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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통 각하의 낯짝 (1943) Der Fuehrer's Face[1] | |
<colbgcolor=#dddddd,#010101><colcolor=#000000,#dddddd> 장르 | 애니메이션, 블랙 코미디, 전쟁물, 선전물 |
감독 | 잭 키니 |
각본 | 조 그랜트 리처드 휴머 |
제작 | 월트 디즈니 |
주연 | 클라렌스 내쉬 클리프 에드워즈 찰스 주델스 |
애니메이션 제작 | 밥 칼슨 레슬리 클라크 빌 저스티스 밀트 닐 찰스 니콜스 존 시블리 |
음악 | 올리버 월레스 |
주제곡 | 스파이크 존스 |
제작사 |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
배급사 | RKO 라디오 픽쳐스 |
개봉일 | 1943년 1월 1일 |
화면비 | 필름 |
상영 시간 | 8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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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상풀버전
원본 포스터가 포함된 영어 위키백과 문서
1942년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만든 극장용 단편 선전 애니메이션이며 영화 전체에서 흘러나오는 노래의 제목이기도 하다. 그 해 개최된 제15회 아카데미 단편 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고 1994년 출간된[2] 최고의 카툰 50선의 리스트의 22번으로 선정되었다. 원래 영화와 노래 제목은 나치랜드의 도날드.
여기서 말하는 총통 각하는 당연히 아돌프 히틀러이다.
2. 의의
제2차 세계 대전 시기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는 선전용 애니메이션을 어마어마한 기세로 만들어 제꼈고 이는 후방의 미국 시민들과 전선의 군인들 양쪽에게 스트레스 해소제 겸 청량제 역할을 해내어 디즈니의 명성을 더욱 드높이게 되었다. 그런가 하면 프로파간다치고는 상당한 수준의 풍자와 재미를 유지하고 있기에 프로파간다임을 잊고서도 흥미롭게 보다가 작품의 강력한 메시지를 느끼게 되는 것도 나름의 장점이다.대표적인 대전기의 반나치 선전물이지만, 현대에 와선 많은 사람들이 친나치 선전물로 알고 있다. 영상의 덧글을 보면 도널드 덕이 삼국 동맹 조약 수괴 초상화[3]를 보며 "하일 히틀러! 하일 히로히토! 하일 무솔리니!"라고 하는 것만 보고 "디즈니에서 나치 홍보영상을 만들다니!"라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끝 부분에서 히틀러 얼굴에 토마토를 던져 터트리고는 그 잔해가 흘러내리며 'The End'로 변형되는 것, 마지막에 도널드 덕이 “미국 시민인 것이 좋다.”고 말하는 것,[4]포스터에서 우스꽝스럽게 희화화된 히틀러에게 토마토를 던지는 도널드의 모습을 보면 알 수 있듯이[5] 반(反)나치 선전용 애니메이션이다. 사실 애초에 미국 회사인 디즈니가 미치지 않고서야 정부 돈으로 전쟁 도중에 적국을 추켜세우는 선전물을 만들 리 있겠는가.[6] 또한 월트 디즈니의 반유대주의 의혹 문제도 얽혀서 디즈니가 당국을 속이기 위해 반나치물로 위장한 친나치물을 만들었다고 음모론을 퍼트리는 사람들도 있다.
사실 이 당시엔 어지간한 애니메이션 제작사라면 당시 참전 여론에 편승하고자 선전 만화 제작에 뛰어들어 제작사마다 하나 이상을 만들었다. 코만도 덕(Commando duck)처럼 일본군을 도날드가 쳐바르거나, 선원이 되는 법(How to be a Sailor)처럼 욱일기 상어 해군을 구피가 인간어뢰가 되어 깡그리 발라버리거나, 루니 툰에서의 코만도 대피(Daffy the commando)처럼 대피 덕이 독일의 독수리 장군과 올빼미 병사를 골탕먹이고는 대포에 실려 독일로 날아가 극화체로 표현된 히틀러를 망치로 때린다든지, Bugs Bunny nips the nips처럼 벅스 버니가 일본군 병사들을 골탕먹이거나, 뽀빠이가 일본군 해군 병사들을 주먹으로 리타이어시킨다거나, 수퍼맨이 일본 공작원들을 모조리 때려눕히고 음모를 저지하거나, 로레인이 일본에 억류되자 일본의 전쟁 야망을 저지하고 처형하려는 일본군을 다 때려눕히고 구하는 작품 등 엄청나게 쏟아져 나왔다. 이런 류의 작품들이 현대에 와서 친나치 의혹을 받는 이유는 냉전기를 넘어 현대로 오며 이런 찬양을 빙자한 고도의 풍자물이 그냥 대놓고 까는 내용들에 밀려서도 있지만, '나쁜 것에 대한 풍자'를 본 뒤 풍자를 수용하기는 커녕, 도리어 역으로 풍자의 대상을 진짜 찬양하게 되는 상황에 대한 우려가 있어서 점점 용납되지 않고[7], 또한 작품의 맥락을 무시한 기레기들의 모함도 한 몫 했다. 어찌보면 일종의 칼리굴라 효과의 예시라 할 수 있다.
이 작품은 히틀러 풍자 내용으로 현재도 명작 취급을 받고 있고, 스파이크 존스가 부른 노래도 대표적인 대전기 명곡으로 평가받는다. 심지어 종전 후에 독일 어린이들도 이 노래를 잘 불렀다고 한다. 특히 식기나 조리기구를 악기로 사용하기 좋아한 존스가 만든 빨래판을 긁어서 내는 효과음이 최고였다.
3. 인기 요인
병영 코미디물을 제외하고 이 작품이 어필한 이유는 '적국'의 독재권력층과 그 독재 권력층에 의해 억압당하고 그릇된 사상을 강요당하는 '적국의 시민'을 분리했기 때문이다. 물론, 도날드의 입장에서는 다행히도 꿈이었지만 독일의 현실은 애니에 나오는 것과 흡사했으며, 적국의 일반 시민도 우리와 같은 사람이라고 제대로 묘사했음이 주효했다.꼼꼼히 뜯어보면 재미있는 부분을 제법 발견할 수 있다. 맨 처음 나오는 음악은 바그너의 오페라 '뉘른베르크의 마이스터징어' 1막 전주곡인데, 당시 나치는 이 오페라가 독일 민족의 우월함을 보여준다며 오페라 극장뿐 아니라 온갖 공연과 대중매체에서 시도 때도 없이 갖다 쓴 바 있다.
그리고 가상으로 설정된 국가 이름이 '너치랜드'라서 하일 히틀러, 하일 히로히토, 하일 무솔리니를 따로 외치고 있다. 이 너치랜드라는 이름도 기가막힌게 얼핏 들으면 Naziland라고 쓸 것 같지만 곡 가사를 찾아보면 Nutsyland라고 쓰는데, Nut은 견과류 말고도 '맛간 놈'이란 뜻이 있고 Nutsy는 형용사 격이다. 나치랜드든 너치랜드든 영어식 발음은 한국어의 'ㅓ' 와 'ㅏ' 보다 가깝기 때문에 몬데그린을 노리고 만든 단어다.
애니 본편을 볼 땐 알아차리기 힘들지만 거리에서 악기를 연주하며 거위걸음으로 행진하는 군인들 멤버는 다음과 같다.[8]
도날드 덕이 사는 집도 대놓고 나무와 펜스가 스바스티카 모양인 것은 물론이고, 거리의 길 안내판, 나무, 전봇대, 풍차, 하늘의 구름까지 전부 스바스티카 모양이다. 집도 약간 열린 창문과 지붕 실루엣, 왼쪽 윗편의 틈때문에 히틀러 얼굴을 단순화 한 모양이다. 스바스티카만 가득한 자명종에 히틀러를 닮은 뻐꾸기 시계, '하일 히틀러'라고 우는 아침닭까지 나온다.
게다가 아침식사로 '베이컨과 달걀'이라는 이름을 가진 향수와 톱밥이 너무 많이 들어가서 나이테까지 있으며 먹으려면 톱질까지 해야 하는 빵[10]이 나오는데 독일에서는 밀가루가 부족하면 감자나 콩, 심지어는 톱밥까지 빵에 들어간 일이 많았음을 역사상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11] 아트 슈피겔만의 만화 쥐에서 묘사된 바에 의하면 아우슈비츠 수용소에서 유태인 포로들에게 지급된 음식이라는 게 바로 톱밥을 잔뜩 섞은 빵이였다. 그리고 포로들 사이에서 이 빵은 화폐에 준하게 거래가 되었는데 이 빵 한개가 담배 3개비와 동일한 가치를 지녔으며 보드카 한병이 이 담배 150개와 맞교환이 되었다.
커피는 액자 뒤에 숨겨둔 비밀금고에 몰래 보관하여 남들 보지 않는 때를 노려서 잽싸게 꺼내서 눈꼽만큼 물에 타서 마신다. 그런데 이것도 제대로 된 커피가 아니라 커피 원두를 실에 매달아 티백처럼 만들어 몇 번씩 우려 먹는다는 점이 백미인데, 당시에는 커피도 귀중품이었으며 치커리 등으로 만드는 대용 커피[12]도 없어서 못 먹을 지경이었다는 것에 이르면 현실이 가상을 능가한다는 사례 중 하나로 봐도 충분할 지경이다. 독일의 경우 대추야자씨 볶은 것을 대용 커피로 사용했으며 추축국의 상당수가 전황의 악화와 무역상의 문제로 커피를 마시지 못했다. 일본의 경우, 대용 커피의 재료는 대두였다. 거기에 더해 작중 나오는 커피 원두를 자세히 보면 우러날대로 우러나 커피가 생두마냥 회색이 되었다. 흔히 영국이나 일본같이 차 문화가 생활화 된 국가의 경우 가난뱅이나 구두쇠를 묘사할 때 쓴 티백을 두었다가 말려서 몇 번씩 우려먹는 모습을 묘사하는 경우가 많은데 여기서 차용한 듯 하다. 즉 '거지꼴이 난 추축국'을 묘사하는 대표적 장치라는 것.
그리고 작중에서 도날드는 일개 공장의 노동자임에도 불구하고 제복[13]을 입는데, 이것 역시 나치 독일의 전형적인 특징이였다. 나치 독일은 역사상 유례가 없는 군국주의 국가이자 파시즘 국가로 실제로도 군인은 당연하고, 경찰, 소방관, 국회의원, 1급 공무원에서부터 9급 공무원에 이르는 모든 공무원, 그리고 노동자들까지 제복을 입었다. 그 목적은 나라 전체를 군대식 사상으로 교육시키기 위한 나치의 정책이였다.
또 하나의 아이러니로 도날드 덕을 노이로제에 빠뜨리는 벨트 컨베이어를 독일에 도입시킨 인물은 미국의 헨리 포드였고,[14] 그는 독일 산업에 공헌을 인정받아 훈장을 받기도 했다. 그리고 한 라인에서 한 품목을 대량생산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물건을 섞어서 조립하는 것은 자원 부족, 전략 폭격 등으로 인한 생산 공장의 파괴, 다양한 무기 종류 등으로 인해 남은 공장에 과부하가 걸리므로 소품종 대량생산같은 것은 하고 싶어도 못하는 상황인 2차대전 당시의 독일을 정확하게 묘사한 것이기도 하다. 다만 후반부에 하켄크로이츠(卐)의 좌우가 뒤집힌 건 옥의 티.
가사 중 Supermen 부분이 뽀빠이, 베티 붑으로 유명한 경쟁사 플레이셔 스튜디오에서 애니메이션화하여 대히트 중인 캐릭터 슈퍼맨을 비방한다는 구설에 오르자 나중에 독일어 Übermensch의 번역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15]
게다가 포탄에 얹어놓은 신관을 정신없이 돌려맞추는 와중에[16] 휴가를 주겠다며 갑자기 알프스 그림을 내려놓고 "원투 쓰리 하일!" 구령에 맞춰 하켄크로이츠 모양으로 체조를 시키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또한 전체주의 문화를 풍자한 것이다. 나치 독일은 여가 활동조차 개인의 자유를 허락치 않았다.
결말은 악몽에서 깨어나 미국의 자유민주주의와 풍요에 감사하는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꿈과 현실의 대비를 통해 작품의 주제를 잘 살려주는 역할을 한다. 작중 탄약을 조립하고, 톱밥빵을 먹으며 총칼에 위협당해 강제로 하일 히틀러를 외쳐야 했던 것은 사실 미국에 사는 도널드가 꾼 꿈이다. 그 꿈이 어찌나 생생했던지 도널드가 잠에서 깬 후 사람이 손을 뻗은 듯한 그림자를 보자마자 바로 '하일 히틀러'를 외치려 한다. 그러나 그 그림자가 자신이 창가에 둔 자유의 여신상 축소 모형 때문에 생긴 것임을 알아채고, 새삼 자유와 미국의 소중함을 깨달은 듯 뽀뽀를 하며 동상을 끌어 안는다. 즉 '자유 국가의 미국인이 나치를 막지 못하면 우리도 저렇게 된다.', '전체주의를 내버려두어선 안된다.'는 프로파간다적 메시지를 잘 담은 사례.
2차대전 중에 나왔다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대단히 세련된 이야기지만[17] 아무래도 전시 선전물이기 때문에 DVD에는 대단히 늦게 수록되었다. 1980년대 한국에서는 더빙판이 방영되었다고 한다.
4. 주제곡 가사
스파이크 존스가 부른 주제곡 레코드(1942년 발매)
When[18] der Führer says: We is[19] de Master race, We Heil — , Heil —, Right in the Führer's face Not to love the Führer Is a great disgrace, So we Heil — , Heil —, Right in the Führer's face. 총통 각하께서, 우리는 지배 민족이라고 하시면, 우리는 만세-, 만세! 하고 총통각하의 얼굴에다 외쳐야 하지. 총통 각하의 얼굴을 사랑하지 않는 건 엄청난 수치니까. 그래서 만세-, 만세! 총통 각하의 얼굴에다 외쳐야 하지. When Herr[20] Goebbels says We own the world and space, We Heil — , Heil —, Right in Herr Goebbels' face When Herr Göring says They'll never bomb this place, We Heil — , Heil —, Right in Herr Göring's face. 괴벨스 씨가, 우리가 세계와 우주의 주인이라 하면 우리는 만세-, 만세! 괴벨스 씨의 얼굴에 외쳐야 하지 괴링 씨가, 적들은 이곳을 폭격할 수 없다고 하면[21] 우리는 만세-, 만세! 괴랑 씨의 얼굴에 외쳐야 하지 Is[22] we not the supermen, Aryan-pure supermen. [23] Ja we is der supermen, Superduper supermen. 우리는 슈퍼맨이 아니던가, 순수 아리아인의 슈퍼맨 말야. 그래. 우리는 슈퍼맨이지, 세상에서 제일 대단한 슈퍼맨. Ist es not ze land so gut,[24][25] Would you leave it if you could? Ja ist not the land is good, We would leave it if we could.[26] 이렇게 좋은 나라를, 떠날 수 있으면 떠날 겁니까? 네. 우리는 이렇게 좋은 나라를, 떠날 수 있으면 떠날 거예요. We bring the world new order, Heil Hitler's world new order.[27] Everyone of foreign race, Will love the Führer's face, When we bring to the world this(dis)order.[28] 우리는 세상에 새 질서를 세운다네, 하일 히틀러 속의 새로운 세계질서. 다른 인종 사람들 모두가 총통 각하의 얼굴을 사랑하게 되는 엉터리 질서를 세상에 세울 거야. When der Führer says: We is de Master race, We Heil — , Heil —, Right in the Führer's face Not to love the Führer Is a great disgrace So we Heil — , Heil —, Right in the Führer's face. 총통 각하께서, 우리는 지배 민족이라고 하시면 우리는 만세-, 만세! 총통 각하의 얼굴에다 외쳐야 하지 총통 각하의 얼굴을 사랑하지 않는 건 엄청난 수치니까. 그래서 만세-, 만세! 총통 각하의 얼굴에다 외쳐야 하지. |
4.1. 다른 버전[29]
When der fuehrer says, we never will be slaves, We heil heil, but still we work like slaves While der fuehrer brags and lies and rants and raves We heil heil, and work into our graves 총통 각하께서 말씀하시길, 우리는 노예가 되지 않는다! 우리는 만세! 만세! 하지만 우리는 노예처럼 일하네 총통 각하께서 으스대고 거짓말하고 소리치는 동안에 우리는 만세! 만세! 그리고 무덤에 갈 때까지 일하네[30] When der fuehrer yells I got to have more shells We heil heil , and so we make more shells If one little shell would blow him right to (gong)[31] We heil heil and wouldn't that be swell 총통 각하께서 소리치길, 포탄이 더 필요해! 우리는 만세! 만세! 포탄을 더 만들지 만약 작은 포탄 하나가 그를 XX으로 날려 준다면 우리는 만세! 만세! 속이 시원하지 않을까 When the fuhrer says, This war will not last too long we HEIL! HEIL! Although he Could be wrong If you doubt the fuhrer, you will not last for long So, we HEIL! HEIL! still he Could be wrong 총통 각하께서 말씀하시길, 전쟁은 오래가지 않을 거다 우리는 만세! 만세! 그가 틀릴 수도 있지만 총통 각하를 의심하면 명줄이 오래가지 않을 거야 그래서 우리는 만세! 만세! 여전히 그는 틀릴 수도 있네 When Herr Goebbels says, We'll get some meat next week we HEIL! HEIL!, but we would rather eat But to doubt Herr Goebbels would be indiscreet So we HEIL! HEIL! but still we got no meat 괴벨스 씨가 말하길, 다음 주에 고기를 배급한다! 우리는 만세! 만세! 그러나 우리가 과연 먹을 수 있을까 그러나 괴벨스 씨를 의심하는 건 경솔한 행동이야 그래서 우리는 만세! 만세! 그리고 고기는 배급되지 않았네 Have any friends not ze Many friends, Aryan friends ja, not ze we have friends we have many Aryan friends 우리에겐 좋은 친구들이 있지 많은 아리안 친구 그래, 우리는 좋은 친구들이 있어 우리의 많은 아리안 친구가 Mussolini is our friend Hirohito is our friend And Navarro is our friend But we'll get them in the end 무솔리니는 우리의 친구 히로히토는 우리의 친구 그리고 나바로[32]는 우리의 친구 그러나 결국엔 우리가 그들을 지배하겠지 we try to take each country But there is just one country It's just twenty miles away Where Those blasted British play But they will not let us cross Their Country 우리는 각국을 집어삼키려고 하네 그러나 딱 한 나라가 있지 그 바로 20마일 떨어진 나라 그 망할 놈의 영국을 폭격하지 그러나 그들은 우리가 그들 나라에 건너가지 못하게 막는다네 When der Führer says: We is de Master race, We Heil — , Heil —, Right in the Führer's face But some day in Hell he'll be right in his place So we Heil — , Heil —, Right in the Führer's face. 총통 각하께서, 우리는 지배 민족이라고 하시면 우리는 만세-, 만세! 총통 각하의 얼굴에다 외쳐야 하지 그러나 어느 날 지옥 속에서 그는 자신이 있을 곳을 알 거야 그래서 우리는 만세 만세! 총통 각하의 얼굴에 외쳐 주지 |
5. 관련 작품
- Education for Death (죽음으로 가는 교육): 디즈니에서 만든 작품으로, 본작처럼 나치 독일 치하 민중들의 삶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나치 독일의 전체주의 교육을 비판하는 작품으로 본작 이상으로 무거운 분위기를 이어간다. 나치 독일에서 태어난 아이가 나치식 교육을 받고, 나치 독일의 용맹스런 전사가 되어 전장에서 죽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준다. 심지어 마지막 장면에는 군모를 위에 올린 나무로 만든 십자가가 수 백 개 이상이나 있는 묘지를 보여주며 끝난다. 그런 까닭에 이름이 '죽음으로 가는 교육'인 것.
- The Ducktators, Tokio Jokio: 루니 툰을 제작한 워너 브라더스에서 만든 반추축국 선전물이다. 본작과 마찬가지로 가벼운 분위기의 작품이다. 나치 독일, 이탈리아 왕국, 일본 제국 등의 추축국 국가들을 오리나 거위로 풍자했다. 참고로 워너 브라더스는 전쟁 발발 이전에는 미국이 전쟁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며, 이 상태에서 전쟁에 참여하는 것은 미국에게 큰 손해가 될 것이라며 미국의 전쟁 참여를 부정적으로 보았다. 그래서 전쟁으로 망가지는 미국 병사들의 모습을 우스꽝스럽게 표현한 "Rookie Revue(신병 풍자극)" 를 제작했지만, 이후 일본 제국이 겁도 없이 미 본토를 선제공격하는 사건이 벌어지고 난 뒤에는 미국도 전쟁에 참전할 수 밖에 없어져 디즈니와 마찬가지로 프로파간다 제작에 힘썼다.
[1] Der Führer's Face라고 적을 수도 있지만(둘 다 올바른 표기다) 애니메이션 도입부에서 Der Fuehrer's Face로 적었기 때문에 그에 따른다.[2] 애니메이션 전문가 1천명의 투표로 뽑힌 역대 최고의 애니메이션 50작품을 애니메이션 역사가 제리 벡(Jerry Beck)이 순위 번호별로 정리해 집필하였으며, 거의 오를 뻔했으나 사정상으로 미달된 57작품 또한 수록되어 있다.[3] 히틀러뿐만 아니라 히로히토, 무솔리니를 우스꽝스럽게 그려 놨다.[4] “I’m a glad to be a Citizen of United State of America“라고 말한다.[5] 1942년임을 감안하면 매우 참신한 구성인 셈.[6] 전시 상황에서 그랬다간 사회 각계각층으로부터 비난 받는 건 당연하고 관찰대상에 오르는 건 물론 반역행위로 간주될 확률도 높다.[7] 실제로 나치의 대표적 피해자들인 홀로코스트 생존자들은 전후 이런 나치 풍자물들을 보고 굉장히 기분 나빠했다.[8] 출처: 위키피디아 영문판[9] 당시 프로파간다에서는 도조 히데키보다는 쇼와 천황을 많이 까서 도조보다는 히로히토로 보기도 한다. 수자폰 연주자의 모습이 작중 나온 히로히토의 초상화와 똑같다.[10] 사실 유럽의 빵은 굳이 톱밥빵이 아니더라도 수분이 적은 탓에 톱으로 잘라야 할 정도로 단단한 경우가 많았다.[11] 당장 제1차 세계대전 시기 순무의 겨울에는 순무 비스무리한 루타바가로 빵을 만들어 먹기도 했다.[12] 대용 커피의 역사는 의외로 깊어서 18세기에는 이미 존재했다. 당시 독일에서는 커피의 유행으로 맥주 산업이 타격을 받자 커피에 높은 관세를 먹이는 바람이 서민들은 대용 커피를 마셔야 했으며 그 재료는 민들레, 호박, 포도같은 식물씨앗부터 도토리, 밀, 옥수수, 현미, 빵의 끄트머리까지 다양했으나 물론 맛은 원본 커피에 비해 크게 뒤떨어졌다.[13] 심지어 재질도 종이로 보인다.[14] 위인전에서 포드가 값싸게 만들어내서 뿌렸다던 포드 T형이 바로 이 벨트 컨베이어의 산물이다. 심지어 이것 때문에 '포드주의(포디즘, Fordism)'라는 포드의 이름을 딴 사회학적 용어도 생겨났다.[15] 위버멘쉬의 경우, 오버맨(Overman)이라는 명칭으로 번역되기도 한다. 해당 단어는 니체가 이상적인 인간상의 형태로 제시된 단어인데, 공교롭게도 니체의 사상 역시 나치가 선전용으로 곡해하여 이용되기도 했다.[16] 이는 모던 타임즈의 오마주.[17] 사실, 디즈니는 백설공주와 피노키오 등으로 인해 30년대부터 애니메이션 업계의 1인자급 회사이긴 했다. 또한, 워너 브라더스 역시 2차 대전 기간 동안에 수많은 선전용 애니메이션을 만들었다.[18] 이하 W 발음은 독일어 억양을 비꼬는 의미로 V에 가깝게 발음한다. 예를 들어 When은 Ven, We는 Ve에 가까운 식. 그런데 Führer의 ü발음은 미국인에겐 어려웠는지 '퓌러'가 아니라 '푸러'에 가깝게 들린다.[19] 이유는 모르겠지만 정말 이거다. 아마 영어 is에 대응하는 독일어 ist를 의도한 것 같은데 이유는 알 수 없음.우리를 단수로 취급하여 개인이 부품화되는 파시즘 사회를 상징할 수 있다.[20] 영어의 mister와 같은 의미의 독일어. 영어에서도 '독일 신사'등의 의미로 쓰곤 한다.[21] 괴링의 그 유명한 '마이어 발언'을 말하는 것으로 보인다. 괴링 항목 참조.[22] 애니매이션 기준. 음반에는 are로 되어있다[23] 애니메이션에서는 이 부분을 도조 히데키가 한다는 게 함정. "아리안 퓨라 슈파맨"이라고 일본어 발음을 비꼬았다.[24] 독일어. 영어로 옮기면 Is it not land so good. 그리고 하나, 저게 완전한 독일어 문장이 되려면 not이 nicht나 neint로 바뀌어야 한다.[25] 영어로 Is this nazi land so good이라 되어 있는 것도 있다.[26] 애니메이션에서 이 부분은 무솔리니의 대사인데, 거의 대부분의 단어를 개음절로 끝내는(다시 말해 일본어처럼 자음으로 끝날 수 없는) 이탈리아어의 성격을 참조한 건지 we would-a leav-a it-a if(a) we could-(a)식으로 발음한다.[27] 이 부분도 도조 히데키가 부른다는 게 함정. 위와 마찬가지로 "하이루 히토라즈 와루도 뉴 오다" 식으로 일본 발음을 비꼰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작은 욱일기를 흔들면서 말한다.[28] this order와 disorder 발음의 유사성을 이용한 말장난[29] 앞부분은 애니메이션에서 나오며, 도날드가 공장에서 일하는 후반부에 나오는 노래이다.[30] 참고로 이때는 아직 홀로코스트 같은 대량 학살이 알려지기 전이였다.[31] 도날드 덕이 포탄에 부딪치며 깡 소리가 난다[32] 카를로스 아리아스 나바로. 말라가 출신의 변호사로 스페인 내전당시 프란시스코 프랑코의 우익 세력에 몸을 담았고, 스페인 국민군 및 우익 세력이 말라가를 점령한 후에 설치된 법정에서 검찰로 활동, 2만여명에 달하는 자들을 무자비하게 처형하면서 "말라가의 학살자(Carnicero de Málaga)" 라는 별명을 얻었다. 후에 마드리드 시장과 내무부 장관 등을 거쳤다. 테러로 인해 수상이자 프란시스코 프랑코의 후계자였던 블랑코 제독이 사망하자, 공석이 된 수상 자리에 취임했지만 실제 권력의 무게추는 후안 카를로스 1세에게 기울어있었다. 스페인의 민주화 과정에 제동을 걸고자 했고, 후에 수상 자리에서 물러나서도 개혁 반대파의 좌장 역할을 수행하는 등 골수 프랑코이스트이자 파시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