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두산 베어스 1기
2017년 11월 8일 두산 베어스의 1군 배터리코치로 선임되었다.[1] 42세까지 선수로 오래 뛰었지만 코치 경력이 전혀 없음에도 불구하고 곧바로 1군 배터리코치를 맡게 된 건 꽤나 파격적인 인사라는 평가. 다만 현재 두산 감독인 김태형이 SK 와이번스 코치 시절 조인성과 함께하며 친분을 쌓았고 이에 직접 조인성을 코치로 영입한 듯 하다. 애초에 김태형 감독 본인도 포수 출신에 수 년 간 배터리코치를 맡은 경험이 있는 만큼 조인성이 1군에서 코치로서의 역량 전수가 가능하다고 봤을지도 모른다.
1.1. 2018년
그러나 2018 시즌이 시작하면서 장승현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며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으며, 강인권 전임 배터리 코치를 왜 한화로 보냈냐는 목소리가 나왔다. 그리고 두산 베어스 갤러리에서는 코치로 왔는데 돈 받고 김태형, 양의지한테 수업 받는다는 드립도 보였다. 일부 팬들은 차라리 김진수가 1군 코치를 해야 했다고 말했다. 김진수는 선수 시절이 일천하지만 그 만큼 코치 경력은 제법 길기 때문에 최소 조인성보다는 경험도 많다.그리고 시즌 뚜껑이 열리자 역시나 양의지, 박세혁이 과거 조인성이 했던 볼 하나 버리는 식의 리드와 바깥쪽 요구 비율이 크게 늘어났다며 두산 팬들은 한탄하고 LG 팬들은 이게 원래 인성이 우리 팀일 때 리드하는 레퍼토리였다며 두산 팬들을 위로했다. 그러나 조인성이 선수들과는 꽤 잘 지내고 농담도 잘하며 멘탈케어를 잘 한다는 평가도 있었다. 또한 바깥리드와는 별개로 선수들에게도 신망이 높은 모양으로, 고토 코지 전 두산 타격코치와 함께 박세혁이 조인성의 절친인 아베 신노스케와 같이 개인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박세혁 본인도 2주 동안 스윙 관련 문제점을 고치고 많이 배워갔다고.
1.2. 2019년
두산의 든든한 안방마님이던 양의지가 NC 다이노스로 FA 이적하면서 조인성이 얼마만큼 코치의 역량을 보일지 관심사였다.소속팀 두산이 2019년 정규리그 우승을 거머쥐며 한국시리즈에 직행하였고, 2019년 한국시리즈에서 키움 히어로즈를 이기고 한국시리즈 우승에 성공하며 20년간 선수 경력 내내 3번(1998년, 2002년, 2012년)의 한국시리즈 준우승만 경험해보다가 코치를 하면서 처음으로 우승반지를 껴보게 되었다.[2]
1.3. 2020년
하지만 2020 시즌 박세혁이 극악의 부진에 빠지며 상당히 까였다. 또한 정상호는 LG에서의 먹튀 모습이 그대로 재현되었으며,[3] 장승현은 여전히 성장이 정체했고, 다른 유망주들 또한 2020시즌이 끝날 때까지 1군 무대를 거의 밟지 못하며 성장통을 겪었다.2. LG 트윈스
2020 시즌 종료 이후 친정팀 LG 트윈스의 코치로 영입되었다. 이로써 2011년 이후 10년만에 코치로 LG로 돌아가게 되었다.2.1. 2021년
당초 1군 배터리코치가 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우선 2군 배터리코치로 보직이 확정되었다.차명석 단장에 따르면 LG를 떠난지 거의 10년이 됐으니 프랜차이즈이고 아니고를 떠나서 선수들을 전부 보고 느끼고 김정민처럼 선수단에서 존경받고 구단에서 롱런할 지도자가 됐으면 좋겠다며 밑바닥에서부터 LG를 경험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2.2. 2022년
2022 시즌에는 김정민 코치가 육성군 총괄로 이동하면서 조인성 코치가 1군 배터리코치로 보직을 변경했다.이후 하라는 수비코칭은 안 하고 타격코칭을 하는 것인지 포수들 방망이에 불이 붙어 날아다니고 있다.[4] 수비 면에서는 크게 발전한게 없어 보이기도 하나 이미 충분히 발전할 만큼 발전한 포수고 넓어진 스트라이크 존 덕에 프레이밍 효과가 더 극대화된 건 덤. 수비야 애초에 정평이 난 선수들이니 유일한 약점인 도루저지와 선수들의 체력 안배를 담당할 제 3의 포수 육성에 주력해야 할 것이다.
다만 앉아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면서 도루저지로 정평난 포수였던 조인성이 선수들 도루저지를 못 가르친다. 사실 유강남 - 허도환은 기술이 문제가 아니라 물어깨가 문제인 거라 조인성이 해결할 수 있는 영역은 아니기도 하다. 미묘하게 도루저지 모션이 개선된 듯은 하나 수치 상으로는 큰 차이는 없었다. 일단 팀 제3포수 김기연은 훌륭하게 성장했고 베테랑인 허도환은 기존 지적받던 투수 리드를 완벽하게 해결해 내면서 코치로서의 역량도 꽤 입증했다.
2.3. 2023년
2022 시즌 종료 후 염경엽 감독 부임과 동시에 과거 SK 시절 팀 동료이자 선배였던 박경완이 새 1군 배터리코치로 영입되면서 조인성의 입지가 애매해졌다. 결국 2023년부터는 보직이 잔류군 총괄 및 배터리코치로 바뀌었다.2023년 10월 25일 올라온 기사에 따르면 2023년 한국시리즈 종료 후 LG 프랜차이즈 출신 코치가 타 팀으로 이적하는 게 유력하고, 이에 LG 구단 내부에서 파악한 결과 시즌 후 타 팀 이적이 유력한 코치 2명 중 1명이 김태형 감독이 부임한 롯데 자이언츠로 옮겨간다는 사실이 보도되자 대다수가 조인성 코치를 추측하고 있다. 과거 조인성이 두산 베어스의 배터리코치로 재직하던 시절 감독이던 김태형과 호흡을 맞춘 바 있고 현재 롯데의 1군 배터리코치 자리가 공석이기 때문에 추측이 얼추 들어맞기 때문이다. 하지만 10월 29일 롯데가 정상호를 신임 배터리코치로 영입했고, 정작 LG 코치 중 롯데로 이적하게 된 코치는 김민호 코치와 임훈 코치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러나 한국시리즈 직전이던 11월 3일, LG가 2군 코칭스태프를 개편하는 과정에서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고 팀을 떠나게 되었다. 롯데 이적 루머 역시 재계약 불발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3. 두산 베어스 2기
2023년 12월 12일, 두산 베어스가 조인성을 다시 코치로 영입했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3년만에 두산으로 다시 복귀하게 됐다.3.1. 2024년
한 시즌동안 재활군에서 지내면서 별 다른 소식 없이 시즌을 마쳤다. 세리자와 유지 코치가 SSG 랜더스로 이동함에 따라 별 다른 영입이 없다면 2025년은 1군이나 2군으로 돌아올 확률이 매우 높아졌다.[1] 기존 배터리코치였던 강인권이 한용덕 감독을 따라 한화 이글스로 자리를 옮겼기 때문에 1군 배터리코치 자리가 공석이었다.[2] 1998년에는 한국시리즈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았다.[3] 다만 정상호의 경우 39살의 고령이며, 수많은 부상으로 인한 유리몸 기질과 노쇠화로 인해 큰 기대없이 싼 값에 플레잉 코치 정도를 맡기려고 데려온 선수라 조인성 코치에게 책임을 묻기엔 어려움이 있다.[4] 실제로 김기연 등의 백업 포수들의 타격코칭을 전담했다고 한다. 사실 타격코치들이 모든 선수를 담당할 수 없어 비교적 타격의 중요성이 떨어지는 포수나 일부 백업 야수들은 코칭을 해주지 않는다고도 한다. 조인성 정도면 타격에서 큰 임팩트를 남기기도 했던 타자인 만큼 타격코칭도 겸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