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1-15 07:33:29

쥬로마루 & 카게로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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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로마루(쥬로) 카게로마루(카로)
괄호는 더빙판 명칭.

獣郎丸(じゅうろうまる)・影郎丸(かげろうまる)

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1. 개요

이누야샤의 등장인물. 성우는 야마자키 타쿠미 / 전광주(쥬로마루), 장광(카게로마루) / 브라이언 드러먼드.[1]

나라쿠의 4번째 분신. 쥬로마루는 팔에 사슬을 묶고, 재갈을 하고 있는 미청년의 모습이다. 재갈과 사슬은 일종의 봉인이며, 재갈 밑에는 뱀파이어 같은 이빨에 침을 질질 흘리는 입이 있다.[2] 또한 말을 못하는지 숨소리밖에 내지 못하며 인간형인데도 늘 기어다녀 지능이 낮은 하등 요괴인 듯하다. 뱃속에는 쥬로마루를 축소한 것 같은 얼굴에, 양 손이 사마귀같은 칼날로 된 카게로마루라는 요괴가 들어 있다. 사실 이쪽이 형으로, 동생인 쥬로마루와 달리 말을 할 수 있다.
아프냐? 지금 내가 쥐고 있는 건 네놈의 심장이지. 움직이는 건 뭐든 죽인다... 그 태도는 마음에 든다만... 또 다시 이 몸에게 무례하게 나오면, 네놈 심장을 짓이겨주리라!
- 나라쿠, 카게로마루에게 경고하며

봉인이 풀리면 나라쿠의 통제도 듣지 않고 무작정 살상을 해대며, 쥬로마루 자체는 카게로마루의 명령밖에 듣지 않는다. 처음 만들었을 때는 나라쿠 자신도 공격하여 머리를 날려버린 적이 있는 골칫덩어리들이다.[3] 물론 나라쿠는 목이 잘린 정도로는 죽지 않기 때문에 심장을 쥐고 협박을 해서 이 둘을 제압했다. 이 때문에 나중에 카게로마루를 쥬로마루의 뱃속에 넣은 뒤 쥬로마루에게 재갈과 사슬을 채워 움직임을 봉인했다.

2. 작중 행적

코우가가 나라쿠의 냄새를 맡고 해골 말이 끄는 마차를 타고 있는 나라쿠의 분신을 찾아내자 나라쿠의 분신도 코우가를 알아보며 코우가 앞에 쥬로마루를 꺼내며 코우가와 싸우게 만든다. 그리고 코우가가 한기를 느껴 후퇴하고 이누야샤 일행이 찾아오자 쥬로마루의 사슬과 재갈을 풀며 마음껏 싸우라고 말한다.

이누야샤 앞에서 나라쿠의 꼭두각시의 목을 잘라버려서 이누야샤 일행을 충공깽으로 빠뜨렸다.
이누야샤: 이놈은 대체...
미로쿠: 어차피 분신이겠지만 그래도 명색이 자기 편인 나라쿠의 목을 베다니...
산고: 저 녀석은 분별력도 없나?
카고메: 그래서 재갈과 사슬로 봉인했던 건가 봐.

둘 다 빠른 스피드를 자랑하며[4] 특히 카게로마루는 땅을 팔 줄 아는데다가 상대방의 몸을 관통하는 게 가능하다. 상대방의 내장을 뜯어먹는 등 굉장히 잔인하며, 이누야샤도 이 녀석에게 내장을 뜯어먹혔다.

카게로마루는 처음에는 등장하지 않다가 풀어버리자 이누야샤의 싸움에서 가끔씩 이누야샤를 공격해서 이누야샤는 쥬로마루의 팔이 늘어나는 것으로 착각하고 저 녀석의 몸은 변할 수 있냐며 놀란다. 그리고 이누야샤는 나중에 의심을 가지고 팔이 붙어있는 모습을 보고 팔이 아니라고 말하는 동시에 땅 속에서 이누야샤의 배를 뚫어버리면서 등장한다.
이누야샤: 젠장. 한 마리가 더 있었잖아... 네놈은 도대체 누구냐?
카게로마루: 나는 카게로마루. 지금껏 쥬로마루의 뱃속에서 자고 있었지.
미로쿠: 그럼, 아까 그 재갈은 널 봉인하고 있었던 거냐?
카케로마루: 그런 셈이지. 쥬로마루는 나만 따르거든. 상대가 나라쿠라 해도. 이제 나머지 녀석들도 요리해 버리자, 쥬로마루. 네 마음껏 먹어!

쥬로마루는 산고가 던진 비래골을 맨손으로 받아처 튕겨내고 미로쿠는 풍혈을 사용하지만 카게로마루의 빠른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고 어깨를 베인다. 이윽고 다시 달려든 쥬로마루에게 팔을 물어뜯기며 리타이어. 산고 또한 비래골이 막힌 시점에서 상대가 되질 않았으며, 부상당한 미로쿠를 부축하느라 전투에서 이탈한다.

한편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잠시 후퇴했던 코우가는 동료인 은랑과 백각이 카고메 얘기를 하자 그 둘을 패고[5] 다시 합류했으며, 이때 카고메를 먹으려던 카게로마루를 발로 차서 저지한다. 그리고 카게로마루를 보자 '저 녀석 뭐야 엄청 꼴사나운데'라며 디스하는 동시에 정체를 묻자 이누야샤에게 쥬로마루의 뱃속에서 나왔다는 말을 듣고, 자신이 느낀 한기는 바로 이 녀석이라고 말한다. 카게로마루가 코우가를 향해 주둥아리만 살아있는 녀석이라며 디스하자 코우가는 분노했으며, 이 때문에 쥬로마루는 이누야샤가 카게로마루는 코우가가 맡아서 싸운다.

쥬로마루와 카게로마루의 협공으로 이누야샤와 코우가를 고전하던 중[6] 하필이면 다 밀여붙여 놓고 카게로마루가 "이제 슬슬 저 여자간을 먹어볼까?" 라고 말해서 이누야샤와 코우가가 제대로 폭발했다. 이후 카고메를 공격하려는 찰나 코우가는 쥬로마루에게 저지당했지만 분노한 이누야샤가 한 팔로 휘두른 철쇄아에 의해 팔 하나가 잘려나가면서 저지당한다.[7][8]

나중에 카게로마루는 산고의 독으로 인해 땅 속에 숨을 수 없게 되자 쥬로마루의 뱃속에 숨어있었으며, 이를 모른 코우가는 쥬로마루를 공격했고 이를 나중에 알아챈 이누야샤는 "당장 비켜! 안 그럼 두 녀석과 함께 베어버리겠다!"며 검을 들자 뱃속에 있던 카게로마루가 나타나자 코우가는 당황했지만 이누야샤는 시끄럽다고 말한 뒤 그대로 공격했고, 코우가는 잽싸게 대피, 이누야샤가 내려친 철쇄아의 검압에 둘 다 박살나버리며 시체조차 남지 않게 된다. 진짜 자기까지 죽이려 했냐며 이누야샤를 쥐어박는 코우가는 덤

3. 기타

1회성 분신이지만 백발에 미형의 외모는 호평이 많다. 눈매가 은근히 칸나를 닮았다는 의견도 있다.

미형, 쌍둥이 형제, 배신 등의 속성이 훗날 등장하는 갓난아기&하쿠도시와 매우 유사하다. 그냥 1회용 단역으로 끝난 이들과 달리 하쿠도시와 갓난아기는 강력했던 중간보스인 모료마루를 만들고 나라쿠 본인 못지않은 재생능력을 보여줬으며, 비중도 제3세력에 가까울 정도로 높았다.

[1] 원판과 캐나다판은 사실상 1명의 성우가 맡은 거나 다름없으나, 한국판은 쥬로마루의 비명소리만이라도 따로 캐스팅되어 차이가 있다.[2] 원작 기준. 애니에선 입에서 하얀 연기가 나오는 것으로 묘사되었다.[3] 애니에선 이 장면이 생략되었다.[4] 앞서 싸운 코우가가 어쩌면 자신보다 더 빠를지도 모르다는 평가를 할 정도. 당시 코우가는 사혼의 구슬조각 버프를 받던 때인데 자신과 호각을 이루는 쥬로마루의 속도에 매우 당황한다.[5] 그런 녀석이 있는 곳이면 카고메 누님도 위험한거 아니냐고 말했다가 코우가는 아차 싶었는지 그걸 지금 말하면 어떡하냐며 두들겨 팬 것이다. 은랑과 백각은 그걸 생각 못한 게 우리 탓이냐며 억울해한다.[6] 특히 철쇄아고신키에게 부러졌다가 이누야샤의 이빨로 이어붙인 탓에 더 무거워진 점도 있었다.[7] 당시 철쇄아는 무거워서 들고 있는 것조차 힘든 상황임에도 카고메가 정말 죽을뻔한 위기에 처하자 초인적인 힘이 나온 것이다.[8] 이를 본 미로쿠 曰 "저 녀석은 워낙 단순해서 열받으니까 무겁다는걸 잊은 거야."