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3-07-23 19:30:44

최종 보스가 주인공


1. 개요2. 사례

1. 개요

주인공이 최종 보스가 아니라 최종 보스가 주인공인 경우. 최종 보스 캐릭터가 주인공이나 그에 가까운 주역 캐릭터가 되는 케이스인데, 본 문서에서는 크게 두 가지 경우를 다룬다.
  • 본래 최종 보스 포지션이었던 캐릭터가 정말로 공식적으로 주인공으로 공인되는 경우.
  • 작중 역할상으로는 최종 보스지만 입체적인 캐릭터성 때문에 주인공처럼 보이는 면도 있는 경우.

2의 경우는 진짜 주인공이 인간미없는 해결사에 가까운 캐릭터거나 너무 압도적으로 강한 데 비해 최종 보스는 비교적 인간적이고 결점도 있어서 그에 대항하는 주인공처럼 보이는 경우도 있다.

2. 사례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 노블레스 - 닥터 크롬벨
    첫 등장까지만 해도 주인공의 앞길을 가로막는 초반 악역 포지션 정도에 불과했으나, 스토리가 진행될수록 주인공의 절대적인 힘이 드러나기 시작하며 크롬벨보다 훨씬 강했던 강자들마저 무참히 죽어나가는 와중에도 크롬벨은 계속 노력하고 성장하여 마침내 제대로 된 대적자의 자격을 얻게 됐단 점에서 독자들이 높이 평가하게 되었다.
  • 닌자고 마스터즈 - 가마돈
  • 데스노트 - L(1부), 니아(2부)
    이건 주인공 야가미 라이토 자신이 등장인물 대부분의 시점에서 최종보스이며 그의 입장에서의 최종 보스가 둘이다 보니 독자의 시점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도 있다.
  • 라면요리왕 - 세리자와 타츠야
    작품 내내 주인공인 후지모토 코헤이와 대립하며 작중 최후의 상대이기도 하지만, 작품의 주제인 라면 사업이라는 측면에서 세리자와의 논리는 모두 정론이기 때문에 진 주인공같은 취급을 받는다. 후속작인 라면서유기, 라면재유기에서는 어엿한 라면 가게 사장으로 자립해 본편에 등장하지 않게 된 후지모토를 대신해 직접 주역으로 활약하기 시작한다.
  • 원펀맨 - 보로스, 가로우
    주인공이 부조리할 정도로 강해서 자신의 모든 것을 불태우며 주인공을 쓰러뜨리려 한 대적자들이 오히려 독자의 공감을 얻게 된 사례이다.
  • 코드기어스 - 쿠루루기 스자쿠
    1기 기준. 주인공이 를르슈이니 분명 를르슈에게 제일 큰 위협을 가하는 스자쿠는 최종 보스가 분명하지만, 정작 스자쿠 본인은 평범한 병사에 불과했으나 여러 사건을 겪고 성장하며 나라를 파괴하려는 세력의 수장과 목숨을 걸고 싸운다는 점에서 오히려 이쪽이 일반적인 주인공에 가깝다.
  • 투명드래곤 - 뒤크
    투명드래곤 원작 후반부에 뒤크의 행적을 살펴보면 '투명 드래곤 때문에 아버지를 잃은 뒤 콜밥의 제자가 되거나 죽음의 위기에서 기연을 만나는 등 많은 일을 거쳐 성장하고, 최후에는 NTR의 분노로 각성해 투명드래곤을 쓰러뜨린다'는 식으로 요약할 수 있는데, 이렇게 요약해보면 실로 정석적인 주인공 캐릭터가 따로 없다.(...)


[1] 헤이세이 라이더 시리즈 마지막 최종 보스이나 템빨이라 맥빠진다.[2] 1부 한정.[3] 외전판 한정으로 7편의 최종 보스에서 주인공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