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14 16:07:43

최약


1. 개요2. 상세3. 현황4. 유형
4.1. 상대적인 평가 (●)4.2. 비장의 카드를 가진 부류 (○)4.3. 진짜 최약체 (◎)
5. 최약 설정을 가진 캐릭터6. 관련 항목

1. 개요

세계관 최강자와는 반대로, 말 그대로 무슨 일을 제대로 할 수 없을 정도로 약하다는 이야기다. 주인공 역보정의 예라고 할 수 있다. 이능력 배틀물비능력자와도 어느 정도 상통하는 면이 있지만, 차이점이라면 최약 캐릭터는 능력이 있는데도 비능력자만도 못한 스펙이기도 하다는 것.

2. 상세

이런 속성이 등장하게 된 계기는 많은 독자들이 정석적인 성장형 주인공을 높게 평가하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약해서 많은 일을 그르쳐도 그 모든 역경을 이겨내고 최강으로 등극하는 과정은 많은 이들에게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말은 최약이라고 하는데 실제론 강한 캐릭터도 있다.[1]

3. 현황

최약 속성을 가진 주인공이 정석적인 성장형 주인공이라면 좋겠지만 판타지 소설 주인공의 대부분은 혈통, 타고난 능력치, 사기 스킬 등으로 최약 속성을 메우고도 남는 먼치킨 주인공으로 설정하는 일이 잦기 때문에 독자들이 공감하기가 어려워해서 평가를 떨어뜨리는 주 원인이 되고 있다.

사실 성장형 주인공을 내세운 판타지는 분량 조절이 매우 중요하다. 성장과정을 너무 길게 잡으면 전개가 늘어지고 너무 짧게 잡으면 현황에서 서술한 것과 비슷하게 평가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최약 속성을 부여하고 다른 주인공 보정으로 대충 메워버리는 작가들은 이런 분량 조절 능력이 형편없기에 주인공 보정으로 대충 메우는 것이다.

4. 유형

4.1. 상대적인 평가 (●)

관점을 달리 보면 상당한 능력이지만, 세간에 의해 평가절하 당하는 경우. 이 경우에는 주변의 핍박과 무시를 받는 통에 자신의 재능을 살릴 기회가 없어서 정말 최약체가 될 뻔하다가, 기연을 통해 활용법을 깨닫거나, 좋은 스승을 만나서 각성하곤 한다. 물론 그렇다 하더라도 어디까지나 재능의 꽃만 피웠을 뿐, 강자가 된 건 아니기 때문에 남들이 무시하고 본인조차 간신히 감을 잡은 능력을 어떻게 활용해 나아가느냐가 관건이 된다.

이런 서사가 극단화되는 장르가 바로 추방물.

4.2. 비장의 카드를 가진 부류 (○)

최약이라는 처지를 타파할 수단을 가진 경우. 위와 아래 사례의 딱 중간에 해당되는데, 성장물의 성향을 띄는 위의 사례보다 더 극적인 카타르시스를 선보이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XX만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야라며 평가절하 될 수도 있다.(실제로 이거 아니면 아래 사례가 되니까.)

4.3. 진짜 최약체 (◎)

평가와 달리 내세울 게 있거나, 비장의 카드가 있는 것도 아니고 진짜 약한 경우.(...) 이 경우는 대개 조연에 머물거나, 주인공일 경우 동료들의 유대와 팀워크로 상황을 헤쳐나가는 전개를 보인다.

5. 최약 설정을 가진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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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 Fate 시리즈
    Fate 세계관은 마술사들의 싸움에 마술 실력이 미약한 주인공이 마스터가 되는 서사로 진행되기 때문에 초반에는 저명한 마술사인 다른 마스터들에게 저평가되곤 한다.
    • Fate/stay night
      • 에미야 시로 (○)
        마술사가 되기를 원치 않은 양아버지가 일부러 잘못된 수련법을 가르쳐줘서 초반에는 기초적인 강화 마술만 주로 썼다. 후에 토오사카 린이 이를 지적하고 제대로 된 지식을 가르쳐줬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단독으로 서번트와 마스터를 상대할 수 없는 최약체. 하지만 양아버지가 자신을 살리기 위해 심어둔 아발론, 그리고 UBW 루트에서 터득한 투영마술 덕분에 잠재성은 상당하다.
      • 마토 신지 (◎)
        이쪽은 아예 마술을 못 써서 서번트의 마력을 빌려 마술을 쓰는 위신의 서로 견제만 겨우 한다.(그래서 비장의 카드도 아니다.) 그럼에도 마스터가 될 수 있었던 건, 원래 마스터인 여동생한테 서번트를 양도받아서.
    • Fate/Zero
      4차 성배전쟁까지는 적어도 현역 마술사들이 참전하는 구성이었기에 능력의 기준치가 페스나보다 높은 편이었지만, 하필이면 대성배가 맛이 가서 마스터 선정 기준이 어긋나는 바람에 주역의 절반이 참전한 게 신기할 정도로 마술 실력이 편중되거나 아예 없다시피 하다.
      • 에미야 키리츠구 (●), (○)
        이쪽은 킬러라 일단 전투 능력은 상당하지만 제대로 된 마술을 배우지 못해서 서번트와는 별개로 다른 마술사들에 비하면 일반인이나 다름없는 취급이다. 그나마 쓸 수 있는 타임 얼터[2]도 비효율의 극치. 때문에 킬러로서의 노하우와 마술에 대한 지식을 동원한 전략으로 마술사들을 쓰러뜨린다. 무엇보다 그에게는 기원탄이라는 비장의 수단이 있다.
      • 웨이버 벨벳 (●), (○), (◎)
        마술에 대한 이론이나 분석력은 잠재력이 높지만, 이와는 별개로 3류 마술사의 가계인 데다 아직 학생인지라 간단한 마술 외에는 실전에서 나설 능력이 되지 않았다. 에미야 시로처럼 마술 좀 쓰는 일반인보다 낮은 수준. 하지만 계약한 서번트가 상당한 강자였기에 어찌어찌 버텨냈다. 훗날 그는 강사로서의 재능을 키워냈지만, 마술회로의 특성상 마술 실력은 여전히 낮다.
      • 마토 카리야 (●), (○)
        한창 쇠퇴하던 마토 가문의 마술사인 데다 본인도 마술과 연을 끊고 살아왔기에 각인충을 몸에 심어 마술회로 대신 쓰는 편법으로 어거지로 마스터가 되었기에 마술 실력이 떨어지며 서번트도 간신히 제어한다.
        하지만 객관적으로 보면 그나마 마토 조켄의 자식들 중에선 마술사 적성이 있었고, 각인충이 말이 편법이지 상당한 리스크가 따르는 도박이었음에도 불과 1년 만에 통상적인 마술사 수준으로 격상하는 등, 집안 내력과는 별개로 재능이 뛰어났다. 또한 계약한 서번트를 통제하지 못했던 건 세이버와 비등한 클래스인 버서커였기에 그런 것으로, 카리야는 자기 역량으로 제어하기 버겁긴 해도, 버서커를 비장의 카드로 여기고 있었다.
      • 우류 류노스케&캐스터(4차) (◎), (○)
        류노스케는 오래 전에 몰락한 마술사의 혈통이라 서번트는 소환했을지 몰라도 마법은 전혀 모르며, 이런 류노스케한테서 얼떨결에 소환된 캐스터는 생전에 타락해서 흑마술을 좀 접해봤다는 이유로 어거지로 캐스터 클래스로 소환되어서 순수 마술 능력은 최약이다. 그나마 나인성교본으로 소환하는 해마(海魔)로 어느 정도 선방할 수 있으며, 해마의 본체(통칭 다곤 님)은 여러 마스터들이 달려들어도 쓰러뜨리지 못하고 세이버엑스칼리버로 간신히 없앴다.
    • Fate/EXTRA/세계관 - 키시나미 하쿠노 (◎)
      나름 타고난 재능을 가진 스테이 나이트의 주인공과 달리, 이쪽은 그냥 일반인이라 코드 캐스트만 간신히 쓴다. 하지만 마스터로서의 적성이 매우 뛰어나다. FGO를 제외하면 여러 서번트와 계약하고 유대를 다지는 게 쉽지 않다는 걸 고려하면 엄청난 재능. Fate/EXTRA Last Encore에서는 데드 페이스라는 버프 능력도 추가되었다.
    • 제도성배기담(+리메이크판)
      원작에서는 이미 대성배가 맛이 갔지만 일본 제국이 영령이라도 전쟁에 이용하기 위해 탈취했다는 설정이라 마스터의 대부분이 사실상 일반인이나 다름없으며, 주인공과 레이타 소령, 라이더(마스터 없음)를 제외하면 오히려 서번트한테 끌려다니는 신세다. 리메이크판에 경우 제도의 성배전쟁으로 설정이 바뀌면서 전부 마술 관계자들로 바뀌었지만, 서번트의 의존도가 높은 건 마찬가지.
      • 아카기 카나타 (◎)
        마술사 집안이지만, 할머니와 아버지가 마술을 전수하지 않았기에 물체의 움직임을 느리게 만드는 마술 외에는 사용하지 못한다. 심지어 여동생은 자신과 달리 적성이 뛰어나서 훗날 마술사로서 자립한다고 하는 걸 보면, 여타 주인공 마스터처럼 범재에 속한다. 그래도 사쿠라 세이버가 상당한 강자인 데다, 본인도 마술 외에는 의외로 임기응변이 뛰어나서 전쟁통에도 어찌어찌 생존하고 있다.
      • 캐스터(제도성배기담) (●), (◎)
        열역학 제2법칙을 부정하는 맥스웰의 악마가 구현된 존재이기 때문에 자신을 부정할 개념이 아닌 이상, 물리적인 타격을 받지 않으며 무한한 마력을 생성할 수 있다. 문제는 이거 외에는 전투 능력이 없기 때문에 마력을 담을 이용 대상이 필요하며, 열력학 제2법칙의 부정이 이미 1920년대부터 논파되다가 1980년대에 완전히 부정된 이론이다 보니 작중 무대가 되는 2차 세계 대전 당시에도 과학자 한 명 데려와서 논파하면 간단히 쓰러뜨릴 수 있다는 약점이 있다.
  • Re: 제로부터 시작하는 이세계 생활 - 나츠키 스바루 (○)
    사망회귀 외에는 그냥 일반인이어서 초반에는 죽고 다시 회귀하는 루프를 거쳐서 간신히 상황을 타파했고, 이후 이세계에서의 인연으로 여러 이들에게 마법을 배웠지만 기초적인 마법만 배웠다. 그나마 대죄주교 두 명의 마녀인자를 흡수해 그들의 권능을 일부 사용할 수 있는 상태. 스바루의 진가는 수차례의 회귀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정신력과, 루프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타인을 설득해 상황을 이끌어나가는 언변이다.
  • 경계선상의 호라이즌 - 아오이 토리 (◎), (○)
    어린 시절의 부상 때문에 움직이기 힘든 데다, 머리가 좋은 것도 아니라 무능력남이라는 이명을 가질 정도지만, 자신의 모든 것을 나눠주는 능력을 이용해 무사시의 부왕이 된 자신의 권한으로 무사시의 유체를 동료들에게 분배하여 무한정 싸울 수 있게 도와준다.
  • 고블린 슬레이어 - 고블린 슬레이어 (●)
    사실 웬만한 마물과 싸울 정도로 경험이 쌓인 프로지만 본인부터가 고블린 죽이기 외에는 관심을 두지 않는지라 매우 저평가받는다. 하지만 고블린 사냥 퀘스트 중에 다른 마물과 싸우게 된다면, 고블린만 잡아왔다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의 전술을 선보인다.
  • 금색의 갓슈
    • 갓슈 벨 (●), (○)
      주술 자체는 강했지만 왕을 정하는 싸움 전까지만 해도 맨정신으로 주술을 쓰면 기절할 정도로 약해서 지진아라며 무시받았다. 하지만 파트너의 어시스트 덕분에 점차 자신의 힘을 능숙히 사용해 가면서 바오의 힘을 일깨우기에 이른다.
    • 티오 (◎)
      회복 위주의 주술만 가지고 있어서 전투에는 굉장히 취약하다. 하지만 강인한 신체와 정신력으로 헤쳐나갔으며, 갓슈를 시작으로 든든한 동료들을 만난 뒤로는 팀을 서포트하는 데 주력하는 중.
    • 칸쵸메 (◎), (○)
      티오와 비슷하게 특정 주술만 쏠린 사례. 이쪽은 변신, 환술 위주의 주술만 가진 데다 본인부터가 자신을 약골이라 자조하는 등 싸울 의지가 거의 없다. 그래도 파트너인 포르고레, 그리고 갓슈 일행과 함께 하면서 점차 역경을 헤쳐나가던 중, 키요마루와 듀포를 통해 자신이 쓰는 주술의 본질을 깨달으면서 정신조작의 경지에 이르렀다.
  • 나루토
    • 우즈마키 나루토 (○)
    • 록 리 (●)
      인술이 주가 되는 세상에서 어떠한 인술도 못 쓰는 대신, 마이트 가이의 지도를 받아 체술에 올인하면서 체술의 스페셜리스트가 되었다. 때문에 초반에는 인주력을 상대로도 고전시킬 정도로 위상을 보였지만, 체술만으로 인술의 활용도를 메꿀 수 없는 탓에 한계점이 드러났으며, 비장의 카드라 할 수 있는 팔문둔갑은 잘못하면 닌자로서의 삶이 끝장날 정도로 리스크가 너무 심하다.
  • 낙제 기사의 영웅담 - 쿠로가네 잇키 (○)
    가족의 무시를 받고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한 탓에 검술을 독학으로 연마했으며, 디바이스인 '음철'도 평범한 검에 불과하다. 하지만 고된 노력 끝에 전투 센스를 갈고 닦으면서 상대의 기술을 일부 카피하거나, 한 수 앞서 읽어내는 식으로 비로소 평타를 칠 수 있었으며, 결정적인 순간에는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부어 1분간 리미터 해제를 시키는 일도수라로 간신히 A랭크 기사들과 맞설 수 있게 되었다.
  • 예를 들어 라스트 던전 앞 마을의 소년이 초반 마을에서 사는 듯한 이야기 - 로이드 벨라돈나 (●)
    고향에서는 마을 주변의 마수도 제대로 사냥하지 못한다며 동네 사람들에게 최약체 취급을 받아와서 본인도 스스로를 그렇게 여겨왔지만, 사실 로이드가 사는 마을은 마왕을 토벌한 용사, 전쟁 영웅 등 전설적인 인물들이 과업을 끝낸 후 모여 후손들이 모인 '콘론 마을'이라 마을 바깥의 사회를 기준으로는 상당한 초인이며, 웬만한 고대 마법도 자유자재로 사용한다.
    심지어 최종권에서 밝혀지길 고향 기준으로 허약 체질이었던 이유가 애초에 콘론 마을 주민의 혈연이 아니어서다. 영웅의 혈족도 아닌 일반인의 몸으로 어린 나이에 영웅급의 힘에 도달했던 것.
  •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 카미조 토우마 (○)
      마술도 초능력도 쓸 줄 모르는 일반인이지만, 마술과 초능력을 무효화시킬 수 있는 이매진 브레이커만으로 싸워나갔다. 단순히 사기 캐릭터라기에는 이매진 브레이커가 오른손에만 한정되어 있으며 그 외에 다른 것도 품고 있지만 자의로 쓸 수는 없다. 상대적인 평가로서의 최약체는 아닌, 말 그대로 오른손의 비장의 카드를 가진 부류. 본인도 이를 인지하고 있기에 엑셀러레이터와의 싸움에선 "이 악물어라, 최강. 내 최약은 조금 아플 거다.라는 명대사를 날렸다.
    • 하마즈라 시아게 (◎), (○)
      토우마와 달리 이쪽은 일개 전투원이었다. 하지만 아레이스타조차 읽지 못하는 기상천외한 두뇌전을 선보이며 주역급으로 격상했고, 신약에서는 파워드 슈트도 지급받아 어느 정도 전투에 가담할 수 있게 된다.
    • 사텐 루이코 (◎)
      주연들 중에서 유독 무능력자 관련 네타가 많다. 레벨 어퍼를 썼을 때를 보면 잠재성이 아주 없는 건 아니지만.
  • 메다카 박스 - 쿠마가와 미소기 (○)
    자타공인 최약체지만, 자신이 지정한 것을 없던 것으로 만드는 스킬 올 픽션을 부여받으면서 다크호스가 되었다. 최약으로서 살아오면서 쌓아온 약점에 대한 지식과 공략법으로 어느 정도 선방은 치며, 원래 올 픽션을 가지기 전까지 가지고 있었던 북 메이커라는 스킬도 무시할 게 못 된다.

6. 관련 항목


[1] 이런 분류는 캐릭터의 성격에 의거할 수 있다. 자신은 최약이라고 생각하지만 주변인들이 보기엔 저게 어딜 봐서 최약이야??? 라고 생각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즉, 자신의 실력을 인지 못 하는 최강이란 것.[2] 자신의 신체만 시간 가속을 시켜 지각 능력과 스피드를 올리는 마술인데, 원리는 시간을 제어하는 마술이니 대단하긴 하지만, 따지고 보면 이거 쓸 바엔 그냥 신체 강화 마술을 쓰는 쪽이 더 효율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