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이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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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개혁신당 내 정치인3. 보수 정치인
3.1. 친유3.2. 친윤
4. 민주당계 정치인5. 기타 정치인6. 평론가7. 기타3.2.1. 윤석열3.2.2. 원희룡3.2.3. 김재원3.2.4. 조수진3.2.5. 배현진3.2.6. 장제원3.2.7. 권성동3.2.8. 주호영3.2.9. 정진석3.2.10. 김기현3.2.11. 하태경3.2.12. 장예찬
3.3. 한동훈3.4. 윤상현3.5. 박근혜3.6. 오세훈3.7. 안철수3.8. 홍준표3.9. 김진태3.10. 최재형3.11. 황교안3.12. 인요한3.13. 이인제3.14. 나경원3.15. 김용태1. 개요
사실 정치 입문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도움을 줬고, 정치 기술은 김종인 전 위원장에게 배웠습니다. 정치 철학은 유승민 전 의원과 공유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오세훈 시장에게서 정치매너를 배웠습니다.
2021년 6월, 한국경제와의 인터뷰에서 #
2021년 6월, 한국경제와의 인터뷰에서 #
저를 향해 박근혜 키즈이면서, 김무성 따까리면서, 유승민 밑에 있고, 김종인을 쫓아다니면서 권력을 추종하는 사람이라고 갖다붙이는 사람도 있고...(중략) 저는 이런거 다 정리하고 보수의 건전한 담론만을 이야기 하자는 것이 제 주장입니다.
2021년 6월 TV조선 토론회 中. # 기본적으로 특수한 정치적 관계 아래 귀속되는 것을 싫어하는 이준석의 태도가 자조적으로 엿보이는 대목이다.
2021년 6월 TV조선 토론회 中. # 기본적으로 특수한 정치적 관계 아래 귀속되는 것을 싫어하는 이준석의 태도가 자조적으로 엿보이는 대목이다.
이준석과 타 정치인들 간의 관계를 정리한 문서다.
2. 개혁신당 내 정치인
2.1. 이준석계
2.1.1. 천하람
천하람은 이준석이라는 정치인이 클수 있도록 함께한 천아용인의 좌장이자 이준석의 실질적인 오른팔들중 하나라고 평가 받는다. 그런 만큼 둘 사이의 관계는 아주 각별하며 천하람이 이준석계의 최측근으로서도 평가받기도 하다. 또한 이준석은 과거 개혁신당 창당 이전, 국민의힘에서 개최된 국민의힘 3차 전당대회에서 당시 당대표 후보로 출마에 나섰던 천하람을 열렬히 지지했던 전적이 있다.
22대 총선 이후 천하람은 개혁신당 원내대표로서 임기를 시작할 전망이기에 이준석과 같은 생각을 공유하며 의정 활동을 펼칠것으로 예측 되는 등, 앞으로 둘 사이의 관계는 굉장히 원만하고 수월할것으로 보인다.
다만, 천하람은 지속해서 이준석과의 차별화를 두며 단순한 이준석계로서 평가 받는 정치인이 아닌 소신있는 소장파 보수 정치인으로서의 이미지를 계속해서 부각하려하고 있다. 이는 천아용인 멤버 전원이 공통적으로 해당되는 사항이기도 하다.[1]
2.1.2. 허은아
천아용인으로서 사실상 이준석의 대부분의 정치인생을 동고동락한 중요한 관계임과 동시에 정치적 파트너로서 평가 받고 있다.[2]
동시에 국민의힘 3차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출마하여 개혁 보수적인 성향을 보이는 발언으로서 이준석 지지자들의 지지를 업고 전당대회에 임했기도 하다. 또한 2023년 대구에서 열린 천아용인 토크콘서트에서의 연설이 지지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기도 하였다.
허은아가 개혁신당 제1차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서 당선 됨에 따라 앞으로의 협력과 정치적 동행은 동반할것으로 보이며 관계 또한 현재 서로에게 굉장히 우호적이라고 평가 받고 있다.
다만, 허은아 대표의 개혁신당 당권남용 논란으로 인해 두 정치인 간의 사이가 기존의 우호적 관계에서 보다 악화된 관계로 변질되었다. 본 논란의 자세한 사안은 위 문서를 참고하길 바란다.
2.1.3. 이기인
이기인은 천아용인의 또다른 좌장이자 이준석의 최측근으로서 평가 받고 있다.
국민의힘 제1차 전당대회가 끝난 진후, 차기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성남 시장으로 거론된 바가 있으며 이준석이 당대표에서 축출된 뒤 개최된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에서 청년최고위원으로 출마하며 국민의힘에서의 이준석계 돌풍을 일으키나 싶었지만 결국 낙선되어 좌절되었다. 다만 이 전당대회를 통해 이준석계 최측근이라는 이미지가 부각이 되어 인지도 상승을 겸임하였다.
개혁신당이 창당준비위원회였던 시절, 소장파 정치인으로서 국민의힘을 탈당, 이준석과 함께 신당 창당을 선언하였으며 공동창당준비위원장이였기도 하다.
이기인이 개혁신당 제1차 전당대회에서 수석최고위원으로 당선 됨에 따라 앞으로의 협치와 우호적인 관계는 더 부각될것으로 보인다.
2.2. 조응천
2021년 11월 3일 이준석 당시 국민의힘 당대표는 송영길과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각 당에서 1명을 데려올 수 있다면 누구를 데려오겠냐"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 이에 대해 “원래 우리 당에 오실 수도 있던 분들, 조응천 의원 같은 분은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일했고, 대구에서 계속 활동하셨는데 조응천 같은 분을 꼭 영입하고 싶다”고 발언했던 적이 있다.
그로부터 2년 후 22대 총선을 앞두고 이준석은 윤석열 대통령과의 갈등으로 인해 제압당하며 당대표를 궐위당하고 이어서 탈당후 2024년 제3지대 빅텐트론 정국을 맞자 각자 진영에서 탈당한 인사들 중에서 조응천을 향해 재차 호의적인 스탠스로 언론인터뷰 등을 통해 발언을 했었지만 조응천은 현실적이지 않다며 이준석과 함께 하는데에 회의적인 의사를 밝혔다. 그러다가 2024년 2월 4일 이낙연신당과의 일방적인 합당에 반발하면서 이원욱과 함께 통합진영에서 이탈했고 그 직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제3지대 빅 텐트 합의를 물밑에서 조율하는 작업에 착수하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닷새 후 본인과 같은 원칙과 상식 의원이었던 이원욱과 새로운선택을 포함한 개혁신당 주도의 각기 세력들의 빅 텐트 협상이 타결되었으나 열흘 뒤 이낙연신당이 합의사항에 따른 갈등으로 이탈하였지만 조응천은 이준석신당인 개혁신당에 잔류하였고 같은 당 내에서 그 간의 이준석이 조응천을 향해서 보냈던 호의와 신뢰를 바탕으로 2024년 2월부터 22대 총선을 앞두고 두사람의 정치적 동거 행보를 시작하게 되었다.
2.3. 양향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징계 사건으로 촉발된 비대위 가처분 정국 당시 이준석의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 대해 당시 국민의힘[3] 반도체산업경쟁력강화특별위원장을 역임중이던 양향자 의원은 "팀킬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망칠 작정이냐", "국회에서도 '이준석 때문에 아무 일도 안 된다'는 말이 나온다", "(이준석 전 대표는) 억울했을 것이다. 그러나 도를 넘었다. 정당한 분노를 넘어 경멸과 조롱의 언어로 폭주하고 있다. 양 머리, 개고기와 같은 유치한 언어로 정치를 소비되게 만들고 있다", "그는 지금 자신이 주도해서 만든 여당과 대통령을 파괴하고 있다", "그가 바라는 것은 단 하나, 온 세상이 자기편을 들어주는 것뿐인가"라며 강도높게 비판했었다.
그러나 2023년 12월 16일 여의도재건축조합에서 양자간 토론을 4시간 가까이 진행한 이후 서로간의 긍정적 시그널이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고, 긴밀한 협의가 오가면서 양향자 세력인 한국의희망과 2024년 1월 24일 합당을 했다. 비례대표 신분이었던 허은아의 입당 과정에서 현역의원 신분을 잃으면서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이나 회의실 대관업무를 대신 맡아주기도 했고 이준석이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광야로 나와 처음으로 손을 맞잡은 첫번째 현역 신분의 지역구 국회의원이라는 상징성을 바탕으로 개혁신당의 초대 원내대표를 맡게 되었다.
여담으로 이준석의 모친과 성은 김씨이지만 이름이 "향자"로 똑같다는 특징이 있다.
3. 보수 정치인
3.1. 친유
3.1.1. 유승민
유승민 의원과 철학을 공유하고 있고요, 유승민 의원의 성격이라는 게 저랑 맞아요. 서로 귀찮게 안 하고 무리한 요구 안 하고 패거리 정치, 계파 정치 하자는 소리 안 하고. 서로 생각을 읽으면서 이심전심으로 행동하기 때문에 귀찮게 안 해서 참 좋아요.
대표적인 친유 핵심 인사로 평가받았으나 2021년 전당대회 이후에는 유승민과 가깝고 정치 철학도 공통점이 있지만 본인은 유승민과의 관계가 과거의 계파와 다르다고 밝혔다.[4] 2021년 재보궐선거에 유승민의 서울특별시장 출마 주장을 비판하기도 했다.[5] 그런 까닭에 유승민이 굳이 나가지 않아도 된다고 본 것이다. 이에 유승민과 성향이 비슷한 오세훈과 오신환을 지지한 것이다. 그리고 오세훈의 본선 진출 이후에는 오세훈을 지지했다. 애초에 유승민과 그의 정치적 동지들로 이루어진 사람들이 친박이라는 집단과 엄청난 싸움을 했던지라 계파 논쟁을 굉장히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유승민과는 원자력에 대한 의견 차이가 존재한다.[6] 지금의 핵분열 원자력 발전을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는 수단은 핵융합 발전밖에 없다고 보는 듯하다. 이는 같은 친유인 김희국도 비슷한 견해를 보인다.
2021년 5월 31일 밝힌 바에 따르면, 부친이 경북고 - 서울대를 나와 유승민, 김부겸 등과 동문이라고 하며[7], 유승민과는 아예 친구 사이이다. 이런 이유로 이준석 역시 유담과 어릴 적부터 알고 지내는 사이이며, 17대 국회 시절 유승민 의원실에서 인턴도 했었다. 이준석이 한나라당 박근혜 비대위에 영입된 것 또한 유승민이 다리를 놓은 것이라 알려졌으나 유승민이 밝힌 바에 따르면 아니라고 한다. 나중에 알고 박근혜에게 저 사람 어떻게 알았냐고 했다고 한다.
유승민은 이후 국민의힘 6·11 전당대회 결과에 대해 "바른정당이라는 '개혁 보수'의 뿌리가 살아있었다"며 "굉장히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바른정당은 실패했지만 그것이 국민의힘에 남아서 변화를 만들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바른정당이라는 무모한 실험이 정치적으로 실패했을지 몰라도 그 뿌리는 살아있었다"며 "우리가 뿌린 씨에서 싹이 나고, 그것이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오세훈 시장을 만들었고 당대표 선거에서 '이준석 돌풍'을 일으켰다"고 말했다.
이어 "바른정당에서 '개혁 보수'의 뜻을 같이 했던 동지들이 5년의 기간을 풍찬노숙한 것이 완전히 의미가 없었던 것이 아니다. 이제 싹이 트고 꽃을 피우기 시작했다"며 "저 개인의 문제를 떠나서 굉장히 고무적으로 보고 있다"고 반겼다. '이준석 당대표'에 대해 유 전 의원은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낡은 보수'와의 결별을 상징하는 정치적 큰 사건"이라며 "더불어민주당에 엄청난 자극을 줄 것이고, 내년 대통령선거에도 우리 전당대회가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매우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다만 "이준석과 나는 공사 구분을 확실히 한다. 이준석과 나를 정치적으로 너무 엮지 말았으면 한다"라고 하며 계파와도 선을 그었다. #
이준석의 추가징계 심의를 앞두고는, 이준석을 토사구팽하는 것이고 윤리위의 배후에 대통령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는 지경까지 왔다고 했다.#
2023년 이준석이 신당 창당을 골자에 두고 인요한 혁신위와 대립각을 세우는 정치적 행보를 보일때 당연히 유승민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지 않을 수 없는데, 이준석 본인의 말에 의하면 만나고 있지는 않지만 갈라진건 아니며, 오히려 서로를 잘 알고 있으니 불화설을 조장하지 말라는 식으로 이야기를 꺼내고 있다. 유승민 역시 이준석과 자신은 이심전심이라며 여전히 정치적 동반자인 상황.[8]
그러나 결국 유승민이 국민의힘 잔류를 선택하고 이준석은 개혁신당을 차려 나가면서 결국 정치적 결별을 하게 된 셈이 되었다.
3.1.1.1. 국민의힘 제1차 전당대회 관련
이준석이 유승민과 가깝다는 점은 국민의힘 제1차 전당대회에서 경쟁후보 중 나경원, 주호영 두 후보가 부각하고 있는 부분이다.[9] 친유계에 속한 사람이 당대표가 되면 대선후보 경선을 공정하게 관리하지 못할 수 있고, 이로 인해 윤석열, 안철수 등 외부 대선주자들이 다 떠날 수 있다는 것이 두 후보의 주장이다. # # 특히 이들의 "친유"라는 공격에는, 강경보수층의 유승민에 대한 반감을 자극함으로써 이준석을 견제하려는 의도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하지만 "친유계"라는 타 후보들의 주장을 두고 네거티브라는 반론도 나오고 있으며, 타 후보들이 계파를 언급함으로써 오히려 전당대회를 혼탁하게 만들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
유승민과 가깝다는 이유만으로 특정 계파로 규정하는 것 자체가 어색하다는 주장도 있다. 유승민은 지극히 개인주의 성향의 정치인이어서 그 주변인도 특정 인물을 추종하기보다는 개혁보수라는 사상을 따르는 일종의 학파에 가깝다는 것. # 한 의원은 "계파라고 하면 계파수장이 계파에 소속된 사람에게 공천을 보장해주든 어떻게든 도움을 주는 구조여야 하는데, 지금 친유로 불리는 사람들은 유승민한테 무얼 받을 수 있냐"면서 "유 전 의원과 생각을 공유하는 것이 전부다.[10] 친유계라고 불려서 그 사람들은 득보다 실이 많았다"고 토로했다. # 당장 주호영부터 바른정당의 당 지도부를 역임한 전력이 있고, 나경원은 2021년 재보궐선거 당시 유승민에게 도움을 요청한 적 있는데 이같은 집단의 성격을 모른척 하면서 프레임 공세에 사용한다는 점부터 눈 가리고 아웅이다.
정작 "친유계 사람이 당대표가 되면 당 밖 주자들이 다 떠날 것"이라는 주호영, 나경원의 주장과 달리, 윤석열 측은 YTN과의 통화에서 "유승민을 의식하지 않는다"[11]면서, "국민의힘에 들어갈지를 좌우하는 건 오히려 당의 변화에 있지 않느냐"고 밝혔다. # 게다가 윤석열 전 총장의 대변인을 맡게 된 이동훈 조선일보 논설위원도 이준석에 대해 대체로 호의적인 입장을 보인 바 있다.
이준석 본인은 친유 논란에 대해 "제가 오히려 당대표가 되면 가장 큰 피해자는 유승민 의원이 될 수 있고, 반대로 가장 큰 수혜자는 안철수 대표가 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이준석 본인이 조금이라도 유승민에게 도움이 된다고 인식될 만한 행동을 하면 바로 누군가 비판할 수 있기 때문. 그러면서 "제가 시키는 대로 하는 사람도 아니다"라며 "공과 사를 구분하겠다"고 했다. #
일각에서는 이준석이 과거 "유승민을 대통령으로 만들겠다"고 말한 것을 문제삼았는데, 이에 대해 이준석은 "과거 바른정당에 있었기 때문에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였던 유 전 의원을 대통령 만들겠다는 것이 그렇게 이상한 이야기도 아니다"라고 했다. 이어 "새누리당에 처음 영입되었을 때는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에 올인했고, 당대표가 되면 야권 단일 후보를 꼭 만들고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해 밤잠 줄여가며 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
또, 이준석이 유승민의 사무실을 사용하고 있다는 허위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는데 이준석의 사무실은 노원구 상계동에 위치해있다. 이준석은 유승민의 사무실에 본인의 어떠한 물건도 놓여있지 않으며, 인터뷰 장소로 유승민의 사무실을 사용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유승민은 이준석이 당선되면 그날로 모든 사적 대화를 끊겠다고 하였다. 그렇지만 윤석열을 견제하면서 유승민 후보는 김재원과 윤석열에 대해 강력히 경고하고 이준석 대표를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3.1.2. 정병국
최근에는 정병국이 남원정 시기를 언급하며, 초선들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2021년 5월 22일에 HOW's에서 열린 김웅, 김은혜, 이준석 토론의 사회를 담당하였다. 당 내 소장파, 친유 정치인로서 여러 접점과 공감대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병국은 이준석, 김은혜, 김웅과 같이 본선에 진출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예비경선 이후 이준석 후보가 본 경선에 진출하자 공개적으로 지지하며 경험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전당대회 전후로 숨어있던 이준석의 멘토 중 한명으로 파악되고 있으며, '중진 당직 배치론' 등도 조언했다고 한다. 결국 이준석 지도부에 의해 정병국은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으로 임명되었다.
이준석이 정병국을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장으로 임명한 이유는 정병국이 바른정당 시절부터 당 내 청년조직 및 당원교육기관인 청년정치학교를 설립해서 운영하였다는 점, 미래통합당 창당 시절 김재섭, 천하람 영입에 성공한 점 등이 있다. 여론에서도 정병국이 인재영입위원장을 담당하는 것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대비하기 위한 것이 아닌가라는 추측이 존재한다.
3.2. 친윤
이준석 특성상, 윤핵관 자체를 증오하긴 하지만, 온건하거나 소장파와 겹치는 인물들이랑은 썩 나쁜관계까진 아니다.[12]3.2.1. 윤석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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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어색한 사진 1
윤석열의 국민의힘 입당 전에는 윤석열이 대통령이 되면 지구를 떠날 것이라고 농담할 정도로[13][14] 이준석은 윤석열을 호의적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다만, 윤석열 또한 입당 전부터 이준석을 향해 아무리 까불어봤자 3개월짜리 당대표라면서 적개심을 드러냈고 당을 완전히 뽀개버려야 한다는 발언까지 하였다.
당대표 선거 당시 이준석-윤석열 조합이 어떨지에 관심이 쏠리기도 했다. 두 사람 간의 조합을 통해 대선을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 당대표 선거 당시 경쟁자였던 나경원, 주호영 후보는 이준석과 유승민 간의 관계를 부각시키며 이준석-윤석열 조합에 대해 부정적으로 전망했다. #
이준석 당선 이후, 이준석은 당 밖에 있는 윤석열의 입당을 위해 밀당을 시작했다. 윤석열과 건대에서 치맥회동을 하기도 하고, 때로는 윤석열을 향해 압박성 발언을 하기도 했다. # # 다만 이 과정에서 이준석의 발언 수위가 높아지면서 정진석, 권성동, 장제원 등 친윤 의원들[15]이 이준석을 비판하기도 했다. #
결국 7월 30일, 윤석열이 국민의힘에 전격 입당했다. # 하지만 이준석 대표가 지방 일정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입당하여 이준석 패싱 논란을 빚게 되었다.[16]#
입당 이후에도 윤석열 측이 당 행사에 불참하면서 지도부 패싱 논란이 불거졌다. # 거기에 "안철수 서울시장, 윤석열 대통령 되면 지구 뜬다", "유승민 전 의원을 대통령으로 만들겠다"는 3월 6일 이준석의 한 유튜브 채널에서의 발언이 뒤늦게 드러나면서 파장이 일었고, # 설상가상으로 이준석 대표 녹취록 유출 사건까지 터지면서 이준석은 상당수의 국민의힘 및 윤석열 지지자들로부터 큰 지탄을 받기도 했다.
경선 기간 중에는 당대표가 특정 후보 편을 들어줄 수 없고 중립을 유지해야 하므로 두 사람은 적당히 거리를 두었다.
하지만 경선 이후에도 선대위 인사와 전략 등을 두고 두 사람 간 시각차가 있었고, 여기에 소위 윤핵관이라 불리는 윤석열 측 핵심 관계자들이 언론사에 익명 인터뷰로 이준석과 김종인을 모함하는가 하면 "이준석이 홍보비 해먹으려 한다"는 발언을 하여 두 사람 사이를 이간질하기도 하였다. 결국 이 대표가 지방으로 내려가 잠행하는 사건까지 벌어졌다.
이후 두 사람은 울산에서 회동을 가져 극적으로 합의안을 도출하는 데 성공했고, # 다음날 부산에서 빨간 후드티 커플티를 입고 공동으로 선거유세를 펼치기도 하였다. # 그러나 이는 임시적 봉합에 지나지 않았고 결국 상임 선대위원장의 직무상 정당한 지시에 불복하겠다는 선언에 윤핵관 논란이 재점화 되면서 선대위 직무를 모두 사퇴했고 사실상 선대위에서의 본인 역할에 대해 손절의사를 밝힌 상태로 상호관계가 매우 부정적으로 흐르게 된다.
결국 윤석열이 이준석-조수진 공개 충돌 사건에 대해 윤석열 이준석-조수진 갈등 관련 민주주의 발언 사건을 하면서 이준석에게 살리는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사실상 나가라는 발언을 하며 이준석을 자극하고#, 결국 이준석은 선대위에서 모든 직책을 내려놓고 사퇴해버렸다. 사퇴 이후 이준석은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민주주의 발언은 이준석 본인에게 나가라는 것이였다고 밝힌다. #
이준석 대표 탄핵 결의 사건 당시에 그나마 화해의 제스쳐를 취하면서 일단 겉으로 보기엔 갈등을 봉합한 것으로 보이기는 하나 윤핵관 문제가 정리 되지 않았고, 둘이 화해를 하더라도 금방 사이가 나빠졌기에 좋아졌다고 확신은 할 수 없다.
그러나 역전까지 당했던 지지율을 이준석 대표의 2030 청년세대 집중 공략과 윤석열 후보의 6070 전통 지지층 공략을 통해 다시 재역전까지 이뤄내며 대선 레이스를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이와 같이 원팀 출범 이전에 상당한 대립구도를 보였던 것과는 별개로, 윤석열이 선대위를 한번 해체하고 재결성 하기 전, 상당한 실언과 선대위 인사 실수로 청년세대의 지지율을 잃어가며 청년세대의 후보교체 요구와 비판이 쏟아지는 와중에도 이준석은 후보교체에 대하여 우리 후보는 윤석열이다라는 말로 후보교체론을 일축하고 최소한의 공과 사는 구분하는 모습을 보였다.[17]
후에 방송에 출연하여 밝힌 바로는 원팀선언을 하던 날 두 사람만 밖으로 나와서 대화를 했는데, 이준석이 윤석열에게 한 말은 선거에서 지면 후보님과 나만 집에 가야 한다였고 이 말에 윤석열은 호탕하게 웃었다고. 결국 윤석열이 당선됨으로서 집에 갈 일은 없게 되었다.
대통령에 당선된 후, 윤석열은 약 3일만에 이준석 대표와 회동을 가졌으며,[18] G식백과에서 출연한 이준석의 말에 의하면 윤석열이 최근 청년들의 인기 관심사가 뭔지 자주 물어본다고 한다.
결국 윤석열은 대통령 당선에 성공했고, 이준석은 윤석열의 당선으로 최연소 집권 여당 대표가 되는 영광을 얻었다. 처음엔 불안불안했던 둘 사이의 관계가 상당히 굳건해진 셈이다. 실제로 윤석열 당선인과 친윤계 핵심인사들[19]은 당선 이후에도 이준석에게 힘을 실어주는 발언을 여러 차례 함으로써 우호적인 관계가 유지되고 있는 것 처럼 보였다.
7월 26일 권성동의 스마트폰에서 드러난 윤석열과의 갈등 |
돌이켜보면 전조증상이 꽤 많았다. 이 대표가 지선이 끝나기 무섭게 친윤계 의원들이나 대통령실 익명 관계자들에게 조직적인[21] 공격을 받는 상황에서도 윤 대통령은 '당무에는 개입하지 않겠다'라고만 응수하거나 당 대표 비서실장으로 있던 자신의 최측근을 철수시켰고, 윤리위 중징계 이후에는 당에 개입하지 않겠다던 말은 집어치우고 권성동과 당무를 논의하였다. 당선 이후 당정대 대신 당정을 고집하다가 이준석이 아웃되자 다시 당정대로 돌아온 것도 있고, 대선 때 이준석이 밀었던 공약을 부정하며 흔적 지우기도 했다.[22]
내부총질 텔레그램 논란이 터지자 대통령실은 당에 비대위를 주문해 이준석을 완전 내쫓게 유도하고 있고, 윤석열 유튜브 공식채널에 올린 대선 쇼츠 공약도 이준석이 들어간 영상만 지웠다가 들켰다. 지적을 받자 담당자 실수라고 둘러대며 급하게 복구했으나, 유튜브 영상을 지워본 사람이면 일일이 이준석 관련 영상만 수동으로 골라 삭제하시겠습니까? 물음에 수차례 '예' 를 누르는 과정을 '실수로' 할 수 없음은 쉽게 알 수 있다. 결국 나중에 진짜 윗선에서 삭제하라는 지시가 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23]
게다가 윤리위 징계 다음날 도어스테핑 영상에서 #국민힘당 이준석 징계라는 태그까지 달았다가 슬쩍 지운 전적도 있다.# 당시 윤석열은 기자들이 징계 사실을 언급하자 당정분리 운운하며 대충 넘겼는데, 그가 말하는 당정분리가 거짓임이 밝혀지면서 그럼 그렇지 반응이 속출했다.
이준석이 징계를 받은 뒤 대통령실이 하루가 멀다하고 논란을 일으키며 지지율이 폭락하자 8월 들어 당 내외를 가리지 않고 대통령실 쇄신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그러자 대통령실 관계자는 "현재 여당에서 인적 쇄신론에 불을 지피고 있는 세력은 이준석 전 대표와 가까운 사람들"이라고 무시하며 당 내 비판 여론을 이준석탓으로 돌리고 있다.# 대통령 본인과 그 주변인들이 이준석을 거의 야당이나 전 정권 급으로 취급하는 것이다.
결국 이준석은 잠행을 종료하는 2022년 8월 13일 기자회견에서 "선거 때 윤석열이 자기를 '그 새끼'라고 부른다는 말을 들었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하고, 그런데도 선당후사를 위해 "저에 대해서 이 새끼 저 새끼 하는 사람을 대통령 만들기 위해 당대표로서 열심히 뛰어야 했다"라고 울분을 토로했다. 이 날 이후로 윤석열을 직접 성토하기 시작하며 둘 사이는 회복 불능 수준으로 틀어졌다. 대통령실은 이준석이 결별을 선언했다고 얘기하고 있고, 이준석은 윤석열이랑 다시 만날 의사가 없다고 못박았다.
기자회견 이후로 윤석열이 국힘에 입당하기 전부터 이준석을 계속 안 좋게 봤다는 증거나 증언이 연일 터지는 중이다. 지난 이준석 대표 녹취록 유출 사태때도 윤석열은 알려진 것보다 훨씬 격분하여 강경 대응을 하려 했으나 참모진이 뜯어말려서 적당히 넘어갔는 뉴스가 떴다.# 대통령실에서 흘린 정황이 다분하다 보니 윤석열 측에서 '사실 원래부터 윤석열은 이준석을 안 좋아했다'고 못박는 것으로 해석된다. 어정쩡한 변명 대신 이쪽도 확실히 화해 의사가 없다고 표한 것이다.
이준석 역시 MBN 판도라에서 윤석열 정부에 대한 기대 자체가 없다고 까면서 저쪽에서 화해 제스쳐가 오는 상황을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고 정리했다.
대표직에서 물러나고 해를 넘겨 현장으로 복귀한 뒤에도 계속 반윤 포지션을 잡고 있다. 비윤이라고 자처는 하지만 눈치보지 않고 용산을 비판하는 몇 안되는 여당 인사고, 윤핵관과의 전쟁도 계속 이어지면서 정계에서는 죄다 반윤 취급하고 있다.[24] 진중권의 발언을 인용해 그분을 스탈린에 비유하기도 했다.#
최근 인터뷰에서 이준석은 안철수 후보와 합이 맞지 않는 이유는 ‘왜 저 상황에서 저렇게 할까, 정말 이상하다’ 이런 생각 때문이며 오히려 합이 맞는 경우가 많지만, 윤 대통령과 있으면 왜 문제의식부터 나랑 다르지, 왜 세계관이 다르지, 이런 생각이 든다고 하였다.#[25]
그러나, 윤석열이 후보 시절부터 아예 이준석을 진작부터 축출하고 자신이 당을 장악하여 국민의힘이라는 당 자체를 없애버리려고 했다는 녹취록이 발견되면서 이준석이 먼저 윤석열에게 홀대한 게 아닌 진작부터 쿠데타를 상정한 입당임이 밝혀졌다. 사실 시작부터 둘은 전혀 함께할 수가 없던 상태였던 것.
그리고 결국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이준석이 개혁신당의 당적으로 경기 화성 을이라는 무연고 험지 지역구에서 국회의원 당선이라는 정치적 재기를 성공해냄으로써, 윤석열의 이준석 축출 시도는 결국 윤석열 정부가 이준석을 야당의 국회의원으로 맞이하게 되는 결과가 되고 말았다.
2024년 12월 1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안에 직접 가결표를 던졌고 탄핵안이 가결되며 둘의 갈등은 사실상 마침표를 찍게 되었다.
3.2.2. 원희룡
국민의힘 청년 정치인의 대표격인 이준석이지만 그 이전에 원희룡을 중심으로 한 '소장파'가 있었다.
대선 때 원희룡이 윤석열 캠프 소속도 아닌데 이준석 대표 녹취록 유출 사건을 일으키며 엄청난 마찰을 빚은 적이 있다. 원희룡이 이준석의 통화 내용을 적당히 편집해 공개하며 이준석이 윤석열을 비난했다고 주장했고 친윤은 이를 명분삼아 이준석을 묻으려고 했다. 이준석이 녹취록을 공개하면서 오해라고 해명하자 친윤은 무슨 의도로 녹취까지 했냐고 2차로 공격했고, 이준석은 갤럭시 자동녹음 기능이라고 맞서며 굉장히 크게 대립하였다.
녹취록 사건이 대강 봉합되고 원희룡이 개인적으로 사과하면서 갈등이 해소되었다. 대통령 선거 직후, 이준석 주도 하에 이루어진 국민의힘 공직후보자 기초자격평가에 원희룡이 강사로 나서는 모습을 보이며, 같은 당으로써 협력할 때에는 협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윤석열정부 출범 이후 원희룡이 장관으로 빠지고 여의도와 거리를 두면서 서로 엮이는 일은 없었으며, 이준석이 친윤 측의 엄청난 공세에 시달리고 탈당하여 개혁신당 창당 및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까지 서로 간에 별다른 접점은 없고, 선거에서도 원희룡이 낙선하면서 국회에서도 만날 일은 없게 되었다.
3.2.3. 김재원
박근혜 정부에서 정무수석을 지낸 김재원은 2021년 현 지도부 체제에서 몇 안되는 친박 인사이다.국민의힘 전당대회 때부터 이준석이 유승민과 가깝다는 이유로 계속 견제하며 상대 후보인 나경원을 지지하면서 윤석열 영입을 주장하였다.
그런데 이준석이 당선되고 나서 이준석 지도부에서 거의 유일하게 반대하고 있다. 이준석의 황보승희 수석대변인, 서범수 비서실장 임명에 대해서도 반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추가적으로 당 대표 공약인 PPAT에 대해서도 계속 반대한다면서 "컴퓨터를 모르는데 인품이 좋은 자가 있다"며 공천을 위한 자격시험과 무관한 발언을 하고 있다. 엑셀에만 초점을 맞추는 말했는데, 당연히 엑셀만 시험을 치는 것은 아니며, 자격시험은 절대평가[26]인데다 직장인들에게 필수인 것을 시험치는 것이다.
그 외에도 '박근혜의 탄핵 반대는 정당했다'는 발언을 하면서 이준석의 발언을 개인적 발언이라고 무시하는 행태를 보였다. 김재원이 이준석을 견제하면서 하는 행동에 대해 이준석 역시 김재원의 발언을 개인의 발언이라면서 무시하고 공약을 밀어붙이기로 했다.
최근에는 윤석열과 이준석의 갈등에 대해서 대놓고 윤석열 편을 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이준석 대표 녹취록 유출 사건에 대해 원희룡 후보의 편을 들다가 원희룡과 윤석열의 입지가 불안해지자 김재원의 발언권이 축소되고 이준석의 입지가 강화되었다.[27]
김재원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구시장 경선에 출마하기 전, 지도부 권한으로 현직 의원과 탈당 경력자에 대한 패널티를 표결시켰고, 이 패널티로 인하여 홍준표 의원이 무려 -25%나 감점을 받게 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큰 논란이 일었는데, 김재원은 이 패널티를 이준석 당대표가 만들었다는 식으로 떠넘기려하자, 이준석은 즉각 반발하며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도부 대화본을 올렸다. 결국 탈당자 패널티 -15%는 사라졌고 현직의원 -10% 패널티만 남게 되었다.
여담으로, 결국 홍준표가 결국 54%[28]라는 압도적인 과반수로 대구시장 경선을 통과하였다.
3.2.4. 조수진
2021년 10월, 조수진은 곽상도 의원 제명을 둘러싸고 옹호하는 입장으로 이준석과 갈등을 보이다가 당 내외의 뭇매를 맞고 이준석에게 유감을 표명하였다. # #이후 12월에는 조수진이 당 대표이자 상임선대위원장인 이준석의 지시를 대놓고 거부하는 항명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이준석이 그러는 명분이 있냐고 비판하자 조수진은 후보의 지시만 듣겠다고 뻗댔고, 이는 조수진이 자기 잘못이라고 한 발 물러서며 일단락되었다.
그러나 겉으로만 사리는 척 하면서 뒤로는 기자들에게 이준석을 비하하는 영상을 돌리다 발각되었다.[29] 이준석이 사과를 요구하자 조수진은 페북에서 말돌리기만 하거나 직접 사과한다고 기자들을 불러놓고는 내가 나이가 더 많은데 드립을 치며 끝까지 비꼬았고, 더 이상 포용이 안 되겠다 판단한 이준석은 조수진 사퇴를 요구하면서 선대위원장을 사퇴하고 사과 안 받겠다고 선포하였다.
그리고 조수진이 충성하는 후보는 이 사건을 두고 민주주의니까 이런 충돌이 발생하는 것 아니겠냐며 명분 없는 항명을 한 조수진을 노골적으로 옹호했다. 이준석이 이 민주주의 발언을 두고 윤석열이 자기한테 나가라고 언급한걸로 해석하며 선대위원장 직을 사퇴하였고, 진짜 그 해석이 맞았다. 단순히 이 사건만으로 벌어진 것은 아니고 각각 당대표와 최고위원으로서 계속 의견충돌이 있었다고 하니 결국 뒷배는 윤석열과 윤핵관이다.
이후 이준석은 방송에 출연했을 때 조수진과의 갈등 얘기가 나오자 봉합된 적이 없다고 딱 잘라 말하며 둘 사이가 루비콘 강을 건넜음을 확인시켜 주었다.[30] 앵커가 순간 당황하자 (조수진이) 비방영상 유포를 두고 겉으로는 사과해놓고도 뒤로는 기자들에게 자신을 비하하는 단체문자를 돌린 사실을 언급하며 자신과 친하게 지낼 생각이 있었다면 그런 일은 안 했을 것이라고 일갈했다.
오죽 사이가 안 좋으면 마찰이 해소된 척조차 하지 않고 마주쳐도 악수도 안 한다. 이준석을 까는 기사가 떴는데 언론사가 국민일보고 출처가 익명의 최고위원, 모 최고위원이면 그 위원이라는 사람은 높은 확률로 조수진이다.
3.2.5. 배현진
최근 떠오르기 시작한 정치권 원수지간. 원래는 젊은 정치인이라는 공통점이 있어서 그런지 서로 우호적인 모습을 보였지만, 지선 후 혁신위원회 설치를 두고 이준석과 친윤을 자처하는 인사들이 충돌하는 와중 배현진이 친윤 쪽 입장을 대변하고 이준석을 강하게 비판하면서 공개적으로 반기를 들었다.이준석이 우크라이나에서 정진석과 한바탕 입씨름을 한 뒤 귀국해 정진석과 '민들레'로 불리는 당내 사모임을 비판한 적이 있다. 이 민들레 모임은 이준석이 귀국 후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을 가지고 윤핵관 그 자체인 권성동 원내대표가 안 하는 게 좋겠다는 시그널을 보내며 슬그머니 없어졌는데, 30명의 국힘 의원이 모인 이 민들레 모임에 배현진이 포함되어 있었다. 배현진도 당시에 민들레 모임을 옹호했으니 결국 배현진은 친윤 인사들과 입장이 비슷하다고 여겨진다.
6월 13일 열린 당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배현진 최고위원이 공개적으로 혁신위원회를 반대하고 나섰다. 배현진은 혁신위를 '이준석 사조직'이라고 비판했는데, 혁신위가 사조직으로 보일 부분이 딱히 없음에도 불구하고[31] 굳이 사조직이라고 언급한 것은은 이준석이 민들레 모임을 당내 사조직이라고 비판한 것을 그대로 돌려줬다는 분석이다. 거기다 언론 인터뷰에서는 공천 개혁 부분도 걸고 넘어지거나 이준석이 자기 정치를 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는데, 이거 정진석과 완전 똑같은 주장이다.
욕을 많이 먹었는지 이준석 팬덤에게 문자테러를 받았다고 언플을 시도하였다.[32] 거기다 이준석이 극혐해 마지않는 가로세로연구소까지 출연해 김세의랑 같이 이준석을 신나게 깠다.
16일 최고위에서는 안철수가 추천한 국민의당 몫 인사를 놓고 충돌을 빚었다. 이 부분은 혁신위랑 직접 연관이 있지는 않으나, 크게 보면 이준석과 친윤+안철수의 대립이기 때문에 결국 배현진이 친윤 대변인이라는 사실만 재확인되었다. 이준석은 배현진에게 계속 맹공을 얻어맞자 16일 최고위에서 악수도 하는둥 마는둥 하며(일명 노룩악수) 불쾌함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20일 최고위는 하이라이트였다. 이준석은 회의가 시작되자마자 '자꾸 비공개 회의 내용이 유출되니 그럴바엔 비공개 회의는 하지 않겠다'고 선언하였고, 배현진이 곧바로 항의하였다.[33] 이준석이 입장을 굽히지 않자 배현진은 바로 '비공개 회의를 이렇게 일방적으로 없애면 어떻게 하냐'고 받아쳤고, 이준석은 '발언권을 득해서 말하라'고 무시하며 발언을 계속했다.[34][35]
배현진이 "제가 회의를 단속해 달라고 누차 제안하지 않았느냐"고 하자 이준석은 "특정인이 참석했을 때 유출이 많이 된다는 얘기까지 나온다"며 "이 상황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고 맞섰다.[36] 슬슬 감정이 앞서면서 분위기가 심각해지자 둘 사이에 낀 권성동 원내대표가 이준석의 마이크를 끄고 책상을 두드리면서 싸움을 말렸으나, 배현진은 "대표님 스스로도 많이 유출하지 않았나"[37]고 역으로 유출시긴 주체를 이준석으로 몰아가고 이준석은 회의를 거부하고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회의장을 나가려 했다. 권성동이 뜯어말려서 나가려다 말고 다시 들어오긴 했으나 이준석은 "어차피 이거도 유출될 것 아니냐"고 불만을 표했고, 배현진이 "본인이 얘기 제일 많이 하셨어요 여태까지"라고 계속 공격하자 이준석은 화가 머리끝까지 나서 "내가 내 얘기를 유출시켰다고?"를 반복하며 따졌다. 한바탕 한 끝에 비공개 회의가 시작되긴 했으나, 이준석은 회의가 시작된 지 몇분도 지나지 않아 다시 회의장에서 나와 비공개 회의는 참석 안 하겠다 얘기하며 그대로 자리를 이탈했다.2022.06.20 이준석-배현진 또 충돌
배현진의 악수 요청을 거부하는 이준석 |
악수패싱에서 그치지 않고 이어진 비공개 회의에서도 충돌하였다.[39] 최고위 회의가 조기에 종료되자 이준석은 KBS1 라디오 최영일의 시사본부에서 '졸렬하다고 할거면 상황파악부터 해야 한다', '당분간 냉전 상태일 것 같다'는 말을 남겼다.
1주일을 내리 싸우다 보니 악성 우결충들이 등판해 이준석-배현진 커플을 열심히 엮고 있다. 유튜브 댓글이나 추천검색어만 봐도 한트럭이다.
물론 이준석은 그런거 알 거 없고 배현진에게 디코이[40] 드립을 치며 한번 먹였다. 배현진은 '디코이' 표현을 두고 SNS는 일기장이니 의미부여할 필요 없다고 무시하는 듯 하면서도 이준석보고 요즘 생각이 많고 마음이 곤핍해 보인다고 반사했다.
기대를 모았던 27일 최고위에서는 예상대로 서로 무시하고[41] 이준석은 발언을 최대한 삼갔다. 최고위가 끝나고 방송 인터뷰에서는 "앞으로는 프레임 씌우면서 뒤로는 웃으면서 다가오는 사람들이 있다"며 앞뒤가 다른 사람은 배척한다고 악수거부 이유를 설명했다.[42] 이준석이 이렇게 적대하게 된 선례가 이미 있어서 배현진도 저쪽에서 먼저 태도가 바뀌지 않는 한 냉전이 끝날 일은 없어 보인다. 심지어 조수진은 앞이나 뒤나 자신을 대하는 태도가 똑같아서 차라리 낫다는 얘기까지 할 만큼 앞뒤 다른 누군가를 혐오한다.
이준석의 계속 친윤의 공격을 받아치는 와중에도 배현진은 전혀 언급하지 않으면서 잠시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30일은 이준석이 지방 일정으로 최고위 회의에 불참하고 7월 4일 회의는 배현진이 불참했다. 그런데, 4일 오후에 배현진이 자신의 언플 통로 중앙일보를 통해 이준석 때문에 회의에 불참했다고 공표하며 이준석 보이콧을 선언하였다.# 이날 배현진 혼자 회의에 불참했는데 비공개 회의 내용이 유출되지 않으면서 유출 범인으로 배현진이 지목되고 있다.
별 반응이 없자 5일에는 페북을 통해 이준석을 비난하였다.# 이준석은 계속 조용히 있다가 6일 YTN 인터뷰에서 배현진 관련 질문이 나오자 "혁신위를 사조직이라고 비방하더니 사조직이 아닌 걸로 드러나니까 말이 없으시다"고 비판하면서 얼마나 민망하겠어요. 이해해줘야죠라고 멕였다. 페북 글에 대해서는 기싸움 하는거로 보인다고 일침을 놓으며 신나게 깠다.
한동안 잠잠하다가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를 코앞에 두고 둘은 다시 충돌했는데 이준석이 윤핵관이 당협을 통해 김기현의 지지를 호소하는 문자를 발송하는 등 직접적으로 선거에 개입한다며 송파구 당협에서 발송한 것으로 추정되는 문자[43]를 페이스북에 공개했는데 이를 보고 배현진이 바보도 아니고 말이 되냐고 발끈하며 다시 한번 설전이 이어졌다. 얼마 지나지 않아 배현진이 제주도 합동 연설회에서 이준석이 자신의 보좌관에게 조용히 ‘미안하다’[44]고 사과한 뒤 튀었다는 의혹을 페이스북에 제기했는데 이에 이준석은 자신은 사과한 적도 없고 정작 사과해야 될 사람들은 따로 있다고 배현진을 직격했다. 그러자 배현진이 직접 이준석의 페이스북에 나타나 이준석에게 문자를 발송한 사람의 이름과 번호를 공개하라고 요구했고 이준석이 댓글을 통해 실시간으로 반박을 하며 설전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45]
3.2.6. 장제원
장제원이 반기문을 보고 바른정당에 들어왔다가 반기문이 불출마 선언을 해버리자 유승민 지지선언을 해 놓고는 불과 며칠만에 자유한국당으로 토낀 전적이 있다. 이준석이랑 직접적인 연관은 없지만 좋게 볼 일은 아니고, 이는 추후에 삼성가노 비판으로 이어진다.본격적으로 대립한 것은 이준석이 국민의힘 대표로 취임하고 나서이다. 이준석이 윤석열과 계속 삐걱대면서 일명 윤핵관들에게 온갖 견제를 다 받은 것은 유명한데, 알고보니 그 윤핵관에 장제원이 포함되어 있었으니 자연스레 대립하는 사이인 것으로 결론이 났다. 이준석과 윤핵관의 갈등이 절정으로 치달았을 때에는 이준석이 윤핵관들을 저격하고 잠적하는 이준석판 옥새런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준석 대표 당무 거부 사건 참조.
옥새런 당시 장제원이 실명으로 강하게 비판하자 지방 잠행 중이던 이준석은 예고도 없이 부산 사상구의 장제원 의원 사무실을 방문해서 직원들과 지역 현안을 논의하는 패기를 선보였다.[46] 장제원의 본진에 마패를 박으면서 이준석이 그렇게 비판하던 윤핵관이 장제원을 뜻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는데,[47] 결국 옥새런의 후일담 격인 조수진 사건에서 이준석이 장제원은 윤핵관 중 한 명이 맞다고 오피셜을 띄워버렸다.
우여곡절 끝에 정권교체에 성공하고 윤석열이 당선 확정이 뜨자 윤석열이 이준석 대표 덕분이라고 공을 돌리면서 이준석과 윤석열 갈등은 거의 봉합되었다. 그러나 장제원이 다름아닌 이준석의 주적 1호인 안철수랑 편을 먹어버리면서 둘 사이는 더 멀어지고야 말았다.[48] 그런데다 자신이 주도한 '민들레' 모임까지 이준석이 공론화시키며 해체됐으니 사이가 좋아지는 게 더 이상하다.
6월 1일 지선 후 이준석을 계속 두들기는 세력의 근원이 장제원이 아니냐는 말이 돌고 있다. 국민의힘-국민의당 합당을 두고 안철수가 국민의당 몫 최고위 자리에 국힘 출신을 앉히며 국민의당 사람들에게 반발을 사거나[49], 초선 의원에 불과한 배현진이 갑자기 대선과 지선을 이긴 당대표를 정면으로 들이받는 등 상식적이지 않은 일이 계속 일어나자 반드시 그 배후가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고, 그 유력 후보로 장제원이 거론되고 있다. 장제원이라는 정치인이 아들을 비롯한 여러 문제 때문에 비호감 이미지가 강하다 보니 직접 나서면 필패라 다른 사람을 얼굴마담으로 썼다는 추측도 있고, 익명으로 언플하는 것도 윤핵관 시절이랑 지금이랑 똑같은 부분도 있다.
아니나다를까 6월 24일에 장제원이 직접 의견을 냈다.대통령 도와주는 정당 맞나... 그러자 이준석은 페북에다 "디코이를 안 물었더니 드디어 직접 쏘기 시작하네요. 다음주 내내 간장[50] 한사발 할 거같습니다.'''"라고 대응하며 장제원을 정조준하였다.#
장제원은 황급히 발뺌했으나, 이준석은 지선 이후로 "조직적으로 나를 음해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장제원한테는 "어떤 생각을 하고 어떤 활동을 하는지 뻔히 아는데 마치 제3자처럼 나와서 그들을 혼내라고 발언한다"고 계속 딜을 넣었다.
장제원을 몇 번 언급한 뒤로는 줄곧 익명 발언을 세게 비판하고 있다. 날이 갈수록 익명 발언에 대한 비판 수위가 점점 세지는데, 비판의 종착지는 결국 장제원으로 수렴한다. 정확하게는 굳이 장제원을 집어서 저격하는 것은 아닌데 모두가 장제원한테 하는 말로 알아듣는다.[51] 기자들도 이준석에게 소스가 나오면 바로 장제원을 찾아가 취재를 시도하는 수준. 물론 장제원은 매번 모르쇠로 일관하지만 나오는 기사들을 보면 그걸 믿어주는 사람은 없다.
윤석열의 '내부총질하는 당대표' 문자 노출 사태로 이준석과 윤석열 사이가 돌이킬 수 없게 되자 이준석은 리미트를 해제하고 윤핵관에게 폭격을 퍼붓고 있다. 윤핵관의 양대산맥인 권성동이 온갖 실책으로 직무대행에서 물러나며 다른 한 축인 장제원이 확실한 실세가 되었고, 이에 이준석은 문제가 생길 때마다 장제원을 저격하면서 윤핵관의 본체는 장제원임을 주지시키고 있다.
윤석열은 그래도 현직 대통령이라 비판 수위를 조절하면서 팩트로만 쓴소리를 하고, 권성동은 스스로 망하는 바람에 타깃도 거의 되지 않지만 장제원은 그런 거 없고 윤핵관을 비판할 때마다 대표로 끌려나온다. 대표적으로 위기가 오면 윤핵관이 제일 도망갈 것이라고 단언하며 윤핵관의 핵심이라는 사람은 2017년 대선때 3명의 주인을 밀었던 삼성가노[52]라고 비난한 적도 있다. 윤핵관으로 거론되는 사람 중 여기에 해당하는 인물은 장제원밖에 없다.
8월 13일 기자회견에서도 권성동, 이철규, 장제원[53]으로 구성된 윤핵관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은 관심없고 공천 받고 자기 지역구에서 오래오래 해먹으면 그만인 사람들이라고 깠다.
18일 SBS 뉴스에서는 장제원 의원을 강하게 비판하는 이유에 대해 빙산을 예시로 들며 수면 아래에 있는 90%가 본체인데, 대통령실 인사는 장제원이 담당했다고 언급하며[54] 장제원이 인사 참사의 주역이라고 비판했다. 정권 실세가 장제원이므로 책임이 있으니까 강하게 비판한다는 얘기다.
조선일보에서는 이준석이 징계로 퇴출된 후 윤핵관도 서로 갈라져서 권성동을 중심으로 하는 구 윤핵관과 장제원을 중심으로 하는 신 윤핵관이 있다고 판도를 정리하였다. 전자는 직무대행을 밀었고 후자는 비대위를 밀며 대립하다가 윤석열이 교통정리를 해서 일단 직무대행 체제로 갔는데, 체리따봉 사건으로 권성동이 큰 타격을 받고 '강경파'가 힘을 받아서 다시 비대위로 틀었다고 전한다.# 즉 장제원은 매우 적극적으로 이준석을 쫓아내려는 강경파의 수장이고, 그 밑에 이철규, 김기현, 박수영, 유상범 등이 있다. 예시로 비대위 전환 당시 박수영의 초선의원 32인 연판장은 장제원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준석이 방송에서 윤핵관을 평가할 때 항상 하는 말이 "정권에 위기가 오면 바로 배신할 사람들"이고, 그러면서 그 중에서는 장제원이 제일 먼저 돌아설 것이라고 예측한다. 장제원이 전향하면 그게 진짜 쇄신이라고 기준을 제시하기도 했다.푸짐하게 싸놓은 것들 치우면 아마 사성가노처럼 행동할 겁니다(8.24)
윤핵관이 계속 욕을 먹자 용산에서 추석 지지율을 위해 윤핵관과 거리를 두는 쇼를 하고있다. 이를 위해 장제원이 갑자기 2선으로 물러날 것을 선언하자[55] 바로 위장거세쇼라고 꼬집었다.대선때도 이들이 2선 후퇴 한다고 한 뒤 인수위가 되자 귀신같이 수면위로 다시 솟아오르지 않았습니까?(8.31)
장제원의 지분이 상당했다고 알려진 윤석열-안철수 단일화 과정에서도 장제원의 중재보다 상대측을 진이 빠지게 하는 지연 전술을 구사한 것이 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주장하며 대선 과정에서의 장제원의 역할을 깎아내렸다.#
3.2.7. 권성동
현재로썬 친윤계에서 그나마 가장 멀쩡한 사람이라 호평하고 있다.기사 다른 친윤 인사들이 여러 방법으로 이준석을 두들기는 것이 드러나는 와중에도 권성동은 윤핵관 중 유일하게 중립을 지키는 것처럼 보였으나, 이준석이 징계로 물러난 후 직무대행 자리에 앉고 나서는 이미지 관리인 것으로 보인다는 평이 있다.이준석을 축출하는 주체가 윤석열임이 밝혀진 체리따봉 사건도 권성동의 휴대폰에서 나왔다. 비대위 출범도 권성동은 기껏 잡은 직무대행 자리를 뺏기기 싫어서 사퇴를 거부했으나, 윤석열이 한 마디 하니까 곧바로 비대위에 순순히 협조한 것에서 보이듯 주인인 윤석열이 태도를 바꾸지 않는 이상 상황이 바뀔 가능성은 별로 없다.
지방선거가 끝나고 이준석이 '권성동 원내대표에게 6월 20일쯤 연찬회 한번 하자고 제안했으나 석연치 않은 이유로 무산되었는데, 내가 쫓겨나니까 대통령과 정부 관계자들까지 몰려와 당 연찬회를 열더라'는 썰을 풀었다.[56] 이를 증언하며 지금 당이 돌아가는걸 보니 속내는 "내부총질하는 당대표 쫓아내고 하자고 생각했겠죠" 라는 언급에서 이준석이 권성동을 어떻게 보는지 알 수 있다.
그래도 윤핵관 3인방 중에서는 비판을 가장 덜 하는 편이다. 하지만 이게 권성동이 잘해서 그런 것이 아니고 윤핵관을 까는 건데 권성동이 파편을 얻어맞는 것이 함정. 예를 들면 '윤핵관이라는 단어를 쓰면 적으로 간주하겠다'는 친윤계의 엄포에 대해 권성동의 '저 윤핵관인거 자랑스러워하는 사람입니다' 드립을 가져와 친윤계를 놀리는 식이다.
당대표직 상실 후 야인이 되었을 때에는 권성동을 윤핵관 중에서는 상식적인 사람이라 평한 적이 있고, 권성동이 당대표 직무대행 시절 야당의 검수완박 중재안 수용으로 정치적인 타격을 입은 것을 두고 검수완박은 권성동 잘못이 아니라고(=권성동이 주도하지 않았다) 옹호하기도 했다. 당시에는 권성동 칭찬이라기 보다는 윤핵관을 돌려까는 의미에 가깝다고 해석되었으나 방송에서 직접 권성동을 대선에서 장제원보다 공헌이 컸다, 대통령에게 필요한 시점에 조언과 바른 말을 아끼지 않는다고 치켜세우며 그동안 언급한 윤핵관 인사들 중에서는 가장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57]# 이준석 본인이 이야기하는 것으로 볼땐 오히려 폭주하는 친윤계에서 권성동만큼은 최대한 중립을 지키려했던 것으로 보인다.
3.2.8. 주호영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징계 사건 이후 주호영을 수장으로 하는 비대위가 출범하며 맞붙게 되었다. 비대위가 출범하는 순간 이준석은 대표직에서 자동 해임되므로 이준석과 비대위는 공존할 수가 없다. 대표직에서 내려오게 된 이준석은 반발하며 법원에 비대위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걸었고, 가처분 소송 채무자는 비대위원장인 주호영이다.주호영은 비대위 존립을 위해 이준석을 계속 공격하고 있으나, 이준석은 SBS 인터뷰에서 주호영에 대해서는 가급적 말을 아끼며 마치 누군가에 의해 떠밀려 비대위원장을 하게 되었다는 식으로 설명했다. 이준석의 발언을 종합해 보면 당내에서 자신을 묻으려는 본체는 장제원이고, 주호영은 얼굴마담 내지는 바지사장 취급.
3.2.9. 정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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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정진석이 20대 총선에 출마했을 당시 새누리당에 몸담고 있던 이준석이 정진석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여했다.# 정진석에 대해 “2012년 정계 입문했을 당시 뒤에서 많이 챙겨주신 분”이라 말하며 지지를 호소했는데 새누리당 시절부터 개인적인 친분이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58]
이준석이 국민의힘 당대표에 당선된 직후에는 “이준석 대표가 국민의힘에 가져올 변화가 기대되어 가슴이 벅찬다. 이준석을 중심으로 정권교체를 완수하는 데 필요한 조력을 아끼지 않을 것.”며 이준석 대표 체제에 힘을 싣어 주었다. 또 안철수가 국민의힘과의 합당 조건으로 당명 변경을 할 것을 요구하자 안철수를 “무리한 요구만 한다.”며 비판한 뒤 “젊은 당원들의 가입 러시가 꿈인지 생시인지 싶다.”고 SNS에 적으며 이준석을 옹호했다.[59]
그러나 지선이 끝나고 이준석이 혁신위를 발표하자 태도를 돌변하여 첫빠따로 들이받으며 이준석에게 반기를 들었다. 이준석이 선거 후 당초 공언한 대로 우크라이나를 방문하자 이를 비판하며 러시아를 옹호하였고, 이준석이 현지에서 SNS와 언론을 통해 즉시 반박하며 이준석-정진석 SNS 설전이 벌어졌다.
정진석이 우크라이나 방문을 두고 이준석을 저격했으나 이후에 우크라이나 관련 내용은 하나도 언급하지 않은 채 혁신위 비판과 당협쇼핑, 자기정치 등 이준석의 당내 행보에만 공격을 집중하였다.
그후 이준석은 그래도 기차는 달린다, 우크라이나산 육모방망이 드립으로 시작해 굉장히 강도 높게 정진석을 비판하였다. 이준석이 대선에 이어 지선까지 승리를 가져오자마자 벌어진 일이라 여론은 정진석에게 호의적이지 않았고, 정진석은 이준석이 귀국하는 날 여기까지만 하겠다며
결국 윤석열이 우크라이나 방문과 관련해 이준석과 회담을 가지며 정진석이 한발 뒤로 물러섰고 배현진이 이준석의 혁신위 설치 안건에 공개적으로 반대 의사를 표명하며 갈등 전선이 배현진 쪽으로 옮겨갔다. 이 사건 이후 크게 부딪히는 일은 피하고 있지만, 이준석이 배현진한테 취하는 액션을 보면 당분간은 정진석과도 사이가 좋아질 일은 없다. 선거 후 자신에게 날아오는 공세를 언급할 때는 항상 정진석 우크라이나 발언부터 언급하는 중.
2022년 8월 13일 이준석 기자회견에서 윤핵관의 이름을 하나씩 거론할 때 윤핵관 호소인으로 언급되었다. 우크라이나 발언으로 호되게 당한 이후로 장제원처럼 전면에 나서지 않고 있음에도 호소인 3인 중 첫번째로 호명되었다.
3.2.10. 김기현
이준석이 당대표로 재임하던 시절 원내대표를 역임해 같이 당을 이끌며 대선을 승리로 이끌었다. 또 이준석이 윤핵관의 전횡을 이유로 당무를 거부하고 잠행하자 울산으로 이준석을 만나러 가서 윤석열과 이준석의 울산회동을 중재하는 등 서로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는 관계였다.[61]
원내대표에서 물러난 뒤에는 제8회 지선에서 이준석에 의해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되는 등 우호적인 관계였으나, 이후 장제원과 손잡고 '김장연대'를 꾸리며 제3차 전당대회에서 당대표가 되려고 하자 본격적으로 적대관계로 돌변, 연일 서로를 견제하는 발언을 날리고 있다. 특히 김기현이 대선, 지선에서의 이준석의 역할을 완전히 부정하는 듯한 발언을 하자 과거 장제원을 비판하던 것 이상으로 강력하게 김기현을 비판하고 있다.
이준석은 방송에 출연해 김기현에 대해 원래는 온건하고 합리적인 성향이였으나 문재인 정부의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을 거치며 강성 보수적 성향으로 변모한 것 같다고 평했다.
이후 김기현이 당대표에 당선된 이후로는 이준석에 대한 공격을 자제하고, 마음을 추스리고 난 이준석 역시 김기현에 대해 성실하고 좋았던 사람이라고 평하였다. 당대표에 당선된 이후의 행보가 답답하고 왜 저러는지 모르는 면이 매우 많았지만 결코 나쁜 사람은 아니라고 평하였다. 사실 원내대표 시절에도 이준석과 가장 사이가 좋은 정치인이었으나 김기현이 친윤계열로 빠지고 나서부터 사이가 악화된 것.
2023년 12월 13일, 김기현은 당대표에서 퇴임하기 직전 이준석과 극비밀리에 회담을 가졌는데 이준석의 말에 의하면 김기현은 자신과에 만남에서 당에 대한 걱정을 털어놓고, 자신이 윤석열 정부를 위해 매우 열심히 일하고 희생했는데도 불구하고 돌아온 것은 떨어진 지지율에 대한 책임 떠넘기기와 자신에 대한 축출 시도였다고 한탄했다고 한다. 이후 김기현은 이준석과의 비밀 회담이 언론에 공개된 이후 오후 5시경 사퇴를 발표하였다.
3.2.11. 하태경
하태경 의원과 나는 동지적 관계.
하태경 의원과는 새누리당, 바른정당, 바른미래당, 새로운보수당 시절을 함께 보냈다. 특히 6.13 지방선거 이후로 당 해체 전까지 전면에서 손학규의 당 운영과 투쟁했던 대표적인 바른정당계 사람들이다.청년층 이슈에 힘 썼다는 공통점도 있다. 이후 2021년에도 김웅, 김은혜, 이준석의 전당대회 당 대표 진출을 지지하고 있으며, 당선되면 중진으로서 같이 협력하겠다고 약속하였다. 하태경은 중진 정치인들 중에서도 거의 유일하게 청년 문제에 대해서 깊게 공부하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는 정치인이기에 하태경 이준석 조합은 젊은 지지층이 가장 우호적으로 바라보는 국민의힘 내 콤비이다.
이준석이 일전에 하태경을 존경한다고 말한 적도 있는데, 극우 세력들은 하태경의 운동권 시절 전력을 문제삼아서 이준석을 때리기도 하므로 일정한 거리를 두어야 할 사람들을 구별할 수 있게 해주는 셈이다.[62]
청년층 공약, 래디컬 페미니즘 반대, 민간주도 경제 부양, 4.15 부정선거 음모론 비판, 능력주의, 이성적 정책 등 의견이 겹치는 부분이 많으며 최근에는 하태경 의원이 이준석 대표 선출을 축하한 이후 전국민 재난지원금 합의 비판, 이준석 대표 녹취록 유출 사건 등에서 이준석을 적극적으로 옹호하고 있다.
이후 하태경이 작정하고 이준석을 찍어내리려 하는 윤석열에게 붙으면서 지지층 여론이 굉장히 안좋아졌으나 친윤계가 장악한 당내 의원총회에서 이준석 퇴진 요구 결의안에 반대표를 던지고, 이준석이 선대위에 요구한 인사 쇄신을 해야 한다고 옹호하는 등 여전히 이준석과 우호적인 관계다.
대선 승리 이후 국민의힘 일각[63]에서 '이준석 책임론'이라는 억지를 부리자 즉시 '과도 있지만 공이 압도적이다'라고 반박했다. 이준석이 친윤 세력의 협공으로 숙청 위기를 맞이했음에도 눈치보지 않고 공개적으로 그를 변호하는 몇 안 되는 사람.
이후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대패하자 혁신위원장 후보로 이름이 오르내렸으나, 이준석계를 품고 가야 한다는 발언으로 후보 자리에서 제명되었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고 혁신위원장 발표 이후에도 총선에서 이기려면 이준석계와 같이 가야 한다는 의견을 지속적으로 내비치고 있다.#
3.2.12. 장예찬
최근 1~2년 사이에 저와 장 후보 간에 다툼이 있었지만 그전에 훨씬 더 오랜 기간 형, 동생 사이로 지내면서 좋은 일이 더 많았다.
같은 청년 정치인이나, 후술할 박지현보다도 더 적대관계다. 원래는 장예찬 본인이 유튜브에 출연해 자신을 이핵관이라고 소개하기도 하고 서로 ‘예찬이’, ‘준석이 형’하며 호형호제 하던 사이였다. 그러나 이준석이 6개월 당원권 정지 징계를 당하며 대표직에서 해임당하자 이준석과 이준석계 청년 정치인들을 ‘여의도 두시 청년’이라고 싸잡아 비판하고 노골적인 친윤 행보를 보이며 사이가 틀어지고 말았다. 또 그동안 이준석과 이준석계 청년들이 보수 정당의 마이크를 독점하고 있었다고 언급하며 이른바 가짜 보수가 아닌 윤석열 정부에 우호적인 패널들이 보수 정당의 대표로 방송에 출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장예찬은 언론 인터뷰에서 “이준석과 청년 정치의 방향성을 두고 큰 차이가 있었다. 저는 전국의 지방 청년들과 조직적으로 움직였다. 지역에 밀착해서 주민들을 접촉하고 질서를 유지하고 현수막을 달고 고생하는 사람들을 보듬어야 한다는 게 제 입장이었다. 반면에 이준석 전 대표는 기획이나 이벤트 그리고 미디어를 통한 공중전에 더 신경을 썼다. 중앙청년위원회는 우리 당의 당헌·당규에서 인정하는 유일한 청년 기구인데, 이준석 지도부에서는 완전히 찬밥 신세여서 구성도 제대로 안 됐다. 그보다는 자신과 비슷한 아류를 만들겠다며 엘리트만 찾아다녔다. 청년 조직은 모든 정당에 필요한 기구이고, 선거 때 제일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이다. 그 사람들에게 자부심을 주고 유기적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해놔야 다음 선거 때도 도와주지 않겠나? 정치라는 게 혼자 잘나서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선거에 똑똑한 엘리트 한 명이 필요하다면 그에 못지않게 아침마다 시장 상인들과 손잡고 인사하고 유세를 돕는 사람들도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준석은 딱히 장예찬에게 반응을 보이지 않다가 장예찬이 이준석계 청년 정치인들을 ‘엄마 카드’로 정치한다고 비하하자 장예찬의 ‘진짜 청년’발언을 인용해 “진짜 재밌는 사람이 코미디빅리그 만드네”라며 장예찬을 조롱했다.#
2023년 3월 1일 전당대회 시기에 청년최고위원 후보였던 '이준석계' 이기인이 장예찬 후보의 과거 행보를 비판하며 중앙당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고 하자 장예찬은 "자신있으면 이준석 전 대표가 직접 고소하길 바란다"고 했는데, 이준석은 페이스북에 "저는 많이 아픈 사람은 고소하지 않는다"면서 "언젠가 나아지길 기다리며 측은하게 바라볼 뿐"이라고 답했다.중앙일보 3월 2일에는 이준석 전 대표가 페이스북에 장예찬의 레이싱 의혹 기사를 공유하며 한마디 했고, 이어 이준석계 이기인 후보도 페이스북을 통해 비판하면서 장예찬의 사퇴를 요구했고, 이준석계 천하람은 장 후보가 불법은 없었다고 하니 동영상을 한문철TV에 보내보겠다고 저격했다.#
장예찬이 과거 연재했던 웹소설에서 실존 여자 연예인들을 연상시키는 캐릭터를 등장시켜 성적 대상화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이준석이 페이스북에 “먹고 살자고 웹소설 작가를 할 수는 있지만 연예인 팬덤을 건드리면 총선이 위험해진다.”고 적으며 장예찬의 행적을 비판했다. 그러자 해당 글이 작성된지 10분만에 장예찬이 페이스북에 반박글을 올려 “자신은 적어도 누가 사준다고 해서 룸살롱에서 술 얻어먹고 그러지는 않는다.”며 이준석을 맹비난했고 이에 이준석이 다시 “소설을 읽어봤는데 연예인 실명을 거론한 것은 맞는 것 같다. 해당 연예인 팬덤에 대신 사과한다.”는 글을 작성해 장예찬을 비꼬며 계속해서 설전을 이어가고 있다.
22대 총선 시국에서는 이준석은 동탄에 3지대 후보로 출마해 사실상 불가능해보이는 싸움이 도전하고, 반면 장예찬은 여당의 텃밭인 부산 수영구에 공천되어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 된다. 자신감이 붙은 장예찬은 이준석을 겨냥하여 "체급이 떨어지는데 관심 줄 필요 있냐" 라며 사실상 당선이 확정인거마냥 행동했지만 과거 발언과 논란으로 인해 공천이 취소되자 불복하고 탈당하여 무소속 출마를 했다가 선거비 보전도 건지지 못하고 탈락한 반면, 이준석은 21퍼센트를 43퍼센트로 바꿔내는 어마어마한 골든 크로스를 극적으로 이루어내며 인생 최초로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둘의 체급은 완전히 벌어지게 되었다.
막상 이준석 본인은 당선 이후 장예찬에 관해 나쁜 말은 하지 않았다. 오랜 기간 형 동생 사이로 지내면서 좋은 게 더 많았고 여러가지 부분[64]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발언하며 의도치 않은 티배깅을 선사했다.
3.3. 한동훈
자세한 내용은 한동훈/다른 정치인들과의 관계 문서의 이준석 부분을
참고하십시오.검수완박 국면 당시 한동훈 장관이 이준석 대표에게 검수완박의 심각성 관련하여 통화를 한 이후에는 딱히 서로를 언급하진 않던 관계였으나, 이준석이 침묵을 깨고 자신의 대체제가 될 수 없다고 하면서 적대관계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후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이준석이 우회적인 경로를 통해 한동훈의 춘천시 출마를 권유했다고 밝혔다.
이후 이재명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민주당에서 한동훈 탄핵 들어갈 것이라고 발언하는 등 여전히 라이벌 겸 적대관계로 보고 있다. 여권 내 가장 큰 정치적 적대관계인 윤석열의 오른팔 격이자, 친윤계 및 여권의 차기 핵심 정치인이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인물이 한동훈인만큼, 이준석 입장에서 넘어야 할 상대임은 분명하므로, 당연한 반응일 수 있다.
다만, 대통령인 윤석열에 대해서는 능력적인 부분, 인격적인 부분 등을 싸잡아 상당히 냉소적으로 때리는 것과 달리 한동훈에 대한 평가는 꽤나 우호적인 편이다. “여당 내 국회의원들의 평균 지성 수준보다 훨씬 높다” 거나, “엘리트성, 능력, 매너 등을 보면 국민의 힘한테는 천사 같은 존재, 군계일학” 등의 표현으로 최근에는 추켜세워주기까지 했다. 한동훈은 아직은 국무 위원으로서의 업무만 수행하고 있고 직접적으로 당무에 개입하고 이준석을 쳐내는 등의 작업에 관여한 적이 없으니 구태여 날 선 비판을 할 이유도 없기 때문에, 잠재적으로는 넘어야 할 라이벌로 보되, 한동훈 개인의 장점이나 능력 자체는 인정을 하는 정도의 스탠스로 보인다.
이후 “별의 순간까지는 아니지만, 지금이 아니면 기회가 없다” 라는 말로 한동훈이 정계에 입문할 생각이 있다면 빠른 결단을 해야 한다는 말을 하였다. 어차피 정계에 들어와서 총선 출마는 물론 차기 대권주자급으로 뛸 것이라는 것은 기정사실이니, 미리 정계에 들어오고 나면 이후 제대로 꺾어야 할 상대로 생각하는 듯 하다. 그리고 윤석열의 핵심 인물이긴 하나, 윤석열이나 윤핵관과는 분리하여 제3의 인물로 인식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2023년 말엽, 이준석의 한동훈에 대한 평가는 “칭찬 및 인정” 과 “견제”의 묘한 경계선에 있는것처럼 보였다. “황교안 전 총리와 같은 딜레마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실제로 두 분이 닮은 점이 꽤 많다.” 며 한동훈의 강점을 다소 깎아내리는 듯 하다가도 “법무부 장관으로서의 한동훈 장관에 대한 평가는 그럭저럭 꽤 잘했다는 평가가 많다. 정치에 본격적으로 입문하셔도 그 정도 이상은 충분히 해낼만 한 지성이 있는 분이다. 오히려 미리부터 정치는 못할 거라고 깎아 내리는 게 비합리적”이라며 칭찬을 하기도 했다. 아울러, “싸워야 할 상대로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꽤나 재미있는 관계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라고 말했다. 이를 보면 한동훈은 “소통령”이라고 불리면서 윤석열의 핵심으로 불리는 인물이지만 역설적으로 친윤계와 분리하여 생각하고 있는 것이 확실해 보인다.
2023년 말 들어 한동훈이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가게 되는 것이 확실해짐에 따라 긍정적인 어조나 칭찬보다는 견제 쪽의 스탠스를 더 많이 보이고 있다. 다만, 인요한 혁신위원장과는 의도적으로 완전한 선을 그었던 것과 달리, 한동훈의 경우 ”요청이 있다면 만날 수 있다“고 대화의 여지를 열어놓았다. 즉, 언젠가는 결국 부딪혀야 할 미래의 정적이지만, 어쨌거나 완전한 독립된 정치적 주체로서의 한동훈을 인정하는 것으로 보이며 매우 어렵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전략적 연대까지도 열어 놓는 스탠스인 것으로 보인다. 허나, 같은 발언에서 "설령 만나더라도 할 말은 없을 것"이라는 말을 덧붙인 것에서, 어쨌거나 인요한과 마찬가지로 친윤의 영향력 하에 있는 인물임을 의식하고 거리두기를 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할 수 있다. 어쨌거나 그가 친윤계 의원들의 추대로 비대위원장을 맡았고, 이전부터 이준석 본인이 여기에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이 들어가 있다고 줄곧 지적했던 만큼, 그를 견제하고 적대하는 쪽으로 스탠스가 기울어지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다.[65]
특히, 한동훈의 정계 공식 등판으로 인해 본인의 주목도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줄어들 수 있는 상황에 대한 의식을 할 수밖에 없기에 앞으로 둘의 긴장감은 지속될 수밖에 없다.[66] 물론, 그렇다고 해서 윤석열 및 윤핵관을 대하는 것처럼 감정적으로도 악감정을 품거나 하는 것은 전혀 아닌 것으로 보이며, 앞으로도 그렇게까지 발전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실제 탈당 기자 회견에서도 여러 국정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며 “이 비판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것이지 한동훈 위원장을 향한 것은 아니다” 라며 여전히 어느 정도 선을 지키는 모습을 보였다. 허나, 이것도 한동훈이 계속 친윤 세력의 구심점 역할을 하거나, 검사지상주의적인 경향을 버리지않는 등으로 윤석열과 별반 다를 바 없는 면모를 보인다면, 상술한 대권 도전 등의 목적과 엮여서 사이가 틀어질 가능성이 있다.[67]
2024년 1월, 이준석은 한동훈의 정책을 꽁치구이에 빗대어 비판하고, 부산 방문 당시 1992년 티는 롯데 자이언츠를 조롱한 격이라는 주장을 펼치는 등 그의 특유의 화법으로 비판하고 있다. 또한 2024년 1월 13일, 10여일 전의 2023년의 탈당 시점에서 한동훈이 혹여 전화를 할까 해서 전화기를 꺼 두었다고 밝히는 등 한동훈을 의식한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했다. # 이어 던킨도너츠 커피가 기획된 것이라며 음모론을 제기하고, 한동훈의 정치는 '허경영'을 연상시킨다는 발언 등 연일 공격을 퍼붓고 있다. 3월에는 한동훈에게 화성시 을로 와서 붙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사회자나 인터뷰이의 질문에 (확전을 경계한다면) 이준석은 노코멘트 하겠다며 평가를 유보해도 되는데, 굳이 정치평론가 입장에서 잽을 날리는 모양새. 한편, 한동훈은 '삼국지 정치'[68]를 비판한 것 외에 이렇다할 반응은 없다. 일각에서는 한동훈의 무대응을 병먹금이라 보기도 한다.
22대 총선 이후 비대위원장으로써의 한동훈에 대한 평가를 묻자 정치 입문 이전 검사 관료출신 시기까지 쌓아왔던 좋은 이미지와 함께 총선을 앞두고 비대위원장이라는 자리는 선출직인 당대표를 아득히 초월하는 권한[69]을 가진 자리였다며 최상의 조건과 입지를 지녔었음에도 이를 제대로 활용하긴 커녕 이조심판론으로 모두 다 날려먹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차기 전당대회 물망론에 대해 회의적으로 평가했지만, 전당대회 결과 한동훈 후보가 민심 1위+당심 1위, 62.8%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당선되었다.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 기간 중 장예찬이 "총선 때 이준석 대표가 한동훈 위원장을 공격하는 메시지에 대해서 한 위원장이 저 보고 나서서 방어해달라고 했다"라고 주장하자, 장 최고는 블러핑을 할 성격이 아니라며 이준석 그만 신경쓰셔도 된다고 비꼬았다. 장예찬의 이러한 주장에 대해 정광재 한동훈 캠프 대변인은 한동훈 개인을 위한 것이 아니라 총선 승리를 위해 이야기 가능한 사안이었다고 반박했다. # 한동훈 후보 본인은 "기억은 안 나는데, 총선 기간 동안에 우리 당의 논객들, 스피커들에게 좀 싸워달라고 많이 부탁했다. 원탑이라고 하는데 저도 혼자서 다니기 싫었고 모든 이슈를 다 제가 대응했다"면서 "저는 많은 분들에게 부탁했고, (이준석 건도) 그 중 하나인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을 부당하게 공격하는 것에 대해서 이런저런 논거로 맞서달라고 당대표가 요청하는 게 잘못인가"라고 반문했다. #
3.4. 윤상현
절친한 정치 선후배사이. 윤상현의 성격이 본래 계파를 가리지않고 친하게 지내는 만큼 서로가 서로를 아껴주는 사이이다. 이준석 대표 징계 사건 당시에도 윤핵관 계열을 향해 쓴소리를 낸 적이 있었다. 이후 이준석이 국회의원에 당선되며 바로 옆의 사무실에 배정되자 가서 인사를 나누기도 하였다.#3.5. 박근혜
박근혜와 이야기 했던 두 시간 때문에 내 2년을 갖다 바쳤다.
박근혜 키즈라고 불리었을 만큼 이준석은 대중들에게 박근혜와 연관성이 높은 인물로 인식되고 있다. 이는 이준석이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가 박근혜의 직접 영입인사에 의한 것이었기 때문.# 다만 이준석 본인의 저서 <공정한 경쟁>에 따르면, 박근혜 전 대통령은 본인을 영입하기만 하고, 이후에는 본인에 대해 별 신경을 쓰지 않았다고 한다.2011년 말 박근혜가 의원일 당시 마포구 교육장에 이준석을 찾아와 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두 시간 가까이 나눴으며 이준석은 이 시간이 정치계에 입문하는데 가장 큰 영향을 주었다 언급하였다.그 두 시간에 제 2년을 갖다 바쳤습니다.
이때 이준석은 자원봉사단체 '배움을 나누는 사람들'를 운영하면서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공부를 가르쳐본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에서 뒤처진 학생이 다시 복귀하기 힘든 것이 현재 저소득층 학생들이 겪는 교육의 현실이기 때문에 그들이 다시 경쟁에 참여할 수 있도록 끌어올려줘야 한다는 얘기를 했다고 한다. 경쟁을 통해 공정성을 확보하되, 가난해서 공부를 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경쟁에서 낙오되는 사람이 없게 공교육을 강화해야 한다는 얘기.#
하지만 정치의 시작과는 별개로 박근혜 정부의 행보에 지속적으로 쓴소리를 했으며,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사건으로 인해 박근혜 정부가 사실상 사형 선고를 받게 된 2016년에는 일선에서 박근혜의 탄핵을 주장하였다.# 예컨대, 2013년 윤창중 사건을 두고 쓴소리를 한 게 대표적이다.
2021년 5월 21일,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를 선언한 며칠 뒤 페이스북에 박근혜로 해석되는 ‘그분’에게 자신을 정계에 입문시켜 준 데 대해 항상 감사하게 생각한다는 감사 인사를 남겼다.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는 "탄핵 때 사실상 완전히 결별했지만, 저를 영입해줬다는 점에 대해서는 굉장히 고맙게 생각한다"고 부연하기도 했다. 당대표가 되고 나서도 개혁을 추진하며 '유능한 사람들이라도 연줄이 없으면 정치 못 하는 게 현실'이라 주장하였고, 그 예시로 자신도 박근혜 대통령이 아니었으면 기회가 없었을 것이라고 언급한다.
이는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입장에서 선거에 큰 영향력을 미치는 당원들의 표심을 겨냥한 전략적인 행보로 읽힌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당원투표 50%와 국민 여론조사 50%로 컷오프 5명이 통과하고, 이준석은 현재 국민 여론조사에서 나경원 전 원내대표와 함께 상위권에 포진한 결과가 나오고 있는데, 당선이 되기 위해서는 전당대회 본투표에서 70%가 반영되는 책임당원 표를 확보해야 하기 때문이다. ## 따라서 대구·경북 지역에 주로 분포한 책임당원 표심을 공략하기 위해 박 전 대통령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다. 실제로 이준석은 전당대회 기간인 5월 24일부터 2주 동안 박근혜의 정치적 고향이자 보수 텃밭으로 일컬어지는 대구에 머물며 민심을 청취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대표적인 친박 정치인으로 알려져 있는 김태흠 국민의힘 의원이 이준석 후보의 이 같은 발언에 대해 생뚱맞다고 지적했다. 그동안 이준석 후보가 박근혜에게 감사를 표하기는커녕 비난하기 바빴으며 심지어 등을 돌린 채 몇 차례 당적까지 변경한 과거 행적을 지적하며 “그런 그가 ‘항상 감사’하고 ‘굉장히 고맙게 생각’ 했다니, 비난하고 탈당하는 것이 이준석식 감사의 표현이었다는 말인가”고 쏘아붙이기도 했다. 이어 "새로운 정치를 하겠다더니 언행은 노회한 기성정치인 뺨친다”며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면서 한 언행이라 더욱 씁쓸하고 공허하게 느껴진다”고 평했다.#
이와 같은 일각의 비판 여론에 대해 이준석 본인은 "난 내 발탁에 있어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감사한다. 그런데 탄핵은 정당하다. 이 얘기를 어딜 가나 하는데 무슨 문제인가"라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대중들은 발탁해준 사람한테 감사하다고 하는 게 잘못된거냐라는 반응과 이제와서 무슨 감사냐며 이준석도 노회한 기성 정치인이 다 되었다는 혹평이 반반이다. 정치인 이준석에게는 은사이며, 한 명의 국민으로는 탄핵된 대통령 보는 등, 얽힌 것이 꽤 있어 하나의 시선으로 박근혜를 보는 것이 아니기에 이런 다양한 평을 하고 있다. 대구에가서 전당대회 연설에서도 비슷한 발언을 하여 박근혜와 탄핵에 대해서 만큼은 정면 돌파 자세를 취하고 있다. 다만 이런 발언이 전당대회 지지율에 있어서 큰 변수로는 작동하지 않는 모양새이다.
대전충청 합동연설회에서는 자신이 직접 입당을 결심한 계기가 되었다는 박근혜와의 2시간 발언을 해명했다.
이준석은 박근혜 정부 때부터 정권과 날을 세웠던 적도 많고 탄핵에 찬성한 사람이지만 박근혜가 대중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무식하고 멍청한 사람은 아니라고 말한 바 있다. 오히려 대학시절 학점도 좋았고[70] 어려서부터 좋은 교육을 받았고 고급정보도 많아서 이해력이나 이런 측면에서는 여성 정치인 중 좋은 축이라고 평했다. 따라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당한 것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멍청하다라고 마냥 비아냥대기보다는 그 분이 왜 부패했나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3.6. 오세훈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당시 이준석은 오세훈 후보 선거캠프의 뉴미디어본부장을 맡은 바 있다. 이때 청년 연설을 주도하여 화제를 일으키면서 2030 세대(특히 남성)의 표심을 가져오는 데 기여를 하며 선거과정에서 큰 역할을 했다. #
이후 당대표 선거를 앞두고, 오세훈은 "방금 0선, 초선[71]들이 자체적으로 벌인 토론회를 유튜브로 봤다"며 "발랄한 그들의 생각과 격식 파괴, 탈권위적 비전을 접하면서 우리 당의 밝은 미래를 보았다"는 글을 썼다. 특정인의 이름을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사실상 본인의 당선에 기여한 바가 컸던 이준석을 지지하는 것으로 해석되었다. # #
전당대회를 치르는 과정에서도 2021년 재보궐선거에서 이뤄냈던 성과를 바탕으로 한걸음 더 나아가겠다는 식의 워딩을 여럿 했던 것으로 보아 오세훈 캠프에서의 기억과 활약에 상당한 자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세훈 역시 만 39세라는 이른 나이에 국회의원이 되어 빠른 속도로 성장한 정치인인만큼, 그러한 측면에서 많은 공감대가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이준석의 윤리위 징계 국면에서 “이준석을 징계한다면 당이 민심과 괴리될 것”이라 말하며 이준석을 옹호했다. 그러나 이준석이 당원권 정지 징계를 당한 후 가처분을 신청할 것을 예고하자 SNS에 ‘선공후사, 자중자애’란 제목의 글을 게시해 현 시국이 매우 우려스럽다며 이준석에게 법적 대응은 삼가달라고 요청했다. 이 여파로 오세훈은 이준석과 가까운 사이라고 인식한 친윤 당원들을 중심으로 오세훈에 대한 국민의힘 지지층의 비토 여론이 형성되고 이준석이 가처분 신청을 강행한 이후에는 딱히 이준석과 당내 상황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고 있다.
이후 이준석은 인터뷰에서 오세훈에 대해 “오세훈 시장은 파격을 맛보았던 분. 지금보다 더 잘할 수 있다.”고 말하며 에둘러 아쉬움을 표현했다.
2023년 11월 1일 오세훈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이준석 전 대표도 애정을 바탕으로 대통령이나 당을 비판해야 합니다. 하지만 어떤 때는 그 경계를 넘나들어요. 그렇게 해선 상대방에게 진정성이 도달하지 않죠. 제가 이 전 대표에게 결정적인 순간에 한두 번 조언했는데 듣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참 실망이 컸습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3.7. 안철수
안 대표와 악연인 게 맞고, 내가 그간 저격수를 자처한 것도 사실이다. 숨길 것도 없이 이유는 딱 하나다. 2018년 안 대표의 서울 노원병 ‘공천 태클’ 때문이다.
김종인, 이상돈, 이준석 등 안 대표와 같이 일해본 사람들은 전부 다 안 대표의 행보가 용두사미 식으로 끝날 것이란 생각을 하고 있다. 안 대표가 정치를 하면 항상 비슷했다. (중략) 한번 다들 겪어보면 될 것.
세상에서 가장 어색한 사진 3안철수는 윤석열과 더불어 이준석의 보수 진영 내 가장 대표적인 정적으로 꼽힌다. 여러 이합집산을 거치는 가운데 경쟁하기도 하고 같은 소속에 있기도 했으므로 일각에서는 '애증의 관계'라고 표현하기도 하나, 바른미래당 시절과 국민의힘 시절에 잠시 같은 배를 탔던 것을 두고 둘의 관계를 '애'에 묶는 것은 부적절하다. 오히려 같은 소속이었을 때조차 그 둘은 전혀 일치하지 않았으며, 현재는 이준석이 안철수와 함게 일해본 경력으로 보수 정치인 중의 안잘알[72]을 표방하고 안철수를 비토하는 상황이라 여러모로 사이가 좋지 않다.
안철수가 내새웠던 새정치에 대해서 이준석은 "안철수 대표가 옛날에 대선 주자로 지금의 윤석열 총장 정도의 위치를 가지고 있었을 때 그때 처음에 김종인, 윤여준 이런 분들이랑 같이 이제 일했잖아요. 그런데 이분이 그거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그 다음에 어디로 간 거냐 하면 박지원, 정대철 이런 호남계, DJ의 인물들과 손을 잡고 갑자기 호남 토호 정치인들과 이렇게 손을 잡습니다. 그때부터 새정치라는 게 약간 모호해지기 시작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KBS
제18대 대통령 선거를 시초로 보면 이준석은 보수진영의 단일대오 후보인 박근혜 키즈로, 안철수는 그에 대항하는 야권신흥주자 BIG2(문재인, 안철수) 중 한사람으로 정치를 시작했기에 시작부터 완전한 대척점에 있던 사이이다. 최근에는 이준석의 지지자가 안철수의 지지자보다 진보적이고, 이준석 본인도 더 진보적이라고 평가받는 것과는 정반대.
3.7.1. 20대 총선~바른미래당
박근혜 정부 중반까지도 이준석이 비교적 멀박이 되었다는 것 빼고는 비슷한 위치에 있다가, 안철수가 국민의당으로 새집을 차리고 노원구 병 지역구에 출마하게 되면서 제20대 총선에서 여:야를 대표하는 경쟁자로서 격전을 펼치게 된다.초반에는 여론조사상 근접한 수치를 보이는 등 선전을 이어갔으나, 본 투표에서는 사실상 더블스코어에 가까운 격차로 크게 밀려 안철수가 당선되고 이준석은 2위로 낙선한다.
총선때까지만 해도 이 둘의 접점은 거의 찾아볼 수 없었지만, 최순실 게이트와 탄핵 사태를 계기로 이준석이 바른정당을 통해 같은 제3지대로[73] 나오게 되면서 서서히 연결고리가 탄생하게 된다. 여기에 결정적으로 안철수가 19대 대선을 앞두고 블루오션인 중도보수측 표를 가져오기 위해 대대적인 우클릭을 시작하면서 '반문연대'[74]같은 논리까지 등장하게 되고,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이후에는 야권발 정계개편의 중심으로 떠올라 결국 선거에서 경쟁한지 2년도 안되어 바른미래당으로 세를 합쳐 한솥밥을 먹게 된다.
그러나 갈등은 끊이지 않는데, 안철수가 대선 출마로 사퇴하면서 노원병 지역구가 공석이 되자 낙선 후 기반을 다지던 이준석 혼자 노원병에 공천을 신청하면서 사실상 단발 수준으로 2018년 재보궐선거를 준비하게 된다. 그러나 공천 신청기간이 끝날 때까지 이준석 외에는 공천을 신청한 사람이 없었음에도 당에서는 단수공천을 하지 않고 추가모집을 받았고, 나중에 안철수의 측근인 김근식이 뒤늦게 공천을 신청하자 그제서야 공천 접수가 마감되었다.
당연히 이준석은 반발하였다. 안철수는 모르쇠로 일관했으나 노원구청장 후보를 본인이 직접 물색하면서 지역 기반을 다지려는 행보는 안철수가 여전히 노원구에 큰 관심이 있다는 의심을 사기에 충분했고, 나중에 부인 김미경이 뒤에서 김근식을 지원하던 것이 들키면서 결국 안철수의 의중으로 드러났다.[75]
안철수가 이렇게 나온 것은 별 거 없고 자기 지역구니 후계자는 자신이 정한다는 단순한 논리다. 이준석과 바른정당 측이 항의하자 안철수는 경선을 통해 후보를 결정하자는 방안을 제시했으나 이준석은 거부하였고, 공천 논란이 국민의당과 바른정당 간 싸움으로 번지자 김근식이 사퇴하며 공천을 포기하였다. 이 일로 이준석과 안철수 사이는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된다.
요약하면 정계 입문 시기가 유사한 두 사람이 같은 지역구인 노원 병에 출마하며 시작부터 충돌하였고, 정계개편의 소용돌이로 어찌어찌 합당한 후에도 안철수에게 의문을 품던 이준석이 노원병 공천 문제를 두고 안철수와 또 충돌하면서 원수지간이 되었다.[76] 정치권에서도 둘 사이가 벌어진 결정적인 사건으로 2018년 재보궐선거 공천 문제를 꼽고, 이준석 본인도 안철수를 싫어하는 이유를 물어보면 한 치의 망설임 없이 2018년 재보궐을 꼽는다.#
거기다 안철수는 노원병 뿐만 아니라 송파을에서도 경선을 통과한 박종진 예비후보를 무시하고 손학규를 전락공천하려 하며 공천 문제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또 충돌하기도 했다. 결국 보궐선거에서 바른미래당이 망하면서 내분이 일어났고, 둘 사이의 대립은 더욱 심화되었다. 같은 당에 있던 이 시기에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은 셈.
이후 안철수가 대선에서 3위로 참패하고 휴식기에 들어간 이후 당시 '안풍'주자로 출마한 손학규와 전당대회에서 경쟁했으며, 이후 최고위원으로서 당을 이끌어가는 방향성에 대해 손학규/안철수 세력과 치열하게 맞서가며 적대관계를 유지한다.[77]
그리고 2019년 3월, 이준석이 청년정치학교 뒷풀이 자리에서 병X이라는 욕설을 사용하며 안철수를 비난한 안철수 비하 논란이 터지며 둘의 사이가 전국에 알려지게 된다.[78] 이게 처음에는 욕만 좀 먹는데서 그쳤으나, 선거가 끝난 후 5월에 안철수측이 뒤늦게 이를 문제삼으며 이준석 제명을 요구하더니 나중에 유승민계를 숙청하기 위해 당 윤리위에 회부하는 명분으로 쓰이게 된다. 결국 2019년 10월에 윤리위에 의해 최고위원직을 비롯한 당직을 모조리 박탈당했다. 전당대회나 20대 대선 전후로 거론되는 안철수와의 악감정 등도 모두 이때 생긴 이야기.
바른미래당은 2019년 4월 재보궐에서 단 한석도 못건지는 참사를 내며 지지율 10%조차 못 지키는 정체 상태였다. 공천파동과 손학규 대표의 사퇴 번복 등 내분이 극단으로 치닫는 상황에서 2019년 10월에 이준석이 중징계를 받은 것을 시작으로 바른정당계 대부분이 징계를 받을 만큼 손학규가 총기난사를 해댔고, 결국 유승민, 이준석 등 바른정당계는 집단 탈당해 새로운보수당을 차리며 갈라서게 된다.
3.7.2. 새로운보수당~국민의힘
갈라선 후 이준석이 미래통합당에 복당할 때까지는 큰 점접이 없었다. 그러다가 문재인 정권의 임기가 끝나가고 정권교체를 위한 야권 단일화가 논의되는 가운데 다시 마주치게 되었다.다시 만나게 된 것은 2021년 재보궐 서울시장 선거. 안철수를 계속 박하게 평가하면서 꾸준히 견제하였다.[79] 야권 단일화는 어렵다고 생각하면서도 후보 단일화 자체는 강력히 주장하고 있다. 국민의힘에 입당한다면 본인이 직접 유세차를 몰겠다고 공언했을 정도. #
다만 이는 온전하게 한솥밥을 먹을 시에나 해당하는 입장이고 실질적으론 국민의당과의 합당문제에 있어서 당내에서 선제적인 러브콜에 대해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던 같은 계열인 김웅 의원에 대해서도 본인은 자강파임을 강조하며 비판적인 의사를 내비추면서 바른미래당 시절 노원 병 지역구를 두고 있었던 갈등에 대한 앙금이 깨끗이 사라지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당대표 선거를 앞두고, 이준석은 안철수와의 관계 논란에 대해서 "제가 오히려 당대표가 되면 가장 큰 피해자는 유승민 의원이 될 수 있고, 반대로 가장 큰 수혜자는 안철수 대표가 될 수 있다"고 했다. 본인이 조금이라도 안철수에게 불이익 준다고 해석되는 행동을 한다면 안철수와 사적 감정 때문에 그런 것 아니냐는 비판을 들을 수 있기 때문. 그러면서 "안철수 대표의 대중의 지지를 얻는 능력은 탁월하다"라며 "그 가치가 우리 당에 필요한 가치"라고 밝히면서, 국민의당과의 합당을 즉시 추진하겠다고 했다. # 이에 안철수 역시 "누가되든 합당에 문제 없다"고 화답했다.#
이후 당대표가 된 뒤 첫 주말을 보내는 동안, 2021년 6월 12일 실제로 안철수와 회동을 가졌다.# 장소는 안철수 대표 자택에서 조금 더 가까운 카페에서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회동 간 실질적인 합당 문제를 논의하진 못했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약 1시간 가량 대화를 나눴다고 한다. 안철수는 이준석의 당대표 당선에 "기성 정치를 바꾸라는 국민의 요구"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후 안 대표가 지역위원장 임명 안건을 보류하자 이 대표는 “제가 조건으로 제시한 지역위원장 임명 문제에 있어서 전향적 검토를 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대표가 되면 같은 상계동 주민으로서 허심탄회하게 합당 문제를 논의하겠다”고 반응했다. 하지만 결국 국민의힘-국민의당 합당은 불발되었다. 2021년 10월 28일, 안철수가 대선 출마 선언을 앞둔 상황에서 "안 대표와 결별한 지도자는 대통령이 되고, 통합하기 위해 노력한 지도자들은 고생한다."고 또다시 일갈했다.
여담으로 둘 다 노원구 상계동에 거주한다는 공통점이 있었다.[80] 두 사람 모두 노원구 병에서 활동했기 때문에 그렇다. 이런 이유로 이준석은 당대표 선거에서 안철수 대표의 자택(수락산역 인근)과 자신의 자택(마들역 인근)은 1Km 정도 거리로 가까우며, 두 집과의 중간 거리에 위치한 동네 카페에서 허심탄회하게 합당에 대해 이야기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무산된 것이 문제. 국회 사무실도 가까운 호수를 사용한다고 한다.
20대 대선에서 윤석열이 여러 논란으로 지지율이 하락하고 그 타이밍에 이탈층을 안철수가 흡수해 15%~17%까지 치고 올라가자 이를 일장춘몽, DTD 라며 일시적 현상으로 평가절하하는 등 본격적으로 견제를 했고, 그 말대로 윤석열이 민심을 회복하며 며칠만에 안철수 지지율이 9~11% 내외로 다시 내려가자 페이스북에 "(안철수) 후보가 한 것은 양비론 밖에 없으니 당연한 결과" 라고 일침하는 등 여전히 정치적 앙숙관계임을 드러내고 있다.
일단 안철수는 이준석을 직접 상대하지는 않고 있다. 대부분의 뉴스 기사를 보면 이준석은 안철수를 엄청 까지만(특히 대선 기간이었던 2022년 1~2월) 안철수는 국민의당 관계자의 입을 빌려 대응이나 견제는 넣어도 맞불을 지르지는 않는다.
3.7.3. 윤석열-안철수 단일화 이후
20대 대선이 끝난 이후에는 국민의당과의 합당 때문인지 이전처럼 안철수에게 거센 비판을 가하진 않지만, 견제구를 날리는 것은 여전하다. 6.1 지방선거에서 안철수가 분당구 갑에 출마 의사를 밝히자 이준석은 안철수 정도 되는 사람이 험지에 가야 하는데 분당같은 쉬운 지역은 어울리지 않다고 주장하거나, "전략 공천은 없을 것이다", "당 차원의 꽃가마는 없을 것" 등등 여러 발언으로 여전히 사이가 좋지 않음을 내비치고 있다. 결국 안철수가 원하는 대로 당이 추대하는 형태가 아닌 이준석의 뜻대로 본인이 직접 공천을 신청하여 출마했고, 무난한 득표율로 당선되었다.출마와는 별개로 이준석은 안철수에게 이번 지선 선대위원장 직을 제안했으나 안철수가 거절하였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여론조사 기간 동안 자신은 압승이 예상되고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미세하게 앞서는 결과가 계속 나오자 안철수는 경기도 선대위원장을 자청하며 이준석이랑 계속 충돌을 빚었다. 대표적으로 강용석과의 단일화를 두고 이준석과 당 선대위에서는 단일화하는 게 더 손해라며 안 하는 걸로 입장을 잡았으나, 안철수가 갑자기 홀로 단일화를 외치며 태클을 걸었다. 이준석이랑 김은혜 캠프 사이에 교류가 거의 없었던 것도 김은혜 측이 안철수를 러닝메이트 삼아 강용석이랑 단일화를 시도해서 그렇다.[81]
지선 후 안철수는 당선 후 "이준석을 포함한 당 지도부와 한번도 못 만났다"고 언급하며 살살 긁었다.[82] 그리고 이준석이 혁신위를 출범시키자 안철수는 "약자를 배려해야 한다", "자기 머릿속의 세상과 똑같은 세상을 현실에서 만들려고 하다 보면 오히려 부작용이 많이 생기고 여러 가지로 문제들이 많이 생긴다. 그게 바로 지난 문재인 정권 때 문제점" 등의 발언으로 까는 스탠스를 취했다.#
이준석이 우크라이나로 출국하자 정진석을 필두로 한 몇몇 인사들이 비난을 하는 가운데 안철수는 자기 생각이 있을 것이라며 원론적인 말만 했다. 그러나 정진석에게 통수를 맞은 이준석이 인내심이 폭발해 유럽 현지에서 여태껏 자신들을 뒤에서 괴롭혔던 인사들을 강하게 비판했고, 그 중에는 안철수도 포함되어 있었다.[83] 우크라이나에서 일을 마치고 귀국하는 현장에서도 "우리 당에도 간만 보는 인사가 여럿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언급하며 막타까지 쳤다. 정황상 여러 명을 저격한 것으로 보여지긴 한데, 하필 간만 보는 사람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특정 인물을 지칭하는 것이 아닙니다"라고 사족까지 다는 바람에 안철수 저격으로 취급되고 있다.
6월 6일, 이준석-정진석 SNS 설전으로 정진석과 한바탕 한 이후에는 지난 대선 때 윤석열-안철수 단일화가 계속 지체된 이유 중 하나가 이준석의 거취 문제로 이견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협상 당시 안철수 쪽에서 이준석을 정리해야 한다는 취지의 메시지를 전달했으나, 윤석열 측은 당원과 국민들이 뽑은 당대표를 내치는 것은 옳지 않다고 거절했다는 설이다. 물론 이는 나중에 언플로 밝혀졌다.
선거 직후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합당 과정에서 또 마찰이 발생하였다. 6월 13일에 안철수가 국민의당 몫으로 합의된 당 최고위원직에 정점식과 김윤을 추천하자 재고해달라는 입장을 냈다. 국민의당을 챙겨주려고 만든 자리인데 정점식은 국민의힘 의원이라 원 취지에 맞지 않고,[84] 김윤은 과거 국민의힘에 막말을 한 적이 있어서 당 내 반응이 별로 안 좋다는 이유를 들었다.[85] 물론 안철수는 거절.
국민의당 최고위 인선이 전혀 진척되지 않자 이준석은 혁신위랑 윤리위로 바쁜 와중에도 짬짬이 안철수를 까고 있다.#[86] 24일에는 페북으로 장제원을 저격하면서 간장 한 사발 드립을 쳤고, 덕분에 이날 저녁 공중파 메인 뉴스에 '간철수'가 떡하니 올라오는 위업을 달성하였다.
27일에는 간장 발언을 두고 사실상 간철수+장제원이 맞다고 인정하며 또 간철수를 은근슬쩍 언급했다.[87]
합당 후 이준석이 안철수를 까는 것을 보면 거의 숨 쉬는 수준으로 때린다. 세상에서 가장 안철수를 싫어하는 사람이 이준석이라는 드립이 나올 만큼 꾸준히 까며, 굳이 안철수 얘기를 할 필요가 없을 때에도 끌고와서 팬다. 물론 안철수도 가만히 있지 않고 틈만 나면 뒤에서 두들긴다. 윤리위 징계 후 잠행이 끝나자마자 '단일화 좋아하시는 분' 드립을 치며 또 안철수를 깠다.
차기 전당대회에서 친윤과 반윤이 거하게 붙을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2023년 들어 이준석은 명실상부한 비윤의 한 축이 되어있고 안철수도 비윤을 자처하며 윤핵관이라는 공동의 적을 두고 있다. 당초 전당대회에 출마할 것이 유력했던 유승민이 불출마를 결정하며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 비윤 후보가 안철수밖에 없었기 때문에[88] 한 언론에서 이준석-안철수 연대론이 제기되기도 했다. 1월 26일에는 윤핵관을 비판하는 안철수의 발언에 동의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준석은 연대설이 나오자마자 안철수 지원 계획은 전혀 없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윤핵관을 비판한 것이지 그게 안철수와의 연대를 시사할 수는 없다는 맥락. 이후 "간재비, 하고재비 영업하는 사람은 조기에 정리해야 된다"고 글을 쓰거나#[89] 친윤에 의해 종북몰이를 당하는 안철수를 종북일리 없다 쉴드치면서도 '이분의 문제는 좌파도 제대로 안 하고 우파도 제대로 안 하는 건데 문제를 제대로 짚읍시다' 라고 사족을 달며 친윤 세력을 비판하면서 은근슬쩍 멕이고 있다.#
경선 방식 때문에 전당대회에서 이준석계랑 안철수계가 잠시나마 협력할 가능성은 열려있지만, 당사자들끼리 공개적인 지원은 하지 않고 있다. 아니나다를까 이준석은 당대표 후보들을 문에 비유하며 안철수는 회전문이라 표현하고,[90] 안철수가 '회전문'을 반박하며 시스템 공천을 주장하자 "어느 당이나 자신들만의 시스템은 다 있고 위에서 공천 명단이 내려왔을때 그걸 받아들일지 거부할지가 핵심"인데 엉뚱한 소리 하고 있다며 말장난이라고 비판하였다. 지난 바른미래당 시절 안철수가 공천 파동으로 당을 터뜨린 일화까지 다시 소개하였다. 안철수가 선거에 알바를 동원했다는 폭로가 터지자 비판에 동참하였다.
대통령실이 전당대회에 아주 적극적으로 개입해 전당대회를 친윤 vs 반윤 구도로 만들어버리는 바람에 전당대회 열기가 본격적으로 불이 붙은 뒤로는 안철수에 대한 적극적인 공세는 삼가고 있다. 반윤의 선봉장을 (이준석이 밀어주는) 천하람과 안철수 중 누가 대표할지를 두고 신경전은 벌이지만 주적은 둘 다 윤핵관이다. 이준석 본인은 전당대회에서 둘의 관계를 톰과 제리에 비유하며 평소에는 싸우지만 불독이 나타나면 협력도 한다는 언급을 하며 안철수에게 톰이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다.
전당대회 내내 안철수가 당대표 선거 2위 후보로 꼽혔지만, 이준석은 안철수가 대통령실 관계자에게 계속 모욕을 당하면서도 끝까지 친윤 반윤 사이에서 간이나 보는 모습을 보고 위협적으로 보지 않으며 각자의 방식대로 선거에 임했다. 오히려 자신과 새보계를 공식적으로 적대시하는 황교안 후보를 더 고평가할 정도. 그러나 정작 선거에서는 안철수가 존재감을 드러내며 역으로 한방 먹었다.
2023년 10월에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당시 해당행위를 했다며 안철수가 이준석에 대한 윤리위원회 제소를 예고했다. # 이어 안철수는 이준석 제명 서명 운동을 위한 전용 홈페이지까지 개설했으며, 10월 31일 국회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이 주도한 이준석 전 대표 제명 서명 운동에 4만 1천348명이 참여했다면서 이를 당에 제출하고 제명 결정을 촉구했다.# 이때 안철수는 이준석을 향해 "박근혜 정부의 은덕을 입고 어린 나이에 정치에 입문해 당 쇄신을 위해 치켜세우고 대접해주었더니 오만방자함이 극에 달했다"면서 "언제까지 이 응석받이가 당에 분탕질하는 것을 내버려 둘 건가"라고 비판했는데, 이에 대해 기자들이 입장을 묻자 이준석은 "나는 아픈 사람 상대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
안철수의 딸과 이준석의 고등학교 학창시절 친한 친구가 결혼했다고 한다. #
인요한 혁신위가 출범한 이후에도 사이는 당연히 좋아지긴 커녕 더더욱 나빠지고 있는데, 2023년 11월 6일 안철수가 기자들과 국회 앞 한 식당[91]에서 오찬을 가지면서 이준석을 "인요한 혁신위원장에게 영어로 말한건 헤이트 스피치(혐오 발언)다." 라는 식으로 말을 하고, 혁신위가 이준석의 징계를 철회한건 잘못되었다면서 기자들이 질문한 것에 대한 답을 하고 있을 때 쯤 갑자기 옆 방[92]에서 “안철수씨, 조용히 하세요”라고 고함을 치는 소리가 들려왔고, 이어 “안철수씨 식사 좀 합시다. 안철수씨 조용히 좀 하세요”라고도 목소리가 들려왔다고 한다. 알고보니 그 옆방에 하필이면 이준석 본인이 식사를 하고 있었던 것. 식사를 마친 후엔 서로 마주치지 않고 조용히 음식점을 나갔다.
2023년 12월 20일 이준석은 JTBC 유튜브 방송 '장르만 여의도'에 출연 했는데, 여기에서 진행자가 '정말 정치를 하면 안 되는 사람'으로 4가지 보기 사례를 제시하던 중 안철수를 암시하는 내용인 '복국집에서 시끄럽게 남 욕하다가 조용히하세요 면박 들은 사람'이 있었다. 그런데, 이준석은 실명은 언급하진 않았으나, "옆에 없으면 밥 먹으면서 그러고 다녀도 되느냐. 그냥 도덕이 없는 것"이라고 지적을 했다. 그때 안의원의 목소리를 "앵앵거린다"면서 비꼬았는데, 이 과정에서 그 상황을 떠올렸는지 갑자기 흥분하면서 "이러니 밥이 넘어가냐고, 이XX가"라고 말했다. 그러자 여기저기서 이준석의 행동에 대한 비판의 글들이 올라왔고, 이준석은 결국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 의원에게 죄송하게 생각한다. 제 부주의고 불찰이다. 앞으로 더 조심히 방송에 임하겠다"며 사과의 글을 올렸다. # #
2024년 3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국면에서는 안철수가 이준석과 경쟁하는 한정민의 후원회장을 맡으며 끝까지 견제의식을 드러냈다. # 하지만 한정민은 3위로 낙선하고 이준석이 기적적으로 화성시 을 지역구에서 당선되며 이준석과 안철수는 다시 국회에서 다른 당 소속으로 재회하게 되었다.
3.7.4.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당선 이후
그러나 이준석이 국회의원에 당선되고 의정 활동을 하면서 과거와 달리 자신의 SNS로 다른 정치인을 공격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과격한 발언도 자제하려고 노력하면서 안철수를 동료 국회의원으로서 존중하고 있는지 채 상병 특검 당시 페이스북에 ‘안철수 의원께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아예 표결 때는 안철수가 국민의힘 당론과 반대로 찬성 표를 던지자 '안철수 화이팅'이라고 외치는 모습을 보여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3.8. 홍준표
홍준표와는 비판할때는 서로 비판하고, 협력할 때는 서로 조언도 해주는 사이인 편이다. 홍준표는 이준석 특유의 싸가지론을 일축하며 예의바른 사람이라고도 했지만 비판할때는 세번 낙선한 사람이라고 까기도 했다.
홍준표 특유의 쿨한 성격과도 연관된다. 2023년에는 홍준표, 이준석 둘 다 당에서 징계를 먹은 처지가 되었는데, 치맥축제에서 회동하기도 하였다. # 2023년 둘의 관계를 분석한 기사도 있다.
비록 치고받을땐 살벌하게 치고받지만 막상 화해할땐 또 쿨하게 화해하는 편인듯하며, 홍준표는 22대 총선 당시 이준석이 나가서 당선될 수 있는 지역구는 없다면서 쌘 워딩을 날리고 이강인 관련 논란이 터졌을때 서로 이강인 매니저냐, 이슈에 끼어들지 마라 라는 식으로 싸웠으면서 막상 이준석이 당선되니 보수 여당 대권 잠룡중에서 유일하게 바로 축하를 해주며 참 기묘한 관계로 정립되는 중.
화성시 을 국회의원 당선 직후 페이스북을 통해 선거 직후 사임을 선언한 한덕수 총리의 후임을 화끈한 위촉으로 해야한다며 홍준표 대구시장을 총리로 모셔서 국정의 상당부분을 나눠맡는 것도 방법이라는 글을 올렸다.# 하지만 홍준표는 당일 오전에 있었던 대구광역시청 기자 간담회에서 경남지사직 중도 사퇴하고 서울로 올라갔던 2017년 같은 일은 다시 하지 않는다고 선언하며 대구광역시장 임기를 예정대로 끝까지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후 홍준표는 청년의 꿈 플랫폼에서, 탄핵 정국 이후 정당을 잘 이끈 당대표로 이준석을 꼽으며 호평하였다. #
3.9. 김진태
이준석이 대표가 된 시기엔 김진태는 원외 정치인이기도 했고 서로가 접점이 없었지만, 대선정국 때 이재명 비리검증단의 단장으로 임명받아 활동하면서 접점이 생기기 시작했다.
대선 후 둘이 가까워지는 계기가 생겼다. 김진태는 여론조사에서 강원도지사 후보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었으나 당에서는 과거 5.18 관련 막말을 이유로 김진태를 컷오프하고 공천을 끝내버리는 일이 발생한다. 이에 김진태는 단식투쟁까지 들어가며 지도부를 향해 반발하였는데, 이 때 이준석이 농성 현장을 찾아가 담요를 덮어주며 이야기를 들어주었다. 뿐만 아니라 공관위와 중재를 해서 과거 5.18 비하발언을 사과하고 다시 경선을 치르는 것으로 조율을 해 주었다고 하며, 3년동안 사과를 거부하던 김진태는 고집을 꺾고 과거 발언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하였다. 이렇게 컷오프는 취소되고 다시 경선이 열린 끝에 승리해 도지사 후보가 되었다.[93]
농성 현장이 국회였기 때문에 담요 일화만 알려졌으나 그 뒷이야기는 다름아닌 김진태 본인이 직접 공개한 사실이다. 도지사 후보가 된 뒤로 이준석에게 직접 강원도 유세현장에 와달라고 요청하거나, 서로 친근하게 사진을 찍으며 친분을 과시하는 등 이준석과 매우 사이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본래 이준석과 친박 정치인들의 사이는 그닥 좋지 않지만, 김진태는 친박계의 좌장급임에도 불구하고 사이가 좋다.
이준석이 7월에 억울한 징계 처분을 받고 잠행하던 도중 강원도를 방문하게 되자 직접 찾아와 격려하였다. 지난 국회농성 당시 이준석이 이불을 갖다준 일화를 언급하면서 보답으로 강원도 홍삼액을 선물했다고 한다.[94][95] 앞서 이준석의 징계가 의결된 직후에는 안타깝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김진태 지사는 기자간담회에서 이준석 대표의 당원권 정지 징계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대해 "강원도를 5번이나 방문해 선거운동도 많이 도와줬는데 개인적으로는 좀 마음이 아프다"라고 하며 "어떤 식으로든 우리 당이 빨리 정상화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3년 7월, 강원도 원주시를 방문해 지역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김진태 도지사에 대해 정치인에서 행정가로 놀라운 변신을 했다고 덕담했다. "김진태 지사가 취임 초기 어려운 일도 겪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훌륭히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면서 "3년 뒤 도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3.10. 최재형
국민의힘 입당 이후 당 대표 이준석으로부터 '비단주머니'를 선물 받는 등 나쁘지 않은 관계를 이어왔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수립 논란으로 당 내홍이 격화된 가운데 2022년 8월 3일에는 현직 의원으로서는 드물게 비대위 구성에 반대하며 이준석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3.11. 황교안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는 2020년 총선을 말아먹고 정치적으로 치명타를 입은 뒤 줄곧 21대 총선 부정선거 음모론을 밀고 있다. 그러나 이준석은 부정선거론에 대해 말이 되는 소리를 하라며 줄곧 부정해오고[96], 아예 자료까지 준비해와 부정선거론 측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하면서 국민의힘 대표로 재직하는 동안 비상식적인 소리가 나오지 못하게 철저히 틀어막았다.덕분에 황교안을 비롯해 부정선거를 주장하는 측에서는 이준석을 매우 싫어한다. 이준석이 징계로 대표직에서 내려가게 되자 황교안은 대환영하면서 다시 언론에다 부정선거론을 개진하였다. 비단 부정선거 뿐만 아니라 친박의 직계 취급받는 친황의 수장답게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관련해서도 일명 '탄핵의 강'을 건널 것을 주장하는 이준석과 대립하고 있으며, 본인을 정통보수로 자칭하고 바미당 출신들을 가짜보수라고 비난한다.
이준석 지도부 해체 후 새 당대표를 뽑는 국민의힘 3차 전당대회가 열리자 황교안 전 대표가 출마를 선언하면서 이준석, 유승민을 비롯한 개혁보수 세력을 암덩어리로 지칭하고 있다. 당원들에게 돌리는 단체문자에도 바른미래당 출신들을 극딜할 정도인데, 우연찮게 이준석에게도 해당 문자가 날아오기도 했다.이준석님께 인사올립니다
그런데, 이준석은 국민의힘 3차 전당대회를 거치면서 차악으로 또는 반어법으로나마 은근히 황교안을 "총리님이 희망"이라며 쉴드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97] 황교안이 그동안 계속 주장해오던 21대 총선 부정선거 음모론의 언급을 자제하면서 당대표 선거에서 강력한 변수로 떠오르자 이를 꽤 의식하는 모습. 심지어 "황교안 대표가 21대 총선 트라우마를, 소위 '부정선거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예전의 냉철함을 찾아가시는 것 같다"고 하면서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발언까지 했다. 출연하는 방송마다 황교안 얘기가 나오면 농담 반 진담 반으로 고평가한다.
황교안이 1차 TV토론에서 망할 이준석 드립을 치긴 했지만, 전당대회 구도가 친윤 vs 반윤으로 흘러가고 황교안이 김기현(친윤)과 계속 충돌을 빚자 황교안이 자신을 까든 말든 그의 선거전략을 뒤에서 간접적으로 계속 거들고 있다. 황교안이 김기현의 '땅투기 의혹'을 집중 조명하자 더 크게 이슈화시키며 대놓고 편들어주었다. 그 외에 후보 전국 합동연설회에서 황교안의 연설 타임에 황교안의 이름을 연호하거나 페북에다 빛교안 드립을 치기도 했다.
3.12. 인요한
국민의힘 제2대 혁신위원장이었지만 우호적이긴커녕 결국 친윤과 한통속으로 간주했는지 매우 견제하고 있다.당장 인요한이 이준석을 만나려고 할 때마다 거절했으며 억지로 강연장에서 만났을때도 매우 냉랭한 분위기였고, 이준석이 영어로 인요한을 비판하여 "한국 태생의 미국계 한국인을 타자화시켰다"라는 비판을 받기도 하였다.
심지어는 홍준표와 같이 징계 취소를 해줬음에도 여전히 험악한 분위기였으며 결국 폭발한 인요한이 이준석에게 간접적으로 패드립을 시전하기에 이르렀다.
일단 이준석은 인요한이 유승민과 3시간 담화를 가졌을 때 유승민의 성격상 윤석열 정부에 대한 문제를 상당히 지적했을것이 분명함에도, 담화가 끝난후 유승민을 보고 고작 코리안 젠틀맨이라는 말만 한 것 때문에 실권이 별로 없는 사람으로 결론내렸다고 한다.
3.13. 이인제
지방선거 이후로 이준석과 정진석이 충돌하자 집에 있던 이인제가 정진석을 옹호하며 거들어주기도 했다. 정진석과 이인제는 둘 다 자민련~국민중심당 출신이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정진석 이후로도 이준석이 공격당할 때 가끔씩 한 마디씩 얹지만, 한물 간 양반이다 보니 기사화도 잘 안 되고 이준석도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있다.
3.14. 나경원
국민의힘 초대 당 대표 선거를 앞두고 토론에서 설전을 벌였다.정치는 머리로만 하는것도, 입으로만 하는것도 아닙니다. 정치는 가슴으로 하는 것 라는 대사가 여기서 나온 것.
3.15. 김용태
본래 천아용인의 '용'을 맡으며 이준석과 거취를 함께해온 이준석계로 불렸으나 이준석이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창당한 개혁신당에 이준석계중 유일하게 합류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김용태는 “개혁신당 참여를 거부했던 이유 중 하나는 국민의힘을 세계적인 보수 정당, 모범적인 보수 정당으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 때문”이라면서 “그동안 개혁신당이 보여준 부분들은 제3지대 정치라기보다 양 진영을 비판함으로써 중간 진영을 하나 더 세우는 또 다른 기득권 기성 정치라고 본다. 그러한 부분에 국민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한 부분이 있지 않나 하는 안타까움이 있다”고 말했다.#그 후 서로 가벼운 비판을 주고 받았으나 천아용인중 이준석, 천하람과 함께 22대 국회에 나란히 입성하게 되었다. 김용태는 이준석 대표가 "야당이 됐으니 이제 더 세게 공격하겠다"고 하는 것에 대해 "공격을 위한 공격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4. 민주당계 정치인
4.1. 문재인
이준석은 더불어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비판하는 입장이고 문재인이 정계에 있을때나 은퇴한 이후에나 별 다른 접점은 없다. 그나마 접점이라면 이준석이 페이스북에 올린 쿨가이 관우를 패러디 한 만화가 논란이 되자 문재인에게 직접 찾아가 사과를 한 정도이다.[98]그 외에는 문재인 정부 시절 양산사저 농지법 위반 논란 관련하여 당시 야당의 의혹재기에 대해 “좀스럽고 민망한 일"이라며 글을 게시하자 문재인의 페이스북에 직접 찾아가서 “저도 민망하다”며 “11년 경력의 영농인 대통령님”이라고 댓글을 달기도 했다.
다만 보수 정치인으로서 문재인과는 정치적으로 대적할 수 밖에 없는 사이지만 사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관계로 보이는데 한가지 화제가 된 일화로 2022년 조계종 행사에서 문재인이 이준석의 등을 툭툭 쳐서 아는척을 하고 뒤를 돌아보던 이준석이 공손하게 인사를 한 게 카메라에 잡힌 일이 있다.
당시 정책적으로 서로 견제하던 입장인 대통령과 여당 대표가 사석인 자리에서 서로 인사를 한다는 게 꽤나 의외로 받아들여졌는지 공손한 모습이 보기 좋다던가 하는 반응이 나온 적이 있다. #
4.2. 송영길
양당 대표로서 이준석-송영길 조합도 주목받기도 했다. 두 사람 모두 TV토론에 자주 출연해 서로 의견을 교류하기도 하고 설전을 주고받기도 했는데, 근래 보기 쉽지 않았던 건전한 토론 분위기로 네티즌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송이대첩이라는 말도 나왔을 정도다.#
토론 스타일도 서로 극과 극인데 막상 붙으면 매끄럽게 흘러간다. 여유롭고 느긋한 어조의 토론 스타일을 가진 송영길과는 반대로 직설적이고 막힘없는 일직선형의 스타일인 이준석의 토론은 서로를 싫어하는 양측 진영에서도 토론은 이렇게 해야된다며 호평이 많았을 정도. 둘 다 토론을 딱히 피하는 스타일도 아니라 100분토론에도 곧잘 마주치곤 했다.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선거 국면에서도 거대 정당 2명의 후보가 경쟁하고 있는 만큼, 당대표들 사이에서도 서로간의 거친 설전이 오고 갈것으로 예상 되었으나 서로를 크게 자극하거나 공격하는 모습은 없었다.
또한 선거기간 중 송영길 피습 사건이 일어나자 무탈을 기원한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게시하였다.#
둘은 정치성향은 반대지만 사적으로는 친하다고 볼 수 있다.
다만, 2022 지선이후 송영길이 이재명과 같이 내놓은 김포공항 이전 공약에 대해서는 비판하기도 했다.
4.3. 이재명
둘의 첫 대면 만남은 2016년 이재명이 성남시장이던 시절 TBS 토크 콘서트 '난세에 길을 묻다' 출연을 시작으로 보여진다. # 이후 TV조선 강적들에 게스트로 이재명이 출연 했을때도 이준석이 패널로 함께 한 적이 있다.#국민의힘 당대표 선거 당시 이재명은 그를 향해서 "이준석 현상은 변화의 시작"이라면서도 "극우 포퓰리즘으로 흐르지 않도록 관리해야 한다"고 견제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이후 대선정국이 되면서 두 사람 간에는 가시 돋친 설전들이 오갔다. 이재명은 대장동 개발 사업 논란과 관련해 이준석 대표와 김기현 원내대표를 향해 각각 봉고파직(封庫罷職), 위리안치(圍籬安置)하도록 하겠다고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고, 이에 이준석 대표는 "이 지사의 추악한 가면을 확 찢어 놓겠다"[99], "본인이나 셀프 봉고파직[100]에 위리안치하라"고 응수했다.
또한 이재명이 본인의 페이스북에 대선공약 관련한 글을 올려 놓으면 직접 찾아가 댓글을 달기도 했으며, 윤석열의 적폐청산 발언에 민주당이 '윤석열 집권시 검찰공화국' 이라며 공격하자, 이재명이 집권하게 된다면 검찰 사칭 공화국이 된다며 비판하기도 했다.#
지방선거에서 양당 선대위원장으로 붙었을 때는 이재명과 송영길이 내놓은 김포공항 이전 공약등과 관련하여 정책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대선, 지선 정국 당시의 페이스북이나 기사를 보면 이재명 후보의 우크라이나 대통령 책임론, 불법어선 격침 발언 등에 대해 이재명의 행보가 모순적이라는 취지의 비판을 상당히 강한 어조로 비판한 것을 볼 수 있다.
이후 이재명이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로 출마후 압도적인 득표로 선출되면서 서로 양당의 대표로서 만나게 되나 싶었지만, 그 전에 이준석이 직무정지로 대표직에서 내려오면서 불발되었다.
그러다가 2023년 9월 26일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직후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재명 대표에게 적용된 여러 가지 혐의 중에 백현동 성남fc 그 다음에 대장동 여기까지는 나는 솔직히 이거는 지자체장들이 하는 일반적으로 하는 행정 행위의 범위에서 얼마나 벗어났는지 잘 모르겠다."면서 이재명을 옹호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
그후에도 이준석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상황을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에 비유하여 "한 사람 에게 기회를 몰아준 탓에 역공당하고 이재명 대표는 결국 살았다."는 취지의 글을 쓰며 이재명을 이용하여 윤석열과 정부여당을 비판했다. #
물론, 그렇다고 이준석이 이재명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볼 수는 없다. 현재의 이준석은 야인의 입장에 있는 상황이라 딱히 이재명과 정치적으로든 사적으로든 부딪힐 일이 없는 것일 뿐, 이후 창당이든 국민의힘으로의 복귀든 정식으로 다시 어떤 자리에 복귀하게 되면 필연적으로 부딪힐 수밖에 없는 상대라 보는 것이 맞다. 허나 지금은 사실상 윤석열의 사당이 된 국민의힘에서 탈당해서 신당 창당을 하는 만큼, 확실한 반윤 연대를 만들기 위해 이재명과 잠깐이라도 손을 잡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101] 그러나 이는 정무감각이 떨어지는 일부 함량미달 정치평론가들의 망상일 뿐, 실제로 현실화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 애초 이준석은 신당의 지향은 반윤연대가 아니라고 못 박았고, 이준석이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을 비판할 지언정 더불어민주당이나 이재명에 대해 직접적 옹호나 지지로 해석될 여지가 있는 발언은 단 한번도 한 적이 없다. 또한, 유승민, 김무성, 장제원, 권성동, 주호영이 문재인과 탄핵정국 때 연대했던 것은 말 그대로 역사 상 유례 없는 국정농단 및 “탄핵정국” 이었기에 여론을 등에 업고 간 것이지, 현재와는 상황이 매우 다르다. 윤석열의 국정기조가 여러모로 지적받고 비판받을 점이 많고 능력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기는 하지만, 국회에서 마땅히 탄핵소추를 할 만큼의 충분한 물증을 수집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애초에 둘은 정치적 지향과 성향 자체가 마치 이재명-홍준표의 관계처럼 완전히 반대이다.
다만, 이준석의 신당이 중도우파를 기반으로 중도보수와 합리적 진보를 모두 포용하는 빅 텐트를 지향하는 만큼, 연대까지는 아니어도 이전과 같은 적대적 관계로 만나지는 않을 가능성이 있다. 반윤연대를 기획하는 건 아니지만, 일부 문제에 있어서만큼은 협치를 위해 대화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길 수 있다. 보수성향 소수정당과도 협치한 사항이라면, 여당인 국민의힘을 압박 할 수 있는 좋은 명분이 생기기 때문이다.[102]
4.4. 장경태
이준석과 함께 토론 등에 패널로 나와 치열하게 싸우는 모습을 자주 보이기도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서로 매우 친한 사이다. 사실, 정치인들 중에 카메라 앞에서는 치열하게 싸우지만 카메라 없는 곳에서는 사이가 좋은 사람들이 수없이 많다. 2021년 3월에 있었던 5인 이상 집합금지 위반 사건 역시 뒤에서는 무척 친한 사이이기 때문에 발생한 사건으로 보여지며 이준석 본인 역시 "장경태 의원과는 신뢰관계가 구축되어 있기 때문에 오랫동안 같이 정치하고 싶다" 라고 말하기도 했다.20대 대선 기간 중 윤석열-이준석 갈등 사건이 봉합되자 "너가 컴백해도 2030은 안 돌아가" "무운을 빌게" 라며 영상편지를 띄우기도 했다. #
4.5. 현근택
장경태의 사례처럼 상대 정당이다 보니 서로 충돌할때가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친한 사이로 보여진다. 정치인싸에 출연했을때 이준석이 근택이형 이라 칭하기도 했고 함께 식사 중 현근택이 이준석에게 결혼을 권한 적도 있다고 하니 사적으로는 친분 관계가 있는 듯 하다.4.6. 박지현
젊은 나이에 거대 양당의 주요 요직을 차지한 정치인이라는 공통점 덕에 언론에서는 자주 비교가 된다. 박지현은 이준석을 의식하면서 견제하는 발언을 상당히 자주 하지만,[103] 이준석은 민주당을 비판할 때 곁들여서 이름을 거론하는 정도를 제외하면 전혀 언급을 하지 않는다.[104] 공식 석상에서도 만나면 악수를 하며 인사만 간단히 나누는 게 전부. 언론등지에서 이 둘을 같이 언급하며 비교한 적은 있지만 공동비대위원장 이후 논란과 행보를 거치며 재야로 밀려난 이래 민주당에서 이준석을 향해 명태균 게이트 칠불사 의혹 등으로 맹폭을 가하는 와중에도 서로를 언급하거나 뚜렷한 행보를 보인바가 없고 정작 국회에 진출한 이준석과는 그 어떤 연유로도 엮인적이 없다.
양쪽 다 정계에서 흔치 않은 캐릭터라 여러모로 엮기는 좋지만, 이준석이 전형적인 엘리트 코스[105]를 밟고 정치에 몸을 담은 10년 동안 밑바닥에서 구르다가 자력으로 당대표까지 올라간 것과는 달리 박지현은 전형적인 얼굴마담 낙하산이라 둘을 직접 견주기는 민망한 수준이다.
Q. 더불어민주당에서 청년 정치인으로 주목 받은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에겐 어떤 미래가 있을 것으로 보나.
A. ...비대위원장이라는 힘이 주어졌을 때 못했던 사람에게 다음 기회는 없다. 왜 정치를 하는가에 대해서 본인이 그렇게까지 깊이 고민을 하고 참여한 건 아닌 것 같다.
이준석 대표 취임 1주년 인터뷰(한겨례)
그동안 거의 무시하다시피 하더니 박지현이 지방선거 대패에 한몫 거들고 퇴진하자 가시는 길 언급은 해 줬다. 그 뒤로는 박지현이 부활을 시도하면서 계속 이준석을 들먹임에도 일언반구조차 없다.A. ...비대위원장이라는 힘이 주어졌을 때 못했던 사람에게 다음 기회는 없다. 왜 정치를 하는가에 대해서 본인이 그렇게까지 깊이 고민을 하고 참여한 건 아닌 것 같다.
이준석 대표 취임 1주년 인터뷰(한겨례)
실제로도 지선 이후 둘의 행보는 비슷하게 대표직에서 물러났지만, 지지층의 행보는 매우 다르게 엇갈렸는데 국민의힘의 이준석 당대표 직무정지 사건 이후 이준석 때문에 유입된 20대, 30대 남성 지지층은 대부분 이탈해서 무관심층이 되거나 반윤으로 돌아 섰고 22대 총선에서 세번의 낙마끝에 국회에 진출 했으며 비례대표 2인을 추가로 배출했다.
반면 박지현은 비대위원장에서 물러난후 자격미달로 당대표 출마를 거부당하자 이재명에게 토사구팽 당했다고 주장하지만, 박지현 때문에 유입된 20대, 30대 여성들은 이재명에게 돌아서기는 커녕 오히려 박지현을 비판하며 더욱더 강경한 이재명 콘크리트가 되었다. 결국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 무산 후 22대 총선에서는 뜬금없이[106] 송파 을 출마를 고집하더니 결국 컷오프되어 재야로 밀려나 그나마 전직 공동비대위원장이라는 정치적 생명력의 명분마저 모두 잃어버렸다.
이준석의 경우 윤석열 정권의 지지율이 지금처럼 계속 하락하고 선거에서 패배해서 조기 레임덕이 온다면 다시 살아서 돌아올 가능성이 컸고 결국 국회의원에 당선되면서 부활하였으나, 박지현의 경우 본인이 토사구팽 당했다고 주장해도 씨알도 안먹히고 오히려 비판을 받고있으니 정치적 생명이 거의 끝났다고 볼수 있다.
4.7. 이낙연
더불어민주당의 당대표를 지낸 이낙연과 국민의힘 당대표를 지냈던 이준석의 접점은 이준석과 이낙연이 탈당 후 제3지대론 열풍과 함께 소위 낙준연대라 불리기 시작하면서 22대 총선에서 본격적으로 생기게 된다.
22대 총선 제 3지대론을 이끄는 세력 중 가장 이름값이 높았던 두 사람이니만큼 이 둘이 언제 협력할지에 대해선 많은 논쟁이 오갔다. 허나 각각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당대표를 지냈던 두 사람이 과연 연대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의문점이 드는 것 또한 사실이었다.
2024년 2월 9일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 새로운선택, 정치단체 원칙과 상식이 제3지대 대통합을 이루면서 이낙연과 이준석은 각각 개혁신당의 공동 당대표가 되고 당명을 개혁신당으로 통일한다는거에 합의했다. 비록 이준석 본인이 다 합의를 해놓았다지만 아무래도 개혁신당에 합류한 현역 의원들부터가 민주당 계열이 대부분이니만큼 이낙연 위주의 통합이 되었다고 보는 추세가 대부분이었다.
허나 두 공동대표 사이의 갈등이 생기면서 결별하고 만다. 배복주 관련 문제, 지역구 출마 문제등으로 이낙연과 이준석의 갈등이 생겨났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준석 공동대표에게 총선 지휘권 전권을 위임하자는 방침이 새로운선택과 원칙과 상식쪽 의원들이 이준석에게 힘을 실어주며 통과되자 이낙연 공동대표 측이 "이준석 사당화가 벌어지고 있다"고 반발하며 갈등이 심화되나 싶더니 결국 두 사람은 합친지 고작 11일만에 이낙연쪽에서 새로운미래의 창당을 공식화하며 합당을 깨고 나가버리고 만다.
이후 이낙연 새로운미래 대표는 "더 선명한 민주당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발언하자 이준석은 그동안 합당을 제안했던 목적에 대한 속내가 무엇인지를 제대로 확인했다며 내심 뜨악했다고 반응하면서 순간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않았고 일단 개혁신당 쪽에서는 여전히 연대할 수 있다는 뉘앙스의 말을 내놓았다.
그러니 결국 새로운미래는 지역구 1석[107]만을 얻은채로 이낙연조차 선거비 100% 보전에 실패하면서 몰락한 반면, 개혁신당은 이준석이 기적의 당선을 이루어내며 희비가 엇갈렸다.
5. 기타 정치인
5.1. 강용석
강용석과는 이준석이 비대위원으로 정치에 처음 입문했을 당시 서로 충돌하면서 사이가 안 좋았다. 그러다 박근혜 정권 출범 이후 TV조선의 강적들 프로에 같이 고정패널로 출연하면서 사이가 좋아졌는데, 당시 패널로 같이 출연했던 함익병, 박종진 등 보수성향 패널 등과 친하게 지냈고 이후 이준석이 총선에 출마할 당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서 이준석을 응원해줬고 이준석도 고맙다며 화답해주었다.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직후 강용석은 가로세로연구소에서 자신이 홀로 진행하는 인싸뉴스 방송에서 미래통합당의 패배요인을 진단하면서 당에서 이준석 같이 젊은 친구들을 너무 험지로 몰아세운다면서 이준석의 낙선에 안타까운 마음을 표시했다. 하지만 이후 가로세로연구소에서 부정선거 음모론을 제기하였고 이준석은 이 음모론에 대해 적극적으로 반박했다.그러자 가로세로연구소에서 강하게 이준석을 비난하였는데 처음에 강용석은 이준석과의 친분관계를 고려해서 김세의가 비난할때 거의 침묵을 지켰다.[108] 그러다가 나중에는 같이 비난에 앞장서게 되었다. 이후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 때도 강용석이 앞장서서 비난하였고 이준석은 페이스북에 실명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간접적으로 강용석등을 지목하는 발언과 함께 비난 내용에 대해 법적대응을 시사할 만큼 불쾌감을 표시했다. 당대표 당선 직후에도 이준석 측에서 강용석 등에 대해 직접적으로 실명은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대신 '경선기간 동안 자신을 비난한 세력'이라는 표현을 쓰면서 더이상 언급하지 않고 당대표 직무에만 전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21년 여름 이후 본격적인 대선 정국이 펼쳐지면서, 이준석은 윤석열, 안철수 등과의 관계 조율 및 타 정당과의 이슈파이팅에 전념하게 되었고, 강용석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도 않고 있다.
하지만 가세연은 이준석이 선을 넘을 정도로 극심한 내부총질로 인해 이준석 탄핵을 주장할 정도로 이준석에 매우 적대적이다. 결국 가세연은 이준석에게 성접대 의혹을 제기하고 이를 발판삼아 복당 뒷거래를 시도하기에 이르렀으며, 이에 이준석이 페이스북에 강용석의 실명을 언급하고 허위사실 유포로 강용석을 고소하면서 둘의 관계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되었다.
5.2. 김종인
정치적 사제관계. 둘은 박근혜 밑에서 비대위원을 했던 경험이 있다. 방송이나 공식 석상에서는 이준석이 김종인을 ‘장관님’이라 부르며 깍듯이 예우하지만 사석에서는 영감님, 어르신이라고 부르는 등 매우 막역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2021년 이후 정치적 체급이 커진 이준석이 선거 전략을 기획하다가 곤경에 처할때마다 언론에서 거론되기 일쑤이고 이때 조심스럽게 찾아가서 읍소한 다음 매번 신세를 진다. 그만큼 선거전략가로서 대한민국 최고의 인물로 여기며 높은 신뢰를 보이고 있다.[109] 종종 방송에서 '나를 정치에 입문시켜준 것은 박근혜 대통령이요, 나에게 정치에 대한 기술을 가르쳐준 것은 김종인 장관이요, 나와 같은 정치철학을 공유하는 사람은 유승민 대표다.'라는 말을 자주 한다. 2021년 재보궐선거 야권 단일화 국면에서 둘이 합심해서 안철수를 맹폭격했다.
김종인 쪽에서는 이준석을 상당히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개인에 대한 호불호를 여간해선 드러내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김종인의 평소 성격을 생각하면 꽤 드문 경우라는 평. 이준석의 당대표 당선에 흡족해하였다는 기사로 보아 향후 더 많은 연계가 있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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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표가 된 후에는 이준석을 미래의 대통령감이라고 치켜올리며, 국민의힘 성공을 위해 꼭 필요한 인물이라 평했다.기사 제2차 전당대회 직후 윤석열과 만나서 '김종인 선대위원장'에 의견 합치를 보았다는 보도도 나왔다. # 그만큼 선거를 이끄는 컨트롤 타워 및 이른바 '킹메이커'로서의 김종인을 믿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선대위 정국에서 윤석열 대선후보와 당대표간의 갈등양상 속에서 역할을 하면서 상호간의 의존도를 더욱 각별히 하는 모습 등을 보이기도 하였다.
또한 대선 이후 진보 진영과 반이준석 진영에서 나오는 '이준석 책임론'에 대해서는 "윤석열 후보 당선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공로가 더 크다"며 일축하면서 이준석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이준석 징계건과 혁신위 관련해서도 이준석에게 우호적인 입장을 내보이면서 이준석이 없어지면 당이 위기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2023년 출간된 이준석의 저서 ‘거부할 수 없는 미래’에 김종인이 추천사를 썼는데 추천사에 “한국 정치의 실상을 잘 표현하고 있다. 보수 정치인들에게 일독을 권한다.”고 적으며 간접적으로 친윤 인사들을 비판했다.
이준석이 대표직에서 해임된 이후에는 이준석에게 무려 대선 출마를 권유했다고 한다. 이준석이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개혁신당으로 창당하고 난 뒤 합류를 제안했는데 김종인의 합류 조건을 받아들이면서 공천관리위원장으로 다시 만나게 되었다. [110]
결국 공천관리위원장 직으로 비례대표 교통정리를 담당하고, 이동안 이준석은 지역구에 올인하는 전략으로 결국 원내 진입까지 성공함으로써 이준석과 김종인의 사제관계는 더욱 돈독해졌다고 볼 수 있다. 이후 인터뷰에서 '앞으로 개혁신당에서 활동할 일은 없겠지만 이준석의 정치적 멘토 역할은 계속할 것'이라 밝히며 22대 총선 활동을 마무리지었다.
5.3. 손학규
바른미래당 당시 손학규와 엄청난 충돌을 보였다. 손학규계가 장악했던 안철수 욕설 사건을 빌미로 바른미래당은 이준석을 징계했으며, 이준석은 최고위원임에도 그에 따른 활동을 하지 못했다. 이후 2019년~2020년 경 정치인싸, 프레스18 등 시사 토크에서 이런 손학규의 행태를 '손학규 놀이'라며 비판했다. 2021년 12월에는 '손학규에 단련된 이준석을 모르시는구나'라며 당내에서 자신의 퇴진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손학규에게 배운대로 행동하겠다'는 식으로 넘어갔다. # 당연히 손학규측 인사는 '손학규는 이준석같지 않았다'며 반발했다.이후,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징계 사건이 발생하며 이준석이 6개월 당원권 정지를 받자, 홍준표 대구시장은 손학규를 언급하며 '업보'라고 비꼬았으나, 정작 손학규 본인은 반응이 없다.
2023년 12월 6일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손학규에 이어 이준석이 출연하게 되면서 그동안 국민의힘의 초대 당 대표를 거치면서 겪었던 각종 사건들에 대해 허업이었던것 같다며 회의적 소회를 밝히며 서로 대기실에서 대면하게 되었을때 이때 껄끄러웠던 감정은 털어냈느냐는 질문에 신당을 준비하면서 김종인 前 비대위원장과 회동한 직후 식사로 모셨다고 밝혔고 최고위원 당시 본인을 좋아해줬고 아껴줬었는데 당시 미안했던 감정이 있었다고 언급하면서 "어른 잘 모셔야죠" 라며 반응했다.
5.4. 장혜영
장혜영이 페미니스트를 표방하는 정치인인 만큼, 페미니즘, 차별금지법 도입 이슈 등을 놓고 사사건건 충돌하고 있다.가령 2021년 11월 21일, 장혜영이 교제살인 이슈를 두고 "이별통보 했다고 칼로 찌르고 19층에서 밀어죽이는 세상에서 여성들이 어떻게 페미니스트가 되지 않을 수 있을까"라며 여성을 대상으로 한 교제살인이 빈번히 일어나는 현실을 지적하며 "페미니즘이 싫으면 여성을 죽이지 말라"고 발언했다. 이에 이준석은 고유정 사건, 반유대주의 인종차별 등을 거론하며 "유태인의 경제활동에 대한 반감, 조선인이 우물에 독을 탔을 거라는 선동, 전라도 비하 등등과 하등 다를 것 없는 ‘남성은 잠재적 가해자’ 프레임은 2021년을 마지막으로 정치권에서 사라졌으면 한다"고 반론했다.#
같은 정의당 소속인 강민진 등과도 이 문제를 놓고 충돌하고 있다.
류호정 의원과 함께 세 번째 권력이라는 정의당의 청년정치유니온을 발족하며 창당을 준비 중이라 알려졌고 주로 류호정의 입을 통해 이준석과도 연대가 가능하다는 입장이 계속 피력됨에 따라 설마 그 어색한 조합이 무려 신당을 통해 이뤄질까 싶은 우려와 기대가 공존하고 있다. 다만, 이는 어찌 보면 장혜영과 류호정 등 정의당 출신 신당 창당론자들의 일방적 외침일 뿐 이준석 본인이 이에 대해 직접 긍정하거나 한 적이 없으므로 현실성은 커 보이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정당이라 함은 비슷한 가치를 표방하거나 정책적 방향이 어느 정도 공유되는 사람들끼리 같이 만들어 가는 것임을 생각하면, 류호정, 장혜영과 이준석은 달라도 너무 다르다. 정치적으로 생각해 봐도 2030 남성층에서 특히 집중적 지지를 받는 이준석이 그 지지층 이반이라는 리스크를 감수하며 자신과 완전히 반대되는 정치인들과 단순한 빅텐트만을 표방하며 손을 잡을 유인이 별로 없다.
실제로 세 번째 권력이 새로운 선택에 합류하면서 이준석신당과의 연합에 대한 의논이 가속화되자 본인은 세 번째 권력을 탈퇴했다. 장혜영은 발달장애를 가진 가족이 있는 만큼 장애인 인권운동에도 적극적이었고 전장연 시위에까지 직접 참여했는데 이 과정에서 전장연 시위를 비판한 이준석에 대해서 단순히 페미니즘이나 이념적으로만 거리가 있는것을 넘어 실제적인 갈등과 충돌을 겪은 당사자 관계에 해당하기 때문에 애초에 이를 해결하지 않고 갑자기 한팀을 이룬다는것도 물리적으로 쉽지가 않다. 때문에 류호정에 비해 강성 페미니즘에 좀 더 가까운 장혜영 간에도 이준석과 손잡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결이 달랐을 것으로 보여진다.
5.5. 박원석
22대 총선 정국 당시 제3신당 빅텐트론이 여론에 관심을 받기 시작하자 당시 여러 언론의 방송패널로 함께 출연하면서 안면을 트였던 장성철과 김준일 등 함께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금수돌쇠 정꿀쇼 멤버였던 김준일 前 뉴스톱 수석에디터는 "이준석과 함께 하게 될 지도 모르지 않냐"고 슬쩍 떠본적이 있었는데, 이후 개혁신당이 창준위를 발족하면서 이준석이 "노회찬의 정의당 까지 포괄하는 정당이 될 것"이라는 발언과 함께 여기서 말하는 주체가 박원석이 아니냐는 해석들이 떠돌았고, 서로가 가능성은 열어둔 상태에서 여러 우여곡절을 거쳐서 하나가 되어가는 과정을 거치고 있었는데, 문제는 여기서 배복주 前 정의당 부대표까지 끌어들이기 시작하자 이준석은 "지금의 정의당이 위축된 계기가 바로 젠더와 소수자 대변정책으로 인해 기존의 노동과 약자를 대변했던 당의 모습이 변질되었기 때문"[112]이라며 갑작스럽게 부정적인 흐름으로 기울었다.특히 불법적인 시위활동에 동조하면서 각종 사회적 도덕적 물의를 일으켰던 인사로 배복주를 지목했는데 이에 대하여 박원석 前 의원은 해당 내용은 논란의 여지가 있는 부분으로 어느한쪽으로 낙인찍고 배제해야 하는 영역이 아니다 라면서 합류를 강행했고 합당 선언 당일까지만 해도 이준석대표가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폭발한 지지자들을 달래며 배복주는 새로운미래에 당원이 아니라고 해명했던 바로 다음날 몰래 입당시키고 이를 경상보조금 지급일에 여성신문 언론을 통하여 공개하면서 이준석은 어떠한 입장도 감정적 대응도 드러내지 않고 다음날 최고위를 취소시키고 내부적으로 긴급히 조치를 계획하는 모양새를 취했고 합당할 당시에는 배복주가 입당하지 않는것으로 이해를 했기 때문에 당명, 당색, 최고위원을 제외한 당직자, 공동대표체제 등으로 합의를 보고 총괄선대위원장을 이낙연에게 준 것인데 문제는 배복주가 들어오면서 이전부터 비례대표 출마를 시사했기 때문에 지지층의 내분에 시달리자 이낙연측을 향해서 추가적인 요구사항을 3가지[113] 제시했으나 이를 거부했고 결국 개혁신당과 새로운미래의 제3지대 빅 텐트 협상은 결국 결렬되고 만다. 이에 대해서 배복주를 이낙연 김종민 측과 함께하는 과정에서 끌여들인 박원석에게 화살이 돌아가자 이에 강하게 반발하기 시작했고 이준석을 저격하면서 강하게 맹비난 하기 시작했다.
불과 두세달 전까지만 해도 그토록 사이가 좋았던 두사람이 진영을 넘어서 같이 당을 하자마자 이런식으로까지 얼굴을 붉힐 문제를 겪게 되니 사실상 두 사람 간의 중매역을 담당한 것과 다름이 없었던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아쉬움과 유감을 표했고, 김준일은 이번 일로 이준석에 대해 비판적 스탠스의 평론가로 돌아서게 되었다.
5.6. 류호정
류 전 의원이 개혁신당에서 주류적 위치로 자리 잡기는 어려울 것
각자 2030대 MZ세대를 대표하는 정치인이지만 서로 극과 극의 성향인데다가 정의당과 국민의 힘, 진보와 보수라는 성향으로 인해 매우 사이가 좋지 않은 관계였다. 류호정은 정의당 시절 이준석식 안티페미에 맞서는 선봉장으로 나서기도 했으며, 이준석의 공약에 경쟁에 미쳐있다면 이준석식 무한 경쟁엔 동의할 수 없다고 언급하는 등 서로 정적인 관계나 다름 없었다.
2023년 4월 15일 정의당 청년정치인들이 주축이 된 "세 번째 권력" 출범식 당시 장혜영 의원과 함께 이준석에게 축사 요청을 했고 당연히 거절했지만 그녀들은 이준석의 "거부할 수 없는 미래" 북콘서트를 통해 각지 순회 활동시 쫒아다니면서 출현하겠다고 협박하는 바람에 결국 이준석은 출범식의 축사 요구를 수락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한다.
한편 류호정 측에서는 이준석이 국민의힘을 탈당하기 이전부터 라디오 방송패널로 같이 활동했던 김용태에게 제3지대로 나와서 함께 하길 기대한다며[114] 천아용인을 비롯한 이준석계 인사들에게 일방적인 우호적 제스쳐를 보내오는 등 의논과 설득을 지속해 왔는데 이에 대해 천하람과 허은아는 "구질구질하다", "질척거린다" 라며 비판적 의사를 내비추며 거리를 두고 있었다.
이후 류호정이 세 번째 권력의 수장이 되어 정의당을 나오고, 이준석 역시 국민의 힘을 탈당하고 제3지대론을 형성하자 류호정&금태섭과 이준석의 연대 이야기가 정계에 돌았지만 서로의 성향이 너무 달라 합당은 힘들것이라 보았지만, 결국 개혁신당을 중심으로 3지대 세력이 모두 통합하자 류호정과 이준석은 한솥밥을 먹게 되었고 한술 더떠서 개혁신당에서 안철수를 상대로 분당 갑에 류호정이 출마를 선언하면서 정적을 상대하기 위해 주적이었던 인물을 카드로 내세우는 기상천외한 상황이 벌어지게 되었다.[115]
이준석을 지지했던 사람들에게 있어 류호정과 배복주의 개혁신당 합류는 일종의 배신행위라 받아들여졌고, 이준석은 지지자들을 설득하기 위해 류호정이 개혁신당의 주류가 될 일은 없을거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이후 이낙연의 새로운미래 세력이 다시 탈당하며 배복주는 떨어져나갔지만 류호정은 그대로 개혁신당에 잔류했는데, 류호정 본인은 이준석과 손 잡고 젠더갈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소통이 잘 되고 있다고 연신 말을 꺼내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재까지의 관계로 보면 둘 중 한 명이 젠더갈등 문제에 대한 주장을 바꾸지 않는 한 결코 사이가 좋지는 않지만 같은 당이기에 오월동주하는 관계로 볼 수 있다.
5.7. 이상돈
이상돈 교수와 이준석은 박근혜 비상대책위원회 시절 비대위원으로 함께 일했던 인연이 있다.#이후 이준석이 방송에서 "박근혜 비대위 때 이상돈 교수로부터 많이 배웠다"고 말했는데, 이상돈 교수는 "김종인 박사한테 배운게 더 많은 것 같다. 나에게서 뭘 배웠는지 모르겠다"며 선을 그었다.# 오히려 이준석은 정계를 떠나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하는 입장이다.#
6. 평론가
6.1. 진중권
같이 방송에 출연하고 토크콘서트까지 개최했을 정도로 사적으로 친해진 지는 오래되었지만 젠더 문제부터 정치 이념까지 전혀 다르다 보니, 정치적인 부분에서는 사사건건 대립하고 있다. 특히 대선 이후로 진중권이 "'이준석식 정치'는 반드시 퇴출되어야 한다"라고 입장을 밝히자, 이준석은 "진중권 교수 본인도 이준석의 어떤 점이 여혐이고 갈라치기인지 물으면 답을 못한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진중권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성접대 의혹과 관련하여서는, 이준석을 내치면 국민의힘 2030 지지자들이 대거 이탈할 것이라며 이준석 편을 들었다.
방송에 같이 출현하는 경우도 많고 진중권이 즉석해서 전화를 걸어도 바로 받으며, 편하게 이야기 하는 사이인 것을 보면 역시나 정치적 사상은 아주 많이 다르지만 사적으로는 서로가 서로를 상당히 편하게 대하는 듯하다.
이준석을 누구보다 신랄하게 비판하면서도 은근히 정치인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 친윤과의 갈등에서도 매번 이준석편을 들었다. 시사저널tv에서는 이제는 그리 젊지도 않다며, 이번 22대 총선에서 당선됐으면 한다는 말까지 했을 정도.[116]
7. 기타
7.1. 유승민·김무성·김종인 상왕설/원팀설
일부 반이준석 성향 네티즌들은 유승민 상왕설을 주장했으며 당대표 선거 과정에서 주호영·나경원 후보도 유승민과의 관계를 계속 부각했다.그러나 위 문단에서 보다시피, 이준석과 유승민은 단순히 개혁보수, 중도실용이라는 이념적 스펙트럼을 공유할 뿐이고, 계파 논란이나 아바타설, 상왕설 등은 별다른 근거가 없다.
그리고 유승민 상왕설에서 더 나아가 "이준석, 유승민, 김무성, 김종인이 모두 원팀이며,[117] 이들이 유승민을 대선후보로 만들기 위해 윤석열을 배제할 것"이라는 얘기까지도 나왔다.
그러나 이 4명이 윤석열을 배제할 방법도 없으며 이 4명이 원팀이라는 근거도 없다. 오히려 이 4명 간에 이견이 있을 때가 많았다. 유승민은 2020년 21대 총선 참패 이후 김종인 비대위 체제에 회의적 입장을 드러낸 바 있으며, # 김무성은 친무계와 같이 과거 바른정당 시절 탈당 사태를 주도해 유승민을 남겨두고 떠난 바 있다. 게다가 김종인의 상징과도 같은 경제민주화와 관련해서도 이준석은 김종인과 견해차를 드러낸 바 있다. #
이준석 본인은 상왕설에 대해 "저를 향해 박근혜 키즈이면서, 김무성 따까리면서, 유승민 밑에 있고, 김종인을 쫓아다니면서 권력을 추종하는 사람이라고 갖다붙인다"고 반응했다. #
[1] 다만 이로 인해서 이준석과의 관계가 악화되고 있지는 않고, 오히려 이준석도 이에 대해서 긍정적인 입장이다.[2] 예시로 이준석이 당시 국민의힘 대표로서 재직하고 있던 시절에 한 우크라이나 방문에도 동행했으며, 국민의힘 수석 대변인 임명 당시 이준석 당대표의 국민의힘 공보를 총괄하였다[3] 입당은 하지 않았고 무소속 신분의 외부인사로 역임했다.[4] 유승민 역시 친유라는 계파 분류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갖고 있다.[5] 일단 유승민은 대구 출신이고, 비례대표 이외에는 계속 대구 동구 을에서만 4선을 한 인사이다. 이러다 보니 서울과는 별 접점이 없고 서울에 다른 친유계 정치인들도 많은 데다 친유계가 아니더라도 온건파 친이나 소장파 인사 등 출마할 인물이 많다.[6] 처음에는 유승민과 의견이 달랐지만, 최근에는 유승민이 탈원전 정책을 철회하고 원전의 필요성을 인정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고 발표하면서 견해 차이가 줄어들었다.[7] 부친 이수월 씨와 유승민 대표는 서울대 경제학과 76학번 동기 사이이지만, 김부겸 총리는 정치학과 출신이라서 과가 다르다.[8] 두 사람은 한국 문화의 특성을 감안할 때 어지간해서는 갈라서기 대단히 어렵다. ‘유승민의 고교-대학 50년지기 친구, 그리고 이준석의 아버지’가 두 사람의 가교이기 때문이다. 두 사람이 갈라서면 유승민은 50년지기 친구와 척을 지게 되는 것이고, 이준석은 아버지와 척을 지는 셈이 되기 때문에 사회문화적 부담이 매우 크다.[9] 다른 두 후보 홍문표, 조경태는 유승민과의 관계를 이준석이 직접 해명하도록 토론에서 기회를 주는 등 친유계 프레임에 부정적이다.[10] 이는 범친유에 해당하는 소장파 인사들 모두 해당하며 한때 파생 계파라면서 실체도 불분명한 하태경계라는 문서도 나왔을 정도이다. 오히려 이준석 입장에선 하태경이 영입했던 박종진과 함께 안철수 발 공천갈등 문제를 공유했고 이들과 깊은 접점을 가졌던 적도 있었다.[11] 그도 그럴 것이 양자대결에서 이재명과 지지율 1~2위를 다투고 있고 범야권에서 압도적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윤 전 총장 입장에서는, 굳이 타 대권주자를 의식하거나 증거도 명확하지 않는 상왕론을 믿어야 할 이유가 없다.[12] 특히 하태경이 그 예시로, 친윤임에도 친하게 지낸다.[13] 2021년 3월 6일 매일신문 프레스18 방송 중, "안철수 서울시장되고 윤석열 대통령되면 어떻게 할 것인가 질문하더라고. 지구를 떠야지." 단, 이것은 국민의힘 소속이던 이준석의 입장에서 당시 서로 다른 당이자 경쟁상대였던 국민의당의 안철수, 그리고 '국민의힘에 입당하지 않고 윤석열이 대통령이 된다면'을 가정하고 한 말이라, 쉽게 풀이하면 자당의 후보가 아무도 당선되지 못한다면의 경우를 두고 한 말이었다. 결국 윤석열이 국민의힘으로 입당하며 국민의힘 소속으로 당선되어서 이준석 입장에선 자당의 후보가 당선을 이루어 냈으므로 목적은 달성한 셈이긴 했다.[14] 훗날 윤석열이 진짜로 대통령이 되면서 이준석을 조롱할 때 해당 일화가 언급되곤 한다.[15] 다만 설전이 오가기는 했어도 이준석은 정진석, 권성동과는 관계가 좋았다.[16] 당시 천하람 변호사가 푼 썰에 따르면, 본인의 담당지역인 순천에 이준석 대표의 방문일정에 동행하던 중 윤석열의 기습 입당소식이 나오자 이동하던 버스 안 분위기가 엄청나게 심각해졌다고 한다. 옆에서 듣던 신장식 변호사는 한마디로 이준석이 빡쳤다고 정리했다.[17] 아이러니 하게도 이 후보교체론을 일축한 것 때문에 극성 홍준표 지지자들에게 까지 공격을 받게 되었다. 극성 윤석열 지지자들의 주 시청 채널인 가세연에서 현재 제기중인 성상납 의혹까지 들고 와서 비난하는 건 덤. 대표적인 유튜버로는 이큐채널, 커뮤니티로는 청년의꿈, 홍마갤 등이 있다.[18] 문재인 대통령의 경우 여당 지도부들과 회동을 가진것은 약 한달만이었다. 그만큼 윤석열 대통령이 이준석 대표를 의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19] 권성동, 추경호 등[20] 당선이 확실시되자 개표상황실로 가서 이준석의 손을 잡고 이준석 덕분이라고 추켜세우기도 할 만큼 머리를 썼다.[21] 이준석의 표현이다. 괜히 이런 표현이 나오는 게 아니라 조수진, 박수영, 유상범, 배현진 등등 일개 초선의원들이 대표에게 직접 맞서거나 정면에서 목소리를 높인 사례는 이 당 역사상 없었다.[22] 말이 나오자 나중에는 일부 공약을 이준석이 아닌 강기훈 덕분이라고 떠넘겼다.[23] 조회수가 많은 해당 영상들이 계속 우선으로 떠서 다른 영상들이 묻힌다는 지적이 들어와 지웠다는 관계자의 증언이 있었다. 다른 관계자는 "상부의 승인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하며 막상 문제가 생기니까 실무자의 실수로 돌렸다고 설명했고, 심지어 삭제 지시를 이행한 직원은 8월 말에 권고사직을 당했다고 한다.[24] 본인도 윤핵관이 욕먹는 이유를 두고 "우리나라에는 세자가 잘못하면 세자를 모시는 내시에게 '니가 잘 모시지 못해서 그렇다'고 대신 두드려패는 문화가 있다"는 언급을 하기도 했다.[25] 아예 윤석열을 틀튜브를 보는 할아버지에 비유하며 상식이 통하지 않는다고 비유하였다.[26] 기준의 충족을 의미하는 것이지 순위권 내 선착순이 아니라는것.[27] 다만 이후에도 거의 노골적으로 윤석열을 대선후보로 내세우려는 모습을 보이고 이준석의 지지층이 많이 몰린 홍준표와 유승민을 은근히 비난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젊은 지지층들에게 많은 비난을 받게 된다.[28] -10% 감산시 49%[29] 문제의 영상은 다름아닌 가로세로연구소 채널 영상이다.[30] Q. 에... 그... 조수진 의원과의 갈등..은 좀 봉합이 되셨습니까? A. 아뇨. 봉합된 적이 없고 앞으로도 봉합되지 않을 겁니다.[31] 혁신위원장이 당시 대통령도 정면으로 들이받았을 정도로 원칙으로 이름난 그 최재형이다. 게다가 혁신위 위원들도 최재형과 당 최고위원들이 추천한 사람들로 구성되고, 당연히 배현진이 추천한 사람도 포함된다. 덤으로 배현진은 정희용 의원을 추천하였는데 정희용도 민들레 모임 소속이다.[32] 구태정치인이니 뭐니 하는 비난이 있었다고 하는데, 엥간한 정치인이면 이 정도는 패시브라 무슨 쌍욕이나 성희롱 같은 대단한 테러는 없어서 별 호응을 얻지는 못했다. 배현진이 말하는 '이준석 팬덤'에서는 이준석처럼 맨날 직간접적으로 쌍욕을 먹고 집 앞에서 시위대가 시위를 하거나 집주소, 가족신상까지 다 털려보긴 했냐고 비웃었다고.[33] 배 최고위원은 자신의 발언 순서가 오자 "그동안 최고위를 할 때마다 참 답답했다"며 "현안 논의를 하지 않아야 될 게 아니라, 비공개 회의를 조금 더 철저하게 단속해 당내 필요한 이야기는 건강하게 이어가야 한다"고 따졌다.[34] 다만, 이것은 이준석의 내로남불일수도 있는 게 예전에 바른미래당의 손학규 전 대표에게 날선 항의를 하다가 '발언권을 얻고 말하세요.'라는 말을 들은 전적이 있다. 그래서 이준석을 싫어하는 네티즌들은 은근히 이 장면을 재조명한다.[35] 애초에 이준석은 "난 손학규에게 단련된 사람"이란 발언을 했다.[36] 배현진은 거의 모든 최고위 회의에 참석했기 때문에 정황상 저 '특정 인물'은 회의에 간헐적으로 참석한 국민일보 조수진으로 추정된다.[37] 이준석은 끝까지 실명을 거론하지 않았으나, 배현진의 '대표님 스스로도' 저 부분 때문에 사실상 배현진이 유출 당사자라고 자수한 것이나 다름없다는 분석이 있다.[38] 감정도 감정이지만 그렇게 두들겨놓고 악수를 요청하는 것 자체가 인사의 의미보다는 '우리 의외로 사이 좋다'를 어필하기 위한 요식행위라고 보는 시선이 있다. 이준석도 이를 알고 일부러 호응해주지 않았다는 의미인데, 나중에 본인도 이걸 인정했다.[39] 국민의당 최고위원 문제와 관련해 배현진이 안철수 편을 들며 이준석보고 "졸렬해 보일 수 있다"고 비난하거나, "지적을 하면 좀 들으라"고 긁자 이준석이 "어디에다 지적이냐"고 반격하며 또 싸우고 그걸 권성동이 말렸다고 한다.국민일보[40] (장제원이 던진) 미끼란 소리다. 아예 따까리라고 해석하기도 한다.[41] 배현진이 지각하면서 회의가 시작될 무렵에 슬그머니 들어왔다. 원래 매 회의마다 배현진은 계속 이준석보다 늦게 왔기 때문에 23일은 배현진이 악수를 설계하려고 일부러 일찍 왔다는 얘기가 돌았다.[42] "프레임 씌우기, 타박하기를 하면서 한편으로는 웃으면서 다가오고. 이런 사람들을 많이 봤지만 저는 앞뒤가 다른 분들은 강하게 배척합니다."[43] 후보가 많은 최고위원 선거에서 표 분산을 방지하기 위해 송파구 갑, 을, 병이 각각 최고위원 후보 두명씩을 정해 조직적으로 투표해야 한다는 내용의 문자였다.[44] 배현진의 게시글에 의하면 윤핵관 측이 송파구 당협에서 조직적으로 문자를 발송한다는 주장에 대한 사과의 의미에서 한 말이라고 추정된다.[45] 둘이 사귀라는 댓글에 배현진은 “저도 얼굴 봅니다.”란 답글을 달며 이준석을 조롱했고 이준석계 최고위원 후보인 이기인이 과거 오상진 아나운서가 배현진의 민낯이 유재석을 닮았다고 언급한 기사를 페이스북에 태그하며 배현진을 비꼬았다. 이에 배현진도 이기인의 얼굴이 이상하게 나온 사진을 게시하며 응수했다.[46] 장제원의 지역구가 부산 사상이다.[47] 이 때 장제원은 아들 문제로 대선캠프에 끼지 못하면서 낙향을 천명하였으나, 정작 이준석이 부산에 내려갔을 때는 코빼기도 비치지 않았다. 그래서 장제원이 계속 윤석열 옆에 남아있으며 비선으로 선대위 노릇하는거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었다.#[48] 대선 때 윤석열이 안철수와의 단일화를 장제원을 통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장제원의 처가가 안철수랑 연이 있다고 한다. 마지막 단일화 협상도 장제원의 매형 집에서 했을 정도. 윤핵관 노릇을 한 덕인지 대선 후 당선인 비서실장에 내정되었으나 여론이 너무 안 좋아서 파토나며 당에 그대로 남았는데, 그래서 단일화를 이끌어낸 공을 인정받기 위해서라도 장제원이 안철수와 같은 배를 탈 수밖에 없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49] 다른 누구도 아닌 권은희가 이걸 저격하고 나섰다.권은희 “안철수 정점식 추천 의아, 친윤과 손잡으려는 목적” 정점식 추천을 장제원이 제안했다는 설도 있다.[50] 이준석이 누구라고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세간은 죄다 간철수+장제원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준석이 지어낸 용어가 아니라 국민의힘 지지자들 사이에서 이미 쓰이던 은어를 인용했다.[51] 가끔 친절하게 힌트를 주기도 한다. 예를 들면 윤핵관이라고 불리는 사람이 누구냐는 물음에 이준석이 '3선 의원도 있고~' 이런 식으로 언급한다. 장제원은 현재 3선 의원이다.[52] 아비를 두 번이나 바꾼 삼국지의 여포를 이르는 말이다.[53] 이름을 호명하다 순간적으로 장재환이라 언급하는 실수가 있었다. 덕분에 친 이준석 사이트에서는 일부러 장재환, 장제환이라고 부르기도 한다.[54] 권성동도 권듀윌 사건 때 자기가 장제원에게 얘 좀 넣어라 압력을 넣었다고 직접 얘기한 적이 있다.[55] 원래 2선에서 막후정치 했던 사람이라 아무 의미없는 선언이다. 선대위 때는 지방에서 백의종군한다 해놓고 지역구 사무실에는 코빼기도 비치지 않은 채 대선 캠프에서 잘만 활동했고, 대선 후에는 윤석열이 대통령 비서실장으로 넣으려다 낙마해서 직책도 없는데 대통령실 인사를 담당했다.[56] 연찬회는 원내대표 소관이다.[57] 자신 대신 권성동을 자르겠다는 소위 말하는 딜이 들어왔다고 한다.[58] 정진석은 이준석이 대표직에서 해임된 이후에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준석에 대해 예전부터 친했던 사이인데 이렇게 되어서 안타깝다고 평하며 “이준석이 꼭 노원에서 당선되었으면 좋겠다. 원수같은 사이는 되지 않았음 한다.”고 말했다.[59] 이준석도 정진석의 게시글에 좋아요를 누르며 화답했다.[60] 이준석의 먼저 공격하지는 않지만 공격받으면 두배로 돌려준다는 철학을 그대로 실천한 대목으로 보인다.[61] 김기현은 과거 연설에서 이준석은 나이는 젊지만 아이디어와 선거 전략이 누구보다 풍부하다고 호평한 뒤 이준석을 존경한다고까지 밝힌 적이 있다.[62] 사실 이준석은 초창기에 일베가 강성했을때 일베 회원들을 상대로 '세상은 키보드 밖에 있어요'라고 조롱하는 등 극우와는 계속 거리를 두고 있었다.[63] 대부분 민주당쪽에서 물타기를 위해 주장하는걸 이준석 반대파나 보수 패널, 유튜브 등이 받아먹고 부화뇌동하는 것이다.[64] 특히 강성 노선을 타게 된 것에 대해서[65] 이준석의 입장에서 만약 대권까지 본다면 가장 넘어야 할 강한 여권 내 상대가 한동훈임은 엄연한 사실이다.[66] 실제로 한동훈 비대위가 언론과 여론의 집중을 받는 상황에 따라 본인의 탈당 및 신당 창당 선언이 생각보다 주목을 못 받아 초라해 보였다는 평가가 많은 상황이기도 하다.[67] 당장 윤석열도 처음 국민의힘에 영입할 당시만해도, 검사지상주의 경향이나 극성 팬덤에 의존하는 면모를 드러내지 않았을 때라서, 사적인 악감정은 없었다. 영입 후에 본인을 토사구팽하려한 것과 더불어, 당에서 축출하려던 것때문에 사이가 급격히 틀어진 것뿐이다. 한동훈에 대해서도 똑같이 검사중심주의 경향이 있다는 점과 더불어, 검사 출신 정치인 특유의 검사동일체 성향때문에, 그의 정치력에 대해 박지원이나 김종인, 홍준표 등의 여야의 원로 정치인들이 의문을 표한 바 있다.[68] 이준석이 여러 차례 삼국지의 인물이나 개념으로 정치 평론을 한 적이 있다.[69] 선대위 임명 및 공천권은 물론이고 본인은 선출직으로 자리하면서 주위에 최고위원들로 조수진, 김재원, 배현진 등에게 수없이 견제받았던 지도부 였음을 예로 들면서 모든 당직 인선을 본인 입맛에 맞게 선임할 수 있었던 점을 지적했다.[70] 다만 이 부분은 박근혜의 부친인 박정희 집권 시절의 학점이기 때문에 실제 박근혜의 학업 수행 능력이 어떠했는지는 판단하기 어렵다.[71] 당대표 후보들 중 0선은 이준석이고, 초선은 김웅, 김은혜가 있다. 그러나 김웅, 김은혜는 컷오프되어 본선에 못 올라가게 되었다.[72] 단순히 잘 안다기보다는 부정적인 뜻으로 "안철수를 잘 알기 때문에 다시는 안철수랑 일하지 않는다"에 가깝다.[73] 다만 국민의당은 중도지향이었고, 바른정당은 명백한 보수주의 정당이었다. 양당이 아니고 비문이라는 점이 공통점.[74]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간의 단일화설. 지금보면 같은 국민의힘의 대선주자급 정치인들이지만 당시에는 반문인 것을 제외하면 상당한 차이가 있었다.[75] 김미경과 김근식이 만난 사실이 뉴스로 나가자 이준석은 페북에 "알고 있고 들은 것은 많으나 그래도 당을 생각해서 말을 아끼는 상황인데 탐사보도 매체가 보도하게 되어 안타깝습니다. 어제 기자분이 제가 어떤 심정인지 물었을 때 솔직히 기사에 있는 내용과 같았습니다"라고 올려서 물밑 지원을 비판했다.[76] 본인은 안철수를 적대하게 된 이유를 얘기할 때 단순히 공천 파동 때문만은 아니고, 그전부터 안철수의 자질에 대해 회의감이 들고 있었는데 마침 공천 파동이 터졌다고 언급한다.[77] 이 갈등의 최고조로 평가되는 것이 2019년 패스트트랙. 당시 이준석과 함께 가장 치열한 투쟁을 이어갔던 인물이 바로 하태경으로, 전당대회때부터 손학규를 함께 경쟁했다.[78] 논란이 되자 본인은 바른정당 쪽 청년당원 모임에서 한 얘기라며 '안철수가 만약 특정한 행동을 취하면 X신되는거야'라고 해명했다. 상대 계파를 두고 뒷담 좀 했다는건데 어쨌든 비하발언은 맞다.[79] 2021년 3월 6일 매일신문 프레스18 방송 중, "안철수 서울시장되고 윤석열 대통령되면 어떻게 할 것인가 질문하더라고. 지구를 떠야지."[80] 현재는 안철수가 분당구로 이사했으며, 이후 이준석도 화성시에 전셋집을 구해 서울에 일정이 없을 때는 이 곳에서 묵고 있다.[81] 안철수는 개표 도중 김은혜가 계속 앞서나가자 김은혜랑 17번이나 유세를 했다고 직접 언급하였다. 한편 이준석은 선거 직후 "당초 지원유세가 예정되어 있었으나 저쪽에서 스케줄을 취소하더니 안 불러줬다"고 인터뷰하였다. 5월동안 한번도 안 부르다가 선거 직전에 이르러서야 지원 요청이 들어와서 응했다고.# 이로 미루어 보면 김은혜 측이 단일화를 위해 일부러 안철수, 강용석과 사이가 안 좋은 이준석을 멀리한 것이고, 갑자기 선거 막판에 이준석을 다시 부른 이유도 단일화가 파토나서 불렀다는 게 정설.[82] 이준석은 이를 두고 자기들이 날더러 지원유세 오지 말라고 했다고 반박하였다. 지선 때 윤핵관을 중심으로 유승민과 이미 숙청하기로 확정된 이준석을 조직적으로 견제한 것이 밝혀진 이후로는 친윤이 자신들의 삽질로 경기도를 뺏기고 이걸 이준석에게 뒤집어 씌웠다는 결론이다.[83] 이준석은 경기도 선대위원장 건을 언급하며 (자기가 거절해놓고) "이기니까 갑자기 경기도 선대위원장을 자청하더니 지니까 말이 없어졌다"며 '책임지지 않는 정치인'이라고 깠다.# 그 외에도 안철수가 이번 선거에서 어떤 공을 세웠는지는 국민이 잘 알 것,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등등 크리티컬이 연이어 터졌다.[84] 안철수가 국민의당 사람들과 하나도 논의하지 않고 정점식을 추천했다고 한다. 이같은 인선에 국민의힘보다 국민의당이 더 크게 반발했다.[85] 협상 당시 국민의당의 모 의원이 최고위에 들어오면 곤란하다는 당 내 의견이 많아 안철수가 추천한 사람들에 대해 심사가 들어갈 수 있다고 계속 전달했다고 한다. 그러니까 부적절한 인물은 국힘측이 거부할 수도 있다는 얘기. 여기서 가리키는 모 의원은 나중에 권은희로 밝혀졌다.[86] (Q.안철수 의원과 ‘앙숙’으로 알려져 있다. 같은 당이 된 안 의원에 대해 솔직하게 평가해달라) - “이분을 제발 많은 분들이 만나봤으면 좋겠다.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이분의 철학을 이해하고 이분의 정치적 판단에 대한 해석을 할 수 있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그래서 알게 되면 저에게 말해달라. 많은 분들이 만나보시면 (당내 세력화 가능성에 대한) 해답이 나올 거다.”[87] Q.간장은 그 두 사람을 한꺼번에 지칭하는 거라고 하는데? A.충분히 그렇게 해석할 수도 있다. 나는 내 이름 걸고 간장이라고 한다. 하지만 나를 공격하는 사람들은 본인의 정체를 숨긴다. (MBN 프레스룸)[88] 이후 뒤늦게 천하람이 대표직에 출마하자 이준석은 천하람을 밀고 있다.[89] 본인이 언론 인터뷰에서 간재비와 하고재비가 누군지 질문을 받자 하고재비는 누구를 암시하는지 열심히 설명했지만, 간재비는 '누군지 아실거고'라며 아주 당연하다는 듯이 설명도 안 하고 넘어갔다.SBS[90] 외압이 들어오면 안철수는 눈치보다가 좋은 게 좋은거라며 통과시켜 준다는 설명.[91] 복국집[92] 이 음식점에는 나란히 연결된 방 3칸이 있었고 가운데 방에 이준석 전 대표가 자리하고 있었다. 칸막이를 두고 나눠진 공간이라 방음이 잘 안되고 조용히 대화해도 옆 방에서 들리는 구조였다.[93] 이 때 김진태를 컷오프한 흑막이 윤석열이라는 설이 있다. 김진태랑 윤석열이 매우 사이가 좋지 않고 대신 전략공천된 황상무가 친윤계인 것이 그 근거. 여기에 따르면 친윤이 김은혜를 바지사장으로 내세워 유승민을 숙청한 것처럼 김진태도 보내려 했으나 이준석이 제동을 걸면서 윤석열이 분노했다고 한다. 결국 윤석열은 경선 탈락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2023년 개각 때 황상무에게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비서관 자리를 주었다. 아이러니하게도 황상무가 후일 시민사회수석 자리에서 물러나게 된 이유 중 하나가 5.18비하 발언이었다.[94] 당에서 징계를 내린 정치인을 직접 만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게다가 이준석 징계는 대통령을 위시한 당내 주류세력과의 갈등 때문이라는 게 정설이었다.[95] 게다가 김진태의 핵심 지지기반은 태극기 부대인데 이들은 대개 이준석을 싫어한다. 지지층의 반발을 무릅쓴 측면도 있다.[96] 이준석 본인부터가 당일투표함에서는 이겼는데, 사전투표함을 열자 더불어민주당 김성환 후보에 역전당하면서 패배한 사례이다.[97] 이준석이 미는 후보는 천하람이지만, 황교안이 친윤 세력과 연대를 거부하자 임시동맹 격으로 취급.[98] 이에 문재인은 너무 마음 쓰지 말라며 그의 사과를 받아주었다.[99] 이준석 화법 특성상 일부러 찢는다는 표현을 쓴 것으로 분석된다.[100] 암행어사나 관찰사 등 위에서 감찰을 나와서 부정부패를 저지른 지방관을 파직하고 관아 창고를 봉인하는 것.[101] 이미 과거의 탄핵 정국의 수습 및 반 박근혜 전선의 형성을 위해 유승민이 문재인과 오월동주격으로 연대한 전례는 있다. 당시 김무성, 장제원, 권성동, 주호영도 연대했다.[102] 당장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의 관계는 2021년 이래로 상당히 껄끄러운 편이지만, 김건희 특검법이나 노란봉투법, 중대재해법 등의 법안에 있어서는 상호 간에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지면서, 자주 공동발의를 하곤 했다. 더불어민주당은 같은 예로 이준석 신당과 성향이 비슷했던 바른정당과도 노동 문제나 복지 문제 등에 있어서 협치를 자주 했다. 다만 이준석과 그의 최측근들인 천아용인은 이재명과 반대인 선별적 복지를 주장하는 성향이다.[103] #1, #2, #3, #4 그 외에 임을 위한 행진곡 가사 컨닝 논란이나 당내 성추행 논란 등 공격을 받으면 애꿎은 이준석을 들먹이며 반격하는 사례가 많다.[104] "자꾸 이준석의 대항마랍시고 누구 불러다 놓고, 누구 불러다 놓고 하기보단 앞으로의 민생에 대한 것이나 정책 쪽을 생각하고 궁리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방송에서 밝힌 적이 있다. 그러나 여기에 해당하는 인물은 박지현 말고도 몇명 더 있다. 그 외에 박지현과의 토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엔 "무슨 토론을 하고 싶은지 모르겠고, 그동안 이준석에 대해 해왔던 말이나 주장에 대해 어떻게 수습할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토론의 장을 마련해준다면 젠더문제를 포함한 각종 사회문제에 대해 무제한 토론을 하겠다" 라는 입장을 밝힌 정도. 당연하지만 토론은 저쪽에서 회피하였다.[105] 서울과학고 - 한국과학기술원 - 하버드 대학교[106] 본인의 연고지인 원주 갑이 딱히 민주당에게 험지도 아니고 후보군도 치열한 편도 아닌데 난데없이 송파 을을 고집한 것은 의도가 불분명한 아집으로 비춰질 수 밖에 없었다. 22대 총선 당시 원주 갑은 비록 접전지이지만 민주당 특유의 청년 여성 가점을 받으면 사실상 단수공천이나 다름없는 상황이었던 반면 송파 을은 설사 경선을 뚫고 올라갔어도 상대 진영인 배현진 의원의 지역구 관리에서 호평을 갈고 닦은 판이어서 확실히 험지로 구분되던 상태였다.[107] 이마저도 민주당의 텃밭인 세종 갑에서 민주당 이영선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공천이 취소되면서 얻게 된 결과이다.[108] 정황상 2021년 7월까지는 그래도 관계가 괜찮았을 것으로 보인다.[109] 김종인을 선거의 신으로 추켜세운 적도 있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의 커리어를 본다면 일리가 있는 말이긴 하다.[110] 친한 사이로 알려진 손자가 개혁신당의 당원이었다고.[111] 당시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방송을 진행하던 도중 같은시각 최고위에서 김종민과 이낙연이 퇴장하자 긴급히 방송중 자리를 비우게 되었고 같은날 저녁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로 같은 스튜디오 똑같은 자리로 돌아와 앉아서 앞서 벌어진 상황들을 정리하며 이같이 발언한다.[112] 친유계를 비롯한 개혁보수 성향의 인사들의 특징으로 노동이나 인권, 복지 등등 포용 가능한 진보성향 내에서도 확실하게 선을 긋는 3가지가 있는데 크게 안보문제(NL), 젠더문제(페미니즘), 과격파 소수자연대 문제 정도가 있다.[113] 지도부 전원 지역구출마, 선거전략정책지휘권, 배복주 입당과 관련 문책(차라리 지역구 출마)[114] 그러나 정작 김용태는 그룹을 이탈해 국민의힘 잔류를 선택했다. 이후로도 KBS 뉴스레터K나 장르만 여의도 등에서 하헌기와 3자패널로 등장하면 개혁신당측을 대변하는 패널로 출연한 류호정과 여당측 패널로 출연한 김용태와의 대치장면을 보고 지지자들 입장은 그야말로 혼돈의 카오스와 다름없는 반응들을 보일 수 밖에 없었다.[115] 물론 결과적으로 류호정은 후보등록 없이 자진사퇴하였다.[116] 결국 이준석이 42.41%의 득표율로 기적적으로 당선되면서 이는 현실이 되었다.[117] 또는 이준석이 이 3명의 꼭두각시라는 얘기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