면 누구라도 함께 할 수 있다"라고 일관된 입장을 밝혀왔다. #
이에 최진석 상임대표의 탈당은 과거 이준석 대표와의 악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최진석 상임대표는 국민의당 상임선대위원장 시절 양당 체제에 대해 "생각 없는 유권자들"이라며, 유권자들을 비난한 적이 있다. 이때 당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양당의 대안이 소위 국개론"이냐며, 최 위원장의 사퇴를 주장했다. #
천하람 최고위원의 말에 따르면 합당 진행 당시 양향자 대표에게 그냥 이야기 잘 통하는 사람끼리 서로 재미있는 정치 해보자라는 말을 듣고 양향자 대표가 수용했다고 밝혔다.
1월 29일 발표에 따르면 총선 후 당명을 개혁신당에서 한국의희망으로 개명한다고 밝혔다. #
1월 31일 합당 절차가 완료되었다.
이후 2월 6일, 공식적으로 선거관리위원회에서 합당이 등록되었다.
2.2.2. 합당 합의문
한국의희망 X 개혁신당 합당 합의문
- [ 합당합의문 펼치기 · 접기 ]
- 1. 개혁신당과 한국의희망은 대한민국의 정치적 진보와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실현하기 위해 2024년 1월 29일 합당을 합의한다.
2. 통합의 형식은 당 대 당 통합, 신설합당으로 한다.
3. 통합당의 당명은 ‘개혁신당’, 슬로건은 ‘한국의희망’으로 한다.
4. 통합당의 당대표는 이준석, 원내대표는 양향자로 한다. 통합당 전당대회는 24년 총선 후 60일 이내 개최하며, 이 때까지 대표직은 그대로 유지한다.
5. 통합당의 최고위원회는 당대표를 제외하고, 각 당이 2명씩(원내대표 포함) 동수 추천하여 구성한다. 사무총장은 개혁신당이 부총장은 한국의희망이 각각 추천하는 1인으로 한다.
6. 통합당의 정강·정책은 한국의희망 정강·정책을 우선시하여 개정하며, 당헌은 개혁신당 당헌을 골자로 하여 개정한다. 정책연구소와 정치학교는 한국의희망 운영체제를 승계한다.
7. 이상 합의 사항은 각 당의 추인 후 확정한다.
2.2.3. 보도
'당명'만 남았다...이준석‧양향자 신당 합당 초읽기이준석 개혁신당-양향자 한국의희망, 오늘 합당 공동 발표 예정
이준석 개혁신당-양향자 한국의희망 '합당'…제3지대 연대 본격화
이준석 개혁신당-양향자 한국의희망 오후 2시 합당 발표
[속보] 이준석·양향자, 합당 선언...'제 3지대' 중 첫 사례
이준석·양향자, 합당 선언
[속보] 이준석 개혁신당-양향자 한국의희망 '합당'... "비전·가치 동의"
100이준석·양향자 합당…제3지대 우측 먼저 ‘중텐트’
이준석-양향자 손잡고 "총선 후 '한국의희망' 개명"
2.3. 2차 통합 '새로운미래', '새로운선택', '원칙과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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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새로운미래는 합류하려 했으나 갈등으로 불참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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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칙과 상식 (정치단체, 2석) |
2024년 2월 9일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 새로운선택, 정치단체 원칙과 상식이 제3지대 대통합을 이루었다. 1차적으로 국회의원직을 가진 자들과 당직을 맡을 자들이 개혁신당에 입당한 뒤, 2차적으로 정당법상 합당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2.3.1. 진행
김용남 개혁신당 정책위 의장과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대표, 이원욱 원칙과 상식 의원은 2024년 2월 9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3지대 통합신당 합당 합의문'을 발표했다.통합 신당명은 개혁신당으로 정해졌다. 대표직은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공동으로 맡기로 했으며, 최고위원은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 새로운선택, 원칙과 상식이 각각 1명을 추천하기로 했다. 그 외에 여러 합의(배복주 문제 관련 등)가 있었지만 비공개하기로 했다.
2.3.2. 합당 합의문
개혁신당 X 새로운미래 X 새로운선택 X 원칙과상식 합당합의문
- [ 합당합의문 펼치기 · 접기 ]
2.4. 통합 선언 이후
2.4.1. 후속 조치
2월 13일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이준석이 합당 형식은 '흡수 합당'이라고 밝혔다. (해당 부분)2월 16일, 박원석이 "아직 당원 명부 정리가 덜 끝나서 합당 절차를 못 끝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래서 '전 새로운미래 대변인'라는 애매한 타이틀로 방송에 나왔다. 류호정 역시 '전 새로운선택 시민소통위원장'이 맞다고 한다. 그렇다면 최고위원회의는 어떻게 개최한 것인지 문제되는데, 당직 타이틀이 있는 구성원들과 국회의원들만 선행 탈당을 하여 개혁신당에 합류했다고 한다. (해당 부분)
2월 19일, 새로운미래가 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되었다.
3월 3일, 정치인싸에서 천하람이 아직 정당법상 합당 절차가 완료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2.4.2. 내부 갈등
- 2월 8일 4자 합당을 발표했던 설 귀성길 인사 현장에서 배복주 전 정의당 부대표의 남편인 박경석 전장연 상임대표가 방문해 정중하게 정책 의견서를 이준석 대표에게 전달하는 장면(#)이 연출되었고, 이후 인근 카페에서 개혁신당 지도부와 간이 차담회를 갖는 모습이 기사화되면서 갈등은 봉합되는 것처럼 보였다.[7] 당시는 배복주가 새로운미래에 합류하지 않았던 시점이다.[8]
- 이준석 공동대표는 이 사건을 해명하며 류호정 전 의원에 대해서는 "개혁신당 내에서 주류가 되지 못할 것", 배복주 전 정의당 부대표에게도 "내 권한 내에선 공천이나 당직 임명의 가능성이 없다"며 재차 선을 그었다. 반대로 류호정이나 배복주는 인터뷰 등에서 꾸준히 대화를 할 것임을 어필했다. ##
- 2월 16일로 예정되어 있던 최고위원회가 돌연 취소되었다. 이에 대해 이기인 대변인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다음 주 본청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이사 준비 등 실무적인 작업이 많아 최고위를 순연했다"며 정치적 배경은 없다고 해명했다.
- 한편 이준석 대표는 2월 17일 10시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하지만 2월 17일 예정 시간을 1시간 앞두고 돌연 취소했다. #
- 이후 이준석 측과 이낙연 측의 의견 충돌이 발생한 것이 확인되었다. 개혁신당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이준석 대표를 주축으로 한 기존 개혁신당 멤버들이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이낙연 대표 측에 세 가지 제안을 던졌지만 거절됐다"고 밝혔다. 기존 개혁신당 인사들은 지도부 전원이 지역구 출마를 결의하고, 당의 선거 정책·홍보 캠페인은 이준석 대표가 공동정책위의장과 함께 지휘할 것[9], 그리고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인물들에 대해서는 책임을 물을 것을[10][11] 이낙연 대표 측에 제안했으나 이낙연 대표 측 관계자는 "통합 당시 합의 사항들을 모조리 뒤엎는 내용이라 우리가 수용할 수 없는 조건이었다"고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
- 개혁신당은 19일까지 공관위 구성을 완료하고, 다음주부터 후보 공모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결국 무산되었다.
- 김종민 전 새로운미래 공동대표, 현 개혁신당 최고위원이 2월 18일 기자회견을 열고 당 내홍과 관련한 설명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 김종민 최고위원은 기자회견에서 이낙연 대표가 선거 운동 전권을 달라는 이준석의 요구를 존중한다며, 다만 주요 절차는 최고위원회에서 검토하자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석 대표는 기동력이 떨어진다며 이것을 반대했다고 한다. 또한 배복주 전 정의당 부대표와 관련해 새로운미래에서는 누가 특별히 그를 보호한다거나, 같이 해야한다거나, 공천하자는 사람도 없다며 다만 문제가 있는 사람을 배제하려면 절차대로 해야 민주주의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준석 대표가 지지자들의 이야기에 마음이 급한 것 같은데, 그래도 민주주의는 지켜야 한다며 이재명의 개딸 정치도 그래서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고 되물었다. #
- 이에 대해 김용남 정책위의장은 "“이견을 좁히지 못해 최고위에서 다수결로 표결을 한 상황에서 왜 기자회견을 자청하는지 모르겠지만, 표결 결과가 불리할 것이라고 예상해서 이렇게 행동했다면 부적절한 처신"이라며 김종민 의원이 기자회견을 비판했다. 또한 당원 자격 심사는 다른 정당들도 다 하는 것이고[12], "특정 인사에 대해 공천할 수 없고 당직을 줄 수 없다는 이야기가 문제 된다면 '앞에서 공개적으로 말할 수 없지만 우리가 알아서 정리하겠다'며 뒤로 이야기하는 것은 정당한가"라며 "공천받을 가능성이 없다면 그분도 오판하지 않도록 정확하게 말씀드려야 되는 것 아니냐"고 했다. 이준석 대표의 정책 전략 지휘권 요구 사안에 대해서는 "발표전 합의를 요구하면서 지난 1주일 동안 정책과 개혁 공약 발표를 못하게 합의를 거부해 왔다"면서 페이스북을 통해 즉각 반박했다.
- 2월 18일 논란의 당사자인 배복주 전 정의당 부대표는 SNS에 "박경석은 장애인 인권 운동 활동가, 배복주는 정치인"이라며 "두 사람이 부부이고 지향하는 가치가 같다고 해서 반드시 그 문제 해결 방법이나 입장들이 모두 같을 수는 없다"고 밝혔다. 또한 "저 배복주에 대해 이준석 대표가 느끼고 있는 우려와 불안이 있다면 솔직하게 질문해 주시고 대화를 열어달라"며 대화를 요구했다. "새로운 미래에 입당했지만 제가 반드시 비례대표를 하겠다는 의도로 당원이 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 이에 이준석 대표는 자신의 SNS에 배 전 부대표의 글을 게재하며 "이재명 대표에게 사법리스크를 외치면서 민주당에 꼭 들어가야 한다면 얼마나 우스꽝스러운 행보겠냐"고 반문했다. #
- 천하람 개혁신당 전당대회 의장은 이준석 공동대표의 ‘류호정 전 의원이 당내 주류가 될 가능성은 낮다’고 발언한 데 대해 “이 공동대표의 실언”이라고 말하며 “류 전 의원도 민주적 절차를 거쳐 개혁신당 주류가 될 수 있다, 왜 못 되나”라고 반문했다. 천 변호사는 14일 사전 녹화로 진행한 매거진동아 유튜브 ‘여의도 고수’에 출연해 “총선 이후 열릴 전당대회에서 류 전 의원의 당대표 혹은 최고위원 출마를 막을 방법은 없다”면서 “결국 당원의 선택”이라고 했다. 이어 “이 공동대표 발언이 ‘총선에서 류 전 의원이 큰 역할을 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미라면 받아들일 수 있다”면서 “류 전 의원이 또 비례대표 공천을 받지는 않는다는 약속을 받고 (통합) 협상을 했다”고 밝혔다. #
- 2월 19일 계속되는 갈등에 양향자 원내대표는 총선을 50여일 남겨두고 갈등을 봉합해야 한다며 모든 논쟁을 최고위에서 끝내자고 촉구했다. #
- 2월 19일 국회 본청에서 제3차 최고위원회의에 선거 캠페인 및 정책 결정권을 이준석 공동 대표에게 위임하기로 결정했다. 이낙연 공동 대표와 김종민 최고위원은 이에 반대했지만 나머지 위원들이 찬성표를 던지며 안건이 통과되자 기권하고 일찍 회의장을 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장에서 고성도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 # 또한 배복주 전 정의당 부대표를 의식한 듯 당원 자격 심사 위원회 설치를 의결했다. #
- 김종민 최고위원은 회의 종료 후 취재진과 만나 “선거 캠페인 및 정책 결정에 관한 안건에 대한 쟁점이 있었다”며 “선거 운동 전체를 이준석 공동 대표에 맡기는 건 민주 정당에서 가능한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어떤 민주 정당에서 최고위에서 정책을 검토도 안 해 보고 개인에게 다 위임하느냐”, 이어 “이것이 전두환 전 대통령이 ‘지금 나라가 어수선하니 국가보위 비상대책위원회를 만들어 여기에 다 위임해 달라’고 국회를 해산한 것과 무엇이 다른가”라며 수위 높게 비판했다. #
- 이준석 공동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 토론회가 끝난 후 기자들과 만나 “새로운미래(이낙연 공동대표·김종민 최고위원)를 제외한 (기존) 개혁신당(이준석 공동대표)과 원칙과 상식(조응천 최고위원), 새로운선택(금태섭 최고위원), 한국의희망(양향자 원내대표) 등 나머지 정파는 모두 이번 의결에 참여해 찬성표를 던졌다"며 “보통 사당화는 이럴 때 쓰는 표현이 아니다”라고 응수했다. #
2.5. 새로운미래와의 합당 결렬
새로운미래 측 결별 선언 |
이에 대해 이낙연 공동대표 측 핵심 관계자는 "새로운미래의 정당 등록은 오늘 벌어진 당내 갈등과는 무관하다"면서도 "오늘 통합 선언을 하지 않았기에 (새로운미래는) 개혁신당과 함께 가지 않고 별도로 가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개혁신당과 통합하지 않고 이낙연 대표는 새로운미래에 남겠다는 것"이라고 확인했다. 사실상 이 공동대표가 개혁신당에서 나와 자신의 세력을 중심으로 독자 행보에 나서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많이들 간과하는 사실이지만 법적인 합당 절차가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이준석 대표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당대당 통합을 위해서 창준위 상태에 있었던 새로운미래의 준비 상태가 늦어졌기 때문에 이미 예고된 절차라고 답했다. 김종민 의원이 먼저 당적을 옮긴 것은 정당 보조금 조건을 맞추기 위한 것이었다.
이낙연 대표 측 다른 관계자도 "오늘 최고위원회 일로 더 이상 같이 가기 어려운 상황까지 갔다는 판단이 있다"고 덧붙였다.
두 공동 대표 사이의 갈등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본격적으로 드러났다. 이준석 공동 대표에게 총선 지휘권 전권을 위임하자는 방침에 이낙연 공동 대표 측이 "이준석 사당화가 벌어지고 있다"고 반발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낙연측은 2월 20일 11시 중대 발표를 예고했다.
만약 이낙연과 김종민을 비롯한 새로운미래 인사들이 합당을 취소한다고 해도, 개혁신당의 명의로 이미 지급된 정당 보조금 6억여원은 개혁신당 측에서 가지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당 보조금 정산일 기준으로 현역 의원들의 수를 계산하여 지급되는데, 2월 15일 기준으로는 김종민 의원이 개혁신당 소속이었기 때문이다. # 이로 인해 새로운미래 측에서는 이준석을 향해 정당 보조금을 먹튀하려고 우리와 함께하는 척을 한 거냐며 반발하고 있다.
그러자 이준석 공동 대표는 선거 전까지 현역 의원 5명이 합류가 안 된다면 정당 보조금을 국고로 반환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으나, 이 역시 반환할 돈이 새로운미래 측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피차 상당히 곤란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2월 20일 새로운미래 신경민 최고위원은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이준석 대표 측이 15일[13]부터 이상 징후를 보였으며, 측근들에게 통합 취소를 상의하고, "새미래와 못 가겠다", "헤어질 때가 되었다"는 문자를 발송했다고 폭로했다. #
2월 20일 새로운미래 소속인 박원석 전 의원은 이준석 대표가 합당을 파기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발언했다. 또한 금태섭 전 의원과 조응천 의원은 이낙연 측에서 반대했던 인사였다고 밝혔다. 금태섭과 조응천이 이낙연은 안 된다며 반대했다고도 덧붙였다.
또한 당직 인선과 당명 등을 다 양보했는데, 남아 있는 권한인 선거 지휘권마저 최고위 의결로 빼앗아 갔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개혁신당의 당원은 5만 명대, 새로운미래의 당원은 12만 명대로 집계되는데 비해, 대표적인 당직자 인선은 대부분 개혁신당 인사들이다. 원내대표에 양향자, 사무총장에 김철근, 수석 대변인의 허은아 등. 새로운미래 측에서 자신들의 당색이었던 남색을 개혁신당의 오렌지 컬러와 함께 사용하길 권했으나 그것도 이뤄지지 못했다고 한다. #
이준석 대표는 이런 새로운미래 측의 비판에 대해 "말도 안 되는 의혹 제기"라고 일축하며, 전날 있었던 전두환 발언 등 모욕적인 발언들도 통합을 위해 참았다고 밝혔다. #
새로운미래의 이낙연과 김종민 의원은 통합을 선언한 지 11일만에 결국 결별을 선언했다.
이준석 대표는 새로운미래 합당 불참 선언 직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당원들에게 사과하면서 원래 1년으로 되어 있던 재입당 금지 기간을 익일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이번 합당 추진 과정에서 당의 소통 부족으로 탈당한 당원에게는 적용하지 않도록 의결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의석수 5석 미만이 되면서 경상보조금을 선관위에 반환하는 안에 대해 법적으로 반환할 수 있는 근거가 부재하여 반환하지 못한채 수령된 상태로 동결하여 의회에 진입하여 입법장치를 마련하여 반환을 추진하겠다고 했다. 또한 이어지는 진실 공방과 별개로 새로운미래를 향해 아직 통합의 길은 열려 있다며 재결합 여지를 남겼다. # 다만 정치적인 수사였을 뿐 독자 노선을 걷게 되었다. #
2.5.1. 보도
2.6. 양향자 (한국의희망)와의 갈등
비례대표 명부와 관련하여 양향자 의원의 한국의희망 측 인사가 포함되지 않은 것에 반발, 양향자 원내대표는 21일 오후 2시 기자회견을 예고해 거취를 밝히겠다며 사실상 탈당을 간접적으로 시사했으나, 예정된 기자회견을 23분 남기고 돌연 취소했다.이후 이준석 공동대표와 경안천을 걸으면서 허심탄회한 대화를 서로 나눴다고 밝혔으며, 당에 남아 총선을 치르겠다고 선언했다.
2.7. 이후 및 전망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이후 이준석은 화성 을에서 당선되었지만 양향자는 용인 갑에서 4543표(득표율 3.21%)표로 낙선해서 당 내 입지가 굉장히 흔들리게 되었다.2024년 4월 23일, 잔존하던 새로운선택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흡수합당을 신고했다. 같은 달 26일 공고되었다. 이로써 기나긴 통합 과정이 모두 마무리되었다.
한편, 한국의희망과의 합당 조건이었던 당명 변경에 대해서, 이준석은 신당을 영원히 쓸 수는 없다며 긍정적인 의사를 표했다. 이후 양향자계와 새로운선택 출신 없이 전당대회를 치르게 되었다. 개혁신당/제1차 전당대회 항목으로.
3. 4자 통합 관련 반응
3.1. 정치권
- 금태섭 새로운선택 공동 대표는 통합신당 당명을 개혁신당으로 한 것에 대해 "당명에 대해서는 여론조사를 통해서 정하자 공모를 하자는 얘기가 중간에 있었는데 이미 늦어진 통합을 서두르기 위해서는 이미 나와 있는 당명 중에 하나를 골라서 하기로 결정했다"며 "당명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함께 하는 모습, 힘을 모으는 모습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 대표는 당명과 관련해 "이낙연 대표가 양보하고 결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지율이라든가 선점 효과 때문에 이준석 대표가 우위에 있어야 하는거 아니냐는 주장이나 예상이 있을 수 있지만 지도 체제 문제는 4개 세력이 합의해서 결정하는 방식으로 구성했다"고 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당명은 기존 개혁신당에서 조금 더 우선권(을 갖거나) 혹은 유리한 결정이라고 볼 수 있지만 당 전체를 운영하는데 있어서는 4개 세력이 힘을 모아서 함께 해서 하자는 합의가 담겨 있기 때문에 통합의 의미가 당명 때문에 퇴색되거나 흔들릴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 이낙연 공동 대표가 총괄 선대위원장을 맡기로 한 것에 대해서는 "총리도 하고 당대표도 하고 하면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알려져 있다"며 "총선 전략에 필요하다는 점에서 의견을 모았다"고 했다. 이낙연·이준석 공동 대표의 출마 여부는 "두 분이 출마에 대한 생각은 가지고 있다. 조만간 각각 발표할 것'이라며 "통합 과정에서 논의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원욱 의원도 "출마가 통합의 전제 조건은 아니었다"고 했다.
- 이원욱 의원은 "이준석 대표와 이낙연 대표는 결을 달리한다. 이번 선거에서 노장층의 조화로운 지도부가 구성돼서 결을 달리 하는 지지층을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에서 공동 대표와 총괄 선대위원장 체제를 이낙연 공동 대표에게 부탁드린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낙연 대표는 그런 것을 안 맡고 모든 것을 내려놓고 해보겠다는 얘기도 했지만 저희가 부탁을 드려 맡게 됐다"고도 했다. "새로운미래 측에서는 당명에 대해 결정을 하는 걸 굉장히 힘들어했다"며 "김종민 공동 대표가 1차적인 결단을 하고 그 와중에서 이낙연 공동 대표와 통화하면서 설 전에 합당 절차가 이뤄져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양보해달라고 부탁의 말씀을 계속 드렸다. 이 문제에 대해 이낙연 공동대표가 커다란 결단을 해주셨다"고 설명했다.
- 2024년 2월 11일 정치인싸에 출연한 김성회는 1. 이준석 대표는 '해쳐모여용 플랫폼 정당인가', '대선은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답을 해야 할 것이며, 2. 이낙연 대표는 '개혁신당을 통한 수권 정당 추구는 결국 반문에 가담하는 것, 反민주 계열–親보수의 집권 연장 아닌가?'에 대한 물음에 답해야 할 것이며, 3. '류호정 문제는 어떻게 답할 것이냐?'의 세 가지 물음에 대한 답을 제대로 해야 할 것이라고 평했다.
- 천아용인의 '용'을 담당했지만 국민의힘 잔류를 택한 김용태는 개혁신당의 행보가 "뺄셈의 캐스팅보트"라며 "실질적 정치 개혁과는 관련 없다"고 평가절하 했다. 국민의힘의 혁신이 대한민국의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
- 천아용인의 허은아와 이기인은 이번 합당에 대해 반발하는 당원과 지지층들에게 사과하면서 사태 진화에 나섰다. 허은아 인재위원회 공동 위원장은 "눈앞 총선의 이해득실 때문에 이러한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유감"이라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았으며 "저 또한 결과를 통보받은 위치에 있던 사람으로 동지들의 마음과 같았음을 고백한다"고 말했다. "우리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동지들과의 타협과 설득이 필요했고, 좀 더 친절해야 했다"면서도 "지금 저는 이준석 당대표의 결정을 존중한다. 왜냐하면, 우리가 창당 한 이유와 그의 다짐을 믿기 때문"이라며 말했다. 이기인 수석대변인은“그동안 개혁신당을 열렬히 지지해 주셨던, 그러나 이번 결정에 실망하신 당원과 지지자분들께 정중히 사과드린다”면서 “어떻게 특정 인사들과 같은 당을 할 수 있냐는 비판과 좌절감에 백분 동감한다”, “그럼에도 마지막 순간 지도부의 결단에 따르게 된 것은 가보지 않은 길을 가야 한다는 절박함에 일정 부분 동의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이어“당원과 지지 국민께서 분노하시는 것은 하물며 저희조차 통합의 기조와 과정이 분명하거나 투명하지 못했기 때문일 것”이라며 “여의도 문법에 매몰돼 무엇이 중요한지 경시한 것은 아닌지 뼈아프게 반성한다”그러면서 “아직은 감히 함께 가주십사 손 내밀 염치가 없지만 너무 늦지 않게 결과로 보여드리고 싶다”고 반발하는 당원과 지자자들을 달래고 있다.
- 조대원 개혁신당 대구시당위원장은 상당히 호평했다. 그는 "합당이 총선 국면에서 당의 확정성 측면에서 불리한 선택지는 아니었다고 판단한다"며 "다수 후보자를 낼 가능성은 더 높아졌다. 보수 유권자들에게 대안 정당으로 가치를 호소해 지지세를 강화하고, 민주당 지지세까지 끌어와야 한다"고 했다. 이어 "이 대표가 대구 출마를 결정하는 등 당 차원에서 대구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
- 김종인은 제3지대 통합은 미래 지향적이여야 하는데, 이번 통합은 그런 명분과 비전이 없었다고 혹평했다. 심지어 '구 정치인이 설치는 판'이라고 평했다. 이낙연과 이준석은 상극이라며 미래도 밝지 않다고 보았다. 오히려 통합 이전의 개혁신당을 호평했다. #
3.2. 언론
제도권 언론에서 개혁신당의 탈당 릴레이와 합당 후폭풍에 대해 다루기도 했다.- 이준석·이낙연 합당에 후폭풍 맞은 개혁신당 “죄송… 가치 지킬 것”
- "탈당은 어떻게 합니까!" '준낙 + 류호정'에 개혁신당 발칵
- 제3지대 빅텐트 ‘졸속 합당’ 지적에… 이준석 측 “몹시 괴로워”
- 이준석·이낙연 합당에 지지자 반발… 개혁신당 지도부 연이어 사과
- 개혁신당, 출항하자마자 침몰하나?
3.3. 비판
채널A에서 보도한 온라인상 비판 내용 |
각 당의 당원들에게 사전에 동의를 구하거나[14] 충분한 설명도 하지 않은 채 갑작스럽게 이루어진 밀실합의라는 비판이 존재한다. 심지어 개혁신당 당대표 특보인 이영랑 특보와 문성호 대변인, 홍준연 전 구의원도 밀실 합의라는 뉘앙스의 글을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이 비판은 1차 통합 대상이었던 한국의희망과의 합당 당시에도 재기된 비판이다. 당시 한국의희망 당직자 여럿이 반발해 이탈한 바 있다. 특히 4개 정당들 중 상대적으로 큰 규모의 조직을 구성하고 있던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의 당원들 사이에서 이러한 비판이 많이 나오고 있다.
이준석 대표는 밀실합의 논란에 대해 당일 저녁, 여의도재건축조합 유튜브 채널에서 해명 방송을 하였다. 방송에서 이준석 대표는 당 내에서 제기되는 소위 "자강론"에 대해, 비례 정당으로 가기 위해서는 15% 이상의 지지율을 유지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어려운 점이 있으며 결국 바른미래당의 전철을 밟게 될 것이라는 이유로 합당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는 논지의 해명을 하였다. 그러나 일부 당원들은 정작 쟁점이 되는 걸림돌에 대한 해명 요구에 '당 내부의 합의 내용은 선거 전략으로서 일체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번복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해명이 명백한 밀실 야합으로 비춰질 수 밖에 없고 합당의 이유가 되지 않는다는 불만을 토로하면서 탈당하겠다는 의사를 당원 게시판을 통해 표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영선 새로운미래 책임위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기존의 4당 체제로 그대로 갈 시 총선에서 기호 번호가 14번까지 밀릴 수도 있다[15]는 부정적인 전망이 나와 합당을 선택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해명했으며, 기존의 당원들에게 합당 사실을 사전에 알리거나 당원들과 상의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좀 더 보완이 필요했고 설 연휴 기간 동안의 극적 효과를 노린 것이 아니었을까라는 의견을 냄과 동시에 조만간 김종민 새로운미래 대표 측에서 새로운미래 당원들에 대한 양해 및 사과의 이야기가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는 2월 12일, 새로운미래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을 통해 갑작스러운 합당에 대해 자신에게 문자나 DM으로 정중하게 불만족 혹은 경고를 준 사람들이 많았다고 밝혔으며, 자신은 빅텐트와 통합을 크게 중요하다고 여긴 반면 지지자들과 당원들은 누구와 통합을 하는가를 중요하게 여긴다는 것을 놓쳤다고 시인하였다. 또한 합당 발표 당일 페이스북을 통해 올린 입장문에 대해서도 당에 대한 이야기만 하고 지지자들에 대한 배려가 늦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개혁신당 측 모 인사가 SNS에 '개혁신당이 당명 외에 모든 것 내려놓는 파격적인 양보를 했다'고 쓴 후 급히 수정했다. 이로 인해 정말로 합당 과정에서 당 운영에 관한 모든 권한을 통째로 넘긴 것이 아니냐며 기존 개혁신당 측 당원들에게 거세게 비난받았다.
논란이 가시지 않자 이준석 대표는 인터뷰와 페이스북 등을 통해 류호정 전 의원은 "개혁신당의 주류가 될 수 없다"[16], 배복주 전 정의당 부대표에 대해서는 "내 권한 내에선 공천이나 당직을 맡을 일 없다"며[17] 선을 긋는 발언을 연이어 했다.[18] 또한 개혁신당의 주류는 "기존 개혁신당 당원들의 생각"이라는 발언을 함으로써 새로운미래 지지자들의 반발이 대두되는 등 각 당 지지자들의 화학적 결합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 # 결국 고작 11일만에 새로운미래와는 결별하게 되었기에 통합 과정이 성급하고 제대로 준비되지 않았다는 인상만 강하게 남기게 되었다.
3.4. 옹호
2024년 2월 11일 정치인싸에서 장성철 시사평론가는 '동굴 속에 있는 자는 동굴만큼 하늘이 보인다. 여의도라는 동굴을 벗어나야 한다'라면서 합당을 옹호했다. 이 외에 개혁신당 당내 통합파도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옹호적인 의견을 개진했다.3.5. 새로운미래 파기 관련
- 금태섭은 신경민 새로운미래 최고위원과 박원석의 지적에 대해, 오해는 풀겠다면서도 잘잘못을 따질 것이 아니라 다 잘못한 것이라고 평했다. #
- 박성민 정치 평론가는 이낙연, 이준석 모두 패자라고 평했다. #
- 박원석 책임위원은 '나도 속았고 국민도 속았다'며 이준석을 비판했다. "이대남", "펨코"를 비롯한 지지층에 대해 개딸 팬덤 정치를 극복하자고 제3지대로 뛰쳐나왔으면서 이를 그대로 답습하는건 제3지대의 통합 정신에 맞지 않고, 혐오의 정치를 판 셈인 양두구육한 것이라고 평했다. #
- 장성철 시사 평론가는 '성찰', '되돌아본다'라는 단어는 이준석의 사전에 없던 단어라며 이준석 나름대로는 크게 사과한 것이라고 평했다. # 또한 경상 보조금과 관련된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위장 결혼" 발언 등을 비롯한 양당의 비판에 대하여 위성정당을 창당하여 의원 꿔주기로 보조금 수령 기준을 맞춰놓고 위성 정당 명목으로 보조금을 수령받는 거대 양당의 입장에서는 이 같은 비판을 할 자격이 없다고 평가했다.
- 이어서 장성철은 '합당 파기의 책임 51%는 이낙연 때문'이라며 이낙연을 탓했다. 김준일은 '통합무새'가 자신이었다며 개인적으로 마음이 아프다고도 했다. 이에 장성철은 어차피 결정은 이준석이 한 것이고, 이준석이 (통합을 외치던) 장성철, 김준일의 말을 듣고 결정했을 사람이 아니라며 덧붙였다. #
4. 여담
- 이 4자 통합에 따라 개혁신당 내에 원내 제1, 2, 3당인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정의당 출신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이게 되었다. 특히 개혁신당의 공동 당대표인 이낙연, 이준석은 각각 거대 양당인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의 당대표까지 역임한 바 있다. 그동안 수많은 정당 간 이합집산으로 인해 숱한 정계 개편이 일어났지만 하나의 당 안에 민주당계, 보수 정당, 진보 정당 출신 세력이 대등한 지위로 공존하는 통합은 한국 정치사에서도 전례가 드문 일이다. 원 소속 당에서 비주류였다는 것을 제외하면 이념적 접점도 거의 없었고, 또 일부 계파는 상극인 사상을 가진 바 있기 때문에 통합에 우려하는 이들이 많았다. 결국에 2주 만에 결렬되어 이념적 차이를 극복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을 재확인했다.
- 한편 새로운미래의 창당 과정 또한 민생당의 전신인 민평당(대안신당)과 일치한다. 이쪽은 국민의당-바른정당 합당에 반대한 박지원, 천정배, 정동영 등이 국민의당을 탈당해 만든 정당이기 때문이다.
- 민생당은 이관승 등 호남 인사들이 주축이 되어 새로운미래와 합당 교섭을 벌였지만, 이 결정으로 통합 개혁신당이 출범하는 와중에 버림받은 모양새가 되면서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되어버렸다. 많은 보조금으로 딜을 봐 뒤늦게나마 개혁신당으로 합류할수는 있겠으나, 그동안 새로운미래와 해왔던 협상이 엎어진 모양새라 민생당 입장에선 아쉬운 시나리오가 되었다. 하지만 다시 깨지면서 다시 합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2024년 2월 12일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하여 본인이 이야기해왔던 소위 걸림돌 인사인 배복주 前 정의당 부대표는 개혁신당에 최종 입당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었다고 말했으나, 15일 여성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배복주는 이미 10일에 새로운미래에 합류한 것으로 밝혀졌다.
- 유권자들의 투표가 본인의 가치관에서 원하지 않는 인사들의 당선에 영향을 미칠 우려에 대해서 류호정 前 의원의 경우는 지역구 출마로 비례대표 명단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또한 대내외적 의사 표현 활동을 중단한 천하람과의 불화설에 대해서는 순천에서 서울의 중앙당까지의 왕래 문제 때문에 지도부 당직수행에 곤란함을 이유로 이를 배려한 것이며 통합과 관련해서 일부 지지자들의 우려와 관련해 SNS로 사과하며 사태를 수습하려던 허은아, 이기인은 자강파[19]였고, 정작 천하람은 통합파였다고 밝혔으며 외부의 회유나 이간질로 인해 관계가 틀어진 것이 아니냐와 같은 식의 질문은 천하람 본인에게 있어 굉장히 모욕적인 발언이라며 일축했다.
- 류호정과 같은 몇몇 인물들에 대해 "주류가 못될 것", "공천이나 당직을 맡지 못할 것" 등 선을 긋는 모습이 이분법적 정치와 양당체제 비판, 자유주의를 옹호하는 당의 이념에 맞지 않을 뿐더러, 공당의 대표로서 좋지 않은 태도라는 의견도 있다. 박원석 전 의원은 이준석이 배복주, 류호정에게 취하는 태도는 제3지대 정당 답지 않은 모습이며, 통합의 취지가 아니라고 비판했다. # 개혁신당의 창당 준비 위원장이기도 했으며, 전당대회 의장으로 이준석 대표와 가까운 측근 인사 중 한 명인 천하람 변호사 또한 이준석 대표의 발언을 실언이라고 평가했다.#
- 4자 통합 외에도 더불어민주당 출신 무소속 양정숙 의원을 영입했다. 양정숙 의원은 부동산 관련 의혹으로 더불어시민당에서 제명되었으나, 공직선거법 관련해서는 무죄 판결을 받고 의원직을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강남 선경아파트에 거주하는 엘리트 변호사지만 강제 징용 피해자 배상을 위해 싸운 인권 변호사의 면모도 있어서 진보와 보수를 아우르는 중도 확장성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반대로 중도 확장성을 억제할 것이란 평가도 많다. 더불어시민당에서 제명당하고, 더불어시민당과 KBS를 상대로 형사 고소하는 등 부정적인 이미지가 상당하기 때문이다.[20] 또한 부동산 의혹은 해소되지 못했으며, 의정 활동 중에는 사회복무요원이 무단 이탈을 하거나 고발 조치를 당할 경우 현역으로 입대시키는 법안을 제출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특히 이 법안은 이준석 대표의 대표적인 지지층인 이대남들의 큰 비판을 받았었다. 당연히 영입에 대한 반응은 당내외로 좋지 않다. #1 #2 #3
- 한편 경상 보조금 지급을 단 하루 앞두고 원내 의석 5석을 달성하며 정당 보조금 6억을 확보하면서 보조금을 위한 영입이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양정숙이 합류하지 않았을 때와 비교해 20배 차이나는 수준이다. #1 #2 #3 이런 비판과 새로운미래 측과 갈등으로 논란이 일자 2월 19일 이준석 개혁신당 공동 대표는 의석수가 5석 미만이 되면 보조금을 반납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하지만 선관위에서 자진 반납이나 기부가 안 된다고 밝혔는데, 현행 정치자금법상 정당 보조금은 인건비나 사무용 비품비, 정책 개발비 등 외에는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기 때문이다. #
이준석은 이 문제가 21대 국회에서 해결이 되지 않으면 "22대 국회에서 저희가 첫 입법 과제로 입법 미비점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라고 했는데,# 개혁신당이 총선에서 3석을 획득한 이상 귀추가 주목되었으나, 막상 개혁신당이 처음 발의한 법안은 이른바 반값 선거법안이었으며, 22대 국회 출범 후에는 보조금 반환에 관해서는 거의 언급도 하지 않고 있다.
문제의 정당보조금 중 1.6억 원은 여론조사에 사용된 것으로 밝혀졌고, 개혁신당 측은 현행법상 사용하지 않을 수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5.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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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 논란(21대 국회의원 시절) · 디시인사이드 류호정 검열 계도 발언 사건 · 류호정 편법 이중당적 논란 | ||
발의 법안 | 비동의간음죄 |
[1] 흡수합당 결의. 정당법상으로는 국회의원 개별 합류. 이후 총선이 끝난 2024.4.23. 흡수합당.[2] 무소속 양정숙 개혁신당 합류[3] 분당. 김종민 개혁신당 탈당 후 재합류.[4] 사실상 이 토론 하나로 각 당 지지층 간의 충돌 가능성은 사전에 거의 사라졌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두 사람이 공통적으로 두각을 나타내는 분야인 반도체 기술에 대한 논의가 긴 시간 동안 이뤄졌기 때문.[5] 한국의희망은 남색과 주황색을 당색으로 하고 있었다. 창당 과정에서 개혁신당은 네이비(= 남색)를 당색으로 고려하기도 했었다. 이 역시 한국의희망과의 합당을 염두에 두었던 것으로 보인다.[6] 양향자 대표는 당명 수용을 제3지대 빅텐트 합류의 조건으로 밝힌 바 있다.[7] 이준석 대표는 이날 커피 매너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8] 배복주는 새로운미래에 2월 10일 입당했다. 배복주 측에서는 이 일로 인해 갈등이 완화되었다고 생각해 입당을 했을 가능성도 농후하다.[9] 현재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낙연인데, 이낙연측 인사에 의하면 이준석이 국힘에서 지난 대선과 지선을 승리한 것을 예로 들어 본인이 선거 캠페인을 지휘할 것을 요구했다고 한다.[10] 대표적으로 배복주 전 정의당 부대표. 배복주에 대해 비례대표 공천을 하지 않을 것(차라리 지역구 출마를 할 것), 본인의 발언을 사과할 것, 새로운미래 측에서 배복주에 대해 환영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밝힐 것 등을 요구했다.[11] 배복주 전 부대표는 과거 재보궐에서 15%를 득표했던 종로구에 출마할 것으로 익히 알려졌으나, 최근 인터뷰에서는 장애인 인권 운동가의 특색을 살리려면 지역 현안이 우선인 지역구 의원보다 비례대표가 맞지 않겠냐며 비례대표 출마를 고심하는 듯한 발언을 한 바 있다. 종로구는 4자 합당으로 개혁신당 최고위원이 된 금태섭 전 의원이 출마를 선언한 지역구이기도 하다.[12] 다만 이준석 대표가 요구한 것은 별도의 당원 자격 심사를 거치자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미래측에 배복주에 대한 의견 입장을 내달라는 것에 가까웠다.[13] 두 가지 쟁점이 혼재되어 있는데 하나는 경상 보조금 지급 기준일이고, 또 하나는 배복주 입당 여부가 뒤늦게 밝혀진 날짜다.[14] 개혁신당은 당원들에게 제3지대 통합에 대한 설문을 진행하던 도중에 통합을 선언하였다.[15] 여당과 제1 야당은 세력 규모상 전국에 후보를 낼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양당 바로 다음 기호 순번의 정당까지는 전국에 공통된 기호 순번을 부여받게 된다. 하지만 군소 정당들은 지역 기반 등을 고려하여 전국 모든 지역구 의석에 후보들을 모두 공천하는 데 드는 비용을 현실적으로 감당할 수가 없다. 예를들면 제3당이 후보를 내지 않는 지역구에 기타 군소 정당이 입후보하면 4당인데 그 지역구에선 기호 3번으로 운동을 하면서 비례는 기호 4번으로 하나의 지억구에서 두 개의 기호로 유세를 하게되는 그림이 나오는 현상을 의미하며 이것을 이준석 대표는 전국공통 기호 순번이라고 설명했다.[16] 이에 대해 류호정은 정의당에서도 본인은 주류가 아니었다며, 이준석 대표는 물론이고 생각이 다른 다른 이들과 꾸준히 소통할 것이라 답했다.#[17] 반면 배복주는 인터뷰 등을 통해 이준석과 대화할 가능성을 꾸준히 어필했다. #[18] 한편 당에 합류한 인물들에 대해 "주류가 못될 것", "공천이나 당직을 맡지 못할 것" 등 선을 긋는 모습이 이분법적 정치와 양당 체제 비판, 자유주의를 옹호하는 당의 이념에 맞지 않을 뿐더러, 공당의 대표로서 좋아보이지 않는다는 의견도 많다. 이준석 본인도 국민의힘 비주류로 제 3지대로 나온 것인데, 이념이 맞지 않는다고 다른 인물들을 또 비주류로 내몰고 있기 때문. 또한, 합류한 인물 중 이준석 대표와 사상과 이념에 차이가 있는 사람은 저 두 명만 있는 것이 아님에도 특정 이슈를 들어 저 둘만 반대하는 것에 명분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다.[19] 그러나 합당 이후 허은아 前 의원과 이기인 도의원도 개혁신당 당직을 맡아 활발한 활동을 벌이며 이준석 대표의 결단에 강력한 지지를 보내는 중이다.[20] 양정숙뿐 아니라 같은 의원대수의 민주당 출신 비례대표인 윤미향, 양이원영, 최강욱 등이 언론에 부정적으로 오르내리면서 인사 검증 논란, 비토 이미지가 심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