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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FC 프리미어 리그 2009-10 시즌 | ||||||||
순위 | 경기수 | 승 | 무 | 패 | 승점 | 득점 | 실점 | 득실차 |
1/ 20 | 38 | 27 | 5 | 6 | 86 | 103 | 32 | +71 |
2009-10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 | |||
인테르 | 첼시 |
FA 컵 | 칼링 컵 | FA 커뮤니티 실드 |
우승 | 5R | 우승 |
첼시 FC 2009-10 시즌 | |
구단주 | <colbgcolor=white,#191919> 로만 아브라모비치 (Roman Abramovich) |
감독 | 카를로 안첼로티 (Carlo Ancelotti) |
수석코치 | 레이 윌킨스 (Ray Wilkins) |
주장 | 존 테리 (John Terry) |
부주장 | 프랭크 램파드 (Frank Lampard) |
시즌 종료 | |
우승 (38경기 27승 5무 6패 103득점 32실점) | |
16강 탈락 (8경기 4승 2무 2패 12득점 7실점) | |
우승 (6경기 6승 17득점 1실점) | |
5라운드 탈락 (3경기 2승 1무 8득점 3실점) | |
우승 (1경기 1무 2득점 2실점) | |
시즌 성적 | 승률 72.22% 54경기 39승 9무 8패 142득점 45실점 득실차+97 |
팀내 최다 출장 | 존 테리 (52경기)[1] |
팀내 최다 득점 | 디디에 드록바 (37골)[2] |
팀내 최다 도움 | 프랭크 램파드 (16도움)[3] |
올해의 선수 | 디디에 드록바 |
선수단 선정 올해의 선수 | 플로랑 말루다 |
PFA 올해의 팀 | 디디에 드록바 브라니슬라브 이바노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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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히딩크가 사임한 후, AC 밀란 전 감독인 안첼로티 감독을 후임으로 내정하고 영입 시장을 맞이하게 되었다. 아마 예상하기를 안첼로티 감독은 챔피언스 리그에 강한 감독이기에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위해 왔다고 생각할 수 있다.로만 제국이 되기 전에도 주전 선수들의 대부분이 비잉글랜드계 선수들이라서 용병 구단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위에도 언급했듯 이탈리아계 이주민이 많은 지역이라 이탈리아 선수들(비알리, 디마테오, 졸라, 쿠디치니, 암브로시오), 감독들의(비알리,라니에리, 안첼로티) 비중이 크거나 많았던 팀이 첼시이다. 현재 조 콜과의 재계약 불발로 잉글랜드의 주전급은 09/10 시즌 이후로는 세 명이라 할 수 있다(프랭크 램파드, 애슐리 콜, 존 테리). 솔직히 좀 적은 편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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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적시장
현재 팀에서 러브 콜을 넣고 있는 선수로는 프랑스의 현재 희망과도 같은 선수라고 할 수 있는 FC 바이에른 뮌헨의 프랑크 리베리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세르히오 아궤로, 그리고 AC 밀란의 안드레아 피를로, 알레샨드리 파투 등이 있다. 제각기 현재 보여주고 있는 클래스가 보장된 선수들이자 각 팀의 기둥과도 같은 존재들이기에 이번 이적 시장에서 어떻게 선수진을 보강할 것인지가 매우 주목된다.첼시 FC 2009-2010 시즌 여름 이적시장 영입 선수 명단 | |||||
FROM. | 이름 | 포지션 | 국적 | 이적료 | |
로스 턴불 (Ross Turnbull) | GK | FA | |||
다니엘 스터리지 (Daniel Sturridge) | FW | £3.5–6.5m | |||
유리 지르코프 (Yuri Zhirkov) | MF | £18m | |||
네마냐 마티치 (Nemanja Matic) | MF | £1.5m | |||
영입 이적료 총액 : 약 £25m |
첼시 FC 2009-2010 시즌 여름 이적시장 방출 선수 명단 | |||||
FROM. | 이름 | 포지션 | 국적 | 이적료 | |
미네이루 (Mineiro) | MF | 방출 | |||
클라우디오 피사로 (Claudio Pizarro) | FW | £1.5m | |||
안드리 셰브첸코 (Andriy Shevchenko) | FW | FA | |||
영입 이적료 총액 : £1.5m |
그딴 거 없고 먹튀첸코와 서브 공격수 클라우디오 피사로 외에 쩌리들 방출 외에는 신성 스터리지와 모스크바의 윙어 지르코프, 유망주 마티치를 사왔다.
3. 1군 스쿼드
첼시 FC 2009-10 시즌 스쿼드 | |||||
등번호 | 한글 성명 | 로마자 성명 | 포지션 | 국적 | 비고 |
1 | 페트르 체흐 | Petr Čech | GK | ||
2 | 브라니슬라브 이바노비치 | Branislav Ivanovic | DF | ||
3 | 애슐리 콜 | Ashely Cole | DF | ||
5 | 마이클 에시엔 | Michael Essien | MF | ||
6 | 히카르두 카르발류 | Ricardo Carvalho | DF | ||
8 | 프랭크 램파드 | Frank Lampard | MF | 부주장 | |
10 | 조 콜 | Joe Cole | MF | ||
11 | 디디에 드록바 | Didier Drogba | FW | ||
12 | 존 오비 미켈 | John Obi Mikel | MF | ||
13 | 미하엘 발락 | Michael Ballack | MF | ||
15 | 플로랑 말루다 | Florent Malouda | MF | ||
17 | 조제 보싱와 | Jose Bosingwa | DF | ||
18 | 유리 지르코프 | Yuri Zhirkov | MF | ||
19 | 파울로 페레이라 | Paulo Ferreira | DF | ||
20 | 데쿠 | Deco | MF | ||
21 | 살로몬 칼루 | Salomon Kalou | FW | ||
22 | 로스 턴불 | Ross Turnbull | GK | ||
23 | 다니엘 스터리지 | Daniel Sturidge | FW | ||
24 | 네마냐 마티치 | Nemanja Matic | MF | ||
26 | 존 테리 | John Terry | DF | 주장 | |
33 | 알레스 | Alex | DF | ||
35 | 줄리아누 벨레티 | Juliano Belletti | DF | ||
39 | 니콜라 아넬카 | Nicolas Anelka | FW | ||
40 | 엔히크 일라리우 | Henrique Hilario | GK | ||
41 | 샘 허친슨 | Sam Hutchinson | DF | ||
43 | 제프리 브루마 | Jeffrey Bruma | DF | ||
44 | 가엘 카쿠타 | Gael Kakuta | FW | ||
45 | 파비오 보리니 | Fabio Borini | FW | ||
46 | 야쿠부 살라 | Jacopo Sala | MF | ||
구단 정보 | |||||
구단주 : 로만 아브라모비치 / 감독 : 카를로 안첼로티 / 구장 : 스탬퍼드 브리지 |
3.1. 시즌 베스트 XI
첼시 FC 2009-10 시즌 베스트 XI (4-3-3) | |||||||||||
LW 15 말루다 40경기 선발 | ST 11 드록바 40경기 선발 | RW 39 아넬카 40경기 선발 | |||||||||
LCM 8 램파드 48경기 선발 | CDM 12 미켈 30경기 선발 | RCM 13 발락 36경기 선발 | |||||||||
LB 3 A. 콜 31경기 선발 | LCB 26 테리 50경기 선발 | RCB 33 알레스 39경기 선발 | RB 17 보싱와 48경기 선발 | ||||||||
GK 1 체흐 42경기 선발 |
4. 시즌 전반
FA 컵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한 커뮤니티 실드에서 전 시즌 리그 우승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2-2로 90분을 마무리하고, 승부차기 끝에 4-1로 누르며 우승하면서 산뜻하게 출발했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체제 이후 유독 승부차기에서는 저조한 성적[4]을 보이는 징크스를 깨뜨렸다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다.8월 15일에 열린 개막전[5] 에서 전반 28분 레딩 시절 악연의 스티븐 헌트[6]에게 선제골을 실점하며 불안하게 시작했다. 다행히 전반 37분 드록바가 프리킥으로 득점하며 동점을 만들었지만 경기 종료 직전까지 헐시티의 영혼수비에 고전하며 90분까지 추가득점에 실패하며 1:1로 끝나는 듯 했다. 대기심이 5분이라는 긴 추가시간을 준 가운데 무승부의 위기에 있던 첼시는 드록바가 데쿠에게 패스를 받아 칩슛으로 헐시티의 골망을 가르며 가까스로 2:1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8월 18일 2라운드 선덜랜드 원정에서 이번에도 전반 18분 만에 대런 벤트에게 선제골을 허용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다행히 후반 18분 간 발락과 램파드, 데쿠의 연속골로 3:1 역전승을 거두었다. 솁첸코가 고국 팀 디나모 키예프로 이적하기 전 후반 41분에 데쿠와 교체출전했는데 이 경기가 그의 첼시에서의 마지막 모습이 되었다.
8월 23일 3라운드 풀럼 원정에서 드록바와 아넬카가 각각 1골씩 기록하며 서런던 더비에서 2:0 완승으로 개막 3연승을 기록했다.
8월 29일 4라운드에선 시즌 초반 맨유와 에버튼을 연파한 돌풍의 번리를 홈에서 아넬카와 발락, 애슐리 콜의 득점으로 3:0으로 이기고 개막 4연승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칼링컵 4라운드에서 광탈시킨 것을 복수했다.
9월 12일 5라운드 스토크 원정은 고전끝에 전후반 각각 추가시간에 1골씩 기록하며 2:1 역전승으로 개막 5연승을 기록했다. 전반 32분 체흐의 크로스 처리 실책으로 파예에게 선제골을 실점했으나 전반 추가시간 램파드의 패스를 받은 드록바의 동점골로 균형을 이뤘다. 그리고 개막전과 비슷하게도 경기 종료직전 말루다의 천금같은 버저비터 골로 연승을 이어가는 데 성공했다.
9월 15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포르투와의 홈경기는 아넬카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다.
9월 20일 6라운드 토트넘과의 홈경기는 애슐리 콜의 선제골, 발락과 드록바의 득점으로 3:0 대승을 거두며 개막 후 100% 승리 기록을 이어갔다. 그리고 지난시즌 포함 첼시 역사상 최다 연승인 11연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7]
9월 23일 챔피언십의 서런던 이웃 QPR을 상대로 홈에서 칼링컵 3라운드를 치렀고 이 경기에서 조 콜이 1월부터 이어진 부상에서 복귀했다. 경기는 살로몬 칼루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9월 26일 디디에 드록바가 첼시에서의 100호골을 기록했지만 하위권의 위건 원정에서 3:1로 패하고 말았다. 드록바가 동점골을 기록한 뒤 체흐가 퇴장당하고 페널티킥으로 실점한 것이 결정적인 장면이었다. 경기 종료 직전에는 폴 샤르너에게 쐐기골까지 허용했다. 이는 위건이 빅4를 상대로 승격한 지 네 시즌 만에 거둔 첫 승리였으며 이 패배로 개막 연승기록이 깨지고 골득실차에서 밀려 맨유에 선두를 내줬다.
9월 30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 키프로스 아포엘 FC 원정에서 전반 18분에 나온 아넬카의 결승골로 1:0으로 간신히 이겨 2승째를 만들었다. 선제골 이후 추가골에 실패하며 홈팀의 위협적인 공격에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공격 흐름은 끊기기 일쑤였고 전체적인 팀분위기가 저조했다. 경기 후 안첼로티 감독은 “경기력에 만족할 수 없다. 첼시는 더 좋은 경기력을 펼쳐야 한다”며 경기내용에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다.
10월 4일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리버풀과의 홈경기에서 후반 14분과 후반 45분에 나온 아넬카와 말루다의 득점으로 2:0 완승을 거두며 전날 선덜랜드와 2:2 무승부를 기록한 맨유를 제치고 1주일 만에 선두를 탈환했다. 드록바는 두 골을 모두 어시스트하며 승리의 1등 공신이 되었다. 지난 리그 경기에서 퇴장당한 체흐를 대신해 시즌 첫 출전한 일라리우는 안정적인 모습으로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10월 18일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아스톤 빌라 원정에서는 드록바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두 번의 세트피스에서 빌라의 에이스 애슐리 영의 위협적인 코너킥에 이은 수비수 리차드 던과 제임스 콜린스의 헤딩을 막지 못하면서 2:1 역전패를 당했다. 빌라의 마틴 오닐 감독이 상대 선수와의 충돌로 벤치 사이드라인으로 밀려 넘어진 아넬카와 부딪혀 넘어지는 장면도 있었다.
10월 21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3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8]와의 홈경기에서 막강한 화력을 보여주며 4:0 대승을 거두며 조별리그 3전 전승에 성공했다. 전반 40분 살로몬 칼루의 오른발에서 선제골이 나오며 이 날의 화력을 예고한 첼시는 후반 6분에 칼루가 머리를 이용해 추가 득점하며 2-0으로 달아났었다. 이후 램파드가 3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승리를 사실상 결정지었고 마드리드는 루이스 페레아마저 자책골을 넣으며 무너졌다. 포르투가 아포엘을 상대로 2승째를 올리며 승점 6점으로 첼시를 뒤쫓았고, 3위와 4위는 승점 1점에 그친 아포엘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다. 지난 시즌 FC 바르셀로나와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에서 욕설 논란으로 3경기 출장 징계를 받은 드록바는 이 경기까지 징계를 소화했다.
10월 24일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블랙번 로버스와의 홈경기에서 주중 챔피언스리그 경기와 마찬가지로 강력한 화력을 드러내며 5:0 대승을 거뒀다. 전반 20분 아넬카의 위협적인 컷백을 저지하려던 블랙번 수비수 가엘 지베의 몸을 맞고 골문으로 들어가 선제골에 성공했다. 후반 3분에는 램파드가 드록바의 패스를 받아 팀의 2번째 골을 득점했다. 후반 7분에는 마이클 에시엔이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추가골에 성공했으며 후반 14분에는 드록바가 라이언 넬슨으로부터 페널티킥을 얻어낸 뒤 램파드가 성공시키며 4:0이 되었다. 후반 19분에는 램파드가 찬 코너킥을 드록바가 넬슨과의 경합을 이겨내고 헤딩 득점으로 5:0을 만들었다. 이 경기에서 조 콜은 시즌 처음으로 리그에서 출장했다. 다음날 맨유가 리버풀 원정에서 2:0으로 패배하면서 1주일 만에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10월 28일 칼링컵 4라운드(16강) 볼튼과의 홈경기에서 4:0 가볍게 대승을 거두고 5라운드(8강)에 진출했다. 칼루와 말루다가 전반에 득점하며 일찍 승기를 잡았고, 후반에 데쿠와 교체투입된 드록바가 쐐기골을 넣었다.
10월 31일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다시 볼튼을 3일 만에 만나 이번에는 리복 스타디움 원정에서 똑같은 스코어인 4:0 대승을 거뒀다. 4경기 연속 4골 이상을 넣는 가공할만한 공격력이다. 전반에 경기를 주도하고도 득점이 나오지 않다가 전반 45분 제이로이드 새뮤얼의 페널티킥 허용 및 퇴장으로 기회를 잡았고, 램파드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선제골을 넣었다. 후반 15분 역습 상황에서 아넬카의 패스를 받은 데쿠가 침착한 마무리로 추가골을 넣었고, 후반 36분과 45분에는 잿 나이트의 자책골에 이어 드록바가 쐐기 득점에 성공해 4골째를 만들었다.
11월 3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원정에서 챔피언스리그 징계에서 풀린 드록바의 2골에 힘입어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2골을 터뜨린 2:2 무승부를 거둬 16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다. 아틀레티코는 아구에로의 발리슛으로 후반 21분에 선제골을 넣었으나 8분 뒤 첼시는 드록바의 헤딩슛으로 동점에 성공했고, 후반 35분 말루다의 도움을 받은 드록바가 두 번째 골을 넣으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아구에로에게 프리킥으로 동점을 내줘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9] FC 포르투가 아포엘에 승리해 승점 9점이 되며 역시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지었고 5차전 포르투 원정에서 1,2위 여부를 다투게 되었다.
11월 8일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존 테리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둬 리그 10승 2패로 승점 30점에 도달하며 한 경기 덜 치르고 맨유를 승점 동률 및 골득실로 제치고 2위를 차지한 아스날 FC와의 승점을 5점차로 벌렸고 시즌 홈 경기 전승 행진도 이어졌다. 첼시의 우세가 점쳐졌으나 첼시의 다이아몬드 전술을 깨기 위해 4-5-1 포메이션과 역습 전략을 들고나온 맨유의 거센 반격에 고전했던 경기였다. 치열한 공방전 끝에 후반 30분 프리킥 찬스를 잡았고 왼쪽 먼 거리에서 램파드가 올려준 공을 테리가 백해딩으로 연결했고, 드록바의 발끝에 닿을 것 같았던 공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들어가며 천금같은 득점을 올렸다.
11월 21일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승격팀인 울버햄튼 원더러스와의 홈경기에서 가볍게 4:0 대승을 거두며 리그에서 4연승에 성공했고 2위 맨유와의 승점 5점차를 유지했다. 전반에만 말루다가 중거리슛으로 한 골, 에시엔이 두 골을 넣으며 3:0으로 승기를 잡았고 조 콜이 부상 복귀 후 시즌 첫 득점에 성공했다. 개막전 헐시티전 선제골 실점 이후 홈에서 모든 경기를 통틀어 10경기 연속 무실점을 했는데 이는 1927년 이후 첫 기록이다.
11월 25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 FC 포르투 원정에서 후반 24분 말루다의 정확한 크로스를 받은 아넬카가 결승골을 득점하며 1:0으로 승리해 조1위를 확정지었다. 1차전과 마찬가지로 아넬카가 유일한 골과 결승골을 득점했으며 챔피언스리그 4승 중 3승이 아넬카의 결승골로 만들어졌다.
11월 29일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아스날 FC 원정 런던 더비에서 공인 아스날 천적 디디에 드록바의 환상적인 두 골 원맨쇼에 힘입어 3:0 대승을 거두고 리그 5연승과 함께 아스날에게 시즌 첫 홈 경기 패배를 안겼다. A매치 기간에 주포 반 페르시를 잃은 아스날은 한 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선두와의 승점차가 11점으로 벌어지며 선두 싸움이 더욱 힘들어졌다. 첼시는 이로써 전반기 빅4를 상대로 모두 승리를 거두는데 성공했다. 전반 팽팽한 흐름에서 41분 애슐리 콜의 크로스를 받은 드록바가 선제골을 성공시켰고, 얼마 뒤 애슐리콜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이번에는 토마스 베르마엘렌의 자책골로 이어져 승기를 잡았다. 후반에는 소강 상태가 이어지다가 후반 41분 드록바의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쐐기를 박는데 성공했다. 드록바는 이날 두 골로 리그에서 11번째 득점[10], 시즌 14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12월 2일 칼링컵 5라운드(8강) 블랙번 로버스 원정경기에서 연장전 끝에 3:3 무승부에 그친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패하면서 탈락해 전 대회 우승 꿈이 날라갔다. 전반 9분 만에 칼리니치에게 선제골을 실점했으나 후반 들어 드록바와 칼루가 연이어 득점에 성공해 2:1로 역전했다. 그러나 후반 19분에 에머튼에게 동점을 허용한 뒤 연장 전반 3분에 페널티킥을 허용해 맥카시에게 3:2 역전골을 내줘 패색이 짙었다. 그러다가 연장 후반 종료 직전 파울루 페레이라의 극적인 동점골로 경기를 승부차기로 끌고가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첫 번째 키커로 나선 발락과 다섯 번째 키커로 나선 카쿠타가 실축하면서 블랙번에 승부차기 스코어 4:3으로 패했다.
12월 5일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맨체스터 시티 원정에서 2:1 역전패를 당하며 리그 5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맨시티는 리그에서 7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고 있던 팀이었으나 이 경기를 통해 8경기 만에 승리에 성공했다. 전반 7분 아넬카의 슈팅이 아데바요르의 등을 맞고 자책골로 연결되는 행운의 선제골을 얻었으나 전반 36분 자책골의 주인공 아데바요르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그리고 후반 10분 테베스에게 프리킥으로 역전을 당했다. 후반 37분 드록바가 페널티킥을 얻어내 동점 기회가 있었으나 램파드의 킥을 기븐 골키퍼가 막아냈다. 이 경기 패배로 인해 2위 맨유와의 승점차는 2점으로 줄어들었다.
12월 8일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6차전 아포엘 FC와의 홈경기에서 1.5군으로 나선 가운데 2:2 무승부를 기록하며 조별리그를 4승2무 승점 14점으로 마무리했다. 전반 6분만에 기습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에시엔의 동점골과 드록바의 역전골로 전반에 2:1로 뒤집었으나 경기 종료 3분 전인 후반 42분 아포엘의 네나드에게 동점을 내줬다. 아포엘 입장에서는 유로파리그 진출을 위해선 반드시 승리해야 했으나 아쉽게 조 4위로 탈락했다.[11]
그리고 핵심 미드필더 마이클 에시엔이 햄스트링 부상을 입는 악재가 발생했다. 당초 4주 진단을 받았으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가나 대표팀에 차출되어 거기서 시즌 아웃 부상을 당해 이 경기가 시즌 마지막 경기가 되었다.
12월 12일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에버튼 FC와의 홈경기에서 허술한 수비로 인해 3:3 무승부에 그치며 리그에서의 홈 전승 행진을 마감했고 12월 4경기 무승 수렁을 이어갔다. 드록바의 두 골과 아넬카의 득점 모두 첼시의 강력한 공격을 통해 만들어낸 수준 높은 골들이었으나 홈에서 개막전 이후 7경기 만에 내준 첫 실점인 체흐의 자책골 장면은 불가항력적이라 하더라도 리드를 잡은 뒤 동점골로 2골을 실점했던 상황은 집중력을 발휘했더라면 막을 수 있었었던 장면이었다. 다행히 맨유가 빌라에 홈에서 패배하면서 2위와의 승점차는 3점차로 늘어났다.
12월 16일 주중에 열린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홈경기에서 최하위 포츠머스 FC[12]를 상대로 간신히 2:1로 승리해 12월 첫 승을 거뒀다. 전반 22분 아넬카의 선제골로 앞서간 첼시는 후반 5분 피퀴네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힘든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후반 33분 램파드가 결승골이 된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했다. 가장 먼저 승점 40점 고지를 밟았고 2위 맨유와의 승점 차도 3점으로 다시 벌렸다.
챔피언스리그 16강 추첨에서 주제 무리뉴 전 감독이 이끄는 FC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와 상대하게 되었다.
12월 20일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원정에서 고전하면서 1:1로 간신히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날 풀럼 원정에서 3:0 대패를 당한 2위 맨유와의 승점차를 6점으로 벌릴 수 있는 기회에서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전반 44분 애슐리 콜이 박스 안에서 잭 콜리슨에게 파울을 범하는 바람에 알레산드로 디아만티에게 페널티킥으로 실점을 내준 후 후반전 프랭크 램파드가 역시 페널티킥 골로 동점에 성공했으나 더 이상의 득점에는 실패해 1-1 무승부에 만족했다. 후반 14분 교체 투입된 다니엘 스터리지가 매튜 업슨으로부터 페널티킥을 얻어내 램파드가 득점에 성공했으나 이때 주심이 슈팅 전 첼시 선수들이 박스 안으로 달려들었다는 이유로 두 번의 파울을 선언하여 램파드는 득점까지 세 번의 슈팅을 해야 했다. 이 경기에서 이적생 유리 지르코프가 교체투입으로 데뷔전을 치렀다.
12월 26일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돌풍의 승격팀 버밍엄 시티 FC 원정에서 득점없이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시즌 첫 무득점 경기다.[13] 스터리지와 램파드의 슈팅은 조 하트 골키퍼에게 막혔고, 알렉스의 위력적인 프리킥은 크로스바를 맞았다. 실점할 뻔한 상황도 있었는데 크리스티안 베니테스의 골이 오프사이드 선언이 됐고[14], 세바스티안 라르손의 프리킥은 체흐의 선방에 가까스로 걸렸다. 말루다는 후반 경고 두 장을 받아 퇴장당했다. 11월에 리그 우승을 예약하는듯한 행보는 온데간데 없고 12월 들어 2승2무1패(모든 경기 2승4무1패)로 주춤하는 행보를 이어갔다. 2위 맨유가 헐시티를 잡으면서 승점 2점차로 줄어들었다. 한 경기 덜 치른 3위 아스날은 첼시와 승점 4점차다.
시즌 전반기 리그 종합 기록은 13승 3무 3패, 위건과 아스톤 빌라, 맨체스터 시티 원정 경기에서 패한 것 말고는 나쁘진 않은 성적이다. 특히 아스날 FC를 원정경기에서 3:0, 맨유를 1:0, 리버풀을 2:0으로 누르는 등 강팀들과의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그러나 12월 들어 2승 2무 1패로 주춤하며 맨유와 아스날의 추격을 뿌리치지 못하고 오히려 추격을 허용한 것은 아쉬운 점이다.
팀의 2009년 마지막 경기인 12월 28일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풀럼 FC[15]와의 홈경기에서 2:1로 역전승을 거두면서 선두로 2009년을 마감했다. 풀럼은 경기 시작 4분 만에 존 테리의 아쉬운 헤딩 처리를 틈타 졸탄 게라가 선제골을 넣었다. 풀럼의 단단한 수비에 고전하였고 오히려 히카르두 카르발류의 어처구니 없는 백패스 실수로 인해 바비 자모라에게 추가골을 얻어맞을 뻔 했다. 그러다 후반 28분 디디에 드록바가 오른쪽에서 넘어온 크로스를 받아 헤딩으로 동점골을 넣었고, 곧바로 교체투입된 다니엘 스터리지의 크로스가 슈워처 골키퍼에 막히고 나왔으나 이것이 풀럼의 센터백 유망주 크리스 스몰링[16]에 맞고 자책골이 되어 역전에 성공했다. 드록바와 살로몬 칼루, 존 오비 미켈은 이 경기를 끝으로 마이클 에시엔과 함께 2010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차출되었다.
5. 시즌 후반
2010년 1월 3일 2부리그의 왓포드 FC와의 FA컵 3라운드(64강) 홈경기에서 5:0으로 손쉽게 대승을 거뒀다.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차출된 드록바의 대체선수로 지목했던 다니엘 스터리지가 전반 5분 선제골 포함 2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치면서 비교적 손 쉬운 승리를 거두었다. 전반에만 스터리지의 선제골과 상대 수비수 유스테이스의 자책골, 말루다의 득점으로 3-0으로 앞섰고, 후반 13분 스터리지, 후반 19분 램파드가 추가골을 넣었다.1월 9일에 열릴 예정이던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헐 시티 AFC 원정경기는 폭설로 인한 기상악화로 인해 연기되었다. 대부분의 경기들이 폭설로 연기된 상황에서 아스날과 맨유는 각각 에버튼, 버밍엄과 대결했는데 둘 다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선두는 유지되었다.
1월 16일 프리미어리그 22라운드 선덜랜드 AFC를 상대로 7:2로 골폭죽을 터뜨리며 선두를 지켰다. 전반 7분 만에 아넬카가 발락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17분 말루다가 벨레티의 크로스를 받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은 뒤 애슐리 콜과 램파드가 한 골씩 더 추가하며 전반에만 4:0으로 앞섰다. 후반에는 존 테리와 애슐리 콜을 교체하고 알렉스와 유리 지르코프를 투입하는 여유를 부렸고, 후반 시작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발락이 헤딩으로 한 골을 추가해 5:0이 되었다. 과거 첼시 소속이었던 젠덴에게 만회골을 내줬지만 이후 아넬카와 램파드의 추가골로 7:1이 되었다. 인저리타임에 대런 벤트에게 만회골을 내주면서 7:2로 마무리되었다.
1월 23일 FA컵 4라운드(32강) 2부리그의 프레스턴 노스 엔드 원정에서 아넬카와 스터리지의 득점으로 2:0 승리를 거뒀다.[17]
리그 경기가 없는 사이 첼시는 맨유보다 2경기, 아스날 1경기 덜 치른 상황에서 잠시 3위가 되었다. 하지만 주중에 열린 1월 27일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버밍엄 시티와의 홈경기에서 말루다의 선제골과 램파드의 멀티골로 3:0 대승을 거두며 버밍엄의 15경기 연속 무패 기록을 깨고 리그 선두에 복귀했다.[18] 주축 멤버들의 네이션스컵 공백이 무색하게 1월 전승을 이어갔다. 한편 코트디부아르가 알제리를 상대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8강에서 일찍 떨어지면서 드록바와 칼루는 일찍 첼시로 복귀하게 되었다.
1월 말 주장 존 테리가 전 팀 동료였던 웨인 브릿지의 아내인 바네사 페론첼과 불륜을 저질렀다는 사건이 발각되어 파문을 불러일으켰다. 그러한 뒤숭숭한 상황에서 1월 30일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번리 FC[19] 원정을 떠나 전반 아넬카가 말루다의 패스를 받아 넣은 선제골로 앞서다 후반 스티븐 플레처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1:1이 되며 몹시 고전했는데 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램파드의 코너킥을 주장 테리가 헤딩골 넣으면서 2:1로 승리했다. 다음날 맨유가 아스날 원정에서 3:1로 승리하면서 승점 1점차로 바짝 쫓아왔다.
2월 2일 주중 EPL 21라운드 순연경기인 헐 시티 AFC 원정에서 1:1 무승부에 그치며 2위 맨유로부터 승점 1점밖에 달아나지 못했다. 2위 맨유와의 승점 차는 2점차다. 첼시의 약점인 세트플레이 수비가 또 드러나며 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수비수 스티븐 무요콜로에게 헤딩 선제골을 허용했다. 전반 37분에 국가대표팀 차출에서 돌아온 디디에 드록바가 프리킥으로 득점하면서 1-1 동점이 되어 개막전과 여기까지는 과정이 동일했으나 22개의 소나기 슈팅에도 끝내 추가골을 뽑지 못하며 강등권의 헐 시티에 발목잡히고 말았다.
2월 7일 EPL 25라운드 아스날 FC와의 홈경기에서 전반에 나온 '아스날 킬러' 드록바의 2골로 2:0 완승을 거두며 리그 선두를 지켜냈다. 그러나 주중인 2월 10일 구디슨 파크 에버튼 FC 원정에서 말루다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주장 존 테리의 실수가 겹치면서 루이 사아에게 동점골과 역전골을 헌납해 2:1로 역전패를 당했다. 역전골을 막아낸 페트르 체흐의 페널티킥 세이브도 소용없었다. 2위 맨유가 아스톤 빌라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선두는 빼앗기지 않았으나 승점차는 1점으로 줄어들었고 3위 아스날로부터도 승점 6점차의 추격을 받게 되었다. 게다가 애슐리 콜이 에버튼에 단기임대된 미국 국가대표 랜던 도노번과의 충돌로 발목 골절을 당해 2~3개월 이탈하게 되었다.[20]
2월 13일 2부리그 카디프 시티와의 FA컵 5R(16강)에서는 홈에서 4:1 대승을 거둬 8강에 진출했다. 드록바가 경기 시작 2분만에 선제골을 넣었고 2골을 어시스트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카디프의 마이클 초프라에게 동점골을 내주기도 했지만 발락이 다시 앞서나가는 골을 넣었고 스터리지와 칼루가 추가골을 득점해 카디프의 추격 의지를 상실케 했다.
2월 20일 EPL 27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 몰리뉴 원정에서 다소 고전했으나 드록바의 두 골로 2:0 승리를 거두며 승점 61점이 되었고 에버튼에 3:1로 패배한 승점 57점의 2위 맨유에 승점 4점차 선두가 되었다. 드록바는 리그 19번째 골로 득점 선두 루니(21골)와의 차이를 2골로 줄였다. 카르발류와 애슐리 콜의 부상으로 수비진 구축에 애를 먹었고 드록바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한 지르코프까지 부상당하면서 변화를 줘야 했으나 골키퍼 체흐의 선방 등으로 울버햄튼의 공세를 잘 막아낸 뒤 후반에 드록바가 골키퍼 체흐의 롱킥을 받아 쐐기골을 넣으면서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2월 24일 이탈리아 밀라노 스타디오 주세페 메아차에서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토너먼트 원정 1차전에서 전 감독 주제 무리뉴가 이끄는 인테르에게 2:1 패배를 당하며 불리한 위치에 놓였다. 전반 3분 만에 사무엘 에투의 패스를 받은 디에고 밀리토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으며 후반 6분 살로몬 칼루가 페널티 지역에서 동점골을 넣었으나 후반 10분 에스테반 캄비아소에게 페널티 외곽 지역에서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얻어맞았다. 설상가상으로 체흐가 예상치 못한 다리 부상을 당하면서 일라리우 골키퍼가 교체투입되었다.
2월 27일 프리미어리그 28R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경기에서 2:4 역전패를 당하면서 홈경기 첫 패배를 당했고[21], 2위 맨유와의 승점차는 다시 1점이 되었다. 불륜의 당사자인 존 테리와 피해자인 웨인 브릿지의 첫 만남으로 주목받았는데 경기 시작 전 브릿지는 테리의 악수를 거부해 화제가 되었다. 또한 과거 세리에 A의 밀라노 더비에서 상대했던 만치니와 안첼로티의 EPL에서의 첫 만남이기도 했다. 전반 42분에 램파드가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3분이 지나지 않아 전반 종료 직전에 미켈의 카르발류-테리 등 수비의 미스가 겹치면서 테베즈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에는 벨레티[22]와 발락이 무리한 태클로 두 명이나 퇴장당한 끝에 벨라미와 테베즈에 3골을 잇따라 내주면서 경기 종료 직전에 램파드가 페널티킥으로 한 골 만회했지만 결국 완패를 당했다. 체흐를 대신해 투입된 일라리우는 공중볼에 취약한 모습으로 수비 불안에 일조했고 실점 상황에서 아쉬운 위치 선정으로 체흐의 공백을 뼈저리게 느끼게 했다.
3월 7일 FA컵 8강 스토크 시티와의 홈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램파드가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넣었고 존 테리는 램파드의 코너킥을 헤딩으로 연결해 두 번째 골을 넣으며 사적인 나쁜 이슈가 아닌 좋은 이슈로 신문의 헤드라인을 장식했다. 한편 FA컵 대신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치른 맨유가 울버햄튼 원정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리그 순위는 한 경기 더 치른 맨유에 승점 2점이 뒤쳐진 2위가 되었다.
3월 13일 프리미어리그 30R 홈경기에서는 우세한 경기력 속에 강등 위기에 있는 웨스트햄에 4:1 대승을 거두었다. 전반 15분 말루다의 크로스를 공격에 가담한 알렉스가 헤딩슛으로 연결해 기선을 제압한 첼시는 전반 30분 과거 첼시 소속이었던 스콧 파커에게 중거리 슛으로 동점을 허용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전반을 1-1로 마친 첼시는 후반 11분 말루다의 크로스를 받아 드록바가 헤딩으로 첼시에 다시 리드를 안겼고, 2어시의 주인공 말루다는 후반 32분에 3:1로 앞서는 득점을 했고 종료 직전에는 드록바가 쐐기골을 넣었다. 드록바는 리그 20호, 21호 득점으로 23골의 루니를 두 골차로 추격했다.
3월 16일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인테르와의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에서 후반 33분에 사무엘 에투에게 결승골을 내줘 1:0으로 패배했다. 결국 1,2차전 합계 3:1로 무리뉴 전 감독의 인테르에 밀려 16강에서 탈락했다. 첼시의 공격은 줄리우 세자르 골키퍼의 선방과 사네티, 사무엘 등 수비진의 방어에 막혔고 경기 후반에 나온 에투의 골 이후에는 쓸데 없는 반칙을 범하는 등 자멸하는 모습을 보였다. 후반 42분 드록바는 볼경합 중 넘어진 티아고 모타의 발을 밟는 동작으로 레드카드를 받아 퇴장당했다.
1월까지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차출로 인한 위기에도 불구하고 그런데로 잘 나가다가 1월 말 주장 존 테리가 전 팀 동료였던 웨인 브릿지의 아내인 바네사 페론첼과 불륜을 저질렀다는 사건이 발각되면서 잠시 흔들리기 시작하였는데, 특히 2월 중순 충격의 맨시티와의 홈경기에서의 2-4 패배[23] 이후(한 경기를 덜 치렀지만) 맨유에게 리그 선두를 내주고, 챔피언스 리그까지 탈락하자, 안첼로티 감독의 지도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늘었다.
당시 첼시의 가장 큰 문제는 현실과 FM을 착각하는 구단주와 무리뉴의 그늘에서 아직도 벗어나지 못한 선수진이었다. 무리뉴가 떠나고 그랜트-스콜라리(히딩크는 임시직이었니 제외)-안첼로티를 거쳤음에도 여전히 첼시의 주축은 무리뉴 체제에서 성장했거나 중용된 선수들이다. 다만 맨시티의 물량 공세 덕인지 안첼로티 체제에는 특히 10-11 프리 시즌에는 현실 FM과 돈지랄을 자제하고 안첼로티의 자율을 배려하다 못해 주전급 선수를 별다른 보강없이 팔았다. 그리고 그중 태반은 나이가 30줄에 접어들었다. 뭔가 장기적인 비전을 갖고 세대 교체를 단행해야 할 시점인데 구단주는 1년도 채우기 전에 감독을 갈아 치우니 감독 입장에선 눈앞의 성적이 중요하지 장기적으로 뭘 해볼 여지가 없다.
급기야 3월 21일 EPL 31라운드 블랙번과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6분에 나온 드록바의 이른 시간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후반에 디우프에게 동점골을 내줘 1:1 무승부에 그쳤다. 한 경기 더 치른 아스날에 승점에서 밀려 3위가 되었고 맨유보다 덜 치른 한 경기에서 승리한다고 해도 맨유에게 승점 1점차로 1위 자리를 빼앗기게 되자 현지에선 벌써 안첼로티 감독의 경질설마저 솔솔 나오기도 했다.
3월 24일 순연된 EPL 29라운드 최하위 포츠머스 FC 원정에서 드록바와 말루다의 2골, 램파드의 1골을 묶어 5:0 대승을 거둬 2위로 올라감과 동시에 선두 맨유를 승점 1점차로 추격했다. 이날 5점차 대승으로 맨유와 골득실은 나란히 +47이 되었다. 드록바는 리그 24번째 득점으로 26골의 리그 득점 1위 루니를 2골차로 추격했고 체흐는 부상에서 돌아와 복귀전을 치렀다. 그러나 카르발류는 무릎 인대를 다쳐 전력에서 제외되어 한 달 가량 이탈하게 되었다.
3월 27일 EPL 32라운드 홈경기에서 빅4 진입을 노리는 리그 최소실점팀 아스톤 빌라[24]를 상대로 램파드가 PK 2골을 포함해 무려 4골을 득점하면서 7:1의 대승을 거뒀다. 말루다는 2골 1어시를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첫 10득점에 성공하면서 리그 11골 9어시를 기록했다. 3도움을 기록한 유리 지르코프의 활약도 인상적이었다. 전반 15분에 램파드가 선제골을 터뜨린 뒤 29번에 욘 카레브에게 동점을 내줬지만 전반 44분에 램파드가 페널티킥으로 앞서나가는 골을 기록하며 전반을 마쳤고 후반 12분부터 10분 사이 3골을 몰아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짓는 등 5골을 몰아쳤다. 살로몬 칼루까지 리그에서의 첫 득점을 성공시켰다.
포츠머스 FC 원정과 아스톤 빌라 홈 경기에서 각각 5:0, 그리고 7:1로 대파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첼시는 4월 3일에 열린 33라운드 올드 트래포드 원정에서 맨유를 2:1로 이겨 다시 맨유를 승점 2점차로 제치고 프리미어 리그 1위에 복귀했다. 맨유는 주중 챔피언스리그 뮌헨 원정에서 루니가 부상을 입고 패배하면서 전력에 타격을 입은 상태였다. 전반 20분 말루다가 네빌과 플레처 사이를 드리블로 헤집고 들어간 다음 중앙으로 땅볼 크로스를 날렸고 이를 조 콜이 감각적인 왼발 힐킥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루니 대신 원톱으로 출전한 베르바토프는 몇 차례 좋은 기회를 날려버리며 부진했고 후반 34분 나란히 교체투입된 칼루와 드록바가 쐐기골을 합작해 2:0으로 앞서갔다. 칼루의 스루 패스를 받은 드록바가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득점한 것. 다만 이 득점은 완벽한 오프사이드 상황이었다. 2분 뒤 혼전 상황에서 교체투입된 페데리코 마케다에게 만회골[25]을 내줘 추격을 당했으나 이 한 골차를 잘 지켜냈다. 첼시는 맨유에 리그 더블을 기록하면서 빅4 상대 5전 전승을 거뒀다. 안첼로티 감독은 AC 밀란 시절부터 이어진 퍼거슨 상대 강세를 이어갔다.
4월 10일에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 FC와의 FA컵 준결승전에서 후반에만 드록바와 말루다, 램파드의 골로 3:0으로 승리함으로서 FA컵 결승에 2연속 진출하게 되어 더블에 근접해졌다. 그리고 아스톤 빌라는 보름 전 스탬포드 브릿지 맞대결에 이어 첼시와의 마지막 2경기에서 10골을 먹는 수모(...)를 보여준다. 다음날 맨유가 34라운드 블랙번 원정에서 0-0 무승부에 그치며 승점차를 벌릴 기회까지 맞는 겹경사까지 있었다.
4월 13일 주중 홈에서 열린 EPL 34라운드에서 하위권의 볼턴 원더러스에게 아넬카의 결승골로 간신히 1-0으로 이겨 맨유와 승점차를 4점으로 벌리면서 우승에 한 걸음 더 다가가게 되었다.
하지만 4월 17일 EPL 35라운드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토트넘과의 원정경기에서 존 테리가 퇴장을 당하고 가레스 베일에게 농락을 당하면서 램파드의 종료직전 골로 영패만 모면하고 2-1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맨유가 맨체스터 더비에서 폴 스콜스의 버저비터 골로 원정에서 승리하면서 승점차는 1점으로 좁혀졌다. 첼시를 잡은 토트넘은 맨유에 패배한 맨시티를 제치고 4위로 올라서며 리그 우승 경쟁과 4위 경쟁에서 네 팀의 희비가 서로 엇갈렸다.
4월 24일 맨유가 토트넘을 먼저 3:1 승리를 거두며 첼시는 다음날에 열리는 36R 스토크 시티에 반드시 승리해야 1위를 탈환할 수 있었다. 하지만 첼시는 스토크 시티를 상대로 무시무시한 화력쇼를 펼치며 시즌 최다점수차 승리인 7-0으로 대파해 하루만에 선두를 탈환했다. 칼루가 데뷔 첫 해트트릭을 기록했으며 램파드가 2골, 스터리지와 말루다가 1골씩을 넣었다. 애슐리 콜은 두 달 만에 부상에서 복귀했다. 첼시는 득실차가 +61이 되며 +53의 맨유에 크게 앞섰다. 전반 24분에 칼루가 드록바의 크로스를 받아 선제골을 넣었고 전반 31분에는 램파드의 중거리슛이 쇠렌센 골키퍼에게 맞고 나온 것을 칼루가 쇄도하여 두 번째 득점을 만들었다.[26] 전반 43분에 칼루는 로베르트 후트로부터 PK를 얻어내 램파드가 성공시켜 전반을 3:0으로 마쳤다. 칼루는 후반 24분 램파드의 롱패스를 이어받아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첼시는 후반 36분 교체투입된 샘 허치슨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램파드가 득점으로 연결되어 5:0을 만들었고 후반 43분에는 스터리지가 골키퍼를 제치는 개인기를 발휘하며 첼시 소속으로 리그에서의 첫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44분에는 말루다가 팀의 7번째 득점을 성공시켰다.
5월 2일 리버풀 원정이 리그 우승의 사실상 마지막 관문이었다. 리버풀은 반드시 이겨야 빅4 진입 가능성이 남는 상황이지만 첼시의 발목을 붙잡을 경우 최대 라이벌 맨유의 19번째 우승을 허용하게 되는 난처한 입장이었다. 하지만 전반 34분 드록바가 제라드의 백패스 미스를 틈타 레이나를 제치고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고[27] 후반 9분 램파드가 아넬카의 땅볼 크로스를 슬라이딩하며 오른발 슛으로 추가득점을 만들어내며 2-0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37라운드까지 선두를 지켰고 리버풀의 빅4 진입은 완전히 좌절되으며 첼시는 소위 빅4(맨유, 아스날, 리버풀) 상대 6전 전승의 위업을 만들어냈다. 선덜랜드와 맨유의 결과에 따라 리그 우승이 확정될 수도 있는 상황이었으나 맨유가 선덜랜드에 1:0 승리를 거두면서 리그우승의 주인은 5월 9일에 열리는 마지막 라운드, 38 라운드에 결정되게 되었다. 첼시는 위건을, 맨유는 스토크 시티를 안방에서 상대한다. 다만 첼시는 전반기 위건 원정에서 3:1 완패를 당한 적이 있었다. 위건 감독도 그렇고 퍼거슨도 그렇고 위건의 분전을 말했다.
하지만 첼시는 위건을 8:0으로 홈에서 골 파티를 벌이면서 첼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4:0 승리와 관계없이 2009/2010 EPL의 우승을 확정지었다.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첫 4연패를 저지하며 2005/06 시즌 이후 4년 만의 리그 우승이다. 경기 초반부터 강하게 위건을 몰아붙이며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아넬카는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말루다가 가슴으로 떨어뜨린 공을 오른발 발리슛으로 위건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리고 전반 32분 램파드는 위건 수비수 게리 콜드웰의 퇴장을 유도해낸 뒤 페널티킥으로 2:0을 만들며 우승 분위기를 만들며 2:0으로 전반을 마쳤다. 이 득점은 1999-00 시즌 프리미어리그 한 시즌 최다골인 맨유의 97골과 동률을 이끄는 득점이었다. 이후에는 완벽한 첼시의 흐름이었다. 후반 9분 칼루는 램파드와의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뒤 페널티 지역에서 3:0으로 앞서는 득점을 성공시켜 맨유의 기록을 경신하고 첼시의 프리미어리그 한시즌 최다골 기록을 세웠다. 2분 뒤에는 아넬카가 이바노비치의 패스를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팀의 4번째 골을 넣었다. 그리고 후반 17분 드록바가 램파드의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마무리하며 팀의 5번째 골이자 팀의 리그 100번째 골, 그리고 EPL 27호골로 득점왕 레이스로 앞서갔다. 후반 23분에는 드록바가 PK 상황에서 위건의 골망을 흔들며 첼시는 6:0으로 앞서갔고 자신은 득점왕 등극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34분에는 드록바가 해트트릭을 완성시키며 7:0이 되었다. 후반 44분에는 애슐리 콜이 첼시의 8번째 골을 기록했다.
첼시는 2009-10 시즌 리그 38경기에서 103골을 몰아쳤으며 해트트릭을 기록한 드록바는 29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17도움의 램파드는 도움왕. 거기다 프리미어 리그 팀 최다 득점(103골) 기록에 골든글러브(체흐, 레이나 역시 클린시트 17경기지만 경기수에서 체흐가 더 적기 때문에)수상, 소위 빅4라 불리는 팀과의 경기에서 전승까지. 기록이란 기록은 다 가져갔다.
5월 15일 2010 FA컵 결승전에서 포츠머스[28]를 상대로 비교적 고전했으나 1:0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하며 클럽 역사상 최초로 더블을 이룩했다(리그+FA 컵). 골대만 5번을 맞추는 불운을 맞이했으나 결승전의 사나이 드록바가 프리킥으로 팀의 유일한 골이자 결승골을 만들어냈다. 드록바의 결승골에 앞서 후반 11분 페트르 체흐가 케빈 프린스 보아텡의 선제골을 실점할 수 있었던 페널티킥을 막아내는 등 큰 위기도 있었다. 후반 44분 PK를 얻어 달아날 수 있었지만 램파드가 PK를 성공시키지 못해 아슬아슬한 승리를 거뒀다.
6. 총평
대부분의 선수들이 지난 시즌 막판의 좋은 폼을 그대로 시즌 끝까지 이어나갔다. 램파드는 초반에는 부진했으나 후반기 첼시 특유의 4-3-3으로 전환한 이후에 엄청난 스탯을 찍으며 32살의 미드필더답지 않은 엄청난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드록신은 드록신이었다. 아넬카는 드리블과 패스가 돋보이는 플레이 메이커 같은 모습이 점점 만개하기 시작했으며, 말루다 역시 좋은 활약을 펼쳐주었다. 발락은 에시앙의 후반기 부상 공백을 잘 막아 주었으며, 미켈 역시 약점을 장점으로 메꾸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 외에 이번 시즌 주전급으로 영입한 유리 지르코프는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활발한 움직임과 멀티 플레이어 능력으로 애슐리 콜의 부상 공백을 메꿨으며, 페헤이라와 이바노비치는 보싱와의 장기 부상을 잊어 버리게 만들 정도로 오른쪽을 잘 책임졌다.알렉스는 이번 시즌 부진했던 카르발류를 밀어내고 주전 자리를 꿰찼고, 존 테리는 후반기 불륜 사건으로 폼이 떨어진 것을 제외하면 무난했다. 체흐는 헤드 기어를 낀 이후 약했던 페널티 킥
선방에서도 강점을 보이는 등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치며 골든 글러브까지 수상했다.
이렇게 09-10 시즌은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들 덕분에 첼시 팬들로 하여금 다음 시즌에 대한 밝은 기대를 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1] PL 37경기, 챔피언스리그 8경기, FA컵 5경기, 리그컵 1경기, 커뮤니티 실드 1경기[2] PL 29골(득점왕), 챔피언스리그 3골, FA컵 3골, 리그컵 2골[3] PL 14도움, 챔피언스리그 1도움, FA컵 1도움[4] 2005-06 시즌 칼링컵은 찰턴 애슬레틱 FC에게 승부차기에서 패배해 탈락했고, 2006-2007 챔스 4강전에서는 리버풀에 승부차기로 패배해 탈락하였으며, 2007-08 시즌에는 맨유에게 커뮤니티 실드와 챔스 결승에서 승부차기 패배하며 체면을 구겼다. 2008-09 시즌에는 칼링컵에서 2부리그 팀 번리에게 승부차기에서 져 탈락하기까지 했다.[5] 09/10 시즌 가장 먼저 열린 경기였다. SBS 스포츠에서 최초로 EPL을 중계한 경기이기도 하다.[6] 2006/07 시즌 페트르 체흐의 두개골 부상을 입힌 장본인. 이 경기에서도 야유가 대단했다.[7] 이 기록은 2016-17 시즌 13연승으로 경신되었다.[8] 아틀레티코는 라 리가에서 단 1승만 기록하며 부진을 겪고 있었다. 지난 시즌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 대신 중도부임해 라리가 4위를 이끌어낸 아벨 레시노 감독의 입지도 위태위태했다. 결국 첼시전 대패를 마지막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에서 사퇴했다.[9] 여담으로 아구에로가 원맨쇼를 통해 가져다준 아틀레티코의 이 승점 1점은 아틀레티코가 아포엘 FC와의 승점과 상대전적 동률 및 원정다득점으로 조 3위로 유로파리그에 진출하는데 매우 결정적이었다. 아틀레티코는 유로파리그에서는 순항하면서 바뀐 명칭으로 첫 우승에 성공했다.[10] 2006-07 시즌 득점왕 이후 세 시즌 만의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이다.[11] 조 최약체라는 평가를 받았음에도 3무3패에 골득실도 -3으로 나쁘지 않았다.[12] 07-08 시즌 첼시의 감독이었던 아브람 그랜트를 처음 상대하게 됐다.[13] 2008-09 시즌부터 34경기만에 나온 무득점이다.[14] 방송 화면상으로는 온사이드였다.[15] 이날 전까지 9경기에서 무패행진 중이었다. 맨유를 3-0으로 꺾기도 했다.[16] 주전 센터백 브레데 한겔란트의 부상으로 기회를 받았다.[17] 프레스턴 감독은 알렉스 퍼거슨의 아들인 대런 퍼거슨으로 이 경기가 프레스턴에서의 첫 홈경기였다.[18] 같은 시각에 아스날은 아스톤 빌라 원정에서 0:0 무승부에 그쳤다.[19] 순위는 강등권이었지만 홈에서 단 1패밖에 없었다. 맨유와 아스날도 각각 패배와 무승부를 기록했다.[20] 공교롭게도 잉글랜드와 미국은 월드컵 같은 조에 속해있다.[21] 맨시티와의 맞대결에서 1993년 이후 17년 만에 홈 패배, 그리고 1957-58 시즌 이후 52년 만에 리그 더블을 당했다.[22] 벨레티는 레드카드와 함께 페널티킥을 내줬고 테베즈에게 3:1로 끌려가는 골을 내줬다.[23] 이 때 존 테리에게서 부인을 빼앗긴 웨인 브릿지가 맨시티에서 뛰고 있었고 첼시와의 경기에도 출전했으며 존 테리의 악수를 거절해 화제가 되었다.[24] 2010년 무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비록 3승7무로 무승부가 많았지만.[25] 이 득점장면도 핸드볼 논란이 있다.[26] 이때 쇠렌센 골키퍼는 팔 부상으로 인해 아스미르 베고비치로 교체되었다.[27] 이 골로 드록바는 리그 26골로 웨인 루니와 리그 득점 공동 선두가 되었다.[28] 2년 전 FA컵 우승팀이지만 2009-10 시즌 재정난 문제로 전력 약화를 겪으며 승점 삭감과 함께 일찌감치 최하위로 강등된 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