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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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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수된 상부구조물 (Submerged Superstructure) |
Rain World의 지역인 침수된 상부구조물에 대해 다루는 문서다.
2. 상세
연안선에서 달을 향해 보라를 보러 가기 직전에 있는 외딴 섬의 지하에서, 오른쪽으로 한 방을 더 간 후 물 속으로 잠수하면 이곳으로 향하는 카르마 게이트를 탈 수 있다.물살이 캠페인의 사실상 엔딩 지역이나 다름없는 구역으로, 후반에 무조건 이곳을 와야만 한다. 다만 이곳 자체는 창술가와 기술병을 제외한 모든 슬러그캣이 제트물고기나 공기풀 등의 도움을 받으면 올 수 있다. 특히 물살이 이전의 슬러그캣들은 달을 향해 보라에게 특별한 선물을 해줄 수 있는 구역이다.[1]
이름 그대로 달을 향해 보라의 상부구조물이 무너져 내려 침수된 곳으로, 거의 대부분의 지역이 물에 잠겨 있다. 때문에 수생 생물들이 점령했으며, 제트물고기나 레비아탄 등 친숙한 생물들은 물론이고 거대 해파리, 물지네 등 낯선 포식자들도 등장한다.
맵 구조가 굉장히 악랄한데 방이 많고 통로도 많아서 지도를 보면서 가도 길 잃기 쉽다. 지도상으로는 가깝게 배치되어 있는데 연결되는 통로는 없는 등, 길을 잘못 들기라도 하면 돌이키기가 쉽지 않다. 어둡고 물속이기까지 한 와중에 보이기만 하면 빠른 속도로 쫓아오는 물지네는 공포게임을 방불케 한다.
달을 향해 보라의 상부구조물인 만큼, 만일 창술가 캠페인을 앞서 플레이했다면 반가운 방도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다. 또는 반대로 물살이 캠페인을 플레이한 후 창술가 캠페인을 플레이한다면 감회가 새로울 것이다. 침수된 상부구조물로 가는 카르마 게이트는 창술가 시점의 절벽을 통해 달을 향해 보라로 진입하는 게이트와 같은 것으로, 피난처와 통로의 생김새가 똑같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메모리 배열점은 따로 소구역으로 분리되진 않았지만 구조 자체는 거의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창술가 캠페인에서 찾을 수 있던 진주를 이곳에서도 똑같이 찾을 수 있으며, 대사 또한 다르다.
비가 내릴 때쯤이 되면 달 사이렌이라는 음악이 희미하게 재생되는데, 이는 창술가 캠페인의 달을 향해 보라에서 들리는 것과 똑같은 음악이다. 또한 다섯 조약돌의 외부 시설처럼 초록색 전기가 번쩍이기도 한다. 다만 전기로 죽진 않으며 물살에 압사당하거나 익사해서 죽게 된다.
3. 하위 구역
3.1. 환풍구 (Vents)
침수된 상부구조물의 하반부. 보통 첫 번째 피난처에서 동면한 후, 위쪽 통로로는 길이 없어 아래쪽 통로로 들어가서 이 곳에 향하게 될 텐데, 침수된 구조의 아랫부분인 만큼 대부분의 구역이 완전히 물에 잠겨 숨쉴 구멍이 별로 없다.어두컴컴한 와중에 물지네나 레비아탄, 장어도마뱀 등 포식자들이 우글거린다. 특정 지역에는 거대 해파리가 위아래로 헤엄치며 촉수로 붙잡으려고도 한다. 틈만 나면 나타나서 이동을 방해하는 제트물고기는 덤.
목적지인 심장부는 생각보다 위쪽에 있으니 이 지역에 왔다면 오른쪽 위를 향해 간다는 느낌으로 가 보자.
3.2. 심장 (The Heart)
물살이 캠페인의 종착지. 조약돌에게서 빼내 온 희박화 전지를 이곳의 중심부에 끼워 넣어야 한다.이곳까지 오는 길도 험난했겠지만, 중심부까지 가는 길에도 숨길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매우 주의해서 막히지 말고 진행해야 한다. 잠영을 하면 호흡 게이지를 크게 소모하므로 잠영은 절대 금물이다. 전지를 잘 이용해서 헤엄쳐 가자.
물살이가 아닌 슬러그캣으로 이곳에 도달하면 혹한의 둥우리로 탈출할 수 없고 왔던 길을 다시 돌아가야 하니 가능한 이쪽으로 오지 않도록 주의하자. 그나마도 전지가 없는 상태에서 심장 중심부로 들어가게 되면 비가 올 때까지 탈출할 수 없다!
3.3. 혹한의 동우리 (Bitter Aerie)
심장에 전지를 끼워 넣고 튕겨져나간 후 바깥으로 나와보면 이곳이며, 특이하게도 눈이 오고 있다. 연안선(달을 향해 보라)로 돌아가는 일방통행 카르마 게이트가 존재한다. 다섯 조약돌의 대도시 게이트를 본 적 있다면 이곳이 과거에는 달을 향해 보라의 대도시에 해당하는 구역이었을 것임을 유추 가능할 것이다.물살이로 진입했을 경우 이곳에서 가위독수리가 나오므로 주의하자. 그 외 위험 요소는 파란 도마뱀 몇 마리와 가끔 나오는 스캐빈저 정도를 제외하면 없어서, 바깥에서 헤매지만 않는다면 금방 나갈 수 있다.
이곳을 드나들 수 있는 다른 캐릭터는 성자뿐인데, 물살이처럼 심장으로부터 이곳으로 올 수는 없고, 다른 곳에 성자 전용 통로가 존재한다.
다만 다른 캐릭터로도 개발자 툴 등을 이용해 진입 자체는 가능하다. 물살이와 성자 외 슬러그캣으로 진입 시 눈이 오지 않는다는 점을 제외하면 구조는 동일하며, 특이하게도 통상적인 방법으로는 진입할 수 없는데도 출현하는 생물이 다르다. 초창기에는 대도시처럼 이곳도 다른 슬러그캣으로 탐험 가능하게끔 만드려고 했을지도 모른다. 또 물살이로 이 구역에 있을 때는 통행권을 사용할 수 없는데, 과거에는 통행권을 사용해서 밖으로 빠져나간 후 달을 향해 보라의 왼편으로부터 접근할 수가 있었다. 이 경우 달을 향해 보라가 있는 맵에 들어가는 순간 카메라 전환이 정지되어 엔딩을 정상적으로 볼 수 없게 되는 버그가 있었기 때문에 패치로 막은 듯하다.
3.4. 보조 송신 배열 (Auxiliary Transmission Array)
가위독수리들이 둥지를 틀고 있는, 혹한의 둥우리에서 가장 높은 지역. 보조 송신 배열이라는 이름답게 뭔가 지직거리는 듯한 BGM도 재생된다. 물살이 캠페인에서는 이 구역의 꼭대기에서 샌드박스 가위독수리를 해금할 수 있고, 성자 캠페인에서는 숨겨진 메아리를 만나볼 수 있다.물살이 캠페인에서는 헤매다 들어간 게 아니라면 굳이 갈 일은 없다. 만일 이곳에 잘못 들어왔다면 왼쪽 밑으로 간다는 느낌으로 진행해 보자.
4. 등장 개체
침수된 상부구조물- 도마뱀(샐러맨더, 장어도마뱀)
- 거머리(빨강, 파랑)
- 제트물고기
- 괴물해초
- 레비아탄
- 물지네
- 거대 해파리
- 달팽이
혹한의 둥우리 및 보조 송신 배열
- 도마뱀(하양, 파랑)
- 스캐빈저
- 가위독수리
- 도마뱀(노랑, 장어도마뱀)
- 괴물해초
- 독수리
5. 오브젝트
- 색 진주: 밝은 노란색(bright yellow)
- 식량 자원: 파란 열매, 물떡, 발광 해초, 팝콘 식물
- 그 외: 공기풀, 달의 망토[2]
6. 연결되는 지역
[1] 다름아닌 옷을 선물해줄 수 있다! 선물하고 나면 그 이후 시간대 슬러그캣으로 방문할 때 무조건 옷을 입고 있다. 즉, 사냥꾼으로 옷을 선물해준다면 그 이후 시간대인 대식가, 생존자, 수도승 캠페인 모두 달이 옷을 입고 있다. 기본적으로 아무 슬러그캣으로도 갖다주지 않더라도 물살이 시점에는 무조건 옷을 입고 있는데, 이를 보아서 스토리상으로는 수도승이 옷을 선물해줬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2] 물살이 이전 시간대-즉 사냥꾼, 대식가, 생존자, 수도승 시점에만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