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24년 3월 21일 충청남도 천안시의 한 도로에서 36세 음주운전자가 고교생을 치어 숨지게 한 사건.2. 사건 정황
사고 상황이 녹화된 CCTV 영상 |
2024년 3월 21일 오후 8시 40분 경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신당동 1번 국도[1]에 위치한 교정삼거리에서 음주운전을 하며 차량 정지 신호를 무시하고 주행하던 36세 남성 A씨의 검은색 K3 차량이 횡단보도를 급하게 뛰어 건너던[2] 고등학생 B군[3]을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하였다.[4][5] 사고가 난 구간은 통행 속도가 50km/h로 제한되어 있었지만 당시 A씨는 약 130km/h의 속도로 주행하고 있었다. B군은 사고 발생 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사망하였다.
경기도 평택시에서 술을 마셨던 A씨는 혈중 알코올 농도 0.119% 수준의 만취한 상태였으며, 1번 국도 남쪽[6]을 따라 20여km 가량을 주행하던 중 사고를 냈다. A씨는 사고 지점으로부터 1.8km 가량을 더 주행하였으며, 부대동삼거리 근방의 가로수를 들이받은 후 멈추었고 사고 수습 중 경찰에 체포되었다.
3월 22일 충남 천안서북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및 사고 후 미조치 등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했으며, 3월 25일 A씨를 구속 송치하였다.
이 사건에 대해 1심에서 A씨에게 징역 13년이 선고되었다. 이에 불복한 검찰은 항소를 진행하였다. 기사 1 기사 2
2심에서 항소를 기각해 징역 13년이 선고되었으며, 상고를 포기하면서 형이 확정되었다.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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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전 | |
사고 후 |
- A씨가 K3 차량에 붙여 놓은 공격적인 문구의 스티커들이 2022년에 인터넷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서 화제가 되었던 차량에 붙은 스티커들과 유사하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동일 차량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었다. 기사 1 기사 2 기사 3 기사 4 해당 차량은 장애인 주차 구역에 차를 세우고 다른 차량을 상대로 보복운전을 했다는 목격담도 나왔다.
- 이 사건을 일으킨 K3 차량은 무보험에 차량 할부금 미납, 고속도로 통행료 미납, 지방세 체납 등으로 차량 압류가 걸려 있는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