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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관계 | 배우자 카밀라 파커 보울스 · 전처 다이애나 스펜서 · 장남 웨일스 공 윌리엄 · 차남 서식스 공작 해리 왕자 · 아버지 필립 마운트배튼 · 어머니 엘리자베스 2세 · 동생 프린세스 로열 앤, 요크 공작 앤드루 왕자, 에든버러 공작 에드워드 왕자 | ||
기타 | God Save the King · 벤틀리 스테이트 리무진 · 영국 왕실과 정부의 전용기 · 찰스 3세(드라마) |
1. 개요
영국과 영연방 왕국의 국왕 찰스 3세의 2022년 주요 행보를 서술한 문서이다.2. 9월
선왕이자 어머니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 직후인 9월 9일 런던 버킹엄 궁으로 복귀해 리즈 트러스 총리와의 접견으로 국왕으로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당일 저녁 6시에는 여왕에 대한 추모, 국민에 대한 다짐을 담은 대국민담화가 발표되었다. 이 연설에서 공식 책봉까지 몇 년이 걸릴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아들 윌리엄 왕자와 며느리 캐서린 미들턴을 웨일스 공과 공비로 칭하며 윌리엄 왕자의 왕세자 책봉을 공식화했다.즉위 후 첫 담화 |
즉위하자마자 왕세자 시절 함께 일했던 직원 수십명에게 해고를 통보했다고 알려졌는데#, 이는 오보다. 실제로는 이들의 고용계약서에 '군주가 사망하면 고용(engagement)이 끝난다(terminate).'는 조항이 처음부터 있었기 때문에 계약에 따라 자동적으로 이루어진 조치이다.#
다수의 영국 언론들은 찰스 3세가 어머니 엘리자베스 2세와 달리, 더욱 적극적으로 자신의 정치적인 견해를 표명할 것이라고 전망했었다.[1] 정치적, 사회적으로는 다소간의 자유주의 성향이 엿보인다는 세간의 평도 존재한다. 전기작가 페니 주너는 "찰스 3세가 명백히 드러나는 방식으로 정치에 간섭하지는 않겠지만 정당하게 총리를 만나는 자리에서 선왕보다는 훨씬 분명하게 자기 의견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왕실 구성원들이 누리던 특권의 범위도 대폭 축소할 예정이며, 그동안 한 번도 이루어지지 않았던 종교 지도자와의 만남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찰스 3세가 왕세자 시절에 오랫동안 참여해왔던 기후 변화 및 유기농 농업에 대한 활동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헌법 전문가인 버논 보그다노 교수는 "그는 어렸을 때부터 자신의 스타일을 바꿔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대중은 캠페인을 벌이는 군주를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 찰스 3세도 2018년 BBC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그렇게 어리석지 않다"며 "군주가 되는 것과 의견 표명은 구분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즉, 왕세자 시절처럼 활발하게 정치적인 의견을 공개적으로 밝히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다.
즉위 선언문에 서명하는 찰스 3세 | 추밀원 즉위식 |
버킹엄 궁 앞에서 국민들과 만나는 찰스 3세와 카밀라 왕비 |
또한 그동안 왕세자로서의 임무를 성실하게 수행하는 모습을 꾸준히 보였던 덕분에, 영국인들이 갖고 있는 찰스 3세에 대한 이미지도 다이애나 비 사망 시점에 대비하여 매우 좋아진 편이다. 불륜 행각으로 대중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던 부인 카밀라 파커 보울스가 최종적으로 왕비 작위를 받았다는 사실에서 알 수 있듯이, 찰스 3세 부부에 대한 영국 대중들의 인식이 예전보다는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실제로 9월 11~12일 영국의 여론조사기관 yougov에서 시행한 설문에 따르면, 전체 영국인들 중 63%는 새 왕의 리더십에 긍정적으로 응답한 반면, 부정적인 응답자의 비율은 15% 정도였다. 특히 보수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긍정적인 응답이 77%에 달했고, 부정적인 응답은 7%에 그쳤다. 노동당 지지자들의 경우 긍정적인 응답이 55%, 부정적인 응답이 20%였다. 여왕 서거 이후 찰스 왕의 행보에 대한 긍정 응답비율 또한 73%에 달해 5%정도의 부정응답과 21%의 모름 응답비율을 크게 앞섰다. #
다만 즉위식에서 보좌관에게 짜증을 내는 듯한 모습을 보여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책상 위에 놓여 있는 물건을 짜증스러운 표정으로 치우라고 손짓으로 지시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되었으며, 책상 앞에 앉으려다가 또 다시 책상 위에 놓여있던 잉크 병과 만년필 통을 치우라는 듯 수행원을 쳐다보며 손을 휘저었다. 이번에도 짜증 섞인 표정이었고 수행원은 곧바로 물건을 가져갔다. # # 이 물건을 준비해준 사람은 웨일스 공 윌리엄으로 알려져 있다.[2]
다만 이 짜증에는 이유가 있다는 의견도 있다. 당시 만년필은 동네 문구점에서도 볼 수 있는 싸구려 Vpen으로, 우리나라로 치자면 중요 공식석상에 1000원 짜리 모나미펜이 나온 꼴#이라는 것이다.[3] 또한 사실상 '논란'이랄것도 없는게, 유독 한국 언론에서 기사 제목에 '짜증'이라는 표현을 써서 관심을 끈 것이지, 정작 영국 언론은 '찰스 3세가 펜을 치우라고 손짓했다.'라고만 썼으며, 사람들의 반응도 '이게 왜 뉴스거리냐', '솔직히 문서에 비해 책상이 너무 작긴 하다.'는 반응이다. 또한 '내가 왕실 지지자는 아니지만, 얼마 전에 어머니를 잃은 사람한테 너무 과하다.' 등 오히려 언론들의 과잉 보도에 초점을 맞춰 비판하는 댓글들이 많은 추천을 받고 있다. 거기에 찰스 3세는 평소 달걀 7개를 삶으면 그중에 가장 잘 삶아진 것 같은 한 개만 먹을 정도로 강박적인 성격을 가졌기에 저런 반응이 오히려 그답다는 의견도 있으며, 또한 인파에 둘러싸여 이동하던 중 한 시민이 갑자기 '맥주 마시러 가자'라고 외치자 '어디서 마실건지 알려줘야지'라며 여유롭게 농담도 할 줄 아는 모습이 방송을 타면서 언론이 또 괜히 긁어 부스럼을 만들었다 여겨지고 있다.[4]
물론 전체적인 여론과 별개로 영국 내의 공화주의자들이 여왕의 사망을 기회로 보고 활발한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12. 오프라인에서도 산발적인 시위가 일어나고 있으며 소셜미디어에서도 '#Notmyking' 해시태그 캠페인이 벌어지는 중이다.
정식 즉위는 했지만, 대관식 거행은 내년 상반기 정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관식은 단순한 왕실 행사가 아니라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행사이기 때문에 국민들의 세금이 투입되고, 그만큼 정교한 준비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동안 윈저 왕조 선대 왕들의 대관식이 보통 5월~6월 사이에 열렸던 것을 감안하면, 날짜는 5월이나 6월 중 하루가 될 가능성이 높다.[5] 선왕이자 모친인 엘리자베스 2세도 즉위 후 1년 4개월이 지나서야 대관식을 거행하였다. 예외적으로 외할아버지 조지 6세는 즉위 후 6개월 만에 대관식을 치렀는데, 조지 6세의 형이자 찰스 3세의 큰외할아버지인 에드워드 8세가 대관식이 준비되던 도중에 결혼 문제로 갑작스레 퇴위하여 원래 형이 할 예정이었던 대관식을 본인이 그대로 이어받아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생긴 특이한 사례였다. 결국 찰스 3세의 대관식 날짜가 2023년 5월 6일 토요일로 발표되었다.
영국 ITV는 새 국왕이 "더 짧고, 더 작고, 더 저렴하게" 대관식을 치를것이라고 전망했다. 왕실 소식통은 "왕은 현대 영국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의 대관식이 과거의 오랜 전통에 따라서 올바르고 충실하면서도, 현대의 군주제를 잘 반영할것”이라고 밝혔다. 기존의 전통을 따르면서도, 현대 영국에 맞게 규모는 대폭 축소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공무에 참여하는 왕족의 수를 7명[6]으로 제한해 왕실 구성원에 투입되는 비용을 대폭 줄일 것이라고 한다.
9월 13 ~ 14일 yougov 조사에 따르면, 찰스 3세 즉위 이후 왕실에 대한 긍정적인 여론이 4달 전에 비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왕실이 영국에 좋다는 응답은 56%에서 62%로 늘어난 반면, 영국에 좋지 않다는 응답은 12%에 머물렀다. 특히 보수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긍정적인 응답이 86%에 달했고, 부정적인 응답은 3%에 그쳤다. 노동당 지지자들의 경우 긍정적인 응답이 48%, 부정적인 응답이 21%였다. 또 영국이 왕실을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 또한 62%에서 67%로 늘어난 반면, 왕실을 폐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22%에서 20%로 줄어들었다. 특히 보수당 지지자들 사이에서는 왕실을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88%에 달했고, 폐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6%에 그쳤다. 노동당 지지자들의 경우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53%, 왕실을 폐지해야 한다는 응답이 34%였다. #
즉위 후 첫 공식 업무 사진 |
3. 10월
당초 11월에 이집트에서 열리는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7) 참석이 국왕으로서 첫 해외 순방이 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러나 10월 1일, 버킹엄 궁은 찰스 3세가 COP27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왕세자 시절 COP26에 참석하는 등 왕성한 기후변화 활동을 펼쳐온 점을 감안하면 굉장히 이례적인 결정이다. 이는 리즈 트러스 총리 내각의 권고를 받아들인 결정인데, 이집트의 국내 상황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7] 왕세자에서 국왕으로 신분이 바뀌며 국제사회의 주목도가 올라갔기 때문에 행동 하나하나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기후위기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만큼, 다른 방법으로 COP27을 지원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표면적으로는 이집트의 국내 정치 상황이 COP27 연설 무산의 배경이지만, 찰스 3세와 트러스 총리의 정치적 노선 차이로 인한 것이라는 시각도 적지 않다. 트러스 총리는 찰스 3세와 달리, 기후위기 대응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에너지 요금에 부과된 ‘녹색부담금’을 면제하겠다고 공언했고, 원자력발전소 건설에도 찬성한다. 영국의 새 내각에는 2050년까지 탄소 순 배출량을 ‘0’으로 줄이는 이른바 탄소중립 목표에 회의적인 태도를 보이는 장관이 다수 포함돼 있다. 따라서, 찰스 3세의 기후위기 대응 지지가 내각에서는 다소 부담으로 작용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이다. # 한편, 왕실과 정부 측 은 상호가 합의한 결과라는 점을 강조하며 '불화설'로 번지는데 선을 그었다.
10월 3일 버킹엄 궁전은 11월 22일부터 24일까지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통령 시릴 라마포사가 국왕의 초청으로 국빈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찰스 3세가 즉위한 이후 처음으로 주최하는 국빈 방문 행사이다. 장례식 이후 첫 외교 행보이기도 하다. #
리시 수낙 총리 임명 장면 |
10월 29일 한국에서 발생한 이태원 압사 사고에 대해 추모 서신을 보냈다.
A message of condolence from His Majesty The King to the President of South Korea 대한민국 대통령에 대한 영국 국왕 폐하의 조의문 |
Dear Mr President, I wanted you to know how deeply shocked and saddened both my wife and I are to hear of the many people who have lost their loved ones as a consequence of the recent, tragic incident in Itaewon, Seoul. However inadequate this may be under such heartbreaking circumstances, we extend our deepest possible sympathy to all the bereaved families. We also offer our special thoughts and wishes for a speedy recovery to all those who suffered injury. Recalling our meeting during your own gracious visit to London to attend the funeral of Her late Majesty The Queen, please be assured that the United Kingdom stands in solidarity with the people of the Republic of Korea at such a time of national mourning. CHARLES R 존경하는 대통령님, 최근 서울 이태원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건으로 인해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많은 사람들의 소식을 듣고 나와 아내가 얼마나 큰 충격과 슬픔을 겪었는지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이처럼 가슴 아픈 상황에서 아무리 부족하다지만, 모든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부상을 입은 모든 분들의 빠른 쾌유를 위해 특별한 생각과 염원을 전합니다. 여왕 폐하의 장례식에 참석하기 위해 런던을 자비롭게 방문하셨을 때의 만남을 기억하며, 이러한 국가 애도의 시기에 영국이 대한민국 국민과 연대하고 있음을 확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찰스 R |
4. 11월
11월 4일 버킹엄 궁전에 리시 수낙 총리, 존 케리 미국 대통령 기후특사, 알록 샤르마 COP 의장 등 약 200명의 정치인과 환경 운동가들을 초청해 기후 변화 대처를 논의하기 위한 리셉션을 개최했다. 당초 COP27 참석을 반대했던 트러스 총리가 사임하면서 COP 관련 활동이 가능해진 것이다. 이는 국왕 즉위 후 첫 환경운동 행보이기도 하다. 이 자리에는 디자이너 스텔라 매카트니도 참석했다. 찰스 3세가 평소 친분이 있던 스텔라를 반갑게 맞이하며 양쪽 뺨에 키스를 하자, 매카트니가 "폐하, 이젠 이렇게 해야할 것 같군요. 집에서 연습해 왔어요."라고 말하며 커트시(무릎절)를 해 참석자들이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다.#5. 12월
영란은행이 공개한 찰스 3세 시대 지폐 디자인 |
12월 22일 버킹엄 궁은 국왕의 생일 기념 축하 행사인 트루핑 더 컬러(Trooping the Colour)의 날짜를 2023년 6월 17일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찰스 3세의 실제 생일은 11월이지만, 오랜 전통에 따라 국왕으로서의 생일 기념 행사는 초여름인 6월에 치르는 것이다.[9] 1,400명 이상의 군인과 200여마리의 말, 400명에 달하는 군악대가 퍼레이드에 참여할 예정이다. 퍼레이드는 전통에 따라 왕실 가족들이 버킹엄 궁전 발코니에서 왕립 공군 비행을 지켜보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한편 찰스 3세는 며느리 캐서린 미들턴 왕세자비를 아일랜드 근위대 대령으로,[10] 왕비 카밀라 파커 보울스를 척탄병 근위대 대령으로 임명하면서[11] 왕실 여성들에게 군 직함을 부여했다. 웨일스 공 윌리엄은 기존에 찰스 3세가 보유했던 웨일스 근위대 대령 직함을 물려받는다.#
2022년 크리스마스 연설 |
이날 각 방송사에 중계된 국왕 연설은 약 1070만 명이 시청했다. 작년 엘리자베스 2세 여왕 연설의 시청자 수인 896만 명보다 많았고, 시청자가 1000만 명 밑으로 떨어지기 전인 1990년대 중반과 비슷한 수준이다. 이번 연설에서는 공공 서비스 인력의 헌신을 치하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공동체 정신을 강조했으며, 다양한 종교를 존중했다. 두루뭉술한 화법의 엘리자베스 2세와는 달리 정치적인 사안들을 직접적으로 다뤘다. 데일리메일은 서두에 밝힌 공공 인력의 헌신에 대해 "파업 중인 영국 공공 노조에 대한 정치적 메시지로 해석될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1] 지난 2004~2005년 농업, 유전자 변형, 지구온난화, 사회적 소외,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자신의 견해를 표명하는 편지와 메모를 정부 각료와 의원들에게 보낸 사실이 몇 년 뒤 언론 보도로 밝혀져 논란을 야기하기도 했다.[2] 이날 행사에는 윌리엄 왕세자도 증인 자격으로 부왕과 함께 즉위 선언서에 서명했다.[3] 한국의 사례를 인용하자면 문재인 정부 시절 판문점 남북정상회담 당시 청와대 의전실에서 합의서에 서명할 때 본래의 만년필 대신 모나미 네임펜이 등장해 의전 미비로 논란이 된 적이 있다.[4] 찰스 3세가 직후 이 시민과 담소를 나눴는데, 얼마 전 어머니를 잃었으니 맥주 한 잔 하고 싶은 기분 아니었을까 생각했다, 훌륭한 젊은이다, 등 덕담을 나누고 헤어졌다. 아쉽게도(?) 진짜로 맥주를 마시지는 않았다.[5] 조지 5세는 1911년 6월 22일, 조지 6세는 1937년 5월 12일, 엘리자베스 2세는 1953년 6월 2일에 대관식을 거행했다. 에드워드 8세는 대관식이 열리기 전 퇴위해 대관식을 치르지 않았다.[6] 찰스 3세 본인과 카밀라 왕비, 웨일스 공 윌리엄, 캐서린 왕세자비, 프린세스 로열 앤, 에든버러 공작 에드워드 왕자, 에든버러 공작 부인 소피 리스존스. 여담으로 다른 남동생인 요크 공작 앤드루 왕자와 차남 서식스 공작 해리 왕자는 어머니 엘리자베스 2세 생전에 왕실 업무에서 배제되었다.[7] 압델 파타 엘 시시 이집트 대통령은 군인 출신으로 2014년 대선에서 승리해 벌써 8년 이상 장기집권 중이다. 그는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이를 4년 넘게 유지함으로써 국민의 인권을 탄압했다는 국제사회 비판을 받아왔다. COP27를 앞두고선 ‘이집트가 환경운동 단체들의 활동을 심각하게 억압하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국왕 즉위 후 첫 해외 순방인 만큼, 국제사회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고 있는 군사 독재국가에 방문하는 것은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8] 다만 방문 자체는 찰스 3세가 즉위하기 이전부터 계획되어 있었다. 즉, 원래는 엘리자베스 2세가 주최해야 할 국빈 방문 행사였던 것.[9] 엘리자베스 2세도 실제 생일은 4월 21일이었지만, 생일 기념 행사는 초여름에 치렀다.[10] 이전에 웨일스 공 윌리엄이 보유했던 군 직함이다.[11] 이전에 앤드루 왕자가 보유했던 군 직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