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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은성/선수 경력/201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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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은성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6년 2017년 2018년
1. 시즌 전2. 정규 시즌
2.1. 4월2.2. 5월2.3. 6월2.4. 7월2.5. 8월2.6. 9월 이후
3. 정규 시즌 총평4. 관련 문서

1. 시즌 전

시즌을 앞두고 2016년 연봉이었던 5500만원에서 190.9% 인상된 1억 6000만원에 계약을 하면서 높은 인상률을 보여주었다.작년의 좋았던 활약으로 많은기대를 받았었다.

2. 정규 시즌

2.1. 4월

하지만 작년의 실력은 전부 어디로 간건지 아주 눈뜨고 쳐다볼 수 없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었다. 이런 상황이 계속되자 작년이 플루크가 아니었냐는 의견까지 나오며 팬들의 기대와 신뢰가 바닥을 뚫고 내려가고 있다.

LG의 타자들 중 리빌딩의 주역이라 불렸지만 시즌 초반은 정말 최악의 상태였다. 2016년 후반기의 부진했던 모습보다 더 심각하다. 스트라이크존이 넓어진 것에 적응을 못하는 모습. 양상문 감독은 4월 후반까지 믿음을 가지고 붙박이 5번타자로 기용했으나, 결국 4월 23일 선발에서 제외되었다. 결국 4월 30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기 전까지 타/출/장 0.208/0.260/0.236으로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2.2. 5월

5월 LG 외야진의 상태가 최선과는 거리가 멀지만, 워낙 선수층이 두껍고 이천웅도 부상후 복귀를 엿보고 있어 전망이 좋지는 않았다.

5월 14일 한화전을 치르기 앞서 1군으로 복귀했다. 이 날 경기에서 그라운드 홈런을 때리는 등, 4타수 2안타(홈런 포함)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 하였다.

5월 21일 롯데전에서는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하였다. 이 2타점은 팀이 8회말 스코어 2:2, 2사 만루 상황에서 얻어낸 타점이라 더욱 값졌다. 이날의 결승타로 수훈 선수가 되었다. 최악이었던 4월에 비하면 점점 감을 찾아가고 있는 듯한 모습이라, LG로서는 반가운 소식 중 하나였다.

5월 25일 만루 상황에서 외야 뜬공을 놓치는 바람에 2실점을 거저 주면서 팀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 이날 경기가 난타전으로 흘러가버려서 이 2실점이 너무나 뼈아팠다.

이후에도 히메네스와 안 좋은 쪽으로 압도적인 활약[1]을 보이면서 팀을 6연패로 이끌었다. 어마어마하게 부진하지만 빠짐없이 출전하고 있으며 2군에도 안 내려갔다. 감독의 양아들이라며 까였다.

하지만 1군 콜업 이후 타격에서는 팀내 세 손가락 안에 드는 활약[2]을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격에 있어서도 신랄한(?) 비판이 이어졌는데, 이는 수비 실책으로 인해 타격까지 까이는 놀라운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3]

5월 31일 또 펜스, 중계 플레이에서 실책하고, 공을 더듬어서 이정후에게 1 Hit 1 Error로 인사이드 파크 모텔을 조공했다.

2.3. 6월

6월 1일 4타수 3안타[4] 2타점으로 맹활약하였다.이 2타점이 앞선타자가 1사 만루상황에서 타점을 올리지 못하고 물러난 뒤 2사 상황에서 무득점으로 이닝이 끝나 분위기가 상대편으로 오히려 넘어갈뻔한 상황에서 얻어낸 타점이라 더욱 값졌다.[5][6]

6월 15일 두산전에서 6타수 4안타[7]1타점으로 맹활약 하였다. 엘지와 두산 ,두산과 엘지의 3번째 시리즈의 위닝시리즈를 누가 장식하느냐가 달려있던 한판이라 채은성의 활약이 더욱 값지게 느껴졌다.

6월 21일, 22일 삼성전에서 수비에서 끊임없는 버벅거림을 선보이면서 팀 패배의 원흉 중 1명이 되었다. 타구판단이 잘 안되었는지 상대방에게 장타를 허용하면서 팀도 대량실점했다.

6월 23일 경기 시작하자마자 환장할 수비를 선보이더니만, 7회말에는 본헤드 플레이가 상대팀에게 딱 걸리면서 팀을 3일 연속 말아먹었다. 이젠 민폐 수준인데도 양상문은 끝까지 채은성을 중용하면서 외야한자리+5번 타자를 보장해주고 있다. 차라리 이 기회를 안익훈에게 주는 것이 나아보인다.

6월 27일 12회초 이동현이 타석에 선 2사 1루에서 굳이 도루를 시도하다 혼자 죽었다.

4월 한달간은 말도 못할 답이없는 타격 성적을 보여줬으나 5,6월이 되면서 조금씩 타격감이 살아났다.

2.4. 7월

7월이 된 후 살아나던 타격감이 도로 죽어버렸다. 그나마 수비에서는 큰 실수가 없어진 점이 위안.

타격감에 이어 수비까지 계속 엉망이자 2군으로 갔다가 8월 9일 삼성전에서 복귀했고 복귀하자마자 흐름을 끊는 병살과 답이 없는 수비를 보여주며 여전히 나아지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팀은 그대로 4-7로 역전패. LG 팬들도 이 시점부터 해탈하기 시작했다.

2.5. 8월

8월 10일 SK전에서 또 선발로 나와서 2안타 경기를 치긴 했으나 선두타자로 안타 치고 나가서 바로 견제사 당했고, 9회말 마지막 역전기회에서는 헛스윙 세번 폭삼을 당하면서 또 욕을 먹었다.

8월 17일 SK전에서 만루기회에서 누가 봐도 볼인 초구를 건드려서 만루 찬스를 무산시키며 또 무지막지하게 욕을 먹었다. 거기다 이 날은 주루사도 한 번 추가.

8월 18일 SK전에서도 강승호와 함께 신나게 말아먹으면서 욕을 수집했다. 압권은 절호의 8회초 찬스에서 직구를 다 흘려보내고 포크볼에 헛스윙 2번으로 폭풍삼진을 당하던 장면, 이제 이 선수가 뭔가 잘하는 장점이 있었던가를 잊어버릴 지경이다.

8월 22일 NC전에서도 무안타로 신나게 욕을 수집했다. 채은성은 우익수밖에 못 봐서 필연적으로 이천웅이 좌익수로 옮길 수 밖에 없는데, 우익에서와 달리 이천웅의 좌익에서의 홈 송구는 눈 뜨고 못 봐줄 지경이라(이 날도 이 송구로 1실점했다.) 수비 포지션 꼬이는 거로도 욕을 먹고 있다.

8월 23일 NC전에서 결정적인 순간에서 병살타를 치며 어마어마하게 욕을 먹었다. 강승호가 뒤에서 안타를 쳐 득점을 해서 다행이지 여기서 강승호가 못 쳤으면 가루가 되도록 까였을 것이다. 행운의 내야 안타로 타점을 올리면서 더 이상 욕을 먹진 않았다.

8월 24일 롯데전에서 선발로 나와 무안타 땅땅땅볼만 신나게 쳤다. 타구질이 정말 처참함을 넘어서 끔찍할 정도. 이 날은 모든 LG 타자들이 못하긴 했다고 해도...

그리고 8월 25일 드디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이 날 팀은 졌다.

8월 26일과 27일 두산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이면서 오랜만에 대활약했지만, 팀은 다른 타자들의 침묵으로 1무 1패.

8월 29일 한화전에서는 무안타로 침묵한 거에 더해서 히 드랍 더 볼을 시전하면서 수비도 개판인 모습을 보였다.

2.6. 9월 이후

9월 12일 롯데전에서는 안익훈의 대타로 나와서 이번 시즌 몇십개째인지 모를 당겨쳐서 유격수한테 패스하는 아주 느린 공을 또 치면서 찬스를 말아먹었다. 그 다음번에 문선재가 2루에 있는 찬스상황에서는 진짜로 오랜만에 적시타를 치면서 1타점을 올렸다. 근데 팀은 또 졌다.

9월 중순부터는 양상문도 감독 커리어가 벼랑 끝에 몰린지라 채은성도 선발이 아니라 교체로 나오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활약한 경기는 한번도 없다.

9월 21일 한화전에서도 택도 없는 공중을 가르는 스윙, 거기에 외야 수비에서 공을 또 놓쳐버리면서 리그 최악의 외야수다운 플레이를 하고 있다.

10월 1일 삼성전에서는 9회말 대타로 나와서 삼진을 당했다.

3. 정규 시즌 총평

타율 안타 홈런 출루율 도루 OPS WAR*
0.267 89 2 0.323 5 0.663 -0.79
1군 레귤러가 된 이후 최악의 시즌이었다. 사실상 채은성만 꾸준히 기용하지 않았으면 LG는 충분히 가을야구에 갔을 거라고 생각하는 팬들이 대부분이다. 역할을 나름은 소화했지만 객관적으로 WAR이 마이너스를 찍는 등 작년에 비해 엄청나게 실망스러운 성적에 더해 임팩트 있는 에러와 찬물로 엄청나게 욕을 먹는 시즌이 되었다. 그런데 감독이 꾸준하게 우익수 고정[8], 번트 지시 없음, 대타 교체 없음으로 밀어줬고 팀은 가을야구에 아깝게 실패했다보니 세상 있는 욕 없는 욕을 다 먹었다. 이쯤 되다보니 팬들 사이에서는 양은성이라고 까는 걸 넘어 아예 양상문의 양아들이 아니라는 말까지 나오기도 했다. 진짜 양아들처럼 아끼는 선수라면 이렇게까지 욕을 먹는데도 무작정 밀어줄 리가 없기 때문이라나.

아마 양상문 감독이 자신이 키워낸 선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성적이 좋지 않은 올 시즌에도 꾸준히 기용한 것인데 이는 오히려 독이 되어버렸다. 이대로 가면 내년 시즌 부터는 1군에 자리가 없을 것이다. 채은성 입장에서는 이번 겨울이 정말로 중요해졌다. 수비를 중요시 하는 새 감독이 왔는데 계속 임팩트 있는 실수를 저지르면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해봐야 대타감으로 전락하게 된다. 더욱이 취임하고 FA로 좌익수 김현수가 온 상황에 중견수 안익훈으로 고정, 우익수에서 이천웅, 이형종과 경쟁하게 된 상황이라 이번 겨울에 이를 갈고 열심히 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 지는 안 봐도 비디오.

채은성의 올 시즌 득점권 타율은 .302로 그리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채은성은 주자가 3루에 있었던 41번의 상황에서 희생플라이를 단 1개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이 영상에 따르면 2017년이 삼재였다는데 진짜였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다음 해인 2018년에 팀이 부진에 빠졌음에도 김현수와 유이하게 맹활약을 펼치면서 2016년이 플루크 시즌이 아닌 2017년이 소포모어 징크스을 심각하게 겪은 시즌으로 드러났다.

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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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실 수비에서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타격에 있어서는 박용택, 이천웅에 이어 팀내 3번째로 활발히 활약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히메네스와는 차이를 보인다.[2] 49타석 46타수 18안타 2홈런 0볼넷 10타점 4득점 2도루, 타율 0.391 출루율 0.404 장타율 0.543 OPS 0.947[3] 한마디로 욕받이. LG에는 전통적으로 조인성-이대형-작뱅으로 이어지는 욕받이 대물림 현상이 있다.이번에는 채은성?[4] 2루타 포함.[5] 수비 실책으로 인해 타격까지 까대던 야알못들에게 빅엿을 선사했다.[6] 1군 콜업 이후부터 6월 1일까지 채은성의 타격 성적: 타율 3할9푼1리, 출루율 4할4리, 장타율 5할4푼3리, OPS 9할4푼8리.[7] 3루타 포함[8] 이건 채은성이 외야수비는 아직 우익수밖에 못보는 게 원인이다. 게다가, 비교 대상이 이형종, 이천웅인데 이들은 투수 출신이라 어깨는 확실히 채은성보다 강하다. 우익수면 어깨 강한 게 상당한 메리트인데 공격력 때문에 이를 포기하는 꼴이 되었다. 그렇다고 수비 시 타구 판단이나 주력 등에 있어서도 딱히 저 둘 보다 낫지 않고 오히려 떨어지는 편이니 더욱 비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